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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무역장벽 강력대응을(사설)

    정부가 미국의 컬러TV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한 것은 통상정책을 수세적 자세에서 공세적 자세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통상정책 전환은 최근 미국 등 강대국은 물론 후발개도국까지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시의에 맞는 일이다. 미국이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반덤핑결정을 내린 것은 최근 한·미간의 통상현안인 자동차협정 양해록 수정·지적재산권·수입품검사 및 검역제도 등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압력용」이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이번에 문제가 된 국산TV의 경우 몇차례에 걸쳐 덤핑마진이 거의 없다는 「미소마진판정」을 받았는데도 미국이 덤핑판정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가 덤핑조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최근 양국간 통상현안뿐아니라 우리나라 민간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소비절약운동까지 문제삼는 등 「총체적 압력」을 넣고 있는 상황이다.여기다 일본과 유럽연합(EC) 등이 한국산 제품에 대해 갖가지 이유를 들어 반덤핑규제를 하고 있다.최근에는 선진국뿐아니라 터키·인도·필리핀 등 후발개도국까지 우리 상품에 대해 반덤핑규제를 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96년말 현재 한국은 11개국에서 54건의 반덤핑규제를 받고 있을 정도로 한국상품에 대한 외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정부는 외국의 무차별적인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악용한 무역장벽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96년말 현재 한국은 무려 21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수출대상국이 늘면 늘수록 통상분쟁은 증가하게 마련이다.그 점에서 정부가 이번에 미국 등의 부당한 반덤핑결정을 WTO에 제소키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정부는 민간업계와 연대해서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해 국제기구에 제소하는 것은 물론 상대국 수출품의 덤핑행위를 가려내는 등 능동적인 통상정책을 펴나가기 바란다.
  • 술 한병에 붙는 세금 얼마나 될까

    ◎주세 맥주 130%·양주 100%·소주 35% 세금에 취한다/맥주 세율이 양주보다 30% 높아/소주·양주 세율격차 EU서 시비/소주세율 인상 불가피… 값 오를듯 술한병 마시는데 세금은 얼마나 낼까. 현재 국내 주세율은 맥주가 130%,양주 100%,소주 35%로 맥주가 가장 높다.술한병의 가격구조를 분석해보자.OB라거 500㎖ 한병의 원가는 293원 가량.여기에 주세 130% 380원,주세의 30%인 교육세 114원,부가세 79원 등 세금이 573원이 붙어 출고가가 866원에 매겨진다.세금이 원가의 갑절에 가깝다.배보다 배꼽이 큰 셈이다.마진이 붙은 소비자가는 1천150원 가량으로,원가의 4배나 되는 돈을 주고 맥주를 마시고 있다.위스키도 윈저의 경우 700㎖ 한병의 원가는 1만원 정도로 여기에 주세 100% 1만원,교육세 3천원 부가세 2천300원이 붙어 소비자가는 3만3천원이나 된다.2만3천원을 세금과 이윤으로 제공하고 있는 꼴이다. 소주는 이보다는 낮다.주세율은 35%.이 때문에 유럽연합(EU)은 소주세율과 위스키 세율의 격차를 줄이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물론 소주의 값을 올리거나 양주의 값을 내려 양주를 더 팔려는 속셈이다.EU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우리나라를 제소해 놓고 어떻게 할거냐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정부는 결국 이에 굴복,최근 소주 세율을 62∼100%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EU에 제시했으나 아직 수용여부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양주세율을 낮출 수는 없어 소주세율은 올리는 것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결국 소주도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마시는」격이 될 수 밖에 없게 됐다.소주값은 당연히 오른다.소주는 양주의 대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EU의 압력에 굴복,소주세율을 올려서는 안된다는 주류업계의 반발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 미·가 WTO제소/컬러TV·유정강관 반덤핑조치/정부

    정부가 미국의 컬러TV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유정용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했다.우리나라가 WTO에 제소하기는 처음이다. 통상산업부는 24일 재정경제원 외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미국의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와 캐나다의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조치를 각각 WTO에 제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한국산 반도체 D램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조치는 오는 16일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정에서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WTO에 제소키로 했다. 오강현 통산부 통상무역실장은 『이같은 결정은 그간 양자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고 있지 않은 통상현안들을 WTO 분쟁절차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그간 추구해온 공세적 통상활동을 구체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95년 WTO가 출범한 이래 총 7건을 제소당했으며 우리나라가 외국의 불공정행위에 대해서 WTO에 공식 제소하기는 처음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컬러TV에 대한 반덤핑조치에 대해서는 7월초에,미국의 D램 반덤핑 조치에 대해서는 오는 7월 16일로 예정된 미국의 확정판결 결과를 보아 우리 업계의 철회신청이 기각될 경우 각각 제소하고 캐나다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서는 7월말쯤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 미 “인니 WTO 제소”/국민차정책 조정신청

    【제네바 AP 연합】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미 정부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이 관계자들은 미 정부가 오는 25일 WTO에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정책을 공식제소해 분쟁조정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한국차시장 파상 공세/점유율 10% 겨냥

    ◎관세인하·형식승인 간소화 요구/국내업계 구조조정문제 겹쳐 위기감 고조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자동차시장 공략을 위해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국내 자동차업계는 구조조정 문제로인한 내분,공급과잉 우려에 미국업계의 대공세까지 겹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미국은 미국자동차제조업자협회(AMMA)의 요청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현재 2%선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통상압력 행사 등 다양한 시장공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AMMA는 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을 준수토록 할 것을 미국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한국에 대해 자동차 관세율을 현재 8%에서 자국 수준인 2.5%로 낮출 것과 지난 95년에 체결된 「한미자동차양해록」의 적극적인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각종 부품의 형식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애프트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 외제차가 잘 팔릴수 있는 길을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외제 승용차 사용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민간단체가 자율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비절약운동을 통해 한국이 외제차 수입을 정책적으로 막고 있다고 트집잡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이같은 요구를 들어줄 경우 96년말 기준 2.3%인 외제차 점유율(통관기준)이 6% 이상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자동차협회는 분석했다.미국은 자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점유율이 0.62%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76.7%인 자동차업계 가동률이 올해부터 계속 하락,2001년에 가면 53.9%로 떨어져 3백45만대의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한국 자동차 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한편 미국은 이날 기아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에 대해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을 문제 삼아 WTO산하 분쟁해결기구인 DSD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미국이 인도네시아의 국민차 사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이나 한국에 대해 외국차 시장점유율을 문제삼고 있는 것 등은 미국의 시장공략 전략의 전조라고 무공은 밝혔다. 현재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90%를 일본이 장악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를 유럽 5%,한국 3%,미국 %씩 분할하고 있다.
  • 나라별 「무역·투자장벽 보고서」 첫 발간/통산부,53국 220건

    ◎불공정사례 등 지적… 일 33건·중 29건·미 7건순/양자간 협상서 해결 안되면 WTO 정식 제소 통상산업부는 4일 처음으로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발간,한국에 대한 불공정하고도 폐쇄적인 무역장벽 사례에 대해 양자간 협상을 통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해결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미국 등 15개국의 무역투자장벽 보고서를 국·영문으로 발간,국제적인 협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무역장벽 보고서는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에서만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교역액의 93%를 차지하는 53개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취하고 있는 무역 및 투자분야에서의 불공정하고도 시장폐쇄적인 제도 및 관행은 총 220건으로 무역분야가 108건,투자분야 50건 및 기타 62건 등이라고 밝혔다.지역 별로는 미주지역 10개국 30건,아주지역 16개국 116건,구주지역 22개국 59건 및 아프리카·중동지역 5개국 15건 등이다.나라 별로는 일본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중국 29건 미국과 러시아 각 7건 등의 순이다. 통산부는 이날 발표한 무역·투자장벽 사례를 해외공관을 통한 교섭 및 통상장관 회담 등의 양자협의를 통해 우선 해결하고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WTO나 아·태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간 협의체제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총 7건이 지적된 미국은 WTO가 특정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총수입액의 3% 미만이면 시장교란 요인이 없다고 규정,덤핑판정을 내리지 않도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지난 89년 이후 수출이 중단되고 6년 연속 미소마진(마진율 2%미만)을 받은 한국산 컬러TV에 대해 반덤핑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일본의 경우 공산품 평균 관세율이 1.9%인 반면 신발류 등 한국의 대일 수출관심품목 16개의 관세율은 10∼27%나 된다.통산부는 중국에 대해서는 고관세(평균 23%)와 투자업종 제한 등을,EU에 대해서는 애프터 서비스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영국),혜택을 보지 못하는 상사주재원에 대한 사회보장세부과(벨기에),에어백 부착 자동차 핸들의 인증지연(이탈리아) 등을 사안별로 해당국과 양자협상과 다자협상을 병행,해결해나가기로 했다.
  • 대한 WTO 제소 위협 철회/EU,소비절약운동 관련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27일 한국내 「소비절약」운동이 수입품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한국정부의 조치들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에의 제소위협을 철회했다. 리언 브리턴 EU 집행위 부위원장겸 국제무역담당 위원은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 참석한 강경식 부총리 등 한국 관계자들은 만나 이같은 입장을 시사했다.
  • 혼선·저자세 통상외교 유감/오승호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미국은 지난 80년대 경제가 어려워지자 미제구입운동(BUY AMERICAN POLICY)를 대대적으로 편 적이 있다.소비절약을 위해 외제품 대신 미국 제품을 사도록 하는 국산품 애용운동 차원이었다. 그 강도에 차이가 있긴 하나 이같은 운동은 지금도 미국에서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차원에서 소비절약운동과 과소비 추방운동이 전개되고 있다.최근에는 대기업들도 국제수지 개선 및 과소비 억제에 동참하기 위해 호화 외제품 수입을 자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9일 강경식 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소비절약운동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정해 발표했다.내·외산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차별을 배제하고,소비행위가 단순히 수입품이라는 이유로 배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 표명에 이해하기 힘든 부문이 있다. 정부가 그동안 민간이 펴온 소비절약운동에 관여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꼴이 되버린 점이다.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소비절약운동에 시비를 걸 때마다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맞대응할 필요가 없다』『미국도 과거에 국산품애용운동을 폈었다』고 밝혔던 종전 태도와 상반되기 때문이다.정부의 느닷없는 입장표명은 민간 차원의 순수한 소비절약운동에 혼선을 빚게 할 우려를 낳을 소지가 있다.경제난 극복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정부 호소에 귀를 기울였던 국민들은 어리둥절해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무조건 떼를 쓰자는 얘기는 아니다.정부가 우리의 소비절약운동이 정정당당한 것이라고 진단했으면 시비를 거는 이해당사국을 설득시켜 오해를 풀게하는 책무가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EU가 다음 달 말열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각료이사회에서 한국의 소비절약운동에 문제를 제기하고,필요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압박을 가해오자 이런 노력을 포기한 것이다.저자세 통상외교여서 씁쓸하다.
  • “수입품 배격운동 않겠다”/정부

    ◎외국항의 수용 오늘 공식입장 발표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소비절약운동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무조건적인 수입품 배격운동을 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또 수입품 통관 등 일선 창구에서의 통상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 관련 공무원들의 행동지침을 담은 「대외통상관련 공무원 업무지침」이 제정돼 시행된다. 재정경제원 정의동 공보관은 8일 『정부는 9일 강경식 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소비절약운동과 관련한 정부입장을 확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및 EU 등이 우리나라의 소비절약운동이 수입품 배격운동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통상압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이날 미리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소비절약운동이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무조건적인 수입품 배격 등 공정경쟁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경우 세계 주요 교역국으로서의 우리나라의 대외 이미지를 저하시켜 수출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 EU 세율인상 압력/소주업계 “연합전선”/사장단 회견

    ◎양주 수준 요구는 부당… 정부 강력대응 촉구/맥주업계도 세율인하 위해 공동보조 경영난에 직면한 주류업계가 경쟁관계를 탈피,공존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소주업계는 6일 유럽연합(EU)의 소주세율인상 압력에 공동 대응하고 나섰으며 맥주업계도 최근 사장단이 회동,맥주세율 인하를 위해 행동을 같이하기로 했다. (주)진로 문상목사장과 두산경월 김대중 사장 등 소주 및 주정업체 사장 4명은 6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EU의 주장은 부당하다며 소주세율 35%를 고수하고 협상에 강력히 대응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사장단은 소주 주세를 양주(100%)수준으로 높이거나 양주세율을 소주만큼 내릴 것을 요구하는 EU측 주장에 대해 『소비자 조사결과 조사대상자의 80% 정도가 소주가격을 인상하면 맥주로 대체하겠다고 응답했다』면서 『양주와 소주는 제조방법과 알콜함량이 달라 경쟁 또는 대체 상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국내 맥주세율이 130%,양주와 제조방법이 비슷한 청주세율이 70%인 상황에서 사치품인 양주의 세율을 인하하는 것은 주세형평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소주세율이 2배 정도 높아지면 소주 값은 맥주 값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 맥주와 양주 소비는 늘고 소주산업은 소비감소로 몰락,국민 경제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장단은 따라서 EU와의 협상이 결렬돼 분쟁해결기구의 판정까지 가는 한이 있더라도 정부가 협상에서 합리적이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한국과 EU의 주세 협상은 지난 1월 1차 협상이후 우리나라가 만족할만한 주세율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아 EU측이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해 놓고 있는 상태다. 한편 OB맥주 유병택 사장 등 맥주3사 사장단은 지난달 30일 회동을 갖고 맥주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130%의 높은 맥주세를 내리는데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 EU에 주세율 제소 유감 표명/정부,아태국장에 전달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소주 주세율과 관련,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재정경제원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1일 하오 웨스터 룬트 EU 아·태 담당국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EU가 우리나라와의 양자협상을 통해 소주와 위스키간 주세율 격차를 좁히는 문제를 풀지 않고 WTO에 제소한 것에 몹시 불쾌하다는게 한국측 입장』이라고 밝혔다. EU는 지난달 소주 주세율과 관련해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했으며 이에 따라 한·EU는 WTO 절차에 의해 이달 중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자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 한국 주세 수입주류 차별/EU,WTO에 공식제소

    EU측이 4일 우리 주세 및 교육세 제도가 수입주류를 차별대우하고 있다며 WTO(세계무역기구)에 공식제소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초 EU측과 분쟁해결을 위한 양자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 EU “한국 WTO에 제소”/위스키 주세율 관련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위스키 및 소주 주세율과 관련,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 왔다.EU는 25일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할 예정이다. 24일 재정경제원과 외무부에 따르면 EU는 우리나라의 위스키와 소주 주세율에 차이가 있는 것은 WTO 협정에 위배된다며 이 사안을 WTO 분쟁해결기구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이날 외무부에 통보해 왔다. 이는 우리 정부가 오는 5월에 열릴 제2차 주세 양자협상에서 위스키 및 소주의 세율격차 축소방안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과는 상관없이 WTO라는 무기를 활용,양자협상에서 EU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 주세율 5월 재협의/정부,EU측에 제의

    정부는 16일 유럽연합(EU)에 오는 5월중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에 대해 재협의를 갖자고 제의했다.〈관련기사 9면〉 재정경제원은 EU측이 지난 1월 브뤼셀에서 열린 1차 한·EU주세협의에서 지난 15일까지 구체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재협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 위스키·소주/주세율 격차줄이기 고심(정책기류)

    ◎EU 압력으로 조정 불가피… 5월까지 제시해야/위스키 인하­소주 인상쪽으로 결론 가능성 커 사치성 소비재인 위스키와 서민의 술인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축소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현재 위스키의 주세율은 출고가격(공장도 가격)의 100%인 반면 희석식 소주는 35%로 위스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간 주세율 차이를 좁히기로 한 것은 유럽연합(EU) 등의 줄기찬 통상압력의 결과이다.EU는 위스키의 주세율이 국산 소주에 비해 높은 것은 위스키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경쟁상품을 차별하는 것으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는 이미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EU 주세협상에서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차이를 줄이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정부가 지난 15일 EU측에 오는 5월 중 제2차 주세협상을 개최하고 그때 우리측 안을 제시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냄으로써 주세율 차이를 줄이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다만 그 내용이 문제인 것이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좁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위스키 주세율만 낮추고 소주는 그대로 두는 방안,위스키는 그대로 두고 소주를 높이는 방안,위스키는 낮추고 소주는 높이는 방안이 그것이다.둘 다 손을 대느냐 아니면 어느 한 쪽만 조정하느냐는 문제로 압축된다. 재경원은 이 세가지 방안을 대상으로 세율조정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5월의 협상테이블에서 카드로 제시하게 된다.강경식 부총리가 부임한 이후 나온 첫 작품으로 세율조정의 파급효과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을 감안,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작업하겠다는 것이 재경원 방침이다. 그러나 문제는 세가지의 대안중 어느 하나도 채택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위스키 주세율만 낮출 경우 상대적으로 인하 폭이 커지는 등 위스키 가격은 낮아지게 된다.그럴 경우 위스키 소비증가효과를 유발,경상수지 적자 관리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에 비해 53.6%나 증가한 1억8천6백91만9천달러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위스키 시장이다.그런데다 세율인하 폭에 따라서는 연간 3천억∼4천억원에 이르는 위스키 세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위스키 주세율은 그대로 두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대안도 생각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그럴 경우 소주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게 돼 특히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반발이 예상된다.더큰 문제는 외국의 압력에 밀려 만만한 소주 값만 올린다는 불만을 유발할 것이란 점이다.국민정서상 수용하기 힘든 대목이다. 따라서 위스키 및 소주의 주세율을 둘다 조정하는 쪽으로 귀결될 공산이 가장 커 보인다.위스키 세율은 낮추고 소주 세율은 높이는 방안이다. 이 경우 위스키에는 손을 대지 않고 소주 주세율만 높이는 것 보다는 소주 주세율을 상대적으로 덜 올려도 되기 때문에 서민의 반발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지난해 7월 EU측에 의해 WTO에 제소당해 패소한 일본도 이 방안을 채택,희석식 소주는 60%,증류식은 143%를 각각 올리는 대신 위스키 주세율은 58%를 낮추기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봐야 알겠지만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현재 EU와 협의 중인 칠레도 자국 주류인 피스코(Pisco) 세율을 35% 인상하는 대신 위스키 세율은 33%를 인하하는 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해소의 시행시기도 풀어야 할 숙제다.재경원은 빨라야 오는 99년에나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EU와의 협상에서 관철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일본의 경우 WTO에서 패소한 지 2년째되는 내년부터 시행하게 돼 있다. 정부가 위스키와 소주의 주세율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는 EU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와 여건이 비슷한 세계 5위의 위스키 시장인 일본이 WTO에서 패소당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괜히 막무가내로 버티다가 WTO에 제소당할 경우 우리에게 승산은 거의 없다.따라서 양자협상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타협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다.
  • 한국정부의 한보철강 지원/미,WTO 제소 검토

    클린턴 행정부는 미 강관업계로부터 한보철강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 한국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제소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미국의 통상전문 일간지 저널 오브 커머스가 21일 보도했다. 커머스는 이날 미 강관수입업자 단체인 강관수입위원회와 제네바철강,걸프스테이츠철강,위어톤사 등 3개 관련업체가 지난 20일 미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에 이같은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한국정부의 한보철강에 대한 지원은 WTO의 보조금 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한보대출 보조금 아니다(사설)

    미국의 철강업계가 한보철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원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에 WTO제소를 청원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억지다.정부가 보조금까지 주며 지원했다면 한보가 이 지경이 됐겠는가. 국책은행의 대출을 보조금이라고 우기는 것부터가 어불성설이다.정상적으로 이자를 받고 대출한 것이 보조금이라면 중소기업·주택·농업·수출기업 등에 대한 미국의 금융지원 역시 보조금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정부가 한보의 대출에 보증을 섰다는 주장은 아예 그런 적이 없으므로 반박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 한보의 파산이후 6억8천만달러의 운영자금을 투입했다는 지적 역시 채권은행단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한 조치로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더이상의 자금지원을 끊고 기존의 대출금을 모두 떼이느니 차라리 공정이 90%에 이른 공장을 완공시켜 돌아가도록 하면 대출금 회수에 유리하다는 상업적 판단에 따라 은행들이 내린 결정이다.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일도 아니고 또 그렇게 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포항제철이 한보를 위탁경영한다는 주장 역시 말이 안된다.정부가 포항제철의 대주주인 것은 사실이지만 한보의 현 경영진은 포철의 임직원이 아니다.채권은행단이 손근석 사장 등 포철계열사의 임직원들에게 한보의 경영을 맡아달라고 요청하자 사표를 내고 옮긴 사람들이다.포철이 한보에 기술이나 경영지도를 할때 모두 그에 상응하는 용역비를 받는다는 점도 위탁경영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따라서 미국 철강업계의 주장은 약소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미국 정부는 이번 청원에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양국간에 쓸데없는 통상마찰만 빚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바란다.
  • 인니 국민차 마찰 일단락/미·EU·일 WTO제소 사실상 철회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민차에 대한 일본,미국 등의 세계무역기구(WTO)제소가 철회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미국,유럽연합(EU) 등 제소국들은 피소국에 협의를 요청한뒤 60일안에 WTO에 제소건을 다룰 분쟁 패널설치를 서면으로 요청해야 하나 기한이 지난 현재까지 이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인도네시아 국민차 제소건은 사실상 철회됐다. 무협은 또 지난 22일 열린 WTO 분쟁해결기구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언급되지 않아 인도네시아 국민차를 둘러싼 문제는 일단락된 셈이라고 말했다.
  • EU,주세협상 공식요구/“위스키세 소주보다 지나치게 높다” 주장

    ◎재경원 “연말께 협상” 회신 유럽연합(EU)이 우리나라의 위스키에 대한 주세가 소주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주세 양자협상을 벌이자고 공식적으로 요구해 왔다.EU는 위스키 주세와 관련,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승소판정을 받은 이후에 이같은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1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EU는 최근 위스키 주세와 관련한 한·EU 양자협상의 개최시기와 장소를 EU측에 통보해 줄 것을 재경원에 공식요청해 왔다. EU는 공문에서 『한국이 위스키 주세를 소주에 비해 너무 높게 부과하는 것은 위스키의 수입물량을 줄이기 위한 차별행위로,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내·외산 비차별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현재 우리나라의 위스키 주세는 공장도 가격의 100%이며 소주의 경우 일반 희석식은 35%,증류식은 50%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끝난 뒤인 다음달 중순 서울에서 양자협상을 열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상을 벌이자는 답신을 보냈다. 한편우리나라는 지난 93년에 있었던 EU와의 주세협상에 의해 현재 150%인 맥주 주세를 내년부터 130%로 낮추기로 돼 있다.
  • “더쉽게 더많이 팔자” 미 입김 거세질듯/재선 클린턴 통상정책은

    ◎통신·검역 등 과제 “산더미”… 관련부처 촉각 재정경제원을 비롯한 통상관련 부처들은 6일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향후 대외통상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분주히 움직였다.양국간 해결되지 않았거나 앞으로 불거질 통상현안들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한·미간 여러 통상현안 가운데 핫 이슈는 통신분야이다. 미국은 지난 7월 우리나라의 통신분야 시장개방 정책에 이의를 제기,우리나라를 우선협상대상국(PFC)으로 지정했다.그 이후 양국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양자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미국은 민간업자의 통신장비 구매와 관련,우리정부가 간섭하지 않겠다는 보장각서를 써 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간섭하는 일이 없다며 협정을 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 하고 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가 열리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3차 양자협상을 벌일 것을 요구 중이다.이에 대해 우리정부는협상일자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농산물의 검사·검역제도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통상현안이다.미국은 지난해 4월과 지난 5월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관련제도가 비과학적이며 국제기준에도 맞지 않는 등 통관기간이 많이 걸린다며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도 분포하는 병해충의 경우 검역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식물검역과 관련된 국제기준인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에 이같이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수입농산물에 대한 무작위 추출 검역대상(랜덤 샘플링)도 수입물량의 5%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수입자동차의 형식승인절차와 관련 제출서류의 간소화 등을 통해 자국산 자동차를 국내시장에 보다 더 많이 내다팔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우리정부가 당초 계획과 달리 지프에 매기는 자동차세 감면 폭을 축소한 대목에 대해서도 자동차 양해록을 위반한 것이라며 시비를 걸고있다. 주류의 경우 미국은 유럽연합(EU)처럼 직접적으로 수입 위스키의 주세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미국은 다음달 열릴 한·EU 주세협상의 결과를 보며 대응한다는 전략을 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은 클린턴 재선 이후 공세적 통상정책을 강화할 전망이어서 실타래처럼 얽힌 한·미간 통상현안도 큰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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