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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수입 쇠고기 동시판매 정육점 허용

    앞으로 국산과 수입산 쇠고기를 한 매장에서 동시 판매하는 정육점이 허용된다. 그러나 수입산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막기위해 정육점 간판에 판매품목을 표시하도록 하는 ‘판매쇠고기 간판표시제’와,쇠고기 구입·판매 기록을 업소에 비치하는 ‘거래기록 유지제’가 각각 도입된다. 한우판매전문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농림부는 27일 쇠고기구분판매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28일 WTO 제소국인 미국 및 호주의 주한 대사관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은 법령개정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과 호주는 쇠고기 판매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규제를 하지말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WTO 상소기구는 지난 1월10일 ‘판매장소를 구분하는 것자체는 차별이라고 볼수 없지만 90년부터 한국이 수입쇠고기와 한우를 분리판매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수입쇠고기 소비량이 줄어들게 한 것은 WTO협정(내국민 대우) 위반’이라고판정했었다. 김성수기자
  • 초특급 통상태풍에 한반도 ‘비상’

    통상 압력의 파고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세계경제가 위기상황으로 치달으면서 각국이 자국 시장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경제 대국 미국의 무역적자가 불어나면서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에 대한 통상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가능한 수단은 모두 동원한다] 지난 1월 미국의 무역적자액은 333억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9월의 335억달러에 근접했다.지난해 4,40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한 미국은 올 들어서도 빨간 줄 행진이 계속되자 흑자국에 대한보복 조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83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한 우리나라가 주 타깃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국제 규범이 허용하는 무역보복 수단은 세 가지.저가 수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지원금·보조금에 대한 상계(相計)관세와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이 그것이다.산업자원부 서석숭(徐錫崇)미주협력과장은 “부시 정부 출범 후 미국은 자국 시장 보호뿐 아니라 상대국 시장의 개방을 요구하는 공격적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고말했다.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수입은 억제하고,수출을 늘리는 정책을 구사하되 국제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수단을 모두동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강은 집중적인 수입 규제 대상이다. 한국 상품에 대한미국의 수입 규제 21건 중 16건이 철강일 정도로 최대의통상현안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죌릭 대표는 지난 1월 말 “한국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는 현대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라며 “이는 WTO 보조금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지적,포문을 열었다.죌릭 대표는 이어 수입 철강에 대해긴급수입제한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우리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반덤핑 관세를 미국 정부가 갖지 않고 피해자측에 배분하는 ‘버드 수정법’도 본격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입 철강제품에 대한 제소가 급증할 전망이다.철강수입 규제는 주 정부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인다.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주정부 조달공사에 수입 철강의사용을 제한하는 ‘미국산 철강제품 구매법’의 입법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는 미국 입장에서 볼 때 대표적인 무역 불균형 품목이다.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는 57만대.한국산 자동차는 미국 자동차시장의 2.8%를 차지하는 반면 미국산 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1%에 불과하다.이와 관련,제프리 존스 미 상공회의소(AMCHAM)회장은 지난 20일 ‘2001년 한국의 투자 및 교역환경’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문의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8%인 수입차 관세를 미국의 2.5% 수준으로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국서 분쟁 증가] 산자부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우리 수출품에 대한 수입 규제는 23개국 111건에 이른다.국내 기업들이 내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중심의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통상마찰은 더욱 빈번해질 것이 우려된다. 캐나다는 이달 초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관련 기관에반덤핑 제소를 했다.유럽연합(EU)은 한국 조선업체의 저가수주를 문제삼아 오는 5월 중 WTO에 제소하고, 자국 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양동작전을 구사할 예정이다.유럽철강협회는 지난해 역외국의 덤핑판매로 많은 피해를 보았다며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통상 마찰은 선진국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인도 브라질베네수엘라 등 개도국들도 자국 산업 보호를 앞세워 적극적인 수입 규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인도의 경우 715개수입 제한품목이 오는 4월1일부터 해제됨에 따라 반덤핑조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베네수엘라에서는 철강과자동차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산자부는 우리 상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 규제가 강화되는상황에서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수출 물량이 특정 국가에 집중되는 경우 업종 단체 및 업체에 통보,사전대응하도록 하는 조기 경보시스템을 적극 가동하고 상대국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WTO에 제소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통상압력 어떻게 대처할까. 우리나라가 미국의 무역 제재 대상국으로 지목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우리의 수출 주종인 자동차·철강·반도체 등의 경우 미국 업계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무역 마찰 가능성이 상존한다. 통상 압력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응이무엇보다 중요하다.우선 부시 행정부와 의회,주한미국 상공인 등과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반덤핑 등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미국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품목은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조기 경보체제를 가동,내부 문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미국은 수출액이 많지 않더라도 시장점유율이두드러지게 늘어나는 품목에 대해서는 수입 규제를 강화한다. 부시 행정부는 미국 기업의 한국시장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 개방 미비 등을 꼬투리 삼아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기업지배구조,회계 처리 등에 대한 경영 투명성을높이고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자동차시장 개방과지적재산권 보호 등 정부가 약속한 사항에 대해서도 업계는 적극 협조해야 한다. 군사와 안보 중심의 한·미관계 역시 경제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관계로 심화·발전시켜야 한다.기업은 새로운 한·미관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국내 기업들은 미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현지 기업과의 협력,법제 준수,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우호적 이미지를형성하는 것이 좋다.영향력이 있는 미국 주요 기업들과의전략적 제휴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도 강화해야 한다. 기업 차원에서 미국 주정부들과 경제 협력을 꾀하고 미국진출의 거점을 확보하는 게 좋다.보호주의 색채가 강한 연방정부에 비해 미국의 주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이다.미국 주정부들과의 협력시 행정 지원을 기대할 수있고 지역사회 밀착을 위해서도 유리하다.이런 점에서 지리적 역사적 관계가 깊고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큰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등의 주정부와 교류를 넓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통상압력 합리적 대처방법은. 우리의 통상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한덕수(韓悳洙)경제협력기구(OECD)대사가 얼마 전 사석에서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에게 “통상업무의 90%는 산자부 소관”이라고 말한 것이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외교적인 교섭 전문가들로서는 산적한 통상현안을 풀기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다. 우리나라의 통상조직은 98년 2월 통상교섭본부 출범시 무역진흥은 산자부에 남긴 채 외교부가 교섭업무만 가져 가면서 ‘한국형’으로 운영되고 있다.최근에는 대외정책 조정 기능이 총리실 산하에서 재정경제부로 이관됐다.신설되는 재경부 국제업무조정관이 대외경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통상교섭본부가 실무를 맡도록 돼 있다. 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은 별도의 통상조직을 갖고 있고,독일 프랑스 일본 등은 산업 담당 부서가 통상을 총괄한다.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처럼 제조업 비중이 낮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은 외무부가 통상을 담당한다.우리처럼 교섭업무와 무역 진흥이 구분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안덕근(安德根)교수는 “WTO체제의 출범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통상 이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면서 “교섭과 무역진흥이 구분된 현재의 통상조직으로는 새로운 통상 질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교섭 실무자들이 산업에 대한 지식이 없는 데다 정책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히려 국익에 위배되는 결과를 초래한 경우도 허다하다.중국과 빚어진 마늘 분쟁,칠레와의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이 대표적 사례다. 통상외교 전문가가 부족하고,무역 관련 해외 네트워크가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지적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 출범 초기에는 각 부처에서온 통상 전문가가 43명이나 됐지만 지금 본부에는 사무관3명만 남아 있다.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창구인 KOTRA 해외무역관은 외환위기 이후 17곳이 줄었다. 함혜리기자
  • 라미 EU 통상집행위원 문답

    현대전자에 대한 금융지원이 미국과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가운데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15일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분야의 덤핑수주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라미 집행위원은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특혜금융을 지원받아 저가수주로 세계 조선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유럽 조선업계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가 오는 5월까지 덤핑수주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EU는 이날 신국환사업부장관과 라미 집행위원이 참석한 회담을 열어 조선분야 통상마찰 해소방안을 논의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은 라미 집행위원과의 일문일답.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정부와 무슨 연관이 있나. 지금은 선박시장이 불황이다.그런데 한국 선박업계의 경우실제 수요에 따라 축소돼야 했을 설비가 정부의 간접적인 개입으로 인해 계속 늘어났다. 정부와 은행이 시장논리에 맞지 않은 특혜성 금융지원을 통해 설비를 증가시켰다.이런 과잉설비 투자로 유럽의 조선시장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 우리는 한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싶다.한국 조선업체들이 가격을정상수준으로 내려주면 아무 문제가 없다.그렇지 못할 경우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거나 폐지됐던 선박에 대한 보조금을 부활시킬 것이다.문제 해결 시한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주현진기자 jhj@
  • “美의 한국철강 반덤핑 부당”

    [제네바 브뤼셀 AP 연합] 세계무역기구(WTO) 전문가 패널은 22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미국의 조치는 WTO 무역규정 위반이라고 결정했다. 3인의 전문가로 이뤄진 이 패널은 미국측의 반덤핑 관세가 잘못된계산에 근거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한국측의 주장을 일부 인정,미국에 정책 변경을 지시했다.미국은 지난 98년 자국 업체들과 노조의 제소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덤핑여부를 조사했다.상무부는 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강판 제품에대해 16.2%,인천제철을 제외한 한국 업체로부터는 수입되는 박판 제품에 대해서는 최고 58.7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 2000 되돌아 본 재계/IMT-20000사업자 선정·과제

    *세계최고 동기식기술 사장 위기 1년여에 걸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작업이 ‘절름발이’로 남았다.남은 ‘한쪽발’을 정상으로 돌리는 일은 새해로 넘어갔다.정보통신부의 단견(短見)과 안이함이 빚은 필연적인 결과다.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숙제가 한둘이 아니다.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정통부는 정책혼선을 거듭했다.결국 비동기식(유럽식) 사업자 둘만 뽑고 동기식(미국식)사업자는 선정하지 못했다. 위장된 ‘자율정책’부터 잘못됐다.정통부는 SK와 한국통신이 비동기를 선언해도 믿지 않았다.동기로 가도록 압박하면 따라줄 것으로정부의 힘을 과신했다.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사업자들에게 속았다고후회했지만 늦었다. 정통부는 뒤늦게 ‘강제’로 방향을 틀었다.‘비동기 2,동기 1’이라는 주파수 강제할당으로 승부를 걸었다.이마저 실패했다.동기 유도정책에서도 오락가락했다.처음에는 동기 사업자에 인센티브를 준다고했다가,안준다고 하더니,또 다시 준다고 원점으로 회귀했다. 심사의 공정성 시비도 후유증을 낳고 있다.비동기기술에서 가장 앞섰다고 자부한 LG는 기술평가에서 꼴찌가 된 데 반발하고 있다.행정소송 등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정책실패 공식 인정=LG의 동기 전환거부로 동기시장이 사장(死藏)될 위기에 처했다.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수준인 동기식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이 몰락 지경에 놓였다.삼성전자,현대전자,텔슨전자 등국내 이동통신 장비업체들은 비상이다. 그런데도 책임진다는 얘기가 없다.안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정책실패를 공식 인정했다.안 장관은 “SK텔레콤이 동기식을 하고,나머지 약자들이 비동기식을 채택하도록 막후에서 노력했다”면서 “선정결과에 실망했다”고만 했다.나머지 관련실국장들도 마찬가지다. ■끝내 동기 안나올수도=IMT-2000 사업에서 ‘황금알’을 낳으려면산고(産苦)를 더 겪어야 한다.먼저 정통부는 동기 사업자를 만들기위해 각종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1조∼1조3,000억원에 이르는 출연금을 아예 면제하거나 1조원 안팎을 삭감해주는 아이디어까지나왔다. 실무적으로 인센티브 부여에 따른 WTO(세계무역기구)의 제소가능성 등 법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동기를 비동기보다 6개월먼저 서비스하거나 양질의 주파수를 할당해주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LG의 동기포기 방침이 영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정통부가 LG에게 얼마나 ‘달콤한 꿀’을 내놓을 지가 관건이다.LG와재도전에 나선 하나로통신과의 컨소시엄 구성 문제 등 교통정리도 변수다. 게다가 PCS사업 때 벌였던 중복투자와 과열경쟁을 차단해야 한다.IMT-2000이 비동기 주력으로 바뀌면서 기술종속이 우려된다.국산 비동기 기술개발이 늦어지면 외국장비업체들에게 국내시장을 잠식당하게된다.사업자마다 3조∼4조원에 이르는 투자비용을 마련하기도 쉽지않다. 박대출기자 dcpark@
  • 탈락 LG, 동기식 전환 거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이 미완성에 그치면서 여진(餘震)이 계속되고 있다.탈락한 LG가 거세게 반발하고,정보통신부는후유증 최소화에 부심하고 있다. ■후유증 심화 정통부는 동기·비동기의 균형발전을 외쳐왔다.내심으로는 동기(미국식)에 더 역점을 뒀다.사업자들이 비동기(유럽식)에쏠렸기 때문이다.정통부는 동기로 몰고가려고 정책혼선도 수없이 겪었다. 심사결과는 정반대였다.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비동기 사업자 둘만 뽑고,동기 사업자는 유보됐다.SK와 한국통신은 IMT-2000 시장을 양분할 전망이다.시장 전체가 ‘비동기 편중’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동기는 설 데가 없어진다.정통부의 정책목표가 실종지경에이르렀다. LG 반발은 후유증의 장기화를 예고한다.지난주 말 기술부문 채점에대한 공개 설명을 정통부에 촉구했다.심사위원별 채점표도 요구했다. 한 관계자는 “정통부가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 않으면 행정소송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를 둘러싼 불공정 시비도 심각하다.LG측은 “기술부문 심사위원9명 중 6명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관변연구소 소속”이라고의혹을 제기했다. 영업부문 한 심사위원이 SK텔레콤의 감사법인인 안건회계법인 소속 공인회계사라는 점도 문제삼았다. ■LG,벼랑끝 반발 LG는 동기식 전환을 일단 거부했다.내년 1월 동기식 사업자 신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동기식은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통신사업 포기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다음주 중반쯤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내부에서는 LG텔레콤을 매각하고 통신장비 제조부문에 주력하자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정보통신 분야를 그룹주력사업으로 정해놓아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동기 전환도 부담스럽다.동기 사업권을 따내도 비동기의 ‘빅2’와 맞서기에 힘이 부친다. 동기 시장이 축소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통부,유인책 골몰 정통부는 LG반발에 “이유없다”고 반박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시험에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LG를 겨냥,동기식사업자를 우대하는 방안을검토하고 있다.LG를 끌어들이는 것만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판단하기 때문이다. 양질의 주파수 할당,출연금 감축,기술개발 지원이 거론된다.그러나 주파수와 출연금 우대는 WTO(세계무역기구)제소등 무역마찰 소지가 있다. 동기 사업자가 비동기보다 먼저 서비스에 나서 시장을 선점토록 유도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석호익(石鎬益) 정보통신지원국장은 “서비스 시기는 사업자 자율에맡겨져 있다”면서도 “동기는 개발이 다 돼 있다”고 우대방침을 시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우·수입쇠고기 구분판매…WTO “협정 위배”

    농림부는 12일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가 11일 한·미 쇠고기분쟁과 관련해 한우와 수입쇠고기에 대한 구분판매제도가 WTO 협정에위배된다는 패널판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상소기구는 그러나 판매장소를 분리하는 제도 자체가 차별이라고는볼 수 없다고 판정해,정부는 내년에도 구분판매제를 계속 유지하되보완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상소기구는 또 분쟁패널이 WTO 협정에 따른 보조금 계산방식에서 오류를 범했음을 지적하고 97·98년 축산업에 대한 한국의 보조금 지급액이 WTO 협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패널의 판정내용에 근거해 판정할 수 없다며 패널결정을 번복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두 가지 쟁점 가운데 보조금 문제는 우리쪽 입장을 반영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고,나머지 문제가 되는 구분판매제도는앞으로 방법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WTO는 지난 7월31일 패널보고서를 통해 수입쇠고기의 구분판매제도가 WTO 협정에 위배된다고 판정하면서 미측이 부수적으로 이의를제기한 보조금 지급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에 불리한결정을 내린 바있다.이에 대해 한국정부는 지난 9월11일 WTO 상소기구에 제소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WTO 최종판정 안팎

    세계무역기구(WTO)상소기구의 한·미 쇠고기 분쟁에 관한 최종판정은 우리나라로서는 ‘절반의 승리’로 볼 수 있다. 두가지 쟁점인 구분판매제도(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를 장소를 분리해서 파는 것)와 소에 대한 보조금문제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나왔다는 판단이다. 우선 보조금문제는 확실하게 우리쪽 손을 들어주는 쪽으로 매듭지어졌다. 상소기구는 한국이 보조금과 관련,WTO협정을 위반했다는 지난 7월의패널판정을 번복했다. 미국 등 쇠고기 수출국등은 우리나라가 97년,98년 소수매를 하면서 WTO 규정이 허용하는 총생산액의 10%를 초과해보조금을 지급했다고 제소했고,WTO패널에서는 미국쪽 의견을 받아들였다.그러나,이번에는 한국이 보조금 감축약속을 위반했다고 판단할충분한 근거가 없다며 우리쪽을 지지했다. 분쟁의 핵심인 구분판매제에 대해서는 미국측과 우리측이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상소기구는 우선 판매장소를 분리하는 제도 자체는차별이라고 볼수 없다고 판정했다. 이번 상소심에서 새로 들어간 내용이다. 다만,우리나라가 90년부터 분리판매를 하는 것은 수입쇠고기에 대한차별대우라고 판정했다. 때문에 구분판매제는 어떤 식으로든지 보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최용규(崔龍圭)국제농업국장은 “분리판매 자체가 차별은 아니라고 판정했기 때문에 현재의 구분판매제도를 내년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수정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분판매제도는 차별이 아니지만,우리의 경우,정부가 정책적으로 개입해 정육업자들이 수입쇠고기와 국내산 쇠고기(한우·젖소등)중 한가지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수요가 떨어지는 수입쇠고기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국 5만여개의 정육점중 90%인 4만5,000여개가 국내산 판매점이고,수입쇠고기전문점은 10%인 5,000여개에 불과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 그러나,구분판매제에 대한 판정에 대해서는 미국등 수출국의 해석이다르기 때문에 향후 이행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불가피할전망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조선 저가수주 EU조사 ‘비상’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조선분야에서 마찰음을 내고 있다. EU 집행위가 지난 2일 EU무역장벽규정(TBR)에 따라 한국조선업계의저가수주에 대해 조사에 착수키로 함으로써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EU는 곧 우리 측에 불공정무역 관련질의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산업자원부는 관계부처와 한국조선공업협회를 중심으로 ‘한·EU 조선통상 대책반’을 가동시키는 한편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전문변호사 선임에 나섰다. 산자부는 일단 5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산업각료이사회 결과를 본뒤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산업각료이사회는 EU의 조선보조금(9%)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우리측으로선 반박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조선과장회의에서 우리와 같은입장인 일본측에 공동대응을 요청할 계획이다.조선협회 중심의 민간사절단 파견도 검토 중이다. 한·EU 조선분야 통상마찰은 지난해 11월 EU집행위의 제1차 세계조선시장 보고서가 EU산업각료이사회에 보고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EU측은 그동안 우리 조선업계가 보조금 성격의 지원에 힘입어 원가이하의 저가수주를 했으며,그 결과 세계 조선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급신장해 유럽조선업계의 이익을 침해했다고 주장해 왔다. 산자부 관계자는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EU가 조선수주가를 문제삼아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게 되면 우리도 맞제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세계 조선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의 점유율은 90년 23.8%에서 95년 30.4%,98년 33%,99년 41%,올해 상반기 51%로 매년 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韓·EU 조선부문 통상마찰

    유럽연합(EU) 집행위가 2일부터 한국 조선업계를 상대로 내부 무역장벽규정(TBR)을 근거로 저가수주 등 불공정무역 여부에 대한 조사를개시키로 결정했다고 산업자원부가 1일 전했다. 이에 따라 EU는 다음주 초 한국에 질의서를 보낸 뒤 내년 2월 조사관을 파견할 예정이며,4월까지 TBR 조사와 더불어 협상을 진행,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계획이다. TBR은 역외 국가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한 내부규정이며,EU가 한국의 조선 수주가격을 문제삼아 무역보복을 하려면 TBR 조사와 WTO 제소절차를 밟아야 한다.EU는 그동안 우리 조선업계가수출금융 등 지원과 대우에 대한 채무면제,이자유예 등 보조금 성격의 지원을 통해 원가 이하의 수주를 감행,유럽 업계에 피해를 줬다고주장했다. 산자부는 EU의 TBR조사에 적극 대응,유럽조선협회의 주장이 근거없고 무리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한편 EU가 WTO에 제소절차를 밟게 되면 즉각 맞제소한다는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내년부터 中企에 통상법률서비스

    정부는 내년부터 외국의 부당한 수입규제 조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통상법률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일 내년부터 통상법률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에 관련 예산 3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국내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이 외국의 부당한 수입규제를 받거나 받을 우려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질문서 작성 등 대응업무를 하도록 했다. 수입규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 일치하지 않을경우는 WTO 분쟁해결절차에 적극적으로 제소도 할 방침이다. 정부와 용역계약을 맺은 법무법인과 회계법인이 수입규제 대응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우선 지원대상은 과거 외국의 수입규제에 대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과 수입규제 대상품목의 수출금액이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인 경우 등이다. 정부가 민간기업에 통상법률서비스를 지원키로 한 것은 철강,섬유,전기,전자제품 등 우리나라 수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예산처 이병화(李炳華) 법사행정예산과장은 “이 사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수입규제가 철회되거나 폐지되면 관련된 모든 국내 수출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對美수출 ‘비상 걸렸다’

    미 의회가 반덤핑과 상계관세 규제를 남발할 수 있는 법안의 입법화를 추진,대미(對美)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미 하원이 반(反)덤핑 및 상계(相計)관세 부과로 조성되는 재원을 제소자인 미 업체에 나눠주는 것을 골자로 한 ‘반덤핑·상계관세법 수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미 수출국들이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출하거나 덤핑수출로 미국 업체들이 피해를 볼 경우 피해액만큼 미 정부가 보전해주는 법안이다.예를 들어 1만원짜리 상품을 8,000원에 미국에 덤핑수출하면 미 정부가 2,000원을 지원해 주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미 의회와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규범에 위배된다는 논리로 법안의 부당성을 항의했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시일이 촉박한 데다 내년 초 신정부와 새 의회가 구성될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폴리에틸렌 필름과 스탠더드 강관,반도체D램 등 16가지 상품이 미국의 반덤핑 품목으로 지정돼 있다. 금속재취사도구와 냉연강판 등 5가지 품목이 반덤핑과 상계관세 품목으로 동시에 지정돼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韓 - EU 조선 무역마찰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에 조선부문 통상문제가 제소와 맞제소로 이어지는 무역마찰로 비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3일 “EU측이 국제관행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EU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끝내 제소 절차를 밟 는다면 우리로서도 맞제소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통상 선가를 계산할 때 국제 평균 수주가를 원가기준으로 삼고 있으 나 EU측은 미래에 발생할 노무비 등 비용을 미리 원가에 포함시키고 원가 이하로 수주할 경우 정부지원을 하지 말 것을 우리 측에 요구하 고 있다. EU측은 다음달 중 우리측을 상대로 제소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 나 현재로선 내부 기업피해구제 절차인 ‘TBR’을 통한 뒤 세계무역 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측은 EU가 TBR 절차를 밟은 뒤 WTO에 제소할 경우 EU측의 ‘조선업계 보조금 지급제도’ 등을 문제삼아 곧바로 맞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얼마든지 협상통로는 열려 있으며 타협 할 수 있는 여지는 많지만 국제 관행에도 없는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 일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 한국, 美 철강파이프 수입제한… WTO에 제소

    한국은 26일 미국의 한국산 철강파이프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에 제소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열린 분쟁해결기구 회의에서 미국이 긴급수입 제한조치 대상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반면 전체 수입량의 9%에미달된 개도국을 포함시키는 등 WTO 협정상의 관련규정을 위배했다고지적했다. 한국은 또 미국이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수출국과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고 결정에 참고한 관련 정보도 제공하지않은 것은 물론 결정사실조차 제대로 통보하지 않는 등 절차상의 오류도 범했다며 패널구성을 요청했다. 미국은 철강파이프 제품의 급격한 수입증가로 인해 자국내 생산업체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3년에 걸쳐 긴급수입 제한조치를 발동,지난 3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제네바 연합
  • 美수역내 日어선 조업 금지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백악관은 13일 일본이 고래잡이 유예에 관한 국제협정을 위반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미국 수역내 일본 어선의조업을 금지시키는 한편 추가 보복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수석보좌관 존 포데스타는 “대통령은 또 상무,국무,재무,내무장관과 무역대표부 대표에 60일내에 무역 제재 등 미국이 취할 수있는 추가 제재 조치를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미국은 특히 일본이 올 7월부터 밍크고래 외에 미국이 자국 법으로 보호종으로 규정한 향유고래와 버드 고래를 잡겠다고 밝히자 큰 불만을나타내왔다. 일본 정부는 과학연구를 위한 고래잡이는 국제포경위원회(IWC)도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이 제제를 가할 경우 대응할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나카가와 히데나오 관방장관은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WTO “한국 쇠고기 구분 판매 부당”

    중국과의 마늘분쟁에 이어 수입쇠고기를 둘러싸고 또 한차례의 통상마찰이우려된다.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에 대해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내국민대우원칙’에 어긋난다는 판정을내린데 불복해 9월중으로 WTO에 상소하겠다고 1일 밝혔다. 육류수출국인 미국과 호주 등은 지난해 2월 한국의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도가 부당하다고 제소했고,WTO 분쟁해결기구는 지난 6월 1차적으로 미국측의손을 들어줬다. 이르면 오는 12월쯤 최종 판정이 내려지지만 지금까지 결과가 뒤집힌 예가 거의 없어 우리측의 패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
  • EU, 옥수수사료 보복관세 경고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밀 글루텐에 대한 미국의 긴급수입규제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즉각 무역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일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가 EU의 제소를 받아들여 미국의 밀 글루텐 긴급수입규제 쿼터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고 미국이 쿼터를 철회하지 않으면 옥수수 글루텐 사료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집행위는 WTO 분쟁해결기구 최종 보고서 채택일로부터 5일 이내에미국의 쿼터부과 조치가 철회되지 않으면 보복조치가 단행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 복지·농림-통상교섭본부 ‘구운 쇠고기’ 논쟁

    쇠고기 구분판매 제도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1심 패소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통상마찰 가능성이 높은 유사 제도를 입법예고,부처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복지부는 쇠고기를 전문적으로 구워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에서 수입국을 표시토록 규정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한 뒤 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 올렸다.내년 1월 시행이 목표다. 이에 한덕수(韓悳洙)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쇠고기 구분판매 제도가 이미 WTO에서 1차 패소당한 마당에 이보다 더 ‘지독한’ 구운 쇠고기 구분판매 제도 역시 패소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내년 1월 쇠고기 수입자유화를 앞두고 일종의 수입장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때문에 통상교섭본부측은 농림부와 총리실 산하의 규제개혁위에 “규칙을 개정할 경우 통상마찰에 이어 WTO에 제소당하고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농림부측은 “수입 쇠고기의 국산 둔갑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주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번 입법예고는 쇠고기 수출국의 일방적인 공세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라고 반박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 한국산 철강 덤핑 판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상무부는 28일 인천제철 등 한국의 철강회사들이미국시장에서 덤핑행위를 한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인천제철의 경우 덤핑률이 25.51%인 것을 비롯해 강원산업 49.73%,그리고 기타 회사들은 각각 37.72%의 덤핑률을 나타낸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당초 예비판정에서 이들 기업들이 정부보조금을 받지 않았다고 판정했지만 이날 판정에서는 이를 번복해 발표했다. 상무부는 앞으로 이 자료를 근거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회부,최종판정을 받을 예정인데 여기서도 같은 판정이 날 경우 덤핑률에 해당하는보복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대해 주미대사관은 “이번 상무부 판정이 실질적인 최종판정으로 볼수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업계와 상의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방안 등 대응책을 강구중이다”고 밝혔다.
  • 재경부 ‘中 WTO가입과 대응방안’ 보고서

    중국산 저가 농산물 수입에 대해 관세를 동원한 기존의 국내농업 보호 보다는 과감한 시장개방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내에서 제기됐다. 이는 아직 정부정책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쯤 농업정책의 변경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정경제부가 11일 세제실 산업관세과 이름으로 홈페이지에 띄운 ‘중국의WTO 가입과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값싼 농산물에 우리나라가조정관세 발동, 반덤핑 관세 등의 대응책을 사용할 수 있으나 중국이 WTO 분쟁해결기구에 제소하는 등의 수단을 통해 맞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신중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 보고서에서 쌀 등의 주곡을 제외한 잡곡·과일류 등의 농산물에 대해서는 중국과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내시장을 내줄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이 과정에서 국내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수산 분야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자동차부품,가전제품,섬유기계 등은 중국이 가격경쟁력을 가진분야이므로 우리는 기술투자를 확대해 제품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재경부의 이같은 전망은 중국의 핸드폰 수입금지 조치가 WTO가입을 앞두고나온 상징적이고 전시성이 강한 결정이라는 분석과 함께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박두복(朴斗福)외교안보연구원교수는 “원칙을 중시하는 중국이마늘에 긴급관세 부과했다는 사실만 갖고 핸드폰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고는 볼 수 없다”며 “상징적인 조치에서 중국의 의지를 잘 읽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박상수(朴相守)박사는 “중국의 조치는 한국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코드분할 다중접속방식(CDMA)을 겨냥한 전시성이 강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지리적 여건이 유리한 점을 활용해 서비스 분야에서중국 진출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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