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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라운드 출범/ 기타산업 영향

    뉴라운드 출범을 계기로 농산물을 제외한 여타 분야에 미칠 파장 등을 알아본다. [수산보조금 감축] 매년 1조원 가량 지원되는 보조금 가운데 새로운 협상결과에 따라 당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은 영어(營漁)자금 1,785억원 등 모두 1,873억원으로추산된다.앞으로 면세유 지원금 4,000억원에 대해서도 미국 등 선진국이 문제삼을 경우 6,000억원 가량으로 늘어난다.기존 보조금의 60%가 줄어드는 셈이 된다. 따라서 이들 지원금이 폐지될 경우 지난해 가구당 부채만평균 1,386만원을 떠안고 있는 우리 어민들이 입을 피해는불 보듯 뻔하다.면세유 지원금은 어업경영비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보조금 폐지에 따라 우려되는 어민들의 피해 보상이 관건이다.정부는 수산업 직불제도입,어장환경개선,인공어초 등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이용에 기여할 수 있는 보조금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중·장기적으로는 어촌관광사업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관련 연구기관 등을 통해 다각적인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관세율인하 등으로 수출 늘듯] 뉴라운드의 출범은 무역의존도가 높고 대외지향적인 경제구조를 가진 우리 경제에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에 따라 WTO회원국의 관세율이 대폭 인하되면 우리나라의 수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뉴라운드 관세협상에 따라 WTO회원국의 관세율이 2005년부터 균등하게 인하돼 2015년까지33% 가량 떨어질 경우 한국의 수출은 첫해 0.4% 증가한 뒤오는 2015년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협상 후 10년간(2005∼2015년) 165억달러의 수출증가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시 수입관세를 내려야 하기 때문에 노동집약적 경공업이나 기술수준의 격차가 큰 자본재산업 등일부 취약산업에서 내수시장의 잠식이 우려된다. [반덤핑 규제 완화로 무역여건 개선] WTO 출범 이후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까지 우리나라 수출상품에 대한 반덤핑규제가 확산되는 추세다.2001년 9월 현재 우리나라는 철강,전기전자,화학 등 주력 수출품을 비롯해 105건(조사중 28건 포함)의반덤핑·상계관세 규제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당하고 있다.이번 각료회의에서 미국의 강력한 반대(5차각료회의 이후 협상개시 주장)가 있긴 했지만 덤핑 제소및 조사개시 요건 강화,덤핑기준 및 피해결정 과정 명확화,반덤핑조치 기간 제한,재심절차 명료화 등이 합의됨에 따라 우리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투자,외국인투자 촉진] 뉴라운드를 통해 다자간투자협정이 마련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 진출의 기회가 확대된다.현행 무역관련 투자조치에 관한 협정(TRIMs)은 내국민 대우와 함께 국산부품 사용의무,외환규제 등을금지하고 있다.단 5년(개도국)∼7년(최빈개도국)의 경과기간을 인정,개도국 요구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외국인의우리나라에 대한 직접투자도 서비스시장 개방의 확대 등에따라 확대될 전망이다. [통관절차 간소화] 교역상대국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통관절차와 통관 과정에서의 차별적 대우는 우리 수출업체에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뉴라운드 협상이 시작되면 통관절차가 크게개선될 전망이다. 미국 세관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월 평균 압류건수는 130여건에 달한다.우리 업체들이 겪는 통관애로 가운데 발생빈도수가 가장 높은 건은 통관절차(총 177건중 92건)와 관련된 것이다. [서비스산업 고도화] 상품무역과는 달리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수준은 매우 미흡하다.서비스 최대 강국인 미국과 비교시 수출실적 면에서 10분의 1에 불과하다.우리나라서비스산업의 노동생산성도 미국의 34%(96년)밖에 안된다. 따라서 국내 서비스산업의 대외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경우 제조업의 비용절감 및 경쟁력 강화의 간접적효과가 기대된다. 2003년 3월까지 이행계획서를 모두 검토해 양허협상에 들어가게 된다.협상은 매우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라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을 비롯한 서비스시장의 문을 많이 열어놨기 때문에 앞으로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다. [임·수산물 관세율 인하] 임·수산물의 경우 조정관세 운용 등 소수 품목에 고율관세를 운용해 왔으나 뉴라운드 이후 고율관세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물 관세 양허품목을 확대해야하는 부담도 있다. UR협상에서의 수산물 양허범위는 총 338개 품목 가운데 144개로 42.5%다. 주병철 전광삼 김태균기자 windsea@
  • [김삼웅 칼럼] 낙엽지는 계절에 정치인들에게

    단풍철인가 했더니 어느새 낙엽이 진다.가을이 저문다.기온도 뚝 떨어졌다.이맘때면 사념과 사유가 깊어간다.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는 근원을 생각하라 했던가. 저문 계절에 낙엽이 흩날린다.쾌청한 날씨로 올 단풍은 색깔도 선연하더니 소슬바람에 우수수 진다.짓밟혀도 소리치지 않고 태워지면서도 향기를 잃지 않는 낙엽의 순수는 신록이나 단풍이 따르지 못한다.사명을 다하고 미련없이 떠나는 낙엽귀근(落葉歸根),생명 순환을 보여준다. 정치인들의 광기어린 공방전도 재·보궐선거가 끝나면서멈칫한다.하지만 언제 또 재발할지 국민은 불안하다.국회의원들이 정기국회는 팽개치고 비어있는 1% 남짓한 국회의석을 차지하고자 벌인 추태와 격돌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말한다.오죽하면 외국회사가 한국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멱살을 잡고 싸우는 장면을 TV셔츠광고에 사용했을까. 잎새를 떨군 나무들은 겨울채비를 서두는데 정치인들은 그동안 나라살림 챙기고 갈수록 벅찬 국제파고에 대비하는 노력을 해왔는가.오로지 당파심에서 극렬하고 소름끼치는성명서란 이름의 ‘크루즈 미사일’을 상대 진영에 날리면서국민을 실망시키지 않았는가.‘공존’의 대상끼리 면책특권이란 이름의 언어테러를 일삼고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의 탄저균을 살포하지 않았는가.정치인들은 민생이나 국가장래는안중에 없고 자나깨나 차기대권이다. 부끄러운 정치의 현주소이고 자화상이 아닌가. 미 테러사태로 세계경기의 위축과 함께 우리 경기도 크게위협받고 있다.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 선진국가들의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우리 주력수출품목에 대한 통상압력이 거세진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자국 철강산업 보호란 이름으로 수입철강에 대한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다.미국정부와 의회는 한국이 자동차 관세율을 현재 8%(자동차기준)에서 2.5%까지 내리지 않으면 보복하겠다고 압박한다.유럽연합은 한국 조선업체들이 정부보조금을 받는다며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제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협박한다.일본기업들도 4개 반도체 업체가 한국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덤핑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反)덤핑관세를 본국정부에 신청할 방침이라고 한다. 우리의 주력업종을 둘러싼 통상마찰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성장한국’의 상징으로 수출의 효자노릇을해온 삼성전자 반도체가 3·4분기에 3,8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미국 백악관까지 침투한 탄저균 테러는 결코 남의 일만은아닐지 모른다.미국의 테러보복공격 이후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와 7,000t급 이지스함 4척을 이미 실전에 배치한 일본은 자위대의 활동범위를 제3국 영토나 영공으로까지 확대하려는 ‘테러지원 특별조치법’을 서둘고 있다. 미국 부시대통령 집권 이후 햇볕정책에 의한 남북간의 자주적 평화정착 노력은 계속 겉돌고 있다.이를 빌미로 남북관계를 냉전시대로 되돌리고 화해협력 노력을 좌경으로 매도하는 도전이 거세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2.2%로 낮춰잡고 내년에도 3.3%성장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용운씨(한양대명예교수)는 최근 ‘생명 패러다임의 눈으로’ 21세기를 전망하는 7가지를제시했다.(‘불교와 카오스’)①유전자 조작으로 질병에 강한 새로운 인간형 등장②새로운 식량 또는 슈퍼 품종으로 생태계 크게 변화,품종의 소수화,환경의 격변으로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 봉착 ③종교와 과학이 서로 접근 ④이론보다는 현실을 중시하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사조가 강하게 나타난다 ⑤영어의제 2국어화와 한자 복권 ⑥한반도 통일정부수립 ⑦한반도영세중립과 한·중·일 중심의 아시아 공동체형성. 정치인들은 권력싸움에 앞서 국가장기발전의 전략수립과정책수행에 노력해야 한다.뿌리로 돌아가 생명순환의 밑거름이 되는 낙엽이 거룩해 보이는 계절이다. 김삼웅 주필 kimsu@
  • [사설] 美 ‘철강 판정’에 강력 대응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엊그제 열연강판을 비롯한 16개 수입철강품목에 대해 통상법 201조(긴급수입제한조치)에따른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다. ITC의 판정은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본격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자유무역을 훼손하는 일이다.그동안 미국이 주장해온 자유무역과도 맞지 않는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폐막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강조한 것과도 상반된다. ITC는 어려움을 겪는 미국 철강업계를 보호할 목적으로 이같은 판정을 내렸지만 따지고 보면 미국 철강업계가 경쟁력을 상실한 것은 구조조정 지연 등 내부의 문제 탓이다.지난1997년 이후 20여개의 미국 철강회사가 파산되는 등 어려움에 놓인 것은 수입철강 때문이 아니라 미국내 업체간의과당경쟁과 비용절감 노력 부진 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라는게 정설이다. 로버트 죌릭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미국 정부는 철강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지 않을 경우 수입철강으로부터 보호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같은맥락으로 볼 수 있다. 철강수입을 규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세계적인 철강분쟁과 다른 나라의 보호무역주의를 불러오는 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미국 정부는 내년 2월쯤 최종적인 규제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한다.미국 정부가 수입할당이나 관세인상 등의 조치를 내리면 대미(對美) 철강수출은 40%가줄어드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지 않아도 반도체 수출도 부진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철강수출도 봉쇄된다면 그 영향은 작지 않다. 정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미국이 결정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우선 양자협상을 통해 미국을 설득하는등 통상외교에 최선을 다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또 미국의 수입규제로 피해를 볼 일본·유럽연합(EU)등 관련국가들과의 공조도 보다 강화해야 한다.미국의 최종판정이 부당하면 WTO에 제소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필요도 있다.국내 철강업계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함께 구조조정 등으로경쟁력을 더욱 키우는 노력도 해야 한다.
  • ITC 산업피해 판정 안팎/ 한·미 ‘鐵의 전쟁’ 불붙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철강제품에 대한 무더기산업피해 판정으로 한국·일본·EU(유럽연합) 등 철강수출국과 미국간에 ‘철(鐵)의 전쟁’이 불가피해졌다. ◆피해판정 배경=지난 97년 이후 미국 철강업계는 사상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미국 철강업계 3위 업체인베들레헴스틸이 연방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을비롯해 지금까지 26개사가 파산보호를 신청,이중 23개사가문을 닫았다. 그러자 미국 업계와 노동계는 자국의 철강산업 위기가 불공정 무역관행에 편승한 수입철강제품 때문이라며 60여명이 넘는 상하원 의원을 동원,전방위 로비를 펼쳐 왔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어떤 수입제한조치를 내릴 것인지는아직 알 수 없지만 그간의 전례에 비춰볼 때 일단 과거 수출실적을 고려해 모든 국가에 대해 일률적으로 수입물량규제(쿼터제)를 적용하고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고율의할당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업계 피해 불 보듯=ITC의 조사대상 제품은 512개로 수입철강제품의 95%나 된다.따라서 어떤 형태로든 한국산철강제품의 대미 수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수입쿼터와 고율의 할당관세가 부과될 경우 대미 철강수출은 지난해보다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철강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포항제철의 경우 이번 수입제한조치 대상에 UPI에 중간소재로 공급하는 열연코일 70만∼80만t이 들어 있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업계 대응책 고심=정부와 업계는 내년 2월 수입제한조치가 최종 발동되는 순간까지 긴밀히 협의해 우리의입장을 충분히 전달하기로 했다.우선 미국 철강회사들의연쇄 파산이 수입제품 때문이 아니라 경쟁력 약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것임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특히 지난 98년 이후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량이 급감하고 있는데도 수입급증으로 인해 산업피해가 발생했다는 미국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EU·일본 등과 공조해 WTO에 제소할 방침이다.또 미국이 구제조치의 일환으로 전 세계 철강회사들이 동시 참여하는다자간 철강협정을 추진할 경우에는 국내 업계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국 수출시장 ‘산넘어 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각국의 수입규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4·4분기 수입규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침체로 각국의 자국시장 보호주의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상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특히 △미국의 철강·섬유제품 규제 및 버드수정법 시행 △유럽연합(EU)의 한국 조선업계에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중국의 공세적 통상정책 △일본의 보호무역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입규제 현황: 우리나라는 7월말 현재 23개국으로부터 119건의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등의수입규제를 받고 있다.국별로는 미국이 22건으로 가장 많고중남미 18건, 인도 17건,EU 12건,남아프리카공화국 11건이다.품목별로는 철강 34건,석유화학 28건,섬유 21건,전기·전자 14건이다.규제형태별로는 반덤핑 조치가 98건으로 수입규제의 대부분(82.3%)을 차지,우리 수출상품이 아직도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국별 규제 전망: 미국은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사에자극받은 섬유업계가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다른 제조업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반덤핑·상계관세 수입을 자국의 제소업계에 배분토록 한 ‘버드수정안’의 10월 시행을앞두고 제소가 잇따를 전망이다. EU는 철강제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철강협회는 수입 급증과 덤핑판매로 큰 피해를 보았다며 조기경보메커니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한국도 경계대상국에 포함됐다.조선산업 보조금의 관련분쟁도 계속되고있다.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멕시코가 섬유 ·신발류 통관검사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베네수엘라는 한국산 타이어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매우높다.10월 총선을 앞둔 아르헨티나는 업계 요구를 수용,수출용 원·부자재를 제외한 수입규제 장벽을 높일 전망.한국등이 주요 타깃이다. 중국은 WTO 가입을 앞두고 저가로 대량 유입되는 일본·한국·동남아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에서는 한국산 냉장고·세탁기를 덤핑 제소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한국산 강관 수입제한 위법”

    [제네바 연합] 세계무역기구(WTO)는 1일 미국의 한국산 철강파이프 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가WTO 관련협정에 위배된다며 이의 시정조치 요구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WTO의 분쟁패널은 잠정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6월 미국의긴급수입제한 조치를 상대로 한국이 공식 제소한데 대해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분쟁패널은 통상 제소한 사건에 대한 WTO 관련협정의 위법 여부만을 판정하는 것이 관례이나 이번 긴급수입제한의경우 조사 방법상의 오류 지적과 함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도록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철강파이프 제품의 급격한 수입증가로 인해 국내생산업체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는 이유를 들어 3년에 걸친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 지난해 3월 1일부터 시행에들어갔다.
  • 수입·한우 한 정육점서 판매

    다음달 10일부터 국산 쇠고기와 수입산을 장소를 분리해판매하는 쇠고기 구분판매제가 폐지된다.대신 국산과 수입산을 동시 판매하는 정육점이 11년만에 부활된다. 한우 판매전문점은 현행대로 유지된다.농림부는 14일 우리나라의 쇠고기 구분판매제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위반이라는 지난 1월 WTO 최종판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농림부는 WTO 판정내용을 WTO상소기구의 보고서 채택일(지난 1월10일)로부터 8개월안에 이행키로 미국·호주 등 제소국과 합의했기 때문에 오는 9월10일부터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농림부는 구분판매제 폐지이후 둔갑판매(수입쇠고기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정육점에서 고기종류및 원산지별 매입처와 매입량,매입일자 등을 기록해 1년이상 보관하는 거래내역비치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축산물가공처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이달초 입법예고했다.식육판매업자는 거래실적기록부의 원산지란에 국내에서 생산된고기의 경우 국내산으로,수입산은 수출국가명을 기재해야하며 이를 어기면 최고 1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수입 생우(生牛)가 국내에서 6개월이상 사육된후 도축됐을 때는 국내산으로 표기하되 괄호 속에 생우 수출국가이름을 반드시 기재토록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국·EU·호주등 9개국, 美 반덤핑 ‘버드 수정안’ 제소

    [제네바 연합] 제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뉴라운드 협상 의제에 반(反)덤핑협정 개정을 포함시키려는 회원국들의 노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9개국이 미국의 새로운 반덤핑 규정인 ‘버드 수정안’에 공동제소국으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 EU를 비롯해 호주,브라질,칠레,인도,인도네시아,일본,태국 등 9개국은 12일 WTO의 분쟁해결기구(DSB) 의장에게 ‘버드 수정안’에 관한 분쟁패널 설치 요청을 정식의제로다뤄줄 것을 요청했다. DSB는 이에 따라 오는 24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버드 수정안’ 제소에 따른 패널 설치 문제를 논의하게 되며 정식패널 설치는 8월 또는 9월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패널의 공식 가동은 패널위원 선정협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WTO의 무역분쟁과 관련한 특정 현안에 대해 9개국이 공동제소국으로 나섬으로써 미국과 EU의 바나나 분쟁을 능가했다. 이는 미국의 반덤핑 규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WTO 회원국들에게 밀접한 이해가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EU 집행위는 성명을 통해 9월 캐나다와 멕시코가 공동제소에 합류할것이라고 말해 공동제소국은 11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EU “한국조선 월내 WTO 제소”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은 한국과의 조선통상 협상에실질적인 진전이 없다고 보고 이달 중으로 한국 조선업계를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인츠 미코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5일 “EU는 한국과 협상을 계속할 용의가 있으나 한국이 제시한 분쟁해소 방안에실질적인 진전이 없다”며 “EU가 한국 조선업계를 WTO에 제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제소시기에 대해서는“이달 중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는 지난주 협상결과에 대한 보고서 작성 등 WTO 제소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 美·EU 對韓통상압력 강화

    미국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세계경제의 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통상압력도 거세지고 있어 한국경제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나라와 EU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조선분야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입장이 크게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EU는 한국의 조선소들에 대해 선가 인상을 요구해왔으며,조만간 한국을 덤핑수주 혐의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또 미국은 철강에 이어담배에 대한 통상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EU는 한국과 조선분쟁 해소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한국 조선업계를 불공정 혐의로 WTO에 제소하겠다는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U는 한국 조선업계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은 뒤 국제시장에서 덤핑수주를 하고 있다며조선수주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최근 한국정부가 외국산 담배 판매 및 제조에 대해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려 하고 있다며 철강에 이어담배시장 개방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행정부에 대해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
  • “美경제 다시악화… 내년 회복”

    국내외 경제연구소 박사들과 정부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세계경제의 축인 미국 경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있기 때문이다. 2·4분기가 끝나는 무렵이면 하반기 경기회복의 조짐이 나타나야 하는데 단서는 전혀 없다.오히려 경기 회복이 늦어질 수 밖에 없는 거시경제지표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에야 미국 경제회복= 올들어 3월까지 개선되던 미국경제가 4∼5월들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산과 고용이 동시에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좀처럼 ‘침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던 미국 경제조사국(NBER)은 이례적으로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빠졌을수도 있으며,미국의 일반적인 경제지표들은 경기침체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게다가 오는 29일발표될 1·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최종치는 잠정치 1. 3%보다 낮아지고,2·4분기 성장률은 1% 미만으로 점쳐지고있다. KIEP 강문성(姜文盛)연구위원은 “낙관적으로 봐도경제회복 시기는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거세지는 통상압력= 보조금과 덤핑을 둘러싼 우리나라와유럽연합(EU)간 조선협상은 미로에 빠졌다.EU는 한국과 조선분쟁 해소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한국 조선업계를 불공정 혐의로 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알려졌다. 미국도 철강에 이어 담배 시장개방압력을 가하면서 서서히통상압력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경제 침체가 지속되자 보호무역주의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통상조직 대수술 시급

    중국산 마늘의 미수입분 처분을 둘러싸고 지난 4월 한·중 마늘분쟁이 재연됐을 때의 일이다.통상교섭을 담당하고 있는 외교통상부는 뒷짐만 지고 있었고,농림부와 산업자원부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마늘 수입비용을 농림부와 산자부,정통부가 3분의 1씩 분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중국과의 마늘협상에서 보여준 우리 정부의 협상자세는 국민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기본도 안 갖춰 실수 연발=한·중 마늘협상은 우리 통상교섭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낸 사례였다.발단부터 협상과정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저질러진 실수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지난해 7월 합의때 합의문을 국제 통용어인 영어로 작성하지 않고 각각 자국어로 하는 바람에 ‘관세할당’의 해석을 놓고 논란의 소지를 남겼으며,민간차원에서 해야 할 3년간의 중국산 마늘수입을 정부가 직접 보장하는 ‘친절’까지베풀었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철회할 경우에 대비한 연계규정도 넣지 않아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이프가드 조치를 풀더라도 무조건 중국산 마늘을 약속한 양만큼 사줘야 할 형편이다. 중국산 마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성급한 긴급수입제한 조치로 중국수출에 타격을 입었던 휴대폰 제조업체의 관계자는 “서로 책임을 전가하다 의사결정이 지연되고,내줄 것은 다 내주는 정부의 협상자세를 보면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통상조직이 비효율적이고,전문성이 부족한 탓이다. ◆눈치 보기에 현안은 뒷전=현재의 통상조직은 부처간 갈등을 키우기에 딱 알맞다. 그때문에 요즘에는 일단 통상문제가 불거지면 관련부처 담당자들은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린다.조금이라도 부처의 입장을 대변했다가는 ‘부처간 갈등’이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이 두려워서다.통상현안은 뒷전이다. 눈치보기에는 장관이나 사무관이나 구분이 없다. 장재식(張在植) 산자부 장관은 지난 24일부터 50여명의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미 상무부 장관 등 관계인사들을 만나 통상현안들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도모할 계획이었다.그러나 민노총의 파업과 가뭄이 겹치면서 ‘한가로운 외유’로 비춰질까봐 미국 출장을 10월로연기했다. ◆전문성 확보 시급=정부 내에 통상전문가가 없는 것도 피해를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는 국가간 분쟁해결을 해당국의 정부 관계자가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복잡한 통상법에 따라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국가가 있을 것에 대비,민간인 변호사(국적 불문)가 대리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WTO 제소·피제소사건 14건을 모두 유럽이나 미국의 법률회사에 의뢰했다. 한 통상 전문가는 “미국·유럽연합과의 주세분쟁에서 호주인 변호사가 우리 정부를 대리했다”면서 “서양 사람이WTO 패널들 앞에서 위스키는 소주와 달라 매운 한국음식과함께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소주 값을 올리라는 미국 등의 요구에 밀릴 수밖에 없었던것도 결국 우리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없었던 탓이다. 아웃소싱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통상전문가를 키우고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높은 것이다.우리나라는 141개 WTO회원국 중 11번째로 많은 분담금을내고 있지만,550명을 수용하는 WTO사무국에 한국출신은 불과 2명뿐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통상전열 새롭게 정비를

    국제 통상분쟁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보통 걱정스럽지 않다.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외국산 철강제품 수입에 따른 자국의 철강산업 피해 실태 조사를 정식 요청했다.또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의 수출기업 지원이 WTO 규정 위반이라는 판정을 내림으로써 향후 미국과 유럽연합(EU)간의 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그런가 하면 중국은 일본의 농산물 긴급 수입제한 조치에 맞서 일본산 자동차·휴대폰 등 공산품에 100% 보복관세를 물려 양국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EU도 한국의 조선산업 보조금 지급을 문제삼아 WTO에 곧 제소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통상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것은 각국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자국 산업을 보호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인접 국가간의 경제블록화 영향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수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국제 통상환경 악화는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가뜩이나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가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클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교역 상대국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사안별로 융통성있게 대처하되 국제적 기준에 맞지 않은 조치에 대해선 WTO에 적극 제소할 방침이라고 한다.그렇더라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맞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무엇보다 국제적공조를 강화하고 부당한 통상 압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교한 논리를 개발하는 일이 급선무다. 이번 기회에 허술하기 짝이 없는 통상분쟁 대응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지금처럼 통상교섭은 통상교섭본부,통상진흥은 산업자원부,대외정책 조정은 재정경제부로 통상정책 담당기능이 분산된 상황에서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정책합의가이루어지기 어렵다.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교역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하기 바란다.
  • 韓·美 ‘鐵의 전쟁’ 시작되나

    미 무역대표부(USTR)가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수입철강에 대한 201조(긴급수입제한조치) 조사개시를 공식 요청함에 따라 미국과 철강수출국간에 ‘철강분쟁’이 본격화됐다. 공식 조사요청에 따라 ITC는 곧 산업피해를 조사할 것으로보인다.다음달 12일 ITC의 산업피해 예비판정에 이어 9월 청문회,10월 산업피해 최종판정,12월 구제조치 건의,그리고 내년 2월 최종 구제조치 결정 등 앞으로 8개월간 꽉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피해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대응전략도 그만큼 치밀해야한다. [전망] 이번에 USTR가 ITC에 조사를 요청한 제품은 512개 품목이다.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제품의 95%를 포괄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 시장에서 수입규제를 받고 있는 일부 스테인리스제품과 강관류는 제외됐다.따라서 한국 철강제품의 대미수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ITC조사에서 피해 긍정판정이 내려져 미국이 97년 이전 3년의 실적을 기준으로 수입쿼터를채택할 경우 대미 철강수출은 지난해 수출액의 6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세계 6위의 철강생산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형강 철근 열연 냉연 등으로 대미 수출 4위(235만t,점유율 7.1%)를 기록했다.산업자원부는 올해 대미 철강수출이 223만t으로 지난해보다 5.2%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응전략] 통상전문가들은 ‘치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고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할 것’을 주문한다. 다자간 협상과 공청회에서 미국이 자국의 철강 구조조정 실패를 수입급증과 결부시키려는 억지논리에 맞설수 있는 대응책을 철저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제적인 연대강화’도 필수적이다.통상법 201조에 따라내려지는 긴급수입제한조치는 국가별이 아니라 제품별로 취해지기 때문에 그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가들이 협력해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때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세계무역기구(WTO)를 적극 활용,주요 교역국과 공동제소를 추진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韓·EU 25일 브뤼셀서 조선협의

    제2차 한·유럽연합(EU) 조선실무협의회가 25∼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고 산업자원부가 22일 밝혔다. 이번협상은 이달 말로 예정된 EU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시한을 앞두고 열리는 것이어서 타결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함혜리기자
  • 하이닉스 회사채 문제등 쟁점 우려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미국과 통상현안이 걸려있는 자동차 및 반도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자동차=국내 자동차업계는 지난 98년 수입자동차 시장의확대를 골자로 한 한·미간의 자동차협정(MOU)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전체 자동차 수출 가운데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0.2%(47만여대)로,97년의 17.1%에 비하면 4년만에 2배 이상 높아진 셈이다.반면 수입차는 99년 2,809대에서 지난 해 5,399대로 2배 가량 늘었지만,국내시장 점유율은 0.4%에 불과해 교역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있다. ●반도체=하이닉스반도체의 회사채 신속인수 문제가 쟁점.지난 1월말 로버트 죌릭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를 WTO(세계무역기구) 보조금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데이어 2월 중순에는 비난결의안이 미국 상원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인 통상이슈로 부각됐다.USTR의 연례 NTE 보고서는 이를 정부의 특혜금융으로 규정했다.정부는 미국 행정부와 의회,업계와의 접촉을 통해 회사채 신속인수의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마이크론사의 제소에 대비한 법적 대응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駐제네바 안호영참사관 WTO분쟁해결 위원 위촉

    [제네바 연합] 주제네바대표부의 안호영(安豪榮)참사관(45)이 한국의 현직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의 패널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95년 WTO 발족과 동시에 회원국간에 발생하는 무역분쟁해결제도가 도입된 이후 한국인이 분쟁패널의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서울대 장성화 교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안 참사관은 인도출신의 위원장 및 캐나다 출신의 농산물교역 전문가와 함께 아르헨티나가 칠레의 농산물 가격대 제도및 밀,밀가루,식용유 수입에 관한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문제삼아 WTO에 제소한 사례를 담당하게 된다. 장 교수는 지난 3월12일 패널이 설치된 유럽연합(EU)과 미국간 해외판매회사(FSC) 조세분쟁 패널의 위원으로 위촉된 데 이어 브라질이 캐나다를 상대로 제소한 항공기 분쟁패널도 담당하게 됐다. 안 참사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11기)에 합격,주미대사관과 주OCED대표부를 거쳐 제네바대표부에서 분쟁해결기구를 담당했다.
  • EU, 한국조선업 WTO제소 안팎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8일 한국 조선업계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토록 이사회에 권고키로 함에 따라 한·EU간 통상 마찰이 재연될 조짐이다.정부는 EU와 6월 말까지양자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최악의 경우 EU 조선업계에 대한 EU의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WTO에 맞제소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제소 배경과 정부·업계 입장 EU집행위는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과 국책은행의 일부 조선업체에 대한 부채 탕감,출자전환 등이 정부보조금에 해당하며이러한 정부 지원으로 유럽 조선업계가 상대적으로 피해를보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WTO에 제소하는 한편 피해를 보고 있는 선종(컨테이너선,석유제품 운반선)에 대해서는 WTO 제소 후 최종판정시까지 최대 14%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태도다. 그러나 EU 제소 움직임에 대해 국내 조선업계와 정부는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이다.지난해부터 EU가 WTO 제소를 염두에 두고 각종 준비작업을 해온 터라 이번 제소 방침 결정은보조금 부활을 위한 예정된 수순이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WTO에 가면 시간이 1년반 이상 걸릴 뿐아니라 만약 패소해 선가를 올리더라도 향후 3년간의 물량을 확보한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피해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망 정부와 업계는 EU가 WTO 제소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도 최종 협상시한을 6월 말까지로 늦춘 점에 주목하면서 EU측이 제소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보조금 부활을 위한 ‘압박용’에 가깝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맞제소를 통해 보조금 시비를가린다는 강경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EU “한국조선업계 WTO 제소”

    [브뤼셀 AFP AP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8일 EU 이사회에 한국 조선업계를 불공정무역 혐의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을 권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이날 주례 집행위원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오는 14·15일 열리는 각료 이사회에 6월30일까지 한국조선업계를 WTO에 제소토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 정부가 조선업계에 부당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EU 조선업계의 주장에 대해 집행위가 수개월동안 무역장벽규정(TBR) 조사를 실시한 끝에 나온 것이다. 집행위는 “조사결과 한국 조선업계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지급받아온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EU 이사회가 집행위의 권고를 기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다음달 말까지 한국과 EU가 분쟁타결을 하지 못하면 한국조선업계에 대한 EU의 WTO 제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올 쇠고기 자급률 38.6%

    지난해 수입산 쇠고기 소비량이 23.9% 증가해 쇠고기 자급률이 52.8%로 떨어졌다. 농림부가 8일 내놓은 ‘쇠고기 수급실적과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40만2,400t으로 전년보다 2.4%증가했다.이 가운데 국내산 소비량은 21만2,400t으로 11.4%감소했으나 수입산은 19만t으로 23.9% 증가했다. 관계자는 “한우 사육두수가 계속 줄고 수입쇠고기 시장개방으로 국내산 고급육과 경쟁이 가능한 냉장육의 수입이 늘어나 대체적으로 수입산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말했다. 올해 쇠고기 수요량은 경기침체와 광우병·구제역 여파 등으로 1.8% 증가에 그친 41만t으로 전망됐다.특히 국내산 소비는 지난해보다 25.5% 떨어진 15만8,200t인데 비해 수입산은 오히려 32.4%가 늘어난 25만1,600t으로 예상돼 쇠고기자급률은 38.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림부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쇠고기 분쟁 판정결과에 대해 제소국인 미국·호주와 이행협의를 한 결과 이행기간을 WTO상소기구의 보고서 채택일로부터 8개월로 하기로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보고서가 채택된지난 1월10일로부터 9월10일까지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에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됐다. 김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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