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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 캐칭 최고”

    삼성생명은 16일 우리은행전을 앞두고 대체용병 케이티 핀스트라(23)를 영입했다. 지난해 미여자프로농구(WNBA) 샌안토니오 실버스타스에 입단한 핀스트라는 203㎝에 108.9㎏의 보기 드문 거구. 이날 경기의 초점은 처음부터 핀스트라가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27·우리은행·186㎝ 75㎏)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지에 모아졌다. 핀스트라는 이날 한국무대 데뷔전에서 25점에 16리바운드를 낚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캐칭(31점 21리바운드)을 막기에는 그의 수비능력은 턱없이 부족했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아직 미흡했다. 우리은행이 이날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73-69로 힘겹게 뿌리치고 5연승을 내달렸다.2라운드를 5전전승으로 마감한 우리은행은 6승4패를 기록, 선두 신한은행을 1.5경기차로 뒤쫓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캐칭이 왔다”

    타미카 캐칭(27·우리은행·183㎝)은 지난 2003겨울 및 여름리그에서 우리은행에 거푸 챔피언트로피를 안긴 ‘우승청부사’. 캐칭은 올 미여자프로농구(WNBA) 득점 8위(14.7점), 리바운드 3위(7.8개)에 올랐으며 올스타 투표에서 동부콘퍼런스 최다득표를 할 만큼 실력을 지녔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어린이농구캠프에 참석하느라 1라운드를 건너뛰고 4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 소속팀에 합류한 캐칭에게 ‘15시간의 시차’는 장애가 되지 못했다.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신세계전은 캐칭(30점 17리바운드)을 위해 준비된 무대였다. 우리은행은 이날 10명의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신세계를 95-61로 대파했다.‘우승 0순위’로 꼽혔지만 임시용병 샤이라가 함량 미달이었던 탓에 1라운드를 꼴찌(1승4패)로 마쳤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금호생명 삼성생명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라 판도변화를 예고했다. 캐칭의 합류로 자신감을 얻은 우리은행 토종선수들도 덩달아 힘을 냈다. 김영옥(14점)은 부지런히 내외곽을 휘저었고, 김계령(12점)도 인사이드를 파고 들어 3쿼터 초반 63-32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장대의 힘’ 국민 2연승

    높이를 앞세운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차전에서 티나 톰슨(21점 11리바운드)과 ‘연봉퀸’ 정선민(15점 10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3-60으로 꺾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2승째를 올리며 신한은행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올시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휴스턴 코메츠에서 15경기에 나서 평균 10.1점을 기록한 톰슨(188㎝)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다. 지난 20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24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던 톰슨은 이날도 내외곽을 오가며 결정적인 순간 쏙쏙 그물을 갈랐다. 승부는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3쿼터를 7점차로 뒤진 채 시작한 삼성생명이 ‘악바리’ 변연하(21점 3점2개)가 4쿼터에만 10득점하며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3점차까지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이 결정적 기회에서 연속으로 골을 놓치는 사이 국민은행은 톰슨과 신정자(15점 10리바운드)가 3연속으로 골밑슛을 꽂아넣으며 힘겨운 승부를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명품 포워드’ 박정은(19점 3점3개)이 초반 맹활약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26-37로 밀리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2006] 전주원·윌리엄스 “아줌마 만세”

    신한은행이 여름리그 챔피언전 맞상대인 ‘숙적’ 우리은행과의 첫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아줌마 듀오’ 전주원(20점 6어시스트)-맥 윌리엄스(34점 17리바운드)의 찰떡호흡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3-62로 따돌리고 2연승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여름리그 이래 우리은행전 5연승(챔프전 포함)을 달리며 천적으로 등장했다. 40분 동안 쉴새 없이 코트를 뛰어다니는 농구는 체력소모가 엄청나 서른 줄만 들어서도 ‘할머니’ 취급을 받기 쉽다. 하지만 출산 뒤 18개월 만에 복귀한 토종 최고참 전주원(33)과 열일곱 살과 세 살 배기 딸을 둔 윌리엄스(35)는 강철체력과 원숙한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했다. 포인트가드 전주원과 센터 윌리엄스는 시종 상대수비를 현혹시키는 완벽한 픽앤롤과 컷인 플레이로, 때로는 전주원이 골밑을 파고 들다가 빈 틈의 윌리엄스에게 감각적인 송곳패스를 연결시키며 우리은행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팽팽하리라던 예상은 1쿼터 중반 일찌감치 무너졌다.‘포스트 전주원’으로 꼽히는 루키 이경은은 종종 깜짝 놀랄 만한 플레이를 뽐냈지만 전주원에 맞서기엔 미숙했고,‘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 대신 임시로 뛰고 있는 샤이라는 미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잔뼈가 굵은 윌리엄스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6분여까지 두 팀은 사이좋게 점수를 쌓아올려 갔지만 이후 전주원의 패스가 윌리엄스의 손에 척척 달라붙고 진미정과 강지숙이 거들면서 연속 11점,19-6으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샤이라와 김계령·홍현희를 총동원해 막아보려 했지만, 되레 늘어난 것은 파울 숫자와 점수차였다. 우리은행도 기회는 있었다.4쿼터 초반 21점까지 벌어졌던 리드를 종료 3분여전 김보미의 골밑 돌파로 58-68까지 줄인 것. 하지만 그 순간 윌리엄스의 패스를 받은 전주원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면서 승부는 갈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2005] 삼성생명 ‘진땀승’

    올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슈퍼루키’ 김정은(18·신세계·181㎝)이 화끈한 성인무대 신고식을 펼쳤다.2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6점 9리바운드로 양팀 통틀어 토종 최다득점 및 리바운드를 따낸 것. 하지만 첫 술에 승리까지 맛보진 못했다. 연장까지 몰고 갔지만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변연하(13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앞세운 삼성생명이 82-80, 진땀승을 거뒀다. 변연하는 부상으로 제외된 이미선 대신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고비마다 중장거리포를 적중시켜 팀 승리를 지켜냈다. 또한 미여자프로농구(WNBA) 샬럿 스팅스의 주전센터 탄젤라 스미스(193㎝)도 31점 14리바운드의 믿음직스러운 활약으로 삼성 벤치의 인사이드 고민을 일소시켰다. 승부와 관계없이 팬들의 시선은 김정은에게 쏠렸다.1쿼터 2분35초를 남기고 페인트존 득점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프로 첫 득점을 올린 김정은은 2쿼터 들어 물을 만난 고기처럼 코트를 휘저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저력이 앞섰다.4쿼터 종료 35초전 비어드에게 3점포를 허용했지만 22초를 남기고 스미스가 골밑슛을 넣어 연장으로 들어갔다. 연장에서 삼성생명은 박정은(15점)과 김세롱(10점)은 금쪽같은 3점포를 거푸 터뜨렸고 종료 1.2초전 스미스의 미들슛이 림을 갈라 힘겨운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2006] 신한銀 “2연속 우승 GO”

    ‘여름리그의 여왕’ 신한은행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2시즌 연속 우승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맥 윌리엄스(24점 25리바운드)의 백보드 장악과 고비마다 터진 전주원(10점 6어시스트)-진미정(15점·3점슛 3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금호생명을 67-6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승리의 주역은 고교졸업반 딸(17세)을 둔 최고령 용병 윌리엄스(35·188㎝). 미여자프로농구(WNBA)와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윌리엄스는 국내 데뷔전에서 ‘천재가드’ 전주원과 찰떡호흡을 뽐내며 매치업 상대인 트라베사 겐트(15점 10리바운드)와 이종애(이상 183㎝·13점 8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그는 슈팅과 리바운드 능력은 물론 상대가 더블팀으로 압박할 때 공을 빼주는 피딩 센스도 빼어나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초반은 팽팽한 탐색전. 개막전의 중압감 탓인지 두 팀 모두 외곽슛과 팀플레이가 신통치 않았다. 2쿼터 중반 경기는 금호생명 쪽으로 잠시 기울었다. 금호생명은 철저한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의 균형을 맞춰나갔고,3분 여를 남기고 부터 겐트의 골밑슛과 김경희의 3점포로 연속 9득점,36-27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8개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해 고전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외곽슛이 봇물처럼 터지면서 균형을 회복했다.7분여 전 전주원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선수진과 진미정 등이 번갈아 5개의 3점슛을 터뜨려 52-50으로 앞서나간 것. 우승후보답게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계속 접전을 벌였지만, 신한은행의 뒷심이 조금 더 강했다. 금호생명은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이언주의 3점포로 62-62를 만들었지만, 곧이어 진미정과 강지숙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쫓아가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국민은행이 신정자(19점·6리바운드)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업계라이벌’ 우리은행을 76-68로 따돌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겨울코트 여왕’ 우리품에

    2006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20일 개막, 팀당 20경기씩 8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형 트레이드와 부상선수의 복귀로 6개구단의 전력이 크게 좁혀졌고, 대형 루키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스타플레이어들의 가세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3강 2중 1약 여름리그 준우승에 그쳤던 ‘호화군단’ 우리은행은 가장 짜임새있는 진용을 구축,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특급 신인 이경은과 ‘우승청부사’ 타미카 캐칭(사진 오른쪽·185㎝)의 가세로 센터 이종애의 공백도 메워졌다. 김진영과 김보미, 홍현희 등 백업멤버도 돋보인다. 의욕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금호생명은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벼른다.‘블록여왕’ 이종애(가운데·186㎝)의 영입과 슈터 이언주의 복귀로 내외곽을 알차게 보강했다. 다만 유일하게 WNBA 경험이 없는 트라베사 겐트(183㎝)의 선전 여부가 관건. 여름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한층 끈끈해진 ‘질식 수비’를 뽐낼 태세다.‘천재가드’ 전주원(왼쪽)이 건재하고 선수진(180㎝) 강지숙(198㎝)의 기량은 부쩍 늘었다.WNBA에서 평균 13.9점 7.3리바운드를 올린 타즈 맥 윌리암스 프랭클린(186㎝)의 가세도 든든하다. ‘더블포스트’ 정선민-신정자가 버틴 국민은행과 붙박이 국가대표인 박정은-변연하의 삼성생명은 나란히 포인트가드가 허전하지만,‘3강’인 우리은행-금호생명-신한은행을 시즌 내내 괴롭힐 각오다.‘득점기계’ 엘레나 비어드(180㎝)와 드래프트 1순위 김정은이 합류한 신세계도 더이상 ‘동네북’이 아님을 과시할 기세다.●‘슈퍼루키’가 뜬다 올 겨울리그는 대표팀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두 대형 신인의 성인 신고 무대. 포인트가드 이경은(176㎝)과 포워드 김정은(181㎝)이다. 선일여고 시절부터 ‘전주원을 능가할 재목’으로 지목된 이경은은 대선배 김영옥을 슈팅가드로 밀어내고 우리은행의 ‘야전사령관’을 꿰찼다. 나이답지 않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싱 능력, 외곽과 골밑 돌파에도 능하다.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원핸드슛을 구사하는 김정은은 탄력있는 몸과 수비 한둘은 쉽게 제치는 개인기까지 갖춰 만년 꼴찌 신세계의 희망이다. 다만 고교시절 센터의 습성을 버리고 외곽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 이밖에 혼혈 특유의 탄력을 뽐내는 장예은(우리은행·178㎝)도 눈여겨 볼 재목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미셸위 ‘여걸 파이브’

    ‘천재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스포츠스타 5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채널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이 15일 ‘2005년 영향력있는 여성스포츠인 10걸’을 선정하며 미셸 위를 5위에 올린 것. 지난 10월 프로에 뛰어든 미셸 위는 상품성에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이미 앞질렀다고 폭스스포츠는 평가했다.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여걸로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선정됐다. 2위에는 블랙엔터테인먼트텔레비전의 공동 창업자로 미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지분을 인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갑부 셰일라 존슨이 올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WNBA 스웁스, 동성애자 시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스타 셰릴 스웁스(34·휴스턴 코메츠)가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털어놨다고. 스웁스는 27일 발매된 ‘ESPN 매거진’ 최신호에서 “나는 내가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결혼도 했고 8살난 아들도 있지만 뒤늦게 성적 정체성을 찾아 파트너인 앨리사 스콧과 8년간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고. 스웁스는 WNBA에서 세 차례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리그 최고의 별이다.
  • 쉬어가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샬럿 스팅이 4일 새 감독으로 160㎝ 최단신으로 NBA스타플레이어 출신인 타이론 보그스(40)를 선임. 보그스 신임 감독은 1987년부터 NBA에서 14년간 현역으로 뛰며 평균 7.7점 7.6어시스트 2.6리바운드 1.5가로채기의 성적을 남겼고 한때 우리나라 CF에도 출연한 적 있다.NBA 시절 9시즌 동안 샬럿 소속으로 뛴 보그스 감독은 “나는 농구와 샬럿을 사랑하며 샬럿 선수들이 한 단계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열대야 날린다’ 여자농구 점프볼

    ‘열대야는 가라!여자농구가 시작된다.’ 신한은행배 2005여자프로농구(WKBL) 여름리그가 오는 7일 두달 반 동안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으로 한 해를 걸러 꼭 2년여 만이다. 돌아온 스타들과 전력평준화, 달라진 경기방식으로 한층 재미를 더할 올 여름리그를 꼼꼼히 짚어보자. ●2강3중1약… 우승컵은 어디로 6개구단의 전력차가 줄어들었지만 ‘은행라이벌’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이 양강체제를 구축한다는 데는 토를 달기 어렵다.05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은 ‘총알낭자’ 김영옥과 ‘얼짱슈터’ 김은혜,‘트리플포스트’ 홍현희-이종애-김계령 등이 건재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더구나 센터 실비아 크롤리(196㎝)가 가세해 골밑 철옹성을 구축했다. ‘연봉퀸’ 정선민과 최강 리바운더 신정자가 지키는 골밑에 곽주영이 힘을 보탠 국민은행도 만만치 않다. 지난시즌 삼성생명에서 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의 검증된 용병 아드리안 윌리엄스가 가세해 적어도 높이에서는 손색이 없다. 삼성생명과 금호생명, 겨울리그 꼴찌 신한은행이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박정은-이미선-변연하 ‘대표 3총사’에 덩크슛을 할 정도로 탄력이 좋은 아이시스 틸리스(196㎝)가 골밑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명가재건’도 가능하다.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구성돼 위기관리 능력에서 허점을 보이던 신한은행은 코치에서 선수로 컴백한 ‘천재가드’ 전주원(33)에게, 금호생명은 3점슛에 눈을 뜬 포워드 김경희와 ‘돌아온 스타’ 강윤미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신세계는 용병 1순위인 호주대표팀 센터 제니 위틀(197㎝)과 미국에서 2개월동안 재활을 마친 정진경의 활약이 관건이다. ●밤에도 농구보러 가자 뭐니 뭐니해도 새로 도입된 야간경기의 성패가 흥행의 키를 쥐고 있다.98년 프로출범뒤 겨울엔 남자농구, 여름엔 프로야구와 맞대결을 피해 낮경기를 열었던 WKBL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확인한 관중동원력을 믿고 야간경기를 도입했다.04겨울리그때 평균관중 876명에서 05겨울리그에는 1398명이 체육관을 찾아 66%의 관중증가율을 보인 것. 정규리그 60경기 가운데 주말경기와 평일 TV 중계경기를 뺀 15경기가 저녁 7시에 시작돼 열대야에 지친 팬을 체육관으로 유혹한다. 김원길 WKBL 총재는 “여름에 야구나 축구 경기장에서 땀 흘리기보다 시원한 실내체육관에서 보내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썰렁한 관중석을 바라보면 경기를 했던 ‘보험 라이벌’ 금호생명과 삼성생명의 연고지 이전도 또 다른 변수. 금호는 인천에서 구리로, 삼성은 수원에서 용인으로 연고지를 옮겨 관중몰이에 나선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사상 첫 흑인여성 구단주가 탄생했다고.AP통신은 25일 ‘블랙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의 공동 설립자인 셰일라 존슨이 WNBA 워싱턴 미스틱스를 매입한 링컨 홀딩스의 공동오너로 참여, 구단주에 올랐다고 보도. 링컨 홀딩스측은 “존슨이 미스틱스 구단의 회장직을 맡아 이사회에서 구단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의 구단주 로버트 존슨의 전 부인인 존슨은 55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 “日대표 발탁설 할얘기 없어요”

    “일본측으로부터 대표팀 발탁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들은 바 없다.” 최근 일본여자농구대표팀 후보명단 35인에 포함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독도파문’과 맞물려 뉴스메이커로 떠오른 하은주(22·200㎝·샹송화장품)가 22일 김포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시종 ‘모르쇠’로 일관했다.23일 열리는 한국과 일본 여자농구챔프 간의 대결인 ‘2005 한·일 W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하은주는 “일본대표팀에 최종적으로 선발된다면 뛸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 얘기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면서 당황한 듯 대답을 비켜갔다. 계속해서 한국으로 유턴할 가능성은 전혀 없느냐는 질문이 쏟아지자 “지금은 아무 것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을 회피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누나이기도 한 하은주는 “앞으로 미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서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라고 털어놔 ‘오누이 빅리거’의 희망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하은주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샹송화장품의 1차전에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악화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기쁜 ‘우리’ 우승날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여자농구 정상에 다시 섰다. 우리은행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경기에서 김영옥(14점)과 홍현희(13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신한은행을 63-61로 따돌리고 남은 2경기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의 바탕은 강철 체력. 시즌전 과감한 베팅으로 김영옥과 김계령을 끌어들여 기존의 대표급 4명(조혜진 이종애 홍현희 김은혜)와 함께 막강 라인업을 구축할때만 해도 우리은행의 우승은 ‘기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총알낭자’ 김영옥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어시스트왕 켈리 밀러의 포지션이 중복되고, 영입파와 기존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성적과 관계없이 ‘호랑이’ 박명수 감독의 ‘지옥훈련’은 계속됐다.3∼4일의 휴식기가 있을 때마다 전 국가대표축구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체력강화훈련법으로 알려진 20m 왕복달리기 ‘셔틀런 테스트’를 하루에 3세트씩 꼬박꼬박 실시한 것. 이렇게 다져진 강철 체력은 다른 팀이 주전들의 체력저하와 부상으로 고전하던 2라운드 후반부터 효험을 발휘했고,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전 “꼭 우승을 일궈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던 박명수 감독은 이날 승리로 “일단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면서 챔프전 우승을 자신했다. 이날 승리로 박 감독은 지난 2003겨울리그에 이어 2번째 우승 감독의 영광을 거머쥐었고, 개인적으로도 통산 100승을 일궈냈다. 안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종 트리플타워의 힘

    우리은행이 홈 첫승을 신고하며,4위에서 단숨에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0리바운드를 합작한 김계령(190㎝) 홍현희(191㎝) 이종애(186㎝) ‘트리플타워’의 골밑장악과 켈리 밀러(22점)의 외곽포에 힘입어 앨레나 비어드(31점 7리바운드)의 현란한 개인기로 맞선 신세계를 59-58로 힘겹게 따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4쿼터.43-48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영옥(6점)과 이종애(18점 5블록슛) 홍현희(13점)의 고른 득점으로 한발씩 쫓아갔고,4분55초를 남겨놓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3점슛왕 밀러의 깨끗한 3점포가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비어드 ‘멋진 신세계’

    신세계가 ‘특급용병’ 앨래나 비어드(42점)를 앞세워 3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신세계는 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80-65로 꺾었다. 신세계는 2승(1패)째로 금호생명과 공동 2위. 이날 경기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최고의 슈팅가드로 꼽히며, 국내 용병 드래프트 1순위로 신세계에 지명된 비어드의 완벽한 ‘원맨쇼’였다. 키 180㎝의 비어드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은 물론 상대 용병 센터 아드리안 윌리엄스(193㎝)를 골밑에서 마크하며 9개의 리바운드까지 건져내는 대활약을 펼쳤다.2003년 여름리그와 겨을리그에서 우리은행을 챔피언에 올려 놓았던 타미카 캐칭에 버금가는 용병으로 평가되는 비어드는 개막 이후 3경기에서 평균 38.7점을 터뜨려 ‘약체’ 신세계를 ‘복병’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어드의 진가는 고비에서 더욱 빛났다. 비어드는 삼성이 박정은의 야투로 20-20까지 쫓아온 2쿼터 초반 연속 6득점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고,37-36으로 쫓겼던 3쿼터 초반에도 3점포를 작렬시켰다. 비어드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만 무려 16점을 퍼부었다. 신세계는 4쿼터 초반 장선형(9점)의 3점포까지 가세해 점수를 67-45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비어드의 예봉을 꺾지 못한 데다 믿었던 ‘국가대표 3총사’ 이미선(11점) 변연하(10점) 박정은(2점)의 슛이 침묵,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4연승의 꿈을 접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선민, 새해 첫승 선물

    국민은행은 꿀맛 같은 첫승을 신고했고, 삼성생명은 3연승을 질주했다. 국민은행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연봉퀸’ 정선민의 신들린 듯한 슛 퍼레이드로 신세계를 75-66으로 제압했다. 국민은행은 2004겨울리그에서 4전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시즌 첫 대결에서도 승리해 ‘천적’임을 입증했다. 개막 후 2연패로 무너지며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문가들을 민망하게 했던 국민은행은 1승2패를 기록,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앞선 2경기 모두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했던 국민은행은 이날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시종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특급 용병’ 엘레나 비어드(31점·9리바운드)에 잇따라 레이업슛을 내줘 66-62까지 쫓겼지만, 정선민의 3점포가 림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정선민은 4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골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32점을 쓸어담아 몸값을 톡톡히 해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어시스트왕을 차지한 니키 티즐리도 3점슛 4개를 포함,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21점·6어시스트)의 완벽한 경기조율과 아드리안 윌리엄스(13점·17리바운드)의 제공권 장악으로 신한은행을 62-51로 따돌리고 3연승,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신한은행의 김나연은 어시스트 5개를 추가, 통산 500어시스트(503개)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삼성생명 2연승

    삼성생명이 이미선과 아드리안 윌리엄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75-7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지난 2004리그부터 우리은행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관계’를 확인했다. 삼성은 2쿼터까지 우리은행의 이종애(187㎝·23점 10리바운드)-김계령(190㎝·15점 12리바운드)-홍현희(191㎝·7점) ‘트리플타워’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일방적으로 끌려갔지만, 용병센터 윌리엄스(28점 19리바운드)가 제 컨디션을 찾으며 실마리를 풀어갔다. 윌리엄스는 2쿼터에서만 17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뽐냈고, 발빠른 이미선(19점 11리바운드)도 부지런히 내외곽을 휘저었다. 우리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한때 12점까지 뒤지던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WNBA 3점슛왕 켈리 밀러의 슛이 살아나면서 종료 55초를 남기고 72-75,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의 머릿속엔 개막전에서 국민은행에게 20점을 뒤지다가 ‘뒤집기쇼’를 펼쳤던 상황이 떠올랐다. 하지만 20초를 남기고 홍현희가 던진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맞고 튀어나왔고, 윌리엄스가 여지없이 낚아채면서 승리는 삼성의 몫으로 돌아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우리銀 켈리, 쌍둥이 동생을 매니저로

    우리銀 켈리, 쌍둥이 동생을 매니저로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우리 자매는 떨어져서는 못 살거든요.” 지난 2일 미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선수를 맞이하러 공항에 나간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구단 직원들은 깜짝 놀랐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인디애나 피버 소속으로 우리은행 용병으로 지명된 켈리 밀러(26)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분신’을 데려왔기 때문이다. 쌍둥이 동생 코코 밀러를 매니저로 데려오는 게 계약 조건이긴 했지만 이렇게 똑같을 줄은 미처 몰랐다. 3분 차이로 태어난 둘은 키(178㎝)와 몸무게(63.5㎏)까지 똑같다. 더구나 코코 역시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고 있는 농구 선수.2001년 WNBA에 데뷔한 둘은 모두 팀에서 가드를 맡고 있다. 드러난 기록으로 보면 켈리가 조금 앞선다. 켈리는 올 시즌 WNBA에서 평균 6.4점을 기록했고, 코코는 4.8점을 올렸다. 이번 겨울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리은행으로서는 ‘횡재’를 만난 셈이다. 언니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코코가 훌륭한 연습 파트너의 역할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팀 용병들은 낯선 한국땅에서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 자매는 아파트에서 단 둘이 재미있게 살고 있다. 우리은행 박명수 감독은 “백인 쌍둥이인데다 목소리까지 비슷해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이제는 단 번에 구분할 수 있다.”면서 “두 자매가 항상 웃는 얼굴이어서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AP올해의 선수 암스트롱·소렌스탐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에 3년 연속 뽑혔다. 암스트롱은 미국 스포츠기자단이 28일 발표한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 결과,312점을 얻어 156점에 그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을 제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2002년부터 이 상을 받았던 암스트롱은 91∼93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으로 3회 연속 수상했다.‘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위 40표 등 263점을 얻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디애나 토러시와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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