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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한양대 김연규교수, 서경덕교수, 충북대 신우리씨, 승현창회장

    [동정] 한양대 김연규교수, 서경덕교수, 충북대 신우리씨, 승현창회장

    ●김연규(사진, 50)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 판에 등재됐다고, 한양대가 23일 밝혔다.김 교수가 등재된 것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에너지 안보와 북미 셰일가스 혁명과 관련해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48편 (국내 23편, 국외 25편), 각종 보고서와 북챕터 등 총 70여편의 논문을 기고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 세계에 막걸리를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이번에는 강원도 춘천시 중앙시장의 육림고개에서 2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의 광장시장에서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유명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시장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각계 유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토크쇼를 함께 벌이는 형식이다. ●신우리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 미생물학과(통합과정 4학기, 지도교수 김양훈) 학생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한국생물공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우수구두발표상 - WISNET·KSBB 젊은 여성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신우리씨는 “Structural Elucidation of Aptamer-based Sandwich Assay of Cystatin B – DNA Aptamer for HCC Detection”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이 연구는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biomarker로 사용되는 특이단백질 Cystatin B를 검출하는 기존방법인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ELISA 방법을 대체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빠르고 쉽게 Cystatin B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항체 대체 물질로서 새로운 검출 시스템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승현창(사진) 회장이 한국자동차튜닝협회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관계기관 협회장,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승현창 회장은 세계 톱 5위의 자동차 휠 제조사인 핸즈코퍼레이션 회장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입사한 핸즈코퍼레이션에서 2012년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오른 실무를 겸비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한국 전체식 홍삼,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특별한 가치 인정 받아’

    한국 전체식 홍삼,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 ‘특별한 가치 인정 받아’

    식재료의 머리부터 껍질까지 모두를 골고루 섭취하는 ‘전체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전체식은 이미 일본이나 유럽, 남미 등지에서는 무너진 신체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식사법 각광 받고 있으며,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체내 섭취률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전체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식품인 ‘홍삼’에 적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여년 간 홍삼업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주시회사 한국흑홍삼이 개발한 ‘전체식 흑홍삼’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흑홍삼의 홍삼 브랜드 ‘백세인 흑홍삼’은 유효성분 손실이 50%에 이르는 기존 홍삼제품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제품으로, 인삼의 꽃, 열매, 뿌리까지 모두 통째로 갈아 담는 제조방식을 통해 홍삼이 간직한 영양성분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전체식 홍삼 관련 제조방식이 대한민국 특허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대한민국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대상 수상,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 은상 및 특별상 수상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 받음에 따라 오는 2016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에 등재 확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홍삼 유효성분의 체내 섭취율을 기존 제품의 3.5배 이상까지 끌어올린 백세인 흑홍삼은 홍삼 증삼방식부터 전체식 홍삼 제조, 세포파벽기술 등 3단계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성된다. 백세인 흑홍삼 제품의 주원료가 되는 ‘흑홍삼’은 특허 받은 증삼기술을 통해 기존 홍삼 대비 진세노사이드를 1.9배까지 높였다. 전통적인 증삼과정에서 50%에 이르는 홍삼진액 손실을 크게 줄임으로써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것. 이렇게 완성된 흑홍삼을 물에 달여내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전체를 갈아 사용하는 ‘전체식 홍삼’ 제조기법을 통해 수용성 사포닌영양소뿐 아니라 52.2%에 이르는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된 세포파벽기술이 적용되면서, 식물 세포벽으로 인해 인체 흡수가 어렵던 불용성 사포닌성분까지 그대로 섭취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LA타임즈에 백세인 흑홍삼의 기술력이 보도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관심 속에 출시된 ‘더사포닌왕’은 백세인 흑홍삼만의 장점은 물론 건강한 부재료의 영양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국흑홍삼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흑홍삼 무료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행사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100sein.com) 또는 전화(1599-0388)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 바에서 춤추는 블랙 위도우...’19금 핼러윈 파티 ‘

     시월의 마지막 날,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명절인 핼러윈은 국내에서도 점차 보편화하는 추세다. 올해는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어른들을 위한 핼러윈 파티를 연다.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W 서울 워커힐은 오는 30~31일 이틀 밤 우바(WooBar)에서 ‘W 핼러윈 파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한 이 파티에는 DJ 킹맥(31일), 스페인에서 활동한 사라 메인(31일) 등 국내외 정상급 DJ가 나서 흥을 돋운다. 파티 첫날인 30일에는 벨기에 국민 DJ 맥심 라니, 디제이 ZTKK 등이 음악을 책임진다. 뉴욕 분위기의 핼로윈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 섹시한 블랙 위도우 의상을 입은 전문 댄서들이 바 위에 올라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코요테 어글리’처럼 파티 참가자들이 바 테이블 위에서 춤출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우바의 바텐더는 개성을 살린 의상을 입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W 서울 워커힐 측은 “이번 핼러윈 드레스 콘셉트는 ‘골드 앤 블랙(금색과 검정)’의 파격적이고 섹시한 코스튬”이라고 소개했다. 우버 핼러윈 파티는 밤 10시부터 다음달 새벽 4시까지 열린다. 입장료는 현장 구매시 6만원, 일찍 구매하면 5만원이다. 문의와 예약은 전화(02-2022-0333) 및 이메일(woobar.wseoul@whotels.com)로 할 수 있다. 리츠칼튼 서울은 30~31일 이틀간 ‘해피 핼러윈 앳 더 리츠 바’ 행사를 연다. 이번 핼러윈을 위해 더 리츠바는 입구부터 계단을 호박의 눈, 코, 입을 파서 만든 잭-오-랜턴과 거미줄로 장식해 포토존으로 꾸민다. 직원들은 핼러윈 의상을 입어 분위기를 돋운다. 핼러윈 특별 메뉴로 위스키, 와인, 맥주, 칵테일 세트가 준비되며 직원에게 “트릭 오어 트릿(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 칠테야)”을 외치면 호박으로 만든 파이, 수프, 쿠키를 준다. 밤 11시에는 행운의 추첨을 통해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준다. 문의 및 예약은 02-345108277.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美서도 역사논쟁...”콜럼버스는 침략자” 동상에 도끼질

    美서도 역사논쟁...”콜럼버스는 침략자” 동상에 도끼질

    미국판 '역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졌다. 최근 디트로이트 현지언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청 옆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이 머리에 도끼를 맞고 피(물감)를 흘린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동상이 '반달리즘‘(vandalism·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의 대상이 된 것은 주인공이 바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콜럼버스가 역사 논쟁의 뜨거운 감자다. 특히 콜럼버스가 '테러' 당한 이날은 미국의 연방 국경일인 ‘콜럼버스의 날’이다. 미국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492년 10월 12일을 기념해 매월 10월 두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콜럼버스의 업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미국 내 많은 역사학자들은 이 탐험을 계기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 학살, 노예제도, 문화 파괴가 일어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일부 중미 국가들은 콜럼버스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학살을 촉발한 침략자라고 규정짓고 있다. 이에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아예 이날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자는 운동이 일어나 실제로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등 9개 도시가 이름을 '원주민의 날'로 바꿨다. 이번에 곤욕을 치른 이 동상은 지난 1910년 이탈리아계 주민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그 아래 '아메리카를 발견한 이탈리아의 위대한 아들'(great son of Italy who discovered America)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현지언론은 "현재 디트로이트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면서 "이번 반달리즘을 계기로 다시한번 동상 유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판정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마지막 메르스 환자, 또 양성 판정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메르스 양성 환자, 또 나왔다..마지막 환자 “퇴원한 뒤 또 고열” 10일 만에 재입원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가 또 나왔다?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라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은 맞지만 메르스 재발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메르스 양성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ㆍ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퇴원한 뒤 집에서 요양해왔고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12일 재입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 기간은 지금껏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가장 길다. 그는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저하됐고 완치 전 오랜 기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번갈아 나오는 상태가 계속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이달 초 퇴원했던 80번(35) 환자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또 받으며 퇴원 이후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가족 등은 격리됐다. 메르스 양성 환자가 확인되면서 메르스 공식 종식일은 11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마지막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디트로이트 ‘콜럼버스 동상’에 ‘도끼질’…美판 역사논쟁

    디트로이트 ‘콜럼버스 동상’에 ‘도끼질’…美판 역사논쟁

    미국판 '역사 논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졌다. 최근 디트로이트 현지언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청 옆에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이 머리에 도끼를 맞고 피(물감)를 흘린 채 발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동상이 '반달리즘‘(vandalism·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의 대상이 된 것은 주인공이 바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콜럼버스가 역사 논쟁의 뜨거운 감자다. 특히 콜럼버스가 '테러' 당한 이날은 미국의 연방 국경일인 ‘콜럼버스의 날’이다. 미국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492년 10월 12일을 기념해 매월 10월 두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콜럼버스의 업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미국 내 많은 역사학자들은 이 탐험을 계기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 학살, 노예제도, 문화 파괴가 일어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일부 중미 국가들은 콜럼버스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학살을 촉발한 침략자라고 규정짓고 있다. 이에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아예 이날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자는 운동이 일어나 실제로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등 9개 도시가 이름을 '원주민의 날'로 바꿨다. 이번에 곤욕을 치른 이 동상은 지난 1910년 이탈리아계 주민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그 아래 '아메리카를 발견한 이탈리아의 위대한 아들'(great son of Italy who discovered America)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현지언론은 "현재 디트로이트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 면서 "이번 반달리즘을 계기로 다시한번 동상 유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너지원 vs 질병 원인… ‘달콤한 독’ 설탕의 두 얼굴

    에너지원 vs 질병 원인… ‘달콤한 독’ 설탕의 두 얼굴

    건강한 삶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달린 만큼 식품에 관한 논란도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는 세 가지가 있다. 탐닉하게 되면 마약 중독과 다를 바 없이 달콤한 독이 되는 설탕, 10여년 동안의 유해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최근 미국 식탁에서 아예 퇴출된 트랜스지방,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져 왔던 콜레스테롤이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이 세 가지를 다룬 식품논쟁을 3부작으로 방송한다.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1부‘ 설탕의 유혹’ 편에서는 에너지원으로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설탕의 두 얼굴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외식 업계를 비롯해 방송에서도 설탕이 유행이다. 설탕을 듬뿍 넣은 레시피를 보며 너나 할 것 없이 단맛에 중독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가공식품을 통한 일일 당 섭취 기준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인 50g. 좀더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준량보다도 더 낮은 25g을 권고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 조사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을 보면 12~29세, 즉 청소년과 젊은 성인층은 WHO의 기준치인 50g보다 더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다. 또한 주로 탄산음료와 커피를 통해 당을 섭취하고 있었다. 이렇게 설탕을 탐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요구르트와 초콜릿 혹은 사탕 몇 개 없는 집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손님들이 올 때를 대비해 커피믹스를 박스째 사다 놓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에는 당분 함량이 적혀 있지만 대부분 그것을 보지 않고 장을 본다.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4인 가구의 1주일치 간식 속에 든 설탕량을 공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 반응..대체 왜?

    메르스 마지막 환자, 양성 반응..대체 왜?

    메르스 마지막 환자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라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은 맞지만 메르스 재발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ㆍ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이 환자는 퇴원한 뒤 집에서 요양해왔고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12일 재입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기간은 지금껏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가장 길다. 그는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저하됐고 완치 전 오랜 기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번갈아 나오는 상태가 계속됐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이달 초 퇴원했던 80번(35) 환자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와 가족 등은 격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환자 가족 등 61명 자택 격리… 68명 능동 감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검사에서 지난 1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한 80번째 환자(35)가 발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12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서울대병원을 퇴원한 80번째 환자가 지난 11일 오전 5시 39분쯤 발열 및 구토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선별진료소를 내원해 진료를 받고 낮 12시경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으며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 가족과 의료진 및 이송요원 등 밀접 접촉한 61명을 자택 격리했고 68명에 대해선 능동 감시 중이다. 이 환자는 마지막 메르스 환자로,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이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1일부터 28일(메르스 최대 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나는 오는 29일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메르스 종식 선언은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이 환자는 림프종 암을 앓다가 메르스에 감염돼 지난 6월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던 터라 다른 환자들이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일반 병실에서 치료받는 동안 이 환자는 음성과 양성을 반복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으며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퇴원 전 2개월간의 상태와 유사하게 환자 체내에 잠복해 있던 극소량의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생각되며 감염력은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미 퇴원한 모든 환자들에 대한 재검사 필요성에 대해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음성 판정을 받은 다음 양성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모든 음성 환자에 대해 재검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체내에서 머리카락이나 위장관 세포가 재생되듯 호흡기 세포도 재생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메르스 유전자 조각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약을 대비해 접촉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 30대 남성 퇴원 10일 만에 ‘양성 판정’ 접촉 61명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30대 남성 퇴원 10일 만에 ‘양성 판정’ 접촉 61명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30대 남성 퇴원 10일 만에 ‘양성 판정’ 접촉 61명 격리 조치 ‘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다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환자에게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 됐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퇴원한 80번 확진자(35)가 고열 등 메르스 증세를 보여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체내에서 소량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을 전후해 마지막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환자 가족, 의료진, 이송요원 등 61명을 현재 자가격리 조치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라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은 맞지만 메르스 재발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감염 전 림프종을 투병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6월 7일 확진 받은 뒤 116일간 치료받았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ㆍ질병관리본부의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는 퇴원한 뒤 집에서 요양해왔고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12일 재입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기간은 지금껏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가장 길다. 그는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저하됐고 완치 전 오랜 기간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이 번갈아 나오는 상태가 계속됐다. 이달 초 메르스 마지막 환자가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메르스 사태는 29일 자정 종식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되면 공식 종식일은 11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사진=서울신문DB(마지막 메르스 환자, 메르스 양성 환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대건설 연구개발 직원 4명 세계인명사전 등재

    현대건설은 연구개발본부 직원 4명이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에 오른다고 12일 밝혔다. 인명사전에 오르는 직원은 연구개발본부 지성현 부장과 김영오 부장, 서태석 과장, 문병욱 대리이다. 지 부장은 준설매립 및 연약지반 분야, 김 부장은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방식의 전문가다. 서 과장은 콘크리트 분야, 문 대리는 바람·지진 등 건축물 구조 안전 전문가다. 서 과장과 문 대리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19] 한국인의 ‘소금 중독’, 그 짜디 짠 현실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19] 한국인의 ‘소금 중독’, 그 짜디 짠 현실

     ‘소금 중독’이 가능한 일일까요. 소금 중독이란,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져 병적 상황에 이른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짜게 먹는 습관도 ‘중독’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정답은 유감스럽게도 ‘그렇다’입니다. 실제로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이런 ‘소금 중독’ 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0%가 중독’이란 수치는 충격이지요. 사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짜게 먹는 나라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국인의 80%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보다 많은 소금을 섭취하고 있으며, 심지어 하루 20~30g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참고로, WHO는 1일 소급 섭취량을 5g 이하로 정하고 있지요.  국내에서 싱겁게 먹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사진·서울K내과 원장·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를 만났습니다. 참고로, 김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콩팥병’이라는 명칭을 가장 먼저 사용해 일반화시킨 주인공입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소금 섭취 실태를 보면 습관성, 반복성, 금단현상 등 일반적으로 중독이 보여주는 징후와 증상을 모두 갖고 있어 학계에서는 중독에 버금하는 상태로 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소금 중독이 어느 정도로 심각하냐 하면 알코올 중독보다 사망원인 순위가 더 앞선다”면서 “그럼에도 위험성이 덜 부각되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소금을 식품에 섞여 조리된 상태로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더군요. 수긍이 가는 대목입니다. 단순한 짠맛이 아니라 다른 맛과 섞인 짠맛은 식별이 어려워 음식의 짠 정도를 혀끝으로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소금 몇 알을 혀에 올려 놓으면 금방 퉤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양을 음식에 넣어 반찬을 만들면 짠맛 보다는 ‘맛있다’고 느끼는 게 입맛이니까요. 김 박사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이처럼 과도하게 섭취한 소금이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빈도는 가파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합니다.     “당신은 얼마나 짜게 먹습니까”  이와 관련, 김성권 박사는 최근 주목할만 한 연구 성과를 책(소금중독 대한민국, 북스코프 펴냄)으로 엮어 펴냈습니다. 신장내과 전문의로, 서울대병원 재직 시절 ‘환자를 몰고 다닐 정도였다’는 김 박사가 평생을 연구하고, 주창해 온 ‘싱겁게 먹기 운동’의 배경과 실태 및 대안이 망라된 책인데, 서울대병원이 이 책을 처음으로 추천도서로 지정해 주목을 받고 있지요.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내용을 일부를 짚고 가겠습니다. 김 박사가 연구·분석한 결과, 스스로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실제로도 소금을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자신의 식성이 ‘싱겁게 먹는지, 짜게 먹는지를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음식에 들어간 소금의 양을 측정할 수도 없으니, 막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건 당연하지요. 그러나 ‘어림 짐작’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 난 좀 짜게 먹어”라거나 “난 짠 건 질색이야”, 아니면 “그냥 보통이지” 정도의 어림 짐작만 하더라도 이런 응답 자체가 자신의 소금 섭취량 과다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연구는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1만 5372명에 대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류·분석해서 얻어진 것이니 상당한 신뢰 근거를 가졌다고 봐도 되는 결과입니다.  분석 결과를 좀 더 볼까요. 조사에서 스스로 저염식을 ‘실천한다’는 사람은 34%(5232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비해 ‘(저염식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는 사람은 39.1%(6018명), ‘실천하지 못한다’는 26.8%(4122명)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앞서 설명한 어림 짐작의 판별식에 적용해보면 각각 ‘싱겁게 먹는다’, ‘보통으로 먹는다’, ‘짜게 먹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게 김 박사의 설명입니다.  김 박사는 이 분석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 3개 그룹의 설문조사 결과와 소변검사를 통해 측정한 소금 섭취량과 비교했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싱겁게 먹는다는 그룹의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었고, 보통으로 먹는다는 사람들이 중간, 짜게 먹는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짜게 먹는다는 사람의 소금 섭취량은 싱겁게 먹는다는 사람들보다 7% 가량 많더군요.  이 비교 분석의 의미는, 실제로 소변검사를 통해 소금 섭취량을 확인해보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생각만으로 싱겁게 먹는지 짜게 먹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가 하면 ‘싱겁게 먹는다’는 사람들보다 ‘짜게 먹는다’는 사람일수록 음주·흡연·운동·체중 관리 등 일반적인 건강 지표가 나쁜 것으로 나오더군요. 김 박사는 “24시간 회상법이나 하루 소변검사 등을 통한 소금 섭취량 조사가 더욱 정확하겠지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이런 조사를 하기는 어렵다”면서 “하지만 싱겁게 먹는다거나 또는 짜게 먹는다는 자신의 판단 자체가 실제 소금 섭취량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모두가 조금 더 싱겁게 먹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짜게 먹는 게 왜 문제일까”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과 함께 질병으로 인한 세계적 부담(GBD·Global Burden of Disease)의 원인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최근 ‘소금과다 섭취는 11번째로 큰 질병 부담 요인이며, 이를 행동 및 식습관에만 국한하면 7번째 사망 원인’이라는 GDB 연구 결과를 발표했지요. 이는 알코올중독보다 더 위험한 결과에 해당합니다.  특히, 우리와 유사한 식사 유형을 가진 일본에서 식습관 불균형이 고혈압·술·담배를 제치고 질병 부담요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더군요. 식습관 불균형의 주요 원인이 소금 과다섭취인 점을 감안하면 짜게 먹는 식습관이 얼마나 무서운 잠재적 위협인지를 간파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빠른 고령화 등 일본과 아주 흡사한 사회 변화 추이를 보이는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소금이 질병부담 요인 1위에 오를 전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기도 하고요.    정책이 못 따라오는 고령화 그리고 소금 중독  소금 중독은 짠맛을 선호하는 단순한 현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소금 과다섭취가 가장 위협적인 질병 부담 원인으로 떠오르는 핵심적인 배경은 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에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들어 인간의 수명은 각 국가의 정책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요. 이처럼 수명이 급속하게 늘면서 고혈압을 비롯해 심·뇌혈관 질환, 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인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습니다.  즉, 소금 과다 섭취가 이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소금이 혈관 내벽을 공격해 사망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실도 최근에 밝혀진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소금 섭취 줄이기를 금연·절주·운동·체중관리 등과 함께 가장 필수적인 건강 실천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관련 연구결과를 보면 소금 섭취 줄이기가 금연이나 고혈압약 복용 등 다른 전략과 비교해 건강증진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난 사례도 있고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소금중독 못 벗어나  소금 중독은 의지만 있다면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보다 훨씬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금 중독의 기전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지요.  사람의 혀에는 짠 맛을 감별하고 기억하는 ‘미뢰’라는 ‘맛봉오리’가 1000여개 가량 분포해 있습니다. 이 맛봉오리는 사람에 따라 1~3주에 걸쳐 새로운 세포로 교체되며, 12주 정도면 1000여 개의 맛봉오리가 모두 새 세포로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소금의 짠 맛에 길들여진 맛봉오리가 새로운 맛봉오리로 바뀌는 기간인 12주 정도만 집중적으로 노력해 더 싱거운 맛을 기억시키면 소금 중독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소금이 마약이나 알코올과 달리 모든 사람들이 매일 먹는 음식에 함유돼 있어 자기 기준에 따라 조절하거나 완전히 단절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다시 중독에 빠지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개인이 애쓰고, 노력을 하더라도 음식점에서 사서 먹는 외식이나 가공식품의 소금 함량을 일일이 조절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소금 줄이기 정책이나 범사회적인 실천 운동 등 사회적 합의와 실천이 함께 펼쳐지지 않으면 보다 덜 짜게 먹으려는 개개인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싱겁게 먹는 세상 만들기  김성권 박사는 소금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인과 사회의 실천 전략으로 ‘싱보짜 카드제’와 ‘싱거운 세상 만들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싱겁게’, ‘보통’, ‘짜게’의 앞글자에서 따온 ‘싱보짜 카드’는 개인이 지갑 속에 넣고 다니면서 싱겁게 먹기의 실천 의지를 다지고, 식사 때마다 음식을 주문할 때 “싱겁게 조리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물론 “싱보짜 카드제의 효과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싱겁게 먹는다’는 생각만으로도 실제로 싱겁게 먹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 카드제가 효과가 있겠느냐고 단정하는 게 섣부른 판단이겠지요.  또 이런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소금 섭취 줄이기에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해 핀란드나 영국·일본 등에서 시행해 큰 성과를 거둔 국가와 지자체의 소금 줄이기 공동정책 수립을 우리도 도입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이 소금 과다 섭취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싱거운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애당초 정책 목표를 이렇게 잡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한계를 미리 설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가다가 중지하면 간만큼 이익’이 되는 게 소금 적게 먹기 운동이니까요.  김 박사는 “핀란드나 영국 등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대중캠페인’, ‘나트륨 신호등제 도입’, ‘식품산업계의 적극적인 소금 줄이기’ 등의 정책을 놓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이런 일련의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경우 의료비 절감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최대 20조원에 이른답니다. “그렇게 해야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치닫는 우리나라에서 고혈압과 뇌졸중, 심혈관질환, 콩팥병의 유병률을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김성권 박사의 지론입니다.    ‘입맛’이 아니라 ‘몸맛’이 정답  다들, 인식하는 문제이지만, 우리나라는 동남아에서 이어지는 염장문화권에 속해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짠맛에 익숙해 확실히 소금 섭취량이 많은데, 이걸 줄이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지요.  한번 입맛에 길들여지면 적은 양이라도 맛을 바꿔 음식을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경험들 있지 않습니까. 음식점에서 찌개가 조금만 싱거우면 “이어 왜 이렇게 맛이 변했지? 주방장 바뀌었나?” “이 집 장사 좀 되나봐. 음식 만들어 내는 걸 보니”라며 투덜댑니다. 그러니 손님 뺏기기 싫어서라도 음식점들은 짜게 조리를 하고, 그걸 먹으면서 사람들은 개미가 있다며 만족감을 느끼니까요. 그러나 ‘나쁜 음식은 몸맛 대신 입맛에 맞추고, 좋은 음식은 입맛이 아니라 몸맛을 생각하며 만든다’니 우리 사회의 100세 건강을 위해 덜 짜게 먹는 일을 깊이 고민할 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jeshim@seoul.co.kr
  • [씨줄날줄] 개똥쑥 노벨상/최광숙 논설위원

    지난해 11월 호주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서 열린 중국 베이징중의약대학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학 간 ‘호주 중의센터 건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1950년대 마오쩌둥이 중의학을 ‘소중한 중국의 유산’이라며 각 성(省)마다 중의약대학 설립을 지시한 이후 중국 지도부가 중의학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그렇다 해도 시 주석의 이날 행사 참석은 ‘중의학의 세계화’에 대한 강한 의지 표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전통의약 시장은 2050년 약 6000조원에 이를 정도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를 잘 아는 중국은 세계 전통의학 시장 지배에 만족하지 않고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세계 바이오 의약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고 한다. 지난 3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제13기 전국인민대회에서 “중의학 진료 수준의 제고뿐만 아니라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 서비스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암 치료는 물론 신종 전염병 치료에도 양한방 통합진료를 함으로써 이른바 ‘제3의 의학’이라는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6월 메르스 발생 시 항바이러스와 항생제 치료 외에도 ‘온병’ ‘외감열병’ ‘풍온폐열병’ 등에 근거한 중의학 치료도 병행치료할 것을 각 병원에 진료 지침으로 내려 보냈을 정도다. 2002년 사스를 통해 한양방 병행치료의 효과를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중의의 위상은 헌법에 ‘국가가 전통의약을 육성·발전시켜야 한다’고 명시한 데서 잘 드러난다. 중의약 연구는 우리의 보건복지부인 위생부 산하 국가중의약관리국 소속의 중의과학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1955년 설립된 이 중의과학원 밑의 과학연구관리처 등 20개의 처와 중약연구소 등 8개 연구기관, 광안먼병원 등 6개의 병원 등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 최초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투유유(85) 교수도 바로 이 중의과학원 소속이다. 그는 동진시대 의학자인 갈홍의 의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가 흔히 길가에서 보던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퇴치 특효약을 개발했다고 한다. 투유유 교수가 “이번 수상은 전통 중의약이 준 선물”이라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노벨상 수상은 투유유 개인뿐 아니라 중의학을 육성한 중국 정부의 쾌거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노벨상이 전통의학과 현대과학이 결합한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현재 엑스레이조차 한의원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우리 한의학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지는 한의학의 현대화 및 과학화, 이제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이유를 중국이 보여 주고 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포토] 경기 관람도 코 마스크 쓰고...베이징 또 스모그 공습

    [포토] 경기 관람도 코 마스크 쓰고...베이징 또 스모그 공습

    6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이 또다시 심각한 수준의 스모그에 휩싸여 기상당국은 이날 스모그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베이징 중남부와 톈진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수치가 250㎍/㎥를 초과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는 평균 24시간 기준 25㎍/㎥이다. 이날 베이징 도심에서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야외 활동을 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1㎞ 이내로 떨어졌다. 기상당국은 "이번 스모그는 환절기로 인해 대기가 안정되고 화베이(華北) 평원에서 집중적인 짚단 태우기가 이어진 점 등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스모그는 국경절 연휴(1∼7일) 막바지인 7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대문 엄마들 ‘싱거운 밥상’을 부탁해

    서대문 엄마들 ‘싱거운 밥상’을 부탁해

    서대문구 엄마들이 가족 건강을 위한 ‘저염 식사’에 앞장선다. 서대문구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체험과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적극적인 생활 속 저염 실천을 위한 것으로 7일부터 12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서울시 시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 감소 필요성을 느끼는 시민은 87%에 달했다. 하지만 조리를 할 때 실제로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은 57.9%에 그쳤다.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1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13년 기준 4027㎎으로 2배 이상 높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이나 찌개, 면류 섭취가 잦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육개장에는 2900㎎, 자장면에는 24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구는 지난달 18일까지 영·유아 부모나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체험자를 모집했다. 나트륨 줄이기에 관심이 높은 서대문 주부 20명이 모였다. 이들은 앞으로 ▲건강평가 및 저염 실천 서약서 작성 ▲저염 실천 조리 실습 ▲저염식사 방법 교육 등을 받게 된다. 12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서약 실천 정도 및 변화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인식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다. 이준영 서대문구 보건소장은 “염분을 줄여 먹기만 해도 뇌졸중과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면서 “체험 프로그램의 사례 공유를 통해 저염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쓰레기에도 족보가 있다고? 참신·재미… 공익광고 틀 깼다

    쓰레기에도 족보가 있다고? 참신·재미… 공익광고 틀 깼다

    환경부가 쓰레기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재능기부로 제작한 공익광고가 지난 2일 국내 광고평가 사이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재활용 촉진… 총 4편이 10위권 지난 8월 유튜브에 첫선을 보인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라는 광고는 우유팩·캔·빨대·비닐백 등 총 4편으로 제작됐는데 설득이나 계몽·교육 중심의 공익광고 틀을 깨고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혈연관계(父子)와 족보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상업광고와 비교해 물량이나 노출 빈도가 적음에도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달 2일부터 국내 광고를 평가하는 사이트(TVCF) 상위권에 올랐다. 총 4편이 크리에이티브 부문 10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우유편’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명예의 전당은 ‘베스트 부문’에서 30일간 1위에 오른 광고 중 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라는 광고는 ‘의인화된 아버지가 아들뻘인 물건이나 제품을 보호한다’라는 주제로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과정을 담았다. 바닥에 떨어진 두루마리 화장지를 식탁 위 우유팩이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화장지를 향해 로봇 청소기가 달려가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갈 위기 상황에서 우유팩이 몸을 날려 진공청소기를 가로막아 화장지를 구한다. ●환경부,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출품 위기를 넘긴 화장지가 “Who are you?(너는 누구냐?)”라고 묻자 우유팩은 “I am your father(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답한다. 부자관계를 코믹하게 표현한 것으로 우유팩이 화장지·신문·종이컵 등으로 다양하게 재탄생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 대화는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말로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다. 대부분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가 속에 ‘한국에서 소름 돋는 공익광고가 나왔다’라는 리뷰가 달리기도 했고, JW12**은 ‘칸 그랑프리감’이라고 격찬했다. 환경부는 이 광고를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출품했다. 남광희 대변인은 “단순히 설득하기보다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이라고 소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표절 논란 신경숙씨 “자숙” 석 달 만에 외부 활동

    표절 논란 신경숙씨 “자숙” 석 달 만에 외부 활동

    표절 논란에 휘말린 소설가 신경숙(52)씨가 최근 미국 뉴욕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를 열며 외부 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표절 의혹이 불거진 뒤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던 신씨가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씨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퀸즈 포리스트힐에 있는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간 신씨는 이 자리에서 독자와의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진행했으며 당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책 소개 행사를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현지 행사는 그의 대표작 ‘외딴방’의 영문판(‘The Girl Who Wrote Loneliness’) 출간에 맞춰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페가수스북스에 판권이 팔린 이 책은 지난달 중순 현지에서 번역 출간됐다. 2011년 ‘엄마를 부탁해’, 지난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후 세 번째로 미국 독서 시장에 나온 작품이다. 미국 출판 환경은 판권 계약을 할 때 일정 횟수의 독자와의 만남 등을 함께 정한다. 이 관례에 따라 신씨의 이번 행사는 이미 올해 초부터 계획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60세 이상 인구 35년 뒤 20억 명… “日 42.5% 1위… 韓 41.5% 2위”

    60세 이상 인구 35년 뒤 20억 명… “日 42.5% 1위… 韓 41.5% 2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올해 9억명에서 오는 2050년에는 20억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60세 이상 인구 비중도 2015년 12%에서 2050년에는 22%로 10% 포인트나 높아진다. 60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1999년 10%인 점을 감안하면 지구촌의 고령화가 엄청난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80세 이상 인구 2.5배 폭발적 증가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고령자 인구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80세 이상 인구는 2015년 1억 2500만명에서 2050년엔 4억 3400만명으로 2.5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고령 인구가 대폭 늘어나는 것은 의료 및 의약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는 대신 저출산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는 까닭이다. ●WHO “노인 대상 획기적 대책 필요”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오늘날 선진국은 물론 가난한 나라들에서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노후생활을 보다 건강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획기적인 대책 마련과 전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는 국가는 일본이 꼽혔다. 유엔 인구국에 따르면 일본은 2050년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2.5%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41.5%로 예측돼 일본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스페인(41.4%), 포르투갈(41.2%), 중국(홍콩 포함· 40.9%)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60세 이상 인구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는 니제르로 전체 인구의 4.1%에 불과했다. 소말리아(5.2%), 차드(5.4%), 앙골라(5.5%), 말리(5.8%) 순으로 낮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지막 메르스 환자도 음성판정… 29일 ‘공식 종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지막 양성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메르스 공식 종식 초읽기에 들어갔다. 환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메르스 발발 163일째인 29일 메르스 공식 종식이 선언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그동안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환자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80번 환자(35)가 2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28일 뒤인 오는 29일 자정까지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메르스 사태는 공식 종식된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받아들여 메르스 마지막 환자의 완치 시점부터 28일(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인 14일의 2배)이 지난 때를 종식 시점으로 잡고 있다.  80번 환자는 지난 6월 8일 확진 판정을 받고 116일간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이날까지 116일간 메르스 바이러스와 싸운 것인데, WHO와 해외 메르스 관련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장 기간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각각 유전자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메르스 환자 186명 중 185명은 지난 7월 21일까지 모두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 상태를 벗어났지만 80번 환자는 그동안 계속 메르스 감염 상태에 있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고, 치료 과정에서 항암제를 투여한 까닭에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상태가 오래 유지됐다. 의료진은 “환자가 가진 면역이상 기저질환이 바이러스 감염을 제거하는데 지장을 줘 바이러스가 음성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첫 숙주가 된 1번 환자(68)가 지난달 25일 메르스 완치 후 재활 치료까지 마치며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1번 환자는 지난 4~5월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일을 하다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체류했으며 카타르를 거쳐 귀국, 5월 20일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번 환자는 귀국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병원 4곳을 전전했는데, 이 중 5월 15~17일 입원했던 평택성모병원에서는 환자, 방문객, 의료진이 무더기로 감염되며 1차 메르스 유행지가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경숙 ‘자숙’공언 3개월 만에...

    신경숙 ‘자숙’공언 3개월 만에...

     표절 논란에 휘말린 소설가 신경숙(52)씨가 최근 미국 뉴욕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를 열며 외부활동에 나섰다. 지난 6월 표절 의혹이 불거진 뒤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던 신씨가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씨는 2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퀸즈 포리스트 힐에 있는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달 말 미국으로 건너간 신씨는 이 자리에서 독자와 질의응답, 사인회 등을 진행했으며 당분간 미국에 머무르면서 책 소개 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현지 행사는 그의 대표작 ‘외딴방’의 영문판(‘The Girl Who Wrote Loneliness’) 출간에 맞춰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페가수스북스에 판권이 팔린 이 책은 지난달 중순 현지에 번역 출간됐다. 2011년 ‘엄마를 부탁해’, 지난해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이후 세 번째로 미국 독서 시장에 나온 작품이다.  미국 출판 환경은 판권 계약을 할 때 일정 횟수의 독자와의 만남 등을 함께 정한다. 이 관례에 따라 신씨의 이번 행사는 이미 올해 초부터 계획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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