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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인터넷 이용시간은?…하루평균 5시간14분

    한국인 인터넷 이용시간은?…하루평균 5시간14분

    대한민국 국민이 지난해 동안 인터넷을 이용한 시간은 하루평균 5시간14분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SNS관리플랫폼업체 ‘훗스위트’와 영국 디지털마케팅업체 ‘위아소셜’이 2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조사보고서 ‘디지털 2019’에 따르면, 국가별 하루평균 인터넷 이용시간 부문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40개국(지역) 중 이같은 시간으로 32위에 올랐다. 세계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6시간42분이었다. 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는 국제연합(UN)과 미 통계국 전수조사 센서스(census), 세계은행, 시장조사기업 글로벌웹인덱스(Global Web Index), 인터넷월드스탯츠(internetworldstats)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해 작성한 것이다.또 보고서는 지난해 인터넷 이용시간이 가장 긴 국가는 필리핀으로 하루평균 10시간2분이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브라질(9시간29분)과 태국(9시간11분), 그리고 콜롬비아(9시간)가 하루평균 9시간 이상으로 2위부터 4위에 올랐다. 이어 IT강국 인도(7시간47분)가 12위, 대만(7시간39분) 13위, 싱가포르(7시간2분)가 15위에 올랐다. 베트남은 세계평균과 똑같은 시간으로 17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이 6시간31분으로 19위, 러시아가 6시간29분으로 20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은 5시간52분으로 27위, 이에 속하는 홍콩은 6시간23분으로 21위에 올랐다. 이어 이탈리아(6시간4분)와 캐나다(5시간51분), 영국(5시간46분), 스페인(5시간18분) 순으로, 앞서 나온 모든 국가는 한국보다 인터넷 이용시간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호주(5시간4분)와 오스트리아(5시간1분), 벨기에(5시간1분), 스위스(4시간58분), 네덜란드(4시간44분), 프랑스(4시간38분), 독일(4시간37분), 그리고 일본(3시간45분)은 한국보다 인터넷 이용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터넷 이용시간은 SNS를 통한 경유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NS 이용시간 역시 상당히 늘어 세계평균은 2시간16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은 SNS 이용시간 역시 1위를 차지했는데 하루평균 무려 4시간12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SNS 이용시간은 하루평균 1시간9분으로, 조사대상 44개국 중 42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우리보다 SNS 이용시간이 짧은 국가는 독일(1시간4분)과 일본(36분)뿐이었다. 이에 대해 소니아 리빙스턴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스학부 교수는 “이번 보고서가 광범위한 인터넷 중독의 만연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에서 인터넷 이용시간이 많은 것은 해외에서 일하는 국민과 국내 가족이 인터넷을 통해 접촉하고 있는 것이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간 접촉 수단 대부분이 온라인을 경유하고 있는 각국의 사회현상을 요인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총인구의 57%가 인터넷을 이용해 이 비율이 늘고 있다. 2018년에는 3억6000만여 명이 새로운 누리꾼이 됐다. 각국 인구 중 인터넷 접속률을 보면, 최고는 아랍에미리트(99%)였고 최저는 가나(35%)였다. 인터넷 접속에 사용하는 기기는 데스크탑과 노트북, 그리고 태블릿PC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지만, 그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은 증가 추세다. 올해 1월 컴퓨터 경유 인터넷 이용시간은 세계 평균으로 3시간28분이었지만, 5년 전인 2014년 1월에는 4시간32분이었다. 반면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은 5년 전 1시간38분에서 올해 3시간14분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이클릭아트(맨위), 훗스위트·위아소셜/디지털 2019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손석희 “지금 나오는 얘기는 흠집내기용 억측”…직원들에게 이메일

    손석희 “지금 나오는 얘기는 흠집내기용 억측”…직원들에게 이메일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흔들림 없이 헤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 마디쯤은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고, 설 인사도 겸한다”면서 “먼저 사장이 사원들을 걱정시켜 미안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 저도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 맞고, 주변에서도 그게 좋겠다 하여 극구 자제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손 대표이사와 식사를 하던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 대표이사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또 2017년 4월 경기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손 대표이사가 몰던 차가 한 견인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가 피해차주에게 붙잡혀 합의금으로 150만원을 송금했다고 주장했다. 접촉사고 당시 손 대표이사 차에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손 대표이사는 이메일에서 “지금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얘기는 기사라기보다는 흠집내기용 억측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대표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왜 프리랜서 기자에게 그토록 저자세였는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 대표이사는 “얼굴 알려진 사람은 사실 많은 것이 조심스러운데, 어떤 일이든 방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상황이 왜곡돼 알려지는 경우가 제일 그렇다. 더구나 저는 늘 첨예한 상황 속에 있어서 더욱 그렇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혹 그렇게 악용될 경우 회사나 우리 구성원들의 명예마저 크게 손상될 것을 가장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그것은 바로 지금 같은 상황, 즉 악의적 왜곡과 일방적 주장이 넘쳐나는 상황이 증명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동승자로 지목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해서도 “당장 제 옆에서 고생하는 안나경씨에게 제가 참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는 흔들림 없이 헤쳐나가겠다”면서 “사우 여러분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 감사하다”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손 대표이사는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두 번 인용했던 미셸 오바마 말을 다시 한 번 인용한다. ‘When they go low, we go high!’(그들이 저급하게 갈 때,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라면서 “새해엔 이런 것들 다 떨쳐내고 열심히 우리 일에 집중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씨가 손 대표이사를 고소한 사건을 맡은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대표이사와 설 연휴 이후 경찰서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일정 조율이 됐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통해 “방송사를 그만둔 김씨가 오랫동안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면서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새로운 선장 임명한 인텔호…풀어야 할 숙제는?

    [고든 정의 TECH+] 새로운 선장 임명한 인텔호…풀어야 할 숙제는?

    인텔 이사회는 현 최고 재무책임자(CFO) 겸 임시 CEO인 로버트 스완을 인텔의 새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에 불명예 퇴진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인텔 CEO를 대신해서 회사를 잘 이끌어왔기 때문에 상식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재무적인 문제보다는 기술적 문제에 직면한 인텔이 재무 관련 전문가를 CEO로 임명했다는 점에서 다소 흥미로운 결과이기도 합니다. 인텔은 본래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된 기업으로 창업 세대 이후 CEO들 역시 대개 공학자 출신이었습니다. 바로 전임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역시 화학 전공으로 1982년 인텔에 입사해 프로세서 제조 공정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크르자니크 이전 CEO인 폴 오텔리니만 예외적으로 경제 및 경영 전공이기는 했지만, 1974년에 인텔에 입사한 이후 마이크로프로세서 및 칩셋 관련 부서를 이끌었고 펜티엄 프로세서를 비롯해 인텔의 굵직한 사업에 관여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텔리니와 크르자니크 모두 인텔에서 오래 일했고 프로세서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입니다. 이들과 비교해서 스완 CEO의 경력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완 CEO는 버펄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빙햄턴 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이후 여러 IT 기업에서 경영 및 재무 책임자로 경력을 쌓았습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이베이(eBay)의 CFO였으며 인텔에 입사한 것은 사실 2016년입니다. 인텔 역사상 최초로 ‘인텔맨’이 아닌 인텔 CEO가 탄생한 셈입니다. 더구나 인텔에 입사하기 전까지 인텔의 주력 사업 분야인 프로세서 제조와는 큰 인연이 없어 약간 의외의 발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미세 공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CEO까지 갑자기 사라진 혼란한 상황에서 스완 CEO가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이 이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완 CEO가 임시 CEO 시절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갑자기 사람을 바꾸고 원점에서 시작하면 회사가 더 갈피를 잡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적 판단도 같이 작용했을 것입니다. 새 CEO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당연히 여러가지겠지만, 가장 큰 질문은 미세 공정과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것입니다. 인텔은 CPU 업계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착실한 성장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 원동력은 x86 CPU 설계 능력과 업계 1위로 평가받는 반도체 미세 공정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앞선 반도체 미세 공정과 프로세서 설계 능력을 통해 경쟁자들을 거듭 물리치고 인텔 제국을 건설했던 것입니다. 한때 AMD의 강력한 도전을 받기도 했지만, 오텔리니 CEO 시절 새로운 아키텍처와 65/45/32nm 미세 공정의 힘으로 인텔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CPU 독점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문제는 크르자니크 CEO 시절 발생했습니다. 인텔 로드맵에 의하면 지금쯤 10nm 공정을 거쳐 가장 먼저 7nm 공정 제품을 내놓아야 했지만, 현실은 경쟁사들이 7nm 제품을 선보일 때 인텔은 14nm++ 공정 제품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플이나 퀄컴이 7nm 공정 프로세서를 내놓는 것까지는 큰 문제는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인 AMD가 올해 7nm 공정 CPU를 출시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2년 후에는 5nm 공정 제품이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AMD의 CPU와 GPU를 제조하는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제조사인 TSMC는 5nm 공정 역시 준비 중입니다. 스완 CEO는 정식 CEO로 임명되기 전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7nm EUV (극자외선) 공정에 대한 투자입니다. 이미 늦어버린 10nm에 집착하기보다는 다음 공정으로 빠르게 이전하지 않으면 인텔의 위기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인텔의 실적은 매우 양호하며 투자를 위한 충분한 자금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꼬여버린 기술적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7nm/5nm 공정으로의 이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얼마나 빠르게 이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는 앞으로 인텔이 나갈 방향입니다. 선장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방향과 경로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입니다. 스완 CEO는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PC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 회사로 진화해야 한다'(We are evolving from a PC-centric to a data-centric company)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역성장을 거듭하는 PC 사업보다 견실하게 성장하는 데이터 센터 부분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CPU만으로 데이터 중심 회사가 될 순 없을 것입니다. 물론 CPU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도 없지만, 데이터 처리에 CPU만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인공 지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공 지능 관련 하드웨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는 인텔이 아니라 엔비디아입니다. 인텔은 아직 엔비디아의 GPU에 필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프로세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텔 역시 여러 가지 시도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비전은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신임 CEO가 보여줘야 하는 비전 가운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미래 인공지능 전략도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배제하고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제기한 의문을 제외하고도 신임 CEO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산더미같이 많을 것입니다. 그만큼 책임이 무겁고 권한도 큰 자리입니다. 단순히 한 회사를 넘어 IT 생태계의 핵심인 CPU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세상의 이목이 쏠리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스완 CEO가 인텔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지혜로운 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김보라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 학부모들이 혜나 닮았다고..”

    김보라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 학부모들이 혜나 닮았다고..”

    김보라가 닮은꼴 언니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 나온 배우 김보라, 김혜윤, 찬희, 조병규, 김동희, 이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보라는 “둘째 언니가 유치원 선생님”이라고 밝히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등원시킬 때 언니에게 ‘스카이캐슬 드라마에 혜나가 나오는데 선생님과 닮아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더라”며 닮은 외모에 대해 언급했다. 김보라는 이어 “그래서 언니는 사실 혜나가 동생이라고 말했다더라. 둘째 언니와 내가 유독 많이 닮았다”고 덧붙였다. MC 조세호가 “언니들이 전부 미인이냐”고 묻자 김보라는 “맞다”고 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보라는 “언니가 최근 카페에 갔는데 아르바이트생이 언니를 빤히 봤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그분께서 갑자기 카페 음악을 (‘스카이캐슬’ OST) ‘위 올 라이’(We all lie)를 틀었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카오프렌즈 도쿄매장 초인기

    카카오프렌즈 도쿄매장 초인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이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35만여명이 매장을 다녀갔으며, 매출 목표를 144% 초과 달성했다고 카카오IX가 1일 밝혔다.방문 고객층은 20대 초반 여성이 50% 정도로 가장 많았고, 10대 여중·고생도 30%가량을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달 22일 아마존 재팬에 정식 입점한 데 이어 현재 패션 브랜드 위고(WEGO)와 손잡고 이달 초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 매장에 입점하는 등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려 가고 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의 일본 진출이 생각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SKY 캐슬’ 조현탁 감독 “대본 유출이 마케팅? 있어선 안 되는 일”

    ‘SKY 캐슬’ 조현탁 감독 “대본 유출이 마케팅? 있어선 안 되는 일”

    ‘SKY 캐슬’ 조현탁 감독이 대본 유출에 대해 분노했다.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의 조현탁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서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조현탁 감독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초반 촬영할 땐 아무도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촬영할 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점심을 먹을 때에도 옆 테이블에서 ‘SKY 캐슬을 봐야한다’고 얘기하더라. 일어나서 절하고 싶었다”면서 “교육 문제에 대해 모두가 고충을 갖고 있다. 그런 것들이 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7회 대본이 유출됐던 사건에 대해서는 “17회를 편집하고 있던 중 소식을 접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당황스러웠다. 편집하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대본이 이미 유출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굉장히 분노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면서 “현장에서 피고름 짜면서 일하는데 손쉽게 대본이 밖으로 유출된 것은 엄격한 범죄행위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에서는 마케팅 효과가 있는 것 아니냐, 일부러 유출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그것 때문에 ‘긴장감 돌고 좋네’ 하면 말이 되느냐. 대본이 유출돼서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는 말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이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드라마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O.S.T. ‘위 올 라이(We all lie)’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최근까지 전혀 몰랐었고 원곡도 들어보지 못했다. 어제 밤늦게 편집을 완성한 후 소식을 들었는데,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도 “음악감독이 성실하고 열심히 작업해왔고, 저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상위 1%의 입시 전쟁을 그린 ‘SKY 캐슬’은 지난 19회가 무려 23.2%(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지난 29일에는 네이버TV 홈페이지 기준 공식 클립 영상 재생수가 1억뷰를 달성했다. 오는 2월 1일 금요일 밤 11시 최종회(20회)가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뒤태 자랑 ‘웨지 라이즈’에 열올리는 스타들

    뒤태 자랑 ‘웨지 라이즈’에 열올리는 스타들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끄는 이른바 뒤태 자랑인 ‘웨지 라이즈’(Wedgie rise) 비키니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네요. 최근 영국 미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 경쟁적으로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미녀 스타들을 소개했습니다. ‘웨지 라이즈’ 는 엉덩이 부위가 훤히 드러난 T팬티 타입의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는 트렌드를 말합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데미 로즈, 클로에 페리, 개비 알렌, 케이디 맥도넛, 로디 모스, 킴버리 가너 등의 유명 스타들은 현재 인스타그램에 ‘웨지 라이즈’ 비키니 스타일을 올려 뭇남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인스타그램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해투4’ 김보라 “친언니, 혜나로 오해…카페에 울려퍼진 ‘위올라이’”

    ‘해투4’ 김보라 “친언니, 혜나로 오해…카페에 울려퍼진 ‘위올라이’”

    ‘해투4’에 출연한 김보라가 자신과 똑 닮은 언니가 ‘혜나’로 오해 받은 일화를 밝힌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31일 방송은 ‘캐슬의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뜨거운 화제 속에 있는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아이들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이 출연해 드라마 뒷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은 물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서 ‘SKY 캐슬’ 혜나 역의 김보라는 뜨거운 인기를 고백하며 자신과 똑 닮은 외모의 친언니가 카페에서 혜나로 오해를 받았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보라의 언니를 ‘혜나’ 김보라로 착각한 아르바이트생이 ‘SKY 캐슬’의 주제곡 ‘위올라이(We all lie)’ 노래를 틀었던 것. 이에 전현무는 “혹시 언니가 ‘혜나’처럼 연기를 한 것이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치원 선생님인 언니가 학부모들로부터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혜나랑 똑같이 생겼다’는 말이라고 전해 김보라의 ‘쌍둥이 외모’ 언니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보라는 주변 지인들이 쏟아지는 드라마 스포 요청에 SNS 프로필 상태 메시지를 ‘스카이 캐슬 물어보지 마!’로 바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희 또한 “어제 집에 엄마가 다녀가신 후 17-19회 대본이 사라졌다”며 사소한 일에도 조마조마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김보라-김혜윤-찬희-조병규-김동희-이지원은 높은 시청률에 대한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지원은 “대본만 보고 (시청률) 5%를 예상했다. 넘으면 아빠에게 2천원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 못 받았다”며 야무지면서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이들이 직접 밝힐 솔직한 소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31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카이 캐슬’ 엔딩곡 ‘위 올 라이’ 표절 논란…제작사는 부인

    ‘스카이 캐슬’ 엔딩곡 ‘위 올 라이’ 표절 논란…제작사는 부인

    마지막회만을 남겨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엔딩곡 ‘위 올 라이’(We All Lie)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30일 오마이뉴스는 JTBC 자회사인 드라마하우스 소속 관계자가 “‘위 올 라이’가 해외 가수 베아 밀러(Bea Miller)의 곡 ‘투 더 그레이브‘(To the Grave)를 표절했다고 내부에서 문제 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드라마하우스는 영화 ‘완벽한 타인’,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을 만든 제작사다. 그 동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위 올 라이’와 ‘투 더 그레이브’가 비슷하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SKY 캐슬’ 음악감독 K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두 곡은 멜로디와 화성이 모두 다르다”면서 “‘위 올 라이’는 드라마 전체 대본을 두고 극 중 인물을 관통하는 키워드와 주제를 토대로 출발한 곡”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오마이뉴스와 인터뷰한 관계자 A씨는 “한달 전부터 인터넷 상에서 표절 논란이 제기되는 것을 알게 되고 제작사 대표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원곡자를 찾아서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닌 걸로 덮고 조용히 넘어가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위 올 라이’가 원곡을 단순히 참고한 수준이 아닌 명백한 표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음악감독 K씨가 원곡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보여줬다. 이 노래를 참조해 편곡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방송 전에 음원을 공유하는데 K씨는 사전 공지도 없이 방송에 삽입했다”면서 “원곡을 참고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경우는 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후 대중들이 표절 의혹을 제기했는데 K씨는 부인하기만 했다. 너무 당당한 태도지만 대중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카이 캐슬’ 측은 “음악감독에게 확인해 본 결과 (표절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위 올 라이’ 표절 논란 비교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SKY 캐슬’ OST ‘We all lie’ 표절 논란..“사실 아냐”

    ‘SKY 캐슬’ OST ‘We all lie’ 표절 논란..“사실 아냐”

    ‘SKY 캐슬’ 측이 OST ‘We all lie(위 올 라이)’ 표절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30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측은 “음악감독에게 확인해 본 결과 (OST 표절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가수 하진이 부른 ‘SKY 캐슬’ OST ‘We all lie’는 미국 가수 Bea Miller(베아 밀러)가 부른 곡 ‘To The Grave’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해당 내용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지난 19회 방송에서 시청률 23.2%를 달성하며 비지상파 채널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오는 2월 1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적폐청산 등 반부패정책 효과 한국 국가청렴도 6계단 상승

    적폐청산 등 반부패정책 효과 한국 국가청렴도 6계단 상승

    180개국 중 45위… OECD선 하위권 공직사회 부패·지위남용 개선 뚜렷지난해 한국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7점을 받아 180개국 가운데 45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점이 올라 국가 순위는 여섯 계단 상승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에서는 전년과 별 차이 없는 30위로 여전히 하위권이었다. 독일의 비정부기구로 반부패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본부인 사단법인 한국투명성기구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부패인식지수는 사업 및 금융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들이 해당 국가의 공무원과 정치인의 부패 정도를 느낀 것을 수치화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덴마크(88점)가 차지했다. 2위는 뉴질랜드(87점), 3위는 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스위스(85점)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76점, 14위), 일본(73점, 18위)이 상위 그룹에 속했다. 소말리아(10점)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꼴찌였다. 북한(14점)도 공동 176위로 최하위 그룹에 머물렀다. 세부지표별로 보면 한국은 공직자의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지위 남용 가능성(SGI)이 2017년 53점에서 지난해 62점으로, 공직사회의 부패 정도(V-DEM)가 2017년 60점에서 지난해 70점으로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일선 부패 관행(WEF, IMD)도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정치와 기업 사이의 의심스러운 관계에 대한 평가(PRS)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전반적인 부패 수준(PERC)은 45점에서 42점으로 다소 내려갔다. 한국투명성 기구는 “이번 평가 결과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을 비롯한 청탁금지법 시행 등 반부패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와 기업 사이의 의심스러운 관계에 대한 평가에서는 점수가 낮은 상태로 변화가 없고, 전반적인 부패수준 지표에서도 개선 추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이 더욱 강력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깨어나라 오퍼튜니티!”…화성에 600번 넘게 신호 보내다

    “깨어나라 오퍼튜니티!”…화성에 600번 넘게 신호 보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는 지난해 6월 10일 마지막 신호를 보낸 후 현재까지 연락두절 상태다. 지난 24일 오퍼튜니티가 화성에 착륙한 지 15주년을 맞았지만 아직까지 오퍼튜니티의 '생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10일 화성 전체를 덮은 모래폭풍에 휩쓸린 오퍼튜니티는 태양열로 전기를 충전하는데, 이 태양광 패널에 모래가 쌓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게 되자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해 스스로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폭풍은 잦아들었고 화성의 하늘은 맑아졌지만, 여전히 탐사로봇은 감감무소식이다. NASA는 오퍼튜니티가 깨어나지 않는 이유로 먼 곳의 작은 물체를 식별하는데 사용하는 X-밴드 무선통신 장치(X-band radio) 또는 오퍼튜니티에 장착돼 시간을 알려주는 내부 시계(internal clock)의 고장 등을 들고 있다. 일부 고장의 경우 수리가 불가능할 수 있지만, NASA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600번이 넘도록 오퍼튜니티를 깨우기 위한 신호를 보내왔다. 이들은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라고 믿는 듯, ‘오퍼튜니티 깨우기 전략’을 새로 짰다. 지난 25일 NASA가 밝힌 새로운 전략은 ‘스윕 앤 비프’(sweep and beep)다. 여기서 스윕은 일정 시간 동안 주파수대를 계속 바꿔주는 것을, 비프는 기계의 ‘삐’소리를 의미한다. 즉 각기 다른 주파수를 ‘삐’ 소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오퍼튜니티에 전송해 오퍼튜니티를 깨우겠다는 전략이다. 희망은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화성에서는 11월부터 1월 말까지 강한 계절풍이 불며, 과학자들은 이 강한 바람이 오퍼튜니티의 태양광 패널에 쌓인 모래를 걷어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바람이 곧 잦아드는 시기를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도 오퍼튜니티와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퍼튜니티 프로젝트 매니저 존 칼라스 박사는 “지난 7개월의 시간 동안 우리는 600번 넘게 오퍼튜니티를 깨우기 위한 시도를 했다. 아직까지 오퍼튜니티가 깨어났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하루하루 그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오퍼튜니티를 깨우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UAE ‘성평등 어워즈’ 수상자는 모두 남성…비아냥 쏟아져

    UAE ‘성평등 어워즈’ 수상자는 모두 남성…비아냥 쏟아져

    성평등 지수가 최하위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성평등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일명 ‘성 균형 인덱스 어워즈’(Gender Balance Index Awards)가 열렸다. 성평등에 국가적인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이 반가울 법도 한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성평등 어워즈에서 ‘영광의 수상’을 차지한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남성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셰이크 무함마드 빈라시드 알막툼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는 “에미리트 여성들의 업적은 오늘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의 중요성 및 사회에서 여성이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두바이 정부 역시 “우리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장려하기 위해 성평등 향상에 기여한 최고의 인물, 성평등 지원에 기여한 최고의 연방단체 및 성평등을 위한 최선의 계획 등 다양한 범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상식에 참여한 무함마드 부통령을 포함해 재무장관과 인적자원부 장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해당 상을 수상했다. 이후 무함마드 부통령이 수상한 사람들에게 상패를 나눠주며 찍은 기념사진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비웃음과 비아냥이 쏟아져 나왔다. 수상자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시민은 SNS를 통해 “이 시상식은 두바이가 스스로를 충격적인 웃음거리로 만든 것”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시민은 “다양성에 못을 박은 시상식”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UN 보고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2015년 성 평등 목표를 설정한 이후 여성을 노동 인구로 끌어들이는데 상당한 개선효과를 봤지만, 여전히 이혼과 같은 법적 문제에서는 남성의 권리가 우선시되는 등 성적 불평등이 심각하다는 인권운동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메트로는 “아랍에미리트는 이슬람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여전히 가정폭력이 허용되는 국가”라고 전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17년 14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성 격차지수에서 아랍에미리트는 중동국가 중 가장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하위에 속하는 120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카타르가 130위, 이란이 140위에 머물렀다. 내전 중인 시리아는 142위, 예멘은 144위로 최하위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다보스 간 황창규 “5G 이동통신 한국이 주도”

    다보스 간 황창규 “5G 이동통신 한국이 주도”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참석,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에게 “5G 이동통신은 미국, 중국이 아닌 한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K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G를 주도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황 회장은 미국, 중국의 5G 경쟁력은 장비 경쟁력이며 네트워크를 뛰어넘어 자율주행, 원격진료 등은 플랫폼이 갖춰져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애플도 5G를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쿡 CEO는 “5G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거나 황 회장을 미국에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황 회장은 연임할 뜻이 없음도 분명히 했다. 2014년 처음 선임된 황 회장은 3년 임기 동안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통신기업을 6년 이끈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며 “앞으로 KT를 이끌 사장단, 부사장단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곧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현아♥이던, 싸이 기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제시와 한솥밥”

    현아♥이던, 싸이 기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 “제시와 한솥밥”

    가수 현아와 이던이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싸이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elcome”이라는 글과 함께 현아와 이던의 아이디를 태그했다. 이와 함께 현아와 이던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인증샷을 게재했다. 현아와 이던의 엄지손가락에 빨간색 인주가 묻은 사진도 공개했다. 정식으로 계약서를 찍은 것. 앞서 싸이는 24일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회사명은 P NATION 입니다. 지난 19년간 가수 싸이의 프로듀서/매니저/기획자로 일해온 제가 그간 배운 것들을 좀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꿈을 위해 땀을 흘리는 열정적인 선수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기획사 설립을 알린 바 있다. 이후 25일 가수 제시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제시를 영입했음을 알렸다. 제시에 이어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과 계약한 현아 이던은 지난 8월 열애를 공개한 후 당시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다 10월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섹시미 넘치는 모델들의 캣워크

    [포토] 섹시미 넘치는 모델들의 캣워크

    모델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마드리드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 위크(Madrid’s Mercedes Benz Fashion Week)’중 스페인 디자이너 안드레스 사르다(Andres Sarda)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교육부 장관님, ‘스카이 캐슬’ 열풍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교육부 장관님, ‘스카이 캐슬’ 열풍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전통적인 악당·공주 캐릭터 이젠 식상‘혜나’보다 ‘예서’를 응원하는 시청자도 스터디그룹 짜 고액 과외·컨설팅 ‘현실’ 시험지 유출로 현 입시제도 불만 폭발 교육당국자 책임 못 느끼면 진짜 문제 그야말로 ‘열풍’입니다. 패러디 좋아하는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의심해’,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을 활용한 제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써봤고요. 이런 유행어들을 뱉어낸 드라마가 바로 JTBC ‘SKY 캐슬’(스카이 캐슬)입니다. 서울대 의대 입학을 열망하는 명문가의 욕망을 녹여놨는데, 이게 또 코믹 코드까지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드덕’(드라마 덕후)이라고 한 기자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기자들조차도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그동안 ‘너무 묵직하게’ 갔던 불온(不·on)한 회의는 이번엔 말랑말랑하게, ‘스카이 캐슬’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부장:“연말정산 증빙서류 발급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연말정산에만 전념하십시오.” 행정안전부까지 ‘스카이 캐슬’ 대사를 연말정산 홍보에 이용하다니. 현용:25일 아시안컵 한국-카타르전 중계로 ‘스카이 캐슬’을 결방하니까 대한축구협회에서 해시태그를 붙였어요. #SKY캐슬_결방 #미안 #축구는 라이브라. 아주 여기저기서 스카이 캐슬 패러디가 쏟아져요. 제대로 꽂힌 거죠. 유민:보통 인기 드라마가 나오면 ‘주연급 배우 회당 출연료가 몇 천만원이네’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게 없어요.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가 재조명되고,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거부감이 없어요. 오히려 흐뭇하죠. 달란:캐릭터들이 참 좋아요. 악역이 지지를 받고, 전통적인 선한 인물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욕도 먹는 점이 재밌어요. 설정상 ‘혜나’는 굉장히 불쌍한 애인데 독한 성격 때문에 지지를 못 받고, ‘예서’에게 응원을 보내는 반응도 많더라고요. 염정아가 연기하는 ‘한서진’이 이해된다면서 오히려 선하고 정의로운 ‘이수임’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요.부장:시청자들이 이제 전통적인 캐릭터에 식상해하는 것 같아. 현용:요즘은 작가들이나 시청자 모두 다면적인 캐릭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착하면서도 때론 나쁜 측면도 있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 말이죠. 전형적인 악당이나 왕자와 공주 캐릭터는 외면받아요. 악당이라도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 거죠. 왜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너졌나,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뭐였을까라는 걸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지점을 던지는 식으로요. 예전에는 내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드라마에서 찾았다면, 요즘은 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에 열광하는 것도 있는 듯합니다. 부장:사실 드라마는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였는데. 달란:그런 게 이제 희미해지는 거죠. 전형적인 왕자·공주 캐릭터 때문에 실패한 최근 작품이 tvN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봐요. 사실 박보검 얼굴만 믿고 보다가 내용이 너무 식상하게 전개돼서 전 포기. 부장:그럼 ‘스카이 캐슬’에서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걸까. 달란:전 예서(김혜윤 분)가 좋아요. 서울대 의대에 가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를 질투하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성적에 상처 받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랄까요? 현용:의대 교수이지만, 자부심과 열등감을 동시에 가진 상사(강준상·정준호 분)를 모시는 우양우(조재윤 분)가 최고죠.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이 굉장히 공감가더라고요. 혜진:노승혜(윤세아 분)와 이수임(이태란 분)이 끌리던데. 한편으론 그들이 곽미향과 다를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여유롭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경제적·정서적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부장:최근 회차에서 강준상이 절규한 뒤 나지막이 내뱉은 대사 인상 깊더라고.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 돼요?”라는. 혜진:어머니에게서 의대에 입학해야, ‘의대 교수’여야만 인정받는 인물이 자식 문제에서 드디어 맞선 거죠. 어머니를 향해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었잖아요!”라고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지인이 떠올랐어요. 엄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모범생으로 살면서 대학에 갔는데 “성인이 됐으니 이제는 네가 알아서 살아야 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거예요. ‘마마보이로 키워놓고 이제 와서 알아서 하라고?’인 거죠. 대학생활을 하면서 적잖이 방황을 했더라고요. 달란:진진희(오나라 분)가 공부에 힘겨워하는 아들을 안고 침대에 누워서 “엄마도 잘 모르겠어”라고 말한 장면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많은 엄마들의 심정이 이러지 않을까요. 유민:극 중 대사는 아닌데 엔딩곡 ‘위 올 라이’(We All Lie)가 드라마는 물론 현실을 한마디로 응축한 문장 같아요. 부장:다들 대단히 몰입하는 듯한데. 유민:저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스카이 캐슬’에 열광하는 이유는 사교육에 올인하는 상류층의 민낯을 극적으로 풍자했기 때문이라고 봐요. 사람들은 상류층에 대해 호기심과 동시에 불편함도 갖고 있잖아요. 그들의 화려함과 함께 어두운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 충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아요. 현용:절반 이상은 실제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스터디그룹을 짜서 고액을 주고 박사급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는 일은 꽤 흔하다고 들었어요. 유민:대학생 때 혜나(김보라 분) 같은 ‘입주 과외’ 제안을 받은 적이 있어요. 지원자가 해당 과목 시험도 치러야 해요. 기업채용이랑 비슷한 거죠. 그렇게 뽑힌 과외 선생이 학생과 한집에서 가르치는 거예요.혜진:초등학교 때 살던 동네가 전문직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었거든요. 그때 저도 철학 소모임에 참석했었는데, 그게 극 중 차민혁(김병철 분)이 주재하는 독서토론 모임과 비슷해요. 고전을 선택해서 읽고 이야기하고, 친구 부모님이 해설을 해주는 방식이었죠. 조금씩 달라지긴 해도 입시 열풍의 흐름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해요. 현용:드라마에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의 입시 구조에 대한 모순과 불만이 효과적으로 투영됐다고 봅니다. 상류층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쓰고도 들키지 않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잖아요. 실제로 시험지를 빼내거나, 돈으로 경험을 사는 경우가 기사로도 나오고. 그걸 드라마라는 방식으로 확인해 준 거죠. 달란: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학종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100%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더라고요. 누구나 똑같이 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평가받는 것이 공정한 게 아니냐는 거죠. 현용:시험 점수로만 평가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도입됐겠지만 오늘날에 와서 학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학원에서 관리해주는 게 현실이죠. 유민:학종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 오히려 정시 100%가 될 경우에 현행 교육 현실상 학생들로서는 학교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공교육이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요. 혜진:학종 자체의 문제도 크지만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계층 간 사다리가 상당 부분 사라진 현재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부작용은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예요. 요즘 아이들의 계층 역전의 기회는 ‘아이돌’과 ‘유튜버’뿐이라는 씁쓸한 이야기도 있어요. 이를 위해 부모들이 자녀 성형시키고 기획사 오디션 돌린다는 거예요. 부장:이 드라마를 청와대와 교육부 당국자들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학종에 몰입하고 수시 비중을 늘렸을 때 어떤 현상이 가능한지 에둘러 알려주니까. 현용:입시를 향한 비뚤어진 욕망을 다룬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현행 입시 제도와 교육 현실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예요. 더구나 경기가 안 좋을 땐 돈 없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교육 문제에서 돈 없는 사람들이 더욱 불리해지는 구조거든요. 교육 당국자들이 ‘스카이 캐슬 열풍’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다면 책임을 놓아버리는 겁니다.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할 거예요. 부장:이번에도 고액 과외만 때려잡겠다고 나설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 정리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1인 완전체 마지막날” 워너원, 1년 6개월 활동 공식 종료

    “11인 완전체 마지막날” 워너원, 1년 6개월 활동 공식 종료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그룹 워너원이 1년 6개월 활동의 마지막 순간을 팬들과 함께한다. 워너원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했다. 오늘(27일)까지 4일간 8만명의 관객들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1일로 계약을 종료한 워너원은 약 1년 6개월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준 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자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콘서트 티켓의 경우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워너원의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의 경우, ‘1X1=1(TO BE ONE)’ ‘1-1=0 (NOTHING WITHOUT YOU)’ ‘0+1=1(I PROMISE YOU)’ 등 매 앨범마다 선보였던 ‘연산(戀算)시리즈’의 마지막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을 뜻하는 ‘THEREFORE’를 사용, 워너원이 활동한 2017~2018년을 총 망라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구성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방불케 하는 감성적인 오프닝-엔딩 영상과 워너원 멤버들이 생각하는 서로의 의미, 속마음 등을 이야기하는 영상에 이어 기존에 볼 수 없던 스페셜 무대,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감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퍼포먼스 뿐 아니라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밴드를 활용하여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효과 및 CJ ENM만의 섬세한 공연 노하우 또한 집약했다. 50m x 20m의 국내 콘서트 사상 최대 스크린 영상 활용과 더불어 국내 콘서트 최초 UHD 화질의 중계 영상, 국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독일 스태프가 오퍼레이팅하는 스카이캠 운영 등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공연장에 옮겨놓은 듯한 연출이 더해져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을 선물했다. 팬들은 이에 뜨겁게 화답했지만 11명의 완전체 워너원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라는 것에 대한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와 관련된 글들이 쏟아지며 워너원의 찬란한 마지막 순간을 실감케 했다. 2017년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등을 연달아 발매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신드롬급 인기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더불어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를 통해서 4팀의 유닛을 결성해 새로운 매력과 앞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이와 함께 월드투어인 ‘ONE : THE WORLD’를 개최해 3개월 동안 미국, 아시아 등 세계 14개 도시를 돌며 워너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이 그룹임을 각인시켰다. 또한 워너원은 지난해 11월 19일에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초동 판매량 43만 8000장 돌파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타이틀곡 ‘봄바람’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 7개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다보스 모인 억만장자들, 美 초선 의원에 십자포화

    다보스 모인 억만장자들, 美 초선 의원에 십자포화

    코테즈 ‘70% 부유세’에 “자본 유출” 반발 WP “세계 경제·정치문제 책임 못 깨달아”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세계적 억만장자들이 미국 민주당 20대 초선 연방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테즈(29)가 제안한 초고세율의 부유세가 경제를 침체시킬 것이라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외신은 “억만장자들이 70% 부유세 생각에 떨고 있다”고 비꼬았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최고경영자(CEO)는 “무시무시한 일”이라면서 “최고세율을 70%까지 높이면 미국의 자본유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파격적인 증세는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꼬집었다. 초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 스티븐 슈워츠먼 회장도 “미국에서 소득 수준에 따른 세금 인상률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자산운용사 구겐하임파트너스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0년 대선과 맞물려 부유세의 입법화가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 “그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WP는 “다보스에 모인 사람 대부분은 세계적인 경제·정치적 문제에 대해 자신들의 책임이 일부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서 “세계 인구의 1%가 지난해 전 세계 모든 부의 82%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테즈 의원은 지난 6일 C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득이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넘으면 때때로 60~70% 세율을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37%까지 낮춘 최고세율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불온(不·on)한 회의] “독특한 캐릭터·상류층 민낯·학종 불신에 제대로 꽂혔죠”

    [불온(不·on)한 회의] “독특한 캐릭터·상류층 민낯·학종 불신에 제대로 꽂혔죠”

    전통적인 악당·공주 캐릭터 이젠 식상 ‘혜나’보다 ‘예서’를 응원하는 시청자도 스터디그룹 짜 고액 과외·컨설팅 ‘현실’ 시험지 유출로 현 입시제도 불만 폭발 교육당국자 책임 못 느끼면 진짜 문제 그야말로 ‘열풍’입니다. 패러디 좋아하는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의심해’,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을 활용한 제목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써봤고요. 이런 유행어들을 뱉어낸 드라마가 바로 JTBC ‘SKY 캐슬’(스카이 캐슬)입니다. 서울대 의대 입학을 열망하는 명문가의 욕망을 녹여놨는데, 이게 또 코믹 코드까지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드덕’(드라마 덕후)이라고 한 기자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지 않았던 기자들조차도 몰입하게 만들더군요. 그동안 ‘너무 묵직하게’ 갔던 불온(不·on)한 회의는 이번엔 말랑말랑하게, ‘스카이 캐슬’ 이야기로 풀어보겠습니다.부장:“연말정산 증빙서류 발급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연말정산에만 전념하십시오.” 행정안전부까지 ‘스카이 캐슬’ 대사를 연말정산 홍보에 이용하다니. 현용:25일 아시안컵 한국-카타르전 중계로 ‘스카이 캐슬’을 결방하니까 대한축구협회에서 해시태그를 붙였어요. #SKY캐슬_결방 #미안 #축구는 라이브라. 아주 여기저기서 스카이 캐슬 패러디가 쏟아져요. 제대로 꽂힌 거죠. 유민:보통 인기 드라마가 나오면 ‘주연급 배우 회당 출연료가 몇 천만원이네’라는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게 없어요. 오히려 배우들의 연기가 재조명되고,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거부감이 없어요. 오히려 흐뭇하죠. 달란:캐릭터들이 참 좋아요. 악역이 지지를 받고, 전통적인 선한 인물들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욕도 먹는 점이 재밌어요. 설정상 ‘혜나’는 굉장히 불쌍한 애인데 독한 성격 때문에 지지를 못 받고, ‘예서’에게 응원을 보내는 반응도 많더라고요. 염정아가 연기하는 ‘한서진’이 이해된다면서 오히려 선하고 정의로운 ‘이수임’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고요.부장:시청자들이 이제 전통적인 캐릭터에 식상해하는 것 같아. 현용:요즘은 작가들이나 시청자 모두 다면적인 캐릭터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착하면서도 때론 나쁜 측면도 있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 말이죠. 전형적인 악당이나 왕자와 공주 캐릭터는 외면받아요. 악당이라도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 거죠. 왜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무너졌나,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뭐였을까라는 걸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생각할 지점을 던지는 식으로요. 예전에는 내가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드라마에서 찾았다면, 요즘은 내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것에 열광하는 것도 있는 듯합니다. 부장:사실 드라마는 판타지를 충족시켜주는 콘텐츠였는데. 달란:그런 게 이제 희미해지는 거죠. 전형적인 왕자·공주 캐릭터 때문에 실패한 최근 작품이 tvN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봐요. 사실 박보검 얼굴만 믿고 보다가 내용이 너무 식상하게 전개돼서 전 포기. 부장:그럼 ‘스카이 캐슬’에서도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걸까. 달란:전 예서(김혜윤 분)가 좋아요. 서울대 의대에 가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를 질투하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성적에 상처 받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순수한 욕망의 결정체랄까요? 현용:의대 교수이지만, 자부심과 열등감을 동시에 가진 상사(강준상·정준호 분)를 모시는 우양우(조재윤 분)가 최고죠.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이 굉장히 공감가더라고요. 혜진:노승혜(윤세아 분)와 이수임(이태란 분)이 끌리던데. 한편으론 그들이 곽미향과 다를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여유롭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경제적·정서적 환경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부장:최근 회차에서 강준상이 절규한 뒤 나지막이 내뱉은 대사 인상 깊더라고.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 돼요?”라는. 혜진:어머니에게서 의대에 입학해야, ‘의대 교수’여야만 인정받는 인물이 자식 문제에서 드디어 맞선 거죠. 어머니를 향해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었잖아요!”라고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지인이 떠올랐어요. 엄마가 시키는 대로 따르고 모범생으로 살면서 대학에 갔는데 “성인이 됐으니 이제는 네가 알아서 살아야 해”라고 말하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는 거예요. ‘마마보이로 키워놓고 이제 와서 알아서 하라고?’인 거죠. 대학생활을 하면서 적잖이 방황을 했더라고요. 달란:진진희(오나라 분)가 공부에 힘겨워하는 아들을 안고 침대에 누워서 “엄마도 잘 모르겠어”라고 말한 장면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많은 엄마들의 심정이 이러지 않을까요. 유민:극 중 대사는 아닌데 엔딩곡 ‘위 올 라이’(We All Lie)가 드라마는 물론 현실을 한마디로 응축한 문장 같아요. 부장:다들 대단히 몰입하는 듯한데. 유민:저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스카이 캐슬’에 열광하는 이유는 사교육에 올인하는 상류층의 민낯을 극적으로 풍자했기 때문이라고 봐요. 사람들은 상류층에 대해 호기심과 동시에 불편함도 갖고 있잖아요. 그들의 화려함과 함께 어두운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 충족과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아요. 현용:절반 이상은 실제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스터디그룹을 짜서 고액을 주고 박사급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는 일은 꽤 흔하다고 들었어요. 유민:대학생 때 혜나(김보라 분) 같은 ‘입주 과외’ 제안을 받은 적이 있어요. 지원자가 해당 과목 시험도 치러야 해요. 기업채용이랑 비슷한 거죠. 그렇게 뽑힌 과외 선생이 학생과 한집에서 가르치는 거예요. 혜진:초등학교 때 살던 동네가 전문직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었거든요. 그때 저도 철학 소모임에 참석했었는데, 그게 극 중 차민혁(김병철 분)이 주재하는 독서토론 모임과 비슷해요. 고전을 선택해서 읽고 이야기하고, 친구 부모님이 해설을 해주는 방식이었죠. 조금씩 달라지긴 해도 입시 열풍의 흐름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해요. 현용:드라마에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의 입시 구조에 대한 모순과 불만이 효과적으로 투영됐다고 봅니다. 상류층은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쓰고도 들키지 않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잖아요. 실제로 시험지를 빼내거나, 돈으로 경험을 사는 경우가 기사로도 나오고. 그걸 드라마라는 방식으로 확인해 준 거죠. 달란: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학종 폐지하고 정시 비중을 100%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더라고요. 누구나 똑같이 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평가받는 것이 공정한 게 아니냐는 거죠. 현용:시험 점수로만 평가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도입됐겠지만 오늘날에 와서 학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학원에서 관리해주는 게 현실이죠. 유민:학종의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충분히 있다고 봐요. 오히려 정시 100%가 될 경우에 현행 교육 현실상 학생들로서는 학교 수업을 들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공교육이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어요. 혜진:학종 자체의 문제도 크지만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계층 간 사다리가 상당 부분 사라진 현재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부작용은 앞으로도 계속 생길 거예요. 요즘 아이들의 계층 역전의 기회는 ‘아이돌’과 ‘유튜버’뿐이라는 씁쓸한 이야기도 있어요. 이를 위해 부모들이 자녀 성형시키고 기획사 오디션 돌린다는 거예요. 부장:이 드라마를 청와대와 교육부 당국자들이 봐야 하는 게 아닐까. 학종에 몰입하고 수시 비중을 늘렸을 때 어떤 현상이 가능한지 에둘러 알려주니까. 현용:입시를 향한 비뚤어진 욕망을 다룬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현행 입시 제도와 교육 현실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예요. 더구나 경기가 안 좋을 땐 돈 없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교육 문제에서 돈 없는 사람들이 더욱 불리해지는 구조거든요. 교육 당국자들이 ‘스카이 캐슬 열풍’을 보고 느끼는 바가 없다면 책임을 놓아버리는 겁니다. 뭔가 대책을 내놔야 할 거예요. 부장:이번에도 고액 과외만 때려잡겠다고 나설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 정리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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