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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군, 아빠의 ‘먹먹한’ 얘기 고백… “말기 암 수술 포기”

    박군, 아빠의 ‘먹먹한’ 얘기 고백… “말기 암 수술 포기”

    가수 박군이 과거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꺼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박군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한영과 박군 부부가 마침내 자가 마련의 로망을 이룬. 가운데, 첫 집들이 VVIP 손님 정체에 대해 궁금하게 했다. 알고 보니 박군의 돌아가신 부모님이었다. 한영은 “가장 먼저 떠오른 하늘에 계신 시부모님 마음으로 생전 좋아하셨던 음식으로 한 끼 준비했다”고 말해 박군을 감동하게 했다. 한영은 조심스럽게 어린 시절에 관해 물었고 박군은 7살 때 이혼하셨던 부모님을 떠올리며 “스무살 때 공중전화로 아버지 연락해서 받아, 휴대전화가 없으셨던 아버지셨다”며 “형편이 어려우니 아버지께 같이 살자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고 전화가 안 왔다”며 원망보단 아버지에 대해 가슴 아픈 기억을 꺼냈다. 그렇게 7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박군은 “결혼식 2주 전, 관공서에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가 아주 위독하시다는 연락”이라며 “소식 듣자마자 어비지 계신 부산으로 바로 갔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알고 보니 홀로 고시원에서 살고 계셨던 것.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암을 치료할 돈이 없어 수술조차 포기했다고 박군은 전했다. 박군은 “외로이 병마와 싸우며 버티신 것”이라며 “아들이 걱정할까 홀로 아픔을 감내하다 돌아가셔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군은 “아버지가 아프다고 연락하신 공무원님께 감사하다. 덕분에 돌아가시기 전에 뵐 수 있었다”며 “내가 가수된 것도 모르셨는데 간병인 분이 아버지께 내 영상을 보여줘 내 모습 보며 좋아하셨다고 한다”고 했다. 한영도 “아버님을 임종 전 뵈러 갔을 때 눈빛으로 ‘아들 옆에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콜센터 상담은 감정노동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직군에 속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의 민원을 비대면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화기 건너편 ‘얼굴 없는 고객’ 중에는 상담사를 하대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진상 민원인이 적지 않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건의 서울시 행정 상담과 민원 업무를 접수하는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다. 15년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이 120에 전화하는 A씨, 밥 먹듯이 욕설과 비하를 해대는 B씨 등 1200여명의 ‘블랙리스트 VIP’ 고객을 전담으로 상대하는 베테랑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강도는 형언하기 어렵다. 지난달 7일 오후 찾은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 민원지원팀 상담실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특별관리 대상인 ‘블랙 VIP’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 전쟁 같은 통화가 시작된다. 일반 상담사들이 두 손 두 발 든 악성 민원인만 상대하는 민원지원팀은 ‘폭탄처리반’이다. 6년 동안 이 팀에서 일한 황인혁(45) 대리는 “내 안의 시한폭탄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몰라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욕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는 분들만 상담하다 보니 어지간한 충격에는 무뎌져 있다”면서도 “내면에 분명히 분노, 무기력과 같은 감정이 쌓여 가고 있을 텐데 언젠가는 내가 나를 주체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전화를 끊은 후 멍하니 앉아 있는 상담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순간적으로 감정 처리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찾아온 것이었다. 서강숙(52) 민원지원팀장은 “올라오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이 굳은 상태로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직원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조치가 강화된 이후 오히려 악성 민원이 교묘하게 진화했다고 상담사들은 입을 모았다. 10년 넘게 야간 상담사로 일한 박경은 다산콜재단 노동이사는 “욕설, 폭언, 성희롱을 하면 상담을 즉시 종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있다”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말을 빙빙 돌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상담사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악성 민원도 지능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2015년부터 2년간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됐고 업무 중 고객에게 압박과 다그침을 당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정신과 방문을 마음먹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악성 민원을 자주 겪는 동료들도 다 참고 일하는데 나만 유난스러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며 “불면증, 소화장애,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있는 상담사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그러려니 참고 넘기는 분위기여서 자신의 정신건강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근무 도중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상담사들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블랙 VIP 대응팀에서도 포기한 ‘폭탄 민원인’은 법적조치 대상이 된다. 다산콜은 성희롱은 1회, 심한 폭언과 욕설의 경우 3차례 누적된 악강성 민원인에게 법적조치를 경고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고소한다. 2012년 이후 지난 7월까지 11년간 129명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120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남성 C씨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황 대리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헤드셋을 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 자원봉사활동 직접 제안하는 ‘자기주도형’ 도입

    국립공원 자원봉사활동 직접 제안하는 ‘자기주도형’ 도입

    ‘생태계 보고’인 국립공원 보존을 위한 국민 참여 방식이 다양화된다. 국립공원공단은 4일 자원봉사자가 직접 활동을 기획하는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제’를 내년 3월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단이 필요에 따라 봉사활동을 정하면 참여하는 소극적 방식이 아닌 봉사자가 자신이 펼칠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공단이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봉사활동 제안부터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 평가까지 전 과정에 자원봉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봉사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연간 70시간(요청 활동 40시간 포함) 이상 활동하고 10시간 교육을 수료한 봉사자에게는 ‘국립공원 봉사자(VIP)’ 명예 배지를 수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의 휴식·교육 등을 위한 전국의 국립공원에 자원봉사센터도 설치한다. 국립공원 자원봉사는 1996년 첫 도입돼 5600명이 여름성수기 해상공원 및 가을(내장산) 단풍철 환경정화에 참여했다. 2001년 자원활동가 제도 도입된 후 2007년 태안해안유류오염 복구 자원봉사에 123만명이 참가한 바 있다. 태안해안 유류오염 복구 자원봉사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교과과정 연계 봉사활동은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을 받았다.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신청은 누리집(volunteer.knps.or.kr)에서 공원자원보전·공원환경보호·지역사회협력·탐방서비스 등 국립공원관리 전반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멸종위기 2급인 긴점박이올빼미 인공둥지 모니터링, 멸종위기인 광릉요강꽃 신규 자생지 발견, 국립공원 내 거주지 생활환경 개선 등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 전청조가 자랑한 ‘시그니엘’, 알고보니 月3천만원에 3개월 단기임차

    전청조가 자랑한 ‘시그니엘’, 알고보니 月3천만원에 3개월 단기임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수십억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2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는 부를 과시하며 사기 범행을 저질렀는데, 그중 하나였던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은 단기로 임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 박명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전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30억 78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과시한 전씨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을 월세 3500만원에 3개월 단기 임차하고 피해자들을 초대했다. 남씨 역시 이곳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수퍼카 여러 대를 빌려 피해자들을 태우거나, 5성급 호텔 VIP룸과 펜트하우스에 피해자들을 초청해 ‘투어’를 하기도 했다. 1인당 월급 1500만원을 주고 경호원 4~5명을 상시 대동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전씨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 등의 행세를 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대부분 전씨의 소셜미디어(SNS) 지인, 펜싱학원 학부모 등이며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라고 밝혔다. 1억원 대출을 받아 매달 200만원 상당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 추가 피해까지 본 사례도 있었다. 전씨는 남자 행세를 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되는 남성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주민등록상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가 성별을 바꿔가며 ‘피해자 맞춤형’ 사기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투자 명목 사기는 주로 남성 신분으로 저질렀지만, 즉석 만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결혼을 원하는 부유한 20대 여성’ 행세를 하며 임신·결혼을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아냈다고 한다. 한편 전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사기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K팝 콘서트 온라인 암표 제재 나서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달 19일 제출한 암표 법률 개정 청원을 정부가 공개 청원으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한 달간 국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를 거쳐 청원 결과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인기 가수 콘서트의 경우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이 속출하면서 일반 팬들이 티켓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처럼 난망하다. 그러다 보니 중고나라 등 온라인 거래에서 암표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최근 임영웅 서울 단독콘서트의 경우 정가 15만 4000원의 SR석이 장당 45만∼50만원, VIP석의 경우 4배에 육박하는 60만원에 판매된 사례가 드러난 바 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암표 신고는 2020년 359건, 2021년 785건, 지난해 4224건으로 폭증 추세이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현재 암표 처벌 규정은 경범죄처벌법으로 이뤄지지만 오프라인 현장 거래만 규제할 뿐 암표가 활개를 치는 온라인 거래는 제재 대상이 아니다. 내년 3월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을 이용해 암표를 판매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동환 음레협 회장은 “순진한 팬심을 이용해 산업구조를 무너뜨리는 이러한 불법행위는 중죄로 처벌돼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경범죄로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약 50년 전에 만들어진 암표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우빈, ‘♥8년 연인’ 신민아 지원사격…직접 응원하러 갔다

    김우빈, ‘♥8년 연인’ 신민아 지원사격…직접 응원하러 갔다

    배우 김우빈이 연인 사이인 배우 신민아가 주연인 영화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난 27일 김우빈은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에 참석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이야기를 다룬 힐링 판타지 영화다.김우빈은 이날 신민아 주연 작품의 VIP 시사회에 얼굴을 비치며 오랜 연인을 응원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한 후 8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 송파구·국민체육진흥공단 콜라보 공연 대기실 체험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 개최

    송파구·국민체육진흥공단 콜라보 공연 대기실 체험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 개최

    ‘케이팝의 수도’ 서울 송파구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콜라보 이벤트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를 다음달 18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팝의 성지’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과 올림픽홀 대기실 등 내부 시설, 서울올림픽 주요 명소를 투어하는 체험 이벤트다. 송파구는 국내 케이팝 대표 공연 시설이 다수 위치한 K-컬처의 중심지다. 2023년부터 SNS 콘텐츠 ‘케이팝의 수도 송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구의 새로운 문화잠재력을 홍보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은 KSPO DOME 등 국내 최고 공연시설을 비롯해 올림픽조각공원·88호수·장미광장 등 자연과 도시, 한성백제의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송파구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 장소다. 구 관계자는 “송파에 호응을 보내준 케이팝 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케이팝의 성지 올림픽공원에서 ‘최애’와의 소중한 추억과 꿈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림픽공원 케이팝 레거시 투어는 다음달 1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일대 서울올림픽 명소 투어를 시작으로, 공연장 대기실 등 내부시설을 케이팝 스타의 발자취를 따라 VIP 동선으로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행사 당일엔 케이팝 꿈의 공연장을 주인공이 되어 방문하는 팬들을 환영하는 포토존이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케이팝의 수도 송파 특별 제작 굿즈도 제공한다. 구는 행사에 앞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참가자 20명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공식 팬클럽 응원봉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림픽공원과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케이팝 팬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케이팝 팬들에게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케이팝 레거시 투어 참가자들이 케이팝의 수도 송파에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라며, 팬 여러분의 행복한 덕질을 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팝의 수도 송파’는 담당 주무관의 ‘덕업일치’를 스토리로 한 콘텐츠로 케이팝 팬 사이에 공감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 내부 시설 랜선투어 ‘케이팝 영애님을 잠실주경기장 대기실로 초대합니다’, 관내 공연장을 배경으로 케이팝 가수의 포토카드 인증하는 ‘포카자랑대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2023년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자치구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영상)시진핑 “나의 훙치♥”, 바이든 “차 멋진데?”…차 자랑하는 G2[여기는 중국]

    (영상)시진핑 “나의 훙치♥”, 바이든 “차 멋진데?”…차 자랑하는 G2[여기는 중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우드사이드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시 주석의 전용 의전차량에 관심을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이 포착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가 공개한 영상은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장 현관 앞에서 시 주석과 담소를 나누다, 시 주석이 타고 온 의전차량인 ‘훙치’를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은 ‘훙치’를 가리키며 “멋진 차”라고 말하자, 시 주석은 “나의 훙치다. 국산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이후 중국 측 수행원이 차량의 뒷문을 열자 바이든 대통령이 허리를 숙여 차량 내부를 들여다보면서 “오!”라는 감탄사를 내뱉었고, 이에 시 주석을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점잖지만 흐뭇하게 웃는 시 주석의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훙치’ 내부를 살핀 뒤 “나의 캐틸락과 비슷하다”고 말하기도 했다.‘대륙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이 차량은 과거 마오쩌둥이 애용한 전용차로도 유명하다. ‘붉은 깃발’이라는 의미인 브랜드명의 한자 로고도 마오쩌둥의 친필이다. 시 주석은 국내외 공식 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VIP 초청 때에도 반드시 훙치를 내보여 자국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을 때도 이 차량을 이용했다. ‘훙치’는 다른 대통령들의 의전차량과 마찬가지로 방탄기능을 탑재했으며, 우주선 제작에 이용되는 유리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제일자동차그룹(이치·FAW)이 5억7000만 위안(약 1070억 원)을 들여 개발했으며, 2018년부터 일반에게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연간 생산량이 5대에 불과해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려운 차량으로 꼽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나의 캐딜락’은 세계 최고의 방탄차량으로 알려진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량 ‘캐딜락원’ 일명 ‘비스트’를 의미한다.비스트는 다른 방탄차량처럼 고급 승용차를 개조한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VIP만을 위해 새로 개발한 차량이다. 차량 무게는 9t, 문짝 무게만 보잉 757 제트기 조종석 문과 같다고 알려져 있다. 비스트는 시 주석의 훙치와 마찬가지로 비스트는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 전용기에 싣는 ‘순방 필수품’으로 꼽힌다.
  • LGU+, “최저가 대비 최대 13% 할인”…‘U+콕’ 블랙프라이데이 판촉

    LGU+, “최저가 대비 최대 13% 할인”…‘U+콕’ 블랙프라이데이 판촉

    LG유플러스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에서 최저가 대비 최대 13% 할인을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 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되는 날이다. U+콕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조달한 상품을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앱 서비스다. 특히 U+콕은 구매자가 상품 구매 가격보다 더 저렴한 상품을 찾아 신고할 경우 차액의 400%를 보상하는 ‘온라인 최저가 보상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약 1만개 이상의 제품이 판매 중인데 모든 구매상품에 대한 배송비는 무료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은 의류와 생필품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1000원·3000원·7%·앱 전용 10% 쿠폰 등 총 4종의 쿠폰을 발급한다. 특히 U+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가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제공된 혜택을 최대로 적용하면 VIP 고객 기준 최저가 대비 최대 13%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고객이 한 번만 구매해도 자동으로 응모되는 ‘0원 응모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폰15 프로 128GB(1명), 애플워치 SE 40㎜ GPS(3명), 스타벅스 쿠폰(50명)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U+콕 앱을 내려받거나 U+콕 웹사이트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U+콕 이용 고객들이 더욱 좋은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U+콕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겠다”고 했다.
  • 도봉 도깨비시장, 온 가족 즐거운 ‘多樂방’[현장 행정]

    도봉 도깨비시장, 온 가족 즐거운 ‘多樂방’[현장 행정]

    서울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아이와 양육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엄마, 아빠, 아이가 다(多)같이 즐거운(樂)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도깨비 다락방’이다. 13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깨비 다락방은 서울시가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양육자를 위해 곳곳에 조성 중인 ‘엄마아빠VIP존’ 중 하나다. 아이와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선 양육자가 편안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고자 조성됐다. 전통시장 내에 이런 공간이 생긴 건 처음이다. 공간은 시장 내 고객지원센터 1층 공간을 재단장해 조성했다. 다락방 구조의 놀이 공간과 수유실, 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식품을 먹거나 양육자가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갖췄다. 1층과 2층을 잇는 미끄럼틀을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동화책도 마련돼 있다. 전통시장을 찾은 3세~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한 양육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이용 예정일 3일 전까지 신청서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를 맡기면 공간에 상주하는 보육 교사 2명이 1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 준다. 개관식이 열린 지난 3일 도깨비시장 상인과 지역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여명과 함께 대화를 나눈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통 시장에서 장을 보고 싶어도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선뜻 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주 교사가 있으니 자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계선 방학1동 구립 어린이집 원장은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아이들이 평소에 산책하는 곳과 가깝다”면서 “아이들이 산책한 다음 놀이방으로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생겨 좋다”며 반가워했다. 쌍문2동에 사는 한 학부모는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어도 사람들이 몰라서 이용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구청 차원에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구는 전용 공간을 조성한 것을 계기로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층이 중장년층에서 20~30대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 구청장은 “전통시장도 대형마트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시설을 현대화하고 대면 서비스를 잘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젊은 세대가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와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 아들, 초능력으로 푸틴과 대화”…아들 이용해 돈벌이하는 부모 논란[여기는 동남아]

    “내 아들, 초능력으로 푸틴과 대화”…아들 이용해 돈벌이하는 부모 논란[여기는 동남아]

    12살 아들이 초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며, 각종 행사를 열어 돈을 받아 챙긴 태국 부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니스라는 이름의 12살 소년의 부모는 “아들이 7살 때부터 다르마(불교의 가르침, 법)를 배우면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아들은 과거와 미래를 알고 있고, 예전에는 혼령 상태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과 대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들이 스스로 습득한 다르마의 가르침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어 하며, 사람들은 아들의 의도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니스가 초자연적인 힘을 지녔다고 믿는 추종자들이 점차 늘어났다. 니스의 부모는 아들의 유체이탈 경험과 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 세미나 및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소년의 초능력을 믿지 않는다”면서 “그의 부모가 어린 아들을 이용해 돈벌이하는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내 아들은 세 살 때 스파이더맨이라 했고, 네 살이 된 지금은 슈퍼맨이라고 한다. 아들의 말을 믿는 거냐?”고 지적했다. 더러는 “아들을 내버려 둬라. 아들이 불쌍하다”, “부모로서 부끄럽지 않나?”면서 니스의 처지를 동정하기도 했다. 니스는 여전히 각종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 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푸켓에서 명상 워크숍을 열어 많은 추종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지난 4개월간 진행한 각종 행사에도 수천 명이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열렸던 니스의 워크숍과 세미나의 참가 비용은 일반석이 590바트(약 2만2000원), VIP석은 990바트(약 3만64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푸켓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가격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서 공개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 성시경, 3배 비싼 ‘암표상’ 잡았다

    성시경, 3배 비싼 ‘암표상’ 잡았다

    가수 성시경의 매니저가 직접 암표상을 잡은 소식을 공유했다. 8일 성시경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매니저가 한 팬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 표 구매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성시경의 연말 공연 티켓을 암표로 판매하고 있다. 원래 가격은 15만 4000원짜리 VIP석 티켓이지만 약 세 배 가량 비싼 45~50만원을 제시한 것. 이를 본 성시경은 “우리 매니저의 취미 생활”, “평소와는 달리 친절한 말투”라면서 암표상을 잡기 위해 매니저가 실제로 표 구매자에게 문자를 보낸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 내용에서 성시경 매니저는 “처음이라서 혹시 좌석열이라도 알 수 있을까? 사기가 많다고 해서 입금하는 게 조금 무섭다”며 암표 티켓 정보를 알아냈다. 이후 암표상이 날짜와 시간, 좌석 등 티켓 정보와 계좌번호 등을 공개하자 매니저는 자신이 소속사 관계자임을 밝히고 해당 티켓이 불법거래로 인해 취소됨을 알렸다. 성시경은 이를 보고 “걸렸다 땡큐”, “그 머리로 공부를 하지. 서울대 갈 걸”이라고 일갈했다. 한편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소문난 잔치 ‘프리즈’가 끝나고/최나욱 작가·건축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프리즈 런던’이 개막한 이튿날 가디언에 실린 기사는 혹독했다. “취향 없는 1%를 위한 창의성의 무덤.” 기사를 쓴 미술비평가 조너선 존스는 행사장 한복판 거고지언 갤러리가 선보인 데이미언 허스트의 그림들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그러나 벽걸이용 회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인기 있는지를 묘사하며 조소했다.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여겨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미술이 아닌 것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글이었다. 이어 존스는 같은 기간에 개막한 테이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상찬하며 하나의 글에서 ‘진짜 미술’과 ‘가짜 미술’을 구분하려 했다. 이러한 이분법은 미술에서 꽤나 익숙한 관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익에 대한 기대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전업 미술인과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미술을 사치품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같은 세계라고 하기에는 거의 모든 것이 같지 않다. 오스카 와일드는 “자본가들은 식탁에서 예술 얘기를, 예술가들은 식탁에서 돈 얘기를 한다”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동일한 단어를 쓰더라도 서로 간 의미는 사뭇 다르다. 오늘날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동일한 장 속에서 전혀 다른 상식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친다는데, ‘미술계’라는 다중적 세상에서는 일찍이 이러한 경험을 겪을 수 있었다. ‘미술은 고급문화’라는 인식과 ‘미술은 누구나 즐기는 것’이라는 모순되는 통념이 동시에 존재하고, 한쪽에서는 석박사까지 하는 전공 공부를 다른 쪽에서는 주부 교양교실 같은 취미 생활로 여긴다.미술이 가파르게 대중화하면서 이와 같은 다중성은 더욱 배가되고 있다. 일례로 컬렉팅은 이전까지 당연시되던 교육과 취향 대신 효과적인 자랑과 투자를 위해 한층 간편한 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이따금 ‘가격 오를 만한 미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나 역시 진짜와 가짜를 운운했으나 전혀 다른 소비층이 늘어나면서 NFT 같은 가짜의 성공이 왕왕 일어나는 걸 보며 이런 다중적 세상에서는 방향 또한 다중적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그런 맥락에서 아트페어는 흥미로운 행사가 됐다. 누가 작품을 보러 아트페어에 가냐고 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 입장권을 사서 ‘전시를 보겠다고’ 줄 서 있는 사람들과 작품의 내적 논리에 관심이나 이해도가 없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파티들의 규모는 작지 않다. 단지 진짜, 가짜 미술이라고 이들을 구분하기에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어떤 현상인 것이다. 2년 전 작고한 미술평론가 데이브 히키는 1960~70년대 미국 미술시장을 자동차 딜러 비즈니스에 유비하며 미술이 시대를 담는 예술로서 현재 사회·자본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다룬 바 있다. 유행이 빠른 서울에서 열린 ‘프리즈’는 더욱 특징적이다. 지난해 1회 때는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키아프에 익숙하던 국내 관객들에게 작지 않은 영향을 가했는데, 이어 많은 갤러리들이 잔뜩 준비한 올해 프리즈는 여느 럭셔리 브랜드의 연예인 위주 행사와 다르지 않게 됐고, 같은 기간 열린 뉴욕 아모리쇼에 뒤처지며 정작 VIP들은 주목하지 않는 행사가 됐다. 발 빠른 유행은 언제나 용두사미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적 현상인 걸까? ‘소문난 잔치’ 이후 금세 썰렁해지는 분위기에는 기시감이 든다.
  • “입국심사시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경찰, 전청조 신병확보 검토(종합)

    “입국심사시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경찰, 전청조 신병확보 검토(종합)

    경찰이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신병 확보를 검토 중이다. 또 공모 의혹이 제기된 남씨가 사기 행각에 가담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정례 간담회에서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전씨와 관련해 많은 국민이 다양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사건을 단건으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경중을 전체적으로 보기 위해 고소·고발 건을 병합해 수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대출 사기미수 고발 건과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앱 개발 투자사기 고소 건은 송파서에 병합됐다. 송파서는 앱 개발 투자 사기와 관련해 지난 27일 고소인을 불러 조사했다. 전씨는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는다. 두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며,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씨가 전씨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선물 받고 깊은 관계였다”며 남씨의 공모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28일 서울경찰청에 냈다. 다만 남씨는 자신도 전씨에게 속아 피해를 봤다며 사기 행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남현희, 전청조 ‘악마’라고 지칭 남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씨를 ‘악마’라고 지칭했다. 그는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엄마와 동생, 친척들, 아카데미 선생님과 주변 사람들 명의로 뭔가를 했던 정황을 확인했다. 전씨가 가족들에게 저에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해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전씨로부터 고가의 자동차와 명품 선물 등을 받은 데 대해선 “상위 0.01% 학부모들을 상대하는 펜싱 사업을 하기 때문에 ‘명품 옷을 입고 고가의 차를 타야 엄마들 사이에서 말이 안 나온다’며 선물을 해줬다”고 해명했다. 이날 남씨는 전씨의 과거 행적과 관련해 “가족과 해외여행 후 입국심사를 통과할 때 (제가) 선수 활동을 하면서 통과했던 방식이 아니라 VIP, 국빈 대접 받듯이 통과가 이뤄졌다”며 의아함을 표하기도 했다. 만일 남씨의 말이 사실일 경우 전씨가 출입국 당국을 속였거나 출입국 당국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편의를 봐준 조력자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항에선 우수기업인 등에 대한 출국 우대 서비스(패스트트랙)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이와 성격이 다른 특혜성 조치에 대한 언급일 가능성이 있다. 해외여행자의 출입국 절차를 보면 정당하게 거쳐야 하는 출입국 심사를 받지 않을 경우 항공보안법 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체포영장 검토 질문에…“다양하게 검토 중” 전씨를 상대로 추가로 이뤄진 고소·고발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파악된 피해 규모를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또 남씨의 공범 여부까지 열어놓고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진정서에) 그런 내용이 포함돼있어 전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씨는 오는 31일 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며, 자신이 보관하고 있는 전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도 경찰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원로가수 차은희 별세… “말년엔 임영웅 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원로가수 차은희 별세… “말년엔 임영웅 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 히트곡을 부른 1950~1960년대 인기가수 차은희(본명 최은섭)가 지난 29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30일 전했다. 향년 86세. 1937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중 재학 중 6·25 전쟁이 터져 부산으로 피란을 떠났다. 부산 데레사여고 3학년 때 인근에 살던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의 권유로 국제신문사 주최 콩쿠르에 출전,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이라는 노래로 우승을 따냈다. 차은희라는 예명은 이 콩쿠르 심사위원이었던 작곡가 이재호가 지어준 것으로, ‘리어카에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아이’(車銀姬)라는 뜻이다. 차은희는 고교 졸업 후 HLKB(현 KBS 부산) 전속가수로 발탁돼 부산·경남 지역을 돌며 공연했다. 고인은 1956년 ‘한 많은 오륙도’로 정식 데뷔한 이후 ‘여배우 일기’, ‘청춘 아베크’,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 등 1965년까지 약 10년간 100여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고인은 ‘꽃 파는 차은희’(1960)에서 볼 수 있듯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노래 제목에 넣을 정도로 큰 인기를 자랑했다. 1962년 공연단체를 이끌던 이춘식 쇼단장과 결혼했고 이후 자녀 양육 등을 위해 1965년 신곡 발표와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다만 1975년에는 부산연예협회 가수분과 위원장을 맡고, 2007년에는 부산 출신 가수 현인을 기리는 현인기념사업회 부회장을 맡는 등 부산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갔다. 박 평론가는 “맑고 고우면서도 풍부한 성량으로 여러 음반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발표했던 고인은 서정적인 트로트에서부터 맘보, 트위스트, 민요, 가곡까지 모두 소화해 낼 정도로 다재다능했던 가수”라고 기억했다. 말년까지 부산 양로원 회장을 맡아 봉사활동을 이어간 그는 최근 투병 중에 가수 임영웅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평론가는 “누워 있다가도 TV에서 임영웅의 목소리가 나오면 벌떡 일어났다고 전했을 정도였다”며 “임영웅에 대해 ‘지금까지 본 가수 중에 표현력도, 표정도 최고’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팬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부산 사상구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10시 30분.
  • 골프+웰니스관광 결합 ‘체험형 제주관광’으로 유커 홀리나

    골프+웰니스관광 결합 ‘체험형 제주관광’으로 유커 홀리나

    제주 체험형 관광상품이 유커(중국 관광객)들을 사로 잡을까.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커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 이후 중화권 관광객의 관광소비 트렌드가 소그룹·개별여행 형태의 체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현지 유력 매체·협회(동호회)·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를 체험형 특수목적 관광지로 집중 홍보하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은 골프를 접목시킨 웰니스 관광상품. 6일 일정으로 골프는 물론 차 클래스, 명상 체험활동, 올레길 걷기, 중문관광단지, 성산일출봉 등을 결합한 체험형 상품이다. 도는 앞서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 청두지사 주관으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인 청두에서 쓰촨성 루산국제컨트리클럽 VIP회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관광 설명회 및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현지여행업계와 골프·웰니스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회원 대상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신규 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미 VIP회원을 포함한 약 1000명의 회원들이 이 상품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1~22일 양일간 중국 선양에서는 선양 라디오 채널(FM92.1, FM99.3) 및 선양시 마라톤 운동협회와 공동으로 현지 스포츠 동호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등 각종 마라톤대회들을 소개하고 ‘제주 컬러 런 단축 마라톤(7㎞)대회’를 열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선양시 선수이완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주 컬러 런 대회’에 총 230여 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달리는 느낌을 즐기도록 출발지부터 1㎞ 구간마다 형형색색의 제주풍경을 조성하고 구간마다 포토존을 설치해 색다른 체험활동으로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주시안대한민국총영사관 주관으로 오는 27~29일 3일간 개최되는 제8회 시안 한국주간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베이징관광홍보사무소장이 참석해 제주관광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방한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시안시민과 한국교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문화·관광 교류의 장을 통해 제주 해녀문화유산과 제주 여행지, 제주 관련 퀴즈쇼 등을 통해 제주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국제공항이 정상적으로 운항을 시작한 3월부터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유커들이 제주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추세에 발맞춰 현지 여행업계(동호회)와 도내업계가 함께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그동안 단절됐던 중국시장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향후 제주를 찾는 관광 수요층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공항 중국직항노선(마카오·홍콩 포함) 동계스케줄(10~3월말) 운항계획에 따르면 난징 길상항공 주4회, 베이징 길상항공 주7회, 대한항공 주4회, 푸동 진에어 주7회 등 총 14개노선 주106회 운항되고 있다.
  • ‘K코미디’ 다시 웃을까

    ‘K코미디’ 다시 웃을까

    국내 공개 코미디의 간판 방송이었던 KBS2의 ‘개그콘서트’(개콘)가 3년 반 만에 귀환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로얄’ 론칭을 예고하면서 코미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미디 로얄’ 글로벌 반응 관건 2020년 6월 ‘개콘’이 폐지되고 지난 9월엔 tvN ‘코미디 빅리그’가 종영된 뒤 유튜브 쇼트폼으로 각자도생해 온 코미디언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다음달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코미디 로얄’은 국내 코미디언 20명이 팀을 이뤄 ‘단독쇼’ 론칭 기회를 두고 대결하는 서바이벌 코미디 예능이다. 이경규와 문세윤, 이용진, 방송인 탁재훈, 코미디 레이블인 메타코미디를 이끄는 정연준이 ‘마스터’로 나서 후배 코미디언 15명과 팀전을 펼친다.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의 개그 쇼트폼을 방송 무대로 옮겨 온 공개 코미디 형식의 새로운 예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한다. 유튜브 개인 채널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대거 합류한 게 특징이다. ‘황경영’, ‘황스미스’ 캐릭터로 인기 절정인 황제성과 ‘곽경영’ 캐릭터의 곽범, 숏박스의 ‘엄지렐라’ 엄지윤, ‘면상들’의 이선민과 ‘홍박사를 아세요?’로 인지도를 높인 조훈, ‘노빠꾸’의 신규진, ‘뚱시경’으로 잘 알려진 나선욱과 ‘길은지’ 캐릭터의 이은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코미디 로얄’이 회당 30분 분량의 미드폼 방송으로 편성되는 건 유튜브 쇼트폼의 확장 버전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플랫폼에 얹혀진 K코미디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콘’ 독특한 예능 홍수 속 시험대 다음달 12일 첫 방송을 앞둔 ‘개콘’은 3년 반 만에 무대에 선다. 지난 15일 서울 홍대의 한 소극장에서 연 VIP 시사회에서는 ‘금쪽 유치원’, ‘대한결혼만세’ 등 주요 코너들이 선보였다. 오는 1일 공개 코미디 형식의 첫 녹화를 한다. 2000년대 스타 개그맨들의 산실이 된 ‘개콘’의 귀환은 반가움 못지않게 그 성패에도 관심이 쏠린다. 과연 중독성 있는 유튜브 코미디와 OTT의 독특한 예능들이 대세가 된 요즘 방송 환경에서 ‘개콘’이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라 있다. ‘개콘’ 측은 시즌 2가 아닌 이전 ‘개콘’의 회차를 이어받은 기존 공개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변화보다는 기존 개그의 답습이 될 여지도 있는 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BS의 ‘개콘’ 부활은 공영방송으로서 갖는 의미가 크지만 유망주 발굴이나 새로운 스타 탄생 없이 기존 방식으로는 힘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며 “넷플릭스의 ‘코미디 로얄’은 올해 들어 시도하고 있는 미드폼 예능의 일환으로 글로벌한 반응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해병대사령관 “외압 없었는데 박 대령 독단 행동…항명 기소 정당”

    해병대사령관 “외압 없었는데 박 대령 독단 행동…항명 기소 정당”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은 24일 고(故) 채모 해병대 상병의 사망 사고를 초동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이 외압이 없었음에도 자신의 지시를 위반하고 독단적으로 조사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방장관의 ‘경찰 이첩 보류’ 명령을 따르지 않은 박 전 단장을 국방부 검찰단이 항명 혐의로 기소한 것은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 출석, 관련 질의에 “(박 전 단장이 나의) 정당한 지시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사령관은 ‘국방장관으로부터 병사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정확히 받았느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정확하게 받았다”고 답했다. 김 사령관은 7월 31일 오전 11시 56분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이 군사보좌관 전화를 통해 직접 (이첩 보류를) 명령했으며, 당일로 박 전 단장에게 명시적으로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국방부 차관을 통해서, 8월 1일에는 군사보좌관의 문자를 통해서 장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받았다고 그는 말했다.‘지시 받았을 때 부당한 것이 있었느냐’는 성 의원의 추가 질의에는 “부당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고 김 사령관은 답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제기한 외압 의혹도 김 사령관은 부인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전 단장이 앞서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한 진술서에 담긴 ‘VIP 격노’ 표현을 근거로 대통령실 외압설을 거론했다. 진술서에서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이야기를 김 사령관으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단장은 국방부가 해병대수사단의 경찰 이첩 자료에서 혐의자 관련 내용을 빼라고 지시했고, 이것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김 사령관은 “VIP 뜻을 확인했거나 전해 들은 바가 있느냐”, “군사보좌관으로부터 해병대는 말을 잘 안 듣는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 “박 전 단장의 주장일 뿐이다.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19일 채 상병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이후 관련 사건을 조사했고, 같은 달 30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해 민간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당시 이 장관에게 보고했다. 이 장관은 당시 조사 결과 보고서에 서명했지만, 이튿날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고 번복하면서 외압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령관은 “(박 전 단장에 대한) 설득 과정을 거치느라 이틀 동안 같이 토의했는데, 그런 독단적인 행동을 할 것으로 아무도 생각 못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김 사령관은 ‘국방부 검찰단의 박 전 단장 (항명 혐의) 기소가 정당하다고 보느냐’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 사령관은 “지금도 박 전 단장은 제 부하다. 그 부하가 정당한 지시를 어기는 것에 대해 인정하는 것은 부하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박 전 단장이 (국방장관의 수사결과) 이첩 보류 지시를 위반하지 않고 (지시를) 수긍했으면 이 정도까지의 국민 관심이나 파장은 없었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박 전 단장의 항명 이유에 대해선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의 법률적인 쟁점이 많이 있다 보니, (박 대령이) 법무관리관의 의견을 존중하지 못하고, 박 대령이 갖고 있는 독단적인 생각, 법률적인 해석에 의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김 사령관은 말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6일 박 전 단장을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김 사령관으로부터 채 상병 순직사건 조사기록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순직사건 조사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상관인 이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검찰단의 기소 내용이다. 박 전 단장 측은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고, 야권에선 그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이젠 이재용의 동반자

    ‘이건희의 일본 친구들’ 이젠 이재용의 동반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공식 취임 뒤 처음으로 이건희 선대회장이 발족한 일본 내 협력사 모임인 ‘이건희 일본 친구들’(LJF, Lee Kunhee Japanese Friends)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전쟁 등 글로벌 복합 위기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랜 시간 일본 기업과 협력을 다져 온 선친의 유지를 계승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전날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과 LJF 회원사 경영진은 모임에서 30년 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 극복을 다짐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LJF는 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선도해 글로벌 ‘윈-윈(Win-win)’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미래 개척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한 층 강화하는 데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류회에 앞서 삼성과 LJF 회원사 경영진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만나 삼성 주요 관계사의 미래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TDK, 무라타제작소, 알프스알파인 등 일본 내 10여개 소재·부품사로 구성된 LJF는 선대 회장이 1993년 신경영을 선언하며 “부품 경쟁력이 완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므로, 삼성이 잘 되려면 부품 회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결성했다. 모임 사진은 물론 일부를 제외한 회원사명도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인 모임이다. 정례 교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일 수 없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이날 모임은 선대회장의 모임을 이 회장이 공식 계승하는 의미를 가졌다. 이 회장은 2019년 와병 중인 이 선대회장 대신 정례 교류회를 주재한 적은 있었다. 이날 교류회가 삼성그룹 최고의 손님을 맞고 미래를 대비하는 핵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개최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승지원은 이병철 창업회장의 거처였던 곳으로, 이 회장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이곳에 초청했으며,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임원 모임을 가지기도 했다. LJF 모임이 승지원에서 열린 건 17년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선대의 유지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이 회장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최근 국제 경제정세가 급변하면서 오랜 시간 공들여 온 일본 쪽 네트워크와 긴밀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LJF 교류회 계승도 그 일환이다. 이런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해 양국 관계가 최악이었던 2019년 9월에도 이 회장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019 일본 럭비 월드컵’에 일본 재계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 덱스, 文 전 대통령 손 낚아챘다가 “경호원이 총 뽑을 뻔”

    덱스, 文 전 대통령 손 낚아챘다가 “경호원이 총 뽑을 뻔”

    방송인 덱스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덱스의 본명을 부른 유퀴즈에 한마디 해버린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내빈으로 덱스가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UDT 시절 해외 파병을 나갔을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볼을 쓰다듬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VIP가 오시는데 난리가 난 거다. ‘셀카 한번 찍어주십시오’, ‘악수 한번 하고 싶습니다’ 이러고 있는데 저희가 맨 마지막이었다. 충격 있는 한 방을 날려야 사진 한 장이라도 더 찍혀 우리 부모님이 보시지 않겠냐.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통령님 볼때기 한번 쓰다듬어 주십쇼’라면서 대통령님의 손을 낚아챘다. 그랬더니 옆에 있던 경호원이 옷 속에서 총을 꺼내려고 했다”며 “근데 대통령께서 웃으시면서 볼때기를 잡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호원분의 표정을 봤는데 너무 놀랐다. 진짜로 총을 뽑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경호원분을 봤는데 몸이 앞으로 나오더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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