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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복에 사이버룩 바람/PVC·나일론·에나멜 등 비섬유소재 사용

    ◎스포츠룩 급부상따라 각종 아이템 쏟아져 남성 캐주얼 스포츠 의류에 사이버룩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지난해 유럽 96봄/여름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사이버룩은 6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우주복 이미지의 스페이스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21세기를 향한 미래적인 테크노복장이다. 소재는 PVC,나일론,에나멜,폴리 우레탄이나 비닐,플라스틱 등을 오일코팅 처리해 번쩍거리는 광택느낌이 나는 비섬유계가 주로 쓰인다.특히 올 겨울에는 활동적인 분위기의 스포츠룩이 급부상함에 따라 색상이 화려한 야광테이프로 목둘레선에 띠를 두르거나 지퍼 처리한 디자인이 사용되고 있다.또 활동성과 기능성을 최대한 살릴 수있는 신축성있는 스팬성 소재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테크노한 이미지를 표현한 아이템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보온성을 살리기위해 솜을 넣고 누벼 볼륨감있게 처리한 형태들이 스키복을 연상케하는 점퍼와 코트류등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 신원 지이크 디자이너 박동숙씨는 『주색상은 은색으로 단색류 처리뿐만이아니라 부분 장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오렌지,메탈 야광그린,파란색 등이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포토디스크」·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눈길끄는 새상품)

    ◎캐스케이드 미디어윅스­「포토디스크」/디지털 앨범 제작위한 사진스캐닝 시스템 디지털 앨범 제작회사 케스케이드 미디어웍스는 최근 디지털 앨범제작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화질의 사진스캐닝서비스 「포토디스크」를 개시했다.또 스캐닝된 사진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포토웍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회사는 24비트 컬러 및 1천6백만가지 색상과 640×48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첨단 스캐닝시스템을 갖추고 디지털 앨범을 만들기 위해 고객이 가져온 사진을 스캐닝해준다. 스캐닝한 사진은 3.5인치 디스켓 1장에 40장까지 담을 수 있다. 포토웍스는 포토디스크 사진파일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지처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이 사진으로 갖고 있는 갖가지 추억의 장면을 재구성할 수 있다. 또 이 사진파일은 각종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에 불러내 사진을 곁들인 편지나 제안서,업무용 문서작성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저장된 사진이 마치 그래픽쇼를 하듯 차례차례 나타나는 슬라이드쇼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이동춘사장은 『내년중에 스캐닝서비스를 직접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1천여개의 체인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가격은 40장에 2만9천원(포토웍스는 2천원)으로 주문접수는 전국 30여개 특약점에서 하고 있으며 우편주문도 가능하다.(02)538­8851. ◎(주)유니텍­노트북 영상회의 시스템/LAN·ISDN·인터넷 통해 회의 가능 노트북 전문판매업체 (주)유니텍전자는 최근 노트북을 이용한 영상회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영상보드인 PCI 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디지털 카메라,마이크로폰,스피커 등으로 구성된 넷스케이프사의 영상회의장비 「코뮤니크」를 미국 트윈헤드사의 노트북 「슬림노트­7」에 장착해 만든 것이다. 유니텍측은 이 시스템 개발로 장소를 쉽게 옮기면서 영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PCI코덱보드와 영상회의 소프트웨어에 채용된 파일압축기술로 초당 25프레임의 실시간 영상이 근거리통신망(LAN)·광역통신망(WAN)·종합정보통신망(ISDN)·인터넷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윈도95및 윈도NT를 비롯해 휴렛패커드 UX,선 솔라리스 등 서로 다른 운영체계(OS)와 하드웨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데스크탑으로 다자간(다자간)회의를 할 때 필요한 고가의 중계기가 필요없어 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용도 편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가격은 슬림노트­7 3백55만원,영상회의 시스템장비 4백80만원을 합한 8백35만원.(02)3271­8000. ◎미 플레이사­비디오 그래버 「스내피」/컴퓨터 프린터포트에 연결… 인스톨해 사용 미국 플레이사가 개발한 고화질 비디오 그래버(TV 등 외부의 영상을 디지털 파일로 바꿔 컴퓨터에 저장하는 주변기기)인 「스내피」가 최근 국내에 수입됐다. 국내 판매업체인 프론티어 시스템에 따르면 스내피가 1천6백80만가지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1천500×1천125픽셀의 해상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이 해상도는 비디오 캡처장치로는 세계최고라고 덧붙였다. 또 60분의 1초의 짧은 순간에 영상을 캡처해 화면전개가 빠른 동영상도 흔들림이 없이 장면을 재현할 수 있다. 설치도 컴퓨터의프린터 포트에 손바닥만한 크기의 스내피를 연결하고 인스톨시켜주기만 하면 돼 본체 케이스를 열고 장착해야 하는 다른 주변기기에 비해 훨씬 간편하다는 것이다. 사용방식은 캠코더나 TV·VCR 등을 컴퓨터에 장착된 스내피와 연결한 뒤 스내피윈도에 있는 「프리뷰」 아이콘을 클릭,모니터상에 영상을 띄워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에서 「스내피」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또 이 파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려면 「세이브」를 클릭하면 된다. 프론티어 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고해상도의 스캐너나 디지털 카메라보다 가격이 훨씬 싸 멀티미디어나 전자출판 등 각종 분야에서 이용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86이상 컴퓨터와 윈도 환경에서 작동되며 소비자가격 28만6천원이다.(02)562­5813
  • 프랑스의 쇄국정책/박정현 파리특파원(오늘의 눈)

    톰슨 민영화 중단결정은 「현대판 쇄국정책」을 보는 듯하다. 프랑스 사람들은 톰슨그룹 민영화중단을 자존심과 명예의 승리라고 의기양양해 있다.국내 최대의 전자업체를 감히 넘보는 동양인을 물리쳤다고 우쭐해 있다. 마치 개국을 요구하는 양이군대를 물리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100여년전 구한말 모습을 연상케 한다. 얼마전 프랑스에 투자한 일본의 전자업체 JVC사가 철수하고 영국으로 옮겨 버리는 등 탈프랑스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높은 임금에다 끊이지 않는 파업 등으로 투자의 장점이 별로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제 프랑스 투자기피의 이유로 정부의 신뢰도가 추가됐다.톰슨민영화 중지결정으로 프랑스 정부의 신뢰성은 곤두박질을 했다.정부의 결정마저 오락가락하는 프랑스에 투자를 하려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민영화 중지결정 직후 프랑스 정부는 이로 인해 외국투자가들이 프랑스 투자를 기피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한 것도 이런 점을 우려해서다.프랑스가 외국 투자를 반기고 있음을 믿어달라고 강조했지만 이말을 그대로 믿을 외국인은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인들이 톰슨을 손에 붙들고 지킨 자존심만큼 한국의 자존심은 상했다고 할수 있다.한국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하고 말면 그만이지만,프랑스 입장에서는 국가경제 실익의 문제가 걸려 있다. 톰슨 민영화중지로 외국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고 경제가 위축되면 그들이 톰슨에서 지킨 자존심은 1프랑어치의 가치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 해외여행용품 전문점 「여행떠나기」

    ◎반팔 티셔츠·여권용 지갑 등 여행필수품 “총집결” 갑자기 해외여행을 떠나게 됐을때 어떤 물건을 챙겨야 할지 당황하기 쉽다.계절이 다른 나라로 여행할때 필요한 준비물을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로 신혼여행을 계획한 신혼부부들은 집장만이나 각종 혼수품 구입 등 결혼준비에 신경을 쓰다가 여행준비를 소홀히해 꼭 필요한 물건을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해외여행용품전문점인 「여행떠나기」(서울 충정로 삼창빌딩 지하 아케이드내,392­6760)에서는 이런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다.6평 남짓한 좁은 매장이지만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고 다양한 해외여행용품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여행용 가방부터 반팔 티셔츠까지 32종의 160여 품목을 시중가 보다 10∼20% 정도 싼값으로 판매한다. 여행용가방(기내반입용크기 캐리어)·보조가방(나들이용)·여권용지갑·초소형 헤어드라이어·비치타올·화장품용기세트·세면도구세트·남녀용슬리퍼 등 신혼여행에 꼭 필요한 16가지가 들어있는 신혼여행용 패키지 상품은 시중가(14만원)보다 20% 특별할인,11만2천원에 팔고 있다. 개별품목은 티셔츠 1만2천원,모자 1만원,선그라스 1만∼2만원,비치타월 1만1천원,1회용 여성팬티(2장 1세트) 2천원,여행용가방 「브랑누아카트」 6만원,포직카트 7만5천원,PVC 8만5천원 등이다. 카메라는 펜탁스(140) 30만원,올림푸스(뮤줌) 23만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캠코더는 1주일에 6만원,여행용가방은 10일에 4만원을 받고 빌려주기도 한다. 11월초에 문을 연 「여행떠나기」는 내년초까지 매장을 4배로 확장,일반여행·효도관광·휴가여행·배낭여행 등 해외여행 특성에 따라 필요한 모든 상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 대우 「톰슨사 1프랑 신화」 뒷얘기와 전망

    ◎외국기업 인수제한·엄격한 심사절차/「고용 증가」 구상으로 극적 돌파/김 회장 적극성·측면지원… 배 회장 인맥 한몫/“감원없이 4천명 증원” 밝히자 불 정부 결단/자체신용으로 자금 가동 “2년뒤 흑자 자신” 대우전자가 세계 유수의 전자업체인 톰슨멀티미디어사를 단돈 1프랑(1백60원)에 「꿀꺽」했다.이 1프랑짜리 회사가 앞으로 효자가 될지,부실덩어리 애물단지가 될 지 아직은 미지수다.국내 일각에서 무모한 인수라는 지적이 나오고,프랑스 노조 등은 헐값에 팔았다며 시끌시끌하다. 그러나 대우전자는 세계 최대의 TV메이커로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청사진대로라면 톰슨멀티미디어사는 내년에 적자에서 탈출,이듬해쯤 흑자로 돌아선다.도대체 어떻게 1프랑에 인수하고,어떻게 꾸려나갈 지,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다. 대우전자가 톰슨멀티미디어를 인수하는데 든 공식비용은 1프랑이다.프랑스 민영화위원회의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아(연말쯤 날듯) 정확한 인수조건은 미정이다.프랑스가 민영화조건으로 톰슨그룹에 1백10억프랑의 자본충당(일종의 부채탕감)을 약속했지만 자본충당 대상인 톰슨멀티미디어와 톰슨CSF(방산업체)에 얼마씩 충당될 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톰슨멀티미디어사의 부채는 1백60억프랑(2조5천6백억원). 배순훈회장은 『톰슨CSF는 부채가 없고 흑자상태여서 1백10억프랑의 자본충당이 톰슨멀티미디어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50억프랑의 부채만 인수하면 된다』고 했다.50억프랑의 부채 역시 채권은행과 협상하면 1프랑이라는 상징적인 액수로 톰슨멀티미디어사 주식 100%를 인수하게 된다는 것. ▷톰슨사◁ 장래톰슨멀티미디어사의 경영은 배순훈 회장이 맡게 된다.인수제안서에 배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돼있는 데다 마땅한 인물이 없어서다.배회장은 『톰슨사도 탱크주의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몇몇 임원도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김우중 회장이 FSO사의 경영을 위해 폴란드에 상주하는 것처럼 현지경영을 하면서 국내를 챙길것 같다. 대우전자는 톰슨 브랜드 중 미국 것(RCA 제너럴일렉트릭 프로스켄)은 그대로 두되 유럽브랜드(델레푼켄톰슨 브란트 사바…)는 2∼3개로 줄일 계획이다.아울러 인공위성 방송수신기와 새로운 영상장치 등의 사업을 확대,이익을 높이고 톰슨사 공장(전세계 36개)중 도시바와 합작한 싱가포르 VCR공장 등 일부는 없애 감량을 시도할 생각이다. ▷어떻게 가능했나◁ 프랑스는 당초 외국업체에는 민영화참여를 제한했다.여론도 외국업체에 넘기지 말자는 게 주류였다.그래서 대우전자는 초기 인수의사가 없었다.그러던 차에 김우중 회장이 『TV산업을 세계규모로 하면 어떠냐』 『우리도 프랑스 롱위 등에서 가전을 생산하고 있으니 한번 해봐라』는 얘기가 있었다.김회장은 파리시장때부터 시라크대통령과 가까워 정치적 영향력이 필요하면 도와주겠다고까지 했다. 프랑스 로스차일드은행의 미셀 야콥 행장의 역할도 컸다.야콥 행장은 18년전부터 배회장과 인연을 맺어온 사이.야콥 행장의 부친인 피터야콥이 79년 울진원전 1호기에 들어갈 원자로를 팔기 위해 서울에 왔을 때 원전사업에 관여했던 배회장이 도와주었던 것.이후 파리방문때마다 야콥부자를 만난게 인연이 됐고 야콥행장은 프랑스방침을 바꾸는 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김우중 회장이 알랭 쥐페 총리로부터 레지옹 도뇌르훈장을 받은 것도 계기가 됐다. 그러나 결정적 계기는 프랑스정부가 가장 중시했던 고용문제로 대우가 제시한 대안이 높은 점수를 땄다.대우전자로서는 매년 1백50만대의 TV를 추가로 생산해야 할 상황이어서 이 추가물량을 톰슨사에서 생산하면 톰슨멀티미디어사의 고용을 감축하지 않아도 됐던 것.유럽지역에 2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이중 15억달러를 프랑스에 투자,고용을 오히려 4천명 더 늘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배회장은 『프랑스정부의 심사절차는 물론,그동안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의 과정이 박사학위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부실화 가능성◁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대우 입장이다.『흡수합병이 아니라 별개의 법인으로 출발하기 때문에 부도가 나도 본국과 무관하다.톰슨사의 자체신용으로 국제시장에서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고 주식을 팔아 충당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이 말대로라면 대우는 1프랑에 톰슨을인수하게 된 것이다.〈권혁찬 기자〉
  • 첨단 가전제품 잇따라 선보인 96한국전자전

    ◎“영화관에 가실 필요 없어요”/DVD·HDTV 등 국내사 화질경쟁 점화/캠코더·카메라도 디지털제품 고객 유혹 지난 12일 막을 내린 96 한국전자전에서는 가전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첨단 전자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이 제품들이 안방을 차지할 2000년대에는 더 이상 영화관에 갈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이 제품들이 기존제품 보다 몇배 선명한 화질과 또렷한 음질의 영상,소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삼성·LG·현대전자가 일제히 내놓은 차세대 영상기기의 대표주자.일반 CD크기에 2시간 이상의 영화나 기존 CD보다 7배 이상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VCR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화질과 좋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VCR를 빠른 시일안에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음악용 CD도 재생할 수 있고 최대 8개 국어와 32개 언어의 자막처리가 가능하다.삼성전자의 DVD는 89만9천원으로 비싼 편이나 수년안에 가격이 40∼50만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벽걸이 TV=LCD(액정디스플레이)방식과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방식의 TV는 브라운관 방식의 TV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얇고 가벼워 벽에 걸거나 천장에 붙여 놓고 시청할 수 있다.50인치 화면이 10∼20㎝에 수십 ㎏밖에 되지 않는다.삼성전자는 12.1인치,15.1인치에 이어 고선명 화질을 자랑하는 21.3인치를 내놓았다.대우전자도 두께 10㎝에 무게 10㎏의 PDP TV를,LG전자는 LCD TV를,아남전자도 두께 7㎝가량의 얇은 PDP TV를 전시했다. ◇HD(고선명)TV=현재의 TV보다 4∼5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과 하이파이 오디오 수준의 음질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TV.대우전자는 이번 전자전에 32·39·57인치짜리 HDTV를 내놓았다.가정은 영화관과 다를 바 없는 「홈 시어터」가 된다.미국과 유럽이 최근 방송 규격을 확정했지만 상용화하려면 빨라야 2∼3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캠코더=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캠코더 보다 2배 이상 선명한 방송용 수준의 화질을 재현할 수 있다.음성도 CD보다 좋은 디지털 오디오 테이프만한 고음질을 들을 수 있다.예상 가격은 1백90만원대. ◇디지털카메라=필름이 필요없고 1분안에 찍은 영상을 볼 수있다.TV와 연결해 사진을 볼 수도 있고 컴퓨터로 전송도 할 수 있다.업무용·가정용으로 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PDA=LG전자가 내놓은 미래형 휴대폰.무선호출기·전자수첩·팩스·PC로도 쓸 수 있는 복합기능이 있다. 이번 전자전에는 이밖에도 차량용 AV시스템과 차량항법장치,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VCR,인터넷 TV,말하는 컴퓨터,국내 기술로 개발된 가상현실(VR),초음파 식기세척기,프레온가스를 쓰지 않는 신냉매 냉장고,음식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도 선보였다.〈손성진 기자〉
  •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G7으로 가는 길:42)

    ◎자금·시간 걸림돌 딛고 신소재 개발에 도전/평면화면 액정표시소자·무한 재충전 전지 등 90년 설립이래 기술개발 4백여건/기업에 대폭 기술이전… 상품화 부축/핸드폰 부품 30%이상 국산화도 “장담”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잘 알 수 있는 지표격으로 요즘 한창 유행하는 핸드폰을 들 수 있다.폭주하는 이동통신의 요구에 부응,국내 유명 대기업들이 갖가지 문구를 동원해 자사제품을 선전한다.그러나 회사상표가 붙은 껍데기만 벗겨보면 국내산 부품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보려 해도 보이질 않는다.모두가 외제부품이다.특히 일제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10%를 넘나들 뿐이다.막대한 자금과 시일이 요구되면서도 성공률을 장담 못하는 기술개발을 기업들이 꺼린 결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유일 제품평가기관 그러나 자금과 시간이 얼마만큼 들든 신기술에 도전하는 두뇌집단이 있다.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소장 윤종규 교수).이곳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세계기술시장에 뒤지지 않기 위해 신기술의 개발은 물론 이를 원하는 어떤 기업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우리나라에서 기업과 손잡은 몇 안되는 산학협동 기관이다. 기술개발·자문도 그렇거니와 현재 국내 기업이 만들고 있는 제품의 수준이 세계시장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가를 가늠하는 평가기관으로는 유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특히 요즘처럼 국제인증 추세가 제품의 부품특성 평가에서 이제는 완전한 제품평가로 가며,선진국들이 제품을 평가하는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곳 신소재연구소의 역할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지난 87년 연구소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뒤 90년 서울대내에 건물이 들어서 본격적인 연구업무를 시작한 이래 이 연구소는 지금까지 4백건이 넘는 소재분야 기술을 개발,제품을 상품화하거나 기업에 이전시켜 앞서가는 기술제품을 만들게 하고 있다. 소재란 말 그대로 부품이나 상품을 이루고 있는 기본 물질을 말하는데 금속과 요업·전자분야에서 신소재는 곧 신기술을 의미하며 그 해당분야는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새로운 소재로 만든건물과 자동차가 나오고 원래 모양을 기억하는 금속이 나와 인기를 끄는 것등이 그 좋은 예다. 정부에서도 이같은 산학연구기관·소재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지난 92년3월 대통령령으로 이 연구소를 공식 승인했다. 현재 이곳에 와 정열을 쏟고 있는 인력은 첨단분야 박사교수 50여명을 비롯,연구인력으로 박사과정 150명,석사과정 270명,그리고 박사학위를 가진 연구인력 6명등 모두 약 500명선.지금도 이들은 밤을 잊은채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핸드폰의 국산화율 10%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도 바로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요업,즉 세라믹분야의 홍국선박사가 바로 그 장본인이다.그는 핸드폰의 필수부품 가운데 하나인 필터를 국산화하면서 세계 최초로 지르코니아틴 타이타네이트란 신물질을 개발,상용화를 앞두고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핸드폰 가운데 필터는 음성신호를 전자신호로 바꾸면서 잡음이 섞이지 않게 하는 장치로서,필요한 신호는 잃지 않으면서도 잡음만 걸러 깨끗한 소리가 들리도록 하는 것이다. ○박사교수 등 5백명 활약홍박사는 그 이전에 세라믹에 특수 첨가물을 섞어 카세트 테이프보다도 얇은 세라믹테이프를 만들어내 이를 금속표면에 붙여,납을 녹여 반도체를 붙이는 기판을 대신할 수 있는 박막판을 만들어 핸드폰의 규모를 더욱 작게 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그가 개발해낸 이같은 기술로 앞으로 2∼3년내에 핸드폰의 국산화율은 30%선 이상으로 껑충 뛰어오를 전망이다.필터용 신물질은 주식회사 유유가 이미 이를 상품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상담이 오간 상태이다.수입에만 앞장서 조립품을 만들어내던 대기업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산학협동이 이뤄진 전형적인 실례인 것이다. 이곳에서 진행된 수백가지 연구 가운데 또 하나의 예를 들자.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노트북형 컴퓨터나 손바닥만한 TV에서 볼수 있는 평면화면에 필요한 액정표시소자(LCD)도 이곳에서 개발됐다.수입대체는 물론 거꾸로 해외에서 이를 넘보고 있는 단계에 있다. 금속소재분야의 주승기 박사.그는 양질의 화면을 보여주는 LCD를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만드는 「금속유도 측면결정화」란 신기술을 개발해 지난 94년 국내 L그룹이 이를 상품화,이미 시판중인 컴퓨터에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특허가 출원돼 있다. 선진국에서도 품질이 좋은 LCD를 만드는데 섭씨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20∼30시간을 열처리해야 하나 주박사의 방법으로는 500도 이하에서도 5시간 정도의 열처리만 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다. 주박사는 현재 테이프에 기록된 자기정보를 해독하는 신기술을 개발,앞으로 고선명도(HDTV)화면을 보는데 사용되는 VCR헤드를 선보이게 할 예정이다.그가 이 기술을 완성하면 빠른 속도로 테이프에 기록된 정보를 읽을수 있게돼 VCR헤드는 물론 자기정보가 기록된 카드의 판독,정밀선반의 작동을 제어하는 장치등에 응용이 가능해져 실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할 상품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이곳 신소재공동연구소에서는 얼마든지 재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튬전지를 만들어냈는가 하면 정밀계측,화학,의료,생명기술,군사분야 등에서 활용도가 엄청나지만 일본의 한 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전자계기 화면용 발광다이오드(LED)의 개발등도 그 한 예다. ○LCD기술 외국서 눈독 어려움이 있더라도 신기술 개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우리 경제가 활기를 잃은 가장 큰 요인이 바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늦게라도 따라가지 않고서는 자국 기술보호에 앞장서는 선진국의 대열에 끼일 수 없을 것이다.〈최철호 기자〉 ◎인터뷰/신소재공동연 소장 윤종규씨/“연구실 개방… 중기에 충분한 정보 제공” 『신소재의 개발은 곧 신기술을 보유하는 것을 말하며 각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실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윤종규 소장(재료공학부)은 이곳의 설립목적이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개념차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다.산학협동이란 말 그대로 기업과 연구진이 하나가 돼 첨단분야를 개척,이를 곧바로 상용화하는 것이 날로 치열해지는 경제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지적한다. ­기업들이 대학연구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보는데.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들의 상담이 한달에 약 40건 된다.상담건수가 점차 늘어 그만큼 기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긍정적이긴 하나 이미 개발되거나 불가능 판정을 받은 분야에 대한 문의도 종종 있다.신기술분야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는 말이다.그러나 우리 연구소는 누구든,어떤 분야든 상담을 환영하며 언제든지 전화 한통화만으로도 응하고 있다.우리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문의 하고자 하는 분야의 연구진쪽으로 알선도 해주고 있다. ­기술평가센터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들었는데. ▲기존에 있던 기술의 평가도 신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을 평가하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떨어지게 마련이고 또 현재의 평가 없이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기술을 평가하는 자체도 이제는 하나의 서비스산업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 기술의 이전을 꺼리고 있다.우리 연구소는 이같은 평가기술을 품질관리(QC)와 연계,서비스산업화하는데 어느 정도 와있다고 본다. ­앞으로 연구소가 중점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우리연구소가 있는 한 연구는 끊임없이 이뤄질 것이다.우리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소재를 시험·평가하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소재시험·평가기법은 자문을 구하거나 지원하는 곳이 없어 기술을 보편화하거나 표준화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는 우리나라 기술발전에도 불리한 입장이다.따라서 특정 소재에 맞고 기업특성에 맞는 고유의 평가기술들을 개발,축적한다면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개발에도 상당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 본다.그러나 아직 이곳의 전기료가 서비스업종으로 묶여있을 정도로 정부의 지원이 미미하다.앞으로 정부의 따뜻한 배려도 기대해 본다.
  • 결혼시즌/혼수품 성수기… 가전시장 “설렌다”

    ◎가전품 고르기/TV·냉장고 대형 선호/매장따라 값 천차만별/입주할 집 크기 등 고려,꼼꼼한 선택을 요즘은 혼수 전자제품으로 대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집구조나 크기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고 성능을 잘 살펴본 뒤 선택하는 게 좋다. TV는 입주할 집 거실이나 방의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25인치 이상 대형 TV와 와이드TV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나 주거사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TV와 VCR가 공용인 제품을 사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돈도 적게 든다. 와이드TV는 아직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부담스럽다. 삼성전자의 「명품+1」은 25인치가 85만8천원,29인치가 1백59만8천원.LG전자의 CNR 2996P(29인치)는 2개 방송을 동시 시청할 수 있다.1백39만8천원. 대우전자의 주력모델인 X5는 와이드 겸용으로 29인치가 1백36만8천원.아남산업의 CK2942AIP는 29인치로 1백24만8천원. VCR는 시청하고 있지 않는 채널을 녹화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다양하고 헤드수가 많을수록 값이 비싸다.화면은 선명할수록 좋겠지만 기능이 많고 복잡하다고 반드시 사용하기 좋은 것은 아니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LG전자의 LV970은 65만9천원. LV870은 57만9천원.삼성전자도 헤드수와 기능에 따라 59만∼89만원대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대우전자는 전화를 걸어 버튼으로 예약녹화할 수 있는 DV­G812를 54만1천원에 내놓고 있다. 냉장고도 대형을 찾는 것이 추세. 공간과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클수로 좋은 것이 냉장고이기 때문. 삼성전자의 문단속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 냉각기를 설치했다.프레온가스를 냉매로 쓰지 않았다.4백14는 64만6천원.5백65는 1백27만원. 최근 리콜을 실시, 문제점을 개선한 LG전자의 싱싱냉장고는 냉기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샤워냉각 방식이 특징.4백33짜리가 69만8천원. 대우전자의 탱크입체냉장고는 3면에서 냉기가 나오는 입체냉각방식을 강조하고 있다.4백50용량이 84만원. 요리기구로서는 오븐과 가스레인지를 합친 가스오븐레인지의 수요가 늘고있다.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를 묶은 제품도 나와 있다.동양매직 린나이 등 가스레인지 전문업체와 가전3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전제품의 가격은 대리점이나 양판점,전문전자상가, 할인점 등 매장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같은 모델이라면 다리품이 좀 들더라도 여러곳을 다녀본뒤 더 싼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알뜰 작전이다. ◎세탁기 어떤게 있나/세탁기 신제품 경쟁/매장마다 “날보러 와요” 혼수품목에서 빠질수 없는 품목이 세탁기. 세탁기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주부들의 관심이 가장많은 가전제품이다. 가전사들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세탁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고 소비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6일부터 시판하고 있는 ‘97년형 손빨래 세탁기’는 빨래손이 상하운동 횟수를 50% 증가시켜 물살이 약한 중심부에 강한 수류를 형성하도록 했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빨래손 윗날개도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또 4중 폭포수와 헹굼손을 채용했다.58만8천원대의 가격대부터 9모델이 나올 예정. 10kg짜리가 87만 8천원.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는 올해 가장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이다.세탁날개와 반대방향으로 세탁통이 돌아세탁력을 향상시켰다는 제품이다. 세탁후 남아있는 세제찌꺼기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샤워물살’ 등 3중헹굼기능,드라이 크리닝 코스도 있다. 10㎏짜리 88만8천원. 대우전자의 ‘돌개물살’은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한것이 특징. 상하·좌우·회전물살 등 3차원의 돌개물살을 만들어냄으로써 세탁물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동시에 빨래의 사각지대를 최소화시켜 세탁력을 기존 공기방울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고 한다. 10㎏짜리가 87만 8천원. 동양매직의 ‘폭포봉‘세탁기는 국내 유일의 세탁봉방식. 폭포수로 세척력을 높이고 봉이 가운데 있어 엉킴이 적다는 설명. 다른 가전사 제품보다 약간 큰 10.2㎏형이 89만 5천원. ◎백화점 혼수코너/『Honey Home』 꾸미기 무료로 도와 드려요/회원 가입하면 가전품 등 할인 혜택 백화점의 결혼상담실이 인기다. 혼수를 저렴한 값에 일괄 구입할 수 있어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따로 따로 혼수품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상담실은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회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혼수전문매장은 신혼생활관.혼수용품 일체를 일목요연하게볼 수 있고 패키지 상품으로 구입할 경우 혼수전문상가 가격 이하로 살 수있으며 배달과 애프터서비스 등의 장점이 있다는 설명.신관5층에 웨딩드레스전문숍도 운영중이다. 허니문클럽에 가입하면 결혼.신혼여행.출산.주택문제에 이르기까지 종합상담도 해준다.혼수품 5∼30% 할인특전도 있다. 회원수가 1만8천여명이며 매년7천쌍 정도가 신혼생활관을 통해 결혼하고 있다. 가입자격은 만1년안에 결혼할 미혼남녀. (02)550­9210,310­1570∼2. 롯데백화점에는 예복 등 혼수품을 백화점에서 파는 가격에서 5∼30% 할인해 파는 웨딩클럽이 있다.드레스와 부케,턱시도를 묶은 웨딩패키지 상품이 67만원.본점.잠실점.월드점에 있다.(02)411­5815. 미도파백화점은 웨딩네트워크를 메트로미도파점에서 운영하고 있다.가입비가 없는 무료회원제.드레스.신부화장.야외촬영. 청첩장 등 결혼에 필요한 상품과 가전제품.예물 등의 혼수품을 10∼50% 싸게 살 수 있다.(02)752­5203. 현대백화점의 혼수상담코너는 본점과 무역센터점에 있다.가전제품.예복.폐백음식 등 백화점 자체상품과 외부 업체 상품을 10∼20% 할인해 준다.(02)3449­5281. 아크리스백화점은 생활관 3층에 웨딩갤러리를 최근 오픈했다. 결혼복 전시실이 있고 신혼여행 상담,실내악웨딩 연주,전통혼례 상담, 출장연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출산.유아용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준다. 1천만원대,1천2백만원대,1천5백만원대의 혼수용품 패키지상품을 구입할 수있다.(02)583­8000. 애경백화점도 혼수상담실을 운영중이다.역시 가입비 무료의 회원제이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혼수품은 10∼15%를 할인해주고 있고 야외촬영과 출장뷔페 등 예식상품은 20∼40%까지 싸게 판매한다.(02)818­0303.
  • 반도체 업체/비메모리로 “무게 중심”

    ◎메모리 가격폭락 대응/LG “2000년까지 매출 10배 확대”/삼성·현대·아남도 궤도수정 서둘러 메모리에 치중해 온 반도체업계가 메모리 가격폭락의 여파로 무게중심을 비메모리쪽으로 옮기고 있다. LG반도체는 16일 『미디어 프로세서 등 비메모리 사업을 집중 육성,2000년에 비메모리의 매출을 지금의 10배인 2조5천억원에 이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미디어 프로세서란 PC의 오디오 비디오 그래픽 화상회의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텔 프로세서를 보완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으나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분야다. 문정환 LG반도체 부회장은 이같은 전략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LG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준비중인 엠팩트(MPACT)칩을 본격 출시해 세계적으로 약 3천만대인 가정용 멀티미디어PC 시장을 장악하고,98년부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자바프로세서를 미 선사와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엠팩트 칩은 동화상 그래픽 등 7개의 PC멀티미디어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으로 내년에 9백만개,99년에 2천7백만개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LG는 이달부터 월1백만개를 생산,세계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0.35/0.25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1m) 주문형반도체(ASIC)와 논리소자(LOGIC)의 설계 및 공정기술을 디지털신호처리기(DSP) 기술에 접목시켜 미디어 프로세서가 CPU(중앙처리장치) 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11%대인 비메모리의 매출비중을 2000년에는 25%로 확대,세계 톱10기업에 진입토록 할 계획이라고 LG는 밝혔다. 문부회장은 『영국에 건설중인 해외 일관공정공장도 비메모리 주력제품인 미디어 프로세서 전용 생산라인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이밖에 메모리중 속도가 가장 빠른 램버스D램의 경우 올해말부터 월1백만개를 생산,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도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20위권의 비메모리 매출을 21세기에 50억달러로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차세대 유력제품인 DSP와CD­롬 IC 등 멀티미디어제품용 반도체를 집중 개발하고 HD(고선명)TV,디지털VCR 등 차세대 제품용 집적회로로 차별화해 나갈 생각이다. 지난해 3억5천만달러를 투자,미국 AT&T­GIS사의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을 인수한 현대전자 역시 2000년까지 세계 10대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로 도약하고 총순익의 20%를 비메모리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또 ASIC분야에서 현재 0.6미크론 수준의 기술력을 내년에는 0.35미크론으로 끌어올리고 한국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386MPU를 개발한데 이어 586급 MPU도 개발중이다. 아남그룹도 최근 2002년까지 총30억달러를 투자,0.35미크론 이하의 초미세가공기술을 활용한 비메모리 반도체 일관공정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었다.
  • “우유·분유 인체에 무해”/식품안전본부 발표

    ◎발암·불임물질 검출 극소량뿐 시판 우유와 분유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김용문 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은 14일 『지난 7월부터 시판 우유와 유아용 분유·원료분유 등 19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시판우유와 유아용 분유 1개 제품씩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에서 DOP(디옥틸프탈레이트)와 DBP(디부틸프탈레이트)가 검출됐으나 극소량에 불과해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고 발표했다.세계 어느 나라도 DOP와 DBP에 대한 잔류 기준 등 인체에 대한 규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일회용 스푼과 포크,요구르트 용기 등 식품공전의 규제대상인 16종도 함께 검사했으나 DOP가 검출되지 않았다. 정밀검사 결과 국산 유아용 분유 9개 제품에서 DOP가 평균 2.09ppm(최고 3.77ppm·1개제품 불검출),DBP는 1.16ppm(0.24ppm∼1.92ppm)이 검출됐다. 국산 원료 분유 2개 제품에서는 DOP와 DBP가 평균 1.91ppm(0.7∼3.10ppm)과 1.86ppm(1.49∼2.23ppm),수입 원료분유 4개 제품에서는 1.63ppm(1.2∼2.15ppm)과 0.64ppm(0.50∼0.87ppm)이 나왔다. 시판우유 4개 제품의 평균 DOP 양은 0.18ppm(0.15∼0.24ppm),DBP는 0.45ppm(최고 1.08ppm)으로 밝혀졌다. 박종세 독성연구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도 DOP의 경우 실험용 쥐에서는 발암성 증거가 나왔으나 사람이나 원숭이에게는 발암성 증거가 미약해 커피·사카린처럼 발암위해도 2B그룹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분유 등에서 DOP가 검출된 원인이 확실히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산 착유기에서 다량의 DOP가 검출돼 착유기가 DOP 검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DOP 등이 어떻게 우유 등에 섞였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젖소의 젖에 부착하는 착유 젖꼭지에서 집유기까지의 「밀킹호스」 등을 조사한 결과,폴리염화비닐(PVC)로 만들어진 국산 밀킹호스에서는 4만2천∼7만1천ppm,미국산에서 4만∼12만9천ppm의 DOP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덴마크산 밀킹호스에서는 DOP가 검출되지 않았다.고무로 된 국산 및 미국산 착유 젖꼭지에서도 DOP는 검출되지 않았다.
  • 삼성/브라질 전자단지 기공식

    ◎8억불 투입… 컬러TV·VCR공장 단계 건설 삼성그룹은 13일 브라질 마나우스시 자유무역지대에서 강진구 삼성전자회장과 손욱 삼성전관대표이사 등 그룹임직원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전자생산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총 8억달러가 투자되는 마나우스 복합전자단지는 24만평의 부지에 전자의 컬러TV와 VCR공장,전관의 컬러브라운관공장,전기의 전자부품공장,코닝의 브라운관용 벌브공장이 9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된다.
  • 큐빅 테크(주목 받는 중소기업)

    ◎자동차·선박 설계 CAM 개발… 외국 SW 압도/부가가치 큰 산업… 40명 직원 연 매출액 30억 『CAD/CAM 제품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지만 국산품의 국제 경쟁력은 매우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기계,금형분야 CAM 개발 전문업체 「큐빅 테크」 김종삼(김종삼·49)대표이사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전문인력 양성 등 투자가 필요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이 회사는 오는 12일부터 서울신문사와 스포츠서울,한국방송공사 주최로 열리는 「CAD/CAM ’96」 및 「국제 CG/멀티미디어전」 참여업체로 국산장려관에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김대표이사는 『이같은 열악한 상황에서 이 행사가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CAD/CAM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산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마당이 되기를 희망했다. CAD/CAM분야가 국내에서 자리잡은 것은 불과 5년정도.국내개발업체의 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그나마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우리 기업들이 자체개발이라고 내놓는 제품들의 상당수가 외국제품을 모방한 것이 많아 국산품이라고 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큐빅테크는 지난 90년 설립돼 이 분야론 국내에서 선발 기업이다.사원 40여명과 매년 매출 30억원정도의 소규모 기업이지만 국산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오메가」,「Z­마스터」,「VCNC」 등이 이 업체가 그동안 내놓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주로 자동차,항공,조선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 김대표이사는 『CAD/CAM제품들은 플로피 디스켓 몇장에 불과하지만 기술집약도가 커 한 패키지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국산화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외화부담이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대부분 중소기업들이라 자금력이나 우수인력확보에 한계가 있는 데다 시장개방에 따라 외국업체들이 밀려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 순방 앞두고 기업진출현황을 알아보면

    ◎“중남미는 기회의 땅” 대기업 투자 잇달아/LG·대우 등 5억∼1억불 프로젝트 발표/가전품서 자동차까지 사업 다각화 박차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중남미 제국이 기회의 대륙으로 다가오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릴 정도로 잦은 군사쿠데타와 막대한 외채,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80년대를 보낸 중남미 국가들은 80년대 후반부터 들어선 문민정부의 과감한 경제개혁으로 상황이 크게 변했다.철광석과 동·아연·주석·은 등 천연자원의 보고에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남미 교역은 1백13억3천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4.4%,투자는 2억8천8백만달러로 총투자의 5.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5년말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과테말라등 남미 5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90건,1억3천3백74만달러.국내 대기업들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제조업보다는 광업과 수산업에 투자가 집중돼있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가전과 자동차 등에서 삼성 LG 대우 현대 기아가 5억∼1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재 브라질에서 총 4억1천만달러의 해상석유생산설비와 화물선 2척을 수주해 공사중이다.신규 투자계획은 33억8천만달러 규모.브라질 국영광산회사인 CVRD사의 민영화 계획에 참여,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고 3억달러를 투자해 3백501㎿의 화력발전소를 합작 건설하는 한편 7억달러를 들여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총 17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페루에는 북동부 13개 지역에서 동과 금은동 복합광석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발전소·도로·항만 건설에 13억달러를 투자한다.칠레에는 3억달러를 들여 연 40만t규모의 전기 동제련소를 산티아고 북쪽 해안에 지을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자본금 1천7백만달러를 들여 브라질 마나우스에 컬러TV와 VCR 등 가전제품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98년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공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관도 2억달러를 투자,마나우스에 연간 4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브라운관공장을 건설,9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칠레에는 삼성전자가 시외·국제전화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시내통화사업과 광케이블,개인휴대통신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G그룹은 LG전자가 오는 2000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브라질 마나우스에 TV·VTR·기타 가전제품등을 생산하는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중이며 별도로 상파울루에 복합전자단지도 짓고 있다.마나우스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공장이 연말에 1차로 완공돼 양산에 들어간다. 대우그룹의 남미지역 진출은 자동차와 전자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지사와 판매법인들을 통해 남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페루에서 1위,칠레 2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자도 아르헨티나에서 컬러TV와 카오디오는 시장점유율이 1위,브라질에서는 컬러TV와 VCR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브라질에는 포항제철이 플랜트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효성기계가 오토바이생산공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남미사장 선점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전략국가를 선정,중점적으로 진출하고 나머지 국가는 전략국가를 거점으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또 중간재 및 부품 생산기업을 동반하는 현지 완결형 진출로 역내통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TV 다시 봐야겠다/고속모뎀 장착 PC일체형 곧 선보여

    ◎인터넷 통신에 홈쇼핑·홈뱅킹도 “척척”/VRT기능 내장… 대화형 내년말 상용화 TV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인터넷과 컴퓨터 통신도 즐기고 홈쇼핑도 한다.CD롬을 장착시켜 멀티미디어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대화형 TV도 나왔다. 최근 가전업체들이 이런 다기능·신개념 TV를 경쟁적으로 출시,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주고 있다.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TV는 PCTV.컴퓨터와 TV를 접목시킨 제품이다.모뎀을 장착해 PC통신을 할 수 있고 홈쇼핑은 물론 주식정보 등 각종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또 CDTV는 CD롬 타이틀 작동이 가능하다.올해안에 상품화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TV는 벽걸이형 TV.부피가 큰 현재의 TV 대신 벽에 걸어 놓고 시청할 수 있는 얇은 판자 형태의 신개념 TV다. 아남전자가 최근 내놓은 「화왕3세」는 와이드TV에 PC호환기능을 덧붙인 것.컴퓨터와 TV를 연결해 컴퓨터 모니터보다 훨씬 크고 선명한 화면으로 PC통신과 컴퓨터 게임을 즐기거나 인터넷정보를 띄워볼 수 있다.또 VTR기능이 내장돼 녹화를 하지않고 지나간 8초전까지의 장면을 리플레이 기능으로 다시 검색할 수도 있다.이와 함께 여러 채널을 동시에 보여주는 16화면 분할기능,TV를 시청하면서 감시용카메라의 화면을 감시하는 경비기능도 있다.가격은 32인치가 2백64만8천원. LG전자의 PC통신TV는 TV에 1만4천4백bps급의 고속모뎀을 장착,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PC통신과 인터넷,홈쇼핑,홈뱅킹 등 컴퓨터의 기능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설계됐다.컴퓨터 기능을 리모콘으로 조작할 수 있다.LG의 하이CDTV는 대화기능이 있는 비디오CD를 작동시킬 수 있어 노래방·음악·영화·정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가격은 29인치가 1백56만8천원. 대우전자도 영화를 감상하고 노래방 기능을 즐길 수 있는 TV·VCR·비디오CD를 일체형으로 결합시킨 TVCD의 개발에 성공,내년중 상품화할 계획.또 인터넷 터미널과 TV의 복합체인 인터넷TV는 올해말 출시할 예정이다.초고속정보망인 ATM과 MPEG2를 이용한 첨단 대화형TV는 내년말부터 상용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벽걸이TV의 개발에 선도적이다.지난해 두께 35㎜인 14.2인치짜리 TFT 액정TV를 개발,올해안에 상품화할 계획이며 HD(고화질)TV보다 화면이 선명한 두께 25㎜의 22인치짜리 대형 TFT 액정TV도 개발,상품화를 준비중이다.
  • 페리 호 방문 예산낭비 구설수

    ◎대형 747기 이용 공중급유 세차례/총경비 1억원… 언론·의회 비난 공세 지난주 미·호주 국방장관회의 참석차 시드니를 방문하고 돌아온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도 해본적이 없는 값비싼 공중급유를 실시함으로써 엄청난 예산을 낭비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페리 장관이 이용한 군용기는 4백인승 규모의 미공군 대형 보잉747­200기로 워싱턴 근교의 앤드루 공군기지를 떠난 후 미중부의 한 지점과 워싱턴주의 서부해안,하와이 등 3곳에 위치한 미공군기지에 들러 재급유를 받고 중간에서 하루를 묵게 돼있었다. 그러나 페리 장관이 바쁘다는 이유로 「논스톱」을 원했기 때문에 3차례 미공군의 공중급유기를 띄워 재급유를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4만6천달러가 추가돼 워싱턴에서 시드니까지의 총비행경비만 13만8천달러(한화 약1억1천만원)에 달했다는 것이다.이는 시간당 1만7천달러로 만일 페리 장관이 보잉707 규모의 VC­137기를 이용했을 때의 소요경비인 시간당 경비 1천9백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9배나 되는 비싼 여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 언론은 일제히 『공중급유는 전시나 위급시에나 행하는 것이며 더욱이 장관출장에 747 같은 대형기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페리 장관의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미행정부가 예산적자에 허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꼬집었다.헤이즐 오릴리 에너지장관의 지나친 해외여행 과소비를 문제삼고 있는 미 의회 역시 페리 장관의 낭비도 문제삼을 기세로 있다.특히 페리 장관의 대형기 이용이 17번째이며 공중급유는 13번째로 상습적이라는 기록이 공개되면서 더욱 뜨거운 정치공방이 예상된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LG전자/인니 종합생산기지 가동/컬러브라운관·모니터 등 생산

    ◎2000년 매출 13억달러 목표 LG전자가 동남아지역의 전략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동남아 최대규모의 종합 전자생산기지(LGEDI)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LG전자는 30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베카시시 공단에서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관료와 구본무 LG그룹회장,구자홍LG전자사장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EDI 준공식을 가졌다. 이 생산기지는 총 2억5천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연간 3백만개 규모의 14.20인치 컬러브라운관,고압변압기,전자총,편향코일 및 연간 1백50만대의 VCR,연간 60만대의 모니터 등 영상관련 핵심부품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하게 된다.LG전자는 매년 평균 30%의 고속성장을 해 2000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컬러브라운관 시장점유율을 60%,현지매출을 13억달러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권혁찬 기자〉
  • 인간이 살수없는 여천공단 주변마을(심층취재)

    ◎땅은 중금속·하늘은 매연·바다는 폐유로…/주민 대부분 환경질환·농작물 고사 속출/공장시설 낡아 대형사고 노이로제까지/사고피해 3천8백억… “국가 공단” 이유 시선 속수무책 지난 72년 중화학 공업입국의 기치아래 가동된 여천 석유·화학국가공단(5백83만평)은 현재 66개업체(근로자 1만2천1백여명)가 입주,올해 매출액 13조원을 기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유화공단이다.그러나 공단의 특성상 사용연료(연간 무연탄 1백69만여t·벙커C유 5만여t)와 제품화 단계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다.이같은 환경속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온 공단안팎 10개동주민 1만5천2백여명이 겪는 고통을 알아보고 이들이 왜 「집단이주」를 주장하는지 알아봤다. 12일 상오 9시쯤 공단안 중흥동 두암마을. 마을뒤편으로 한전 여수화력발전소·LG·삼남석유 등 수십개의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는 흐린 날씨탓인지 매캐한 냄새가 심해지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아침상을 물리고 밤새 마루에 쌓인 시커먼 먼지를 닦아내던 김종균씨(63)는 『지독한 냄새로 한동안 머리가 아프더니 최근에는 코가 헐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진전이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 이 시간 인근 골목에서 또래들끼리 세발자전거를 타고 놀던 몇몇 아이들의 손과 얼굴 등에서도 좁쌀크기의 두드러기와 하얀 반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들 반점투성이 대림산업·한화종합화학·한국화인케미칼·금호미쓰이도아스 등 대규모 플랜트와철조망 하나를 담장으로 둔 월하동 월성마을 1백50m는 됨직한 H화학 글자가 새겨진 굴뚝이 넘어지면 온동네의 지붕을 덮칠 정도의 근거리다.량재승씨(35)는 지난 4월초에 이 굴뚝에서 불기둥이(50m정도) 천둥소리를 내면서 온종일 치솟을 당시를 회상하며 진저리를 쳤다.『당시 방문이 덜커덩거리고 유리창이 깨질정도로 시끄러워 나가보니 몸이 뜨거울 정도로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며 『1㎞정도 떨어진 중흥초등·삼일중학교는 이 때문에 수업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쯤 인근 평여동 남수마을 고추밭에서 고추모종을 하던 박은자씨(45)는 『잘 자라다가도 이유없이 이렇게 말라죽는다』고 비쩍 마른 줄기를 뽑아서 보여줬다. 『5∼6년전 산 너머에 합성수지 공장이 들어선 뒤 팥과 콩 등이 여물지 않아 대부분의 주민들이 공해에 강한 들깨나 옥수수만 심고 있습니다』 지난 해 공단주변 농작물 피해보상 용역을 책임졌던 전남대 환경연구소(소장 이정전 교수)는 『공단주변의 보리·복숭아 등 농작물과 과수의 고사 및 낙과 등의 피해보상으로 4억2천4백여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화치어촌계장을 맡고 있는 주갑식씨(38)는 『10년전만 해도 마을앞 광양만에서 농어·숭어·전복 등을 얼마든지 잡았으나 지난 해 위판고(20억원정도)는 당시의 30%수준도 안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하오 묘도마을 포구는 일렁이는 파도사이로 시뻘건 기름덩이가 흘러다니고 있었다.이 섬은 여천공단과 광양제철에서 직선거리로 2.5㎞ 각각 떨어져 양쪽에서 이중으로 오염피해를 보는 곳.황금어장으로 한때 「광양만의 진주」라고 불렸으나 지금은 주민 절반이 떠나고 1천7백여명이 살고 있다. ○두통약 많이 팔려 가게앞 평상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던 김익준씨(77) 등 촌로들이 지적한대로 뻘속을 한삽 깊이로 팠더니 시커먼 기름이 모래와 자갈속에서 줄줄 스며 나왔다.이 뻘에서 「낙지가 지천으로 잡혔다」는 얘기가 전설처럼 들렸다. 수은이나 카드뮴·페놀 등 중금속 물질보다 주민들이 피부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유독물질 공장들의 돌발사고 가능성이다. 공단 관계자는 『가동업체 66개중 10년이상 된 곳이 22곳이며 20년이상만도 5곳』이라며 시설 노후화에 따른 대형사고 가능성을 내비췄다. 공단입구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남자약사는 『냄새로 인한 두통 때문인지「사고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많은지 유달리 「두통약」이 많이 팔린다』고 지적했다. 전남대 예방의학과 김양옥교수는 『대기와 수질 뿐만 아니라 농작물과 수산물 등의 중금속 오염정도를 조사하고 주민과 공단근로자들은 정부지원으로 정밀 건강진단을 받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까지 공단에서 발생한 사고는 1백9건이다.사망 58명·부상 82명.가스중독을 피해 달아난 대피자는 6백87명,재산피해는 3천8백79억여원이다. ○유해물 저장시설 엉망 현재 생산공정에서 위험성이 높은 물질을 다루는 업체는 43개로 이 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잠재적인 위해성 물질은 1백여종.이중 규모가 큰 15개 화학공장에서만 생산하는 유독성 및 인화성 물질은 29종에 연간 5백59만여t이다.특히 피해반경이 엄청나다는 클로린이 22만t·염소 20만t·에틸렌 7만여t을 생산하고 있다.에틸렌은 이외에 저장량만 연간 1백여만t을 넘고 있다.사용량은 합성수지원료인 VCM(45만t)이 가장 많고 벤젠(33만여t)·페놀(10만t) 등도 적지 않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최근 자료발표 결과,중흥동에 있는 H석유화학 공장에서 에틸렌 1t이 유출될 경우를 피해범위는 반경 1.6㎞이내인 중흥동과 평여동 일부 해당된다.또 월하동의 H종합화학에서 클로린 10㎏이 누출되면 반경 0.9㎞,1t은 반경 9.6㎞까지 확산돼 사실상 공단 자체가 복구불능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같은 유독물질은 고압과 인화성이 강해 저장방법에도 특수한 장치가 필요하다.공단내 43곳에 나눠져 특수용기 2천여개(추정)에저장되고 있는 유독물질은 줄잡아 수백만t이다.그러나 안전거리 및 차막시설 등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 거대한 화약고나 다름없다.또 이를 수송하는 해상교통과 도로의 현실여건도 열악해 사고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광양항은 1일 1백여척의 선박이 드나들 정도로 붐비고 있다.지난 90년부터 94년까지 이 해역에서는 1백13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유출된 기름도 1천t이상이다.공단도로라고 불리는 유일한 왕복 2차선도로는 주거지역과 화물터미널을 관통해 달린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대책도 없이 7천여억원을 들여 현재 공단뒤편 해안을 매립해(2백40여만평) 공단 확장공사를 벌일 계획으로 현재 주민 보상작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여천시는 여천 국가공단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는 것이 문제다.현재 정부 재투자기관인 서남지역공업기지 관리공단이 공단의 공장입주 사전 선별권을 행사하고 있다.때문에 시로서는 공해다량배출 업체나 부적격업체를 사전에 배제할 권리가 원천봉쇄돼 있다. 시청 관계자는 『의무만 있지 권리가 없는 시는 일만 터지면 시청에 몰려와 항의하는 주민들의 등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주외엔 대책 없어 사고 예방의 지름길은 근본적으로 마을 집단이주를 하루빨리 추진하는 것이다.지금껏 81년까지 5년에 걸쳐 남해화학 인근인 낙포마을 2백33가구를 집단이주하는데 그쳤다. 정채호 시장은 『97년부터 99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10개동 마을을 점진적으로 이주시켜 가겠다』며 『내년에 당장 이주재원 2천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중앙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주대책비로 6천8백65억원을 어림잡고 있다.국가가 토지 및 건물보상비로 6천1백37억원을 지원해주고 입주업체가 5백97억원을 낼 경우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정시장은 『여천공단 입주업체가 지난해 법인세 등으로 국가에 납부한 세금은 1조3천억∼1조5천억원인 반면 시세 1백19억원과 도세 53억원을 내는데 그쳤다』며 이 문제에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여수·여천환경운동본부 신장호본부장은 『주민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이주대책을 추진하겠지만 정부가 여천공단을 환경특별 대책지역으로 조기지정해 환경오염물질을 총량적으로 엄격히 규제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여천=남기창 기자〉
  • 전반적 경기침체속 한화 매출 14% 증가/상반기 4조7천억원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 한화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난 4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그룹은 10일 김승연 회장 주재로 그룹 부회장단과 계열사 사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9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이 상반기 실적을 결산하고 올 매출을 전년보다 15% 성장한 10조원으로 잡았다. 부문별로는 상반기중 작년과 달리 비제조업부문(16.4%)이 제조업부문(13.6%)보다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계열사별로 발표한 하반기 경영전략에 따르면 (주)한화는 한화전자정보통신을 흡수 합병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아르헨티나,중국 등지로 진출을 본격화하며 의약사업은 생약을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화종합화학은 나프타분해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중국진출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PVC합작사업과 항생제 제조회사 인수를 추진하며 한화에너지는 알제리·영국 등의 유전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구 소련지역에서 주유소 합작사업도 추진한다.〈염주영 기자〉
  • LG전자/2005년 매출 60조 “초국적 경영”

    ◎장기경영비전 「도약 2005」 선포/한국·북미 등 10개 지역본사체제 구축/모니터·CD롬·에어컨 「세계 톱3」 육성/글로벌리더 양성… 세계 4대업체 목표 LG전자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한국에도 지역본사 개념을 도입하는 초국적 경영을 선포했다. LG전자는 1일 서울 여의도 트윈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장기비전 「도약 2005」선포식에서 초국적(Boundaryless) 기업경영을 선언하고 해외 영업활성화를 통해 2005년까지 매출 60조원과 경상이익률 6%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2000년까지 한국과 북미 유럽 중국 아주 등 5개지역에 지역본사를 설립하고 2005년까지 독립국가연합(CIS) 인도 중앙아시아 중남미 일본에도 지역본사를 추가,총 10개의 지역본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국내 기업이 한국까지 지역본사 개념에 넣기는 처음이다. LG전자는 「도약 2005」의 목표로 「경영의 질과 양 모두에서 1등 실현」 「고객감동의 브랜드이미지 구축」 「자랑스러운 삶터 실현」을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사업구조 혁신 및 신사업 추진 ▲세계화 ▲미래형차별화기술의 선점 ▲혁신리더 육성을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우선 가스보일러 홈오토메이션 카메라 등 사업성이 좋지 않은 분야를 철수하고 모니터와 브라운관,CD롬드라이브,에어컨 등 세계 3위권에 들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톱3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이를 통해 세계 3위 이내에 드는 사업의 매출을 총매출의 6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전자제품의 수출상표도 「골드스타」에서 「LG」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미와 일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기술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장역량을 확보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며 중국 아주 중남미 동유럽 CIS 등 성장지역에서는 생산기지 구축에 역점을 두어 선진시장과 연계한 제2의 도약기반을 갖출 계획이다.TV와 VCR 등 주력제품들에 대해서도 능력있는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2005년까지 총매출의 10%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달,판매키로 했다. 아울러 법인장급 이상의 글로벌리더 2백50명 이상을 육성하며 경영임원중 25%와 법인장 50%를 외국인으로 확보하는 등 혁신리더를 육성하기로 했다.특히 성과와 보상이 연결되는 연봉제를 연구개발부문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개인 및 소집단 성과에 대한 보상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능력주의 인사체제도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구자홍 LG전자 사장은 『2005년에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매출 7조원을 기준으로 매년 20∼25%씩의 성장해야 한다』면서 『이같은 계획이 하나하나 추진되면 2005년에 소니나 마쓰시다·GE·필립스 등 4개업체 중 하나를 제치고 세계 4대 전자업체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권혁찬 기자〉
  • 가전3사 중남미 「황금시장」 집중공략

    ◎LG­브라질에 35만평 생산단지/대우­8국에 판매법인… 매출 강화/삼성­마나우스공장 증설 총력전 국내 가전업체들이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최근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지역 35만평의 부지에 컬러TV와 VCR,전자레인지를 생산하는 대규모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말 양산을 목표로 건설에 들어간 복합생산단지는 3천만달러를 투자해 1차연도에 컬러TV 25만대,VCR 10만대,전자레인지 10만대를 각각 생산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0년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해 2003년에는 컬러TV 1백20만대,VCR 35만대,전자레인지 30만대로 늘려 이 공장을 교두보로 브라질과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LG는 2003년 매출 5억달러로 브라질시장에서 톱3에 진입한다는 구상이다. 대우전자도 칠레에 판매법인과 물류센터를 설립,중남미시장의 브랜드세일을 강화하고 나섰다.대우전자는 최근 산티아고 공항부근에 1천평 규모의 법인사옥을 건설했으며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 별도의 물류센터를 확보해 칠레북부와 페루남부지역,볼리비아 등의 판매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는 3천만달러를 투자해 브라질 마나우스공장(컬러TV 연 50만대,VCR 연 20만대)을 올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며 98년까지 마나우스와 상파울루에 6천5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대우전자는 현재 칠레를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등에 8개의 판매법인을 보유,중남미 매출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해 6월 3천만달러를 브라질 마나우스에 투자,연 30만대의 컬러TV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도 올해 연산 10만대의 오디오와 VCR의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모니터와 전자레인지,냉장고를 추가 생산할 공장부지를 마나우스 근처에 물색중이며 마나우스 현지공장의 생산능력도 98년까지 컬러TV 연 55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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