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V리그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교량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경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3
  • [프로배구] ‘높이’ KEPCO45 “상무, 차렷”

    [프로배구] ‘높이’ KEPCO45 “상무, 차렷”

    높이를 앞세운 KEPCO45가 상무신협을 여유 있게 누르고 시즌 첫 3연승을 챙겼다. KEPCO45는 19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V리그 정규리그에서 한 세트 최다 블로킹 타이(10개) 기록을 세우면서 상무신협을 3-0(25-18 25-18 25-23)으로 이겼다. LIG손해보험과 삼성화재를 잇따라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던 KEPCO45는 3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올리며 상무신협을 물리치고 5위로 도약했다. 부동의 블로킹 1위(756개)를 달리고 있는 KEPCO45는 철벽 수비로 상무신협의 기를 꺾었다. ‘거미손’ 방신봉(블로킹 4점)·하경민(5점)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블로킹을 성공하며 1세트와 2세트 연달아 상무신협을 따돌렸다. ‘무서운 신인’ 박준범과 밀로스 쌍포도 각각 17점·15점을 올리며 거센 화력을 선보였다. 상무신협은 강동진(11점)·송문섭(9점)이 분전했지만 1세트에 보여줬던 세트플레이가 연결되지 않은 데다 잦은 범실로 결국 무릎을 꿇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3세트 초반 상무신협은 강동진의 연속 오픈 공격에 힘입어 11-11 동점을 이룬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박준범과 밀로스 등에게 공격 포인트를 내주면서 결국 23-25로 3세트까지 내줬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도로공사가 쎄라(18점)와 황민경(12점), 임효숙(12점)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선두 현대건설을 3-1(25-21 21-25 25-16 25-19)로 물리쳤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6연승 제물이 됐던 도로공사는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89차례나 상대 공격을 걷어낸 도로공사는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디그 1만 5000개를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상무, 선두 대한항공도 떨어뜨렸다

    [프로배구] 상무, 선두 대한항공도 떨어뜨렸다

    올 시즌 프로배구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상무신협이 리그 선두 대한항공까지 격파, 파란을 일으켰다. 상무신협은 11일 성남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2로 물리쳤다. 상무신협이 정규리그에서 대한항공을 이긴 것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4번째다. 첫 시즌이었던 2005년 두 차례 대한항공을 꺾었던 상무신협은 2008년 12월 23일 3년 만에 대한항공을 이겼고, 이날 다시 2년여 만에 통산 4승(35패)째를 거뒀다. 상무신협은 또 벌써 5승(7패)째를 챙기며 우리캐피탈(4승7패)을 제치고 정규리그 4위로 올라섰다. 상무신협이 정규리그 2라운드 이후 4위까지 오른 것은 2005~06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화재를 상대로 벌써 2승을 거두고 KEPCO45도 한 차례 덜미를 잡았던 상무신협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벌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대한항공까지 격파하면서 시즌 최대 ‘복병’으로 우뚝 섰다. 반면 9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대한항공은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대한항공 수비진을 뒤흔든 상무신협은 20-20에서 하현용의 속공과 강동진의 서브에이스, 양성만의 백어택으로 23-20으로 앞서더니 홍정표와 강민웅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어코 1세트를 먼저 따냈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준 상무신협은 3세트에서 19-19까지 팽팽한 경기가 펼치다 양성만의 라이트 공격과 황성근의 블로킹, 홍정표의 서브에이스가 거푸 폭발하더니 결국 양성만의 라이트 강타로 다시 앞서갔다. 대한항공도 4세트 들어 김학민이 11점을 뽑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상무신협의 기세를 완전히 잠재울 수는 없었다. 5세트 9-9에서 양성만의 라이트 공격과 홍정표의 서브에이스로 주도권을 잡은 상무신협은 14-13에서 양성만이 마지막 공격을 터치아웃으로 연결,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수원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3-0 완승으로 GS칼텍스에 5연패를 안겼다. 지난달 27일 도로공사와 성남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2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한 현대건설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끝없는 추락

    ‘디펜딩챔피언’ 삼성화재가 또 졌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1-3(22-25 28-26 20-25 21-25)으로 졌다. 가빈 슈미트(35점)가 분전했지만 반대쪽에서 터져줘야 할 박철우가 단 1점에 그치며 대등한 경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프로출범 후 첫 4연패. 배수의 진을 쳤지만 2라운드 1승5패로 최하위(3승9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LIG손보는 이경수(22점)와 밀란 페피치(29점)의 쌍포를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8일 우리캐피탈전에서 발목을 다친 ‘축’ 김요한이 빠졌지만 삼성화재에 올 시즌 2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과 8승4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3위를 유지했다. LIG손보의 간판 이경수는 이날 22점을 보태 최초로 3000득점을 돌파했다. 후위공격 5개와 블로킹 4점을 포함, 72%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앞세워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하고 내려오다 왼쪽 발목을 삐끗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1-1로 팽팽했던 3세트. 19-21에서 페피치가 스파이크로 돌파구를 마련했고, 센터 김철홍이 삼성화재 김정훈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23-19로 승기를 잡았다. 페피치는 23-20에서 오픈강타와 속공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兩强 타파”… 대한항공 산뜻한 이륙

    [프로배구] “兩强 타파”… 대한항공 산뜻한 이륙

    배구에서 높고 강한 스파이크가 무조건 먹혀드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방향이다.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떨어질지 읽힌다면 결국은 막힌다. 비록 연타라 해도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떨어진다면 눈 뜨고 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다양한 공격 루트가 중요하고, 공격의 맥을 잡아 주는 세터의 활약 여부가 승패를 좌우한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양강구도’ 타파를 선언했던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만년 3위’ 대한항공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올 시즌 기분 좋게 이륙했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23 25-19 22-25 25-21)로 눌렀다. LIG는 주포 이경수와 김요한을 제외한 주전 대부분을 새로 교체하고 경기에 나섰다. LIG 김상우 감독은 공격적인 황동일 대신 지난 10월 용인시청에서 영입한 방지섭을 주전 세터로 기용했다. 상무에 입대한 센터 하현용의 공백은 정기혁이 메웠고, 수비를 전담했던 한기호 대신 정성민이 리베로를 맡았다. 하지만 LIG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방지섭의 토스는 대한항공에 읽혔고, 이어지는 공격은 블로킹에 막혔다. 1세트 2점 차로 힘겹게 리드하던 LIG는 외국인 선수 밀란 페피치의 스파이크가 거듭 블로킹당하면서 18-19로 역전을 허용했다. LIG는 2세트에도 16-16 동점 상황에서 주장 이경수의 연속 범실과 페피치의 공격 실패로 힘없이 무너졌다. 페피치에만 의존한 공격은 쉽게 막혔다. LIG는 김요한의 맹활약으로 3세트를 따냈지만 거기까지였다. 반면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의 노련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한선수는 낮아진 LIG의 블로킹벽을 역이용한 과감한 후위공격을 적극적으로 유도했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에반 페이텍은 전후좌우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공격을 완성했다. 에반이 라이트에서 25득점으로 맹활약하는 동안 레프트로 나선 김학민도 20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0(25-17 25-22 25-22)으로 누르고 지난 8월 수원IBK기업은행컵 대회 결승전 패배를 깔끔히 설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의 왼손 공격수 사라 파반(캐나다)의 13득점으로 1, 2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한국 선수들만 뛴 3세트에도 15-21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8연속 득점의 저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다.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세터 김사니와 주전 레프트 한송이 등 아시안게임 주축들을 2세트부터 투입했지만, 기세 오른 도로공사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부 2경기는 우리캐피탈이 KEPCO45를 3-0(25-23 25-23 25-22)으로 꺾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조윤주 열애상대, 10살 연하 프로배구 황동일

    조윤주 열애상대, 10살 연하 프로배구 황동일

    억대 연봉의 쇼핑호스트 조윤주가 프로배구 선수 황동일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조윤주(34)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10살 연하인 LIG손해보험 황동일(24)과 연인 관계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조윤주의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으며 현재 두 사람은 서로의 일촌명을 ‘내 사랑 조윤주’, ‘내 사랑 황동일’로 정하는 등 온라인 공간에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조윤주는 패션잡지 모델 출신으로 2002년부터 현대홈쇼핑 쇼핑호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황동일은 1m94의 장신에 83kg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선수로 2008년 우리캐피탈에 입단했다가 그해 말 LIG손해보험으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NH농협 V리그 남자부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조윤주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3달 전에도 박지성과 열애설…기무라 사오리 누구?

    3달 전에도 박지성과 열애설…기무라 사오리 누구?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박지성의 열애설 상대 기무라 사오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박지성의 아버지 박종성씨가 28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 FM ‘서두원의 SBS전망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 일본 배구 선수 기무라 사오리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박지성의 연인으로 거론돼 논란이 된 기무라 사오리는 일본의 배구선수로 1986년 생이다. 그녀는 배구선수답게 키 184cm에 몸무게 66kg의 건강한 몸매의 소유자인데다 미모까지 갖춰 일본에서는 ‘얼짱 배구선수’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는 사오리는 현재 토레이 애로우즈 레프트 소속. 그녀는 2008년 일본 배구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6를 차지한데 이어 2009 흥국금융가족 한일 V리그 탑 매치 여자부MVP를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다.한편 사오리와 박지성은 지난 3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한·일 V리그 톱매치] 삼성화재 “가빈 없어도 이긴다”

    삼성화재가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이 빠졌지만, 특유의 조직력과 속공을 앞세워 일본 챔피언 파나소닉을 제압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 속에서 주 공격수가 빠진 삼성화재가 1세트라도 이기면 다행이라는 예상을 뒤엎었다. 삼성화재는 25일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V리그 톱매치 단판 승부에서 고희진(16점)과 석진욱, 이형두(이상 11점)를 앞세워 3-1(25-22 19-25 25-22 25-18)로 이겼다. 올해로 4회째인 이 대회는 한·일 프로배구 리그 남녀 챔피언이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다. 삼성화재는 대회 원년인 2006년 우승 이후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는 석진욱이 선정됐다. 난부 마사시 파나소닉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2, 3세트 때 삼성 속공에 우리팀의 디펜스가 무너진 것이 패인이다.”라면서 “외국인 선수도 없고, 컨디션도 정상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삼성화재의 경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이 없으니까 안 되겠지.’하고 방심할까 봐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따끔하게 말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3, 4세트에 속공이 살아났고 고희진이 블로킹할 수 있도록 최태웅의 토스가 좋았다. 부상 중에도 석진욱도 잘해줬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이 미카사 제품이 아닌 공인구에 잘 적응하지 못한 덕도 봤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조승목과 고희진을 활용한 속공으로 점수를 뽑아냈다. 가빈 대신 주포로 나선 이형두도 제 몫을 했다. 2세트는 파나소닉이 세터 우사미의 속공 플레이를 앞세워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화재는 3세트 10-10 동점에서 수비를 잘해내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4세트에서는 점수 차를 6~7점으로 벌려가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여자부는 도레이가 기무라 사오리(26점)와 사코다 사오리(24점)를 앞세워 풀세트 접전 끝에 KT&G를 3-2(25-18 19-25 29-27 19-25 15-10)로 이겼다. 여자부 MVP는 기무라가 선정됐다. 한편 삼성화재와 KT&G는 각각 우승 상금 1만달러와 준우승 상금 5000달러를 천안함 희생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2010 한·일V리그] 한·일 프로배구 최강 가리자

    프로배구팬이라면 시즌이 끝나 섭섭한 마음을 ‘2010 한·일 V리그 톱매치’로 달래볼 수 있겠다. 올 시즌 통합챔피언인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KT&G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일본프로배구 우승팀 남자부 파나소닉과 여자부 도레이와 각각 한·일 프로배구의 자존심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를 겨룬다. 올해로 4회째인 톱매치는 지난해까지는 한·일 1, 2위팀이 두 경기를 치러 성적순으로 순위를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한·일 우승팀끼리 단판 승부로 최강자를 가린다. 남녀부 1위 1만달러, 2위 5000달러, 최우수선수(MVP) 1000달러가 걸려 있다. 삼성화재는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올 시즌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24)가 22일 고향으로 돌아가 전력이 크게 약화한 상태다. 반면 파나소닉은 브라질 출신의 타바레스(27)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의 2연패를 꿈꾸는 KT&G는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마델라이네 몬타뇨(27·콜롬비아)가 출전할 계획이라 사정이 조금 낫다. 도레이는 이번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MVP로 뽑힌 사오리 기무라(24)를 주포로 내세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피플인 스포츠] 삼성화재 우승 숨은공신 주장 석진욱

    [피플인 스포츠] 삼성화재 우승 숨은공신 주장 석진욱

    “오늘 진욱이가 제일 감격하는 것 같다. 주장으로 오늘 경기에서 한 일이 있으니까, 몸이 만신창이지만 계속 뛰겠다고 하더라. 팀의 기둥으로 큰 역할을 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19일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5세트 접전까지 가는 피 말리는 승부 끝에 3-2로 이긴 뒤 이렇게 말했다. 신 감독이 말하는 ‘진욱이’는 주장 석진욱(34)이다. 그날 석진욱은 체력고갈로 다리에 쥐가 났지만, 잠깐 쉬고 정신력으로 5세트에도 뛰었다. 흔히 삼성화재가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통합우승한 공신으로 ‘캐나다산 폭격기’ 가빈 슈미트를 손꼽겠지만, 숨은 공신은 석진욱이다. 석진욱의 별명은 ‘배구도사’. 배구에 관한 한 공격이든 수비든 만능이라는 이야기다. 올 시즌도 리시브에서 리베로보다 더 활약했다. 시간차 공격도 1위다. 상승세를 타는 상대팀에 시간차 공격으로 ‘찬물’을 끼얹는 것도 그의 몫이다. 배구전문가들이 그를 ‘명품 선수’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공격·수비 만능 ‘배구도사’ 석진욱을 21일 서울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9~10 V리그 시상식에서 만났다. 초등학교 소년처럼 수줍게 웃는 그는 시간차 공격 성공률이 높은 이유를 “상대 블로커가 가빈을 막으러 가기 때문에 나는 노 블로킹 상황에서 공격한다.”며 겸손하게 말한다. 석진욱이 배구를 만난 것은 인천 주안초등학교 3학년 때. 두 살 위인 형이 배구선수였다. 형을 따라다니며 볼보이를 했다. 볼보이로 시작했지만 석진욱은 고등학교 때 186㎝로 크면서 형(176㎝) 대신 계속 운동을 하게 됐다. 운동하는 운은 좋았다.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코트를 함께 누빈 동갑내기 ‘컴퓨터 세터’ 최태웅과의 인연은 그에게 큰 행운이었다. 최태웅과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전승의 기쁨을 최태웅과 나눈 것을 시작으로 인하부고 3년간은 42연승, 한양대에서는 51연승했다. 경기에서 진 것은 열 손가락에 꼽힌다. 수비형 공격수인 석진욱은 상복은 많지 않다. 그래서 ‘무관의 제왕’으로 시즌을 보낼 때가 많다. 기억에 남는 상은 2004년 ‘헤드 대상’. 일종의 최우수선수상(MVP)인데 당시 무릎이 좋지 않아 절뚝거리면서 경기를 치렀었다. 배구는 농구보다 격렬해 선수 수명이 짧다. 그도 ‘걸어다니는 부상병동’이다. 왼쪽 무릎 3번, 오른쪽 무릎 1번 등 모두 4번 수술했다. 그는 “오른 무릎은 건염으로 힘줄이 끊어져서 수술했고, 뼛조각도 제거했기 때문에 점프할 때 통증이 와요. 왼 무릎은 십자인대 수술을 했고, 연골 파열로 찢어진 곳을 봉합했어요.”라며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아서 억지로 폈다 구부렸다를 해서 그런지 머리가 새하얘졌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검고 찰랑거리는 그의 머리는 염색으로, 흰머리가 다수라는 사실도 서슴없이 밝힌다. 올 시즌에는 어깨가 많이 아팠다. 어깨 뒷근육 하나가 없어 쑥 들어가 있다. 그는 “26일 MRI 찍어보고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감독님과 상의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어깨 수술을 하면 나이 탓에 현역선수 시절을 접는다는 의미다. ●‘걸어다니는 부상병동’ 투혼 발휘해 배구계에서는 석진욱이 감정 기복이 적고 안정적이며 책임감이 강해서 ‘미래의 지도자감’이라고 점찍고 있다. 최근 모 구단은 ‘코치로 영입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정작 석진욱은 “코치를 하겠다고 생각하면 선수생활이 소홀해지기 마련이라서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하게 웃으면 마치 초등학교 남학생 같지만 두 아들의 아빠로서 늘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팬들은 환호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석진욱은 누구 ] ▲생년월일 1976년 12월5일 인천 ▲체격 186㎝, 82㎏ ▲가족 현대캐피탈 프런트 출신인 부인 홍인순(29)씨 아들 재혁(6) 재호(3) ▲별명 배구도사, 돌도사 ▲포지션 레프트 ▲서전트 점프 60㎝ ▲혈액형 O ▲출신학교 인천 주안초-인하부중-인하부고-한양대 ▲경력 1999~2008년 국가대표, 2004년 헤드대상 MVP ▲미니홈피 www.cyworld.com/popipo
  • 가빈 MVP 3관왕

    삼성화재의 가빈 슈미트(24·캐나다)가 국내 프로배구 사상 최초로 최우수선수(MVP) 3관왕을 달성했다. 가빈은 21일 서울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가빈은 이미 올스타전에서 14점을 터트려 MVP를 수상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역대 개인 최다 타이인 50점을 두 차례나 작성하는 등 7경기에서 평균 41점(286점)을 쏟아부으며 MVP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도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1000점 돌파(1110점)를 비롯해 공격 종합(성공률 55.55%), 서브(세트당 0.361개), 오픈(51.8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정규리그 MVP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의 케니(30·콜롬비아)가 선정됐다. 케니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699점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처음으로 현대건설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신인왕은 남자부 우리캐피탈의 신영석이, 여자부 GS칼텍스의 양유나가 각각 수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V4… 챔프전 3연패 위업

    [프로배구] 삼성화재 V4… 챔프전 3연패 위업

    삼성화재가 2007~08, 2008~09시즌에 이어 2009~10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3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2005년 원년 챔피언전까지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가빈(50점)을 앞세운 삼성화재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7차전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8-30 25-19 16-25 15-11)로 이겼다. 시리즈 성적 4승3패. 챔피언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삼성화재 가빈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는 이날 선발진에서 세터를 최태웅에서 유광우로 교체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성공했다. 삼성화재 정규시즌 우승의 주역은 ‘철포’ 가빈과 세터 최태웅의 환상적인 호흡에 있었다. 그러나 신치용 감독은 “5차, 6차전에 최태웅 체력이 떨어져 공 배분이 효율적이지 못해 유광우를 세터로 교체했다.”며 과감히 유광우를 기용해 챔피언전 3연승을 이뤘다. 강심장이 아닐 수 없다. 7차전은 삼성화재가 1세트와 3세트, 5세트를 가져갔고, 현대캐피탈이 2세트와 4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삼성화재가 세트포인트인 24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추격했다. 5번의 듀스 끝에 세트를 따낸 현대는 그 상승세를 4세트로 이어가지 못했다. 1세트에서 두 팀은 1, 2점차로 엎치락뒤치락했다. 박빙의 승부에 균열이 간 것은 19-19 동점 상황에서 가빈의 공격이 2차례 성공하면서다. 삼성화재가 연속 4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초반에 10-7로 3점을 앞서갔지만, 삼성화재에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10-12로 역전당했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분발했다. 1-0에서 4점을 내리내준 후 세터를 최태웅에서 유광우로 교체했다. 가빈을 앞세워 차분히 점수를 따나가던 삼성화재는 13-13동점을 만들고 임시형의 공격범실로 역전시켰다. 이어 삼성화재는 가빈의 연속 공격성공과 손재홍의 블로킹으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세트를 지켜냈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6-6에서 임시형의 연타가 성공해 2점을 먼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의 공격 성공과 삼성화재의 공격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를 5점 차로 벌렸다. 마무리는 삼성화재의 범실이었다. 세트스코어 2-2, 승부는 다시 원점이었다. 그러나 5세트는 삼성화재가 조직력과 집중력을 보이며 가빈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3승1패로 이기다가 3승3패가 되면서 정신이 없었다.”면서 “오늘 선수들에게 우승을 하면 큰절을 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넘어지는 바람에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큰절 이상의 큰절을 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신 감독은 또 “선수들의 이기겠다는 투지와 단결력이 오늘 결과를 만들어냈다. 7차전에서 체력부족으로 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우리 팀의 단합된 문화로 이길 것으로 봤다.”고 자랑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이 결국 마지막 산을 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KT&G 5년만에 정상탈환

    “프로배구 지도자로서 첫 우승의 기쁨을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다.” 박삼용 KT&G 감독은 17일 프로배구 여자부 정상을 5년 만에 탈환한 뒤 이렇게 말했다. KT&G는 수원체육관에서 끝난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블로킹의 절대 우세(14-3)를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20 25-17 25-23)으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했다. 6차전에서 28점을 퍼부은 몬타뇨는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 200득점을 올려 경기당 평균 33점을 터뜨린 공로를 인정받아 기자단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세터 김사니를 제치고 MVP의 영예도 안았다. 콜롬비아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출신인 몬타뇨는 개인으로서 10년 만에 우승한 데 대해 “한국에 오기 전 ‘우승을 찾겠다.’는 목표로 왔는데 그 꿈을 달성해 기쁘다.”고 답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끝까지 왔다 누가 웃을까

    현대캐피탈이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6차전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5-20 25-21 16-25 15-7)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삼성화재와 시리즈 전적 3승3패로 균형을 이루며 기사회생,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적지에서 값진 1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조직력과 외국인 선수 가빈의 공격력이 6차전까지 진행되면서 무너졌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선수 기용에서 상대적으로 여유를 찾았다. 출발은 삼성화재가 좋았다. 1세트 8-5로 앞선 상황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당한 삼성화재는 4점을 연속 따내는 반격에 성공했다. 22-20에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체력이 고갈된 세터 최태웅을 유광우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석진욱의 시간차 공격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결국 1세트는 삼성화재의 몫이 됐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높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앞서가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9-3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삼성화재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화재는 14-10에서 손재홍의 오픈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4-12점까지 쫓아갔지만 그뿐이었다. 가빈의 서비스 범실과 권영민의 속공 성공 등으로 2점차를 유지하던 현대캐피탈은 이선규가 19, 20, 21점에서 결정적인 포인트를 찍어주면서 삼성화재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화재는 신선호, 가빈 등의 범실(7개)이 이어지며 세트를 내줘야 했다. 승부는 세트스코어 1-1로 원점이 됐다. 3세트 초반은 두 팀이 한점씩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균형을 먼저 깨뜨린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무려 7점을 연속으로 따내는 무력시위를 펼쳐 7-8 한 점차로 뒤지다 14-8로 역전시킨 것. 가빈은 3세트에서 11점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지만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2세트 7개에 이어 3세트에도 9개를 저질러 승리를 헌납한 꼴이 됐다. 4세트는 2세트의 현대캐피탈처럼 삼성화재가 쉽게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득점을 6점이나 올리면서 높이의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박철우와 송인석의 공격이 매번 블로킹에 걸렸고, 여기에 삼성화재의 고희진과 손재홍의 공격이 터졌다. 보이지 않는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악재로 작용했다. 5세트는 가빈의 공격범실 등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끌고 나갔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1승3패로 지고 있을 때 선수들에게 ‘우리는 기적을 이룰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7차전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챔프 왕좌’ 호락호락 못내주지!

    “뭐가 두렵냐. 너희를 믿어! 믿고 해.” 김호철 감독은 5차전 1세트를 이기고,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에서 21-19점으로 처지기 시작하자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이렇게 격려했다.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3·4차전 모두 우세한 경기를 하고도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김호철 감독은 침체에 빠진 선수들을 수렁에서 끌어올려 주고 싶었을 것이다. 김 감독이 전날 선수 전원을 훈련을 시키지 않고 천안 현충원에 데려간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25-20 22-25 25-21 25-20)로 이겼다.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5차전을 가져가며, 2승3패로 기사회생했다. 3차전 세트 포인트(24점) 상황에서도 세트를 내준 경험이 있던 현대캐피탈은 전광판에 ‘25’가 뜨기 전에는 절대 안심할 수 없었다. 어깨 부상으로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던 장영기(17점)의 공격력이 폭발하고, 박철우(22점)와 이선규(10점)가 가세했다. 삼성화재는 가빈(35점)과 손재홍(14점), 석진욱(10점) 등이 분전했으나 경기집중력이 높아진 현대캐피탈에 밀렸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패인에 대해 “오늘 센터에서 블로킹, 속공 하나도 해주는 것이 없었다. 지독했다.”고 말했다. 1세트에선 삼성화재가 서비스범실로 3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날 하루 쉬었지만 고갈된 체력을 채울 수 없었다. 현대캐피탈이 박철우 장영기를 앞세워 쉽게 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수비를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다. 1세트에서 5득점에 그쳤던 가빈은 10득점을 올렸고, 팀의 공격성공률도 1세트 39.4%에서 58.1%로 올라갔다. 삼성화재는 12-11로 1점차 리드를 16점까지 끌어가다가 가빈의 공격성공과 박철우의 범실로 2점을 추가한 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려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6-8로 뒤지던 현대캐피탈이 9-8로 역전한 뒤 연속으로 4점을 따냈다. 14-9로 앞서가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였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반격은 거기까지. 박철우의 연타와 이선규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는 이미 흐름을 탄 현대캐피탈이 주도했다. 장영기의 공격이 폭발했고, 공격 중에 발목을 다친 박철우 대신 투입된 헤르난데스가 제 역할을 해줬다. 6차전은 18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천안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노장투혼 삼성화재 “1승만 더”

    [프로배구] 노장투혼 삼성화재 “1승만 더”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노장투혼’의 삼성화재였다. 7전4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는 4차전 승리(3승1패)로 우승고지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10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삼성화재는 가빈(40점)을 내세워 현대캐피탈에 3-2(25-20 18-25 23-25 25-21 15-9)로 역전승했다. 4차전의 흐름을 좌우한 것은 4세트였다. 삼성화재가 먼저 1세트를 가져가고 2세트를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에 삼성화재가 앞서 갔지만 헤르난데스와 교체해 나온 박철우가 무려 9점(75%성공률)을 올려 현대캐피탈은 흐름을 바꿨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세트스코어는 1-2. 현대캐피탈 우세로 끝날 것 같았지만 삼성화재가 4세트에서 승리했고, 상승 흐름이 끊긴 현대캐피탈은 5세트를 맥없이 내줬다. 현대캐피탈 김철호 감독은 “3차전의 재판이었다. 시합을 잘 풀다가 마지막 순간을 못 넘었다.”고 토로했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7-7에서 석진욱과 손재홍의 속공으로 4점을 연속으로 가져가며 상승 분위기에 올라탔다. 이후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을 2~3점으로 앞서가다가 18-16에서 고희진의 득점과 현대캐피탈 장영기의 공격범실 2점에 힘입어 21-16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6점)의 100% 공격성공률과 블로킹 6개 등으로 삼성화재와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11-15로 뒤진 상황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박철우가 헤르난데스와 교체돼 나와 무려 8점을 쓸어담으며 해결사로 나섰다. 양팀 모두 체력이 고갈된 4세트의 분위기는 삼성화재가 가져갔다. 삼성화재가 22-20로 앞선 상황에서 추격하던 현대캐피탈 박철우의 공격이 노카운트됐다. 심리적으로 추격의 동력을 상실한 현대캐피탈은 가빈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5세트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라이트 공격이 3차례 연속 블로킹에 걸리는 등 제동이 걸리면서 결국 삼성화재에 게임을 내줬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게임은 변화무쌍한데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5차전은 16일 천안에서 오후 2시10분에 열린다. 한편 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원년 챔피언’ KT&G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을 3-0(25-17 25-18 25-23)으로 완파하고 안방에서 챔프전 3승째를 거두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KT&G는 레프트 몬타뇨(31점)와 센터 장소연(11점)의 활약에 세터 김사니를 중심으로 안정된 조직력을 갖춰 손쉽게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6차전은 17일 수원 오후 2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지칠 줄 모르는 엄마 ‘몬타뇨’

    돌고래처럼 뛰어오르는 몬타뇨(30점)를 앞세운 KT&G가 현대건설을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KT&G와 현대건설은 2승씩 나눠 갖고,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KT&G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NH농협 2009~10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몬타뇨(30점)의 지칠 줄 모르는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19 25-14 25-20)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과 정기시즌 상대전적이 1승6패로 열세인 KT&G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긴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현대건설은 전날 풀세트 접전 끝에 KT&G를 3-2로 어렵게 이긴 탓인지, 1세트 초반부터 완연히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몸도 무거워 보였다. 1세트에서 KT&G가 먼저 8-4로 4점을 앞서 갔다. KT&G는 현대건설에 17-1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몬타뇨 4점과 김세영 2점, 장소연 1점 등으로 세트를 쉽게 가져갔다. 백목화(3점)와 이연주(4점)의 공격까지 성공하면서 KT&G는 자신감을 키워갔다. 2세트는 현대건설의 자멸이었다. 세트플레이는 무너졌고, 범실이 2세트에만 10개가 나왔다. 5점을 앞서 가던 KT&G가 현대건설 양효진(8점)과 케니(19점)의 속공 반격에 7-8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몬타뇨의 백어택과 시간차 공격이 작렬했고, 현대의 잇따른 실책에 편승해 14점만 내주고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T&G는 기세가 꺾인 현대건설에 반격의 틈을 주지 않고 3세트도 몰아붙였다. 3세트 마지막은 몬타뇨의 속공으로 마무리됐다. 박삼용 KT&G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네 경기 중 가장 재미없고 밋밋한 게임”으로 평가한 뒤 “5차전에서 기필코 이겨 6차전을 쉽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T&G 세터 김사니는 “경기 직전에 선수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기회다. 목표가 오늘로 끝날 수도 있다.’며 정신력을 강조했는데 통했고, 운도 따랐다.”고 평가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지고는 못살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지고는 못살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 1·2차전을 1승씩 나눠 가졌다. 높이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2차전이 벌어진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규시즌 1위 삼성화재를 3-0(25-2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0으로 이긴 것은 2007~08 정규 시즌이 마지막이었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오래간만에 삼성을 이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다.”면서 “특히 어제 1차전에서 5세트 접전까지 가서 2-3으로 졌는데, 2차전에서 이긴 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헤르난데스 15점과 임시형 11점, 이선규·박철우 각각 9점 등 고른 득점을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1차전에서 50득점을 한 가빈이 27득점으로 부진했다. 2차전의 흐름을 지배한 것은 1세트 결과였다. 삼성화재는 1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치듯 19-15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위기 상황에서 공격수 박철우를 빼고 헤르난데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고 적중했다. 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 헤르난데스의 공격이 계속 성공하면서 10점을 추가했다. 삼성화재는 단 한 점만 보태 다 이긴 세트를 20-25로 내줬다. 2세트는 19-19 팽팽한 상황에서 삼성화재 석진욱의 서브 범실로 20점에 먼저 올라간 현대캐피탈이 가빈의 서브 범실까지 추가돼 앞섰고 가빈의 위력적인 공격을 막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현대캐피탈이 10점을 얻을 동안 삼성화재는 3점에 그쳤다. 이후 삼성화재는 경기를 버리는 듯 범실이 많은 가빈을 교체했다. 7점 차가 5점까지 좁혀지자 삼성화재는 다시 경기에 무게를 실어보려고 했지만 늦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2차전에서 급격한 체력저하가 오리라고는 짐작도 못 했다.”면서 “가빈은 체력보다는 캐나다에 언제 갈 것인지 마음이 떠 있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여자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현대건설은 5세트 접전 끝에 KT&G에 3-2(25-19 27-29 25-16 25-27 15-12)로 이겼다. KT&G의 몬타뇨는 43점이나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케니(35점)를 비롯해 한유미(24점), 양효진(13점), 김수지(11점) 등의 고른 득점으로 3차전을 가져갔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몬타뇨 ‘반격의 1승’ 내리꽂다

    [프로배구] 몬타뇨 ‘반격의 1승’ 내리꽂다

    ‘엄마 용병’ 몬타뇨(40점)를 앞세운 KT&G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을 격파했다. 챔피언결정전 1승1패를 주고받은 양팀은 한 치 앞도 모르는 승부를 펼치게 됐다. KT&G는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2(25-21 25-20 22-25 23-25 15-8)로 꺾었다. KT&G가 현대건설과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기는 이번 시즌 처음이다. KT&G 승리의 원동력은 몬타뇨였다. 거기에 ‘노장 신인’ 장소연(13점)의 속공이 성공하고 난조를 보이던 이연주(13점)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탄탄한 조직력을 보일 수 있었다. 1세트에서 몬타뇨는 10득점으로 6득점한 현대건설의 케니를 압도했다. KT&G는 18-17로 역전을 한 뒤 1점차로 앞서갔지만 21-21 동점에서 몬타뇨의 공격(3점)이 폭발했고, 이연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세트를 가져갔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1세트를 빼앗긴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공격적으로 나왔다. 중반까지는 18-15로 현대건설이 우세했다. 그러나 몬타뇨의 공격이 폭발하며 4득점을 하면서 전세는 21-19로 KT&G가 역전했다. 케니의 공격은 장소연과 몬타뇨의 블로킹에 매번 걸려 성공률이 31.3%, 단 5점에 그쳤다. 2세트에서 13득점 한 몬타뇨는 서브 포인트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초반은 KT&G 분위기였다. 현대건설은 5-9 상황에서 12-11로 역전시켰고, 윤혜숙과 김수지·케니의 공격성공에 힘입어 세트를 가져갔다. 1·2세트를 내리 이기고 3·4세트를 내리 진 KT&G로선 위기상황이었다. 그러나 4세트 5득점에 그쳤던 몬타뇨가 살아났고, 이연주의 공격도 위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범실이 5개나 나왔다. 세트는 KT&G의 것이 됐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뒤 “케니의 공격을 막는 블로킹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대전 홈경기에서는 양효진의 블로킹에 걸리지 않고 몬타뇨가 운신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상대 벤치와 머리싸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건설 가볍게 기선제압

    [프로배구] 현대건설 가볍게 기선제압

    최고참 한유미의 공격력이 되살아난 현대건설이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7일 수원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케니(24점)와 한유미(16점), 양효진(10점), 윤혜숙(9점) 등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KT&G를 3-1(25-19 17-25 25-19 25-22)로 꺾고 승리했다. KT&G는 케니의 콜롬비아 대표 후배인 몬타뇨(28점)가 최고 득점을 했음에도 고배를 마셨다.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은 “10일간의 공백으로 경기의 감각이 떨어졌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세트를 너무 쉽게 잡았다.”면서 “1차전에서 기선제압을 했기 때문에 2차전은 마음 편하게 시합에 임하지 않을까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용 KT&G감독은 “몬타뇨 공격이 현대건설의 케니와 양효진의 블로킹에 막혔다.”면서 “백목화와 이연주가 침묵한 것도 문제”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1세트는 KT&G가 초반에 5점 이상을 앞서가며 경기를 압도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KT&G는 10-5에서 현대건설의 추격을 허용해 11-12로 역전을 당했다. 이게 분기점이 됐다. 현대건설은 이후 한 번도 추월당하지 않고 2점차 리드를 23-19까지 지켰다. 현대건설은 한유미의 공격이 성공한 뒤 KT&G 몬타뇨의 블로킹이 실패해 세트를 가져갔다. KT&G가 가져간 2세트는 현대건설이 앞서가는 상황에서 김희순의 서브 범실과 케니의 공격 범실 등이 이어지자 KT&G가 11-10으로 따라붙었다. 역전을 한 KT&G는 이후 21-12까지 현대건설을 밀어붙였다. 현대건설의 세터 한수지가 빠진 것도 이유다. 몬타뇨의 공격은 적시에 터져 나왔고 백목화, 김세영의 공격도 유효했다. 현대건설은 17-21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세트는 현대건설의 일방적 게임이었다. 초반 4~5점 앞서가던 현대건설은 9-4에서 KT&G 장소연의 속공을 포함해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동점이 됐다. 다시 달리기 시작한 현대건설은 12-9에서 심판의 판정을 비디오 판정으로 뒤집어 점수를 챙겼고, 이후에도 점수를 계속 벌리면서 세트를 가져갈 수 있었다. 22-22까지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팽팽한 경기를 펴던 4세트는 한유미(1점)와 양효진(2점) 등의 공격이 3차례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챔프전 여왕 양보 못해” 콜롬비아 선후배 격돌

    “몬타뇨에게 항상 이겼고 올 시즌도 그럴 것으로 본다.”(현대건설 케니) “나도 기량이 성장했다.”(KT&G 몬타뇨) 지난해 2009~10시즌 프로배구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케니가 자극하자 몬타뇨가 이렇게 맞받아치며 서로 신경전을 벌였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선후배 사이로 한국 프로배구 최고의 외국인 선수가 되겠다고 한 것이다. 5개월여 만에 둘은 7일부터 7전4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나란히 팀의 오른쪽 주포로 나선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케니는 지난달 막을 내린 정규리그 득점왕(699점)을 차지하며 현대건설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았다. 몬타뇨는 총 득점에서는 케니에 밀려 2위(675점)에 머물렀지만 공격성공률에서는 46.8%로 1위를 차지하면서 공격상을 수상했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케니가 몬타뇨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케니는 올 시즌 KT&G와 7경기에 모두 출전해 43.5%의 공격성공률로 179점을 올렸다. 하지만 몬타뇨는 135점에 그쳤으며 공격성공률도 36.0%로 저조했다. 케니는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최근 선수 자격 시비로 맘고생을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케니가 지난해 8월 승인하지 않은 비치발리볼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선수 자격을 박탈했다가 대한배구협회의 항의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챔피언결정전에만 집중해야 할 시간에 케니는 FIVB에 해명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반면 몬타뇨는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세 경기에서 61.4%의 가공할 적중률로 94점을 몰아 때리며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컨디션이 아주 좋아,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