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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꼴찌 탈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꼴찌 탈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꼴찌가 바뀌었다. ‘막내’ 러시앤캐시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격파해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는 러시앤캐시가 적진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러시앤캐시는 4승 12패로 승점 15를 쌓아 한국전력(4승11패·승점13)을 리그 최하위로 밀어내고 6위로 뛰어올랐다. 한국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외국인 공격수 바로티는 28득점을 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바로티는 후위공격으로 9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3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블로킹, 서브 각각 3점 이상)을 작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올 시즌 공격성공률 58.35%를 기록해 공격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송명근은 18점을 올렸고 김규민도 14득점했다. 러시앤캐시는 블로킹 득점에서도 14-6으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겨울 바다에 입수한 보람도 없이 5연패 늪에 빠졌다. 전광인(28득점)과 서재덕(13득점)이 분전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주포 밀로스의 공백이 컸다.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줬을 때만 해도 러시앤캐시의 리그 최하위 탈출은 어려울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세트 들어 러시앤캐시의 강력한 서브가 한국전력의 리시브를 흔들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2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김규민 등의 블로킹에 힘입어 3세트까지 가져갔다. 듀스 접전이 벌어진 4세트. 송명근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러시앤캐시는 넘어온 공을 놓친 한국전력의 어이없는 범실 덕에 소중한 원정 첫 승을 거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문성민 첫 선발… 현대캐피탈 파죽의 6연승

    문성민 첫 선발… 현대캐피탈 파죽의 6연승

    문성민을 선발로 내세운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현대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 2014년을 기분 좋게 열었다. 이날 승리로 현대(2위)는 1위 삼성화재에 승점1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현대는 오는 5일 삼성과 대전에서 선두 탈환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달 29일 러시앤캐시전 4세트 때 잠깐 코트를 밟았던 ‘토종 거포’ 문성민을 이날 경기 시작부터 과감하게 투입했다. 문성민으로선 지난해 6월 월드리그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뒤 첫 선발 출전이다. 문성민은 블로킹 1개를 포함 7득점, 무난하게 복귀 신고를 마쳤고 팀은 주포 아가메즈가 공격 성공률 33.82%로 부진했지만 윤봉우(12득점), 최민호(11득점)가 뒤에서 받쳐 승점 2를 추가했다. 대한항공 산체스 마이클은 두 팀 최다 득점인 3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문성민은 현재 70% 정도의 컨디션이다. 연습 땐 90%까지 올라오는데 실전에서는 조금 긴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진했던 아가메즈에 대해서는 “세터진과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발하고 있다. 완성되면 블로킹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선두 기업은행(승점 32)은 승점 3을 더해 2위 KGC인삼공사(승점 24)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카리나(18득점)와 김희진(17득점)이 35점을 합작, 승리를 이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대한항공이 무려 1년 9개월 만에 삼성화재를 꺾었다. 그것도 세트스코어 3-0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두 삼성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2011~12시즌 6라운드 최종전(2012년 3월 1일)을 끝으로 한 번도 삼성에 이기지 못했다. 2012~13시즌 6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까지 8경기를 내리 졌다. 챔피언결정전(3전 전패)을 포함하면 삼성전 11연패다. 대한항공은 또 시즌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연승 가도를 달리던 삼성의 6연승은 무산됐다. 더욱이 이번 시즌 삼성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진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삼성은 졌지만 11승 3패, 승점 3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6승7패, 승점 19를 쌓아 순위 4위를 유지하며 3위 우리카드(승점23)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25점을 쓸어 담은 외국인 산체스 마이클과 28점을 합작한 레프트 토종 콤비 신영수(17점)-곽승석(11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서브가 대한항공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로 삼성 코트를 흔들었다. 1, 2세트를 잇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기세를 올려 한때 12-19까지 뒤졌던 3세트마저 뒤집었다. 특히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오(삼성)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한 마이클의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이어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았다. 마이클의 대각 후위 공격으로 28-27 매치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삼성의 불안한 리시브를 놓치지 않았다. 신경수의 서브가 삼성 김정훈의 손을 맞고 그대로 자기 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진상헌이 재빨리 뛰어오른 뒤 바닥에 꽂았다. 레오는 3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3-0으로 손쉽게 제쳤다. 주포 바실레바가 세계선수권 불가리아 대표로 차출돼 빠진 흥국생명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너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기업은행 적수는 기업은행뿐

    ‘디펜딩 챔프’ IBK기업은행의 적은 기업은행 자신뿐일 듯하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위를 달리는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는 2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2라운드 5전 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3라운드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의 독주 원동력은 카리나-박정아-김희진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다.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카리나의 공격 점유율은 37.1%다. GS의 베띠가 46.1%, 흥국생명의 바실레바가 47.7%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낮다. 레프트 박정아, 라이트 김희진이 카리나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카리나가 후위에 있거나 카리나 앞에 수비가 몰리면 이들 토종 쌍포에게 기회가 열린다. 올 시즌 팀 공격의 24.8%를 담당한 박정아는 151득점으로 득점 8위, 21.6%를 맡은 김희진은 127점으로 득점 9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다. 기업은행의 2연속 우승은 삼각편대의 안정적 운용에 달려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 3세트 고전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바 있다. 밸런스가 무너지면 기업은행도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팀들과 다를 바 없게 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프로배구] ‘세진’ 러시앤캐시… 너무 아쉬운 세진

    끝내 이변은 없었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선두 삼성화재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꼴찌 러시앤캐시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러시앤캐시는 5세트 접전을 벌이며 삼성을 위협했지만 고비마다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는 13점을 선점하고도 잇단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승리했지만 외국인 주포 레오가 10득점으로 부진했던 2세트와 3세트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레오는 36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49.23%에 그쳤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세터 이민규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조화를 이루면서 3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바로티(26득점), 송명근(22득점), 송희채(11득점), 김규민(11득점) 등이 이민규의 정확한 볼 배급을 바탕으로 고른 득점을 올렸다. 삼성에 1세트를 내준 러시앤캐시가 반격에 나섰다. 러시앤캐시는 바로티, 송명근의 공격을 앞세워 무려 11점 차로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살려 3세트도 8점 차로 따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러시앤캐시는 레오에게 10점을 허용하며 4세트를 내줬다. 5세트에서 러시앤캐시는 배홍희의 치명적 서브 실책으로 13-13까지 따라잡힌 뒤 레오의 스파이크로 역전당했다. 이어 바로티의 공격 범실로 13-15, 러시앤캐시는 실책 때문에 손에 들어온 승리를 날렸다.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2위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GS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바실레바 57점

    [프로배구] 바실레바 57점

    바실레바(흥국생명)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실레바는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57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57득점은 지난 2월 12일 니콜 포셋(도로공사)이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작성한 여자부 한 경기 최다 득점(55득점)을 넘어선 역대 최다 득점이다. 바실레바의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와 같은 승점 13점이지만 0.5경기차로 앞섰다. 공격성공률 57.95%를 기록한 바실레바는 백어택 13개와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했다. 5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바실레바가 니콜의 스파이크를 받아내고 바로 뛰어올라 백어택으로 승리를 결정짓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날 “내년 1월 3일 열릴 예정인 실무자 회의에서 구단들과 외국인 여자 선수 선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의가 본격화되면 7년 만에 선발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선발은 2006~07시즌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자유계약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선발 후보를 놓고 각 구단이 한 명씩 지명하는 공개선발(트라이아웃)안이 유력시된다. 트라이아웃을 하면 선수 몸값이 투명하고 균일하게 결정돼 각 구단은 이들에게 들어가는 막대한 돈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팀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적수없는 아가메즈

    현대캐피탈이 2013~14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3-0(25-23 25-19 25-19)으로 제쳤다. 승점 24가 된 현대캐피탈은 돌풍의 우리카드(승점 23)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가 됐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콜롬비아 출신의 라이트 공격수 리베르만 아가메즈(31득점). 여기에 ‘월드 리베로’ 여오현이 상대 공격을 받아 내는 방패 역할을 단단히 했다. 현대는 1세트에서 러시앤캐시와 시소게임을 펼치며 23-23으로 맞섰다. 먼저 공격 기회를 얻은 러시앤캐시는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헝가리)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노렸지만 여오현이 바로티의 강한 스파이크를 받아 냈고, 직후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여오현이 송희채의 퀵 오픈마저 잡아냈고, 다시 아가메즈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 첫 세트를 마쳤다. 어렵사리 1세트를 따냈지만 그다음부터는 쉬웠다. 현대는 2세트 8-6에서 박주형이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하고,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과 송준호의 블로킹으로 11-6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현대는 3세트 9-8에서도 아가메즈의 오픈 공격과 러시앤캐시 김홍정의 공격 범실로 연속 득점한 뒤 4~5점 차의 리드를 놓지 않은 끝에 6차례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양 팀 최다인 31점을 쓸어 담아 시즌 총 398점을 쌓은 아가메즈는 삼성화재의 레오(395점)를 제치고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창단 첫 연승과 첫 원정 승에 실패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못말리오, 레오

    [프로배구] 못말리오, 레오

    레오(삼성화재)의 원맨쇼였다. 레오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에서 삼성의 총득점 98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득점을 쏟아부었다. 삼성이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올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리그 선두 자리도 굳건히 했다. 레오는 왼손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박철우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4연패했다. 삼성과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주고받았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삼성이 달라졌다. 꼭 한 발씩 앞섰다. 대한항공이 따라붙으면 레오가 점수를 벌려 달아나는 식이었다. 레오는 3세트에서만 13점을 폭발시키며 세트를 팀에 선물했다. 양 팀은 4세트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에이스의 수준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대한항공이 먼저 24점을 따내고도 삼성에 듀스를 허용했다. 산체스 마이클은 득점을 올려야 할 때 올리지 못했다. 레오는 25-24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3득점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마지막 득점은 레오가 마이클의 스파이크를 막은 블로킹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신치용 삼성 감독은 “우리는 이기기 위한 배구를 했다. 박철우가 돌아오기까지 우리는 레오를 활용해 더 강한 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에 이겼지만 신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리베로 이강주·김강녕을 혼쭐냈다. 신 감독은 “두 선수에게 (부진한 플레이에 대해) 핑계 대지 말라고 했다”며 “언제까지 이런 수비를 보여 줄 것이냐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밝혔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홈팀 LIG손해보험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줬다가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LIG는 실책을 42개나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여자부 선두 IBK기업은행은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KGC인삼공사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 살얼음 3위 싸움서 웃다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 살얼음 3위 싸움서 웃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벌인 3위 싸움에서 이겼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 현대캐피탈은 높이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꺾었다. 경기 전까지 대한항공과 나란히 5승 4패, 승점 16점씩을 기록해 세트 득실 차이로 3∼4위를 달리고 있었던 터. 2라운드 성적도 나란히 1승 2패. 따라서 이날 경기는 승부는 물론, 향후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통산 19점을 쌓아 2위 우리카드(승점 21점)를 2점차로 따라붙어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당연히 외국인 주포들의 불꽃 튀는 화력 대결이 벌어졌다. 현대캐피탈 아가메즈가 33득점을 올렸고 대한항공의 마이클 산체스도 30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승부를 가른 건 배급로의 차이였다. 대한항공은 경험이 부족한 세터 백광언의 단조로운 볼 배급 탓에 산체스 외에 다른 공격루트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번번이 현대캐피탈의 윤봉우-최민호-아가메즈로 이어지는 높은 블로킹 벽에 공격의 맥이 끊겼다. 대한항공의 열세가 감지된 건 3세트 초반. 2세트까지 공격성공률 70%를 웃돌던 마이클이 주춤하면서 장신군단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11-11에서 연속 4득점으로 18-13으로 달아나 다시 우세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4세트 18-15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아가메즈의 강타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뒤 승리를 낚아챘다. 여자부 화성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박정아(21득점)·카리나(16득점)·김희진(14득점)의 맹공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베띠 37점 넣고도 울었다, 왜?… 니콜은 40점

    [프로배구] 베띠 37점 넣고도 울었다, 왜?… 니콜은 40점

    니콜(도로공사)과 베띠(GS칼텍스), 두 외국인 거포의 진검승부였다. 도로공사는 11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0득점, 공격성공률 44.16%를 기록한 니콜이 37득점, 공격성공률 40.51%로 분투한 베띠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서브득점(12-6)과 블로킹(17-7)에서 GS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한 도로공사(승점12)는 흥국생명(5위·승점 11)과 현대건설(6위·승점 10)을 끌어내리고 리그 꼴찌(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6개의 블로킹으로 GS의 스파이크를 틀어막은 하준임의 활약이 돋보였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1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까지 13-6으로 앞섰다. 그러나 베띠를 앞세운 GS가 24-24 듀스까지 따라붙었다. 니콜과 베띠는 경쟁하듯 점수를 올렸고 양 팀은 역전, 재역전을 거듭했다. 28-28에서 니콜이 베띠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했다. 29-28, 다시 니콜이 베띠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무력화시켰다. 2세트도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GS는 베띠의 활약으로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겨우 챙겼지만 힘이 다한 듯 4세트에서 25-16으로 무너졌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루니(19득점)와 토종 최홍석(18득점), 김정환(14득점), 신영석(12득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LIG손해보험에 3-1로 이겼다. 한편 지난 10일 러시앤캐시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삼성화재 공격수 박철우는 6주간 코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레오 42득점… 삼성화재 3연승

    삼성화재가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42득점을 올린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는 트리플크라운에서 블로킹이 하나 모자란 맹활약을 펼쳤다. 고희진(7득점)과 고준용(6득점)은 블로킹으로 3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 겨울 코트 ‘우리 남매’ 세상

    겨울 코트 ‘우리 남매’ 세상

    ■여자농구 우리은행 - 9연승 질주… 15연승 도전, 주전 건재에 백업 일취월장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의 질주가 올 시즌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60 승리를 거둬 올 시즌 9전 전승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 용인 삼성생명이 세운 개막 후 8연승 기록을 뛰어넘었다. 2007~2008시즌 단일리그로 통합된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제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거둔 15연승에 도전한다. 만년 꼴찌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 탈바꿈한 우리은행은 개막 전 몇 가지 불안요소가 있었다. 김은혜와 배혜윤(삼성생명)이 각각 은퇴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고, 최고의 외국인 티나 톰슨(KDB생명)도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오프시즌 동안 임영희와 박혜진, 양지희, 이승아 등 주축 4명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체력 문제가 우려됐고, 위성우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을 맡느라 오랫동안 팀을 비웠다. 위 감독은 “1라운드에서는 3~4승만 거둬도 다행”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기우였다. 박성배·전주원 코치가 위 감독 대신 선수들을 잘 조련해 김은경과 김소니아, 김단비 등 백업들의 기량이 한층 좋아졌다. 지난 시즌부터 위 감독 밑에서 지옥훈련을 받은 임영희 등은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을 느끼지 않았다. 배혜윤과의 트레이드로 삼성생명에서 건너온 이선화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오프시즌 동안 10㎏ 가까이 감량한 외국인 샤샤 굿렛은 지난해보다 몸 상태가 올라왔다. 위 감독은 “연승 행진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중단되지 않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남자배구 우리카드 - “이제 삼성화재만 남았다” 전 구단 상대 승리 야심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돌풍이 강력한 태풍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우리카드는 지난 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3-2의 재역전승으로 대한항공을 잡아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삼성화재를 제외한 리그 모든 팀에 한 번 이상 이겼다. 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은 삼성과 현대캐피탈이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4위)은 물론, 현대캐피탈까지 3위로 끌어내리고 선두 삼성을 승점 5점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돌풍의 중심에는 세터 김광국이 있다. 송곳 같은 토스가 우리카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한항공전에서 김광국의 공을 받은 숀 루니(27득점), 최홍석(22득점), 신영석(16득점), 박진우(11득점) 등 네 명의 주전 선수는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한 명에만 의존하지 않는 것도 우리카드의 강점. 루니의 공격 점유율은 18.4%에 불과하다. 물론 루니는 미국 대표팀에 차출돼 3경기에 결장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레오(삼성화재), 아가메즈(현대캐피탈), 마이클(대한항공) 등이 소속 팀 공격의 절반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우리카드는 루니 대신 최홍석, 김정환 등 토종들을 활용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개척했다. 둘의 공격 점유율은 각각 26.0%, 21.4%였다. 우리카드에 남은 숙제는 삼성화재를 어떻게 이기느냐다. 올 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맞붙어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0-3으로 완패했다. 세 번째 맞대결은 다음 달 14일 홈 경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프타임]

    상주, K리그 클래식 승격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챔피언 상주 상무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리그 클래식 12위 강원FC에 0-1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4-2로 강원을 따돌리고 클래식으로 첫 승격했다. 여자농구 우리銀 9연승 신기록 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5-60으로 이기며 시즌 개막 이후 최다인 9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삼성생명이 2010~11시즌 세웠던 8연승을 갈아치웠다. 한편 프로농구 LG가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69-62로 따돌렸다. LG는 16승7패를 기록해 SK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전, 외국인 선수 없이 2연승 한국전력이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2로 꺾어 외국인 선수 없이도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5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 [프로배구] 8연패 뒤 창단 첫 승을 쏘다

    [프로배구] 8연패 뒤 창단 첫 승을 쏘다

    러시앤캐시가 8연패 끝에 감격의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러시앤캐시는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IG손해보험과의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8연패 끝에 수확한 감격적인 첫 승. 1승 8패. 두 차례의 2-3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얻은 2점에 이어 이날 첫 승점을 쌓아 승점 5점이 됐다. 1세트 초반 송명근의 맹활약으로 4-0으로 앞섰던 러시앤캐시는 8-3으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줄곧 리드를 이어간 러시앤캐시는 송명근이 초반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침묵했지만 바로티의 공격력을 앞세워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세트를 마쳤다. 2세트는 접전. 15-15에서 송명근의 두 차례 공격이 거푸 꽂힌 러시앤캐시는 2점을 앞서갔고,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앞서 나갔다. 18-17에서 LIG 에드가의 서브와 공격 범실을 등에 업고 20-17을 만든 러시앤캐시는 두 번째 세트까지 챙기더니 3세트 4-3에서 내리 3점을 뽑아 7-3으로 앞서 흐름을 쥔 뒤 송명근의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2점을 보태 LI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그동안 평가절하됐던 외국인 선수 바로티의 공격력이 가장 돋보였다. 24득점으로 61.11%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창단 첫 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1개와 블로킹 득점 1개, 후위 공격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렸다. 송명근도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세터 이민규는 팔색조 같은 볼 배급으로 코트 좌우의 공격을 뒷받침했다. LIG 에드가는 20득점하며 분전했지만 바로티를 넘어서지 못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프로배구] 아가메즈 42점… 레오에 ‘복수혈전’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이 라이벌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1로 따돌렸다. 지난달 24일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대결을 내준 뒤 2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프로배구 원년 이후 이날까지 상대 전적은 18승38패. 삼성을 상대로 한 홈 승률도 37.5%(9승15패)로 약간 늘렸다. 첫 맞대결에서 26점을 올리고도 범실만 9개를 쏟아내 레오(25점·범실 7개)에 판정패한 아가메즈는 이날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점수를 빼내며 이제까지 가장 많은 42점을 올려(성공률 48.19%)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현대는 아가메즈가 첫 세트에서만 15득점(성공률 70%), 손쉽게 첫 세트 포인트를 따냈다. 2세트 13-14에서 동점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꾼 아가메즈는 24-21에서도 쳐내기 공격을 성공시켜 두 세트째 주역이 됐다. 아가메즈의 무차별 공격에도 삼성에 무려 6개의 블로킹을 허용하며 3세트를 내준 현대는 그러나 4세트 27-26 매치포인트에서 레오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난 덕에 2시간 10분의 접전을 마감했다. 삼성은 시즌 5연승을 마감하며 2패째를 떠안았다. 러시앤캐시는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2-3으로 역전패, 시즌 8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화성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따돌리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잠재운 우리카드 삼각 편대

    [프로배구] 아가메즈 잠재운 우리카드 삼각 편대

    최홍석, 김정환, 신영석(이상 우리카드) 삼각 편대가 우레와 같은 공격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코트에 내리꽂았다. 아가메즈(현대캐피탈) 혼자 당해 내기에는 힘이 달렸다. 우리카드는 2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승점 14를 기록해 현대(승점 13)를 끌어내리고 3위로 뛰어올랐다. 토종 공격수들의 공격이 매서웠다. 레프트 최홍석은 세터 김광석의 날카로운 토스를 받아 24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71.88%에 달했다. 라이트 김정환은 한 템포 빠른 공격으로 15점을 냈고 10득점한 센터 신영석은 5개의 블로킹에 성공해 ‘블로킹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수에서 현대캐피탈에 8-3으로 앞섰다. 그랜드챔피언스컵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국내 리그 3경기에 결장한 뒤 복귀한 외국인 선수 루니는 6득점에 그쳤다. 단순한 공격과 잦은 범실이 현대의 패인이었다. 현대는 공격의 70.41%를 아가메즈에게 의존했다. 우리카드보다 9개 많은 19개의 범실도 저질렀다. 아가메즈를 제외한 현대 선수들의 득점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아가메즈는 34득점 공격성공률 56.52%로 고군분투했다. 1세트 27-27 듀스 상황에서 루니의 공격으로 1점을 더한 우리카드는 세트 포인트에서 아가메즈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가까스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아가메즈의 마지막 범실을 포함해 1세트에서만 범실 11개를 쏟아냈다. 2세트 듀스 접전에서도 27-25로 승리한 우리카드는 여세를 몰아 25-19로 3세트에서 크게 이겼다. 여자부 GS칼텍스는 평택에서 처음 열린 프로배구 홈 개막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GS는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에 0-3으로 완패했다. 기업은행(승점14)은 KGC인삼공사(승점13)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외국인 주포 카리나(23득점)와 레프트 박정아(16득점)가 공격을 책임졌다. 세터 이효희(7득점)는 6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리베로 남지연은 25개의 디그를 걷어 올려 역대 통산 두 번째로 디그 4500개(현재 4504개)를 달성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레오 밑에 아가메즈

    [프로배구] 레오 밑에 아가메즈

    레오(삼성화재)가 아가메즈(현대캐피탈)를 누르고 최강 외국인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레오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보탠 삼성은 승점 14(5승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끝냈다. 아가메즈는 26득점 공격성공률 55.81%, 레오는 25득점 공격성공률 57.50%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비슷했지만 ‘득점의 질’에서 레오가 한 수 위였다. 이날 9개의 실책을 저지른 아가메즈는 특히 박빙이었던 1세트에서만 5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세트를 삼성화재에 갖다 바쳤다. 반면 레오는 7개의 범실에도 불구하고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는 1세트부터 뜨거웠다. 초반 11-8로 현대가 치고 나갔지만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고희진과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냈고 레오는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결국 삼성은 듀스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이 25-24로 앞선 상황에서 아가메즈가 안테나를 맞히는 실책을 저지르며 삼성에 1세트를 헌납했다. 2세트 들어 삼성은 또다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0-13에서 레오의 오픈 공격을 신호탄으로 유광우와 레오가 거푸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레오가 고비마다 강스파이크를 폭발시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는 삼성이 맥이 풀린 현대를 계속 몰아쳐 경기를 마무리했다. 10득점을 올린 이선규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꼴찌 KGC인삼공사가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을 3-1로 격파, 기염을 토했다. 조이스가 4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삼공사는 4승 1패(승점 12)로 기업은행(4승2패·승점 11)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프로배구] 전광인, 빛바랜 백발백중

    레프트 전광인과 세터 김정석(이상 한국전력)의 조합은 가공할 만했다. 그러나 김정석이 3세트 허벅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뒤 전광인의 득점력이 뚝 떨어졌고, 한국전력은 다 잡은 ‘대어’ 대한항공을 아쉽게 놓쳤다. 한국전력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따내고도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011년 12월 8일 2-3으로 패한 뒤 대한항공에 11경기 연속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다. 2세트까지는 한국전력의 분위기였다. 전광인은 김정석의 빠르고 날카로운 토스에 힘입어 2세트까지 18득점 공격성공률 92.86%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에서는 10차례의 공격을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3세트 중반 블로킹을 준비하던 김정석이 허벅지를 붙들고 쓰러지자 전광인의 공격력이 거짓말처럼 무뎌졌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세터 김영래를 급히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3세트 이후 전광인은 12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위로 뛰어올랐다. 풀세트 승리로 승점 2를 더한 대한항공은 1위 현대캐피탈(승점 12)과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에서 뒤져 2위로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 선수 마이클 산체스(34득점 공격성공률 46.97%)가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점수를 냈고 신영수(16득점)와 진상헌(9득점)도 힘을 보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힘겹게 이겼다. 외국인 선수인 바실레바(흥국생명)와 바샤(현대건설)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바실레바는 32득점 공격성공률 41.45%로 제 몫을 다했지만,바샤는 18득점 공격성공률 24.56%로 부진했다. 흥국생명은 또 서브 득점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프로배구] 아가메즈 있기에… 현대캐피탈 선두 탈환

    현대캐피탈이 신생팀 러시앤캐시를 5연패에 밀어넣고 V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현대는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러시앤캐시에 3-0으로 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는 4승1패(승점 12)를 기록, 승점 1점이 처진 삼성화재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러시앤캐시는 개막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1세트부터 일방적이었다. 7-6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아가메즈의 후위공격과 윤봉우의 속공, 상대 범실을 묶어 24-15를 만든 뒤 아가메즈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최민호와 아가메즈의 연속 블로킹을 보탠 세트포인트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마저 따낸 현대는 3세트 아가메즈의 연속 득점으로 14-6까지 멀찌감치 달아난 뒤 전의를 상실한 러시앤캐시에 백기를 받아냈다. 아가메즈는 블로킹 5개를 포함해 공격성공률 59.37%로 25득점을 쓸어담아 경기를 이끌었고 임동규(9점)와 윤봉우(6점)도 지원사격으로 점수를 보탰다. 특히 블로킹에서는 11-2로 상대를 압도했다. 러시앤캐시는 송명근과 강영준(이상 12점)이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활약했지만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3득점에 그치며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한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미국대표팀에서 복귀한 니콜(44점)을 앞세워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을 3-2로 제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기업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철벽 블로킹’ 고희진 펄펄… 삼성화재 2연승 훨훨

    프로배구 원년 멤버 고희진(33)이 펄펄 난 삼성화재가 2연승을 달렸다. 호기롭게 새 시즌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홈팀 한국전력에 3-0 완승을 거뒀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지만 이틀 전 러시앤캐시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나란히 3승1패가 됐다. 하지만 세트 스코어를 따진 승점에서 2점 밀려 단독 2위가 됐다.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든 센터 고희진의 블로킹이 빛났다. 삼성화재는 레오(27득점)의 화력이 살아나고 탄탄한 리시브와 수비로 촘촘히 수비망을 친 데다 고희진의 알토란 같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다. 고희진은 11-4로 앞선 팀간 블로킹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책임졌다. 이 가운데 4개가 마지막 3세트에서 나왔다. 1-2로 뒤진 3세트 초반 세터 김영래의 오픈공격을 막아낸 뒤 곧바로 정광인의 백어택을 가로막은 데 이어 고비마다 팔을 뻗어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냈다. 개막전에서 홈팀 LIG를 잡아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던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의 국내 코트 적응 실패와 주포 서재덕의 부진 탓에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시즌 개막 두 경기를 내리 졌던 여자부의 현대건설은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서 토종 스타들의 분전을 앞세워 3-0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곁들이며 팀 내 가장 많은 19득점을 했고,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도 66.66%에 달하는 공격성공률로 16득점,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한 차례씩 통합 우승시킨 여자부 최고의 ‘악바리’ 황현주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 초반에도 부진해 세월을 절감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우승 제조기’ 명성 쌓기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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