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V리그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특혜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항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김경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3
  • 작년 경기구 쓰고 VAR 오심 통계 50% 넘고… V리그 심판 왜 이러나

    작년 경기구 쓰고 VAR 오심 통계 50% 넘고… V리그 심판 왜 이러나

    연맹, 관련자 출장 정지 등 중징계 예상 VAR 오심 통계 비율 오히려 늘어 논란겨울철 대표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배구가 경기구 논란, 높은 비디오판독(VAR) 오심 통계 등 심판 자질 문제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9일 배구계에 따르면 경기구 논란은 지난 6일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대한항공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2세트 경기 도중 “공의 색깔이 다르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그냥 해 그냥”이라고 말을 주고받은 뒤 박 감독을 향해 “왜 우리 보고 뭐라고 하느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박 감독이 “시합 운용하면서 공인구 컨트롤을 감독이 하느냐”고 어이없어 하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조사 결과 해당 경기구는 지난 시즌에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이 칼을 빼들었다. KOVO는 이날 “해당 관계자들을 징계하기 위해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수위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출장 정지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심판의 자질 논란은 50%가 넘는 VAR 오심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KOVO에 따르면 2라운드까지 72경기를 치르는 동안 303회의 VAR 신청이 있었고 153회(50.5%)가 오심으로 판정됐다. 특히 터치아웃의 경우 147회로 가장 많은 신청이 있었지만 오심이 83회(56.5%) 있었을 정도로 오히려 감독과 선수들이 더 잘 보고 있다. KOVO는 올 시즌부터 VAR 영상을 현장 공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지켜보는 눈이 많아졌지만 VAR 오심 통계는 오히려 지난 시즌 42%보다 8% 포인트 이상 늘며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에이스 빠진 한전, 삼성화재에 ‘셧아웃’

    에이스 빠진 한전, 삼성화재에 ‘셧아웃’

    삼성화재가 에이스가 빠진 한국전력을 맹폭하며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6-24 25-13 25-17)으로 완승했다. 안드레스 산탄젤로가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고준영이 10점, 송희채와 박상하가 9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가빈 슈미트가 종아리 통증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너졌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전력이 8점을 기록한 김인혁을 앞세워 24-22로 리드했다. 그러나 블로킹 대결에서 밀려 24-24 듀스를 허용했고, 포히트로 1점을 헌납한 후 산탄젤로의 공격을 막아 내지 못해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3-0(25-20 25-20 25-19)으로 시즌 첫 GS칼텍스전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V리그 첫 지상파 중계였던 이날 경기는 4200명의 만원 관중을 이루며 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0점, 루시아 프레스코가 13점으로 상대를 맹폭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함께 승점 24점을 기록, 1위 GS칼텍스를 1점 차로 바싹 추격했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테일러와 앳킨슨, 도로공사 운명 바꾼 ‘4주’

    테일러와 앳킨슨, 도로공사 운명 바꾼 ‘4주’

    4주.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의 운명을 바꾼 시간이다. 도로공사가 결국 테일러 쿡과 결별했다. 테일러는 2015~16, 2017~18 시즌에 이은 세 번째 중도 퇴출이다. 세 시즌 남긴 성적은 34경기 800득점 공격성공률 36.84%다. 경기만 제대로 소화한다면 성적은 보장되는 카드였지만 아쉽게도 V리그에서 제대로 뛸 생각이 없었다. 결국 “교체는 없다”고 못박았던 김종민 감독은 길어지는 테일러 결장에 “스트레스 때문에 대상포진이 걸렸다”고 고백했고, 지난 7일 경기가 끝난 후 방출을 선언했다. 도로공사는 셰리단 앳킨슨과 함께 시즌을 준비했다. 앳킨슨은 지난 9월 순천에서 열린 KOVO컵에서 3경기에 나와 72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로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 지난 시즌에도 외국인 선수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고전했던 도로공사는 결국 앳킨슨과 결별하고 테일러를 영입했다. 그러나 테일러는 허리 부상을 내세우더니 11월 9일 경기부터 결장했다. 20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2세트만 뛰었다. 부상이 길어졌고 결국 첫 결장 이후 4주째 되는 날 방출이 결정됐다. 테일러의 부재 속에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선전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도로공사로서는 마냥 테일러를 기다릴 수 없었다. V리그는 외국인 에이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김 감독도 지난 4일 GS칼텍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국내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분명히 어려운 고비에 에이스 역할 해줄 외국인 선수가 있어야 한다”면서 외국인 선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운명의 장난처럼 테일러는 딱 앳킨슨의 부상 기간 만큼 못 뛰고 방출됐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앳킨슨의 4주를 기다렸다면 지금처럼 ‘먹튀’ 논란으로 팀에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없었을지 모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배구 VAR, 팬도 감독도 ‘들었다 놨다’

    배구 VAR, 팬도 감독도 ‘들었다 놨다’

    올 시즌 2R까지 판정 번복 50% 넘어 팬 분위기 띄워… 납득 못 하면 더 항의“누굴 맞았다는 거냐. 누가. 놓칠 걸 놓쳐야지. 세트가 끝나는 상황인데….” 지난 4일 밤 서울 장충체육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1세트 후반에 나온 비디오판독(VAR) 결과를 놓고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대형 전광판에 공개된 판독 영상을 경기장 내 모두가 함께 지켜봤지만 차 감독의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 문제였다. GS칼텍스가 27-26으로 앞서 가는 접전 상황이었다. 도로공사 문정원의 공격을 막기 위해 김유리가 블로킹에 나섰다. 공은 아웃됐지만 문정원은 김유리의 손가락에 맞은 것으로 생각해 손을 들어올렸고, GS칼텍스 선수들은 맞지 않았다고 여기며 기쁨을 표시했다. 곧바로 VAR이 실시됐다. 상황이 애매했는지 대형 전광판의 화면이 계속 반복됐다. 기나긴 판독 끝에 심판진은 김유리의 손가락에 맞은 것으로 판단했다. GS칼텍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번복은 없었다. 올 시즌부터 확달라진 VAR 제도가 V리그의 또 다른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07~08시즌부터 VAR을 도입했지만 그동안은 심판진만 볼 수 있었다. 또 한 세트 최대 2회로 신청 횟수가 제한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 화면이 공개됐고, 판독 불가 또는 오심 인정이 계속 이어지는 한 제한 없이 추가 판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KOVO에 따르면 지난 2라운드(72경기)까지 VAR 판독은 303회 있었고 153회 번복됐다. 정심 147회, 판독불가 3회로 오심 비율이 50.5%다. 터치아웃 확인이 147회로 가장 많았고, 인아웃 판정 67회, 네트터치 30회, 수비성공실패 27회 순이었다. 만인이 지켜보는 효과는 컸다. 팬들은 응원팀 득점 인정 결과가 나오면 환호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선수들이 때린 공이 선의 경계선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예술적인 장면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판독엔 감독과 선수들도 ‘쿨’하게 웃어 넘겼다. 그러나 한편으론 또 다른 논란거리도 되고 있다. 판독해야 할 장면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같이 지켜보는 만큼 납득할 수 없는 판정이 나오면 항의가 더 거세졌다. 지난 1일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남자부 경기 3세트에서 나온 VAR이 대표적이다. 당시 3세트를 잃고 선수들과 함께 심판진에게 달려간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심판진이) 그 정도를 못 볼 수준은 아닌 거 같은데 제대로 못 본다”면서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고민이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돌아온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창단 첫 6연승… 돌아온 펠리페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위비의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안톤 반데로(오른쪽)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홈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수비 위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부상에서 한 달여 만에 복귀한 펠리페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5점을 폭발시켰고,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 창단 첫 6연승을 내달렸다. 대전 연합뉴스
  • ‘박정아·전새얀·하혜진 59점’ 도로공사 4위 점프

    ‘박정아·전새얀·하혜진 59점’ 도로공사 4위 점프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부터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420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3-1(28-30 25-23 25-23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도로공사는 경기가 없던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두 팀 모두 핵심 공격자원이 빠진 상태에서 맞대결을 치렀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또다시 결장했고, GS칼텍스는 강소휘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강소휘는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차상현 감독은 “선수 보호가 우선”이라며 “오늘은 출전 안 시킬 예정”이라고 못박았다. 팀의 공격을 혼자 짊어져야 하는 박정아와 메레타 러츠는 집중 견제 속에서도각각 26점과 36점으로 에이스의 가치를 증명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이어졌다. 초반부터 두 팀의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빠르게 점수를 쌓아갔다. GS칼텍스는 러츠가 혼자 54.55%의 공격점유율로 팀을 이끌었고 도로공사는 전새얀과 박정아가 공격을 분담하며 GS칼텍스를 압박했다. 20-19까지 쫓고 쫓기는 경기가 이어졌지만 GS칼텍스는 상대범실과 권민지의 서브에이스 등을 엮어 3점 더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상대 블로킹에 막혀 24-24 듀스 상황이 됐다. 세트 막판 GS칼텍스가 27-26으로 앞선 가운데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오픈 공격이 아웃됐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결과 김유리의 손에 맞은 것으로 판정되며 다시 27-27 동점이 됐다. 애매한 판정에 차상현 감독은 “놓칠 걸 놓쳐야지 그렇게 보느냐”며 강하게 항의하며 경기를 중단시켰지만 판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팀경고를 받은 가운데 권민지가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힘겹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도로공사가 반격에 나섰다. 먼저 점수를 따낸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전새얀을 앞세워 세트 중반 15-9로 넉넉히 리드했다. GS칼텍스가 추격에 나서며 20-19로 역전했지만 도로공사는 교체투입된 이세빈이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고 문정원의 서브와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2세트 박정아와 전새얀이 각각 9득점과 7점으로 GS칼텍스를 맹공격했고, GS칼텍스는 러츠 혼자 46.34%의 공격점유율로 고군분투했지만 6득점에 그쳤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3세트마저 따냈다. GS칼텍스는 세트 중반 18-15로 앞서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 했지만 문정원에게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역전당했고 러츠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리며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러츠 혼자 11점을 따내는 ‘몰빵배구’가 이어지며 도로공사의 조직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4세트는 일찌감치 도로공사가 경기를 주도했다.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득점에 가세하며 세트 중반 18-9의 더블 스코어를 만든 도로공사는 맹공을 이어가며 23-15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뒷심을 발휘한 GS칼텍스가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따라붙었지만 전새얀이 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경기를 따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강소휘의 공백을 절감하며 3라운드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올시즌 지는 경기에서도 승점 1점씩은 따냈던 GS칼텍스는 이날 처음으로 승점 없는 패배를 기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22점 날아오른 김학민… KB손보 12연패 늪 드디어 나왔다

    22점 날아오른 김학민… KB손보 12연패 늪 드디어 나왔다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과의 연패 탈출 더비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12연패의 늪을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3 26-24 25-23)으로 승리했다. 김학민이 22점으로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한국민이 14점으로 도왔다. OK저축은행은 종아리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레오 안드리치가 합류했지만 선수들이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범실을 쏟아내며 4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1세트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KB손해보험 한국민이 각각 팀의 첫득점을 올렸다. 세트 초반은 OK저축은행이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속공, 백어택 등 다양한 루트로 KB손해보험을 몰아세워 12-7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이 상대 수비를 흔들며 따라잡기 시작해 경기는 16-16 동점이 됐다. 달아나면 따라붙는 추격전이 이어졌지만 23-23의 상황에서 박진우의 서브를 조국기가 받아내지 못했고, 황택의가 블로킹에 성공하며 KB손해보험이 25-23으로 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레오 카드를 꺼냈다. 2세트 역시 세트 내내 두 팀의 최대 점수차가 3점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부는 세트 후반 OK저축은행의 범실에서 갈렸다. OK저축은행은 25-25에서 레오의 공격이 아웃됐고, 26-27의 상황에서 이민규가 뜬 공을 때리지 못하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OK저축은행이 3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분위기를 탄 KB손해보험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고, 3세트에만 동점 상황이 9번이나 나왔을 정도로 양보없는 대결이 이어졌다. 21-21의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이 김학민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이 송명근의 공격 성공으로 서브권을 가져왔지만 24-23의 상황에서 한상길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결국 경기를 내주게 됐다. 개막전에서 첫 승 이후 팀 역대 최다연패인 12연패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레오는 복귀전에서 6점만 올리는 데 그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길어지는 테일러 쿡 결장… 깊어지는 도로공사 시름

    길어지는 테일러 쿡 결장… 깊어지는 도로공사 시름

    이번엔 다를까 같을까.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미국)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올시즌 V리그는 외국인 선수 부상·부진 행렬로 구단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테일러의 경우 시즌 도중 이탈이라는 전례가 있어 다른 선수와 고민의 결이 다르다. 테일러는 2015~16시즌과 2017~18 시즌 흥국생명 소속으로 V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부상과 심리적인 문제로 시즌 도중 한국을 떠났다. 테일러가 두 시즌 동안 남긴 성적은 28경기 701득점 공격 성공률 37.4%다. 기량은 남부럽지 않았으나 중도 퇴출 전력은 올해 트라이아웃에서 선택받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 도로공사는 셰리단 앳킨슨(미국)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앳킨슨이 훈련 도중 무릎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전치 4주 진단이 나왔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까지 기다리기엔 부담이 컸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 고전했다. 결국 도로공사의 선택은 테일러였다. 그러나 테일러는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달 초부터는 복부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출전 시간이 감소했고 같은 달 23일 IBK기업은행전부터는 아예 결장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6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했다. 테일러의 부재 속에 도로공사는 전새얀이 빈 자리를 대신하며 2연승했다. 그러나 지난 1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범실로 흐름이 끊어지며 1-3패배를 당했다. 박정아와 전새얀이 분전했지만 공격을 마무리지을 카드가 없었다. 김종민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것이 한계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테일러가 완벽한 몸으로 복귀하려면 최소 2주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지 않은 기간의 공백은 팀으로서도 부담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현대건설전 이후 “교체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미 한 번의 교체를 단행한 팀 사정상 수장이 교체 얘기를 꺼내는 것도 부담이다.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졌지만 포기하기엔 단계가 이르다. 도로공사로서는 테일러가 완벽히 부활해 제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예나 39점 맹폭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단독 선두

    비예나 39점 맹폭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꺾고 단독 선두

    대한항공이 도드람 2019~2020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방문경기에서 3-2(25-17 25-22 23-25 23-25 15-9) 승리를 거두며 지난 28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했다.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꼽힌 비예나는 이날 39득점으로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3라운드 활약도 예고했다. 두 팀은 1세트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속공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대한항공도 비예나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따라잡았다. 6-6으로 이어진 균형은 대한항공이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깨졌고, 1세트에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65%의 공격점유율을 자랑한 비예나가 연이어 맹공을 퍼부으며 20-11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4-17의 상황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 4-4까지 주고받는 등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달아나기 시작해 점수차를 서서히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곽승석, 비예나의 삼각편대가 각각 30.43%, 26.09%, 39/13%의 고른 공격점유율로 다양한 공격옵션을 선보이며 현대캐피탈을 흔들었다. 세트 막판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블로킹을 내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24-22의 상황에서 세터 유광우가 비예나를 집중 견제하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정지석에게 공을 넘겼고 정지석이 그대로 세트를 매조졌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6-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현대캐피탈도 만만치 않았다. 오랜만의 복귀 무대를 치른 문성민이 공수에서 살아났고 1, 2세트에 4득점에 불과했던 다우디도 불붙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범실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내줬고 경기는 14-14 동점이 됐다. 결국 역전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세트 후반 1~2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놓지 않으며 대한항공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 공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까지 27득점을 기록한 비예나가 4세트도 9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다우디가 공격을 분담하며 세트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놓지 않았고, 24-23의 상황에서 다우디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5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승부는 대한항공이 정지석과 곽승석의 활약으로 세트를 주도했고, 마지막 다우디의 서브범실로 승리를 따냈다. 23일 만에 코트에 돌아온 문성민은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데뷔 후 존재감을 드러내던 다우디는 시즌 최소득점인 17득점에 머물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천안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누구도 막을 수 없다… GS칼텍스 2라운드도 1위

    누구도 막을 수 없다… GS칼텍스 2라운드도 1위

    2라운드 전승 기세로 달려온 현대건설이 GS칼텍스의 벽에 막혔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선두 수성에 성공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GS칼텍스는 28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3-1(24-26, 25-16, 25-22, 25-20)로 승리했다. 메레타 러츠가 시즌 최다 득점인 35점으로 펄펄 날았고 강소휘가 11점으로 도왔다. V리그 득점왕 출신 헤일리 스펠만은 15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범실이 12개로 아직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 2위 맞대결 답게 1세트부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앞서가면 곧바로 따라가는 꼬리잡기 게임이 계속됐다. 좀처럼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승부는 결국 24-24 듀스까지 이어졌다. 해결사로 나선 이다영이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러츠의 범실에 힘입어 1세트를 따냈따. 그러나 2세트부터 GS칼텍스가 러츠가 2세트에만 11점을 따낼 정도로 공격력이 살아나며 세트를 압도했다.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에서 또다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올시즌 라이벌다운 승부를 펼쳤다. 높이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세트 중반 리드를 잡았지만 GS칼텍스는 차근차근 점수를 따라잡으며 20-20의 동점을 만들었다. 부상 당한 이소영을 대신해 주전으로 뛰고 있는 박혜민이 역전을 성공시켰고 강소휘가 마무리지으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현대건설이 초반 3-0으로 앞섰지만 GS칼텍스가 4-4 동점을 만든 뒤 3점을 더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건설이 추격을 시작하며 12-1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공격력이 폭발한 GS칼텍스는 24점까지 순식간에 달아나며 경기를 압도했다. 마지막 1점을 앞두고 강소휘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GS칼텍스는 이변 없이 4세트마저 따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GS칼텍스는 8승 2패 승점 25점으로 7승 3패 승점 19점의 현대건설을 따돌렸다. 특히 GS칼텍스는 2위 현대건설, 3위 흥국생명과의 1, 2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남은 시즌 독주 체제를 예고했다. 글·사진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고군분투’ 이재영·박정아… 내년 대표팀 괜찮을까

    ‘고군분투’ 이재영·박정아… 내년 대표팀 괜찮을까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레프트인 이재영(23·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과 박정아(25·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외국인 선수 부재 속에서 팀을 이끄는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이재영과 박정아는 지난 26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맞대결에서도 나란히 팀 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루시아 프레스코(29)가 지난 16일 맹장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도로공사는 테일러 쿡(26)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한 속에서 낸 성적이라 더욱 값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도로공사는 다른 팀이 외국인 선수가 주축이 돼 시즌을 치르는 것과 상반되며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에이스인 두 선수에게 공격과 견제가 집중된다. 이재영은 공격점유율이 37.12%, 박정아는 30.23%로 각각 팀 내 1위다. 득점 순위는 이재영이 257점(2위), 박정아가 159점(5위)으로 국내선수로 한정하면 두 선수가 1, 2위다. 두 선수가 공격을 시도할 땐 블로커들이 둘 이상 따라붙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 이들에게 집중되는 체력소모는 소속팀뿐 아니라 대표팀으로서도 부담이다.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태국을 비롯해 해외 국가들은 리그를 중단하거나 축소하며 대표팀 훈련 기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V리그 여자부는 12월 19일까지 리그를 진행하고 22일에 소집해 내년 1월 7일부터 아시아대륙예선을 치른다. 팀의 사정상 지금의 상황이 반복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이들에게 혹여 부상이 생길 경우 소속팀은 물론 대표팀에도 치명적인 손실이 된다. 박정아도 지난 26일 경기 후 “원래 외인이 없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가빈 39점 맹폭 ‘동네북’ KB손보 11연패

    가빈 39점 맹폭 ‘동네북’ KB손보 11연패

    한국전력 빅스톰이 가빈 슈미트의 39점 맹폭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1연패를 당하며 창단 이래 팀 최다 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2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0-25 25-22 25-17 25-23)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번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했지만 한국전력의 범실로 분위기가 KB손해보험으로 넘어갔다.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한국민 대신 투입된 김학민의 오픈 공격 성공과 상대의 네트터치를 엮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무섭게 따라붙으며 20-22까지 만들었지만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에 가빈의 오픈 공격, 손주상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엮어 세트 중반 18-10으로 승기를 굳히며 그대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선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이 치열하게 따라붙으며 21-20까지 스코어가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에 가빈은 너무나 막강했고 서브 범실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게 됐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박정아의 23점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3-1(25-19 20-25 25-23 25-2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한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동네북’ KB손해보험 두들긴 가빈 39점 맹폭

    ‘동네북’ KB손해보험 두들긴 가빈 39점 맹폭

    한국전력 빅스톰이 가빈 슈미트(사진)의 39점 맹폭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1연패를 당하며 창단 이래 팀 최다 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26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0-25 25-22 25-17 25-23)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번 승리로 복수에 성공했다. 1세트는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했지만 한국전력의 범실로 분위기가 KB손해보험으로 넘어갔다. KB손해보험은 세트 막판 한국민 대신 투입된 김학민의 오픈 공격 성공과 상대의 네트터치를 엮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한국전력이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이 무섭게 따라붙으며 20-22까지 만들었지만 뒤집기엔 역부족이었고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를 내줬다. 분위기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에 가빈의 오픈 공격, 손주상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을 엮어 세트 중반 18-10으로 승기를 굳히며 그대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선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이 치열하게 따라붙으며 21-20까지 스코어가 이어졌다. 그러나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른 KB손해보험에 가빈은 너무나 막강했고 서브 범실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주게 됐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박정아의 23점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3-1(25-19 20-25 25-23 25-22)로 꺾었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한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숲속책빵은 공짜로, 화가 알머슨은 반값에 만나요

    쌀쌀해졌다고 그저 집에만 있기엔 아깝다. 이럴 때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각종 행사를 무료로, 혹은 할인받아 즐길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달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을 비롯한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2500여개 문화행사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영화를 주제로 해 상영회와 각종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40계단 시민극장’이 26일 부산 중구 40계단 거리 및 모퉁이극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지역 청년창업가와 독립서점이 직접 만든 빵과 책을 즐기는 ‘숲속책빵’도 30일 충북 청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유쾌한 화풍의 화가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가 50% 할인한 가격으로 27일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린다. 이 밖에 다도와 국악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일상다반사-한소리전통예술단: 휴(休), 지금’도 27일 강원 강릉아트센터 북카페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코트를 가르는 선수들의 명승부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배구 V리그도 반값이다. 27일 ‘KGC 인삼공사 대 IBK 기업은행’(여자부)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우리카드 대 삼성화재’(남자부)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V리그는 이번 달 6경기를 초등생 이하 유소년 동반 가족에 한해 비지정석 50% 현장 할인해준다. 전체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culture.go.kr/wday)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언제까지 바꿀까… V리그 판 흔드는 외인 교체

    언제까지 바꿀까… V리그 판 흔드는 외인 교체

    부상·부진 사연 각각… 교체선수 활약여부 희비 엇갈라2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V리그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복잡한 변수를 해결하느라 바쁘다. 급하게 교체를 단행한 팀도, 교체 카드를 고민해야하는 팀도 골치 아프긴 마찬가지다. 외국인선수의 활약 여부가 시즌 성적과 직결돼 있는 V리그로서는 외국인 선수가 언제쯤 완전하게 전력으로 합류하느냐 여부가 시즌 판도를 바꿀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는 시즌 전부터 불거졌다. 남자부에선 우리카드가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리버맨 아가메즈를 지난 8월에 교체했지만 새로 들어온 제이크 랭글로이스가 ‘한국형 외국인 선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구단의 판단으로 펠리페 안톤 반데로로 바뀌었다. 펠리페는 기대했던 활약을 보였지만 지난 9일 OK저축은행과의 대결 이후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우리카드가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에 4연승을 달렸지만 펠리페의 부상이 길어질수록 구단의 고민 또한 깊어질 수밖에 없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외국인 변수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시즌 전 마이클 산체스가 어깨부상으로 이탈해 급히 브람 반 덴 드라이스를 데려왔지만 브람은 최근 훈련 도중 명치 밑 근육 부상으로 2~3주간 이탈하게 됐다.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아쉬운데 결장까지 겹치니 도저히 구멍이 없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교체 여파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삼성화재는 올해 트라이아웃에서 영입한 조셉 노먼이 팔꿈치와 정강이 통증을 계속 호소하자 지난 9월 안드레스 산탄젤로를 영입했다. 산탄젤로는 초반 부진하며 박철우의 백업 선수로 활용되는 등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최근 적응을 마친 산탄젤로가 삼성화재의 ‘산타’가 되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사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초반부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발목이 부러지는 악재를 만났다. 가벼운 부상으로 여겼지만 두 달 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됐고 결국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며 순위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나 지난 22일 새로 영입한 다우디 오켈로가 24일 데뷔 첫경기부터 22득점을 퍼부으며 ‘대박’을 쳤다. 향후 리그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될 만큼 강렬한 첫인상이었다.교체 변수의 영향은 여자부도 마찬가지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영입했던 셰리단 앳킨슨이 지난 9월 KOVO컵 이후 부상으로 두 달가량 결장이 점쳐지자 계약을 해지했다. 대신 흥국생명에서 2015~16 시즌, 2017~18 시즌 활약했던 테일러 쿡을 급히 영입했다. 시즌 초반 공격력을 과시했던 테일러는 이후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흥국생명 역시 시즌 전 지울라 파스쿠치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루시아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안정적인 전력이 됐지만 맹장 수술로 인해 지난 13일 경기 이후 출장을 못하고 있어 갈 길 바쁜 흥국생명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남자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여자배구는 현대건설이 지난 23일 무릎 부상을 달고 있는 마야를 교체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2015~16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헤일리 스펠만을 영입해 선두 싸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기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흥국생명 vs 인삼공사, 국내선수 백업이 승부 갈랐다

    흥국생명 vs 인삼공사, 국내선수 백업이 승부 갈랐다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따낸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흥국생명은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3-1(25-20 25-17 25-27 25-14)로 승리했다. 이재영이 33득점으로 날았고 이한비가 17득점, 김미연이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가 33점으로 이재영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지만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공수 전체에서 상대에게 밀렸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며 2연패에 빠졌다. 1세트 선취점은 한송이가 속공 득점을 얻어낸 인삼공사의 몫이었다. 흥국생명은 긴 랠리 끝에 이재영의 백어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3 상황에서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1점 앞서나간 흥국생명은 이후 리드를 놓지 않았다. 인삼공사가 20-18까지 따라붙으며 거센 추격전을 펼쳤지만 이재영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한 뒤 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초반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이 상대 서브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인삼공사는 최은지가 퀵오픈공격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재영은 식을 줄 모르는 공격력으로 리드를 잡아나가기 시작하며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흥국생명은 1세트보다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인삼공사는 하효림과 이예솔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한비가 공격력을 과시하며 접전을 펼쳤다. 점수를 주고 받던 두 팀은 듀스까지 갔고, 인삼공사가 디우프의 백어택과 이예솔의 서브에이스로 경기를 4세트로 끌고갔다. 4세트는 초반부터 흥국생명의 공격력이 매섭게 몰아붙이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흥국생명은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 단단함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고 인삼공사는 범실과 무뎌진 공격력으로 인해 추격 의지가 일찌감치 꺾였다. 흥국생명은 서브, 공격, 블로킹 등 경기 내용 전반에 걸쳐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김해란의 자로 잰듯한 2단 연결과 이재영에 집중되는 공격을 이한비가 뒷받침해주며 상대의 리듬을 깬 것이 주효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디우프에게만 의존하는 배구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치어리더 안지현, 피할수 없는 애교

    치어리더 안지현, 피할수 없는 애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안지현이 제주도서 근황을 전했다. 안지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지현은 비키니를 입고서 야외 풀장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1997년생으로 만 22세가 되는 안지현은 2015년 18살의 나이에 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 치어리더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2015년 안지현의 직캠 영상이 인기를 끌었고, ‘여고생 치어리더’라는 수식어를 달고 인지도가 높아졌다. 2017시즌부터는 KBO리그서도 활동하기 시작했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한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겨울 시즌에는 삼성 썬더스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떠나 부천 KEB하나은행, 서울 SK 나이츠로 이적했다. V리그의 서울 우리카드 위비, 대전 KGC인삼공사의 치어리더도 맡고있는 안지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으며, 후술할 갈등으로 인해 트윙클 팀에서는 탈퇴했다. 설현을 닮은 치어리더로도 유명했고, 2018년 1월에는 맥심의 표지모델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는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 ‘검과 같이’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감독 ‘원픽’ 강소휘 생애 첫 라운드 MVP 선정

    감독 ‘원픽’ 강소휘 생애 첫 라운드 MVP 선정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원픽’ 강소휘가 2019~20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29표 중 18표다. 팀 동료 메레타 러츠가 나머지 11표를 받았다. 1라운드 공격 종합, 서브 1위를 달성한 강소휘는 이소영, 러츠와 함께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10년 만의 팀의 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개막 5연승은 팀 역대 최초 기록이다. 차 감독이 선수단에 주문하는 강한 서브로 시작하는 공격의 선봉에 강소휘가 있었다. 지난 6일 1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차 감독은 “소휘가 잘하고 싶다고 찾아와 대견했고 열심히 성장시켰다”면서 “개인적으로 강소휘를 1라운드 MVP로 뽑고 싶다”고 칭찬했다. 강소휘는 팀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많이 때려야 감을 찾는 타입”이라며 “공이 많이 오는 게 부담감보다는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 감독의 큰 그림 속에 전승을 달성한 GS칼텍스 선수단은 “질 것 같지 않다”며 기세가 충만한 상태다. 시상은 오는 14일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화성실내체육관에서에서 열린다. 상금 규모는 지난 시즌보다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GS 창단 첫 개막 5연승…비결은 ‘팀워크 기름칠’

    GS 창단 첫 개막 5연승…비결은 ‘팀워크 기름칠’

    “운이 아니라 팀워크를 통해 실력으로 전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강소휘) 지난 시즌 3위였던 GS칼텍스 킥스가 2019~20 V리그 1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여자배구 1인자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지난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안방 경기에서 3-1(26-28 25-11 25-17 25-18)로 승리하며 창단 처음으로 개막 5연승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GS칼텍스의 라운드 전승은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차상현(45) 감독의 리더십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차 감독은 “선수들이 팀원을 원망하는 등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을 보일 땐 가차 없다”고 말할 정도로 팀을 우선한다. 에이스 강소휘(22)도 “각자 맡은 역할이 톱니바퀴처럼 맞아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감독님 덕분에 하나로 잘 뭉친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성적은 공수 모두 지표로 나타난다. 팀 서브(2.111)는 2위 현대건설(1.611)과 0.5개 차이고 개인 서브 1~3위를 차지한 강소휘, 안혜진(21), 메레타 러츠(25)의 공격적인 서브는 공포 그 자체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블로킹은 팀 블로킹 2.667개로, 2위 현대건설(1.944개)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6㎝의 신장에도 ‘느리다’는 박한 평가로 트라이아웃에서 찬밥 신세였던 러츠는 차 감독의 활용 극대화로 한수지(30)와 ‘GS산성’을 구축했다. “비시즌 동안 팀을 분석해 열심히 준비했다”는 차 감독의 호언장담처럼 원팀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선수들은 “질 것 같지 않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7년 만에 복귀 가빈 ‘몰빵배구’…한전에 비치는 꼴찌의 그림자

    득점 1위의 에이스를 지녔지만 정작 팀은 성적이 바닥이다. 2018~19 시즌 4승 32패로 36경기 체제 역대 최저 승률을 기록한 한국전력 빅스톰이 개막 후 1승만 거두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1라운드를 마친 2019~20 V리그에서 한국전력은 승점 4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공백의 악몽을 떨쳐 내기 위해 가빈 슈미트(33)를 7년 만에 한국무대로 복귀시켰다. 가빈은 박철우(34·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함께 1라운드 합계 150점으로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전체 1위인 47.50%의 공격점유율이 말해 주듯 가빈에게만 의존하는 전술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 동료들이 불안정한 자세에서도 가빈에게 공을 전달하기 바쁘고 상대팀은 가빈을 막기 위해 블로커를 최소 두 명씩 붙이며 맞선다. 가빈의 공격 성공률이 47.02%(9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다. 이번 시즌 V리그는 ‘몰빵배구’가 희미해지면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외국인 선수들이 이탈하는 팀이 있던 영향도 있었고, 국내외 선수들의 조화를 꾀한 팀도 있었다. 안드레스 비예나(26·대한항공 점보스)는 득점 3위(140점)지만 공격점유율은 38.91%이고, 펠리페 안톤 반데로(31·우리카드 위비)도 득점 5위(124점)지만 공격점유율이 38.52%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국내선수들이 가빈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의 이적과 입대로 약해진 중앙을 메워야 하는 조근호(29)와 정준혁(26) 카드가 기대에 못 미친다. 가빈을 도울 확실한 레프트가 없는 탓에 승부처에선 다시 가빈에게 공격이 집중된다. 가빈을 탈피하고 싶어도 탈피할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한국전력이 마땅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