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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車 한국시장 접근 제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1일 발표한 연례 국별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관세, (배기량) 기준, 차별적인 세제 등의 조치 때문에 미국산 자동차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진입장벽 탓에 “미국 및 다른 국가 수입자동차의 한국내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계류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관세·세제 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면서 “한·미 FTA의 미해결 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산 자동차가 좀 더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는 제안을 개발하기 위해 의회,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STR는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 비준동의에 앞서 미 자동차업계의 의견을 어떻게든 협정안에 반영시키겠다는 입장을 보고서를 통해 거듭 강조한 셈이다. USTR는 특히 지난해 보고서에서 ‘미 행정부가 한·미 FTA를 둘러싼 쟁점’, ‘양국 간의 관심사항’ 등 포괄적인 표현과는 달리 올해 보고서에서는 관세와 배기량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 미해결 쟁점을 분명히 밝혔다.USTR는 미국의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중요한 무역장벽 실태와 조치, 개선결과 등을 보고서로 작성, 해마다 의회에 보고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美상원 “5월내 中제품 관세부과안 처리”

    미국 상원의원들이 중국 제품에 관세 부과를 허용하는 제재 법안을 5월 말까지 처리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중국 위안화 절상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 찰스 슈머(뉴욕)·공화당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상원의원 2명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의 환율 개혁이 느리게 진행되는 만큼 의회가 빨리 행동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통상무역협상 대표단 방문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로 환율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슈머 의원은 “중국은 강요받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내 믿음”이라고 전제한 뒤 “이 법안이 초당적으로 압도적 지지로 통과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두 의원이 제출한 입법안이 통과되면 정부가 6개월마다 지정하는 환율조작국 이외의 국가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 다음달 15일 발표할 새 환율조작국 명단에 중국을 포함시키지 않더라도 미국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중산(鍾山) 중국 상무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24일부터 미 재무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과 통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 해소 방안 논의차 미국을 방문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데스크 시각]“한국은 좋지만 한국정부는 싫다”/이도운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한국은 좋지만 한국정부는 싫다”/이도운 국제부장

    2004년 8월29일.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뉴욕 시에 도착했다. 맨해튼의 한 호텔에 설치된 전당대회 지원본부에 현장출입증을 받으러 가면서 약간 걱정이 됐다.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 얼마되지 않아 사전 등록을 못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등록을 하면서 소속사를 묻는 담당자에게 “Seoul Daily News”라고 답변했다. 그랬더니 그 담당자는 ‘Seoul Shinmun’이라고 적었다. 내가 놀라는 기색을 하자 그 담당자는 “서울신문은 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일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면서 웃었다. 의회 공보 쪽에서 임시로 지원을 나왔다는 그 담당자는 “Shinmun은 한국의 뉴스페이퍼고, Shimbun은 일본의 뉴스페이퍼라는 정도는 안다.”고 말했다. 2004년 7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워싱턴 특파원을 지내면서 미 정부의 여러 기관으로부터 취재 지원을 받았다. 국무부와 국방부 등 한·미관계와 직접 관련된 기관들은 매일 하는 공식 브리핑 말고도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 한국 특파원들을 따로 불러 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행사를 수시로 가졌다. 또 두 부처의 관계자들과는 오찬을 같이 하거나, 저녁에 소주를 함께 마시기도 했고, 집으로 초대받아 간 적도 있다. 한·미관계가 아닌 취재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줬던 기관은 내셔널프레스빌딩 8층에 자리잡은 ‘포린 프레스 센터(FPC)였다. FPC를 통해 미국의 대선과 의회 중간선거의 주요 현장을 손쉽게 방문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연방수사국(FBI)의 신규요원 교육과정, 중부사령부(Central Command)의 이라크 전 지휘 체계, 콜로라도 주의 클린 에너지, 그린 비즈니스 기업들도 취재할 수 있었다. FPC의 취재 협조를 받으며 느낀 것은 ▲해당 업무를 오래 담당한 베테랑 직원들이 많고 ▲각 특파원 파견국의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며 ▲주재 언론사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정보를 갖고 있고 ▲특파원 개개인에 대해서도 대체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미국에서 취재하면서 좋은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4월11일 월요일. 아침 일찍 미국무역대표부(USTR)로부터 ‘소환’ 통보가 왔다. 며칠 전 썼던 ‘한·미, 스크린 쿼터 축소 합의’ 기사 때문이었다. USTR의 한국 담당 고위관계자는 “왜 USTR의 답변내용과 기사 내용에 차이가 있느냐?”고 채근했다. 같은 해 3월16일 아침에는 전날 썼던 ‘주한 미 참사관 내정자 독도영유권 日 두둔’ 기사 때문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실 관계자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았고, 그해 11월8일에는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 부근의 바이오연료 주유소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나타난 정보요원에게 심문을 받고, 나의 인적사항을 고스란히 제공하기도 했다. 이제는 담담하게 쓸 수 있지만, 외국에 나가 그 정부로부터 항의나 압력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좋은 기억도, 힘든 기억도 많았지만 특파원 시절에 미 정부의 취재 지원과 관련해 불만을 가진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문제가 있었다면 내가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취재 지원을 요청하지 못했다는 점일 것이다. 얼마 전 서울에 주재하는 월스트리트저널 특파원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당국자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됐다. 그 기자는 첫 특파원 파견지인 한국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동료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좋지만, 한국 정부는 싫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특파원의 잘잘못과는 별개로 우리 정부의 외국 특파원 취재 지원 시스템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파원은 그 나라를 바라보는 ‘세계의 창’이라고도 한다. 한국에는 3월 현재 14개국 82개 언론사에 소속된 225명의 외신기자가 있다. 말하자면 225개의 창을 통해 세계가 한국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단 하나의 ’깨어진 창‘도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dawn@seoul.co.kr
  • [김균미특파원 워싱턴 저널] 핀란드 사우나 외교의 기발함

    18일자 워싱턴포스트 1면에 주미 핀란드대사관의 독특한 ‘사우나 외교’를 소개한 글이 실렸다. 핀란드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앵커 출신으로 현재는 주미대사관에서 공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카리 모코(43)가 2년 전 만든 ‘핀란드 사우나 모임’은 매달 한 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회원들은 업무 부담이 덜한 금요일 저녁 6시30분쯤 워싱턴의 매사추세츠가에 위치한 핀란드대사관으로 모여든다. 바텐더가 권하는 주스와 물, 포도주 등을 마시며 워싱턴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다가 7시30분쯤 대사관 지하 3층에 있는 핀란드식 사우나로 향한다. 사우나의 실내 온도는 섭씨 87.7도나 된다. 한국의 불가마 수준이다. 보통 여성들이 먼저 사우나를 이용하고 나온 뒤에 남성들이 사우나를 차지한다. 워낙 뜨거워 사우나 안에서 얘기하기는 거의 어렵고 누가 오래 버티는지, 전보다 얼마나 오래 있는지가 화제다. 지금까지 회원은 150명 정도. 회원들은 워싱턴 정가에서 일하는 의원 보좌관, 정부 관계자, 로비스트, 언론인 등이다.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도 많다. 모코는 “좋은 사람들과 만나 워싱턴의 돌아가는 얘기를 주고받고, 스트레스를 풀며, 핀란드의 사우나 문화를 알리는 것”이라고 모임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그는 맨몸으로 만나 땀을 뻘뻘 흘리다 보면 금세 벽이 허물어진다고 한다. 그의 목표는 대사관 맞은편에 사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을 사우나에 초대하는 것이란다. 핀란드 사우나의 단골 멤버 중에는 크리스티나 세빌라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허스트신문 워싱턴지국장, 알렉스 코넌트 미네소타 주지사보좌관, 홍보대행사 포데스타 그룹의 멜리사 메르츠 부부, 미 하원 외교위원회 대외담당 책임자인 린 웨일,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 대변인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외교전문기자인 마크 랜들러와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제이 솔로몬도 회원이다. 워싱턴 한복판에 등장한 ‘사우나 정치문화’. 의외라는 생각과 고안자의 기발함에 웃음이 나온다. 워싱턴에서 네트워크는 가장 큰 자산이고 경쟁력이다. 외교관들도 예외는 아니다. 주미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기사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다. kmkim@seoul.co.kr
  • ‘중국판 USTR’ 만든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미국 등 세계 각국과의 무역마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비슷한 중국무역대표판공실(CTR)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무역 관련 업무를 통합처리하게 될 중국무역대표판공실은 미국과는 달리 상무부 산하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보도했다. CTR 신설안은 이미 국무원 승인을 받았으며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이 관련 사안을 종합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이 무역마찰 전문 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세계 각국과의 무역마찰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각 부서에 산재한 무역 관련 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USTR와 마찬가지로 자국업체 보호를 위한 무역구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CTR는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베이징대표처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밝혔다. 올해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 분명한 중국은 특히 세계 1위 수출대국으로서 최근 들어 미국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집중적인 무역견제를 받고 있다. stinger@seoul.co.kr
  • 낸시 최, 오스트리아 국가공로훈장 은장 수상

    낸시 최 씨제이스월드(CJSW) 대표가 9일 국내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서울 성북동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저에서 오스트리아 정부가 주는 국가공로훈장 은장(The Decoration of Merit in Silver of the Republic of Austria)을 받았다. 최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해마다 한국에서 오스트리아 워크숍을 개최하고 요한 슈트라우스 서거 100주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오스트리아 인지도를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미FTA 비준앞서 車·쇠고기 문제 해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앞서 자동차와 쇠고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며, 이들 현안이 성공적으로 해소될 경우 FTA 비준을 위한 일정을 의회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0년 무역정책 현안 및 2009년 연례보고서’에서 한·미 FTA와 관련해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kmkim@seoul.co.kr
  • 美 잇단 한·미FTA언급 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올 들어 미국에서는 대통령부터 장관들과 차관보에 이르기까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발언들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한국과 파나마, 콜럼비아와의 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미 체결된 무역협정의 비준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뒤로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한·미 FTA 발언이 부쩍 늘었다. 25일(현지시간)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한국 등 3개국과의 FTA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밝혔다.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도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한·미 FTA의 비준을 위해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서 추가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워싱턴에서 한·미 FTA가 제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FTA가 정부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경기부양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경기부양예산이 떨어지고, 2차 경기부양책 규모가 1차에 비해 턱없이 적은 상황에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대안이라는 인식이 미 행정부 내에서 확산돼 가고 있는 것은 한·미 FTA에는 분명 희소식이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보다 한·미 FTA 자동차 부문의 우려라는 포괄적 표현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kmkim@seoul.co.kr
  • 한국 포함 FTA 미해결 사항, 오바마 USTR에 ‘매듭’ 지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짐 샌퍼드 미국 무역대표부(USTR) 중소기업 담당 대표보는 23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미해결 사항을 매듭지으라고 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샌퍼드 대표보는 이날 미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현재 USTR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샌퍼드 대표보는 “FTA는 미국의 중소기업들은 물론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소중한 수출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FTA를 비준동의, 이행하는 일이 미 행정부의 수출진흥 정책에서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샌퍼드 대표보의 발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국정연설에서 미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무역관계를 강화하겠다며 의회에 이들 국가들과 체결한 FTA 비준동의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던 발언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샌퍼드 대표보가 언급한 오바마 대통령의 미해결 사항 해결 지시가 연내 이들 FTA의 의회 비준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지시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최근 론 커크 USTR 대표가 디트로이트를 방문, 자동차업체들과 노조 지도부를 만나는 등 한·미 FTA의 내용 중 자동차 부문의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이들의 입장을 직접 들었다. 이를 계기로 USTR가 자동차 부문에 대한 미국 측의 추가 요구를 마련, 한국 측에 제시하는 시기가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美 민주 하원의원 31명 “FTA 찬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내 중도 성향의 하원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진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내 모임인 새민주연합(NDC)이 지난 4일(현지시간)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초청,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새 수출촉진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였다. NDC 의장인 조지프 크롤리(뉴욕) 의원은 “미국의 기업과 노동자들이 탄탄한 교역관계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면 미국 내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장기적 경제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바마 행정부가 무역 어젠다를 진전시켜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히 한·미 FTA 비준 동의 전망에 대해 연내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DC는 또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소속 의원 31명이 서명한 서한에서 “우리는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줄여 나가는 데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특히 “아직까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양자, 다자 무역협정을 진전시키는 데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등 3국과 체결한 FTA의 의회 비준을 위한 행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중도 성향의 민주당 하원의원들과의 간담회는 오바마 행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통상정책에 대한 민주당 내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kmkim@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美의회 ‘쇠고기 금수’ 타이완 압박

    타이완이 광우병 위험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중 위험부위 6곳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한 것을 두고 미국 의회가 한 목소리로 강경한 조치를 주문하고 나섰다. 미 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중진의원들은 론 커크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타이완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때까지 타이완과 무역투자기본협정(TI FA) 회담을 재개해선 안된다고 20일(현지시간) 촉구했다.
  • 타이완, 소뼈 등 美쇠고기 금수 재개 추진

    타이완 정치권이 일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다시 금지키로 합의하고 정부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30일 타이완 정치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당과 제1야당인 민진당은 29일 미 쇠고기 수입에 관한 협상을 열어 일부 쇠고기에 한해 수입금지 재개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는 지난 10년간 광우병 소가 발견된 모든 나라에서 소뼈와 뇌, 눈, 척수, 내장, 간 부위 수입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타이완 의회 왕진핑(王金平)의장은 이날 여·야가 수입 개정안에 합의하고 내년 1월5일 개정안 관련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통부 왕위치(王郁琦) 대변인은 “정부는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국관계에 생길 충격을 막기 위해 미국에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타이완 주재 미국대표부의 토머스 하지스 대변인은 타이완의 결정에 대해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고 티머시 양 타이완 외교부장은 이번 결정이 앞으로 미국과 무역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와 농무부(USDA)는 “타이완의 개정안은 과학적 사실이나 근거가 없다.”는 성명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 타이완 정부는 지난 10월 생후 30개월 미만의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를 철회하기로 했으나, 시민사회단체 등이 ‘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국민을 광우병 위험지대로 내몰고 있다.’며 재협상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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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공공비즈팀장 이창석<편집국>△국제부(주 도쿄특파원 준비) 이종락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전흥두△문화산업정책〃 김철민△문화여가정책〃 문영호 ■한국전기안전공사 ◇승진 <1급>△홍보실장 조만현△안전정책처 정책지원팀장 변철균△대구서부지사장 정찬호△평택안성〃 박희종△충주음성〃 김종훈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부장 △생명과학 최종순△환경과학(직무대리) 김정민△물성과학 김동락△자기공명 정재준△질량분석 권경훈△부산센터 하이테크소재 정의덕◇개발부장△연구장비 이경재◇분석연구부장△서울센터 서정주△부산센터 김종필△전주센터(직무대리) 이하진◇분석팀장△순천센터 나노신소재 윤재식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 △경영관리 정동천(상임이사)△제작지원 나문성△기반조성 김용관△글로벌사업 이준근△문화기술 권윤◇실·단·센터장△산업정책실 김진규△융합형콘텐츠단 정현철△콘텐츠이용보호센터 정호교△글로벌게임허브센터 서태건◇검사역△서병대 ■한겨레신문사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장 오태규△논설위원 박창식△편집국 사회부문 선임기자 이근영 ■조세일보 ◇승진 △전무 서주영△상무 편집국장 김종상 ■아산재단 △경영지원실장 김남수△아산의료원장보 신대식△강릉아산병원 경영지원실장 이원식△정읍아산병원 〃 오용석<서울아산병원>△관리본부장 서정길 ■우리투자증권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 및 글로벌사업 총괄 박영빈△트레이딩사업부 대표 박휘준◇상무 승진△WM(웰스매니지먼트)영업2본부장 정주섭△강남지역〃 함종욱△전략재무담당 최평호△강동지역본부장 김형상△Prop.Trading(자기매매)담당 정자연△신사업추진담당 김창배◇상무 전보△ECM그룹장 문영태△WM영업1본부장 김원규△조직문화혁신담당 하영동 ■대상그룹 ◇대표이사 임명 △대상정보기술㈜ 대표이사 상무 유태환◇전무 승진△동서건설㈜ 대표이사 이신재◇상무 승진 <대상㈜>△식품사업총괄 식품기획실장 황명철△〃 KAM사업부장 허담△식품연구실장 최정호△CMG2 안영후<대상아메리카>△대표이사 박대엽 ■동양그룹 <동양메이저>△상무 강석화 고재희△상무보 심재영△이사대우 서영일<동양시멘트>△상무 김종오△상무보 박승수△이사대우 천인배 김영준<동양매직>△상무보 이석원<동양메이저/한일합섬>△이사대우 류봉열 신경재<그룹 전략기획본부>△상무 이성문 ■㈜보광훼미리마트 ◇승진 <이사>△경영지원본부장 박대하◇전보 <본부장급>△영업본부장 상무 김주원△전략기획실장 〃 이건준 ■LG패션 ◇승진 <전무>△CDO(디자인총괄) 겸 수입부문장 김영순<상무보>△신사복사업부장 권도형△헤지스사업〃 김상균 ■LG생명과학 △개발본부장(전무) 추연성△해외영업사업부장(상무) 홍사철 ■삼성증권 ◇사업부장 및 담당임원 승진 △UHNW사업부장 한영식△국내법인〃 장선호△해외법인〃 박인홍△퇴직연금2〃 정태훈△채권〃 김철민△기업금융1〃 신원정△기업금융2〃 손승균△ECM〃 최영수△DCM〃 심재만△전략기획담당 김진영△홍보담당 김범성◇부사장 전보△퇴직연금본부장 주우식◇상무 전보△강북지역사업부장 김영호△동부〃 고덕주△중부〃 김윤식△FH영업부총괄지점장 강윤영△영업지원담당 이기훈△마케팅실장 이상대△퇴직연금1사업부장 박성수△운용사업〃 박인성△리서치센터장 유재성△감사실장 류두규◇사업부장 및 담당 전보△해외파생사업부장 주영근△마케팅담당 최덕형△상품기획담당 홍성용◇FnHonors 총괄지점장 승진△삼성타운 사재훈△분당 황성수◇FnHonors 지점장 승진△공항터미널 강금영△강남구청 박완정△이수역 권오열△도곡렉슬 이애란△죽전 나욱수△판교지점개설위 김종희△역삼지점개설위 강두식△삼성타운 법인영업 정명철△영업부 법인영업 정동원△관악 심성훈△구리 고영만△원주 박상율△대구 박구락△인동 이주용△남울산 이동환△마산 제양겸△김해 김종문△대전 법인영업 최일신△전주 조만구△여수 이승욱△수원 법인영엽 김대경△부천 우용하◇부서장 승진△마케팅전략팀 박선학△VOC팀 김경애△상품개발팀 조한용△법인영업1팀 심재용△법인영업2팀 이기태△국내파생팀 주영훈△해외주식기획팀 김형준△런던현지법인장 이경훈△퇴직연금컨설팅2팀 채희성△퇴직연금컨설팅3팀 김연식△퇴직연금솔루션팀 권용수△FICC sales팀 고준흠△FI Sales팀 김경성△Industry팀 김병철△기업금융서비스팀 정재욱△자금팀 장재호△전략지원팀 박규식△신문화팀 양진근◇FnHonors 지점장 전배△대전 김유경△잠실 권오범△강남대로 김도연△신천 안승찬△강동 신상근△명일동 김상범△올림픽 이재문△수지 이강혁△정자역 유직열△대청역지점개설위 강상민△영업부 법인금융센터장 양원종△마포 안천환△명동 이보형△여의도 김국현△보라매 김승원△종로 박동환△은평 진구철△부산 이원해△창원 정재화△구미 박경태△부산중앙 김성근△진주 박종덕△상인 황성태△광주중앙 정승△대전총괄 임병욱△청주 이병조△천안 김용한△부평 이철영△인천 전기수△안산 김건수△평촌 강승완△호텔신라 심재은△대구총괄지점장 겸 지산지점장 임채영◇부서장 전배△Retail지원팀 김태영△영업추진팀 김장우△e-금융기획팀 장재영△PB연구소 우승택△퇴직연금컨설팅1팀 김지영△FICC운용팀 겸 Global운용팀 박태동△PI팀 윤춘선△FI 솔루션팀 이준동△SP팀 맹학남△회계팀 최한선△신규사업추진팀 김범구△총무팀 선창균 ■신한금융투자 ◇승진 △트레이딩그룹 부사장 윤경은△리테일그룹 〃 이병국<본부장>△경영관리 김태성△서부영업 신동철△투자금융 권태엽△국제/파생 김성수△퇴직연금 김봉수△리테일영업지원 원종상△법인영업 강민선△기업금융 김정익◇전보△홀세일그룹 부사장 이진국△전략기획본부장 성환태△리스크관리〃 추경호△동부영업〃 박일제 ■STX그룹 ◇승진 <㈜STX>△부사장 김서주 서충일△부상무 이상주 김한기 오동환 이원건△실장 정중수 전강현 최웅 김명수 김순권△부사장 배선령△부상무 양경호 김혁기 김보연 안중호△실장 남덕현 국종진 김정민 이성철 김동환△부상무 강춘모 신영균 황승찬 최영달△실장 차범호 오상헌 정태석 박영목△전무 조기동△상무 고권성△부상무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실장 서동진 김길수 박정근 정성군△상무 서정우△부상무 진한기 구금재△실장 조기석 박명진 채종삼 남수경 유상철△부사장 유천일△상무 이상두△부상무 김종기 한성욱△부상무 전원일△부상무 전성일△실장 오일환 조희래 배윤상△부상무 안용찬 이은익△실장 임철희 박삼영 이흥식 전진국 양홍석
  • [월드 뉴스라인] 오바마 환태평양 FTA 추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제기한 ‘환태평양 전략적 파트너십’(TPP)으로 불리는 환태평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달 APEC에서 발표한 TPP의 총론적인 내용들을 후속조치로 검토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2PM, 태국서 ‘2009년 앨범왕’ 등극

    2PM, 태국서 ‘2009년 앨범왕’ 등극

    2PM이 태국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앨범 왕’에 올랐다. 태국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Phonographic Industry)이 2009년 1월에서 9월까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도에 태국에서 앨범을 가장 많이 판매한 해외 아티스트는 2PM으로 조사됐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태국에서 2PM의 첫 번째 싱글 ‘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Hottest time of the day)와 두 번째 싱글 ‘투 피엠 포 체인지’(2:00PM Time for Change) 등은 발매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모았으며, 당시 초도 수량만으로 플래티늄 앨범으로 선정돼 소니 뮤직으로부터 플래티늄 앨범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지 팬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의 인기도 한 몫했다. ‘투피엠 타일랜드 스페셜 에디션’(2PM Thailand Special Edition) 앨범은 발매 후 태국 내 주요 앨범 판매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모바일 음원 서비스에서도 상위권을 석권했다. 이 소식을 접한 2PM은 “정규앨범으로 무대에 컴백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해외에서 이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태국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2PM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6인조로 거듭난 2PM은 국내 무대에 새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를 선보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미 정상회담] 美산업계 88% “FTA 찬성”

    미국 산업계의 73.9%가 한·미 FTA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건부 지지를 밝힌 이익단체까지 포함하면 미국 산업계의 88%가 양국 FTA를 찬성하고 있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7~9월 미국 산업계 301곳을 대상으로 한·미 FTA에 관한 의견을 접수한 결과 73.9%가 ‘적극 지지’를, 14.3%가 ‘조건부 지지’를 표시했다. ‘반대’는 11.8%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농업과 식품, 금융, 의약 등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들 업종은 관세 철폐를 통한 수출 확대와 유럽연합(EU) 등 한국과 FTA 체결국에 대한 경쟁력 확보, 수출 증가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했다. 조건부 지지는 이익단체와 비정부기구(NGO) 등이 주로 포진됐다. 지적재산권협회와 기술인증기관, 변호사협회, 복제약협회 등은 체결된 한·미 FTA 내용에 특수이익 반영을 요구했다. 자동차와 섬유, 철강 등 전통적 제조업 분야와 쌀·양파·마늘 등의 농업, 노동조합 등은 적극 반대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의 특정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과 비관세 장벽, 근로자에 대한 낮은 노동권 보장 등을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미국무역대표부에 접수된 미국 업계의 의견을 종합하면 일부 분야를 빼고 미국 업계 전반에서 한·미 FTA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美의원, FTA 찬반 서한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 A)에 찬성·반대하는 미국 의원들의 서한전이 본격화하고 있다.미국 민주·공화 하원의원 88명이 지난 6일(현지시간) 한·미 FTA의 의회 비준 준비를 요구하는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 의원들이 한·미 FTA 문제에 대규모로 한목소리를 내며 비준 준비 촉구에 나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FTA의 의회 검토를 위한 준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서한에서 “한·미 FTA가 진전되지 못했을 경우 미국의 경쟁력과 일자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민주·공화당 의원 각 44명이 서명한 서한에는 아이크 스켈턴(민주·미주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중도성향 민주당 의원 모임인 신민주연합(NDC) 조지프 크롤리(민주·뉴욕) 의장 등 NDC 소속 의원 21명,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부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 및 FTA를 담당하는 하원 세입위 소속 의원 15명 등이 동참했다.그런가 하면 미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인 샌더 레빈(미시간) 의원을 비롯해 미시간주 출신 상·하원 의원 등 12명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내 시장접근 확대 및 이를 위한 한·미 FTA 수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앞으로 보냈다. 한·미 FTA의 미국 의회 내 처리에서 중요한 길목을 지키고 있는 찰스 랭글(뉴욕) 하원 세입위원장도 서한에 서명했다. kmkim@seoul.co.kr
  • [사설] 韓·印 이어 한·미 FTA 비준 지혜 모아야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이 지난 6일 적시에 이루어짐으로써 우리는 또 하나의 무역장벽을 제거했다.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다름없는 인도와의 CEPA는 내년 1월1일 발효돼 두 나라에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인도와의 협정으로 우리는 연간 국내 총생산 1조 3000억원, 고용증대 4만 8000명의 효과를 본다는 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분석이다. 국회가 여야를 떠나 국익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유럽연합(EU)과 FTA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앞서 칠레(2004년 4월), 싱가포르(2006년 3월), 유럽자유무역연합(2006년 9월), 아세안(2007년 6월) 등과 FTA 또는 상품무역협정을 발효시켜 ‘FTA 로드맵’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에 이어 우리의 제2 교역국인 미국과의 FTA이다. 2007년 6월 협정문에 정식 서명한 이후 2년 넘도록 답보 상태다. 여기에는 우리도 그렇지만 미국의 사정이 여의치 못한 측면이 크다. 서명 이후 미국은 자동차 시장 추가 개방을 끈질기게 요구 중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 론 커크 대표와 상·하원 의원 12명이 최근 자동차 장벽을 거듭 거론해 해법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다음주 방한할 오바마 미 대통령도 FTA와 관련해 언급할 전망이지만,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우리는 정부의 추가 협상 대응과는 별개로 국회가 한·미 FTA 비준을 선제 결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USTR대표 “한국 車시장 더 개방해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주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5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하기 전에 한국이 미국에 자동차 시장을 더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주최로 워싱턴의 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만찬 연설을 통해 “미국 시장은 한국의 자동차에 개방돼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한·미 FTA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표시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과 자신은 미국의 통상정책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우려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한·미 FTA를 진전시켜 나갈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신용카드 포스단말기 위험] 포스단말기 해킹 못막나

    “해킹 원천 차단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될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뿐이다.”(안철수연구소 관계자). “금융당국이 복제가 안 된다며 추진하고 있는 ‘IC카드’도 안전하지 않다. 중국에서 이미 IC카드 판독기가 만들어졌고 암호화된 정보를 그대로 IC카드 칩에 심는 기계까지 개발됐다.”(카드업계 관계자)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이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 그러나 해킹 원천 차단은 불가능하고 기대를 모았던 IC카드(마그네틱카드와 달리 카드정보가 암호화돼 칩에 저장되기 때문에 복제가 어려운 카드)도 대안이 아니다. 그렇다면 카드정보 유출방지 대책은 뭘까. 카드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한국형 신용카드 정보보호 표준규정’을 제정,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포스단말기 해킹을 통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은 2000년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2006년 3월 후지쓰사의 포스단말기를 사용하던 대형가맹점에서 카드정보가 대량 유출되면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비자·마스터·아메리칸익스프레스·JCB·디스커버 등 세계 5대 카드회사 관계자들은 곧장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해당 카드사들은 우리나라와 달리 피해 규모나 실상도 정확히 공개했다. 이들 카드사는 실태 파악 자료를 토대로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신용카드업계 정보보호 국제표준규정)를 제정했고 관리 기구인 PCI 보안표준위원회(SSC)도 설립했다. PCI DSS는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처리·전송하는 카드 가맹점과 서비스사업자(밴사·단말기업체 등)라면 모두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일정 거래 규모 이상의 서비스사업자와 가맹점은 의무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있다. 어길 경우 카드결제 승인을 거부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도 하고 있다. PCI DSS가 규정하고 있는 보안 항목은 ▲카드 소유자 정보 및 민감 정보 암호화 ▲카드 소유자 정보에 대한 물리적 접근 통제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 설치 및 정기적 업데이트 ▲데이터 보호를 위한 네트워크 침입차단시스템 설치 및 유지관리 ▲보안 시스템·프로세스 정기적 테스트 ▲네트워크·신용카드 정보접속 모니터링 등 12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미국은 중소형 가맹점에도 ‘PCI DSS’ 준수가 확산돼 해킹 안전지대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복제카드로 인한 손실을 카드사가 부담한다. 사실상 손해가 없는 가맹점과 단말기업체는 해킹 방지 프로그램을 까는 것조차 고비용 등을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개인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나서 한국형 ‘PCI DSS’를 제정, 해당 업체들이 준수토록 법적 강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포스단말기에 카드번호·유효기간 같은 정보가 저장되지 않도록 법안을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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