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USTR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PO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6
  • [고든 정의 TECH+] 인텔 파운드리 재개 선언…태풍일까 미풍일까?

    [고든 정의 TECH+] 인텔 파운드리 재개 선언…태풍일까 미풍일까?

    지난달 인텔의 새로운 수장이 된 팻 겔싱어는 취임 한 달 만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인텔의 미래에 대한 가장 큰 질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종합 반도체 제조사 (IDM, integrated device manufacturing)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경쟁자인 AMD가 오래전 그랬듯이 반도체 생산 부분을 분리하고 팹리스 회사가 될 것인지’ 입니다. 겔싱어 CEO의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인텔은 종합 반도체 회사로 남을 뿐 아니라 과거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흐지부지된 파운드리 시장 진출도 다시 진출할 것입니다. 물론 당장에 양산이 어려운 7nm 공정 등 일부 프로세스는 TSMC 같은 외부 파운드리를 사용하겠지만, 결국은 이들을 따라잡아 TSMC와 삼성이 양분하고 있는 미세 공정 파운드리 시장에 다시 진입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애리조나 챈들러 오코틸로 캠퍼스(Ocotillo campus)에 200억 달러를 투입해 최신 반도체 팹(fab) 두 개를 추가하겠다는 발표 역시 이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오랜 세월 반도체 업계 1위 자리를 지킨 인텔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남들보다 앞선 미세 공정을 오직 인텔 프로세서를 제조하는 데 사용해 다른 경쟁자를 따돌린 데 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사실 10년 전만 해도 글로벌 파운드리나 TSMC 모두 반도체 미세공정에서 인텔에 뒤처진 상태였습니다. 인텔은 앞선 생산 기술과 x86이라는 독점적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PC와 서버 부분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견고한 지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파운드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TSMC나 삼성이 이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자 인텔 역시 이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인텔은 10년 전인 2011년에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 시기만 해도 인텔이 미세공정 기술에 가장 앞서 있고 막강한 자본력을 지닌 만큼 파운드리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인텔은 여전히 자사 프로세서에 14nm, 22nm 공정 같은 최신 미세공정을 먼저 배정했고 파운드리 물량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결국, 인텔 파운드리는 초기 예상과는 달리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에 대해서는 보는 시각은 다양합니다. 삼성과 TSMC 같은 기존 파운드리 업체에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당장 파운드리로 돌릴 10nm 이하 미세공정 팹이 없는 상황이고 인텔이 7nm 공정 양산에 들어갈 무렵에는 이미 삼성과 TSMC 모두 3nm 공정에 진입할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태풍보다는 미풍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인텔이 추가로 밝힌 200억 달러 투자 계획도 반도체 업계 기준으로 보면 많은 편이 아닌 데다 인텔 자체 7nm 공정 수요를 충당하기에도 부족한 양이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번 파운드리 진출 선언이 과거와 양상이 다른 만큼 간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첫 번째 차이점은 미국 정부의 지원입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 미국 기업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과도한 반도체 해외 의존, 특히 아시아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자체 반도체 생산을 독려하고 각종 인센티브와 자금을 지원할 경우 가장 유력한 수혜 기업으로 인텔을 뽑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차이점은 인텔의 의지입니다. 겔싱어 CEO는 인텔 파운드리에서 ARM이나 RISC-V 프로세서는 물론 심지어 x86 IP 프로세서도 라이선스를 얻어 제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텔 제품이 아니라도 인텔 x86 코어 기술을 사용한 제품을 다른 회사가 제조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x86 시장에서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인텔의 행보를 생각할 때 가장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물론 이미 시장이 ARM 위주로 흘러가고 있어 실제로 이를 사용할 회사는 많지 않겠지만, 인텔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파운드리 시장에 진출하려는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s, IFS)는 반도체 설계 툴 개발사인 카덴스 (Cadence) 및 시놉시스 (Synopsys)와 협업해 인텔 파운드리에 맞는 칩을 쉽게 설계할 수 있는 EDA 도구 (enable industry standard design tools)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빠르고 간편하게 ARM, RISC-V, (라이선스를 얻을 수 있다면) x86 기반 프로세서까지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위탁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개발 및 설계에서 실제 생산까지 종합 솔류션을 제공해 고객사를 잡겠다는 복안인 셈입니다.  다만 파운드리 사업이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반도체 생산 시설이 중요합니다. 현재 인텔이 많이 가진 것은 이제는 시대에 좀 뒤처진 14nm 팹입니다. 이제 새 공장을 짓더라도 실제 양산까지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사이 경쟁자는 더 앞서갈 것입니다. 현재까진 파운드리 시장의 태풍보다 미풍이라고 생각되는 이유입니다. 과연 인텔이 이번에는 파운드리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과거처럼 용두사미로 끝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배터리 분쟁’ SK·LG, 바이든 거부권 앞두고 美 일자리 경쟁

    ‘배터리 분쟁’ SK·LG, 바이든 거부권 앞두고 美 일자리 경쟁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야 조지아주 ‘실업대란’ 막을 것”(SK이노베이션) “그럴 걱정 없다. 우리가 대신 투자하면 된다.”(LG에너지솔루션) LG와 SK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고용 확대를 강조하면서 양사가 일자리를 앞세워 소송의 향방을 결정할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에게 “LG는 조지아주 주민과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 만약 외부 투자자가 SK의 조지아주 공장을 인수한다면 LG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LG는 앞서 지난 12일 “2025년까지 미국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을 것”이라며 이 투자로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 이런 결정은 부지도 확보하고 이사회 결정까지 마친 뒤 발표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SK의 ‘배터리 전쟁’에서 LG의 손을 들어주자 조지아주에서 불거지는 일자리 우려를 잠재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26억 달러(약 3조원)를 들여 조지아주에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는 SK는 공장 가동으로 2024년까지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최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ITC 판결대로 SK 배터리가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되면 조지아주는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SK 측은 이런 내용을 앞세워 지난 1일 미국 백악관 직속 무역대표부(USTR)에 “ITC 결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도 힘을 실으며 지난 12일 “ITC 결정을 대통령이 번복하지 않으면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 ‘구조’를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ITC는 “SK가 LG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간 SK 배터리의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다만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ITC 결정을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은 판결 이후 60일인 다음달 11일까지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안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ITC 판결은 무효화되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ITC 판결은 확정돼 SK는 향후 10년간 수입금지와 영업비밀 침해 중지 명령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이 기간 내 양측이 합의하면 SK가 받는 제약은 없다. 현재 합의금 규모 등을 두고 양측의 이견이 큰 상황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LG-SK 배터리 전쟁 이번엔 일자리…바이든 거부권 앞두고 화력전

    LG-SK 배터리 전쟁 이번엔 일자리…바이든 거부권 앞두고 화력전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야 조지아주 ‘실업대란’ 막을 것”(SK이노베이션) “그럴 걱정 없다. 우리가 대신 투자하면 된다.”(LG에너지솔루션) LG와 SK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집중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고용 확대를 강조하면서 양사가 일자리를 앞세워 소송의 향방을 결정할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에게 “LG는 조지아주 주민과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 만약 외부 투자자가 SK의 조지아주 공장을 인수한다면 LG가 파트너로 참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LG는 앞서 지난 12일 “2025년까지 미국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을 것”이라며 이 투자로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 공장 후보는 6월 이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 이런 결정은 부지도 확보하고 이사회 결정까지 마친 뒤 발표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SK의 ‘배터리 전쟁’에서 LG의 손을 들어주자 조지아주에서 불거지는 일자리 우려를 잠재우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현재 26억 달러(약 3조원)를 들여 조지아주에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는 SK는 공장 가동으로 2024년까지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최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ITC 판결대로 SK 배터리가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되면 조지아주는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SK 측은 이런 내용을 앞세워 지난 1일 미국 백악관 직속 무역대표부(USTR)에 “ITC 결정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도 힘을 실으며 지난 12일 “ITC 결정을 대통령이 번복하지 않으면 공장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서한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 ‘구조’를 요청했다. 지난달 10일 ITC는 “SK가 LG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10년간 SK 배터리의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다만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번 ITC 결정을 검토할 수 있는 기간은 판결 이후 60일인 다음달 11일까지다. 즉,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11일 안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면 ITC 판결은 무효화되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ITC 판결은 확정돼 SK는 향후 10년간 수입금지와 영업비밀 침해 중지 명령을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이 기간 내 양측이 합의하면 SK가 받는 제약은 없다. 현재 합의금 규모 등을 두고 양측의 이견이 큰 상황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SK, 바이든에게 ‘SOS’… 백악관으로 간 배터리 분쟁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미국 백악관까지 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패소’ 결정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할지가 핵심이다. 앞서 ITC는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LG가 SK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주며 SK에 향후 10년간 미국 내 배터리 생산·유통·판매 금지명령을 내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ITC 상급기관인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행정부가 개입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서류에는 ITC의 결정이 SK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ITC 결정이 현실화하면 조지아주에 실업 대란이 일어나 바이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타격을 줄 수 있고, 미국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포드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수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SK 측의 주장이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주 USTR에 “ITC의 결정이 번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측은 ITC가 포드는 4년, 폭스바겐은 2년간 SK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수입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면서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할 명분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ITC 결정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은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동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3년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ITC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을 땐 거부권을 행사했고, 애플의 손을 들어줬을 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 위구르 강제 노동에 최우선 대응”… 바이든의 무역거래 원칙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무역거래 원칙이 모습을 드러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처음 작성한 통상정책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침해 문제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앞으로 백악관은 중국 내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이 강제 동원돼 생산된 제품 교역을 전면 차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USTR이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USTR은 해마다 통상정책 보고서를 발간해 미국의 무역 기조를 설정하는데, 이번 보고서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본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 USTR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고자 사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며 “위구르족 등 민족·종교 소수자에 가해지는 징용 문제에 우선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 미국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국익을 해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모든 미국인은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매장에 진열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미국 노동자들도 일부 국가(중국)의 조직적 억압 체제와 경쟁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인권유린을 자행하는 강제 징용 프로그램을 없애고 불공정 무역 관행도 종식시키기 위해 동맹국·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중 무역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 중”이라며 “중국 정부의 지식재산권 도용과 강제 기술 이전, 산업 보조금 지급 등 모든 불공정 무역 관행을 근절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USTR은 “과거의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보다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기구와 동맹국을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고율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무기’도 버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 장벽’을 철폐하지 않았다. 중국이 협상 조건을 준수하도록 압박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매체는 내다봤다. 이 밖에도 USTR은 노동 문제와 기후변화 등 대처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동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WSJ는 “미 상원이 새 USTR 대표로 지명된 대만계 중국 전문가 캐서린 타이를 일주일 안에 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백악관으로 간 LG-SK 배터리 분쟁… SK 바이든에 ‘SOS’

    백악관으로 간 LG-SK 배터리 분쟁… SK 바이든에 ‘SOS’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미국 백악관까지 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SK이노베이션 패소’ 결정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부권을 행사할지가 핵심이다. 앞서 ITC는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LG가 SK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주며 SK에 향후 10년간 미국 내 배터리 생산·유통·판매 금지명령을 내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ITC 상급기관인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행정부가 개입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ITC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서류에는 ITC의 결정이 SK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ITC 결정이 현실화하면 조지아주에 실업 대란이 일어나 바이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타격을 줄 수 있고, 미국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포드와 폭스바겐의 배터리 수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SK 측의 주장이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같은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주 USTR에 “ITC의 결정이 번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측은 ITC가 포드는 4년, 폭스바겐은 2년간 SK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과 소재를 수입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면서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할 명분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ITC 결정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은 미국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발동됐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3년 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ITC가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을 땐 거부권을 행사했고, 애플의 손을 들어줬을 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고] 실용인재, 대학과 기업이 함께 키워야/최지웅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기고] 실용인재, 대학과 기업이 함께 키워야/최지웅 한양대 에리카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장

    전 세계 기업들의 선망의 장소인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산업체 클러스터의 탄생은 스탠퍼드대학이라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이 존재했기에 가능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변혁의 시대가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무인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각종 신기술은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우리를 몰아넣고 있다. 다시 대학의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 우리나라 대학의 최대 위기는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 미흡하다는 점에 있다.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혁신인재는 문제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다.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는 일은 현실을 외면하는 상아탑 대학에서는 불가능할 것이다. 실리콘밸리 사례에서 봤듯 교육계와 산업계가 함께 창의력 있는 실용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신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체들은 대학을 중심으로 유·무형의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산학연계 교육으로는 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현장실습(Co-op) 교과와 학교 내에서 산업 현장이 겪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는 문제해결형 학습(PBL) 및 문제해결을 위한 시제품 제작 교과(캡스톤 디자인) 등이 있다. 현장실습은 산학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직무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다. 대학은 기업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기업은 열정페이로 대변되는 여러 부작용을 없애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한다. 또 실제 기업의 문제에 대해 교수와 함께 학생이 해결책을 찾아가는 IC-PBL(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은 학생의 직무역량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특허 및 기술이전까지 연계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의 좋은 예다. 대학과 산업계는 연구 분야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동반자가 돼야 할 때다.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선순환적인 협력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산학협력일 것이다.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경제 V자 반등에도 마냥 즐겁지 않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경제 V자 반등에도 마냥 즐겁지 않는 중국

    중국 경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올들어 강력한 경기회복 전망 속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이 주요 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미중 갈등 심화·코로나19 재확산·내수 부진 등 여러 부담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8일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101조 5985억 위안(약 1경 7285조원)”이라고 밝혔다. 중국 GDP 규모가 10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다만 경제성장률 2.3%는 극좌적 사회주의 운동으로 중국 경제를 수렁으로 몰아넣은 문화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44년 만에 가장 낮다. 중국 경제도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커다란 충격을 받은 셈이다. 중국 성장률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1분기에 사상 최악인 -6.8%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고 2분기와 3분기, 4분기에 각각 3.2%, 4.9%, 6.5%로 뚜렷한 V자 반등세를 보였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를 빨리 통제한 만큼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생산활동 재개에 나섰고 의료용품·전자제품을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여기에다 8조 8500억 위안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책으로 인프라와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 것도 회복세를 떠받쳤다. 중국의 경기회복은 정부 역할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차오허핑(曹和平) 베이징대 경제학원 교수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유연한 거시 경제 정책, 개혁 개방 확대 등 노력이 이런 성과를 거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이 때문에 중국은 ‘자랑스럽다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영 언론들은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논리가 비약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경제성장률 발표 직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선전 포스터에서 지난해 중국 GDP가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넘어선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9일 1면 머리기사로 “중국 경제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다”며 “GDP가 100조 위안을 넘어선 것은 쉽지 않은 일로서 당중앙의 판단력과 결단력, 행동력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공산당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중국이 세계 다른 나라보다 나은 ‘넘사벽’ 경제 실적을 거뒀지만 중국 경제에도 다양한 부담 요인들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미중 갈등이 해소되기큰커녕 오히려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가장 큰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대중 기술 제재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관계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중국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바이든 미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그의 핵심 참모들이 잇따라 맹공를 퍼붓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국에 대한 강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신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우를 피하고 나니 호랑이가 나타난’ 격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19일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에 가장 중대한 도전 과제는 중국이란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 수용소 문제는 중국 공산당에 의한 ‘대학살’이란 데 동의한다”며 “소수민족 탄압에 이용될 만한 물품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고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물품의 수입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도 이날 금융위 청문회에서 대중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은 끔찍한 인권침해 국가이자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저해하는 미국의 가장 중대한 경쟁국”이라고 규정한 그는 “미국은 (수출) 경쟁 우위를 얻기 위해 약(弱)달러를 추구하지 않으며, 외국의 환율 조작 또한 용납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환율 조작’ 역시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옐런 지명자는 “중국이 불법적 기업 보조금과 덤핑, 지식재산권 도둑질, 무역 장벽 등을 동원해 미국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관행, 속임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후보는 국방위 청문회에서 “중국의 목표는 세계의 지배적 패권자가 되는 것”이라며 “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격 행위 증대,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 지속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 청문회에서 그는 “기후변화와 정보기술 분야에서 중국은 협력을 구해야 할 대상이지만 방첩 분야에선 분명히 미국의 적(敵)이다. 중국의 공격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를 제어하는 게 정보기관의 임무”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정부가 중국 감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오바마 정부(대중 정책)보다 훨씬 단호하다는 것을 6개월 안에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지명자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설계한 대중 강경파다. 그는 대중 정책뿐 아니라 아시아 관련 대외정책을 사실상 총괄하게 돼 러시아의 황제를 뜻하는 차르를 붙여 ‘아시아 차르’라는 별명이 붙었다. 캠벨 지명자는 지난해 9월 월스트리트저널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약탈적 관행을 진단하는 데 대체로 정확했다”고 밝혀, 바이든 정부도 대중 압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자는 지난 12일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무역 관련 최우선 순위에는 중국과의 대결 문제가 있다”며 “(중국 경제는) 정치적 다원주의나 민주적인 선거, 여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앙의 설계자들로부터 지시를 받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중국 수도권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열흘 넘게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심각해 경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베이징시 다싱구를 비롯해 베이징시 인근의 인구 1100만명이 넘는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시가 지난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처럼 전면 봉쇄됐다. 이 같은 봉쇄령은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지린(吉林)성 등 북부 지역의 도시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기간 국민들의 귀향과 여행을 억제하기로 했다.중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내수의 더딘 회복도 부정적 요인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코로나19와 미중 갈등에 따른 충격을 돌파하기 위해 ‘쌍순환(雙循環) 전략’을 내놨다. 중국 경제의 든든한 한 축인 수출은 물론, 첨단 기술 개발 등으로 내수를 키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소매판매(-3.8%)는 196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산업생산과 수출,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전년보다 2.8%, 3.6%, 2.9% 증가했지만 소매판매만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계수입이 줄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중산층도 경기 불안 속에 소비는 줄이고 저축은 늘린 탓이다. 중국 정부가 쌍순환 전략을 들고나왔는 데도 불구하고 소비 부진은 악재일 수밖에 없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8일 펴낸 중국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7.9%로 예측했다. 기존의 8.2%보다 0.3%포인트 낮췄다. 그 이유는 ▲첨단기술 분야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가속화 ▲ 중국 내 금융위험 확대 ▲ 정치 불안 속 홍콩 통한 자금 조달 차질 우려 등이라고 IMF는 꼽았다.
  • 블링컨·설리번·타이… 외교라인 對中 강경론자 대거 포진

    블링컨·설리번·타이… 외교라인 對中 강경론자 대거 포진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 외교안보라인 ‘투톱’인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 지명자는 ‘미국 우선주의’ 같은 트럼프식 용어를 빠르게 지울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대신 ‘다자주의’나 ‘린치핀 동맹’과 같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용어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제조기업 우대를 지향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통상 정책은 오바마 시절 재탕에 그치진 않을뿐더러 오히려 트럼프와 비슷한 정책 방향이 눈에 띄는 빈도가 늘 전망이다. 오바마 시절(2009~2017년)에 비해 중국을 견제해야 할 이유가 늘었기 때문이다. 블링컨 지명자는 2014년 미·쿠바 관계 정상화를, 설리번 지명자는 2015년 이란 핵합의 막후 조율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외교라면 ‘중국 때리기’ 일변도 정책만 펴던 트럼프 대통령과 다르게 다양한 권역별 질서 구축에 미국이 다시 관심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두 지명자는 트럼프식 즉흥외교 대신 실무협상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조율을 이어 가는 정통외교 방식을 선호한다. 국제사회 공조를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는 ‘전략적 인내’ 기조를 강조해 온 장본인이 이들이다. 그렇더라도 바이든 외교안보팀의 최우선 과제는 트럼프 시절과 똑같이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 정책을 한꺼번에 뒤집지는 못할 처지다. 미중 무역갈등은 오바마 정부 시절의 관세전쟁 단계에서 진화해 지금은 반도체, 5G(세대 이동통신) 첨단기술 패권 경쟁으로 비화돼 있다. 여기에 홍콩 국가보안법을 강행하며, 중국은 미국의 전 세계 민주주의 확산 기조를 거스른 상태다.미중 무역을 직접 담당할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공격적이고 대담한 조치’를 설파한 인물이다. 타이 지명자는 중국에 대해 관세보다 더 나은 공격이 필요하다고 밝혀 ‘트럼프식 관세전쟁’ 대신 동맹국과의 연대를 통한 대중국 압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성·흑인·이민자 아우른 ‘다양성 내각’… ‘오바마 동창회’ 비판도

    여성·흑인·이민자 아우른 ‘다양성 내각’… ‘오바마 동창회’ 비판도

    장관급 24명 중 女 절반… 현 정부 4명뿐 백인男 전유물 ‘빅4’ 중 재무에 옐런 지명민주 극좌파·공화 배제 속 재탕인사 지적취임식 전날 청문회… 대부분 공석 출범‘다양성 내각’으로 불리는 조 바이든호를 상징하는 주요 인선 키워드 중 하나는 ‘여성’이다. 행정부 주요 관료와 백악관 참모 중 여성 비율은 약 60%로, 유리천장을 깬 사례도 대다수였다. 과거 행정부와 비교해 진일보했다는 호평을 받지만,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인재를 재등용한 회전문 인사로 ‘오바마 동창회, 오바마 졸업앨범’ 등의 비판도 제기된다.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홈페이지가 공개한 120명의 행정부 주요 관료 및 백악관 참모 지명자들을 분석한 결과 120명 중 여성이 71명(59.2%), 남성이 49명(40.8%)이었다. 백악관 참모 64명 중 여성은 40명(62.5%)이었고, 행정부 주요 관료 56명 중 여성은 31명(55.4%)으로 둘 다 절반을 넘었다. 선거 조사업체 ‘538’은 “첫 여성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를 포함해 장관급 인사도 24명 중 여성이 12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며 “전 세계에서 여성 각료가 절반 이상인 국가는 단지 14개국뿐”이라고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지금까지 출범 때 여성 비율이 가장 많았던 내각은 오바마 행정부로 8명이었고, 현 트럼프 행정부는 4명이었다. 특히 백인 남성의 전유물로 불렸던 ‘빅4’(국무·국방·재무·법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첫 여성 재무장관 지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도 연방수사국(FBI) 및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첫 여성이다. 인종·출신의 고른 안배는 ‘최초’ 타이틀을 양산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흑인 수장이 되고,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 지명자는 첫 이민자 출신이다. 뎁 할랜드는 내무장관 지명자는 이 자리에 오른 최초 원주민이며, 피터 부티지지 교통장관 지명자는 성소수자 중 처음으로 내각에 합류하게 된다. 대만계인 캐서린 타이는 첫 아시아계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 때 인물들을 그대로 등용하면서 혁신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 언론들은 ‘오바마 학급’, ‘오바마 졸업생’ 등의 표현을 동원해 재탕 인사를 꼬집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이었고,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지명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기 말에 대법관 후보로 지명했지만 상원이 인준을 거부했었다. 톰 빌색 농무장관 지명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농무장관이었고, 데이비드 코언 CIA 부국장 지명자도 당시 같은 직책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설에서 빌색 장관에 대해 “안전한 선택이지만 새로운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 다양성은 높였지만 내면을 보면 지나치게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개혁성이 부족했다는 의미다. 또 민주당 내 중도노선인 바이든 당선인이 통합을 위해 민주당 내 극좌파나 공화당 인사들을 내각에 기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실제로는 배제돼 향후 의회와의 관계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에 닥친 문제는 내각 인준이다. 국방·국무·재무·국토안보부 등 주요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인준 청문회는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에 열리기 때문에 바이든호는 장관 대부분이 자리를 못 채운 채 출범할 전망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21세기 우주 스팀펑크? 증기 추진 로켓 엔진 써마셋

    [고든 정의 TECH+] 21세기 우주 스팀펑크? 증기 추진 로켓 엔진 써마셋

    스팀펑크(Steampunk)는 전기모터나 내연기관 대신 증기기관을 기반으로 기술이 발전한 가상 세계를 기반으로 한 SF 장르를 의미합니다. 영화 젠틀맨 리그나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사실 고전적인 증기기관은 에너지 효율이 매우 낮고 무겁고 부피가 큰 데다 최근 강조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인류 문명이 크게 퇴보하지 않는 이상 다시 부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증기 추진 엔진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애리조나의 스타트업인 호우 인더스트리스(Howe Industries)는 기존의 화학 로켓을 대체할 수 있는 원자력 엔진 같은 새로운 로켓 엔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실 원자력 로켓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기술이고 나사도 여러 개의 프로토타입 엔진을 개발한 역사가 있습니다. 최근 나사는 화성과 그 너머로 인류를 보내기 위해 다양한 원자력 로켓 및 소형 원자로를 개발 중이며 나사 NIAC (NASA Innovative Advanced Concepts)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호우 인더스트리스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는 이 회사가 개발하는 색다른 원리의 로켓 엔진 개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써마셋 (ThermaSat)은 이제까지 개발된 어떤 로켓 엔진과도 차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력원은 태양열이고 연료는 증류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상한 로켓 엔진이 개발된 배경은 초소형 인공위성인 큐브셋(CubeSat) 때문입니다. 큐브셋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를 하나의 유닛 (1U)으로 하는 규격화된 초소형 인공위성으로 발사 및 제작 비용이 기존의 인공위성이나 우주선보다 매우 저렴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큐브셋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습니다. 전자 장비나 다른 장비는 큐브셋에 탑재하기 쉽게 소형화가 가능하지만, 로켓 엔진은 연소실이나 노즐, 연료탱크 같은 구조물이 필요해 소형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큐브셋이 위성 발사 시 남는 자투리 공간에 넣어 탑재하기 때문에 인화성이 있는 로켓 연료를 탑재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써마셋 엔진은 기존의 로켓 엔진보다 매우 단순한 구조로 소형화가 쉽고 연료 역시 매우 안전하고 화재 가능성이 없는 물을 사용합니다. 원리 역시 간단합니다. 써마셋 표면에 있는 태양광 집광 장치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 열을 흡수한 다음 내부에 있는 열 캐퍼시터 (Thermal capacitor)를 섭씨 779도까지 가열합니다. 대기를 통과하지 않은 강한 태양광을 받기 때문에 지구 표면보다 더 빨리 열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열이 모이면 증류수를 흘려보내 순식간에 고압 수증기로 만든 후 높은 압력으로 분사하는 방식입니다. 수증기의 높은 압력을 이용한 엔진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증기기관과 비슷하지만, 로켓 엔진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써마셋은 움직이는 부품이 거의 없고 구조가 단순해 소형화에 유리합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제조 비용도 저렴합니다. 큐브셋이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런 목적에 최적화된 로켓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우 인더스트리에 따르면 2U짜리 써마셋 엔진은 1kg의 증류수를 포함해도 무게가 2.4kg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203초 동안 1.02N의 추력을 낼 수 있어 최대 16U 크기의 큐브셋에 필요한 추력을 제공합니다. 써마셋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의 SBIR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1단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우주 스팀펑크 엔진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써마셋 엔진이 실제로 우주를 날 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호주 국가 가사 ‘젊은’을 ‘하나’로 바꿀 뿐인데 높아지는 국격

    호주 국가 가사 ‘젊은’을 ‘하나’로 바꿀 뿐인데 높아지는 국격

    호주 연방정부가 오랜 원주민 역사를 반영하기 위해 국가(國歌) 가사 가운데 오직 한 단어 ‘젊은’(young)을 ‘하나 된’(one)으로 바꾼다. 호주를 ‘젊은’ 나라라고 표현하면 수만년 전부터 존재한 원주민들의 역사를 부정하게 된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가 새해부터 국가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 페어’의 가사 2절 중 ‘젊고 자유로운’(young and free) 대목을 ‘하나 되고 자유로운’(one and free)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는 상대적으로 젊은 나라지만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의 이야기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국가의 가사는 이를 적절하게 반영해야 마땅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젊은’을 ‘하나 된’으로 바꾼다고 손해 볼 것은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호주가 거쳐온 지난 역사를 긍정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기본적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개사를 통해 호주는 지구 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다문화·이민 국가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가 개사는 지난해 11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총리의 제안을 다른 주 및 연방 정부가 받아들여 이뤄졌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호주를 ‘젊은’ 나라라고 하면 백인이 정착하기 전 수만 년간 계속된 원주민 역사를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단어 하나를 바꿔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으니 지도자로서 참 감사한 일”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원주민 출신 린다 버니 연방의원은 “모든 국민이 6만 5000년의 원주민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호주에 유럽인들이 이주해온 것은 18세기의 일이다. 그 전에 호주 대륙에는 300개 이상의 ‘조상’들이 각각의 언어를 구사하는 원주민 집단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 이들을 통칭해 ‘퍼스트 네이션스’라고 한다. 종전 가사 ‘젊은’은 이런 자랑스러운 문화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고 베레지클리언 총리는 지적했다. 이 나라 국가는 19세기 중반 스코틀랜드 태생 작곡가 피터 도즈 맥코믹이 쓴 ‘어드밴스 오스트레일리아 페어’로 영국 국가 ‘하나님, 여왕 폐하를 지켜 주소서’(God Save the Queen)를 대신해 1984년 채택됐다. 그런데 비공식 국가가 있었다. 척박한 황무지를 개척한 조상들의 애환을 담은 ‘Waltzing Matilda’란 노래다. 10달러 지폐에 초상이 들어갈 정도로 국민 시인 대접을 받았던 밴조 패터슨(1864~1941년)이 쓴 시로 흥겨우면서도 애절한 가사를 담고 있다. 노래 제목은 봇짐을 들고 길을 나선다는 뜻이다. 호주로 이주한 독일인들이 흥얼거리던 노래가 국가 대접을 받은 것이었다. 사실 유럽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나라가 호주인데 1901~1978년 정부 차원에서 유색인종 이민제한정책, 곧 백호주의(White Australia Policy)를 채택하는 바람에 스스로 건국 이념을 부정한 셈이었다. 원주민 애보리진을 극심하게 탄압한 것은 물론이었다.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는 2008년에야 이뤄졌다. 사실 이번 가사 개사가 애보리진을 적극적으로 껴안는 행동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텐데 과연 그런 방향으로 호주 정부와 사회가 나아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경 장벽을 높이고 이민자나 난민들을 대놓고 차별하는 여느 나라들의 흐름과 달리 용기 있는 행동에 나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야당 지도자인 앤서니 알바네즈는 이 나라가 “퍼스트 네이션스 사람들이 일군 지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과 함께 함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호주는 정치나 문화 행사에 원주민 역사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달 호주 국가대표 럭비팀 선수들은 처음으로 지금의 시드니 땅에 살았던 에오라 네이션(부족) 언어로 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美, 유럽 항공기부품·와인에 추가 관세…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로 무역갈등

    美, 유럽 항공기부품·와인에 추가 관세…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로 무역갈등

    미국 정부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산 항공기 부품과 와인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에는 프랑스산 코냑과 독일산 포도 증류주도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관세부과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끝내기 직전에,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참모들이 EU를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과의 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관세부과 조치는 앞서 EU측이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적용한 기준의 불공정성을 들어 EU측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맞대응 조치라고 USTR은 설명했다. EU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사용한 데이터가 코로나19 사태로 무역량이 급격히 감소했을 시점의 자료였으며, 이에 따라 과도하게 많은 제품에 관세가 부과됐다는 것이다. 이런 만큼 미국도 같은 기준에 따라 유럽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매기기로 했다고 USTR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가 시행되는 시점과 액수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미국을 대표하는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보조금을 둘러싼 문제로 지난 16년간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더 심해졌다. 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에 EU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점을 인정하고 미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결정하자, 미국은 와인, 위스키 등 75억달러(약 8조 1375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EU는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에 4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또 부과하며 맞받아쳤다. 이번 조치는 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EU와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도 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병원 미화관리 인증 취득… 시설·소독 등 건물관리

    병원 미화관리 인증 취득… 시설·소독 등 건물관리

    ㈜이랑씨에스는 미화 품질 ‘CIMS(The Cleaning Industry Management Standard) 인증’을 자생한방병원에 적용함으로써 병원 미화관리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대해 김현진 이랑씨에스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의 업계와 미화원들의 안전에 대해 도움을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청결산업협회(ISSA·International Sanitary Supply Association)에서 주는 CIMS 인증은 건물 미화관리 품질·서비스 전반의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우 대부분의 건물이 이 인증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이랑씨에스는 2008년 설립한 종합건물관리 회사다. 시설, 미화, 보안(경비), 주차, 안전, 방역·소독, 준공청소 등 건물 관리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랑씨에스 관계자는 “형식적인 방역관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방역이 가능하도록 바이러스 퇴치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면서 “2020년부터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시설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건물 관련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절약, 보안, 안전까지 책임지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인선 끝낸 19명 중 여성10명·남성 9명남은 6명 인선에도 여성후보 대거 포진첫 여성 부통령·재무장관 등 각종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내각 인선을 마무리해 가는 상황에서 여성 우위 내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총 25명의 주요 내각 중 19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0명, 남성이 9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런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부터 내년 1월 20일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오르게 된다. 불과 56세여서 벌써부터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연준 의장, 재무부 장관을 모두 역임하는 첫번째 인물이기도 하다. CEA 위원장에 지명된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도 흑인 여성으로 처음이고,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NEC) 의장 지명자도 유색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날 지명된 기후변화팀 중 여성인 뎁 할랜드 하원의원은 인준을 받으면 첫 원주민 출신 내무장관에 오르게 된다. 이외 미국 정보 분야 최고직인 국가정보국(DNI) 수장에 지명된 에이브릴 헤인즈 전 중앙정보국(CIA) 차장이나 중국에 대한 강공 노선을 예고한 대만계 미국인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도 여성 파워로 불린다. 이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지명된 흑인 여성인 마르시아 퍼지 현직 하원의원,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 등도 여성이다. 아직 인선을 하지 않은 6자리도 여성 후보들이 포진돼 있다. 상무장관에는 우르술라 번스 제록스 최고경영자(CEO)와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언론에 언급된 총 4명의 후보 중 3명이 여성이다. 교육부 장관도 후보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오바마 행정부 때 노동부 여성 관리였던 샤론 블록은 유력한 노동부 장관 후보 중 하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올인원 머신으로 즐기는 홈카페…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출시

    올인원 머신으로 즐기는 홈카페…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출시

    호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이 ‘바리스타 프로 BES878’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듯 풍미가 뛰어난 커피를 선사한다.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동일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BES870’에 세련된 디지털 감성이 더해진 제품이다. BES870이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뉴트로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BES878은 직관적인 LCD 디스플레이로 디지털 편의성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프로의 홈카페를 만들어 주는 바리스타 프로 BES878는 보일러 수관 아래 보온판을 더해 열전도와 유지 효율을 높인 ‘써모젯 히팅 시스템’으로 3초 만에 예열되어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다. 제품에 정면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필터에 담기는 원두의 양과 굵기를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의 코니컬 버(원추형 칼날)를 사용해 30단계의 섬세한 분쇄도 조절로 에스프레소부터 프렌치 프레스, 드립까지 개인 취향에 맞는 원두를 원하는 굵기로 갈아내 집에서도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스팀 완드도 4개의 스팀 출구가 적용돼 더욱 풍부하고 실키한 우유 폼이 완성된다. 또한 균형 잡힌 커피 추출을 위한 디지털 온도 컨트롤 PID로 ±1도의 온도 변화를 컨트롤하며 전문가용 커피머신에 주로 도입되는 저압 프리인퓨전 기능도 더해져 최적의 온도에서 균형 있는 맛과 풍부한 커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1.9L 용량의 물탱크로 넉넉한 양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해 세척도 간편하다.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굿 디자인 오스트레일리아(Good Design Australia)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또한 해외 저명 매체인 포브스는 최고의 카푸치노 머신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BES878을 1등으로 꼽으며 바리스타가 뽑은 듯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브레빌 관계자는 “이번에 브레빌이 선보이는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빠르고 정밀하게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듯한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며 “브레빌 특유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약된 제품인 만큼 홈카페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은 잠실 롯데백화점 명품관 내 부티크 ‘알라카르테’를 비롯 전국 유명 백화점 내 직영 매장, 알라카르테 공식 온라인 스토어, 브레빌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브레빌만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프리미엄 경험 공간인 브레빌 UX관에서 전문 매니저가 1:1로 상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제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보령제약, 조선일보, NH투자증권, 행정안전부

    ■ 보령제약 ◇ 부사장 승진 △ 경영총괄 장두현 ◇ 전무 승진 △ Rx부문 의원영업본부장 정웅제 ■ 조선일보 ◇ 논설위원 김민철 김태훈 배성규 금원섭 ◇보직 △ 편집국 에디터(외교안보·국제담당) 겸 뉴스레터팀장 강인선 △ 뉴스편집 에디터 안덕기 △ 디지털 총괄에디터 박종세 △ 기획부장 정성진 △ 정치부장 정우상 △ 경제부장 이진석 △ 산업부장 조형래 △ 사회정책부장 박은호 △ 문화부장 어수웅 △ 주말뉴스부장 김윤덕 △ 여론독자부장 이한수 △ 디지털기획팀장 류현정 △ 에버그린콘텐츠부장 김덕한 △ 데이터저널리즘팀장 겸 여론조사 전문기자 홍영림 △ 사회부 선임기자 정권현 △ 에버그린콘텐츠부 부동산전문기자 차학봉 △ 문화부 문화전문기자 한현우 △ 경영기획부장 이인열 △ 전략팀장 성호철 △ AD영업1팀장 전수용 ◇승진 △ 부장 국제부 주일특파원 이하원 △ 부장대우 디지털편집팀장 신영호 사회부 최재혁 ■ NH투자증권 ◇ 임원 신규 선임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최창선 △ 영업전략본부 송지훈 △ PE본부 오광준 △ 고객지원본부 강민훈 △ 리서치본부 오태동 △ WM법인본부 김진여 △ 정보보호본부 김규진 ◇ 임원 전보 △ Digital전략부문 전용석 △ 재경2본부 조영래 △ Prime Brokerage본부 이창목 △ 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 임원 승진 [전무] △ WM사업부대표 김경호 [상무] △ 재경1본부 유현숙 △ 동부지역본부 강진호 △ 중서부지역본부 손홍섭 △ 연금영업본부 이수석 △ Industry1본부 이성 △ Industry2본부 김형진 △ ECM본부 김중곤 △ 부동산금융본부 신재욱 △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 △ 고객자산운용본부 황경태 △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상무보] △ Global운용본부 신동섭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민원제도혁신과장 전인철 △ 사회통합지원과장 조상언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민원제도혁신과장 전인철△사회통합지원과장 조상언 ■방위사업청 ◇국장급 전보△감시전자사업부장 정기영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신약개발지원부장 김경민 ■NH투자증권 ◇임원 신규△금융소비자보호본부 최창선△영업전략본부 송지훈△PE본부 오광준△고객지원본부 강민훈△리서치본부 오태동△WM법인본부 김진여△정보보호본부 김규진 ◇임원 전보△Digital전략부문 전용석△재경2본부 조영래△Prime Brokerage본부 이창목△대체자산투자본부 박정목 ◇전무 승진△WM사업부대표 김경호 ◇상무 승진△재경1본부 유현숙△동부지역본부 강진호△중서부지역본부 손홍섭△연금영업본부 이수석△Industry1본부 이성△Industry2본부 김형진△ECM본부 김중곤△부동산금융본부 신재욱△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고객자산운용본부 황경태△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강현철 ◇상무보△Global운용본부 신동섭 ■광동제약 △부사장 박상영△전무이사 박원호 ■EY한영 ◇본부장 선임△경영지원본부장 이복한
  • 美무역전쟁 ‘지피지기’ 전략… USTR 대표에 중국계 내정

    美무역전쟁 ‘지피지기’ 전략… USTR 대표에 중국계 내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중국계 미국인 캐서린 타이(45)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민주당 수석 무역고문이 내정됐다. 중국계이지만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타이 고문이 인준을 통과하면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 USTR 수장이 된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타이 고문을 USTR 대표로 지명할 예정이며 의회 참모인 그를 무역 담당 최고위직으로 발탁한 이례적 인사라고 평가했다. 미 코네티컷주에서 태어나 워싱턴에서 자란 타이 내정자는 워싱턴 명문 사립 시드웰 프렌즈 스쿨을 졸업하고 예일대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학위를 받았다. 1996~1998년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있는 중산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중국어에 능통한 그의 경력은 정부와 의회에서의 활동이 대부분이다. 2007~2014년 USTR에서 중국 담당 변호사로 일했고 의회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 타이 내정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새로 체결한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민주당이 주장한 노동자보호 조항을 넣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민주당 하원의원 10명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타이 고문을 USTR 대표로 임명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다. 타이가 USTR 대표로 임명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통상정책들을 조정하거나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난 7월부터 정식 발효된 USMCA의 이행 문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과도하게 부과한 관세 이행 또는 조정하는 문제 등이 당면 과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에서 계속된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에 부과한 막대한 관세를 지속할지, 아니면 조정할지도 관심사다. 타이는 지난해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의 행사에 참석해 “중국과의 경쟁과 관련해 공격적이고 대담한 조치를 위해 정말 강력한 정치적 지지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타이 내정자가 평소 중국에 대해 강력하고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 개최

    제5회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 개최

    영상미디어는 이제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21세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언어로서 자리잡게 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강의, 1인 미디어 등 영상미디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는 지금,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가 다음 시대의 소통 방향을 제시하는 영상미디어 축제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BMF2020은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규모가 더욱 커졌다. 먼저 지난 6월 제주국제대학교에서 개최된 「BMF Local in Jeju」 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4일~7일 4일간 「BMF Graduation」, 「BMF-KITA Invitational Exhibition」, 「BMF Master Class」를, 11월 17일~21일 5일간 「BMF Ani&Toon」, 12월 4일~5일 양일간 「BMF Mobility」를 진행함으로써 국제적 페스티벌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특히 「BMF Master Class」는 기존의 취업특강을 분야별 명사를 모시는 명사특강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해 그 첫 번째 명사로 영화 스타워즈를 탄생시킨 조지 루카스 사단의 세계최고 시각특수효과 제작사 ILM(Industrial Light & Magic)에서 스타워즈, 아바타, 아이언 맨2, 캐리비안의 해적, 퍼시픽 림, 어벤저스2 등의 작품에 직접 참여한 ‘이승훈 감독(현, THE2H 대표)’을 초청했다. 5일 오후 2시 부터 백석예술대학교 비전갤러리에 특별 마련된 오픈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혼합 ‘디지털대면’으로 90분간 동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컴퓨터그래픽 영상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학생 뿐만 아니라 BMF2020 초대전을 공동개최하는 (사)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회장 이중만) 추계학술대회 및 국내 영상관련자들에게 유튜브 채널 ‘BMF’를 통해 실시간 공유될 예정이다. 두 번째 마스터클래스는 7일 백석예술대학교 아트홀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김선미 본부장을 모시고 한국 만화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특강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영상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소통 채널에 대한 실제적 이야기와 학생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상과 소통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작가로 성장하는 데에 갖춰야할 조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코로나로 인해 취소될 뻔 한 영상상영회는 「BMF Mobility」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120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달린 차량에 영상을 상영하며 서울 시내를 이동하는 로드무비로 계획되어 12월 4~5일 양일간 서울시내 곳곳에서 상영이 진행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행사 장면이 공유될 예정이다. 내년 BMF2021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페스티벌을 주관한 영상학부장 이기호 교수(영상문화연구소 소장)는 “올해 계획했던 BMF Cinema가 취소되어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오히려 다양한 방식의 행사를 기획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내년에는 학교의 정체성인 기독교를 주제로 하는 청소년 대상 「BMF Film Competition 1분영화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로 인해 상영이 취소된 「BMF Cinema」는 올해 출품작들을 포함하여 모든 영상콘텐츠들을 내년 BMF 2021을 통해 메가박스 극장에서 정식으로 상영될 예정으로 「BMF Award」도 함께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백석미디어페스티벌(BMF) 2020은 11월 4일(수)~7일(토), 11월 17일(화)~21일(토), 12월4일(금)~5일(토)에 백석예술대학교 비전갤러리, 아트홀 등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