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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페루 지진,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어”

    외교부 “페루 지진,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어”

    14일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외교부는 이날 페루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관할 공관인 주페루대사관을 통해 파악한 결과,현재까지 접수·확인된 우리 국민들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진 발생지가 우리 국민 주요 거주지 및 관광지는 아니지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페루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안전공지를 게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페루서 규모 7.1 강진…최소 2명 숨지고 65명 부상”

    14일 오전 9시 18분(세계표준시 UTC 기준)께 페루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438㎞, 남부 도시 파키오에서는 124㎞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36.3㎞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를 7.2로 관측했다. EFE 통신은 페루 국가민방위청(Indeci)을 인용해 이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야우카와 베야우니온 지역에서, 부상자는 카라벨리와 나스카 지역에서 각각 나왔다. 페루 보건부는 광산 붕괴로 17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야밀라 오로시오 아레키파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정전과 점토로 만든 구조물 붕괴 등의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페루와 칠레 해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쓰나미 위험 메시지’(Tsunami Threat Message)를 발령했으나 곧 이를 철회했다. 쓰나미 위험 메시지는 인근 주민이나 건물, 육지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쓰나미 발생 위험이 있을 때 발령한다. 페루 해양 당국은 인근 해안에서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게 17g’ 세계 최경량 야생동물 위치추적기 개발…환경산업원 AI 경로 예측 활용

    ‘무게 17g’ 세계 최경량 야생동물 위치추적기 개발…환경산업원 AI 경로 예측 활용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초경량 야생동물 위치추적기(GPS?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위치추적기는 무게 17g에 가로 49㎜·세로 37㎜·높이 16㎜ 크기다. 이동통신망을 쓰는 위치추적기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가볍다. 국내에서는 2014년 32g의 위치추적기가 첫 상용화됐고, 해외에서는 캐나다 로텍 제품이 최경량(25g)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연구 목적으로 야생동물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할 때 동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 무게의 3%를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하면서 초소형·초경량 추적기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개발된 위치추적기는 방수 기능을 갖춰 양서파충류와 같이 수중과 육상을 오가는 동물의 이동행태 연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자가 충전방식으로 최대 3년까지 쓸 수 있다. 또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야생동물의 위치정보와 기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확인·보관할 수도 있다. 연구진은 초경량 추적기 개발로 원앙·홍머리오리·고방오리 등 소형 조류 및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보호,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경로 예측 등 생태연구 활성화를 기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북한 핵실험 여파로 계속되는 여진…백두산폭발 가능성은

    북한 핵실험 여파로 계속되는 여진…백두산폭발 가능성은

    북한이 지난 9월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뒤 최근까지도 여진이 계속되자 11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가 그 원인과 파장을 진단했다.지난 9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북한에서 각각 규모 2.9, 2.4의 지진이 발생했고 현재 계속되고 있는 지진이 6차 핵실험 때 규모 6.3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충격으로 인한 여진이라고 진단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의 지구물리학 교수이자 지진학자인 자챠 폴렛 박사는 “규모 6.3의 핵실험 이후 이러한 여진이 잇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 바위가 움직이면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점차 규모가 낮아지는 여진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폴렛 박사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 주변에서 변형이 일어나고 있으며,이는 일대에서 압력이 늘거나 줄어드는 부분을 형성해 여진 분포에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시험장 일대 산에 파놓은 갱도가 무너졌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지질 물리학자이자 재난 연구원인 미카 매키넌은 “더 많은 실험을 할수록 에너지가 더 많이 생기고, 압박이 더 많이 재분배돼 더 많은 바위가 부서질 것”이라고 말했다. 매키넌은 일부 갱도가 무너져 내렸다는 징후가 있지만 전체 갱도가 붕괴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BBC는 이로 인해 현재 핵실험장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해설했다. 여진으로 백두산의 화산 활동을 촉발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는 규모 7.0 상당의 지진파를 일으키는 가상의 핵실험이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매키넌은 “지진파가 화산과 그 아래 마그마에 부딪히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지진 에너지는 (화산) 분출을 촉발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핵실험의 악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해 최근 터널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인공위성들이 찍은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들을 게재하며 “서쪽 갱도 입구에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래 높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서 또 규모 6.0 강진…“집 30여채 파손·인명피해 확인 중”

    이란서 또 규모 6.0 강진…“집 30여채 파손·인명피해 확인 중”

    이란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했다.1일(현지시간) 오전 6시 2분쯤 이란 남동부 인근 케르만 주(州) 헤자드크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와 진원의 깊이가 각각 6.3, 10㎞라고 알렸다. USGS는 약 10여분 뒤 같은 장소에서 규모 5.0, 진원 깊이 10㎞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의 위치는 산간 지역이지만 인구가 약 60만명인 케르만 주의 주도 케르만 시에서 북동쪽으로 57㎞ 떨어졌다. 2003년 12월 지진으로 4만명이 숨진 밤시에서 북쪽으로 약 230㎞ 지점이다. 인명피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케르만주 주지사를 인용해 “가옥 30여채가 무너졌으며 긴급 대응팀을 보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발리 ‘아궁 화산’ 분화/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발리 ‘아궁 화산’ 분화/이순녀 논설위원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화산 폭발은 1815년 4월 10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의 탐보라 화산 폭발이다. 이 폭발로 삼각뿔 모양의 산정상 1600m가 통째로 날아갔고, 화산재가 대기권 넘어 성층권까지 치솟아 햇빛을 막는 바람에 전 세계 평균 기온이 1도가량 떨어졌다. 인명 피해도 엄청났다. 숨바와섬과 그 주변에서 약 9만명이 목숨을 잃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이 27일 세계적 휴양지인 발리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해발 3142m)의 분화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위험’으로 격상하면서 대규모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나 화산재를 뿜어냈다. 국가재난방지청은 분화구 6.0~7.5㎞ 이내였던 대피 구역을 반경 8~10㎞로 확대하고,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일시 폐쇄했다. 아궁 화산은 지난 9월에도 수백 차례 진동을 일으켜 위험 경고가 내려졌다가 화산 활동이 잦아들면서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한 단계 낮춘 상태였다. 발리섬 북동쪽에 위치한 아궁산은 발리 힌두교인에게는 우주의 중심으로 신성하게 여겨지는 산이다. 1808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분화를 해 오던 아궁 화산은 1963년 대폭발을 일으켰다. 그해 2월부터 분화 조짐을 보이다 3월 17일 폭발해 화산재가 8~10㎞ 높이로 치솟았다. 이로 인해 11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뒤로 반세기 동안 잠잠하던 아궁 화산의 분화 조짐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궁 화산 분화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한 다른 지역들의 공포심도 높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 뉴질랜드, 멕시코 등을 아우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는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멕시코에선 지난 9월 8일 남부 치아파스주 인근 해역에서 규모 8.2 지진이 발생해 98명이 숨진 데 이어 2주 뒤인 19일 중부 내륙 푸에블라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해 370명의 희생자를 냈다. 지난 4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섬에서도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3200m 이상 치솟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항 지진이 발생하기 전 24시간 동안 불의 고리 인근 아시아 지역에서만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이 일으키는 재앙은 감히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재앙을 피할 순 없겠지만 적극적인 재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해야 할 것이다. coral@seoul.co.kr
  • “까꿍~”…차량 창 너머로 고개 내민 북극곰 화제

    야생동물 촬영을 취미로 하는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평생 잊을 수 없는 '인생샷'을 찍었다. 최근 프랑스 출신의 IT 회사 경영자인 알렉산더 마티나(31)가 흥미로운 북극곰 사진을 언론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얼마 전 휴가를 이용해 캐나다 처칠에 북극곰을 촬영하러 간 그는 몰래 마중(?) 나온 북극곰을 얼떨결에 포착했다. 마티나는 "차량을 타고 북극곰을 찾아 헤매던 중 갑자기 창 옆으로 거대한 북극곰이 고개를 쑥 내밀었다"면서 "약 5분 정도 차량 곁을 떠나지 않고 주위를 맴돌았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오랜시간 북극곰을 촬영했지만 이렇게 코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이라면서 "북극곰의 거대한 덩치에 그야말로 내 자신이 초라해 보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북극곰의 모습은 재미있는 장면이지만 사실 마티나가 차량 안에 머물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북극곰은 귀여운 외모로 콜라의 광고모델도 했지만 실제로는 육상에는 상대가 없는 최강의 포식자다. 북극곰의 유일한 천적은 바로 지구온난화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캐나다 환경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북극곰의 개체수가 절반 가까이 급감했다. 화제의 사진이 촬영된 처칠은 '북극곰의 수도'로 불리며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북으로 이동하는 북극곰의 길목에 속한다. 우리에게는 과거 MBC ‘무한도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루 걸러 한 번꼴 휘청인 ‘불의 고리’

    하루 걸러 한 번꼴 휘청인 ‘불의 고리’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 7.0 강진 두 달간 환태평양지진대 일대 6.0 이상 지진만 20여차례 발생 한반도 지각판에 영향 우려도남태평양 군도 뉴칼레도니아에서 연쇄 지진이 일어났다. 최근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 세계 대지진의 전주곡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3분 뉴칼레도니아의 타딘 동쪽 82㎞ 해상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8시 25분 첫 지진이 일어난 뒤 타딘 앞바다에서 조금씩 장소를 바꿔 가며 총 20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랐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뉴칼레도니아에서는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규모 6.0 이상 강진만 해도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달 1일 세 차례나 일어났다. 뉴칼레도니아는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다. 세계 지도에서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과 활화산이 고리 모양으로 보여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구 전체 지진 90%가 불의 고리를 따라 발생하고, 활화산의 약 75%가 이곳에 분포한다. 그런데 이 ‘불의 고리’가 요즘 들어 심상치 않다. USGS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새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6.0 이상 강진은 모두 28건으로, 지난 12일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이라크·이란(알파인·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해 있음)이나 18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환태평양지진대에 간접 영향)를 제외하면 대부분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한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뉴칼레도니아에서 가장 많은 7차례, 통가와 일본에서 3차례,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에서 2차례 순이었다. 지진의 특성상 한 번 발생하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환태평양지진대를 중심으로 불안함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도 지난해 경주에 이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하며 환태평양지진대가 한반도 지각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규모 7.0 이상 강진이 예년보다 많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옵서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 로저 빌럼 교수와 몬태나대 레베카 벤딕 교수는 지난 10월 미국 지질학회 연차총회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가 미세하게 느려질 때 지진 활동과 지진 강도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9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 강진에 대해 분석한 결과, 약 5년마다 상대적으로 강진 숫자가 늘어났다는 점을 발견했다. 약 5년마다 강진이 연 25~30차례 발생했는데, 그 이외의 해에는 약 15차례밖에 일어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조금 느려질 때, 즉 하루에 1밀리초(1000분의1초) 정도 늘어날 때 강진이 늘었다고 밝혀냈다. 지구 자전 속도가 미세하게나마 변하면 지구 자기장 역시 변화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지구 외핵 안에 있는 액체금속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지구 자기장과 지구 표면 지각현상에 다시 변화를 불러일으켜 지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빌럼 교수는 약 4년 전부터 지구 자전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전 속도와 강진 상관성) 추론은 분명하다”면서 “내년에 우리는 강진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을 봐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이 발생할 장소에 대해 빌럼 교수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변할 때 강진이 일어난 곳이 대부분 적도 근처였다며, 연구진의 예측이 맞다면 내년에 적도 부근에서 강진이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옵서버는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벽돌이 우박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혼비백산 한동대

    “벽돌이 우박처럼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혼비백산 한동대

    포항 지진에 전국 흔들7000건 119 신고… 경상 7명 車 부서지고 상가 유리창 박살 광화문·롯데월드타워 진동 감지美지질조사국 “서울 3급 강력” 15일 낮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고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진은 전국에서 감지됐으며, 119에는 “지금 지진 난 것이 맞느냐”고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포항시민은 일제히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북구 양학동, 두호동 등 일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 수백명이 걸어서 대피하기도 했다. 시민 정병숙(69)씨는 “한동안 계속 흔들려서 급하게 집 밖으로 뛰어나왔다. 지난해 경주 지진 때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특히 진앙과 가깝고 수차례 여진이 이어진 포항시의 피해가 컸다. 포항역은 지진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했다. 열차 운행도 중지시켰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에서 서행 운행을 실시했다. 경남 김해를 오가는 부산~김해경전철도 지진이 발생하자 운행이 7분가량 일시 중단됐다. 경전철은 운행을 재개한 후에도 30㎞가량 서행 운행을 계속했다. 지진 발생 당시 일부 승객은 차량이 역사에 급히 정차하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하이패스도 가동이 멈췄다. 포항 북구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에서는 건물 외벽이 잇따라 무너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학생들이 수업 중 혼비백산해 뛰어나왔고 건물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여러 대 파손됐다. 학교 관계자는 “지진이 난 뒤 학교 건물 여러 채 외벽에 금이 가고 일부 벽돌은 우박처럼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고 말했다.진앙과 인접한 양학동 21층 아파트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급하게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인근 공터 등으로 이동했다. 급박하게 밖으로 나온 까닭에 일부 주민은 추운 날씨에도 반팔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권모(40)씨는 “집안에 걸려 있는 액자가 바닥에 떨어지고 책장에서 책이 쏟아졌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두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관리소는 벽체가 떨어졌다. 대구지법 포항지원과 포항 북부경찰서의 천장과 건물 외벽이 아래로 떨어졌으며, 건물 밖에 세워 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당분간 재판 등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 보인다. 포항시내 한 커피숍에서는 매장 유리벽이 깨져 산산조각이 났고, 은행에선 화분 등 집기가 떨어져 파손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지진 관련 매뉴얼에 따라 이날 도내 유치원, 초·중·고교 등 1064개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오후 2시 30분쯤 건물이 ‘쿵’하고 수초간 흔들리는 지진동이 감지됐다. 대전 서구 한 중학교에서는 천장재 일부가 떨어져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경남도청에서도 일부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화들짝 놀라며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사는 최모(61)씨는 “지진 발생 당시 창원 홈플러스 1층에서 쉬고 있다가 진동을 느끼고 놀라서 밖으로 달려나왔다”고 말했다.광화문 등 서울 곳곳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이번 지진은 강력했다.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약한 진동이 감지됐지만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타워 개장 이후 처음 겪는 지진이다. 롯데월드타워 관계자는 “타워 저층부에 있는 사람들 상당수는 지진을 감지하지 못했고, 상층부에선 다소 미동이 느껴졌다”며 “118층 전망대에서도 미동이 감지됐지만 관람객들이 전혀 동요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는 초안전 구조기술과 첨단 공법이 적용돼 규모 7 이상, 진도 9 이상, 순간최대풍속 80m/s에서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자체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는데, 이날 측정된 진도는 1 이하로 미미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한국 포항의 지진을 가장 최신 지진으로 실시간 추적했다. 이날 지질조사국 공식 자료를 보면 5.4 강도의 지진이 포항 흥해읍에서 한국시간 오후 2시 29분 32초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한국 정부가 알린 발생 시간보다 3초 늦다. 아울러 강원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남한 전역에서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답변을 토대로 한 현황을 보면 포항을 포함한 경상도에서 감지 강도가 강했고, 서울도 포항 인근 대구 수준에 버금갔다. 지진진도(MMI)를 보면 진앙으로부터 262㎞ 떨어진 서울이 3급, 230㎞ 떨어진 오산 등 경기 일대가 2~3급, 군산 등 전라도가 3급, 188㎞ 떨어진 충남 조치원이 3급, 168㎞ 거리 밖의 대전이 3급에 이르렀다. 108㎞ 떨어진 경남 진주는 4급으로 가장 높았는데, 64㎞밖에 떨어지지 않은 대구는 3급이었다. 실제 서울 곳곳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영상제공=실시간 대구
  • 올 최악의 이란·이라크 강진… 최소 530명 사망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케르만샤주와 이라크 북동부 슐라이마니야주 경계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이 올 들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인명 피해를 냈다. 최소 530명이 숨지고 8000여명이 다쳤다고 AP 통신 등이 14일 전했다. 종전까지 올해 최악의 지진으로 꼽혔던 지난 9월 멕시코 대지진 때는 370명이 사망했다. CNN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진원의 깊이가 23㎞로 얕아 피해가 커졌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진원이 얕을수록 파괴력이 강해진다. 지표면 가까이서 발생한 지진의 지진파가 그대로 지표면을 강타하기 때문이다.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이 충돌하는 곳에 자리한 이란에서는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란에서는 올해 규모 5 이상 지진이 네 번 발생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란 지진으로 사망 341명·부상 5346명…이재민 수만명 추산”

    “이란 지진으로 사망 341명·부상 5346명…이재민 수만명 추산”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12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강에 따른 사망자가 3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5346명 이상, 이재민은 수만명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사망자 대부분은 이란의 북서부 케르만샤 주(州)에서 발생했다. 이란 정부에 따르면 13일 정오 기준 328구의 시체가 수습됐고 부상자는 2504명으로 집계됐다. 지진이 강타한 지역이 오지인 탓에 아직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은 지역에 있는 이들도 많다. 구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망자의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란 강진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를 낼 가능성이 크다. 올해 최대 인명피해를 낸 지진은 9월19일 멕시코(규모 7.1, 사망자 370명)였다.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사르폴자하브와 에즈겔레 지역의 인구는 3만명 정도다. 이란의 한 지방정부 관계자는 이재민이 최대 5만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진 피해 지역에 전기와 통신이 끊겨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진이 시작된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내 술라이마니야 주(州)에서도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쿠르드 자치정부(KRG)는 13일 오전 기준으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명, 부상해 입원한 주민이 321명이라고 밝혔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18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라크 술라이마니야 주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23.2㎞로 측정됐다. 3시간 뒤 이란 케르만샤 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란과 이라크뿐 아니라 터키, 요르단, 시리아, 아르메니아를 비롯해 이스라엘,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대부분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60여명 사망·300여명 부상

    [영상] 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60여명 사망·300여명 부상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12일 오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인 쿠르드 자치 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33.9㎞로 측정됐다. 인구가 집중된 지역은 아니지만, 일부 마을 건물이 무너지고 단전돼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강진의 여파로 케르만샤주에서 최소 61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대다수 사상자가 이라크 국경에서 15㎞ 떨어진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 발생했다고 이란 구호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앞서 AFP통신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구호 당국이 500여명이 다쳐 치료 중이며, 병원에 부상자가 계속 후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재난경보 조정시스템(GDACS)에 따르면 진앙에서 100㎞ 안에 사는 인구는 258만 명이다. 이란 국영방송은 자국 내 국경지대의 마을 8곳이 지진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유튜브에는 지진 발생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한 영상엔 시민들이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르다 건물이 흔들리며 진열된 물건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지진은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이란 북서부와 중부 지역,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주요 단층선 상에 위치해 지진에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2003년 이란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 규모 6.6 지진으로 2만 6000여명에 사망하고 3만여명이 부상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꽃보다 남자’ 촬영지 뉴칼레도니아 6.8강진

    ‘꽃보다 남자’ 촬영지 뉴칼레도니아 6.8강진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남태평양의 관광지인 뉴칼레도니아 섬 인근 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2분 뉴칼레도니아 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당초 규모 7.0에서 규모 6.8로 수정했다. 진원의 깊이는 16.7km로 밝혀졌다. 뉴칼레도니아는 해양판과 대륙판이 맞물려 있어 지진이나 화산분출 등이 빈발하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진앙지는 인구 7500명이 거주하는 로열티아일랜드의 타딘으로부터 동쪽으로 128㎞ 떨어진 해상이다. 지진학자들은 지진 강도가 상당히 커 상당한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 역시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가능성은 없어 따로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호주 지진국의 조너선 바스게이트 박사는 “이 지역에서는 이런 종류의 지각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특별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상청장 승인 없이도 지진관측 결과 공개된다

    기상청장 승인 없이도 지진관측 결과 공개된다

    신용현 의원 ‘지진관측법’ 대표발의  지난달 4일 낮 12시 38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지 8분이 지난 뒤였다.중국 지진국은 즉시 감지해 갱도 붕괴로 추정되는 함몰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국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도 2차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하지만 기상청만 “함몰지진의 경우 가까운 위치의 지진계에서만 파악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400∼600㎞ 떨어져 있어 분석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지질연은 기상청에 2차 지진 발생 사실을 보고했지만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발표되지 않았고 지질연 차원에서도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할 수 없었다. 지난 7월 기상청으로부터 지질연의 자체 지진 분석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말라는 공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관계 법령 때문에 기상청장 외에는 지진·지진해일·화산에 대한 관측 결과와 특보를 발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정보의 제한 조치가 국민의 불신과 불안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지진관측 정보를 기상청장의 승인 없이도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 제정이 추진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18일 국방 및 학문·연구의 목적에 해당할 경우 기상청장의 승인 없이도 지진 등의 관측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진관측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지진관측법은 기상청장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지진 등에 대한 관측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제한이 있어 연구계와 학계에서 지진 정보의 공유와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신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기상청과 지질연에 의해 분석된 지진 정보가 홈페이지 등에 공개돼 지진을 연구하는 교수, 연구자뿐 아니라 국민도 언제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번해진 北지진 원인 알고보니 “핵실험 때문”

    빈번해진 北지진 원인 알고보니 “핵실험 때문”

    13일 새벽 풍계리 인근 규모 2.7 자연지진6차 핵실험 이후 4번째 지진 13일 새벽 북한의 핵실험 장소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전문가들은 최근 북한 지역의 잦은 지진은 핵실험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기상청은 13일 새벽 1시 41분경 북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 북북서쪽 54㎞ 지역에서 규모 2.7의 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하 3㎞ 깊이에서 발생한 자연지진으로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이며 규모는 2.9 정도로 추정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북한이 핵실험을 자주 하는 장소 인근으로 핵실험이 지반을 약화시켜 지진이 자주 일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차 핵실험 당시 갱도 붕괴로 함몰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난달 23일 규모 2.6과 3.2 두 차례의 자연지진을 비롯해 이날까지 총 4번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추가 분석결과 자연지진이 확실하다”며 “핵실험으로 주변 지반에 축적된 힘(응력)이 풀리면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아직까지 계속되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라는 말이다. 이렇게 지반이 약해지면서 북한의 핵실험 장소도 변경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지반의 붕괴와 함께 방사능 유출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북한 함북 길주서 규모 3.0 지진…기상청 “자연지진” vs 中 “폭발”

    북한 함북 길주서 규모 3.0 지진…기상청 “자연지진” vs 中 “폭발”

    기상청은 2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중국의 지진관측기관인 국가지진대망(CENC)도 길주군 인근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탐지됐다고 밝힌 가운데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내놓아 “자연지진으로 보인다”는 한국 기상청과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29분쯤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풍계리 인근이고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에서 폭발 등에 의한 인공지진일 가능성에 대해선 지진파의 특징, 음파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자연지진이라고 분석했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전문분석관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장소는 6차 핵실험을 한 위치에서 남동쪽으로 20㎞가량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우 분석관은 “이번 지진에서는 자연지진에서 나타나는 P파와 S파의 파형 특징이 뚜렷하게 관찰됐다”면서 “또 인공지진이 일어나면 흔히 음파가 나타나는데, 음파 역시 관측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P파와 S파 등 크게 두 가지 파동이 생긴다. 자연지진은 대체로 S파의 진폭이 P파보다 크거나 비슷하지만, 인공지진은 P파의 진폭이 S파보다 훨씬 크다. 또한, 자연지진은 에너지 방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파형 역시 매우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반면 인공지진은 초기 P파만 두드러질 뿐 S파를 포함한 이후 파형이 단순하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CENC는 이날 오후 5시 29분(한국시간)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 위도 41.36, 경도 129.06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CENC가 밝힌 위치 또한 풍계리 근처로, 진원의 깊이는 0㎞로 측정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통상적으로 10㎞ 미만으로 진원이 얕은 경우에 인공지진 가능성이 제기되곤 한다. CENC는 이번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와 교도통신도 CENC의 발표를 인용해 같은 위치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일본 관측망으로는 북한의 흔들림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인접한 러시아 극동연해지방의 기상당국자는 “북한에서 지진이 관측된 후에도 방사선량은 평소 수치와 변함 없다. 이상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와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도 이날 북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중국 국가지진대망과 기상청이 발표한 지진을 모니터 목록에 게시하지 않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불의 고리’ 깨어났나… 일본·대만 등 이틀간 5곳 연쇄 강진

    ‘불의 고리’ 깨어났나… 일본·대만 등 이틀간 5곳 연쇄 강진

    멕시코 이어 뉴질랜드도 ‘흔들’ 대만 동부 화롄 지진에 전국 공포 인도네시아도 6.0이상 강진 발생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 지 12일 만에 또다시 지진이 일어나 수백 명의 사망자를 낸 멕시코에 이어 뉴질랜드,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불의 고리에 위치한 지역에서 지진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불의 고리는 남미에서 북미 서해안, 알래스카, 일본의 동해, 필리핀,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고리로,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이 지역에 몰려 있으며 전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한다.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20일 오후, 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인 지오넷은 남섬 세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쿡 해협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규모는 6.1이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시민 수천 명이 진동을 느껴 대피했으며 웰링턴 지역 열차 운행도 잠시 중단됐다. 이날 밤에는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동쪽으로 74.6㎞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해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 깊이는 15.3㎞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타이둥현과 화롄현에서는 각각 진도 5와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대만 시민들은 종일 불안에 떨며 18년 전 악몽을 떠올려야 했다. 하필 이날이 1999년 2455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지진 18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 지진이 감지된 직후인 21일 새벽, 이번엔 일본 동해 인근 불의 고리가 꿈틀댔다. 이와테현 가마이시시에서 남동쪽으로 283㎞, 후쿠시마현에서 322㎞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났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파악됐다. 이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인근과 남태평양 바누아투 에로망고섬에서도 각각 규모 5.7, 6.4의 지진이 났다. 불과 이틀 사이에 다섯 곳에서 연쇄적으로 지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지진이 모두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인근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천㎞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 이상의 지진들 사이에 상호 연관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한다. 소위 ‘방아쇠 효과’로 지각판들이 서로 영향을 줄 수는 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진 규모는 2.0~4.0 정도로 작기 때문이다. 이번처럼 규모 6.0이 넘는 지진은 다른 판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받아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멕시코 지진은 북미판과 코코스판의 충돌로 발생했으며 일본 지진은 태평양판에서 비롯됐다. 뉴질랜드 지진은 호주와 남극판의 경계에서 판이 부딪쳐 일어났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의 고리에서의 지진은 더 자주, 더 세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월 필리핀 남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 4월에는 칠레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밖에 남미의 페루와 볼리비아, 남태평양 피지와 파푸아뉴기니에서도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잇따랐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 이후 지금까지 규모가 8.5 이상인 초대형 지진이 6~7번 연거푸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환태평양 지진대는 시기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기간에 속해 있으며 이에 따라 여진도 많아 과거에 비해 위험한 상태로 분류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한국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홍 교수는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의 규모가 크지 않아 우리나라에까지 연동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속보] 외교부 “멕시코 지진 연락두절 한국인 사망 확인”

    [속보] 외교부 “멕시코 지진 연락두절 한국인 사망 확인”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실종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우리 국민인 이모(41)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멕시코대사관이 우리 국민의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해 주재국 관계당국(소방대 및 병원)과의 협조하에 소재 파악을 해 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 동양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종 시신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19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 여파로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진 발생후 건물에는 이씨를 포함 20여명이 갇혀 있었으며, 이씨 가족은 지진 발생 시점에 무너진 건물 안에 이씨가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증언한 바 있다.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한 주멕시코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 수색 작업 중이던 소방대 등 관계 당국과 접촉해 이씨의 소재를 파악해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지진발생 직후, 주멕시코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책반을, 본부에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반을 각각 설치해 이번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지속 파악하는 한편, 멕시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홍보 활동(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및 로밍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지속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불의 고리’ 뉴질랜드서 지진 “강한 진동…피해 보고 없어”

    또 ‘불의 고리’ 뉴질랜드서 지진 “강한 진동…피해 보고 없어”

    뉴질랜드에서 20일 오후 강진이 발생했다. 주민들이 강한 진동을 느꼈지만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이날 오후 2시 42분(현지시간) 남섬 세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쿡 해협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7㎞로 측정됐다. 지진 직후 지오넷 사이트에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한 사람은 3400여명에 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 6.1로, 진앙이 인구 38만여명이 거주하는 뉴질랜드 북섬의 남단 웰링턴에서 44㎞ 떨어진 곳이라고 측정했다. 현지 언론들은 웰링턴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진동을 느끼고 당국의 지침에 따라 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웰링턴 지역의 열차 운행이 지진으로 잠시 중단됐으나 지진 피해가 추가로 보고되지는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3분에는 뉴질랜드 남섬 남단 남서쪽 585km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멕시코에서는 19일(현지시간) 오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낸 바 있다. 뉴질랜드와 멕시코는 대륙판과 해양판의 마찰로 지진, 화산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길이 4만여㎞의 환태평양조산대 위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진’ 멕시코서 40대 한인 남성 실종…“생사 파악 중”

    ‘강진’ 멕시코서 40대 한인 남성 실종…“생사 파악 중”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40대 한인 남성 1명이 실종됐다.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강진 여파로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 5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로 인해 이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는 이모(41) 씨가 강진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건물에는 모두 20여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외 출장 중인 건물주가 강진 소식을 듣고 이 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씨는 평소대로라면 지진 발생 시점에 사무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로선 매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락 두절자 가족에 따르면 연락 두절자가 지진 발생 시각에 상기 사고 현장에 있었을 개연성이 높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한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 등 관계 당국과 접촉해 이씨의 소재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 붕괴 현장에서 다친 사람들이 이송된 병원에도 직원을 파견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으나 현지시간 19일 자정까지 동양인 후송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현지 대사관은 멕시코 강진 이후 곧바로 ‘긴급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가동중이다. 대사관은 총영사를 총괄반장으로 교민대책반, 기업대책반, 멕시코정부 협조반, 언론반 등으로 나눠 한인 피해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대사관이 멕시코시티 외교·치안 당국을 신속히 접촉해 우리 국민 연락 두절자의 소재 파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우리 국민 피해 파악 시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교민과 주재원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멕시코시티에서는 일부 카페와 한인식당의 건물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멕시코시티 센트로 한인 상가는 강진 후 대부분 문을 닫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사관은 멕시코시티 한인타운에 해당하는 소나로사에 있는 한 건물이 붕괴 우려가 커 교민들이 대피하도록 전파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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