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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B 통해 노트북에 바이러스

    농협 전산망은 외주 직원의 USB를 통해 노트북에 심어진 프로그램(바이러스)에 의해 파괴됐고, 이 프로그램은 ‘스크립트 해킹’ 방식으로 실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실행하라는 명령어의 조합인 스크립트 기법이 금융기관 해킹에 사용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20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는 외주 직원의 USB를 통해 노트북에 옮겨진 바이러스가 발단이었다. 전문 프로그래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노트북에 4~5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노트북에 심어진 프로그램 용량은 상당히 적고, 파일 삭제 명령어도 A4용지 반 정도 될 것”이라며 “USB를 컴퓨터에 꽂아 뭔가를 저장할 때 거기 묻어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동적인 농협 방화벽 전체 구조를 노트북이 농협 서버에 접속될 때마다 하나씩 알아냈다.”면서 “노트북의 외부 반출과 바이러스 감염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시한폭탄’ 해킹 수법인 스크립트 해킹 방식에 의해 가동됐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이번 해킹은 가장 복잡한 해킹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다수의 전문 프로그래머가 해킹을 했을 것으로 보고, 해킹 공모자들을 추적하는 한편 해킹이 실행된 경로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보이는 만큼 농협 전산망을 외부에서 해킹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분석해 생성시기 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분석하는 데 2~3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크립트(Script) 일련의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자동 실행하도록 모아 놓은 명령어의 조합. 일반 응용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을 언제, 어떻게 실행 시킬지 등 각종 조건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언어 등이 대표적이다. ‘스크립트 해킹’은 이런 명령어 조합에 악성 코드를 심어 정보를 파괴하거나 빼내는 방법이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노트북 바이러스, 서버접속 때마다 방화벽 뚫어

    노트북 바이러스, 서버접속 때마다 방화벽 뚫어

    농협 전산망 해킹은 최소 2~3명의 전문 프로그래머가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선택한 해킹 방식은 전대미문의 ‘스크립트 해킹’이었다. 검찰은 2~3주 후면 정확한 해킹 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을규 한양대 정보통신학부 교수는 “스크립트는 여러 가지 명령을 하나로 합쳐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면서 “스크립트를 실행하면 명령이 하나씩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농협 해킹에서도 파일 삭제 명령어를 방화벽이 정상 지시어로 인식할 수 있도록 4~5개의 프로그램(바이러스)이 노트북에 설치됐고, 그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가동되면서 농협 방화벽이 뚫렸다. 검찰 관계자는 “스크립트 해킹 방식은 가장 복잡한 해킹 방법 중 하나”라면서 “이번 농협 건은 간단치 않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농협 전산망을 마비시킨 방식은 철두철미했다. 우선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외주 직원의 유에스비(USB)에 바이러스를 심었다. 외주 직원이 유에스비에 프로그램 등을 저장할 때 옮겨 가도록 한 것이다. 이후 해당 직원이 유에스비를 노트북에 꽂을 때 그 노트북에 바이러스가 옮겨지도록 했다. 노트북이 농협 서버에 접속될 때마다 외부에서 농협 방화벽 구조를 파악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농협 방화벽은 유동적”이라면서 “방화벽을 ‘움직이는 10미터짜리 벽’이라고 치면 그 움직이는 벽을 찾아 1미터씩 벗겨낸 뒤 전산망의 정확한 구조와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수개월 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것이라는 건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현 숭실대 컴퓨터학부 교수는 “유에스비를 통해 바이러스를 노트북에 옮길 수 있다.”면서 “다만 서버 접근 권한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바이러스를 심은 유에스비를 노트북에 꽂아야 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다. (외부 전문 프로그래머가) 그 권한을 어떻게 가질 수 있었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을규 한양대 정보통신학부 교수도 “(외부 프로그래머가) 유에스비를 통해 노트북에 바이러스를 심은 뒤 스크립트를 실행하려면 서버 접근 권한이 있는 사람의 유에스비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IBM 직원인 한모 과장은 최고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농협 직원도 검찰 조사에서 내부 직원 소행이라고 (외부에)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해킹이 중국 소재 전문 프로그래머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 해킹 범죄에 비춰 보면 농협 해킹은 중국 소재 전문 프로그래머의 소행일 확률이 높다.”면서 “중국에는 이 정도 실력을 갖춘 전문 프로그래머가 50여명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 USB에 신상 수천건… 제2현대캐피탈?

    USB에 신상 수천건… 제2현대캐피탈?

    “직장도 없고, 지금 대학생인데 얼마까지 (대출) 가능합니까?” “현재 군인 신분으로 대부업체 몇 군데에서 수백만원을 빌려 쓴 상태인데 추가 대출이 될까요?” 대출 희망자와 은행간의 전화통화 내용이 아니다. 경찰이 지난 15일 서울 공릉동의 한 무등록 대부중개업체에서 압수한 USB와 노트북에서 나온 내용들이다. 이곳에서는 제2금융권 등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대출 신청인의 개인정보 수천여건이 쏟아져 나왔다. 엑셀 파일로 정리된 주소록에는 고객이 대출 신청을 할 때 상담한 대출 조건 및 시기·액수 등 문의 여부가 그대로 담겨 있었다. 상담 내용도 질문 형식으로 정리돼 있었다. 이름, 직업, 주민번호, 연락처 등도 기재돼 있는 상태였다. 대부 중개업체는 이 같은 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대출을 알선하고 고액의 수수료를 챙겼다. 중국·필리핀 등의 전문 해커가 현대캐피탈 등 제2금융권 고객 정보를 빼내 국내 대부업체에 넘기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서울신문 4월 12일자 1·9면> 중국 측에서 받은 고객 정보를 활용, 불법 대출을 알선한 일당 이모(36)씨 등 20명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을 거점으로 한 전문 해커에게 고객 정보를 직접 받았는지, 해킹 고객 정보를 밀매하는 범죄 조직으로부터 입수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대출 신청인의 자료를 가지고 고객들이 사금융사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한 뒤, 고객들로부터 매달 2억원에 가까운 불법 수수료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대부업 중개수수료는 불법이다. 업체 실장 이모(42)씨는 “업주가 중국 쪽에서 가져온 자료라며 매일 개인 정보를 가져와 전화로 영업을 한 뒤 흔적이 남지 않게 폐기했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업체 직원들은 고객들의 이전 대출 상담 내용을 가지고 자신들이 제1금융권 종사자인 양 둘러댄 뒤 대출을 알선했다. 이들은 “고객님은 이미 제2금융권 등 몇 곳에서 대출 거절을 당하지 않았냐.”면서 “대출이 어렵지만 수수료를 더 내면 우리가 작업해 도와주겠다.”고 고객들을 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출금액의 8~30%까지 수수료를 뗀 뒤 다른 대부업체 등에 연결해 줬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전문 해커 조직이 제2금융권의 비대출자(대출 의뢰를 했다가 대출받지 못한 사람들) 정보를 빼내 국내 대부업체에 넘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에 나온 고객 정보도 현대캐피탈 건처럼 제2금융권에서 빼낸 정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무등록 대부중개업체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하고 직원 19명을 사기 및 대부업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실업주 이씨를 소환해 개인정보 및 불법 수수료 취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대캐피탈 고객 개인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해킹에 연루됐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현대캐피탈 퇴직 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농협·현대캐피탈 금융피해 집단소송 착수

    시민단체들은 농협의 전산 마비 사태와 현대캐피탈 해킹에 대한 집단 소송 준비에 착수했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과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는 17일 농협 전산망 마비 및 현대캐피탈 사건 등의 피해 사례를 접수하는 창구를 홈페이지(www.kicf.org, www.kocon.org)에 개설했다. 전화(1577-4995)로도 피해를 접수한다. 조남희 금소연 사무총장은 “고객 정보 유출은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금융회사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피해자 집단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원에서 회사의 책임이 입증된 사례가 많지 않고 배상액이 크지 않은 편이어서 집단 소송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대)는 한국IBM 직원의 노트북을 부분 조사한 결과, 누군가 ‘파일 삭제 명령어’를 심어 농협 전산망을 마비시켰다는 것을 확인했다. 제3자가 바이러스를 심어 노트북을 좀비PC로 만든 뒤 삭제 명령어를 실행했거나 이동식 저장장치(USB)나 특정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농협 직원 등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노트북 하드디스크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김승훈기자 saloo@seoul.co.kr
  • ‘10조 자산가’ 역외탈세 4101억 추징

    ‘10조 자산가’ 역외탈세 4101억 추징

    ‘역외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한 국세청이 올 1분기에 4741억원의 역외 탈세를 추징했다. 단일 사업장으로 역외탈세 사상 최대규모인 4100억원대의 세금을 추징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세청은 11일 올 1분기 비거주자와 외국법인으로 위장해 조세피난처에 소득을 은닉한 기업과 사주 등 41건을 적발해 모두 4741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였던 1조원의 절반가량을 벌써 거둬들인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해외투자 및 해외관계사 등을 통한 자금유출·은닉이라는 고전적 수법 이외에도 비거주자·외국법인으로 위장하는 등의 첨단 수법이 다수 적발돼 경종을 울리고 있다. 특히 국세청은 비거주자와 외국법인으로 위장한 사례는 대한민국 과세권을 원천적으로 벗어나려는 ‘대담하고 악의적인 탈세’라고 규정했다. ●160척 가진 ‘선박왕’ 알고보니 ‘탈세왕’ 국세청도 혀를 내두른 A사의 경우 지난 5년간 9600억원의 소득을 탈루, 이번에 4101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이 회사는 비거주 외국법인으로 위장해 세계 어느 국가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조세피난처에 소득을 은닉할 정도로 철저했다. 선박 160척을 갖고 국제 선박임대업 및 국제 해운업을 운영해 온 A회장은 한마디로 ‘유령인간’으로 행세해 왔다. 10조원의 자산가로 알려진 그는 국내 호텔이나 부동산, 사업체 등을 소유한 것은 물론 스위스, 케이맨아일랜드, 홍콩 등의 해외계좌에도 수천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거주지를 은폐하고 경영활동 흔적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주택의 임대차계약서는 친인척 명의로 허위 작성했다. 나아가 아파트, 상가, 주식 등 국내 자산은 모조리 해외 페이퍼 컴퍼니로 명의를 이전했다. 경영활동은 휴대용 저장장치(USB)나 구두지시 등을 통해 은밀히 이뤄졌다. 일체의 공개 활동을 피했고, 세무컨설팅도 해외 회계법인을 이용했다. A회장은 현재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매입원가 부풀려 법인세 탈루 A회장의 사례는 일부 부유층들이 탈세를 위해 파렴치한 역외탈세 수법을 동원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김문수 국세청 차장은 “이번 사례는 전세계에서의 무납부를 핵심적 경쟁우위 수단으로 삼아 사업을 확장한 것으로 조세정의에 대한 도전이자 공정한 경쟁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하고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역외탈세가 갈수록 지능화·전문화되고 있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기계장치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사지도 않은 기계장치를 수입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 매입원가를 부풀려 법인세를 탈루했다. 합성수지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C씨는 홍콩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하고 국내법인이 거둬야 할 이익을 홍콩법인으로 빼돌렸다. D씨는 직접투자신고 없이 해외법인을 설립한 후 이 법인 주식을 팔아 매각차익을 내고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았다. 매각자금으로 다른 해외주식을 사들이고 자녀에게 증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국세청은 오는 6월에 처음 있을 해외 금융계좌 신고와 관련, 자진신고자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규정된 비밀보장 의무를 지키겠지만, 신고기한 이후 적발되는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탈루세금 추징은 물론 검찰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단 1명 근무해도 편의장비 지원 텔레워크의 장점 보여줘야 성공”

    “단 1명 근무해도 편의장비 지원 텔레워크의 장점 보여줘야 성공”

    “대중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우리는 원격근무를 위한 장비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혜택여부를 인원 수로 따지지 않는다. 단 1명이 원격근무를 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등을 얼마나 지원하고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국방부의 CAP(Computer Accommodations Program) 책임자인 디나 코언의 발언이다. 우리나라처럼 미국에서도 원격근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있으나 원격근무 정책의 성공여부를 양적인 측면에서 찾지 않는 점은 우리와 달랐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26회 ‘장애인을 위한 보조공학 국제박람회(CSUN)’에서 만난 그녀는 내후년 정년퇴직을 앞뒀지만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방부 예산 매년 900만불 지출 →프로그램은 언제 시작됐으며 부처간 협조는 잘 이뤄지는가. -1990년 국방부 내 장애인 고용 지원에서 출발했다. 시작은 조그마했지만 각 부처, 공공기관별로 양해각서를 맺고 지원 대상을 늘려 나갔다. 예산은 국방부에서 현재 매년 900만 달러를 지출한다. →지금까지 CAP 프로그램의 수혜인원은. -우리는 인원 수로 따지지 않는다. 1명의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데 여러 개의 편의장비와 지원인원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약 10만여개(1명당 중복가능)의 편의장비가 근로자들에게 지원됐다. →추진과정에서 장애물도 많았을 텐데. -대중들의 인식이 가장 큰 문제였다. 또 한 가지는 기술이 계속 진화한다는 점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원격근무 시스템에 접속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설계(UI)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 진보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기 때문에 항상 ‘접근성의 갭(차이)’이 생긴다. 보조공학기술이 이를 보완해 장애인이나 상이군인, 노령자 등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부가적으로 기업의 인식도 바뀌었는지. -우리가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보잉사 등 대기업 인사담당자 순회교육도 했다. 자연히 이 기업들의 상이군인, 장애인 고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우린 목표치를 따로 갖고 있거나 의무사항으로 규제하지 않는다. 다만 오바마 정부가 지난해 7월 26일 장애인법(ADA) 2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5년간 10만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겠다고 약속할 정도로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다. ●정보유출 대비 USB 사용 금지 →해킹이나 정보유출에 대비한 보안문제 해결은 어떻게 하고 있나. -우리는 3중에 걸쳐 보안을 확인한다. 첫번째로 전화번호, VPN(가상사설망)을 통해 이용자가 단독으로 서버에 접속한다. 두 번째로 방화벽이 보호해 준다. 세 번째로는 개인의 컴퓨터 접속 카드를 따로 부여받는다.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USB도 쓰지 못한다. 또 공공기관별로 조금씩 다른 보안체계를 갖고 있는데 보안이 특히 중요한 국방부는 얼굴과 지문인식까지 동원한다. →한국의 스마트워크는 육아지원을 위한 유연근무제, 환경친화적 근무에 치우친 감이 있다. 취약계층의 근로 지원은 아직 미약한 편인데. -저출산 문제나 가족의 삶을 배려한 근무 배려도 매우 좋은 생각이자 출발점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사례(good example)’를 만드는 것이다. 텔레워크가 충분히 생산성이 있고 돈도 아낄 수 있고 무엇보다 성과가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국방부의 카렌 사례가 대표적이다. 2년 전까지 요양원에 있었고 두 팔을 쓰지 못했지만 지금은 마우스 스틱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역시 그런 성공사례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글 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대북전단 25~26일 백령도서 살포

    북한의 임진각 조준사격 발언 등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대북전단 살포가 한달여 만에 재개된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0여개 탈북자 단체는 22일 “천안함 폭침 1주년을 맞아 오는 25~26일 이틀간 백령도 삼청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대북전단 20만장과 동영상을 담은 DVD, USB, 1달러짜리 지폐 1000장 등을 북쪽으로 날려보낼 예정이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서풍이 불어 위도상 위쪽에 있는 백령도에서 전단을 날리면 평양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2일 임진각에서 공개적으로 대북전단 20만장을 날려 보낼 예정이었으나 10일 한 단체의 간부 어머니가 살해되면서 전단 살포를 잠정 연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시승기] ‘섹시함에 첨단 안전까지’ 볼보 S60 타보니…

    [시승기] ‘섹시함에 첨단 안전까지’ 볼보 S60 타보니…

    최근 볼보는 섹시한 외모와 역동적인 주행성능, 첨단 안전장비를 고루 갖춘 신형 S60을 선보였다. 완전히 새로워진 볼보 신형 ‘S60’의 성능을 느껴보기 위해 11일 경기 안산 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시승회에 참석해 서킷을 달려봤다. ▶ 역동성과 기능성 강조한 내외관 신형 S60의 첫인상은 과거 볼보의 이미지를 상쇄시킬 만큼 역동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이다. 전면의 아이언 마크와 보닛라인, 듀얼 배기 파이프, LED 램프 등은 볼보만의 정체성을 잘 이어가고 있다. 시트에 앉아보니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기능성과 절제미를 강조한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역시 볼보답다는 생각이 든다. 통합 엔터테인먼트 장비인 ‘센서스 시스템’(Sensus System)도 눈에 띄는 장비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CD와 DVD, USB, 아이폰 등 모든 미디어를 통합해 조작할 수 있으며 TPEG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와도 연동된다. ▶ 날카로운 주행감각 돋보여… 시승은 가속과 제동력 테스트, 핸들링과 서스펜션 테스트, 추돌방지 등 첨단 안전장비 테스트 순으로 이어졌다. 시승차인 S60 D5는 2.4ℓ D5 디젤 엔진을 탑재해 205마력의 최고출력과 42.8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15.0km/ℓ의 연비를 갖췄다. 서킷에 올라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가속력을 체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7초 정도. 100km/h에 도달해 브레이크를 끝까지 밟으니 부드럽고 빠르게 멈춰 선다. 다음은 핸들링과 서스펜션 등을 느껴볼 수 있는 코너와 슬라럼 구간. 가속페달을 밟은 채 원형을 그리며 돌아나가자 차체가 안쪽으로 당겨주는 듯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안쪽 바퀴에 제동이 걸리는 동시에 바깥쪽 휠에 더 많은 동력을 전달해 민첩한 코너링을 돕는 ‘CTC’(Corner Traction Control) 시스템 덕분이다. ▶ “신기하네” 스스로 멈춰서는 똑똑한 車 서킷 주행을 마친 뒤 볼보가 자랑하는 똑똑한 첨단 안전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먼저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을 작동시킨 뒤 앞차를 따라 주행을 진행하니 설정한 속도 내에 앞차의 흐름에 맞춰 차량이 스스로 가속과 제동을 스스로 반복한다. 여기에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기능이 더해져 앞차가 급정거할 경우 강력한 제동력으로 멈춰선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의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을 느껴볼 차례. 직선 구간에서 사람 모양으로 세워진 더미를 만나자 ‘뚜두두~’라는 경고음이 나온다. 반응이 없자 차량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멈춰 섰다. 참 신기한 기능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중 작동한다.”며 “신장 80Cm 이상의 사람이면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안전하고 섹시해진 신형 S60의 가격은 S60 T5 4990만원, S60 D5 5120만원, S60 T5 프리미엄 57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애플, 새 OS ‘iOS 4.3’ 출시…이번엔 어떤 기능이?

    애플, 새 OS ‘iOS 4.3’ 출시…이번엔 어떤 기능이?

     애플은 10일(한국시간) 새로운 운영체제(OS) iOS 4.3을 출시했다.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2’를 공개하며 iOS 4.3을 오는 11일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 보다 이틀 빠른 시점이다.  iOS 4.3은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를 올려 사파리 웹 브라우저가 기존에 비해 약 2배가 빨라졌다. 또 3G 이동통신 데이터 통화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시킬 수 있는 ‘퍼스널 핫스팟’(Personal Hotspot)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통해 와이파이(WiFi·무선랜) 3개, 블루투스와 USB를 합쳐 총 5개의 장치를 연동할 수 있다.  아이튠스 홈 쉐어링(iTunes Home Sharing)을 지원하는 기기의 경우 아이튠스 보관함 공유도 가능하다. 또 와이파이를 통해 PC나 Mac에 음악을 스트리밍을 통해 재생할 수 있으며 동영상도 다른 장치와 공유하고 재생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는 옆면의 스위치를 회전 잠금이나 음소거 버튼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따라서 아이패드의 화면을 가로나 세로로 고정시킬 수도 있고, 소리를 재빨리 끄거나 켤 수도 있다. ‘설정’에서 옆면 스위치의 기능을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이 외에도 ▲멀티태스킹시 배터리 소모 개선 ▲폴더 및 통합메일박스 관리기능 개선이 업데이트 됐다.  iOS 4.3은 아이폰 3GS, 아이폰4 GSM, 아이팟 터치 3·4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2에서 호환된다.  애플은 이날 iOS 4.3을 전세계에 동시 배포했다. iOS 4.3을 호환할 수 있는 기기를 PC나 Mac에 연결한 뒤 아이튠즈를 실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덩, 영사들과 ‘다정한 모습’ 인증샷 남겨두고 족쇄로 이용

    덩, 영사들과 ‘다정한 모습’ 인증샷 남겨두고 족쇄로 이용

    덩신밍은 법무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경찰청 등 다양한 정부·정보 분야의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 영사들과 만났다. 취재팀이 접촉 사실을 확인한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은 6명이고, 경제단체 관계자 1명 등 7명에 달한다. 덩이 이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다는 점으로 미뤄 그와 직간접적 관계를 맺은 상하이 총영사관 직원들은 상당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덩과의 관계가 가장 먼저 불거져 문제가 된 사람은 법무부에서 파견된 H 전 영사다.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는 지난해 11월 이 문제로 H 전 영사에 대해 조기 귀임 조치를 요청했고, H 전 영사는 국내에 소환돼 감찰을 받았다. 하지만 법무부는 감찰 결과 H 전 영사가 덩과의 내연관계 외에 업무상 비위는 없다고 결론 내렸고, 얼마 후 H 전 영사는 스스로 사표를 냈다. 지식경제부에서 파견된 K 전 영사, 외교통상부 소속 P 전 영사도 덩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비자 관련 편의를 봐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공직복무관리실은 2월 말쯤 K 전 영사와 P 전 영사를 직접 조사해 해당 부처에 인사조치 권고를 했다. 덩은 H 전 영사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영사들과는 모두 일종의 ‘인증 사진’을 남겨 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식당, 카페 등에서 다정한 모습을 찍은 것인데 이는 덩에게는 일종의 ‘보험’으로, 영사들에게는 ‘족쇄’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덩은 이 사진 파일들을 이동식메모리(USB) 등에 넣어 보관해 왔다. 취재팀이 입수한 이 사진 자료에는 덩이 김정기 전 상하이 총영사와 나란히 찍은 것도 있다. 김 전 총영사는 덩과 나란히 소파에 앉거나 연회장에서 덩의 어깨에 손을 얹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경찰청에서 파견된 K 전 영사와 덩이 한 카페에서 함께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도 남아 있다. 상하이 총영사관의 한 인사는 “K 전 영사의 경우 덩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져 경찰청 내부에서 파면 단계에 이르자 스스로 사표를 냈다는 말이 파다하다.”고 전했다. K 전 영사는 사직 이후 유명 로펌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영사관 직원 1명이 덩과 식당 등에서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도 나왔다. 덩은 주로 이들 영사관 직원을 통해 외교부 내부 문건 등 각종 대외비 정보를 수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직접 만난 것으로 확인된 것은 6명이지만, 이들이 정보 유출을 위해 불법 행위를 종용했거나 가담케 한 인원까지 따지면 그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덩이 이들을 통해 빼낸 문건은 대부분이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대외비 정보’에 속한다. 여기에는 상하이 영사들의 개인 신상정보를 비롯해 영사관 비상연락망,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MB캠프) 선거대책위원회 비상연락망, 서울 지역 당협협의회 비상연락망, 외교통상부 인사 동향, 2008년 사증 발급 현황 및 발급 대리 기관 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영사들의 개인 신상 정보는 외교통상부 내부 통신망을 통해 공무원들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다. 여기에는 해당 영사의 소속 및 직급, 가족관계, 경력 등이 모두 표시돼 있다. 이와 함께 덩이 수집한 ‘주상하이 총영사관 비상연락망 현황’에는 영사관 직원 70명가량의 연락처가 기재돼 있으며, 왼쪽 상단에는 빨간 글씨로 ‘대외 보안’이라고 쓰여 있다. 또 ‘특채 파동과 연평도 혼란에 묻힌 외교부 인사’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유명환 전 장관의 ‘딸 특채 파동’ 이후 외교부 인사 동향에 대해 자세하게 쓰여 있다. 여기에는 외교부 차관 인사, 국·과장급 인사 관련 내부 분위기 등이 기록돼 있는데 역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정보다. 거기다 MB캠프 비상연락망 등에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 후보를 비롯, 200명 가까운 국내 정·관계 인사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나열돼 있다. 여기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이재오 특임장관, 이방호 지방분권촉진위원장 등도 포함돼 있다. 덩은 이런 자료들을 엑셀파일로 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뒀다. 덩이 이 자료들을 영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우연히 손에 넣은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또 적극적으로 수집했음을 말해 주는 대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덩이 중국 정부 소속 스파이 또는 정보 장사를 하는 일종의 ‘정보 브로커’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덩이 수집한 정보들이 중국 공안이나 다른 국가 정보기관에 넘어 갔을 경우 국내 정치는 물론 외교 문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덩이 수집·정리한 비상연락망에는 외교관을 포함해 주로 국내 고위 정·관계 인사들의 연락처가 기재돼 있는데, 이 경우 해외 정보기관들이 감청 등을 통해 국내 정·관계 정보를 수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중동발 재스민향 北전파 4대루트

    지난 26일 평양에서 열린 ‘선군청년총동원대회’는 강성대국 건설에서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한 이례적 행사였다. 중동발 재스민향이 북한에까지 전달되지는 않을지 북한 지도부의 우려가 묻어나 있다. 2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 이집트, 리비아 민주화 시민혁명 내용과 ‘세습정권, 독재정권, 장기정권은 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 수만장을 새로 제작해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심리전을 강화해 북한 내부의 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다. 복수의 탈북자들 말에 따르면 북한에서 USB 사용은 보편화됐다.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들어가는 것으로 한 탈북자는 북한에 USB가 200만개 이상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 탈북자는 “지난해 북한 장마당(시장)에서 한개 2만~3만원에 팔렸다. 대학생들이 자료를 저장해서 다니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USB와 전단이 실린 풍선은 지상 5000~6000m까지 올랐다가 터지도록 타이머 장치를 한다. 함경남도 지역이나 평양에서 USB를 발견했다는 탈북자의 증언도 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북한에는 AM라디오 100만대, 단파 라디오 20만대가 보급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S한민족방송과 극동방송 외에 열린북한방송 등 민간방송이 북한으로 전파를 쏘고 있으며, 최근 중동 민주화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고 있다. 최근 당 간부들만 보는 참고신문에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소식이 실렸다. 참고신문은 알려진 것과 달리 열람 후 반납하지 않고 각자 집에서 보관한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간혹 친구집에 갔다가 보기도 했다. 다만 돌려 보거나 밖으로 내돌리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외부로 빼돌리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거나 중국 사람들과 전화통화를 한 사람들은 중동의 민주화 시위 소식을 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욕망의 불꽃(MBC 토요일 밤 9시 50분) 태진은 강금화에게 인기와 민재(유승호)를 결혼시키겠다고 말하고, 우연히 둘의 대화를 엿듣게 된 희정은 영대와 차순자에게 얘기한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나영이 인기를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캐묻자 인기는 태진과 만났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민재의 결혼 소식을 듣고 한 자리에 모인 식구들 앞에서 태진은 경영권을 영대에게 맡기겠다고 하는데…. ●퀴즈 대한민국(KBS1 일요일 오전 10시) 지난주 후반전, 만점에 가까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경례씨. 세번의 도전은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퀴즈 영웅에 오르겠다고 다짐하는 그녀다. 그리고 엄마의 응원을 위해 벌써 두 번이나 회사에 휴가를 냈다는 딸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반드시 해낸다. 퀴즈 영웅을 향한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를 함께한다. ●주말연속극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승우에게서 머플러를 돌려받은 혜진은 왠지 모를 불편한 마음에 그를 피하게 된다. 한편 영희는 남편 몰래 완성한 드라마 대본이 발각이 나 어쩔 줄 몰라 하고, 기창은 기어코 그 원고가 들어 있는 USB를 박살내 버린다. 그 충격으로 영희는 모든 것을 잃은 듯 식음을 전폐하고 드러눕는다.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SBS 토요일 오후 5시 10분)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염경환이 김구라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동현군이 염경환 아저씨네 가족이 집에 놀러 왔을 때 일과 김구라 집안은 손님이 오는 걸 싫어한다는 내력을 고백하자 이경규는 ‘우리 집도 손님이 오는 걸 싫어했다며 웃음을 선사한다. ●영상앨범 산(KBS2 일요일 오전 7시 40분) 해발 1950m로 남한 땅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한라산. 손을 들어 은하수를 잡아 끌어당길 수 있을 만큼 높아 그 이름이 붙여졌다. 다양한 지형과 기기괴괴한 바위, 골짜기 등으로 아름다운 산세를 이루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앨범 산’이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한라산의 비경을 찾아 떠난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1990년 미국, 흔적도 없이 13점의 명화들이 사라졌다. 과연 누가 왜 열세 점의 명화를 훔쳐간 것일까. 또 오랜 세월 지속된 인디언과 백인들의 싸움. 그 속에서 인디언들의 영웅으로 활약하다 후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한 남자가 있다. 100년의 세월이 더 지나간 지금 다시 영웅으로 추앙받게 된 이야기도 들어본다. ●The 빅뱅쇼(SBS 일요일 밤 12시) 2년 3개월 만에 ‘빅뱅’이 가요계로 돌아온다. 이들은 4집 미니앨범의 수록곡을 들고 SBS ‘the 빅뱅쇼’를 통해 화려한 컴백무대를 가진다. 미국에서 펼쳐진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 대성이 진한 애정연기를 펼치고 바로 잠든 이유 등 솔직하고 꾸밈 없는 모습들을 공개한다.
  • [사설] 印尼특사단 숙소 괴한 침입, 이토록 허술했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들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전 9시 27분쯤 특사단이 묵고 있는 롯데호텔 19층 숙소에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침입해 노트북 2대를 뒤지다 특사단 관계자에게 발각되자 가지고 나가던 1대를 돌려주고 달아났다고 한다.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외교적인 결례이고 망신이다. 당일 이명박 대통령 등을 면담한 인니(印尼) 특사단은 장관급만 6명이 포함된 전례 없는 규모였다. 특사단은 우리 측과 경제·군사분야 등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해 원전 수출문제도 논의했다는 얘기도 있다. 경찰 등 수사당국은 19층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지만 너무 멀리서 찍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사단은 괴한이 손댄 노트북에는 중요 문건이 들어 있지 않다며 당초 예정대로 출국하는 등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절도 미수사건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안 자체가 심각하다. 산업스파이 수준 이상의 전문가 소행임이 틀림없다. 특사단이 투숙한 장소나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괴한들이 USB로 극비 자료를 복사해 빼내 갔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정보 스파이사건이 빚어진 것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국정원을 비롯한 관련기관은 범인을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를 찾는 외국 요인들에 대한 보안 및 경호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요인들이 묶는 특급호텔에 대한 보안시설을 대폭 강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민간부문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이미 정보기술(IT) 등 주요 첨단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노린 세력들이 허술한 방호망을 뚫고 침투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스파이’ 침입

    인도네시아 특사단이 국내에 머물던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27분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묵고 있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 3명이 들어와 있다가 발각되자 달아났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접수됐다.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된 괴한들은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들어와 특사단 일행의 노트북 PC를 만지다 우연히 마주친 특사단 일행과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목격한 특사단 관계자는 ‘방에 들어오니 괴한 3명이 서 있어 깜짝 놀랐다. 괴한들도 사람이 들어오니 놀라 방에 있던 노트북 2대 중 1대는 그대로 방에 두고 1대는 가지고 복도로 나갔다가 돌려주고 도주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나서 ‘이들이 USB 장치를 노트북에 꽂았는지, 꽂았다면 어떤 자료를 복사했는지를 조사해달라’는 특사단 측 요청에 따라 해당 노트북 2대를 제출받았으나 ‘노트북 내 어떠한 정보에도 접근을 원치 않는다’는 반환 요구에 따라 그대로 소유자에게 돌려줬다.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기업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인프라와 교통 부문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경찰은 이들이 무기 수출입 협상 등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특사단 숙소에 침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특사단과 호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괴한들이 노트북을 통해 정보를 빼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인일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호텔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인에 대한 수사망을 좁힐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인도네시아인인 목격자 입장에서 통상적으로 보아 (괴한들이) 흑인이거나 백인이면 따로 진술한 바가 있었을 텐데,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 동양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측으로부터 사실 확인이나 협조 요청을 받은 적이 없는 상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졸업·입학 시즌 “통큰 태블릿PC”

    졸업·입학 시즌 “통큰 태블릿PC”

    올해는 무게가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태블릿PC들이 세계 정보기술(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의 경우 기기값으로만 100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해 ‘입맛만 다시며’ 아쉬워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특화된 기능을 강조해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 제품들도 다수.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기존 넷북 가격으로도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통큰 태블릿PC’들을 살펴봤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아이덴티티 크론 - N스크린 등 첨단 기능 지원 국내 중소업체인 엔스퍼트가 출시한 ‘아이덴티티 크론’(7인치)은 1기가헤르츠(㎓)중앙처리장치(CPU)에 512메가바이트(MB) 램(RAM)을 탑재했다. 16기가바이트(GB) 기본 메모리에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고 USB 포트 등을 갖춰 다양한 미디어 환경을 지원한다. 전후면에 각각 카메라(전면 130만·후면 500만 화소)도 장착돼 영상회의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N스크린’(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는 기능) 등 첨단기능을 지원하는 플랫폼도 자체 개발해 완성도가 높다. 가격도 와이파이 전용 제품의 경우 50만원대 초반이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교육특화 ‘M7’ - EBS방송 콘텐츠 무료제공 EBS 강의를 끼고 사는 중·고교생들에게는 전문 IT 기업인 싸이들이 만든 EBS 전용 ‘M7’(7인치)이 제격이다. 와이파이 전용 제품으로 가격이 29만 8000원에 불과하고, EBS 방송 콘텐츠를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제품이다. 보통 태블릿PC가 세로 화면을 기본으로 설계되지만 이 제품은 학생들의 학습 편의를 위해 가로 화면을 기준으로 디자인됐다. PC에 접이식 거치대를 끼워 넣을 수 있어 장시간 프로그램 시청에 유리하고, 태블릿PC 최초로 EBSi(수능방송), EBS랑(어학시험), EBS 잉글리시(영어강좌) 등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도 4500㎃h로 어댑터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장시간 동영상을 볼 수 있다. KT ‘K패드’ - 무선인터넷 착한가격으로 사용 프리미엄 제품들의 경우 기기값과 별도로 많게는 매달 7만원 가까이 데이터 요금을 내야 한다. ‘착한 가격’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KT가 ‘K패드’(7인치)를 내놨다. 1㎓ 프로세서에 8GB 내장 메모리, DMB, 중력감지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해 보급형임에도 어지간한 기능은 다 갖췄다. 특히 월 2만 7000원(부가세 별도)짜리 와이브로 요금제에 2년간 약정 가입하면 올레패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와이파이존이 없는 지역에 사는 이들도 가격 부담 없이 태블릿PC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GU+ ‘에듀탭’ - 셀러던트 위한 최고 필수품 싸이들의 ‘M7’이 중고생 전용 제품이라면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에듀탭’(7인치)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셀러던트’족을 포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께가 13.8㎜에 불과한 데다 무게도 414g밖에 되지 않아 서류 가방에 넣어 다니는 데 무리가 없다.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을 쓰지 않을 때는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돼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중 남는 시간을 활용하는 데 불편이 없다. EBS 인터넷 강의를 비롯해 교보문고, YBM 사전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콘텐츠가 기본 탑재돼 있다. 가격은 40만원대로,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전국 각지에 설치된 ‘유플러스존’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 모바일리더, 스페인 MWC서 싱크 소프트웨어 공개

    모바일리더, 스페인 MWC서 싱크 소프트웨어 공개

    모바일리더(대표이사 정정기)는 14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통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2011’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모바일리더가 전시회에서 선보일 소프트웨어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동시에 사용하는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기기마다 옮길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OS 기반인 ‘안드로이드 PC 스위트(Android PC Suite)’는 PC에 소프트웨어만 설치하면 USB 케이블 없이도 Wi-Fi를 이용해 PC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안드로이드 OS 2.1 이상을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 호환된다. 윈도우즈 및 맥OS 기반의 PC를 모두 지원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밖에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를 위한 개인용 PC 소프트웨어인 아웃룩-구글 싱크 스위트(Outlook-Google Sync Suite)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모바일리더는 삼성전자 등 국내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 싱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리더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휴대전화 업계를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해 왔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그 첫 단추가 MWC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車업계 통 커진 할인 프로그램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연초 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판촉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현대차가 ‘통 큰’ 주유 할인 혜택 카드를 꺼내들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쏘나타 구매 고객에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량 출고 후 1년 동안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쏘나타 세이브 오일(Save OIL)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쏘나타 고객(법인·영업용 제외)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현대카드M 이용시 ℓ당 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월 주유금액 한도는 20만원이다. 8일까지 쏘나타와 엑센트,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즈를 계약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는 이달 중 자사 차량 구매 고객이 아이리버의 전자사전과 MP4, USB 일부 제품을 살 경우 32~60% 깎아주고, 갤럭시 탭과 갤럭시S, LG 2X의 할부액을 지원한다. 또 모닝과 스포티지R를 제외한 전 차종에 10만~29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M대우는 이달 말까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 프리미어에 쉐보레 키트를 무상 장착해주고, 알페온 구매고객에겐 아이패드를 10만원의 특가에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H) 고객에게 200만원, 렉스턴과 카이런, 액티언스포츠 구매자에게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며, 체어맨H 고객에겐 200만원 상당의 DVD 내비게이션 또는 유류비 70만원을 덤으로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선진당 “충청 과학벨트 공약 지켜라”

    자유선진당이 6일 청와대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다. 지난 1일 대국민담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선정을 백지 상태에서 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이회창 대표와 권선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 250여명은 오전 청와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대통령은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던 공약을 지키고 ‘공약 백지화’ 망언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약속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일류 과학기술국으로 만드는 국가 지도자가 되느냐, 아니면 공약을 헌신짝처럼 짓밟는 어리석은 지도자가 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선진당은 규탄대회를 마친 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이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고 언급한 장면이 담긴 휴대용 저장장치(USB)와 ‘과학벨트의 충청 유치 촉구문’을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콘센트에 꽂는 순간 ‘펑’”…아이폰4 부속품 또 폭발사고

    “콘센트에 꽂는 순간 ‘펑’”…아이폰4 부속품 또 폭발사고

    애플 아이폰4 부속품이 폭발하는 사고가 국내에서 또다시 발생했다.  아이폰4 사용자 안모씨는 1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새 아이폰 충전기 어댑터가 폭발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안씨가 올린 3장의 사진에서 어댑터는 본체와 선을 연결하는 슬롯 부분이 검게 그을려 있으며, 슬롯에 꽂혀있던 선의 이음새는 까맣게 타들어간 상태다. 안 씨는 “지난 16일 산 제품을 받아서 처음으로 어댑터를 콘센트에 연결하는 순간 터져 황당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 어댑터는 아이폰4를 충전하기 위해 콘센트에 꽂고 본체와 연결하게 하는 것으로, 아이폰 구매때 제공되는 정품이라고 안씨는 주장했다.  아이폰 부속품의 폭발사고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폰3GS가 국내에 들어온 직후인 2009년 12월 같은 부속품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해 12월에도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하는 순간 충전부분과 컴퓨터 USB에서 화재가 발생해 제품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충전기 자체의 문제가 아닌 이물질이나 전압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관계자는 “충전기에는 배터리 등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전선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갑작스러운 전압 문제로 충전기 전선이 타들어 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코리아는 “충전기 자체가 터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더 말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시간 동안 남편 빌려드려요” 이색 회사 눈길

    급히 형광등을 바꿔야 할 때, 주방 싱크대가 막혔을 때, 싱글 여성들은 영웅처럼 등장해 가사일을 도울 남편을 떠올린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조지아(구소련의 그루지야)에 ‘남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등장했다. ‘1시간짜리 남편’(Husband or an Hour Limited)이라는 회사의 대표는 이 서비스가 가전제품이 고장나거나 힘든 가사일 도우미가 필요할 때 부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가사 도우미로서의 남편이 아닌 1시간짜리 애정상대로서의 남편을 찾는 문의 전화가 쇄도해 업체 측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두달 전 문을 연 이 회사는 오픈 하자마자 싱글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차지했지만, 많은 여성들로부터 “회사가 제공하는 그 이상(?)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한탄했다. 대표는 “우리 직원들이 수도꼭지가 새거나 형광등을 갈아주는 일은 해줄 수 있지만 애정관계를 맺는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고객들에게 매번 설명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가 제공하는 ‘1시간짜리 남편’ 대여료는 시간당 17달러, 우리 돈으로 1만 9000원 가량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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