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USB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UFS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LPDDR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AP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CCP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2
  • 국민연금 운용규정 위반 무더기 적발

    국민연금 운용규정 위반 무더기 적발

    자체감사서 32명 주의·경고 533조원의 국민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직원들이 해외 투자를 하면서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운용보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는 등 각종 규정을 위반해 무더기로 주의·경고 처분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본부와 준법지원실의 기금운용실태에 대해 내부 감사를 벌여 27건의 지적 사항을 확인하고 32명에게 주의·경고 조치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부감사 결과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외 주식·채권 분야와 부동산 등 대체투자분야, 운영전략과 내부통제 분야 등에서 다수의 투자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운용실 일부 운용역은 국내주식위탁 예비운용사를 전체 정규운용사의 일정 비율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예비운용사를 초과 선정했다. 해외대체실 일부 운용역은 해외사모펀드 위탁운용사와 추가 약정을 맺는 과정에서 운용보수 면제 조건을 투자위원회의 승인 조건과 다르게 체결했다. 때문에 운용보수가 추가로 지급될 가능성이 생겼다. 계약 관련자는 경고, 사후 부실 검토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또 공단 감사는 위탁운용사 추가약정 절차를 개선할 것을 통보했다. 위탁투자지침을 위반한 위탁운용사에 대한 조치에서도 각종 하자가 발견됐다. 지침상 수익률이 저조해 전액 회수 대상이 된 펀드에 대해서는 위탁자금 전액을 회수해야 하지만 일부 직원은 반복적으로 회수하지 않거나 일관된 기준 없이 감액해서 회수했다. 국내주식을 직접 투자하거나 위탁 운용하면서 제한규정을 어기고 특정 주식을 초과해서 보유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채권위탁운용사가 ‘국내 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및 관리기준’에 따른 위탁투자지침을 어기면 경고나 추가자금 배정 제한 등의 단계별 조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추가 자금을 배정하고 나서 뒤늦게 자금배정 제한 조치를 한 사례도 있었다. 정보보안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 기금운용본부 일부 직원은 준법감시인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은 채 외부 상용 이메일을 사용하는 등 정보보안 업무 전반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본부에서 사용 중인 컴퓨터를 점검한 결과 USB포트 봉인, 문서편집 프로그램 설치, 윈도 암호 설정 등 11개 보안사항이 모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또 다른 직원은 국내 보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내역을 공시하면서 기업 주주총회에 올라가지도 않은 일부 안건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한 것으로 실제와 다르게 공시하기도 했다. 기금운용본부는 1999년 국민연금 기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리스크관리센터, 운용전략실, 주식운용실, 채권운용실, 대체투자실 등에서 지난 4월 기준으로 319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종석 한효주, 모든 것 되돌린 이별 ‘더블유(W)’ 리셋 “충격 엔딩”

    이종석 한효주, 모든 것 되돌린 이별 ‘더블유(W)’ 리셋 “충격 엔딩”

    ‘더블유(W)’ 이종석 한효주가 달달했던 ‘웹툰 W’ 속편의 끝을 선택했다. 이종석 한효주는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일이 꿈이라는 설정값을 만들기로 했고 처음 만났던 옥상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했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더블유(W)’(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 8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 분)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W’ 8회는 수도권 기준 15.0%로 7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철은 ‘웹툰 W’ 속 진범이 나타나 오연주를 죽이겠다고 선언하자 패닉에 빠졌다. 오연주를 지키기 위해 서둘러 경호원을 배치시킨 강철은 ‘진범은 있다’는 새로운 가설을 세웠다. 또한 웹툰 작가이자 창조주인 오성무(김의성 분)가 실체를 부여하지 않았기에 진범의 실체가 없고, 스토리에 따라 어떤 맥락도 필요 없이 나타나 살인할 수 있다고 추리했다. 강철은 오연주에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가 하면, 오연주가 이마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을 상상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웹툰 세상에서 불사신이라고 믿고 있는 오연주는 강철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강철은 “변수가 없는 원칙은 없어요. 실체도 없는 범인이 나타날 줄 누가 알았냐”며 초조해했다. 오연주는 강철에게 호텔에만 있는 것이 답답하다고 했고, 강철은 오연주를 위해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나섰다. 서툰 강철의 모습에 오연주는 자신이 하겠다고 했고 파를 썰다가 손을 베었다. 강철은 오연주의 피에 당황하며 “피 한 방울 안 나야 정상인데 왜 피가 나죠? 당신도 총에 맞으면 죽는다는 거잖아. 지금”이라며 충격을 받은 것. 강철의 마음에 동요가 생기자 오연주가 사라졌다. 현실세계로 온 오연주는 전화를 받았고, 이어 진범의 목소리와 함께 “너 돌아왔어? 너 오성무 딸이지? 네가 오연주지? 강철하고 결혼한 여자”라는 글자가 허공에 나타났다. 오연주는 잠을 자고 있던 박수봉(이시언 분)을 깨워 차를 타고 도망쳤다.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진범은 총을 쐈고 오연주는 총알이 날아오는 순간 웹툰 세계로 귀환했다. 다시 재회한 오연주와 강철은 점점 몸이 사라지고 있는 윤소희(정유진 분)를 만나러 갔다. 강철은 오연주를 통해 진범이 현실 세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 더해 등장인물의 목적이 없어지면 소멸되고, 목적이 확실해지면 등장인물로 고정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강철은 오연주와의 결혼은 위장결혼이며 “난 평생 네가 필요하다”는 말로 윤소희의 소멸을 막았다. 이 모든 일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오연주는 눈물을 흘리며 “내가 바라던 속편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라고 자책했다. 강철은 오연주를 처음 만났던 옥상으로 데려갔다. 오연주에게 USB를 건넨 강철은 “다시 여길 떠나게 되면 그림 하나만 그려줘요”라며 “내가 꿈에서 깨는 장면. 두 달 전에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모두 꿈으로 만들어줘요”라고 부탁했다. 소멸되어 가는 친구들을 그냥 둘 수도 없고, 오연주의 죽음도 볼 수 없는 강철은 오연주를 ‘인생의 키’라고 생각하기 전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 계속해서 강철은 오연주에게 “살려내줘서 고마운데 이제 알겠다. 주어진 숙명대로 살아야 되는 거였어. 잡을 수 없는 진범을 찾아 다니는 게 제 존재의 이유면 그렇게 해야죠”라며 “오연주 씨 지금 나는 잊어요. 나는 만화 속 인물입니다. 앞으로 내가 보고 싶으면 서점가서 책으로 보면 돼요. 알았죠? 잘 지내요”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강철은 눈물을 흘리며 병원에서 깨어났다. 오연주와 그 동안의 일도 모두 잊어버린 강철은 “무슨 꿈을 꾼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라고 했고, 강철의 자살과 함께 현실 세계로 돌아온 오연주는 자신이 그린 강철의 그림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이처럼 모든 것이 ‘꿈’이라는 설정값을 통해 ‘인생의 키’ 오연주를 잊어버린 만화 속 주인공 강철과 현실세계로 돌아온 오연주의 이별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오연주와 강철이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로운 설정 값이 등장하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더블유’가 또 어떤 맥락 있는 전개로 충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블유’는 현실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절정 ‘웹툰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을 만나면서 이로 인해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 ‘더블유’ 방송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기료 누진제 한시 완화 ‘실망’…“정부가 민초들 고통 알 리가 없죠”

    전기료 누진제 한시 완화 ‘실망’…“정부가 민초들 고통 알 리가 없죠”

    정부가 내놓은 가정용(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 방안에 대해 누리꾼들은 12일 대체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전날 가정용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국민 불만이 커지자 우선 지난 7월~오는 9월 전기료 누진제를 완화해 가구별로 부담을 19.4% 낮춰주기로 했다. 당정은 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기요금 누진율을 낮추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는 반응이 많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버 아이디 ‘qkek****’는 “수십만 원 더 내는데 1만 8000원? 진짜 생색내기의 극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같은 포털 이용자 ‘davi****’는 “하루 한 시간씩 더 에어컨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요즘 무더위 소나기 오듯 더웠다가 말다가 하는 줄 아시나 봅니다. 집-자동차-국회(사무실) 냉방 잘되는 곳에서만 있는 분들, 무더위에 민초들이 얼마나 고통당하는지 알 리가 없죠”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이용자인 ‘sant****’는 “감사합니다.그 돈으로 샤오미 USB 선풍기나 하나 사야겠네요”라며 정부 방안을 비꼬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안이 불만이 고조돼온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책이 아니라는 점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네이버 아이디 ‘et19****’는 “3개월 동안만 잠시 해줄 테니 불만 말고 먹고 떨어지라는 법이네요”라고 꼬집었다. ‘newl****’는 “와… 진짜 무슨 사탕 하나 던져주는 꼴이네…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고려도 안 하고 이런 식의 사탕발림만…”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삼모사’,‘일회성 이벤트’라며 이번 대책의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누리꾼 ‘jjst****’는 “미국에서 한 달 내내 에어컨 걱정 없이 틀면 10만원 조금 더 나온다.한국에선 같은 수준으로 틀면 50만원 나오거든 근데 이제 2~3만원 깎아주면 한 47만원 나오겠네”라고 했다. 이번 방안은 여당의 새 지도부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을 건의한 후 2시간여 만에 열린 긴급 당정협의를 거쳐 나온 것이다. 박 대통령이 누진제 개편 건의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에서는 서민을 위한 해결책이 조속히 나오기를 바란다는 댓글들이 많이 나왔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SB 냉장고·카카오프렌즈 선풍기… 폭염 속 1인 냉방용품 ‘바람’

    USB 냉장고·카카오프렌즈 선풍기… 폭염 속 1인 냉방용품 ‘바람’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나기 위한 상품들 사이에서 ‘미니’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용 냉방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발 선풍기’에서 ‘USB 냉장고’까지 냉방용품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미니 계절 가전 판매 중 휴대용 선풍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449%) 가까이 늘었다. 1인 가구나 사무실 등에서 개인 냉방용으로 사용하는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10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쿨방석, 쿨팩 등 쿨 용품은 지난해 7월보다 8배(753%) 이상 급증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날씨와 혼자 쓸 수 있는 냉방용품이 다양해진 것이 1인용 냉방용품 판매 증가의 원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0년 9%에 불과했던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27.2%까지 늘어난 511만 가구로 조사됐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개인용 냉방용품의 수요가 늘었고, 최근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용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USB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냉방용품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G마켓은 개인용 컴퓨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USB 선풍기’(7900원)나 캔 음료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USB 냉온장고’(2만 7800원) 등을 팔고 있다. 지난 6월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카카오프렌즈 USB 선풍기는 한 달 만에 5만여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옥션에서는 발 전용 선풍기인 ‘에이핀풋클린 발 선풍기’(1만 3900원)를, 쿠팡에서는 얼음을 사용해 찬 바람을 일으키는 개인용 이동식 미니 에어컨인 ‘어메이징 이동식 에어컨’(3만 9800원)도 판매 중이다. 김석훈 G마켓 상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휴대가 간편한 핸디형 상품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분무가 가능한 선풍기나 미니 냉온장고 등 관련 상품들도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눈 대면 인증·결제, S펜 대면 번역… ‘갤럭시노트7’으로 1위 굳히기

    눈 대면 인증·결제, S펜 대면 번역… ‘갤럭시노트7’으로 1위 굳히기

    잠금 설정·삼성페이에 홍채인식 스마트폰 시장에 파급력 클 듯 동영상에 S펜 대면 이미지 전환 노트 시리즈 첫 엣지 디자인 적용 방수·방진 등 갤S7 기능도 탑재 애플도 새달 ‘아이폰7’ 공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능이 담겼다. 홍채 인식을 이용해 삼성페이의 보안성을 높임은 물론 공인인증서를 홍채 인식으로 대체하는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새롭게 내놓는다. 노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됐고 S펜은 번역 기능도 갖췄다. 상반기 ‘갤럭시S7’의 성공을 하반기에도 이어 가겠다는 삼성의 야심작이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전 세계 취재진과 협력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애플보다 한 달 앞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선공 작전을 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는 애플을 따라잡아야 하는 처지였지만, 올해는 상반기 ‘갤럭시S7’을 2600만대 이상 팔아치우며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한 애플과의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굳히기라는 특명을 받은 제품이다.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노트 시리즈 여섯 번째 제품이지만 갤럭시S7와의 ‘쌍끌이 흥행’을 위해 ‘6’ 대신 ‘7’을 달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7’은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지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노트7은 기기의 사양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보안과 사용성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홍채 인식 기능이다. 홍채는 사람의 눈에서 동공과 흰자위 사이에 존재하는 부분이다. 266개의 고유 패턴으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어 지금까지 개발된 생체인식 기능 중 보안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 일본 NTT도코모와 후지쯔가 출시한 ‘애로우 NX F04G’와 그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루미아 950’ 시리즈가 홍채 인식 기능을 선보였지만 파급력은 사실상 전무했다. 갤럭시노트7의 홍채 인식 기능은 스마트폰 잠금 설정뿐 아니라 모바일 금융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등과 연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홍채 인식 기능과 함께 웹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의 보안성을 높이는 ‘삼성 패스’ 기능을 담았다. 이용자가 삼성 패스를 통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입력 등을 홍채 인식으로 대신할 수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에도 홍채 인식이 활용된다. 또 개인정보와 콘텐츠, 중요한 앱 등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보안 폴더’ 기능이 추가돼 홍채 인식이나 지문 인식 등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에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자사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와 연계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홍채 인식의 대중화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S펜 역시 단순한 필기 도구에서 진화해 번역과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웹이나 이미지에 들어 있는 외국어 단어에 S펜을 가져가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보여준다. 또 동영상에서 저장하려는 영역을 S펜으로 선택하면 해당 구간이 움직이는 이미지인 GIF 파일로 저장된다. ‘삼성클라우드’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처음 선보인다.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과 영상, 앱 등을 외부 서버에 저장했다가 동기화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갤럭시S 시리즈의 유려한 외관을 완성한 엣지 디자인을 노트 시리즈에 끌어온 것도 변화된 지점이다. 전작 갤럭시노트5는 뒷면 양쪽 모서리만 휘어졌지만, 갤럭시노트7은 앞면 양쪽 모서리에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됐다. 앞뒷면이 대칭을 이룸은 물론 앞뒷면의 유리 부분과 테두리의 메탈을 단차 없이 연결해 손에 감기는 느낌이 매끄럽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엣지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S7의 완성도를 높였던 기능들도 고스란히 담겼다. 갤럭시S7과 마찬가지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데다 S펜도 방수·방진이 돼 물에 젖어도 S펜으로 기기를 쓸 수 있다. 갤럭시S7에 처음 적용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마트폰 메모리 고용량화 추세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메모리 용량은 64GB 단일 모델만 출시하는 변화를 줬고, 외장 메모리 슬롯을 추가해 메모리 용량을 256GB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과 호환되는 ‘기어 VR’ 신모델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7이 C타입 USB 포트를 탑재함에 따라 기어 VR 신모델은 C타입과 마이크로타입 USB 포트를 모두 지원하고, 시야각은 기존 96도에서 101로 확대됐다. 제품 외부에도 C타입 USB 포트가 장착돼 게임 콘솔 등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7은 오는 19일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 통신사에서의 예약구매는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뉴욕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n&Out] 대북 ‘창’과 ‘방패’/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In&Out] 대북 ‘창’과 ‘방패’/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분단 70년간 대한민국이 북한에 경제적으로 40배 이상 앞서면서 사실상 체제 대결은 끝난 것으로 보지만 요즘 같은 대한민국에서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이었던 서애(西厓)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뒤 ‘징비록’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지 않으면 참사가 되풀이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우리는 결국 준비하지 않은 결과 일본에 36년간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한반도는 단순하게 두 가지의 길이 있다. 북한에 의한 통일 아니면 대한민국에 의한 통일이다. 남북한이 합의 아래 통일이라는 것은 동화 속 망상 같은 생각일 뿐이다. 북한이 끊임없이 변화돼 대한민국 수준의 민주화를 이뤄 낸다면 선거를 통해 합의 통일을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북한이 붕괴된 이후 20년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다 망한 북한이지만 ‘창’과 ‘방패’를 항상 준비해야 하고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북한이 김씨 3대에 와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미사일의 현대화를 끝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북은 정보력에서 우리보다 크게 앞서 있다.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정찰총국, 통일전선부는 인력 규모나 예산 규모에서 우리의 국정원을 압도하고 있다. 우리 국정원은 야당의 집중 견제와 정치 공세에 위축돼 국내에 침투하는 간첩들을 잡아 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북한 보위부는 우리 안방까지 들어와 탈북자들을 유인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데 여념이 없다. 해킹과 사이버 테러는 이제 우리에게 일상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도발을 막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창’과 ‘방패’를 동시에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방패’에만 관심이 있고 ‘창’에는 관심 없어 보인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는 최대의 방패마저도 논란거리가 되고 저항에 부딪히고 있는데 창을 사용하겠다면 어떤 반발이 벌어질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우리가 북한을 겨눌 수 있는 ‘창’은 바로 진실에 기초한 ‘정보 확산’이라는 무기 정도다. 전단지 살포, 라디오 방송, USB를 통한 한류 문화가 대대적으로 북한 내부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이다. 한반도의 통일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지길 원한다면 북한 주민들을 직접 상대하는 길을 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군사적인 옵션은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남북한 모두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정권은 아직도 미군만 빠지면 일격에 대한민국을 공격해 점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적화통일 야욕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보 확산이라는 효과적인 ‘창’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방패에만 안주해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내기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김정은 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창’을 사용하고 있는 주체는 누구일까. 현재까지는 힘없는 몇 개의 민간단체 외에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창을 사용하게 하는 지원은 현재까지 우리 제도권 안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북한인권법이 10년 넘게 방치되면서 탈북자 구출과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 정보 확산 등 북한 민주화를 위한 행위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거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주체는 북한 주민이다. 그들은 현재 김씨 왕조로부터 노예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노예의 족쇄에서 풀려난 3만 탈북자들이 대변자가 될 수 있다. 북한인권재단이 북한 정권을 겨누는 확실한 창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제인 前 옥시 대표가 보고서 변경 승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독성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교수에 대한 재판에서 옥시의 선임연구원이 거라브 제인(47) 전 옥시 대표의 승인을 받아 보고서 변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 심리로 열린 서울대 조모(56) 교수에 대한 2차 준비공판에서 옥시 선임연구원 최모(45)씨는 “옥시 측 기대와 달리 (조 교수의) 생식독성 실험에서 유해성이 확인되자 옥시 법무팀에서 ‘실험 자료를 분리하고 결과를 USB(메모리카그)로 받아 가라’는 지시를 내렸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맞다. 제인 전 대표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씨는 보고서 작성과 관련, “옥시 법무팀의 지시에 따라 회사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의 이메일을 통해 보고서를 건네받았다”며 “조 교수 측에 답신을 보내면서 회사 법무팀 지시에 따라 보고서에 ‘혈액·혈청학적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나’라는 표현을 삭제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진술했다. 앞서 조 교수는 ‘옥시 제품과 소비자들의 폐 손상은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거짓 보고서를 써 주고 옥시 측으로부터 연구용역비 2억 5000만원과 자문료 명목으로 12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 교수에게는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옥시 측은 2011년 11월 소비자들이 호소하는 폐질병의 원인으로 가습기 살균제가 지목되자 이를 반박하기 위해 조 교수에게 실험을 의뢰했다. 검찰은 조 교수가 옥시 측 청탁을 받고 옥시에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제인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검찰의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시론] 교육자로서 사명감, 공·사교육 구분 없다/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전 수능출제위원장

    [시론] 교육자로서 사명감, 공·사교육 구분 없다/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전 수능출제위원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넉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과 절박감도 그만큼 커져 가겠지만 뿌린 만큼 거둘 것이라는 각오가 더 한층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 정보가 일부 유출된 사고를 보면서 본수능의 출제와 시행에서도 행여 어떤 잡음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단언컨대 이는 기우에 불과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본수능 시험에서는 출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될 가능성은 단 한 치도 없다. 필자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위원장으로 30여일간 합숙 출제에 참여했다.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에 대한 보안 관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출제본부 입소일부터 수능시험 당일까지 인터넷을 포함, 그 어떤 외부 접촉도 원천 차단된다는 것은 이미 일반에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출제본부 내부에서도 제약이 매우 많다. 순전히 음악 감상을 위한 목적으로도 USB 메모리카드조차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출제본부다. 23년간 시행해 오면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래도 수능시험이 가장 공정하고 신뢰도 있는 시험이라는 사회적 믿음이 확립된 것은 그만큼 엄정한 시험 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모의평가의 출제 정보가 유출된 사건 이면에는 학원업계의 과당 경쟁이 있다. 사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 현장의 어느 누구든 모의평가의 출제 정보를 미리 알고 있다고 해서 수험생 당사자에게 이익이 되는 건 없다. 오히려 본인의 실력을 정확히 가늠해 볼 기회를 놓칠 뿐이다. 모의평가 경향을 사전 예측해 ‘족집게 수능 강사’가 될 수 있는 사교육 강사에게만 출제 정보를 미리 알아야 할 유인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원업계의 일탈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미국 ETS가 주관하는 SAT, ACT 시험에서도 일부 학원이 조직적으로 문항을 유출해 애꿎은 학생들만 큰 피해를 보고 국제적 망신을 산 사건이 종종 있었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꾸준히 정비해 나가야겠지만, 사교육 업계의 자성(自省)도 절실해 보인다. ‘불법으로 문제를 유출해도 학생들 성적만 올리고 학원에 돈만 벌어다 주면 모든 게 용인되고 오히려 몸값이 올라가는 게 일반적’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면 사교육 업계의 불법행위가 얼마나 공공연한지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아무리 영리 추구를 앞세운다고 해도 순수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불법을 자행해 시험 정보를 빼내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이번 불법행위에 연루된 학원강사와 교사에 대해 사법 당국이 이들을 구속 기소하면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시작했다. 이에 더해 저들의 행위를 묵인 내지 조장한 사설학원의 비교육적이고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도 엄단이 있어야 한다는 데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고 본다. 나아가 학원 강사의 자격이나 자질에 대해서도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싫든 좋든 사교육의 영향력이 공교육에 버금가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학교 교원만큼 엄격한 잣대를 대기는 어렵다고 해도 학원 강사의 자격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 교육은 백년대계로서 학생들에게는 삶의 지표이자 가늠자가 돼야 한다.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로 고득점을 유인하는 사술(詐術)을 부리는 학원이나 강사로부터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사실 이번 문제의 발단은 출제 과정의 보안 관리에 있다기보다는 출제 과정에 참여한 사람의 인성 문제와 관련이 깊다. 이런 점에서 향후 모의평가와 수능에 참여하는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에 대해서는 윤리의식과 경각심을 더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인 활동과 사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감수하면서도 기꺼이 출제 및 검토 과정에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교육자로서의 책무감, 사명감을 무엇보다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 현장의 교육 내용이 공정하고도 균형 있게 수능시험에 반영되는가를 점검하는 의무까지도 주어져 있기 때문이다. 수능의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된 감은 있으나 그것은 여전히 수험생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중요하고도 영향력 있는 시험이다. 이번 사건을 수능 출제 업무에 참여하는 관련자들이 새로운 다짐과 분발로 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추운 몸 녹여주는 따뜻한 버스정류장

    추운 몸 녹여주는 따뜻한 버스정류장

    서울 동대문구에 새로운 편의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들어섰다. 겨울철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의자와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더해진 것이다. 동대문구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마을버스 승차대 21곳의 설치사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등은 승차대 광고 수입으로 충당, 구는 자체 예산을 한푼도 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새로운 승차대에 온열의자(히팅벤치)와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모듈(USB) 등 주민 편의시설이 결합됐다. 또 답십리역 등 5곳에는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승차대를 설치했다. 생산된 전력을 승차대 조명에 사용하고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으로 송전한다는 계획이다. 주금련 동대문구 교통행정과장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인 만큼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구의 몫”이라면서 “앞으로도 로터리 교통섬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달까지 지역 주민을 위해 전농동로터리 및 장안동로터리 교통섬 3곳에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공인인증서 비번도 포털 비번도 똑같아

    공인인증서 비번도 포털 비번도 똑같아

    10명 중 6명 “같은 비번 사용” “갱신 안 한다”도 33%에 달해 공인인증서 이용자 10명 중 6명은 인증 비밀번호를 일반 인터넷 사이트 접속 비밀번호와 똑같거나 유사하게 설정해 놓고 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 비밀번호가 유출될 경우 인터넷뱅킹 등에 주로 활용되는 공인인증서의 보안성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또 6개월 동안 한 번 이상 비밀번호를 바꾸는 이용자는 10명 중 2명에 불과했다.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인인증서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서명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8.3%가 비밀번호를 다른 일반 사이트의 비밀번호와 똑같거나 비슷하게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번호 갱신에도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분의1인 33.2%에 달했고, 27.9%는 인증서를 재발급받을 때 바꾼다고 답했다. 18.8%는 1년에 한 번 바꾼다고 답했다. ‘6개월에 한 번’은 12.1%, ‘3개월에 한 번’은 8.0%였다. 공인인증서를 해킹에 노출되기 쉬운 PC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는 사람이 전체의 41.7%(복수응답)에 달했다. USB 등 이동식디스크를 이용하는 경우는 60.2%, 스마트폰은 42.7%였다. 반면 해킹 등에 안전하다고 알려진 보안토큰 이용자는 3.9%에 불과했다. 보안토큰은 해킹 등으로부터 공인인증서 유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가진 휴대용 공인인증서 저장 매체다. 공인인증서 유출 피해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2년 8건에 불과하던 공인인증서 유출 사고는 2013년 8710건, 2014년 4만 173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도 7월까지 2만 356건에 달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뿐 아니라 ID까지도 다르게 쓰는 것은 보안의 기본”이라며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하는 것은 외출하면서 집안 문을 활짝 열어 놓는 행위와 같으며, 다소 번거롭더라도 보안토큰에 저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알려 주는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그때마다 미루지 말고 수정을 하는 게 중요하며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은 비밀번호를 바꾼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보안은 ‘공짜’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백신을 돈 주고 구입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등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환 인터넷진흥원 전자인증산업팀장은 “보안토큰 외에도 안전한 은행에서 보급 중인 금융 IC카드나 스마트폰 유심(USIM)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특수문자를 넣어 만드는 비밀번호를 외우기 어렵다면 ‘톰과 제리’처럼 외우기 쉬운 말 사이에 ‘과’와 같은 접속조사를 특수문자 ‘+’로 바꿔 표시하는 방법 등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버스정류장도 스마트하게, 동대문구

    버스정류장도 스마트하게,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에 새로운 편의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들어섰다. 겨울철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의자와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더해진 것이다. 동대문구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마을버스 승차대 21곳의 설치사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 등은 승차대 광고 수입으로 충당, 구는 자체 예산을 한푼도 들이지 않게 된 것이다. 새로운 승차대에 온열의자(히팅벤치)와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모듈(USB) 등 주민 편의시설이 결합됐다. 또 답십리역 등 5곳에는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승차대를 설치했다. 생산된 전력을 승차대 조명에 사용하고,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으로 송전한다는 계획이다. 주금련 동대문구청 교통행정과장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인 만큼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구의 몫이다”면서 “앞으로도 로터리 교통섬에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설치하는 등 편안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달까지 지역 주민을 위해 전농동로터리 및 장안동로터리 교통섬 3곳에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이와 함께 즐기는 포토프린터의 세계” 가성비 최강, 캐논 마미포토 MG5795

    “아이와 함께 즐기는 포토프린터의 세계” 가성비 최강, 캐논 마미포토 MG5795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IT 전자기기들이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필수품이 돼 버린 모바일은 물론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디지털 카메라 등 전자제품의 대중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다. IT 전자기기들은 우리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 주지만 누구나가 손쉽게 구매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값 비싼 몸 값 때문이다. 너도 나도 가지고 싶은 품목은 많지만 녹록지 않은 가격 탓에 소비자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기 마련이다. 구매의사가 확실히 생겼을 때도 문제다. 어떤 제품이 더 나을지 성능이며, 가격이며 내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흔히 말하는 성능 좋고 가격 싼 이른 바 ‘가성비 甲’의 제품을 가려내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 가성비 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는 전자제품들이 그야말로 히트상품 거듭나는 시장이다. ■ 가성비 甲, 비교불가 포토프린터 캐논 마미포토 MG5795 최근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의 히트상품으로는 포토프린터 마미포토 MG5795가 주목 받고 있다. 1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용 프린터와 비교해도 가격이 별반 차이가 없다. 제품의 가격에서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품질 좋은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MG5795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가격대에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안겨준 마미포토 MG5795는 사진 출력의 퀄리티에서 다시 한 번 매력을 어필한다. ‘DSLR급 포토프린터’를 자칭하며 4,800x1,200dpi 해상도를 바탕으로 사진 품질 면에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한다. 또한 ChromaLife100+ 기술을 통해 캐논 정품 잉크와 용지를 사용하면 앨범 보관 시, 최대 300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 Paper Craft로 아이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캐논 Creative Park! 가정용 포토프린터 마미포토 MG5795는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활용 가치가 더 높아진다. 캐논 Creative Park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통한 ‘Paper Craft’ 활동은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도 효과 만점이다. 캐논 Creative Park 사이트(cp.c-ij.com/en/index.html)에 접속해 무료로 종이 접기 시안을 개인 PC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누구나 손 쉽게 가위질을 하고, 종이접기를 하는 등 Paper Craft 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아이들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Creative Park 사이트에서는 사진 케이스, 캘린더, 스크랩 북 제작에 필요한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출력한 사진을 보관할 케이스나, 가족 사진으로 꾸민 패밀리 캘린더 등을 직접 제작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도 유용하다. ■ 전천후 활약 ‘이상 無’, 다양한 활용도 캐논의 마미포토 MG5795는 다방면으로도 쓰임새가 좋다. 단순히 포토프린터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출력, 복사, 스캔 등 다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정용 복합기로서도 손색이 없다. 아이들의 과제를 출력할 때, 마미포토를 이용할 수 있어 구태여 문구점을 들르거나 별도의 복합기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MG5795는 스마트한 기능으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한다. 모바일 속의 사진을 무선 네트워크 연결로 다이렉트 출력이 가능하다. 게다가 PC나 USB 등의 저장장치 없이도 고퀄리티의 사진이나 문서 출력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 갤럭시 S7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 갤럭시 S7

    더욱 부드러워진 곡선의 글래스와 메탈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는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매끄러운 유선형 보디로 품격 있는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후면 3D 글래스의 곡선을 통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각적 편안함까지 제공할 뿐만 아니라 두 손에 착 감기는 최상의 그립감도 선사하며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S7은 ‘카메라의 근원적인 혁신’이라 불릴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전·후면 모두 조리개 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저(低)조도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오토포커스를 맞춰 생생하고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유려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적용해 현존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으로 물과 먼지의 유입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USB 단자, 이어폰 잭 등 개별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커버 없이도 1m 이상의 수심에서 30분까지 방수가 가능해 비 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엘프 E-909 반주기

    [2016 상반기 히트상품] 엘프 E-909 반주기

    최근 취미로 악기를 배우고 즐기는 음악 동호인이 늘어나고 연주와 연습에 필요한 전문 반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공연이나 연주회, 봉사활동 등에서 콘서트 무대와 같은 느낌을 연출해 주는 ‘엘프 E-909 반주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은 연습이나 독주, 합주 시에도 큰 성능을 발휘하며 코드변환이나 조바꿈 등 풍부한 악보 표현이 가능하고 연주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돼 연주인과 음악 동호인 사이에서 최고 제품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PC에 설치해 악기 연습과 연주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엘프윈 II’ ‘엘프윈 III’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PC나 노트북만 있으면 USB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하는 것처럼 알찬 기능이 강점이다. 엘프 제품들은 방송국, 콘서트, 이벤트 현장 등 전문 음향효과가 필요한 곳과 음악을 취미로 하는 곳에 악기 연습기로 공급되고 있으며 각종 전문 음향기기 업체와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치킨도 먹고 핸드폰도 충전하고…KFC ‘와트 어 박스’

    치킨도 먹고 핸드폰도 충전하고…KFC ‘와트 어 박스’

    치킨 먹으면서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치킨 박스가 있다? 최근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체인 KFC에서 USB단자가 달린 치킨 박스 제품 메뉴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치킨을 먹으면서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는 이 제품의 이름은 5in1 메뉴인 ‘와트 어 박스’(Watt a Box). 하지만 ‘와트 어 박스’는 상자를 직접 개발한 인도 KFC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와트 어 박스’는 KFC의 인기 있는 다섯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분리 가능한 6100mAh 리튬 이온 배터리와 USB 케이블이 포함돼 있다. 인도KFC 최고 마케팅 경영자 루이스 루이즈 리봇(Lluis Ruiz Ribot)은 타임 오브 인디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가 꺼지는 악몽 같은 일을 방지하고자 와트 어 박스‘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존 5in1 세트메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도움과 편리함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외 미디어 쿼츠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2억2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와트 어 박스'는 뭄바이(Mumbai)와 델리(Dehli)의 KFC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인도에서만 한정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밝혀졌다. 사진·영상= KFC In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올 추석 누워서 영화 보며 고향 간다

    올 추석 누워서 영화 보며 고향 간다

    165도 젖혀지고 옆자리와 가림막 21개 좌석마다 노트북 충전 가능 올 추석 연휴(9월 12일)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에는 승객들이 개별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보고, 편하게 누워서 이동할 수 있는 고급형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현대차·기아차는 14일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승식을 세종청사~오송역에서 가졌다. 시승 행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본격 도입에 앞서 실제 승객을 태우고 설비 및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기존의 우등버스에 비해 승객들의 독립된 공간을 크게 늘렸다.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해 도로 위의 ‘비즈니스 클래스’로 손색이 없었다. 먼저 좌석의 질을 항공기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높였다. 좌석 배치(3줄)는 우등버스와 같지만 좌석 수를 우등버스(28석)보다 줄여 21석으로 만들었다. 그만큼 앞뒤 공간이 넓었고, 좌석을 뒤로 젖히자 전자동으로 최대 165도까지 기울어졌다. 조절이 가능한 목베개도 달렸다. 옆좌석 가림막(커튼)과 좌석별 보호쉘을 달아 옆자리 승객으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됐다. 노트북과 서류를 펼쳐볼 수 있는 테이블을 설치한 것도 우등버스와 달랐다. 개인용 독서등과 USB 충전단자도 설치돼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좌석마다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TV를 보거나 음악·게임 등을 할 수 있다. 요금은 우등버스의 1.3배 수준에서 책정된다. 서울~부산이 4만 4400원으로 우등버스(3만 4200원)보다 비싸지만, KTX(5만 9800원)보다는 싸다. 서울~광주는 3만 3900원으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장거리 노선(200㎞ 이상) 또는 심야 시간대(밤 10시 이후)에 투입하기로 했다. 오는 9월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부터 운행하고 내년에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운수업체들이 일반버스나 우등버스를 프리미엄 버스로 대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차·증회 노선에만 운행을 허용,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로 했다.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은 “프리미엄 버스 등장으로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KTX,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해 전반적인 여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영화보며 달리는 고속버스 등장

    영화보며 달리는 고속버스 등장

     오는 추석연휴(9월 12일)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노선에는 개별 모니터를 통해 영화를 상영하고, 승객이 편하게 누워서 이동할 수 있는 고속버스가 운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현대차·기아차는 15일 첫선을 뵌 ‘프리미엄 고속버스’ 시승식을 세종청사~오송역에서 가졌다. 시승행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본격 도입에 앞서 실제 승객을 태우고 설비 및 기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외부는 다르지 않지만 내부는 우등 고속버스와 비교, 독립공간이 확보됐다.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해 도로 위 비즈니스 클래스로 손색이 없었다.  먼저 좌석을 항공기 비즈니스석 수준으로 높였다. 좌석 배치(3줄)는 우등버스와 같지만 좌석수를 우등버스(28석)보다 줄여 21석으로 만들었다. 그만큼 앞뒤 공간이 넓었고, 좌석을 젖히자 전자동으로 최대 165도까지 기울어졌다. 조절이 가능한 목베개도 달렸다. 옆좌석 가림막(커튼)과 좌석별 보호쉘을 달아 옆자리 승객과 사생활이 보장됐다.  노트북과 서류를 펼쳐볼 수 있는 테이블을 설치한 것도 우등버스와 달랐다. 개인용 독서등과 USB 충전단자도 설치돼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좌석마다 모니터가 설치돼 영화·TV를 보거나 음악·게임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요금은 우등버스의 130%수준에서 책정된다. 서울~부산이 4만 4400원으로 우등버스(3만 4200원)보다는 비싸고 KTX(5만 9800원)보다는 저렴하다. 서울~광주는 3만 3900원으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장거리(200㎞이상) 또는 심야시간(밤 10시 이후)에 투입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2일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노선부터 운행하고 내년부터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운수업체들이 일반·우등버스를 프리미엄 버스로 대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차·증회 노선에만 운행을 허용,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게 했다.  최정호 제2차관은 “프리미엄 버스 등장으로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 KTX, 항공기 등 다른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해 여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조들호 박신양의 역습..적군마저 아군으로 ‘그 여운과 짜릿함’

    조들호 박신양의 역습..적군마저 아군으로 ‘그 여운과 짜릿함’

    조들호 박신양이 적군마저 아군으로 만들며 행복한 세상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서고 있다. 30일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 19회에서는 긴 싸움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조들호(박신양 분)의 역습이 그려졌다. 특히 죽을 고비를 넘긴 조들호는 국회 인사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참석해 신영일(김갑수 분)의 추악한 만행이 담긴 증거를 만천하에 공개했다. 장신우(강신일 분)가 건넨 USB에는 신영일의 도움으로 벌을 받지 않았던 북가좌동 재건축현장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의 범인인 마이클 정(이재우 분)이 시신을 옮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뿐만 아니라 1회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보육원 동생 김일구(최재환 분)가 남기고 간 영상은 청문회장의 공기를 뒤바꿨다. 여기에 뇌출혈로 쓰러졌던 정회장(정원중 분)의 진술이 보태지면서 신영일을 사면초가에 빠뜨렸고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이처럼 조들호의 역습은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당하는 게 싫고 죄 지은 사람들이 활개 치면서 다니는 게 싫어 갑들의 방해 속에서도 일관된 길을 걷는 조들호의 뚝심이 크게 작용했다. 흔한 권선징악이 아닌 그의 노력과 진정성이 장신우와 정회장 등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고 이들의 힘까지 더해져 그릇된 일을 바로잡는 원동력을 얻게 된 것. 더욱이 혼자가 아니라 함께 행동해야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조들호의 반격에 신영일이 순순히 죄를 인정하게 될지, 뱀처럼 위기를 빠져나갈지 오늘(31일) 방송을 향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슈퍼맨 조들호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최종회는 31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테리어] 고급 디자인·편리한 기능으로 스마트해진 ‘디퓨저’의 변신

    [인테리어] 고급 디자인·편리한 기능으로 스마트해진 ‘디퓨저’의 변신

    최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실내의 잡내를 잡아주고, 생활에 향기를 더해주는 ‘디퓨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로 액체형 디퓨저다. 하지만 최근에는 USB로 충전해 간편하게 사용하는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가 출시돼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서울의 한 인테리어 전문가는 “최근에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방법, 타이머 기능 등을 갖춘 스마트 디퓨저가 나왔다”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춰서 실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인테리어 시장에도 최근 스마트 가전 제품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디퓨저에도 스마트 기기가 접목된 것이다. 주방가전 전문 업체인 하츠가 내놓은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인 ‘마리에’의 경우 캡슐 형태다. 디퓨저의 캡슐 투입구에 원하는 향을 넣고 기기를 터치하거나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면 된다. 타이머 기능도 있다. 한번 터치하면 6시간 동안 10분은 켜졌다가 이후 10분은 꺼지는 기능이 반복된다. 한 시간 동안 작동된 후 자동으로 꺼지는 60분 모드도 있다. 하츠 관계자는 “최근 디퓨저 등 인테리어 시장에 스마트 바람이 불면서 편의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스마트한 인테리어 소품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망해라!” 드론 활용해 대북 전단 살포한다

    대북 인권단체가 드론(무인기)를 활용해 김정은 체제를 뒤흔들 대북 전단을 살포할 계획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이에따라 북한의 무인기 침범에 대응해 드론을 활용한 우리 민간 단체들의 대북 심리전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7일 데일리안에 따르면 정광일 북한정치범수용피해자가족협회(노체인) 대표는 대북 정보 유입 사업의 진화형인 ‘드론 대북전단’의 실체에 대해 상세하게 공개했다. 지난해 4월부터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정 대표는 드론 2대를 이용해 북중 접경지대에서 대북정보유입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오슬로 자유포럼’ 참석에 앞서 ‘데일리안’과 만나 드론을 이용한 대북 정보유입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했다. 정 대표는 25일 오슬로 자유포럼의 메인 발표자로 나서서 대북정보유입 활동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그동안 북한인권단체 및 일부 정치권에서는 북한인권 개선과 북한에 대한 정보 유입을 위해 풍선을 이용한 대북전단보다 무인기인 ‘드론’을 활용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1월 미국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HRF)은 전쟁기념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대북전단이 북한지역에 넘어가지 않고 있다는 지적들이 있다”면서 “우리가 몇몇 기술자를 데리고 한국에 온 것은 대북전단이 평양까지, 북한전역까지 날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토르 할보슨 HRF 대표는 “현재 대북전단을 정확히 날리기 위해 (드론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 중”이라면서 “한 사람들도 나라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탈북단체들과 북으로 정보를 보내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드론을 활용한 북한 정보유입 사업을 주장했다. 하 의원은 올해 초 새누리당 ‘아침소리’ 회의에서 “정부가 아닌 민간이 드론의 기술력을 이용하면 수천만원 이하로 평양에 전단을 날릴 수 있다”면서 “민간이 하면 교전행위로 인식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로 국제사회의 양해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드론은 2대로, 북한으로 들여보낼 USB·SD카드 등의 물품이 확보될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프로펠러 6개짜리 드론(400만원)과 프로펠러 4개짜리의 드론(170만원)을 북한 측의 감시 인력이 없는 시간에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시간은 10분여로 발각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드론은 고도 700~800미터 정도로 비행해 북한 마을까지 간 후 고도 20미터까지 내려가 물건을 떨어뜨리고 복귀하는 식이다. 드론 1대가 띄워질 때마다 2㎏ 정도 무게의 물건이 북한 마을로 옮겨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