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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선수권 이모저모

    [외신 종합 연합] 올시즌 마지막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 A)선수권대회가 12일 밤 미국 시카고 교외의 메디나골프장에서 개막됐다.총상금 350만달러(한화 약 42억원),우승상금 63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 등 세계적인 프로골퍼 150명이 참가했다. ■PGA선수권에 걸린 총상금은 올시즌 US오픈의 총상금과 함께 사상 최고액타이를 기록.나머지 올시즌 메이저대회 총상금은 마스터스 320만달러,브리티시오픈 275만 달러.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마스터스의 72만달러보다 9만달러가 적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연장전 서든데스제를 채택했던 PGA선수권이 내년부터 3홀 연장제를 도입키로 결정.PGA는 12일 “운에 따라승부가 갈리는 서든데스를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 현재 US오픈은 18홀 연장라운드,브리티시오픈은 4홀 연장제,PGA선수권과 마스터스는 서든데스를 각각 채택하고 있다.따라서 내년부터는 마스터스만이유일하게 서든데스를 시행하는 메이저대회로 남게 됐다. ■PGA선수권 경기장 주변은 미국 선수들간의 라이더컵대회(9월24∼26일 미국) 보이콧 논란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이는 출전수당 증액을 요구하며 보이콧위협을 가한 우즈와 듀발에 대해 미국선발팀 주장인 벤 크렌쇼가 분노를 폭발시키면서 증폭됐다.크렌쇼는 “보상이 적다는 이유로 국가대표를 포기하겠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즈 등을 비난.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대표들이 주장외에 12명씩 팀을 이뤄 격년제로 벌이는 대륙간 대항전이다.
  •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선수권 내일 티오프

    세계 남자 프로골프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선수권대회가 12일 밤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메디나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된다.PGA선수권은 4대 메이저 가운데 유일하게 아마추어를 배제한 채 프로들만출전,남자 프로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진정한 ‘승부의 장’이다. 올해로 8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여러가지다.우선 또 한번 ‘메이저 징크스’를 탈출하는 선수가 탄생할 지 여부다.PGA선수권은 최근4년 연속 메이저 징크스에 시달려온 선수들에게 왕관을 선사하는 아량을 보였다.95년 스티브 엘킹턴,96년 마크 부룩스,97년 데이비드 러브3세,98년 비제이 싱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비로소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 쥐었다.이 점에서 세계 랭킹 1위이면서도 메이저 무관의 징크스에 시달려 온 데이비드 듀발이 관심의 초점이다.물론 올 마스터스 6위,US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겪은 왼손잡이 미남 필 미켈슨도 주목된다. 다음은 길고 곧게 뻗은 코스를 눈여겨 봐야 한다.이번 대회 코스길이는 7,401야드.67년 콜럼바인골프장의 7,436야드에 이어 대회 사상 두번째로 길다. 장타자가 유리할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당대 최고의 장타를 자랑하는 타이거 우즈에게도 승산이 있다는 얘기다. 세번째 관건은 인내와 침착성이다.4,100여 그루의 나무로 빽빽히 둘러싸인좁은 페어웨이와 작고 빠른 그린이 이를 요구한다.페어웨이에 볼을 떨어뜨리지 못하면 우승컵은 멀어질 수 밖에 없다.40대의 관록과 수많은 라운딩에서경험을 쌓은 싱과 러브 3세 등이 앞서는 부분이다. 한편 1∼2라운드 조편성도 팬들의 관심을 자극한다.올 마스터스 우승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US오픈의 페인 스튜어트,브리티시오픈의 폴 로리가 ‘챔피언조’로 13일 새벽 3시58분 1라운드를 시작하며 듀발은 프레드 커플스,그레그 노먼과 함께 12일 밤 11시19분,싱은 닉 프라이스,할 서튼과 12일 밤 11시46분 티오프 한다.우즈는 노장 톰 왓슨,브라이언 와츠와 같은 조로 13일 0시4분 첫 홀에 오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주최측 에티켓 무시에 경종‘조용히 한글팻말 등장

    박세리가 출전하고 있는 JAL빅애플클래식 주최측이 대회 3라운드에 ‘조용히’라고 적힌 한글 팻말을 등장시켰다는 소식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경기 진행 요원들은 선수들이 공을 칠 자세를 취할때 마다 ‘QUIET’라고 적힌 팻말을 들었으나 이날 처음 모든 팻말에 ‘조용히’라고 쓴 스티커를 ‘QUIET’라는 단어 위에 부착했다는 것.한국 교포들의 극성스러움이 결국 LPGA 투어대회에 한국어로 된 팻말을 등장시킨 셈이다. 교포들은 지난해 박세리가 여자US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태극기를 들고환호하는 등 매너에 어긋나는 일을 자주 해 눈총을 받았다.개인간의 경쟁일뿐 국가 대항전이 아닌 골프대회에서 국기가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당시 미국 매스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일부 교민은 “한국 교포들이 골프장을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한 응급조치일 것”이라고 좋게 해석하기도 하지만 “한국인 갤러리의 관전 에티켓 무시가 낳은 결과가 아니겠느냐”는 게 중론. 일부 전문가들은 “교포들이 한국 선수들의 경기 수준에 걸맞는 매너를 갖추지 않는다면 미국 그린에 정숙을 당부하는 한국어 안내방송이 울려 퍼질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브리티시오픈 우즈·듀발등 정상급 120명 출전

    세계 남자골프의 올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8회 브리티시오픈이 15일 오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골프장(파 71)에서 개막됐다.총상금 300만달러(우승상금 51만2,000달러).이번 대회에는 미국과 유럽 투어를 망라한 1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다.바다 바람과 위기를 의연하게 이겨낸 선수가 정상에 오를 전망.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상금랭킹 선두 다툼을 벌이는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최대의 관심을 모은다.또한 유럽세가 거셀것으로 보여 모처럼 대륙간 승부가 재미를 더한다.유럽 선수들 가운데에는스코틀랜드의 콜린 몽고메리와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피지의 비제이 싱등의 선전이 기대된다.여기에 최근 깜짝 기량으로 기성 선수들을 위협하고있는 신예의 활약도 주목된다.‘닉 팔도의 후계자’로 꼽히는 저스틴 로즈(19)와 유럽의 ‘골프신동’으로 불리우는 세르히오 가르시아(19)가 눈에 띤다.한편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김종덕(아스트라)과 최경주(슈페리어)의 분전도관심.최경주는 티오프에 앞서 “러프의 길이가 아들의 키만 하지만 신중한샷으로 착실하게 플레이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브리티시오픈의 코스가 너무 까다롭다는 출전 선수들의 불만이 연일 쏟아져 눈길.24년만에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한 카누스티골프장에는 좁은 페어웨이와 갈대숲 러프,항아리형 벙커 등 장애물이 곳곳에 산재.브리티시오픈에서 2승을 했던 호주의 그레그 노먼은 15일 “메이저대회에서 20오버파 안팎의성적으로 우승자가 가려진다면 이는 프로골프의 수치”라고 우려.남아공의어니 엘스는 “주최측이 언더파 우승자를 용납할 수 없다는 쓸데없는 자존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US오픈 우승자 페인 스튜어트도 “이곳의 페어웨이는 페어웨이가 아니라 갤러리의 이동로 같다”고 불평. 김경운기자
  • 우즈·듀발 “예감이 좋다”…브리티시오픈 오늘 개막

    15일 밤 개막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콜린 몽고메리 등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1∼2라운드 상대를 만나 선전이 기대된다. 반면 마크 오메라와 비제이 싱,리 웨스트우드 등은 같은 조에 강적이 포진,초반부터 긴장감을 갖고 출발하게 됐다. 14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이날 밤 10시5분 그레그 패리,이안 우스남과 1라운드를 출발한다.패리(호주·48위)나 우스남(아일랜드·93위) 모두 우즈에게 위협이 못된다는 평가다. 스코틀랜드의 카누스티골프장(파71·7361야드)은 대회를 앞두고 거리를 300야드 더 늘린 반면 파는 오히려 71로 줄였다.따라서 우즈는 특유의 장타를앞세워 심리적인 우세속에 경기를 리드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 샷이 우즈 못지 않은 듀발(2위)은 7시55분 프랭크 노빌로(뉴질랜드·184위),토마스 뵈른(덴마크·65위)과 티오프를 한다.유럽투어 통산 3승의 장타자 뵈른만 경계하면 숙원이던 ‘메이저 첫 승’도 멀어 보이지 않는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몽고메리(5위)는 홈코트의 배려를 톡톡히 받은 인상.몽고메리는 데이비드 프로스트(남아공·102위),브라이언 와츠(미국·25위)와조를 이뤘다. 이에 비해 지난해 우승자 오메라(6위)는 박빙의 기량차를 보이는 어니 엘스(7위) 등과 함께 나서 심리적 부담이 적지 않다.내리 4년 동안 미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인 ‘클라렛 저그’를 가져가자 주최측이 고육책으로 내놓은편성이라는 해석.잉글랜드의 웨스트우드(10위)도 US오픈 2회 우승자 리 잰슨(33위)이 껄끄러운 상대.피지 출신의 싱(4위)도 아마추어시절 영국 필드를휘젖던 세르히오 가르시아(58위)가 앞을 가로막는 강적.한편 최경주는 듀발조에 이어 8시15분 마크 제임스,스코트 검프와 출발하고 김종덕은 8시35분앤드류 매기,데이비드 하월과 티오프를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브리티시오픈골프 이모저모 ■16세 아마추어 골퍼가 브리티시오픈의 최종 예선을 통과,금세기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됐다.영국의 대학생인 제인 스코틀랜드가 골프 입문 6년만에 128회 전통의 최고 골프 대회에 출전한 것.더구나 3라운드가열리는 17일 17번째 생일도 겹쳐 겹경사를 맞는다.역대 최연소자는 1878년 18회 대회에 14세나이로 출전한 존 볼. ■듀발의 캐디인 미치 녹스는 이번대회에서 듀발을 우승시키기 위해 커누스티 골프장을 자세히 점검하고 나서 눈길.녹스는 14일 새벽 듀발과 18홀 연습 라운딩을 마친 뒤 쉬지도 않은채 혼자서 하이킹용 운동화를 신고 14개홀을다시 돌아보며 코스를 꼼꼼히 관찰.
  • 박세리, 숨막힌 연장 첫홀서 대역전 드라마/제이미파대회 이모저모

    파 5(532야드)의 연장 첫홀에 올라선 박세리의 표정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했다.그로서는 지난해 여자US오픈에 이어 미국 진출 이후 두번째 연장 승부였다.18홀을 다 돌고 그것도 모자라 2개홀을 더 돌아야 했던 그 때의 지루한 승부가 생각난 것일까. 상황은 물론 달랐다.무조건 연장 18홀을 돈뒤 서든데스를 펼쳤던 US오픈과는 달리 이번에는 첫홀부터 서든데스였다.다른 것은 또 있었다.US오픈 때는아마추어 추아시리폰과 단 둘만의 경쟁에서 이겼지만 이번엔 올시즌 5승을노리는 캐리 웹을 포함해 카린 코크,마디 런,켈리 퀴니,셰리 스테인하우어등 쟁쟁한 5명과의 승부.LPGA 사상 최다 인원이 나선 연장전이었다. 그러나 박세리의 승부사 기질은 승부를 가리는데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승부는 첫홀에서 싱겁게 가려졌다.6명 모두의 움직임은 신중했다.모두3온에 성공,버디 찬스를 맞은 것.하지만 박세리의 볼이 홀컵에서 가장 가까운 3m 지점에 떨어졌다.홀컵에서 가장 먼 코크가 퍼팅을 시도했고 다음으로퀴니가 버디를 노렸으나 실패했다.나머지 3명의 퍼팅도 아슬아슬하게 홀컵을 비켜가거나 못미쳐 멈춰섰다. 마지막 남은 박세리의 퍼팅.수백여 관중은 물론 함께 연장전에 오른 나머지 5명의 온 신경이 그의 퍼터 끝에 집중된 긴장된 상황.박세리의 몸짓은 어느 때보다 침착했다.1년전 US오픈 마지막홀 5.5m짜리 버디퍼팅이 그랬듯이 퍼터를 떠난 볼은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비로서 그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지는 가운데 관중들의 환호성이 하이랜드메도골프장의 하늘에 메아리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지난 6월21일 끝난 숍라이트클래식 이후 2주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지만 연장전까지 오르는 길은 험난했다.공동선두로 마지막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15번홀에서의 보기로 선두인 스웨덴의 카린코크에 3타가 뒤져 우승과는 멀어진 듯 했다.그러나 박세리는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반면 2타차의 단독선두를 달리던 코크는 첫 우승 눈앞에 두었으나 18번홀서 뜻밖의 더블보기로 나머지 5명과의 연장전을 허용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미파대회 이모저모 ■무려 6명의 선수가 연장전을 치른 것은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지금까지의 기록은 5명.지난 79년 켐퍼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5명의 선수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렸고 81년에 플로리다 시트러스대회와 웨스트버지니아클래식도 5명이 연장전을 펼쳤다. ■박세리가 흥미만점의 연장 승부를 펼치며 우승하자 여자골프의 붐을 바라는 LPGA관계자들은 즐거운 모습.호스트인 제이미 파도 대회 이미지를 높이게되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LPGA 홍보 담당자 키리스틴 시보그씨는 “LPGA 역사상 6명이 플레이오프에나선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박세리가 또 한번 LPGA 역사를 새롭게 썼다”고 흥분.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그린의 주변에 있던 박세리의 남자 친구 로렌스 첸(24)은 부친 박준철씨에게 축하 악수를 청했고 박씨는 웃는 얼굴로 첸의 어깨를 두드려 눈길.첸은 이어 박세리와 가볍게 손을 붙잡고 ‘축하한다’며 기쁨을 나눴다. ■박세리가 이번 우승을 포함,7월 무더위에 강한데에는 한식이든 양식이든가리지 않는 ‘대식’이 한 몫했다는 평.평소 박세리는 경기를 마치면 부모와 함께 골프장 근처 음식점에서 다양한 메뉴로 두배 가까운 식사를 주문한다는 것. 박준철씨는 “갈비 7∼8인분을 먹고도 갈비탕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우리 가족 뿐”이라고 농담. ■시즌 2승과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박세리는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5위권에 진입.지난주 LPGA선수권까지 올 시즌 32만5,086달러를획득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3만5,000달러를 추가,시즌 상금총액이 46만86달러(약 5억5천200만원)로 늘어났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애니카 소렌스탐(41만2천167달러)을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평점 30점을 추가,지난주 41.50점에서 71.50점으로 높아졌다.
  • 美 잉스터 그랜드슬램…맥도널드 LPGA/박세리 보완해야 할 점

    윌밍턴(미 델라웨어) 외신 종합 박세리(22)가 ‘뒷심 부족’으로 2연패에 실패했다.그러나 ‘미국의 자존심’ 줄리 잉스터(39)는 올시즌 4승째(메이저 2승 포함)를 올리며 ‘그랜드슬램’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세리는 28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벌어진 LPGA선수권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각 2개로 이븐파에 그쳐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머물렀다.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져 우승 희망을 남겼던 지난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8·9번홀에서 연속되는 버디 기회를 놓친데다 11번홀(파 5)과 13번홀(파 3) 연속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졌다. 반면 올 US여자오픈 우승자인 노장 줄리 잉스터는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2개,이글 1개를 작성하는 등 6언더파 65타를 쳐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시즌 메이저 2연승과 함께 4대 메이저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잉스터는 84·89년 나비스코다이나쇼,84년 듀모리어클래식,89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었다. 초반부터 단독선두를 지키던 잉스터는 13·14번홀에서 가까스로 파를 세이브하는 사이 낸시 스크랜튼과 리셀로테 노이만의 추격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그러나 잉스터는 16번홀에서 약 3.5m짜리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달아난 뒤 17번홀(파3)에서도 1m짜리 버디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어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잉스터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3m가 넘는 긴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우승을 연출했다. 김미현과 펄 신은 나란히 4언더파 280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 상금 3만5,224달러를 보태 시즌 총상금 32만5,086달러로 켈리 로빈스(32만662달러)를 제치고 지난 주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또 우승 상금 21만달러를 추가한 잉스터는 총상금 95만2,994달러로 이 대회에서 예선탈락한 캐리 웹(94만1,198달러)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 줄리 잉스터 누구인가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줄리 잉스터는 낸시 로페스와 함께 지성과 야성을겸비한 여자 골퍼로서 유명하다.필드에서는 냉정한 승부사로 갖가지 기록을쏟아내고 가정에서는 모범적인 주부로통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잉스터는 새너제이주립대 시절인 80∼82년 아마추어골프의 최고 대회인 US여자선수권을 3연패했다.이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처음이었고 지금도 깨지지 않는진기록이다. 84년 24살의 나이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다이나쇼와 듀모리어클래식을 석권해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루키시절을 보냈다.그는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과 LPGA선수권을 휩쓸어 83년 현재와 같은 4개 대회가 메이저대회가 된 뒤 팻 브래들리(86년)에이어 두번째 ‘그랜드슬래머’가 됐다.프로데뷔 16년만이다.올해만 4승을 챙긴 그는 프로통산 20승을 기록했으며 정식데뷔 직전인 83년 세이프코클래식우승을 포함하면 21승째가 된다.앞으로 1승만 더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된다. 잉스터는 90년 첫째딸 헤일리 캐롤(9)과 94년 둘째딸 코리 심슨(5)이 태어나면서 어머니의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93∼96년에는 투어보다 가정에 충실했다.아이들이 어느정도 성장한 97년 본격적인 투어에 나선 그는 그해 서울에서열린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제2의 전성기를 열기 시작했다.그는 이 대회의 우승으로 한국에 대한 깊은 인상을 갖게 됐고 혜성처럼나타난 박세리에게 낸시 로페스와 더불어 각별한 친절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대회장에는 두 어린딸이 아빠 브라이언의 손을 잡고 나와 엄마를 따라다니며 열렬히 응원했다.이때마다 잉스터는 윙크를 하며 미소를 보냈다.프로골퍼인 브라이언은 “집에서는 평범한 주부처럼 접시도 잘 닦고 세탁도 한다”며 잉스터를 추켜세웠다.잉스터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남편은 더 없이 훌륭한 조언자이자 코치”라고 말했다.미국인들은 LPGA 정상의 무대에 모처럼미국인 선수가 섰다는 점에서,아울러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며 위업을 이룬선수가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잃었던 자부심을 되찾았다. 김경운기자 kkwoon@- 박세리 보완해야 할 점 “앞으로도 20∼30년은 더 선수 생활을 해야한다.서두를 이유가 없다.배우는 자세로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을 때박세리가 내뱉은 첫 소감이다.이같은 자세는 2년차인그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하지만 우수선수로 남기위해서는 다듬어야 할부분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박세리가 자주 지적받는 부분은 ▲찬스 또는 위기에서의 관리능력 ▲마지막라운드에서의 집중력 ▲트러블 샷의 세기 등을 다듬어야한다. 찬스나 위기에서의 관리능력 부족은 이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첫 홀부터 6번홀까지 파행진을 거듭하던 박세리는 7번홀(파 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공동선두(합계 10언더파)로 올라서 치고나갈 기회를 맞았지만 8·9번홀에서 연속되는 버디 기회를 놓쳐 흔들리기 시작했고 버디를해야 할 11번홀(파 5)에서 어이없는 보기를 범했다.이후에도 만회의 기회는있었지만 오히려 13번홀(파 3)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의 의지를 스스로꺾었다.16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하고도 약 3m짜리 이글퍼팅에 실패,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이같은 관리능력 부족이 유독 마지막라운드에서 두드러지는 점도 박세리가극복해야 할 과제다.올시즌 첫라운드부터 상위권에 포진한 것은 웰치스-서클K(1라운드 공동 1위),군제컵(1라운드 공동 2위),여자US오픈(1라운드 공동 4위) 등 이번 대회를 포함해 4차례나 되지만 대부분 2∼3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라운드에서 흔들리는 바람에 주저 앉았다.막판 집중력 보강이 필요하다. 기술적인 면은 투어생활을 계속하면서 나아질 부분이긴 하지만 특히 그린주변에서는 좀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번 대회 4라운드 13번홀(파 3) 그린 주변에서 보여준 칩샷 미스는 세기만 보완하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었다. 박세리는 “경기 때마다 좋아지고 감이 좋기 때문에 단점을 보완해 과감한플레이를 한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나타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스튜어트 US오픈 정상샷

    18번홀에서의 짜릿한 6m짜리 롱퍼팅이 성공하는 순간 주먹을 불끈 쥔 페인스튜어트의 오른손이 하늘을 갈랐다.지난해 리 잰슨에게 역전패,준우승에 그친 악몽을 떨쳐버리듯 크게 환호성을 내지른 뒤 캐디 마이크 힉스에게 달려가 감격의 포옹을 마친 그의 머리 속에는 13년전 암으로 세상을 등진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미주리주 아마추어챔피언이었던 열정으로 4살바기 때 골프채를 잡게 했고 72년 당시 15세 소년이던 자신에게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지역예선에 참가토록 한 아버지 윌리엄 스튜어트.‘아버지의 날’ 감격의 두번째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는 아버지의 영혼이 US오픈의 은빛 우승컵과 함께 하고 있었다.그의 눈가에 눈물이 비쳤다. 결국 ‘니커보커스의 신사’ 페인 스튜어트(42)는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파인허스트골프장(파 70)에서 막을 내린 US오픈 골프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메이저 첫승을 노리던 ‘왼손잡이 미남골퍼’ 필 미켈슨을 1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스튜어트는 91년 이후 8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면서 지난 89년PGA선수권 우승을 포함,개인 통산 메이저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62만5,000달러. 곽영완기자
  • US오픈골프 대혼전…3R 스튜어트 1언더파 선두

    파인허스트(미 노스캐롤라이나주) AP 연합 남자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3라운드까지 선두부터 7명의 선수가 3타차 이내의 접전을펼치고 있어 막판 극심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3라운드의 주인공은 페인 스튜어트.91년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해 준우승자인 스튜어트는 20일 새벽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파 70)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09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하게 출발한 스튜어트는 3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 만회하는 듯 했지만 8·10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했다.스튜어트는앞조에서 경기한 미켈슨이 합계 이븐파로 경기를 마치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가 됐다. 1·2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달린 필 미켈슨은 3오버파로 부진,합계 이븐파210타로 2위로 내려 앉았고 세계랭킹 선두를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도 나란히 더블보기 1개씩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우즈는 2오버파 72타로 팀 헤런과 함께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위를 기록중이고 듀발은 5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2타로 비제이 싱,스티브 스트리커와 공동 5위권.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선두와 2∼3타차를 유지,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 듀발-우즈,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US오프골프 이모저모

    듀발과 우즈의 자존심 대결은 이제부터다.첫 걸음은 듀발이 미세하게 앞섰다.듀발은 3언더파 67타의 공동선두.그러나 우즈도 2언더파 68타로 언제든뒤집을 수 있는 추격권을 유지했다.남은 경기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란 예상이 어렵지 않다. 1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No.2코스(파 70)에서 개막된 US오픈 첫 라운드에서 세계 톱랭커 데이비드 듀발은 보기 없이 버디만3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로 필 미켈슨,빌리 메이페어,폴 고이도스 등과 함께공동선두에 나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듀발은 14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에 그쳐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15·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단숨에 선두로 부상했다. 타이거 우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버디 4개,보기 2개로 간간히 흔들리는 모습도 내비쳤지만 고비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드러낸 마지막 17·18번홀의 연속버디는 2라운드를 상승세로 이끄는 기폭제가 될것으로 보인다.우즈는페인 스튜어트,존 댈리,일본의 요쿠 가나메 등과 함께 공동 5위. 또 다른 우승후보 데이비스 러브3세는 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난해 챔피언 리 잰슨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또 올 마스터스 챔피언인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도 5오버파 75타를 쳐 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렸고 톰 레먼과 그렉 노먼,프레드 커플스는 나란히 3오버파 73타로 중하위권에 자리했다.43년째 US오픈에 개근하는 잭 니클로스는 8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에 처졌다. 한편 전날 내린 폭우로 촉촉하게 젖은 그린 위에서 펼쳐진 이날 라운드에서는 예상을 깨고 23명의 선수가 언더파 기록을 내는 등 남은 경기에서 선두권경합이 더욱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경운기자 - US오프골프 이모저모 ?示컥曠弑뵈? AP AFP 연합?承浪A聆? ‘백상어’ 그렉 노먼이 골프장에서 내년 시드니올림픽 홍보에 열을 올려 화제.노먼은 “선수들이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쾌적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시설을 잘 갖췄다”며 “시드니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랑.그러나 노먼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프레드 커플스 등과 중하위권에 머물러 구설수를 자초. ?藍幻? ‘출산을 앞둔 아내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극진한 아내사랑을 과시한 필 미켈슨은 자신의 핸드폰은 꺼두는 대신 캐디의 호출기를 진동상태로 켜놓아 괜한 장담이 아님을 강조. ?拉뭄? 공동 선두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게 된 데이비드 듀발은 1라운드 성적에 의외로 담담한 표정. 듀발은 “오늘 플레이가 잘 됐지만 좀 더 정확성에 신경을 써야겠다”며 ‘얼음심장을 지닌 골퍼’답게 침착한 표정.이어 “돌이켜보면 메이저대회 첫승보다 PGA 투어 첫 승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것 같다”고 회고.이날 듀발은 지난 주 입은 가벼운 화상 때문에 오른쪽 엄지손가락 주위에 붕대를 감고나와 눈길. ?襤仄맡? 골프대회 가운데 최고 규모인 대회답게 골프장의 입구 주변에는암표상들이 대거 몰리는 진풍경.암표상들은 주최측의 단속을 피해 새벽부터한적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은밀하게 표를 내미는데 65달러짜리 입장권을200달러까지 요구.그러나 예매를 한 경우가 많아 일부 암표상들은 적자를 우려하며 탄식. ?籃틘뗐上? 행크 퀴니와 존 댈리,타이거 우즈가 경기 직전 열린 드라이버 샷 경연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2개 홀의 드라이버 샷 거리를 평균내 집계한 결과,퀴니가 290.5야드로 최고 장타자에 올랐고 댈리가 289야드로 2위,우즈는 288.5야드로 3위에 올랐다.퀴니는 지난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도 뒷바람을 타고 350야드 이상의 ‘장외홈런’을 날린 장본인. ?纜쳬慢? 43년째 US오픈선수권에 출전한 잭 니클로스는 보기를 무려 9개나범하며 8오버파로 예선 탈락이 불가피해 져 아쉬움을 남겼다.니클로스는 1∼3번홀의 연속 보기 등으로 평균 2홀당 1개씩의 보기를 기록한 셈이 됐는데인공 엉덩이뼈 이식수술을 받은 뒤 필드에 복귀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체력적 부담이 컸다는 게 주변의 설명.
  • 듀발-우즈 ‘초원의 결투’

    ‘파인허스트 초원의 결투’-.‘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3)와 ‘컴퓨터골퍼’ 데이비드 듀발(28)이 미국 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인 US오픈선수권에서 펼칠 숙명적 대결을 이르는 말이다. 17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허스트No.2 코스(파70)에서 개막되는 이번대회는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우즈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무한질주하던 듀발과 균형을 이루게 돼 어느 때보다도 귀추가 주목된다. 듀발은 정교한 아이언샷,매끄러운 퍼팅,얼음같은 정신력 등 정상의 골퍼가될수있는 모든 요인을 갖췄다.97년 10월 PGA 첫 정상에 오른 뒤 1년만에 7승을 따내 최단기간 최다우승 기록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액의 상금왕(259만여달러)에도 올랐다.지난주 커피를 마시다 오른쪽 엄지 손가락에 2도화상을 입었지만 경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분석. 우즈는 ‘골프황제’ 잭 니콜로스이후 최고의 골퍼로 불리운다.300야드를훌쩍넘는 호쾌한 장타가 최대 무기.지난해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사상 최소타(18언더파)와 2위와 6타 차이로 최다차 우승(6타차언더파),최연소 우승(21세3개월) 기록을 세우며 패권을 차지해 메이저대회 무관의 제왕인 듀발을 앞선다.지난해말 다소 주춤하더니 지난 4월 듀발에 의해 최고의 아성이 무너지는 수모를 겪었다.하지만 최근 2주 사이에 미국과 유럽에서 연속 우승을 따내며 기세가 되살아났다. 김경운기자 kkwoon@
  • ‘파인허스트’ 최후 정복자는…웨스트우드-러브 3세-잰슨

    누가 파인허스트No.2코스의 최후의 승리자가 될까-.오는 17일 밤 올 시즌두번째 남자골프의 메이저대회인 제99회 US오픈선수권이 열리는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No.2코스(파70·7,175야드)는 얼핏 보면 평이코스로 보인다.그러나 꼼꼼히 살펴보면 곳곳에 함정이 도사린 난코스. 파인허스트는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명문골프장 가운데 9위. 메이저대회는 관례에 따라 난코스에서 주로 열려 왔지만 파인허스트는 다른 곳과 달리 그린 주변에 깊은 벙커나 심리적 압박을 주는 헤저드가 없어 그린 공략이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그린에 오르면 미세한 굴곡 때문에 애를 먹기 십상. 더구나 미국골프협회(USGA)는 코스를 까다롭게 만들기 위해 2개의 파5홀을 파4홀로 개조했고 러프의 길이가 10㎝를 넘어 정교한 샷이 아니면 애를 먹는다. 특히 3번홀(파4·335야드)은 비록 거리는 짧지만 군데군데 소습지와 페어웨이의 경사도가 심해 정확한 샷을 요구한다.15번홀(파3·202야드)은 그린이돔형(일명 포대그린)으로 조성돼 있고 18번홀(파4·446야드)은 다소 긴데다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코스의 성격으로 볼때 리 웨스트우드(26)와 데이비스 러브3세(35)리 잰슨(34) 등이 유리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영국 출신의 웨스트우드를 우승후보로 꼽는데는 우선 그의 정확한 샷에 근거를 둔다.또한 코스는 1903년 스코트랜드 출신의 도널드 로스에 의해 설계돼 영국 선수들에게는 코스매니지먼트에서 유리하다. 러브3세는 아마추어시절인 84년 이 코스에서 열린 노스&사우스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그만큼 세밀한 코스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것.92년 같은 코스에서 PGA투어의 우승 경험이 있는 잰슨도 지난해 막판 역전승을 이끌어 낸노련함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2연패도 바라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백전노장 잭 니클로스는 이 코스에 대해 “일단 그린 공략에 실패하면 그린에 볼을올려놓기 위해 애를 태울 것”이라는 지적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경운기자 kkwoon@
  • PGA메이저 US오픈 17일 개막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제99회 US오픈선수권이 오는 17일 밤 노스캐롤라이나의 파인허스트골프장(파70·7,175야드)에서 개막,4일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1895년 첫 대회를 연 US오픈선수권에서는 금세기초 활약했던 윌리 앤더슨과 보비 존스,벤 호건,잭 니클로스가 4승씩을 기록했다.43년째 출전하는 니클로스는 이번 대회에서 5승에 도전하고 헤일 어윈은 4승을 노린다.니클로스는 18차례나 10위권에 들어 최다 ‘톱10’과 함께 4라운드 72홀 최소타 기록(80년·272타)을 갖고 있다. 올 시즌 이미 PGA투어 4승째를 올린 데이비드 듀발도 메이저대회 무관의 불명예를 씻겠다는 태세이고 2주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는 여세를 몰아 정상을 밟겠다고 벼른다.데이비스 러브 3세는 84년 이곳에서 열린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의 있어 누구보다 코스에 익숙하다.이밖에 지난해 극적인 역전승으로 챔피언에 오른 리 잰슨,2회 우승자(94·97년)인 남아공의 어니 엘스,올 마스터스 챔피언인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 한편 14일 미국골프협회(USG A)가 발표한 대회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듀발은 17일 밤 8시30분 필 미켈슨,카를로스 프랑코와 함께 티 오프한다.우즈는 영국의 웨스트우드,95년 우승자인 코리 페이빈과 18일 0시50분,러브 3세는 이에 앞서 0시40분 그렉 노먼,저스틴 레너드와 1라운드를 출발한다. 김경운기자
  • 프랑스오픈테니스, 아가시 ‘라켓’ 그랜드슬램

    ‘불운도 때로는 보약 되는 법-.’안드레 아가시(29·미국)가 마침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아가시는 7일 빗줄기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5·우크라이나)를 3-2로 물리쳤다.이로써 아가시는 프레드 페리(36년),돈 버지(38년),로이 에머슨(67년).로드 레이버(69년)에 이어 사상 5번째 그랜드슬램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레이버 이후 30년만의 진기록이다.아가시는 92년 윔블던,94년 US오픈,95년 호주오픈챔피언에 올랐었다. “긴 낮잠에서 깨어난 기분이다.”마치 라스베이거스의 곡예사와 같은 ‘라켓 인생’을 걸어온 그는 우승의 감회를 이같이 밝혔다.지난 86년 16살의 나이로 프로에 뛰어든 그의 굴곡은 역대랭킹이 잘 말해준다.95년 4월 1위자리에 오른 그는 이듬해 12월 피트 샘프라스에게 왕좌를 내준 이후 내리막길을걷다가 97년말에는 141위로 떨어졌다.여배우 브룩 실즈와의 ‘악연’ 탓인지 대회마다 줄줄이 첫판에서 쓴잔을 들었다.중급인 챌린저대회를 전전하며 고향 라스베이거스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그해 4월 실즈와 결혼한 뒤 컨디션난조와 오른쪽 팔목 부상이 겹쳐 ‘끝장’이란 소리까지 들었고 불화설 끝에 올초 이혼의 아픔까지 겪었다. 하지만 아가시는 해냈다.작년 사이베이스오픈을 시작으로 큰 욕심없이 작은대회에 나가 5차례 우승으로 착실히 포인트를 쌓은 ‘인내의 결실’. 14위인랭킹도 곧 ‘톱 5’로 뛸 전망이다. 3시간여 혈전을 마감하고 그랜드슬래머가 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시련의 터널은 지났다.”송한수기자 onekor@
  • 그라프 프랑스오픈 6번째 패권

    ?酬캡? AFP 연합?戍?테니스 여제’슈테피 그라프(29·독일)가 프랑스 오픈테니스대회 여자부에서 마르티나 힝기스(18·스위스)를 꺾고 통산 6번째 패권을 안았다. 그라프는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힝기스에 2―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그라프는 이 대회 6번째 정상을 차지하면서메이저대회 22차례를 포함 프로통산 107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상금 57만9,081달러와 함께 보너스 포인트를 받아 세계랭킹이 6위에서 3위로 오를 전망이다. 1세트를 4―6으로 뺏긴 그라프는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힝기스의 코트구석구석을 공략하며 7―5로 2세트를 따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마지막 3세트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초조한 힝기스의 실책을 유도하며 2게임만내주고 마무리,96년 US오픈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 쥐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이 대회에서 2번째 결승에오른 힝기스는 승부의 분수령인 2세트에서 부진하자 라켓을 코트에 집어던지고 판정에 항의하며 상대 코트로 넘어가 실점하는 등 10대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 최경주 PGA투어 공동9위…메모리얼토너먼트 첫날 69타

    ?穗觸磁?(미 오하이오주) AP 연합?輸斂姸?(29)가 한국 선수로는 26년만에 출전한 미국 남자골프(PGA)투어에서 첫날 ‘톱10’에 진입하는 선전을 펼쳤다. 최경주는 4일 오하이오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메모리얼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스튜어트 애플비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리 잰슨이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최경주와 한 조를 이룬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5언더파 67타로 크리스 페리 등과 공동2위를 이뤘다. 최경주는 8·9번홀과 14·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16번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타이거 우즈와 동률을 이루다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 박세리 4위 ‘회심의 샷’…US오픈, 첫날 출발 산뜻

    ‘박세리가 달라졌다’-.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박세리가 첫날 안정된 퍼팅 감각을 선보여 우승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박세리는 4일 미시시피 웨스트포인트의 올드웨이벌리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박세리는 8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미국의 켈리 퀴니에 불과 4타 뒤진 채 도티페퍼,셰리 스테인하우어와 함께 공동4위에 올랐다.올시즌 부진을 거듭하던박세리는 이날 예리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6m짜리 버디퍼팅을 낚는 등 모처럼 특유의 집중력을 뽐냈다. 박세리는 2번홀에서 가볍게 첫 버디를 잡은 뒤 3번홀(파3)에서 6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6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전반 3언더파로 순항했다. 1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샷이 흔들려 끝내 보기를 범했으나 14·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박세리는 4일 밤 10시50분 2라운드 티 오프를 했다. 박세리와 같은 조로 나서 눈길을 끈 미국 아마추어 최강 박지은도 15·16·17번홀 3연속 버디 등에 힘입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16위에 랭크돼 상위권진입의 여지를 남겼다.또 미국 주니어 상위랭커인 유학생 강지민도 박지은과 나란히 2언더파를 치며 선전,아마추어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밖에 강수연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64위,펄신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83위로 다소 부진했고 장정과 조효정은 각각 4오버파,7오버파로 100위권 밖으로밀려 예선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지난주 코닝클래식에서 프로데뷔 2년만에 첫승을 따낸 퀴니는 이날 대회 한 라운드 최다 언더파와 동타를 이뤘다.시즌 3승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는 7언더파 65타로 모라 던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2위에 나섰고 캐리 웹(호주)은 2언더파로 공동15위에 머물렀다. 김경운기자 kkwoon@
  • 그라프·힝기스 오늘 프랑스오픈테니스 패권다툼

    ‘코트의 여제’냐,‘알프스 소녀’냐-.슈테피 그라프(29·독일)와 마르티나 힝기스(18·스의스)가 5일 오후 파리의 롤랑가로스 센터코트에서 108년전통의 프랑스오픈테니스 여자부 패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2주일 뒤면 30세가 되는 6번 시드의 그라프는 이 대회 6번째 패권과 함께 22번째 메이저타이틀을 노리고 있다.90∼92년엔 3연패를 이뤘고 377주 동안세계랭킹 1위를 지킨 기록도 갖고 있다. 그러나 96년 US오픈에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누르고 챔프에 오른 뒤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해 은퇴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셀레스를 2-1로 꺾은 그라프는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아 걱정이지만 쓰러지더라도 코트에서…”라고 굳센 결의를 밝혔다. 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그라프를 꺾으며 데뷔 5년만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지난해 챔프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꺾고 2년만에 결승에 오른 힝기스는 그라프와의 통산 전적에서 2승6패로 뒤진데다 메이저대회에서는 3차례 모두 져 설욕을 벼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US여자오픈 이모저모

    총상금·전통 메이저중 최고■54회째를 맞는 이 US오픈은 메이저대회 가운데서도 가장 전통이 길고 총상금도 175만달러로 가장 많다.우승 상금만해도 웬만한 투어대회의 3배인 31만5,000달러로 남자 투어대회와 엇비슷하다.지난해 박세리가 만 20세 9개월 8일만에 우승,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고 55년 우승한 페이 크로커가 만40세 11일로 역대 우승자 가운데 최연장자로 기록돼 있다. 벙커 90개·호수 5개의 최고코스■대회 장소인 올드웨이벌리는 미시시피주에서 가장 뛰어난 코스로 꼽히는골프장.이번 대회에는 파 72(36-36)에 총연장 6,433야드로 조성됐다.90개의벙커와 5개의 호수가 있고 페어웨이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는 둔덕과 하늘을찌를듯 높이 솟은 나무숲도 선수들에게는 부담. 한편 3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연습 라운드가 2시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SBS·스포츠TV 매일 생중계■이번 대회는 공중파 서울방송(SBS)과 케이블 채널인 스포츠TV가 생중계한다.SBS와 스포츠TV(채널 30)는 4일부터 나흘간 매일 새벽 4시부터 1∼4라운드를 모두 생중계할 계획으로 1∼2라운드는 ESPN으로부터,3∼4라운드는 NBC로부터 화면을 받는다. ■박세리는 1년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와는 같지 않지만 골프에 대한재능과 의지는 여전히 뛰어나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 박세리에 대한 특집기사에서 소개.이 신문은 올해 박세리의 성적이 부진하지만 이는 갑자기 주목 받은데 따른 생활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그녀가 지난 1년여동안 명성과 부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는 교훈을 얻었으며 그의 선수생활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그녀는 자신의 우상인 낸시 로페즈와 같은 성공을 거두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
  • 54년전통 US여자오픈 오늘밤 티오프

    54년 전통의 US여자오픈골프대회 올해 패권은 누가 차지할까-. 미국의 CNN 등이 꼽는 우승 후보는 캐리 웹(24) 등 모두 15명.한국의 박세리(22)와 박지은(20)도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호주 출신의 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3승이나 쌓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 한차례도 정상을 밟지 못해 ‘여자골프의 데이비드 듀발’로 불린다.US오픈에서도 97년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 이었고 지난해에는 공동 31위에 그쳤다.하지만 웹은 올 시즌 이미 4승을 거두는 등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 순간을 위해 골프를 했다”는 각오가 빈말처럼 들리지않는다. ‘골프 명가’스웨덴의 간판 애니카 소렌스탐(28)은 이 대회와 인연이 남다르다.95·96년 연속 우승,96년 역대 최소타(272타)우승을 기록하는 등 경력이 우승후보 가운데 가장 화려하다.최근 웹의 돌풍에 밀려 주춤하고 있으나베이브 자헤리스의 통산 3회 우승(48·50·54년)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관록의 낸시 로페즈(42)도 빼놓을 수 없다.LPGA 통산 48승과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LPGA선수권 3회 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지녔으나 US오픈에서는 아쉽게 4차례나 준우승(75·77·89·97년)에 그쳤다.로페즈는 생애 23번째 출전을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올드웨이벌리CC는 내게 가장 적합한 코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사상 최다인 92홀 연장 승부에서 ‘맨발의 샷’으로 우승,전세계 골프팬을 열광시킨 박세리 또한 “이제 페이스를 올릴 때”라며 2연패 각오를밝혔다.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지은이 우승한다면 캐서린 라코스테(67년)에 이어 30여년만에 쾌거를 이루며 박세리가 지닌 역대최연소 우승 기록(20년9개월8일)도 6개월 경신하게 된다. 이밖에 통산 17승을 자랑하는 97년대회 챔피언 로라 데이비스(35)와 US오픈을 뺀 3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줄리 잉스터(38),통산 32승을 한 베스 다니엘(43) 등도 정상을 넘볼만 하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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