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US오픈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거세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훔친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용서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종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80
  • 무명 커티스 브리티시오픈 제패

    ‘무명이 문을 열고,무명이 문을 닫았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헤니 오토(남아공)가 ‘깜짝 선두’로 1라운드의 막을 연 뒤 한국의 허석호(이동수패션)까지 가세해 연일 무명 돌풍이 이어진 올시즌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 브리티시오픈(총상금 600만달러)은 벤 커티스(미국)라는 새내기의 정상 등극으로 막을 내렸다. 커티스는 21일 영국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링크스(파71·710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283타로 프랑스 보르도산 적포도주를 담는 주전자 ‘클라레 저그’를 본떠 만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 프로로 데뷔한 커티스는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올해 투어에 합류한 뒤 웨스턴오픈 13위가 최고 성적인 무명.이번 대회에도 2주일전 웨스턴오픈 상위 입상자에게 주는 마지막 본선 티켓을 잡아 가까스로 출전했다.신인이 첫 메이저대회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13년 US오픈의 프란시스 위밋 이후 두번째다.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 비제이 싱(피지)은 커티스에 1타 뒤진 이븐파 284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네번째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22위(상금 5만2300달러)를 차지해 한국의 브리티시오픈 도전 47년 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첫날 공동 4위에 오른뒤 사흘 내내 선두권을 지킨 허석호는 체력 저하로 6타를 잃어 합계 8오버파 292타가 돼 공동 28위(상금 4만1330달러)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 바람은 누구 편일까/143년 전통 브리티시오픈 오늘밤 개막

    어니 엘스의 2연패냐,타이거 우즈의 3년만의 정상 복귀냐.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남부 샌드위치의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1·7106야드)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는 지금까지 흔히 보아온 ‘우즈와 그를 뒤쫓는 2인자의 격돌’과 달리 ‘2인자 그룹의 선두주자 엘스와 그를 뒤쫓는 우즈의 격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엘스가 스튜어트 애플비,스티븐 엘킹턴,토마스 리벳 등과 연장전 끝에 대회 첫 우승컵을 안은 데 견줘 2000년 챔피언 우즈는 3라운드에서 10오버파(81타)라는 최악의 스코어를 내는 등 추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우즈가 도전자인 셈이다. 올해 우즈가 쉬는 동안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3연승을 포함,4승을 올린 뒤 우즈의 복귀 이후 손목 부상까지 겹쳐 침체에 빠진 엘스는 이번 대회 2연패를 통해 2인자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각오.대회 직전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여유있게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링크스코스에 대한 적응력도 길러 놓았다. 3년만의 우승컵탈환에 나서는 도전자의 처지인 우즈도 여느 대회와 달리 각오가 남다르다.우즈답지 않게 최근 네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못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우승컵이 절실한 것.최근 웨스턴오픈에서 3개월만에 시즌 4승째를 거두며 건재를 확인한 우즈는 특히 지난해 꺾인 자존심 만회를 위해서도 정상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물론 정상 도전자가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지금까지 44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메이저 낙제생’ 필 미켈슨이 선두주자이고,93∼99년 7년 연속 유럽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역시 메이저 무관의 한풀이를 벼른다. 올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한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짐 퓨릭도 당시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이번 대회에서 입증하겠다는 기세다.비제이 싱(피지),데이비스 러브3세 등도 우승 후보군에 속한다. 하지만 이름만 가지고는 안되는 게 바로 브리티시오픈 정상 정복이다.1860년 12홀짜리 프레스윅골프장에서 8명의 선수가참가해 3라운드로 첫 대회를 연 이후 143년 동안 이어져온,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회의 우승컵 아닌가. 지금까지 12차례나 이 대회를 유치한 로열세인트조지스골프장은 코스 세팅부터 선수들의 기를 죽인다.93년 파70에 6860야드이던 것이 올해는 파71에 7106야드로 바뀌었고,특히 14번홀(파5·550야드)은 43야드나 늘었다. 무엇보다 수시로 바뀌는 바람의 방향과 상상을 초월하는 깊이의 벙커가 유난히 많다.“서너홀 동안 같은 방향에서 바람이 분다면 기상 이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우즈조차 연습 라운드를 치른 뒤 “코스가 너무 어렵다.”고 엄살을 떨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4번째 브리티시오픈 무대를 밟는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일본에서 활약하는 허석호(이동수패션)가 일본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두 선수의 목표는 일단 컷 통과지만 최경주의 경우 최근 잇단 부진을 이번 대회에서 만회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여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명승부 명장면 ●1953년 ‘골프 신화’ 벤 호건이 첫 출전한 대회.호건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단 한개의 보기도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4타차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호건은 한해에 마스터스와 US오픈,브리티시오픈 등 3대 메이저를 휩쓴 첫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1974년 게리 플레이어가 지옥과 천당을 오간 끝에 우승한 대회.4라운드 17번홀까지 2위에 4타나 앞서 낙승이 예상된 플레이어의 18번홀 어프로치샷이 클럽하우스 벽면을 맞고 정상적인 샷을 할 수 없는 위치에 떨어졌다.그대로 샷을 할 것인지,1벌타를 받고 드롭을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서 플레이어는 퍼터 뒷면으로 공을 쳐내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막아 통산 세번째 우승을 했다. ●1977년 같은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다툰 잭 니클로스와 톰 왓슨이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나서며 또 한번 격돌,명승부를 펼쳤다.결과는 4라운드에서 65타를 친 왓슨의 1타차 승리. ●2000년 타이거 우즈가 다섯번째 출전만에 4개 메이저를 모두 휩쓰는 ‘타이거 슬램’을 달성했고,우승기록 19언더파는 메이저 사상 최다 언더파로 기록됐다. 곽영완기자
  • ‘테니스 지존’ 자고나면 바뀐다

    남자는 춘추전국,여자는 4파전.대회마다 우승자 얼굴이 다르다.지난 7일 막을 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스위스 특급’ 로저 페더러(21·세계 3위)가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지난 1998년 프로에 뛰어든 페더러는 통산 투어대회 우승을 9회로 늘리며 새 강자로 올라섰다. 올시즌 첫 메이저인 호주오픈에서는 ‘미국의 자존심’ 앤드리 애거시(1위)가,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는 ‘스페인 군단’의 선봉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위)가 우승,남자 테니스의 판도는 춘추전국의 형국이 됐다.더구나 어느 해보다 이변이 속출한 올시즌에는 시드 배정조차 받지 못한 새별들까지 상위권 경쟁에 가세,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다음달 US오픈의 판세마저 쉽게 점칠 수 없게 됐다. 페더러에 분패한 호주산 ‘스커드 미사일’ 마크 필리포시스(26·22위)는 4회전에서 만난 애거시를 무려 46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뿜어내며 격침시켰고,결승에서도 시속 220㎞을 넘나드는 ‘광서비스’로 마지막 순간까지 페더러를 괴롭혔다. 세차례의 무릎수술을 극복하고 8번째 도전 끝에 결승에 진출한 필리포시스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세계 1위에서 5위로 추락한 ‘호주의 자존심’ 레이튼 휴이트를 대신할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의 ‘빅서버’ 앤디 로딕(6위) 역시 애거시의 뒤를 이을 미국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했고,프랑스의 35세 노장 세바스티앙 그로장(9위)도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에 견줘 여자 판도는 비너스·세레나 윌리엄스 자매와 킴 클리스터스,쥐스틴 에냉의 ‘벨기에 군단’간의 세력 분할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무명 런키 생애 첫승 / 연장승부끝 US오픈 포옹

    두차례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무명의 힐러리 런키가 생애 첫 우승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에서 달성했다. 런키는 8일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6509야드)에서 열린 18홀 스트로크 방식의 연장전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71타에 그친 안젤라 스탠퍼드,2오버파 73타의 켈리 로빈스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런키는 지난 2001년 8월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31위로 통과했지만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지난해 재차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무명.지난해 상금총액이 3만 509달러에 불과한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6만달러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타일라 런키와 결혼한 신혼주부이기도 한 그는 아마추어 시절에는 비교적 탄탄한 실력을 보여 줬다.99년 웨스턴아마추어대회 준우승을 발판으로 2000년 미국 아마추어대표로 선발됐고,2001년엔 각종 아마대회에서 6차례나 우승했다. 런키의 우승은 이미 전반에 예고됐다.4번(파5)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고 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1타를 줄인 런키에 비해 로빈스는 1오버파,스탠퍼드는 3오버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로빈스가 먼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11번홀(파5)에서 보기,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것.반면 스탠퍼드는 11번·12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는 등 런키에 1타 뒤진 채 마지막홀(파5)에 올랐다. 마지막홀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런키가 서드샷을 핀 3.5m 거리에 붙이자 스탠퍼드도 세번째 샷을 그린 턱에 보낸 뒤 6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것.그러나 런키는 마지막 버디퍼팅을 신중하게 성공시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곽영완기자
  • 차세대 그린여왕 자존심 맞대결 / 미셸위·송아리 US오픈 출전 ‘아마 최소타 기록’ 놓고 경쟁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래의 판도를 가늠한다.” 3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골프장 위치할로코스(파71)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여자오픈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10대 선수들이 출전권을 따내 팬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최종 확정된 전체 출전선수 156명 가운데 10대는 14세의 최연소인 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를 비롯,20명에 이른다.언젠가는 LPGA를 주도할 이들의 경쟁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 등 우승후보들의 다툼 못지않은 관심거리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주목받는 2명의 소녀골퍼가 있다.공교롭게도 모두 한국계로 미셸 위와 송아리(17). 두 선수의 경쟁에서 초점이 맞춰진 부분은 역대 US여자오픈 아마추어 최소타 기록 경신 여부.이 또한 한국의 박지은이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1999년 세운 283타로 이래저래 한국계 선수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미셸 위는 올시즌 출전한 세차례의 L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한 자신감을 무기로 당연히 이번 대회 아마추어 최저타는 물론 역대 아마추어 최저타 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에 첫 출전하는 미셸 위와 달리 이미 여러차례 메이저 경험이 있는 송아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게다가 송아리는 올해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지난 97년 대회에서 아마추어 최소타를 쳐 자신감도 크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그리고 승자는 역대 아마추어 최소타 기록을 깰 수 있을까. 곽영완기자
  • 코리아군단 VS 골프女帝 / 세리·지은 US오픈서 소렌스탐과 ‘지존’ 격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총상금 310만달러)이 3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파71·6509야드)에서 개막,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 1998년 루키시절 박세리(CJ)가 연장 18홀을 포함,92홀의 사투 끝에 우승컵을 차지해 ‘IMF체제’의 절망 속에서 신음하던 국민들에게 희망을 던져준 대회이자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권위와 전통뿐 아니라 상금 규모에서도 다른 대회를 압도한다. 지난 46년 창설돼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메이저대회로서도 최장 역사다.무엇보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총상금이 300만달러를 넘고 우승 상금만도 56만달러에 달해 웬만한 투어 대회 우승상금의 5배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면면도 다른 대회와는 격이 다르며 각오와 투지도 대단하다. ●누가 출전하나 예선 면제 선수 58명과 예선 통과자 100명 등 모두 158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선수들은 두 번째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세리를 비롯해 김미현(KTF) 박지은(나이키골프) 박희정 한희원(휠라코리아) 장정 등이 역대 챔피언 및 상금 상위 자격으로 자동 출전하고 강수연(아스트라) 이정연(한국타이어) 강지민 문수영 양영아 김초롱 등 일부 프로와 미셸 위 송아리·나리 등 아마추어들이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내 역대 가장 많은 10여명이 대거 나선다.거대한 ‘코리아군단’과 함께 대회 2연패와 통산 3승을 노리는 줄리 잉스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시즌 첫 메이저인 나비스코 챔피언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메이저대회 우승 단골 캐리 웹(호주)을 비롯해 로지 존스,로라 디아스,로라 데이비스(영국),로리 케인(캐나다),카린 코크,마리아 요르트(이상 스웨덴)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은 모두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누구 우승 확률이 높게 점쳐지는 선수는 시즌 다승 1위(3승)를 달리는 소렌스탐.다승은 물론 상금 등에서 2위 박지은과 3위 박세리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독주하는 소렌스탐은 95·96년 2연패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물론 소렌스탐의 우승을저지할 유력한 후보는 박세리와 박지은.박세리는 다른 선수에 견줘 소렌스탐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데다 어려운 코스에서 치러지는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아마추어 최강을 거쳐 프로에 올라왔지만 아직 메이저 왕관이 없는 상금 랭킹 2위 박지은도 이번만큼은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가 강하다. 지난해 예상치 못하게 정상에 오른 잉스터도 물론 다크호스로 꼽힌다. ●난코스가 최대 변수 올해 대회가 치러지는 펌프킨리지GC는 대회 사상 가장 어려운 코스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게 조정됐다.우선 4번홀을 비롯해 9·10·17·18번 홀의 길이가 늘었다.전체 코스 길이는 6509야드로 세팅돼 있지만 일부 홀의 티잉 라인을 조절하면 실제로는 6550야드까지 늘어난다.이 같은 길이는 파71로 세팅된 역대 대회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코스 세팅을 주도한 켄드라 그레엄은 “페어웨이 주변의 러프 또한 역대 가장 질기고 길어 선수들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US오픈 진기록들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US여자오픈은 역사만큼이나 많은 진기록을 갖고 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골프협회(USGA)가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진기록은 박세리가 세운 것.지난 1998년 루키시절 제니 추와시리폰(미국)과 치른 연장전으로,18홀 연장도 모자라 서든데스로 2홀을 더 치르고 정상에 올랐다.홀 수로 치면 92홀을 돈 것.US오픈의 대회 규정상 18홀 연장을 돌고 서든데스까지 치른 건 전무하다. 당시 연장전 도중 박세리가 해저드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하얀 맨발을 드러내며 물 속으로 들어가 위기를 탈출하는 장면은 아직도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지만 USGA 또한 우리 못지 않은 감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이 대회는 그 해 미프로골프(PGA)와 LPGA를 통틀어 가장 많은 미국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지켜본 것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다음은 줄리 잉스터가 지난 99년 처음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세운 최저타 우승.당시 잉스터는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이전까지 최저타인 앨리슨 니컬러스(영국)의 97년 기록(합계 10언더파)을 6타나 줄였다. 컷 통과 타수로 볼때 역대 가장 어려웠던 대회는 테네시주 리치랜드CC(파71)에서 열린 80년 대회.당시 컷을 통과한 공동 60위의 기록은 합계 11오버파였다. 통산 상금 1위는 두 차례나 정상에 오른 캐리 웹(115만 8532달러)이며,2위는 역시 두 차례 우승한 잉스터(106만 9780달러).베시 라울(51·53·57·60년)과 키미 라이트(58·59·61·64년)는 통산 최다인 네 차례나 정상을 밟았다. 곽영완기자
  • 조윤정 윔블던 ‘감격 첫승’ / 발레로 꺾고 2회전 진출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삼성증권)이 처음으로 윔블던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 46위 조윤정은 2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토렌스 발레로(스페인·117위)를 2-1(7-5 1-6 9-7)로 꺾고 처음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에서는 세 번째 1회전 통과. 조윤정은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34위)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쿠즈네초바는 18세의 신예이지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실력파.조윤정은 지난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당시 세계주니어랭킹 1위인 쿠즈네초바와 접전을 벌인 끝에 1-2로 패한 적이 있다. 조윤정은 까다로운 스트로크의 발레로를 맞아 어렵게 첫 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맥없이 내줬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듀스를 주고받는 접전 속에서도 특유의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편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와 앤드리 애거시(이상 미국)도 각각 질 크레이바스(미국)와 제이미엘가도(영국)를 물리치고 단식 2회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최경주 “PGA샷 보여주마”/ 내일 개막 SK텔레콤오픈 출전 3년만에 국내대회 정상 노려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서 컷오프된 뒤 귀국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국내 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26일 국내 남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로 백암비스타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지난 2000년 슈페리어오픈 이후 3년 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것.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95년 US오픈을 비롯해 PGA 투어 대회 14승을 올린 코리 페이빈(미국),일본프로골프(JGTO) 12회 우승의 가타야마 신고 등이 초청된 가운데 최경주와 가타야마의 우승 다툼이 예상된다. 지난 2001년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나서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최경주는 “모든 기술을 동원해 고국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주 포카리스웨트오픈에서 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국내 54홀 최소타,대회 72홀 최소타 타이 등의 기록을 쏟아내며 정상에 오른 신예 김대섭(성균관대)을 비롯,강욱순(삼성전자) 최광수(KTRD) 등 국내파와 통차이 자이디(태국) 마이크 커닝(미국) 등 APGA의 강호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 캐디없으면 어쩌지?

    “퍼팅 라인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정확한 조언을 해줘야 확신을 갖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개막을 불과 사흘 앞둔 지난 9일 새 캐디를 영입하면서 되뇌인 말이다. 최경주가 새로 영입한 캐디는 크리스 페리의 전담캐디였던 칼 하트.10년 동안 페리와 호흡을 맞춰 PGA 투어 대회 1승(98년 BC오픈),2부투어 1승(94년 유타클래식) 등을 이끌어낸 베테랑이다. 어쨌든 최경주의 이 말은 점점 그 중요성이 커지는 캐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과연 캐디는 골퍼에게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칠까.또 캐디가 골퍼를 위해 하는 일은 무엇일까.세계적인 골퍼처럼 세계적인 캐디도 있을까.캐디에 관한 궁금증은 끝이 없다. 지난 2001년 7월 브리티시오픈 때의 일.영국 리덤 세인트앤즈의 로열 리덤&세인트앤즈골프장에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로 열린 이 대회에서 영국의 이언 우스남은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나서 정상 정복의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그의얼굴색을 하얗게 변하게 만드는 사건이 벌어졌다.그의 캐디 마일스 바이른이 가지고 나온 클럽이 규정보다 1개 많은 15개인 것이 적발돼 규칙에 따라 2벌타를 부과받은 것. 결국 그는 우승을 차지한 데이비드 듀발에 3타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중간에 벌타만 받지 않고,맨털에 지장만 주지 않았다면 듀발 대신 우스남의 이름이 챔피언 명단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그 대회 이후 우스남과 캐디와의 관계는 어떻게 됐을까.놀랍게도 우스남은 캐디 바이른을 당장 해고하지 않았다.“나는 그 일을 잊었고,공동 3위에 올랐다.”며 관용을 베푼 것. 하지만 그는 결국 10여일 뒤 바이른을 해고하고 만다.스웨덴 로데코핑게에서 열린 유럽피언투어 스칸디나비언 마스터스 마지막 4라운드 날 늦잠을 자느라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은 캐디를 더 두고 볼 수는 없었던 것이다. 우스남의 예는 두 가지를 일깨워준다.하나는 캐디의 역할이 골퍼에게 얼마나 중요한가이고,다른 하나는 그렇기 때문에 교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경주도 캐디 때문에 애를 많이먹었다.그에게는 언어소통의 문제마저 겹쳐 캐디의 비중이 다른 골퍼보다 더 컸다.지난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7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그는 연말 잠시 귀국했을 당시 “캐디하고 손발만 제대로 맞추면 지금까지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개인 코치인 필 리츤도 자신이 직접 내 캐디를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평균 2타는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캐디는 골퍼에게 어떤 존재이기에 2타씩이나 줄여줄 수 있을까. 캐디가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 정확한 거리 계산과 퍼팅 라인 읽기.이를 통해 캐디는 골퍼의 그린 적중률과 퍼팅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줘 전체 스코어를 줄여줘야 한다. 최경주는 새 캐디 하트에 대해 “지금까지 겪어본 캐디 가운데 가장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특히 아이언샷 비거리가 나와 거의 같아 클럽 선택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캐디들 얼마나 벌까 세계적으로 유명세를타는 캐디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캐디는 역시 ‘황제’ 타이거 우즈를 지난 99년부터 보조해온 뉴질랜드 출신의 스티브 윌리엄스.그는 이미 연간 수입만 100만달러에 달해 ‘백만장자’ 반열에 들었다. 캐디들의 수입은 대회마다 지급되는 1000달러 정도의 기본급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가 일반적이다.보너스는 통상 우승 땐 상금의 10%,‘톱 10’의 경우 8%,이밖에는 6% 정도가 주어진다.이같은 기준으로 볼 때 윌리엄스가 우즈로부터 받은 돈은 지난해 약 9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우즈가 무려 6승을 거둔 데다 급격히 증가한 투어 상금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뿐만 아니다.윌리엄스는 최근 우즈와는 별도로 자동차 관련 업체인 발보린과 스폰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향인 뉴질랜드에서 틈만 나면 자동차 경주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윌리엄스는 골프대회에 나갈 때마다 발보린의 로고를 티셔츠에 부착하는 조건으로 최근 스폰서 계약을 한 것.정확한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시즌에 수십만달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윌리엄스에는 못 미치지만 세계 랭킹 3위 필 미켈슨의 캐디 짐 매키도 2001년에만 약 42만달러를 챙겼고,랭킹 2위 어니 엘스(남아공)의 캐디 닐 월리스는 같은 해 약 28만달러를 벌어 부자 캐디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프로골퍼를 하다가 캐디로 전향하기도 한다.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의 캐디 랜스 텐브로익이 대표적이다.투어에서 활약할 당시인 지난 1989년 14만 6000달러의 상금이 최고였던 그는 지난해 23만 5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어지간한 투어 프로보다는 톱클래스 선수의 캐디가 더 나은 셈이다.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 송나리자매 US오픈 본선진출

    송나리·아리(17) 쌍둥이 자매가 올시즌 미여자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본선에 동반 출전한다.송나리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허드슨의 레이크포레스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 최경주 SK텔레콤오픈 참가 귀국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사진·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국내 대회 출전을 위해 17일 입국했다. 이번 입국은 지난해 11월 중순 일본에서 열린 던롭피닉스골프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하기 위해 잠시 방문한 뒤 7개월만이다. 최경주는 “US오픈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지만 다음주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PGA 투어를 2주간 쉬고 오는 26일 용인 백암비스타골프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 뒤 30일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신들린 ‘8자 스윙’ 퓨릭 US오픈 포옹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하늘엔 구름 한점 없었다.코스엔 하루 종일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다.대회 개막 이후 처음으로 맑고 더운 날씨 속에 치러진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6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 대회 코스인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파70·7190야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마친 타이거 우즈가 1번홀(파5)에 오르자 수많은 갤러리가 따라 붙었다.선두와 11타차인 공동 2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가 첫홀에 오르기 전 코스내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엔 ‘역대 US오픈 최다차 역전 우승 스코어는 7타차이며,현재 우즈는 선두에 11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를 맞는다.’는 설명이 나타났다. 우즈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첫홀 버디 이후 파 세이브에 급급했다.고개를 흔들며 아쉬워하는 우즈의 표정에서 역전은 어려울 것이란 웅성거림이 일었다. 예상대로 이날의 주인공은 우즈가 아닌 짐 퓨릭이었다.전날까지 합계 10언더파로 3타차 선두를 달린 퓨릭은 우즈가 11번홀까지 버디 2개,더블보기 1개,보기 2개로 무너지는 사이 2위 스티븐 리니(호주)와 함께 챔피언 조로 첫홀에 올랐다. 3타차의 여유 때문인지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5번홀까지 침착하게 파를 세이브한 퓨릭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0번·12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 버디 추가로 여전히 10언더파의 선두를 유지해나갔다. 그 사이 추격자들은 제풀에 물러났다.동반자 리니가 버디 4개,보기 5개 등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펼쳐 4타차로 떨어졌고 합계 5언더파 공동 3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비제이 싱(피지)은 전반에만 각각 4타와 5타를 더 치며 추락했다. 마지막홀(파4)에 올랐을 때 퓨릭은 17번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범한 리니에 4타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다.3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2오버파 72타로 합계 8언더파 272타.역대 US오픈 최저타와 동타로 신기록을 수립하진 못했지만 ‘아버지의 날’인 이날 유일한 스승인 아버지 마이크에게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선사한 뒤 가족들과 기쁨을 나누는 퓨릭의 눈가엔 이슬이 서렸다. 리니는 합계 5언더파 275타로 2위에 만족했고,마이크 위어와 케니 페리가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3위를 차지했다.또 대회 2연패와 3승을 노린 우즈는 합계 3오버파 283타로 이날만 8오버파를 친 싱과 함께 공동 20위에 그쳤다. kwyoung@ ■퓨릭은 누구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제103회 US오픈골프대회 정상에 올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왕관을 쓴 짐 퓨릭(33·미국)은 괴상한 스윙폼과 짧은 드라이브샷 때문에 실력이 저평가됐던 선수.퓨릭은 테이크백을 할 때 팔이 앞뒤로 흔들려 마치 ‘8’자를 그리는 것 같아 ‘8자 스윙’으로 불린다. 퓨릭은 장타자가 득세하는 현대 골프에서 단타자도 정교한 아이언샷과 섬세한 퍼팅만 받쳐주면 얼마든지 특급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줬다.퓨릭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77.6야드로 PGA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140위에 불과하다.그러나 드라이브샷 정확도는 76.4%(5위),아이언샷 그린 적중률은 70.3%(13위)에 달하고 홀당 1.73개의 퍼팅 실력도 26위다.게다가 올 평균타수도 69.28타에 불과해 우즈(68.44타),마이크 위어(69.08타)에 이어 PGA투어 3위. 클럽 프로였던 아버지 마이크는 아들 퓨릭이 골프 선수가 되는 것을 꺼려 12살 때까지 골프채를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때문에 풋볼과 농구를 즐겼던 퓨릭이지만 이미 7살 때부터 크로스핸드 퍼팅 그립을 쥘 만큼 골프 감각이 뛰어났다.애리조나대학 때 두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던 그는 93년 PGA 2부투어에서 1승을 거뒀고 곧바로 PGA투어에 입성했다.95년 라스베이거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이후 97년 한해만 빼고 해마다 1승씩을 따내는 꾸준한 성적으로 통산 7승을 기록했다.부인(태비사)과의 사이에 11개월된 딸을 두고 있으며 머리가 많이 벗겨져 좀체 모자를 벗지 않는 습관이 있다.
  • 짐 퓨릭 US오픈 정상 눈앞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짐 퓨릭이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그러나 2연패 및 시즌 3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극심한 난조로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퓨릭은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 북코스(파70·719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스테픈 리니(호주)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서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첫 정상에 오를 유리한 고지에 섰다. 전날 4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선 퓨릭은 5번(파4)·6번홀(파5)에서 거푸 버디를 낚은 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단독선두로 뛰쳐나갔다.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벙커로 보낸 뒤 보기를 범해 흔들린 퓨릭은 이후 침착하게 파 세이브 행진을 거듭하다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퓨릭의 앞조에서 플레이한 리니는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만3타를 줄이며 순항하다 10번홀에서 더블보기,11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한 뒤 15번(파3)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줄여 전날 공동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퓨릭과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서 첫홀과 6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꾸준히 선두권을 지킨 싱은 후반 들어 12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막판 16∼18번홀까지 매홀 1타씩을 까먹는 난조로 1오버파를 쳐 합계 5언더파 205타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함께 공동 3위로 물러섰다. 한편 전날 4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5위로 올라서는 상승세로 2연패와 통산 3승이 유력해 보인 우즈는 중반 이후 거듭되는 난조 끝에 버디 1개 보기 6개 등 5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24위로 추락했다. 초반부터 줄가차게 타수를 줄여나간 다른 상위권 선수들과 달리 5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리더보드 상단에서 이름을 감춘 우즈는 9번·10번·13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파 퍼팅에 실패,고개를 숙였다.14번홀(파4)에서 간신히 첫 버디를 낚아 웃음을 되찾는 듯하던 우즈는 15번(파3)·16번홀(파4)에서 다시 잇따른 보기에 울었다. kwyoung@
  • 돋보기 / 집념의 사나이 최경주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 3라운드. 대회가 열린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엔 앞선 이틀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댔다.코스 곳곳에선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탄성과 환호를 지르는 갤러리의 움직임이 선수들만큼이나 바빴다. 갤러리와 달리 선수들의 숫자는 반으로 줄어 있었다.전날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은 짐을 싸 떠나고 없었다.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장한 최경주도 첫해에 이어 또다시 컷오프의 쓴잔을 들어야 했다.대회 첫날 PGA 진출 이후 한라운드 최악인 9오버파를 기록한 후유증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최경주도 당연히 대회 코스에서 만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경주는 경기장을 떠난 건 아니었다.대회 코스에서 멀리 떨어진 연습그린 위에 있었다.여느 때와 다름없이 단정한 복장과 위가 터진 독특한 모자를 눌러 쓴 그는 이른 아침부터 연습그린에 나와 마치 3라운드 티오프를 대기하는 선수처럼 연습에 열중했다. 그의 곁엔 대회 개막전 연습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줄곧 그의 플레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연신 고개를 가로 젓던 필 리츤 코치와 이번 대회 직전 새로 고용한 캐디 칼 하트가 있었다.리츤 코치는 최경주의 머리를 잡아주거나 자세를 교정해주었다. “아마 컷오프되고도 대회장에 남아 있는 선수는 나밖에 없을지 모른다.하지만 투어 대회는 계속 이어지는 것 아닌가.한번의 실패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표정은 오히려 경기를 치른 이틀보다 더 편안해 보였다.간혹 아쉬움이 배어나오긴 했다.3라운드에 진출한 선수와 같이 연습하기가 쑥스러운 것일까. “경기는 잘 풀릴 때도 있고 안 풀릴 때도 있는 것이다.하지만 연습마저 게을리 하면 언제 잘 풀리겠나.자존심이 훌륭한 선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수만명의 선수들이 바늘구멍 뚫기와 같은 예선을 거쳐야 밟아볼 수 있는 US오픈 본선무대에 투어 성적 순으로 초청되는 극소수의 선수들 사이에 최경주가 3년 연속 포함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 특파원
  • 황제 주춤 / 우즈, 이븐파 공동25위 최경주는 컷오프 위기

    |올림피아필즈(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타이거 우즈(사진)가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총상금 600만달러) 2연패 및 통산 3승을 향해 차분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처져 컷오프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필즈골프장 북코스(파70·7190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5언더파 65타를 친 공동선두 톰 왓슨과 브레트 퀴글리에 5타 뒤진 공동 25위를 달렸다. 역시 두차례나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어니 엘스(남아공),올 US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 리키 반스 등과 함께 12일 오후 9시30분 10번홀(파4)을 출발한 우즈는 티샷을 정교하게 페어웨이에 올려,벙커로 보낸 엘스와 달리 안전하게 파를 세이브하는 등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의 깊은 러프로 보내 첫 위기를 맞은 우즈는 과감한 아이언 샷으로 투온시킨뒤 가볍게 파 세이브에 성공,이른아침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나온 수많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한 우즈는 후반 6번홀(파5)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이글을 잡아내 ‘황제’의 면모를 뽐냈다.그러나 마지막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언더파 유지에 실패했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는 버디 단 1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로 무너지며 9오버파 79타를 기록,출전 선수 155명 가운데 공동 151위로 처져 컷오프가 확정적이다.첫홀 티샷부터 벙커로 보낸 뒤 가까스로 파를 세이브한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5번홀(파4) 더블보기,6번홀(파5) 보기로 흔들리는 등 좀체 샷 감각을 찾지 못했다.9번홀(파4)에서도 3퍼팅으로 보기를 추가해 전반을 5오버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무너졌다. 한편 이븐파만 해도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공동선두 왓슨과 퀴글리 외에도 저스틴 레너드와 제이 돈 브레이크 등이 나란히 4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를 형성하는 등 1라운드에서만 24명이 언더파의 호조를 보였다. kwyoung@
  • 우즈 “긴장했나”1R 9홀현재 1오버 2연패 도전 초반고전

    |올림피아필스(미 일리노이주) 곽영완특파원|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두번째 메이저인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가 세계 최정상급 골퍼 15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스골프장 북코스(파70·7190야드)에서 개막,4라운드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 대회 통산 3승 및 2연패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첫 라운드를 고전 속에 출발했다.우즈는 1라운드에서 역시 두차례나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어니 엘스(남아공),올 US아마추어선수권 챔피언 리키 반스 등과 함께 10번홀(파4)을 출발,전반 9개 홀에서 1오버파를 쳤다. 선선하고 흐린 날씨 속에 첫 홀에 오른 우즈는 티샷을 정교하게 페어웨이에 올려 벙커로 보낸 엘스와 달리 안전하게 파를 세이브하는 등 침착하게 풀어나갔다. 12번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깊은 러프로 보내 첫 위기를 맞은 우즈는 과감한 아이언 샷으로 투온시킨뒤 가볍게 파 세이브에 성공,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나온 수많은 갤러리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그러나 우즈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동반자 엘스는 첫 홀에서 위기를 벗어난 뒤 1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는 등 우즈에 한발짝 앞서 나갔다.역대 챔피언들과 한 조에서 플레이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반스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으면서도 15번홀까지 차분하게 이븐파 행진을 해오다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우즈와 동타로 전반을 마쳤다. kwyoung@
  • “올해도 골탕좀 먹겠군”/ US오픈 코스 대대적 개조 우즈 “파세이브도 어렵다”

    “올해도 골탕 좀 먹어 봐.” 어려운 코스 세팅으로 선수들을 골탕 먹이기로 악명 높은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이 올해도 어김없이 난코스에서 치러져 왕관을 탐내는 선수들의 기를 꺾어 놓을 전망이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 골프협회(USGA)가 103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 개최지로 선정한 곳은 미국 일리노이주의 올림피아필즈골프장 북코스(파70·7188야드).브리티시오픈 2회 우승자인 윌리 파크 2세가 지난 1922년 설계한 이 골프장은 25년 PGA챔피언십,28년 US오픈 등이 열린 전통의 코스.대대적 코스 개편 이후 열린 97년 US시니어오픈에서 난코스 중의 난코스로 평가받았고,이를 감안한 USGA는 75년 만인 올해 다시 US오픈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림피아필즈는 지난 99년 다시 한번 코스를 뜯어 고쳐 난이도를 더욱 높인 상태.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6897야드였던 코스 길이가 7188야드로 무려 291야드나 늘어난 것.특히 왼쪽에는 숲,오른쪽에는 해저드를 둔 도그레그 코스인 9번홀(파4)의 경우 길이가 무려 49야드나 늘어 494야드가 돼 거리와 방향 선택에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게 됐다. 9번홀뿐만 아니라 8번홀(파4)도 45야드가 길어지는 등 18홀 가운데 15개홀이 티박스와 그린의 위치를 옮겨 전체적으로 길이가 크게 늘어났다. 각종 장애물도 코스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됐다.그린 주위에는 이전에 없던 나무를 심어 시야를 가린 동시에 페어웨이를 벗어날 경우 공을 잃어 버릴 가능성이 높도록 유도한 것.또 페어웨이 곳곳에 도사린 벙커들은 보통 선수들의 허리 높이를 넘을 정도로 깊은 데다 벙커 표면도 편평하지 않고 경사가 져 한번 빠지면 탈출이 쉽지 않다. 그러나 무엇보다 악명 높은 변화는 러프와 그린.코스 주변 러프의 풀은 평균 10㎝가 넘게 자라나 평균 폭 25야드의 좁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벗어나면 공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정도.더욱이 그린조차 대부분 경사면에 홀을 만들어 핀을 직접 공략하는 아이언샷이나 과감한 퍼팅을 시도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밖에도 코스와 코스간 거리도 100야드가 넘는 곳이 많아 선수들은 이동 중에도 힘을 빼야만 한다.지난해 ‘최악의 코스’라던 베스페이지주립공원골프장의 블랙코스에서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두 번째 US오픈 우승컵을 안은 타이거 우즈조차 답사를 마친 뒤 “파세이브 하기도 어렵다.”고 엄살을 떨었을 정도. 정복당하지 않기 위해 한껏 몸을 사린 올림피아필즈골프장 북코스를 정복할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김영중기자 jeunesse@
  • “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 메이저 여덟번 제패 우즈 12일 US오픈 2연패 출격

    “이제 겨우 세번째 우승 도전일 뿐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7)는 미프로골프(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8개나 갖고 있다.마스터스 3개,US오픈 2개,PGA챔피언십 2개,브리티시오픈 1개 등이 그의 거실을 장식하고 있다.지난 1996년 프로에 데뷔,8년동안 이룬 위업이다. 하지만 골프의 모든 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그가 그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그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목표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다시 도전하는 목표는 US오픈 2연패 및 통산 세번째 우승.대회는 12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CC 노스코스(파70·7188야드)에서 개막돼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진다. 이전에 이미 이 대회 정상에 4차례나 오른 선수가 4명이나 되니 빨리 그 기회가 오지 않는 게 답답할 뿐이다. 물론 3승부터 해야 4승을 넘어 새 기록을 수립할 터.그는 철저하게 이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이후 고질적인 무릎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그는 올시즌 유난히 대회 출전을 자제하며 컨디션 관리에 주력했다.지난 8일 끝난FBR캐피털오픈까지 전체 23개 대회 가운데 7개 대회에만 출전한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3승을 거두며 328만 7250달러의 상금을 거둬 랭킹 3위를 달린다. 가장 최근의 성적은 지난달 말 메모리얼토너먼트 공동 4위.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채 1주일을 쉬며 US오픈을 준비했다. 그는 과연 세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그에게 가능성은 항상 반반이다.모든 메이저 대회의 예상 우승 후보가 ‘우즈냐,다른 선수냐.’였던 것처럼. 그에게는 불리함보다 유리함이 많다.우선 대회 코스가 그를 포함해 모든 선수들에게 낯설다.올림피아필즈CC에서 US오픈이 개최되기는 지난 1928년 이후 75년만이고,PGA 투어 대회로서는 61년 PGA챔피언십 이후 42년만이다. 모두에게 낯설다면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그에게 유리하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코스 또한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하다.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위해 6907야드에 불과한 코스 길이를 7188야드로 늘리면서 일부 홀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8번홀(파4)의 경우 45야드나 늘어나 433야드로 짜여졌고 16번홀(파4)은 412야드에서 451야드로 늘었다. 거리만 는 게 아니다.공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엔 어김없이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정확성이 필요하거나,적어도 벙커에서 건져 올리는 강력한 파워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의 도전자로는 지난해 그에게 3타 뒤져 2위에 머문 필 미켈슨과 올시즌 2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비제이 싱(피지),아이언 샷의 귀재 제프 매거트 등이 꼽힌다.그밖에 US오픈 우승경험이 있는 어니 엘스(남아공)와 트러블 샷이 일품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도 우승후보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도 3년 연속 이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상위권 진출을 노린다. 첫 출전한 2001년에는 컷오프됐지만 지난해에는 공동 30위로 선전한 최경주는 올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경험을 앞세워 강호들의 틈새를 노려볼 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US오픈 명승부·명장면

    지난 1895년 첫 대회를 치른 US오픈은 전통만큼이나 숱한 명승부와 명장면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1990년(메디나CC) 헤일 어윈이 11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대회.어윈은 마이크 도널드와 나란히 합계 8언더파를 이뤄 18홀 연장전을 펼쳤지만 여기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서든데스로 치러진 19번째홀에서 2.5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그의 나이 45세.역대 최고령 챔피언으로 남아 있다. ●1991년(헤이즐틴 내셔널GC) 페인 스튜어트가 4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 스콧 심슨을 18홀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챔피언이 됐다.심슨은 스튜어트에 2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지만 마지막 3개홀에서 무너지며 연장전으로 끌려간 뒤 결국 무릎을 꿇었다. ●1994년(오크몬트CC) 어니 엘스(남아공)가 외국인으로서는 네번째이자 67년만에 정상에 올랐다.엘스는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로렌 로버트와 18홀 연장전을 치른 뒤 다시 로버트와 서든데스 연장전을 치러 두번째 홀에서 승리,미프로골프(PGA) 투어 첫승을 장식했다. ●1995년(시네콕힐스GC) 코리 페이빈이 그레그 노먼(호주)의 추격을 2타차로 따돌리고 메이저 첫승을 일궈냈다.페이빈의 4라운드 합계 성적은 이븐파로 역대 최악의 스코어로 남아 있을 정도로 난코스에서 치러진 대회였다. ●2000년(페블비치골프링크스) 타이거 우즈의 월등한 경기력이 대회 내내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첫날 65타를 뿜어낸 우즈는 10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서 합계 12언더파로 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공동 2위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아르헨티나)와 어니 엘스의 성적은 3오버파였다.
  • 하프타임 / 최경주, 닉 팔도와 US오픈 동반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스윙 머신’ 닉 팔도(46·영국)와 동행한다.오는 12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골프장(파70·7188야드)에서 개막하는 US오픈 대회본부가 발표한 1·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팔도,크리스 라일리(30·미국)와 한조에 편성됐다.티오프 시간은 13일 새벽 3시.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30위 이내에 들어 출전권을 따낸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황금곰’ 잭 니클로스(미국)와 같은 조에 편성된데 이어 이번에는 팔도,라일리와 경기하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