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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PGA, US오픈 맥도웰 우승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제110회 US오픈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맥도웰은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1·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으나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7위 맥도웰은 1970년 토니 재클린(잉글랜드) 이후 4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유럽 선수가 됐다. 북아일랜드 선수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는 1947년 브리티시오픈의 프레드 댈리 이후 두 번째다. 맥도웰은 2008년 3월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내 팬들과 친숙하다. 맥도웰은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두 번 하고도 US오픈 우승을 하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1985년 앤디 노스(미국)가 마지막 날 4오버파를 치고도 우승한 이후 US오픈 최종일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챔피언이 됐다. 2위는 그레고리 아브레(프랑스)로 1오버파 72타. 어니 엘스(남아공)는 2오버파 286타로 단독 3위,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은 나란히 공동 4위(3오버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덕분에 우즈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은 최종합계 13오버파 297타 공동 41위. ‘탱크’ 최경주(40)는 4오버파 298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노승열 US오픈 예선2위… 본선행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US오픈 골프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노승열은 8일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의 스프링필드 골프장(파70·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예선 36홀 경기에서 5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출전한 59명 가운데 상위 3명에게 본선 출전권을 주는 이 대회에서 노승열은 에릭 컴튼, 브래드 라이트(이상 미국)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2위를 차지했다. US오픈에 처음 나가게 된 노승열은 “2년간 도전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었다. 지난주 퍼트가 잘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꼭 통과하겠다는 각오로 나왔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메모리얼토너먼트] 우즈, 명예회복 할까

    역대 최다 타 컷 탈락, 그리고 목 부상으로 인한 기권. 황제의 자존심이 구겨졌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3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장(파72·72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지난 4월 마스터스골프대회에 출전, 공동 4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이후 퀘일할로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데 이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목 통증으로 기권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마저 위협받았다. 다행히 필 미켈슨(미국)의 동반 부진 덕에 간신히 1위 자리에서 버티고 있지만 벼랑 끝에 선 신세. 상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은 “이제야 말로 우즈를 권좌에서 밀어낼 기회”라며 벼르고 있다. 따라서 마스터스대회 이후 세 번째 대회에 출전하는 우즈로서는 결정적인 ‘카운터 펀치’로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노리는 이들 경쟁자의 콧대를 꺾어줘야 할 상황이다. 미켈슨을 비롯해 세계 3위 스티브 스트리커, 5위 짐 퓨릭(이상 미국), 7위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모두 대회에 출전, ‘타도 우즈’를 외친다. 그러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장은 우즈에게 홈코스나 다름없다.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이 코스에서 우즈는 1999년부터 3년 연속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타차를 뒤집고 역전 우승하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더욱이 2주 앞으로 다가온 US오픈을 앞두고 ‘건재’를 과시해야 할 필요도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0)의 샷도 눈여겨봐야 한다. 2007년 우승했던 그는 시즌 평균 타수 3위(69.61타)를 달리는 등 예전의 샷 감각을 완전히 회복해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벼르고 있다. 세 차례 출전, 두 번이나 컷 탈락했던 양용은(38)도 코스와의 악연을 끊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설상가상’ 우즈…목통증으로 기권

    성추문에 이어 역대 최다타 컷 탈락, 이젠 기권까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경기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한 뒤 목이 아프다며 경기를 포기했다. 우즈는 라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스터스대회 전부터 통증이 있었지만 경기를 계속했다.”면서 “하지만 더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목 디스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기자들과 이야기하던 도중 경기를 끝내지 못한 것에 화가 난 듯 골프화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우즈가 경기 도중 기권한 건 매우 드문 일. 2006년 닛산오픈에서 감기 증세로 기권했고, 아마추어 시절이던 1995년 US오픈에서도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한 적이 있었다. 지난주 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투어 데뷔 이후 6번째 컷 탈락할 때에도 목 부상이 의심됐었지만 통증을 얘기하지 않았다. 우즈가 목이 아프다는 말을 꺼낸 건 지난달 마스터스대회 때가 처음. 기자회견 당시 “지난해 11월 교통사고 당시 어디를 다쳤느냐.”는 질문에 우즈는 “입술이 터졌고 목이 많이 욱신거렸다.”라고 답한 적이 있어 성추문의 시발이 된 교통사고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다음 주 자기공명장치(MRI)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펭귄맨’ 팀 클라크(남아공)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40위인 클라크는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역전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17위(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리그 213승 투수 스몰츠 US오픈골프 본선 도전

    미국프로야구 통산 213승을 거두고 은퇴한 투수 존 스몰츠(43)가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 본선에 도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4일 스몰츠가 11일부터 열리는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USG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다른 어느 것보다 경험하고 싶었던 일이다. 연습을 많이 못해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대회 분위기를 익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애틀랜타에서 20년을 활약했고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에서 은퇴한 스몰츠는 213승155패를 남겼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3.33으로 아주 우수하고 탈삼진은 3084개. 특히 154세이브를 수확,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승 이상과 150세이브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5년 뒤 ‘명예의 전당’ 입회가 유력한 인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6월18~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카운티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9052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고, 두 차례의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설 156명이 추려진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스몰츠의 골프 실력은 USGA가 인정하는 핸디캡 2 수준. 우즈는 “아마추어 선수 중에서 실력이 최고”라고 스몰츠의 골프 기량을 극찬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퀘일할로 챔피언십]우즈 “악!”

    ‘골프 황제’의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지난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를 낸 이후 ‘성추문’에 시달렸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애 최악의 성적을 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2라운드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140위. 컷을 통과하지 못한 건 1996년 투어에 뛰어든 이후 여섯 번째다. 컷 기준선과 비교해 무려 8타나 더 쳤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5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해 공동 4위로 건재를 과시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졌다. 1, 2라운드 합계 153타를 친 것은 2006년 US오픈에서 컷 탈락할 때의 152타보다 1타가 많았고, 공동 140위의 순위 역시 2005년 후나이클래식 공동 103위를 뛰어넘는 ‘엄청난’ 기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즈는 생애 네 번째로 9홀에 43타를 치는 수모를 당했다. 또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투어 대회에서 79타를 친 것도 처음이다. 79타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아마추어 시절이었던 1995년 US오픈(85타)에서. 프로에선 메이저대회였던 2002년 브리티시오픈 81타가 있었다. “사생활이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우즈는 “집 근처에 파파라치들이 여기저기 있고 헬리콥터까지 떠다니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 건 사실이지만 변명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스터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인자’ 필 미켈슨(미국)은 2일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발렌타인챔피언십] 제주에 뜬 ★ 누가 웃을까

    [발렌타인챔피언십] 제주에 뜬 ★ 누가 웃을까

    제주에 별들이 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 22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유럽대회이지만 한국프로골프투어(KGT)가 공동 주관한다. 1, 2회 대회 때도 유럽의 강호들과 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면면이 더욱 화려해졌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제주 출신인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다. 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하는 양용은은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 한동안 우승이 없었지만 귀국을 앞두고 지난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유럽-원아시아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름값을 했다. 양용은은 지난 19일 제주에 도착, 자신감을 드러냈다. 1회 대회가 열렸던 2008년 당시 유망주 가운데 하나였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출전한다. 그는 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차세대 세계랭킹 1위 후보다. 지난해 부상 탓에 슬럼프를 겪었던 앤서니 김은 이달 초 셸휴스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재기를 선언했다. 공교롭게도 양용은과 앤서니 김은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전혀 달라진 경력으로 만나 흥미로운 샷 대결을 펼친다. 다소 오래된 골프팬들이라면 어니 엘스(남아공)의 부활이 반갑다. 물 흐르듯 유연한 스윙으로 ‘골프의 교과서’로 불리는 엘스는 1994년과 1997년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잦은 부상으로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월 특급대회인 WGC-CA챔피언십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등 2개의 우승컵을 수확하며 올 시즌 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 관건은 누가 과연 상승세를 유지하느냐다. 이 밖에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 유럽의 강호와 중국의 ‘자존심’ 량웬충, 디펜딩 챔피언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도 빠짐없이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종 선수’ 가운데 지난주 유진투자증권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23·신한은행)이 눈에 띈다. 특히 올해부터는 KGT의 공식 상금으로 인정받게 돼 국내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가 각별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내친김에 US오픈도” 우즈, 완전복귀 잰걸음

    “내친김에 US오픈도” 우즈, 완전복귀 잰걸음

    본격 복귀일까. ‘마스터스호’를 타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연착륙에 성공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훌륭하게 복귀전을 치른 ‘황제’ 우즈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도 출전한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우즈가 마스터스가 끝난 이튿날 US오픈 출전 신청서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US오픈은 6월18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US오픈은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라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우즈도 예외 없이 신청서를 냈다. 그런데 눈여겨볼 것은 대회 신청 마감일(29일)을 2주나 넘게 남겨두고 신청서를 냈다는 사실이다. 물론 4개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모두 갖춘 우즈가 일찌감치 대회 신청서를 내는 것에 대해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문제는 아직 우즈의 ‘비상 상황’이 끝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마스터스에서 우즈는 그 어느 때보다 갤러리의 성원과 박수를 많이 받았다. 팬들의 격려도 쏟아졌다. “오거스타가 타이거를 용서했다.”는 게 전체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의 빌리 페인 회장은 “우즈가 어린이들의 롤 모델이 돼 주기를 기대했던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일침을 가한 뒤 “앞으로도 우즈는 경기력이 아니라 개과천선하겠다는 진정성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해 계속 그를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즈에 대한 비난의 눈초리가 아직은 여전하다는 방증이다. 그런데도 빠른 행보를 보인 것은 투어 본격 복귀를 위한 우즈 자신의 ‘로드맵’이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복귀전에 2주 남짓 앞서 전 백악관 공보수석을 영입하는 등 ‘캠프’를 재정비할 때부터 이미 향후 일정의 윤곽을 잡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우즈는 2000년 올해 대회장인 페블비치에서 열린 US오픈에서 공동 2위 어니 엘스(남아공),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무려 1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신지애 올해 3승은 해야죠”

    2009년 남녀 올해의 선수인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와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상식장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8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골프기자협회(GW AA) 선정 2009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장에서 신지애와 우즈가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주요 대화 내용을 추려 전했다. 2009년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로 뽑혀 한자리에서 마주한 둘은 첫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먼저 표시했다. 우즈가 “TV에서 가끔 봤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니 너무 반갑다.”고 말하자 신지애도 “나도 만나서 무척 반갑다. 무엇보다 필드에 복귀한 것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최근 대회 성적을 묻는 우즈의 물음에 신지애는 “메이저대회였던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5위를 했다.”고 답하자 우즈는 “나쁜 성적이 아니다. 워밍업 중인 것 같다. 올해 적어도 3승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 행운을 빈다.”고 격려했다. 신지애가 “2009년 US오픈 1, 2라운드에서 갤러리로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하자 우즈는 “정말이냐. 1, 2라운드 때는 성적이 별로 신통치 않았는데 3, 4라운드 때 오지 그랬느냐.”라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우즈가 “내일(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를 볼 예정인가.”라고 묻자 신지애는 “이번엔 어려울 것 같다. 다음 기회에 보겠다. 오늘 수상을 축하한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우즈 역시 “나도 수상을 축하하며 열심히 해서 많이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우즈와의 만남이 끝난 뒤 신지애는 우즈에 대해 “생각보다 덩치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면서 “인상과 말투가 부드러워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골프대회] 5개월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 ‘인생 복귀전’ 포효할까

    [마스터스골프대회] 5개월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 ‘인생 복귀전’ 포효할까

    “45일간 치료를 받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이전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으로 거듭났다.” 성추문으로 명예가 곤두박질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를 회복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정상급 골퍼들에게만 초청장을 보내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골프대회가 8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2야드)에서 펼쳐진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선수는 당연히 우즈. 지난해 11월 의문의 교통사고 뒤 불륜 사실이 줄줄이 드러나면서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는 5개월 만의 복귀 대회로 마스터스를 택했다. 예년 같으면 경기에만 집중하겠지만 올해는 팬들의 따가운 시선까지 의식해야 한다. 결국 얼마나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느냐가 성공적인 재기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대회장은 엄청나게 빠른 그린 스피드로 ‘유리 그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조금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공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굴러가 버린다. 지난해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0)은 2라운드 전반 9개홀까지는 이글과 버디, 보기 1개씩 치며 선전했지만 10번홀(파4) 그린 위에서 고전하다 5타를 잃고 무너져 컷 탈락했다. 세 차례나 우승했던 우즈지만 이번 마스터스에서는 자신의 집중력을 시험해야 한다. 복귀 첫 번째 공식대회인 만큼 전 세계 취재진의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은 뻔하다. 야유를 보낼지도 모르는 갤러리도 변수다. 우즈는 2006년 아버지가 숨진 뒤 9주 만에 US오픈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했다. 그러나 정신 상담 전문의 조 패런트 박사는 “타이거가 우승할 자신이 없으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만큼 정신력이 강한 선수”라고 확신했다. 6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우즈는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동료도 그를 환영했다. 연습라운드를 함께 돈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오늘 함께 연습해 정말 좋았다. 우즈가 골프장에 다시 나와 흥분돼 있었으며 얼굴이 밝았다.”고 표정을 전했다. 13번홀에서 합류한 짐 퓨릭(미국)은 “그의 사생활에 집중된 관심을 이젠 경기로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적 스승 마크 오메라(미국)도 “아직 경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지만 우즈가 다시 경기를 시작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응원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리.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했던 최경주(40)는 분전을 거듭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8년 연속 출전했다. 지난달 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서 1타차 준우승을 거둔 최경주는 아널드파머 대회에서도 공동 17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용은(38)도 “우승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셸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과 생애 처음 출전하는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사인 볼트·서리나 윌리엄스 라우레우스 선정 올해의 선수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왼쪽·24·자메이카)와 여자 테니스의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29·미국)가 11일 라우레우스 재단이 주는 올해의 스포츠선수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볼트는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200m와 400m 계주에서 우승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룬 성과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 수상자인 윌리엄스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석권,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점을 인정받아 다시 영광을 차지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2년 가까운 공백을 딛고 복귀해 지난해 US오픈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27·벨기에)는 재기상을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스포츠의 오스카’ 라우레우스 상 신지애 신인상 후보에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가 ‘스포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라우레우스 스포츠상 신인(World Breakthrough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올랐다. 라우레우스 재단이 최근 발표한 후보 명단에는 신지애 외에 포뮬러 원(F1) 챔피언 젠슨 버튼과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6지역 챔피언 마크 카벤디시, 다이빙 세계선수권에서 1위에 오른 톰 데일리(이상 영국),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 독일프로축구 2008~09시즌 우승팀 VfL 볼프스부르크가 올랐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는 마이클 조던과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등 스포츠 스타가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와 함께 세운 재단으로 1999년부터 스포츠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신지애는 “이렇게 큰 상의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지애는 18일부터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파72·6469야드)에서 열리는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조 편성 결과 오전 11시31분 지난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은정(22)과 함께 1번홀에서 출발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미켈슨 4번째 우승 도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강호들이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골프대회 코스 답사에 나선다.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페블비치골프장에서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은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유명하지만 올해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대회는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 파피힐스코스(파72·6833야드), 스파이글래스힐코스(파72·6858야드)에서 나눠 열리는데 이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페블비치링크스는 오는 6월 US오픈이 열리는 코스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3개 코스(54홀)를 돈 뒤 컷을 통과한 선수들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시 페블비치링크스에 서게 돼 US오픈에 대비한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이 때문에 출전 선수들의 면모도 만만치 않다.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필 미켈슨(미국)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빠진 PGA 투어에서 ‘흥행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지난주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부진해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게 넘겨줬다.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대신 세계 랭킹 ‘톱10’ 가운데 짐 퓨릭(미국·5위)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8위)이 나선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는 재미교포 케빈 나(27·나상욱·타이틀리스트)가 선두 주자다. 나상욱은 올 시즌 3개 대회에 나와 ‘톱10’에 두 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해 다음주 WGC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는 최경주(40)도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그가 걷는 길이 곧 역사

    [호주오픈테니스] 그가 걷는 길이 곧 역사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 1위·스위스)가 호주오픈 통산 4번째 봉우리를 밟았다. 페더러는 31일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4위)를 3-0(6-3 6-4 7-6<11>)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 2004년 첫 대회 우승 이후 06~07년 2연패에 이어 통산 4번째 우승. 2008년 대회에서는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에게 덜미를 잡혔고,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 졌다. 페더러는 결국 188만 5600달러(약 21억 7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남자 단식 우승컵인 노먼 브룩스컵도 2007년 이후 3년 만에 되찾은 셈이 됐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이제 ‘16’으로 늘어났다. 경기 전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4승6패로 뒤지고 있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만난 2008년 US오픈 결승에서 머리를 3-0으로 완파했던 터. 페더러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머리의 첫 서브게임을 따내며 2-0을 만든 것. 머리도 이어진 페더러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0-3까지 뒤질 위기는 넘겼지만 게임스코어 4-3에서 페더러가 다시 머리의 서브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까지 맥없이 내준 머리가 한 차례 반격에 성공한 것은 3세트 중반. 게임스코어 3-2로 앞서다 페더러의 서브게임까지 따내며 5-2까지 훌쩍 달아난 것. 그러나 페더러는 3-5에서 머리의 서브게임을 따내 4-5로 추격했고,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끝에 2시간41분 동안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이브레이크에선 머리가 먼저 2-0까지 앞서갔지만 듀스 끝에 페더러가 13-11로 승리했다. 1936년 윔블던대회에서 우승한 프레드 페리 이후 74년 만에 영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단식 제패에 도전했던 머리는 3세트 다섯 차례나 찾아온 세트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됐다. 머리는 1977년 존 로이드 이후 영국선수로는 3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었다. 이번이 메이저대회 17번째 출전. 한편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세리나 윌리엄스(세계 1위·미국)가 ‘돌아온 챔피언’ 쥐스틴 에냉(벨기에)을 상대로 2-1(6-4 3-6 6-2)승을 거두며 2연패를 달성, 호주오픈 다섯 번째이자 메이저 통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나달·머리 맞짱…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세계 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8강에 올라 대회 2연패를 향해 줄달음쳤다. 나달은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4회전에서 이보 카를로비치(39위·크로아티아)를 3-1(6-4 4-6 6-4 6-4)로 꺾었다. 최고시속 222㎞에 이르는 카를로비치의 강서브에 서브에이스를 28개나 내주며 고전했지만, 카를로비치의 실책을 유도하는 빠른 플레이로 2시간3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나달의 8강 상대는 ‘영국의 희망’ 앤디 머리(4위)로 정해졌다. 머리는 앞서 존 아이스너(28위·미국)를 3-0(7-6<4> 6-3 6-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유독 호주오픈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머리가 8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 영국 선수가 호주오픈 8강에 오른 것도 1985년 존 로이드 이후 25년 만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돌아온 ‘아줌마’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모국의 야니나 위크마이어(세계16위)를 2-1(7-6<3> 1-6 6-3)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에냉은 세계랭킹 3위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2-1(6-3 3-6 6-1)로 누른 나디아 페트로바(19위·러시아)와 4강행을 다툰다. 3회전에서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킴 클리스터스(15위·벨기에)를 2-0으로 완파한 페트로바는 4회전에서도 우승 후보를 물리쳐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중국의 ‘간판’ 정제(35위)도 알료나 본다렌코(30위·우크라이나)를 2-0(7-6<5> 6-4)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 최고 성적(4회전)을 넘어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2008년 윔블던 4강)에까지 도전장을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 첫 메이저 왕관 누가 쓸까

    테니스 2010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대회가 18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06번째. 매년 1월에 열리기 때문에 향후 1년간 남·녀코트의 판세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총상금은 2409만 호주달러(약 251억 3000만원). 남녀 단식 챔피언에게는 각각 200만 호주달러(약 2억 8700만원)가 돌아간다. 남자 단식에서는 여전히 세계 1,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라이벌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페더러는 2008년 나달에게 세계 톱랭커의 자리를 내준데 이어 지난해 우승까지 내줬던 터. 그러나 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타이틀을 움켜쥐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우며 ‘테니스 황제’의 자존심을 지켰다. 나달 역시 지난해 프랑스오픈 4회전에서 탈락, 대회 5연패에 실패한 데 이어 이후 부상으로 시즌 내내 고전하더니 새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4위·아르헨티나) 등이 둘의 틈새를 엿보고 있다. 전 세계 1위 쥐스틴 에냉과 킴 클리스터스 등 아줌마가 돼 돌아온 ‘벨기에 듀오’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가 여자부의 관건. 지난해 2년만에 복귀한 클리스터스는 US오픈 4강에서 세계 1위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격파하고 우승했다. 클리스터스에 자극받아 올 시즌 코트에 복귀한 에냉 역시 지난주 복귀 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클리스터스에게 복귀 우승컵을 빼앗겼지만 여자 선수 가운데 흔치 않은 원핸드 백핸드의 위력은 여전했다. 2000년대 중반 여자 코트를 쥐락펴락했던 둘의 라이벌은 윌리엄스자매였다. 이들 역시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세계 ‘톱10’ 안에 포진해 있는 터. 여기에 역시 부상에서 돌아와 최근 7000만달러의 대박 스폰서 계약을 터뜨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등이 우승을 하기 위해 헤쳐나가야 할 장애물들은 즐비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BS챔피언십] 양용은 톱 10 파란불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이틀 동안 지옥과 천당을 들락거렸다. 양용은은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6타를 쳤다. 2번홀(파3) 보기로 불안감을 보인 양용은은 3번홀(파4)에 이어 5번(파5)~7번홀(파4), 9번(파5)~10번홀(이상 파4), 14번홀(파4), 18번홀(파5)을 잇달아 버디로 막아 중간합계 9언더파 210타, 공동 1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데일리베스트. 2언더파 71타로 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단독선두 루카스 글로버(31·미국)와는 8타차. 따라잡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대신 4타차인 공동5위권 진입 기대는 부풀렸다. 전날 버디 5개를 잡고도 트리플보기와 더블보기, 보기 1개씩 적어내며 1타를 까먹었던 터. 하지만 이날은 드라이버샷 평균 290야드(3위)의 비거리와 75.56%(8위)의 페어웨이 안착률로 꾸준한 위력을 뽐냈다. 특히 이틀간 평균 32개로 부진했던 퍼트수를 이날 26개로 대폭 줄이며 그린 난조에서 벗어났다. 15번홀(파5) 양용은은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 왼쪽에 안착시킨 뒤 그린을 공략했지만 왼쪽으로 크게 휘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드롭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네 번째 샷을 홀 7.3m 거리에 붙인 뒤 파로 막아내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았다. 양용은은 “사실 어제는 라운드 전 식사를 좀 많이 해 속이 더부룩해 몸이 좀 둔한 느낌이었다.”면서 “오늘은 가볍게 먹고 나갔는데 그것 때문인지 점수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순위가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톱10을 목표로 잡았는데 내일 마지막 라운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09년 US오픈 챔피언 글로버는 사흘 내리 선두를 이어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희망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SBS챔피언십] 새해 첫 홀 버디… 양용은 톱5 보인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8)이 8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SBS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28명만 참가한 대회에서 PGA챔피언십 챔프 양용은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글 2개에 버디 6개를 곁들이며 7언더파 66타를 친 단독 선두이자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4타 차. 플랜테이션코스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 때문에 까다로운 곳이다. 제주가 고향인 양용은이 바람만 잘 이용하면 선두와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홀(파4)에서 370야드를 넘는 호쾌한 티샷으로 출발한 양용은은 두번째 샷을 홀 5.5m에 떨군 뒤 차분한 퍼트로 첫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과 11번홀(파3) 버디로 16번홀(파4)까지 3타를 줄인 양용은은 17번홀(파4)에서 친 두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1벌타를 먹고 보기를 적어냈지만,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1타를 줄였다. 양용은은 “강풍에 대비한 연습을 많이 했다. 톱5에 들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양용은 ‘올 10대 챔프’ 등극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최고의 챔프 10명에 포함됐다. WP는 주말판 매거진 ‘퍼레이드’를 통해 신기록 수립, 잊을 수 없는 명승부, 주목받지 못했던 무명 선수의 놀라운 승리 등을 간추려 올 한 해 스포츠 부문 10대 승리자를 꼽으면서 양용은의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자격을 힘들게 따낸 지 8개월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즈와 맞붙어 최종라운드 18번째 홀 그린으로부터 207야드 떨어진 러프에서 친 공을 핀에 바짝 붙여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를 낚아내는 장면을 소개했다. 특히 메이저대회에서 최종라운드 직전까지 선두를 유지했을 경우 단 한 차례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던 우즈의 ‘불패 신화’를 처음으로 깬 것이 바로 양용은이었다고 이 WP는 설명했다. 신문은 육상 100m에서 세계 기록을 수립한 자메이카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 결혼과 출산으로 은퇴했다가 26세의 나이로 복귀해 US오픈 여자테니스에서 쟁쟁한 후보를 꺾고 우승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 등도 올해의 승리자로 꼽았다. 또 사이클의 랜스 암스트롱, 미국프로농구팀 LA 레이커스, 미국프로풋볼팀 애리조나 카디널스, 남자테니스의 로저 페더러 등과 함께 올해 새롭게 단장해 홈팀의 월드리시즈 우승을 일궈낸 양키스 스타디움도 ‘10대 챔프’로 선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황제’의 공백… 세계골프계 비상

    ‘황제’의 공백… 세계골프계 비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려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기한(indefinite break)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세계 골프업계는 물론 광고업계까지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 ●“우즈 결장으로 10억弗 손실예상” 타이거 우즈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tigerwoods.com)에 ‘우즈 골프 중단(Tiger Woods taking hiatus from golf)’이란 제목으로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관계자들과 관련 광고업계는 물론 다른 선수들까지 한숨을 짓고 있다.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골프 황제’ 우즈가 빠지면 골프대회 흥행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우즈가 지난해 6월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부상으로 8개월간 활동하지 못했을 때 미국내 TV시청률은 50%가 급감했다. 우즈가 출전하지 않은 브리티시 오픈은 17년 이래 최저 시청률을, PGA챔피언십은 36년 이래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당장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는 1995년 이래 처음으로 우즈 없이 대회를 치러야 해 초비상이 걸렸다. 스포츠 비즈니스 해설가 릭 호로는 “PGA가 우즈의 결장으로 내년에만 10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선수들도 “빠른 복귀를” 요청 광고업계도 난리다. ‘우즈 스캔들’ 이후 지난 8일 게토레이에 이어, 11일 미국의 통신기업 AT&T는 우즈에 대한 후원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면도용품 회사인 질레트는 지난달 29일 황금시간대 TV 광고에서 우즈를 퇴출시킨 데 이어 12일 성명을 내 “우즈가 대중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마케팅 프로그램에서 그의 역할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도 호주의 매장에서 우즈 사진을 철거하라고 지시를 내렸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프로골프선수들도 스폰서 이탈을 우려해 빠른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PGA 투어 멤버 부 위클리(미국)는 “우즈는 PGA 투어의 큰 자산이며 많은 스폰서를 불러 모았다.”며 빠른 복귀를 희망했다.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 선수도 최근 “(우즈가) 잘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후폭풍이 너무 커 골프계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우즈가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의 최대 스폰서업체인 나이키는 우즈의 골프 중단 발표 직후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는 그가 골프계로 복귀하기를 고대할 것이며 그와 그의 가족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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