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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나 9년 만에 윔블던 16강 탈락

    ‘흑진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의 윔블던테니스대회 16강 9년 개근 기록이 깨졌다.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세계 랭킹 1위 윌리엄스는 28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24위·프랑스)에 1-2(6-1 3-6 4-6)패를 당했다. 윌리엄스가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5년 이후 9년 만이다. 올해 호주오픈 4회전,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등 메이저대회 부진을 떨치는 데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대회 3연패와 메이저 통산 18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는 앨리슨 리스키(44위·미국)를 2-0(6-3 6-0)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남자부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은 미하일 쿠쿠슈킨(63위·카자흐스탄)을 3-1(6<4>-7 6-1 6-1 6-1)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는 산티아고 히랄도(35위·콜롬비아)를 3-0(6-3 6-1 6-3)으로 꺾고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맨 ‘위’… 미셸 위 프로 9년 만에 메이저 첫 승

    맨 ‘위’… 미셸 위 프로 9년 만에 메이저 첫 승

    미셸 위(나이키 골프)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재미교포 미셸 위는 2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븐파 280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미셸 위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5년 10월 프로 전향 9년 만에 처음이다. 16번 홀에서 티샷 난조로 더블보기를 범한 미셸 위는 그러나 17번 홀에서 그림 같은 8m짜리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했다. 이어 18번 홀을 파 세이브로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미셸 위는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맛보고,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미셸 위의 우승으로 2011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SK텔레콤), 2013년 박인비(KB금융그룹) 에 이어 4년 연속 한국(계) 선수가 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도 수립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천재 골퍼 값 했다.” 미셸 위, 프로 9년만에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우승

    재미동포 미셸 위(25)가 제69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5년 10월 프로 전향 후 9년만이다. ‘천재 골퍼’라는 별명 값을 해냈다.  미셸 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70·6649야드)에서 끝난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이븐파 280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미셸 위의 우승으로 US여자오픈골프 대회는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2012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KB금융그룹) 등 4년 내리 한국계 선수가 제패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계 선수는 박세리(LPGA 챔피언십 3회·US오픈 1회·브리티시오픈 1회), 박인비(US오픈 2회·LPGA 1회·나비스코 챔피언십 1회), 신지애(브리티시 2회), 최나연·유소연·김주연·지은희(US오픈 1회), 장정(브리티시 1회), 유선영·박지은(나비스코 1회) 등 11명으로 늘었다.  우승상금 72만 달러와 시즌 랭킹 포인트 625점을 수확한 미셸 위는 두 부문에서 모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맛본 미셸 위는 여세를 몰아 US오픈까지 정복,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셸 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카이머 US오픈 1R 선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 세계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파70·7562야드)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다. 재미동포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2언더파 68타 공동 2위로 나섰다. 류, 17일 콜로라도전 출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LA 다저스 류현진이 1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콜로라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신시내티 원정에서 패한 류현진은 이로써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 박인비, LPGA “우승 갈증”이란 “이 짜릿함 얼마만이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1개월만의 짜릿함이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또 “특히 US여자오픈 직전에 우승해 자신감을 얻었다”고도 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펑산산(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다. 역전 우승한 것이다. 지난해 6월 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후 아무래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주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압박감을 느끼고 조급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퍼트 자세나 스트로크를 비디오로 연구했고, 그 플레이를 떠올리며 경기했다”면서 “올해 시합 중 퍼트 스트로크가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우승 비결을 말했다. 이어 “코스 자체에 버디 기회가 많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5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박인비는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 박인비는 “정상 탈환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최대한 일찍 되찾고 싶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첫 승을 올린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큰 대회가 많으니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큰 대회’ 중 하나가 바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2승(2008년·2013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US오픈 코스는 나의 골프 스타일과 잘 맞다”면서 “올해 가장 기다렸던 시합 중 하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더했기 때문에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는 제가 우승한 적이 없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이 목표”라며 힘줘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우승 갈증 풀었다…세계랭킹 1위 복귀 목표” 현재 박인비 세계랭킹은?

    ‘박인비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박인비가 “우승 갈증을 풀었다”면서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기다렸던 첫 승을 거뒀다”면서 세계 1위 복귀를 목표로 내걸었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서 “우승에 대한 갈증이 가신 것 같아 기쁘다”면서 “특히 US여자오픈 직전에 우승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펑산산(중국)에 이어 2위로 출발, 보기 없이 무려 10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박인비는 “지난 시즌 이후 아무래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주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 압박감을 느끼고 조급해진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 퍼트 자세나 스트로크를 비디오로 연구했고, 그 플레이를 떠올리며 경기했다”면서 “올해 시합 중 퍼트 스트로크가 처음으로 마음에 들었다”고 우승 비결을 귀띔했다. 이어 “코스 자체에 버디 기회가 많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역전 우승도 가능하리라 생각했다”면서 “오랜만에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지난해부터 59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그는 지난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 박인비는 “정상 탈환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 “최대한 일찍 되찾고 싶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웠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올해 첫 승을 올린 것에 만족하고 앞으로 큰 대회가 많으니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 ‘큰 대회’ 중 하나가 바로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만 2승(2008년·2013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US오픈 코스는 나의 골프 스타일과 잘 맞다”면서 “올해 가장 기다렸던 시합 중 하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와 자신감을 더했기 때문에 US여자오픈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는 제가 우승한 적이 없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고 세계랭킹 1위를 되찾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오픈] “클레이코트 여왕은 나”

    [프랑스오픈] “클레이코트 여왕은 나”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8위·러시아)가 ‘클레이코트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샤라포바는 8일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를 2-1(6-4 6<5>-7 6-4)로 꺾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려 명실상부한 ‘클레이코트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레이코트는 표면을 점토로 만든 코트를 말하며 프랑스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샤라포바는 원래 클레이코트와의 인연이 좋지 않았다. 2004년 윔블던 우승 이후 하드 코트에서 열린 첫 시즌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2008년)과 US오픈(2006년)을 차례로 제패했지만 프랑스오픈 우승은 2012년이 돼서야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7~8년 전만 해도 프랑스오픈 우승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어깨 부상으로 4개월간 공백기를 가졌던 샤라포바는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지난달 마드리드 무투아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하면서 정상 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거스를 수 없는, 스포츠 비디오 판독 시대

    인간의 눈보다 기계에 의한 판정을 선호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중계 기술이 발전하면서 심판의 오심은 실시간으로 발각되고, 공정해야 할 판정을 인간의 힘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비디오 판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인간은 결국 신성한 판정의 영역을 기계에 넘길 수밖에 없을까. 최근 치명적인 오심이 잇따라 발생한 프로야구는 이르면 7월부터 비디오 판독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런 여부를 가릴 때만 쓰였던 비디오 판독이 아웃과 세이프 판정에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정금조 한국야구위원회(KBO) 운영육성부장이 최근 미프로야구(MLB) 사무국을 방문해 비디오 분석 기술 등에 대해 자문했다. 그동안 KBO는 여건을 갖추려면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했지만, 따가운 여론의 질책에 결국 손을 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최근 심판의 합의 판정을 없애고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팀당 1회만 허용하던 것을 최소 두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심판들이 머리를 맞대는 것보다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게 오심을 줄이는 해답이라고 본 것이다. ●한국배구연맹도 심판 합의 판정 없애 비디오 판독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미국에서 30년째 최고 인기 스포츠 설문 1위를 차지한 미프로풋볼(NFL)이 1986년 처음 도입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중계 기술이 좋지 않았지만 판정의 신뢰성이 높아졌고, 1991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2002년 미프로농구(NBA)가 뒤를 따랐다. 2006년에는 테니스가 메이저대회에서 ‘호크 아이’(Hawk-Eye)로 불리는 획기적인 공 추적 시스템을 가동했다. 시속 200㎞가 넘는 공의 진행 속도를 인간이 정확히 인-아웃으로 판정하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코트 지붕에 설치한 고속 카메라의 힘을 빌린 것이다. 이 카메라는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해 공이 바닥에 떨어진 장소를 오차 범위 3㎜ 안팎까지 측정했다. 선수에게는 공정한 판정, 팬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안겼다는 좋은 평가를 들었다. ●NFL 1986년 첫 도입… MLB는 2008년부터 미국 4대 스포츠 중 가장 보수적이란 평을 듣던 미프로야구(MLB)도 2008년부터 기계에 문호를 개방했다. 지난해까지는 홈런성 타구에 대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허용했으나 올해 아웃과 세이프 판정까지 확대했다. MLB 사무국은 30개 구장에 300억원을 투입해 각각 12대의 카메라를 설치, ‘제2의 심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기계들은 지난 5일까지 치러진 451경기에서 인간이 내린 판정 220개를 다시 심판대에 올려 45%인 99개의 오심을 바로잡았다. 심판 수준 역시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MLB 사무국은 당초 판정 번복 확률을 20% 정도로 예상했지만 훨씬 웃돌았다. 현재 팀당 1회의 챌린지, 즉 리플레이 화면을 통한 재심 요청이 가능한데 요청한 대로 판정이 번복되면 챌린지 권한은 남지만 번복되지 않으면 7회 이후 챌린지 권한을 쓸 수 없다. 물론 7회 이후에도 심판장 재량으로 챌린지를 허용할 수는 있다. 감독으로선 승부를 결정적으로 가르는 상황에 챌린지 권한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팬들로선 이런 점을 감안해 관전하는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늘어난 셈이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란 표현으로 심판의 권위를 철저하게 존중해 온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새달 13일 막을 올리는 브라질월드컵에서 골인 여부는 기계의 판단을 받도록 했다. 1㎜ 단위까지 식별 가능한 14대의 초고속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공의 위치를 확인해 공이 골 라인을 넘으면 주심의 손목 수신기에 알려준다. 국내에서 비디오 판독 활용에 앞장선 종목은 프로배구다. 2007~08시즌부터 팀당 1회에 한해 판독 요청을 할 수 있게 했고, 반응이 좋자 플레이오프 때는 일시적으로 2회로 늘렸다. 프로야구는 2009년 MLB를 따라 홈런에 대한 판독을 허용했고, 플레이오프에서만 판독을 인정하던 프로농구도 2011~12시즌부터 모든 경기로 확대했다. 올림픽에서도 비디오 판독은 대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26개 종목 중 판독이 없는 종목은 축구와 핸드볼, 배구 등 9개에 불과했다. 요트와 조정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결승선 통과 시기를 판단하고, 사격도 전자 표적지 안에 마이크로칩이 부착돼 있어 판독이 필요 없다. 따라서 사실상 6개 종목만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있다. 비디오 판독이 늘어난 배경에는 선수들의 억울한 눈물이 배어 있다. 테니스에서는 2004년 US오픈 때 세리나 윌리엄스와 제니퍼 캐프리아티(이상 미국)의 8강전이 도화선이 됐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첫 번째 게임 듀스 상황에 윌리엄스가 백핸드로 친 볼을 선심은 라인 안쪽에 떨어졌다고 판정했다. 그러나 주심이 번복해 아웃을 선언했는데,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이 볼은 라인 안에 떨어졌다. MLB가 올해 판독을 확대한 것은 2010년 나온 희대의 오심 영향이 컸다. 디트로이트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는 클리블랜드전에서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겨놓고 1루심의 오심으로 역사적인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9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선 클리블랜드 타자는 평범한 땅볼을 쳤고, 1루 커버에 들어간 갈라라가는 타자보다 명백히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심판이 세이프를 선언하는 바람에 모든 이들이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 심판은 이튿날 오심을 인정하고 눈물로 사과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FIFA도 브라질 월드컵 골인 기계로 판단키로 비디오 판독이 모두를 웃게 만든 것은 아니다. 한때 횟수 제한 없이 판독을 허용했던 국내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사실상 폐지했다. 감독의 판독 요청 권한을 없애고 심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만 버저비터에 한해 실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너무 잦은 요청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폐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악용된 사례도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당하고 안톤 오노(미국)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김동성에게 진로 방해를 당한 듯 ‘할리우드 액션’을 취한 오노와 이를 인정한 심판은 우리 국민의 공분을 샀다. 선수와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100% 신뢰하는 것도 아니다.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어 친숙한 MLB 텍사스의 론 워싱턴 감독은 지난 4월 시애틀과의 경기 도중 홈 아웃 판정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거세게 항의했다가 퇴장당했다. 앞서 존 패럴 보스턴 감독도 뉴욕 양키스전에서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퇴장당했고 “시스템을 믿지 못하겠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카메라도 각도와 위치에 따라 비디오 판독이 요청하는 모든 그림을 담아낼 수 없다는 것이다. ●쇼트트랙 김동성 비디오 판정 후 뺏겨 심판이 없는 스포츠인 골프는 기계보다 인간의 눈을 우선 잣대로 하도록 룰을 개정해 이색적이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올해부터 고화질(HD) TV나 온라인 미디어 등에 멈춘 공의 움직임이 포착됐더라도 플레이 당시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면 선수에게 벌타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골프에서는 멈춘 공이 바람이나 중력이 아닌 다른 이유로 움직이면 1벌타를 받고 제자리로 원위치한 뒤 플레이해야 한다. 그러나 기계만 잡아낼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데이비드 릭먼 R&A 이사는 “기술의 발전을 골프에 적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개정안은 스마트폰과 영상 기술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계보다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더 그리워하는 시대가 다시 돌아올까. 추락할 대로 추락한 심판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을 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황제 우즈 US오픈서도 못 본다

    황제 우즈 US오픈서도 못 본다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에서도 타이거 우즈(미국)를 만날 수 없다. 우즈는 2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월 말 허리 수술에 대한 재활을 계속해야 한다”며 6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리 통증으로 마스터스를 포기했던 우즈는 “아직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몸을 갖추지 못했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우즈는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았다. 그는 그러나 “시즌 초반 2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두 나가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많은 중요한 대회가 남아 있다”며 올 시즌 중 반드시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 우즈가 부상 때문에 메이저대회를 건너뛰는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08년 US오픈 이후 무릎 수술을 받은 우즈는 그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건너뛰었다. 2011년에도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우즈는 2008년 US오픈을 끝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메이저대회 ‘강자’ 앙헬 카브레라, 웰스파고 첫날 선두

    메이저대회에서 유독 강한 앙헬 카브레라(43·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카브레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 장타를 날리는 카브레라는 미국 무대에서 올린 2승은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다. 2007년 US오픈, 2009년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는 애덤 스콧(호주)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카브레라는 “그린 플레이가 잘 됐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남은 홀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브레라의 바로 뒤에는 역시 노장인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43·미국)이 있다. 미켈슨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카브레라를 1타차로 뒤쫓았다. 전 세계골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29·독일)는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는 진기록을 작성하며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올랐다. 10번홀에서 출발,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넣어 다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8번홀(파4)에서는 6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2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카이머는 “전에 2개 홀 연속 이글을 잡은 적이 없다”면서 “오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는데 3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공동 7위에는 재미 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 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 등이 있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121위로 밀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배상문(28·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판 져도 3450만원! ‘돈잔치’ 프랑스 오픈

    첫 판 져도 3450만원! ‘돈잔치’ 프랑스 오픈

    프랑스오픈을 한 달 남짓 앞둔 테니스 선수들의 가슴이 설렌다. 대회 상금이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시즌 두 번째로 다음 달 20일 막을 올리게 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 총상금이 2501만 8900유로(약 359억원)”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총상금 2101만 7000유로(약 301억원)보다 20% 가까이 오른 것이다. 당연히 우승 상금도 올랐다. 올해 단식 우승자는 165만 유로(약 24억원)를 챙길 수 있다. 지난해 150만 유로(약 22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지난 14일 끝난 올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인 162만 달러(약 16억 9000만원)보다 많다. 선수들을 더 들뜨게 하는 건 조기 탈락자에게 건네질 상금이다. 조직위는 첫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지난해 대회보다 인상된 위로금(?)을 주기로 했다. 첫 판에서 탈락해도 2만 4000유로(약 3450만원)를 손에 쥘 수 있다. 2라운드에서 탈락하면 4만 2000유로(약 6000만원)를 받게 된다. 또 32강이 펼치는 3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에게는 7만 2000유로(약 1억 300만원)가, 4라운드인 16강전 탈락자에게도 12만 5000유로(약 1억 8000만원) 등 억대의 돈이 주어진다. 지난해보다 20∼25% 올랐다. 모두 12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메이저대회는 7차례를 계속 이겨야 돈과 명예를 전부 얻을 수 있다. 질베르 이센 조직위원장은 “상금이 급격하게 오른 건 지난해 시작된 4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다. 2016년까지 모두 1000만 유로(약 143억원)를 올릴 것”이라면서 “첫 주에 탈락하는 선수들의 상금 인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은 4대 메이저 대회 수익에서 상금의 비율을 늘릴 것을 각 대회 주최측에 여러 차례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상으로 프랑스오픈은 올해 1월 끝난 호주오픈(총 상금 3300만 호주달러·약 321억원),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US오픈(지난해 3360만 달러·약 348억원)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는 한편 6월 열리는 윔블던(지난해 2256만 파운드·약 391억원)에는 약 30억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역시 해마다 상금을 올려온 윔블던 쪽도 이달 안에 올해 대회 총상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프랑스와 영국의 ‘메이저 상금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하버타운에서 오거스타 한풀이

    하버타운에서 오거스타 한풀이

    오거스타(마스터스 대회 장소)의 한을 하버타운에서 풀 수 있을까. 시즌 첫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에서 컷에 걸려 일찌감치 짐보따리를 쌌던 선수들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17일부터 나흘 동안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 14일 끝난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한 1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마스터스에서 1,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를 쳐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007년 마스터스 우승자 잭 존슨(미국)도 맥도웰과 같은 타수로 컷 탈락했다. 찰 슈워젤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도 마스터스 컷 탈락의 아픔을 털고 하버타운을 찾았다. 최경주(44·SK텔레콤)도 오거스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해 정조준한다.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했지만 공동 34위에 그쳐 공동 1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쳤다. PGA투어에서 우승하거나 세계 랭킹 50위 이내 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최경주는 “올해 투어에서 1승을 거둘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며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경주 말고도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는 전장이 7101야드(파71)로 올 시즌 PGA 투어 대회 코스 중 가장 짧다. 그러나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의 굴곡이 심해 스코어 관리가 쉽지 않다. 지난해에는 맥도웰이 연장 접전 끝에 웹 심프슨(미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실종 말레이시아기 예약 취소… 식중독 때문에 목숨 건진 濠골퍼

    실종 말레이시아기 예약 취소… 식중독 때문에 목숨 건진 濠골퍼

    호주의 한 골프 선수가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탈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골프대회에 출전을 신청한 웨인 페스키는 식중독 증세 탓에 대회를 포기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8일 0시 41분 베이징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바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었다. 그러나 페스키는 예약을 취소했다. “다음 주에 또 한 차례 퀄리파잉스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몸 상태가 더 나아진 뒤 도전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 대신 고향인 호주 브리즈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도착한 뒤에야 MH370편의 실종 소식을 알게 됐다. 페스키는 “아내가 평소보다 더 꼭 끌어안아 줬다. 골프 대회 참가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 7’은 페스키의 사연을 스위스 테니스 선수 마크 로제의 경우와 비교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로제는 같은 해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해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다. 그러나 일정을 바꿔 미국 뉴욕에 남기로 했는데, 로제가 타려 했던 비행기는 운항 도중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자골프 아시아팀 첫날 유럽팀에 완패

    아시아팀이 유럽팀과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제1회 유라시아컵 첫날 완패했다. 아시아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매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각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 내는 방식) 매치플레이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해 0-5로 졌다. 유라시아컵은 아시아투어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함께 창설한 대회로 각 대륙 10명이 출전,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각 팀 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2위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은 니컬러스 펑(말레이시아)과 짝을 이뤄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조와 맞섰지만 1홀을 남기고 백기를 들었다. 7번홀까지 3홀 앞서 갔지만 이후 6홀을 내준 뒤 17번홀을 마친 뒤 3홀이나 뒤졌다. 2010년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앞서 2008년 국내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밸런타인챔피언십 우승자인 맥도웰과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캐딜락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한 도널드슨은 유럽 5개팀 가운데 최강의 콤비로 꼽히다. 반면 펑은 아시안투어 2부에서 올라와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다. 대회 둘째 날인 28일에는 포섬 매치플레이 5경기가 열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파머 “우즈, 메이저 최다승 어렵다”

    아널드 파머(84)가 타이거 우즈(38·이상 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에 비관적 전망을 내놨다. 메이저대회를 일곱 차례나 제패한 파머는 20일 AP, AFP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허리 부상을 언급하면서 “이제 만 38세가 된 우즈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확률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미국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파머는 “38세가 한계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집중력을 유지하거나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기는 어려운 나이”라고 덧붙였다. 파머는 또 “우즈가 내게 전화를 걸어 대회 기권 의사를 밝혔지만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는 자신도 모르는 것 같다”면서 “그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인 18승을 뒤쫓고 있지만 2008년 US오픈에서 14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게다가 20일 개막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이틀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 때문에 4월 10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조차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마스터스 모범생’ 우즈 20년 개근 깨지나

    허리 통증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마스터스 20년 개근을 깰까. 우즈가 20일부터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불참키로 했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19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주최자인 아널드 파머에게 전화를 걸어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통산 8승을 거뒀다. 이유는 허리 통증이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5승을 거두며 전성기 때 모습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달 초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4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공동 25위로 부진했다. 우즈는 “4월 초 마스터스가 열릴 때까지 허리 상태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면서 “계속 주치의와 논의하며 부상 정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관심은 우즈의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쏠린다. 마스터스는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리는 ‘명인 열전’이다. 우즈는 1995년 첫 출전 이후 지난해까지 마스터스에 단 한 차례도 결장한 적이 없다. 올해까지 출전하면 20년 개근인 셈. 우즈는 마스터스 통산 4승을 수확했는데, 컷 탈락은 1996년 대회가 유일하고 준우승은 두 차례였다. ‘톱10’ 입상은 우승 포함, 모두 13차례.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하면서 ‘골프황제’의 칭호를 얻었다. 2001, 200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다. 또 2009년 11월 터져 나온 섹스 스캔들로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던 그가 2010년 복귀 무대로 삼았던 대회도 마스터스였을 만큼 우즈는 마스터스와 인연이 깊다. 일부 외신들은 우즈의 마스터스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물론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경기 감각 때문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마스터스를 대비해 샷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였다. 물론 이번 대회를 건너뛰더라도 발레로 텍사스오픈과 셸 휴스턴오픈이 있다. 하지만 허리 상태가 좋지 않은 우즈가 이들 대회에 무리하면서까지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렇다면 우즈는 약 1개월 동안 허리 치료에 전념하느라 실전 샷 감각이 무뎌지거나 아예 잃은 채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매킬로이-보즈니아키 11월 美 뉴욕서 웨딩마치

    매킬로이-보즈니아키 11월 美 뉴욕서 웨딩마치

    ‘스포츠 스타 커플’인 로리 매킬로이(왼쪽·25·북아일랜드)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오른쪽·24·덴마크)가 11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한다고 영국 신문 미러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둘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초대 손님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미러는 매킬로이·보즈니아키 커플과 가까운 지인의 말을 인용해 “매킬로이가 최근 생활 근거지로 삼은 뉴욕을 결혼 장소로 정했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는 예전에 아일랜드에서 함께 골프를 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7위 매킬로이와 여자테니스 세계 랭킹 18위 보즈니아키는 올해 1월 1일 SNS를 통해 약혼 사실을 알렸다. 당시 매킬로이가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원)짜리 약혼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킬로이와 보즈니아키는 2011년 여름부터 공식 연인 사이가 됐다. 그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보즈니아키가 먼저 호감을 보였고 이에 매킬로이는 오래 교제했던 홀리 스위니라는 여성과 헤어졌다. 지난해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보즈니아키가 10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룩셈부르크오픈에서 우승하자 매킬로이가 자신의 트위터에 ‘마이 걸’이라고 부르며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결별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그를 눕힌 건, 이긴 적 없는 그

    그를 눕힌 건, 이긴 적 없는 그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은 마지막까지 이변의 대회였다.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29·스위스·세계 랭킹 8위)가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28·스페인·1위)을 3-1(6-3, 6-2, 3-6, 6-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대 메이저대회 결승전 경험이 전무한 바브링카는 8강전에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자인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2위)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고 나달마저 제압해 프로 생활 12년 만에 36번째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특히 바브링카는 나달에게 12전 전패를 당했고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할 정도로 약했지만 “기록은 지금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설명해 주지 못한다”는 자신의 말을 입증했다. 이날 우승으로 세계 랭킹 3위로 상승한 바브링카는 로저 페더러(6위)를 제치고 스위스 선수 중 최고 랭킹에 올랐다. 14살 때부터 국제주니어대회에 나가 본격적으로 테니스 선수의 길을 밟은 바브링카는 2002년부터 프로대회에서 뛰었다. 2003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우승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페더러와 함께 복식 금메달을 합작해 이름을 알렸다. 2012년까지는 메이저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반면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던 나달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나달이 우승컵을 차지했다면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출전이 시작된 1968년 이후 두 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겠지만 다음으로 기록을 미뤘다. 바브링카는 1세트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을 빼앗아 기선을 제압하고 37분 만에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움직임이 크게 떨어진 나달을 몰아세워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나달은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으나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았다. 약간 방심했을까. 바브링카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3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4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운더라인 공격을 앞세워 나달의 서브 게임을 빼앗으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연달아 4포인트를 따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리나(32·중국·4위)가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24위)를 2-0(7-6<3> 6-0)으로 일축하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정상을 밟았다. 2011년과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을 털어낸 리나는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16강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3위·러시아), 4강전에서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 등 강력한 우승 후보를 연파한 시불코바는 내친김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까지 노렸지만 ‘황색 돌풍’을 이겨 내지 못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더위가 최대 적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호주 멜버른의 불볕더위 탓에 대회 남녀 단식 1회전에서만 9명의 기권자가 속출했다. 이는 호주오픈 최다 기권 기록이자, 메이저 1회전 최다 기권과도 타이 기록이다. 2011년 US오픈 1회전, 2013년 윔블던 2회전에서도 9명이 기권했다. 남자 단식 1회전에서만 8명이, 여자 단식에서는 1명이 기권했다. 로빈 하서(45위·네덜란드)는 14일 경련 증세로 4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다. 같은 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펑솨이(43위·중국)가 구토 증세를 보이는 악전고투 속에 나라 구루미(74위·일본)에 1-2(5-7 6-4 3-5)로 졌다. 지난해 남자 단식 준우승자 앤디 머리(4위·영국)는 “이 더위에 계속 경기를 진행하다가는 심각한 위험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조코비치 4연패냐 나달 정상 복귀냐

    조코비치 4연패냐 나달 정상 복귀냐

    ‘4연패냐, 5년 만의 정상 복귀냐.’ 세계 남녀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이 오는 13일부터 2주 동안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팬들의 눈은 노바크 조코비치(왼쪽·2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오른쪽·1위·스페인)의 대결에 쏠려 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이라는 ‘텃밭’의 주인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내내 이 대회 남자 단식 최강자로 군림했다. 2008년까지 합치면 이 대회에서만 4차례 우승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돼 본격적인 ‘오픈시대’가 열린 1968년 이후 이 대회에서 4차례 정상을 밟은 이는 조코비치 외에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로저 페더러(6위·스위스)뿐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호주오픈 최다 우승 기록(5회)을 새로 쓰게 된다. 이미 보유한 최다 연속 우승 기록(3회·2011∼2013년)도 경신할 수 있다. 나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우승,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에 오르며 남자 코트를 평정했다. 나달은 호주오픈에서도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그는 지난해 부상으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터라 욕심도 대단하다. 2012년 결승에서 5시간 53분 혈투 끝에 조코비치에게 패했던 아픔도 씻을 기회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우승 ‘0순위’다. 윌리엄스는 2003년과 2005년, 2007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오픈은 한국 주니어의 또 다른 시험 무대다. 이덕희(남자주니어랭킹 15위·마포중)를 비롯해 정현(22위·삼일공고), 홍성찬(30위·횡성고), 강구건(32위·안동고), 정윤성(36위·대곶중), 오찬영(64위·동래중) 등 6명이 출전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테니스는 지난해 윔블던 남자단식 정현의 준우승으로 ‘제2의 이형택’ 탄생을 점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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