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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세계 양대 투어 메이저 지형까지 ‘쥐락펴락’

    코로나19, 세계 양대 투어 메이저 지형까지 ‘쥐락펴락’

    남자골프 2개 대회 연달아 연기는 역대 처음 ·· 테니스는 일정 뒤죽박죽 코로나19가 골프와 테니스 등 세계 양대 메이저대회 ‘지형’까지 바꿔놓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5월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PGA 챔피언십의 연기와 함께 같은 달 개최하려던 4개 정규 대회의 취소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PGA 챔피언십은 PGA 투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와 함께 주관한다. 이로써 올 시즌 남자골프 메이저대회는 4월 9일 예정이던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무기 연기된 데 이어 PGA 챔피언십마저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다. PGA 투어 메이저 2개 대회가 연달아 제 날짜에 열리지 못한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PGA 투어는 이밖에 RBC 헤리티지, 취리히 클래식, 웰스파고 챔피언십, AT&T 바이런 넬슨 등 4월 말~5월 중순까지 PGA 투어에 앞서 열리려던 4개 대회를 무더기로 취소했다. 현재 미국에서 언제일지 모를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한 세 번째 대회인 US오픈의 정상 개최도 장담할 수 없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US오픈은 6월 18일 뉴욕주 윙풋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리기로 돼 있다. 그 러나 USGA는 4월 2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109개 지역에서 시작되는 1차 예선을 모두 취소했다.프랑스테니스연맹(FFT)도 이날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프랑스오픈을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현재 6633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148명이다. 협회는 “5월까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더욱이 프랑스에 내려진 이동금지령 탓에 대회 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끝낸 남녀프로투어테니스(ATP/WTA)는 두 번째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제 날짜에 치르지 못하게 돼 일정이 뒤죽박죽으로 꼬였다. 매년 1월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5∼6월 프랑스오픈, 6∼7월 윔블던, 8∼9월 US오픈으로 4대 메이저대회가 진행됐는데 올해는 프랑스오픈이 맨 뒤로 순서를 옮겼다. 올해 US오픈이 9월 12일에 끝나는 데 불과 1주일 만에 다시 프랑스오픈이 시작된다. 더욱이 두 나라 이동 거리와 시차 적응, 하드코트와 클레이코트라는 차이점은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예정됐던 메이저대회를 피해 일정을 잡았던 일반 투어대회의 ‘도미노식 연기 사태’도 벌어질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선수들 투어 중단되자 알바 자리 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남녀프로테니스 투어가 중단되자 중하위권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알바 구하기’에 나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및 챌린저 대회는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4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했다. 한 등급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서킷 대회들도 중단됐다. 그러자 WTA 투어 단식 158위의 사치아 비커리(25·미국)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력서를 공개했다. 그는 “난 지금 실업자다. 4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면서 2017년 US오픈 본선 진출 등 주요 경력을 늘어놓았다. 그는 2018년 세계랭킹 최고 73위까지 오른 뒤 랭킹이 150위 밖으로 밀려나고 이번에 투어마저 중단되자 구직에 나섰다. ATP 투어 단식 224위 노아 루빈(미국)과 복식 54위의 조니 오마라(영국) 등도 테니스 레슨을 해 주겠다며 대놓고 홍보에 나섰다. 26위 알렉스 드미노(21·호주)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구직 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교적 상위 랭커이긴 하지만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부업으로 수업을 올리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 카자흐스탄에서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챌린지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다 열흘이 넘는 현지 검역소 수용을 피해 급히 빠져나온 ATP 단식 147위 야니크 마덴(독일)을 예로 들면서 “테니스 선수는 자영업자다. 경기가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데, 일부 등급이 낮은 플레이어에게 향후 6주는 고통스러운 나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4월 이후 남자골프 일정 빡빡한 데다 한 여름 조지아 가마솥 더위로 걸림돌남자골프의 살아있는 ‘레전드’ 잭 니클로스(80)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 연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클로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비록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마스터스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지난 13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불과 몇 분 만에 무기한 연기됐다. 프레드 리들리 내셔널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언제 다시 개최하겠다는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사실 ‘연기’라고는 하나 올해 안에 다른 날짜를 잡아 대회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등 매달 다른 메이저대회가 예정돼있고, 8월 초에는 도쿄올림픽도 기다린다. 8월 말에는 또 올 시즌을 결산하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인 9월에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등 마스터스 대회를 열기엔 일정이 너무 촘촘하다.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옮길 경우 현지 날씨도 고려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여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거스타 골프장의 잔디도 더위에 약한 품종이어서 정상적인 대회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다. 니클로스는 “4월 초로 예정됐던 마스터스를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누구도 오거스타에서 병이 옮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1963년~1986년까지 마스터스 6차례 우승을 포함,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934년 호튼 스미스(미국)의 첫 챔피언 탄생으로 시작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43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매년 4월 둘째 주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4월이 아닌 다른 달에 열린 것도 3월로 옮긴 1934년과 1939년, 두 차례가 전부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른 임성재(22)가 ‘제5의 메이저대회’까지 넘본다.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권위를 인정받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올해는 총상금이 1500만 달러(약 180억 3000만원)로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1250만달러인 US오픈이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1년 최경주(50)가 데이비드 톰스(미국)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첫 우승했고, 2017년에는 김시우(25)가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위상이 달라졌다.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려 최근의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그는 1∼2라운드 PGA 투어 5승을 올린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세계랭킹 1∼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도 총출동해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9일 자 순위까지 세계랭킹 1위 기간을 100주로 늘린 지난해 챔피언 매킬로이에게는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 김시우, 이경훈(29)에다 교포선수인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대회 코스인 TPC 소그래스의 ‘명물’ 17번홀(파3)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으로도 특히 유명하다. 이 홀의 그린은 호수 속에 섬처럼 떠있는 ‘아일랜드 홀’로, 매년 수십 개의 공이 물속으로 향한다. 파 밸류 3에 홀까지의 거리는 125m에 불과해 이론적으로는 피칭웨지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지만 매년 수 십개의 공이 물 속으로 들어갔다.홀을 사방에서 물이 둘러싸고 있는 데다 웬만해선 타구가 멈추지 않는 딱딱한 그린 탓이다. 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솥뚜껑 모양의 지형 때문에 스핀을 제대로 걸지 않으면 공을 그린에 올린다 해도 곧바로 경사를 타고 물속으로 굴러떨어지기 십상이다. 그 와중에 홀 오른쪽에는 벙커가 버티고 있고,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 숲 사이로 몰아치는 종잡을 수 없는 바람도 한 몫 단단히 한다. 2017년 당시에는 모두 93개의 공이 물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임성재 역시 2라운드 이 홀에서 티샷이 길어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컷 탈락의 빌미가 됐다. 반면 짜릿한 홀인원도 역대 대회에서 총 9차례 나왔는데, 지난해 1라운드에서 라이언 무어(미국)가 9번째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굿바이, 러시안 뷰티

    굿바이, 러시안 뷰티

    세계 여자 테니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패션 잡지 보그 등에 실린 기사에서 “테니스에 작별을 고한다. 매일 하던 훈련, 경기 뒤 악수, 모든 게 그리울 것”이라며 “테니스는 내게 하나의 커다란 산이었는데 이제 다른 경쟁을 위해 또 다른 산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 은퇴 후 무엇을 하든, 다음 산이 어디가 되든 여전히 도전하고, 그 산을 오르고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주하며 테니스를 배운 샤라포바는 17살 때인 2004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듬해 세계 1위에 올랐으며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2014년 프랑스오픈을 차례차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빼어난 기량 못지않은 미모로 ‘러시안 뷰티’로 불리며 여자 테니스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지만,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며 내리막을 걸었다.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 뒤 코트에 복귀했으나 예전의 샤라포바가 아니었다. 2018년 프랑스오픈 8강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 랭킹은 373위까지 떨어졌다. 올 1월 호주오픈 1회전 탈락이 마지막 경기가 됐다. 샤라포바는 그간 36차례 우승하며 상금만 3877만 7962달러(약 471억원)를 벌었다. 초청료, 후원 계약 등까지 합하면 총수입은 3억 2500만 달러(약 3950억원)에 이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굿바이 ‘러시안 뷰티’…샤라포바 “이제 테니스 너머 다른 산에 오를 것”

    굿바이 ‘러시안 뷰티’…샤라포바 “이제 테니스 너머 다른 산에 오를 것”

    마리야 샤라포바 26일 보그 잡지 기사 통해 현역 은퇴 뜻 밝혀기량과 미모 겸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한 女 테니스 아이콘세계 여자 테니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은퇴를 알렸다.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패션 잡지 보그와 베니티페어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테니스에 작별을 고한다”고 밝혔다. 또 “매일 하던 훈련, 경기를 마친 뒤 하는 악수, 모든 것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그동안 테니스는 내게 하나의 커다란 산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제 다른 지형에서 경쟁하기 위해 또 다른 산을 오를 준비가 돼 있다”며 “내가 은퇴 후 무엇을 하든, 나의 다음 산이 어디가 되든 여전히 도전하고, 그 산을 오르고,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7살 때 미국으로 이주하며 테니스를 배운 샤라포바는 17살 때인 2004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꺾으며 세계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듬해 세계 1위에 올랐으며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프랑스오픈을 차례차례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빼어난 기량 못지 않은 미모까지 갖춰 ‘러시안 뷰티’로 불리며 여자 테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호주오픈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오며 내리막을 걸었다.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 뒤 코트에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18년 프랑스오픈 8강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었다. 세계 랭킹은 373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어깨 부상에 시달린 샤라포바는 올 1월 호주오픈 1회전에서 패해 탈락했는 데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은퇴 경기는 따로 치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앙숙’으로 유명한 윌리엄스를 상대로는 2004년 두 차례 승리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코트를 떠나게 됐다. 샤라포바의 화려한 등장에 들러리를 섰던 윌리엄스는 이후 샤라포바에게 19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20승 2패를 기록 중이었다. 샤라포바는 투어에서 36차례 우승하며 상금만 3877만 7962달러(471억원)를 벌어들였다. 초청료, 후원 계약 등까지 합하면 총수입은 3억 2500만달러(3950억원)에 이른다. 3억 5000만달러의 윌리엄스에 이어 2위이지만, 후원 계약 액수는 샤라포바가 더 많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탕회사 ‘슈가포바’를 운영하는 등 코트 밖에서의 수완도 남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2005년부터 11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7위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타이거, “네 번째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치킨 파히타와 스시”

    타이거, “네 번째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치킨 파히타와 스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올해 마스터스의 챔피언스 디너 메뉴로 스테이크와 치킨 파히타, 초밥과 생선회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즈는 26일 미국 현지 매체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파히타와 초밥은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내가 어릴 때부터 즐기던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파히타는 잘게 썬 고기를 야채, 소스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멕시코 요리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한 우즈는 “2006년 챔피언스 디너 분위기도 내보려고 한다”며 “마스터스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듬해인 1998년 디저트로 내놨던 밀크셰이크도 메뉴에 포함할지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돌이키며 “우승을 한 뒤 밀려든 이메일이나 문자 등에 놀랐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엄청난 반응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당시 딸 샘, 아들 찰리와 함께 대회장에서 기쁨을 나눴던 우즈는 “사실 201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 경쟁 끝에 패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작년 마스터스 우승은 나와 아이들에게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는 두 가지 독특한 이벤트가 있다. 개막 전날 선수와 캐디, 가족들이 함께 하는 ‘파3 컨테스트’와 지난해 우승자가 개막 전날 저녁 식사를 주최하는 챔피언스 디너가 그것이다. 챔피언스 디너는 1952년 벤 호건이 처음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11명의 역대 우승자 가운데 9명이 참석했는데, 여기서 우승자들의 모임인 ‘마스터스 클럽’이 창설됐다.전년도 챔피언인 주최자는 저녁 메뉴를 선택하고 음식값도 지불하는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클럽하우스에서 만들어줬지만 이후 자신의 국가나 고향을 상징하는 음식들로 바뀌었다. 1989년에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샌디 라일은 전통 의상인 킬트를 입고 나와 우리나라의 순대와 흡사한 자국의 전통 음식 ‘해기스’를 내놨다. 남아공의 트레버 이멜만은 2009년 다진 고기에 달걀을 올린 ‘보보티’를 선보였다. 애덤 스콧은 2014년 고향인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공수해온 ‘모어턴 베이 벅스’라는 바닷가재 요리를 테이블에 올렸다. 2014년까지 마스터스에 12년 동안 빼먹지 않고 출전했던 최경주는 “우승하면 청국장을 메뉴로 내놓겠다”고 우승을 별렀지만 결국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년 만에 테니스 코트로 돌아온 벨기에 ‘붉은 마녀’

    7년 만에 테니스 코트로 돌아온 벨기에 ‘붉은 마녀’

    벨기에 출신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전 세계랭킹 1위 킴 클레이스터르스(37)가 7년 5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다. 클레이스터르스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첫 상대는 랭킹 8위의 키키 베르턴스(네덜란드)다. ‘붉은 마녀’로 불리던 클레이스터르스는 자국 동료이자 라이벌이었던 쥐스틴 에냉(38)과 여자 코트를 양분했다. 2005년과 2009년, 2010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2011년 호주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그는 17년 전인 2003년 일찌감치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는 2007년 첫 은퇴 뒤 출산 후 2009년에 복귀해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더 우승하면서 2011년에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엄마 선수’가 테니스 단식 세계 1위가 된 것은 당시 클레이스터르스가 처음이었다. 2012년 US오픈 뒤 두 번째 은퇴를 선언한 그는 약 7년 5개월 만에 자신의 두 번째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현재 세 아이의 엄마. 그는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잭이 엄마가 빨리 져야 일찍 집에 돌아온다며 패배를 바라고 있다”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 삼킨 조코비치

    호주 삼킨 조코비치

    팀 3-2 꺾고 17번째 메이저 정상 세계 랭킹 1위 3개월 만에 탈환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8회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3-2(6-4 4-6 2-6 6-3 6-4)로 물리쳤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상금 412만 호주달러(약 32억 9000만원)를 챙겼다. 지난해 호주오픈 최다승(7회) 기록을 세웠던 조코비치는 올해 1승을 더해 8차례의 우승 기록을 새로 썼고, 메이저대회 통산 17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20회이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9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3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나달을 제치고 1위에 복귀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에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2017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최근 13차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은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의 ‘빅3’가 나눠 갖게 됐다. ‘빅3’ 이외의 메이저 대회 최근 우승은 2016년 US오픈의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다. 팀은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 결승전 세 번째 도전에서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힘겹게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두 세트씩을 나눠 가진 조코비치는 5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팀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켜내 4시간이 걸린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결승과 준결승 통산 전적에서 16전 전승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케닌의 반란… 세계 1위 바티 깼다

    케닌의 반란… 세계 1위 바티 깼다

    테니스 신동, 첫 메이저 결승 진출‘테니스 신동’ 출신의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5위 소피아 케닌(22·미국)이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24·호주)를 잡고 출전 12번째 만에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코트를 밟았다. 케닌은 30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테니스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바티를 2-0(7-6, 7-5)으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올랐다. 케닌은 서비스의 양과 질에서 바티에 뒤졌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보다 범실을 덜 범한 덕에 ‘대어’를 낚았다. 바티는 최고 시속 181㎞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에이스 8개를 잡아내 162㎞와 2개에 그친 케닌을 압도했지만, 범실도 36개나 쏟아내 25개에 그친 케닌에게 1시간 45분 만에 결승행 문을 열어 줬다. 호주 국적의 바티는 호주 국적 선수로는 42년 만에 호주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릴 선수로 꼽혔다. 호주는 자국에서 시즌 첫 메이저대회를 개최하지만 1978년 여자 단식의 크리스 오닐(호주) 이후 자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더욱이 최근 호주 남동부 지역 산불 확산에 깊은 상처를 입은 호주는 바티의 우승에 한껏 기대를 품었었다. 5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케닌은 주니어 시절부터 ‘신동’으로 불렸다. 주니어 세계랭킹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미국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해 이듬해 세계 50위에 들었고, 지난해에는 투어 대회 우승을 세 차례나 하면서 랭킹 10위권에 진입했다. 2015년 US오픈으로 메이저대회에 데뷔한 그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요즘 자주 만나네’ 나달, 호주오픈 8강서 도미니크 팀과 격돌

    ‘요즘 자주 만나네’ 나달, 호주오픈 8강서 도미니크 팀과 격돌

    타이 브레이크 2번·3시간 38분 접전 끝에 키리오스 제압세계 1위 나달 합류로 호주오픈 남녀 단식 8강 대진 완성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총상금 7천100만호주달러·약 570억원) 남자 단식 8강에서 세계 5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격돌한다. 나달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16강전)에서 3시간 38분의 접전 끝에 홈 코트의 닉 키리오스(26위)를 3-1(6-3 3-6 7-6<8-6> 7-6<7-4>)로 꺾었다. 2009년 이후 11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을 노리는 나달은 이로써 최근 4년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2017, 201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8강에서 탈락했다.이날 헬기 추락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입장해 몸을 풀었던 키리오스는 시속 200㎞를 웃도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를 25개나 따내는 등 나달의 애를 먹였다. 그러나 지난 25일 카렌 하차노프(17위·러시아)를 상대로 4시간 26분의 혈투를 벌인 탓인 지 시간이 흐를 수록 체력 저하가 눈에 띄며 잦은 범실을 저질렀다. 노련미에 있어서도 나달을 따라갈 수 없었다. 나달은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를 모두 따내며 승리를 따냈다. 키리오스의 탈락으로 1976년 마크 에드먼슨 이후 호주 선수의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은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나달의 합류로 남녀 단식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나달은 도미니크 팀과 격돌한다. 상대 전적에서 나달이 9승 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만나 나달이 모두 승리했다. 두 명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데, 13차례 맞대결 중 2018년 US오픈 8강전(나달 승)을 제외한 12번이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성사됐다. 이번에는 대결은 하드코트다. 이밖에 남자 단식 8강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밀로시 라오니치(35위·캐나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테니스 샌드그런(100위·미국)의 경기가 치러진다. 여자 단식 8강은 애슐리 바티(1위·호주)-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 소피아 케닌(15위·미국)-온스 자베르(78위·튀니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아넷 콘타베이트(31위·에스토니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0위·러시아)-가르비녜 무구루사(32위·스페인)로 압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리나 윌리엄스, 왕창에게 덜미 호주오픈 3회전 탈락

    세리나 윌리엄스, 왕창에게 덜미 호주오픈 3회전 탈락

    세리나 윌리엄스(9위·미국)의 메이저대회 최다승(24회) 도전이 일찌감치 무산됐다.세리나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단식 3회전에서 왕창(29위·중국)에게 1-2(4-6 7-6<7-2> 5-7)로 졌다.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윌리엄스는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메이저대회 단식 통산 23회 우승,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의 24회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올린 세리나는 이번 대회에서 24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2017년 이 대회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도 우승까지 차지한 그는 그해 9월 딸을 낳고 2018년 상반기 코트로 돌아왔다. 출산 이후 2018년과 2019년 윔블던,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친 윌리엄스는 ‘엄마’가 된 이후로는 메이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9세인 윌리엄스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그는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 왕창을 2-0(6-1 6-0)으로 가볍게 꺾었으나 이날은 2시간 41분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2세트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힘겹게 승부를 3세트로 넘긴 세리나는 3세트에서도 고비를 넘기는 듯했다. 게임 5-6으로 뒤진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15-40으로 더블 매치포인트에 몰렸다가 가까스로 듀스를 만든 것. 그러나 왕창은 세리나의 포핸드가 아웃 판정을 받아 어드밴티지를 잡았고, 다시 잡은 매치포인트에서는 상대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대어’ 윌리엄스를 낚았다. 올해 28세인 왕창은 지난해 US오픈 8강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6위·덴마크)를 2-1(7-5 3-6 7-5)로 물리친 온스 자베르(78위·튀니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 세계1위 레이트 휴잇 잡았다 .. 남지성-송민규 호주오픈 남자복식 2회전 진출

    전 세계1위 레이트 휴잇 잡았다 .. 남지성-송민규 호주오픈 남자복식 2회전 진출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알렉산데르 버블릭(이상 카자흐스탄) 조 상대로 16강 노크남지성(27·세종시청)-송민규(30·KDB산업은행) 조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전 세계랭킹 1위 레이튼 휴잇(호주)가 가세한 상대 복식 조를 잡고 남자 복식 2회전에 진출했다. 남-송 조는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복식 1회전에서 레이튼 휴잇-조던 톰프슨(이상 호주) 조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남지성은 복식 세계 랭킹 115위, 송민규는 128위에 올라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호주오픈 아시아 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우승, 이번 대회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한국 선수끼리 조를 이뤄 메이저 대회 복식 본선에 출전한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 조가 메이저대회 복식 본선에서 이긴 것도 이번이 최초다. 다만 2018년 호주오픈에서 정현(제네시스 후원)이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한 조를 이뤄 3회전까지 진출한 이후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복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이번이 2년 만이다.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낸 남지성-송민규 조는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2-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승기를 잡았다.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남-송 조는 불과 56분 만에 2회전 진출을 확정했다.이날 상대였던 휴잇은 39세 베테랑으로 2001년 US오픈, 2002년 윔블던 단식 우승을 차지한 톱 랭커 출신이다. 2000년 US오픈 남자 복식 정상에도 올랐던 휴잇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단식 세계 1위를 지낸 호주 테니스의 영웅이다. 호주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가 있는 휴잇 때문에 남-송 조의 경기는 메인 코트 중 하나인 멜버른 아레나에 배정됐다. 현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이겨낸 남지성-송민규 조는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알렉산데르 버블릭(이상 카자흐스탄) 조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첫판서 탈락해도 7200만원… ‘돈 잔치’ 총성 울린 호주오픈

    첫판서 탈락해도 7200만원… ‘돈 잔치’ 총성 울린 호주오픈

    탄생 초기엔 백인 상류층만의 ‘귀족 운동’이었던 골프와 테니스는 그 밖에도 공통점이 많다. 둘 다 개인 스포츠인 데다 선수들이 각 대회마다 걸린 상금을 챙기는 ‘투어’ 형식으로 열린다는 점도 같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참가하는 ‘오픈대회’가 있다는 점까지 비슷하다. 상금의 분배 방식도 비슷하다. 총상금은 출전 선수들에게 차등 분배되는데, 비율은 보통 20%를 성적이 가장 좋은 1위 혹은 우승자가 가져가고 2위부터는 차등 분배된다. 막연한 선입견과는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테니스 대회는 골프 대회보다 상금이 훨씬 더 많다. 4대 메이저 종목으로 얘기를 옮기면 차이는 더 도드라진다. 지난 6월 제118회 US오픈 골프 챔피언십에 걸린 총상금은 1250만 달러(약 145억 5000만원)였다. 이에 견줘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마지막으로 열린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약 4.6배 늘어난 5723만 달러(약 667억원)이다.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올해 가장 상금이 많았던 US오픈 총상금이 2010년의 750만 달러(약 87억원)보다 불과 1.6배 증가한 1250만 달러(약 146억원)였던 것과 뚜렷이 대비된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상금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이렇게 많지 않았다. 2010년 US오픈 상금은 2362만 달러로, 우리 돈 약 275억원이었다. 10년 새 2.5배 가까이 늘었다.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호주오픈 등 나머지 대회들도 거의 같은 비율로 총상금이 늘어났다. 역사적으로 대립 관계에 있던 나라들이 개최하는 데다 100년 이상씩의 대회 역사를 다투는 만큼 자존심 경쟁이 심하다. 또 골프에 견줘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수도 훨씬 많고 따라서 중계권료도 비싸다. 올해 호주오픈에는 대회 기간인 2주일 동안 연인원 11만여명이 대회장인 멜버른 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는 이가 많으면 돈이 두둑한 후원사가 몰리기 마련. 이 대회에는 롤렉스 시계와 한국의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16개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의 덩치를 키웠다. 후원사의 입장에서 보면 테니스 메이저대회는 남자부, 여자부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는 이점도 있다. 테니스 메이저대회의 총상금 경쟁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역시 총성은 첫 메이저대회 주자인 호주오픈 측에서 먼저 울렸다.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2020년 대회 총상금은 7100만 호주달러(약 570억원)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대회보다 13.6%가 오른 규모”라고 발표했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똑같이 412만 호주달러(약 33억 2000만원)를 가져간다.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우리 돈 7200만원에 해당하는 9만 호주달러를 챙길 수 있다. 설령 예선 1회전에서 패하더라도 2만 호주달러(약 1600만원)를 만질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먹튀 방지법’도 생겨났다. 2017년 11월 4대 메이저대회 조직위원회의 모임인 ‘그랜드슬램보드’는 이른바 ‘50-50’ 규정을 신설했다. 1회전 시작 전 기권하면 상금의 50%만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대기 순번 ‘러키 루저’에게 준다는 규정이다. 불성실한 경기로 1회전 기권을 선언하고 상금만 챙겨 가는 ‘꼼수’를 막겠다는 고육책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장 디자인 나선 ‘황제’

    골프장 디자인 나선 ‘황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의 명문 골프장 페블비치의 파3 코스를 디자인한다. 현지 언론들은 우즈가 운영하는 ‘TGR 디자인’과 페블비치 법인이 파3 코스 설계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코스는 내년 10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페블비치 골프리조트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스파이글래스힐스, 스패니시 베이, 델몬트 등 4개의 18홀 정규코스와 1개의 파3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장이 짧아 주로 쇼트게임으로만 라운드한다. 1957년 개장한 페블비치 파3 코스는 1957년 클럽 헤드 프로의 이름을 따 ‘피터 헤이 골프코스’라고도 불리는데, 대회장으로 쓰이기보다는 가족 단위의 젊은 골퍼들이 주로 사용해 왔다. 우즈가 운영하는 TGR디자인은 2006년 설립돼 텍사스주 몽고메리의 블루 잭 내셔널, 미주리주 릿지데일의 페인 밸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트럼프 월드 골프클럽 등 미국 내와 해외의 골프장 설계에 참여해 왔다. 우즈는 2000년 이곳에서 열린 제100회 US오픈에서 2위를 15타차로 따돌리고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타수 차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US오픈도 이 골프장에서 열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날았지만… 우즈 팀이 웃었다

    임성재 날았지만… 우즈 팀이 웃었다

    임, US오픈 챔피언 우들랜드 제압 ‘파란’우즈 3전 전승… 美 싱글매치 반격 성공유럽을 제외한 다국적 연합팀인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한 임성재(21)가 15일 열린 싱글매치에서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4홀 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임성재는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우들랜드를 4홀 차로 제압했다. 우들랜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손꼽히는 장타자로, 지난 6월 US오픈 제패를 포함해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은 17위로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의 ‘핵심 전력’이다.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데다 세계랭킹도 36위에 불과한 임성재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으로 우들랜드와 맞섰다. 2번홀(파5)에서 우들랜드가 무려 332야드 티샷을 날리는 괴력을 자랑했지만 임성재는 222야드를 남기고 친 아이언샷을 홀 3m 거리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잡아내는 등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연속 버디로 역전당했지만 착실하게 버디를 보태 전세를 다시 돌려놓은 뒤 마침내 15번홀(파5) 1.5m 버디 퍼트를 떨궈 우들랜드의 백기를 받아 냈다.나흘 동안 5경기에 모두 나서 3승1무1패를 기록한 임성재는 최경주(49)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7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09년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47), 인천 송도에서 열렸던 2015년 대회 배상문(33)보다 승점 1이 더 높다. 우즈가 단장으로 나선 미국팀은 이날 6승2패4무를 거둬 종합 승점 16-14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승점 8-10으로 끌려갔지만 대반격에 나선 끝에 어니 엘스가 지휘한 인터내셔널팀의 도전을 물리친 미국의 상대전적은 11승(1무1패)째로 늘었다. 출전한 세 경기를 모두 이긴 우즈는 27승(15패1무)째를 쌓아 역대 프레지던츠컵 최다승 1위로 올라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듀오’ 첫날 웃었다… 우즈팀 완파 기선제압

    ‘코리안 듀오’ 첫날 웃었다… 우즈팀 완파 기선제압

    미국·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간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나선 ‘코리안 듀오’ 안병훈(28)과 임성재(21)가 어니 엘스(남아공) 단장의 믿음에 승리로 화답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인터내셔널팀은 21년 만의 두 번째 우승 행보를 시작했다.임성재는 12일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경기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조 경기에서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가 조를 맞춘 미국팀을 1홀 차로 제치고 팀에 첫 승점 ‘1’을 안겼다. 임성재는 특히 1번홀(파4·373야드)에서 티샷을 그린 근처에 떨군 뒤 웨지로 띄운 두 번째 샷을 홀에 집어넣는 짜릿한 이글로 기선을 잡았다. 2번홀(파5)에서도 쇼플리의 버디에 ‘맞버디’로 응수한 임성재는 7번홀(파4)과 8번홀(파4) 티샷을 숲으로 보냈지만 1홀 차로 뒤진 9번홀에서 4명 가운데 혼자 파세이브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해드윈의 16번홀(파4) 파세이브로 리드를 잡은 뒤 1홀 차로 이겼다. 포볼매치플레이는 한 팀 두 명이 각자의 볼을 치되 더 나은 타수로 상대팀과 겨뤄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방식의 경기다. 세 번째 조 경기에 나선 안병훈도 ‘에이스’ 애덤 스콧(호주)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뒷받침하며 브라이슨 디섐보, 토니 피나우의 미국팀을 2홀 차로 격파했다. 스콧은 세 차례나 경기를 포기하고 도중에 볼을 집어올릴 만큼 나쁜 샷도 남발했지만 결정적인 버디 2개에다 17번홀(파4)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파퍼트를 성공시켜 이름값을 했다.인터내셔널팀은 5개 조가 격전을 펼친 이날 4승1패를 거둬 통산 두 번째 우승의 디딤돌을 놨다.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조는 US오픈 챔피언으로 팀을 이룬 더스틴 존슨, 게리 우들랜드 조로부터 세 홀을 남긴 15번홀에서 백기를 받아내며 4홀 차로 대파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판정쭝(대만)도 패트릭 리드, 웨브 심프슨 조와의 접전 끝에 1홀 차로 이겼다. 그러나 마크 리슈먼(호주)과 호아킨 니만(칠레)은 미국팀 단장을 겸한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로 한 첫 조 경기에서 세 홀을 남기고 4홀 차로 크게 져 이날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패전을 기록했다. 단장 임무를 부단장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잠시 맡기고 2013년 대회(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이후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 우즈는 1번(파4), 2번홀(파5) 연속 버디와 5번홀(파3) ‘칩 인 버디’ 등 초반부터 3홀 차 리드를 주도한 뒤 리슈먼, 니만 조보다 더 많은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4홀 차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엘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우즈와 가진 13일 포섬 경기 대진에서도 안병훈과 임성재를 이틀 연속 포진시켰다. 안병훈은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미국팀의 ‘필승조’ 우즈, 토머스를 상대하고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호흡을 맞춰 우들랜드, 리키 파울러를 상대로 승점 추가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나래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확보…한국 테니스 역대 최다 5명 본선행

    한나래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확보…한국 테니스 역대 최다 5명 본선행

    한 달 뒤 열리는 2020시즌 세계 테니스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한국 선수가 코트를 누비게 됐다. 한나래(27·인천시청)가 8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2020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아시아퍼시픽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여자단식 결승에서 시미즈 아야노(일본)를 2-0(6-2 6-2)으로 제압해 한국 여자선수로는 12년 4개월 만에 테니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007년 8월 US오픈에서 뛰었던 조윤정(40·은퇴) 이후 처음이다. 현재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그는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182위)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고 국내 랭킹도 1위다. 한나래는 경기 시작부터 3-0으로 먼저 달아나 기선을 잡고 한 게임을 내준 뒤 곧바로 두 게임을 잇달아 따내 5-1로 달아나며 1세트를 챙겼다. 승부처는 2세트. 자신의 첫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0-2로 끌려갔지만 이내 6게임을 거푸 따내 전세를 뒤집은 뒤 1시간 9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본선 진출의 꿈을 일궈 냈다. 이로써 다음달 열리는 호주오픈에는 여자단식의 한나래를 비롯해 전날 남자복식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한 남지성(26·세종시청)-송민규(29·KDB산업은행) 조, 세계랭킹으로 자동 출전하는 권순우(88위·CJ)와 긴 부상 공백으로 100위 밖으로 처진 탓에 예선부터 뛰게 될 정현(23·한국체대)까지 모두 5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골퍼 이정은, 순천에 장학금 전달

    프로골퍼 이정은, 순천에 장학금 전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이정은이 2일 전남 순천시장실에서 장학금 2000만원을 허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와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씩 기증했다. 허 시장은 순천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이정은에게 28만 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시장은 “이정은 선수의 이웃 사랑에 대한 선한 영향력이 주변에 널리 퍼지게 되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순천시민들의 응원으로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하고, LPGA 신인왕도 차지했다. 이정은은 순천 출신으로 2017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 2019년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2년 전부터 이날까지 총 50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늘의 눈] KPGA 새 선장에게 바란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오늘의 눈] KPGA 새 선장에게 바란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구자철(64) 예스코홀딩스 회장을 제18대 회장으로 뽑았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12·13대를 지낸 뒤 2011년 물러난 박삼구(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씨 이후 9년 만이다. KPGA 안팎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KPGA는 한때 한국골프를 대표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970년대 말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KPGA의 한 분과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KLPGA가 박세리의 US오픈 우승 이후 걸출한 월드 스타를 잇달아 배출하면서 지금은 미여자프로골프(LPGA)급 규모의 투어를 운영하는 단체로 자라난 반면 남자협회는 쇠락을 거듭했다. 올해 KPGA 투어는 KLPGA 투어의 절반인 15개 대회밖에 치르지 못했다. 시즌 상금 부문 1위 이수민(26)이 1년 동안 쌓은 상금은 4억 7000만원도 안 된다. 여자투어 상금 1위 최혜진(20)이 받은 12억 700만원의 3분의1이다. 양에서 질에서 옹색하기 짝이 없다. 구 회장은 26일 당선 소감에서 “KPGA 투어가 우수한 선수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대회 수와 스폰서의 외면 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4년 뒤에는 남자협회의 위상을 여자와 거의 대등한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구 회장의 포부가 100%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서 거쳐간 회장 6명도 비슷한 말로 임기를 시작했지만 몇 년 뒤 결과는 똑같았다. 구 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당장 내년에는 5개 대회를 신설하겠다. 제가 가진 재계 인맥을 총동원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대회 수만큼 중요한 건 협회 조직을 단단히 하는 일이다. 양휘부 전 회장을 빼고는 앞서 세 명의 회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사무국 내 밥그릇 싸움 때문이었다. 2012년 4월 박삼구 전 회장의 후임으로 어렵게 취임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전임 집행부 일부 인사들의 몽니에 염증을 느끼고 석 달 만에 스스로 협회를 떠나기도 했다. 임기 4년 동안 구 회장은 자신이 이끌 조직부터 냉정하게 추스리고 다스려야 한다. KLPGA 투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대회 수보다, 상금 액수보다 그게 훨씬 더 중요해 보인다 .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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