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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KLPGA, 밤엔 PGA… 골프팬 신나는 오늘

    낮엔 KLPGA, 밤엔 PGA… 골프팬 신나는 오늘

    이번 주부터 골프팬의 눈이 밤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낮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쏠린다. ‘레프티’ 필 미컬슨(오른쪽·51·미국)과 ‘대세’ 박민지(왼쪽·23·NH투자증권)가 아주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17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1·7652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에 대한 관심은 ‘50대의 희망봉’ 미컬슨으로 온통 쏠려 있다. 프로 골퍼로는 황혼녘에 들며 한물간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미컬슨은 지난 5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서며 50대에 메이저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당연히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이다. 미컬슨은 4대 메이저 중 마스터스(3회), PGA챔피언십(2회), 디 오픈(1회)에서는 모두 정상 풍경을 즐겼는데 유독 US오픈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이 30번째 출전인데 준우승만 6회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개막 전날인 16일 51번째 생일을 맞은 미컬슨으로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골프팬들은 미컬슨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쟁쟁한 후배 사이에서 나이를 잊은 샷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전화기를 꺼놓는 등 주변 소음을 차단하며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미컬슨 또한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이 매우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민지는 같은 날 오전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35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7년부터 4년간 해마다 1승씩 수확하던 박민지는 올해 들어 그야말로 ‘재능’이 터졌다. 올해 열린 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 출전해 4승을 쓸어담았다.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다. 통산 8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박민지가 이번에도 정상에 서면 내친김에 2007년 신지애(33)가 세운 한 시즌 최다승(9승)과 2016년 박성현(2008)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 3300여만원) 기록 경신도 바라볼 만 하다. 그야말로 ‘박민지 천하’를 선포하게 되는 셈이다. 박민지는 4승 수확 뒤 “아직 실력이 없어서 메이저 우승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상반기에 5승을 한다면 이후에는 마치 폭포 쏟아지듯이 최대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알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골든슬램? 난 뭐든 돼”

    대역전극에 고무된 발언일까.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오른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그랜드슬램(한 해 4대 메이저대회 석권)’을 넘어 ‘골든슬램(그랜드슬램+올림픽 금메달)’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조코비치는 13일(현지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20대 기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3·그리스)를 상대로 4시간 11분 접전 끝에 3-2(6-7<6-8> 2-6 6-3 6-2 6-4)로 역전승해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메이저 통산 우승 횟수도 19회로 늘려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상 20회)에 1승 차로 거리를 좁혔다. 조코비치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첫 두 세트를 내줬을 때를 떠올리며 “내 안에서 ‘이제 끝났다’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또 다른 목소리를 더 크게 내려고 했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정신력이 대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호주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19차례의 4대 메이저대회 우승 중 각 2차례 이상씩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호주오픈 9회, 프랑스오픈 2회, 윔블던 5회, US오픈 3회 등이다. 이는 로이 에머슨(1967년)과 로드 레이버(1969년·이상 호주)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지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오픈시대 이후로는 조코비치가 처음이다. 페더러와 나달조차 일구지 못한 기록이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에 한발 더 다가선 조코비치는 (도쿄)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한 ‘골든슬램’ 가능성까지 밝혔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남자 선수는 돈 버지(미국·1938년), 로드 레이버(1962·1969년) 등 2명뿐이다. 올림픽 금메달까지 보탠 5관왕은 없는데 남녀를 통틀면 1988년 4대 메이저대회와 서울올림픽까지 제패한 여자부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유일하다. 조코비치는 28일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후 유독 강세를 보이는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US오픈이 이어진다. 그는 ‘골든슬램’ 가능성을 묻는 말에 “무엇이든 가능하다”면서 “오늘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골든슬램 가능성도 커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대회 동메달이다. 리우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단식여왕’ 된 복식여왕 크레이치코바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6·체코)가 생애 첫 메이저 단식 트로피와 통산 세 번째 복식 우승컵을 한꺼번에 들어 올렸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호흡을 맞춰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베서니 매틱샌즈(미국) 조를 1시간 14분 만에 2-0(6-4 6-2)로 제압하고 메이저 복식 통산 세 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크레이치코바는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도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러시아)를 1시간 58분 만에 2-1(6-1 2-6 6-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세계랭킹에서도 이전까지 단식 33위, 복식 7위였던 그는 2관왕 등극으로 단식 15위와 복식 1위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과 복식을 한 해에 석권한 것은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올해 크레이치코바가 21년 만이다. 크레이치코바는 ‘복식 전문가’다. 2014년 US오픈 단식 예선으로 메이저대회에 발을 내디뎠지만 이듬해부터 복식에 전념했다. 이전까지 19차례 출전해 2018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2번 우승했고 2019년 1월까지 복식 세계랭킹 1위로 군림했다. 단식에서는 대부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 이어 5번째 출전만인 올해 마침내 우승까지 일궈냈다. 3대를 이은 체코판 ‘청출어람’이 눈에 띈다. 크레이치코바는 1981년 하나 만들리코바에 이어 체코 선수로는 두 번째 프랑스오픈 단식 챔피언이 됐다. 그런데 만들리코바가 가르쳤던 이가 크레이치코바의 스승인 야나 노보트나다. 체코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노보트나의 지도를 받은 크레이치코바는 19세이던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데뷔해 처음으로 복식 결승에 올랐고 이듬해 첫 복식 타이틀을 따냈다. 그로부터 6년 뒤인 이날 프랑스오픈 단·복식을 석권한 크레이치코바는 “노보트나 코치님이 하늘에서 늘 돌봐주고 있었다. 그 역시 하늘에서 오늘 내 우승에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1위 존슨, US오픈 앞두고 예열…팰머토 2R 선두권

    세계 1위 존슨, US오픈 앞두고 예열…팰머토 2R 선두권

    남자골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다음주 개막하는 US오픈을 향한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존슨은 12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존슨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체선 해들리(미국·11언더파 131타)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이자 2016년 US오픈에 이은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던 존슨은 이후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9개 대회에서 톱10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공동 8위) 뿐이었다. 특히 4월 마스터스와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선 거푸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US오픈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날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존슨은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날아가 덤블에 빠지는 등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존슨은 “손에서 클럽이 미끄러졌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무척 거세게 불어 좋은 리듬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볼을 잘 컨트롤하며 잘 해낸 것 같다”고 총평하며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고 경기도 많이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7위였던 안병훈(30)은 두 타를 잃고 공동 20위(2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4오버파 125위였던 임성재(23)는 세 타를 줄여 공동 53위(1오버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코바’ 대결 압축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 ‘코바’ 대결 압축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3위·체코)의 대결로 압축됐다. 둘 모두 메이저 대회 결승은 처음이다. 둘 중 한 명은 사상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린다는 이야기다. 파블류첸코바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타마라 지단세크(85위·슬로베니아)를 2-0(7-5 6-3)으로 일축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4강 경기에서는 크레이치코바가 마리아 사카리(18위·그리스)를 3시간 18분 접전 끝에 2-1(7-5 4-6 9-7)로 제쳤다. 결승은 12일 밤 10시에 열린다.올해 30살인 파블류첸코바는 메이저 대회 52번째 출전에 처음 결승에 올라 기록을 세웠다. 앞서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첫 결승 진출까지 가장 많이 대회를 치른 선수는 2015년 US오픈의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로 44회 출전만에 처음 결승에 올랐다. 반면 26세 크레이치코바는 메이저 5번째 출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파블류첸코바와 크레이치코바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파블류첸코바는 200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우승자로 주니어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통산 단식 12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크레이치코바는 1회. 파블류첸코바는 2015년 호주오픈 준우승 마리야 샤라포바 이후 약 6년 만에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러시아 선수가 됐다. 크레이치코바는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와 함께 여자 복식 4강에도 올라 있어 2000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복식 석권에 도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안병훈, 간만에 상위권…팰머토 챔피언십 1R 공동 7위

    안병훈, 간만에 상위권…팰머토 챔피언십 1R 공동 7위

    안병훈(30)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11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공동 7위로 , 1위 웨스 로치와는 3타차다. 앞서 이번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 10회에 페덱스컵 랭킹도 162위로 밀려 시드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안병훈은 모처럼 톱 10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8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 기록이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로치에 단독 1위로 나선 가운데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한 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US오픈에서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존슨은 이버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감각을 조율했다. 임성재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5타로 공동 125위를 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고진영·이정은 US여자오픈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이정은 US여자오픈 1라운드 1언더파 공동 9위

    고진영(26)과 이정은(25)이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 날 1언더파 공동 9위에 나란히 올랐다.세계랭킹 1위의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 레이크 코스(파71·6362야드)에서 열린 제76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정은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역시 1타를 줄여 1언더파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멜 리드(잉글랜드), 아마추어 메가 가네(미국·이상 4언더파) 등 선두그룹에 3타 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고진영은 “그린 공략이나 핀 위치가 다소 어려웠기 때문에 1언더파 성적에 만족한다”며 “내일 오후 조로 경기하는 데 날씨가 좋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정은은 “페어웨이를 많이 지킨 덕에 경기가 잘 됐다”면서 “코스는 확실히 페어웨이나 그린이 좁고 러프도 어렵기 때문에 난도가 높은 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33)는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 쳐 이븐파 71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그의 첫 날 순위는 공동 1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박인비와 같은 타수와 순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28), 유소연(31) 등은 3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쳐 공동 54위에 머물렀고,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6)은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8오버파 79타로 무너져 100위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6월 딸을 낳은 교포 선수 미셸 위 웨스트(미국)는 3오버파 74타,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려 복귀 네 차례 만의 컷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파도 뛰었다 자신을 넘었다… 권순우, 잘했다

    아파도 뛰었다 자신을 넘었다… 권순우, 잘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91위의 권순우(24)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36만 7215유로·약 469억8000만원)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98위·이탈리아)를 3-0(6-4 7-5 7-5)으로 완파했다. 한국 선수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3회전에 오른 것은 정현(25)의 2019년 9월 US오픈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통해 메이저대회 32강에 처음으로 진출한 권순우는 세계 랭킹 9위의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와)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권순우가 3회전까지 이기면 한국 선수 최초로 프랑스오픈 단식 16강에 오르게 된다. 프랑스오픈에서 32강에 오른 한국 남자선수는 권순우 이전에 정현(2017년), 은퇴한 이형택(2004년·2005년) 둘 뿐이었다. 권순우의 종전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2회전이다. 권순우는 3회전 진출 상금 11만 3000유로(1억 5000만원)도 확보했다. 세계랭킹은 70위대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출전한 권순우의 움직임은 다소 무거워 보였다. 그러나 1세트 게임 4-4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1세트를 6-4로 먼저 얻어낸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5-5까지 팽팽하게 서브 게임을 지켜 가다 내리 두 게임을 이겨 7-5로 마무리했다. 2세트까지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서브 게임을 확실히 지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3세트 들어 권순우는 먼저 2-0으로 앞서다 이날 처음으로 내리 세 게임을 내줘 게임 2-3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3을 만들었고, 다시 5-5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2시간 38분 만에 3회전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페데리코 코리아(94위·아르헨티나)를 3-0(6-3 6-3 6-2)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선착한 베레티니는 권순우보다 한 살 많고 신장도 196㎝로 권순우(180㎝)보다 크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9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이번 3회전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권순우와 베레티니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니시코리, 끝장 보는 남자

    니시코리, 끝장 보는 남자

    2014년 US오픈 준우승자 니시코리 게이(일본·49위)가 ‘5세트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니시코리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5위)를 3-2(4-6 6-2 2-6 6-4 6-4)로 따돌렸다. 그는 1회전에서도 알레산드로 지안네시(이탈리아)를 3-2(6-4 6-7<4-7> 6-3 4-6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뿐만이 아니라 니시코리는 풀세트 경기에 유독 강했다. 그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최근 12차례 펼쳤는데 11승1패를 기록했다. 통산 풀세트 전적을 따져봐도 26승7패, 승률 78.8%로 현역 선수 중에서 단연 1위다. 은퇴 선수를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은퇴 부문 1위는 비에른 보리(스웨덴)를 비롯해 3명으로 승률은 81.8%다. 니시코리의 승률은 현역 ‘빅3’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6.7%(33승10패),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62.9%(22승13패)다. 8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둘에 못미치는 58.2%(32승23패)에 불과하다. 니시코리는 경기를 마친 뒤 “3세트를 내준 뒤 몸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겨우 버텨냈다. 주위에서는 5세트 전적이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풀세트까지 가는 건 몸이 힘들어서 싫지만 그동안 쌓은 5세트 기록을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윔블던 준우승자 제물로… 권순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2회전

    윔블던 준우승자 제물로… 권순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2회전

    佛오픈 1회전 케빈 앤더슨 3-1로 제압상금 1억여원 확보… 첫 3회전 도전장작년에 꺾었던 37세 노장 세피와 재회권순우(24·당진시청)가 윔블던 준우승자를 누르고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2018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35세의 베테랑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3-1(7-5 6-4 2-6 7-6<7-4>)로 제쳤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처음으로 1회전을 통과했던 권순우는 이로써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2회전에 안착했다. 게임 5-5로 앤더슨과 팽팽히 맞서다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흐름을 잡은 권순우는 2세트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고 3세트를 내준 뒤 맞은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4-4로 버티다 3포인트를 잇달아 따내 3시간 9분의 접전을 마무리했다. 상금 8만 4000유로(약 1억 1000만원)를 확보한 권순우는 랭킹 98위의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상대로 첫 메이저 3회전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세피를 상대로 지난해 처음 만나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 37세 노장인 세피는 2012년 이 대회를 비롯해 6차례 오른 16강(4회전)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인터뷰 거부’ 오사카, 프랑스오픈 기권… 우울증 호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자신의 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기권했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 지 하루 만이다. 이틀 전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파트리샤 티크(루마니아)를 2-0으로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한 오사카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잠시 휴식기를 갖겠다”라며 “프랑스오픈 2회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기간 중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1회전 승리 후 인터뷰를 거부해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면 실격까지 가능하고 추가 벌금과 함께 앞으로 열리는 다른 메이저대회 출전에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오사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의도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됐다”면서 “인터뷰 거부는 내 정신건강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항변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우승 이후 우울증 증세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주변에서 알듯이 난 내성적이다. 대외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컸고 기자회견도 그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파리에서도 기자회견을 거부한 것”이라며 “당황했을 기자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오사카는 인터뷰 의무조항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오사카는 “기자회견은 선수의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면서 “졌는데도 인터뷰를 강요하는 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프랑스테니스협회와 WTA는 미디어를 상대로 한 선수들의 언론 관계에 더 신경쓰겠다는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지만 WTA 원로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65)는 “선수들이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은 배우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그러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것은 인터뷰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차세대 흙신’ 도미니크 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차세대 흙신’ 도미니크 팀,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올해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덜미를 잡혔다.세계랭킹 4위의 팀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68위 파블로 안두하르(스페인)에게 2-3(6-4 7-5 3-6 4-6 4-6)으로 역전패했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은 ‘차세대 흙신’으로 불리는 팀이 프랑스오픈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그가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2014년 이래 처음이다. 2018년과 이듬해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라 나달과 일전을 펼쳤던 팀은 프랑스오픈 첫 우승은 물론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실 팀의 올해 행보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샷에 힘이 없었고 정확하지도 못했다. 전혀 나다운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충분히 동기 부여가 되지 않고 있어 힘들다”고 털어놨다. 2003년 프로로 데뷔한 안두하르는 메이저대회 단식 1, 2회전 문턱을 넘은 적이 많지 않다.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 4회전이며, 프랑스오픈에서는 2015년 대회에서 3회전에 오른 적이 있다. 더욱이 팀을 상대로 이전까지 통산 3차례 만나 전패했다. 안두하르는 이날 위너(46-66), 서브 최고속도(185-208·㎞/h) 등에서는 팀에 밀렸지만 실책(47-61)에서 팀을 압도했다.  반면 팀과 함께 세계 남자테니스의 ‘20대 기수’로 꼽히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제러미 샤르디(프랑스)와 오스카 오테(독일)를 각각 3-0, 3-2로 제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뷰 안할 권리” 요구한 女테니스 세계2위…日오사카, 실격될 수도

    “인터뷰 안할 권리” 요구한 女테니스 세계2위…日오사카, 실격될 수도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2위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24)가 프랑스오픈 첫날 경기 승리 후 언론 인터뷰를 거부해 벌금 1만 5000달러(약 167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사카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패트리샤 마리아 티그(63위·루마니아)를 2-0(6-4 7-6)으로 꺾은 후 출전 선수들이 통상 하게 돼 있는 언론 인터뷰를 거부했다. 오사카는 이번 대회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것은 선수의 정신건강에 좋지 못할 수 있다”며 인터뷰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하면 예전에 여러차례 답했던 질문이 또 나오고, 뭔가를 의심하는 듯한 질문을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런 상황에 놓이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경기에 패한 뒤의 인터뷰에 대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표현한 오사카는 “대회 관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재고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신이 인터뷰 거부로 내게 될 벌금은 정신 건강 치료를 위한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회전 경기를 마친 뒤에는 SNS에 “분노는 이해가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라며 “변화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적었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는 벌금 징계 외에 실격 가능성까지 경고하며 남은 일정에 인터뷰 참여를 권고했다. 조직위는 “이런 규정 위반이 계속되면 최대 실격까지 가능한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며 “더 많은 벌금과 향후 메이저 대회까지 적용될 징계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는 미디어 관련 의무를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오사카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경기장 안팎에서 표출해 왔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 흑인인 나오미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됐던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US오픈 우승 당시 전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미국에서 인종 차별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검은색 마스크를 번갈아 가며 쓰고 나왔다.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나의 행동이) 더 많은 사람들이 인종 차별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와 관련해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선 존재감을 보여 줬다”며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흙신’ 나달·‘테니스 맘’ 세리나…男女 메이저 최다 우승 도전

    ‘흙신’ 나달·‘테니스 맘’ 세리나…男女 메이저 최다 우승 도전

    ‘흙신’ 라파엘 나달(왼쪽·스페인)과 ‘테니스맘’ 세리나 윌리엄스(오른쪽·미국)가 남녀 테니스 메이저 최다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30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이다. 나달은 메이저 남자 단식에서 통산 20차례 우승,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함께 최다승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나달이 우승하면 페더러를 따돌리고 2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4대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나달의 ‘텃밭’이다. 그는 한 차례 5연패(2010년~1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4연패 포함, 13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통산 전적은 100승2패. 앞서 열린 올해 네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반타작 우승에 그쳐 예전만 못하다는 평도 있지만 ‘본 무대’에서는 다를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지난해 결승 상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2018년부터 두 대회 결승에서 거푸 쓴잔을 들었던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비롯해 최근 가파른 상승세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이 ‘대항마’로 꼽힌다. 출산 전인 2017년 호주오픈 우승이 마지막이었던 세리나는 메이저 정상을 다시 노크한다. 현역 남녀 통틀어 메이저 최다승(23승) 기록을 보유 중인 그는 우승하면 은퇴한 마거릿 코트(호주)와 최다승(24승) 기록을 나눠 가진다. 세계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 지난해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등이 넘어야 할 산이다. 한편 한국 남녀 선수 중 유일하게 본선에 출전하는 권순우(당진시청)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메이저 2회전(64강)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민지, 세계랭킹 20위로 껑충…이경훈은 US오픈 출전권 획득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대세’ 박민지(왼쪽·23)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20위로 끌어올렸다. 이경훈(오른쪽·30)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올해 US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박민지는 25일(한국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30위에서 10계단 상승한 순위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이어 이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올해에만 3승을 올렸다. 박민지는 현재 KLPGA 투어 다승, 대상포인트,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3위도 고진영(26)과 박인비(33), 김세영(28) 등 ‘태극 낭자’들이 나란히 차지했다. 세계랭킹 60위인 이경훈은 다음 달 16일 예정된 US오픈에 출전한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날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7명의 선수가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USGA는 다른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 중 세계랭킹 60위 이내에 들면 출전권을 부여한다. 지난 17일 AT&T 바이런넬슨에서 80번째 PGA투어 출전 만에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경훈은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60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US오픈에 세 번째로 출전하게 됐다. 이경훈 앞선 두 번에서 모두 2라운드 컷 탈락했다. 올해 US오픈에는 이경훈을 비롯해 임성재(23), 김시우(26) 등 3명의 한국선수의 출전이 예정된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이경훈 세 번째, 김시우 5번째 US오픈 무대로

    이경훈 세 번째, 김시우 5번째 US오픈 무대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경훈(30)이 여세를 몰아 올해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1회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5일(한국시간) 전날 발표된 세계 랭킹 기준으로 24명, 아시안 투어 등 다른 프로 투어 성적을 기준으로 3명 등 모두 27명이 다음 달 중순 개막하는 대회 출전 자격을 추가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US오픈 출전 선수는 모두 76명으로 늘었다. US오픈은 예선을 통과하거나 예선 면제 자격을 얻어야 출전할 수 있는데 예선 면제를 위해서는 최근 10년간 US오픈 우승, 최근 5년간 메이저 대회 우승, 대회 개막 3주 전과 개막 전 주에 발표되는 세계 랭킹 60위 진입 등 여러 조건이 있다. 최종 예선은 진행 중이다. 이경훈은 지난 17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으로 세계 랭킹을 137위에서 59위로 끌어올리며 US오픈 출전의 꿈을 부풀렸으나 이어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해 불안감을 드리우기도 했다. 그러나 PGA챔피언십 직후 발표된 랭킹에서 한 계단만 하락한 60위를 차지해 기어코 출전권을 따냈다. 이경훈은 예선을 거쳤던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US오픈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주까지 58위였던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61위로 밀려 출전권을 놓쳤다. 한국은 또 김시우(26)가 2주 연속 50위를 유지하며 5회 연속 출전권을 획득했다. 앞서 임성재(23)와 재미교포 케빈 나(38)도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으로 일찌감치 출전권을 따놨다. 이번에도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은 6월 7일자 세계 랭킹에서 60위 이내에 진입하면 막차를 탈 수 있다. US오픈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50대, 누가 늦었다 했나

    50대, 누가 늦었다 했나

    48세 최고령 우승기록 53년 만에 바꿔 최장 거리·험한 코스·강풍 노련한 대처“어쩌면 마지막 우승… 누군가 영감 얻길”새달 US오픈 커리어그랜드슬램도 기대‘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대항마로 손꼽혔던 ‘레프티’(왼손잡이) 필 미컬슨(51·미국)은 2019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뒤 내리막을 걸었다. 44개 대회에서 20차례나 컷 탈락했다. 지난달 초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선 한 홀에서 기준 타수보다 5타를 더 치는 퀸튜플 보기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골프 해설가를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도 들렸다. 제103회 PGA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미컬슨이 단독 1위로 나섰을 때에도 우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였다. 스무 살 아래인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와 1타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컬슨은 24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50대로는 처음 메이저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4라운드 1오버파 73타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그는 켑카와 루이 우스트히즌(39·남아공)을 2타차로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품었다. 역대 메이저 최장 거리에 험난한 코스 세팅, 마지막 날엔 강풍의 방향까지 바뀌어 많은 골퍼가 애를 먹었으나 미컬슨은 후배들을 뛰어넘는 장타와 정교한 쇼트 게임을 뽐내는 한편 보기를 저지르면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노련미 넘치는 위기관리 능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만 50세 11개월의 미컬슨은 1968년 같은 대회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세운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48세)을 53년 만에 갈아치웠다. 일반 대회 포함 50세가 넘어 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역대 8번째로 2015년 데이비드 러브3세(미국) 이후 6년 만이다.1991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첫 우승을 따냈던 그는 통산 45번째 우승(역대 8위)을 수확하며 30년을 사이에 두고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메이저만 따지면 2013년 7월 디 오픈 이후 7년 10개월 만의 정상이다. 또 마스터스 3회 등 메이저 타이틀도 6개로 늘려 메이저 트로피를 6개 이상 수집한 14번째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도 115위에서 32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하루 1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 퍼트를 한 뒤 우레와 같은 ‘레프티’ 연호를 만끽한 미컬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장면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과 함께 체중 조절, 집중력과 평정심 유지를 위한 명상 등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은 그는 “현실적으로 나의 마지막 우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이번 우승이 다른 이에게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우즈는 트위터에 “미컬슨을 보고 크게 자극받았다. 축하!!!!!!!”라고 썼다. 커리어그랜드슬램에 대한 기대도 부풀고 있다. 6월 열리는 US오픈 트로피가 없는 미컬슨은 준우승만 6번 했다. 이번 우승으로 US오픈 출전 자격을 특별 초청에서 자력 출전으로 바꾼 그는 “올해를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고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정상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정상

    ‘작은 흑진주’ 코리 가우프(17·미국)가 생애 두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가우프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끝난 WTA 투어 에밀리아로마냐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띠동갑 언니’ 왕창(29·중국)을 2-0(6-1 6-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왕창은 투어 통산전적 401승(266패)의 베테랑이다. 2019년 9월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8강에 오르면서 자신의 WTA 투어 최고 세계랭킹(12위)를 찍기도 했다. 2019년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린츠 레이디스에서 15세의 나이로 우승해 팬들을 놀라게 한 가우프는 1년 7개월 만에 자신의 두 번째 투어 대회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는 올해 투어 대회에서 단식 4강 이내에 3차례나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인다. 지난 시즌 각종 대회 총 21승을 거둔 가우프는 올해에는 26경기에 나서 벌써 20승을 올렸다. 가우프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개막을 1주일여 앞두고 자신의 첫 클레이코트 대회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본선에 첫 출전한 그는 64강 코트만 밟고 탈락했다.가우프는 “사람들이 내가 클레이코트에서 잘하는 선수라는 걸 잘 모르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 클레이코트 우승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우프는 이날 우승으로 자신의 최고 랭킹을 25위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또 오는 30일 시작하는 프랑스오픈에서 시드 배정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메이저대회 시드 배정은 32위까지다. 한편, 가우프는 캐서린 맥널리(미국)와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가우프-맥널리 조는 결승에서 안드레야 클레파치(슬로베니아)-다리야 주라크(크로아티아)조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역대 최장 코스’ 메이저대회 오늘 개막… 이경훈, 바람 뚫어야 이긴다

    ‘역대 최장 코스’ 메이저대회 오늘 개막… 이경훈, 바람 뚫어야 이긴다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이 20일(한국시간) 역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장 코스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7876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 전장은 7876야드로 종전 메이저 대회 최장 코스였던 2017년 US오픈이 열렸던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7741야드)보다 더 길다. 6개 홀의 길이가 500야드를 넘고 ‘오션 코스’라는 명칭처럼 대서양에 인접해 바람 변수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메이저 대회답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PGA투어 닷컴은 19일 챔피언십의 파워랭킹 1~20위를 선정한 결과, 매킬로이를 1위로 꼽았다. 매킬로이를 선정한 이유는 이번 대회 코스가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와 동일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그는 8타차로 압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이자 투어 최고의 장타자로 꼽히는 디섐보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2018, 2019년 이 대회 연속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2009년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49)은 대회에 앞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다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계속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도 충분히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양용은을 비롯해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와 지난 17일 생애 첫 PGA 투어에서 우승한 이경훈도 출전한다. 한편 세계 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함께 출전하는 임성재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만일 임성재와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면 마지막 홀에서 퍼트를 세 번 하는 조건으로 임성재로부터 뇌물을 받을 수 있겠다”고 농담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日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올림픽은 100여명 나오는 대회 아냐”

    日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올림픽은 100여명 나오는 대회 아냐”

    오사카 나오미에 이어 니시코리 게이(이상 일본)도 자국의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니시코리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1회전을 마친 뒤 “올림픽은 100여 명이 나오는 이런 보통의 테니스 대회와는 다르다”면서 “도쿄 조직위가 외부와 차단된 ‘버블’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어떤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선수촌에 1만 명 넘게 머무는 상황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2014년 US오픈 단식 결승에 진출,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보유한 니시코리는 “특히 요즘 일본의 상황을 보면 더욱 우려된다”면서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다면 대회를 열 수 있겠지만 그래도 위험은 따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10일에는 호주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인 오사카가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일본 테니스를 대표하는 남녀 선수가 한목소리로 도쿄올림픽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 10일에는 월요일 역대 최다인 4937명이 발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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