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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LPGA 코닝클래식] 신지애-오초아 “진정한 골프여제 가리자”

    신지애(21·미래에셋)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여제’ 자리를 놓고 정면 충돌한다. 신지애는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펜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42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 출전,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최강 오초아도 나서 신지애와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주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 기대를 부풀린다. 다승 공동 선두인 오초아와 시즌 3승 선점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 신지애의 상금랭킹 1위 고수 여부도 관심이다. 시즌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2위인 크리스티 커(미국·84만 507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를 보인다. 3위는 청야니(타이완·83만 2621달러)가 차지했다. 5위 오초아(71만 1105달러)와는 29만달러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140만달러에 우승 상금 21만달러가 걸려 있다. 신지애가 상금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오초아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신지애는 기록상 오초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매서운 샷을 뽐내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83.4%(공동 1위), 그린 적중률 73.4%(3위), 평균 타수 70.29타(5위) 등 정확도에서 앞선다.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평균 퍼트 수도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29.18개(공동 23위)로 줄였다. 반면 오초아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70.03타)에 올랐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69.3%(87위), 그린 적중률도 70.3%(14위)에 그치는 등 올 시즌 감각이 무뎌졌다. 하지만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이후 잠시 쉬었던 오초아는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를 그렉 존스턴으로 교체해 반전을 노린다. 오초아는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대회를 시작으로 US여자오픈, 에비앙 마스터스,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특급 대회에서 신지애와 잇따라 격돌할 전망이다. 한편 박세리(32)가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박세리는 이 대회 1998년과 이듬해 연속 우승한 뒤 2001년과 2003년, 2007년에도 정상에 올라 모두 5차례 우승했다. 박세리가 이번에 우승하면 미키 라이트(시아일랜드오픈), 안니카 소렌스탐(미즈노클래식·이상 5승)을 뛰어넘어 단일 대회 6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웨그먼스LPGA] 지애 ‘새 여제’ 꿈은 익어간다

    ‘신인왕·상금왕을 넘어 새로운 여제로.’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일단 신인왕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인왕의 꿈은 그에게 너무 소박한 꿈이 돼 버렸다. 이미 상금랭킹·다승·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 이제 관심은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단숨에 새 여제로 등극할지 여부다. 신지애는 2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청야니(타이완)가 6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신지애와는 무려 7타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에 만족해야 했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LPGA 투어에서 3승을 수확한 신지애는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그의 이날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2009브리티시여자오픈을 한달여 앞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귀중한 자신의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챙긴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신지애 둘뿐. 지난 3월 싱가포르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다승에서 세계 1위인 오초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것. 게다가 신인왕 타이틀은 이미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지애는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보태 798점을 따내며 미셸 위(393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370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위와의 격차는 이미 두 배 차이. 따라서 신지애의 현실적인 목표는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 신지애가 신인왕을 넘어 상금왕에 오른다면 새 여제 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상금 30만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00만 1139달러(약 12억 9000만원)로 상금 랭킹에서 1위로 도약했다. 상금 2위 크리스티 커(미국·84만달러)와는 약 16만달러 차이. 김인경(21)이 77만 4000달러, 오초아가 71만 1000달러로 뒤를 쫓고 있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30점을 추가, 크리스티 커(미국)를 9점차로 제치고 6위에서 선두(90점)로 껑충 뛰었다. 무엇보다 7월부터는 LPGA 투어 일반 대회 상금의 2배에 달하는 특급 대회가 줄줄이 이어진다.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을 시작으로 총상금 325만달러가 걸린 US여자오픈과 에비앙 마스터스, 220만달러가 걸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이 잇따른다. 2007년 8승, 지난해 7승을 거두며 ‘여제’로 군림한 오초아를 신지애가 넘어설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서 자녀교육은 일종의 투자”

    ‘피겨요정’ 김연아 신화를 빚어낸 김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사진 왼쪽·50)씨. 미국 일간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그를 통해 한국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 3월 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소식이 경기침체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암울한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안겼다고 전했다. 또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박씨의 헌신적인 노력이었으며, 한국인도 그의 고군분투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씨는 12년 전 딸이 피겨 스케이팅에 재능이 있다는 얘기를 처음 접했다. 이때부터 그는 사생활을 모두 밀쳐두고 24시간 딸의 뒤를 쫓아다녔다. 평소 받아오던 회화 교습뿐 아니라 지인들과 모임을 갖는 것도 그만뒀다. 매주 아이를 스케이팅 레슨에 데려가 훈련과정을 일일이 체크하면서 꾸짖고 독려했다. 남편의 생일까지 잊고 다른 아이들의 졸업식에도 불참할 만큼 처절하게 딸에게 매달렸다. 그는 지난해 펴낸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에서도 “연아는 내 전공이었다. 나는 학창시절 때 (공부한 것보다) 연아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연애할 때보다 뜨겁게 연아에게 헌신했다.”고 회상했다. 최근 김 선수의 전지훈련지인 캐나다까지 따라간 박씨는 “연아의 재능 계발을 돕는 것은 내 운명”이라며 “내 딸은 곧 나 자신이므로 이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IHT는 박씨가 보인 자녀에 대한 헌신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한국 부모들의 자녀교육열은 거의 강박적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연아의 성공에 도취된 한국 어머니들 사이에서 자신의 아이를 ‘제2의 김연아’로 만들기 위한 ‘스케이팅 맘’(skating moms)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1998년 골프 선수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자 그의 아버지 박준철씨가 주목받으면서 ‘골프 데드(golf dads)’ 붐이 인 것과 같은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IHT는 또 자식들이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한국인들의 꿈으로, 자녀가 부모의 노후를 돌보는 한국에서 자녀교육은 일종의 ‘투자’라고 분석했다. 또 “취업이 어려워지는 경기침체기에 어머니들은 자녀가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더 열성을 보인다.”는 학부모 최모(34·여)씨의 말을 빌려, 한국 부모들은 과도한 교육열이 옳은 것인지 늘 스스로 되묻지만, 이를 주체하기는 어려워 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자식에게 몰두하는 ‘알파 맘’과 자신의 일과 삶도 놓치지 않으려는 ‘베타 맘’ 사이에 논란이 인다고 소개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88년 용띠’ 또 일낼까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합작한 ‘88년 용띠 자매’들이 이번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을 거세게 노크한다. 1955년 시작된 LPGA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 다음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1994년부터 메인스폰서로 패스트푸드 전문업체인 맥도널드가 뛰어들었고, 2005년부터는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6641야드)에서 5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신지애(미래에셋)가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던 ‘태극 자매’들은 지난달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오지영이,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 김인경(하나금융)이 차례로 승전보를 전했다. 이들은 모두 박세리(32)를 ‘멘토’삼아 골프의 꿈을 펼친 꿈나무 출신들. 모두 88년 용띠 동갑내기들이다. 당초 예상대로 LPGA 투어 ‘한국 사단’의 주력으로 자리잡으며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중. 각 투어 2승씩을 거두며 ‘단 맛’을 본 터라 이젠 한 걸음 더 나아가 메이저 우승컵이 필요하다. 사실, 이들 가운데 신지애는 이미 메이저 정상을 밟은 적이 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다. 그러나 비회원으로 참가했던 탓에 올해 신인왕 타이틀을 벼르는 그로서는 이번 대회 무게가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시즌 첫 승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한 터라 ‘지존’의 제 모습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 2007년 US여자오픈 6위를 포함, 단 두 차례 치른 메이저대회에서 출중한 성적을 냈던 만큼 자신은 물론 주위의 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초반 2개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했지만 다음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3위를 시작으로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김인경도 첫 메이저 우승컵을 탐내기는 마찬가지.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상금 랭킹은 2위(71만3000달러), 세계 랭킹은 8위로 뛰어오른 그는 당시 시상식을 끝내자마자 하브 드 그레이스로 출발,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각오를 그대로 드러냈다. 지난해 자신이 차지했던 타이틀을 김인경에게 물려준 오지영 역시 한 차례도 우승권에 접근해 보지 못했던 메이저대회에 대한 투지가 남다르다. 그러나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2개를 신지애와 나눠 가졌던 동갑내기 박인비(SK텔레콤·US여자오픈)도 부상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채비를 갖췄다. 특히 이들의 ‘우상’이었던 박세리도 역대 챔피언 중 공동 최다 기록인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5승 가운데 LPGA챔피언십에서만 3승을 올릴 만큼 인연이 깊었던 박세리는 2년 전 오랜 침묵을 깨고 세 번째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려 자신이 아직 살아 있음을 천하에 알리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두둑한 배짱이 우승 원동력”

    “두둑한 배짱이 우승 원동력”

    “1라운드 8번홀 홀인원을 하면서 우승을 예감했다.” 전화를 통해 들려온 오지영(21)의 목소리는 지난해 첫 승 이전까지 불렸던 ‘소심녀’의 그것과는 완전히 틀렸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자신감으로 꽉 찬 목소리였다. “작년에 처음 우승했을 때 경기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경황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덤덤했다.”고 웃기까지 했다. 지난해 첫 승이 가난을 노력으로 깨뜨린 ‘인생역전’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우승은 자신을 자신감으로 부쩍 키운 ‘성공신화’와 다름없다. ●투어 3년차 10개월 만에 승수 추가 LPGA 투어 3년차 오지영이 10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다시 섰다. 18일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몬클레어골프장(파72·6413야드)에서 막을 내린 사이베이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오지영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을 올린 오지영은 또 지난 3월 신지애(21·미래에셋)의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 이후 잠잠했던 한국에 귀중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3연패를 포함, 지난 5년 동안 내리 준우승(공동 포함)에 머물렀던 ‘악연’을 끊은 것이라 더욱 값졌다. ●“이젠 나도 밀리언달러 베이비” 공동선두 페테르센과 12언더파 동타로 4라운드를 출발한 오지영의 우승 행보는 마치 짜여진 각본 같았다. 출발부터 페테르센이 2개홀 연속 보기를 범한 것. 3번홀부터 ‘징검다리 버디’를 쏙쏙 뽑아낸 오지영과 5~7번홀 ‘줄버디’를 잡은 페테르센의 우승 경쟁은 치열했지만 결국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오지영은 이후 보기 2개로 주춤한 뒤 승부의 압박을 파세이브로 버텨내다 마지막홀 버디 1개를 보탰지만 페테르센은 마지막 2개홀을 포함, 후반 3개의 보기로 자멸했다. 상금 30만달러를 챙긴 오지영은 시즌 상금 38만 3200달러로 단숨에 상금 랭킹 8위로 뛰어올랐고, 통산 상금도 121만 885달러를 기록, 투어 데뷔 2년5개월 만에 통산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노력에 대항할 고난은 없다’ 19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장면을 보고 골프채를 잡았다는 오지영은 가난 속에서도 연습에만 몰두한 노력파다. 골프 선수였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 한때 골프채를 놓을 뻔했던 오지영은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지낸 뒤 2006년 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 동갑내기들과 달리 자전거에 골프채를 싣고 연습장을 오갔지만 샌드웨지를 바꾼 지 2개월 만에 다 닳아 못쓸 정도로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지난해 7월 스테이트팜클래식 우승으로 노력의 보상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톱10’에만 한 차례 들었을 뿐이었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최연소 챔피언 박인비(SK텔레콤)와는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첫 승 당시 “한 달 전 인비가 우승(US여자오픈)하는 걸 보고 나도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다.”던 오지영은 이번엔 “장타자들과 함께 쳐도 주눅들 건 없더라.”는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두 번째 정상에 선 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유창한 영어로 자신을 둘러싼 갤러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상금왕 절대 양보 못해”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와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지애와 오초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골프장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켈롭 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에 나란히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6일 “상금랭킹 1·2위인 오초아와 신지애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도록 한 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신지애가 오초아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지난달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래프트-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미켈롭 울트라오픈은 투어 전체에서 ‘US여자오픈’과 ‘에비앙마스터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팬들의 관심은 현재 상금 2위(47만 895달러)인 신지애가 1위에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 신지애는 6일 현재 상금 1위(62만 5205달러)인 오초아에 15만 5000달러 정도 뒤져 있다. 신지애는 HSBC위민스챔피언스 우승과 J골프피닉스 LPGA인터내셔널 준우승으로 상금 선두(47만 895달러)에 등극했었다. 하지만 4월6일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끝으로 3주 연속 일본원정에 나선 사이 2위였던 오초아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우승, 선두자리를 빼앗았다. 33만달러의 대회 우승 상금을 차지하면 신지애는 다시 상금 1위에 복귀한다.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오초아와 신인왕과 상금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고 있는 신지애의 승부가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인다. 상금 4위 안젤라 스탠퍼드(32·미국)도 출전해 흥미를 더한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도 한국계 루키인 비키 허스트(19·미국), 시즌 첫 ‘메이저 퀸’ 브리타니 린시컴(24·미국)과 1·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존 신지애 vs 천재 미셸 위 하와이 빅뱅

    지존 신지애 vs 천재 미셸 위 하와이 빅뱅

    2009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개막된다. 13일 미국 하와이주 터틀베이리조트 파머코스(파72·6582야드)에서 개막하는 SBS오픈을 시작으로 11월23일 끝나는 스탠퍼드파이낸셜 투어챔피언십까지 10개월 간의 대장정이다. 대회 수는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다소 줄기(30개)는 했지만 총상금 5340만달러(750억원)를 놓고 펼치는 다승 경쟁은 여느 해처럼 뜨거울 전망이다. ●‘5번째 다리에서 만났다’ 역시 시선은 이미 신지애(21·미래에셋)와 미셸 위(20·나이키골프)의 맞대결에 집중돼 있다. 둘에게 ‘신인’이라는 명칭이 그리 어울리지는 않는다. 올해 L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기 전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투어 멤버가 아닌 탓에 같은 대회에 출전한 건 네 차례뿐. 신지애의 4-0 완승이었다. 첫 대결인 2007년 US여자오픈에서 신지애는 6위에 올랐지만 위는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이어진 에비앙마스터스에서도 신지애는 공동 3위를 차지한 반면 위는 69위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도 신지애는 각 공동 28위와 19위에 올랐지만 위는 거푸 컷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더욱이 신지애는 비회원이면서도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3승을 수확, 위를 압도했다. 과거는 달랐지만 둘의 각오는 닮은꼴이다. 신지애는 지난 8일 끝난 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었다. 감기 탓에도 공동 8위의 수수한 성적을 낸 신지애는 10일 하와이에 입성했다. 신지애는 “감기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라면서 “그러나 든든한 후원업체를 만난 만큼 이제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투어 출전권을 당당히 따내면서 “LPGA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위 역시 “훌륭한 신인들과 경쟁을 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데뷔전 우승을 벼르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파머코스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5년 16세 때 공동 2위에 올라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영건들 “나를 지켜보라”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은퇴로 생긴 LPGA 투어의 공백을 한국의 새 ‘영건’들이 메운다. 물론 해마다 새 명함을 내민 젊은 선수들은 많았지만 신지애를 비롯해 걸출한 새내기들의 등장은 여느 해보다 두드러져 보인다. 순수 한국 국적으로 올해 전 경기 출전권(풀시드)으로 대회에 나서는 ‘코리안 시스터스’는 모두 47명. 조건부 시드 보유자까지 포함할 경우 50명을 훨씬 넘어선다. 한때 시즌 11승을 합작했던 전성기(2006년)를 기대케 하는 숫자다. 신인왕 대결을 시작하는 신지애와 위 이외에도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마친 선수는 수두룩하다. 지난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 4위에 오른 양희영(20·삼성전자)은 뛰어난 체격과 부드러운 스윙에서 뿜어내는 장타가 일품.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풀시드를 따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하프 코리안’ 비키 허스트(19)도 주목 받고 있다. 2007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선수’에 뽑힌 주인공. 뉴질랜드와 호주를 거쳐 미국으로 날아온 강혜지(19)도 눈에 띈다. 11세 때 뉴질랜드로 골프 유학을 간 뒤 조건부 시드로 LPGA 무대에 데뷔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도 세리 키즈… 어머니는 한국인”

    미여자프로골프(LPGA) 퓨처스투어(2부 투어) 올해 상금왕으로,내년 LPGA 투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을 얻은 비키 허스트(18·미국)가 한국계인 것으로 밝혀졌다.허스트와 한국인 어머니 오은숙씨는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인연,2009시즌을 앞둔 각오 등을 밝혔다. 2006년부터 2년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그는 2007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현지 언론들은 비회원 자격으로 올해 투어 3승을 올린 신지애(20·하이마트)보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오히려 그를 더 주목하고 있다.허스트 역시 박세리(31)의 영향을 받은 선수.그는 “어릴 때부터 박세리를 존경해 왔다.지난해 US오픈 연습라운드 때는 골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면서 “내가 9살 때 학교도 빼먹고 박세리가 나오는 대회장을 찾아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자랑했다. 내년 2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 SBS오픈부터 출전할 예정인 허스트는 2년 전 사망한 아버지 조지프 허스트와 오은숙씨 사이에 2녀 중 둘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세리 키드들 뭉쳤다

     ‘박세리 키드’들이 한국여자골프의 진수를 보여 주기 위해 총출동한다.  28일부터 사흘 동안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4회 렉서스컵 골프대회에서 박세리(31)를 주장으로 한 아시아연합팀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 대회는 아시아연합팀과 세계연합팀으로 나눠 각 팀 12명이 출전해 첫날인 28일 포섬,29일 포볼,마지막날인 30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연합팀에는 ‘박세리 키즈’가 다수 포진해 있다.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인비(20·SK텔레콤)와 이선화(22·CJ),지은희(21·휠라코리아),장정(28·기업은행),김송희(20·휠라코리아),최나연(21·SK텔레콤),이정연(29) 등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한 한국선수 8명이 선발됐다.‘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는 일본여자골프(JLPGA) 투어 리코컵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불참한다.하지만 LPGA 신인왕인 타이완의 청야니와 캔디 쿵,일본의 시모무라 마유미와 오마타 나미카가 나선다. 아시아연합팀은 2005년 제1회 대회에서는 패했지만 이후 2년 연속 우승한 여세를 몰아 3년 연속 우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세계연합팀은 은퇴를 앞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장을 맡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4승을 챙긴 폴라 크리머(미국)와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 등이 포함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신지애, ‘별들의 파티’ 지존 노크

    신지애(20·하이마트)가 ‘세계 지존’의 문을 노크한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벌어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는 200여 명이 넘는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단 2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컷없이 4라운드 경기로 상금 100만달러를 나눠 갖는다. 신지애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처음 출전한다.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별들의 파티’로 불리는 묵직한 대회에 첫 출전하지만 전문가들은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대회 3연패를 막아낼 후보로 꼽고 있다.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페어웨이 한 가운데 떨어뜨리는 드라이브샷, 좀체로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 때문이다. 오초아의 경험에 대항할 수 있는 승부사 기질도 인정받고 있다. 둘은 이 대회를 앞두고 각각 한동안 멈칫했던 우승 행진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신지애는 3개 대회 연속 준우승 끝에 지난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선수권대회에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오초아 역시 29일 나비스타클래식에서 4개월 동안 침묵을 깨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에서 무려 5승이나 챙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화려한 고별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최근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선 청야니(타이완)와 세계랭킹 4∼6위에 포진한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도 변함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신지애를 포함,‘한국 자매’들의 시즌 일곱 번째 우승 여부도 주목할 부분. 시즌 2승의 이선화(22·CJ),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를 비롯해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한국 선수들이 지난 1999년 박세리(31) 이후 맥이 끊긴 대회 한국인 챔피언을 꿈꾸며 출사표를 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코리안파티’

    세계 여자 골프 ‘별중의 별’ 대회는 올해도 한국 자매들 판이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선별 초청해 치르는 특급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출전 명단에 따르면 20명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9명에 달한다.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하프문베이골프장에서 열린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신지애(20·하이마트)와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가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고, 이선화(22·CJ), 최나연(21·SK텔레콤), 장정(28·기업은행), 지은희(22·휠라코리아), 안젤라 박(20·브라질교포), 김송희(20), 그리고 한희원(30·이상 휠라코리아) 등이 상금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땄다. 2년 연속 삼성월드챔피언십을 제패해 ‘왕중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는 메이저대회 우승자, 전년도 상금왕, 전년도 평균타수 1위 등 여러가지 출전 자격을 동시에 충족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상금 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 골프 인생을 총정리하는 은퇴식을 치르게 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미셸위 “다시 시작이야”

    미셸 위(19·나이키)는 최종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에이전트를 통해 통보했다. 그는 연습 퍼트를 위해 그린에 나설 때에도 기자들을 물리쳤다. 그런 오기가 통했을까. 미셸 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에 있는 미션힐스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시드확보 예선전) 지역예선 첫날 라운드에서 단독선두 안선주(21·하이마트)보다 4타 뒤진 2언더파 공동8위로 무난한 첫 발을 뗐다. 국내 무대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안선주는 평균 드라이버 28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를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기록,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왕 출신인 오야마 시호 등 6명이 형성한 2위그룹에 3타차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 미셸 위는 164명이 출전해 4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 30위 안에 들어야 12월 본선에 나갈 수 있다.2003년 이곳에서 열린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9위에 올랐던 경험이 그의 분발을 기대하게 한다. 올 시즌 스폰서 초청으로 LPGA투어에서 활동한 미셸 위는 자력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을 포함해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상금이 6만 2763달러에 그쳐 내년도 투어카드가 주어지는 상금랭킹 80위권 진입에 실패,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모두 12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했는데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손세희(23)와 재미동포 제이미 박은 1언더파 공동 12위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장하나 매경아마골프 우승

    장하나(16·대원외고 1)가 제12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9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이미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이미림(대원외고 2)과 장소영(사파고 1)에 6타나 앞서 있던 장하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초등학교 때 이미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로 이름을 날렸던 장하나는 지난해 국내 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낸 유망주. 이미림이 장하나에 4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양제윤(대전체고)이 8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4라운드 경기로 열린 남자부에선 박정대(청주고3)가 9언더파 279타를 쳐 7언더파 281타를 친 서정민(경기고2)과 한성준(명지중3)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서정민과 한성준은 동타였지만 백카운트 방식에 따라 서정민이 2위, 한성준이 3위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남녀 골프 시즌 내일 재개 “우승컵 내거야”

    ‘올림픽 방학’을 끝낸 국내 남녀프로골프대회가 28일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이원채리티여자오픈에서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타이틀을 나눠 가진 신지애(하이마트)와 박인비(SK텔레콤·이상 20)가 국내 최다 우승 상금인 2억원을 놓고 동갑내기 대결을 벌인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달리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무대에서 맞붙는다. ■ 메이저 여왕 박인비·신지애 KLPGA 역대 최고 상금인 8억원(우승상금 2억원)이 걸려 있는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6479야드)에서 벌어지는 메이저급 대회다. 국내 대회로는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는 덕에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어느 대회보다 화려하다. 최고참 정일미(36·기가골프)를 비롯해 ‘세리 키즈’까지 대거 출전한다. 여기에 KLPGA 영구 시드권을 갖고 있는 구옥희(52·김영주골프)가 지난 2003년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US여자오픈을 제패한 박인비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LPGA 첫 승을 올린 동갑내기 신지애의 자존심 대결이 첫째 관전 포인트. 이번 대회는 ‘지존’ 신지애의 3년 연속 상금왕 달성의 고비다. 우승할 경우 거의 승부에 쐐기를 박게 된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성적이 올해 목표인 3년 연속 상금왕을 좌우할 것”이라고 잔뜩 대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한 발 앞서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박인비 역시 “아마추어 시절 평정했던 국내 무대 복귀전을 깔끔하게 마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상반기 2승을 챙기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홍란(22·먼싱웨어)의 상승세에다 본격적인 신인왕 쟁탈전에 들어간 최혜용(LIG), 유소연(하이마트·이상 18)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1·2위 황인춘·김형성 KPGA 후반기 10개 대회에는 총상금 47억원이 걸려 있다. 10억원 시대를 연 한국오픈과 상금 규모 2위(7억원)인 신한동해오픈, 그리고 삼성베네스트오픈(6억원)까지 줄줄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후반기 첫 대회로 제주 라온골프장(파72·7186야드)에서 28일 개막하는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은 올 시즌 상금왕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다. 황인춘과 김형성이 벌이게 될 상금왕 쟁탈전 2라운드가 관전 포인트다. 나란히 전반기 2승씩을 올린 데다 상금 역시 각각 2억 4000만원과 2억 3500만원을 벌어들였다. 차이는 단 500만원. 종이 한 장 차다. 개막전 챔피언 배상문(22·캘러웨이)도 버티고 있다. 시즌 2승에 목마른 만큼 이 대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는 배상문이 우승할 경우 시즌 상금 2억원을 돌파하게 돼 이후의 ‘황금 시리즈’ 판도는 아무도 점칠 수 없는 ‘3파전’의 혼전 양상으로 변하게 된다. 비록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상금 1억원을 넘어선 강성훈(21·신한은행)과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들이다.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6세 테니스 안혜림 돌풍 예고… US여자오픈 본선 진출

    16세 테니스 안혜림 돌풍 예고… US여자오픈 본선 진출

    ‘한국계 테니스 신동’ 안혜림(16·크리스티 혜림 안)이 US오픈 여자코트에 ‘황색 돌풍’을 예고했다. 안혜림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에서 끝난 US오픈테니스 여자부 예선에서 3승째를 거두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이 걸린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US오픈은 물론, 메이저대회 본선에 오른 한국계 선수로는 이덕희(53), 조윤정(29·삼성증권)에 이어 안혜림이 세 번째다. 예선 1회전에서 예브게냐 사브렌스카(우크라이나)를 2-0으로 일축한 뒤 2,3회전에서도 예선 상위 시드인 옐레나 판지치(세르비아), 안나 라푸셴코바(러시아)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출중한 기량으로 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한 가운데 섰다. 세계 랭킹 758위로 본선 출전 자격은 없었지만 미국테니스협회 추천으로 받은 와일드카드로 예선에 출전, 보란 듯이 본선 티켓을 따내 돌풍을 예고했다. 미국 뉴저지주 어퍼새들리버의 노던하이랜드고교 2학년생으로 25년 전 미국으로 이주한 한국인 부모를 둔 교포 2세. 축구를 병행하다 10살 때부터 테니스에 전념한 안혜림은 3년 뒤 애리조나에서 열린 겨울철 슈퍼내셔널 주니어대회 14세 이하 단식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낸 뒤 세계테니스연맹(ITF)이 주최한 바하마오픈 18세 이하 부문까지 석권, 미국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랭킹은 700위권이지만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인 주니어 페드컵(페더레이션스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본선 1회전 상대는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6번 시드의 디나라 사피나(러시아·세계 7위). 랭킹에서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고 있는 사피나를 상대로 생애 첫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안혜림은 “승리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상위 랭커를 상대로 내 자신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토종의 힘/오풍연 논설위원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영웅 나폴레옹도 어린 시절 매우 불행했다. 코르시카섬의 이탈리아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시골뜨기에 불과했다. 키도 160㎝가 안 된다는 설이 있다. 이처럼 볼품없던 그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상하려는 심리 때문에 진짜 나폴레옹이 될 수 있었단다. 부족한 것을 보상하고 해소하려는 끝없는 욕구가 도약을 위한 분발심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심리로 공격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하는 것을 가리켜 ‘나폴레옹 콤플렉스’라고 한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도 있다. 작아도 속이 옹골차다는 뜻이다. 실제로 성공한 정치인이나 기업인들을 보더라도 단신이 많다. 그들은 곧잘 토종(土種)에 비유된다. 원래 토종이란 본디 그 땅에서 나는 종자를 말한다. 본토종(本土種)·재래종(在來種)·토산종(土産種)이라고도 부른다. 식물에서 흔히 쓴다. 토종식물에 반해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은 귀화식물이라고 칭한다. 세상이 바뀌어도 토종의 가치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귀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어제 새벽 토종이 또다시 일을 냈다. 순수 국내파인 신지애 선수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 소식을 전해온 것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회원이 아니면서도 메이저대회 우승은 두번째란다.21년 전 영국의 로라 데이비스가 US여자오픈서 우승한 게 유일했다. 무엇보다 독도 도발로 우리의 심기를 건드린 일본 선수를 물리친 게 후련했다. 후도 유리에 1타차 뒤진 2위로 출발했지만 4타차나 벌리며 그녀를 공동3위로 밀어냈다. 강한 정신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신 선수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존’으로 섰기에 더욱 자랑스럽다. 베이징 올림픽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에는 250여개국에서 100여명의 정상이 참석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올림픽에서도 토종의 매운 맛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에겐 쟁쟁한 토종 선수들이 많다. 수영의 박태환을 필두로 여자역도 장미란, 남녀 양궁 선수 등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거포인 이대호는 메달을 딴 뒤 여친에게 청혼하겠단다. 노장 이봉주의 마라톤 역주도 기대된다. 힘 내라! 토종들이여…. 오풍연 논설위원
  • 토종 ‘지존’ 세계를 정복하다

    박인비(SK텔레콤)와 오지영, 그리고 신지애(하이마트·이상 20)까지.4일 막을 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은 ‘세리 키즈 돌풍’의 완결판이나 다름없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에서 3년째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신지애가 마침내 세계를 정복했다.4일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골프장(파72·6408야드)에서 막을 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애는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1타차 선두였던 ‘일본의 소렌스탐’ 후도 유리(일본·274타)를 4타차 공동 3위로 밀어낸 짜릿한 역전 우승. 막판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쳉야니(타이완·273타)까지 가세한 ‘골프 삼국지’에서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우승 상금은 31만 4000달러. 신지애가 이날 남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의 족적은 여러가지로 그 의미가 깊다. 박인비(US여자오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신지애는 박세리(31)와 박지은(29·나이키골프), 장정(28·기업은행), 김주연(27), 박인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코리안 메이저 퀸’이 됐다. 한국 여자선수의 두 자릿수(10승) 메이저 승수 시대를 열어젖힌 신지애는 또 7년 전인 2001년 박세리가 첫 승을 일궈냈던 바로 그 서닝데일골프장에서 3년 전 장정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브리티시여자오픈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까지 누렸다. 20세 3개월6일의 나이로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또 LPGA 투어 비회원으로 투어 대회를 제패한 1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 대회에선 지난 1987년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이후 처음으로 정상까지 오른 진기한 기록도 남겼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지애의 우승이 값진 건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았던 ‘88년생 용띠’들의 약진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앞서 동갑내기 박인비와 오지영은 우승 당시 자신들이 ‘세리 키즈’였음을 스스로 털어놓았던 터. 신지애 역시 이날 우승 소감을 통해 “11세 때인 1998년 박세리 언니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 10년 출전권에 내년 LPGA 투어 카드, 그리고 연말에 단 32명이 우승 상금 100만달러의 ‘뭉칫돈’를 걸고 치르는 ADT챔피언십 출전 자격까지 보너스로 받은 신지애는 이제 ‘지존’의 범위를 한국에서 세계로까지 크게 넓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 세리 키드 “이번엔 유럽 접수”

    “이제 우리는 유럽으로 간다.” 최근 시즌 5승째를 합작하며 한여름 불볕 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 자매’들이 유럽 정벌에 나선다.24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에비앙마스터스와 일주일 뒤 영국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이들의 정벌 대상이다. 특히 에비앙마스터스는 지난 14년 동안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터. 따라서 최근 승수 사냥의 본격 궤도에 오른 이들의 일차 목표는 ‘에비앙 한풀이’에 맞춰져 있다. 사실 상금으로만 따지면 에비앙마스터스는 4개 메이저대회에 못지않은 두둑한 지갑을 보장받을 수 있는 대회다. 가장 상금이 많은 US여자오픈(300만달러)보다 25만달러나 더 많다.‘제 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그런데 에비앙마스터스는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33개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올해 창설된 2개 대회를 뺀 31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챔피언 명단에 오르지 못한 건 이 대회를 포함해 고작 5개뿐이다. 그러나 올해 한국 선수들이 꽁꽁 닫힌 에비앙의 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은 제법 크다.90명으로 제한된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 선수는 30명.‘에이스’로 떠오른 이선화(21·CJ)를 비롯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사진 왼쪽·20·SK텔레콤)와 지은희(22·휠라코리아), 오지영(오른쪽·20·에머슨퍼시픽) 등 올해 ‘위너스 클럽’ 멤버들의 기세가 워낙 등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절반은 이제 주력부대로 자리잡은 ‘88년 용띠’들. 김송희(휠리코리아)와 민나온, 김인경(하나금융) 등도 동갑내기 우승 후보들이다. 그동안 꾸준히 우승권을 맴돈 김미현(31·KTF)과 한희원(30·휠라코리아), 장정(28·기업은행) 등 고참 들도 그동안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에 대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은 물론, 한국 선수의 6번째 승수 사냥을 동시에 벼르고 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대표로 출전하는 송보배(22·슈페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상금랭킹 3위의 양희영(20·삼성전자)도 가세했다. 최근 우승 소식이 잠잠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올해 2승을 따낸 폴라 크리머(미국)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SBS골프채널이 24∼27일 밤 9시부터 생방송 중계한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오지영은 누구

    오지영은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처럼 박세리(31)가 ‘맨발의 투혼’으로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지난 1998년 골프채를 처음 쥐었다. 외환 위기로 부친이 운영하던 회사가 어려워져 골프를 중단할 위기에 처했지만 골프채를 희망 삼아 열심히 연습했고,2001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2005년 경기도 성남의 죽전고를 다니던 오지영은 MBC미디어텍 청소년최강전에서 우승, 현재 스폰서인 에머슨퍼시픽그룹 이중명 회장의 권유로 경남 남해 해성고로 전학한 뒤 이듬해 미국무대를 밟았다. 그해 12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해 9위로 풀시드를 획득했다. 그러나 늘 ‘뒷심 부족’에 시달렸다.1∼2라운드 때는 꼬박꼬박 순위표 상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라운드가 되면 여지없이 무너졌다. 지난 US여자오픈에서도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출발했지만 2∼4라운드에서 내리 오버파를 쏟아내 결국 공동 31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3타 차를 따라잡은 뒤 연장까지 몰고가 결국 생애 첫 우승컵을 움켜쥔 이번 대회의 의미는 오지영에겐 우승 이상으로 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테이트팜클래식] ‘박세리 키드’ 오지영 대역전 드라마

    [스테이트팜클래식] ‘박세리 키드’ 오지영 대역전 드라마

    또 다른 ‘박세리 키드’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지영은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6608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쳉야니(타이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천금 같은 파를 잡아내 우승했다.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오지영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었지만 칩샷을 핀 20㎝에 붙인 뒤 가볍게 파로 세이브했다. 반면 정규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던 LPGA챔피언십 챔피언 쳉야니는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승부에서 또 보기를 범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쳤다. 연장 첫 홀에서 그린을 놓친 뒤 1.8m 거리의 파퍼트에 실패,2승째를 놓친 쳉야니는 “한국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너무 싫다.”고 입맛을 다셨다. 오지영 역시 박세리(31)가 LPGA 투어에 등장했을 때 골프채를 잡은 ‘1988년생 용띠’ 그룹의 멤버.US여자오픈을 제패한 동갑내기 박인비(SK텔레콤)의 바통을 한 대회 건너뛰어 이어받은 오지영은 이로써 LPGA ‘코리안 파워’의 ‘젊은 피’로 자리매김했다. 오지영의 이날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의 올 시즌 승수는 모두 5승으로 늘어났다. 선두 쳉야니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오지영은 전반 쳉야니가 2타를 잃는 사이 추격의 불을 댕겼고 13번홀까지 버디 4개를 곁들이며 2타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쳉야니는 15∼16번홀 연속 버디로 응수하며 오지영과 동타를 이뤘고, 오지영이 1타를 잃은 17번홀(파3)에서 파를 지켜 다시 1타차 선두로 나섰다. 오지영은 18번홀을 파로 홀아웃, 패색이 짙었지만 쳉야니가 두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기는 실수로 1타를 잃는 바람에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쳉야니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은 이날 4타를 줄이는 등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17언더파 271타를 쳤지만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전날 대회 최저스코어인 11언더파 61타를 쳤던 한희원(30·휠라코리아)은 1타를 줄여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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