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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의연 의혹’ 윤미향 검찰 첫 출석…약 3개월 만

    [속보] ‘정의연 의혹’ 윤미향 검찰 첫 출석…약 3개월 만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부실회계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윤 의원이 정의연 부실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수사 시작 후 약 3개월 만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용안정 약속 지켜달라” 삭발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

    “고용안정 약속 지켜달라” 삭발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

    집회 열고 직원 30여명 삭발 참여“사측이 직접 고용 채용 절차 강요실직 위기 내모는 졸속 정규직 전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접고용 전환 과정에서 실직 위기에 처한 인천공항 보안검색 노동자들이 서울 도심에서 단체 삭발식을 열고 고용 안정 약속을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 노조 등 한국노총 산하 노동단체들은 13일 서울 중구 청계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 부당해고 집회’를 열고 “노동자들을 실직 위기로 내모는 졸속 정규직 전환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인천공항 여객보안검색 요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민천 인천공항 보안검색서비스노조 위원장은 “보안검색 요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약속한 고용안정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공사는 노동자들이 요구한 적도 없는 직접 고용 채용 절차를 강요하고, 탈락하면 해고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공 위원장은 “공사와 정부는 자신들의 실적을 쌓기 위해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직고용 전환을 강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안검색 직원들의 고용안정 약속을 지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서는 단체 삭발식도 열렸다. 실직 위기에 놓인 보안검색 요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30여명이 항의의 뜻으로 단체 삭발에 참여했다. 한 여성 노동자가 긴 머리를 자르며 눈물을 흘리자 집회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날 삭발한 야생동물통제 요원 이종혁씨는 “십수년 동안 공항에서 근무했는데 갑자기 시험을 보라고 하더니 실직 통보를 받았다. 대통령이 약속한 고용안정은 대체 어딨는가”라고 물었다. 이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족의 가장인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정부와 공사는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공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라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2143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발표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2017년 5월 12일을 기준으로 이전에 입사한 사람은 절대평가 방식의 직고용 적격심사 절차를, 이후에 입사한 사람은 공개 채용 절차를 밟게 했다. 최근 공사는 이 과정에서 탈락한 공항소방대원과 야생동물통제 요원 47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명 “지지율 역전, 부동산 문제 컸다…배려 필요”

    이재명 “지지율 역전, 부동산 문제 컸다…배려 필요”

    “국민이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는 것 같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된 데 대해 “제일 큰 영향은 부동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부동산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정책으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국민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점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주사를 놓을 때도 덜 아프게 하기 위해 배려하듯 국민 전체를 상대로 증세나 규제 등 강공책을 쓸 때는 고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섬세하고 큰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게 보면 바른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를 찾지 않겠느냐”며 “고통은 크고 효과가 없으면 불만은 계속될 것이지만, 고통이 컸지만 결과가 좋다면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의 지지율 하락 현상에는 “국민이 뭔가 새로운 기대를 하는 것 같다”며 “정치는 언제나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국민 삶을 개선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좀 더 노력을 많이 해달라는 채찍”이라고 분석했다. 통합당이 새 정강·정책에 자신이 추진하는 기본소득을 명시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기본소득이 경제정책으로서 효과가 크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체험했다. 매우 시의적절하고 적확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기초연금을 두고 민주당이 망설일 때 통합당이 전격적으로 도입하면서 선거에서 상당히 덕을 봤을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기본소득 문제도 그와 같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민주당도 발 빠르게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연대설이 제기됐던 당권 주자 김부겸 후보와 다시 만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청 회동 이후 17일 만이다. 김 후보는 토론회 인사말에서 “어떤 의원이 ‘이 지사하고 손잡으면 연대설도 언론에 나고 나쁘지 않을 텐데 어디를 돌아다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사가 경기도정을 통해서 문제를 하나하나 고쳐가는 덕분에 요새 너무 뜨더라”라며 “선거를 하다 보니까 ‘왜 당신은 이재명처럼 하지 못하느냐’고 하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되나. 답답하다”고 농담을 했다. 김 후보는 연대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당 대표가 되겠다는 것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 좋은 후보들이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잘 관리하려는 것인데, (대권주자인 이 지사와) 연대하면 다른 분들이 동의하느냐. 내가 당장 급하다고 손잡자고 얘기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집단감염 우려”…서울시 ‘광복절 집회 금지’ 행정명령

    “집단감염 우려”…서울시 ‘광복절 집회 금지’ 행정명령

    “이틀 남은 만큼 현명한 판단 요청” 서울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시내에서 총 22만명 규모의 집회 개최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종교시설과 남대문시장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n차 감염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유지 중인 상황에서 8월 15일 대규모 집회 개최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다”고 배경을 밝혔다. 특히 집회에 많은 교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지난 12일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다고 시는 지적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 12일 두 차례 집회 취소 요청 공문을 해당 단체들에 발송한 이후에도 7개 단체는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시는 행정명령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행정응원을 요청해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집회 강행 시에는 현장 채증으로 주최자 및 참여자를 특정해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집회 개최까지 이틀이 남은 만큼 현명한 판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짝퉁 샤넬, SNS 라이브로…” 625억어치 팔아치운 일가족

    “짝퉁 샤넬, SNS 라이브로…” 625억어치 팔아치운 일가족

    SNS로 위조상품 판 일가족 4명 검거‘짝퉁 명품’ 2만 6000여점 판매한 혐의“내부고발 등 우려 적은 가족과 공모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방송 등에서 샤넬 가방 등 정품 시가 625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일가족 4명이 검거됐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3일 상표법 위반으로 주범 A씨(34)와 언니 B씨(38)를 구속하고, 남편 C씨(35)와 여동생 D씨(26)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울산 지역의 가정집으로 위장한 비밀작업장에서 배송작업을 하며, 가방 등 해외명품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을 SNS 채널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특사경은 이들이 현장에서 보관 중이던 짝퉁 샤넬 가방 등 위조상품 1111점(정품 시가 24억원 상당)을 압수하고, 위조상품 2만 6000여점의 판매명세도 확보했다. A씨는 비밀유지가 쉽고 내부 고발자나 이탈 조직원 발생 우려가 적은 가족과 범죄를 공모했다. 폐쇄적 유통구조를 가진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활용해 수사기관의 접근과 혐의 입증이 곤란하게 하는 등 지능적인 범죄를 저질렀다. 울산지검은 주범 A씨와 공범 B씨를 구속기소해 오는 14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으며, 특사경은 이와 별도로 추가 공범 관련 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와 같이 인스타그램,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SNS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이 최근 급증 추세를 보인다. 특허청에 접수된 위조상품 신고내용을 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유통 위조상품 신고는 9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14건) 대비 212% 급증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일가족이 SNS를 이용하여 위조상품을 유통한 신종사건이고, 상표법 위반 단일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구속과 대규모 압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박희권 한국외대 석좌교수 저서,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박희권 한국외대 석좌교수 저서,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박희권 한국외대 Language&Diplomacy학부 석좌 교수가 저술한 책 <쉘 위 니고시에이트-글로벌 협상 입문서>가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철학/심리학/윤리학 분야에 선정됐다.지난해 11월에 출간된 <쉘 위 니고시에이트-글로벌 협상 입문서>는 협상 능력이 우리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접근한다. 저자는 지난 39년을 직업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경제‧안보‧문화‧국제법‧군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상에 참여했다. 지난 1979년 외무고시 합격 이후 주유엔 대표부 차석대사, 주페루 대사, 주스페인 대사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상주 대표 등을 역임하고, 60여 차례 이상 다양한 분야의 국제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수석대표와 국제기구의 의장으로 활동하였다. 이러한 국제 경험이 책속에 오롯이 녹아있다.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거대한 협상 테이블이며, 우리는 협상의 참가자이기에 살아가면서 가정‧학교‧직장‧사회에서 많은 갈등을 경험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협상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큰일날 뻔” 한밤중 잠수교 고립…외국인 학생 5명 구조

    “큰일날 뻔” 한밤중 잠수교 고립…외국인 학생 5명 구조

    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돼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잠수교에 진입했다가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외국인 학생 5명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13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쯤 반포대교, 잠수교, 동작대교, 한남대교 등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을 살펴보던 서초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잠수교 북단에서 걸어오는 외국인 학생 5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북단 용산 쪽에서 남단 반포 방향으로 걸어오다가 물이 크게 불어난 잠수교에 고립됐다. 센터는 빠져나갈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의 상황을 관찰하면서 경찰에 즉시 통보했고, 서초경찰서에서 현장으로 출동해 학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서초 CCTV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범인 검거 749건과 범죄 예방 3084건 등 실적을 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목포투기 유죄’ 손혜원 “잘못한 게 있어야 반성을 하지”(종합)

    ‘목포투기 유죄’ 손혜원 “잘못한 게 있어야 반성을 하지”(종합)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선고받아“억울 정도가 아니라 어이가 없다어차피 대법원까지 갈 거라 생각” 목포시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이를 제3자에게 알려 매입하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손혜원 전 의원이 “억울 정도가 아니라 어이가 없다”고 토로했다. 손 전 의원은 12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번 판결에 대해 “제 얘기는 하나도 안 들어줬고, 검찰 얘기는 다 들어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손 전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와 업무상 알게 된 사실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 손 전 의원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손 전 의원은 “세상이 하도 수상해서 무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걱정은 좀 있었다”면서 “유죄를 얘기하는 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저라는 인간이 ‘세상에 참 이해되기 어려운 인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를 이해하지 못하면 되게 복잡한 사안이다. 저를 알면 쉬운 사안인데”라고 말했다. 재판부가 손 전 의원이 취득한 도시재생 사업 관련 자료를 ‘보안자료’로 판단한 것에 대해 손 전 의원은 박홍률 전 목포시장의 증언을 언급하며 “한 사람의 얘기로도 이것이 보안자료가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미운털이 많이 박혀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판사님이 이 상황을 이해하시는 것이 어려우시구나. 우리 얘기는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 검사들이 주장하는 바만 그대로 다 받아들였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하는데 제가 잘못한 게 있어야 반성을 하죠”라고 강조했다. 손 전 의원은 항소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며 “어차피 대법원까지 갈 거라고 생각했고, 1심에 무죄 나고 2심에 유죄 나오는 것보다 1심에 이렇게 경적을 울려서 긴장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안철수, ‘청와대 대국민 사과’

    [서울포토]안철수, ‘청와대 대국민 사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의원들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 겸 제1차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청와대개혁 대국민 사과’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0.8.13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김종인 “정부·여당 수해복구 추경 거부 납득 못해…추경 요구”

    김종인 “정부·여당 수해복구 추경 거부 납득 못해…추경 요구”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여당에 대해 이번 수해 복구를 위한 추경을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어제 당정청 회의에서 현재 예산을 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겠다면서 추경을 보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수해로 많은 사람이 실망에 처해 있다”며 “(피해를) 빨리 복구하는 데 있어서 추경이라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를 맞이해 민심을 얻어야 하니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던 사람들이, 막상 (집중호우로) 피해를 보고 상심한 사람들에 대한 추경을 거부하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일어난 문제들을 보면 기후변화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특별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통합당이 띄운 ‘의원 4연임 제한’…국민의당도 찬성 “법안 처리하자”

    통합당이 띄운 ‘의원 4연임 제한’…국민의당도 찬성 “법안 처리하자”

    국민의당이 13일 최근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떠오른 방안인 ‘국회의원 4선 연임 제한’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앞서 여야에서 제안한 안과 달리 현직 의원에 대한 구제 없이 4연임을 규제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최고위 및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지역구·비례 구별없이 그리고 현재 다선의원들에 대한 구제없이 4연임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직순환근무 실현이라는 목적에 비추어 미래통합당과 같이 지역구와 비례를 구별할 필요성이 크지 않고,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현행의 다선의원들을 초선의원으로 간주해서 구제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의원 4연임 제한’이 위법이라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겨냥해서는 “국회의원의 4연임 금지가 공직순환근무 실현으로 대의민주주의의에 보다 기여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측면을 감안하면 개인의 공무담임권을 과잉제한하는 입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기에 더해 민주당은 진정으로 국회의원 신뢰회복을 위한다면 헌법기관인 국회의 복원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에 여·야 협의에 의한 국회운영, 의원의 국무위원 겸직금지, 구별없고 구제없는 국회의원 4연임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국회법 및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는 최근 통합당 정강정책을 재정비하고 있는 특별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은 정강정책에 담으려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회의원 신뢰회복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를 법안으로 만들어 대표발의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통합 지지율 36.5% vs 민주 33.4%…朴 탄핵 이후 첫 역전

    통합 지지율 36.5% vs 민주 33.4%…朴 탄핵 이후 첫 역전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0.6%p↓ 43.3%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보수 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중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 포인트 내린 33.4%, 통합당은 1.9% 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 포인트지만,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을 앞섰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다. 특히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역전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2016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보수정당 지지율 역전 2016년 10월 이후 처음 당시 10월 3주차 리얼미터 여론 조사 결과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29.6%, 민주당은 29.2%였지만, 4주차에 민주당이 31.2%로 새누리당(24.7%)을 앞지른 뒤 추월을 허용한 적이 없었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47.8%, 11.5% 포인트 하락)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28.6%, 5.6% 포인트 하락)에서도 떨어졌다.반면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48.5%, 5.7% 포인트 상승), 대구·경북(50.9%, 5.4% 포인트 상승), 서울(39.8%, 4.1% 포인트 상승), 대전·세종·충청(39.0%, 3.8% 포인트 상승) 등에서 골고루 올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70대 이상(21.8%, 5.9% 포인트 하락), 50대(34.7%, 5.1% 포인트 하락)에서 떨어졌다. 반면 통합당은 50대(41.1%, 8.2% 포인트 상승), 70대 이상(49.4%, 5.4% 포인트 상승), 20대(34.7%, 5.1% 포인트 상승)에서 올랐다. 민주당은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55.4%, 3.9% 포인트 하락)에서도 지지도가 하락했다. 통합당 역시 지지층인 보수층(59.7%, 3.5% 포인트 하락)에서 떨어졌지만, 진보층(16.9%, 5.1% 포인트 상승)을 흡수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여론 악화·통합당 중도 공략 등 영향” 리얼미터는 중도층에서 격차가 더욱 벌어진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중도층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30.8%, 통합당은 2.2% 포인트 상승한 39.6%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8.8% 포인트였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호남 수해 복구 방문, 선제적 4차 추경 필요성 제기, 정강 초안에 5·18 정신 삽입 등으로 중도층을 겨냥한 ‘거침없는 미들킥’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6% 포인트 내린 4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1% 포인트 오른 52.5%였다. 모름·무응답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 노래방서 무슨일이…주인 포함 50대 남녀 3명 숨져

    울산 노래방서 무슨일이…주인 포함 50대 남녀 3명 숨져

    남성 1명이 2명 살해하고 목숨 끊은 듯 13일 새벽 울산 한 노래방에서 남녀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울산시 남구 한 노래방에서 업주인 50대 여성 1명과 50대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중 남성 1명은 노래방 밖 건물 계단에서, 나머지 2명은 노래방 안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남성 1명이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이들의 관계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카드 ‘푸조EV 그린모빌리티 캠페인’ 신한카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친환경 교통) 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프랑스 자동차 기업 푸조와 함께하는 ‘푸조EV-신한카드 그린모빌리티 캠페인’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이 신한카드 오토금융서비스를 통해 e208, e2008 등 최근 출시된 푸조 전기차를 구매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국내 친환경 단체에 기부해 도심 내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는 데 지원한다.●우리은행 ‘우리 FUNTACT’ 이벤트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생활에 지친 고객들의 즐거움을 위해 ‘우리 FUNTACT 테슬라 타GO, LoL(놀)GO’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테슬라 타GO’ 이벤트에서 고객들은 급여 이체를 신청하거나 Magic 6 적금·개인형 IRP 상품 등을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하면 응모를 통해 테슬라 전기자동차, LG 시네빔 프로젝터 등을 받을 수 있다. ‘LoL(놀)GO’ 이벤트에서 고객들은 우리WON모아적금·청약저축 상품에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하면 응모를 통해 LoL게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생명, 달러로 비용 산정 종신보험 신한생명이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산정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달러보험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액과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한다. 다만, 실제 납입과 지급은 원화 환산 금액을 적용해 원화로 이뤄진다. 보험료는 환율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보험금과 해지환급금도 동시에 올라간다. 해당 보험 중 체증형은 약정된 제2보험기간 시작 시점부터 사망 시점까지 보험금이 매년 5%씩 증가하고, 최대 20년간 정액으로 늘어 기본형보다 두 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KT 통신비 최대 12만원 환급 케이뱅크는 체크카드 또는 계좌로 KT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는 신규고객에게 최대 12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30일까지 ‘KT멤버십 더블혜택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KT통신비를 자동이체 신청하는 고객(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은 24개월간 유무선 통신비 월 5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케이뱅크 계좌로 KT 통신요금을 자동 납부 신청하면 5개월간 월 2000원씩 최대 1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공기업 노동이사제’ 불 지핀 한전 김종갑 사장

    ‘공기업 노동이사제’ 불 지핀 한전 김종갑 사장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이 재점화됐다. 20대 국회에서 야당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물밑에 가라앉아 있던 것을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김종갑 사장이 수면 위로 다시 끄집어냈다. 김 사장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한 번 손들고 해보고 싶다. 성공 사례가 되든 실패 사례가 되든 한 번 그 길을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독일 기업은 주주와 종업원이 함께 이끌어가는 조직체라는 점이 기업지배구조의 특징”이라며 “주주와 노조가 절반씩 추천한 멤버로 구성되는 감독이사회는 경영진을 임면하고, 보상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 방침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2018년 8월 전력노조와 ‘사측과 노조는 노동이사제 등 근로자의 경영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서에 합의하기도 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2017년 7월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하도록 공공부문부터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민간기업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전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려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이 개정돼야 한다. 20대 국회 때인 2017년 7월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기업의 비상임이사 중 근로자대표와 시민단체 추천을 받은 사람이 각각 1명 이상씩 포함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공운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야당 반대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여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법 개정을 재추진한다면 일사천리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개정안이 통과되고 한전이 공공기관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면 파장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국내 최대 공기업이 선도하는 만큼 다른 공공기관으로도 빠르게 확산할 수 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한전 자회사에서도 차례차례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주담대 막히자 7월 신용대출 3.7조 급증

    주담대 막히자 7월 신용대출 3.7조 급증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을 옥죄었지만 지난달 가계대출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가계대출 상승을 이끌었다. 12일 한국은행의 ‘2020년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은행의 가계대출은 936조 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 6000억원 늘었다. 올 들어 3월(9조 6000억원), 2월(9조 3000억원), 6월(8조 2000억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월별 증가액이고, 7월 기준으론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689조 8000억원)은 전월보다 4조원 늘었지만 증가폭은 6월(5조 1000억원)보다 줄었다.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대출 등 기타대출(245조 6000억원)은 3조 7000억원 증가했다. 6월 증가액(3조 1000억원)보다 6000억원이나 많다. 2018년 10월(4조 2000억원)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폭이고, 7월 기준으론 사상 최대다. 윤옥자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신용대출과 관련해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6·17 대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 매매대금과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스크·소독·거리두기… 공무원시험 응시 14만명 코로나 감염 ‘0’

    마스크·소독·거리두기… 공무원시험 응시 14만명 코로나 감염 ‘0’

    5급 1차 시험 연기 후 시험 재개 준비시험장 460곳 임차·마스크 구매 ‘애로’수험생 건강 상태 등 자진신고도 효과민간기업·국제기구서 방역 문의 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2차시험이 21일부터 25일(행정직), 26~30일(기술직) 성균관대와 한양대 등 2개 대학에 마련된 117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2574명이다. 인사혁신처뿐 아니라 각 정부부처에서 파견받은 1785명이 방역과 시험 관리에 나선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막상 시험을 준비하는 인사처에선 긴장보단 오히려 자신감이 느껴진다. 이미 5월 5급 공채(응시인원 9638명), 7월 9급 공채(응시인원 13만 1264명) 시험을 확진자 1명 없이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K-시험방역’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은 물론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이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참고하고 싶다며 인사처에 자료요청을 하기도 했다. 인사처 관게자들은 오랜 시행착오와 준비가 있었기에 K-시험방역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창 늘어나던 지난 2월 25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시험의 전격 연기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내부 토론과 관련기관 협의, 전문가 조언 등을 거쳐 시험 재개를 발표했다. 당시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시험 재개를 간절히 기다리는 수험생과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 실업을 보며 마냥 미루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안전한 시험을 위해 시험실 수용인원 축소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 운영, 응시자간 최소 1.5m 간격유지, 시험장 소독 및 환기 등의 방역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마저 쉬운 게 아니었다. 당장 작년보다 104개가 더 많은 460개 시험장을 확보하는 것부터 문제였다. 당시 시험장 임차를 담당했던 김주원 주무관은 “온종일 학교에 전화를 돌렸다. 10곳에 연락하면 한 군데만 겨우 임차를 허용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5급 공채 때는 공적마스크제도 시행 전이다 보니 담당 부서 직원 12명이 마스크 제작업체에 일일이 전화를 해서 마스크를 구매하기도 했다. 신인철 인재정책과장은 “혹시라도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가 있으면 어쩌나 싶었다. 자진신고 시스템을 운영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수험생이 사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출입국 사실 등을 등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통해 57명이 신고했다. 방역당국에서 사전에 파악한 25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였다. 신 과장은 “다음달 7급 시험도 17일부터 자진신고를 받는다”면서 “자진신고한 이들은 별도 시험실 마련 등을 통해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시험방역 경험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외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 국회, 삼성 등 3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방역관리 현장견학 지원, 시험방역 매뉴얼 제공, 유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개최된 온라인 국제 세미나인 ‘코로나19 시대 속 인사행정 국제 웨비나’에서는 10여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여러 시험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 대책을 더욱 체계화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혁신도시 인구 늘고 평균 연령 33세로 젊어졌다

    전국 10곳 공동주택 7만여가구 공급주거여건 개선돼 2년새 인구 3만명↑가족동반 이주율 7.2%P 늘어 65%로연령도 전국 평균보다 9세가량 낮아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세워진 혁신도시의 주거 여건이 개선되는 등 생활 환경이 전반적으로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 여건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 혁신도시 10곳에서 상반기까지 공급을 마친 공동주택은 7만 7937가구로, 계획 대비 87.6%를 달성했다. 혁신도시 내 초중고교는 계획(54개)의 85.1%인 46곳이 문을 열었고, 유치원 41곳과 어린이집 268곳이 각각 개원했다. 병·의원, 약국, 마트 등 편의시설은 7125개로, 2017년 말(5415곳)과 비교해 개선됐다. 혁신도시 정주 인구는 21만 3817명으로 2017년 말(17만 4880명) 대비 3만 9540명 늘면서 계획인구 26만 7000명의 80.0%를 달성했다. 혁신도시 평균 연령은 33.2세로 우리나라 평균인 42.9세에 비해 매우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9세 이하 인구가 17.2%를 차지해 전국 평균(7.9%)의 2배를 넘겼고, 이들의 부모 세대인 30~40대 비율도 41.0%로 전국 평균(29.5%)보다 높았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5.3%로 2017년 말 대비 7.2%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정부대전청사 이전 5년 뒤 이주율(62.1%)보다 높고, 10년 뒤 이주율(65.8%)보다는 약간 낮다. 가족동반 이주율은 제주가 81.5%로 가장 높고, 부산(77.5%), 전북(73.8%)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북(46.9%), 강원(60.5%)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K방역’의 힘… 공무원시험 응시 14만명 코로나 감염 ‘0’

    ‘K방역’의 힘… 공무원시험 응시 14만명 코로나 감염 ‘0’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2차시험이 21일부터 25일(행정직), 26~30일(기술직) 성균관대와 한양대 등 2개 대학에 마련된 117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응시인원은 2574명이다. 인사혁신처뿐 아니라 각 정부부처에서 파견받은 1785명이 방역과 시험 관리에 나선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막상 시험을 준비하는 인사처에선 긴장보단 오히려 자신감이 느껴진다. 이미 5월 5급 공채(응시인원 9638명), 7월 9급 공채(응시인원 13만 1264명) 시험을 확진자 1명 없이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공무원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K-시험방역’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은 물론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이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참고하고 싶다며 인사처에 자료요청을 하기도 했다. 인사처 관게자들은 오랜 시행착오와 준비가 있었기에 K-시험방역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창 늘어나던 지난 2월 25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시험의 전격 연기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내부 토론과 관련기관 협의, 전문가 조언 등을 거쳐 시험 재개를 발표했다. 당시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조성주 인재채용국장은 “시험 재개를 간절히 기다리는 수험생과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 실업을 보며 마냥 미루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안전한 시험을 위해 시험실 수용인원 축소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유증상자 별도시험실 운영, 응시자간 최소 1.5m 간격유지, 시험장 소독 및 환기 등의 방역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마저 쉬운 게 아니었다. 당장 작년보다 104개가 더 많은 460개 시험장을 확보하는 것부터 문제였다. 당시 시험장 임차를 담당했던 김주원 주무관은 “온종일 학교에 전화를 돌렸다. 10곳에 연락하면 한 군데만 겨우 임차를 허용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5급 공채 때는 공적마스크제도 시행 전이다 보니 담당 부서 직원 12명이 마스크 제작업체에 일일이 전화를 해서 마스크를 구매하기도 했다. 신인철 인재정책과장은 “혹시라도 수험생 가운데 확진자가 있으면 어쩌나 싶었다. 자진신고 시스템을 운영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수험생이 사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출입국 사실 등을 등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통해 57명이 신고했다. 방역당국에서 사전에 파악한 25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였다. 신 과장은 “다음달 7급 시험도 13일부터 자진신고를 받는다”면서 “자신신고한 이들은 별도 시험실 마련 등을 통해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K-시험방역 경험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외국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 국회, 삼성 등 3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방역관리 현장견학 지원, 시험방역 매뉴얼 제공, 유선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개최된 온라인 국제 세미나인 ‘코로나19 시대 속 인사행정 국제 웨비나’에서는 10여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여러 시험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험을 바탕으로 방역 대책을 더욱 체계화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일제강제동원·위안부 피해자 인권재단 설립 법안 발의…“일본 정부·기업 책임의식 이끌 것”

    일제강제동원·위안부 피해자 인권재단 설립 법안 발의…“일본 정부·기업 책임의식 이끌 것”

    일제강제동원·위안부 피해자 배상 법안 발의돼일제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기업의 책임의식을 이끌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일본 정부와 기업이 배상책임을 부인하는 가운데 피해자 배상금 지급을 위한 인권 재단을 설립하고, 배상금 재원에 한·일 양국 정부와 기업의 출연금·기부금에 신탁금을 포함하자는 것이 골자다. 12일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강제동원 및 위안부 피해자 인권재단의 설립에 관한 법률’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제동원 피해자를 비롯해 대한변호사협회의 일제 피해자 인권특별위원장인 최봉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해당 법안은 강제동원과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법원의 확정판결이 났음에도 일본 정부와 기업이 판결에 따른 배상책임을 부인하고 집행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인권재단을 설립하고, 피해자들의 배상금 재원에 한일 양국 및 기업의 출연금·기부금에 신탁금을 포함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출연금과 기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일본에서 실제 중국인 징용 피해자 구제가 이뤄진 하나오카 기금방식을 모델로 했다. 이해 관계가 있는 제3자가 피해자 인권의 시급한 구제를 위해 대위 변제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최봉태 변호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업들이 배상금은 신탁하지 않더라도) 해당 조항에 의거해 전범기업 주주들의 대위 변제의 길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변호사는 “(지난해 발의됐던) ‘문희상 안’에는 전쟁 책임의 기업이 져야 할 배상 책임을 제 3자의 기부를 받아 면책 시키는 조항 등 피해자들의 인권을 오히려 침해하는 조항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 법안에는 선의로 제 3자가 내는 기부가 전쟁 책입 기업들의 책임을 면책 또는 경감시키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행 문제와 관련, 한일 양국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 등을 발의했었다. 양 의원 등이 발의한 법률안에 따르면, 일본 정부나 강제동원 책임기업이 재산신탁을 할 경우에는 취지와 신탁금액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재산신탁을 승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일본 기업이 배상금만 내고 사죄와 시실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신탁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최 변호사의 설명이다.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가 피해자들 인권의 시급한 구제를 위해 대위 변제할 수 있는 조항도 마련했다. 최 변호사는 “(일본 기업들이 배상금은 신탁하지 않더라도) 해당 조항에 의거해 전범기업의 주주들의 대위 변제의 길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상 화해나 판결을 기다리지 않고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에 대해 배상할 경우 화해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어, 근본적으로 한일 관계를 안정적으로 해결할 길을 만들어 놓았다”고 덧붙였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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