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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법 극한 대치… 여 “9일 처리” 야 “국민 저항”

    공수처법 극한 대치… 여 “9일 처리” 야 “국민 저항”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사흘 앞둔 6일 여야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두고 막판 극한 대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고, 국민의힘은 “국민적 저항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결사항전 태세로 맞섰다. 여야 모두 공수처만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 7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개정안 처리가 시작될 경우 정국은 급랭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6일까지 여야가 공수처장 후보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 됐을 경우 다음주 정기국회 회기 내에 추천 요건을 변경하는 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자기들과 코드 맞는 사람을 찾겠다며 무리하게 법을 개정하는 것은 국민적 저항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합의를 못 보니 법을 고치겠다는 것은 정치의 상식에 맞지 않는 생각”이라고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늦은 밤 비공개 회동을 하며 물밑 협상을 이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현행법 범위 내에서 공수처장 추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들의 공개 기자회견에 이어 신동근 최고위원이 “야당과의 협상을 우선시 했다가는 거센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거센 당내 압박으로 인해 야당과의 협상을 연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7일 의장 주재 회동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곧바로 법사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9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할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도권 학원 문닫는다” 8일부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종합2보)

    “수도권 학원 문닫는다” 8일부터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종합2보)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연말까지 3주 동안 ‘강화된 거리두기’“외출·모임·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해야”노래방·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문 닫아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오는 8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는 2단계로 일괄 격상된다. 이번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이렇게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대유행’의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앞서 지난 1일부터 수도권에는 2단계를 유지하되 시설별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이른바 ‘2단계+α’를,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를 적용해왔으나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1주일 만에 다시 단계를 일괄 격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는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가급적 집에서 머무르고 외출·모임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2.5단계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학원 운영이 중단되며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권고된다. 특히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헬스장·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등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PC방, 오락실 등 일반관리시설 역시 대부분 오후 9시 이후로는 문을 닫아야 한다. 모임·활동 인원이 50인 미만으로 제한됨에 따라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을 50명 아래로 유지해야 한다.비수도권도 카페에서는 포장·배달만 가능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금지된다. 다만 지방자치단체별로 방역조처를 조정할 수 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로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에 상관없이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2단계에선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된다.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3분의1 이하로 교육부는 이날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기준’이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는 서울·경기·인천은 유·초·중·고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준수해야 한다. 비수도권 지역은 유·초·중은 3분의 1 이하를 원칙(고교는 3분의 2)으로 한다. 다만 학교와 지역 상황에 따라 밀집도 3분의 2 내에서도 학사를 운영할 수 있다. 교육부 발표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7일부터 18일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하고, 경기·인천 교육청도 초·중·고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준수해야 한다고 안내한 상태다. 비수도권 중에서도 부산, 광주,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이미 2단계 이상의 학사 조치가 시행 중이어서 별도 조정이 불필요하다.수도권 학원 운영 중단…“학생 외출 줄이기 위해” 아울러 수도권의 경우 학원의 운영이 중단된다. 앞서 정부가 제시한 2.5단계 방역조치에는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내용은 없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 이를 추가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허용된다. 또 고용노동부 장관과 위탁계약을 하거나 과정 인정을 받은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도 집합금지 조처에서 제외된다.박능후 “거리두기 효과 충분히 안 나타나”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박 1차장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날 시기지만, 유행 차단과 환자 감소 효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 크다”면서 “지금의 환자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1~2주 후부터는 중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전국적인 확산을 저지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특단의 조치 실천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두순, 별도 교통편으로 이동할 듯…‘음주 금지’ 가능성(종합)

    조두순, 별도 교통편으로 이동할 듯…‘음주 금지’ 가능성(종합)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성폭행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오는 12일 새벽 만기 출소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두순은 출소 당일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7년간 착용하고 5년간 ‘성범죄자 알림e’에 신상정보가 등록된다. 형기를 마친 수용자는 오전 5시쯤 교도소를 나오게 된다. 다만 조두순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이어서 교도소를 나서는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정당국은 보호관찰 직원에게 업무를 인계한 뒤 조두순을 내보낸다. 조두순은 전자발찌를 차고 교도소 밖을 나온 뒤 거주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조두순은 별도의 교통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혜 시비 지적도 있지만, 일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경우 시민들과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시설에서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소, 경찰 등과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두순은 출소 후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 감시를 받는다. 관할 경찰서가 대응팀을 꾸려 관리하는 2중 관리 체계도 갖췄다. ●특별준수사항 허가되면 ‘소주 1잔’도 금지 조두순은 이동 동선을 비롯한 매일의 생활계획을 보호관찰관에게 주 단위로 보고하고, 보호관찰관은 매일 불시에 출장을 나가 생활계획을 준수하는지 살핀다. 왜곡된 성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출소 전부터 진행한다. 현재 관심사는 법무부가 법원에 신청한 ‘특별준수사항’이다. 검찰은 지난 10월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 금지 ▲피해자·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특별준수사항 추가를 신청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03%는 ‘소주 1잔’을 마신 뒤 1시간이 지난 시점에 측정될 수 있는 수치여서 사실상 ‘음주 금지’에 해당한다.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조두순이 출소하는 시점에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조두순이 재범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것과 동시에 유튜버 등이 거주지를 찾아 ‘사적 보복’에 나서는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유튜버와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자들이 ‘조두순을 찾아가겠다’고 공개 예고한 상태여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두순은 출소 후 당분간 거주지 밖으로 나오기 어려워 은둔한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순은 사적 보복에 대비해 교도소에서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0개씩을 하며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출금지 명령’ 법안 국회서 논의 중 현재 국회에서는 조두순 같은 아동 성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해 전자발찌뿐만 아니라 외출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조두순 재범 방지법’이 논의되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4일 법안심사1소위를 열어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은 사람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인정되는 경우 접근금지 등 준수사항을 부과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한 전자장치 부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조두순은 2009년 전자장치 부착을 선고받았지만 출소 뒤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졌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특정시간대 외출 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조두순은 출소 뒤 안산 지역에 거주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당사상 ‘최초 시도’ 국민의힘 청년당…성공작으로 남을까

    정당사상 ‘최초 시도’ 국민의힘 청년당…성공작으로 남을까

    국민의힘이 6일 정당사 최초로 정당 내에 별도 의결권을 가진 청년 정당 ‘청년 국민의힘’(청년의힘)을 출범시켰다. 청년을 기용해 이미지만 소비했던 기존 정치권의 행태를 타파하고 청년들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 수 있는 배양토 역할을 하겠다는 첫 시도로 관심이 쏠린다. 청년의힘 창립준비위원회는 6일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비대면 창당대회를 열었다. 김병욱 창당준비위원장은 “기성 정치에서 청년은 시혜적으로 선발해 생색내는 피동적 존재에 불과했다”면서 “정치권이 낡은 정치를 벗고 노년·장년·청년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청년 정치 참여를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기민당 ‘영유니온’을 본뜬 청년의힘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결권·인사권·예산권 등을 별도로 가진다. 청년에게 필요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론장을 주도하겠다는 취지다. 구성원은 만 20~39세 청년당원으로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청년 나이(만 44세)보다도 연령을 낮췄다. 청소년 당원제도 운영해 만 16~18세에 정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청년 정당 탄생에는 역설적으로 현 정치권의 최고령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산파 역할을 하게 됐다. 청년 정당은 김종인 비대위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주도해왔다. 김 위원장은 창당식에서 “지금까지 정당들이 (청년에게) 관심을 갖는 척하면서 선거 때만 몇 사람 청년을 내세우는 식으로 했기 때문에 청년들이 정치에 들어와 기능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추질 못했다”며 “청년 스스로 자신을 정치적으로 규정해 능력을 배양하면 나중에 차원 높은 정치 단계에 와서도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 첫 사례인 만큼 여야 청년 인사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청년 대표들이 영상 축전을 보냈다. 청년의힘과 같은 당내 청년당을 준비하는 정의당 강민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정당은 다르지만 2020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부정의에 대한 분노, 내일이 헬조선은 아니어야 한다는 절박감은 매한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공조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2.5단계에 학교·학원 어떻게 되나”…수도권 등교 축소(종합)

    “2.5단계에 학교·학원 어떻게 되나”…수도권 등교 축소(종합)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수도권 학교 ‘3분의1 이내 등교’ 지켜야학원·교습소도 오후 9시까지만 운영 가능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2.5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 등 5종의 유흥시설 외에도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PC방, 영화관, 상점, 마트, 백화점 등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정 총리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면서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학교는 등교 수업이 3분의 1 이내로 축소될 전망이다. 학원과 교습소 등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기존 2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최대 3분의 2 이내까지도 운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2.5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두 3분의 1 이내 등교 기준을 지켜야 한다. 다만 60명 이내 유치원과 300명 이내 소규모 학교 등은 제외된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도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학원과 교습소는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를 해야 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도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이 적용된다.서울시교육청, 7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7일부터 2주간 관내 중·고등학교 모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탄력적 학사운영 등으로 최대 3분의 2 이내까지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지만 2.5단계 격상에 따라 3분의 1 이내 등교 방침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원·교습소·독서실·스터디카페도 서울은 전날부터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을 실시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사과,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

    김종인 “이명박·박근혜 사과,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과 유죄 판결에 대한 대국민 사과 문제와 관련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를 마친 뒤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했던 사항인데 그동안 여러 가지를 참작하느라고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판결까지 확정되면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대법원 판단이 늦어지면서 사과 시기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째인 12월 9일쯤 대국민사과를 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5선으로 원조 친박(친박근혜)계로 꼽히는 서병수 의원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된 데 사과를 하지 않아 대한민국 우파가 제자리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는 “정우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이 당 차원의 사과를 이미 했지만, 아직 우리는 ‘탄핵의 강’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저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온갖 억지와 모함을 걷어내고 정상적인 법과 원칙에 따른 재평가 후에 공과를 논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수도권 2.5단계…고등학교도 3분의1 등교 불가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 소재 학교는 등교 수업이 3분의 1 이내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수도권 소재 학교는 등교 수업 축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기존 2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최대 3분의 2 이내까지도 운영이 가능했다. 2.5단계에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두 3분의 1 이내 등교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60명 이내 유치원과 300명 이내 초·중·고등학교 등 소규모 학교와 농산어촌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상민 “국가부채 급증 위기…부유세법 발의하겠다”

    이상민 “국가부채 급증 위기…부유세법 발의하겠다”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득 최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부유세법’을 발의하겠다고 6일 밝혔다.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거둬 빈부격차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유세’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나도 법안을 준비해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아르헨티나 국회에서 2억 페소(한화 26억 5000만원) 이상 자산을 가진 큰 부자들(1만 2000명)에게만 부과하는 부유세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부유세로 거둔 3000억 페소(6조 7800억원)를 의료품 확보, 중소기업 지원, 학생 장학금 등에 지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도 이미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운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국가부채 급증에 대응해야 할 국가위기 상황이기에 부유세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로 병원 덜 가는데…실손보험 손실 2조원 ‘미스터리’

    코로나로 병원 덜 가는데…실손보험 손실 2조원 ‘미스터리’

    “의료이용 많은 소수 인원이 원인” 지목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병원 이용이 감소했지만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지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원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보험금 지급액(발생손해액)은 7조 4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손해액 6조 7500억원보다 무려 10.7% 증가했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영업·운영비용을 제외한 ‘위험보험료’에서 발생손해액을 뺀 금액인 ‘손실액’은 지난해 3분기 말 1조 5921억원에서 올해 3분기 말 1조 7383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손해보험업계에서만 실손보험으로 2조원 넘는 손실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고 올해는 코로나19 외에는 의료기관 이용이 줄었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로는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실손보험에서 대규모 손실이 일어난 것은 의료기관의 ‘도수치료’ 등 건강보험 미적용 진료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1년에 수백회씩 진료를 받을 정도로 의료 이용량이 많은 소수 가입자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날 공개된 보험연구원 간행물 ‘KIRI 리포트’에 실린 ‘실손의료보험 청구 특징과 과제’ 보고서를 보면 전체 가입자 중 연간 입원비 100만원 이상을 청구하는 가입자는 2~3%에 불과하다. 95%는 입원비를 아예 청구하지 않거나 청구금액이 연간 50만원 이하 구간에 속했다. 외래 진료도 9%가량이 연간 30만원 이상을 청구하고, 80% 이상은 10만원 미만을 청구하거나 한 번도 청구하지 않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정성희 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실손보험 청구의 특징은 의원급 비급여 진료 증가와 특정 진료과목 집중 현상, 소수 가입자에 편중된 이용으로 요약된다”며 “이에 따라 대다수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보험료 부담이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는 갱신 때마다 대폭 인상되고, 고령자를 받아주지 않는 보험사도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현재 상태로는 실손보험이 유지될 수 없다고 판단, 이번 주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4세대’ 실손보험의 구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마트도 9시 문닫는다” 수도권 2.5단계 격상…달라지는 점(종합)

    “마트도 9시 문닫는다” 수도권 2.5단계 격상…달라지는 점(종합)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연말까지 3주간…다른 지역도 조정 검토PC방·학원·마트 등 오후 9시 문닫아야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연말까지 3주간 시행될 방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국민이 일상에서 겪을 불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지금 위기를 넘어야 평온한 일상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면서 “당분간 사람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단계조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더 가팔라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다. 전날(583명)보다 48명 늘면서 이틀 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이보다 확진자가 많았던 때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때 기록했던 2월 29일(909명)과 3월 2일(686명)이다. 특히 서울 254명, 경기 184명, 인천 42명 등 수도권에서만 480명(지역발생 470명, 해외유입 10명)이 확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631명 중 수도권은 76%를 차지한다.결혼식·장례식장, 50명 미만으로 제한 정부는 2.5단계 상황에서 국민에게 가급적 집에 머무르고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5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행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총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만 금지되지만 2.5단계에서는 이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다만 카페, 음식점에 대한 이용제한 조처는 2.5단계에서도 현행 2단계와 동일하다. 카페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일반관리시설 중에선 실내체육시설의 운영도 중단된다. 또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학원·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이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스포츠 경기는 열리지만,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 2단계에서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10%가 관중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종교활동의 경우 2.5단계에서는 ‘비대면’이 원칙이다. 대면 활동을 해야 한다면 20명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미 오후 9시 이후 ‘셧다운’ 서울시의 경우 중앙정부와 별개로 이미 전날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셧다운’하는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오후 9시 이후 마트·백화점·영화관·독서실·스터디카페·PC방·오락실·놀이공원 등 일반관리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30% 감축하는 것 등이 골자다. 중앙정부의 지침상 2.5단계 하에서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이, 또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이 가능하지만 서울시는 아예 9시 이후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2.5단계보다 센 조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명, 원희룡에 “명색이 대선후보급이…일베 댓글 수준” 직격

    이재명, 원희룡에 “명색이 대선후보급이…일베 댓글 수준” 직격

    이재명 “글 의미도 이해 못해…측은한 마음”“무소불위 슈퍼권력 아냐…뻔한 사실 조작”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자신을 공격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향해 ‘일베 댓글 수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명색이 제1 야당 중견 정치인 또는 대선후보로 언급되는 중량급 정치인들의 언행이 글의 의미도 이해 못 한 채 유치한 일베 댓글 수준과 다름없으니 안타깝다 못해 측은한 마음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수처 필요성에 대한) 글의 의미를 알면서 일부러 왜곡하는 저급한 정치 행위라면 글의 의미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겠지만 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한마디 충고를 덧붙이겠다”며 “‘검찰권처럼 독점권력은 남용되므로 분할 후 상호견제 시켜야 하니 공수처를 만들어 검찰을 견제하고 검찰은 공수처를 견제하게 하자’는 것이지 옥상옥으로 ‘무소불위 검찰 위에 슈퍼권력 공수처를 두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야당이 야당답게 존재하고 활동해야 대의정치와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에 드리는 고언”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 수준을 폄하하며 뻔한 사실을 조작해 국민을 오도하려 하면 할수록 점점 국민의 눈 밖에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 글에서 원 지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원 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서 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자신을 비판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태종이 의금부(지금의 공수처)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임한 사헌부 대사헌(지금의 검찰총장)과 관료들을 조사해 문책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무조건 공수처 반대만 외치고 있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페이스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 등 악행을 행하던 의금부를 공수처에 비교한 것은 교묘하게 청와대와 공수처를 ‘디스’한 것인가 생각할 정도”라고 지적하는 등 온라인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수도권 중환자 병상 20개뿐…대전·전북·충남·전남은 ‘0개’(종합)

    수도권 중환자 병상 20개뿐…대전·전북·충남·전남은 ‘0개’(종합)

    신규확진자 급증에 병상 확보 ‘비상’전국 550개 가운데 10%만 남아있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또다시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상황도 계속해서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반 중환자 병상과 코로나19 환자 전용 중환자 병상을 합치면 총 550개로, 이 가운데 당장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10%인 55개뿐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의 90%가 이미 차 있는 셈이다. 특히 이날 0시 기준으로 47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수도권의 경우 남아 있는 병상이 서울 9개, 경기 6개, 인천 5개로 20개뿐이다. 전날(23개)보다 3개 더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는 전날(5개)보다 1개가 늘어났지만, 인천(9개→5개)은 4개가 줄었고 서울은 전날(9개)과 같았다. 서울(총 185개)과 경기(104개)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95.1%, 94.2%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전북은 각 13개, 충남은 12개, 전남은 4개 병상을 미리 확보했지만, 모든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지금은 가용 병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그 외의 지역도 병상 상황이 충분치 않다. 울산 9개, 제주 6개, 강원 5개, 부산·대구 각 4개, 광주·충북·경북 각 2개, 경남 1개의 병상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위·중증 환자가 아닌 일반 코로나19 확진자를 수용하는 감염병 전담 병상의 경우 전국 4637개 가운데 32.3%인 1498개가 현재 이용 가능하다.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격리 생활하는 전국 19개 생활치료센터는 전날 기준으로 정원 4049명의 36.2%인 1467명을 더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신규확진자 631명…역대 3번째 규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 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는 48명 늘었다. 이날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9명, 해외유입이 32명이었다. 631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이번 3차 유행 시작 이후 첫 300명대가 나온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8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등으로,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29일째로 약 한 달간 계속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람이 그리운 연말, 동심 가득한 캐릭터의 세계 속으로

    사람이 그리운 연말, 동심 가득한 캐릭터의 세계 속으로

    전시장에 들어서면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알록달록 하트와 나뭇잎 모양으로 장식된 초대형 강아지 공기 조형물이 뿜어내는 밝은 에너지에 움츠렀던 마음이 무장해제된다. 1층부터 3층 전시장까지 눈에 보이는 건 온통 꽃과 하트, 무지개처럼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들뿐이다. 꿈과 희망, 행복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가 이럴까. 팝아티스트 아트놈이 서울 강남구 예화랑에서 펼치는 개인전 ‘메리 고 라운드 오브 라이프’(Merry go round of life·인생의 회전목마)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모임을 갖기 어려운 때 혼자서도 연말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전시 제목은 작가가 좋아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에서 따왔다. 여느 해와 달리 쓸쓸한 연말이지만 놀이공원에서 회전목마를 타는 것 같은 즐거운 기분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이번 전시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마녀 배달부 키키’ 이미지를 패러디하거나 세계적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클라크 부부와 퍼시’를 오마주한 그림 등을 비롯해 회화와 입체 작품 42점을 내놨다. 작가의 대표 캐릭터는 자신을 형상화한 ‘아트놈’과 토끼소녀 ‘가지’, 말썽꾸러기 강아지 ‘모타루’다. 아트놈은 ‘예술하는 사람’을 뜻하고, 가지와 모타루는 아내와 반려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한 가족인 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평화롭게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들은 바라볼수록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1971년생인 작가는 ‘보물섬’을 탐독한 만화방 1세대다.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은 중앙대 한국화과로 진학했다. 고등학교 미술 선생님이 권유했고, 동양화 수업할 때 먹의 느낌도 좋아서 자연스럽게 선택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3학년 때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로 캐릭터 회사에서 일하면서 원래 하고 싶던 꿈을 되찾았다. 그는 “원래 내 성격은 어두운 편인데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캐릭터 작업과 잘 맞았다”고 했다. “캐릭터의 매력은 귀여움과 단순함”이라며 “귀여움은 우주 최고의 에너지”라고도 덧붙였다.팝아트 특유의 가볍고, 쾌활한 이미지 이면에는 한국화를 공부했던 작가의 남다른 감수성이 담겨 있다. 오방색 위주의 채색과 간결한 평면화 등은 그만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입체 작업에도 도전했다. 캐릭터 모양대로 조형물을 만든 뒤 그 위에 색을 입힌 작품이다. 벽에 그림처럼 걸 수도, 바닥에 조각처럼 놓을 수도 있다. 작가는 “철학적이고 무게감 있는 전시가 미술계에서 주류이지만 내 작업은 그와 달리 재미와 밝은 기운을 추구한다”면서 “특히 모두가 고통스러웠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기쁨과 힘을 주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년 1월 9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속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연말까지 3주간

    [속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다. 연말까지 3주간 특별방역기간도 선포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인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 알파(+α)’가 7일 자정 종료되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이렇게 결정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80명에 달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10명 추가 확진…총 187명

    [속보]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10명 추가 확진…총 187명

    [속보]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10명 추가 확진…총 187명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시, 67년 만에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취소…코로나 확산

    서울시, 67년 만에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 취소…코로나 확산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했던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 겨울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 연례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53년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야의 종 행사 계획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해가 바뀌는 자정 전후에 광화문 일대 등에 올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려는 인파가 운집할 가능성에 대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발효 중인 광화문 일대의 집회금지 명령을 해제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연말연시 내내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 754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8명 늘었다. 이는 ‘1차 대유행’의 절정기였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나흘간 1000명 넘게 발생하면서 누계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신규확진자 수는 254명으로,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역대 3위였다. 서울의 신규확진자 중 해외 감염은 1명이며 나머지 253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최근 나흘간이 서울의 신규확진자 하루 최다 기록 1∼4위를 차지했다. 이달 3일(295명), 2일(262명), 5일(254명), 4일(235명) 등이다. 역대 5위는 지난달 25일(212명)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초선의원들 “지지율 일희일비 마라” 공수처법 개정 촉구

    與 초선의원들 “지지율 일희일비 마라” 공수처법 개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30·40대 초선의원들이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법 개정 등 개혁입법 완수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민정, 김남국, 김용민, 오영환, 유정주, 이탄희, 장경태, 최혜영, 홍정민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조위의 활동종료까지 5일 남았다.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참사와 관련한 각종 범죄의 공소시효는 4월이면 만료된다”며 “정기국회에서 세월호법(사참위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이 준 176석은 시대의 요구”라며 “하지만 우리는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작 국민은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협상 틀에 맞춰서 정작 지친 국민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연내 출범을 위해서 7일 법사위에서 반드시 공수처법을 통과하고, 9일 본회의에서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야당과의 협치라는 명분으로 모든 개혁을 수포로 돌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탄희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며 “21대 총선에서 지금 같은 의석구도를 만들어준 것은 원내 협상 중심의 대치로 국민이 원하는 개혁 입법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민 민심이 지금 구도를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민 의원은 “공수처법 개정을 위해 법사위에서 더 토론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합의가 안 이뤄진다면 표결을 통해 결정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직원 등 15명 무더기 확진

    울산 양지요양병원 환자·직원 등 15명 무더기 확진

    울산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 울산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1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요양병원의 환자 7명, 직원 3명, 간병인 2명, 퇴직 간병인 3명 등 15명이 지역 223~237번 확진자가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22번 확진자(요양보호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222번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상대로 전날 진단 검사를 해 이날 15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시는 병원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울산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시는 병원 직원과 간병인 등의 집을 소독하고, 추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檢 “전두환 재산, 다시 파악해 밝혀야”…대법 기각

    檢 “전두환 재산, 다시 파악해 밝혀야”…대법 기각

    검찰이 1000억원에 이르는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산목록을 다시 파악해야 한다며 법원에 낸 신청을 대법원이 최종 기각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채권자 대한민국이 채무자 전씨를 상대로 제기한 낸 재산명시 신청 재항고를 기각했다. 전씨는 1997년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에 유죄를 확정받으며 2205억여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지만, 당시 313억여만원을 납부한 뒤 `예금자산이 29만원‘이라는 등의 이유를 대며 완납을 미뤄왔다. 이에 검찰은 “전씨의 재산목록을 정확히 밝혀달라”며 2003년 법원에 재산명시 신청을 냈고, 법원은 전씨의 재산목록을 명시했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전씨의 진돗개 2마리와 TV·냉장고·피아노 등을 경매에 부쳐 1억 7950만원을 확보했고, 같은 해 연희동 자택 별채를 경매에 넘겨 16억 4800만원을 추징했다. 검찰은 이후 16년가량 세월이 흘러 전씨의 재산목록을 다시 파악해야 한다며 지난해 4월 전씨를 상대로 재산명시 신청을 다시 냈다. 그러나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재신청을 받아들이기에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고 했다. 법원은 검찰의 항고를 다시 기각하며 “이미 재산목록이 제출됐으며, 재산목록이 허위라면 형사절차를 밟으면 된다”며 “채무자가 쉽게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재산을 취득했다고 볼 만한 사정을 인정하기에 자료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항고했지만, 대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野 “이재명, 의금부를 공수처와 비교…디스한 건가”

    野 “이재명, 의금부를 공수처와 비교…디스한 건가”

    원희룡 “악행 의금부와 비교…실소 금할 수 없어”국민의힘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을 단독 처리하려는 여권에 집중적으로 비판을 쏟아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더불어민주당에서 자기들과 코드 맞는 사람(공수처장)을 찾겠다며 무리하게 법을 개정하는 것은 국민적 저항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거부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여권의 비판에 대해 “한 번 적격자가 없다고 한 것이 어떻게 거부권 남용이 되겠느냐”며 “우리가 추천한 사람에 대해 민주당도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수처장 임명은 원내대표 간 합의 처리로 정리됐다”며 “양당의 협치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주는 민주당이 화답할 차례”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이 무조건 공수처를 반대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 지사가 ‘태종이 공수처(의금부)로 검찰(사헌부)을 수사해 세종의 태평성대가 가능했다’고 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인용하며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꼬았다. 원 지사는 “국왕의 직속 기구로 전제 왕권을 위해 고문 등 악행을 행하던 의금부를 공수처에 비교한 것은 교묘하게 청와대와 공수처를 ‘디스’한 것인가 생각할 정도”라고도 했다.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이 지사를 향해 “(대권주자 지지율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제친 김에 공수처 선봉장이 돼 친문의 환심을 사보려는 겁니까”라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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