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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하다”는 친모 주변인물 샅샅이…택배기사도 DNA 검사[이슈픽]

    “억울하다”는 친모 주변인물 샅샅이…택배기사도 DNA 검사[이슈픽]

    경찰, ‘구미 3세’ 친부 찾기 위해100여명의 남성들로 검사 대상 확대친모 집 근처서 일하는 택배기사 포함 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부를 찾기 위해 경찰이 친모 석모(48)씨와 연락했던 택배기사 DNA까지 채취하고 나섰다. 18일 조선일보는 경찰이 숨진 아이의 친부를 찾기 위해 석씨와 3년 전 통화·문자 등 연락을 한 100여명의 남성들로 수사 대상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DNA 검사 대상에는 석씨의 집 근처에서 일하는 택배기사들도 포함됐다. 한 택배기사는 이 매체에 “택배 연락 정도만 했을 뿐이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검사를 받아달라고 해서 황당했다”며 “협조는 했지만 범죄자로 지목받는 듯해 불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택배기사는 “친부를 빨리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협조했다”고 했다. 앞서 석씨가 DNA 검사 결과 아이의 친모인 것으로 밝혀진 이후, 경찰은 친부를 밝히기 위해 주변 남성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석씨의 현재 남편은 물론 내연남 2명, 아이를 홀로 두고 떠난 김모(22)씨의 전 남편과 현 남편 모두 친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DNA 검사 의뢰가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석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의 친부는 사건 해결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경찰은 석씨가 친부와 같이 범행했거나 또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제가 아니라고 얘기할 때는…” 친모 주장 석씨는 전날 검찰에 송치되면서 취재진에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인이 믿고 신뢰하는 국과수인데, 제가 이렇게 아니라고 이야기할 때는 제발 제 진심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억울한 점이 무엇이냐고 묻자 “진짜로 애를 낳은 적이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느냐는 질문에는 “정말로 없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는 경찰에 연행돼 검찰 청사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질의에 나선 한 기자의 손을 붙잡은 채 놓지 않으려 애썼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유기 미수 혐의로 구속한 석씨를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석씨가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9일 숨진 여아를 발견한 뒤 시신을 유기하려고 한 정황이 일부 확인돼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선 뇌관 될라”… 여야 특검·전수조사 수싸움

    “대선 뇌관 될라”… 여야 특검·전수조사 수싸움

    민주, 후보도 전수조사… 재보선 뒤집기국힘, 특검 대상 늘리고 국조에 靑 포함수사·재판 연말까지 가면 대선에 ‘변수’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을 다룰 특검 도입과 국회의원·고위직 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국정조사를 두고 동상이몽을 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론을 두고 기싸움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특검과 전수조사를 통해 4·7 재보궐 선거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반면 국민의힘은 ‘LH 사건’을 부각시켜 승기를 굳히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는 “상대 입장을 확인하고 각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검은 문제가 된 ‘토지’를 중심으로 하고, 전수조사는 별도 기관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재보선 후보까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대한 범위를 넓혀 판세를 뒤집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여권이 LH 사태 수습 방안으로 내놓은 특검의 수사 대상·규모를 최대한 크게 하자는 입장이다. 또한 특검과 국정조사의 동시 추진을 주장한다. 하태경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공직자는 싸그리 다 했으면 좋겠다. 시의원, 구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이번 기회에 한번 정치권에 대대적인 개혁이 자연스럽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공무원까지 포함시켰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는 “공정이 무너진 대표적 사례”라면서 “국민적 분노를 풀어 드려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수조사·국정조사·특검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로 대한민국 사회가 폭발하면 모든 정책이 결국 허사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LH나 건설부 주택국(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 같은 것을 없앨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시작은 재보선 이후로 예상되는 데다 수사와 재판까지 고려하면 대선 국면까지 이어지는 이슈인 만큼 협상 과정에서 줄다리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든 야든 정치적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형국인데 대선주자와 지도부, 유력 정치인과 직계가족의 투기 사실이 드러나는 쪽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대선 구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윤여준 前장관 “윤석열 훈련 잘돼 있다…당선 유력한 대선 후보”

    윤여준 前장관 “윤석열 훈련 잘돼 있다…당선 유력한 대선 후보”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안철수와는 다르다”면서 “국민의힘 영입이 성사되면 강력하고 당선 가능성 높은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안철수 현상’과는 다르다 윤 전 장관은 17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특강에 나섰다. 윤 전 장관은 10년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에 입문했을 때 ‘멘토’ 역할을 했다. 윤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헌법정신, 법치주의, 국민상식을 얘기한 타이밍과 메시지를 보면 정치 감각이 있다”면서 “(여권의) 모욕적인 반응에도 일체 반응 없이 짤막한 멘트만 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 훈련이면 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윤 전 총장의 높은 지지도가 과거 ‘안철수 현상’과는 다르다고도 했다. 윤 전 장관은 “국민들이 정치인으로 보지 않았던 사람이 안철수이고, 윤 전 총장은 현실 정치에 휘말렸던 분”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안철수 현상’을 “사막을 가는 사람이 목이 타 신기루를 본 것”이라고 빗대기도 했다. ●신당 어려워… 당이 영입 여건 만들어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제3지대 신당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큰 선거일수록 거대 정당의 하부 조직이 중요하다. 1~2년 내 당을 만들어서 하는 건 어렵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이 영입했을 때, 대선 주자로서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올 수 있는 여건과 상황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당 내부에서 윤 전 총장의 영입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맞물려 의견이 엇갈리는 점을 지적하며 “애매하게 끌고 가다가는, 결국 관계 정립을 못 하면서 정치 지형이 움직일 때 자칫 길을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하면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도 앞다퉈 윤 전 총장과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시대정신과 방향에 있어 같은 방향”이라면서 “윤 전 총장이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고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거대한 댐이 물을 품듯 모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영선 “모든 것 짊어지고 가겠다”…국민의힘 “남인순 기용, 2차 가해”

    박영선 “모든 것 짊어지고 가겠다”…국민의힘 “남인순 기용, 2차 가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17일 공식 석상에서 처음 심경을 밝히자 정치권도 크게 술렁였다. 특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피해자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강하게 따져 묻자 여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자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거듭 요구했으나 모두 이날 저녁 늦게 공식 입장을 냈다. 공식 입장을 내기 전 민주당은 하루 종일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관련 질문에 “(회견 전이라) 내용을 잘 모르겠다”며 답을 미뤘다. 박 후보는 오후 9시쯤 페이스북에 “제가 진심으로 또 사과 드리고 용서도 받고 싶다”며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 주십시오.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으로 불렀던 의원들이나 피소 사실 유출 의혹을 받는 남인순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오후 7시 30분쯤 서면 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지도부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에 동의했던 데 사과하고 “우리 당 선출직 공직자부터 2차 가해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해 달라”며 피해자의 남 의원 징계 요구에 공감을 표했다. 박성민 청년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 정치적 해석이 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 캠프 구성원 문제를 부각시켰다. 김정재 당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피해자가 버젓이 있음에도 피해 호소인이라고 주장한 남인순, 고민정, 진선미 의원에게 선거대책본부 주요 직책을 맡긴 것은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권력이 있으면 성폭력을 해도 괜찮고, 당한 사람은 계속 2차 가해를 받는 것이 현 실정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기나긴 고통을 끝내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던 (피해자) 친구분의 말씀을 새겨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힘없는 약자들이 외롭게 눈물 흘리거나 애써 웃으며 넘어가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吳·安 여론조사 기싸움 계속… 투표용지에 둘 다 이름 올릴 수도

    吳·安 여론조사 기싸움 계속… 투표용지에 둘 다 이름 올릴 수도

    가상 대결 여부·유선전화 비율 쟁점이번 선거에 당 생명 걸려 위기감 작용양측 데드라인 오늘로 보고 협상 재개 29일 투표지 인쇄 전까지 합의 가능성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7일에도 4·7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가상 대결 여부와 유선전화 여론조사 포함 여부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서며 18일 오전까지 합의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밤늦게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당초 약속했던 17~18일 여론조사에 착수하지 못했다. 양당은 이날 여론조사 문항과 유선전화 조사 비율을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이 선호한 경쟁력을 묻는 여론조사에 동의하면서도 오·안 후보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맞서는 방식의 가상대결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상 보수 측에 유리한 유선전화 비율도 1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경쟁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가상대결 방법이 필요하며, 이 부분이 받아들여진다면 유선전화 10%는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다만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가상대결 방식이 어렵다면 민주당 박 후보와 대결해 야권 단일후보 중 오세훈, 안철수 누가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조항을 쓰되 유선전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부족하다면 경쟁력 조사와 함께 적합도 조사도 동일한 방식으로 해서 50대50으로 반영하자는 수정 제안을 드린 상태”라면서 “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두 후보가 약속했던 일정을 넘기면서까지 지난한 협상이 이어지는 배경에는 이번 선거에 각 당의 생명이 걸렸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파장에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까지 여권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서울 선거가 야권에 유리하게 흘러가자 국민의힘으로선 제1야당의 이름을 건 승리가 절실해졌다. 단일 후보로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면 정치권에서 영향력이 소멸할 가능성이 큰 안 후보 측도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양측은 18일 오전을 데드라인으로 보고, 후보들에게 입장을 물은 뒤 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데드라인은 18일까지로 본다”면서 “접점을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일각에서는 단일화 실패로 ‘3자 구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양측은 패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19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아도 이후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투표용지 인쇄(29일) 전까지만 단일화하면 야권 단일화 효과는 유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후보 등록 마감일인 19일 이후 단일화가 성사되면 투표용지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모두 들어가되 사퇴한 후보의 칸은 무효표가 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농해수위 나온 농림차관, 농지 매입 논란에 “주말농장 목적···투기 아냐” 유감 표명

    농해수위 나온 농림차관, 농지 매입 논란에 “주말농장 목적···투기 아냐” 유감 표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박영범 차관이 최근 제기된 ‘배우자 농지 쪼개기 매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 차관은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투기 목적이 아니었다면서도,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17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박 차관 배우자의 농지 쪼개기 매입과 관련한 질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박 차관 측이 매입한 토지는) 평택 개발사업 인근 부지로 토지를 쪼개면서 충청이나 대구, 전주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사람들이 구입했다”면서 “전형적인 기획부동산을 통한 부동산 투기”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 차관 측은 박 차관의 배우자가 농지를 ‘쪼개기 매입’했다는 사실<서울신문 3월 15일자 1면>이 알려지자 해당 농지 매입 용도는 주말농장이었고 청와대 비서관 시절 농지를 팔아 투기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국회에서도 박 차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해당 토지는 주말농장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아내가 친구와 퇴직 후 고민을 이야기하다 주말농장을 사 활동하면 좋겠다는 판단에 2016년 한 시간 거리 농지를 매입한 것”이라면서 “2017년 서울로 이사하며 매각을 요청했지만 팔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의원들이 사과 표명 요구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LH 사태 이후 어떻든 고위 공직자 투기 의혹이 제기된 첫 사례가 농식품부라는 데에서 참담하고 개탄스럽다”면서 “사과의 말을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농해수위원장도 “평소 행동이나 품행으로는 농지 보유가 큰 이익을 도모한다거나 그렇진 않을 거라 확신한다’면서도 “공직자기 때문에 투기와 무관하게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대선 뇌관 될라”…여야 특검·전수조사 각론 신경전

    “대선 뇌관 될라”…여야 특검·전수조사 각론 신경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을 다룰 특검 도입과 국회의원·고위직 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국정조사를 두고 동상이몽을 꾸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론을 두고 기싸움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특검과 전수조사를 통해 4·7 재보궐 선거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반면 국민의힘은 ‘LH 사건’을 부각시켜 승기를 굳히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는 “상대 입장을 확인하고 각 당 지도부에 보고한 뒤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검은 문제가 된 ‘토지’를 중심으로 하고, 전수조사는 별도 기관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재보선 후보까지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최대한 범위를 넓혀 판세를 뒤집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은 여권이 LH 사태 수습 방안으로 내놓은 특검의 수사 대상·규모를 최대한 크게 하자는 입장이다. 또한 특검과 국정조사의 동시 추진을 주장한다. 하태경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공직자는 싸그리 다 했으면 좋겠다. 시의원, 구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이번 기회에 한번 정치권에 대대적인 개혁이 자연스럽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 대상에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공무원까지 포함시켰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는 “공정이 무너진 대표적 사례”라면서 “국민적 분노를 풀어 드려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전수조사·국정조사·특검을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찾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강력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문제로 대한민국 사회가 폭발하면 모든 정책이 결국 허사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LH나 건설부 주택국(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 같은 것을 없앨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시작은 재보선 이후로 예상되는 데다 수사와 재판까지 고려하면 대선 국면까지 이어지는 이슈인 만큼 협상 과정에서 줄다리기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든 야든 정치적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려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형국인데 대선주자와 지도부, 유력 정치인과 직계가족의 투기 사실이 드러나는 쪽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대선 구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내에 흉기 휘두르고 10년 도망다닌 50대…자전거 사고로 검거

    아내에 흉기 휘두르고 10년 도망다닌 50대…자전거 사고로 검거

    “바람 의심” 살인미수로 지명수배술 취한 채 자전거 몰다 사고 내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지명수배자가 10년 만에 검거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불법체류자 신분의 중국동포 강모(57)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강씨는 2011년 7월 12일 오전 2시 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동거인 A씨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범행 이후 도망쳐 10년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떠돌았다. 그러던 중 강씨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술에 취한 채 자전거를 몰고 가다 행인을 치는 사고를 냈다. 서울 성동경찰서가 강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씨가 밀입국 이력이 있는 불법체류자이며 지명수배 대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불법체류자이므로 대공 혐의 등을 두루 살피기 위해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으로 넘겼고 이 곳에서 구체적인 지명수배 혐의가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10년 전 수배된 강씨에 대해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윤여준 “윤석열, 안철수와 달라···국힘 영입하면 강력한 대선주자될 것”

    윤여준 “윤석열, 안철수와 달라···국힘 영입하면 강력한 대선주자될 것”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안철수와는 다르다”면서 “국민의힘 영입이 성사되면 강력하고 당선 가능성 높은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 전 장관은 17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특강에 나섰다. 윤 전 장관은 10년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에 입문했을 때 ‘멘토’ 역할을 했다. 윤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헌법정신, 법치주의, 국민상식을 얘기한 타이밍과 메시지를 보면 정치 감각이 있다”면서 “(여권의) 모욕적인 반응에도 일체 반응 없이 짤막한 멘트만 하는 것을 보고, 그 정도 훈련이면 상당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윤 전 총장의 높은 지지도가 과거 ‘안철수 현상’과는 다르다고도 했다. 윤 전 장관은 “국민들이 정치인으로 보지 않았던 사람이 안철수이고, 윤 전 총장은 현실 정치에 휘말렸던 분”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안철수 현상’을 “사막을 가는 사람이 목이 타 신기루를 본 것”이라고 빗대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 전 총장의 제3지대 신당 추진 가능성에 대해선 “큰 선거일수록 거대 정당의 하부 조직이 중요하다. 1~2년 내 당을 만들어서 하는 건 어렵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이 영입했을 때, 대선 주자로서의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올 수 있는 여건과 상황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당 내부에서 윤 전 총장의 영입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맞물려 의견이 엇갈리는 점을 지적하며 “애매하게 끌고 가다가는, 결국 관계 정립을 못 하면서 정치 지형이 움직일 때 자칫 길을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임박하면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도 앞다퉈 윤 전 총장과의 교감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시대정신과 방향에 있어 같은 방향”이라면서 “윤 전 총장이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고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을 거대한 댐이 물을 품듯 모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가상화폐 이벤트” 박영선 트위터 글…“해킹당해 삭제했다”

    “가상화폐 이벤트” 박영선 트위터 글…“해킹당해 삭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상화폐 이벤트와 관련된 글이 올랐다가 삭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쯤 박 후보가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에는 “가상화폐 이벤트 감사합니다. 방금 2400 루나를 받았다(Thank you for your crypto event! I just got 2400 $LUNA)”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당신과 함께하는 서울(Seoul with you!)”, “루나 투 더 문($LUNA To the moon)”이라는 문구도 담겨있었다. 그러나 박 후보 캠프는 공지를 통해 해당 멘션은 해킹으로 인한 것이라며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캠프 측은 “현재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박 후보 트위터의 특정 멘션은 계정 해킹으로 인해 발생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내연남 의심” 아내 직장상사 살해한 ‘망상장애’ 남편

    “내연남 의심” 아내 직장상사 살해한 ‘망상장애’ 남편

    항소심서 원심판결 유지…징역 15년“망상장애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범행” 아내의 직장상사를 내연남으로 의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다. 수원고법 제2형사부(부장 김경란)는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4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한 A씨는 범행 당시, 망상장애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또 반성하고 있는 모습도 있다”면서도 “다만, 범행의 잔혹성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어 “숨진 피해자의 유가족과 지인들이 받게 될 정신적 충격과 피해를 고려하면 원심이 판단한 형량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오후 6시 1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노상에서 아내의 직장상사인 B(당시 39)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차량을 렌트한 뒤 B씨의 회사 근처에서 대기, B씨가 회사에서 나오자 마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목과 머리, 가슴 부위 등 약 10차례 흉기에 찔려 도망가는 B씨를 끝까지 쫓아 계속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A씨는 질투망상을 주로 하는 망상장애로 인해 당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도 B씨에 대한 피해회복 노력이 없다는 등 사정을 참작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발생... 아시아계 혐오 범죄 가능성은 [이슈픽]

    美 애틀랜타 총격 사건 발생... 아시아계 혐오 범죄 가능성은 [이슈픽]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이하 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운데 4명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 범죄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총격 사건 3건 발생...8명 사망·1명 부상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애틀랜타 북부 피드먼트로에 있는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4명이 숨졌다.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는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애틀랜타 일대에서 연이어 발생한 세 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소행인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체로키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범행동기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외교부 “사망자 4명 한국계 확인”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영사가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4명이 한국 국적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추가로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연쇄 총격 사고 관련해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욕서 한국계 미국인 할머니 ‘묻지마 폭행’ 당하기도최근 미국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할머니를 겨냥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기도 했다. 현지언론은 해당 사건을 중대한 혐오범죄로 지목하기도 했다. 13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 화이트플레인스 경찰은 지난 11일 83세 한국계 미국인 여성에게 침을 뱉고 주먹질을 한 혐의로 글렌모어 넴버드(40)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넴버드는 쇼핑가를 방문한 피해자를 뚜렷한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폭행했다. 피해자는 넴버드의 공격에 머리를 땅에 찧고 의식을 잃었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는 이미 넴버드가 도망친 상황이었다. 넴버드는 2급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7년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 검사인 미리암 로카는 인종차별 혐오범죄 혐의점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로카는 “혐오 범죄는 모두에게 영향을 주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면서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혐오 범죄를 보게 되면 신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 혐오 범죄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대학 소속 연구소인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향한 증오 범죄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149%나 증가했다. 뉴욕시에 보고된 아시아계 인종 혐오 범죄는 지난해 28건으로, 2019년(3건)보다 크게 늘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인종 혐오 범죄가 약 7%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시아계를 향한 공격의 심각성이 두드러진다.이에 미국 정부도 아시아계 차별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동양계 미국인을 노린 악랄한 증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미국답지 않은 일이다.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벌금으로 끝난다”던 배다해 스토커 징역 2년…법정서 끌려나가

    “벌금으로 끝난다”던 배다해 스토커 징역 2년…법정서 끌려나가

    공연장 쫓아다니고 수백개 악플 달아“인격과 일상 무너뜨려…죄책 무겁다”“공소 사실도 못 들었다” 법정서 소란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인 배다해씨의 공연장을 쫓아다니고 수백개의 악플을 다는 등 집요하게 괴롭힌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단독 노유경 부장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년간 범행으로 피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한 피고인의 범죄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다”며 “한 사람의 인격과 일상을 무너뜨리는 스토킹은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명인인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등 무력감 속에 지냈다.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고 직후 A씨는 이해하지 못할 말을 늘어놓으며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재판장을 향해 “네이버 클라우드 때문에 이러는 건가. 공소 사실도 못 들었다”고 따졌다. 재판장이 “선고 끝났다. 변호사와 상의 후 항소장 제출하라”고 하자 A씨는 “경찰에서 전화 왔을 때 댓글 이야기는 없었다”고 재차 항의했다. 결국 A씨는 교도관들에 의해 법정에서 끌려 나갔다.A씨는 최근 2년 동안 인터넷 아이디 24개를 이용해 배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게시하고 서울과 지역 공연장에 찾아가 접촉을 시도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배씨 공연장에 진입하려다가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자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양이를 키우는 배씨에게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가 답을 받지 못하자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그는 조사는 받는 와중에도 배씨에게 “벌금형으로 끝날 것이다”, “합의금 1000만원이면 되겠느냐”는 등 조롱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교부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4명 한국계 확인”…영사 급파(종합2보)

    외교부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4명 한국계 확인”…영사 급파(종합2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잇따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8명 중 4명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에 따른 사망자로 현지 매체에 보도된 8명 가운데 4명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총격사건 사망자 중 4명 한국계 확인”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영사가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이들 4명이 한국 국적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부연했다. 외교부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나머지 4명의 신원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 연쇄 총격 사고 관련해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 한인매체 애틀랜타K는 이날 현지 스파업계의 한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2곳에서 각각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한인 여성 가운데 2명은 각각 70대, 50대로 확인됐다고 애틀랜타K는 전했다. 애틀랜타 마사지숍·스파서 연달아 총격사건 3건 발생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숍과 스파 업소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으로 현재까지 8명이 숨졌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2명이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애틀랜타 북부 피드먼트로에 있는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스파에서 숨진 4명 중 3명은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경찰은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애틀랜타 일원에서 잇따라 일어난 3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소행인지 수사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편 두고 여성과 바람난 아내, 부정행위 맞다” 일본 법원 판결

    “남편 두고 여성과 바람난 아내, 부정행위 맞다” 일본 법원 판결

    日법원 “혼인 생활 평화 해치는 성적 행위”아내와 바람난 여성에게 위자료 지급 명령 남성 배우자를 둔 여성이 다른 여성과 바람피운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혼인 관계인 남녀 중 한쪽이 동성과 불륜을 저질러도 법률상 부정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본 법률 전문가들의 다수의견인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다. 17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부인과 성적 행위를 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남편 B씨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하고 A씨에게 위자료 지급을 명령했다. 원고이자 남편인 B씨는 2019년 자신의 아내와 성적 관계를 맺은 A씨를 상대로 위자료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B씨의 아내와 성적으로 관계한 A씨의 행위에 대해 “혼인 생활의 평화를 해칠 수 있는 성적 행위”라며 동성 간의 행위도 부부를 이혼 위기로 내몰거나 부부생활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사태를 생각할 수 있는 점을 부정이라고 판단한 이유로 들었다. 남편은 아내가 동성애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A씨와 친하게 지내는 것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성행위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었다”며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고 피고 측에 주문했다. 남편은 이 판결에 대해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배상액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항소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동성인지, 이성인지 따지지 않고 당사자들의 관계성을 실질적으로 고려한 판결”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공동생활이 존재하는 현 사회의 실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8명 중 4명은 한인 여성”…영사 급파(종합)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8명 중 4명은 한인 여성”…영사 급파(종합)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잇따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8명이 숨진 가운데 한인 매체가 숨진 8명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8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이중 4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현지 한인 매체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이날 현지 스파업계의 한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2곳에서 각각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한인 여성 가운데 2명은 각각 70대, 50대로 확인됐다고 애틀랜타K는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샵과 스파 업소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으로 현재까지 8명이 숨졌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2명이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애틀랜타 북부 피드먼트로에 있는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스파에서 숨진 4명 중 3명은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경찰은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애틀랜타 일원에서 잇따라 일어난 3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소행인지 수사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잇따른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교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애틀란타총영사관이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여 연쇄 총격 사고 관련해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면서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8명 중 4명은 한인 여성”

    “애틀랜타 총격 사망자 8명 중 4명은 한인 여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잇따라 총격 사건이 일어나 8명이 숨진 가운데 한인 매체가 숨진 8명 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총격으로 8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이중 4명이 한인 여성인 것으로 현지 한인 매체가 보도했다. 애틀랜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이날 현지 스파업계의 한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2곳에서 각각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한인 여성 가운데 2명은 각각 70대, 50대로 확인됐다고 애틀랜타K는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애틀랜타 지역의 마사지샵과 스파 업소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으로 현재까지 8명이 숨졌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Young‘s)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2명이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애틀랜타 북부 피드먼트로에 있는 ‘골드 마사지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스파에서 숨진 4명 중 3명은 아시아계 여성이었다. 경찰은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240㎞ 떨어진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애틀랜타 일원에서 잇따라 일어난 3건의 총격 사건이 동일범에 의한 소행인지 수사 중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미 3세 친모, 시신 보고도 신고 안해…유기하려한 정황”

    “구미 3세 친모, 시신 보고도 신고 안해…유기하려한 정황”

    시신 발견 남편에게만 말해…남편이 신고경찰, 사체유기 미수 혐의 추가해 송치 예정 경북 구미의 빌라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 석모(48)씨가 여아의 시신을 유기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오후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혐의 외에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경찰 신고 하루 전인 지난달 10일 여아 시신을 발견했다. 석씨는 건물주 요청에 따라 딸이 살던 빌라 3층에 올라갔다가 최근 친딸로 밝혀진 3세 여아가 반미라 상태로 숨진 것을 발견하고도 곧바로 신고하지 않았다. 그는 다음날 남편인 김모씨에게만 이 사실을 말했고, 김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석씨가 시신을 유기하려 한 정황이 있었지만, 미수에 그쳐 사체유기 미수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여아는 발견될 당시 반미라 상태였다. 이는 건조한 날씨에다 밀폐된 공간에서 부패 진행이 더뎠기 때문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결국 여아가 굶어 숨졌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경찰, LH 투기 관련 국토교통부 압수수색

    [속보] 경찰, LH 투기 관련 국토교통부 압수수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7일 LH의 상급 기관인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수사와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국토교통부 외에도 경남 진주 LH 본사와 북시흥농협 등 6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부와 자녀까지…” 안양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부부와 자녀까지…” 안양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연락 닿지 않는다” 다른 가족 신고로 출동극단적 선택한 듯…가족 중 일부 지병 앓아 경기 안양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안양시 한 주택에서 60대 A씨와 그의 아내, 20~30대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이들은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다가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A씨 등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가족 중 일부가 지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A씨 등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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