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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난민 만난 정우성 “지속적 관심이 전쟁 끝내는 무기”

    우크라 난민 만난 정우성 “지속적 관심이 전쟁 끝내는 무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배우 정우성씨가 이달 초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살고 있는 폴란드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해 난민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씨와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 UNHCR 한국대표부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초 진행한 폴란드 현장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린치 대표와 함께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해 UNHCR 협력기관들이 운영하는 ‘블루닷’ 난민 지원센터에서 난민들을 만났다. 정씨는 “전 세계 분쟁과 난민에 대해 잠깐 관심을 두고 말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을 해야한다”며 “이러한 관심이 전쟁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난민지원센터 등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젊은 아기 엄마가 ‘남편은 전쟁 중’이라고 말하는데 크게 와닿았다”며 “가끔 생사 확인을 하는 연락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이지 않나. 대부분 피신한 난민들은 가족의 연락이 언제 끊길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전 세계 난민이 1억명이 넘었다는 수치를 접했을 때 비관적인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우리는 이 사태를 어떤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떤 연대와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난민)이 겪는 어려움이 멀리 떨어져있는 어려움이 아니라 어느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어려움이라는 것을 끊임 없이 상기해야되지 않나”라며 인도적 지원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민청 신설 등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선 “어떤 청을 만든다는 것이 규제를 더 강화하기 위한 행위로 옮겨져선 안된다”며 “열려있는 지원, 우리 사회의 이해 제고를 돕기위한 기관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향후 친선대사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선 “미얀마 쪽 상황을 보고 싶다”며 “전쟁의 어려움에 봉착한 사람들을 돕자는 피상적 접근이 아닌 이들이 왜 어려움을 겪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연대해서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해 온 정씨는 네팔, 남수단, 이라크, 방글라데시, 지부티, 말레이시아 등 주요 난민 발생 국가를 찾았다. 이번 폴란드 방문은 8번째다. UNHCR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우크라 국민 1300만여명이 모국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10%인 139만여명이 폴란드로 피란했다.
  • [석학인터뷰]“학교·일터·가정에서 좌절하는 남성…그들을 도울 때“

    [석학인터뷰]“학교·일터·가정에서 좌절하는 남성…그들을 도울 때“

    폴리티코 ‘미국의 사상가 50인’ 선정된 리처드 리브스신간서 남성 계급 경제적 퇴조와 남성정책 필요성 다뤄 학교서 여학생에 떨어지는 남학생들, 뇌발달 지연 영향제조업→서비스업 변화에 공장 자동화로 남성직업 퇴조여전한 여성차별 개선 매진하되 남성 정책도 시작할 때“한국, 여가부 폐지보다 확대해 남성정책 포괄시켰어야” 미국에서 3명의 아들이 장성하는 25년간 아버지는 아들들의 미래를 걱정했다. 남학생들은 학교에서 성적·수업태도 모두 여학생에 뒤떨어지는 경향을 보였고, 직업 시장에서도 남성의 경쟁력은 날로 저하됐다. 아이를 낳는데 기여하고 돈만 벌어오면, 혹은 심지어 그마저 못해도 아버지의 존재감을 봐주던 가부장제는 퇴조했다. 그는 이제 이들을 도울 정부의 남성지원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그가 남성의 고군분투와 좌절을 주제로 책을 쓰기로 하자 주변에선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게 상책인 ‘고통 뿐인 이슈’”라고 뜯어 말렸다. 그는 남녀 문제를 ‘제로섬 게임’(한편의 이득과 다른 편 손실을 더하면 ‘0’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데 더 이상 동의할 수 없었다. 그리고 여성 차별을 해소하는 데 더 노력하는 동시에 미국 정부도 남성 지원 정책을 시작하자고 백악관을 설득했다.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해체에 반대 입장을 밝힌 그는 바로 리처드 리브스(53)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제 불평등 전문가로 2017년 ‘미국의 사상가 50인’이 됐던 그는 지난달말 공개된 신간 ‘오브 보이스 앤 맨’(Of Boys and Men)을 통해 남성 계급의 경제적 퇴조와 남성 정책의 필요성을 탐구했다. 사회 곳곳에 여성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그 스스로도 도전적 주제로 평가한 그의 저서를 책상 앞에 두고 지난 15일 줌 인터뷰를 나눴다.●“충동조절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 남학생이 발달 2년 늦어” -남성이 살기 어려워졌다고 인식한 계기는. “(경제불평등) 전문가로서 늘 사회 내 경제적 기회 이동에 관심을 두고 있다. 아들들을 키우면서 학교, 노동시장, 가정에서 경제적 불평등에 좌절하는 남성들을 목격했다. 현재의 미국 사회에서 경제·사회적 변화의 지점을 살피면서 남성의 불평등 문제가 ‘실재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구직 시장에서 남성들이 고전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동안 자동화는 공장 등 전통적으로 남성 직업 영역에서 진행됐다. 자유무역, 즉 세계화의 퇴조로 저렴한 노동력의 국경 이동이 줄면서 타국의 제조업으로 이동하는 기회도 줄고 있다. (남성 위주였던) 제조업 경제는 (여성에게 기회가 넓은) 서비스업 경제로 이동했다. 게다가 남성은 학교에서부터 여성보다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더 많아, 기술과 훈련이 필요한 직업이 증가하는 현 시대에 고전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교육 제도가 남성에게 불리하다는 주장인가. “현대의 교육시스템은 여성 친화적이다. 최근 수십년간 학교에서 여학생들은 남학생을 월등하게 추월해왔다. 50년전에 여성이 열악했던 교육의 성불평등은 이제 반대 방향으로 남성에게 작용한다.(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 학위 수여자 중 57%가 여성이었다) 과학자들은 여학생들이 조금 더 일찍 성숙하고 두뇌가 더 빠르게 발달한다고 말한다. 숙제와 집중 등 학업기술도 여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 남학생들은 오래 앉아 집중하는 기술을 상대적으로 어려워한다. (리브스는 충동조절, 계획능력, 미래지향 능력 등과 관련된 뇌의 전전두엽 피질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약 2년 빨리 성숙한다는 연구 결과를 저서에서 제시했다)” ●“여성의 경제적 독립에 돈·자녀 공급자로서 전통적 남성상 퇴조” -가족 내 남성의 역할이 변했나. “많은 국가에서 경제적으로 독립한 여성은 반드시 가족을 가질 필요가 없어졌다. 자녀를 원한다해도 남성과의 결혼이 선결 조건이 아니다. 결혼률은 하락하고 출산율이 떨어졌다. 가정에서 전통적인 (돈과 자녀의) ‘공급자’로서 남성 역할은 사라졌다. 남성들이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질문에 답해야 한다. 남성의 역할은 무엇이고, 이상적인 남성상이란 또 무엇인가.” -여성차별이 여전히 견고한 데 기득권을 누려온 남성의 고충을 강조하는 게 불편하지 않나. “맞다. 남성의 문제를 제기하면 반(反)페미니스트로 보일 수 있다. 미국 여성의 평균 임금은 여전히 남성의 82% 수준이고 고위직에서 여성 비율도 적다. 특히 정치적으로 성평등 문제는 한쪽 편으로 쏠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성이 힘들다는 것과 페미니즘이 ‘제로섬 게임’도 아니다. 남성의 고충과 여성이 겪는 차별은 둘 다 사실이고, 둘 다 변화시킬 수 있다. 나는 나를 페미니스트라고 여기지만 그렇다고 남성의 문제를 외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례로 (미국) 남성에게서 약물중독, 알콜중독, 자살율 등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다. 이를 외면하는 건 무책임하다.”-정부의 남성지원 정책이 왜 필요한가. “정부가 그동안 여성들을 남성 위주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직업으로 끌어오고, 여성의 경력 사다리를 구축하는 지원 정책을 늘려온 것처럼 미래 산업에 대한 남성의 직업 교육 투자나 특화된 정신건강교육 등의 정책을 모색할 수 있다.” ●“남학생의 학교 지연 입학, 생물학적 자연스런 판단” -구체적인 남성 지원책에 무엇이 있나. “예를 들어 현재 여성 위주의 ‘HEAL 직업’(보건·교육·행정·문맹퇴치전문가를 뜻하는 Health·Education·Administration·Literacy의 줄임말)에 더 많은 남성들을 진출시킬 수 있다.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에 남성들이 편입되야 한다. 현재의 학제에서 ‘레드셔팅’(Redshirting·미국에서 남학생들의 뇌발달이 여학생보다 다소 느린 것을 감안해 한 학기나 1년 늦게 입학시키는 경향)도 비난받아선 안된다.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운 판단이 될 수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 남성 지원 정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나. “백악관에서 남성 정책의 필요성을 얘기할 때 나는 ‘걸으면서 껌을 씹을 수 있다’(남녀 정책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의미)는 표현을 강조했다. 우리는 더 많은 여성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남성 정책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 현재 미국 사회에서도 진영간 괴리가 분명히 있다. 진보진영은 여성이 직면한 문제만 보고, 보수진영은 남성이 직면한 문제만 본다. 심지어 남성이 모순적으로 (내가 그래도 남자인데 하는) 전통적인 남성성을 고수하기 위해 남성 정책에 대한 거부감조차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남성 정책을 시작해야 하는 세대다. 결국 남녀 모두가 번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 여성들이 (차별을 해소하자는 것이지) 젊은 남성의 실패를 원하는 건 아니다.” -한국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결정했다. “그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나는 한국 정부가 여성가족부를 오히려 확대해 여성 정책을 계속하면서 남성 정책까지 포괄하는 게 나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 행위가 남녀 간 ‘문화전쟁’으로 비화되는 것 같다. 만약 미국의 보수 정부가 남녀 문제를 모두 다루는 백악관 내부 기구인 ‘성 정책 위원회’(Gender Policy Council)를 없앤다면 반대가 많을 것이다.” ●“젊은 여성들 원하는 건 차별 해소, 젊은 남성의 실패 아냐” -전 세계 남성 지원 정책 움직임이 있나. “그간 많은 면에서 양성평등의 선구자였던 북유럽 국가들이 남성 문제를 꽤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리브스는 저서에서 교육선진국인 핀란드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전체 여학생의 20%가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남학생은 9%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핀란드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육아를 위한) 유급휴가를 평등하게 부여한다. 스코틀랜드는 남녀간 대학 학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모든 대학 입학에서 남성 비율을 높이는 정책을 쓴다. 중요한 지점은 이 국가들이 남성과 여성 어느 한쪽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가 아니라는 점이다.”리처드 리브스는 누구: 계층·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로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하고, 워릭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2012년 영국 부총리 산하 전략국장을 역임했고, 런던의 싱크탱크인 데모스 이사와 공공정책연구소(IPPR) 연구원을 지냈다. 영국 가디언의 미국 워싱턴DC 특파원으로 활동하다 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미래중산층협의체 소장 및 아동·가족센터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한국에 ‘20vs80의 사회’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기회 사재기’(Dream Hoarders) 외 ‘올 마이너스 원’(All Minus One),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등이 있다.
  • [포토]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폴란드 미션 기자간담회

    [포토]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폴란드 미션 기자간담회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2022 유엔난민기구 ‘폴란드 미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영상 속 사물 움직임 따라 입체 음향 만드는 ‘Neo QLED 8K’

    영상 속 사물 움직임 따라 입체 음향 만드는 ‘Neo QLED 8K’

    8K 초고화질 화면과 풍성한 사운드로 몰입감을 높여주는 TV가 있다. 삼성전자의 2022년형 ‘Neo QLED 8K’다. 베젤 두께가 2.3mm에 불과해 마치 벽면에 스크린만 걸어 놓은 것처럼 느껴져 더욱 빠져들게 한다. 8K 화질은 현존 해상도 중에서 실사에 가장 가깝게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로 초소형 ‘퀀텀 mini LED’를 촘촘하게 배치해 빛을 정교하게 컨트롤하고, 14비트 프로세싱으로 명암비를 기존 4096단계(12비트)에서 4배 향상한 최대 1만 6384단계로 표현한다. ‘Neo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로 낮은 화질의 영상도 개선해준다. 스스로 화질을 분석한 뒤 20개의 뉴럴 네트워크 중 가장 적합한 뉴럴 네트워크를 선택해 화질이 낮은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또한 2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사물의 영역과 모양을 분석해 명암비를 강화, 3차원 깊이감을 표현한다. 사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 상방향 스피커가 포함된 멀티채널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로 시네마틱 사운드를 구현하며,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입체 사운드가 형성되는 ‘무빙 사운드 Pro+(Object Tracking Sound Pro+)’ 기능이 적용됐다. Neo QLED 8K는 ‘네오 홈(Neo Home)’으로 시청자의 홈 라이프를 완성해준다. 네오 홈은 ▲기기 간, 사용자 간 연결을 지원하는 ‘Neo 커넥트’ ▲다양한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Neo 게이밍’ ▲‘삼성 헬스’로 운동하면서 자세와 소모 칼로리까지 확인할 수 있는 ‘Neo 트레이닝’ ▲TV 스크린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와 학습을 지원하는 ‘Neo 오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 현대건설기계, 바우마 2022서 국내첫 수소 굴착기 선봬

    현대건설기계, 바우마 2022서 국내첫 수소 굴착기 선봬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바우마 2022’에서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수소·전기 굴착기, 덤프트럭 등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박람회는 24일~3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친환경·스마트 장비와 기술을 알리고, 미니·소형 등 컴팩트 장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에 202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1.8톤 미니 전기굴착기를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커넥트(HYUNDAI CONNECT)’ 체험존도 설치해 무인·자동화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내년 출시 예정인 1.7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굴착기를 내놓을 예정이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Concept X)’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Xite Cloud)’에 대한 시연행사도 이뤄진다. 이 솔루션은 인간 대신 드론이 공사 예정지를 측량해 필요한 장비와 자재량을 계산해 조달하는 방식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본부는 전시회 참가 최초로 전기 배터리팩을 출품함으로써 그간 내연기관에 집중됐던 엔진사업을 전동화 솔루션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으로 확대, 친환경 바람이 거센 유럽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바우마 전시회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 비교해 우리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바우마 전시회는 미국 ‘콘엑스포’,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힌다. 3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전세계 약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조선대 세계 우수 대학 우뚝

    조선대 세계 우수 대학 우뚝

    조선대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대학평가기관에 의해 2023년 세계대학 순위에 처음 진입했다. 국내 4년제 대학 중에서는 25위를 차지했다. 18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조선대는 세계 3대 대학 평가기관으로 꼽히는 ‘타임스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3 THE 세계 대학 순위’에서 1201위~1500위권 대에 첫 진입했다. 세계 104개국 1799개 유명 대학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서 거둔 성적이다. 1201~1500위 순위권에 포함된 조선대는 국내 대학 중에는 25위로 평가됐다. 국내 4년제 대학 200여곳 중 평가대상이 된 대학은 37곳이다. 조선대는 올해 새롭게 순위에 오른 유일한 국내 대학이 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세계대학순위, 소규모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등 다양한 세계대학순위를 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2위 미국 하버드대. 공동 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미국 스탠퍼드대, 5위 미국 MIT다. 국내 대학 중 지난해와 비교해 순위가 오른 대학은 연세대와 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으며 1년 새 대학 경쟁력이 떨어진 곳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선대는 지난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소재한 비영리 교육단체인 세계대학랭킹센터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호남권 사립대학 중 1위(세계 1193위)에 오른 바 있다.
  • 한독상공회의소, 국내 꽃예술학원과 독일 직업교육 ‘베루프스빌둥‘ 플로리스트 인증 수여

    한독상공회의소, 국내 꽃예술학원과 독일 직업교육 ‘베루프스빌둥‘ 플로리스트 인증 수여

    한독상공회의소(대표 마틴 행켈만)는 지난 17일 림스꽃예술학원과 독일 시스템 요소를 갖춘 한국식 이원 자격과정 ‘베루프스빌둥’(Berufsbildung)의 국내 플로리스트 실기 테스트와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림스꽃예술학원 소속 수강생들은 필기 테스트에 이어 17일 치러진 실기 테스트에 응시해 300시간 프로그램 과정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합격한 수강생들에게는 한독상공회의소가 발행하는 인증서가 수여됐다. 한독상공회의소와 꽃예술학원들이 함께하는 플로리스트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의 퀄리티 카테고리 중 ‘C레벨’로, 독일의 시스템 요소를 갖춘 이원식 자격과정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베루프스빌둥’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업에 필요한 지식, 숙련도 및 기술을 습득했다고 한독상공회의소 측은 설명했다. 실기 테스트 심사는 독일 지역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일식 플로리스트 과정 인증을 받은 전문가들이 맡았다. 한독상공회의소 직업교육 총괄 매니저 수잔네 뵈얼레 부대표는 “독일 시스템 요소를 갖춘 이원식 플로리스트 자격과정을 통해 국내 플로리스트의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독일식 직업 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림스꽃예술학원에서는 차기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독상공회의소는 2017년 국내 자동차 정비 분야에 도입된 독일식 이원 직업교육훈련 제도인 ‘아우스빌둥’(Ausbildung)에 이어 2019년 국내의 유수 꽃예술학원들과 협력해 독일식 직업교육 요소를 갖춘 ‘베루프스빌둥’(Beruf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했다. 한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향후 확대된 독일식 직업교육 프로그램으로 한층 다양한 기업 및 산업 내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의 지속적인 경력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산불로 타버린 모아이 석상…위성으로 본 이스터섬 화재

    [지구를 보다] 산불로 타버린 모아이 석상…위성으로 본 이스터섬 화재

    거대석상인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에서 최근 대규모 산불이 일어난 가운데 이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9(Landsat8)에 장착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화재 전과 후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14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라노 라라쿠(Rano Raraku) 화산 인근에 화염으로 불타버린 거대한 갈색의 흔적이 보인다. 특히 이 모습은 지난 6월 14일 화재가 있기 전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스터섬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00만㎡ 가량의 이스터섬 지역이 불에 탔으며, 이중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라파누이 국립공원 내 라노 라라쿠 화산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특히 이스터섬의 상징인 ‘모아이’ 거석상 수백 개 중 약 80개 정도가 화염과 연기로 검게 그을리는 등 훼손됐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산불이 방화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산불은 이스터섬이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봉쇄돼 있다 지난 8월 다시 관광객에게 개방한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연간 관광객 16만 명이 방문하던 이스터섬은 최근 매일 2차례의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다. 남미 서해안에서 무려 35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외진 섬으로 꼽히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지역 인재 유출 막아라…부산지역인재장학금 첫 지원 대상 공모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이 함께 마련한 부사지역인재 장학금이 처음으로 지급된다. 시는 부산지역인재장학금의 첫 지원 대상 학생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2022학년도 2학기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용공사가 지난 3월 장학금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2041년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60억원, 한국예탁결제원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각각 19억8000만원과 18억원을 시에 지정 기부해 총 97억8000만원을 재원으로 지역 우수인재에게 생활장학금과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의 IT분야 재학생 195명, 상경분야 재학생 35명 등 총 230명이다. 일반대학은 3학년 이상, 전문대학은 2학년 이상만 해당된다. 장학금은 1인당 150만원으로 국가장학금, 성적 장학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직전 학기 학부 성적, 영어성적, 자격증, 소득, 지역사회 공헌계획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12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최대 500만원 취업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명, 최소학점 기준, 지원 가능 소득 기준 등 세부 신청 자격과 접수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busan.go.kr/yo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기관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구직활동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학생이 지역에 정착하며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톨릭영화제 27~30일 대한극장, 개막작 ‘신에게 보내는 편지’

    가톨릭영화제 27~30일 대한극장, 개막작 ‘신에게 보내는 편지’

    가톨릭영화인협회(KCACA)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회 가톨릭영화제(CaFF)가 오는 27~30일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회복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한 15개국 50편(장편 14편, 단편 36편)의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 주요 상영작으로 개막작 이브 코헨 감독의 단편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비롯해 CaFF 초이스 장편들로 ‘로라의 별’, ‘마리사와 아흐마드’(The Volunteer), ‘신부가 된 복서’(Father Stu), ‘아워 프렌드’, ‘제시와 엘프 소년’, ‘하느님의 사람’이 국내 처음 공개되며,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인 ‘바람의 향기’도 함께 선보인다. CaFF 초이스 단편으로는 지난해 사전제작 지원 작품인 ‘가정동’이, 국내 첫 개봉하는 올해 아카데미 단편 실사영화상 후보작 ‘그대 내 맘에’(On My Mind)가 상영되며, CaFF 클래식으로는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감독의 ‘마태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St. Matthew),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 상영된다. 제1회 가톨릭영화제부터 이어오고 있는 CaFF 단편 경쟁에서는 본선 진출작 15편이 세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29일에는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CaFF의 밤, 사전제작 지원 피칭 및 시상, 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시상 등이 진행된다. 상영작과 상영시간표는 가톨릭영화제 홈페이지(ca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은 현장에서 자율기부제로 발권할 수 있다. 한편 가톨릭영화인협회(회장 이경숙 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는 가톨릭 신자 영화인의 모임으로 2013년 7월 12일 출범했다. 가톨릭 영화인들이 교류하고 신앙인으로 영적 성장을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가톨릭 정신에 부합하는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상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UCLG 대전 총회…성과 호평

    지난 14일 막을 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가 전 세계에 대전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려 5일 간 펼쳐진 이번 총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5개국 576개 도시 6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1371명에 이른다. 대전시는 총회에서 국제교류를 적극 넓혔다. 중국 시안시, 튀르키예 콘야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 가봉 리브르빌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까지 체결했다. 우호·자매도시가 16개국 24개 도시로 4개 더 늘어났다. 시안시와 호주 브리즈번시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데려오기도 했다. 국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 등 74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11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 이들 도시와 교류가 활성화돼 대전시 경제 발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가봉 수도인 리브르빌시가 요청한 의료장비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일류경제도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총회 기간에 축제 등을 한데 열어 대전 뿐 아니라 이른바 ‘K-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K-팝 콘서트, 시립연정국악원 공연,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판소리 공연, 효문화뿌리축제,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부르스축제 등 지역 색깔이 짙은 축제들이 한꺼번에 펼쳐졌다. 로봇쇼와 홀로그램 매직쇼, 자율주행버스 ‘오토비’ 운행, 드론쇼,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과학도시’도 적극 알렸다.UCLG 총회 자체도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회의시스템 도입 등 대전의 과학기술력을 뽐내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위상을 크게 높였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에밀리아 사이즈 UCLG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과 각료가 참석해 UN이 인정한 국제 지방정부 총회로 손색이 없었다, 사람, 지구, 정부 등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세계 지방정부의 노력을 다짐하는 ‘대전선언’을, 도시명 넣어 채택한 가운데 이 시장이 몬테비데오 시장 등과 함께 아·태지역 최초로 UCLG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폐막식 날 “국제사회에서 UCLG 역할이 커지는 만큼 대전의 이미지와 위상도 같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총회를 통해 대전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세계인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 인권위, ‘에이즈예방법’ 위헌의견 낼 듯…“처벌 규정 과도”

    인권위, ‘에이즈예방법’ 위헌의견 낼 듯…“처벌 규정 과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전파매개 행위를 처벌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이즈예방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낼 것으로 보인다. 16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권위 상임위원회는 지난 14일 헌재의 에이즈예방법 위헌법률심판 사건에 의견을 제출하는 안건을 전원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헌재는 2019년 신진화 당시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의 제청으로 에이즈예방법 19조와 25조 2호의 위헌 여부를 심리하고 있다. 19조는 감염인이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매개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고 25조 2호는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인권위는 ‘체액’과 ‘전파매개행위’는 개념과 범위과 명확하지 않아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고 현대의학 발달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봤다. 의료제약기술 발달로 에이즈를 전파되지 않을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아 비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봤다. 인권위는 “꾸준한 약물 치료를 받아 전파위험이 없는 상태일 수도 있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처벌하는 것은 과도한 입법”이라며 “이런 위반행위에 대해서 징역형만을 규정하고 있다는 점은 침해의 최소성 원칙에 위반된다”고 했다. 송두환 위원장은 “유엔 산하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서는 에이즈를 특정해 처벌하는 법이 환자들을 음지로 내몰아 예방과 치료·관리에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며 “인권침해는 물론 정책적 측면의 부작용에 대한 의견도 추가하면 좋겠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다음달 공개변론을 열고 이 조항의 위헌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 [속보] 카카오톡 오류…다음·카카오T 등 카카오서비스 동시 마비

    [속보] 카카오톡 오류…다음·카카오T 등 카카오서비스 동시 마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15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메시지 송수신과 로그인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역시 첫 화면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가 대부분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메시지 옆에 ‘로딩 중’ 표시가 뜨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 뒤 다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포털 사이트 다음 역시 뉴스나 연예 등의 메인 화면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기사 등을 클릭하면 ‘503 Service Temporarily Unavailable’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그밖에 카카오T와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등 대부분의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카카오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쯤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여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서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18분간 비슷한 장애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다음을 비롯해 카카오 계열 서비스가 동시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카카오톡 또 오류…다음 사이트도 동시에 마비(종합)

    카카오톡 또 오류…다음 사이트도 동시에 마비(종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15일 오후 3시 30분쯤부터 송수신과 로그인 장애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다음 사이트 역시 첫 화면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가 대부분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카카오톡 일부 사용자들은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때 메시지 옆에 ‘로딩 중’ 표시가 뜨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다가 결국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는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된 뒤 다시 로그인이 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포털 사이트 다음 역시 뉴스나 연예 등의 메인 화면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나 기사 등을 클릭하면 ‘503 Service Temporarily Unavailable’이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다음 모바일 페이지 역시 마찬가지다. 카카오톡은 지난 4일에도 18분간 비슷한 장애를 일으켜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다음 사이트가 동시에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유엔(UN)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군사적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는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의 이같은 범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 프라밀라 패튼 분쟁하 성폭력 UN 사무총장 특별대표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패튼 특별대표는 "전쟁 발발 이후 100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확인됐다"면서 "피해자의 연령은 4세~82세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대부분 여성과 소녀지만 일부 남성과 소년도 있었다"면서 "이는 범죄의 특성상 빙산의 일각으로 전쟁 중 얻어진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곧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가 성별과 연령을 넘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그는 러시아군의 이같은 행동을 군사적 전략으로 봤다. 패튼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폭행은 군사적 전략이자 파해자들을 비인간화하려는 고의적인 전술"이라면서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쟁 무기로서의 성폭력은 보스니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분쟁에서 보고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여성들이 인신매매 범죄에 노출되는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 UNIST,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 174위… 국내 6위

    UNIST,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 174위… 국내 6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에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가 각각 국내 6위와 12위를 차지했다. 13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UNIST는 국내 6위, 세계 174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국내 순위는 1계단 떨어졌지만, 세계 순위는 4계단 올랐다. 울산대는 지난해와 같은 국내 12위, 세계 601∼800위를 유지했다. 비수도권 종합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THE는 올해 평가 대상을 전년도 세계 상위 1662개 대학에서 1799개 대학으로 늘렸다. 평가 내용은 ▲교육 여건(30%) ▲연구 실적(30%) ▲논문당 피인용 수(30%) ▲국제화 수준(7.5%) ▲산업체 연구 수입(2.5%) 등 5개 지표를 통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56위), 연세대(78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91위), 포항공과대(POSTECH·163위), 성균관대(170위), UNIST 등 국내 6개 대학이 세계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세계 1,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8월 THE가 발표한 ‘2022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순위는 학생 수 5000명 미만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 순위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와 중국 남방과기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김환기 ‘우주’ 공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김환기 ‘우주’ 공개

    2019년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일반에 공개된다.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 S2A는 14일부터 ‘화중서가(畵中抒歌) : 환기의 노래, 그림이 되다’ 전을 통해 ‘우주’를 전시한다. ‘우주’는 2020년 갤러리 현대 50주년 기념전에 출품되는 등 이전에도 일반 전시된 적이 있으나 이번 전시는 2019년 경매 낙찰자인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소장자로서 처음 작품을 내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3일 전시장에서 만난 김 회장은 “‘우주’가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의 국보 같은 이 작품이 외국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던 차에 한국에서 이 작품을 매입해야 한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고민 끝에 낙찰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작품 구입을 권유한 지인은 박명자 갤러리 현대 회장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합 끝에 ‘우주’를 낙찰받은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제 작품을 해외로 내보내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안도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그림을 모으기 시작한 지는 좀 됐지만 어느 순간 모은 그림들을 혼자 보는 것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인들과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주’도 매입 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우주’는 낙찰 이후 김 회장의 자택에 걸려 있다가 이번 전시에 나왔다. 1971년작 푸른색 전면점화인 ‘우주’는 독립된 그림 두 폭이 합쳐져 한 작품을 이루는 형태로, 김환기 작품 중 가장 큰 추상화이자 유일한 두폭화다. 전체 크기는 254×254㎝다. 기량이 최고조에 이른 작가의 말년, 이른바 ‘뉴욕 시기’(1963-1974)에 완성된 작품이다. 김환기의 후원자이자 친구, 주치의였던 의학박사 김마태(94)씨 부부가 작품이 제작됐던 해 작가에게 직접 구매해 47년간 소장하다 2004년 8월 환기미술관에 장기 대여했다. 이후 2019년 11월 23일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31억8천750만원(구매 수수료 미포함)에 낙찰됐다. 당시 해외 컬렉터(수집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다시 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올해 7월 구매자가 김웅기 회장으로 밝혀졌다. 이번 전시에는 ‘우주’를 포함해 1950년대 달항아리부터 1970년대 전면 점화까지 김환기의 전체 작품 시기를 아우르는 17점이 나왔다. ‘동경·서울 시기’(1933∼1955)의 달항아리 작품과 ‘파리·서울 시기’(1956∼1962) 작품인 ‘영혼의 노래’(1957) 등으로, 전체 전시작 중 김 회장의 소장품은 ‘우주’ 등 2점이다. 갤러리측은 이번 전시에 ‘미술품 공유’에 뜻을 함께한 컬렉터 12명이 김환기 작품을 무상으로 대여했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12월21일까지 계속된다. 인터파크에서 무료 관람 티켓을 예매해 관람할 수 있다. 하루 관람객은 450명으로 제한된다. 사진은 13일 오전 글로벌세아그룹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에스투에이’ 갤러리에 2019년 경매 당시 약 132억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전시되어 있다. 
  • 82세 나문희, 틱톡커 데뷔…‘호박고구마’ 영상 인기

    82세 나문희, 틱톡커 데뷔…‘호박고구마’ 영상 인기

    배우 나문희가 틱톡커로 데뷔했다. 나문희는 최근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유니코(Studio Unico)와 손을 잡고 틱톡 크리에이터 로 데뷔했다. 계정 생성 후 빠른 속도로 팔로워를 확보해 현재 6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나문희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선보였던 ‘호박고구마’ 연기 패러디 영상들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단연 화제는 나문희가 도전하는 ‘우산 제로투’다. 영상 속 우산 끝 부분에는 나문희의 트레이드마크인 호박고구마가 꽂혀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100만이 넘는 ‘좋아요’를 이끌어 내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41년생인 나문희는 1961년 MBC 라디오 공채 성우 1기로 데뷔한 이후 배우로 활동하며 영화 ‘하모니’ ‘수상한 그녀’ ‘아이 캔 스피크’ ‘정직한 후보’ ‘오! 문희’ 및 드라마 ‘전원일기’ ‘소문난 칠공주’ ‘거침없이 하이킥’ ‘왕가네 식구들’ ‘디어 마이 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남아공 국제협력부 장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남아공 국제협력부 장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삼성전자 CR담당 이인용 사장은 12일 방한 중인 그레이스 날레디 만디사 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협력부 장관을 만나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삼성전자가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와 청소년들의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orrow)’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아공에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남아공은 올해 국교 수립 30주년을 맞았고, 삼성전자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도 참여해 유치전을 지원하고 있다.
  • 메밀꽃 필 무렵, 영월은 붉다

    메밀꽃 필 무렵, 영월은 붉다

     강원 영월은 젊은 도시를 지향한다. 스스로를 ‘젊은 달, 영월’로 부른다. 영어의 ‘영’(young)과 한자 ‘달 월’(月)을 합친 조어다. 내세우는 색채는 붉은빛이다. 열정, 생기 등의 이미지를 품은 색이다. 지금 영월은 붉다. 동강변의 붉은 메밀꽃밭은 가을이 깊어질수록 더 붉어지고,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엔 붉은 종이비행기를 닮은 복합문화센터도 들어섰다. 여기에 사위를 붉게 물들이는 봉래산 노을까지 보탠다면 초가을 영월 나들이가 한결 그럴싸해지겠다. 이맘때 영월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붉은 메밀꽃밭이다. 삼옥리 먹골마을 앞 동강변에 축구장 11배가 넘는 규모로 조성됐다.  보통의 메밀꽃은 희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처럼 우리네 정서에 뿌리내린 메밀의 빛깔도 흰색이다. 이에 견줘 붉은 메밀꽃은 아무래도 생경하다. 경관을 위해 심어졌기 때문에 꽃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는 것 외에 인문학적 사유를 하기도 어렵다. 그래도 붉은빛이 주는 느낌만큼은 가을과 꽤 잘 어울리는 듯하다. 특히 붉은빛으로 마케팅 색채를 통일하고 있는 영월에선 더욱 그렇다. 최근 문을 연 영월관광센터 ‘와이 스퀘어’, ‘젊은달 영월 와이파크’ 등이 붉은빛 일색이다. 오래전 영월에서 숨을 거둔 어린 단종의 한 조각 단심도, 그의 시신을 수습한 영월 호장 엄홍도의 충정도 붉은빛이었을 것이다.  요즘 경관 농업을 위해 붉은 메밀꽃을 식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지만, 가장 먼저 들여온 곳은 영월 삼옥리 먹골마을이다. 2013년쯤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엔 마을 텃밭 등에서 소규모로 재배했다. 색다른 볼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2019년부터는 동강변 군유지에 붉은 메밀꽃밭을 조성하는 등 점차 재배 면적을 늘렸다. 붉은 메밀꽃축제도 열기 시작했다. 올해도 오는 17일까지 먹골마을 동강변에서 열린다.  삼옥리는 ‘김삿갓’ 김병연의 고사가 전해지는 곳이다. 홍경래의 난 탓에 집안이 몰락한 이후 세상의 눈을 피해 그와 그의 어머니가 정착한 곳이 삼옥리다. ‘삼옥’은 말 그대로 세 개의 구슬 같은 보물이 있다는 뜻이다. 이름의 유래는 여럿이다. 가장 그럴싸한 이야기는 옛 이름이 고운 모래가 많은 강변을 뜻하는 사모개였다는 것이다. 이게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삼옥이란 한문 이름으로 바뀌었을 개연성이 높다. 주민들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산여옥(山如玉), 수여옥(水如玉), 인여옥(人如玉)’에서 온 말이라는 것이다. 풀자면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마을이란 뜻이다. 글쓰기에 능했던 김삿갓이 머물며 이런 이름을 지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삼옥리 일대는 붉은 메밀꽃이 아니어도 자체 발광의 경승지다. 석회암 뼝창(절벽을 뜻하는 사투리로 ‘뼝대’ 등으로도 불린다)과 맑은 동강이 어우러져 있다. 영월에서 먹골마을로 드는 번재마을 동강변엔 둥글바위가 있다. 둥글바위는 직관적인 이름이다. 생김새가 둥글고 넓적해서 둥글바위다. 등이 울퉁불퉁한 두꺼비를 닮아 두꺼비 바위라고도 한다. 한문 이름은 자연암(紫煙岩)이다. 자줏빛 연기처럼 보이는 바위라는 뜻이다. 저물녘 햇살이 비치면 바위가 붉은빛을 띠려나. 글쎄, 이름의 연원은 불분명하다. 붉은 메밀밭 건너편은 굴바위다. 커다란 석회암 ‘뼝창’ 아래쪽에 사각형의 굴이 뚫려 있다. 동강이 오랜 세월 부딪쳐 흐르며 만든 흔적일 것이다. 거무튀튀한 바위 절벽과 어우러진 모습이 꼭 고대로 드는 동굴의 아가리를 보는 듯하다.  먹골마을 인근 봉래산(800m)엔 별마로 천문대가 있다. ‘별 관측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별마로는 별과 마루(정상), 고요할 로의 합성어다.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다. 천문대는 낮에 찾는 이들도 있지만 밤에 올라오는 이들이 더 많다. 천문대 안에 있는 카페도 저녁 늦게까지 영업한다. 저물녘엔 붉은 노을도 만날 수 있다. 붉은 도시 영월 여정에서 봉래산을 찾는 건 그래서 당연하다. 천문대 아래는 봉래산 산림욕장이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쉬어 가기 딱 좋은 공간이다. 1.5㎞ 정도의 산책로와 주차장, 전망대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솔숲 곳곳에 산림욕 의자, 야외 탁자, 평상 등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그네, 미끄럼틀, 출렁다리 등 숲놀이 기구도 다양하게 조성했다. 향토수목전시장엔 야생화와 초목들을 식재했다. 청령표 쪽엔 영월관광센터 ‘와이(Y) 스퀘어’가 새로 들어섰다.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앞서 ‘젊은달 와이파크’를 조성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을 하더니 관광센터마저 예술적으로 세웠다. 무엇보다 감각적인 파사드가 인상적이다. 강렬한 붉은색, 기하학적 구조의 입구가 시선을 붙든다. 꼭 붉은 종이 비행기를 접어놓은 듯하다. 입구의 형태는 강원도에 수없이 많은 동굴들의 중첩된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각진 모서리 4개는 도내 대표적인 탄광 도시인 영월, 태백, 정선, 삼척 등 네 도시를 상징한다.  건물 안에도 꽃으로 표현한 나비, 천장 조명 조형물 등 포토존이 가득하다. 2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오른다. 도시에선 흔해 빠진 에스컬레이터지만 영월에선 처음 들어선 것이라고 한다. 2층엔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 상설전시관 등이 들어섰다. 3층은 카페와 전망대다.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등 탈것과 해먹 등 놀거리도 비치해 뒀다.  와이 스퀘어는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 기능도 병행한다. 운탄고도 1330은 오래전 석탄을 나르던 고원길을 걷기 좋은 길로 재정비한 것이다. 영월과 정선, 태백을 거쳐 삼척까지 이어진다. 이 길의 출발점이 영월이다.  연당원은 마음까지 화사해지는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남면 연당리 서강변에 새로 조성됐다. 분재·야생화정원,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등 9개 주제의 정원으로 이뤄졌다. 정원 곳곳이 인증샷 남길 만한 포토 스폿이다.  ■여행수첩  -와이 스퀘어는 주차장부터 전시장, 휴게 공간 등이 대부분 무료다. 미디어 체험관 등 일부는 입장료를 받는다. 건물 밖에도 소나무숲 정원, 별빛 내리는 터널 등 포토 스폿이 많다.  -봉래산 별마로 천문대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다. 다만 교행하기 어려운 곳도 있어서 양보 운전이 필수다. 특히 가로등이 없는 밤에 오를 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천문대, 봉래산 산림욕장 등은 입장료가 없다. 천문대 안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일부만 유료로 운영된다. 노을을 보기 위해 봉래산에 올랐으면 밤 풍경도 함께 보고 내려오길 권한다.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과 영월 일대 야경이 참 낭만적이다. 야경꾼도 많아 저녁 무렵이면 주차장이 발디딜 틈 없이 붐빈다.  -연당원은 코로나로 인해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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