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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솜 작가 ‘건강을 위한 정화, 조화 형상 연구’ 展, visaza에서 1월 5일까지 연장

    박다솜 작가 ‘건강을 위한 정화, 조화 형상 연구’ 展, visaza에서 1월 5일까지 연장

    visaza에서 개관전으로 열린 박다솜 작가의 ‘건강을 위한 정화, 조화 형상 연구’가 휴식 및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5일까지 연장된다. 전시 공간인 visaza는 작가가 작업하는 실험실이자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다. 해당 전시는 지난해 봄 이화여자대학교 잔디밭에서 열렸던 박다솜 작가의 ‘치유의 문자, 스텔레토 힐, 즐거움의 소리’의 후속 전시다. 전시 관계자는 “흙을 함께 배치하여 자연의 향을 실제로 맡을 수 있는 ‘發芽’ 5점은 흙에서 솓아 오르는 생명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발아의 과정에는 공기, 적당한 빛과 온도, 습도가 필요하며, 호흡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작업은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전시된다. 작가가 마치 작품이 실제로 발아하기라도 하듯 작품이 존재하는 공간을 정성껏 닦고 가꾸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다솜 작가는 꾸준하게 문자도 시리즈를 작업해 왔다. 이번에는 새롭게 무지개를 표현한 작품 ‘守心正氣 Rainbow’와 ‘치유 힐’(Healing Heel) 시리즈, ‘Catharsis Circle’, 그리고 시간성과 주파수의 조화를 표현하는 ‘안아주고 싶은, 오래된 건축’, ‘The Happy Sound Collection’을 전시한다. 또 오랜 시간의 기억이 축적된 작가의 유년 시절 방 안 사물들과 작가가 4살부터 직접 연주하던 바이올린들을 오브제로 전시한다. 해당 전시는 5일까지 연장돼 마무리된다. 한편, 박다솜 작가는 치유문자, 스텔레토 힐, 오래된 것, 즐거움의 소리를 통하여 건강을 위한 정화와 조화의 형상을 표현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다음은 작가의 전시 전문. 인간의 단단하고 자유로운 내면은 맑은 안색과 긴밀하다. 생기 있고 또렷한 눈빛은 건강한 정신에 기인한다. 세계 보건 기구는 1948년 헌장에서 건강에 대해 “단순히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라고 규정하였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안녕한 나날들 만이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 까. 그러나 완전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불완전함의 표면에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인간은 자신만의 연고를 바르게 된다. 연고로는 낫지 않는 상흔도 있다. 육체와 정신이 모두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그저 상처를 계속 지니고 함께 살아가는 것뿐임을 깨닫는다.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탄탄히 다시 쌓을 수 있을 까. 처음부터 다시금 찬찬히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것이 정화되고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나의 작업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치유 혹은 유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찰과 위 물음에 대한 방법을 크게 ‘정화’와 ‘조화’로 나눈 후 이를 조형적 언어로 풀어나가는 과정이다. 활자 언어를 통한 내면 정화의 경험은 본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첫 지점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마음을 지키고 기운을 바르게 하는 守心正氣는 단순하게 글자 그 자체의 의미로서 삶과 작업의 동력이 되었다. 수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양의 養生에서도 마음을 보호하고 좋은 기운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건강에 이르는 방법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양의 오래된 의학서인 『황제내경』에서는 “정신이 안에서 지키면 병이 어디로 들어오겠는가.”라고 했다. 정화와 조화의 표현은 나의 마음을 지켜주고 정신을 고요히 만드는 데에 기여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며 스마트 기기로 인한 더 빠르고 스마트해진 세상은 아날로그 시대에서의 인간 중심적이고 촉각적인 경험의 부재를 가져왔다. 건강에 있어서는 스크린을 보는 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몸의 움직임은 줄어들었고 스트레스와 불안, 집중력 저하, 뇌 기능 저하 등 신체 · 정신적 건강 측면의 스마트하지 않음을 초래했다. 정신이 고요해지기보다는 마주하는 정보가 많아지고 세상이 더 빠르게 변화하면서 인간의 마음은 더 산만하고 복잡해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정화와 조화의 표현이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면서 좋은 기운을 서로가 평화롭게 받아들이며 나눌 수 있게 하고 그리하여 마음의 건강이 몸의 건강으로까지 이르게 하는 매개체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스마트 기기가 없던 시대를 쉽게 상상하지 못할 현재 태어나는 세대는 보다 건강과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마음을 정화하거나 조화를 살필 여유가 부족하다. 건강을 위한 정화와 조화의 표현을 통해 예술의 방식으로 다른 이들과 이후의 세대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작업하는 것의 목적이다. 치유의 문자, 스텔레토 힐, 오래된 것, 즐거움의 소리를 통한 정화와 조화의 표현이 부드러운 연고로서 기능하여 누군가의 아픔이 조금이나마 경감되는 데에 기여가 될 수 있다면 혹은 상흔의 회복에 있어 작은 씨앗이 되어 건강의 열매를 꿈꿀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나의 작업과 논문의 의의이다.
  • 선문대 학생들, HUSS 융합캠프서 ‘우뚝’

    선문대 학생들, HUSS 융합캠프서 ‘우뚝’

    선문대학교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여영현, HUSS)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HUSS 융합캠프’에서 재학생들이 위험사회 컨소시엄 부문에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신규 추진된 HUSS는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HUSS 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융합캠프에는 올해 사업 대상인 5개 연합체, 총 25개 대학의 학부생, 사업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가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끝장 토론’(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 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도전과제 발굴을 시작으로 심층적 탐구와 목표를 제시하며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선문대 대표로 출전한 ‘Bunch’ 팀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한 ‘불법 선저폐수 처리 시스템, Clean Flow’ 아이디어를 도출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은 기존 AIS Stream(자동식별장치), 센서데이터, WQI(수질등급기준)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선박의 밑바닥에 고인 더러운 물이나 유성 혼합물인 선저폐수의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내용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여영현 선문대 HUSS 단장은 “학생들은 선문대 HUSS사업 지원을 통해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사회문제해결력, 기획능력 등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우수 인재가 지속해서 발굴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명대 학생들, ‘웹툰 공모전’ 휩쓸어

    상명대 학생들, ‘웹툰 공모전’ 휩쓸어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예술대학 디지털만화영상전공 4명의 학생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중단편 웹툰 공모전 ‘웹툰런(WEBTOON RUN)’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 참가자 전원이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0개 대학에서 90여 편의 작품을 응모한 이번 공모전은 교수와 학생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웹툰 창작 과정을 42.195일(42일 19시간 5분) 동안 마라톤 형식으로 구성해 공개 경연을 통해 독자 투표와 PD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에비스’는 게임에 쏟아부은 퇴직금을 되찾기 위해 홍콩 조직폭력배와 벌인 혈투를 그린 내용으로, 시원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교수님이 룸메다’는 같은 학과 교수님이 공교롭게도 한집에서 살게 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학교와 자취 생활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이밖에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부남자니까 좋아하면 안돼!?’는 장려상과 인기상을, ‘내 얼굴을 보지마!’ 작품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김병수 교수는 “이번 공모전 준비를 위해 매주 학생들과 함께 작품관련 의견을 나누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갔다”고 말했다.
  • “12·12 군사반란 신군부, 돈 뿌려 충성심 사” 美 보안문서 공개

    “12·12 군사반란 신군부, 돈 뿌려 충성심 사” 美 보안문서 공개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사실상 돈으로 충성심을 샀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 정보당국의 보안 문서가 공개됐다. 문서에는 신군부가 군대 내 충성심 회복과 자기 행동 정당화를 위해 많은 돈을 지출했다는 첩보가 기록됐다. 4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기록관은 지난해 11월 30일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자료 총서’ 3권을 발간했다. 2017년 팀 셔록 미국 기자로부터 기증받은 미 정보당국의 비밀 해제 문서를 신동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관이 번역했고, 이 번역본을 토대로 12·12 군사반란부터 5·18 민주화운동까지 미국 정부가 바라보는 한국 정세 등 내용을 총서에 담았다. 12·12 당시 한국에서 첩보 활동을 한 정보당국 요원·주한 미 대사관이 작성한 보안 문서에는 군사반란이 일어난 주요 동기와 과정을 추론할 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1979년 12월 13일 주한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 장관에게 발송한 전문에는 ‘12·12 군사반란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신군부 세력의 권력욕, 늙은이들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젊은 장교들의 자만심,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복수 등으로 일어났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12·12 군사반란은 완전한 쿠데타’라는 내용과 함께 군사 반란을 주도한 신군부 세력을 ‘말썽꾸러기 장교들’(A group of young turk officers)라고 희화화해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군사 반란 뒤 흔들리는 군대 내 서열·충성심 회복을 위해 신군부 세력이 돈을 사용했다는 첩보도 담겼다. 주한 미 대사관은 전두환이 자신을 추종하는 부하에게 매달 활동비를 지급하고, 12·12 군사반란과 그 이후 자기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많은 돈을 지출했다고 합동참모본부에 보고했다. 총서를 검수한 이재의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은 “국내 문서 대부분이 신군부 세력에 의해 왜곡·조작됐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 문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미국 입장만을 다뤘다는 한계도 존재하나 국내 문서를 통해 알 수 없는 유의미한 정보가 많이 담겼다”고 말했다. 5·18 기록관에서 발간한 총서 3권은 기록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 도면’ 대만에 통째로 유출…“책임 물을 것”

    대우조선 ‘잠수함 설계 도면’ 대만에 통째로 유출…“책임 물을 것”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통째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한화오션 측은 과거와 앞으로의 기술 유출 사건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B사로 이직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도면을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대만에 유출된 잠수함 설계 도면은 대우조선해양이 2011년 인도네시아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 4393억원)에 3척을 수주한 ‘DSME1400’ 모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에서 2011년 1400t급 잠수함 3척(1조 3000억원)을 수주해 2017년 1번함 ‘나가파사’(NAGAPASA), 2018년 2번함 ’아르다데달리‘(ARDADEDALI) 건조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했했다. 3번함인 ’알루고로(ALUGORO)405‘는 한국에서 만든 본체를 자바섬 수라바야의 국영 조선소인 PAL에서 기술이전 방식으로 조립하도록 했다. 경찰은 B사가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와 함께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도면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도면은 대만 정부 첫 자체 잠수함인 ‘하이쿤’(Hai Kun, 海鯤)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지난해 하이쿤 잠수함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부품 등을 무단으로 해외에 반출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B사 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사에는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 정보기관과 공조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범죄 관련자들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유방암 악화시키고 전이시키는 ‘요놈’, 잡았다

    유방암 악화시키고 전이시키는 ‘요놈’, 잡았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암 발생 중 5위,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 중 1위가 유방암이다. 유방암은 남녀 모두에게서 발병할 수 있지만, 여성 환자들이 훨씬 많다. 유방암은 발병 초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유방암은 다른 암들보다 전이나 재발이 잦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유방암의 종양 미세환경에서 유방암세포를 키우고 전이시키는 지방세포를 잡아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암 연구’(Cancer Research)에 실렸다. 종양 미세환경은 종양이 존재하는 세포 환경이다. 특히 지방세포는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증식을 촉진하는 다양한 분비체를 제공한다. 암세포는 이런 작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세포의 특성을 바꿔 ‘암 연관 지방세포’로 만든다. 연구팀은 유방암 종양 미세환경에서 발견된 암 연관 지방세포가 FAM3C라는 분비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물질은 유방암 종양 미세환경이 변하도록 만들어 가까이 있는 유방암 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하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 유방암 초기에 FAM3C 분비체가 증가하면 암 연관 지방세포 생존력을 향상하고 섬유화가 억제된다. 장기 일부가 딱딱하게 변하는 섬유화가 억제되면 다양한 분비체가 암세포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암세포가 커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대로 유방암 말기에는 암 연관 지방세포가 FAM3C 분비체를 감소시켜 섬유화를 촉진 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더 쉽게 이동하고 침투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유방암 초기 단계에서 암 연관 지방세포의 FAM3C 분비체를 억제하면 유방암의 성장과 전이가 억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박지영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 연관 지방세포가 분비체 FAM3C를 통해 유방암 성장과 전이를 직접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방암 조기 진단 마커와 전이 치료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이곳은 ‘유황불 지옥’…탐사선 주노, 목성 위성 ‘이오’ 포착 [우주를 보다]

    이곳은 ‘유황불 지옥’…탐사선 주노, 목성 위성 ‘이오’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주노(Juno)가 수많은 활화산으로 가득찬 목성 위성 이오(Io)의 생생한 모습을 근접해 포착했다. 최근 NASA 측은 지난해 12월 30일 주노가 목성을 57번째 근접 비행하는 과정에서 이오를 최근접해 상세한 이미지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NASA에 따르면 이날 주노는 이오에 약 1500㎞이내를 통과하며 생생한 표면 모습을 6장의 이미지로 기록했다. 주노 수석연구원인 스콧 볼튼 박사는 "이번 근접비행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전 데이터와 합쳐 이오의 화산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할 것"이라면서 "이오의 화산이 얼마나 자주 분출하고 얼마나 밝고 뜨거운지 등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름이 약 3642㎞에 달하는 이오는 지구를 포함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천체다. 약 400개에 달하는 활화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유황불 지옥’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목성의 위성들 대부분 영하 150도 이하의 ‘얼음 지옥’인 것과는 정반대다.이오가 화산 천국이 된 것은 목성의 중력 때문이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이 가장 안쪽 궤도를 공전하는 이오 내부에 마찰열을 일으켜 내부를 녹이고 이 열에 의한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하면서 유황불 지옥이 된 것.여기에 갈릴레이 형제(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중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인 가니메데와 유로파까지 중력으로 끌어당기고 있어 이오는 그야말로 태양계에서 가장 ‘고통받는 세계’로도 통한다. 한편 지난 2011년 8월에 장도에 올라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주노는 거대한 가스 행성인 목성에 관해 수많은 데이터를 지금도 보내오고 있다. 
  • 순교자들의 피 묻은 돌 위에 세워진 성지, 전주 전동성당 [한ZOOM]

    순교자들의 피 묻은 돌 위에 세워진 성지, 전주 전동성당 [한ZOOM]

    1656년 교황 알렉산데르 7세(1599~1667)는 “동양의 전통의식인 제사는 우상숭배라고 볼 수 없다”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1715년 클레멘스 11세(1649~1721)가 기존 교황청의 입장을 뒤집고 제사를 우상숭배라고 선언하면서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다. 이 혼란은 1939년 비오 12세(1876~1958)가 제사를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선언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1791년 전라북도 진산에 살고 있는 양반 윤지충(尹持忠, 1759~ 1791)이 어머니 제사를 천주교식으로 치르고,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불태우는 사건이 일어났다. 종친들이 격렬히 반대했지만, 같은 천주교인이었던 외사촌 권상연(權尙然, 1751~1791)까지 윤지충의 편을 들면서 일은 점점 커져갔다. 결국 윤지충과 권상연은 구속되었고, 두 사람은 유교적 사회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죄로 참형에 처해졌다.  역사는 이 사건을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박해사건인 ‘신해박해(辛亥迫害)’로 기록하고 있다. 내가 왕이 될 상...아니 여기가 왕이 될 땅인가. 전주(全州)는 삼국시대부터 전라도의 중심도시였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왕의 성(姓)이 ‘전주 이씨’였기 때문에 전주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해방 후 남북의 초대 지도자였던 이승만(전주 이씨)과 김일성(전주 김씨) 모두 본관이 전주로 알려져 있으며, 견훤(甄萱, 867~936) 역시 전주를 수도로 후백제를 세웠으니, 지금 밟고 있는 이 땅의 기운이 영험하긴 한 것 같다.  전주 남부시장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이제 겨우 11살인 아들이 고개까지 박은 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역시 전주는 발 닿는 모든 곳이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한옥마을 방향으로 걷다가 전주성 남문, ‘풍남문(豐南門)’을 만났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전주성은 원래 한양 사대문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주성의 남문인 풍남문을 보면 한양의 남문 ‘숭례문(남대문)’의 동생처럼 보이기도 했다. 풍남문이라는 이름은 영조가 화재로 불탄 전주성 남문을 재건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풍남문이라는 이름은 ‘풍패(豊沛)의 남쪽(南)’이라는 뜻인데, 여기서 풍패는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의 고향이다. 정리하면 조선 태조 이성계 선조의 고향 ‘전주’를 한나라 고조 유방의 고향 ‘풍패’로 비유한 것이다.  1900년대 초 일본 통감부는 조선의 문화유산을 파괴하고, 일본인들이 살 집을 짓기 위해 전국의 모든 성(城)을 허무는 ‘폐성령(廢城令)’을 내렸다. 이후 전국 수많은 성들이 허물어졌고, 성벽의 돌들은 집과 도로를 만드는데 쓰였다. 이때 전주성이 무너졌고 풍남문 역시 크게 훼손되었다. 다행히 1970년대 후반 복원공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순교자의 피 묻은 돌로 지어진 성당 풍남문을 지나 길을 건너면 전주 한옥마을 입구가 나온다. 한옥마을 입구 바로 오른쪽에는 전라도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전동성당(殿洞聖堂)’이 있다. 전동성당은 1791년 유교식 전통을 거부하고 천주교식 장례를 치른 윤지충과 권상연이 참형을 당한 바로 그 자리에 서있다.  두 사람이 참형을 당한 날로부터 100년이 지난 1891년, 프랑스인 보두네(Baudounet) 신부가 이 땅을 사들이고 성당을 지었다. 성당의 설계는 서울 명동성당을 완공한 경험이 있는 프와넬(Poisnel) 신부가 맡았다. 당시 일제가 폐성령에 따라 전주성을 허물던 시기였기 때문에 전주성에서 나온 흙으로 벽돌을 굽고, 성벽에서 나온 돌로 주춧돌을 세웠다. 전주성의 흙과 돌로 성당을 지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윤지충과 권상면 외에도 이 자리에서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참형을 당했다. 그들의 목은 백성들에게 경고하기 위해 전주성 성벽에 매달렸고, 순교자들의 목에서 흘러내린 피가 성벽 안으로 새어 들어갔다. 그들의 희생으로 조선에서 천주교가 지켜졌으니, 그들의 피가 묻은 돌을 발판으로 이 땅에 천주교를 일으키기 위한 성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던 것이다. 전동성당을 떠나며 전동성당 입구와 마당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복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저 아래 순교자들의 피가 묻은 돌이 이 성당을 받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짧은 생각이었다. 순교자들도, 순교자들이 피를 뿌린 땅에 성당을 지은 신부들도 사람들이 이 곳에서 고통의 역사를 느끼기 보다는,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되찾기를 바랐을 것이다.
  • ‘미디어아트’ 입은 광주송정역, 광주 관문으로 ‘대변신’

    ‘미디어아트’ 입은 광주송정역, 광주 관문으로 ‘대변신’

    광주송정역이 화려하고 다채로운 디지털 이미지를 입은 ‘광주 대표 관문’으로 변신한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일원에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5권역(광주송정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이지위드 공동수급사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 중인 광주송정역 미디어아트 조성 사업은 총사업비 22억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송정역은 ‘아트정션(Art Junction : 예술 교차로)’을 주제로 사람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고 번영하는 광주시의 역동적 융합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찾는 외지인과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안내하는 등 문화예술도시 광주의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시는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사업수행 협의체를 구성, 지하철 광주송정역에서도 미디어아트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할 방침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일상의 이야기, 일상의 익숙한 공간을 미디어아트라는 디지털로 구현해 시민의 관심을 유발하고 매력적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광주송정역을 특별한 기억의 공간으로 창조하고 광주지역 관문으로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옛 전남도청 일원 1권역과 금남로 일대 2권역을 지난 2022년 준공했다. 또 사직공원 빛의숲과 양림동 일원인 3~4권역은 올해 완공했다. 특히 사직공원 ‘빛의 숲’은 지난해 11월 시범운영 이후 4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광주시는 이번 5권역 미디어아트 조성사업 완공을 통해 도시를 미디어아트로 권역화한 전국 유일의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 “협력 강화”…‘밀착’ 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

    “협력 강화”…‘밀착’ 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축전을 교환하며 ‘협력 강화’를 천명했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2023년 100년만의 격변을 맞은 국제 형세에서 중국과 러시아 관계는 시종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전진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우리의 공동 지도 아래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는 더 깊어졌고, 전략적 협조는 더 긴밀해졌으며, 호혜 협력은 부단히 새로운 성과를 얻었다”면서 “중러 무역액이 2000억달러(약 259조원) 목표를 예정보다 일찍 달성했고, 양국 관계의 물질·민의적 토대가 한층 견고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나는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면서 양국 수교 75주년 경축과 중러 문화의 해를 계기로 양국 상호 신뢰 증진과 협력 확장, 우호 전승을 이끌어나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 역시 축전에서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각 영역에서 성과가 풍부했던 협력이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며 “유엔(UN)과 주요 20개국(G20),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BRICS) 메커니즘의 틀 안에서의 양국 협력도 새로운 진전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 튀르키예 무인기 기술의 발전…앙카-3 스텔스 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튀르키예 무인기 기술의 발전…앙카-3 스텔스 드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USAS)이 개발한 앙카(Anka)-3 스텔스 무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첫 비행은 70분간 이루어졌고, 고도 8000피트(약 2.4㎞)에서 150노트(약 278㎞/h)의 속도로 비행했다.  앙카-3는 지난해 12월 개발 사실이 처음 공개됐고, 올해 3월 말 회사에 의해 처음으로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TUSAS 최고경영자는 첫 비행에 앞서 지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4월에 엔진 가동과 택싱 시험이 있을 예정이며, 같은 달 첫 비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앙카-3는 미국과 중국 등이 개발한 스텔스 무인공격기(UCAV)처럼 꼬리날개가 없는 전익기 형태의 스텔스기이며, 기체 아래 내부 무장창을 갖춘 스텔스 무인공격기로 개발됐다. TUSAS가 밝힌 앙카-3의 제원은 최대이륙중량 6500㎏, 탑재중량 1200㎏, 최대 비행고도 4만 피트(약 12.2㎞), 비행시간은 3만 피트(약 9.14㎞)에서 10시간이다. 순항속도는 463㎞/h이며, 최고속도는 684㎞/h다. TUSAS는 앙카-3가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설계를 채택했고, 정보, 감시 및 정찰(ISR), 공격, 적 항공기 요격, 적 지상화력 무력화, 전자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UCAV로 설계돼 무장도 가능한데, 동체 아래 있는 두 개의 내부 무장창에 각각 650㎏의 무기를 적재하거나, 동체 아래에 있는 두 개의 안쪽 외부 무장 스테이션에 각각 650㎏의 무장을, 두 개의 바깥쪽 외부 무장 스테이션에 100㎏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탑재 가능한 무장은 SOM-J 순항미사일, Mk-82 폭탄, 소구경 유도폭탄 등으로 알려졌다. 앙카-3는 TUSAS가 개발한 앙카와 악숭구르(Aksungur) 무인기가 사용하는 지상 시스템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것을 사용한다. 즉, TUSAS가 개발한 세 가지 무인기가 동일한 지상시스템으로 운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세 가지 무인기가 서로 보완적으로 작전할 수 있다. 앙카-3의 첫 비행이 성공하면서 튀르키예는 바이카르 테크놀로지의 키질레마(Kızılelma)에 이어 두 번째 스텔스 무인전투기를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27일로 예정됐던 튀르키예의 첫 5세대 전투기 칸(KAAN)의 첫 비행이 연기되면서 공화국 창설 100주년에 맞춰 5세대 전투기를 비행시킨다는 계획은 이뤄지지 못했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2월 15일까지 구금 확정…언제나 송환될까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2월 15일까지 구금 확정…언제나 송환될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법원의 구금 연장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당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도형 변호인이 제기한 구금 연장에 대한 항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도형 구금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했다”며 “피고인이 석방될 경우 도주 우려가 있고, 피고인이 아직 범죄인 인도 요청국 중 어느 국가에도 인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서 제시한 이유를 받아들여 권도형 변호인의 항소를 이유 없는 것으로 보고 기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권씨는 내년 2월 15일까지 몬테네그로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로 송환 절차를 기다리게 됐다. 앞서 권씨는 지난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범죄인 인도 승인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법원은 권씨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기존 결정에 근거가 불분명하고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의 범죄인 인도 여부를 재심리하게 됐다. 심리 결과는 권씨의 신병이 확보된 내년 2월 15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신병 이송 결정을 유지할 경우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권씨를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송환할지 결정하게 된다. 권씨는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다.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권씨는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 그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세르비아에 숨어 지내다가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검거됐다. 한편 미국 연방법원은 테라폼랩스와 이 회사의 전 대표 권도형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을 인정했다. 전날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법원은 테라폼랩스와 권씨가 테라(UST), 루나(LUNA) 등의 미등록 증권을 제공·판매했다는 SEC의 주장이 맞다는 판결을 내렸다. 테라 등이 증권이 아니라는 권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다만 법원은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이 증권 기반 스와프를 미등록 제공·판매 했다는 SEC의 주장은 기각했다. 또 권씨가 사기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SEC의 약식판결 신청에 대해서도 기각했다. 이와 관련해선 내년 1월 진행되는 배심원단 재판에서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SEC는 권씨가 지난해 최소 4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테라폼랩스와 권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테라폼랩스 측은 “우리는 이번 법원의 결정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문제의 테라(UST) 스테이블코인이나 기타 토큰이 증권이라고 믿지 않는다”면서 “또한 SEC의 (권도형) 사기 (의도) 주장은 증거가 없으며, 우리는 재판에서 이런 가치 없는 주장에 대해 계속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분당차병원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에서 주요 학술상 수상

    분당차병원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에서 주요 학술상 수상

    경기 성남시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이관식, 하연정, 권창일 교수가 지난달 열린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 (KDDW)에서 학술상을 연이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관식 교수는 간질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정룡 기념 강연’의 강연 및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룡 기념 강연은 간연구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으로 간담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에서 매년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게재했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돼 간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간섬유화증(Hepatic fibrogenesis: From bench to bed?)’ 주제로 학회에서 발표했다. 하연정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의 근감소증과 관상동맥 죽상동맥경화증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arcopenia and coronary atherosclerosis in patients with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fatty liver disease)을 발표해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환자에서 근감소증 동반 여부에 따라 관상동맥 경화증의 발생 빈도를 비교, 분석해 근감소증이 있는 지방간 환자에서 관상동맥 경화증 발생률이 2배 높음을 확인했다. 관상동맥 경화증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은 지방간 환자의 가장 중요한 사망 원인이다. 지방간은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으로 불렸으나, 2023년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이라는 새로운 용어 및 진단 기준이 도입됐다. 하연정 교수의 연구는 새로운 기준에 따라 진단된 지방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해 근 감소증 여부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창일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최우수 리뷰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리뷰어상은 1년동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Clinical Endoscopy’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한 심사위원 중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건설적인 심사 의견을 제시하여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회지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 중 가장 성적이 높은 1인을 선정하여 주는 상이다. 권 교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 편집위원 (Associate Editor)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내시경 학술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교수는 여러 저명 국제 학술지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기소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기소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차남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하준호)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전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 김모(34) 씨와 아로와나테크 대표 A(47) 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씨와 A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 1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여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김씨 지난해 3월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다음, 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비자금은 약 96억원을 조성했으며, 그는 비자금으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구입,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입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이를 적절히 운영·관리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으나, 지난 8월 9일 거래소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아로와나토큰 상장을 폐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량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매수해 조성된 자금이 피고인들의 비자금 조성 및 개인적 사용에 이용돼 사업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이에 따라 가상화폐 상장이 폐지돼 그 시세마저 급락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쳐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의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공사, 해외마케팅 기능 강화…외국인 2000만명 유치 위한 마케팅 조직도 대폭 확대키로

    관광공사, 해외마케팅 기능 강화…외국인 2000만명 유치 위한 마케팅 조직도 대폭 확대키로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마케팅 기능을 강화한다.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확대한다. 관광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 방안을 29일 밝혔다. 조직 개편 시점은 새해 1월 1일 자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관광콘텐츠전략본부’ 신설이다. 공사는 그동안 별도 본부를 구성해 추진해 온 디지털전환 혁신이 고도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 내·외국인 대상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각 본부로 이관시켰다. 대신 유진호 본부장이 이끄는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신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장성이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를 찾아내고 상품화하는 조직을 강화했다.관광콘텐츠전략본부는 전문가, 유관기관, 한류콘텐츠 업계와 함께 한류관광 구심점 역할을 할 ‘한류관광 협의체’를 설립하고 한류팬덤 타깃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외국인들의 한국 라이프스타일 체험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음식·뷰티 등 K콘텐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매력적인 신규 로컬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및 재방문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 조직도 대폭 강화한다. 관광공사는 고부가가치 MICE(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유치 조직을 확대했다. 또 내년 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에 10곳의 홍보지점을 신설하고,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신규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2023년 주력시장 위주로 진행했던 ‘K관광로드쇼’를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 도시로 확대한다. 아울러 지자체,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한층 더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장실 관광공사 사장은 “지속적 대내외 소통과 조직혁신을 통해 2024년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보직부여 △경영혁신본부장 서영충 △국제관광본부장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 김동일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 유진호 ◇승진 및 전보 〈1급〉△국민관광실장 이상민(국민관광본부장 공석 중 직무대리) △국제마케팅지원실장 정선희 △관광인재개발실장 김남천 △관광복지안전센터장 주성희〈2급〉△일본팀장 박성웅 △지역관광육성팀장 김광식 △중국팀장 이현진 △테마관광팀장 박영희 △MICE기획팀장 황건혁 △관광홍보관운영팀장 박경숙 △기획조정팀장 마정민 △광저우지사장 박범석 △세계관광기구(UNWTO) 파견 곽대영◇ ◇전보 및 보직변경 △ESG경영실장 김영미 △국제마케팅실장 조희진 △관광기업지원실장 권종술 △관광콘텐츠실장 박윤숙 △디지털협력실장 고봉길 △기획조정실장 정석인 △관광산업실장 양경수 △관광데이터실장 김성은 △인사팀장 육경은 △관광교육팀장 윤석구△관광콘텐츠전략팀장 조윤미 △디지털인프라팀장 김경태 △세종충북지사장 양수배 △부산울산경남지사장 박형관 △감사팀장 신정헌 △예산팀장 박대영 △구미대양주팀장 백지혜 △의료웰니스팀장 정인화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 박은정 △MICE협력팀장 이지은 △MICE마케팅팀장 송은경 △스마트관광팀장 이재형 △관광데이터전략팀장 이미숙 △관광데이터서비스팀장 이용 △자카르타지사장 김지선 △알마티지사장 김수진 △대구경북지사장 이국희 △국제관광전략팀 파트장 박경희 △관광홍보관운영팀 파트장 박혜미 ◇파견 △경남관광재단 박철범
  •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美 UL 안전 인증 획득…내년 美 시장 본격 진출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美 UL 안전 인증 획득…내년 美 시장 본격 진출

    LG전자가 내년 미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안전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소비자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개발 기관이자 인증 회사인 UL은 글로벌 안전 과학회사로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완속 충전기(11㎾ AC EV Charger)로 벽에 부착하는 유형이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UL 제품 성능 시험에 합격한 제품은 UL 인증 마크의 사용이 허가된다. 특히 UL 인증은 엄격한 요구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중요한 전기차 충전기 이용 고객들에게 LG전자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완료해 미국 시장 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생산한 LG전자는 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2030년까지 1860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우종진 LG전자 BS(비즈니스솔루션) 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라며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 광주은행, 조직개편·신규 임원 내부 발탁

    광주은행, 조직개편·신규 임원 내부 발탁

    광주은행은 임원급 부행장보 5명을 내부 발탁해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종훈 문화전당지점장, 김종택 JB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임양진 백운동지점장, 변동하 IT기획부장, 이상채 첨단금융센터장이 새롭게 임원에 선임됐으며 기존 부행장 4명(김인수, 이우경, 조현기, 염규송)은 퇴임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마케팅본부와 데이터전략본부를 영업전략본부로 통합해 영업력 강화 및 영업자산 증대를 제고하고, 여신지원팀과 수신지원팀을 여신전략부와 수신전략부로 승격시키며 확고한 영업 의지를 내비쳤다. 또 디지털개발팀과 자금세탁방지팀을 각각 디지털개발부와 자금세탁방지부로 승격시켜 디지털 대응능력과 AML(Anti-Money Laundry)시스템 관리 체계 및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WM고객부 산하 자산관리팀을 신설했으며, 지역상생과 밀착경영 그리고 더 세밀한 사회공헌과 효율적인 브랜드전략 수립을 위해 홍보부와 ESG공헌부를 브랜드전략부로 통합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릿해짐에 따라 보다 혁신적인 종합금융서비스가 요구되는 가운데, 영업점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영업통과 업무능력이 탁월한 본부 부서장을 신임 임원으로 적극 발탁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영업력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진영을 구축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업무능력과 열정, 대내외 평판을 모두 감안했으며, 무엇보다 광주은행의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고객중심 지역 대표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고,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 [메멘토 모리] 권총 좋아하는 이들이 환장한 글록 개발자

    [메멘토 모리] 권총 좋아하는 이들이 환장한 글록 개발자

    온 세상 군인이나 보안요원, 총기 애호가, 범죄자에게 사랑받은 글록 권총을 발명한 오스트리아 엔지니어 겸 억만장자 개스턴 글록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다. 글록 사는 성명을 내 창업자는 세상을 등졌지만 그의 정신은 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팝 컬처에서 각광받았고 워쇼스키 형제의 공상과학 영화 ‘매트릭스2 리로디드’에 소개될 정도로 이 권총은 많은 총애를 받았다. 하지만 글록은 오스트리아의 한 호숫가 별장에 틀어박혀 은둔자처럼 지냈다. 1990년대 동업자가 그를 살해하려 했을 때, 2011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했을 때, 다음해 자신의 사업을 일군 과정을 돌아본 책을 발간했을 때에만 신문 지면에 이름과 얼굴을 내밀었다. 동업자의 살인 의뢰를 받은 이는 프로 레슬러 출신이었다. 고무를 덧댄 망치로 일곱 차례나 글록의 머리를 때렸는데 당시 70세의 그는 거뜬히 반격해 가해자를 거꾸러뜨렸다. 글록 그룹은 창업자가 전략적 방향을 선도해 미래를 대비할 수 있었다며 “작은 무기 세계를 혁신해 권총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만들었다”고 그의 업적을 정리했다. 1929년에 태어난 그는 빈 단과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빈 외곽의 한 마을에서 소비재 업체를 차렸다. 1980년대 초반 군수품 공장으로 탈바꿈, 오스트리아군이 좀 더 혁신적인 권총을 만들어 볼 것을 주문해 훨씬 가벼운 9㎜ 반자동 권총을 개발하게 됐다. 18발까지 장전할 수 있고 더욱이 쉽게 재장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곧바로 전 세계 군대와 경찰 인력들이 충직한 고객이 됐다. 책 ‘글록: 미국 총의 융기’(The Rise of America‘s Gun)를 쓴 폴 배럿은 이 총이야 말로 “현대 문명 권총의 구글: 제품 카테고리 자체를 규정한 선구 브랜드”라고 말했다.오스트리아 시장은 너무 작아 미국으로 진출했는데 미국 총기업체들은 ‘플라스틱 권총’으로 깎아내렸고 미국 언론들은 공항 보안대에서 걸리지 않는다며 테러에 쓰일 수 있다고 비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 범죄율이 급증하고 경찰이 총기를 많이 사용하게 된 1980년대 중반부터 미국 시장에서 글록의 수요가 급증했다. NYT는 뉴욕시를 비롯한 미국 각지 경찰기관의 약 3분의 2가 글록 권총을 제식으로 채택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반인도 값싸고 상대적으로 가벼워 소지가 편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으며 경찰관이 가장 많이 쓰는 권총이면서 동시에 총기난사 범죄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조승희와 2011년 청소년 등 77명을 살해한 노르웨이 극우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등이 이 총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잡지 포브스는 2021년 그의 개인 재산을 11억 달러(약 1조 4162억원)로 추정했다. 글록은 미국 팝 컬처에서 한 지위를 얻었다. 1998년 영화 ‘도망자’(US Marshals)를 보면 토미 리 존스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Get yourself a Glock and lose that nickel-plated sissy pistol”라고 말한다. 미국 래퍼 스누프 도그와 우탕 클랜도 라임으로 글록을 읊조린다. ‘터미네이터 3: Rise of the Machines’에도 등장한다. 오랜 세월 총기 규제 옹호론자들은 글록이 감추기는 더 쉽고 비슷한 총기보다 더 많은 탄알을 장전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고 비판했다. 이라크의 사악한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2003년 미군 병사들에 의해 발견됐을 때 땅바닥 구멍 안에 글록을 숨겨두고 있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2018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미군 해병대 퇴역자 이언 데이비드 롱이 캘리포니아주의 한 바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12명을 살해한 일이 있었다. 그는 글록 반자동 권총을 소지한 데다 캘리포니아에서 불법인 탄창 확장을 해 탄알 수를 늘려 장전했다. 미국의 한 총기 회사는 어린이 완구인 레고처럼 생긴 글록 권총을 맞춤형 글록 피스톨로 제작해 호된 역풍을 맞은 일도 있었다. 생전의 글록은 총기 규제 캠페인에 거의 대응하지 않았으며, 다른 무기 제조업체들이 2000년 미국 정부와 자발적인 총기 규제 협약을 맺을 때도 함께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 하나, 두 아들을 뒀다.
  •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 2024년 첫 행보는 ‘예술뉴런뮤지카’

    ‘워터밤의 여신’ 권은비, 2024년 첫 행보는 ‘예술뉴런뮤지카’

    올 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가수를 꼽는다면 단연 권은비다. ‘워터밤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이제 권은비의 애칭이 될 만큼 ‘2023 워터밤’을 통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었고, 음반 역시 역주행하며 올 한해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출연을 비롯해 다양한 TV 프로와 광고에 출연했고 지난 10월 단독콘서트 ‘퀸’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최근 OST ‘그때 우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필리핀 아레나(The Philippine Arena)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에 참석해 ‘베스트 뮤지션’ 부문을 수상하는 괘거를 이룩했다. 아울러 권은비는 국내를 넘어 일본 열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일 일본 도쿄 휴릭홀에서 ‘권은비 팬미팅 인 재팬 루비스 룸 2’(KWON EUNBI Fanmeeting in Japan ‘RUBI’s ROOM 2)를 성공리에 개최했고, 2024년 가을 개봉 예정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후속작을 통해 일본에서 배우로도 데뷔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2023년은 ‘권은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이유에서 권은비의 행보는 2024년에도 매우 주목된다. 그런 그녀가 2024년 푸른 용의 해, 첫 공식행보를 ‘GPD 포럼’ ‘예술뉴런뮤지카’를 통해 시작한다. 2024년 1월 13일 오후 3시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진행될 포럼에는 150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GPD 포럼은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의 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멀티문화포럼’으로, 특별공연과 토크콘서트(Talk With You), 드림메시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권은비의 이름으로 글로벌미래인재 장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GPD 포럼 추진위원회는 “이번 GPD 포럼은 세 번째로 이야기로, 그동안 ‘춤’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예술뉴런’에서 음악이 추가돼 ‘예술뉴런뮤지카’가 새롭게 런칭된다”며 “새로운 멀티예술문화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있게 기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예술뉴런뮤지카에는 권은비와 함께 Mnet ‘스트릿우먼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 댄스신드롬을 일으킨 댄서들의 전설, 프라우드먼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뉴런뮤지카’의 티켓은 28일부터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공식 홈피 프로모션 참여 시 풍성한 혜택<br>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LG전자에서 완벽한 몰입감을 전달할 새로운 톤프리 UT90S를 출시했다. 세계 최고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대명사 ‘돌비’의 뛰어난 성능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음향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상상 이상의 몰입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톤 프리는 사용자를 사운드의 중심으로 이끌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톤 프리는 음악을 감상할 때는 고요한 청음실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커다란 스크린 앞으로 이동한 듯 언제 어디서든 주변 공간과 환경을 단숨에 탈바꿈시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톤프리 UT90S에는 돌비 애트모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공간 음향에 최적화된 제품성을 자랑한다. 업그레이드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동적인 움직임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고개를 돌려도 마치 장면 속 장면 한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며, 생생한 공간감을 전달하는 오디오 버츄얼라이저, 3D 사운드의 강도를 조절해주는 옵티마이저 기능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입체 사운드로 사용자가 톤 프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고요함을 책임지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NC), 불필요한 떨림을 줄여 깔끔한 사운드를 실현하는 고품질 그래핀 유닛 등 여러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통화 시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3개의 마이크 시스템과 VPU(Voice Pickup Unit) 기술에 더해 속삭임, 리스닝, 대화 총 3가지 세부 모드를 지원하는 등 통화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톤프리는 기존 마카롱을 연상시키던 아기자기한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크래들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돼 돌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시각화한 듯 심플하면서도 테크니컬한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운드와 착용감에 모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귀에 꼭 맞는 이어젤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됐다. 충전 케이스에는 무선 이어버드 살균 기능 UVnano 케어가 탑재돼 이어젤의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이번 톤프리 UT90S는 돌비와의 합작품으로서 수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편의 성능과 완벽한 편안함까지 이루어 내기 위해 들인 수많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 놀라움을 가져올 이번 신제품에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G 톤프리 UT90S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되며, 3만원 할인과 티빙 이용권 증정 등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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