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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인 정재국(이세기의 인물탐구:117)

    ◎흥을 부르는 한을 삭이는 피리명인/타고난 음감으로 태평소·정악피리 법통이어/대쟁·삼현삼죽 등 옛악기 발굴 재현에 심혈 「…겸내취 거동 보소/초립위에 작우꽂고 누런 천익 남전대에/명금삼성한 연후에,고동이 세번 울며 군악이 일어나니,엄위한 나발이며/애원한 호적이라/정기는 표표하고 금고는 당당하다/한가운데 취고수는,흰 한삼 두 북채를 일시에 수십명이,행고를 같이 치니/듣기도 좋거니와 보기에도 엄위하다」 ○14세때 국비장학생 입소 이는 조선왕조 24대 헌종때 한산거사가 지은 「한양가」중 대취타 행차를 그린 대목이다.아명은 「무령지곡」.대취타는 궁궐에 속한 일종의 군악대로,나팔 나각 태평소(속칭 날라리)와 자바라 용고 장구 징을 신나게 두드리며 행진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임금의 능행이나 외국사신이 왔을때 악대와 임금이 탄 어가를 앞세우고 수백필의 말을 탄 호위병들이 일렬횡대로 출궁하면 이 행렬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고 구경나온 이들이 다시 대열을 만들면서 장안은 온통 잔치분위기에 휩싸인다.정재국은 태평소와 함께 바로 장엄한 구군악을 이어주는 유일한 대취타 예능보유자이다. 그가 대취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조선말기 궁중취타수 출신이던 최인서가 61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이를 재현하면서 취타수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된다.본래는 피리를 전공하고 있었으나 「천하를 다스리는 임금의 위엄과 천하를 지키는 군악의 당당함」에 감동하여 대취타를 부전공으로 삼게 되었고 스승이 작고하기 이전인 77년에 전공인 피리보다 먼저 대취타 이수자가 되었다. 「국악」이란 말도 제대로 몰랐던 14살 되던 해 그는 「국비장학생」이란 포스터만을 보고 국립국악원 국악사 양성소에 들어갔다.시험감독이 실기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자 그는 거침없이 「산타루치아」를 불렀다.국악사 양성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몰랐으나 1년이 지난 후 스승인 김준현이 연주하는 피리소리를 듣고 「모창사비곡)」에 나오는 「뼈색이는 피리소리」와 「벽지에 서린 각혈의 피무늬」를 실감하면서 그때로부터 그의 입에서는 피리가 떠날 날이 없었다.이어지는듯 끊어지는듯 굵고 가늘게 흘러나오는 소리는 달밤에 불면 「달빛이 피리소린지 피리소리가 달빛인지」 분간할수 없을만큼 단장의 애원성으로 사람의 폐부를 찔렀다.남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로서는 피리소리 자체가 그의 회포이자 긴 회한일 수밖에 없었다. ○7개의 태평소곡목 완주 곧잘 「황계 수탉의 울음소리」에 비유되는 정악피리는 당당하고 전아한 맛을 내면서도 떨림과 잔음,꺾임의 기교를 구사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으로 불어야만 제맛이 나게 마련이다.초기에는 너무 거세게 호흡을 넣어 「다리에 앓던 종기가 툭 터져버릴 정도」였으나 10년이 지나도 결코 성음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피리를 배운지 15년만인 72년에 그는 피리주자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명동 예술극장에서 피리독주회를 열었다.이 연주를 본 국악작곡가이자 가야금의 명인인 황병기 교수(이대)는 『그날 선보인 향피리독주의 「자진한잎(염양춘)」중 「우조두거)」와 「계면두거」에서 정재국 특유의 꿋꿋하고 시원한 음색과 무르익은 농음의 멋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특히 피리의 기교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계면두거」에서 그의 연주는 단연 일품이었다』는 단정은 스승들이 작고한 이후여서 그를 당장에 피리주자의 선두에 서게 했다.「두거」란 「처음에 소리를 드러낸다」는 뜻이다. 81년 두번째 독주회에서는 스승인 최인서로부터 전수받은 7개의 태평소 곡목을 완주해 보였다.느리고 장중한 소리인 태평소는 「종묘제례악」 「구군악」 「농악」에서 연주되며 무대에서는 흔히 연주되지 않으나 그는 느린 「구군악」과 「긴 염불」로부터 흥겨운 「굿거리」를 거쳐 몹시 빠른 「능게휘몰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곡목을 능숙하게 연주하여』 태평소음악의 진수를 펼쳤다.일찍이 옛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많던 언론인 예용해씨는 단정하게 연주에 몰두하여 천언만어를 뇌는 그의 「장엄」과 「비율」을 향해 「태평소와 정악피리의 법통을 잇고있는 천하명인 정재국」이란 반열에 올려 놓았다. 그는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으나 6·25가 나기 전에 부모를 여의고 남동생과 손위 누나와 함께 서울에 올라와 큰집에 얹혀살았다.혜화국민학교 졸업후 2년동안 집에서 놀면서 갖은 슬픔을 겪었으나 『지난날 고생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이루 말할수 없는 외로운 길을 걸어왔다』는 말로 그늘진 지난날을 덮어버린다. ○아들도 아쟁연주자 활동 그런중에도 62년 첫 미국연주길에 나섰을 때는 종족음악과를 시설한 UCLA에서 강의를 맡아줄 것을 권유하여 하마터면 「미국대학교수」가 될뻔한 적이 있고 70년 결혼할 당시 「피리부는 사람」에게 딸을 줄수 없다고 완강하게 반대하던 장인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것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말한다.부인 남궁효근씨와의 사이엔 남매.단국대를 졸업한 아들(계종)이 국악원 아쟁연주자로 있다. 그는 평소에 말이 별로 없고 유순하며 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반듯한 학자」풍이다.타고난 음감과 정열적인 노력으로 독주에서는 별로 빛나지 않는 피리와 태평소·생황을 연주하면서도 돈이 되는 것을 연주하거나 시속단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고 예술감독이 된 지금도 박을 잡고 지휘하기보다는 일반단원들 틈에 끼어앉아 피리불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에도 대쟁·비파·중금등 이미 사장된 악기를 발굴하여 재현 초연했으며 앞으로는 신라시대의 「삼현삼죽」 등 옛악기를 하나하나 되살린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그러나 정도만을 고집하면서도 낡은 것을 고집하지 않고 국악의 활성과 발전을 위해서는 민속악과 정악을 고루 수용한다는 자세다. 향피리가 산들바람이라면 태평소는 태풍같은 소리다.그의 가락은 흥을 부르고 한을 다스리면서 우리에게 여백과 평정을 나누어주고 민족적 자존심으로 남아 앞으로도 유장하게 아름다운 선율을 이어갈 것이다. □연보 ▲1942년 충북 진천 출생 ▲56년 국립국악원부설 국악사양성소 국비장학생으로 입학 ▲62년 국악사양성소 졸업(정악피리 김준현·대취타 최인서·생황 김태섭·민속악 이충선·무용 김보남·국악이론 성경린 김기수·정가 이주환 사사),미주지역 6개월간 순회연주 ▲66∼78년 국립국악원 국악사 ▲72년 국내최초의 피리독주회(명동예술극장) ▲74년 베를린예술제 참가 연주(베를린필하모닉홀) ▲74년부터 이대 및추계예대 출강 ▲76∼현재 「종묘제례악」 집박 ▲77년 궁중취타수 최인서 이수생 ▲79년 공산권 유고공연 ▲81년 피리·태평소 독주회(국립극장소극장) ▲8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준문화재 지정 ▲83∼92년 국립국악원연주단 악장(수잡이)역임 ▲86년 아시안게임행사 대취타 지도 ▲88년 서울올림픽 대취타 지도 ▲89년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수료 ▲9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대취타예능보유자) 지정,「일요명인명창전」 피리독주회,미국 현대음악협회초청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3개도시등 해외연주 40여회 ▲95∼현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96년 정악연주단 「전통음악연주회」 및 국악대향연 등 연간 150여회 〈음반〉 「정재국피리독주(정악 민속악 창작곡)」출반(성음 및 서울음반) 〈저서〉 「피리구음정악보」(83년) 「피리산조」(94년) 「대취타」(96년·은하출판사) 〈수상〉 KBS국악대상(83년) 문화포장(89년)
  • 인류현안 불교적 해법 모색/동국대 개교90주년 기념 세계학술회의

    ◎국내외 20명 문명·자연과 관계 조명/「한국불교학의 세계화」 방법도 논의 전세계 불교 석학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여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불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동국대학교(총장 송석구)는 개교 90주년을 맞아 「21세기 문명과 불교」라는 주제로 24∼25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세계불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국대 불교학과 권기종 박사 등 국내 종교학자 10명과 미국 컬럼비아대 로버트 서만 교수 등 외국학자 10명 등 20명이 주제발표자로 나설 이번 회의는 제1분과 「21세기문명의 불교적 조명」,제2분과 「종교다원화사회와 불교」,제3분과 「지구화시대의 윤리와 불교」,제4분과 「자연·환경·생명과 불교」,제5분과 「한국불교의 세계화」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0개의 소주제(주제)는 「포스트 모더니즘과 불교」「정보문명론과 불교」「종교와 평화」「종교다원주의의 불교적 조명」「사회계층간의 갈등과 불교」「대승의 윤리와 사회정의」「환경문제의불교적 조명」「자연과 불교」「종교와 자연」「세계속의 한국불교의 현황과 전망」「한국불교 세계화의 이념과 방향」 등.소주제중 정보화시대를 맞는 불교의 미래,환경문제와 불교계대책,한국불교의 세계화이념과 방향 등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발표자는 김용정 동국대 명예교수,심재룡·윤이흠(서울대),길희성(서강대),권기종·윤호진·최현각·정병조(동국대),강건기(전북대)교수와 이기영 한국불교연구원장 등이다. 해외학자로는 일본에서 마쓰모토 시로(송본사랑·고마자와대),호시노 에이키(성야영기·다이쇼대),다야마 레이시(전산령사·붓교대)교수등이 참석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레너드 스위들러(템플대),로버트 버즈웰(UCLA대),데이비드 칼루파하나 (하와이대),로버트 서먼(컬럼비아대),박성배(뉴욕 주립대)교수와 독일의 한스 슈바르츠 교수(레겐스 부르크대)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오록원 동국학원이사장·서돈각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송월주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등 국내 불교학자와 스님이 참석,한국불교의 새로운방향정립과 한국불교학의 세계화도 도모할 계획이다.〈김원홍 기자〉
  • 미는 북에 확실한 경고 보내야/톰 플레이트(해외논단)

    미국의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의 고정 칼럼니스트이자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대학교수인 톰 플레이트는 최근 미국의 대북한정책과 관련,미국은 한국인들의 의구심을 풀어주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이다. 또 양국은 북한문제에 대해 갈등을 빚거나 견해차이를 보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지난달 내가 아시아 순방길에 공로명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문제에 관한 양국의 분위기에 대해 불쑥 물었을 때 『두나라 관계는 건강하고 강하다』고 강조했다.그렇지만 사실 한국사람들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북한의 가증스러운 잠수함 침투사건을 일으켰을 때 보여준 초기 행동에 대해 화가 나 있는 상태이다.크리스토퍼장관이 남북한 모두가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 것이 무엇을 의미했는지를 생각해보라. 많은 한국사람들은 워싱턴이 대접할 필요없는 사람­북한의 미친 공산주의자들­에게 대접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어떤 우호적인 정책이라하더라도 이는 북한이 모든 사람들이 원치않는 행동이나 위협,혹은 그보다 더한 사악한 일을 이끌어낼 뿐이라고 말한다.따라서 화가난 서울은 모든 남북한거래를 동결했고,기근을 겪는 북한에 대한 곡물제공계획도 철회했다.한국내 유력신문 주필인 김모씨는 『한·미 관계는 대화부족으로 인해 감정대립과 오만,불신쪽으로 흐른다.이같은 양국간의 관계는 클린턴행정부의 나약한 외교정책 탓이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정책이 과연 그렇게 잘못됐다고 볼 수 있나? 그 증거들을 찾아보자.북한은 실제적으로 핵협상의 근본 규정에 대해 논의해왔다.아무런 소득이 없었다.없는자인 북한은 그어느때 보다도 호전적이었다.북한은 미국인 선교사를 워싱턴을 위해 스파이활동을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중국으로부터 국경을 넘어왔다며 체포했다.그리고는 지난달 잠수함사건으로 인해 22명이 목숨을 잃은데 대해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다.아무도 연관성은 확인 못했지만 섬뜩하게도 지난 1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외교관이 피살됐다.가장 우려할 것은 북한이 군사력을계속 증강하고 있으며 오래지 않아 서울뿐만 아니라 일본도 사정거리내에 둘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미국은 한국에 확신을 심어줄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한다.다루기 힘든 북한에 대해 미국은 군사력을 증강해야 할 필요가 있다.최근 합동 군사훈련을 하기로 한 한·미간 합의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그러나 이와함께 과시할 수 있는 군사력의 추가파병이나 공군력증강,무장헬기의 증파등이 필요하다.그래야 북한에 확실한 경고를 보낼 수 있다.그리고 클린턴 대통령이 전화기를 들고 장시간에 걸쳐 김영삼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통화하는 것도 필요한 시기이다.아무도 이런 일을 클린턴 처럼 잘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이런 일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에게 적잖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LA타임스 칼럼니스트·UCLA 교수/정리=최철호 기자〉
  • 미 LA지역 아시아계 53개 단체/「반이민법」 폐지 공동 집회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내에서 반이민 정서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여러 아시아민족단체들이 10일 미당국의 반이민정책에 한데 뭉쳐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최초의 공동집회를 가졌다. 53개 단체 연합체인 아시아태평양정책계획협의회(APPPC) 주최로 LA 시청 앞에서 열린 이날 집회에는 이들 단체대표및 UCLA 대학생 등 6백여명이 참가,이민법 개혁안과 소수계 우대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발의안 209,영어공용화법안 등 반이민법안을 규탄하고 이민들의 투표 참여,시민권 취득 지원 강화 등을 촉구했다. 워런 푸루타니 APPPC 회장은 『미국사회는 각종 사회문제의 책임을 모두 이민자들에게 돌려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오늘의 집회는 정치무대에서 우리의 몫을 찾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도시빈곤 퇴치… 해결책」 (해외논단)

    ◎“미 빈곤층 구제에 「한국계」 활용을”/친구·이웃끼리 매달 일정액 부어 목돈/저축·집 마련·사업자금 등 쉽게 조달 가능 미 UCLA대의 아이번 라이트 교수(사회학)는 권위 싱크탱크 AEI(미 기업·공공정책연구소) 기관지 「아메리컨 엔터프라이즈」 최근호를 통해 한국의 계와 같은 사적 저축대부방식이 미 빈곤층 구제방안의 하나로서 합법화,적극 활용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의 「도시빈곤 퇴치를 위한 자조해결책」을 요약한다. 미국에 이민온 많은 민족중 금세기 초반의 일본·중국계와 후반의 한국계 등은 본토박이 백인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자영업의 기반을 닦았다.나를 비롯한 여러 학자들은 이처럼 아시아 이민자들이 쉽게 사업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데는 비공식적 대출 「동아리」의 존재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친구·가족및 친척·이웃사람들 끼리 소그룹을 형성,매달 일정액을 부어 합동자금을 만든 뒤 달마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이 공동기금의 목돈을 가져가는 것이다.이 자금은 첫사업 개시,집마련 기본자금,본격적 투자에 활용될 만큼 상당한 액수에 달한다. 이 소규모 대출클럽을 지금은 사회학자들이 「순번식 저축대부조합」(ROSCA)으로 부르고 있지만 미국학자들은 처음엔 순전히 이민자들의 모국사회에 관한 역사적 관심에서 접근했을 따름이었다.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제3세계 농촌에서 태동된 이 비공식 조직이 선진국의 도시경제 체제에서 융성하리라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다.이 순번식 조합은 보다 발전된 은행 및 대출제도가 출현하는 대로 사라지는 「중간단계」에 불과하다는 것이 당시 학자들의 상식이었다.그래서 LA 도심지에서 이미 튼튼한 기반을 닦은 한국계 이민들이 열광적이며 정력적으로 이 순번조합의 애용자인 것을 알게 되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합동자금 총액이 1백만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나는 조사·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레 이 제도의 강한 옹호자로 변했다. 연구를 하면 할수록 이 비공식 대출방식은 유용하기 짝이 없는 금융 도구로서 비이민의 본토박이 미국 빈곤층들에게도 적극 권장해야 된다는 확신이 든다.도시에 몰려있는빈민층이 이 순번식 조합을 스스로 구성헤서 운영하면 저축하는 것,집마련,금융·이재에 눈뜨는 것,사업개시 등이 보다 쉽다는 걸 깨닫을 것이다.이렇게 이민자들의 사업가자립 방식을 모방하다 보면 도시빈민들은 30년동안 미정부가 노력했으나 별 성공을 못 거둔 빈곤퇴치에 스스로 큰 일조를 하리라고 본다. 한국의 계,중국의 회,멕시코의 탄다,베트남의 호 등이 좋은 예인 순번식 저축대부조합은 비공식적으로 미국의 여러 이민사회에서 왕성하게 활용되고 있다. 은행 등 공식 금융기관에서 저축하고 융자받는데 큰 지장이 없는 이 사업가들이 계원중 일부가 도중에 죽을 수도 있고,직장을 잃을 수도 있으며 야반도주할 가능성마저 있는 이 비공식 조직에 기꺼이 동참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번잡한 절차없이 용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신용체크,연대보증 없이 신속하게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을 꼽을 수 있다. 또 곗돈을 한번이라도 제때에 못내면 공동사회에서 신용이 크게 실추되므로 은행보다 저축의식을 함양하고 저축을 강제하는 힘이 훨씬 강하며 계원들과의 상담을 통해 금융·이재 상식이 느는 효과가 있다.아주 좋은 친목단체 역할도 한다. 이 순번식 조합을 미국 사법관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위법시하는 경우가 있으나 결코 불법 복금같은 것은 아니다.오히려 고도로 유용한 비공식 제도이므로 미 사법관계자들은 이를 훼손할 것이 아니라 기존 법의 보호 속에 포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순번식 조합이 비이민 빈곤층이나 중간층에 확산되면 이 제도가 이들에게 베풀 잠재적 혜택은 엄청날 것이 틀림없다.
  • 학교로고 새긴 티셔츠 유행/대학가/가방·노트·혁대에도 등장

    티셔츠에 학교사랑이 넘친다. 최근 캠퍼스에는 「I LOVE YONSEI」,「KOREA UNIVERSITY」 등 애교심이 철철 넘치는 티셔츠를 입은 학생을 흔히 볼 수 있다.로고는 티셔츠뿐 아니라 가방과 노트·혁띠에도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UCLA」 「하버드」 「예일」등 외국 명문대학 로고가 유행이었다.그러나 「우리 대학도 이에 못지않다는 자부심」이 넓게 확산되면서 너도 나도 「우리 학교옷」을 입고 다닌다. 연세대 학교상품판매소인 「보람샘」에서는 학교 로고가 들어 있는 제품이 없는 게 없다.티셔츠는 하루에 30∼50여개쯤 팔린다.또 학교를 방문한 외국인에게 선물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영훈 기자〉
  • “정경유착 개념과 폐단은…”/재판장 물음에 피고인 진지한 답변

    ◎전씨,“기업 문어발확장 조장… 경제폐해 많다”/사공일씨 “경제보다 정치논리가 정책 좌우” 정경유착의 개념과 폐단은 무엇인가.29일 열린 전두환피고인의 비자금사건 결심공판에서 때아닌 정경유착에 관한 문답이 진지하게 오갔다. 김영일재판장이 사공일·전피고인에 대한 보충신문에서 불쑥 사공피고인에게 정경유착의 개념과 폐단을 물었다. 사공피고인은 미국 UCLA대에서 경영경제학 박사학위를 따고 캘리포니아대 등에서 교수생활을 하다 귀국,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과 산업연구원 원장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과 재무장관을 지낸 학자이자 경제관료이다. 답변은 명쾌했다.정경유착이란 학술적으로 정의된 것은 없으나 통상 언론이 즐겨 사용하는 일반용어라고 밝혔다.그 개념은 정치와 경제정책간의 유착상태라 할 수 있으며 정책결정에 있어 경제논리보다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 폐단은 기업측에서 볼때 국내의 정치자금제도가 미흡해 기업이 세금 등 법적 부담금이외에 벌과금성격으로 내는 성금과 정치자금등의 준조세에 시달리는 점을 들었다. 정치권이나 권력자의 경우는 경제정책을 왜곡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그러나 하나의 기업을 위한 정책왜곡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선거결과에 따라 정치가 안정되면 이번 4·11 총선의 예에서 보듯 증권시장에 심리적인 도움을 준다며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전피고인은 정경유착의 폐해를,대기업의 확장으로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이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80년대 초 30대재벌이 국력에 비해 너무 커져 정부의 시책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고 술회했다. 은행으로부터 수조원을 대출받은 대기업의 경우 비록 부실해지더라도 부도가 날 경우 예금주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고려해 파산시킬 수 없다는 어려움도 꼽았다.〈박선화 기자〉
  • 재미한인 위상 “아주계 중간”

    ◎미 이민국 「사회경제 지위」 지수 62.2점 평가/인도 66.9점 가장높고 일·중국인보다 낮아 【워싱턴 연합】 미 이민귀화국(INS)은 자국내 이민 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인도 일본및 중국인보다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아·태 미국인공공정책연구소(APA­PPI)가 UCLA대 아시아계 미국인구센터(AASC)와 공동으로 작성해 대외비로 보관해오다 지난달 27일 워싱턴에서 공개한 「아태계 미국인 현황:이민논의 재구성하기」란 제목의 3백10쪽 분량의 공공정책보고서에 인용된 INS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보고서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집계된 INS의 90∼93년 자료를 인용해 재미한국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스코어」(SEPS)를 『62.2점』으로 집계했다.성별로는 남자가 63·3점으로 여자의 60.2점을 앞질렀다. 인도인은 66.9점(남 67.6,여 64.4)으로 아시아계에서 SEPS가 가장 높았으며 ▲일본인은 63.2점(남 64.9,여 60.5)▲중국인(중국 대만 홍콩 포함)은 62.5점(남 64%,여 60.5%) 순으로이어졌다. 필리핀인은 60.2점,베트남인은 50.4점으로 낮게 평점됐으며 기타 아시아계도 60.1점으로 역시 한국인에 게 뒤졌다. 한편 아시아계 전체는 SEPS가 59.9점(남 60.8,여 58.6)으로 유럽계의 59.3점(남 59.9,여 58.7)을 약간 웃돈 것으로 보고서는 덧붙였다.
  • UCLA 부정입학 파문/LA타임스 폭로

    ◎윌슨 주지사 등 전·현직공직자 80여명 연루/총장도 인정… 의회서 청문회 열어 진상조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에 부정입학파문이 일고 있다. 부정입학논란은 캘리포니아대(UC) 평의회 이사들과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 등이 부정입학에 개입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최근 폭로함으로써 비롯됐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윌슨주지사를 비롯,전·현직 공직자 80여명이 15년전부터 UCLA에 압력을 넣어 친·인척자녀들을 부정입학시켰다. 보도에 의하면 어떤 평의회 의원은 30여차례나 부정입학에 간여했으며 윌슨주지사는 자신의 선거참모 자녀들을 위해 두차례 청탁을 했으나 실현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영 UCLA총장도 청탁입학사실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는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조사할 계획이며 리처드 애트킨슨 UC총장도 UCLA를 포함,9개의 UC계열 대학 전체에 대한 부당입학사례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UC의 부정입학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로스앤젤레스=황덕준 특파원〉
  • 꿈과 도전의 21세기… 50인을 주목하라(서울신문 50돌 특집)

    꿈과 도전의 시대인 21세기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의 주역으로 기대되고 있는 각계의 유망주 50인을 서울신문이 뽑아 소개한다. ▷정계◁ ◎강삼재 민자당 사무총장 43세.부인과 1남1녀.경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신문기자를 거쳐 12대부터 내리 당선한 3선의원.문민개혁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97년 대선에서 민자당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포부. ◎손학규 민자당 대변인 49세.부인과 2녀.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영국 옥스포드대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강대교수를 지낸 초선의원.선진정치 문화를 이룩하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첨병이 되는 것이 포부. ◎이인제 경기도지사 46세.부인과 2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대전지법 판사를 지냈다.13·14대 재선의원을 거쳐 6·27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충실한 지방살림꾼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포부. ◎강재섭 민자당 국회의원 48세.부인과 1남1녀.서울법대를 나와 서울고검 검사,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재선의원.만성적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법치가우선하는 정치문화 정착이 포부. ◎박종웅 민자당 국회의원 42세.부인과 1남1녀.서울대 법대를 나와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환경보존에 힘써 통일조국 기반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포부. ◎이철 민주당 원내총무 47세.부인과 2녀.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3선개헌반대투쟁 전국학생대표를 지냈으며 민청학련사건으로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3선의원.변화와 개혁으로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 ◎이석현 국민회의 국회의원 46세.미혼.서울법대를 나와 전국 카톨릭학생총연합회장과 평민당부대변인을 지낸 초선의원.계층,지역간 차별을 해소하는 조세제도로 경제정의를의 실현하고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겟다는 것이 포부. ◎신계륜 국민회의 국회의원 41세.부인과 2남.고려대 법대 재학시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전민련 민중1위원장을 지낸 초선의원.세대간,지역간,계층간 대립을 극복하는 「열린 정치」와 「통합정치」를 이루겠다는게 포부. ◎허대만 포항시의원 26세로 지방의회에 진출한 경북도 최연소의원.포항지방자치연구소의 정책실장을 맡아 지방의회발전방향 연구.포항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경실련의 서울대 대표및 포항시 집행위원으로도 활동. ▷관계◁ ◎유재웅 공보처 방송행정과장 38세.고려대 신문방송학과졸.정부안에서 방송실무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지난해 지역민방 선정과 통합방송법 제정의 산파역을 했다.방송선진화에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는 것이 포부. ◎김영목 경수로기획단국제협력부장 43세.서울대 불문과 졸.73년 외무부에 들어왔다.외시 10회.경수로 건설 사업과정에서 미국·북한과의 협상 업무를 맡고 있다.신포에 한국형 경수로를 완공하는 것이 가장 큰 희망사항. ◎조현 외무부 통상기구과장 38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57년부터 외무부에 몸을 담았다.외시 13회.WTO출범 과정에서부터 우리 통상외교를 맡고 있는 실무 주역.WTO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포부. ◎송영무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 47세.부인과 2녀.대령·해사 27기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기획과장과 해군본부 작전상황실장·호위함 함장등을지낸 작전통.통일 이후 영국이나 일본에 못지않은 해양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 포부. ◎추경호 재정경제원 사무관 35세.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행시 25회.재정경제원 종합정책과에 근무.신경제5개년계획의 추진 및 각종 경제운용 계획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경제정의를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경제사회 실현이 꿈. ◎정승일 통상산업부 행정사무관 31세.서울대 경영대를 나와 미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행시 33회.통산부 미주통상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자율화 시대에 부합되는 새로운 정책개발이 포부. ◎맹병렬 서울송파경찰서 수사과 27세.충남 천안출신으로 경찰대학 7기.법학은 물론 사격·운동 등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전교 5등으로 졸업.경찰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과 가까운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차세대경찰의 기대주. ▷사회◁ ◎김진학 사회복지전문요원 37세.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보건복지부 공채 1기.사회복지전문요원 동우회회장.현인원은 3천명.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걸맞는 사회복지수준을 일구겠다는 포부. ◎최예용 환경운동연합정책실장 30세.서울공대 산업공학과 졸.91년 페놀사건,지난해 낙동강 식수오염사태 조사활동.그린피스와 시베리아 산림과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답사.지방자치와 통일시대에 걸맞는 환경정책 개발과 시민운동이 꿈. ◎박찬운 변호사 35세.인권변호사.서울변협의 당직변호사제도 운영규칙 입안주도.대한변협 기획실장 및 성폭력상담소·소비자보호원 법률자문위원.「알기 쉬운 인권지침」 「국제인권원칙과 한국의 행형」등 저서 다수. ◎정유성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39세.교육운동가·공동육아연구회운영위원·연세대강사·독일 뮌헨대학 교육학박사.학부모와 학생이 주도하는 민간교육운동을 이끌어갈 인물.학부모 프로그램인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이정식 한국노총조사부장 35세.서울대 경제학과 졸.86년부터 노총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노동문제나 임금문제에 정통한 노동계의 이론통이자 행동가.학계·법조계·언론계를 망라한 21세기 노사관계연구회 주도. ◎최헌규JC대전지구회장 36세.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졸.7년째 청년운동을 이끌고 있다.변화와 개혁을 제시하며 지역감정을 없애고 국민대화합을 실천하는 데 앞장.지방의 청년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포부. ◎김경호 경실련 부정부패추진위간사 29세.91년 연세대 법학과 졸.시민의 민원과 고발,진정사항을 검토하고 정부기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경실련의 포괄적인 시민운동을 보다 전문화·구체화시키겠다는 포부. ▷학계◁ ◎성영철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39세.분자생물학자.연세대 생화학과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이학박사,하버드 의과대등에서 연구.만성 간질환의 주요원인인 C형 간염 유전자 백신 개발에 이어 에이즈 바이러스를 연구중. ◎최무영 서울대 물리학과 조교수 38세.한국 과학계의 자존심인 이론물리학 연구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소장 학자.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구.인간 뇌의 물리학에 도전중. ◎이성환 고려대 전산학과 조교수 33세.인공지능 연구자.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공학박사.종이 위에 휘갈겨 쓴 글씨를 읽을수 있는 필기체 인식 컴퓨터 개발이 전공.사람 닮은 똑똑한 로봇을 만들겠다는게 꿈.▷경제계◁ ◎김병기 삼성전자 소프트웨어팀 과장 32세.서강대 전자계산학과 졸.85년 입사,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과 신규 프로젝트 기획 등을 맡아왔다.유망 분야중 하나로 꼽히는 멀티미디어 CD롬 타이틀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차인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팀 과장 36세.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졸.베스트셀러카인 쏘나타Ⅱ의 외장 부품을 설계했고 엘란트라 프로젝트를 관리.벤츠와 도요타 등 유명한 자동차 업체의 엔지니어를 능가하는 것이 꿈. 나인용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33세.홍익대 대학원 제품디자인과 졸업.크레도스와 프레지오 디자인을 맡았다.앞으로는 강한 개성을 추구하는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맡고싶어 한다.교통난을 해결할 차세대 교통기기 개발의 꿈. ◎김석규 한국투자신탁 펀드매니저 35세.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 졸.미국 오리건주립대 경영학석사.13개 펀드 운용.연간 운용 총자산규모 3천8백억원으로 국내 펀드매니저중 최상급.국제적 펀드매니저로 이 분야의 명저서를 남기는 것이 꿈. ◎김두별 대우 기계부품부 사원 26세.고려대 경제학과 졸.21세기 무역거래의 새로운 패턴으로 자리잡을 3국간 거래 전문가로 활약 중.3국간 거래가 활발한 중동지역을 집중 연구,중동 전문가로 활약이 기대됨. ◎전진한 포항제철 기획조정실 26세.한양대 정외과 졸.포철의 심장부 투자기획파트에서 활약.사내 어학연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어학에 발군의 실력.포철의 해외영업파트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희망. ◎조윤제 한국과학기술원선임연구원 31세.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는 구조생물학자.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 코넬대에서 박사학위. 30세때 코넬대 의대 부속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쓴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에 표지에 소개. ◎최흥섭 대한항공 선임연구원 33세.연세대 대학원 기계공학과 졸·공학박사.항공기의 중요부품을 가볍고 강한 복합재료로 바꾸는 세계적인 추세에맞춰 이 분야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국산 항공기가 세계 하늘을 누비는 것이 희망. ◎이지희 오리콤크리에이티브 디렉터 34세.84년 한양대 신방과를 졸.(주)오리콤 입사.중앙일보 광고상 공모부분 대상,한국일보 신인부 대상 수상(84년).오리콤의 유일한 여성 CD.기억에 남을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게 꿈. ◎오충렬 외환은 외화자금부대리 33세.연세대 경영학과 졸.88년 외환은행에 입행,2년8개월동안 일선 은행업무를 익힌후 4년2개월동안 외환딜러로 근무.3개월간 미국 시카고 금융선물중개회사에서 연수.한국 제1의 데리버티브(파생금융상품)딜러가 꿈. ▷문화예술◁ ◎이병헌 연기자 25세.한양대 불문과졸.91년 KBS 탤런트 14기로 데뷔.드라마 「사랑의 향기」 「아스팔트의 사나이」 「해뜰 날」등에 출연.신선한 감각에 연기력도 우수하다는 평.차세대스타로 가장 유망. ◎신경숙 소설가 32세.85년 「문예중앙」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소설집 「겨울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출간.삶의 속내를 들추는 우수젖은 문체의 미학 보여줌. ◎이미경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45세.이화여대 영문과와 대학원 정외과를 나왔다.87년 여성단체연합 태동때부터 살림을 도맡아왔다.가정·일터에서의 불평등을 제도적으로 해결,여성도 당당히 주체가 되는 사회를 일구겠다고. ◎최용훈 극단 「작은 신화」대표 32세.서강대 철학과를 나온 연극연출가.「황구도」 「매직 아이스크림」 「쿠데타」등 연출.창작극 활성화와 신인작가 발굴을 위한 「우리연극만들기」운동주도.우리연극의 모델을 정립하는 게 꿈. ◎조덕현 서양화가 38세.서울대 회화과와 대학원 서양화과졸.이화대 미대 교수.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89년)·동아미술전 대상(90)을 수상.90년대 이후 미국화단에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국제무대에 알려진 젊은 작가. ◎백혜선 피아니스트 30세.예원중 재학중 도미,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아티스트 디플롬과정 졸업.94년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 없는 3위로 입상,올해 서울대 교수로 발탁.국내 음악계의 기대주. ◎박호빈 무용가 29세.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전수받았다.94년 젊은 무용가을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신작무대」대회에서 현대무용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박은주 김영사대표 38세.미혼.이화여대 수학과를 나와 83년 김영사에 입사.편집장 때 뛰어난 기획능력을 보여 베스트셀러를 많이 냄.89년 출판사 대표취임.전문지식의 대중화,대중의 고급화를 이루는 게 꿈. ◎이광모 영화사 「백두대간」대표 34세.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미 UCLA에서 영화연출 전공.한국 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직.예술영화 보기운동을 통해 상업영화에 물든 우리 영상문화를 바로잡는 것이 포부. ▷체육계◁ ◎현주엽 고려대 농구선수 20살.키 195㎝와 체중 103㎏.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호쾌한 덩크슛에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까지 탁월.지난 5월 「청소년 월드올스타」로 뽑혔다.세계적인 농구지도자가 되는게 꿈. ◎박세리 공주금성여고 골프선수 18살.여자 프로골프계 「천하통일」을 노리는 신예.올시즌 아마추어 3개대회와 프로대회 4개대회 우승.1라운드 평균타수 71·1타.내년 2월 여고 졸업과 함께 프로 진출을 결심,삼성물산과 후원계약을 맺었다. ◎전미라 군산 영광여고 테니스선수 17살.94년 윔블던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준우승한 「무서운 샛별」.내년 여고를 졸업하고 현대해상 테니스팀에 입단 예정.세계 50위권내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에 차있다. ◎주형광 프로야구 롯데 투수 19살.프로 최연소 완봉 및 완투 신기록을 보유한 고졸 2년생.배짱과 마운드 운용이 뛰어난 10대 투수 가운데 선두주자.한·일 슈퍼게임에 최연소 대표로 선발됐다.최고 왼손투수가 되는 게 꿈. ◎이경출 상무 양궁선수 25살.경남 복산국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양궁과 인연을 맺은 뒤 15년째인 올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늦깎이 남자 양궁 희망주.승부욕이 뛰어나다.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는 게 꿈.
  • 민자 신임 지구당위원장 5인의 포부

    ◎부산 동래갑 박관용 위원장/“행정경험 살려 유권자에 개혁 적극 설득” 『정부에서 2년반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20일 민자당 부산 동래갑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된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는 4선의원으로서의 의정경험과 여권 핵심부에서 일해온 경력 등이 의정활동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막상 정부에서 일해보니 미처 몰랐던 것들을 많이 깨닫게 됐다』면서 『이러한 경험이 좋은 기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민정부 출범 때 청와대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을 내놓은 지 2년반만에 「고향」에 돌아온 소감을 묻자 『처음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답하면서도 다소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지역이 민자당의 「텃밭」인데도 친여정서는 예전 같지 않은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모든 문제가 잘 풀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김영삼대통령을 바로 옆에서 보좌해온 측근답게 『개혁정부의 입장을 적극 설명하고 허심탄회하게 국민들과 대화를 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박특보는 『지역구 동지들이 다시 환영해 줘 고맙기 그지 없다』고 분구전 동래지역 조직책인 강경식의원과 그 조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 사하갑 서석재 위원장/“정치초년생 각오로 압도적 승리향해 최선”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민자당 부산 사하갑지구당 조직책에 임명된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은 『제 위치를 찾아 왔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먼저 『본의 아니게 일파만파로 번지게 돼…』라고 말해 전직대통령 비자금 조성발언 파문으로 겪은 「마음고생」이 채 가시지 않았음을 느끼게 했다.내년 총선 공천과 다름 없는 조직책 복귀를 놓고 「명예회복」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는 『잠시 행정쪽에 있다가 정치로 되돌아 온 것이므로 아무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본 위치로 되돌아온 만큼 민자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소신』이라고 덧붙였다. 민자당 텃밭에서의 당선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투에 앞서 승리를 장담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5년동안 당의 공조직에 관여해 오지 않았다』고 「정치 초년생」과 같은 각오로 임하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한 뒤 『지역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얻어낼 때 민자당이 부산·경남에서,그리고 전국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민주계 중진으로서 솔선수범할 것임을 내비쳤다. ◎서울 송파을 맹형규 위원장/“호랑이 탄 느낌… 수습기자 정신으로 뛸것” 『호랑이등에 올라탔으니 쉬지않고 뛰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이틀전까지만 해도 SBS­TV 8시 뉴스 앵커로 일해오다 20일 민자당서울 송파을 지구당 조직책으로 전격 임명된 맹형규씨는 『오늘 아침에야 회사에 사표를 냈다』면서 이처럼 다부진 각오로 내년 총선에서의 「출사표」를 대신했다. 그는 『두달전 민자당측으로부터 제의를 받고 망설여 오다 최근에야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회사문제를 정리할 시간은 주기로 했었는 데 갑자기 언론보도에 터져나오는 바람에 신변정리가 말끔하지 못하게됐다』고 회사와 언론계 선후배에 미안함을 표시했다. 지역연고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순수한 서울 토박이』라고 소개한뒤 『고3짜리 아들 때문에 여의도 집에서 바로 이사갈 수는 없고 해서 일단 전세를 얻어 혼자서 지역에 매달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지방선거 때 민자당이 서울지역에서 참패,불리하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나름대로 방송을 통해 다져놓은 인지도와 참신성을 앞세워 노력하면 조금씩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결의를 다졌다.24년 언론계생활을 마감하면서 그는 『수습기자가 된 기분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충남 부여 이진삼 위원장/“「지역발전」 앞세워 JP와 한판승부 자신”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아성인 충남 부여지구당 조직책을 맡은 이진삼 전체육청소년부장관(58)은 『3가지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첫째는 부여가 너무 낙후돼 있어 군민들이 공허감을 느끼고 있으므로 사기를 돋우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둘째는 지역감정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셋째는 어려운 여건일 때 결단을 내려야 용장(용장)이며,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전리품이나 챙기지 않겠다는 것. 이전장관은 총선 경쟁상대인 JP(김총재)에 대해서는 『좀 미안한 생각이 들지만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정치』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전장관은 육사 15기로 8기인 JP의 직계후배이나,고교는 JP가 이웃한 공주고보를 다닌 반면 그는 부여고 출신이다. 그는 『지금 부여에서는 부여에 있는 고교 출신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단 사람이 지금까지 아무도 없다는 불만 여론이 있다』고 말해,선거전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보사 테러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뒤 미국으로 가 UCLA 객원교수로 있다 지난달 귀국한 그는 『그동안에도 부여의 친지들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라며 남몰래 준비를 해주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경기 광명갑 이덕화 위원장/“선배 조언 받아 공부하는 정치인 되겠다” 민자당 경기 광명갑지구당의 조직책으로 임명된 탤런트 이덕화씨(43)는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번 대통령선거 때 김영삼후보의 연예인 지원팀을 이끌었던 이씨는 『솔직히 어른(김대통령)곁에서 조금 도왔지만 이런데(조직책 자리) 뜻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옆에서만 밀지 말고 지구당 조직책으로 앞장서서 끌어가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는 한 1년전쯤 전부터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씨는 『25년 이상 했던 일을 접어두고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데다,가족들도 결정을 힘들게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줄곧 서울 강북구쪽의 조직책으로 이름이 오르내렸던 그는 『그 곳에서 오래살아 거론됐던 것 같지만 최근에는 떠났다』면서 『광명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열심히 해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먼저 정치 선배들의 조언을 많이 받겠다』면서 『나이가 어린 만큼 다른 연예인 출신 정치인 선배들이 미비했던 부분을 메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 재미교포학생 「우수졸업」 잇단 낭보

    ◎고졸 4명 올 대통령상 수상자에 뽑혀/UCLA·하버드대서도 「최우수」 영예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각급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학업 최우수 한국교포학생들의 수상낭보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교포 고교졸업생 4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뽑히는가 하면 UCLA(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분교)와 하버드대에서 우등졸업생이 탄생하게 됐다. 각주 고교 졸업생중 2명씩 선발되는 대통령상 수상자로 메릴랜드주에서는 김현진군과 이진아양 등 한국계 학생이 모두 뽑혔으며 델라웨어주의 로저 한군과 해외거주 졸업생으로 재스민 조양이 선정됐다. UCLA에서는 18세의 나이로 대학을 졸업하는 제니퍼 조양이 최우수상인 서머 컴 로디(Summa Cum Laude)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고 에스터 백양은 의대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슈바이처상을 수상한다. 또 하버드에서도 스펜스 이군이 마그나 컴 로디(Magna Cum Laude)상을 받고 최우수학생으로 졸업하게 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김현진군은 특히 학교성적도 평점4.0으로 만점을 기록했고 지난해 SAT(수학능력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됐었다. UCLA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양은 13살 때 조기입학제도에 따라 대학에 입학한뒤 UCLA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해 4년재학기간중 만점 4점에 평점 3.95를 받아 같은 또래생들이 고교를 졸업할 나이에 서머 컴 로디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대학을 졸업하게 됐다.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이군은 마그나 컴 로디 수상과 함께 최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로스앤젤레스 인접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라구나 힐스 고교 졸업시에도 오렌지 카운티 고교 졸업생 평점으로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해 화제가 됐던 장본인이다.
  • DNA이용 초고속컴퓨터 만든다/미 UCLA 애들만 박사 새이론제기

    ◎“인간두뇌 컴퓨터에 이식”이 기본원리/DNA가닥 진공관에… 화학반응 유도 조그마한 유리관이 컴퓨터로 변한다.뉴욕타임스는 최근 유전정보전달물질인 DNA(디옥시리보핵산)가 미래의 초고속컴퓨터칩의 기본골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NA를 이용하면 현존하는 가장 빠른 컴퓨터인 슈퍼컴퓨터의 몇백배나 빠른 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기억용량의 크기를 생체물질인 DNA가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는 지금까지 반도체를 사용해 힘겹게 기억용량을 늘려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접근방법으로 쉽게 생각하면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에 부분적으로 이식하는 것과 비슷하다. 컴퓨터공학 전문가들은 현재 DNA를 이용한 컴퓨터시스템의 대략적인 개요를 완성해 놓은 상태다.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지금 쓰이고 있는 데이터저장 및 검색체계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까지 예측하고 있는 상태. UCLA의 레너드 애들만박사가 제기해 컴퓨터업계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이론은 생각외로 간단하다.손가락크기만한 유리관 속에 연속적인 수치를 미리 정해놓은 DNA가닥을 여러개 집어넣은 다음 컴퓨터를 작동했을 때 이들끼리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다.화학반응의 결과는 하나의 화합물로 나타나는데 컴퓨터가 이를 수치로 바꿔 필요한 정보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2진법을 근간으로하는 기존의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전자의 흐름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중앙처리장치를 구성하고 있다.그러나 「DNA컴퓨터」는 정보처리의 기본단위를 하나의 화학반응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컴퓨터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복잡한 연산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작은 DNA컴퓨터는 10의 20승개의 DNA를 유리관에 넣은 형태를 하고 있다.물론 각각의 DNA는 동시에 마이크로프로세서로 기능하게 된다.기존의 컴퓨터가 몇백개에서 많아야 몇천개의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비교가 된다. DNA컴퓨터가 가장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기억용량(메모리)부분이다.유리관 하나에 평균적인 인간두뇌의 10의 14승배의 정보를 담아둘 수 있다.이 정도의 용량이면 지금까지 최고의 용량을 자랑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몇백대를 한꺼번에 모아놓은 것과 맞먹는 정도. 생체물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엄격한 환경관리를 안해주면 부패하거나 녹아 없어질 위험이 따르기는 하지만 엄청난 연산속도와 용량때문에 앞으로 정보처리방식에는 DNA컴퓨터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 치매 조기진단법 개발/유전자 「ApoE₄」보유자 영상검사

    ◎뇌손상여부 등 찾아내 예방·치료/미 UCLA연구진 개가 【로스앤젤레스 연합】 알츠하이머(치매) 증세가 나타나기 20년전에 이 병에 의한 뇌손상이 있는지 여부를 유전자 실험과 고도의 영상기술을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새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미국 UCLA연구진들은 미 의학협회지(JAMA)기고에서 ApoE4로 불리는 유전자를 갖고 있는 알츠하이머 초기단계인 사람들에게서 양전자 단층 X선 촬영(PET)으로 불리는 영상검사를 통해 뇌손상을 발견해냈다고 밝혔다. 미 노인협회 알츠하이머 연구담당 제이븐 하차투리안 국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 예방과 조기치료를 위한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7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와 환자 인척으로서 ApoE4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 발병가능성이 5배에서 15배가지 높은 사람 12명,그리고 ApoE4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환자 인척을 대상으로 방사능형태의 당분 글루코스를 혈관에 주입,뇌활동에 대한 PET영상실험을 했다. 그 결과 환자에게서는 PET영상에 뇌의 사고부분으로서 알츠하이머와 직접연관이 있는 뇌 상단부에 돌출부가 형성돼 뇌활동이 현저히 저하돼 있고 좌측뇌 기능이 우측보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UCLA 새달 국내 상륙/어학원 우선 설립키로/교육시장 개방따라

    ◎미·일 대형학원 20곳 진출 채비 올해부터 어학원과 기술계학원 시장이 외국에 개방됨에 따라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학원재벌들이 속속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 23일부터 외국계학원의 국내진출신청을 받을 예정인 서울의 경우 세계적인 학원재벌인 미국의 발렌츠와 영국의 셰인,일본의 신전 등 20여개 외국학원업체가 학원개설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계어학원의 경우 대부분 국내 대형 어학원들과 제휴를 모색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등 미국 명문대학들도 2월중 어학원을 국내에 설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계 어학원은 시·도별로 1곳만 설치하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승인요건은 내국인지분 51%이상이고 대표도 반드시 내국인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외국계학원의 국내진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1월중 신청을 마감한 인천·충북·경북 등 3개 교육청에는 신청자가 1명도 없었다.
  • 에이즈 조심(외언내언)

    『몰라서 죽지 말라』(Don’t die of Ignorance).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영국 보건장관의 대국민 에이즈 예방협조 호소편지의 첫머리다. 세계최초로 에이즈(AIDS)환자가 보고된것은 1981년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부속병원이었다.30대 동성연애자가 목구멍에 곰팡이가 슬고 전신에 흰반점 곰팡이가 번져 숨진 것이다.온 미국 의료계가 떠들썩했지만 당시 레이건정부는 개인적인 동성애자나 마약 상용자의 특이한 질병쯤으로 여기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85년10월 영화배우 록 허드슨이 에이즈로 죽고 나서야 비로소 공포심에 가까운 관심을 갖게되었다.그렇지만 때는 이미 늦어 미국사회는 에이즈만연초기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때였다.1만여명이 발병해 거의가 죽음에 직면해 있었고 감염자는 수십만으로 추산됐다.지금 현재 발병환자수만 33만9천2백5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영국에서 처음 에이즈 사망자가 보고된것은 82년이었다.첫 보고는 미국과 한해 차이밖에 안된다.그렇지만 지금 영국 에이즈 발병자수는 8천1백15명이다.국가별 환자발생순위 1위인미국보다 한참 떨어진 20위로 프랑스 독일보다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에이즈를 처음부터 중대한 사회문제로 인식,범정부·보건·사회학계가 공동연구및 대책마련을 서두른 덕분이다. 86년 보건장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찰,실태파악에 나섰고 긴축 재정속에서도 정부직할 에이즈 특별대책위원회를 두어 종합시책을 펴나갔다.『교육만이 유일한 백신이다』『성 상대는 한사람으로,그렇지않을 때는 콘돔을』등 안전 성생활 홍보와 함께 보건장관이 직접 대국민 서신작전도 편것이다.이 캠페인에만 1천7백만달러가 투입됐다. 1일은 「세계 에이즈 예방의 날」.환자 25명에 감염자 4백6명(남자 3백61명 여자 45명)의 우리도 이젠 에이즈가 남의 일은 아니다.아직 예방·치료약도 없으니 그저 조심이 상책이다.예방·홍보교육도 강화하고….
  • 서구중심 미 세계사 교과서 개편/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역사 보강

    ◎동·서양 역사의 균형을 잡는데 초점/일부선 “소수민족에 아첨”… 찬반 논쟁 서구의 역사에 편중되어 기술돼 있는 미국의 세계사 교과서가 동양 및 남미·아프리카의 역사를 포함,다양한 가치와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새로운 내용으로 개편된다. 미국 연방교육위원회가 11일 발표한 5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표준세계사 과정과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의 기초 표준역사 과정에 따르면 서구와 비서구의 역사에 밸런스를 두고 있으며 인류의 기원을 비롯,인도 중국 등에서 찬란히 꽃피었던 고대문명 등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새 교과서에는 기존에 기술돼 있던 그리스 도시문명과 로마제국의 설명에 이어 인도의 마우리아왕조와 마야문명에 영향을 끼쳤던 남미의 올메크문명에 대한 기술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UCLA의 학교역사연구소에 의해 2년동안 연구 발표된 이들 새 세계사 교과과정에서 새롭게 기술되거나 보충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아프리카대륙에서 진행됐던 아우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호모 에렉투스에 이르는 인류의 초기진화과정,노예무역의 기원 및 노예무역에 저항했던 콩고와 베넹왕국의 역사 등. ▲중동=기원전 3천∼4천년경 인구밀집,도시화,기술문명을 이룩했던 메소포타미아·이집트·인더스문명에 대한 이해.당시 도시의 특징과 사회구조 남녀의 역할 등 비교.이슬람의 기원과 그 전파 등. ▲중국=중국문명의 기원.통일국가를 이룰 수 있었던 초기 전제군주제의 특성.진나라 시황제의 통치술 및 통일국가 성립 등. ▲동남아=11∼15세기 동안의 일본문명과 동남아문명의 이해.베트남의 다이 비에트 왕조,캄보디아의 참파왕조,앙코르왕조의 부강책.유교·힌두교·불교 등이 동남아국가에 끼친 영향 등. 미국에서는 지금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새로운 세계사 교과서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반대론자들은 『미국인의 다수를 희생시키는 대가로 소수민족에게 아첨하는 정치선전』이라고 교과서 개편을 비난한다.그러한 논리 이면에는 뿌리깊은 서구문명과 미국우월주의가 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새로운 교과서 저자중의한명인 개리 나슈씨는 『서구사회가 언제나 세계사에서 지배적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어느시대에는 이슬람세계나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러한 역사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인구통계학자들은 더욱이 10년이나 20년안에 미국시민중 히스페닉,아프리카,아시아 후손들이 지금 미국사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민족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시간이 흐르면 찬·반논쟁 자체가 무의미 할지 모른다.
  • LA서니힐스고/「한국어 이중언어 교과」 개설

    ◎수학 등 4과목 영어·한국어로 교육/이수학생엔 명문대학 입학 특전도 미국 고교에서 처음으로 주요과목에 대해 한국을 주제로 하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과과정이 공식 채택된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풀러턴 소재의 명문 서니힐스 고교는 연방교육부가 이중언어 지도자양성을 위해 추진중인 「델타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내년 2월부터 한국어 이중언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서니힐스 고교가 실시하는 한국어 이중언어교육 과목은 영어,수학,한국어,사회과학 등 4과목으로 이들 과목을 영어와 한국어의 이중언어로 가르치며 교과내용은 한국과 미국을 비교하는 내용으로 엮어지게 된다. 영어교과서에는 한국의 문화,문학,예술에 관련된 내용이 수록되며 사회과학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역사,경제,정치,사회를 비교연구하는 내용이 중점 취급된다. 델타 프로젝트에 따른 이중언어 교육은 극소수의 국민학교에서는 이미 실시되고 있으나(한국어 1개교 포함) 고교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니힐스 고교는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연방정부로부터 20여만달러를 지원받게 되며 이미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스탠퍼드,UCLA,UC버클리,UC어바인등 캘리포니아의 4대 명문대학과 한국어 이중언어교과 이수학생에게 입학특전을 줄 것을 약속받았다고 낸시 클레멘티교감이 밝혔다.
  • “비행선띄워 오존층파괴 막자”/미UCLA알프레드 웡교수 이색주장

    ◎남극상공에 소형 20대 쏘아 올려/전자 발산… 프레온가스 중화시켜/지상서 원격조종… 학자들 “기막힌 아이디어” 성층권에 비행선을 띄워 구멍난 오존층을 때우는 방법으로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자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 과학월간지 디스커버 최근호는 성층권 상부에 「환경비행선」을 띄워올려 전자를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오존층파괴의 주범인 염소를 제거하고 구멍난 오존층을 기울수 있다는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에서 약 20∼30마일 정도위에 오존으로 이루어진 두꺼운 층이 있다.이 오존층은 태양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자외선으로부터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 오존층이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오존이 감소됨에 따라 대기안으로 유입되는 자외선은 피부암을 일으키고 플랑크톤같은 해양생물을 죽이며 곡물생산량을 감소시킨다.오존층 훼손에 의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견되자 국제사회는 오존층파괴의 주범인 CFC의 생산을 오는 96년까지 완전히 중지한다는데 합의를 봤다.그러나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UCLA 물리학과 알프레드 웡교수는 『지금까지 대기로 흘러나간 CFC가 완전히 없어지려면 40년에서 1백년이 걸린다』며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더라도 아직 공기중에 남아있는 CFC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대기의 자정능력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4년동안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웡교수는 새로운 해결방법을 제시했다.그의 구상은 아주 간단하다.크기가 약 3백피트 정도되는 소형비행선을 20대정도 남극부근에서 쏘아올린다는 것이다.현재 가장 오존층파괴가 심한 지역이 남극부근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비행선에는 축구경기장 넓이정도의 전깃줄망이 걸려있어 전자를 발산해 문제가 되는 CFC를 전기적으로 중화시켜 무력화한다는 것이다.지금까지는 축소모형으로 실험실에서 밖에 증명이 되지 않았지만 웡교수는 『기본원리가 중요한 것이지 스케일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자신했다. CFC는 매우 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성층권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그러나 일단 CFC가 분해돼 염소가 떨어져 나오면 주변에 있는 전자를 가진 물질을 잡아먹기 때문에 오존을 생성하는 산소기가 첫번째 사냥대상이 된다.웡박사는 여기에 착안,이 과정을 근본적으로 없앨수 있는 전기충격법을 고안한 것이다. 지구보호임무를 띠게 될 이 비행선은 태양에너지로 작동을 하며 지상에서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인다.물론 지구로 내려올때는 염소를 가득 싣고 귀환한다. 웡박사의 계획이 실제상황에서도 효과를 볼지는 아직 미지수.그러나 이 계획을 비판하는 학자들도 기본 아이디어만은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이제 남은 것은 연구에 대한 정책적·경제적 지원이다.
  • 영상산업/“한국영화전용관 설립 필요”/영상발전민간협 정부에 건의서

    ◎제작업체에 조세감면 혜택줘야/종합촬영소건립,인력 양성토록/우수인력에 병역특혜제 도입을/국내현실 열악… 정책적 지원 절실 영상시장은 국내외 할 것없이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그러나 국내 현실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지난해 제작된 국산영화는 64편.외국영화는 4백20편이 들어왔다.연인원 4천8백만명이 관람했지만 10명중 8·5명은 국산영화를 외면했다.국산영화의 흥행수입은 2백85억원,국내에서 상영된 외국영화의 5분의1밖에 안된다.지난해 수출한 국산영화는 고작 14편,편당 수출가는 1만1천달러였다.반면 외국영화의 1편당 수입가는 14만3천달러. 『영상산업이 미국의 미래를 책임진다』(엘고어 미국 부통령,UCLA대 강연)『영화에 대한 투자는 경제적 투자다』(미테랑 프랑스대통령). 영상산업은 영화,방송프로,컴퓨터그래픽·게임,영상기기 분야에서 급속히 하이테크화하고 있다.2000년의 세계시장이 4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20일 영상산업발전 민간협의회가 제시한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건의」는 정책지원을 통해 유치단계의 국내 영상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이 내용을 간추린다. ▷관련법 정비◁ 영상산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취약하므로 육성을 위한 기본틀로 영산진흥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며 합작영화허가제도 신고제로 바꿔야 한다.문예진흥기금을 영상산업진흥재원으로 쓰고 국산전용영화관을 세워야 한다.극장을 규제하는 법률만 공연법,영화법,주차장법,미성년자보호법,광고물 관리법 등 16가지나 된다.규제를 풀고 사전심의와 수출추천제도 없애야 한다. ▷영상산업 기반조성◁ 영상산업도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등 정책자금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영화제작업체에 조세감면혜택을 줘야 한다.벤처 캐피털이나 상업어음할인도 제도적으론 가능하지만 관계기관의 인식부족으로 활용도가 낮다.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한국영화아카데미를 특수대학원이나 국립영화학교로 개편하는게 좋다.연극영화과를 연극과와 영화과로 나누고 첨단영상기술의 관련학과를 신설해야 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상원을 세우고 미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같은 종합촬영소를 만들어야 한다. ▷영상기기 및 기술◁ 「쥬라기 공원」이나 「터미네이터」에서 보듯 자유로운 편집과 가공이 영화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국내 영사기업체는 한일영사기 제작소 등 3곳 뿐이다.촬영기제조업체는 전혀 없다.지난해 기기의 90%(1백67억원)를 수입했다.영사기,촬영기,편집·녹음장비,카메라,게임기의 국산화를 추진해야 한다.「스타 워즈」나 「클리프 행어」등 히트한 영화는 정교한 세트와 속도감있는 화면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쥬라기 공원에서 공룡들이 한꺼번에 달려오는」 컴퓨터합성이나 「여배우가 구미호로 바뀌는」 몰핑기법 등을 개발해야 한다.스턴트맨을 대신할 로봇의 제작도 절실하다. ▷전략부문육성◁ 「라이온 킹」이나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만화영화붐이 인다.세계 3위의 만화 에니메이션 수출국이지만 수작업위주여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내수시장에서도 일본만화가 85%이상을 차지한다.4천억원이나 되는 컴퓨터게임의 내수도 95%가 일본 등 외국산이다.컴퓨터그래픽과 게임프로그램의 우수인력에 병역특례혜택을 주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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