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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행성 베스타에 오래 전 ‘물’ 흘렀다” (UCLA 연구)

    “소행성 베스타에 오래 전 ‘물’ 흘렀다” (UCLA 연구)

    마치 감자처럼 생긴 직경 약 530km에 달하는 소행성이 있다. 바로 지구로부터 약 1억 8800만 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해 있는 소행성 베스타(Vesta)다. 최근 미국 UCLA 대학 연구팀이 과거 베스타에 물이 흘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태양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행성 베스타에서 물이 흘렀다는 이 연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얻어졌다. 지난 2011년 7월 부터 이듬해 9월까지 약 512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이 이미지들은 베스타 표면의 다양한 특징을 정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베스타의 크레이터 내에 형성된 굴곡진 도랑과 부채꼴 모양의 퇴적지다. 길이 900m, 폭 30m에 달하는 이 도랑들은 지구의 협곡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이곳에서 흐르는 물이 모래와 같은 입자를 이동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가 특히 눈길을 끌고있는 것은 현재 베스타의 상태다. 연구를 이끈 제니터 스컬리 박사는 "베스타는 표면 온도가 매우 낮고 대기가 없어 물이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못했다" 면서 "이번 연구로 베스타가 매우 흥미롭고 복잡한 천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물은 어디서 왔을까? 이에 대해서는 가설만 존재한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혜성과의 충돌로 일부의 물이 베스타 표면 밑에 얼음으로 남았을 가능성이다. 스컬리 박사는 "지금도 베스타 깊은 곳에 얼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서도 "던 탐사선의 장비 수준으로는 아직 이를 감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소행성 베스타와 왜소행성 세레스(Ceres)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오는 3월 세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NASA 측이 소행성 탐사에 막대한 돈을 들이는 이유는 있다. 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애리조나 대학 데이비드 A. 윌리엄스 교수는 “베스타 같은 소행성은 태양계 생성 당시 부산물로 만들어져 수많은 천체 충돌 과정을 거쳤다” 면서 “이 때문에 우리 태양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자료”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초기 인류 ‘320만 년’ 전부터 도구 사용

    초기 인류 ‘320만 년’ 전부터 도구 사용

    지금으로부터 320만 년 전쯤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의 손이 도구를 발명할 수는 없어도 도구를 잡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는 연구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지(誌) 온라인판 22일 자로 발표됐다. 도구의 발명을 보여주는 최초의 증거는 약 260만 년 전으로, 200만~300만 년 전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해당하는 지역에 서식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프리카누스(Australopithecus africanus, 아프리카누스 원인)는 지금까지의 이론으로는 도구를 만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영국 켄트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발표한 새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누스 원인의 손은 기존과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아프리카누스 원인은 원숭이를 닮은 얼굴과 긴 팔을 가졌지만, 뇌는 크고 두 다리로 직립보행을 하고 있었다. 나무에서 내려와 생활했고 손재주가 있을 정도로 높은 운동능력을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뼈 내부에 있는 ‘섬유주’라는 해면상 구조를 새롭게 분석한 것에 근거를 둔다. 연구팀은 이런 섬유주를 분석해 아프리카누스 원인이 살았을 당시 뼈의 쓰임을 밝힐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이런 해면질의 뼈는 인간과 침팬지 사이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인간은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사용해 물건을 꽉 움켜잡을 수 있지만, 침팬지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하지만 네안데르탈인은 이런 점에서 현생인류의 손과 상당히 비슷했다. 이들은 도구를 사용하거나 동굴벽화를 그리는 등 손재주가 있었다. 연구팀은 아프리카누스 원인 역시 “인간과 유사하게 엄지손가락 뼈와 손바닥 뼈를 통해 엄지손가락이 다른 손가락과 강력한 대립 운동을 했음을 나타내는 해면질의 뼈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대립 운동은 “일반적으로 도구를 사용할 때 쓰인다”고 성명을 통해 밝히고 있다. 또 이들은 “이번 결과는 기존에 발표된 원인의 석기 사용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증거를 뒷받침하며 초기 인류가 인간과 닮은 손의 형태를 기존 이론보다 훨씬 전부터 더 자주 사용하고 있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영국 캔트대 외에도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공과대도 참여했다. 사진=ⓒAFPBBNEWS=NEWS1(위), 사이언스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LS그룹] ‘태·평·두’ 3세 후계구도 본격화… 아들 위주로 진행

    ‘태·평·두’(구태회·구평회·구두회 명예회장의 줄임말) 구씨 가문의 3세 후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교적 색채가 강한 보수적인 LS그룹의 3세 경영수업은 철저히 아들 위주로 진행된다. 배우자는 물론 딸들도 그룹 경영에서 배제된다. LS그룹은 지난 1일 신년인사에서 부사장급 이상 경영 후계자들을 발탁해 중책을 맡겼다. 3세 후계자들은 대부분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 아들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구 전무는 국민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MBA를 마친 뒤 2003년 LS전선에 입사했다. 이후 2009년 지주회사인 LS 경영기획팀에서 경험을 쌓다가 2012년 임원이 되면서 LS-니꼬동제련으로 옮겼다. LS오너 일가 3세 가운데 처음으로 임원 자리에 9년 만에 올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아들인 구본규 LS산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구본규 상무는 원전 부품비리가 터졌던 2013년 연말 인사에서 전반적인 인사폭이 축소되는 중에도 오너 일가로는 유일하게 LS산전 부장에서 이사로 승진했다. 2007년 LS전선에 입사해 2010년 LS산전으로 옮겨 상무가 되기까지 6년 만에 이뤄진 초고속 승진이다. 이들은 모두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손주들이다. 그룹의 주력인 LS산전에는 현재 구본규 상무 외에 고 구평회 EI 명예회장의 손주이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구동휘씨가 LS산전 부장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2013년 11월 LS산전 차장으로 입사한 동휘씨는 처음에는 경영전략실 전략기획 부문에서 일하다 “공장일부터 배워야 한다”는 부친 구자열 회장의 방침에 따라 바로 충북 청주의 LS산전 생산공장 생산기획팀으로 내려갔다. 아버지의 권유로 입사 전에는 2년간 우리투자증권 투자은행(IB)에서 일했다.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구자홍 LS미래원 회장의 아들인 구본웅씨는 미국에서 벤처캐피탈 회사인 포메이션8을 창업해 벤처사업가로 활동 중이고 구자철 예스코 회장의 외아들 구본권씨는 2012년 LS그룹에 입사해 현재 LS전선 차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과 4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구자홍 LS미래원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고 구자명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 LS그룹 2세 경영진들은 자신들의 지분을 3세에게 고스란히 넘겼다. LS그룹은 지주사인 ㈜LS를 중심으로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 지분을 ‘태·평·두’ 삼형제가 각각 33.4%씩 보유하고 있다. ㈜LS의 33.4%는 가문별로 구태회 명예회장, 고 구평회 명예회장 측, 고 구두회 명예회장 측이 20%씩 4대4대2의 비중으로 나눠서 보유 중이다.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2세 경영인이 비교적 젊은 편이어서 후계 논의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구자홍 회장 가문의 자식에 대한 자산 승계율은 14.7%, 구자열 회장 가문의 자산승계율은 15.7%에 불과하다. 다만 구자은 LS 엠트론 부회장 가문은 부친인 구두회 회장이 작고한 관계로 자산승계율이 100%다. 가부장적인 LS그룹은 창업주의 2·3세 아들이 경영 전면에 급부상하고 있는 반면 딸들은 삼성·현대가 등과는 달리 완전 배제돼 있다. 현재 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딸은 단 한명도 없다. 고 구두회 명예회장의 차녀인 구지희씨는 2011년 LS지분 8000주를 남동생과 언니인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과 구은정 태은물류사장에게 넘기고 LS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청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하)] 최태원 회장, 해외 석학 지한파 양성에 일조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SK그룹(하)] 최태원 회장, 해외 석학 지한파 양성에 일조

    SK그룹은 ‘사람을 키워 국가와 사회에 보답한다’는 뜻의 인재보국(人材報國)을 경영철학으로 삼는다. 고 최종현 선대회장은 인재육성을 평생 과제로 삼았는데, 이 같은 철학은 대를 이어 SK가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고인은 미국 시카고대학 유학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접시닦이와 골프클럽 청소를 하면서 동양인이 겪어야 했던 불편함을 뼈저리게 경험했고 귀국 후 국내 처음으로 해외 유학을 지원하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1974년 11월 일이었다. 그는 “강인한 국력으로 1류국가가 되는 길밖에 없다”면서 “내가 돈을 버는 이유는 인재와 학자군 양성에 있다”는 말을 즐겨 했다. 자원과 자본이 없는 이스라엘이 미국사회에서 무시당하지 않는 이유가 우수 인재에 기반한 국력에 있듯 우리도 1류국가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결론이었다. 재단은 ‘통 크게’ 5년치 경비를 지원했다. 지난 40년간 외환위기, 세계 금융위기 등 극심한 사회경제 변동기에도 선대회장은 “경제가 어렵더라도 인재 양성은 계속되어야 한다. 재단은 내가 끝까지 챙긴다”는 신념을 고수했다. 재단 출신 석학으로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정진성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 천명우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 한진용 UCLA 경제학과 교수 등이 있다.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재양성의 철학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시켰다. 선대회장이 국내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뒀다면 최 회장은 해외 석학들을 지한파로 양성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최 회장은 특히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발전 역시 인재양성에 기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들 지역 학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2000년부터 인문, 사회, 에너지, 자연과학 분야의 아시아 국가 석학들을 초청하는 국제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16개국 760여명의 학자들이 방한해 국내 대학 등에서 전문분야를 연구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하! 우주] 충돌하는 두 은하 속 ‘괴물 블랙홀’ 탄생 포착

    [아하! 우주] 충돌하는 두 은하 속 ‘괴물 블랙홀’ 탄생 포착

    두 개의 블랙홀이 하나의 꼬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우주망원경이 두 은하의 충돌로 인해 괴물 블랙홀이 탄생하고 있는 현장을 잡아냈다. 블랙홀 현상을 추적하기 위해 우주로 쏘아올려진 누스타는 고에너지 X선 자기장 영역을 관측할 수 있는 위성 망원경이다. 충돌한 두 은하는 Arp 299로 통칭되는 것으로, 지구로부터 1억 3400만 광년 거리에 있다. 누스타 X선 망원경은 오른쪽 은하 속에 숨어 있는 블랙홀이 주변의 우주먼지와 가스를 무서운 속도로 집어삼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반면, 다른 은하의 블랙홀은 가스 속에서 휴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견은 은하 진화 과정에서 합병된 은하 속의 블랙홀이 어떻게 덩치를 키워가는가를 규명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블랙홀이 가스를 최초로 빨아들이는 계기와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진 게 별로 없다. "은하들이 충돌할 때 주변의 가스는 각각의 은하 중심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그래서 블랙홀의 질량을 키우고 새 별을 생성하기도 한다"라고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앤드류 프택이 설명한다. 그는 '아스트로노미컬 저널'에 발표될 예정인 이 새 논문의 대표 저자다. 누스타는 충돌하는 은하 Arp 299에서 방출되는 X선을 발견해낸 최초의 망원경으로 2012년에 궤도에 올려진 것이다. 이전에 취역한 NASA의 찬드라 X선 망원경이나 유럽우주기구(ESA)의 XMM-뉴턴 우주선은 저에너지 X선을 탐지하는 장비로서, 이미 Arp 299 안에 활동적인 초질량의 블랙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바 있지만, 하나 또는 두 블랙홀이 강력한 중력으로 가스를 빨아들이거나 '흡착'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사실은 그러한 데이터만으로는 확실히 규명할 수가 없었다. 누스타가 수집한 새로운 X선 데이터를 허블 망원경의 가시광선 영역의 데이터와 합성함으로써 오른쪽 은하의 블랙홀이 가스를 게걸스럽게 집어삼키는 '괴물'임이 명확히 드러난것이다. 가스가 맹렬한 속도로 블랙홀 안으로 유입될 때 전자와 양자는 수억 도의 고온으로 달구어져 초고온의 플라스마나 코로나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것이 가시광선을 고에너지의 X선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한편, 다른 쪽의 블랙홀은 거의 '휴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활동을 정지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혹 너무나 두터운 먼지와 가스로 싸여 있어서 X선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천문협회 연례회의에 논문을 제출한 논문 공동 저자인 앤 혼슈마이어 박사는 "두 블랙홀이 동시에 작동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두 은하의 핵이 접근할 때 중력이 주변의 가스와 별들을 맹렬하게 휘저어놓게 되는데, 그때 두 블랙홀이 같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ASA는 Arp 299와 같은 미스터리에 싸인 블랙홀 현상을 규명하기 위해 X선 망원경 누스타를 최적화해서 우주로 올려보냈으며, 이번에 충돌하는 은하의 괴물 블랙홀을 발견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프로야구] 화끈한 시즌향해 후끈한 겨울야구

    프로야구 각 구단이 이달 중순부터 전지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대부분의 구단이 미국에서 몸을 푼 뒤 일본으로 이동해 최종 담금질을 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구단이 1차 전지훈련지로 택한 곳은 미국 애리조나. 넥센과 NC, LG, 두산, 롯데 등 5개 팀이 15~16일 출국해 캠프를 차린다. 장시간 비행과 적잖은 시차에도 애리조나가 각광받는 이유는 최고의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1월임에도 낮에는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한 수준까지 기온이 올라가고 잔디 구장 등 최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도 다수의 구단이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KIA(오키나와)와 한화(고치), kt(미야자키)는 일본을 1차 전지훈련지로 잡았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날씨가 온화하고 한국과 가까워 음식 공수 등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KIA와 한화는 재작년까지 미국에서 1차 전지훈련을 펼쳤지만 최근에는 이동거리가 짧은 곳을 더 선호하고 있다. 새달 초중순에는 NC를 제외한 모든 구단이 일본으로 모인다. 삼성과 넥센, LG, SK, 한화가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실시하고 1차 때부터 캠프를 차린 KIA도 계속 머문다. 롯데와 kt는 가고시마, 두산은 미야자키에서 시즌 준비를 마친다. 다른 팀이나 일본 구단과 연습 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반면 NC는 2차 훈련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실시한다. NC 관계자는 “야구를 통해 한인 교민사회와 교류한다는 의도로 LA를 선택했다. 또 대학야구 강팀이 많아 연습 경기를 하기도 좋다”고 말했다. NC는 훈련 기간 동안 재작년 미국대학야구 1부리그 챔피언 UCLA 등과 총 5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프로야구 초기에는 제주도 등에서 겨울을 났지만 1985년 삼성이 최초로 LA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를 다녀오면서 해외 전지훈련이 대세가 됐다. 외환위기가 몰아쳤던 시기에도 대부분 구단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해외 전지훈련을 보냈다. 각 구단이 전지훈련에 쓰는 비용은 약 10억원. 적잖은 금액이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2군도 해외로 보내는 구단이 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넥센과 LG, SK, 두산, 롯데, KIA 등 6개 팀이 기후가 온화하고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대만에서 2군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삼성은 3년 전부터 1군의 1차 캠프인 괌에서 2군도 훈련시키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로 ‘신개념 건축’ 추구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로 ‘신개념 건축’ 추구

    193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피터 쿡은 건축가보다 교육자로, 비평가로 잘 알려진 건축계의 거장이다. 런던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건축환경학부인 바틀릿건축대학에서 오랫동안 재직하며 재능 있는 건축가들을 다수 배출했다. ‘현대 건축의 힘’ ‘실험적 건축’ ‘액션과 플랜’ ‘드로잉’ 등 그의 저서들은 예술 비평과 건축 전공자들에게 필독서로 꼽힌다. 버네머드예술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런던건축가협회의 마스터과정을 졸업한 그는 1961년 워런 초크(1927~1987), 론 헤론(1930~1994) 등 다섯명의 친구와 함께 전위적인 건축가그룹 ‘아키그램’을 결성했다. 아키그램이란 건축(아키텍처)과 전보(텔레그램)의 합성어로 날로 무의미해져 가고 척박해져 가는 전후 주류 건축계와 디자인계의 현실에 긴급 전보를 때려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드로잉과 콜라주로 이뤄진 자신들의 작품을 잡지로 발간하고 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개념을 발표하며 건축계를 뒤흔들었다. 아키그램은 1961~74년 9차례 잡지를 발간했다. 활동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음에도 유럽 현대건축사에서 돋보이는 흔적을 남겼고 4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실험성 강한 영국 건축을 대표하고 있다. 보편적인 건축보다는 즐거운 건축, 창의적인 건축을 지향하는 그는 우주선 캡슐 모양의 주택을 포함하는 플러그인시티 등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건축뿐 아니라 다른 시각예술과 개념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지루함’이라고 할 정도로 튀는 아이디어로 신개념의 건축을 추구하는 그의 건축은 때로는 지나치게 전위적이어서 실제로 지어진 것은 불과 몇 작품이 안 된다. 하지만 전통과 아방가르드의 생산적인 긴장관계를 연출하는 쿤스트하우스 그라츠는 건축가로서의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재설정시킨 걸작으로 꼽힌다. 아키그램 그룹의 설립 멤버들과 함께 그는 2002년 영국왕립건축가협회가 주는 골드메달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영국 여왕이 주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 런던대학 바틀릿건축대학의 학장을 맡았던 그는 교단에서 은퇴한 뒤에도 건축가로, 평론가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쿤스트하우스 그라츠의 조감독 역할을 맡은 1944년 런던 태생인 콜린 푸르니에는 런던대학 바틀릿건축대학 교수로 도시디자인 전문가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의 파트너로 파리의 라빌레트파크를 설계했다. lotus@seoul.co.kr
  •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안명옥 교수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안명옥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임 원장에 안명옥(60) 차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가 22일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안 신임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에서 보건대학원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 희귀·난치성 질환연합회, 모자보건학회 등 다양한 학회와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어린이 애니 속 주요 캐릭터, 성인영화보다 더 잘 죽어”

    “어린이 애니 속 주요 캐릭터, 성인영화보다 더 잘 죽어”

    아이들이 보는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속 주요 인물들이 성인 영화의 그들보다 오히려 더 잘 죽는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UCL 대학등 공동연구팀은 지난 1937년 부터 2013년까지 공개된 수많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크리스마스 판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에 오른 작품은 백설공주(1937년 작)를 시작으로 지난해 '겨울왕국' 까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총 45편이 대상이 됐다. 연구방법은 이렇다. 애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생사와 이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분석한 것. 그 결과 재미있는 결론이 나왔다. 애니 속 주요 캐릭터들의 죽는 비율이 성인 영화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영화의 경우 50% 정도가 캐릭터의 죽음을 자세히 묘사한 반면 애니는 그 비율이 3분 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이 예로 든 대표적인 애니로는 표범에게 살해당하는 '타잔' 속 부모, 큰 물고기에게 먹히는 '니모를 찾아서'의 엄마였다.  연구를 이끈 이안 콜먼은 "어린이용 애니가 성인영화보다 악의도 없고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 더 살인도 많고 대혼란의 온상" 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이같은 장면을 보게되면 오랜시간 트라우마 등 좋지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면 장수 확률 ↑” (英 연구)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면 장수 확률 ↑” (英 연구)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거나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앤드루 스텝토 교수팀이 52세 이상(평균 나이 65.8세) 남녀 6489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행복수준과 건강 상태를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조사 대상자 중 69.6%는 실제 나이보다 최소 3년 이상 어리다고 느꼈지만, 25.6%는 실제 나이로, 4.8%는 1살 이상 많다고 느끼고 있었다. 연구팀이 이들을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낀다고 답한 그룹의 사망률은 약 14.3%에 그쳤다. 반면 실제 나이로 느껴진다고 답한 그룹은 18.5%, 실제 나이보다 많다고 답한 그룹은 24.6%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또 연구팀은 이들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나 신체장애 등 관련 변수를 바로잡았다. 그 결과 자신이 젊다고 느끼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망률이 41% 더 낮았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가 생기는 요인으로 실제 나이보다 젊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의사의 조언에 따라 건강하게 생활하는 등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앤드루 스텝토 교수는 “실제로 나이는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서 “실제 나이보다 늙었다고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건강한 행동을 촉진하고 노화에 관한 태도를 바꾸게 하면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의학협회(JAMA) 학술지 ‘내과학’(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린이 애니 속 주요 캐릭터, 성인영화보다 더 잘 죽어”

    “어린이 애니 속 주요 캐릭터, 성인영화보다 더 잘 죽어”

    아이들이 보는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속 주요 인물들이 성인 영화의 그들보다 오히려 더 잘 죽는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UCL 대학등 공동연구팀은 지난 1937년 부터 2013년까지 공개된 수많은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크리스마스 판에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대상에 오른 작품은 백설공주(1937년 작)를 시작으로 지난해 '겨울왕국' 까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총 45편이 대상이 됐다. 연구방법은 이렇다. 애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의 생사와 이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분석한 것. 그 결과 재미있는 결론이 나왔다. 애니 속 주요 캐릭터들의 죽는 비율이 성인 영화보다 2배나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영화의 경우 50% 정도가 캐릭터의 죽음을 자세히 묘사한 반면 애니는 그 비율이 3분 2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이 예로 든 대표적인 애니로는 표범에게 살해당하는 '타잔' 속 부모, 큰 물고기에게 먹히는 '니모를 찾아서'의 엄마였다.  연구를 이끈 이안 콜먼은 "어린이용 애니가 성인영화보다 악의도 없고 점잖아 보이지만 사실 더 살인도 많고 대혼란의 온상" 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이같은 장면을 보게되면 오랜시간 트라우마 등 좋지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벵거 감독 “UCL 16강 대진? 교회에 가야겠다”

    벵거 감독 “UCL 16강 대진? 교회에 가야겠다”

    "최근 몇년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우리는 아주 좋은 대접을 받았다. 주말에 교회에 가야할 듯 하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최근 특히 리그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비판을 받던 아스널이 난적 뉴캐슬을 4-1로 대파한 것. 그러나 벵거 감독을 비롯한 아스널 관계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한국시간으로 15일(월) 오후 8시 진행되는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 대한 것이다. 조별예선에서 독일 도르트문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 아스널로서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스널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AC 밀란 등과 만나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벵거 감독은 뉴캐슬 경기 후 현지기자들과의 기자회견에서 16강 추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최근 몇년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우리는 아주 좋은 대접을 받았다"며 "주말에 교회에나 가야할 것 같다"는 농담을 던져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이번 시즌에는 아스널이 '행운의 상대'를 만나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아스널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다음과 같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 모나코, FC 포르투 사진설명=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벵거 감독(아스널 플레이어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알츠하이머 치료에 희망? 90% 증상 개선 (美 연구)

    알츠하이머 치료에 희망? 90% 증상 개선 (美 연구)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가진 환자에게 식생활 개선과 계획적인 운동 등을 조합한 치료를 한 결과, 10명 중 9명의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에이징 저널’에 발표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약 500만 명에 달하며 사인은 6번째로 많다. 참고로 국내의 경우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로 치매 환자인데 알츠하이머병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그런 상황 속에서 한 가닥의 희망을 주고 있다고 미국 CNN은 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UCLA 연구팀은 55~75세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뇌신경 회복과 소화기관 향상을 위해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조정하고 DHA 보충제를 사용했으며 인슐린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계획적인 단식 등을 조합한 복합 치료를 시행했다. 아울러 혈액 검사와 뇌스캔, 신경심리학 검사 등도 진행했다. 몇 개월 뒤, 환자 10명 중 9명은 인지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하거나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과를 보였다. 치료 시작 시점에서 이미 심각한 증상에 있던 60세 여성만이 진행을 막을 수 없었다. 연구저자인 데일 브레드슨(UCLA 알츠하이머병연구소장 겸 노화연구소 교수)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에 동시 대응하면 초기의 진행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36가지의 요인이 관계하고 있다 한다. 그는 “비유해 말하면 지붕에 36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것과 같다”면서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언어나 운동을 관장하는 부분에 큰 구멍이 뚫려 있고 또 다른 부분에는 구멍이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 요법은 많은 요인이 겹쳐 발생하는 증상에 대해 한 가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결함이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는 “제약 회사는 한개의 구멍에 대해 매우 뛰어난 해결책을 개발하지만, 효과가 없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브레드슨 박사의 연구에 협력한 환자 중 피터(가명)라는 69세 남성은 이 요법을 시작했을 당시 진행성 기억장애에 시달리고 있었다. 58세의 나이에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책을 읽고 있는 도중에 지금까지 읽은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 등의 증상에 시달렸다. 이듬해 뇌스캔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관한 특징적인 증상이 있다고 진단됐고 지난해 브레드슨 박사에 소개됐을 때에는 일을 그만둘 것도 생각하고 있었다. 피터는 치료에 따라 단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을 식단에서 배제하고 인체에 이로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야자유를 섭취했다. 또 철저하게 운동했으며 8시간에 달하는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허브류나 다이어트를 위한 보충제를 섭취하는 등 복합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4~6개월이 지난 뒤 다시 숫자나 사람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는 “몇 년 전보다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요법은 71세가 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소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이 결과를 일반화할 수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브레드슨 박사는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 예로부터 어머니가 말해왔던 대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하고 정크푸드를 먹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브레드슨 박사는 알츠하이머병을 막을 수 있는 7가지 방법도 공개했다. 다음은 이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평소 실천해보자. 1. 위장의 건강은 뇌의 건강과도 연관된다. 발효식품과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 생장 돕는 유산균)를 식사에 첨가하라. 2. 저녁 식사부터 취침 때까지 3시간 간격을 두고, 저녁과 아침 사이 12시간 공복 시간을 두는 것이 좋다. 이런 공복기는 아밀로이드베타와 문제가 있는 단백질의 파괴를 도와준다. 3. DHA와 시티콜린과 같은 보충제는 뇌신경 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식품 중에 포함된 중금속의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이는 치매와의 관련성도 지적되고 있다. 5. 곡물과 탄수화물이 많은 채소, 설탕 등의 섭취가 과하면 몸은 물론 뇌에도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6. 몸을 회복하는 데에는 하루 7~8시간의 수면이 이상적이다. 호두에 들어 있는 멜라토닌이나 칠면조의 트립토판이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7.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 ‘코르티솔’은 뇌의 기억 영역에 손상을 준다. 균형이 중요하므로 호르몬 치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투명한 유리 벽… 카이스트 연구실엔 어떤 비밀도 없다

    길이 90m, 폭 20m. 널따란 공간에 사다리 형태로 복도와 통로가 났고 사다리의 빈 부분에는 도미노 블록을 세우듯이 실험대가 연달아 들어서 있다. 복도를 따라 실험대와 마주 보고 교수 연구실이 줄지어 만들어져 있다. 교수 연구실의 벽과 문은 투명 유리로 제작돼 실험대에서 안이 훤히 보인다. 교수와 학생 사이 벽은 없다. 5일 찾은 대전 유성구 구성동 KAIST(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융합연구소는 다른 대학의 연구실이나 실험실 모양과 전혀 딴판이었다. 김선창(58·생명과학과 교수) 소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열린 연구실”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비밀이 없다. 유리 벽이다 보니 교수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학생이 뭘 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김 소장은 “교수 연구실과 해당 학과 실험실을 일부러 멀리 떨어뜨려 동료 교수나 학생들과 만나지 않을 수 없게 했다”며 “밀실형 연구실은 옆 연구실 동료 교수를 하루 종일 못 만나고, 심지어 한 달에 한 번을 못 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수가 실험실에 가려면 2~3개 실험실 거쳐야 한다. 가히 ‘소통의 연구 광장’이다. 2009년 문을 연 이 연구소는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바이오뇌공학과 등 12개 학과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연구실을 둔 교수는 10명으로 석·박사과정 중심의 학생 100여명을 지도하면서 신약과 질병진단기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교수 연구실은 6~7평으로 다른 대학보다 좁지만 실험실은 이처럼 공간이 널따랗다. 열린 공간은 서로 존중하는 풍토를 만들었다. 저절로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교수도 목소리를 높이기 쉽지 않다. 생명화학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25·여)씨는 “다른 연구실은 혼자 들어가면 교수한테 호되게 혼이 나지 않을까, 교수가 음흉한 생각을 하지는 않을까 마음 졸이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 소장은 “미국 UCLA 총장이 찾아와 ‘도둑맞은 적이 없느냐’, ‘사생활이 보호되느냐’고 묻길래 ‘개장 후 5년간 단 한 건의 절도 사건도 없었다’, ‘일하는 곳인데 무슨 사생활이 있어야 하느냐’고 했더니 돌아가서 이런 실험실을 만들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래도 이곳에서는 끊임없는 연구로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실’이란 이름으로 남녀 휴식공간을 각각 두고, 한 달에 한 번 ‘해피 아워’라는 합동 파티를 열어 준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지난 수십 년간 IT 분야의 발전은 다른 기술 분야를 압도했다. 따라서 데이터를 표현하는 단위나 연산 능력을 표현하는 단위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킬로, 메가, 기가, 테라 단위는 이미 일반 사용자에게도 익숙하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는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슈퍼컴퓨터의 영역에서는 페타플롭스(PFLOPS, 초당 10의 15 제곱. 즉 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처리) 단위의 연산능력을 지닌 슈퍼컴퓨터들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페타 다음 단위는 무엇일까? 정답은 엑사(Exa)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슈퍼컴퓨터 개발의 목표는 엑사플롭스(exaFLOPS) 연산 능력을 돌파하는 것이다. 이는 초당 10의 18 제곱연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1초당 100경 번의 연산처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슈퍼컴퓨터는 미래 기상 변화 예측, 핵물리학, 핵융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이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실용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강대국 간의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미국은 일찍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팅(Exascale computing)에 투자를 해왔다. 2012년 미 에너지부(DOE) 산하의 국립 핵안보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비롯한 연방 정부 기관들은 1억 2,6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는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와트(W)당 50 GFLOPS 의 전력 대 연산 효율이 그것으로 이는 20MW의 전력 사용으로 엑사플롭스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몇몇 미국 내 기업들 역시 이 분야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IBM, 인텔, 엔비디아 등이다. 이들 역시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치해 고성능 컴퓨터(HPC)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부품들이 현재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 ▲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이용한 선두 주자 엔비디아, 그리고 IBM 국내에는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시리즈로 더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자사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그래픽 연산뿐이 아니라 일반 연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테슬라’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는 GPGPU라고 불렸는데 초기 제품들은 제한된 병렬 연산에서만 강점을 보였으나 몇 세대를 거치면서 강력한 연산 능력을 지닌 병렬 프로세서로 진화했다. 현재 테슬라 제품군은 고성능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2012년 최초로 10페타플롭스의 벽을 깬 크레이(Cray)의 타이탄(Titan)이 바로 18,688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K20X GPU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성능을 측정하는 LINPACK 테스트에서 17.59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했다. 테슬라 K20은 케플러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이미 그 후속 GPU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중에서 2017년쯤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볼타(Volta) GPU 기반 제품을 사용한 슈퍼컴퓨터는 최대 300페타플롭스의 성능을 지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IBM과 손을 잡고(IBM 은 여기에 자사의 Power9 CPU를 사용한다. 참고로 IBM은 PowerPC 프로세서를 사용한 세쿼이아로 2011년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차기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인데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서밋(Summit)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시에라 (Sierra)가 그것이다. 서밋은 150에서 3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지녔으며 시에라는 1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래 엑사스케일 목표는 2018에서 2020년 사이에 최초의 엑사플롭스 연산 능력을 돌파한다는 것이었는데 서밋과 시에라의 존재는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볼타와 Power9 프로세서 다음 프로세서는 엑사플롭스에 도달하든지 아니면 그 근방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 CPU 시장의 절대 강자 인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이자 역시 세계 최대의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 역시 슈퍼컴퓨터 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 인텔 역시 2012년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투자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미 강력한 CPU들을 가진 인텔이지만 엔비디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필요했다. 인텔이 내놓은 카드는 제온 파이(Xeon Phi)였다. X86 아키텍처 기반 코어를 여러 개 병렬로 연결한 제온 파이는 첫 등장부터 엔비디아를 강력하게 견제했다. 2013년, 국방 과학기술 대학(國防科學技術大學 National University of Defense Technology (NUDT))의 주도로 중국의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에 텐허-2(Tianhe – 2, 天河-2. 은하-2라는 뜻)라는 슈퍼컴퓨터가 건설되었다. 이 슈퍼컴퓨터는 인텔의 제온 CPU 32,000개와 48,000개의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최근 이 슈퍼컴퓨터는 33.86 페타플롭스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실 텐허-1은 엔비디아의 테슬라 제품을 사용했는데 텐허-2는 인텔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 텐허-2 에 사용된 코드명 나이츠 코너(Knights Corner)는 1개의 프로세서로 테라플롭스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경쟁사도 더 강력한 제품을 준비하는 만큼 인텔 역시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준비 중이다. 2015년 등장 예정인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은 1개의 프로세서가 3테라플롭스급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에는 10nm 공정을 이용한 나이츠 힐(Knights Hill)까지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나이츠 랜딩이 현재 텐허-2가 가진 능력보다 2배 이상 빠른 연산 능력을 지닌 100 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그 존재를 공개한 나이츠 힐은 이보다 몇 배 강력한 능력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인텔 역시 2020년쯤 해서 엑사플롭스 혹은 그에 근접한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 뒤처진 국내 슈퍼컴...100위 내 하나도 없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1위는 앞서 언급한 텐허-2이다. 2위는 타이탄, 3위는 세쿼이아였다. 비록 중국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사용된 프로세서는 모두 미국 제품이다. 텐허는 모두 인텔, 타이탄은 AMD CPU와 엔비디아 테슬라, 세쿼이아는 IBM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4위인 케이 컴퓨터만 일본 후지쯔가 생산한 SPARC64 VIIIfx CPU를 사용할 뿐이다. 이 분야에서 미국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중 231대가 미국에 있다. 물론 한국 역시 탑 500안에 들어가는 슈퍼컴퓨터 보유국이다.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9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사실 현재는 100위안에 드는 슈퍼컴퓨터가 없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기상청 슈퍼컴퓨터 ‘우리’가 최근 순위에 148위로 등장했는데 339테라플롭스 수준이다. 사실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유럽보다 뒤처진 부분은 슈퍼컴퓨터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다. 일단 슈퍼컴퓨터를 널리 사용하게 되면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순위도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즉 활용 능력을 먼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무턱대고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도입해도 사용할 연구가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현재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엄청나게 빠른 것 같은 페타플롭스급 컴퓨터도 미래에는 흔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앞서가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늦지 않게 슈퍼컴퓨터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美오클라호마서 전염성 ‘키스병’ 발병…학교 폐쇄

    美오클라호마서 전염성 ‘키스병’ 발병…학교 폐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학교에 '키스병'이 발병해 12월까지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페어팩스에 위치한 우드랜드 공립학교 측은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질병이 발생해 200명 학생의 등교를 금지시켰다" 고 밝혔다. 이름도 특이한 '키스병'은 사실 정식 명칭은 아니다. 진짜 병명은 전염성 단핵구증(mononucleosis)으로 주로 젊은층이 걸리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키스병'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이 붙은 것은 타액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증상은 대체로 고열을 동반하며 인후통, 오한, 피곤함의 증세를 유발하지만 걸렸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학교 측은 "치명적인 전염병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 라면서 "당분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염성 단핵구증은 별다른 치료약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취하면 대체로 증상이 호전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오클라호마주에 전염성 ‘키스병’…학교 폐쇄

    美오클라호마주에 전염성 ‘키스병’…학교 폐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학교에 '키스병'이 발병해 12월까지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페어팩스에 위치한 우드랜드 공립학교 측은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질병이 발생해 200명 학생의 등교를 금지시켰다" 고 밝혔다. 이름도 특이한 '키스병'은 사실 정식 명칭은 아니다. 진짜 병명은 전염성 단핵구증(mononucleosis)으로 주로 젊은층이 걸리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키스병'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이 붙은 것은 타액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증상은 대체로 고열을 동반하며 인후통, 오한, 피곤함의 증세를 유발하지만 걸렸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학교 측은 "치명적인 전염병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 라면서 "당분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염성 단핵구증은 별다른 치료약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취하면 대체로 증상이 호전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스필버그 감독·김용 세계銀 총재… 화려한 해외 인맥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스필버그 감독·김용 세계銀 총재… 화려한 해외 인맥

    ‘미국의 유명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에서 고(려)대경제인회까지.’ 이재현(54) CJ그룹 회장과 이미경(56) CJ그룹 부회장 남매의 인맥망을 보면 무엇보다도 해외에서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CJ그룹이 삼성그룹과 분리한 후 문화 사업으로 다각화하는 과정에서 해외 유명인사들과 함께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생긴 인연이 막강한 인맥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해외 인맥으로는 1995년 CJ그룹이 드림웍스에 지분 투자를 하면서 이뤄진 스티븐 스필버그(68) 감독과 제프리 캐천버그(64)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와의 인연이다. 제프리 캐천버그 CEO는 지난해 10월 CJ크리에이티브 포럼에 참가할 정도로 이 회장 남매와 20년 가까이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미키 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투자가 드림웍스 초기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의 해외 인맥이 두드러진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등을 제작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퀸시 존스(81)는 2011년 내한해 이 부회장과의 만남에서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악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CJ그룹이 제2의 주요 사업지로 꼽는 중국시장에서 부동산 개발업체인 소호 차이나의 장신(49) CEO와 이 부회장의 인맥도 탄탄하다. 장신 CEO는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여성 CEO다. CJ그룹은 소호 차이나와 함께 중국에서 CJ의 외식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CJ푸드월드를 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 부회장이 하버드대 대학원 유학 시절 한국어 강의 모임을 이끌었고 이때 하버드 의대에 다니던 김 총재가 모임에서 2년간 수업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한글을 배운 일화도 있다. 또 이 부회장은 김 총재가 다트머스대 총장 시절 다트머스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영화에 대한 강의를 요청받아 강단에 오르기도 했다. 이 부회장과 김 총재의 인연은 어머니 때부터 깊다. 이 부회장의 어머니인 손복남(81) CJ그룹 고문과 미국 UCLA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맡았던 김 총재의 어머니 김옥숙(81) 여사는 경기여고 동창생으로 학창시절에도 절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토종 총수인 이재현 회장의 인맥은 경복고, 고려대(법대 80학번) 인맥으로 요약된다. 경복고는 정몽구(76) 현대차그룹 회장, 조양호(65) 한진그룹 회장, 구본준(63) LG전자 부회장, 허명수(59) GS건설 부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 정용진(46) 신세계 부회장도 경복고 후배다. 이 회장은 고대 출신 경제계 인사 등의 모임인 고대경제인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법대 출신인 이 회장은 법조계 인사들과도 교분이 깊다. 대표적으로 고대 법대 선배이기도 한 이기수(69) 전 고대 총장은 이 회장의 장녀 이경후(29)씨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획] 인류, 혜성에 ‘위대한 첫발’- 발사에서 착륙까지

    [기획] 인류, 혜성에 ‘위대한 첫발’- 발사에서 착륙까지

    - 중력 10만분의1 혜성에 '소형 냉장고' 크기 필레 안착 유럽 우주국 (ESA) 의 숙원 사업이었던 로제타(Rosetta) 프로젝트가 이제 클라이맥스에 도달했다. 착륙선 필레가 현지시간으로 11월 12일 드디어 역사적인 혜성 착륙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을 위해서 유럽 우주국은 수십 년을 기다렸다고 할 수 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발표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10년간의 노력과 16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우주 탐사가 성공을 거둔 것이다. 필레는 지구 중력의 10만분의 1 수준인 낮은 중력의 천체 표면에 달라붙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 간단한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필레는 특수한 다리 3개와 2개의 작살로 표면에 안정적으로 붙어 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사실 혜성이 태양에 다가가면서 표면에서 가스가 분출될 수 있는 데다 중력도 낮고, 표면도 경사가 있기 때문에 성공 여부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작은 냉장고 만한 (1X1X0.8m) 크기의 우주선을 혜성에 착륙시키기까지의 우여곡절과 역사를 소개한다. - 시작부터 좌초될 위기의 혜성 탐사계획 로제타 계획의 뿌리는 1986년 지구에 멋진 혜성 쇼를 보여준 핼리 혜성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 천문학자들은 이 유서 깊은 혜성에서 여러 가지 귀중한 과학적 데이터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혜성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유럽 우주국은 1986년 3월 13일 핼리 혜성에서 596km 떨어진 지점에 탐사선 지오토(Giotto)를 보내는 데 성공했다. 지금 생각하면 꽤 멀리 떨어진 위치 같지만 사실 그때까지 먼지와 가스를 뿜어내는 혜성의 핵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이었다. 여러 가지 과학적 정보를 알아낸 것은 물론이다. 과학자들이 생각한 대로 혜성은 '더러워진 눈사람'이었다. 하지만 혜성을 구성하는 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는 부족했다. 혜성은 대부분 태양계 초창기에 생성된 후 변화 없이 지내던 천체다. 따라서 혜성을 가리켜 '태양계의 타임캡슐'이라고 부르곤 한다. 만약 그 타임캡슐에 보존된 정보를 막힘 없이 꺼낼 수만 있다면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지구는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들을 알아낼 수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더 나아가서 혜성이 생명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 이후 유럽 우주국은 물론 미국의 나사(NASA)는 혜성을 탐사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 우주국은 혜성 핵 샘플 리턴 미션(Comet Nucleus Sample Return (CNSR) mission)을 추진했고 나사는 동시에 혜성 랑데부 소행성 플라이바이 미션(Comet Rendezvous Asteroid Flyby (CRAF) mission)을 계획했다. 전자가 혜성의 핵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위험한 미션을 맡은 반면 후자는 혜성 근방에서 물질을 채취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을 담당했다. 그리고 양측은 같은 디자인의 우주선(Mariner Mark II)을 기반으로 미션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1992년이 되자 나사 측이 예산상의 이유로 이 계획에서 빠지게 되면서 전체 계획이 위기를 맞이했다. 훗날 나사는 취소된 CRAF 대신 딥 임팩트(Deep Impact)를 비롯한 다른 미션으로 대부분의 계획을 달성했다. 그러나 여기에 혜성 착륙해서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하는 목표는 들어있지 않았다. 유럽 우주국은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나사라는 든든한 파트너 없이 혼자 샘플 리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인가, 아니면 계획을 수정할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아예 계획을 백지화할 것인가? 유럽 우주국이 내린 결단은 계획을 수정하는 것이었다. 샘플 리턴 계획은 유럽 우주국 혼자의 힘으로는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던 것이다. 가능하면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러려면 지구까지 귀환을 고려, 훨씬 큰 우주선이 필요했고 유럽 우주국이 가진 예산으로는 거의 성공 가능성이 없었다. 그래서 수정된 계획이 바로 현재의 로제타 프로그램이다. 탐사선 로제타는 혜성에 근접, 혜성의 인공 위성이 되어 혜성의 표면을 자세히 관측한다. 그리고 착륙선을 내려보내 혜성 표면에서 상세한 관측을 시행한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었던 야심 찬 계획이었다. - '태양계의 타임캡슐' 혜성으로 출발하기까지 탐사선의 명칭은 로제타로 지어졌는데 이는 이집트 성형 문자 해독에 결정적 기여를 한 로제타석에서 유래되었다. 착륙선인 필레(Philae) 역시 문자 해독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 오벨리스크가 있는 나일 강의 섬에서 유래했다. 참고로 착륙 예정 지점인 아질키아는 이 필레섬 유적이 아스완 댐 건설로 침수될 상황에 놓이자 유적을 옮겨놓은 섬 이름이다. 본래 로제타는 46P/Wirtanen(이하 46P) 혜성을 목표로 삼았다. 발사는 유럽 우주국이 가진 가장 큰 로켓인 아리안 5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여기서 예기치 않았던 사건이 발생한다. 본래 발사 일정은 46P 혜성의 공전 궤도를 감안 2003년 1월 12일에 발사해서 20011년에 이 혜성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2002년, 아리안 5 로켓 발사가 실패하면서 아리안 5 로켓의 발사가 중단되게 된다. 결국, 일정이 연기되면서 46P 혜성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가 되고 말았다. 다행히 너무 늦지 않게 대타를 찾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 로제타가 탐사 중인 67P/Churyumov–Gerasimenko(추류모프-게라시멘코, 이하 67P) 혜성이다. 결국 2004년 3월 2일, 로제타의 발사 일정에 맞출 수 있는 최적의 혜성으로 선택된 67P 를 향해서 성공적인 발사가 이뤄졌다. 이후 10년 이상의 대장정의 막이 오른 것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간 우주를 날고 날아서... 로제타는 발사 시 중량이 2,900kg 정도 되는 대형 탐사선으로 1,670kg 중량의 연료를 제외하고도 1,230kg 이나 되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두 개의 거대한 태양전지 패널은 총 64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로제타가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 착륙선인 필레의 무게는 약 100kg 이다. 이렇게 든든하게 준비를 하고 출발했지만 67P 은 아주 멀리 떨어진 혜성이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워지는 위치(원일점)는 약 8억 5000만km 정도이고 태양에서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근일점)은 1억 8600만km 정도인데 거리도 거리지만 이 혜성에 랑데부하기 위해서는 혜성과 같은 속도로 가속할 필요가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 가속하기에는 연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연료를 더 탑재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비용이 천정부지로 뛰게 된다. 이미 예산이 16억 달러 규모로 커진 상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로제타는 고전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인 중력도움(gravity assist, 혹은 swing-by나 flyby라고도 한다)을 받기로 한다. 쉽게 말해 다른 천체에서 에너지를 빌려서 가속을 하는 것이다. 우선 로제타는 2005년에 지구에 근접해 중력도움을 얻고 2007년에는 화성표면에서 불과 250km 에 불과한 위치에서 궤도를 수정한다. 다시 2007년에 지구에서 두 번째 중력도움을 받은 후 2008년에는 소행성 2867 스테인스에서 중력도움을 얻었다. 다시 2009년에 지구에서, 2010년에 소행성 21 루테티아에서 중력도움을 얻은 후 2011년에는 동면에 들어가게 된다. 오랜 여정 끝인 2014년 초, 로제타는 동면상태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다시 혜성에 접근하기 위한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수행한 후 마침내 혜성 67P에 근접해서 혜성 주위를 공전하게 된 것이 2014년 8월이다. 로제타는 성공적으로 혜성 주변을 공전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로제타가 보내온 혜성의 근접 사진은 많은 이들을 경탄시켰는데 지금까지 혜성에 대해서 막연히 가지고 있던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구조였다. - 로제타가 지금까지 벗긴 혜성의 비밀들 로제타는 이후 수개월에 걸쳐 혜성의 모습을 다각도에서 촬영했다. 그런데 혜성 67P는 점차 태양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최초로 혜성이 태양에 근접해서 물질을 증발시키는 장면을 근접 관측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혜성이 얼음, 드라이아이스, 먼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양에 가까워지면 이를 증발시켜 거대한 꼬리를 만든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그 장면을 가까이에서 본 적은 없었다. 2014년 9월 26일, 로제타는 혜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의 제트를 선명하게 관측했다. 혜성이 아직 물질을 증발시키기 전부터 추적하면서 점차 태양에 가까워지며 꼬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추적하게 된 것이다. 로제타의 상세한 관측 결과를 토대로 유럽 우주국의 과학자들은 신중하게 착륙 후보지를 선택했다. 두 번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었다. 5개의 후보 지역 가운데 최종적으로 J라고 명명된 지역이 1차 착륙 후보지로 결정되었는데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질키아'라는 명칭이 붙었다. 혜성 착륙에 성공한 필레를 통해 앞으로 수많은 데이터 수집 과정이 남아 있으며 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은 다시 몇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로제타 프로젝트는 이미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는 중요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의 연구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각종 만성통증, 비수술 주사치료 PDRN(DNA)주사로 해결 가능

    각종 만성통증, 비수술 주사치료 PDRN(DNA)주사로 해결 가능

    깊어가는 가을, 최근 가을이 만연해지며 등산이나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무리한 운동 및 가사노동 등으로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심한 경우 수술까지 이어지는 통증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팔꿈치가 아픈 '테니스엘보', 걷기를 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 흔히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골프 등과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발견되지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직장인에게도 많이 발견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이라는 막이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발생하는데 과도한 높이의 하이힐 착용, 마라톤, 등산 등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 질환들은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는데, 족저근막염의 경우 PDRN(DNA)주사요법을 시행할 경우 손상된 족저근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보존적치료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는 환자들에게 PDRN(DNA)주사는 위 질환들 뿐만 아니라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인본정형외과 송형석 원장은 "수술만이 답이 아니다. 수술 없이 비 수술치료만으로 각종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동역 인본정형외과에서는 실력 있는 전문의의 집도와 최신식 시설을 통해 환자들에게 관절 비수술 치료법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주사를 사용 중이다. 이 주사법은 줄여서 PRDN주사라고 하며, PDRN이 DNA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DNA주사라고도 한다. 환자의 증상과 경과에 따라, 주 1회 3~5주, 주 2회 2~3주간 시술하며 치료기간은 경과에 따라 조절된다. PDRN주사는 연어나 송어에서 추출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 상처 치유에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개발된 주사다. 신생혈관의 형성을 촉진시켜 조직이 재생되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염이 발생한 연골과 뼈에 있는 염증인자를 조절해 연골과 뼈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연골과 뼈 뿐만 아니라 피부, 근육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DNA주사는 치료 후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므로 주사 치료 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고 입원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PDRN주사는 연골 연화증, 골 결손 부위 등의 연골 및 뼈의 손상과 근육 부분 파열, 각종 인대 부상 등의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피부 괴사와 당뇨병으로 인한 괴사 등의 말초 혈액 순환 장애에도 적용 가능하며 임산부나 수유부에도 투여할 수 있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 후 통증이 적다. 또한 환자의 연령이나 상태에 관계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식약청에서 인정한 안전한 성분으로 통증부위에 직접 사용이 가능하여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손상부위에서 지속적으로 작용하므로 효과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인본정형외과는 바이오멧(Biomet) 선정 인공무릎관절(vanguard) 교육병원, 스트라이커(Stryker) 선정 국제 관절내시경 교육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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