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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미래예측력’을 타고난다 (네이처紙)

    인간은 ‘미래예측력’을 타고난다 (네이처紙)

    향후 몇 년 내에 주변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내고 가능성을 유추해내는 개연성 감각 (sense of probability)은 후천적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이 “사람들의 개연성 감각(sense of probability)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개연성(probability)은 특정 사건이 미래에 현실화될 수 있는 확실성 또는 가능성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이 이를 실생활에서 추론해내는 능력은 어린 시절(통상적으로 5~6세), 학교나 유사 교육기관에서 수학적, 통계적 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가설에 많은 힘이 실려 있었다. 즉, 교육적 기반이 있어 개연성 감각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개연성 감각은 교육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타고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연구진이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농촌마을에 거주중인 토착 마야 인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색상의 칩 조각을 이용해 확률 예측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얻어진 결론이다. 이 마야 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혀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칩 조각 색깔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예상해내는 방식의 해당 테스트에서 놀라운 감각적 개연성을 보여줬다. 특히 현재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7~9세 사이 마야 아이들에게 같은 내용의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도 성인 마야 인들이 내린 결론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미래예측능력이 선천적으로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비토리오 지로토 교수는 “이 테스트 결과는 인간의 감각적 개연성이 교육적 훈련이 아닌 선천적으로 몸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외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도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손목에 차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출시 가시화

    손목에 차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출시 가시화

    ‘착용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의 영단어 웨어러블(wearable)이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모바일기기에 어색함 없이 조화되어가고 있는 요즘, 무선전파 지시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까지 첨단 웨어러블 기기로 재탄생돼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세계최초 웨어러블 드론 닉시(Nixie)가 인텔 주최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닉시는 3일(현지시간) 인텔이 주최하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에서 최종 우승해 상금 50만 달러(약 5억 4000만원)를 받게 됐다. 이는 인텔사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촉진을 위해 주최한 세계적 규모의 공개경쟁 공모전으로 전 세계 대학생, 연구원, 개발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공모전은 실제 웨어러블 기기 개발 실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시장 출시 가능성, 기술 잠재성에 대한 평가가 가장 중요하며 최종 우승 시 해당 기기가 실제 상품으로 개발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닉시는 스탠퍼드 대학 물리학과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researcher) 크리스토퍼 코스톨의 주도로 개발된 제품으로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네 가지 날개로 구동되는 쿼드콥터(quadcopter) 형 드론인 닉시는 평소에는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다가 필요시에 구동시키고 볼일이 끝나면 다시 손목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운용할 수 있다. 성능도 뛰어나다. HD촬영이 가능한 고화질 카메라에 내부에 장착돼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원하는 품질의 촬영을 해낼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 또는 SNS로 공유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한편, 코스톨에 따르면 이미 개발진이 닉시의 시제품을 완성한 상태며 올해 말 시장 출시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전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3D프린터로 만든 로켓, 올가을 우주로 쏜다

    3D프린터로 만든 로켓, 올가을 우주로 쏜다

    영국의 한 아마추어 기술팀이 3D프린터로 만든 무인 로켓을 공개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 웹진 ‘더 레지스터’의 운영회사가 제작한 로켓 구동 무인항공기(UAV) ‘벌쳐 2’를 소개했다. 영국 사우샘프던대학 항공디자인과 대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이 로켓은 이번 가을 안에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있는 민간우주공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3D프린터를 활용해 로켓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사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 최초의 시도여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로켓은 우선 헬륭을 채운 풍선형 기상 관측기구의 힘을 빌려 고도 20km까지 상승한 뒤 해체돼 로켓의 힘으로 시속 1610km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솟아오르게 된다. 중량 3kg인 이 로켓은 제작 비용만 6000파운드(약 1000만원)가 들었고, 발사를 위한 비용으로는 1만 5000파운드(약 2500만원)가 들 예정이어서 킥스타터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레스터 헤인즈는 로켓 제작에 따른 기술적인 도전과 우주항공학에서 3D 프린터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D프린터로 만든 로켓 공개, 올 가을 안에 우주로…

    3D프린터로 만든 로켓 공개, 올 가을 안에 우주로…

    영국의 한 아마추어 기술팀이 3D프린터로 만든 무인 로켓을 공개했다. AFP통신 등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 웹진 ‘더 레지스터’의 운영회사가 제작한 로켓 구동 무인항공기(UAV) ‘벌쳐 2’를 소개했다. 영국 사우샘프던대학 항공디자인과 대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이 로켓은 이번 가을 안에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있는 민간우주공항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이미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3D프린터를 활용해 로켓 제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사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 최초의 시도여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로켓은 우선 헬륭을 채운 풍선형 기상 관측기구의 힘을 빌려 고도 20km까지 상승한 뒤 해체돼 로켓의 힘으로 시속 1610km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솟아오르게 된다. 중량 3kg인 이 로켓은 제작 비용만 6000파운드(약 1000만원)가 들었고, 발사를 위한 비용으로는 1만 5000파운드(약 2500만원)가 들 예정이어서 킥스타터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레스터 헤인즈는 로켓 제작에 따른 기술적인 도전과 우주항공학에서 3D 프린터의 활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마트폰 크기 ‘포켓 드론’ 등장…스파이 기기 대중화 논란

    스마트폰 크기 ‘포켓 드론’ 등장…스파이 기기 대중화 논란

    최근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폰 크기에 불과한 소형 사이즈 드론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IT전문매체 기즈맥(Gizmag)은 스마트폰과 똑같은 미니 사이즈이면서 놀라운 성능까지 겸비한 차세대 드론 ‘아누라(Anura)’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언뜻 보면,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는 직사각형 형태의 아누라는 마치 스위스 군용 칼(Swiss Army knife)처럼 4군데 모서리 부분에서 나오는 날개로 비행하는 쿼드콥터(quadcopter)형 드론이다. 실제크기 역시 아이폰6와 똑같은 4.7인치(약 11㎝) 크기로 스마트폰처럼 주머니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심지어 조종, 비행경로 지정 또한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IOS, 안드로이드 등 일반 스마트폰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다. 성능도 우수하다. 내장된 마이크로 카메라로 실시간 사진·동영상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분간 시속 40㎞로 비행할 수 있다. 해당 드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드론 전문 개발업체 ‘에이리캠(AeriCam)’이 만들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아누라는 스마트폰 사이즈에 앱으로 구동 가능한 웨어러블 형태의 차세대 드론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촬영, 비디오 녹화는 물론 집안 아기 보호용 모니터링 기능까지 활용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아루나는 아직 정식 시장 출시는 안 된 상황으로 크기 역시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필요에 따라 사이즈가 조절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업체의 입장이다. 대략적인 예상 출시 가격은 200달러(21만 3천원) 정도다. 소형 드론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기반 첨단기술개발업체 싸이피 웍스(CyPhy Works)는 17㎝ 크기의 소형 미니 드론 ‘포켓 플라이어(Pocket flyer)’를 이미 개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소형 드론은 작은 사이즈에 훌륭한 성능을 겸비한 스파이 기기로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품고 있는데 이미 미국 경찰 SWAT 기동 팀, 육군 특수전단, 미국연방비상관리국(FEMA) 등 특수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스파이기기의 대중화가 사생활 침해, 범죄 도구 활용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리 교도소(Lee Correctional Institution)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범죄가 적발돼 문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AeriCam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드론’(Drone)이 인류에게 유익한 4가지 이유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파괴가 가능한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인 드론(Drone). 최근 17㎝짜리 소형드론까지 등장하는 등 발전 속도가 유독 빠른 반면, 교도소 마약 밀반입, 사생활 감시와 같은 좋지 않은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 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드론은 인류에게 무척 유용한 동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세계적 DIY 매거진 ‘Make Magazine’ 편집장 마이크 세네스가 설명한 ‘드론이 우리에게 유익한 이유 4가지’를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실종·조난자 검색 및 구조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 드론은 수색 및 구조 임무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드론은 실종자에게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구조대가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열 감지기술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생물의 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실제로 지난해, 적외선 열 감지센서가 장착된 드론이 캐나다 산악지대에 고립된 자동차 사고 피해자의 위치를 빠른 시간 안에 찾아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캐나다 비상 당국은 “드론이 아니었다면 다음 날까지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고 저체온증세로 사고자는 이미 사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 드론은 열 감지 외에 생존자가 보내는 휴대 전화 신호까지 함께 분석해 추적해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텍사스 주(州) 실종자 수색단체 TES(Texas EquuSearch)는 적외선 추적 기술이 장착된 드론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현재 이곳은 미국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의 사용승인을 받아 드론을 운용 중이지만 제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아직 규제되고 있다. 2. 야생 동물·서식지 보존 세계적으로 벌채, 토양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물들의 멸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 등의 극지방, 사하라 사막, 아마존 열대우림 같은 지역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기에 과학자들은 드론을 통해서 야생 동물들의 생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자들은 여러 대의 드론을 해당 지역 상공에 띄워 야생 동물들의 이미지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생태계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일정 지역을 비행하며 패턴을 만들어내는 드론의 능력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은 환경파괴와 밀렵으로부터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아마존에서 멸종위기 종을 불법 포획하는 밀렵꾼들이 드론에 의해 적발된 경우가 많다. 3. 재해 지역 조사 및 연구 극도로 오염된 지역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재해 환경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것도 드론 때문에 가능하다. 특히 과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역이나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처럼 방사능으로 황폐화된 토양일지라도 드론을 이용하면 조사연구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관련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에 의해 처참히 파괴된 필리핀 피해 지역도 드론에 의해 효과적인 조사 및 연구가 진행됐다. 4. 예술용도(카메라, 영화) 드론은 예술분야에서 활용될 잠재성도 품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은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라는 드론을 개발했는데 이는 사진촬영 때 지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절한 플래시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사람이 해내기 어려운 각종 특수각도에서의 림 라이팅(rim lighting), 즉, 역광(back light) 효과를 내는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드론의 예술적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화촬영현장에서도 폭 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젠 스마트폰으로 조종되는 ‘드론’…사생활까지 침투?

    이젠 스마트폰으로 조종되는 ‘드론’…사생활까지 침투?

    무선전파를 통해 정찰·감시 활동을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까지 침투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종할 수 있는 고성능 소형 드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미국 최대 온라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일반적인 무인기의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작은 크기와 쉬운 조종법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무인기 시장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드론 ‘롤링 스파이더(Rolling Spider)’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 기반 제작업체 패롯(Parrot)이 제작한 이 쿼드콥터형 드론은 이륜바퀴를 이용해 땅을 이동하면서 동시에 최대 20m 범위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비행높이는 4m다. 내장센서가 장착돼있어 프로펠러에 장애물이 닿으면 엔진이 멈추며 최대 6분간의 비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한다. 65g에 불과한 가벼운 크기에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조작이 가능한 롤링 스파이더는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약 15만원)으로 무인항공기를 직접 운용해 볼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 문제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6분으로 상당이 짧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롤링 스파이더는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고 비행은 물론 천장까지 거미처럼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다른 가정의 사생활을 침해하기 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드론에 의한 일상 사생활 침해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만큼,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드론의 등장은 이런 부작용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특히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택배를 드론으로 대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소방서, 경찰국에서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사생활 침해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교정기관 리 교도소(Lee Correctional Institution)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적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드론의 상업적 사용에 따른 사생활 침해 규정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역시 오바마 행정부와는 별개로 드론의 상업적 활용에 대한 규정 제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성능 ‘드론’, 교도소 ‘마약 밀반입용’으로 전락?

    고성능 ‘드론’, 교도소 ‘마약 밀반입용’으로 전락?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파괴가 가능한 무인비행체(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정작 스마트폰, 마약 등을 교도소로 밀반입 시키는 주요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ABC뉴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교정기관인 리 교도소(Lee Correctional Institution) 외부에서 각종 물품 밀반입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잔해가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리 교도소 여성 대변인 스테파니 기븐스에 따르면, 해당 드론에서는 외부와의 연락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담배와 같은 각종 밀수품이 발견됐다. 심지어 마약류인 마리화나까지 있었다. 리 교도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에서 가장 철저한 보안을 자랑하는 일급 교정기관으로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밀반입 시도가 발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도소 당국은 현재 물품 밀반입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한 상황이며 해당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람이 아닌 무선전파 조종으로 움직이는 비행기·헬리콥터 모양의 비행체인 드론은 본래 공군기 폭격 연습이나 고사포 사격에서 실물 적기 대신 표적 역할을 하는 용도로 개발됐으나 현재 웬만한 부대보다 뛰어난 정찰·파괴·감시 능력으로 실제 전시 작전수행이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미군이 무인기 공격으로 파키스탄 반군 무장세력 20명을 사살한 사례는 드론의 뛰어난 성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드론 보편화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어느 곳이든 몰래 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드론이 사생활 침해나 범죄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고성능 ‘드론’…이제는 패션업계까지 진출

    고성능 ‘드론’…이제는 패션업계까지 진출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를 통해 정찰·감시 활동이 가능한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드론(Drone)이 이제는 사진·패션업계까지 진출하는 것일까? 미국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코넬 대학(Cornell University)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 드론의 자세한 정보를 2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카메라 플래시 전구를 뜻하는 플래시벌브(flashbulb)가 이름에 들어있는 것처럼, 이 드론의 역할은 사진촬영 때 지면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절한 플래시 효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특히 이 드론의 장점은 림 라이팅(rim lighting), 즉, 역광(back light) 효과에 있다. 역광은 사진 피사체 뒤에 강한 조명을 줘 측면 모서리를 따라 화면에 빛의 테(rim)를 만들어내는 효과로 피사체를 배경으로부터 도드라지게 만들거나 혹은 인물사진일 경우, 후광을 연상시키는 테두리를 연출함으로써 부조효과를 드러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피사체를 배경과 분리시키면서 윤곽과 디테일을 살려주는 것이다. 문제는 이 역광 효과를 내는 것이 기존 고정된 카메라 플래시 구도 상 역동적이고 다양한 연출로 응용되기는 힘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플라잉 플래시벌브(flying flashbulb) 드론은 고정되지 않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성으로 보다 역동적인 역광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드론은 자체적으로 피사체의 어떤 측면을 비춰야 테두리 효과가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지 인식한 뒤, 스스로 해당 위치를 잡아간다. 피사체가 옆으로 서거나 뒤돌거나 심지어 걷고 뛸 때도 테두리 폭이 변하지 않도록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드론의 특징이다. 또 하나의 장점은 편리한 조종성이다. 사진작가는 간단한 명령을 통해 해당 드론을 손·발처럼 제어할 수도 있다. 작가의 이동경로에 따라 드론이 그대로 비행하면서 조명 역할을 보다 순발력 있게 해내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드론에 내장된 자체 생성 알고리즘 시스템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드론에는 보기 드문 ‘자동조종 기능’도 있다. MIT 컴퓨터과학·공학과 교수이자 해당 프로젝트 연구원인 프레도 듀런드는 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였다고 전하는데 그는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첨단 역학을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모션 캡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이 드론은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전문 사진작가의 충실한 조수로써 충분한 역량을 보여줬다는 것이 개발진들의 평가다. 연구진은 “이 드론은 평소 사진작가가 연출하기 어려웠던 복잡하고 심오한 조명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며 “이와 같은 연구가 가속화될수록 로봇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드론의 첫 번째 버전은 오는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될 제10회 국제 컴퓨터 미학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Computational Aesthetics in Graphics, Visualization and Imaging)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영상·사진=Youtube/MI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인공격기 공포시대…佛, 드론 파괴용 ‘첨단 속사포’ 개발

    무인공격기 공포시대…佛, 드론 파괴용 ‘첨단 속사포’ 개발

    조종인력 없이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감시·파괴가 가능한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즉, 드론(Drone)이 등장하면서 저비용·고효율 전쟁시대가 개막됐다. 드론 몇 대 만으로 웬만한 전시 작전수행이 충분해진만큼, 미군은 항공모함에 값비싼 여러 장비보다 무인항공기 운용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미군이 무인기 공격으로 파키스탄 반군 무장세력 20명을 사살한 사실은 이 드론의 살상력이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고 있다. 반면, 이런 드론의 무섭도록 놀라운 성능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소리 없이 최소한의 장비로 인명살상과 감시가 가능한 만큼 민간인들이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 혹은 물리적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프랑스 첨단방산전자시스템제작업체 탈레스가 개발한 드론 파괴용 무기 래피드 파이어(RAPIDFire)를 2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트럭탑재형 이동무기인 래피드 파이어는 이름처럼 최대 1분간 200발 발사가 가능한 첨단 속사포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최대 사거리가 지상 4,000m, 평지 2,500m에 달해 전방에 접근하는 각종 형태의 드론은 물론 적군의 공격형 장갑차량을 방어할 수 있다. 이 속사포는 1,500m 떨어져있는 장갑차량 내부 14㎝까지 관통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빠른 반응 시간이다. 래피드 파이어는 드론을 감지하고 공격태세를 취한 뒤 속사포를 발사하기까지 단 4.5초만 소요한다. 세 번째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래피드 파이어의 광센서와 감시 레이더는 전자동으로 구축되어있어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다. 조종인력은 그저 무기할당과 발사순서만 조절해주면 되고 나머지는 래피드 파이어가 알아서 한다. 또한 어느 순간이든 활용할 수 있는 적외선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장착되어 있어 밤낮 구분 없는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네 번째는, 첨단 방어시스템이다. 최근 군사 장비의 성능을 망가뜨리는 신호왜곡(signal-jamming) 시스템이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래피드 파이어는 자체적으로 이를 막아내는 방어면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큰 문제가 없다. 마지막으로, 아군 식별 시스템이다. 첨단장비들이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오인사격으로 인해 아군 측에도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래피드 파이어는 시각인식시스템이 내장돼있어 적-아군을 사전에 인지해 무고한 인력이 희생되는 일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 동영상·사진=thales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항공기+헬리콥터’ 장점 갖춘 ‘첨단 무인기’ 등장

    ‘항공기+헬리콥터’ 장점 갖춘 ‘첨단 무인기’ 등장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인 에어버스 인더스트리(Airbus)가 기존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특성을 모두 갖춘 첨단 무인항공기 개발 테스트에 성공했다. 과학전문 정보 사이트 스페이스데일리닷컴은 에어버스 인터스트리의 무인항공기(UAV) ‘VTOL Quancruiser’가 최근 회전익 비행에서 고정익 비행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버스 이노베이션 그룹과 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 디펜스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VTOL Quancruiser’는 전기 모터로 가동되는 네 개의 수직 날개와 엔테(Pusher)식 프로펠러로 구성되어 있다. 항공기 뒤쪽에 자리 잡은 엔테식 프로펠러는 일정시간 ‘공중정지’가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4개의 날개는 수직 이·착륙을 가능하게 하는데 이는 일반 항공기가 할 수 없는 헬리콥터만의 장점이다. 즉 이륙과 착륙 시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없고 수 시간을 같은 장소의 공중에서 정지할 수 있는 점은 ‘VTOL Quancruiser’만의 경쟁력으로 필요에 따라 기존 항공기처럼 활공 모드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이 무인 항공기는 지난 주 약 50분 간 진행된 비행 테스트에서 고정익(항공기 동체에 고정된 날개)으로 비행하다 회전익(헬리콥터 등의 회전날개)으로 전환하는 놀라운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에어버스 그룹 혁신분야 임원 유르겐 스테인반델 박사는 “해당 비행 시험은 비행 제어 시스템의 안전한 작동을 확인하고자 진행됐으며 예상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 기술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항공 기술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irbus 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북한 무인기 3대 모두 북한에서 발진 확인…결정적 증거는? 우리 지역에서 추락한 채 잇따라 발견된 소형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8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그동안 실시한 공동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경기도 파주와 서해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지난 3∼4월 발견된 무인기 3대의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임무명령서(발진·복귀 좌표)를 분석한 결과 “3대 모두 발진지점과 복귀지점이 북한 지역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복귀지점(37.9977N, 126.5105E)이 개성 북서쪽 5㎞ 지역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달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의 발진·복귀지점(37.8624N, 125.9478E)은 해주 남동쪽 27㎞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무인기는 비행조종 컴퓨터에 저장된 비행계획과 남측 지역의 사진촬영 경로가 일치했다. 지난달 6일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발진·복귀지점(38.4057N, 127.4785E)이 북한 강원도 평강 동쪽 17㎞ 지역으로 확인됐다. 이 무인기는 사진자료가 없어 비행계획과 사진촬영 경로 일치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무인기 3대 모두 다수의 남측 군사시설 상공을 이동하도록 사전에 좌표가 입력됐다”면서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한 무인기에서 비행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주 무인기는 청와대 등 수도권 핵심시설을, 백령도 무인기는 서해 소청·대청도의 군부대를 주로 촬영했다. 북한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에서 개발한 무인기를 수입해 복제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김종성 국방과학연구소(ADD) 무인기(UAV)사업단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의 무인기와 외형이나 기타 제원 상 특성은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중국 무인기 개발 업체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성열 합참 전략무기기술정보과장은 “중국측에 질의했다”며 “답변은 해당 회사가 민간회사이고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아 생산 및 판매 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행위는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명백한 군사 도발”이라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며 정전협정에 근거해 유엔사를 통해서도 경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북한의 소형 무인기를 탐지하지 못해 ‘방공망이 뚫렸다’는 지적과 관련, 전 부대의 경계·대공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소형 무인기 탐지 식별을 위한 레이더와 대공포, 육군 헬기 등 타격체계를 조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지형과 작전환경에 맞는 탐지·타격체계 구축을 위해 이스라엘 등의 대상 장비를 자세히 검토 중”이라며 “중요지역에 대해서는 소형 무인기를 동시에 탐지·타격할 수 있는 통합체계를 우선으로 구축하고 다른 지역은 현존 전력과 추가 보강 전력을 최적화해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3대의 무인기는 자체 중량이 10∼14㎏이지만 카메라와 낙하산을 제거하면 탑재할 수 있는 중량은 3∼4㎏으로 분석됐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뮬레이션에 의하면 이들 무인기에 4㎏의 폭약을 장착해 건물에 충돌시키면 거의 피해가 나지 않고 살상 범위도 1∼2m에 불과하다”면서 “전술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군은 3대의 무인기를 조립해 실제 비행시켜 비행거리와 성능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DD의 김 단장은 북한 무인기의 비행거리와 관련,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비행계획상 (비행거리가) 420여㎞나 됐다”며 “최대 비행한다면 400㎞ 내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밝혔다. 합참의 이성열 과장은 북한의 무인기 운용 의도에 대해 “핵심 군사시설에 대한 최신 영상을 획득하기 위한 정찰 활동으로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기와 트럭 합쳐진 ‘멀티콥터’ ,비행 성공 영상 첫 공개

    헬리콥터와 트럭이 융합된 ‘블랙 나이트 트랜스포머(Black Knight Transformer)’가 성공적인 시험운행을 마쳤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것을 처음으로 이륙에 성공한 ‘멀티콥터’라고 소개했다. 무인항공기(UAV)는 미 국방부의 제작 의뢰를 받은 항공기 제조업체인 ‘어드밴스 택틱스(AT)’가 개발한 것으로, 최근 캘리포니아의 한 사막에서 첫 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해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 테스트에서 무인항공기는 몇 분간 지상 10피트(약 3미터) 높이를 날았다. 그러나 4000파운드(2톤)의 화물을 운반하는 동안은 훨씬 더 높은 고도를 비행하는 능력을 보였다고 텔레그라프는 전했다. 무인항공기는 착륙 이후 프로펠러를 접고 거친 지형을 이동하며 탐색 할 수 있는 트럭으로 변신했다고 덧붙였다. 이 무인 항공기는 외부정보 감지 및 처리 능력과 주행경로를 스스로 결정하는 등 모든 것이 원격으로 조정된다. 특히 자발적으로 적대적 환경에 물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군인을 후송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갖췄다. ‘어드밴스 택틱스’는 이번에 개발된 무인항공기에 대해 “그동안 자율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장소에 도달하기 위한 미션을 완료할 수 있는 동시에, 이 무인항공기가 임무의 변수와 쉽게 일치하도록 확장성과 확실성이 보장될 수 있는 모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영상=Advanced Tactics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 보며 길 건너기’ 얼마나 위험한가 보니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 보며 횡단보도 건너면? 3분의 2가 ‘사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위험하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하는 사실이다. 스마트폰에 주의를 뺏긴 채 길을 걸으면 과연 얼마나 위험할까. 일본의 한 통신사가 위험성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한 가상실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횡단보도인 도쿄도 시부야구 JR 시부야역 앞 ‘스크램블’ 교차로. 일본 NTT도코모는 아이치 공과대학의 협력을 얻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행자 1,500명이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이 교차로를 건너는 상황을 재현했다. 보행자의 신체 조건은 일본 남성 평균인 키 160.3cm에 몸무게 58.8kg. 걸음 속도는 ‘빠르게(6km/h)’ ‘보통’(4km/h) ‘느리게’(3km/h) 3가지 경우를 섞었다. 걷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은 3초당 1초,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거리는 1.5m로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보행자 신호가 적신호로 바뀔 때까지 46초간 교차로를 무사히 건넌 사람은 약 3분의 1인 547명에 그쳤다. 나머지 953명은 크고 작은 사고를 당했다. 보행자 간 충돌은 446건, 길바닥에 넘어지는 사고는 103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사례는 21건이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이 실험영상의 조회수가 200만 회에 육박하고 있다.(NTT도코모 유튜브 공식채널 http://youtu.be/3NDuWV9UAvs ) 코즈카 카즈히로(小塚一宏) 아이치공대 교수(교통공학)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TT도코모는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자사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일부에 사용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센서를 장착해 이용자가 보행 중 화면을 보고 있다고 감지할 경우 경고화면을 표시하고 스마트폰 조작을 막는 기능이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국방과학연구소 전산망 해킹당해 기밀 대량 유출”…국과연 “해킹 흔적 없다”

    “국방과학연구소 전산망 해킹당해 기밀 대량 유출”…국과연 “해킹 흔적 없다”

    ‘국방과학연구소’ ‘국과연’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은 10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전산망이 국외 해커조직들에 의해 해킹을 당해 군사기밀이 대량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과 북한의 해커조직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프로그램의 중앙배포 서버에 악성코드나 악성프로그램을 침투시켜 내부의 전체 PC와 서버컴퓨터를 장악해 군사기밀 자료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실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이 대북 감찰·정찰 능력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체계 개발에 착수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의 위성데이터링크시스템 자료와 7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휴대용 대공미사일 ‘신궁(新弓)’의 성능시험장비 자료,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天弓)’의 탐색기 소프트웨어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문건에는 ‘경고’라는 문구와 함께 ‘목적 외에 불필요한 제공을 금함, 발행권자의 승인 없이 복제, 복사 및 인용을 금함’이라고 적혀 있어 군사기밀 문서임이 증명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국과연에 있는 3000대 이상의 컴퓨터가 모두 해킹을 당했는데 국과연과 군 당국은 언제 해킹이 됐고,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국과연은 최근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진 무인정찰기를 정밀분석하는 국방부 핵심 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철저한 조사와 대처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과연은 김 의원의 이런 주장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유출된) 문건은 국과연 개발 장비 제작을 위해 국과연 및 업체에서 작성한 기술 자료 등으로 기밀문서가 아닌 일반 문서”이라고 밝혔다. 국과연에서 확인한 유출 자료는 ▲ 위성항법장치 SSP-960K 시험절차서 ▲ 점화안전장치 SS-965K 시험절차서 ▲ 신궁조종장치 성능시험장비 운용절차서 등 국과연과 업체에서 작성한 9건이며, 750여 쪽의 분량이다. 국과연은 “국과연은 일반 업무를 위해서 외부 인터넷망을 운용 중이지만 연구 업무는 보안을 위해 외부와 전면 차단된 내부 전산망을 사용하고 있어 외부접근이 불가능하다”며 “이번 자료 유출과 관련 국과연 전산망을 세 차례에 걸쳐 정밀 진단한 결과 외부 해킹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과연은 다만 외부 인터넷망과 연결된 직원 이메일 등이 해킹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무사령부에 사이버 수사를 의뢰했고, 기무사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무인기 침투 파장] 軍 “방공작전 체제 보완” 뒷북… 北 무인기 테러 악용 ‘비상’

    [北 무인기 침투 파장] 軍 “방공작전 체제 보완” 뒷북… 北 무인기 테러 악용 ‘비상’

    지난달 24일과 31일 경기 파주와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 무인정찰기로 밝혀짐에 따라 북한이 2010년 천안함 폭침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군의 예상을 뛰어넘는 도발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우리 군의 ‘뒷북 대응’과 무방비 상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파주에서 무인기가 처음 발견됐을 당시 카메라가 촬영한 화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성급히 판단했다. 또 정보당국이 이미 2005년 북한의 무인항공기(UAV) 운용계획을 파악했음에도 뒤늦게 해외의 저고도 탐지레이더 도입을 검토해 사후약방문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파주에서 추락한 엔진 배터리에 적힌 ‘기용날자 2013.6.25’와 ‘사용중지 날자 2014.6.25’는 북한말로 각각 제품을 사용한 날짜와 사용을 중단할 날짜를 의미한다. 이는 2010년 천안함 폭침 직후 수거된 어뢰 추진체에 적힌 ‘1번’이라는 글자가 북한 소행임을 입증했던 사실을 연상시킨다. 이 무인기는 서울 1~1.5㎞ 상공에서 청와대, 경복궁 등의 모습과 함께 파주와 서울을 잇는 국도 1호선 등 190여장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일 “사진의 해상도가 구글이 인터넷에 제공하는 위성사진보다 낮고 개인이 카메라로 원거리에서 찍는 화질 수준”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문제는 초보적인 수준의 ‘골동품급 무인기’에도 뚫리는 우리 영공의 경계태세다.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는 지상레이더에 포착되지 않았고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공군 레이더에 포착됐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군은 낮은 고도로 나는 비행체를 포착하기 위한 저고도 탐지레이더를 긴급 도입한다는 방침이지만 올해 들어 추락으로 확인된 무인기만 두 대일 뿐 북한 무인정찰기가 수백번 이상 우리 영공 주요 시설들을 구석구석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남는다. 특히 이번에 탑재된 카메라의 중량이 1㎏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고폭탄의 탑재는 어려워도 유사한 중량의 생화학무기 탑재가 가능해 테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육군은 현재 낮은 고도로 침투하는 북한 AN2 항공기를 포착하기 위해 저고도 탐지레이더(TPS830K)를 운용하고 있지만 소형 무인항공기에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도 전방에서 저고도 감시용 레이더(갭필러)를 운용하고 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접경지역이 넓어 전체를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정밀 레이더를 사용하더라도 소형 무인기인지 새떼인지를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인공위성위치정보(GPS)를 통해 사전에 입력된 좌표로 자동 비행한다는 점을 감안해 전파를 교란하거나 요격하는 체계 개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보 당국이 2005년 입수한 북한의 전시사업세칙(전시계획)에 무인항공기(UAV) 운용계획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무인기가 첨단 방공망을 뚫고 영공에 침투할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을 주요 위협으로 설정해 이를 탐지·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 무인기는 주요 위협요인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차기전투기 F35A 확정… 사업비 7조4000억 책정

    군 당국이 2018년부터 도입할 차기 전투기(FX)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공식 확정했다. 군은 이를 위해 7조 4000억원 수준의 총사업비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24일 F35A 전투기 40대를 미국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윤형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와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늦어도 9월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총사업비 규모는 향후 가격협상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항공기와 정비비용,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7조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사청은 이날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 글로벌호크 4대도 2018년부터 8800억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F-35A 구매가 7조 4000억원…기술 이전은?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F-X)로 5세대 스텔기 전투기인 F-35A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24일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린 제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간 계약인 FMS는 수의계약의 일종으로 미 공군성과 방사청이 계약 주체가 된다. F-35A의 국내 공급가격은 록히드마틴이 미국 공군에 납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40대의 F-35A를 구매하는 데 필요한 총사업비는 7조 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시험평가 및 협상을 거쳐 올해 3분기 중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FMS 방식으로 F-35A를 구매하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도입가격은 물론 한국형전투기(KF-X) 사업 기술이전 등과 관련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정광선 방사청 항공기사업부장은 “기술협상과 가격협상은 미 정부와 진행되는 협상이고, 절충교역 협상은 업체와 우리 정부가 하는 것”이라며 “이런 협상을 동시에 병행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계약금액의 50% 이상을 기술이전과 국내 부품조달 등의 반대급부로 제공해야 한다는 기존 절충교역 가이드라인도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방추위에서는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정찰기(HUAV)인 글로벌호크 4대를 8800억원에 FMS로 도입하는 ‘HUAV 구매계획안’도 의결됐다. 미국 노스롭그루먼이 제작하는 글로벌호크는 지상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다. K-55A1 자주포에서 운용 중인 기존 탄약보다 사거리가 늘어난 탄약을 국내 개발하는 ‘155㎜ 사거리연장탄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이날 방추위를 통과했다. 방사청은 2018년까지 155㎜ 사거리연장탄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방추위에선 북한의 장사정포를 타격할 수 있는 전술유도탄을 2016년까지 개발하는 ‘차기전술 유도무기 사업’의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의결됐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차기전술 유도무기가 전력화하면 개전 초기 북한의 장사정포로 인한 피해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후 4개월 된 강아지를 생체해부…잔혹 동물실험 충격

    생후 4개월 된 강아지를 생체해부…잔혹 동물실험 충격

    동물실험의 잔혹한 모습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선데이 익스프레스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생체해부폐지연맹(BUAV)이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간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한 동물실험 연구소에서 행해진 동물실험의 잔혹한 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 연맹은 동물학과 출신의 한 대졸여성을 비밀 조사관으로 한 제약회사의 실험실에 위장 근무하도록 했다. ‘수지’라는 이름만 알려진 이 조사관은 미국 기반의 거대 제약회사인 머크(Merck Sharp & Dohme·MSD)가 소유한 해당 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비밀리에 동물실험의 과정을 영상에 담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실험실에서 일정한 공간에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는 크고 작은 비글 견종과 어린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아직 어미젖도 채 떼지 못한 새끼들도 눈에 띈다. 또 이 영상에는 두 여성 연구원이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어린 비글의 다리에 약물을 투여해 죽인 뒤 생체 해부하는 잔혹한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실험대상이 된 비글은 크게 비명과 신음을 내며 죽어갔고 주위에 격리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더욱이 여기에는 해부를 마친 한 연구원이 “넌 이제 끝났다”면서 “넌 우리의 쓰레기통 속으로 갈 거다”고 말하며 그 동물사체를 통에 내동댕이치듯 집어넣는 잔인한 모습도 담겨있다. 이런 잔혹한 실험실에서 무려 8개월간 암컷 성견 10마리, 강아지 92마리, 새끼 고양이 15마리가 죽어 나갔다고 영상을 촬영한 조사관은 밝혔다. 그 와중에 그녀는 보니와 빌리라는 이름의 두 성견과 생후 5개월 된 강아지 올리버를 몰래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실험실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이외에도 토끼와 닭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튜 연맹 대표는 “동물실험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으로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영국 생체해부폐지연맹(BUAV)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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