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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금 올려 자립성도 확보… 지하철 안전 투자 확대할 것”

    “요금 올려 자립성도 확보… 지하철 안전 투자 확대할 것”

    “운임 수익만 바라보지 않고 자립성을 확보해 나가려고 합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하철 요금 인상과 맞물려 경영 혁신에 고삐를 죄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금 인상과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 예산에 목매는 언 발에 오줌누기식 경영은 안 된다”며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교통카드 기준)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공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게 백 사장의 구상이다. 그는 “공사가 보유한 5호선 마곡역 지상부동산 등 역세권 부지 개발 등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역시 먹거리 중 하나”라고 했다. 또 “PSO는 지속적인 교통복지를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정부의 재정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공사 내부적으로도 중장기 경영합리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백 사장은 “의도적이거나 강제적,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없다”며 “현원 대비 높은 정원을 줄여서 합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 사장은 “5·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혼잡도가 높다”며 “인근에서 공연이 끝나면 일시에 인파가 몰리는데, 해당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만 있다 보니 현장에서 위험하다고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단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려고 한다”며 “내년 초부터 적용될 전망”이라고 했다. 백 사장은 취임 이후 구석구석 현장을 살피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장을 가는 이유는 업무 파악보다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며 “직원들이 일하고 쉬는 공간들을 살펴봤는데 상당히 열악한 곳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지하철이 안전하게 운행되는 것은 불철주야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기 때문”이라며 “눈에 보이는 안전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에게) 심리적 동기를 만들어야 궁극적인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MZ노조’로 주목받는 ‘올바른노조’와 관련해서는 “교섭 노조뿐 아니라 올바른노조와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의적 열차운행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백 사장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및 출입문 개폐 방해 승객 등을 언급하며 “손해 발생 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철로 운행되는 2호선 강변~뚝섬역 구간에 소음이 발생한다는 민원에 관한 개선 사례도 소개했다. 백 사장은 “열차 속도를 줄일 수 없다 보니 식물성 기름을 레일 위에 뿌리는 도유기를 설치해 소음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도심 하늘길 누비는 기업들… ‘통신·모빌리티·건설’ 뭉쳐서 달린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의 1단계 실증 사업이 오는 8월 전남 고흥에서 시작되면서 하늘길 선점을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5~6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항공모빌리티,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 등 분야별 첨단기술의 융합이 필요한 UAM 시장은 2025년 109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4760억 달러(약 186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신, 완성차, 항공, 건설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특히 프랑스 정부가 2024년 파리에서 개최하는 여름올림픽 기간에 2개의 UAM 노선을 시범 운영하기로 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8월 고흥 하늘서 미래 경쟁 본격화 17일 국토교통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KUAM 실증 사업에는 총 46개 기업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다. 일찌감치 UAM 사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통신 3사는 저마다 항공·모빌리티·건설사 등과 손잡고 ‘통합실증’(총 7개 컨소시엄) 경쟁에 뛰어들었고, 나머지 5개 컨소시엄은 기체나 교통관리 등의 ‘단일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12월까지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수도권 도심 상공에서 2단계 실증 사업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등과 ‘KUAM 드림팀’이라는 이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기술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UAM의 운항을 총괄하고 한화시스템은 교통관리를, 한국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UAM 기체 제작 1위 기업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을 사업 파트너로 확보한 SK텔레콤은 지난달 말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하며 조비측 지분 2%를 확보했다. 이는 UAM 기체 제조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조비의 기체를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하면서 정부의 실증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UAM 시장에서 ‘동맹’을 선언한 것에서 더 나아가 ‘혈맹’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실증 사업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한 KT가 도심항공교통관리 시스템과 기체의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개발하고, 현대차가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UAM에 최적화된 버티포트 설계 및 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당시 수석부회장) 그룹 회장이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UAM을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제시하면서 미국 법인 슈퍼널을 설립하는 등 UAM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올해 1월 서울교통공사와 UAM 복합환승센터 조성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복합환승센터는 삼성역, 수서역, 구로디지털단지처럼 지하철과 GTX, 버스 등 교통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UAM 실현 가능성, 기술 안전성, 지역 주민의 수용성 등 비행 환경 조사와 비행 경로에 따른 기상 조건, 비행 장애물 등 환경적 요소에 관한 사전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하늘길에 출사표 롯데그룹도 하늘길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 롯데렌탈 등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은 최근 성남시와 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증 및 상용화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롯데컨소시엄은 다른 컨소시엄과 달리 롯데의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운영하며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롯데정보통신이 관제 등 교통관리 시스템을 담당하고, 롯데건설과 롯데렌탈이 버티포트 구축 및 유통, 관광 인프라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미국 잔트에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스타트업 민트에어가 기체 개발 및 운항을 담당하고, 영국 UAM 버티포트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가 인프라 설계와 운용 기술을 지원한다.
  • K우주 연 주역… ‘뉴 스페이스’·우주항공청 시대 맞아 새로운 비상[공공기관 다시 뛴다]

    K우주 연 주역… ‘뉴 스페이스’·우주항공청 시대 맞아 새로운 비상[공공기관 다시 뛴다]

    지난 5월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이제 대한민국도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 1950년대부터 우주 개발에 나선 미국, 러시아,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연구개발 역사는 짧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굳건히 주축을 이루면서 우주 선진국 대열에 올랐다. 항우연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역시 독자적인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것이다. 1.5t급 위성을 고도 600~800㎞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누리호’는 우리 스스로 우주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국 우주 개발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12일 만난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 기술은 막대한 비용을 내더라도 외국에서 도입할 수 없는 전략 기술로 누리호 발사 성공은 이를 우리 힘으로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항우연 발사체 연구자 250여명이 국내 300여개 민간 관련 기업과 함께 지난 13년 동안 밤낮없이 매달려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며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한국은 인공위성 분야에서는 세계 6~7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우주탐사를 시도한 적은 없었다. 항우연은 지난해 말 한국 첫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를 달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도 성공해 한국의 우주탐사 시대를 열기도 했다. 현재 다누리는 하루 12바퀴씩 달 궤도를 돌며 탐사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과학 및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한국의 항공우주 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2027년까지 누리호를 3번 더 발사해 누리호의 신뢰도를 높이고 민간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3배 이상 높은 차세대발사체 개발에 착수했다. 차세대발사체는 2032년까지 10년 동안 약 2조 123억원을 투입해 2032년 우리 힘으로 달 착륙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위성 정보 활용도 항우연이 수행하는 중요 연구개발의 한 부분이다. 위성 정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돼 활용 분야와 가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 한반도 인근 지역에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원장은 “KPS 사업은 2035년까지 3조 7234억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개발 사업”이라면서 “외국 위성에 의존하는 GPS 서비스를 벗어난다는 의미도 있지만 KPS는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의 정확도를 향상하는 데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사람이 항우연이라는 이름에서 발사체, 위성 같은 우주 연구를 떠올리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연구 분야는 ‘항공’이다. 이 분야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 로터 항공기와 성층권 무인기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UAM은 SF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처럼 도심권의 승객과 화물 운송을 위해 자동화된 저고도 비행체를 이용한 교통 시스템이다. 2019년부터 UAM 핵심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해서 개발되고 있는 유·무인항공기 ‘오파브’(OPPAV) 시제기를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고도 20㎞ 정도의 성층권에서 20㎏ 이상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30일 이상 착륙하지 않고 장기 체공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원장은 “우주 연구개발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주비행기나 초저고도 인공위성 개발 같은 항공 연구개발은 우주 분야와 상호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많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최근 민간 중심의 우주 개발이라는 ‘뉴 스페이스’ 트렌드와 우주항공청 설립 같은 환경 변화는 항우연에 새로운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민간 기업의 우주 개발 참여 확대는 세계적 추세이며 세계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우주기술을 민간에 체계적으로 이전해 산업체가 독자적인 개발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업은 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기술 개발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항우연이 항공우주 분야 기초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에 과감히 도전해 기술적 진전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했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대해서도 이 원장은 적극적이다. 이 원장은 “현재 한국은 우주 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고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놓인 만큼 우주항공청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의 관계가 모호하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항우연은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국가 항공우주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우주항공청이 신설되면 조율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임무를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항우연이 갖춘 시설들

    항우연이 갖춘 시설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89년 10월 10일 항공우주산업 개발촉진법에 따라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항공우주연구소로 시작했다. 1996년 독립해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항우연은 대전 본원을 포함해 전남 고흥에 나로우주센터와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 제주에 국가 위성 운영센터, 제주추적소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있는 본원에는 행정동과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 시험평가 설비인 아음속 풍동 시험설비, 전기체 구조시험 설비, 추진시험 설비, 항공 제어시험 설비, 회전익(날개) 시험설비 등 각종 항공우주 관련 시험설비가 있다. 국내 유일의 위성 및 우주탐사선 총조립 시험시설과 국가 위성 관제 및 영상 정보의 처리와 융복합 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는 국가 위성 활용지원센터와 발사체 개발을 위한 연소 시험동, 추진공급계 및 터보펌프 시험설비도 대전 본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는 추진기관 주요 시험설비를 비롯해 발사대, 추적소, 발사 운용 시설 등을 구축해 놨다.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기업을 위한 발사장도 나로우주센터 내에 지을 계획이다. 고흥에는 우주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소형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분야 전문 비행 시험·평가 시설인 국가종합 비행 성능시험장도 있다. 활주로와 비행 시험동, 안전 시험 장비 등을 구비했고 앞으로 한국형 UAM(K-UAM) 실증 단지도 마련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국가 위성 수요에 맞춰 제주에는 국가 위성 운영센터를 열었다. 저궤도 국가 위성의 운영과 관제를 담당한다. 향후 위성영상 검·보정 시설 구축과 위성정보 빅데이터 생산 등 위성 운영 고도화도 수행할 계획이다. 우주탐사선과 통신하는 국내 최초의 심(深)우주지상국은 경기 여주에 마련돼 운영 중이다.
  • ‘큰손’ 된 이수만, 中 드론택시 업체에 투자

    ‘큰손’ 된 이수만, 中 드론택시 업체에 투자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PD)가 중국 자율주행항공 기업 ‘이항’(Ehang)의 개인 투자자로 나섰다. 이항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음악 프로듀서, 기업가, 케이팝과 SM의 설립자인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총 230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항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인 ‘드론 택시’ 개발사로 유명하다. 이 전 총괄도 이날 오전 이항을 통해 “잠재력이 큰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장기 투자자로서 투자와 협업을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이항의 성장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전 총괄은 올 들어 이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본격 진행해 왔다. 그가 지난 3월 설립한 개인회사인 ‘블루밍그레이스’도 기술 기반 사업을 주된 투자 분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괄은 이미 해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기술 관련 사업에 투자한 법인 수가 상당한 규모에 달하는 ‘큰손 투자자’로 알려졌다. 그는 올 들어 자신이 갖고 있던 SM 지분 대부분을 하이브에 매각한 뒤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몽골에 나무심기 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미래 향해 간다”…SM 떠난 이수만, 300억원 투자 참여한 곳

    “미래 향해 간다”…SM 떠난 이수만, 300억원 투자 참여한 곳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드론 택시’를 만드는 중국 자율주행항공기 업체 이항(Ehang)에 거액을 투자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이 투자한 법인 수만 수십 개에 달한다. 12일 이항 측은 “한국의 저명한 음악 프로듀서이자 기업가이며 K팝을 대표하는 다국적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인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전략적 투자자와 총 2300만 달러(약 297억원) 규모의 사모 방식 신주 발행을 위한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항은 “이수만과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수만을 ‘대표 투자자’라고 소개했지만, 2300만 달러 중 구체적으로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이항과 이 전 총괄은 2019년부터 교류해 왔다.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주장해 온 이 전 총괄은 드론 시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이항의 기술 발전을 지켜봐 왔다고 한다. 그러다 올해 들어 양측 사이에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이수만은 “잠재력이 큰 신흥 UAM 산업의 장기 투자자로서 이항과의 협업을 통해 기회를 포착하고 성장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첨단 교통기술과 대중문화가 융합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이 일에 동참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후아지 후 이항 회장은 “혁신 기술,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자율 비행체에 대한 이수만의 관심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이수만은 보유했던 SM 주식 대부분을 하이브에 매각한 뒤 해외를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과 기술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이수만은 SM을 떠나며 “나는 미래를 향해 간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 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ESG와 문화 기술 사업을 펼치는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설립하고, 몽골 나무 심기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 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으로 군저궤도 위성통신 및 항공기 등 서비스 추진

    한화시스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으로 군저궤도 위성통신 및 항공기 등 서비스 추진

    한화시스템은 11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뒤 군저궤도 위성통신 및 항공기·선박 등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난 10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한다.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한화시스템은 주로 기업과 정부(B2G)·기업간거래(B2B)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 달러(당시 약 3450억원)를 투자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원웹은 지난 5월까지 총 634기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모두 발사해 우주 인터넷망을 완성했으며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위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항공기·선박·기차·차량·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군 저궤도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으며 UAM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위성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세제 혜택·첨단시설·국제학교까지…‘지속 가능’ 제주에 줄 잇는 기업들

    세제 혜택·첨단시설·국제학교까지…‘지속 가능’ 제주에 줄 잇는 기업들

    제주의 전력소비 피크 타임은 다른 지역과 다르다. 오전 5~10시. 오후 6~11시가 제주에서 전력 소비가 많은 시간대로 통상 오전 9시~정오, 오후 1~5시인 내륙 지역과 차이가 있다. 관광업과 농업에 치우친 산업구조 때문에 생긴 특성이다. ●카카오·한국BMI 등 198곳 입주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산업 구축을 위해 조성된 제주혁신성장센터(JDC)가 제주 고유의 특성에 더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JDC는 도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제주첨단과학기술산업단지와 함께 정주에 필수적인 교육·관광·의료 인프라 조성을 수행한다. 제주에서 지난 7일 만난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도의 지리적 약점이 강점이 되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도 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제주첨단과학기술산업단지는 JDC의 대표 사업이다. 단지 내 12만 5600㎡(약 3만 8000평)를 분양해 주고 지방세와 국세를 5년간 면제한 혜택 등에 힘입어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이스트소프트, 한국BMI 등 25개사와 지원시설에 임대한 173개사 등 총 19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 인원은 3131명이다. 공공주택 793가구를 통해 주거 안정을 돕고 있다.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JDC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2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총면적 84만 8163㎡(25만 6500평) 규모다. 탄소 저감, RE100 등을 보강한 환경친화와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기술이 활용된 ‘그린+모빌리티’가 2단지의 핵심 주제다. ●추가 수요 위해 2단지 조성 추진 박성민 JDC 제2첨단팀 과장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JDC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사업하기 위한 지원시설이나 근로환경 구축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면밀히 검토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 유치의 필요조건 중 하나는 교육이다. 이는 JDC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2000년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조성한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4개 국제학교에 더해 2031년까지 국제학교를 3곳 더 유치하는 게 JDC의 계획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했는데, 홍콩계 람정그룹 투자로 ‘제주신화월드’가 들어섰다.
  • 제주, 관광·농업서 첨단도시로…혁신성장센터 가보니

    제주, 관광·농업서 첨단도시로…혁신성장센터 가보니

    “제주도의 지리적 약점이 강점이 되는 상황을 만들 것입니다.” 제주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을 위해 조성된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지난 7일 만난 양영철 JDC 이사장은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JDC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기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다. 관광업과 농업에 치우친 제주도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제주도를 만드는 게 핵심 과제다. 제주도 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그 중심에 있다. 단지 내 12만 5600㎡(약 3만 8000평)를 분양해주고 지방세와 국세를 5년간 100% 면제해준 혜택 등에 힘입어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 카카오 본사가 입주했다. 현재는 산업시설용지에 분양한 이스트소프트, 한국BMI 등 25개사와 지원시설에 임대한 173개사 등 총 19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고용 인원은 3131명이다. 이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주택 793세대를 입주해 지난달 기준 100% 임대율을 달성했다. 기존의 단지가 입주 기업들로 포화하자 추가 입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JDC는 제주시 월평동 일원에 2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면적은 84만 8163㎡(25만 6500평) 규모다. 탄소저감, RE100 등을 보강해 환경친화적이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기술이 활용된 ‘그린+모빌리티’이 2단지의 핵심 주제다. 2027년 부지조성공사가 준공되면 신규 고용 3600명, 생산 1조 3000억원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JDC는 기대한다. 박성민 JDC 제2첨단팀 과장은 “제주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은 아닌 것에 자기객관화가 돼 있지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JDC가 해야할 일”이라면서 “사업하기 위한 지원시설이나 근로환경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면밀히 검토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기업을 제주도로 끌어들이는 요인 중 하나는 교육이다. 이는 JDC의 핵심 사업이기도 하다. 2000년대 조기유학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유학생을 잡고자 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 영어교육도시를 만들었다. 이곳에 위치한 제주국제학교는 제주특별법을 근거로 내국인이 100%까지 입학할 수 있고, 국내외 학력이 모두 인정된다. 현재 영어교육도시엔 미국·영국·캐나다 각국의 명문 사립학교와 연계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그리고 제주도교육청이 위탁·운영하는 공립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KIS) 등 4개 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엔 세금 지원이 되지 않아 한 해 수업료만 3500만원에 달하지만 유수의 해외 명문 대학을 보내는 저력으로 충원율이 90%가 넘고, 입학 경쟁률은 4.1대 1에 달한다. 양 이사장은 “각 기업에서 인센티브로 제주국제학교 정원 외 합격을 시켜준다고 하면 많이 온다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귀띔했다. 제주국제학교 중 하나인 BHA를 방문해보니 마치 해외 유명 학교를 그대로 제주도에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교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었다. BHA에선 유초등 과정인 주니어 스쿨부터 12학년까지 캐나다에 맞춰 교육 과정이 진행되며 국어를 제외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뤄진다. 교내엔 도서관은 물론 수영장, 아이스링크 등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JDC는 이같은 국제학교를 2031년까지 3곳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양 이사장은 “한국의 교육에 규제를 풀고 학교에 자율권을 주면 이 정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관광도 제주도에서 놓칠 수 없는 산업이다. JDC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7년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에 복합관광단지 조성에 들어갔다. 그 후 홍콩계 외국투자기업 람정그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람정그룹은 제주 신화와 역사를 소재로 한 국내 최대 종합휴양시설 ‘제주신화월드’를 만들었다. 현재도 계속 추진 중으로 지난해까지 2조 137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 중국 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며 1조원가량의 투자가 더 유치될 예정이다. 또 다른 인프라 의료산업은 JDC의 아픈 손가락이다. 2012년 10월 중국의 녹지그룹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국내 첫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을 지었지만, 공공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나오자 제주도에서 내국인 진료에 제한을 둔 조건부로 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내줬다. 결국 병원 문을 열리지 않은 채 법정 공방에 들어갔고 최근 대법원에서 제주도의 조건부 허가가 적법하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다만 JDC는 지난해 의료서비스센터를 준공하는 등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제주 설립 예정 ‘한화우주센터’… 옛 탐라대 부지 유력 검토

    제주 설립 예정 ‘한화우주센터’… 옛 탐라대 부지 유력 검토

    한화시스템이 제주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한화우주센터’ 설립을 위한 시동을 걸어 귀추가 주목된다.더욱이 우주센터가 들어설 부지로 옛 탐라대 부지가 유력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은 지난 6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우주 거버넌스 구축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제이(J)-우주거버넌스 구축 및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민간우주산업 및 우주체험 인프라 구축 ▲위성정보 활용 서비스 분야 활성화 ▲우주분야 선도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며 업무협약을 실현할 ‘한화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한다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내놨다. 한화시스템은 수백억원을 투자해 약 1만㎡ 규모의 대규모 한화우주센터를 구축한다. 현재 한화시스템의 우주센터가 들어설 부지로 서귀포시 하원마을 내 옛 탐라대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7일 제주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1월 16일 옛 탐라대 현장에서 ‘부지 활용 기본구상’ 발표를 통해 신산업 유망기업을 육성·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우주센터에는 AIT전문인력을 배치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한편, 현지 채용인원을 포함해 30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위성체 총조립 및 시험을 하는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 구축은 ‘한화우주센터’ 사업의 첫 단계이자 핵심으로, 올해 연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이를 통해 제주에서 소형 위성이 생산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제주에서 생산한 위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 미보유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소형 위성은 스페이스 엑스(X)의 스타링크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현재 우주산업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개발·생산이 이뤄지는 제품군이다. 제주의 강점인 위성영상 데이터 활용 분야에 있어서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과 융합해 제주 우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청소년 대상 우주산업 실무 및 채용 연계형 교육 등도 이뤄진다. 우주 꿈나무 육성과 함께 인재 육성은 이미 제주와 한화시스템이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분야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가장 적합한 입지인 데다가 지역에서 좋은 인재를 양성해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고, 국제우주도시 제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우주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상업화도 추진하는 거점도시가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관광 개발과 외자 유치 중심의 경제정책을 펼쳐온 제주가 제조업 비중 10% 시대를 다시 열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우주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며 제주개발의 역사를 새로 쓴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라며 “우주센터를 제주에 설립하는 것은 제조업의 부흥과 함께 제주경제의 생태계 자체가 바꿔나가는 것으로, 대한민국 변방의 끝이 아니라 우주로 나가는 최전선의 전진기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건설, 성남시와 UAM 협약

    롯데건설은 6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남시와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UAM 기반시설(버티포트·실증대상지 등)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모색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성남시의 UAM 실증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그룹이 보유한 유통 및 관광 인프라 시설의 주요 거점과 연계해 UAM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기존 교통망과 연계한 UAM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UAM의 상용화가 이뤄져 성남시가 미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변 누빌 수상버스·UAM… 동작은 ‘그레이트 한강’ 중심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변 누빌 수상버스·UAM… 동작은 ‘그레이트 한강’ 중심이죠”[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노량진동과 대방동 등 서울 동작구에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에 새로 들어설 주택은 1만 5000가구가 넘는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용산을 마주 보며 서초구를 끼고 있는 동작구는 지리상 서울 강남의 중심이다. 취임 1년을 맞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의 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동작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동작을 서울의 새로운 수변 거점으로 만드는 한편 동작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이는 등 동작구를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5일 취임 1주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원조 강남인 동작구가 제대로 비상할 수 있도록 확실한 발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동작구를 수변도시로 새롭게 탈바꿈시키기 위한 ‘동작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그레이트 한강’ 계획에 포함된 수상버스와 도심항공교통(UAM)은 한강과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동작구는 한강 접근성으로는 최적의 장소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흑석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한강공원은 시내 교통시설과의 연계성이 훌륭하다. 다양한 방안으로 개발을 고민할 수 있다. 아울러 노량진 일대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도 동작구와 한강, 여의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장소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에 대규모 문화·공연장을 조성하고 용양봉저정에서 효사정 일대를 서울시에서 개발 중인 노들 예술섬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동작구가 직접 출자한 전담 지원법인이 참여해 사업을 보증하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신대방삼거리역 북측에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주민들께 제공했다.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3곳이 난립하던 곳에 중첩됐던 사업 구간을 조정하고 개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 결과 해당 지역을 포함해 남성역세권 일대와 성대시장 특별계획구역이 역세권활성화사업에 선정됐다. 대림삼거리역과 구 한독병원 부지 등도 역세권활성화 사업 신청을 위해 주민 동의가 확보된 상태다. 기존에 주민들의 의견을 보다 쉽게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돕는 ‘동작구 도시개발 가이드라인’도 만드는 중이다. 주민들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해 조금이라도 더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나은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구청장 당선 이전 국토교통부에서 교통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쌓았다. 동작구 교통망을 어떻게 바꿀 계획인가. “구 전체 도로망 정비를 위한 ‘도로망 정비 기본 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현재 현충원 밑으로 숭실대와 올림픽대로를 잇는 터널을 만들기 위해 민간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서울시 도로인 ‘사당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노량진 삼거리에서 장승배기로 방향도 2030년까지 도로 확장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되면 사당동에서 이수교차로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올림픽대로로 갈 수 있다. 궁극적으로 동서 위주의 도로망 체계를 보완해 남북 방향의 도로 확장으로 사방팔방으로 이어지는 도로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려 하고 있다.” -올여름 동작구 폭우와 폭염 대책은 어떻게 세웠나. “폭우 대책 중심 지역은 크게 사당동과 장승배기, 신대방 등 세 곳으로 나뉜다. 다음달에 착공하는 도림천 지하배수터널은 임기 내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당·이수는 남태령에서 이수역을 거쳐 한강까지 지하터널을 연결해 차와 빗물이 함께 다닐 수 있는 복합터널로 개발 중이다.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도림천 뚝방터널은 보수를 완료했고 반지하 주택의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용 밸브 등은 직원들을 총동원해 장마가 오기 전 하나라도 더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폭염에 대해서는 실외기 차양막 설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실외기에 차양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취임 후 1년 동안 구정을 펼치면서 어려웠던 점은. “취임 초기에는 선거 과정에서 구민들께 약속 드렸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직접 구청장 역할을 하고 보니 현장에서 듣는 구민들의 목소리와 요구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 있었다. 구청장이 단순한 행정가의 자리가 아닌 정치인의 역할도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이 자리는 40만 동작구민의 생계를 책임지는 자리다. 제 행정경험을 살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 전남도,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과 상용화 기반 마련

    전남도,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과 상용화 기반 마련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에 전남지역이 전국 최다인 4개 지자체 11개 구역이 선정돼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2차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여수 2곳과 나주 3, 구례 3, 고흥 3곳으로 드론 비행 관련 사전 규제를 면제, 완화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활용 서비스 모델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7월부터 기체 안전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자에 한해 2025년 6월 30일까지 다양한 분야 실증사업이 진행되며 2년 단위로 갱신하게 된다. 여수시는 2개 구역에서 해상 스마트 물류 이동 수단 구현을 비롯해 오염 감시, 불법 감시, 시설물 등 스마트 해양관리 체계와 드론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3개 구역에서 영산강 주변 환경 감시체계 구축과 담수시설 자동화 측정 관리, 나주 특산 과수 드론 스마트예찰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3개 구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운용성 실증과 섬지역 사회안전망 서비스 실증, 갯벌 해산물 운송 실증, 꼬막양식의 조류퇴치,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등 교량 점검사업을 실시하고 구례군은 3개 구역에서 불법조업과 물놀이, 수질오염 감시 산림재난 감시를 추진한다. 전남도는 드론이 선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도시 조성을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을 활용,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서비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신시장 창출과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기업에는 전남에 구축한 드론 기반 시설 제공 등 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에서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 선정돼 드론산업 중심지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앙정부와 관련 기업과 지속 협력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차세대 교통시장(K-UAM)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시 드론산업 청사진 그린다

    전주시 드론산업 청사진 그린다

    전북 전주시가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중장기 드론·UAM 산업육성 전략 수립과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드론산업 발전방향을 설정하고 지역경제와 연계하는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용역 분야는 ▲드론 모빌리티, 드론 레저·스포츠 등 분야별 핵심전략 도출 및 실행과제 발굴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집적화 방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공간 구축 및 운영 모델 계획 ▲드론 강소기업 육성 및 기업유치 방안 등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드론·UAM 연구용역을 통해 전주형 드론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면서 “수소·탄소 등 전주시 주력산업과 연계한 사업 발굴과 산업인프라 및 인재 양성 기반 마련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는 등 드론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국가 드론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관련 산업 성장 토대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2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에서 전주 남고산 일대가 특구로 지정됐다.
  • 김영록 지사, 남해안 관광벨트 비전 제시

    김영록 지사, 남해안 관광벨트 비전 제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함께하는 ‘세계 속의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권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근거가 될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남과 부산, 경남과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에 이어, 전남, 경남, 부산 단체장의 비전 발표와 전문가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발표에 나선 김영록 지사는 “퍼플섬 등 세계적 관광지와 유네스코 등재 갯벌 등 천연자원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남도 음식 등을 통해 전남 관광 1억 명, 해외 관광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부산-목포 2시간대 남해안 고속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추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3조 원 규모 확대와 추포도 음식관광테마자원화사업 등 1438억 원 규모의 선도사업 5건이 먼저 반영됐다”며 “전남과 부산, 경남이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 남해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3개 시도가 힘을 모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와 남해안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성화하겠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도 유치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3개 시도는 김영록 지사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광양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함께 참석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경남 통영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해수부-남해안권(전남·부산·경남) 정책협의회’를 열어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트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 공영민 고흥군수, 취임 1년 “인구 10만 기반 구축할 터”

    공영민 고흥군수, 취임 1년 “인구 10만 기반 구축할 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3일 군청 우주홀에서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과 우주 중심도시로 부상해 군 단위로는 전남 최다 인구도시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 군수는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로 드론(UAM)실증 및 상용화 선점으로 드론중심도시 입지 구축, 스마트팜 혁신밸리 본격 운영 및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추진, 광주~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벌교~고흥역·녹동역 철도건설 등 교통인프라 추진 등을 내세웠다. 또 녹동신항 제주물류기지화 및 고흥~제주 농수산물 유통 확대 추진, 고흥 농수산물 브랜드화와 국내외 판로 확대, 귀농어귀촌 1번지, 관광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12가지를 꼽았다. 공 군수는 “취임 초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군민 통합의 바탕위에서 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기재부 출신이어서 국비 확보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공 군수는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해 고흥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UAM 즉 ‘사람이 타고다니는 드론’을 상용화해 남해안의 비경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능력과 경력 중심의 공무원 탕평인사를 하고, 읍면장 권한을 강화하겠다”며 “군민과 토론회 방식의 군수 읍면순방 추진, 청렴과 친절의 고흥군청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1년을 맞아 고흥군민 109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군정 만족도 조사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84.3%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긍정적 평가가 높게 나온 데에는 우주항공 시책 추진 만족도 89.4%, 관광인프라 조성 및 관광산업 육성이 89.1%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88.7%, 도로교통 및 정주기반 확충이 87.8%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공 군수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고흥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군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책임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롯데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에 두고 새롭게 도약한다. 롯데그룹은 네 가지 테마의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도약 목표 먼저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끄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인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다. 우수한 생산 시설과 평균 경력 15년 이상 핵심 인력을 포함한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회사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4800만달러(약 634억원) 규모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완제의약품, 항체·약물 접합체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UAM 등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롯데는 또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분야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기술,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레벨5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핵심기술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사용자들이 즐길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 롯데정보통신의 설명이다. 추후 양사는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 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 1만 3000기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메타버스 개발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여의도 규모의 초실감형 가상공간 ‘롯데 메타버스’는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의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렌탈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다.2차 전지 핵심 소재, 청정수소 등으로 영역 확대 롯데 화학군의 배터리 소재와 수소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 전지 핵심소재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PE)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4종(EC, DMC, EMC, DEC)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국내 동박 생산 1위(2022년 생산능력 기준) 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여수 지역에서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 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청정수소 생산 단가 최적화 및 탄소 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폐쇄되는 K2공항 자리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넘어설 경제도시를 짓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안(조감도)이 발표됐다.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기 위해 K2공항 자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부지 면적은 여의도의 2.5배에 달한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28일 시청에서 ‘K2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기존 신도시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신개념 글로벌 미래 신성장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호강 주변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 및 상업 도시로 만들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UAM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20분대로 연결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경제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이같은 비전에는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수렴과 함께 지난달 두바이·싱가포르 해외 출장을 다녀온 홍준표 시장의 아이디어도 대거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 기능을 대폭 줄이고 상업과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공간혁신(문화수변도시, 24시간 도시) ▲서비스혁신(신교통혁명도시, 로봇 기반 스마트 도시) ▲산업혁신(관광·상업·레저·MICE 도시, 디지털 신산업 도시) ▲환경혁신(탄소중립 도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시설 및 디지털MICE 등과 함께 카지노,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7성급 호텔, 문화·레저 기능이 합쳐진 쇼핑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홍 시장은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연간 6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모이는 첨단산업·관광·상업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섬·바다는 미래다”… 여수,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항해’

    “섬·바다는 미래다”… 여수,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항해’

    세계인이 모여 섬 문제를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밑그림이 확정됐다.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여수 섬박람회는 섬의 위기와 회복, 개발 등의 역사와 함께 섬 문화와 미래 가치 등을 최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해양레포츠프로그램은 물론 세계 섬 음식축제와 섬 캠핑축제, 트레킹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 국제 섬 포럼과 다양한 학술행사 등을 개최해 섬과 바다의 미래 방향과 가치를 재조명한다.●여수 세계섬박람회 전시관 2026년 7월 17일부터 31일간 열리는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돌산읍 진모지구의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인 남면 금오도와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비롯해 여수의 365개 섬이 박람회장이 되는 공간 개념을 제시했다. 여수시는 25일 섬박람회를 통해 여수의 모든 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제해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 섬박람회는 국제행사 심사단계부터 4개의 행사장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돌산읍 주행사장에서는 전시관이 운영되고, 개도에서는 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오도에서는 경관 트레킹 행사가 개최되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이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따른 콘셉트를 마련해 34개의 메인 프로그램과 479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전시관은 주제관과 섬 공동관, 섬 문화관, 섬 생태관, 섬 미래관 해상교량관, 섬 마켓관, 섬 놀이터 등 8개로 구성된다. 주제관과 섬 공동관에서는 섬의 탄생과 위기, 발전 등의 역사와 무한한 미래 가치를 구현하고 섬 의료와 수송 등 각국의 차별화된 섬 정책과 기술을 볼 수 있는 홍보관이 들어선다. 섬 미래관과 해상교량관에서는 해상풍력과 미래 에너지 자원 등 미래 비전과 현수교와 사장교 등 최첨단 공학의 다양한 해상교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섬 마켓관과 섬 놀이터에서는 각국의 섬 특산품과 요리를 맛보고 다양한 섬 주민들의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관에는 관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발광다이오드(LED) 사진 큐브, 미니어처 등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차별화된 박람회, 다양한 콘텐츠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주제관은 공간 전체를 예술과 음악 등 미디어 공간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영상전시 방식인 ‘이머시브 미디어터널’로 실감 나게 구현한다. 특히 여수 세계섬박람회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형 항공 이동 수단인 UAM 탑승 행사도 열린다. UAM 미니어처를 활용한 드론 물품 배송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계 섬 음식’ 한마당인 세계 섬 푸드 투어도 운영한다. 캠핑 명소인 개도 부행사장에서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야간 캠핑행사와 함께 풀문 파티, 낭만 버스킹, 어촌 체험, 섬섬 주막, 해양레포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섬의 날 행사’인 국가별 스페셜데이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와 함께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여수 섬박람회 효과와 사후활용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치르는 행사로 30여개국이 참가한다. 전 세계에서 20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6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여수시는 섬박람회와 연계사업으로 1000억여원을 투입해 섬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해양자원을 통한 지역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소외된 섬 지역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세계적인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동력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한편 섬 관광인프라 구축과 경관 개선사업, 어촌 소득증대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병행해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의도다.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영구시설물을 지양하는 조건으로 승인된 기획재정부 승인 비공인 박람회다. 섬박람회에 쓰인 전시 물품과 기술은 섬박람회 정신 계승을 위해 개도 섬어촌문화센터에 이관해 복합문화시설로 재구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돌산읍 다도해광장은 임시시설물을 철거하고 해양공원으로 조성해 박람회 정신 계승을 위한 섬 예술제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통해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한 기적의 경험과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한 신성장동력으로 세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를 향한 항해를 계속하겠다는 각오다.
  • “12월 조직위 출범… 박람회 성공 개최·섬 발전 함께 이룰 것”

    “12월 조직위 출범… 박람회 성공 개최·섬 발전 함께 이룰 것”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여수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려 국제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세계 최초 섬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독특하고 차별화된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섬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확정한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는 12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 행사장 기반시설 설치와 전시관 조성 등 분야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시장은 “2024년에는 섬박람회 종합실행계획과 행사장 기반시설 및 전시연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2025년에는 8개 전시관의 조성을 위한 공사 발주가 시작된다”며 “박람회 개최 전에 박람회장 조성과 전시시설, 콘텐츠 등을 차질 없이 완성해 완벽한 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여수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준비한 8개 전시관과 500여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준비될 경우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며 “두 개의 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여수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함께 펼쳐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최고의 지구촌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정 시장은 “여수섬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도심형 항공 이동수단(UAM) 체험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섬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섬 푸드 투어와 섬 트레킹, 야간 캠핑 행사 등이 대표적인 인기 체험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그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일레븐브리지는 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중요한 시설인 만큼 개최 시기에 맞춰 완공돼야 한다”며 “‘여수 화태~백야 도로 건설공사’ 사업에 포함된 4개의 다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목적은 섬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 각국의 섬 발전을 이끄는 데 있다”며 “세계섬박람회 준비를 통해 여수 해양관광의 확대와 섬 해상교통권 확보, 정주 환경 개선 등 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국제해양관광도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준비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세계섬박람회 열기 고조와 함께 손님맞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친절과 청결, 안전 등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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