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UAE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71
  • “G2, 펄펄 끓는 지구 구하자”…美中 기후특사 ‘마라톤 회담’

    “G2, 펄펄 끓는 지구 구하자”…美中 기후특사 ‘마라톤 회담’

    미국과 중국의 기후변화 특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4시간가량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중앙(CC)TV는 17일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가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시작해 오후 1시 10분쯤 회담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날 케리 특사는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중국이 미국과 협력해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석탄 화력발전의 기후변화 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케리 특사는 “인간이 만든 인류 공동의 위험과 위협, 도전에 미중 양국이 얼마나 진지하게 대처하는지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중대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셰 대표도 “실질적인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작된 양국 기후회담은 19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준비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은 아프리카 저개발국에 화력발전소를 지어줘 경제 자립을 돕는 사업을 하는데, 이것이 기후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중단하라는 요청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의 석탄 사용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리 특사는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해 ‘놀라운 일’이라고 긍정 평가했지만, 최근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확대로 성과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탄소피크)을 찍은 뒤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이른바 ‘쌍탄’(雙炭) 목표를 설정했지만 2021년 전력난을 겪은 뒤로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계획 승인을 확대했다. 중국은 미국을 향해 친환경 산업에 대한 징벌적 조치를 취소하라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장벽을 철회하라는 요구다.
  •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흔들리는 울산, 알아인으로 떠난 박용우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첫 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중원 후방을 책임지던 박용우(29)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강호 알 아인으로 이적했다. 알 아인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박용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에 필요한 모든 내용에 합의했다”며 “박용우는 18일 스페인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용우의 알 아인 이적 추진은 지난 7일 UAE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박용우는 8일 포항 스틸러스전까지 치른 뒤 본격적인 이적 준비에 나섰다. ‘제2의 기성용’으로 기대를 받던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최근 인종차별성 SNS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현재 울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이다. 지난 6월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박용우가 이적 준비로 결장한 1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울산은 각각 1-2, 1-3으로 거푸 패하며 분위기가 잔뜩 가라앉은 상태다. 연패는 2021년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이다. 울산은 이번 시즌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동점을 만들고 역전승을 거두는 경기를 자주 보여줬는데 최근 2경기에서는 뒷심을 발휘하기 보다는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울산은 오는 21일 8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4라운드를 치른 뒤 2주 휴식기에 들어간다. 홍 감독은 연패 뒤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다음 제주전을 마치고 재정비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최근 외적으로 이슈가 많이 되다 보니깐 선수들이 피로감이 생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 [단독] “청정 에너지 원전… 365일 전기 생산하면서 배출가스 0”

    [단독] “청정 에너지 원전… 365일 전기 생산하면서 배출가스 0”

    “바라카원전은 연중무휴 전기를 생산하면서 배출 가스는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원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알리 알 자비는 지난달 13일 아부다비의 친환경 도시 마스다르시티에 자리한 ENEC 본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라카원전은 국가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배출 가스가 없는 풍부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바라카원전이 완전히 가동되면 발전소는 매년 40TWh 이상의 청정 전기를 생산해 UAE 전기 수요의 약 25%를 충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알 자비 COO는 원전이 청정에너지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이 완전히 가동되면 매년 224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UAE의 에너지 정책에 있어 원자력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의 25%를 차지한다”며 “원자력이 2050년까지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하려는 UAE의 목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알 자비 COO는 원전이 국가안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확언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은 UAE의 에너지 안보, 시장 안정성, 지속 가능성에 필수적”이라며 “매우 많은 양의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기를 날씨 조건에 관계없이 제공해 국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라카원전의 성공적인 건설과 납품을 위한 한전과의 파트너십은 원자력의 핵심”이라며 “발전소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도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과 일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단독] 외교·국방 협력의 상징 아크부대… “韓 군사기술·군인정신 전수 본보기”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두바이 방향으로 65㎞ 떨어진 아크부대로 가는 길에는 모래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지난달 12일 모래가 안개처럼 뿌옇게 낀 길을 뚫고 한참을 달리니 자이드 군사기지가 나타났다. 자이드 군사기지, 스웨이한 공군기지, 아크부대 등 총 세 번의 검문소를 통과하자 아크부대가 나타났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정식 명칭은 ‘UAE군사협력단’이다. ●한국부대 옮겨온 듯… 교육훈련 지원 서울의 1.2배 크기인 자이드 군사기지에는 40여개의 UAE 군부대가 있다. 자이드 군사기지 내 스웨이한 공군기지에 자리한 아크부대는 사무동부터 숙소까지 한국의 부대를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유사해 보였다. 육군 특전사와 해군 특수전단(UDT) 등 150명으로 구성된 부대원 대다수는 부사관이다. 부사관들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등 애로 사항이 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2010년 5월 왕세제 당시 한국을 방문해 특전사의 시범훈련을 참관한 이후 파병을 요청한 것이 아크부대의 시작이다. 이듬해 1월 1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21진이 파견됐다. 아크부대는 UAE 특수부대의 교육 훈련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파병되는 동명부대, 청해부대와 달리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지난 3월 파견돼 21진 단장을 맡고 있는 주인탁 중령은 “군사기술을 전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군인다운 모습과 생각”이라며 “국가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대 창설 후 방산 수출 215배 증가 바라카원전이 경제 협력을 상징한다면 비슷한 시기 창설된 아크부대는 외교와 국방 협력을 의미한다. 아크부대 창설 이후 한국의 대UAE 방위산업 수출액은 215배로 증가했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한화시스템 등과 공동으로 지난해 UAE와 4조원 규모의 중거리지대공요격체계 ‘천궁-II’(M-SAM 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 중령은 “한국군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군인 정신과 군 문화를 전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우리 군의 기강, 체계화된 모습 등이 본보기가 된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파병 8개월 동안 50여회의 공수훈련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50여회를 하려면 6~7년이 걸린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단독] 바라카원전 ‘新중동 붐’ 이끌다[창간 기획]

    [단독] 바라카원전 ‘新중동 붐’ 이끌다[창간 기획]

    올해부터 통용된 아랍에미리트(UAE)의 신권 1000디르함(약 35만원)에는 한국형 원전인 바라카원전 그림이 들어 있다. 1000디르함 지폐는 UAE의 최고액권으로 앞면에는 건국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 국왕의 초상이 있고, 뒷면에는 바라카원전과 최초 우주비행사가 그려져 있다. 한국과 UAE 협력의 상징물인 바라카원전은 한국뿐 아니라 UAE에서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았다. 서울신문은 창간 119주년을 맞아 한국 언론 최초로 바라카원전을 단독 취재하는 등 양국의 경제·외교·문화 협력을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바라카원전으로 시작된 양국 협력은 제2의 도약을 향해 뛰고 있다.지난달 13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사막지역의 한낮 날씨는 50도 가까이 치솟았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최고 시속 140㎞인 고속도로를 차로 2시간여 달렸을까. 멀리서부터 우리나라가 건설한 바라카원전을 상징하는 하얀색의 커다란 돔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래사막과 바다 사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100㎞ 떨어진 그곳에 바라카원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 지명 바라카(Barakah)는 아랍어로 ‘축복’(baraka)을 의미하는 단어와 비슷하다.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원전을 선택한 석유 부호국 UAE에서 원전은 축복이 된 듯 보였다. 바라카원전의 메인 게이트에 들어서자 ‘가장 큰 청정 에너지원’, ‘탄소 제로를 향한 노력’, ‘세계 원전을 선도’, ‘깨끗한 미래를 위한 청정 전력’ 등의 문구를 담은 현수막이 곳곳에서 펄럭이고 있었다. UAE는 ‘2050 넷 제로’(net zero)를 목표로 원전,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석유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나라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해 원전을 선택한 것이다. 2009년 공사 수주 이후 14년이 흘렀다. 1, 2호기가 각각 2021년, 2022년에 가동되기 시작했고 3호기는 지난 2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내년에 4호기까지 가동되면 UAE 전력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바다를 마주하고 1~4호기가 나란히 자리한 가운데 5, 6호기 건설을 고려한 부지도 옆에 위치해 있다.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한때 2만명의 다국적 근로자가 일하던 바라카원전은 길이 8㎞, 폭 1.7㎞로 여의도의 4.5배 크기다. 바라카원전 내 OCA(owner controlled area)로 들어서자 한국전력이 근무하고 있는 건설사무소가 눈에 들어왔다. 한전은 바라카원전에서 근무하는 약 1600명의 한국인 직원을 지휘하는 ‘팀코리아’의 리더를 맡고 있다.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총괄하고 시공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기자재는 두산중공업 등이 맡았다. 사무소 입구에는 지난 1월 3호기 운영에 맞춰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장식돼 있다. UAE원자력공사(ENEC)에서 발주하고 운영은 현지 기관인 나와에너지(NAWAH)가 담당한다. 한전은 나와에너지의 지분도 18% 갖고 있다. 한전 UAE원자력본부 총책임자인 전희수 본부장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좋은 발전소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면서 1억 시간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말했다.한국과 UAE에서만 운영 중인 한국형 원전 ‘APR 1400’ 4기는 UAE의 기후에 맞춰 취수 방파제가 7.60㎞ 길이로 설비돼 있다. 멀리서 취수해 냉각수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경우 해수 온도가 25~30도지만 이곳은 약 35도에 달하고 염분도 높다. UAE는 취수 온도와 방류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는 환경 규제 조건을 걸었고 이를 위해 해수 우회 방류 설비를 갖췄다. 바라카원전 인근에는 신라·가야와 비슷한 발음의 지명이 있는데, 정종옥 한전 UAE원자력본부 실장은 “실크로드 시절 중동과 신라에 이어진 인연이 바라카원전 같은 대형 프로젝트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건설사무소 건너편에는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기술자 교육센터, 운영교육센터 등 3동이 자리했다. 그중 한 곳인 기술교육센터(TTC)는 기술자들이 상주하는 곳으로 여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전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주제어실(MCR)을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운전원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나와에너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엔지니어 공병익씨는 “어떤 상황에서든 실제와 똑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바라카원전의 OCA 반대편에는 다국적 근로자 거주 지역인 V1과 한국인 근로자 거주 지역인 V2가 있다. 소방서, 식당 등 사실상 하나의 마을이라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근무하려면 체력은 필수다. 7~8월 한여름에는 50도를 훌쩍 넘는 더위에, 바다와 근접해 있어서 습도도 높다. 6월 중순인 이날도 한국의 무더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고온, 고습에 시달려야 했다. 3년 근무가 기본이지만 1~2년 연장하기도 한다. 경험 있는 인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가족을 동반하는 근무자가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아부다비의 정주 여건은 좋은 편이다. 전 본부장은“이슬람 국가지만 종교의 자유도 인정하고 있어 교회에도 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인 근로자 모두 ‘경제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신범철 국방 차관 “아크부대는 軍외교관”

    신범철 국방 차관 “아크부대는 軍외교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아크부대를 격려했다. 국방부는 신 차관이 아크부대 장병들의 숙소와 체육관 등을 돌아보며 복지 여건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차관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아크부대 파병은 단순히 한·UAE 특수전 부대가 함께 훈련하는 차원을 넘어 땀 흘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신뢰를 쌓아 진정한 형제인 ‘아크’(아랍어로 형제라는 뜻)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군사 외교관이자 국가 대표로서 흘리는 땀방울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자양분이 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훈련 협력을 위해 2011년 최초 파병됐다. UAE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양국 연합훈련 등을 통해 UAE군 정예화와 우리 군 특수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 차관은 전날에는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2’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두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방산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UAE 방문 신범철 국방차관 아크부대 방문 부대원 격려

    UAE 방문 신범철 국방차관 아크부대 방문 부대원 격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아크부대를 격려했다. 국방부는 신 차관이 아크부대 장병들의 숙소와 체육관 등을 돌아보며 복지 여건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신 차관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아크부대 파병은 단순히 한·UAE 특수전 부대가 함께 훈련하는 차원을 넘어 함께 땀 흘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신뢰를 쌓아 진정한 형제인 ‘아크’(아랍어로 형제라는 뜻)를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이 군사외교관이자 국가대표로서 흘리는 땀방울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자양분이 되고 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훈련 협력을 위해 2011년 최초 파병됐다. UAE 특수전 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양국 연합훈련 등을 통해 UAE군 정예화와 우리 군 특수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신 차관은 전날에는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하고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2’를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 우수성을 강조했다. 두 차관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방산협력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 IMF 이사회, 파키스탄 구제금융 30억 달러 최종 승인

    IMF 이사회, 파키스탄 구제금융 30억 달러 최종 승인

    국제통화기금(IMF)이 파키스탄에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IMF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파키스탄 정부의 경제 안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9개월간 30억 달러의 대기성 차관(SBA)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며 12억 달러(약 1조 5000억원)를 즉각 지원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아홉 달 안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IMF는 “이번 승인은 파키스탄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기 시점에 이뤄졌다”며 “2023 회계연도에 어려운 외부 환경, 파괴적인 홍수, 정책적 실수로 인해 대규모 재정 및 대외 적자, 인플레이션 상승 등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역대급 대홍수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외환 보유고가 바닥을 보이고 전력 부문도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MF와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실무급 합의에 도달했으며, IMF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키스탄 중앙은행에 20억 달러를 보증금으로 예치했다고 이샤크 다르 재무부 장관이 대신 전달했다. 다르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로부터도 10억 달러를 예치 받았다고 밝혔다. 중동의 산유 부국인 두 나라가 파키스탄에 원조를 약속한 것은 지난 4월이었다. 두 나라는 IMF 구제금융을 파키스탄이 확약 받을 때까지 머뭇거렸다. 다르 장관은 파키스탄의 외환 보유고가 이달 말에는 150억 달러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키스탄의 기초 생계비 폭등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다. 공식 인플레이션율은 현재 거의 3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물가를 잡는다며 이율을 22%로 잡았다. 이번 주 구제금융은 파키스탄이 IMF로부터 받아온 오랜 지원 대책 가운데 가장 최근 것이다. 1958년 이후 국제 대여기관으로부터 차입 받은 것만 해도 20차례 이상이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 “한일, 양국 간 맥락 뛰어넘어 글로벌 관점서 협력해야 윈윈”/논설위원

    [황성기의 오쿨루스] “한일, 양국 간 맥락 뛰어넘어 글로벌 관점서 협력해야 윈윈”/논설위원

    “한국과 일본은 양자 간 맥락을 뛰어넘어 글로벌 관점에서 협력하면 좋을 겁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강한 한국, 이란·이집트에 강한 일본이 중동 지역에서 상호협력한다면 에너지 이상으로 중동 평화나 국제사회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주한일본대사관 정치공사(2000년 4월~2004년 7월)로 근무하고 한국 정책의 핵심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2011년 1월~2013년 6월), 사무차관(2016년 6월~2018년 1월) 등 요직을 거친 스기야마 신스케(70·와세다대 특임교수) 전 주미일본대사(2018년 1월~2021년 2월)는 한일이 과거 역사 문제는 분명히 인식하되 양자를 넘어선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기야마 전 대사는 1998년의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시즌2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스기야마 전 대사를 만났다.-미국 대사로 근무할 때 미국의 동맹국 순위를 어떻게 느꼈나. “최강은 피로 맺어진 미국·영국 동맹이다. 다음이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라 하겠다. 이스라엘은 유대인 문제로 역사가 깊다. 사우디는 오일이다. 미국에서 생활해 보면 미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와 동맹의 경중을 피부로 알 수 있다. 그때그때 미국의 동맹 순위가 달라지긴 한다. 일본은 이들 나라와 비교해 그렇게 강한 동맹 관계가 아니다. 다만 미국은 동맹 순위를 드러내지 않는다.” -한미보다는 미일동맹이 더 세 보인다. “한국, 일본은 영국과의 피의 동맹 이후에 맺어진 나라다. 워싱턴에서 보면 일본 대사가 한국 대사보다는 (미국에 대한 ) 접근이 쉽고 많다. 그런 의미에서 미일동맹이 한미보다 강하게 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미일동맹의 출발점은 일본이 미련한 전쟁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패전국 일본에 간 진주군이 주일미군이고 승자와 패자의 동맹이다. 한미동맹은 한국전쟁에서 함께 싸워서 만든 동맹이다. 일본은 서로 싸우다 된 동맹이다. 어떻게 보면 피를 같이 흘린 한미동맹이 세다. 이런 점을 일본은 잊으면 안 되고, 한국도 이런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국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미국의 반응은 어땠나. “미국은 한국 등의 정권이 바뀌고 (대미) 정책이 바뀌는 것에 대해 크게 위화감이 없다. 미국이야말로 정권 바뀌면 전혀 다른 정책을 펴는 나라가 아닌가. 한국도, 일본도 정권이 바뀌면 많이 바뀌지만 미국은 더 바뀐다. 일본은 의원내각제니까 정책의 일관성이 지켜진다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민주국가란 원래 그런 거니까. 한국의 정권 교체가 특별한 일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어떻게 평가하나. “나도 그렇지만 많은 일본인이 강한 정치적 리더십을 가진 윤 대통령이 아니면 (강제동원 해결의) 영단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언론에도 보도됐지만 “지금까지 많이 사죄했으니 더이상 사죄할 필요가 없다”라든가 “더이상 대가를 요구할 필요도 없다”는 발언 등이 일본 사람에게 감명을 준 것은 분명하다. 동시에 한국 국내에서는 비판이 강하다. 왜 비판이 존재하는지 일본도 이해해야 한다.” -한일 관계에서 결단을 가능하게 한 것은 검찰 출신의 정치 초년생 대통령이기 때문이란 시각도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법률 전문가이자 대단한 독서인으로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0.7%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뽑힌 대통령이기 때문에 결단이 가능했다고 본다.” -강제동원 문제를 제3자 변제로 한국 정부가 해결하겠다는 데 대해 한국 내에서 비판이 있었다. 5월 7일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마음이 아픈 심정”이란 언급은 평가할 만하지만 강제동원의 최종 국면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언급의 경위는 모르지만 한일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총리가 결심하고 마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본다. 한국에서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분이 계실 테지만 일본에서도 기시다 총리 발언에 대한 비판이 있다. 상호의 상황을 배려한 고육지책이었다 생각한다.” -한일 관계의 획을 그은 것은 98년 김대중·오부치의 파트너십 선언이었다. 25년이 지난 지금 버전2가 필요하다고 보나. “98년 10월 정상회담 당시 난 하급 관리였지만 잘 기억한다. 김 전 대통령도 여러 번 만나 봤지만 위대한 정치가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함께한 총리관저 회견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해 과거의 내각 담화를 답습한다고 했다. 4반세기가 지났으니 업데이트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윤석열·기시다 선언으로 한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한국 근무도 하고 한국을 잘 안다. 한일 관계의 방향성은. “과거 역사 문제 등이 양국 간에 있다. 지나칠 수 없는 문제다. 없었던 것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그것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도 중요하지만 글로벌 관점에서 협력을 해야 한다. 젊은 사람들의 교류, 경제교류도 좋지만 양국 간의 문맥을 떠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국은 UAE와 석유, 원자력에서 대단히 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본도 페르시아만 제국과 강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일본은 이란과 전통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데 미국에는 없다. 일본은 이집트와도 사이가 좋다. 한일이 상호 협력하고 단순히 석유, 에너지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요지역인 중동 제국과의 관계를 함께해 나간다면 한일의 윈윈은 물론 중동 평화와 국제사회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측근이었던 대사가 보기에 아베 신조(2022년 7월 사망) 전 총리는 정말 한국,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싫어했나.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에 즈음해 외무성 담당 국장이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총리에게 설명한 적이 있다. 내가 정치공사로 한국에서 근무했을 때 내 집에 국회의원 박근혜가 왔다. 아직도 함께 찍은 사진을 장식하고 있다. 취임식에도 갔다. 박정희 딸이 대통령으로 청와대에 다시 갔을 때는 감개무량했을 것이다. 이런 말을 아베 전 총리한테 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베 전 총리 또한 박 전 대통령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손자이고 정치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박정희 전 대통령 얘기도 자기 가족들한테 들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아베 전 총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의 변호사 시절 얘기부터 아베 전 총리가 잘 알고 있었다. 보수와는 다르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가 문 전 대통령을 취임 전에 만난 적이 없으니까 처음부터 어떤 감정이 있었다고는 할 수 없다.”-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는 어떻나. “앞으로의 국제관계는 1도, 2도, 3도 중국이다. 일본의 대중 관계는 약화돼 있는 상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중국이 없는 국제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군사, 안보에 역사까지 있다. 중국과는 대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고 중국과 같이 얽혀 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히로시마 주요 7개국 회의 성명에도 있지만 무력에 의한 (대만) 현상변경은 안 된다. 국제법, 국제사회의 룰에 기반해서 협조해야 한다. 양안 관계가 잘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중국이 조금 더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중국이 하고 있는 위압적인 힘에 의한 현상변경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과 대화를 해야 한다. 싸움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일본의 정체가 눈에 띈다. “일본과 일본인이 자신을 다시 잘 되돌아 보고 더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일본이 어떤 위치에 있고, 어떤 힘이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또한 어떤 것이 없어졌는가, 무엇이 문제인가도 살펴야 한다. 동시에 일본이 갖고 있는 힘, 경제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민주사회에선 여전히 일본은 2위다. 전통, 문화, 역사, 훌륭한 식문화도 있다. 자신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 ‘천궁Ⅱ’ 후속 수출 문 연다… 한·UAE 방산 협력 가속화

    ‘천궁Ⅱ’ 후속 수출 문 연다… 한·UAE 방산 협력 가속화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이 11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Ⅱ에 이은 추가적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국방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다헤리 차관은 “UAE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차관과 알 다헤리 차관은 지난 1월 정상회담과 2월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 군사 교육, 연합훈련, 방산 협력, 아크부대를 통한 군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 차관은 9일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 10일엔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만나 방산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과 지난 3월 국방장관회담을 언급하며 방산 협력을 강조했다.
  • 한·UAE 방산협력 가속화...국방차관 회담에서 K방산 세일즈

    한·UAE 방산협력 가속화...국방차관 회담에서 K방산 세일즈

    국방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방위산업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현지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국방부는 신범철 차관이 11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를 방문, 마타르 살렘 알리 알 다헤리 UAE 국방차관과 회담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차관은 회담에서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인 천궁Ⅱ에 이은 추가적인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군이 운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신 차관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국방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기존에 진행하던 협력을 심화하고,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상호 호혜적인 국방 협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알 다헤리 차관은 “UAE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신 차관과 알 다헤리 차관은 지난 1월 정상회담과 2월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한 군 고위인사 상호방문, 군사 교육, 연합훈련, 방산 협력, 아크부대를 통한 군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동 관심사인 사이버, 우주 등의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신 차관은 9일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 사우디 국방부 정무차관, 10일엔 파야드 빈 하메드 알 루와일리 사우디 총참모장과 만나 방산 협력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신 차관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과 지난 3월 국방장관회담을 언급하며 방산 협력을 강조했다.
  •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UAE 사령탑 벤투… 친구에서 강적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3년간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난 지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인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선 0-1로 졌다. 당시 한국팀 감독이 벤투였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8년 뒤 한국을 이끌고 명예를 회복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인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고,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이달 말부터 열흘가량 진행되는 유럽 훈련 캠프를 통해 UAE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그는 “한국을 지휘하며 갖고 있던 UAE에 대한 정보에 더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있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만이 UAE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길”이라며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이제는 적장 벤투…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에 패배 안긴 UAE 사령탑으로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UAE 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12월 한국을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이끈 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떠났으나 7개월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UAE와 역대 전적에서 13승5무3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에선 패했다. 지난해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벤투 감독과 가까운 시일 내에 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올해 11월부터 열리고 내년 1월엔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이 펼쳐진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아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한 차례 올랐다. 아시안컵에서는 1996년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0~14년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2 4강을 달성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16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8년 뒤 한국을 이끌고 명예를 회복했다. 단일 임기 기준 최장인 4년 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한국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고,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벤투 감독은 이달 말부터 열흘가량 진행되는 유럽 훈련 캠프를 통해 UAE 사령탑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지휘하며 갖고 있던 UAE에 대한 정보에 더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나이 등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만이 UAE 팬들을 기쁘게 만드는 길”이라며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며 미래를 내다보겠다”고 덧붙였다.
  •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만수르랑 일합니다”…황우석, 동물 복제하며 사막 정착

    20여년 전 동물 복제 연구로 영광을 얻고 논문 조작으로 몰락한 황우석(70) 박사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우석 박사는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의 투자를 받아 중동에 정착, 사막을 뚫고 출근하며 동물 복제에 매진하고 있었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킹 오브 클론: 황우석 박사의 몰락’에 출연한 황우석 박사는 UAE 바이오테크 연구센터를 오가며 ‘동물 복제’ 연구를 수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황우석 박사는 만수르를 상관(boss)이라고 소개한 뒤 “흠뻑 서포트(후원)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나를) 불러줬다”고 설명했다. 2016년 UAE 공주이자 푸자이라 지역 왕세자빈인 라티파 알 막툼의 죽은 반려견을 복제해 준 것을 계기로 중동과 연이 닿았고, 지난해 10월 아부다비 생명공학연구원을 설립했다. UAE에 정착하게 된 계기는 ‘낙타 복제 성공’이었다. 중동 왕가에서 260억원을 제시한 낙타 품종 마브루칸 11마리를 복제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알렉스 틴슨 박사는 “솔직히 진짜로 복제할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석 박사는 “우리는 다르다. 죽었다고 생각을 안 한다. 세포 자체는 생명이다”라며 “(과거 연구 윤리 논란은) 저의 과욕 때문이다. 그걸 가지고 누구 핑계 댈 수도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기엔 제 삶의 지나온 그 궤적들이 고통도 있고 영광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지울 수 없는 저의 모습”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걷고 싶다고 했다.아부다비 동물 복제 사업 이끌어 몰락한 ‘황우석 신드롬’ 아부다비는 동물 복제를 국가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황 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반려견 복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낙타와 종마 복제 사업화도 앞두고 있다. 황 박사는 UAE에서 그간 낙타를 얼마나 복제했냐는 질문에 “150마리가 넘는다”고 답했다. 카메라는 메마른 사막을 뚫고 출근하는 그를 비췄다. 황우석 박사는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로 1999년 2월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송아지 ‘영롱이’와 2005년 8월 같은 방식으로 세계 최초 복제 개 ‘스너피’를 탄생시켰다. 당시 이론적으로 인간 복제가 가능하며 유전적으로 동일한 DNA(유전자정보)를 복제해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며 ‘황우석 신드롬’이 불었지만 2005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환자 맞춤형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으로 판명됐다. 또 체세포 복제에 필요한 난자를 연구실 여성 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거나 산부인과병원에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러 온 여성들에게 병원비 등을 감면해 주는 조건으로 난자를 제공받은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황 박사는 서울대 교수직에서 파면됐고, 과학계에서도 사실상 퇴출되며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20년 10월에는 정부가 2004년 황 전 교수에게 수여한 대통령상인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그가 지금까지 복제한 동물은 개, 소, 돼지, 고양이, 늑대, 코요테, 말, 낙타 등 1600마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과학은 없던 길을 가고 개척하는 학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클론(유전적으로 동일하게 복제한 DNA) 기술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신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감히 누가 이 부분(기술)을 신의 영역이라고도 규정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전했다.
  • 이번엔 고부가가치 사업 ‘중동 신화’ 도전

    이번엔 고부가가치 사업 ‘중동 신화’ 도전

    추경호, UAE 경제장관과 회담300억 달러 투자 약속 이행 논의중기부도 스타트업 진출 협력 정부가 ‘제2의 중동 붐’을 바탕으로 국익 창출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1970년 우리 기업이 중동의 사막 위에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뛰어든 게 제1의 중동 붐이었다면 이번에는 수소·재생에너지·친환경 스마트시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에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8차 한국·아랍에미리트(UAE)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압둘라 빈 투크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300억 달러 투자 이행 계획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UAE는 지난 1월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30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는 양국 최고위급 경제협력 협의체로, 2020년 9월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서울에서 열린 건 2018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양국은 먼저 벤처 기업과 바이오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UAE 두바이 투자청 간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친환경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수소 생산·교통 기술 관련 UAE 현지 인허가 지원, 한국 의료인 UAE 진출 자격 완화, ‘K콘텐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강화 등도 이날 논의됐다. 추 부총리는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가속하자”고 제안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이날 UAE 경제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과 UAE의 글로벌 투자 행사인 인베스토피아 간 교류를 기반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이 UAE 진출하고, 다시 중동 전역으로 뻗어 나가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장관은 “한국과 UAE 경제 협력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교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의 중동 붐은 실적으로도 입증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 실적은 70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억 8000만 달러에서 552.3% 급증했다. 규모로는 6.5배 늘어났다. 이는 최근 8년간 중동지역 상반기 수주 실적 중 최대액이다. 산업부는 “올해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로 본격화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스웨덴 정부, 이슬람권 집단 반발에 화들짝 ‘쿠란 소각 시위’ 규탄

    스웨덴 정부, 이슬람권 집단 반발에 화들짝 ‘쿠란 소각 시위’ 규탄

    스웨덴 정부는 스톡홀름에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이 소각된 것과 관련해 2일(현지시간) “이슬람 혐오(Islamophobic) 행위”라고 규탄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정부는 개인이 시위에서 행한 이슬람 혐오 행위가 무슬림에게 불쾌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우리는 정부의 관점을 절대로 반영하지 않은 이런 행동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쿠란 소각 행위는 지난달 28일 스톡홀름의 모스크 외곽에서 열린 시위 도중 발생했다. 스웨덴 당국이 허가한 이 시위에서 이라크 출신 살완 모미카(37)는 쿠란을 밟고 불을 붙였다. 이슬람 최대 성지순례인 하지와 관련된 축일 이드 알아드하 첫날을 맞아서였다. 사우디아리비아를 필두로 한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이날 사우디 제다에 있는 본부에서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57개국으로 구성된 OIC는 성명을 통해 “회원국들은 쿠란 훼손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통일되고 집단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라크, 쿠웨이트,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 등 이슬람권 국가들은 쿠란 소각에 대한 항의 표시로 자국 주재 스웨덴 대사들을 불러 항의했다. 이란은 스웨덴에 새 대사 파견을 보류하기로 했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와 시아파 맹주 이란을 비롯해 이슬람 국가들이 똘똘 뭉쳐 규탄에 나선 것이다. 자국을 탈출한 모미카가 일을 저질렀으니 이라크는 더 강경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 이라크 외무부 장관은 스웨덴 외무장관에게 이라크 국적을 여전히 갖고 있는 모미카를 추방해 바그다드에서 재판할 수 있게 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반발이 확산하자 스웨덴 외무부는 뒤늦게 “쿠란이나 다른 신성한 문서를 태우는 것은 모욕적이고 무례한 행동이며 명백한 도발”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인종차별주의나 외국인 혐오 표현, 그와 관련한 배타적 행위는 스웨덴이나 유럽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웨덴에는 집회, 표현, 시위의 자유에 대해 헌법으로 보호되는 권리가 있다”며 자국민의 기본권을 설명하기도 했다. 애초 스웨덴 경찰은 지난 몇달 동안 쿠란 소각 행위 때문에 폭동이 유발된 것을 감안해 불허했다가 법원이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뒤집는 바람에 모미카에게 시위를 허가했다. 하지만 나중에 당국은 모미카가 모스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쿠란을 태웠다는 점을 지목하며 ‘특정 종교집단을 겨냥한 소요행위’에 대한 수사를 개시,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쿠란 소각은 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가입을 노리는 스웨덴의 발목을 걸 수 있다. 이슬람 신도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튀르키예가 NATO 회원국으로 스웨덴의 가입을 허용하는 데 한 표를 행사하는데 이슬람권 전체가 튀르키예로 하여금 스웨덴의 가입에 반대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알이티하드와 인터뷰를 통해 “성스럽게 여겨지는 모든 책은 그것을 믿는 사람들과 함께 존중돼야 한다”며 “나는 이런 행동에 화가 나고 혐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교황은 이어 “표현의 자유는 다른 사람을 경멸하고 거부하는 수단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반란군 일부러 놔뒀다”…바그너에 3개 선택지 제시

    푸틴 또 TV 연설 “무장반란” 첫 언급“국민 연대, 모든 협박 실패할 운명이란 것 보여줘”“사회 전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 있었다”“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본토방어 구멍 일축“우크라와 반역자들, 동족상잔 원했다”“대반격 실패 후 복수 기회 노렸지만 잘못 계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반란”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한편, 반란 주체인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것으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았다. 바그너 반란 사태 이후 사전 녹화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하긴 했어도 푸틴 대통령이 “무장반란”을 입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또 자신은 반란군에 실수를 반추할 시간과 기회를 주기 위해 사태 초기부터 유혈사태 방지를 지시했으며, 바그너 반란 사태로 모든 협박과 혼란은 실패할 운명임이 확인됐다며 국민 단합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시민에게 호소한다’는 제목의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인의 인내와 연대, 애국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인의 연대는 어떤 협박이나 내부 혼란을 일으키려는 시도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회, 행정 및 입법 권한의 가장 높은 수준의 통합이 있었다”며 “공직 사회와 종교 교파, 주요 정당 등 사실상 러시아 사회 전체에서 헌법 질서를 지지하는 명확한 입장이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러시아인이 조국의 운명에 대한 책임이라는 중요 과제에 따라 연합하고 단결했다”고 덧붙였다.푸틴 대통령은 이어 바그너 반란군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턱밑 200㎞ 이내까지 신속 진군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태 초기부터 나는 헌법 질서와 시민 안전을 위해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무장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토 방어 구멍 논란과 지도력 균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최전선에서 동지들이 죽어가는 등 국가가 전례 없는 외부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반란의 조직자들은 조국과 민족을 배신했으며 동지를 죽이기 위해 총을 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와 그들의 서방 후원자, 그리고 모든 국가 반역자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이 같은 동족상잔이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 러시아가 결국 패배하고 사회는 분열되어 피비린내 나는 내전으로 질식하기를 바랐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소위 대반격 등 전선에서의 실패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기회를 노렸지만 계산기를 잘못 두드렸다”고도 주장했다. “숨진 영웅들, 러시아 구했다” 정규군 사기 진작“바그너 애국자인 것 안다…선 안 넘고 회군 감사”“유혈사태 피하라 지시, 반란군 반추 기회 준 것”“바그너 병사들, 국방부 계약 또는 벨라루스행 가능”벨라루스 대통령 기여와 국방부 대처에 감사“러시아인의 인내, 연대, 애국심” 국민 기여 강조‘반란 도화선’ 쇼이구 국방장관 등 현 체제 신임 확인 푸틴 대통령은 또한 “반란군을 가로막은 군 장병과 법 집행관들, 특수부대원들이 의무와 맹세, 충성을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 전사한 영웅 조종사들의 용기와 자기 희생은 러시아를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로부터 구했다”고 치하했다. 정규군 등의 사기 진작을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도 ‘애국자’로 추켜세웠다. 반란 주체인 바그너 그룹과 국방부를 모두 포용, 내부 결속 도모로 사태 수습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들이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언급했다. 바그너 그룹이 전장에서 용감하게 싸우며 돈바스와 노보로시야를 해방시켰다고 말했다. 그런 바그너 그룹 용병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푸틴 대통령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태 초기부터 내 직접 지시에 따라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그리고 이것은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줬다. 그들의 행동이 이 사회에 의해 단호히 거부되고 러시아에 얼마나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를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 순간에 멈춰서 동족상잔의 유혈사태로 향하는 선을 넘지 않은 바그너 그룹 지휘관과 병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나 다른 법 집행 기관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계속 러시아에 봉사하거나, 가족과 친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벨라루스로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갈 수 있다”고 바그너 반란군에 대한 안전 보장을 재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가 한 약속은 반드시 이행될 것”이라면서 “거듭 말하지만 선택은 여러분 몫이다. 다만 비극적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은 깨달은 상태로 선택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사태를 극적으로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 데 대한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봉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러시아인의 애국심, 즉 사회 전체의 통합이었다”며 “러시아인의 지원으로 우리는 조국에게 닥친 가장 어려운 시련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재차 강조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연설 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및 러시아 보안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프리고진이 ‘반란의 도화선’으로 지목한 쇼이구 장관을 비롯해 안톤 바이노 대통령 비서실장,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 빅토르 졸로토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게 반란 관련 대처에 감사하는 한편, 반란 사태에 대해 분석하고 현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프리고진이 문책을 요구한 쇼이구 장관은 물론 반란 과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된 보안기관 등에 대한 신임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번 사태 관련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 러시아 리더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림궁은 밝혔다.
  • 푸틴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 “처음부터 유혈사태 피하라고 명령”

    푸틴 이틀 만에 대국민 연설 “처음부터 유혈사태 피하라고 명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반란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자신은 처음부터 유혈사태를 방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태 이후 사전 녹화된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한 적은 있으나 반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밤 TV 연설을 통해 “이번 상황은 모든 협박과 혼란이 실패할 운명임을 보여줬다”며 “무장반란은 어떤 경우든 진압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임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순간에 멈춰서 유혈사태로 향하는 선을 넘지 않은 바그너 그룹 지휘관과 병사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사태 초기부터 대규모 유혈사태를 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밝혀 바그너 반란군이 별다른 저항 없이 모스크바 200㎞ 이내까지 신속히 진군할 수 있었던 데 대해 해명했다. 다만, 그는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이 사회에 의해 단호히 거부되고 러시아에 얼마나 비극적이고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지를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벨라루스로 가고자 하는 바그너 그룹 멤버에 대해서는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국방부와 계약하거나 집에 가도 된다. 아니면 벨라루스로 가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네오나치와 그들의 서방 후원자, 그리고 모든 국가 반역자 등 러시아의 적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동족상잔이었다. 그들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 죽이길 원했다”고 비난했다. 반란을 이끈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및 서방처럼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는 반역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로 국민의 단합을 확인했다며 “러시아인의 인내와 연대, 애국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군인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대단한 용기를 보여줬다”고 치하하고 전사자들에 대해선 “숨진 영웅들의 용기와 자기 희생이 끔찍한 결과로부터 러시아를 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극적으로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해서도 “어려운 상황을 해결한 데 대한 그의 기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연설 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및 러시아 보안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쇼이구 장관을 비롯해 안톤 바이노 대통령 비서실장,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장, 빅토르 졸로토프 국가근위대 대장,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연방수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게 반란 관련 대처에 감사하는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분석하고 현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프리고진이 문책을 요구한 쇼이구 장관은 물론 반란 과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보안기관 등에 대한 신임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리더십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림궁은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반란 당일 대국민 연설 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던 푸틴 대통령은 청년 기술인력 양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포럼인 ‘미래의 엔지니어’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무장반란이 종료된 뒤 푸틴 대통령의 첫 공개 발언이지만 그가 언제, 어디서 영상을 녹화했는지 분명하지 않고 무장반란에 관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국제 분야의 양국 공동 관심사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두 정상은 캅카스 지역의 안정, 시리아 내전 해결 방안 등 국제적 현안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와 관련해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지도부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사우디 뚫은 ‘원팀코리아’… 6.5조 역대급 수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을 따내며 중동 지역에 다시금 ‘K건설’의 메가 프로젝트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서 수주한 공사 중 역대 가장 큰 규모(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언급하고 국토교통부가 ‘제2중동 붐’ 조성을 위해 ‘원팀코리아’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수주한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올해 상반기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은 최소 137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120억 달러)을 넘어섰다. 전체 해외 수주 사업 중에서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후 이뤄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번 수주가 지난해 11월 체결된 40조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되지 않은 추가 성과라면서 MOU도 별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아미랄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번 사업은 사우디 유전의 중심지인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주베일에서 진행되며 기존 사토프(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 정유공장과 통합 조성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등급의 저부가가치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설비와 최첨단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부타디엔 추출설비, 기타 기반시설 등의 건설을 포함한다. 현대건설은 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 패키지 1과 4의 공사를 수행한다. 패키지 1은 아미랄 프로젝트의 핵심인 MFC(혼합 크래커)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정 부산물을 활용해 ‘화학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t 생산하는 설비다. 패키지 4는 고부가가치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주요 인프라 외 기반설비, 탱크, 출하설비 등을 포함한 시설 건설 공사다. 패키지 2·3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몬트사가 수주했다. 이번 수주의 또 다른 의미는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약 반세기 동안 총 170여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아람코와의 각별한 인연은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부터 이어진다. 이후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 카란 가스처리시설,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 사업을 완수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 왔다. 여기에 28억 달러 규모의 마잔 개발 패키지,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와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정부 차원의 경제 외교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을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토부 원팀코리아는 사우디에서 두 차례 수주 지원을 했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를 만나는 등 고위급 외교를 펼쳤다. 계약 서명식에도 참석한 원 장관은 “향후에도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후속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서 6조 4000억 수주…尹 “양국 협력관계 공고”

    사우디서 6조 4000억 수주…尹 “양국 협력관계 공고”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 달러(6조 4000억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양국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두 나라가 공동으로 번영하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한·사우디 양국의 신뢰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도록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 되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사업비만 50억 달러로 그간 한국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다. 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 규모다. 이로써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은 137억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수주 실적(120억 달러)보다도 14% 증가한 수치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40조원 규모의 한·사우디 양해각서(MOU)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성과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014년 이후 9년여 만에 5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쾌거”라며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와의 정상회담에서 대규모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한 후 이루어진 정상외교 성과”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윤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와 한·중동 경협 민관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 과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