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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원전 26조원 수주 확정했다… 체코 “한수원과 7일 최종 계약”

    K원전 26조원 수주 확정했다… 체코 “한수원과 7일 최종 계약”

    UAE 바라카 이후 16년 만에 쾌거 민관 합작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웨스팅하우스 분쟁’ 수익성 우려도 ‘팀코리아’가 총사업비 약 26조원에 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사업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룬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출이다. 유럽 시장에서 첫 원전 수출이 성사되면서 정부가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각료 회의를 열고 5월 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2기(5·6호기)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체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밀린에 각 2기씩 1200㎿ 이하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수원 주도로 한전기술·한전KPS 및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고, 지난해 7월 두코바니 2기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을 앞세워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전력공사(EDF) 등을 제쳤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총 4000억 코루나(약 26조원)에 달한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애초 본계약은 지난 3월로 예정됐지만 난항을 거듭했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며 이의를 신청했고 항소까지 진행하며 팀코리아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체코 당국이 이의 제기를 기각하며 분쟁이 마무리됐다. 이번 최종계약을 토대로 추후 체코 정부가 테밀린 단지 내 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이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계약체결 일자를 공식 발표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과 교수는 “향후 테밀린 2기까지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우려도 적지 않다. 지난 1월 한수원·한국전력과 웨스팅하우스 측은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나 일감을 주고, 향후 유럽 시장을 웨스팅하우스에 양보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K원전 26조원 규모 수주 확정…체코 “5월 7일 한수원과 최종 계약”

    K원전 26조원 규모 수주 확정…체코 “5월 7일 한수원과 최종 계약”

    ‘팀코리아’가 총사업비 약 26조원에 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2기 건설사업 수주를 최종 확정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룬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출이다. 유럽 시장에서 첫 원전 수출이 성사되면서 정부가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체코 정부는 30일(현지시간) 각료 회의를 열고 다음 달 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2기(5·6호기)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체코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5·6호기)와 130㎞ 떨어진 테멜린에 각각 2기씩 1200㎿ 이하의 원전 4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수원 주도로 한전기술·한전KPS 및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해 7월 두코바니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을 앞세워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전력공사(EDF) 등 경쟁사를 따돌렸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예상 사업비는 총 4000억 코루나(약 26조원)에 달한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렸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원전 수출이란 점에서 성과로 꼽혔다. 당초 본계약은 지난 3월로 예정됐지만 난항을 거듭했다. 경쟁 입찰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와 EDF는 결정에 불복해 체코 반독점 당국(UOHS)에 진정을 제기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체코에 공급하려는 최신 한국형 원전 APR1400이 자신들의 기술에 기반한 것이라며 지식재산권 분쟁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10월 체코 당국은 이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최종 계약을 보류했다. 지난 28일 모든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최종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으로 수익성 저하 우려도 크다. 지난 1월 한수원·한전과 웨스팅하우스 측은 지식재산권 협상을 타결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에 부쳤다. 일각에서는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나 일감을 주고, 향후 유럽 시장을 웨스팅하우스에 양보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미래에너지융합과 교수는 “이번 계약은 향후 테밀린 2기까지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 점은 우려스럽지만 결국 웨스팅하우스가 시공 능력이 뛰어난 한국에 하청 형식으로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UAE 바라카 원전 계약 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할리파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계약을 확정했다. 이번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이 진행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계약체결 일자를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속보] 체코 “한수원과 5월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공식 발표

    [속보] 체코 “한수원과 5월 7일 신규 원전 계약 체결” 공식 발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사업비 26조원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체코 정부가 30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어 원전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5월 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한수원은 현재 원전 4기를 운영 중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짓는다. 체코 정부가 나중에 테멜린 단지 내 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은 이 사업에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로 4000억 코루나(약 26조 200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계약 일정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보도참고 자료를 통해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사업의 계약 체결 일자를 5월 7일로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양국은 계약 체결식 개최 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상암 문화비축기지 일대 ‘펀 시티’로 재창조

    상암 문화비축기지 일대 ‘펀 시티’로 재창조

    5개 탱크 정비 착수… 9월 재개장건축·미술 전시, K팝 공연 등 구상 서울 마포구 상암 일대를 스마트미디어 산업과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오세훈표 ‘상암 재창조’ 청사진이 공개됐다.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 개발 종합 마스터플랜을 마무리하고 실행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에서 상암 일대를 자연·미래 세대를 생각하는 ‘에코 시티’, 즐거움이 가득한 ‘펀 시티’, 세계적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조성하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중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선도 사업으로 문화비축기지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를 펀 시티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문화비축기지를 대폭 뜯어고친다. 폐쇄된 석유비축 탱크를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비축기지는 그간 접근성이 떨어지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달 5개 탱크 정비에 착수해 9월 개재장한다. 건축·미술 등 전시와 체험, 실내외 K팝 공연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구상 중이다. 주차장도 확충해 접근성을 끌어올린다. 마포농수산물시장과 평화의공원 주차장 일대는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복합시설로 거듭난다. 이곳은 ‘음식 문화 중심의 소비·체험·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상암 펀 시티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매각되지 않거나 개발 지연된 부지를 적극 활용해 상암을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특히 DMC를 스마트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키우는 방안을 구체화한다.
  • [포토] 공군, 2025 데저트 플래그 훈련

    [포토] 공군, 2025 데저트 플래그 훈련

    공군이 UAE 알 다프라 공군기지에서 열린 2025 데저트 플래그에서 화물 투하 및 비포장 활주로 착륙 훈련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저트 플래그는 UAE 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대규모 연합훈련으로, 참가국 간 상호운용성과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사진은 공군 항공특수통제사(CCT)와 아크부대 고공팀이 C-130H 수송기에서 고공강하를 하고 있다.
  •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이 성인 돼서 세계관 결정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이 성인 돼서 세계관 결정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일주일이 지나면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된다. 5월은 신록의 계절이면서,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잘 크기를 원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최근 아이들이 건강한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름 아닌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미국, 영국, 중국, 이탈리아, 스웨덴, 태국,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UAE) 11개국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가정 환경이 원초적 세계에 대한 믿음(프라이멀스·primals)을 형성하고, 성인이 돼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듀크대, 마이애미대 의대,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아동 보건·인간 발달 연구소(NICHHU), 펜실베이니아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영국 재정연구소, 템플대, 중국 마카오대,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대,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 스웨덴 웨스트대, 태국 치앙마이대, 케냐 마세노대,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아지즈대, 콜롬비아 산 부에나벤투라대,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 UAE 아부다비 초기 아동 발달 연구소가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아동 발달’ 4월 23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콜롬비아, 이탈리아, 요르단, 케냐, 필리핀, 스웨덴, 태국, 미국 8개국 8~16세 아동·청소년 1215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거주 환경,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양육 방식, 심리적 통제와 자율성을 조사했다. 이후 아이들이 22세가 됐을 때 세계에 대한 믿음(프라이멀스)을 조사했다. 프라이멀스는 각 개인이 세계가 어떤 곳인지에 관한 기본적 이해를 의미하는데, 예를 들어 세계가 위험한지, 안전한지, 따분한지, 매력적인지, 척박한지, 풍요로운지 등의 생각을 나타낸다. 실제 22세에 검사한 설문지에는 “세계는 풍요로운 곳이며 제공할 것이 엄청나게 많다”거나 “세계를 꽤 안전한 곳으로 생각한다” 등에 관한 질문을 포함했다. 조사 결과, 아동·청소년기 동안 부모의 따뜻하고 양육 환경이 세계가 ‘좋은’, ‘안전한’,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하는 세계관을 인식하게 해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거주 환경, 가족의 사회경제적 지위, 심리적 통제, 자율성 부여 등은 세계에 대한 믿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부모의 양육 방식만큼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랜스포드 미국 듀크대 교수(아동 행동)는 “이번 연구는 부모가 자녀의 세계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첫 사례”라며 “여러 사회경제적 지위나 이웃을 갑자기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가정에서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지적했다. 랜스포드 교수는 “따뜻한 가정 환경을 만드는 것은 젊은이들이 세계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이슬람 경전 못 외우자 총격”… 인도 ‘카슈미르 테러’ 최소 26명 사망

    “이슬람 경전 못 외우자 총격”… 인도 ‘카슈미르 테러’ 최소 26명 사망

    인도 카슈미르의 대표적 관광지 파할감에서 22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관광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23일 로이터통신과 인도 PTI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 파할감에서 약 6㎞ 떨어진 바이사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바이사란은 숲으로 둘러싸인 광활한 초원으로, ‘미니 스위스’라고 불린다. 목격자들은 무장 테러범들이 작은 목초지 인근 숲에서 나타나 산책하거나 조랑말을 타는 관광객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인도인이었지만 아랍에미리트(UAE)와 네팔 국적 외국인도 있었다고 인도 정부는 밝혔다. 로이터는 190여명이 숨진 2008년 뭄바이 연쇄 테러 사건 이후 인도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라고 평가했다. 한 목격자는 언론에 “여성은 살려 두고 남성을 향해서만 계속 쐈다”고 전했다. 눈앞에서 남편을 잃은 한 여성은 “악몽처럼 느껴졌다. 테러범이 3~4명이었다”며 “그들 중 한 명이 ‘너는 죽이지 않을 것이다. 가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말하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의 통치에 반대하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테러로 규정했다. 현장에 있던 20대 여성은 “(테러범들이) 텐트에 있던 아버지에게 이슬람 경전 구절을 외워 보라고 했다”며 “외우지 못하자 아버지를 세 번 쏘고 삼촌도 쐈다”고 PTI통신에 말했다. 파키스탄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와 연관된 현지 반군조직 ‘저항전선’(TRF)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급거 귀국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카슈미르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 배후에 있는 자들을 살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인도 국민들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 법도 인공지능이 만든다… UAE, 세계 첫 ‘AI 입법부’

    인공지능(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중동 부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 최초로 법률 제·개정에 AI를 활용하는 계획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AE 정부 관리들은 지난주 ‘AI 입법’을 감독할 새로운 내각 기관 ‘규제 정보청’ 창설을 승인했다. 두바이 통치자 겸 UAE 부통령인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AI가 추진하는 새로운 입법 체계는 입법 절차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입법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UAE 정부는 AI를 활용함으로써 입법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70%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막툼 부통령은 이번 계획과 관련해 “AI가 우리 법률의 개정을 정기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지난해 AI 투자기업인 MGX를 창설하고 이사회에 AI 참관인을 두는 등 AI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행 국가 차원의 AI 활용은 법안 요약과 공공 서비스 개선 등 효율성 증대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UAE는 AI가 방대한 정부 자료와 법적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해 적극적으로 법률을 개선할 방침이다. 로니 멕달리아 코펜하겐경영대학원 교수는 “UAE의 계획이 매우 대담하다”면서 “기본적으로 AI를 일종의 ‘공동입법자’로 변모시키려는 야심이 깔려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AI 연구자들은 UAE의 계획에 대한 위험성도 거론했다. 빈센트 스트라우브 옥스퍼드대 교수는 “UAE의 AI 모델이 인상적이긴 하지만 그들은 계속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성 문제를 지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AI를 믿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 초콜릿 하나가 ‘2만원’ 경악…“그래도 잘 팔려” 덩달아 귀해진 ‘이것’

    초콜릿 하나가 ‘2만원’ 경악…“그래도 잘 팔려” 덩달아 귀해진 ‘이것’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초콜릿 안에 들어가는 견과류 피스타치오가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덩달아 가격이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피스타치오 커널(껍데기를 깐 알맹이) 가격은 현재 파운드당 10.30달러(약 1만 4600원)로 1년 전 7.65달러(약 1만 900원)에 비해 약 35% 뛰었다. 피스타치오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초콜릿 브랜드 픽스(FIX)가 지난 2021년 출시한 원조 두바이 초콜릿 때문이다. 픽스는 피스타치오 크림과 밀크 초콜릿을 중동식 얇은 반죽(카다이프)에 넣은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헤라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이 제품을 먹는 영상을 올리며 열풍이 시작됐다. 이것이 인기를 끌자 린트와 네슬레 등 다른 대형 초콜릿 제조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유사 상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위스 업체 린트가 내놓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영국에서 145g짜리 제품의 소비자 가격이 다른 초콜릿바의 몇 배에 달하는 10파운드(약 1만 8000원)다. 그런데도 너무 잘 팔려서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스 초콜릿 제조 업체 레더라의 요하네스 레더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금 두바이 초콜릿 수요에 완전히 압도됐다”고 했으며, 영국 견과류 무역 업체 CG해킹의 판매 책임자 자일스 해킹은 “초콜릿 제조 업체들이 피스타치오를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스타치오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재고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 피스타치오 공급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2위 수출국인 이란 세관 통계를 보면,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UAE에 수출된 피스타치오가 그 전 1년간 수출량보다도 40% 많았다. 이에 더해 피스타치오 초콜릿 열풍과 겹치며 물량이 더욱 부족해진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피스타치오 관련 산업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루즈 아가흐 이란피스타치오협회 이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난 2023년 공급 과잉과 전혀 다른 현상이라면서 “(잉여분이) 피스타치오 버터, 기름, 페이스트 등 다양한 부대 상품이 생겨났다. 두바이 초콜릿이 전 세계에 확산한 것과 거의 같은 시기”라고 말했다.
  • 트럼프 경고 먹혔나…푸틴 ‘부활절 휴전’ 선언, 젤렌스키는 “30일간 하자” [핫이슈]

    트럼프 경고 먹혔나…푸틴 ‘부활절 휴전’ 선언, 젤렌스키는 “30일간 하자” [핫이슈]

    러시아가 부활절을 맞아 ‘30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하자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더 연장하자고 역제안했다고 AP·AFP·로이터 통신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텔레그램에 올라온 성명에서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르리라 예상한다”며 “동시에 우리 군은 휴전 위반이나 적의 도발, 어떤 형태의 공격적인 행동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휴전 명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고’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달 미국 중재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부분 휴전’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나 러시아가 잇달아 선결 조건을 요구하며 사실상 부분 휴전 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불만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문답 중 “두 당사국(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한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 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한다’고 말하겠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전쟁의) 끝을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우크라이나와 회동한 뒤 평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이 중재 역할에서 손을 뗄 수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동시 압박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당시 파리 회동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모든 당사국이 합의에 도달하기로 약속한다면 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제 문명 세계는 러시아도 정말로 진지한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가 여러 차례 휴전 이행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하면, 결국 휴전 이행을 꺼리던 러시아가 미국 측의 잇따른 경고성 발언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이 변심한다면 종전 협상을 계기로 서방 제재를 해제하려던 러시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 발표에 회의적 반응을 내놓으면서 휴전을 더 연장하자고 맞받아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개시 이후인 이날 오후 엑스(옛 트위터)에 “완전한 휴전이 유지된다면, 우크라이나는 휴전을 부활절인 20일 이후로 연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30시간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기엔 충분하겠지만, 진정한 신뢰 구축 조치를 위해서는 부족하다”면서 “30일이 평화를 시도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중재안을 이행할 것을 거듭 촉구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총사령관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격 작전은 일부 전선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포격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는 완전하고 조건 없는 30일 휴전 제안에 39일째 호응하지 않고 있다. 미국이 이 제안을 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긍정적으로 대답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이제 와서 갑자기 완전하고 조건 없는 휴전에 진정으로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행동에 따라 그대로 행동하겠다”며 “침묵에는 침묵으로, 공격에는 방어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중재로 전쟁포로 246명씩을 교환했다고 각각 발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중상으로 응급 치료가 필요한 포로 31명도 추가로 돌려받아 총 277명이 귀환했다. 러시아군 중상 포로 15명도 추가로 송환돼 이날 양측이 교환한 전쟁포로는 총 538명으로 2022년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씨줄날줄] 원자로 수출

    [씨줄날줄] 원자로 수출

    한국 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기술을 수출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MPR사가 힘을 합쳐 미주리대 ‘차세대 연구로 사업’의 초기 설계 계약을 따냈다. 핵확산 저항성을 높인 고성능 핵연료 기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국의 원조로 시작한 한국의 연구로 역사에서 66년 만에 역수출의 쾌거를 이뤄 낸 것이다. 우리나라 원자력 여정은 1959년 미국의 원조 결정으로 시작됐다. 서울 공릉동에 설치된 열출력 100㎾급 트리가 마크-2는 1962년 본격 가동을 시작해 1995년 가동이 중단될 때까지 33년 동안 한국을 원자력 강국으로 이끄는 기반이 됐다. 우리는 1985년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 설계로 자립화의 길을 걸어 1995년 원자로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적 상태인 임계를 첫 달성했다. 2004년에는 설계 출력 30㎿급 열출력에 도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출은 2009년에야 가능했다. 그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사업을 수주하며 상업용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그리스 연구로 성능개선 사업으로 연구로 수출의 포문도 열었다. 2010년에는 요르단 JRTR 연구로 설계 및 건설사업을 수주하며 연구로 전체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등 6건의 기술수출 실적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술만 있으면 수출 시장이 활짝 열릴 것 같지만 원자력 분야에선 꼭 그렇지만은 않다. 원자력은 ‘평화의 에너지’라는 이념 아래 다층적 국제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 독재 세력이나 반군이 원자력 기술이나 시설을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원전 수출은 정치적 안정, 핵확산 방지 의지, 안전 역량 등에 신뢰가 쌓인 국가에만 가능하다. 미국의 민감국가 발효 하루 만에 이뤄진 이번 수출은 의미가 더 깊다. ‘한미 과학기술 동맹 이상무’의 신호로도 읽힌다.
  • 제네시스, 美 뉴욕서 전기 오프로더 SUV 콘셉트·레이싱카 실차모델 최초 공개

    제네시스, 美 뉴욕서 전기 오프로더 SUV 콘셉트·레이싱카 실차모델 최초 공개

    제네시스가 오프로드용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비전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내구 레이싱차량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공개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급화와에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전기 SUV다. 차량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과 ‘환원주의적 디자인’에 기반한 깔끔하고 간결한 선과 표면이 특징이다. 긴 후드와 가파른 C필러(차체 뒷쪽 기둥)는 다른 SUV와 차별성을 강조했고,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실용성을 높였다. 아웃도어 장비 적재를 위한 루프랙과 휠의 손상을 방지하는 휠 클래딩(차량 외부 표면에 부착되는 재질), 나사를 사용해 타이어를 고정한 비드락 휠 등은 험로 주행에 맞춰 디자인됐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우아함과 강인함,편안함과 탐험 정신이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리버리(레이싱카의 차체나 팀 의상에 적용되는 데코레이션)를 처음 적용한 레이싱 차량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도 처음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출범과 함께 ‘GMR-001 하이퍼카’의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는 내년부터 실제 경기에 투입된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 ‘수출 비상’ 車산업에 16조 지원…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

    ‘수출 비상’ 車산업에 16조 지원… 전기차 보조금도 확대

    미국의 25% 관세 부과로 수출에 비상이 걸린 국내 자동차 업계에 16조원의 정책금융이 투입된다. 수출 감소분을 내수 판매로 채울 수 있도록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확대되고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9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에 지원하는 정책금융 규모를 기존 13조원에서 15조원으로 2조원 더 늘렸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지원한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해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할인 폭을 확대한다. 제조사가 5300만원짜리 전기차를 700만원 할인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혜택은 기존 18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70만원 더 늘어난다. 상반기까지만 적용 예정이던 개소세 30% 할인 혜택(5→3.5%)은 12월 말까지 유지한다.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올해 안에 구매할 업무 차량을 3분기까지 3개월 앞당겨 모두 사들이기로 했다. 미국에 집중된 자동차 수출 물량을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신흥 개발도상국)로 분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필리핀·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선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이 0%다. 20% 관세를 매기는 멕시코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추진한다. 정부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위해 배터리 수요처를 방위산업을 비롯한 항공·기계·조선·로봇산업 분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 인니, 가자 난민 받기로 “안전해질 때까지…1차 1000명”

    인니, 가자 난민 받기로 “안전해질 때까지…1차 1000명”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을 위해 가자지구 전쟁으로 발생한 난민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안타라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으로 순방에 나서면서 성명을 통해 가자 전쟁으로 인한 부상자와 고아 등을 대피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이들은 완전히 회복하고 가자가 안전해질 때까지 인도네시아에 임시로 머물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수송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1차 수용 규모는 1000명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 외교부에 팔레스타인 및 관련 국가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쟁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역할이 더 커지길 원한다며 “절대 쉬운 계획은 아니지만 팔레스타인인의 안전과 독립을 지지하는 인도네시아의 의지는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슬람교도가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이번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한동안 가자지구 내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주민들을 도와왔다. 지난해 6월에는 팔레스타인 아동 난민 1000명을 인도네시아 이슬람 기숙학교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1월에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만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이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주 대상지로 인도네시아를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인도네시아는 “강제 이주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 아부다비로 떠났으며 터키와 이집트, 카타르, 요르단 등 5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금융맨♥’ 효민 결혼식 참석 안 한 티아라 멤버… 직접 밝힌 이유 보니

    ‘금융맨♥’ 효민 결혼식 참석 안 한 티아라 멤버… 직접 밝힌 이유 보니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본명 박선영·36)의 결혼식에 그룹을 탈퇴한 전보람을 포함해 멤버들이 총출동해 변치 않은 우정을 뽐냈다. 효민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금융업계 종사자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효민과 함께 활동했던 티아라 멤버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보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너무나도 환하게 빛이 났던 우리 효민이.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았던 결혼식. 효민아 다시 한번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적고 결혼식장 사진을 공유했다. 큐리도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참석 인증샷을 올렸다. 또 다른 멤버 지연과 은정도 결혼식에 참석해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다만 멤버 소연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축구선수 남편 조유민(샤르자 FC)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생활 중인 소연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날짜 변동이 안 되는 이사, 공사 딜레이로 효민이 결혼식도 못 가본다”며 결혼식 불참을 미리 알린 바 있다. 한편 이날 효민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조세호가 맡았다. 가수 거미와 배우 임시완이 축가를 불렀다. 가수 김재중, 권은비, 배우 이동욱, 방송인 홍석천, 이상민 등이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K푸드+ 수출 순항 중…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K푸드+ 수출 순항 중…1분기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농식품(신선·가공) 수출액이 24억 8000만 달러(약 3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3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걸프협력회의(GCC·37.9%↑), 유럽(34.1%↑), 북미(21.7%↑) 등이 수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1억 달러 이상 수출한 가공식품 중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품목은 라면(27.3%↑), 연초류(14.5%↑), 소스류(9.1%↑)다. 라면은 전 세계로 수출이 늘어 3억 4400만 달러 수출됐다. 연초류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서 한류 영향으로 인기가 높고 러시아, 몽골 등지로 담배 수출이 증가하면서 2억 6100만 달러의 수출액을 찍었다. 소스류는 고추장, 된장 등 전통적인 장류와 함께 불닭 소스 등 매운맛 소스와 한국식 치킨 양념 소스 등이 수출액을 끌어올렸다.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신선식품 중 수출액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포도(40.6%↑)와 닭고기(14.1%↑)가 대표적이다. 포도는 대만과 미국 등에서 자가소비용 작은 송이 판매가 늘었다. 닭고기는 산란노계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으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미국 내에서 삼계탕 가정간편식(HMR) 제품 입점이 확대됐고 유럽은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전체를 넘어섰다.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약품 등 농산업 수출 실적은 7억 달러로 2.3% 늘었다. 농식품과 농산업을 합친 K푸드+ 수출액은 7.9% 증가한 31억 8000만 달러다. 농산업 주요 수출 상위 품목은 동물용 의약품, 농약, 종자, 비료다. 라이신, 백신, 의료기기 수출이 늘어 동물용 의약품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라이신(동물용 영양제)은 동유럽 수요 증가 영향으로 174% 증가한 3600만 달러 수출됐다. 농약은 2억 1200만 달러(33.7%↑), 종자는 1300만 달러(49.1%↑), 비료는 1억 1600만 달러(16.9%↑)의 수출액을 올렸다.
  • ‘태권도 성지’ 무주, 옥타곤다이아몬드·그랑프리 챌린지 잇따라 개최

    ‘태권도 성지’ 무주, 옥타곤다이아몬드·그랑프리 챌린지 잇따라 개최

    ‘세계 태권도 성지’ 전북 무주군에서 올해 국제 태권도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무주군은 3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및 그랑프리 챌린지대회’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대회 개최지를 ‘무주’로 한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조직위 구성과 대회 운영 방식 및 절차, 그리고 기관별 역할을 확인했다.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5 세계태권도 옥타곤다이아몬드’에는 20개국에서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태권도 겨루기(복식전, 혼성단체전) 종목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60개국의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각각 4체급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갖게 된다. 또 무주군은 올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4개 국제대회와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등 4개 국내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오는 5월에는 ‘2025 세계 카뎃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UAE 푸자이라를 찾아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에도 참가할 참가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3년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박태준, 서건우 선수 등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배출됐던 만큼 이 두 대회가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올림픽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는 국제 대회 개최지로서 선수는 물론, 관람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벤투 경질’ SNS에 올린 정몽규…축구팬들 “벤버지 돌려내” 분통

    ‘벤투 경질’ SNS에 올린 정몽규…축구팬들 “벤버지 돌려내” 분통

    파울루 벤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가운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의 벤투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며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홍명보호의 연이은 졸전에 ‘벤버지(벤투+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축구팬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27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벤투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하는 뉴스 기사를 캡쳐한 이미지와 함께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오랫동안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벤투 감독님이 UAE에서 경질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놀랍다”고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이어 “앞으로 감독님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UAE축구협회는 전날 UAE 대표팀을 이끌던 ‘벤투 사단’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UAE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 13)로 우즈베키스탄(승점 17)에 이은 3위에 머물고 있다. 축구팬들 “‘벤투는 아니다’라고 하는 거냐”정 회장의 이같은 게시물에 축구팬들은 황당하다 못해 분통이 터진다는 반응이다. 벤투 전 감독은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달성하며 대표팀 선수들과 축구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지만, 협회는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협회가 뒤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뒤이은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지만 대표팀은 두 감독을 거친 2년 동안 졸전을 이어가고 있는 탓이다. 또 두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으며, 특히 클린스만 전 감독의 선임 과정에 정 회장이 깊숙히 개입했다는 정황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을 닫았지만, 축구팬들은 다른 게시물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 회장을 비판하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 축구팬은 “모두가 벤버지를 다시 모셔오자고 호소할 때 ‘벤투는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냐”면서 “대표팀 경기가 흥행해 자신이 승리했으니 이렇게 나오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또 다른 축구팬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양궁을 이끌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협회를 위해 공정하고 열심히 일해 결과를 가져온다면 비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26일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85%)로 4선에 성공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축구협회가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 美, 中 클라우드기업 등 80곳 제재…“엔비디아 칩 밀반입 의심”

    美, 中 클라우드기업 등 80곳 제재…“엔비디아 칩 밀반입 의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 제공업체 인스퍼그룹의 6개 자회사를 포함한 80여곳을 수출 제한 목록에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군용 슈퍼컴퓨터 개발에 기여한 이유로 수출규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됐다고 미 상무부는 설명했다. 미 정부는 이들이 제3국과 경유지, 중개업체를 통해 엔비디아와 AMD가 만든 첨단 반도체를 중국 본토로 밀반입한다고 의심한다. 이미 인스퍼그룹은 2023년 3월 중국군 현대화 지원 등의 이유로 수출규제 명단에 올랐다. 자회사 5개는 중국, 나머지 1개는 대만에 있다. 이번에 추가된 중국 기업 가운데 50여개는 중국에, 나머지는 대만과 이란, 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다. 중국은 미국을 규탄하며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이날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은 국가 안보 위협과 미국 외교정책 위반 등을 이유로 불법·일방 제재를 남용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패권주의적 행위이자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위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하고 강하게 규탄하며 미국이 각종 제재 리스트 남용과 중국 기업에 대한 이유 없는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도 필요한 조치에 나서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굳게 수호하겠다”고 덧붙였다.
  • 올해 AI 투자액 1조대… 세계 3위권 유지도 아슬아슬 [비하人드 AI]

    올해 AI 투자액 1조대… 세계 3위권 유지도 아슬아슬 [비하人드 AI]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의 막이 오른 지금, 대한민국 AI의 현주소는 어디쯤일까. 미국과 중국을 쫓는 3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AI 강소국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산업 현장에선 국가적 전략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빅테크 기업들은 천문학적 투자를 감행하며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3위권으로 묶이지만 자칫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美中 패권 경쟁 격화트럼프, AI 사업 720조원 투자 선언중국, 작년 AI 특허 출원 美 앞질러韓 투자 규모·인력으론 추격 어려워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가 연구 논문 수, 특허, 민간 투자, AI 모델 출시 등 42개 지표로 분석한 국가별 AI 활력도(2023년도 기준)에서 한국은 24.66으로 7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권을 두고 영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프랑스, 한국, 독일, 싱가포르, 벨기에, 스페인 등이 치열하게 다투는 모양새다. 한국은 기술력은 인정받지만 투자 규모와 속도, 인재 확보 부문에선 뒤진다. 정부는 올해 AI와 AI반도체,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 및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혁신기술 확보에 1조 3156억원을 투입한다. AI와 데이터, 사이버보안, AI반도체 등 연구개발에 9834억원, 정보통신 인재 양성에 2163억원 등 AI와 관련한 광범위한 투자에 나섰지만 업계에서는 규모 면에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혁신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생각보다 지원 예산 규모가 너무 적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경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막대한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하며 중국 견제를 선언했다.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GPT와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 중이다. 중국은 2015년부터 AI를 국가 전략으로 삼아 민간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I 특허 출원 1만 3000건을 기록하며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내 AI 기업은 4400개가 넘는다. 글로벌 AI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올해 2437억 달러(356조원) 규모인 세계 AI 시장은 2030년 8267억 달러(1206조원)로 3.3배 확대될 전망이다. 매년 25~3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술 발전에 따라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도 ‘딥시크’처럼정부·민간 협력해 고성능 AI 구축정부 차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AI 인재 해외 유출 막을 제도 필요AI 업계는 GPT와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거나 이미 개발된 AI 기술로 서비스를 구현하는 두 갈래로 나뉜다. 전자는 주로 네이버, 카카오, LG 등 대기업이 추진하고 있으며, 후자는 스타트업의 주력 분야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인 한 대기업 관계자는 “딥시크의 사례는 반드시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 (파운데이션)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빠르고 규모감 있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계에서는 AI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본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AI 기술 서비스 개발을 통해 노동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은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 차원에서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AI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은 AI 인재가 늘어나는 수보다 국외로 떠나는 수가 많은 순유출 국가다. 전문가들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한국은 무언가 혁신적인 기술이 나오면 부작용이란 말부터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우리가 좀더 나은 삶을 사는 데 AI가 공헌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연구를 독려하며 국가적으로 투자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김세현 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 전문위원은 “그간 다소 옛날의 방식으로 접근하다 보니 AI 개발 초기 경쟁에서 뒤처진 상태”라며 “한국은 AI가 활용될 수 있는 다른 산업 분야가 튼튼한 만큼 인프라와 자본의 부족으로 AI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장진복 김중래 명종원 이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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