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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U-20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차범근 U-20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차범근(63)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17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차 전 감독이 오는 18일 조직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정몽규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 “모범적인 대회 개최하도록 노력”

    정몽규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 “모범적인 대회 개최하도록 노력”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정비와 선수단 기량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대회 경기장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본다”며 “우리나라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당시 시설을 잘 활용해 모범적인 대회를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타뷰] 광주FC 유니폼 입은 ‘히딩크 키즈’ 정조국의 축구인생 2막

    [스타뷰] 광주FC 유니폼 입은 ‘히딩크 키즈’ 정조국의 축구인생 2막

    지난 시즌 K리그 11경기서 1골… “아빠는 왜 경기 안 뛰어” 아들 말에 이적 결심… 골 세리머니 보여줄 것 “팬들이 붙여 준 제 별명이 ‘분유캄프’입니다. 아들에게만큼은 최고의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올 초 FC서울을 떠나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정조국(32)은 지난달 27일 태국 방콕 전지훈련장에서 만나 이적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아들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한 정조국은 “2010시즌 전반기에 3골로 부진했는데 그해 8월에 아들을 낳은 후 후반기에 8골을 넣었다”면서 “팬들이 네덜란드 공격수 데니스 베르흐캄프의 이름에 아이 분유값을 벌려고 열심히 뛴 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섞어 이렇게 붙여 줬다”며 활짝 웃었다. 정조국이 축구 팬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건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를 연습생 중 한 명으로 발탁하면서부터다. 당시 18살이었던 정조국은 히딩크 감독이 좀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히딩크 감독의 주목을 받았던 정조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장 골든골을 넣으며 전국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3년 프로무대에 진출해 그해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K리그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84골, 23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 13경기 4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 AJ 오세르와 AS 낭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분유캄프’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유치원생 아들 정조국은 FC서울에서 은퇴하는 꿈을 꿨다. 프로 데뷔 이후 프랑스 리그와 안산경찰청(36경기)을 빼고는 239경기를 줄곧 서울과 그 전신인 안양에서만 뛰었다. ‘원클럽맨’으로 남기를 바랐던 그는 “다른 팀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FC서울을 떠나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FC서울 팬들이 보여 준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 시즌 K리그 11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난해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는데 ‘아빠는 왜 경기 안 뛰어’라고 하더라고요.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에게 아빠 자랑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걸 해 주지 못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는 변화해야 하는 시기라는 걸 느꼈죠. 그게 광주FC로 소속팀을 옮기는 결단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경기를 뛰며 골을 넣고 싶습니다. 아들에게만큼은 아빠가 최고라는 걸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남기일 감독의 구애에 ‘원클럽맨’ 바람 접어 지난해 잠시 힘든 시절을 보냈지만 정조국은 여전히 K리그 정상급 공격수다. 그런 그가 왜 하필이면 신생팀인 광주FC를 선택했을까. 정조국은 이에 대해 “내가 광주FC를 선택한 게 아니다. 광주FC 구단과 남기일 감독이 믿고 선택해 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든 시기에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줬다”면서 특히 남 감독에게 고맙다고 했다. 정조국이 광주FC를 선택하게 된 것은 남 감독의 적극적인 설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 남 감독과 정조국은 그전까진 그저 서로 알고 지내는 정도였다. 남 감독은 “지도자 연수 과정 참석차 파주훈련센터에 가서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 믿음을 갖게 됐다”며 “처음 전화를 하고 나서 영입을 확정 짓는 데 열흘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 또 “정조국을 영입한 건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지난 시즌 골 결정력이 아쉬웠는데 그 부분을 채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 스스로 의욕이 넘친다. 절박감을 갖고 열심히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조국이 광주FC 선수단에 합류한 지 이제 겨우 한 달. 선수단 평균연령이 24세에 불과한 광주FC에서 정조국은 주장인 이종민에 이어 두 번째 최고참이다. 어린 선수들에겐 정조국 선수와 같이 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느낌일 수밖에 없다. 정조국은 “더 오래 축구를 한 것 빼고는 내가 특별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 함께 기분 좋게 운동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잘 따라 주는 것 같아 고맙다”고 밝혔다. ●“고참 선수로서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 그는 광주FC에 처음 와서 느낀 점이 “선수들도 그렇고 다들 착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선수들끼리 잘 어울리는 건 분명 장점”이라며 “다만 경기장 안에서는 좀 더 거칠게 투쟁심을 발휘하자는 얘기를 하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광주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그래도 상대팀에 쉽게 지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 감독에 대해서는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다. 모든 선수와 평등하게 소통한다”고 평가했다. 남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도르트문트를 모델로 삼는다. 강한 전방 압박은 광주 축구를 상징한다. 정조국 역시 그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광주FC는 정조국이 올 시즌 많은 골을 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정조국은 “솔직히 올해 몇 골 넣겠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우선이다. 몇 골 넣겠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몸이 기억하는 좋은 감각을 되찾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조국은 “남 감독이 원하는 걸 100%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여러 차례 되풀이해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신인 때는 나만 잘하면 됐지만 지금은 고참으로서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팀으로서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그렇게 노력한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주FC는 K리그 클래식 역사상 처음으로 잔류에 성공한 승격팀이다. 광주FC는 잔류를 일찍 확정 짓고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것을 올해 시즌 목표로 삼고 있다. 광주FC 팬들은 정조국이란 스타 선수가 광주의 상승세를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 정조국은 올 시즌 각오를 한마디로 밝혔다. “광주 시민 여러분 경기장을 많이 찾아 주세요. 제가 멋진 골 세리머니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글 사진 방콕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정조국은 ▲1984년 4월 23일 ▲전북 부안 ▲갈현초-대신중-대신고 ▲186㎝, 78㎏ ▲포워드(FW) ▲2002년 U-20 청소년대표 ▲2003년 FC서울 입단 ▲2003년 K리그 신인상 ▲2007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2010년 포스코컵 MVP ▲2011년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2011년 AJ 오세르(프랑스) ▲2011~12년 AS 낭시 로렌(프랑스) ▲2016년 광주FC
  • 홍명보 中항저우행

    홍명보 中항저우행

    홍명보(4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그린타운FC의 지휘봉을 잡는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7일 “홍 감독이 그동안 아시아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항저우 구단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강한 영입 의지가 홍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새해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창피한 성적으로 팬들의 비난에 떠밀려 지도자 생활을 잠시 쉬었던 홍 감독은 1년 5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프로 클럽 사령탑 경험은 처음이다. 통상 프로 클럽의 감독 계약에는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홍 감독은 3주가 걸렸다. 코칭스태프 선임권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성적 달성 여부에 따라 임금을 삭감하는 조항 등을 꼼꼼히 따지느라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하게 되는 도전인 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구단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4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맡으며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2009년 U-20 월드컵 8강행을 이끌어 가능성을 보여 줬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처음으로 동메달을 안겨 주목받았다. 홍 감독이 항저우에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U-20 월드컵 경기장 어디로…지자체 9곳 유치 전쟁 돌입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경기장 선정이 다가오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이 유치 전쟁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가 2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 설명회에 개최 신청을 낸 9개 후보지가 참가해 유치전을 벌였다. 후보지 자치단체장이 대거 참석했고, 일부는 직접 나서 자기 지역을 자랑하는 열정을 보였다. 후보지는 서울, 대전,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 9곳으로 이 중 6곳에서만 경기가 열린다. U-20 월드컵은 마라도나와 메시 등 빅스타를 배출했고, 2018년 러시아·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할 스타를 미리 만날 수 있는 대형 국제대회다. 각 자치단체는 전 세계에 지역을 알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다. 대부분 지자체가 일찌감치 유치위원회를 만들어 유치전에 나섰다. 대전시는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로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이 한 곳에 밀집돼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원시는 3대 강점이 있다고 내세웠다. 최고의 경기시설, 사통팔달 접근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이 그것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월드컵의 흥행 요소는 축구팬이 얼마나 경기장을 찾느냐에 달렸다”며 “수원은 1200만 경기도민이 있다”고 자랑했다. 시는 박지성을 앞세워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환경, 관광·문화에 깨끗한 청정도시 이미지를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울산시는 축구 인프라와 경험을 앞세운다. 축구 전용 문수구장과 국제규격훈련장 7곳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롯데호텔, 울산대병원, KTX울산역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인근 부산과 대구에서 유치 신청을 하지 않아 관중 흡수 효과가 높다는 점도 꼽았다. 전북 전주시는 25억원이 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을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연수원을 숙소로 활용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곳은 2002년 월드컵 때 포르투갈, 스페인, 미국 선수 숙소로 호평을 얻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는 관중 동원력이 전국 1~3위를 기록할 만큼 축구 열기가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 현대 프로축구단까지 연습구장 두 곳을 빌려주겠다고 지원하고 나섰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유치단이 축구협회를 직접 방문해 지역 장점을 설명하는 열성을 쏟았다. 시는 2007년 17세 이하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고, 전국에서 2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점 등을 홍보했다. 6개 경기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를 거쳐 오는 9월 22일 결정된다. 실사에는 2만~4만석 경기장과 훈련장, 호텔, 교통 인프라, 병원, 관중 동원력 등이 반영된다. 2017년 U-20 월드컵에는 24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완치되면 다시 축구협회 복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완치되면 다시 축구협회 복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완치되면 다시 축구협회 복귀”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급성 백혈병 증세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51) 감독의 치료와 현역 복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비록 이광종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복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28년 만의 우승을 지도한 이 감독은 2015 킹스컵 참가차 U-22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로 29일 귀국했다. 이 감독은 병원에서 정밀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고, 축구협회는 3월 시작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 대비해 급히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를 후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3개월여 만에 뜻하지 않게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로 돼 있지만 계약해지 사유가 질병인 만큼 축구협회로서는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의무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 감독이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22년 만에 8강에 이끌었고,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는 16강까지 진출시킨 데 이어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조련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것을 고려해 계약에 상관없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재임 기간에 병을 얻은 만큼 축구협회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며 “한국 축구에 이바지한 공로를 고려해 축구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단순 고열인 줄 알았는데..‘신태용 코치가 후임’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단순 고열인 줄 알았는데..‘신태용 코치가 후임’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51)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 감독이 급성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낸 이광종 감독은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병원 검진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백혈병이었다. 이광종 감독은 3일 축구협회에 급성백혈병 진단 사실을 알리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고, 축구협회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신태용 코치를 후임으로 선정했다. 이광종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꾸준히 국가대표팀을 지도해왔다. 2011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우승,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등의 성적을 일궜으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28년 만에 한국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한편 이광종 감독의 후임으로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45)가 선임됐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소식에 네티즌은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안타깝다”,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치료 잘 받으세요”,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어쩌다 이런 일이?”,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너무 무리하셨나?”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 뉴스팀 chkim@seoul.co.kr
  • 랭킹은 숫자일 뿐… NO 1의 꿈

    랭킹은 숫자일 뿐… NO 1의 꿈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벼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호주에 입성,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오전 호주 시드니에 도착, 1차 베이스캠프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손흥민(레버쿠젠)을 비롯해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차두리(FC서울), 남태희(레퀴야) 등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 21명이 동행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은 잉글랜드 리그 일정을 소화한 뒤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태극전사들은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스포츠필드를 훈련장으로 삼아 담금질을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시드니 입성 뒤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게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선수단에는 리그를 마치고 몇 주 동안 휴식한 선수, 지난 주말까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섞여 있어 컨디션이 제각각 다를 수 있다. 고강도의 체력, 전술 훈련을 소화하려면 컨디션을 균일하게 끌어올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는 상황. 슈틸리케 감독은 “일단 몸 상태부터 지켜볼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감각을 균일하게 맞추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오늘은 여독이 덜 풀려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수는 없었다”며 “오늘부터 준비해 1월 5일이나 6일까지 모든 선수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훈련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A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오만, 쿠웨이트,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다. 새달 4일 시드니 퍼텍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 평가전을 마친 뒤 10일 오만 1차전에서 구사할 전술, 전략을 구체화한다. 슈틸리케호는 새달 6일 시드니 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면 캔버라로 건너간다. 오만, 쿠웨이트(13일)와 1, 2차전을 같은 장소에서 치른 뒤 이튿날 브리즈번으로 이동,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1956년 홍콩, 1960년 서울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한 차례도 아시안컵을 제패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 ‘넘버3’이지만 이번에 그 순위를 바꾸겠다”면서 “결승에 올라 우승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표팀의 주장 후보는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으로 압축됐다. 관례대로 하면 연장자인 구자철이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지만 누가 주장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가 모여 상황을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자철이 주장을 맡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기성용, 이청용 순으로 완장을 넘긴다는 데 선수들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이재철 미디어담당관은 귀띔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구자철은 2009년 U-20(20세 이하) 월드컵,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올해 브라질월드컵 등에서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축구협, 2019여자월드컵 유치 추진

    대한축구협회(KFA)가 국제축구연맹(FIFA) 두 개 여자월드컵 유치에 나섰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19여자월드컵과 2018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 유치를 위한 개최협약서를 제출하기 위해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출국했다. 이들 두 개 여자월드컵의 개최국 선정은 내년 3월 FIFA 본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스털링 논쟁, 오언을 생각해보라’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스털링 논쟁, 오언을 생각해보라’

    "1998년, 마이클 오언은 '40세가 되면 쉬겠다'고 말하며 클럽과 국가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뛰고 싶어했다. 그가 1999년 4월에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게 과연 우연이었을까?"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에게 '너무 피곤하다'고 말했고, 그에 따라 호지슨 감독이 스털링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것이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계속 논쟁이 되고 있다. 과연 이제 19세인 선수가 '너무 피곤하다'는 이유로 감독에게 선발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이에 대해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온라인투표까지 실시했을 정도다. 해당 투표의 결과는 '옳지 않은 행동이다'가 51%, '문제 없는 행동이다'가 49%로 팽팽했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의 옛 스타인 마이클 오언과 새로운 스타 라힘 스털링을 모두 한 팀에서 지켜본 리버풀의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스털링의 상황과 오언의 상황을 비교하고 나섰다. 캐러거는 "나라면 그렇게 했을까? 아니다. 그게 올바른 행동이었을까? 아니다"라고 스털링의 행동이 아주 좋은 행동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스털링을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큰 그림을 못 보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오언의 경우를 설명하면서 "199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에서 오언과 나는 함께 뛰었다. 그는 대회가 종료된 직후 리버풀 1군에 합류해 뛰고 싶어했다"며 "당시 맨유 소속 선수들은 대회 직후 한달의 휴가 기간을 가졌지만, 오언은 당시 분명한 상승곡선에 있었기 때문에 한 경기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998년 월드컵에 출전한 뒤에도 오언은 클럽, 국가대표에서 모든 경기에 뛰고 싶어했다"며 "그는 당시 리버풀에서 UEFA 컵 한 경기에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자 '40세가 되면 쉬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당시 그의 말을 들은 팬들은 환호했지만 과연 그가 옳았을까? 아니다"라며 "그는 너무 이른 나이에, 너무 많이 뛰었다. 과연 그가 1999년 4월에 심각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게 우연이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캐러거의 말처럼, 한 때 '원더보이'라고 불렸던 마이클 오언은 이후 계속되는 부상에 시달리며 자신이 처음 데뷔했을 때의 기량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캐러거의 말은 요약하자면 '큰 그림을 보고 스털링이 오언처럼 일찍 소진되지 않도록 지켜보자'는 것이다. 이번 캐러거의 발언은 그가 바로 옆에서 오언과 스털링을 모두 지켜본 당사자이기 때문에 더욱 일리가 있다. 마이클 오언이 어린 나이에 리버풀, 잉글랜드의 스타로 거듭난 것과 마찬가지로 스털링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캐러거의 말처럼, 그가 어린 나이에 반짝하거나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축구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사진= 리버풀 데뷔 초기의 마이클 오언( ⓒ AFPBBNews=News1)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하프타임]

    韓 U 19 챔피언십 日에 져 8강 좌절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13일 미얀마의 미얀마네피도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C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팀은 내년 5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인천장애인AG 北선수단 입촌식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대표팀이 14일 인천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라오스, 시리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과 함께 입촌식을 갖는다. 북한은 육상, 수영, 양궁, 탁구 등 4개 종목에 선수 9명을 포함해 코치진, 의료진 등 총 2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세인트루이스 NLCS 1패 뒤 1승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가 13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 1-1로 균형을 맞췄다. 4-4로 팽팽했던 9회 말 세인트루이스의 콜튼 웡이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 [하프타임] 북한 U-20 여자축구 결승행 좌절

    북한의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1일 캐나다 멍크턴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나이지리아에 2-6으로 져 탈락했다. 독일은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프랑스를 2-1로 제치고 오는 25일 나이지리아와 우승을 다툰다. 북한은 같은 날 프랑스와 3, 4위전을 치른다.
  • 콜롬비아 사상 첫 8강 진출 이룬 페케르만 감독, 4년 재계약 “러시아WC 간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지휘한 호세 페케르만(65) 감독이 팀을 4년 더 이끈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20일(한국시간) 페케르만 감독이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페케르만 감독은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2004년부터 2006 독일 월드컵까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이후 멕시코 클럽팀을 거친 그는 2012년 콜롬비아 감독으로 부임, 콜롬비아를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놔 지도력을 입증했다. 본선 진출 확정 이후 그는 콜롬비아 시민권을 얻었다. 페케르만 감독의 지휘 아래 콜롬비아는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했고, 16강전에서는 우루과이를 격파하고 사상 첫 8강까지 올랐다. 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1-2로 져 탈락했으나, 이번 월드컵 최고의 신성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를 배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루이스 베도야 콜롬비아축구협회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몇 개월 전부터 페케르만 감독은 우리의 플랜 A, B이자 C였다”고 말해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페케르만 감독의 코칭스태프도 새로운 임기를 함께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깬 태극낭자 U20 월드컵 8강행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여자축구 대표팀이 극적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에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제쳤다. 이 경기 전까지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처졌던 대표팀은 이날 이기며 승점 4점을 획득, 같은 시간 조 선두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꺾는 바람에 조 2위로 8강에 오르는 대반전을 일궈냈다.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가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한국은 단 한 번의 역습을 성공시켜 앞서갔다. 전반 43분 김인지(한양여대)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다시 이금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클라리사 로블레스(UC어바인)에게 걸려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소담(울산과학대)이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멕시코는 후반 19분 타냐 사마르지흐(서던캘리포니아대)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그뿐이었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전 8시 D조 1위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다투고 A조 1위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B조 2위 미국과 만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윤석민 2이닝 못 채우고 4실점 ‘8패’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6일 버지니아주 노퍽 하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산하 버펄로와의 홈 경기 연장 10회 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4자책)했다. 시즌 8패(3승)째를 당한 그의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80으로 치솟았다. 北, U20 여자월드컵 핀란드 제압 우승 후보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황영봉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6일 캐나다 토론토의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공격수 김소향과 미드필더 최윤경이 전반에 한 골씩 터뜨려 핀란드를 2-1로 제쳤다. 북한은 오는 9일 가나와 2차전, 13일 캐나다와 3차전을 치른다. 우즈, PGA챔피언십 출전할 듯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6일 오후 5시(이하 현지시간)로 정해진 등록 변경 시한을 7일 오전 8시 35분 자신의 티오프 10분 전으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해 받아들여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캐디 조 라카바도 우즈의 대회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 [U-20 여자월드컵] 6일 여자월드컵 개막 남북 만날 수 있을까

    6일 캐나다에서 막을 올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4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남북 대결이 이뤄질까.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전 5시 동부 멍크턴에서 잉글랜드와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북한 대표팀은 전날 같은 시간 핀란드와 A조 첫 경기를 치러 남북 대결은 4강에서나 성사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륙별 예선을 거친 16개국이 참가, 4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이후 토너먼트를 이어간다. 네 번째 본선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의 목표는 사상 첫 우승이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4년 전 대회에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활약해 이룬 3위. 그러나 2년 뒤 8강에서 개최국 일본에 1-3으로 발목이 잡혔다. 장슬기(강원도립대)가 주축인 대표팀은 대회 예선으로 치러진 지난해 10월 19세 이하(U-19)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십을 9년 만에 제패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4년 전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깜짝 우승의 주역인 장슬기는 8골로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표팀은 지난 6월 캐나다, 미국 전지훈련을 거쳐 지난달 목포, 파주에서 조직력을 연마한 뒤 이미 현지 적응에 들어가 홍콩, 핀란드와의 연습 경기를 각각 7-0,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보다 대표팀의 스피드와 조직력이 모두 나아졌다”고 자평했다. 잉글랜드와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 C조에 뚜렷한 우승 후보가 없어 무난히 8강에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U-19 AFC 챔피언십에서 한국에 막혀 준우승한 북한은 캐나다, 핀란드, 가나와 함께 A조에 묶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블라터 FIFA 회장 “조만간 방한” 정몽준 명예부회장 요청에 화답

    블라터 FIFA 회장 “조만간 방한” 정몽준 명예부회장 요청에 화답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브라질 월드컵 FIFA 본부’에서 정몽준 FIFA 명예 부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 명예 부회장 측이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정 명예부회장이 블라터 회장에게 한국 축구를 성원해 준 것과 세월호 참사 직후 애도의 편지를 보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국 방문을 요청하자, 블라터 회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유치에 이어 2019년 여자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 캡틴, 또 구자철

    [2014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호 캡틴, 또 구자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또 구자철(25·마인츠)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낙점된 구자철은 21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주장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그저 주어진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국제대회에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구자철은 카리스마형과 중재자형 둘 중 어떤 스타일의 주장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겠다”고 답한 뒤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월드컵은 다른 대회와는 다르다. 정말 중요하다. 여느 때보다 훨씬 더 진중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선배들과의 관계가 좋고 책임감이 강하다”며 “예전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했다”고 구자철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부주장으로는 이청용(볼턴)을 뽑았다. 2박 3일의 짧은 휴가를 마친 대표팀은 이날 오전 귀국한 막내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도 오후 훈련에 합류해 지난 8일 최종 엔트리(23명) 발표 이후 처음으로 22명이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은 팀 일정상 다음 주에나 합류한다. 홍 감독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들의 지구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선수들은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기초체력 강화 훈련을 했다. 2대1 패스에 이은 슛의 ‘합’도 세심하게 다듬었다. 이날 합류한 김진수는 “단기전에서는 수비가 중요하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을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라며 “혼자서 안 된다면 둘이 하면 된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호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전지훈련지인 미국으로 출국할 때까지 열흘 동안 맞춤 전술을 다듬는 데 열중한다.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로 출정식을 갖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日, 北 탁구 선수단에 비자

    일본 정부가 오는 28일 도쿄에서 개막하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북한 선수단에 비자를 발급할 방침을 굳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서울신문 4월 2일자 보도> 조선신보도 이날 주정철 조선탁구협회 서기장을 비롯한 임원 및 코치 5명과 남녀 선수 각각 4명 등 총 13명이 도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우승한 김혁봉(남)과 김정(여)이 선수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 남자팀은 예선 같은 조에 편성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일본은 2006년 북한의 핵실험 이후 독자적인 대북 제재의 하나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스포츠 등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일본 정부가 북한 스포츠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하는 것은 2012년 8월 제6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20살 이하) 월드컵 출전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정권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조선총련은 북한 선수단이 일본에 도착하는 26일 환영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조선신보는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北, 이달 말 도쿄 세계탁구선수권 참가

    북한이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 입국 허가와 관련해 대회조직위원회와 일본 정부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일본 정부가 이들의 입국을 허가하면 2012년 8월 일본에서 열린 제6회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북한 스포츠 선수단이 일본에 입국하게 된다. 도쿄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대회 참가를 요청해 이미 조 결정 및 대진표까지 작성이 끝난 상황”이라며 “일본과 국교가 없는 북한을 대신해 국제탁구연맹의 의뢰를 받아 조직위가 일본 정부와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관계자도 “북한 선수단 규모는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의 도쿄대회 참가와 관련, 아베 신조 정부가 대북 제재의 예외를 인정해 비자를 발급할지 주목된다. 일본 정부는 2012년 북한 대표단에 대해 “입국 금지의 제재 조치에 예외를 인정하는 특별한 사정에 해당한다”며 비자를 발급했다. 일본은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제재 조치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앞서 북한과 일본은 지난달 30,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1년 4개월 만에 정부 간 협상을 벌여 일본인 납치 문제 재조사, 경제 제재 완화, 조총련 중앙본부 매각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서로의 요구를 확인하고 양측 간 공식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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