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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 손상 우려에… 잉글랜드축구협, 12세 미만 선수 헤딩훈련 금지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12세 미만 선수의 헤딩 훈련을 전면 금지한다. 24일(현지시간) 확정, 발표된 FA 훈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U12(12세 이하)~U18(18세 이하)까지는 헤딩 훈련을 최소화하면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12세는 한 달에 한 차례, 13세는 1주에 한 번으로 최대 다섯 차례까지만 헤딩이 허용된다. 14세~16세 이하까지는 1주에 한 번, 최대 10번까지 가능하지만 U18은 실전 상황을 고려해 가능하면 훈련 횟수를 줄이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12세 미만의 선수에게는 헤딩 훈련을 아예 금지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이 FA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지원을 받아 연구한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연구진은 1900년 이후 1976년까지 태어난 축구선수들과 23만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헤딩을 많이 한 선수들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 손상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의 3.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불링엄 FA 최고경영자(CEO)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면서 “지도자들이 유소년축구에서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헤딩을 줄이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U20 신화’ 정정용 감독 서울 이랜드FC 이끈다

    ‘U20 신화’ 정정용 감독 서울 이랜드FC 이끈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정정용(50) 감독이 프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정정용 감독이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도 정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다음달 5일 취임식을 연다고 발표했다. 정 감독은 2006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며 U14 팀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키워 온 지도자다. 2014년에는 대구FC의 수석코치를 지내며 U18 팀인 현풍고 감독을 맡는 등 육성 전문가로 경험을 두루 쌓았다. 지난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한국 남자축구 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축구협회는 “정 감독이 U20 월드컵 이후 여러 클럽의 러블콜에도 성인·유소년 대표팀 간 가교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으로 고사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랜드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승적 차원에서 승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일전 매너男 이주형, 동메달 일등 공신으로

    한일전 매너男 이주형, 동메달 일등 공신으로

    9회초 역전 투런포로 U18 호주전 6-5 승리 견인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부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6-5로 꺾었다. 전날 미국에 5-8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야구 대표팀은 이날 줄기차게 내린 빗줄기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2015년 일본 오사카 대회 3위와 2017년 캐나다 선더베이 대회 2위에 이어 3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달아나면 호주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1회초와 3회초 연달아 득점을 했지만 3회말 2사 만루에서 2루타를 얻어맞으며 3-3 동점이 됐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4회말 곧바로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원점이 돼 버렸다. 8회말 호주에 역전당하면서 4-5로 뒤졌지만 9회초 이주형(경남고)의 역전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한일 관계를 반영한 듯 초기엔 긴장된 분위기도 있었지만 정작 어린 선수들은 성숙한 스포츠정신으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결승 진출이 걸린 지난 6일 한일전에선 9회말 2사 1루에서 좌완 투수 미야기 히로야(일본)가 타자 이주형의 헬멧을 정통으로 맞히는 ‘헤드샷’을 던진 후 미야기가 모자를 벗어 사과했고, 이주형도 헬멧을 벗어 고개를 숙였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공식 트위터에 한국과 일본 국기와 함께 ‘리스펙트’(respect·존중)란 표현으로 이 장면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재생 횟수가 18만건이 넘고 2600여건이 리트윗되면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다. 10회초에는 파울볼을 쫓던 한국 포수가 벗어 던진 헬멧과 마스크를 일본 타자가 주워 흙을 털어 건네주는 모습도 칭찬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예선전은 합격점, 대만전은 낙제점

    예선전은 합격점, 대만전은 낙제점

    11년 만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우승인 ‘어게인 2008’을 꿈꾸는 한국 대표팀이 대만에 일격을 맞았다.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 2-7로 패했다. 한국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만의 에이스 천포위(18)에게 6이닝 동안 4안타 1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천포위는 140㎞ 후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삼진을 7개나 잡아냈다. 한국은 선발 라인업 9명 중 6명이 좌타자인 대만 타선을 겨냥해 좌완 허윤동(18·유신고)이 선발 출격했지만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다. 뒤이어 이민호(18·휘문고)가 구원 등판했지만 3과3분의1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대만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앞서 조별예선에서 소형준(18·유신고)의 네덜란드전 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허윤동의 호주전 6과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 이민호의 니카라과전 5이닝 노히트 완벽투 등 선발 투수들이 평균자책점 1.04로 펄펄 날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는 무기력했다. 공격에서는 3회 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1득점에 그치는 등 집중력 부재가 패인이 됐다. 9회 말 박주홍(18·장충고)이 솔로포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대만은 2회 3점, 5회와 6회 각각 2점씩 얻어내 승기를 굳혔다.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우승 후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던 한국 대표팀 앞에는 험로가 기다리고 있다. 조별리그 상위 3개팀 간 상대 전적에서 캐나다에겐 1승을 거뒀지만 호주에게 패한 1패가 꼬리표가 됐다. 예선과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상위 2개팀만 나갈 수 있는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3승 2패가 필요하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부터 패하면서 대표팀으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6일 일본, 7일 미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제2의 손흥민 다 모였다… ‘K리그 될성부른 떡잎’ 대결

    12일까지 울산서 유소년 42개 팀 겨뤄 밤 경기·의무 휴식·쿨링 브레이크 실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2세 이하(U12)와 11세 이하(U11) 유소년 챔피언십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K리그의 미래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에서 2019 K리그 U12 & U11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초등부 공식 전국대회다. K리그 산하 22개 U12 팀과 20개 U11 팀이 참가한다. 8일부터 13일까지는 경북 포항에서 U18 & U17 챔피언십도 열린다. 연맹은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포항에서 K리그 U15 & U14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U15 & U14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열렸을 때는 U18 & U17 대회처럼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토너먼트 없이 리그 방식으로만 치렀다. 이 때문에 작년보다 경기수가 늘어 참가 팀에 출전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갔다. 연맹은 한국 축구의 주역이 될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5년에 K리그 U18 & U17 챔피언십을 처음 개최했다. 이후 지난해 U15 대회에 이어 올해 U12 대회로 확대했다. 모든 경기를 조명시설이 갖춰진 경기장에서 오후 6시 이후 열고 하루 이상 휴식을 보장하는 등 선수들의 혹사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를 위해 쿨링 브레이크도 실시한다. 신예들이 K리그에 더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고교 2,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가 준프로계약을 체결하면 K리그 공식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올 시즌부터는 K리그1과 K리그2 모두 U22 의무출전 규정을 적용했다. 팀마다 경기 출전 선수 엔트리에 22세 이하 선수 2명이 있어야 하고 그중 한 명은 반드시 선발 출전해야 한다. 특수성 때문에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던 아산 무궁화와 상주 상무도 내년부터는 이 제도를 따라야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적설 시달리는 이강인 “지금은 휴가 중”

    이적설 시달리는 이강인 “지금은 휴가 중”

    몸값 131억원… 세계 U18 선수 중 11위“아직 시즌은 시작도 안 했다.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이강인은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기념 격려금 전달식’에 참석해 “제 미래나 거취에 대해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로선 알고 있는 것도 없다”면서 “그러나 발렌시아에 남든 다른 곳에 가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1군 자리에 대한) 발렌시아 내부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모르는 일 아닌가요”라고 되물으면서 “지금은 휴가 중이니까 푹 쉬다 발렌시아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 마크트’는 이날 전 세계 18세 이하 축구선수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 20명을 소개하면서 이강인을 11위에 올렸다. 이 사이트는 이강인의 시장가치(예상 이적료)를 1000만 유로(약 131억원)로 평가했다. 최고의 유망주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7000만 유로(920억원)의 가치가 매겨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마법 노트 용병술, 자율 속 규칙…원 팀 만든 정정용 ‘아빠 리더십’

    마법 노트 용병술, 자율 속 규칙…원 팀 만든 정정용 ‘아빠 리더십’

    상대 경기 분석한 전술노트 전략 적중 이강인 “감독님 절대 못 잊을 것 같다”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50) 감독은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니었다. 선수들은 정 감독을 가리켜 “착한 동네 아저씨처럼 편한 느낌이 든다”(고재현)라거나 “선수들을 잘 아시고 돌봐주신다. 자율 속에 규칙이 있다”(김세윤)고 스스럼 없이 말한다.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은 정 감독에게 물을 뿌리며 환호했고, 정 감독도 리듬과 박자를 모두 무시한 ‘아저씨 춤’을 시원하게 추며 ‘아들뻘’ 선수들과 어울렸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유형의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준우승이란 역사를 일군 것이다.정 감독은 지도자에게 이름값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교훈을 안겨줬다. 선수 시절 청구중·고와 경일대를 거쳐 1992년 실업 축구 이랜드 푸마의 창단 멤버로 참여했지만 6년 동안 센터백으로 뛴 그의 현역 시절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프로축구에서 뛴 적도 없는 데다 1997년 부상으로 28세의 이른 나이에 선수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이번 U20 대표팀에는 이강인(18)을 제외하고 이름값을 내세울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았지만 조직력을 앞세운 ‘원 팀’을 일군 존재는 단연코 정 감독이었다. 정 감독은 유소년 축구 전문가다. 2006년부터 대한국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대구FC 수석 코치를 지냈던 2014년을 빼면 줄곧 연령대별 대표팀을 지도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키워나갔다. 대구FC 코치 시절에도 구단의 U18팀인 현풍고 감독을 맡아 유소년 축구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다. U20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선수 각각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한 용병술을 쓸 수 있었다. 정 감독은 윽박지르는 게 아닌 공감하고 이해하는 지도 방식을 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는 선수들에게 상대 전술과 경기 운영 방식에 따른 우리 팀의 포메이션, 세트피스 등이 담긴 ‘전술 노트’를 배포했다. 선수들은 이를 ‘마법의 노트’라고 부르며 시험 공부하듯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것은 이번 대회에서 전술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토대가 됐다. 정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도 각별히 챙겼다. 지난 3주간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동안 큰 부상을 당한 선수는 ‘제로’(0)다. 선수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회복 훈련 때마다 근육 손상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는 체리 주스까지 제공했다. ‘정 감독 리더십’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의 강조다. 정 감독은 대표팀 소집 기간에 휴대전화 사용은 물론 선수들의 자유 시간을 존중해줬다. 가까운 숙소 밖 외출을 선수들에게 권하기도 했다. 때로는 아빠처럼 먼저 다가와 격려해주는 지도력에 선수들은 정 감독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따랐다. “감독님을 절대 못 잊을 것 같다”(이강인), “다른 팀에서도 감독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김세윤)는 선수들의 말에서 ‘미투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스포츠계의 지도자는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 울림을 주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U-18 한국축구팀, 소변 시늉 ‘모독’…우승컵 회수당해

    U-18 한국축구팀, 소변 시늉 ‘모독’…우승컵 회수당해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듯한 행동을 해 우승컵을 회수당했다. 중국인들의 반발이 커지자 대표팀이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와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보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런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며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어 “우리는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비도덕적 행동에 대해 모욕적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동을 보고했다. 중국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저녁 한국의 한 선수가 시상식 후 트로피에 대해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대회 조직위는 사건 발생 직후 한국 선수단에 엄중히 항의했고 한국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가 곧바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신랑망 보도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원회는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 앞에서 점잖지 못한 행동을 했다며 우승컵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 측은 “이 대회는 청두시가 중국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만든 국제대회”라면서 “많은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대회며 스포츠맨십에 반하는 팀과 선수들의 참가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승컵에 소변 시늉’ 韓U-18 축구팀에 中 “치욕” 울분

    ‘우승컵에 소변 시늉’ 韓U-18 축구팀에 中 “치욕” 울분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 세리머니가 중국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우승컵에 발을 올리거나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를 모독하는 것으로 받아들여기 때문이다. 30일 중국 인민망(人民網)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成都)에서 열린 2019 판다컵 우승 후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린 채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한국 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U-18 대표팀은 다음날(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김정수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며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한축구협회도 이 사안과 관련해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31일 귀국 예정인 선수단은 이날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김정수 감독이 청두축구협회를 방문해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달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중국축구협회는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국 선수들의 대회 트로피에 대한 모욕은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에 한국 대표팀의 이런 행동을 보고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관련 조치를 하도록 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게시하면서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 “한국 선수의 인성을 기억하자”,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선수가 발로 밟은 건 우승컵이 아니라 중국의 자존심이다”, “중국 축구가 강하지 못하다 보니 이런 수모를 당한다”, “중국 축구가 치욕의 밤을 보냈다”는 중국의 울분도 터져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오히려 이번 대회에서 형편 없는 실력으로 무너진 중국 대표팀을 비난하면서 중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 대표팀은 3전 전패로 7골을 내줬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이번 행동에 대해 ‘한국인의 꼴불견을 기억하자’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한국 대표팀이 참가한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한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중국 주최 축구대회 우승컵에 발 올린 한국 대표팀 끝내 사과

    중국 주최 축구대회 우승컵에 발 올린 한국 대표팀 끝내 사과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 주최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는 등의 자축 행위를 했다가 중국 측의 비난에 한밤중에 공개 사과를 해야만 했다. 중국 인민망은 30일 한국 대표팀이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19 판다컵에서 중국 대표팀을 3대 0으로 물리친 뒤 무례한 자축행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태국, 뉴질랜드를 물리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주최국인 중국을 맞아 울산 현대고의 황재환이 세 골을 몰아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우승컵에 신발을 벗은 양말 차림으로 발을 올리는 사진을 현장의 기자가 29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리면서 큰 논란을 낳았다. 중국의 사진기자는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에 소변 보는 시늉도 하며 중국을 모독했다고 했지만 그런 장면을 포착한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의 비판이 들끓자 한국 대표단은 조직위원회에 ‘어린 선수들의 철없는 행동’이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인이 짓밟은 것은 우승컵이 아니라 중국인의 자존심” “미국과의 무역전쟁도 그렇고 실력이 부족하면 당하게 되어 있다” “사드로 우리를 위협했던 사실을 다 잊은 건가” 등의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오후 11시 53분 ‘대회조직위가 심각한 모욕을 당했고, 비스포츠맨 행동을 일삼는 선수와 팀은 초청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 대표단은 30일 오전 0시 30분 호텔 로비에서 주장 박규현 선수가 직접 편지를 읽고 공식 사과를 해야만 했다. 2014년부터 중국축구협회와 청두시가 개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판다컵에 한국 대표팀은 2017년과 2018년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로 참여하지 못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은 중국이 차지했으나 올해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참가 4개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U-18 축구 대표팀, 중국 판다컵 우승 뒤 모욕 세리머니로 논란…중국에 사과

    U-18 축구 대표팀, 중국 판다컵 우승 뒤 모욕 세리머니로 논란…중국에 사과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린 판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는 등 대회 모독으로 비칠 만한 행동을 하면서 논란이 됐고 결국 사과했다. 30일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청두에서 열린 2019 판다컵 대회에 참가, 우승을 한 뒤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우승컵에 발을 올리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다른 대표팀 선수는 우승컵에 소변을 보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한 사진 애호가가 촬영한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주최 측은 한국 대표팀의 행위를 확인한 뒤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성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의 항의에 한국 대표팀은 다음날인 30일 새벽 단체로 사과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과를 드린다”면서 “우리는 축구 선수로서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고, 다시 한번 이번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이어 “우리는 모든 중국 축구 팬과 선수, 중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중국 축구협회의 우호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정수 대표팀 감독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죄송하다. 이번 일은 완전히 나의 잘못이다”라면서 주최 측에 별도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팀 선수가 우승컵에 발을 올린 사진을 공유하면서 “어서 한국으로 돌아가라”, “한국 선수의 인성을 기억하자”, “축구를 잘하는 것보다 예의를 먼저 배워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2019 판다컵은 한국, 중국, 태국, 뉴질랜드 등 4개국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남북, 6월 평양서 개최

    남북체육교류협회가 오는 6월 평양에서 제6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소년 클럽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여한다. 김경성 이사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럽 4개팀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호주를 비롯해 강원도 선발팀, 연천군 선수단, 하나은행 선수단, 북한 선수단 등 총 16개팀이 참가한다. 김 이사장은 “국내 선수단이 금강산을 지나 원산으로 이어지는 육로로 방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여자 U19 친선축구대회에는 북한 4·25 체육단의 U18 여자 축구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북 유소년들도 단일팀을 구성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남북 유소년 단일팀은 국내에서 한 달간 합숙훈련을 할 계획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오는 8~10월 평양에서 국제여자골프대회도 열어 북한의 15~17세 여자 골프 유망주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한 복싱 유망주 세계 챔피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북한의 챔피언 배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목요일만 빼고 매일 K리그 주 6일 시대

    2019시즌부터 목요일만 제외하고 모든 요일에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1부 리그) 시즌 개막을 열흘 앞둔 19일 달라지는 K리그 규정을 소개했다. K리그1은 금요일, K리그2는 월요일 경기가 신설되고, 수요일 열리던 주중경기는 화요일과 수요일로 나눠 경기 일수를 최대한 늘렸다. 팬들과의 접점 증대, 중계 및 미디어 노출 효과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도 늘어난다. K리그1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23세 이하 선수를 2명(선발 1명, 후보 1명) 이상 포함하도록 했는데, 올해부터는 22세 이하로 한 살 더 낮췄다. 아울러 신인 선수의 이적과 임대가 시즌 도중에도 허용된다. 다만 스카우트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적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 다음달 1일 전북과 대구의 개막전으로 막을 올리는 K리그1에서는 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내 반입이 허용돼 감독과 코치들이 벤치에서 헤드셋을 끼고 벤치 밖과 소통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부터 관중석 등에 앉은 코치나 의무 담당자가 그라운드를 뛰는 선수들의 상태나 전술 포인트 등을 벤치에 있는 감독에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과 은퇴 선수를 위한 아카데미 과정도 마련된다. ‘K리그 주니어’ 18세 이하(U18)와 17세 이하(U17) 대회 조편성 방식이 바뀌어 전기 리그만 지역 기준으로 두 조로 나누고, 후기 리그는 전기 성적을 기준으로 두 조로 실력이 비슷한 클럽끼리 격돌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게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키퍼들의 황당한 실수 장면 모음 영상 눈길

    골키퍼들의 황당한 실수 장면 모음 영상 눈길

    역대 축구 경기에서 나온 황당한 골키퍼들의 모습을 엮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No.1 스포츠채널 불양TV’는 ‘가장 황당한 골키퍼 TOP 10’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2016년 9월 고의로 실점한 북한 16세 이하(U-16) 대표팀 골키퍼 장백호를 비롯해 멋진(?) 자책골을 기록한 골키퍼와 골대 뒤에서 몸을 풀던 예비골키퍼가 경기장에 난입해 골을 막은 사연, 드리블을 하던 중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겨 위기를 맞는 골키퍼 등 그들의 황당한 실수가 웃음을 자아낸다. 또 영상에는 2017년 태국에서 열린 U18 태국컵 축구대회에서 준결승 승부차기 중 나온 희귀한 장면도 담겼다. 19대 19 상황에, 20번째 선수의 공이 골대기둥을 맞고 튀어 올랐고, 골키퍼는 패널티박스 밖까지 나와 환호했다. 그런데 땅에 떨어진 축구공이, 마치 자석이 끌어당기듯 골문 안으로 튕겨져 들어간 것. 이 영상은 한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골키퍼들의 황당한 실수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호응 속에 76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축구하더니 전교 일등…복싱하더니 국대 선발

    축구하더니 전교 일등…복싱하더니 국대 선발

    ‘한국 76곳 VS 일본 3600곳.’ ‘생활 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의 공공 스포츠클럽 개수는 한국의 약 47배다. 일본 전체 인구의 약 16%에 해당하는 2006만명이 스포츠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다른 ‘생활 스포츠 선진국’인 독일은 스포츠클럽이 약 11만 곳이고, 회원수는 2750만명(전체 인구의 35%)에 이를 정도로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했다.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회원에게 양질의 스포츠 프로그램과 지도자를 제공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아마추어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회비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리 비싸도 민간 시설 대비 70% 수준으로 책정해 경제 사정 때문에 운동을 못 하는 설움도 최소화하고 있다. 아직은 회원수가 5만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지만 2022년까지 ‘1시군구 1스포츠클럽’(지역형 229개, 거점형 3개)을 만들기 위해 스포츠클럽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부는 기본…부산 해운대구FC 평균 80점 못 넘으면 회원 자격 박탈후원 늘어 회비는 민간 4분의 1 수준 부산 해운대구 스포츠클럽에서 육성하고 있는 엘리트 축구 선수반은 운동만 잘한다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해운대구FC로 뛰려면 학교 성적을 평균 80점 이상 받아야만 한다. 80점을 넘기지 못하면 일단 한 번 경고를 받게 되고 두 번째부터는 회원 자격이 박탈된다. 해운대구 스포츠클럽 관계자는 “(2017년 7월 클럽이 생긴 뒤) 현재까지 교내 전교 1등을 2명이나 배출했다”며 “혹여 엘리트 축구 선수로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인생에서 다른 쪽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선수들이 짊어져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확 줄였다. 대회 출전비나 전지훈련비를 비롯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월회비도 다른 지역의 축구 클럽에 비해 4분의1 수준으로만 받아 어려운 환경의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했다. 이런 지원이 가능한 것은 ‘1인 1계좌 후원 캠페인’ 덕분이다. 해운대구에 있는 덕재건설에서 1000만원을 쾌척했으며, 월 10만원씩 기부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중학교 연령인 15세 이하(U15) 팀만 운영 중인데, 고등학교 연령인 U18 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학교 운동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해운대구 스포츠클럽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인구 8만의 기적… 전북 남원 복싱선수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감독 영입10명 남짓 선수 중 청소년 국대 배출 전북 남원은 인구가 8만여명을 갓 넘는 소도시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이 운영하는 복싱 선수반 회원도 10여명에 불과하다. 규모가 작은 곳이라 운동 여건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은 올해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최원태)를 배출했다.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은 훌륭한 지도자를 모집하기 위해 사방팔방 수소문을 했고, 2006 도하아시안게임 복싱 81㎏급 은메달리스트인 송학성(39) 감독을 영입해 선수들을 집중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청소년 국가대표가 된 최원태뿐만 아니라 제48회 전국소년체전 복싱 전북 대표로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 선수 4명이 선발되는 성과를 일궈 냈다. 또한 올해는 경남 진주 스포츠클럽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2명(김현희·홍필표)을 배출하며 생활체육의 토양에서 엘리트 선수가 발굴되는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 냈다. ■전북 군산 ‘종목별 자치조직’ 10만원 지원 독일 국민 35% 스포츠회원 가입하듯평소에 친교 나누는 사랑방 역할 톡톡 스포츠클럽은 ‘사랑방’ 역할을 하길 기대받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현대사회에 붕괴된 ‘지역공동체’를 부활시키는 임무도 함께 맡은 것이다. 실제로 인구의 35%가 스포츠클럽 회원으로 등록한 독일의 국민들은 딱히 운동을 하지 않을 때도 스포츠클럽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친교 활동을 나누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고 한다. 이를 실현하고자 전북 군산 스포츠클럽은 올해부터 종목별 자치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작해 연간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스포츠클럽 내에 있는 일종의 소모임인 ‘종목별 자치조직’에 월 10만원씩 지원해 회원들의 교류를 독려했다. 서로 친밀해진 군산 스포츠클럽 회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체육시설 청소, 불우이웃 돕기 등의 자원 봉사활동도 함께하는 긍정적 효과도 일궈 내고 있다. ■지도자 30% 은퇴 선수 채용 목표 태릉·진천에서 볼 법한 1류 지도자 초빙대한체육회 4년내 ‘1시군구 1클럽’ 목표 스포츠클럽은 전체 지도자의 30% 이상을 은퇴 선수 출신으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들로부터 회원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는 동시에 체육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러한 기조 덕에 태릉·진천선수촌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1류 지도자’들이 전국 76개 스포츠클럽 곳곳에 포진해 있다. 남원 거점 클럽의 송학성(복싱), 부산 거점 클럽의 최봉원(체조)·김선현(체조)·전미경(펜싱)·김은정(펜싱)·김경원(테니스), 광주 거점 클럽의 최연호(태권도)·김유라(유도) 등은 모두 전직 국가대표 및 국대 상비군 출신이다. 심상보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부장은 “1~2년 안에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는 긴 안목을 가지고 제도적 개선을 통해 한국형 스포츠클럽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 개설된 클럽들은 이렇게 운영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모델형 클럽들”이라며 “현재는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아직 전국에 76곳뿐이지만 나중에는 등록제 같은 제도가 마련돼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독일이나 일본처럼 한국도 스포츠클럽이 전국적으로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수원시,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식

    수원시,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식

    국내 첫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 수원시가 20일 창단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창단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국회의원, 경기도의원과 수원시의원, 선수단과 코치진 등 5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국내에서 유일한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이 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선수 11명과 감독·코치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김도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고, U-18 국가대표 골리 코치 출신의 김증태씨가 골리 코치,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장비 매니저 천문성씨가 장비 코치로 각각 선발됐다.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지연·이연정·박채린·조수지·박종아·한수진·한도희·고혜인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지낸 임진영·박종주·안근영 등 11명이다. 수원시가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올 1월 23일 “국가대표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에게 올림픽 후에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며 실업팀 창단을 약속한 대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창단사에서 “한반도 평화 여정의 첫걸음이었던 여자아이스하키팀의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실업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전국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의 희망이자 남북교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내년부터 남자 중학교 아이스하키 리그와 클럽팀 대회인 여자아이스하키 섬머리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창단식에서 북한의 6개 여자아이스하키팀(태성산, 강계, 사자봉, 장자산, 김철 ,수산)과의 교류전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도종환 장관에게 “남북여자아이스하키팀은 올해 초 북한 미사일실험으로 위기에 빠진 남북이 화해의 물꼬를 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여자아이스하키팀이 만든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북한과의 교류전 개최를 정부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의 상징이 됐고, 그 중심에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있었다”면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의 창단이 국내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아이스하키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창단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코치진과 선수들은 국내 여자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윤 감독은 “당분간 스케이팅, 기술·체력 훈련에 집중한 후 남자 중학교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팀 운영계획을 밝혔고, 선수단 맏언니이자 주장인 한수진 선수는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을 보고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희망을 품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여자아이스하키의 씨앗을 뿌린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산무궁화 살리기 위해 청와대 앞에 모인 축구인들…레전드들도 동참

    아산무궁화 살리기 위해 청와대 앞에 모인 축구인들…레전드들도 동참

    홍명보·최용수·김병지·최진철·송종국씨 등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축구인들이 2일 청와대 앞에 모였다. 이날 모인 축구인들 손에는 ‘경찰청의 일방통행, 한국축구 죽어간다’, ‘유소년팀 연쇄 해체만은 막아주세요’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이 들려 있었다. 축구인들이 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 2부 리그 소속 ‘아산무궁화 FC’(아산)를 살리기 위해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모여 집회를 열었다. 아산은 경찰대학 부설 무궁화 체육단 산하 축구단이다. 이 자리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병지·최진철·송종국·현영민씨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참여했다. 앞서 경찰청은 정부 정책에 따라 2023년까지 의무경찰 제도를 폐지한다는 이유로 올해부터 아산과 프로야구 경찰야구단의 신규 선수 충원을 중단하겠다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아산의 경우 신규 선수가 충원되지 않으면 전역자가 발생하는 내년 3월에는 14명의 선수만 남기 때문에 K리그 최소 요건(20명)을 갖추지 못해 리그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전·현직 축구선수와 축구 관계자들이 모여 경찰청의 선수 충원 중단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축구인들을 대표해서 호소문을 낭독했다. 박 감독은 “아무리 국가의 부름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인 선수라고 하더라도 이런 갑작스런 통보는 경찰청 횡포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의경 전원 감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축구계에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병지씨도 “2년 간 유예기간을 부여해서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만일 아산이 해체되면 아산 무궁화 축구단 산하에 있는 유소년팀(U-18, U-15, U-12)도 연쇄적으로 해체될 수도 있다. 축구인들은 아산의 해체가 K리그 파행, 잔류 선수들의 불투명한 미래, 입대를 앞둔 선수들에 대한 기회 박탈, 유소년 선수들의 진로에 대한 악영향 등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이날 집회에는 U-18 유소년팀의 국민석 선수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석 선수는 “갑자기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저와 같은 유소년 선수들은 정말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저희는 정말 꿈을 위해서 여기로 왔는데, 갑자기 이렇게 된다고 하니까 저희는 갈 곳이 없다”고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무쪼록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어른들이 이런 상황에서 더 공정하게 문제를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원,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새달 창단

    수원,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새달 창단

    경기 수원시가 전국 최초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구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 창단한다.수원시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자아이스하키팀 코치 2명과 선수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9월 11일 초대 감독으로 김도윤(38)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코치를 선임했다. 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단은 김 감독을 비롯한 14명으로 구성된다. 골리 코치는 김증태(56) U18 국가대표 골리 코치, 장비 코치는 천문성(28)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장비 매니저가 선임됐다.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최지연·이연정·박채린·조수지·박종아·한수진·한도희·고혜인를 비롯해 국가대표를 지낸 임진영·박종주·안근영 등 11명이다. 선수단은 이날 수원선수촌에 입촌하고, 광교복합체육센터가 완공(2021년 예정)될 때까지 탑동아이스하우스에서 훈련한다. 내년부터 여자아이스하키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또 남자 중학생 아이스하키리그 참여를 협의 중이다. 수원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지난 1월 23일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올림픽 후에도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용장을 전달한 염태영(사진 가운데) 수원시장은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에 한국 여자아이스하키의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지금보다 남북관계가 더 개선돼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과 교류전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우승 뒤 매너 도마 오른 U18 한국 야구 대표팀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매너가 안 좋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0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야구연맹(BFA)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대만과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7-5로 승리해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마운드 근처로 모여 서로에게 물을 흩뿌리며 승리를 만끽했다. 그러나 세리머니가 끝난 뒤 생수 페트병을 제대로 치우지 않았다. 대회 개최국인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이번 대회의 한 관계자는 ‘매너가 매우 안 좋다’며 격노했다. 통역을 통해 ‘선수들에게 페트병을 치우게 하라’고 요청했지만 메시지가 선수단에 전해지지 않았다”며 “결국 대회 관계자들이 페트병을 치워야 했다”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김 감독이 ‘한국에서는 우승했을 때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문화가 있다. 젊은 선수들이 흥분해서 배려가 부족했다’며 해명했다”고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이 우승을 확정 짓고도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여타 일본의 주요 스포츠 매체들도 한국 대표팀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페트병 사태’를 꼬집었다. 일본 포털사이트에도 한국 선수들을 지적하는 댓글이 봇물을 이뤘다. 현장에 있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결승전이 끝나고 경황이 없었다. 우리 직원도 일부 페트병을 치웠는데 놓친 것이 있었던 듯하다. 앞으로 세리머니를 하더라도 뒤처리를 확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 아이스하키 최영훈, USHL 진출

    한국 아이스하키 최영훈, USHL 진출

    한국 아이스하키 U18 대표 출신의 유학생 최영훈 선수가 사상 최초로 USHL(메이저주니어) 진출에 성공했다. 변방의 한국 아이스하키가 2018 IIHF 월드 챔피언십 출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지 1년 만에, U18 대표 출신의 유학생 최영훈 선수가 USHL Omaha Lancers 팀의 9라운드(147번)에 드래프트되어 세계 무대에서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였다. 최영훈 선수는 12세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후, 런던 주니어 나이츠에 입단하여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2012년에는 유소년 유망주로 떠올라 북미 최대 스포츠채널 TSN에 U12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14년에는 미국 에너하임 주니어 덕스 U16팀으로 스카우트 되면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5년 지역 챔피언들이 출전하는 내셔날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아 자신의 영문 이름(Patrick Choi)을 북미에서 알렸다. 지난 6월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는 전세계 180명의 유망주들이 참가해 매일 2게임 5일 동안 10게임의 시합을 통해서 최종 로스트를 확정하는 메인 캠프가 열렸다. 참가선수들 중 최고포인트인 15포인트로 2018년 첫번째 로스트를 받은 최영훈 선수는 “꿈의 리그 USHL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 힘들었지만, 기죽지 않고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좋은 성과를 받았다. 앞으로 한국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많은 후배들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는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리고 더 큰 꿈을 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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