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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이다! 아기 보호해!”…온몸으로 신생아 10여명 지킨 간호사들 [포착](영상)

    “지진이다! 아기 보호해!”…온몸으로 신생아 10여명 지킨 간호사들 [포착](영상)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신생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간호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TVBS 등 현지 언론의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대만 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한 산부인과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간호사들은 곧장 신생아들이 누워있는 침대 10여 개를 방 중앙으로 모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진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지만 간호사들은 두 팔을 힘껏 뻗어 더욱 강하게 침대를 붙잡았다. 잠시 후 다른 방에서 뛰어 들어온 간호사까지 총 3명의 간호사는 신생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내던졌다.해당 폐쇄회로(CC)TV 영상은 대만 현지 온라인매체인 기자폭료망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간호사들은 해당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신생아가 낙하물이나 유리에 다치지 않도록 (다칠 수 있는 물건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아기 침대 등을 고정한 후에 탈출로를 확보하고 문을 모두 열려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지진 발생시) 행동지침”이라고 말했다. 영상과 기사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엄마로서 정말 감동이다”, “아기들의 생명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감동적”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25년 만에 초대형 지진에도 수많은 목숨 살린 첨단 내진 설계 대만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는 1999년 9월 21일 2000명 이상이 숨진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대와 맞먹는 파괴력이 곳곳을 강타했지만,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한 비결은 대만의 첨단 내진 설계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화롄현은 여러 건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수도 타이베이는 강한 여진에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 대부분은 산사태로 굴러 떨어진 바위 등에 부딪혀 숨진 경우가 많았다.전문가들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대만이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을 겪은 이후 철저히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대만은 1999년 지진 당시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명이 다치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됐다. 그때의 아픔을 교훈 삼아 대만 정부는 지진 등 재해 대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고 지진에 대한 대응 및 훈련을 담당하기 위해 2개의 국가급 센터를 설립했다. 또 1999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 3만 6000채를 점검하고 안전 조치가 추가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신축 건물과 기존 건물에 요구되는 내진 설계 기준을 지속해 높이면서 건물 내진설계 기준을 확인하려는 주민에게는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학교와 직장에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공공 미디어와 휴대전화에는 지진과 안전에 대한 공지가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국립대만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 겸 국립방재과학기술센터 팀장인 우이민 교수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3~5년 동안 이 센터가 개발한 재난 대응 시스템이 더욱 발전했다”면서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기술 전문성이 25년 만에 닥친 최악의 지진으로부터 사상자를 비교적 낮게 유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AP통신은 “대만은 강력한 지진이 낯설지 않다”면서 “최첨단 기술을 갖춘 대만의 인명피해는 뛰어난 지진 대비 덕분에 상대적으로 억제됐다”고 보도했다.
  • ‘아슬아슬’ 기울어진 건물들…대만 규모 7.4 강진 실제 상황 [포착]

    ‘아슬아슬’ 기울어진 건물들…대만 규모 7.4 강진 실제 상황 [포착]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TVBS 등 현지 언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대만 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화롄시 곳곳에서는 정전사태가 이어졌다.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고 공항지하철도 멈췄다. 대만 전역에서 약 8만 7000갸구가 단전됐다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대부분 복구됐다. 지진이 강타한 화롄시에서는 8층 이상의 큰 건물들이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지는 등 초대형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 주민들은 해당 건물들이 무너져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걱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울어진 건물은 화롄시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기울어진 5층 건물에서 일가족이 탈출하는 상황 등이 뉴스 속보로 전달되고 있다. 무너진 9층 건물 지하실에 3명이 갇혀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이 최소 26채에 달하며, 땅이 꺼지면서 심하게 기울어진 건물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 당국은 무너진 가옥이나 기울어진 건물에 시민이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조·수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또 앞으로 이틀 동안 규모 6.5~7.0 여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에 따라 관내 각급학교에 사흘간 휴교령을 내렸다. 대만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는 1999년 9월 21일 2000명 이상이 숨진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5명이 사망하고 약 100명이 부상했으나 사상자는 계속 추가되고 있다. 일본·필리핀 등 주변국도 비상, 한국도 피해 있을까 대만에서 25년 만에 강진이 발생하자 주변국들도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NHK 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먼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핀도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저장성(省)에서 지진이 감지됨에 따라 4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광저우 지하철 일부 노선은 잠정 폐쇄되거나 운행속도가 제한되는 조치가 취해졌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단층 방향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에너지가 수직 방향인 남동쪽으로 치우치는 데다,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어 지진 해일 영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 “사람 갇혔다” 건물 수십 채 붕괴…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 (영상)

    “사람 갇혔다” 건물 수십 채 붕괴…대만 25년만에 최대 강진 (영상)

    대만에서 3일 규모 7이 넘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지진 여파로 무너진 건물이 수십 채에 달해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대만 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이로부터 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다. 대만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7.2로 분석하며 이번 지진이 1999년 9월 21일 대만 중부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당시 지진으로 대만에서는 2400명이 사망했다. 우젠푸 대만기상서 지진예측센터장은 진앙이 육지와 상당히 가까운 얕은 층이어서 대만 전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고 밝혔다. 우 센터장은 수도 타이베이는 분지 지역이어서 고층 건물이 지진을 더욱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4일 동안 규모 6.5~7.0 여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현지 소방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하며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도 들어왔다. 대만 TVBS 등 현지언론은 출근길 자동차들로 꽉 찬 다리가 흔들리고, 산사태로 흙먼지가 자욱한 피해 지역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150㎞ 안팎 떨어진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나갔다고 전했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는 생산라인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터넷 접근을 모니터하는 넷블록(Netbloc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대만 일부 지역의 인터넷도 중단됐다.지진 여파로 대만에는 쓰나미 경보도 내려졌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NHK방송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해안에서 떨어진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쯤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에서는 30㎝ 지진해일이 해안에 도달한 모습이 관측됐다. 필리핀 당국도 높은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중국도 4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중국 저장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광저우 지하철 일부 노선은 잠정 폐쇄되거나 운행 속도가 제한됐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 대만 총통선거 개표시작…친미반중 라이칭더 후보 선두

    대만 총통선거 개표시작…친미반중 라이칭더 후보 선두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대만 주요 방송사들의 실시간 개표 방송에 따르면 친미(親美)·반중(反中)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친중(親中) 성향 제1 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가 그 뒤를 이었고, 중도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제일 뒤처졌다. 이날 오후 7시 35분(현지 시각) 기준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라이칭더 후보 득표율이 40.73%(472만 4219표)로, 허우유이 후보의 33.27%(385만 8475표), 커원저 후보의 26.01%(301만 6366표)를 앞서고 있다. 커원저 후보가 예상됐던 17~20%를 훌쩍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고, 민진당이 유권자의 40%에 달하는 ‘콘크리트층’을 사수하면서 국민당이 예상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투표율에 대해 TVBS는 75% 전후로 예상했다. 직전인 2020년 선거 때는 차이잉원 현 총통이 817만표(57%)를 획득해 약 264만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투표율은 74.9%를 기록했다.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 이날 선거의 투표는 오후 4시 종료됐고 그와 동시에 개표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라이칭더와 허우유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커원저가 약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시진핑 “통일은 필연적”…대만, 시 주석 전범 기소 가능 방안 찾아

    시진핑 “통일은 필연적”…대만, 시 주석 전범 기소 가능 방안 찾아

    대만 총통(대통령) 선거가 19일 뒤 열리는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신년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강조하자 중국 측은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 발전을 해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2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에서 지난해보다 강한 어조로 “대만과의 ‘통일’은 불가피하다”고 말하자 차이 총통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중국은 오는 13일 열리는 대만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하며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양측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인은 또 존엄성을 갖춘 평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의 12개 석유화학 제품의 특혜관세를 중단한 것은 경제를 정치수단으로 무기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거 직전에 중국이 관세혜택 중단을 확대하는 경제 제재를 다시 단행할 가능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대만 민중은 (집권 여당인) 민진당 정책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천 대변인은 “대만 독립 입장을 고수하는 차이잉원 노선은 대만을 해치는 노선으로 평화와 번영에서 멀어지고 전쟁과 쇠퇴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비판했다.개표 직후부터 차이 총통의 임기가 끝나고 새 총통이 취임하는 5월까지 중국이 군사훈련을 벌이는 방식으로 무력 압박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만 정부는 시 주석의 무력 통일 의지를 꺾기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 참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은 현재 ICC 회원국이 아니며, 대만의 가입에 대해서는 전례에 비추어 강력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ICC에 가입하면 국제법에 따라 전범 조사와 체포영장 발부 요청이 가능하다. 한편 민진당의 라이칭더 대선 후보가 소폭 차이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3일 0시부터 여론조사 보도가 금지돼 열흘간 ‘깜깜이’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전날 대선 후보 방송 토론 직후 TVBS가 유권자 128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라이 후보는 지지율 33%로 제1야당인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를 3% 포인트 앞섰다. 국민당과 후보 단일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가 선거 직전 중도 포기 여부도 승패를 바꿀 중요 변수다. 2위 허우 후보와 10% 이상 지지율 격차를 보이는 커 후보가 중도 포기와 함께 ‘정권 교체’를 주장한다면 국민당에 유리해질 수 있다. 대선 후보 토론에서 국민당 허우 후보는 커 후보와 연정을 구성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 부러진 코끼리 코…여왕의 머리도 언제 꺾어질지 몰라

    부러진 코끼리 코…여왕의 머리도 언제 꺾어질지 몰라

    대만의 유명 관광명소로 꼽혀 온 ‘코끼리코 바위’가 자연 풍화와 바닷물 침식으로 인해 부러졌다. 18일 대만 현지 매체는 대만 섬 북부 신베이시 루이팡구의 해안가인 선하오 곶에 위치한 코끼리코 바위가 16일 오후 2시쯤 파손된 사실이 구청에 신고됐다고 전했다. 선하오 곶은 타이베이 관광 명소 지우펀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다. 구청 관계자가 현장에서 코끼리코 모양의 암석이 끊어져 소실된 사실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관광객 접근을 차단했다고 TVBS 방송 등 대만 매체들은 전했다. 양성민 루이팡구 구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16일 당일 바람과 비, 파도가 매우 강했다”며 “자연 풍화와 바닷물 침식으로 인해 바위가 부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끼리코 바위는 대만 북부 해안의 지형 환경과 오랜 세월의 침식·운반작용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모습으로 대만 36대 비경 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육지와 맞닿아 있는 코끼리 몸통 모양의 바위에서 길게 뻗어나간 코 모양의 암석은 해저까지 뻗어나가 있어 관광객의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았다.네티즌들은 “코끼리 할아버지가 사라졌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끼리코 바위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4년 전 대만 전문가의 빗나간 예측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립대만대 지질학과 쉬하오더 교수는 2019년 대만 교통부 관광서가 제작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코끼리 바위는 1500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면서 “적어도 1000년 동안은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한편 같은 대학 션추안초우 교수는 대만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끼리코 바위가 부러진 것은 자연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션 교수는 코끼리코뿐 아니라 예류 지질공원의 또 다른 사진찍기 명소인 ‘여왕의 머리’ 바위 역시 바람 등에 손상될 위험이 높다고 우려했다. 여왕의 머리 바위는 제일 가는 부분의 둘레가 120㎝에 지나지 않는데 그마저 매년 점점 가늘어지고 있다.
  • 대만 대선 ‘친중 후보’ 선전에 中언론 관심

    대만 대선 ‘친중 후보’ 선전에 中언론 관심

    야당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만 대선에서 친중 성향인 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자 중국 언론이 그 이유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중국에 우호적인 국민당은 집권 여당인 민진당에 도전하기 위한 제2야당 민중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대선의 후보 세 명 가운데 1위는 여전히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라이칭더(64) 후보로, 친중 대만방송인 TVBS가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4%를 기록했다. 국민당의 허우유이(66) 후보는 31%,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64) 후보는 23%였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선 라이 후보와 허우 후보 사이의 지지율은 각각 31.01%와 30.9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대만 연합보 조사에서는 3% 포인트 차이가 났다. 주쑹링 베이징연합대 교수는 허우 후보가 언론인 출신 정치인 자오사오캉(73)을 러닝메이트로 선임하고 인기 있는 한궈위 전 가오슝 시장을 끌어들인 데 대해 “당내 전통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면서 대만의 친중 유권자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민진당은 중국인의 대만 단체관광과 중국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을 허용하겠다는 허우 후보의 공약이 대만에 해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민진당 측이 “저임금 저숙련 중국인이 대만에서 일하면 우리의 국제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공격하자 국민당은 허우 후보가 대만의 자위 능력 강화를 지지한다며 민진당의 주장을 선거용 비방전술이라고 일축했다.
  • 대만 대선, 단일화 실패에도 친중 후보 지지율 상승하자 중국 집중조명

    대만 대선, 단일화 실패에도 친중 후보 지지율 상승하자 중국 집중조명

    야당의 후보 단일화 실패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대만 대선에서 친중 성향인 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자 중국 언론이 그 이유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중국에 우호적인 국민당은 집권 여당인 민진당에 도전하기 위한 제2야당 민중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실패했지만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대선의 후보 세 명 가운데 1위는 여전히 대만 독립 성향인 민진당 라이칭더(64) 후보로 친중 대만방송인 TVBS가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34%를 기록했다. 국민당의 허우유이(66)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 자오사오캉(73)은 31%를 기록했고,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64) 후보는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당과 민중당은 후보 단일화에 실패했음에도 허우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1위인 민진당의 라이 후보와의 격차도 줄고 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조사에 따르면 라이 후보와 허우 후보 사이의 지지율은 각각 31.01%와 30.94%로 1%포인트 미만 차이였다. 대만 연합보 조사에서는 두 후보 사이의 차이가 3%포인트였다. 주송링 베이징연합대 교수는 “허우 후보가 민중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했다”며 “허우 후보가 30년 경력의 언론인이자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선임하고 인기 있는 한궈위 전 가오슝 시장을 끌어들인 것이 당내 전통적 지지기반을 강화하면서 대만의 친중 유권자를 만족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민중당 커 후보는 기업인을 부총통 후보로 선임해 정경유착에 민감한 고학력의 젊은 유권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진당은 중국인의 대만 단체 관광과 중국 학생들의 학업과 취업을 허용하겠다는 허우 후보의 공약이 대만에 해가 될 수 있다며 비판했다. 민진당 측은 “저임금 저숙련 중국인이 대만에서 일하면 우리의 국제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당은 허우 후보는 중국의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반대하고, 대만의 자위 능력 강화를 지지한다며 민진당의 주장을 선거용 비방전술이라고 일축했다.
  • 대만도 빈대와의 전쟁 시작?…호텔 베개에서 빈대 발견 ‘발칵’ [대만은 지금]

    대만도 빈대와의 전쟁 시작?…호텔 베개에서 빈대 발견 ‘발칵’ [대만은 지금]

    대만에서도 빈대가 발견되면서 대만인들이 우려하는 모습이다. 2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용산사 근처 호텔 객실 침대에서 초파리만한 빈대가 발견됐다. 이를 발견한 대만인 투숙객은 빈대를 촬영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호텔에서 지난 18, 19일에 걸쳐 이틀 밤을 묵었다는 투숙객은 첫날 침대에서 작은 벌레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에 작은 바퀴벌레인 줄 알고 잡아 휴지통에 버렸다. 시간이 늦어 카운터 서비스가 끝난 바람에 이를 호텔 측에 알릴 수 없었다. 다음날 밤 그는 침대 위에 놓인 베개에서 작은 벌레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벌레를 살펴본 그는 바퀴벌레가 아닌 빈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확인했다. 그는 전날 잡은 빈대와 함께 투명 봉투에 담아서 호텔 측에 건넸다. 호텔 측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TVBS에 두 마리의 빈대 크기가 빈대만하지 않은 초파리만했다며 즉시 객실을 소독했다고 밝혔다. 타이베이시 관광통신국은 해당 업주에게 당장 방을 소독할 것을 명령하자 업주는 소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텔로 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 호텔에서는 과거에도 빈대가 발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해당 호텔 구글 리뷰에는 빈대를 봤다는 후기들을 비롯해 1년 전 및 4년 전에 남겨진 후기에는 투숙 후 몸이 붉은 발진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있다. 해당 호텔 별점은 3.6이다. 대만 둥썬신문은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아시아까지 퍼진 빈대가 이제는 대만 호텔에도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빈대의 출현으로 인해 사람들은 당황스러워하고, 호텔 업계는 더욱 공포에 떨게 되었다고 전했다.
  • 하마스 전 수장 “중국, 현재 대만 공격 고려하고 있다” 주장 [대만은 지금]

    하마스 전 수장 “중국, 현재 대만 공격 고려하고 있다” 주장 [대만은 지금]

    중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감탄스럽게 보면서 현재 대만에 대한 유사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전 하마스 수장에 의해 제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하마스의 전 최고지도자 칼레드 마샬이 지난 26일 이집트 방송 사다엘빌라드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하마스의 공격을 눈부시게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샬은 하마스가 서방 아랍계의 지원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의 공격이 미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여를 방해했다면서 러시아가 반사 이익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눈부신 사례’로 보고 있으며 이를 군사학교에서도 가르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하마스의 침공에 중국은 대만을 위한 계획을 실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알카삼 여단이 취한 행동을 모방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아랍인들이 세계에 ‘마스터클래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가자 지구에 본부를 둔 하마스 알카삼 여단은 1980년대부터 여러 차례 이름을 바꾸며 반 이스라엘 투쟁을 이어온 무장 조직으로 미국은 1997년 10월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군대는 가자지구와 접해 있는 이스라엘 지역의 군사 시설과 정착촌에 기습 공격을 가했다. 하마스는 군 초소와 집단 농장, 음악 축제 장소 등을 습격해 민간인 등 1400명을 살해하고 이스라엘인 및 이중 국적자 200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갈등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에서도 집중 조명됐다. 대만 TVBS에 따르면, 허레이 중국 공산당 군사과학원 부원장(중장)은 “나는 그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 중국 군대가 어떻게 다른 무장 조직이나 군대의 사례를 따를 수 있겠는가”라며 마샬의 발언을 부인했다. 이어 “중국은 대국이고 중국군은 대국의 군대이다. 우리는 자주독립적인 사회주의 국가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국방부 쑨리팡 대변인은 10월 31일 기자회견에서 “대만군은 중국 공산당의 가능한 모든 행동에 대해 매우 주의 깊게 분석하고 관찰해오고 있으며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정보를 획득했다”며 이러한 것들은 비상대응 규정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정보연구센터 정보장교 뤄정위 대령은 테러리즘이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 의 안보와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만군은 적의 위협에 따라 자주 국방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동맹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中 상하이로 간 장제스 증손자 타이베이시장 “느낌 좋다” [대만은 지금]

    中 상하이로 간 장제스 증손자 타이베이시장 “느낌 좋다” [대만은 지금]

    장제스 증손자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이 상하이에서 열리는 타이베이와 상하이간 포럼인 ‘솽청포럼’(두 도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사흘 일정으로 29일 오전 중국으로 향했다. 타이베이시와 상하이시는 자매 도시로 매년 타이베이와 상하이를 번갈아가며 무역,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및 협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장완안 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3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은 궁정 중국 상하이시장과의 회동에서 대만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표현으로 상하이를 치켜세웠다. 그는 “많은 중국 친구들은 대만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이고 타이베이의 가장 아름다운 특징은 포용성과 다양성이라고 하는데 상하이와 타이베이는 비슷하다”며 대만인의 유행어를 사용해 “상하이에 대해 느낌(feel)이 좋다”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고, 추세가 변하고 있다”는 할아버지 장징궈 전 총통의 말을 인용하면서 “역사는 연속이고 현실은 발전이며, 양안교류 솽청포럼은 대화의 역사적 조건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보폭을 조절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현실적으로 발전에 발전해 평화적으로 윈윈해야 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궁정 상하이시장은 장 시장이 친히 솽청포럼 참가를 위해 친히 방문했다며 장 시장이 타이베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타이베이와 상하이 간 교류와 협력을 추동하겠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이는 실용적인 움직임으로 십분 탄복했다고 강조했다. 궁정 시장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로 양안 동포들의 근원이 같다고 강조하면서 평화로운 발전과 교류협력은 양안동포들의 공동의 염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럼을 통해) 두 곳 간의 더 넓고, 더 깊고, 더 높은 수준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우호를 증진하여 두 민족의 안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두 지역 관계의 평화롭고 통합적인 발전에 더 큰 자극을 주고 더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오전 10시께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한 장 시장은 화위안 상하이 부시장의 환대를 받았다. 화 부시장은 비행기 문 앞에서 웃는 얼굴로 장 시장을 맞이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장 시장의 상하이 방문에 당국의 취재진 인원 제한 때문에 신화통신 등 20명이 현장에 왔다. 이는 지난 4월 마잉주 전 총통의 중국 방문 취재진보다 적은 수였다. 현지 언론들은 장 시장의 가족 배경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장 시장의 상하이 방문이 긍정적인 교류를 촉진한다면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 국민당에 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상하이시장과 회동을 끝낸 장 시장은 이날 밤 상하이 청황먀오 야시장으로 향해 상하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먹거리 체험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친중’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대만과 단교 나설까? [대만은 지금]

    ‘친중’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대만과 단교 나설까? [대만은 지금]

    대만의 수교국 과테말라에서 현지시간 20일 실시된 2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친중 좌파 후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가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12년 만에 첫 좌파 대통령이 탄생한 가운데 향후 과테말라가 온두라스처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대만 궁스(PTS) 등에 따르면, 좌파 정당 풀뿌리운동(Semilla) 소속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의 대통령 당선 소식과 함께 아레발로가 선거 유세에서 했던 말을 보도했다. 전 대통령의 아들인 아레발로 당선인은 59%의 득표율로 첫 여성 대통령을 노린 희망국민통합(UNE) 소속 산드라 토레스 후보와 2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투표 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아레발로 당선인은 지난 6월 실시된 1차 투표에서 15%대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알바로 콜롬 전 대통령의 부인인 토레스 후보에게 밀렸다. 아레발로 당선인은 “과테말라 국민의 승리”라며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만 총통부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아레발로가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당선된 아레발로가 이끄는 과테말라 정부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통은 양국은 교류할 것이며, 협력은 계속해서 깊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도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며 과테말라 주재 대만대사관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정부는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유 가치와 양국의 전통적 우호를 바탕으로 과테말라 신정부와 손을 잡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대통령에 좌파 친중 후보가 당선된 만큼 대만에서는 향후 단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사회학자로 알려진 아레발로 당선인은 과테말라 외무차관을 역임 시절인 1994년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다. 선거 전 아레발로는 대만과 외교 관계를 바꿀 생각은 없다면서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되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이 충돌하지 않도록 중국을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당선된다면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만과 수교 관계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두 트랙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두 트랙은 완전히 호환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캠프가 과테말라 개발 계획과 관련해 대만 정부와 논의 중”이라며 대만과 외교관계를 바꾸는 데 관심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과테말라가 제2의 온두라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차이 총통이 4월초 과테말라를 방문한 직후인 지난 4월 24일 과테말라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당시 과테말라 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온두라스처럼 대만에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빚을 지지도 않았지만 “장기적인 투자 및 경제통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타이베이에서 열린 투자간담회에서 과테말라 경제 장관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테말라가 대만과의 부채 문제는 없지만 현재 과테말라가 무역 적자를 겪고 있기 때문에 보다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대만 기업이 과테말라에 유치해 투자를 확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항상 매우 좋은 동맹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 ‘굳이’ 대만 부총통 해외순방에 맞춰 군사 훈련 발표한 중국…왜? [대만은 지금]

    ‘굳이’ 대만 부총통 해외순방에 맞춰 군사 훈련 발표한 중국…왜? [대만은 지금]

    대만 집권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12일부터 18일까지 파라과이를 방문하면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라이칭더 부총통의 해외 순방 일정에 맞춰 대만해협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전했다.  중국 해사국은 11일 오전 동중국해에서 12일 정오부터 14일 오후 4시까까지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사국은 훈련 지역 좌표를 공개하며 해당 지역의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군의 구체적인 훈련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는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대한 무력 시위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라이 부총통의 해외 순방을 두고 중국이 군사 훈련으로 무력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대만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는 10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에 불필요하게 과도한 반응을 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TVBS에 따르면, 익명의 국가안보 관계자는 "이번 (중국의) 훈련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내년 실시되는 총통 선거에 개입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부총통으로 인해 촉발된 군사적 위협으로 대만인들이 중국 공산당이 선호하는 후보자를 선택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11일 ‘관건조사’가 발표한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라이 부총통은 32.3%를 얻으면서1위에 올랐다.  국가안보 관계자는 또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 형태는 지난 4월 차이잉원 총통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와 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4월 차이 총통이 해외순방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 중국은 사흘간 대만을 포위하는 무력 시위를 벌였다.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지난 7월 19일 라이 부총통의 미국 방문을 두고 "'돌진하는 회색 코뿔소'를 막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회색 코뿔소는 예상 가능하면서도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이나 재앙을 말한다.  라이 부총통은 수교국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6박7일 일정으로 12일 대만을 출발해 미국 뉴욕을 경유한 뒤 14일 파라과이로 향한다. 파라과이의 일정을 마친 뒤 16일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한 뒤 18일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다.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 부총통의 해외 순방은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떠나는 것으로 미국 경유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여러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라이칭더 부총통은 총통 선거 후보로 오는 8월 21일자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지의 표지를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만 정부 “대만 거쳐 한국간 중국발 수상한 소포 2507건” [대만은 지금]

    대만 정부 “대만 거쳐 한국간 중국발 수상한 소포 2507건” [대만은 지금]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대만발 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수상한 소포가 2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대만 당국은 중국에서 보낸 소포라고 확인했다. 지난 21일 밤과 22일 대만 형사국은 소포가 ‘중국발’이라며 중국에서 중화우정(대만 우체국)이 운영하는 경유 우편 특송 서비스인 ‘화전우’(貨轉郵)를 통한 것이라고 했다. 형사국은 “중국 선전에서 (해당 소포들이) 6월말 배로 대만에 도착했고 중화우정(대만 우체국) 화전우를 거쳐 한국으로 보내졌다”며 “조사 결과, 소포는 모두 화장품 명의로 신고됐고, 소포는 2507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형사국 린전루이 국제형경과 연구원은 “중국에서 대만으로 보낸 소포가 대만에 도착해 한국으로 가기 전까지 대만 국경 내로 반입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중화우정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수상한 소포는 중국에서 민간 물류업체에 의해 보내진 뒤 대만 화전우를 통해 한국으로 운송됐다고 거듭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세관만 통과하고 대만 내로 반입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중화우정의 화전우 서비스는 대만에서 자유무역존(FRZ)으로 지정된 지역에 자동화된 물류 창고로 중국에서 보내온 화물 또는 우편물을 모아 한국 및 일본 등 전 세계 우체국으로 바로 보내는 서비스다. 이는 중국에서 직접 보내는 것보다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한국이나 일본으로 물건을 보낼 때 소요 시간이 7일에 달하지만 대만 중화우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3~5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원찬 행정원 부원장은 정부는 모든 문제를 고려해 관련 문제를 검토하겠다며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무서는 “대만의 국가 이미지를 위해 중화우정에 화전우를 이용하는 운송 업체가 각정 규제를 위반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중국 등 고위험 지역에서 운송되는 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대만발 수상한 소포 논란에 TVBS는 “누가 또는 어느 조직이 대만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만 궁스뉴스는 “과거에는 쓸모 없는 물건을 보냈지만 이번에는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보내면서 고의로 대만을 경유했다”고 했다. 지난 2020년 중국에서 대만을 경유한 소포 속에 정체 불명의 씨앗이 담긴 채 캐나다 등으로 보내져 논란이 됐다. 대만 중정대학교 범죄예방학과 쉬화푸 교수는 “(수상한 소포가) 테러 공격이라면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그러한 주장이 없는 걸로 보인다”며 “대만이라는 제3지역으로 경유시켜 발각 가능성을 없애고자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진당 왕딩위 입법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의 누군가가 독이 든 소포를 보내 한국인을 독살하려고 했는데, 대만을 모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포를 대만으로 경유시켰다”며 “혐오스러운 오물”이라고 비난했다. 대만 토론사이트에는 한국어 욕을 소리나는 대로 중국어로 옮겨 적으며 중국을 비판한 네티즌들이 많았다. “대만에 원래 이런 서비스가 있었다는 걸 이제 알았다”, “해당 서비스는 무슨 물건인지 검사도 안 하냐”, “원래 대만인을 해치려고 한 거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 中 수능 응시생 사상 최다지만 사관학교는 정원미달…이유는?

    中 수능 응시생 사상 최다지만 사관학교는 정원미달…이유는?

    올해 중국에서 수능시험 ‘가오카오’에 응시한 인원이 1291만 명에 달하면서 사상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정작 인민해방군 양성소인 사관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 사관학교 지원자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으로 사관학교 입학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유는 입학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중국내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전체 학생 수는 1만 7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원자의 점수는 예년보다 낮아진 경향을 보였지만 정원미달이었다. 인민해방군 계의 칭화대학교라고 불리는 국방과기대학교의 경우 올해 최저 합격점은 514점, 육군근무학원은 463점, 육군특종작전학원은 400점도 채 되지 않았다. 가오카오 만점은 750점이다. 2016년 중국 공산당이 군사개혁을 단행한 이후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인원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8년에서 2021년 평균 1만 3000명을 모집했고, 2022년과 2023년은 매년 2000명씩 증가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이 문제를 두고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로 인해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관학교 진학을 꺼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사회적 분위기’와 ‘처우 문제’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양타이위안 단장대학교 통합과학기술전략연구센터 연구원은 “과거 많은 이들이 가난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무료 학비에 월급까지 받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군사학교에 진학했다”면서 “현재 인민해방군 급여는 올랐지만 경제가 상대적으로 발달한 지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이기 때문에 사관학교 생활과 생활 수준 간에 괴리감을 느끼게 돼 군사학교 선택을 꺼리게 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지원자가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체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원자도, 입학 점수도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사학교에서의 전공도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과학기술 관련 학과가 아니라면 국경 지대와 같이 힘든 곳으로 발령받아 향후 진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새 병역제의 시행으로 중위 재임 기간이 길어졌다”며 “중위나 대위에서 5년 이상 머물다가 진급하지 못해 퇴직이나 전직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들이 “군사 학교에 가면 군인이 될 것이고 전쟁에 나가야 한다, ”군인들이 제일 먼저 전장에 나가야 한다“, ”누가 아이들을 전쟁터에 보내고 싶어하겠는가“,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군사학교에 입학할 경우 미국 유학을 할 수 없다“는 등 대부분이 중국 공산당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않겠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펑충이 호주 시드니 공대 교수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계속해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연설로 인해 학부모들은 전쟁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전쟁이 임박한 것을 보고 자식을 군대에 보낸다는 것은 화덕에 뛰어들어 죽으라는 것과 같다“고 했다. 
  • “대만 퇴역 미사일, 美구매해 우크라로”…대만서 우려 목소리 [대만은 지금]

    “대만 퇴역 미사일, 美구매해 우크라로”…대만서 우려 목소리 [대만은 지금]

    지난달 29일 대만에서 전면 퇴역한 미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IM-23 호크를 미국이 사들여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대만 국방부는 규정에 따라 무기의 폐기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5일 대만 중국시보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군이 63년간 운용한 MIM-23 호크 미사일이 퇴역하면서 처리 곤란에 처해졌으나 대만과 미국의 협상 후 대부분의 미사일 시스템을 미국이 구매해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에 쓰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 국방부가 지난 6월 9일 발표한 21억 달러 어치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목록에 호크 방공시스템과 미사일이 포함되어 있는데 원조 목록에 포함된 대부분의 MIM-23 호크 미사일은 러시아의 소형 드론과 저고도 전투기에 대한 방어를 위해 대만에서 퇴역한 MIM-23 호크 시스템을 재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호크 미사일은 이집트,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등이 여전히 사용 중으로 안정성이 입증된 방공시스템이다. 지난해 스페인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시스템 4세트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대만 공군 통계를 인용해 1965년부터 2017년까지 호크 미사일이 324발이 발사됐는데 명중률은 90.4%에 달했다고 전했다. 호크 미사일은 1949년부터 실전 배치되어 63년 동안 대만 본섬의 중·저고도 방어무장을 담당했다. 호크 미사일 생산라인이 중단되면서 문제에 직면한 대만은 미국에서 패트리엇-3(PAC-3)을 구매하는 한편 대만 중산과학원이 개발한 방공미사일 톈궁을 구매해 중고도 및 고고도 방어 체계를 강화했다. 대만 국방부는 군 무기체계의 폐기는 ‘국군 노후 자재 폐기에 관한 규정’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만 밝혔다. 세부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쑤쯔윈 국방학원 국방전략자원연구소장은 대만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에서 우수한 실전 기록을 갖고 있는 호크 미사일은 어느 정도의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이 있고 무인기 및 순항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쑤 소장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대만의 미사일을 구매한다면 대만은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쑤 소장은 이어 미국이 대만으로부터 호크 미사일을 구입하면 대만이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대만과 미국 간의 신뢰를 심화할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사용 가능한 대만의 미사일에 고마워하고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과의 관계도 심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궈정량 전 입법위원은 대만 TVBS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호크 미사일은 중거리 대공 미사일로 “만일 (대만에서 판매한 미사일이) 중요한 곳을 타격한다면 러시아가 원한을 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훙웨이 국민당 입법위원은 “미국이 호크 미사일을 사들이겠다고 하면 대만은 안된다고 말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대만 미사일이 러시아에 제공돼 실제 타격을 가한다면 러시아는 전적인 책임을 대만에 씌워서는 안 된다”며 “이는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다. 이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美대잠초계기P-8A 대만해협 통과…中군용기 26대로 대응 [대만은 지금]

    美대잠초계기P-8A 대만해협 통과…中군용기 26대로 대응 [대만은 지금]

    미군 대잠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13일 오전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 군용기 26대가 출동해무력 시위를 벌였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14일 전했다. 대만의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앞둔 대만군이 타오위안국제공항 등에서 사전 예비 훈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미국 P-8A이 대만해협을 통과해 관심이 쏠린다. 대만군의 '한광훈련'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미 해군 7함대는 13일 대잠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은 "미국이 국제법에 따라 대만해협에서 작전 임무를 실시했다"며 “항공기의 대만해협 통과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국방부는 미국의 P-8A가 오전에 대만해협 중간선를 따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비행했다고 확인했다.  미 해군의 발표가 나오자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번개 같은 속도로 반박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동부전구는 미국 측이 공개적으로 일을 부풀렸다고 비난했다. 동부전구는 "전투기를 편성하여 미군 비행기를 감시, 추적하고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며 "항상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부전구는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여 주가의 주권과 안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 국방부는 P-8A 포세이돈 출현에 대응해 아침부터 중국군의 젠-10 전투기, 젠-11 전투기, 젠-16 전투기, 수호이-30 전투기 등 다양한 군용기 26대가 출격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중 13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남서쪽 공역에 진입해 중국 군함과 해공 훈련을 실시했고, 다른 중국 선박 4척은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고 경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미군 P-8A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PA-8A는 지난 2월과 4월에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대만 중국시보는 이번 미국 P-8A의 비행은 대만해협 중간선이 존재한다는 것을 중국에 재선언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만 뉴토크는 P-8A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그렸다고 봤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의 상호방위 조약이 체결된 뒤 1955년 미국이 중국과 대만의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으로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중국은 대만해협에 접근한 뒤 중간선을 따라 비행하던 P-8A에 수차례 경고 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군의 경고방송 후 P-8A는 대만 본섬쪽인 중간선 동쪽으로 약간 이동한 뒤 남쪽으로 날아갔다. 페이스북 페이지 'Taiwan ADIZ'(대만 방공식별구역)에는 중국군이 P-8A에 경고 방송을 한 녹취록도 공개됐다. 중국어와 영어로 교신했다. 중국군이 "중국 영공에 접근했다"고 경고하자 미군은 "국제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항해 중이다"라고 답했다. 
  • 펄펄 끓는 대만…열손상 환자 급증에 사망자까지 속출 [대만은 지금]

    펄펄 끓는 대만…열손상 환자 급증에 사망자까지 속출 [대만은 지금]

    대만을 급습한 폭염으로 대만 전역에 고온특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열손상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10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이날 대만 위생복리부는 열손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27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대만 곳곳에서 38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체감 온도도 40도 이상에 달했다. 타이베이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기록된 최저 기온이 35도였고, 7일에는 최고 기온이 38.1도를 기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폭염으로 인해 차량 안에 두었던 볼펜이 바나나처럼 휘어버린 사진이 올라왔다고 10일 싼리신문이 전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근무하던 50세 경찰관은 지난 6일 동료 경찰관들과 사격 훈련을 앞두고 잡초 제거 작업을 벌이다가 정신을 잃었다. 병원은 그를 36시간에 걸쳐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이날 지난 8일 오후 4시에 친구와 등산을 간 고등학생이 오후 6시께 폭염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이송됐다. 그의 직장온도는 41.4도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돼 퇴원할 예정이다. 중부 난터우현에 거주하는 66세 장모씨는 7월 초 정오께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를 만나러 가던 도 중 정신을 잃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타이중 타이핑구에서는 70대 농부 쑤씨가 과수원에서 일을 마치고 차량으로 귀가 중 어지러움을 느껴 차를 도로 한 가운데 급히 세우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타이중에 거주하는 75세 천씨는 새벽녘 밭에 일을 하러 갔다. 가족은 점심문제로 오전 11시경 전화를 수차례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직접 밭에 나간 가족은 밭에 쓰러져 있는 천씨를 발견하고 구조대를 불렀지만 사망했다. 일사병이 사인이었다. 
  • 중국과 같은 나라?…대만 정치권도 ‘하나의 중국’ 의견 극명히 갈려

    중국과 같은 나라?…대만 정치권도 ‘하나의 중국’ 의견 극명히 갈려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두고 대만 정치권 내에서도 친중과 반중이라는 목소리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3일 대만 TVBS 뉴스 등 복수의 대만 언론에 따르면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이 “대만과 대륙의 관계는 한 중국 아래 두 지역이지 두 나라가 아니다”면서 최근 대만 독립 지지자들 사이에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일명 신(新)양국론을 정면 비판했다. 마 전 총통은 지난 2일 국민당 총통 후보인 허우유이(侯友誼)를 지지하는 국민당 행사에 참석해 “만약 대만과 중국이 완전히 독립된 두 개의 국가라면 대륙위원회는 폐기되고 외교부가 중국 문제를 처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이는 완전히 말이 안되는 소리다”고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에서 제12~13대 총통을 지낸 인물로 대만 정치권의 대표적인 중국 대륙 출신의 총통인 외성인으로 꾸준한 친중 행보를 걸어오고 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차이잉원 현 대만 총통이 주장해온 중국과는 완전히 독립된 대만이라는 ‘신양국론’과 관련해 “차이 총통은 양안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내뱉어 왔으나 이는 명백한 위헌이다”면서 “차이 총통이 이 말을 더는 하지 말아야 하며, 발언을 즉시 취소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마 전 총통은 또 이같은 자신의 주장이 다수의 대만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민진당은 대만에서 7년간 집권하는 동안 민심을 전혀 얻지 못했다”면서 “내정·외교·경제·양안 등 모든 분야에서 대만은 명백하게 후퇴했다”며 “이것들 외에도 에너지 정책 실패로 인해 주민들은 잦은 전력 부족과 단전을 감수하고 있다. 또 강력범죄와 사기범이 급증했고 서민들의 이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려왔다. 민진당의 실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최근 그가 속한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의 대중 지지도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마 전 총통이 상대 정당인 민진당 소속 차이 총통을 저격하며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현지 언론이 공개한 차기 총통 지지도 설문 조사 결과, 1위에는 현 대만 집권다인 민진당 소속 라이칭더 후보가 36.5%로 1위를 기록한 반면 허우유이 후보 지지율은 20.4%에 머물러 3위에 그쳤다. 2위에는 민중당 소속의 커원저 후보(29.1%)로 선방했다. 마 전 총통의 뒤를 이어 국민당 후보로 나선 허우유이 후보는 이날 행사장에서 “마 전 총통이 그동안 중국과 대만 관계를 안정시키는 등 성공적인 양안 관계 운영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역대 국민당 정치 선배들의 전략을 앞으로도 잘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대만 민진당, 이번엔 총통부 대변인 불륜 스캔들… “7년 연하 男과” [대만은 지금]

    최근 성추행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민진당에서 총통부 여성 대변인의 불륜 스캔들이 한 대만 매체로부터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28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콜라스 요타카 총통부 대변인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화롄현장으로 출마했을 당시 그의 경호를 맡았던 7년 연하 남성 리모 씨와 불륜을 저질렀고, 이를 안 리 씨의 아내가 배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약 4200만원)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원주민 아메이족인 콜라스 요타카 대변인은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2016년부터 입법위원, 행정원. 대변인, 총통부 대변인 등 요직을 맡다가 지난해 11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화롄현장에 낙선한 뒤 총통부 대변인으로 복귀했다. 그는 과거에 결혼 생활 3년 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인 리 씨도 원주민 아메이족으로 선거 때 콜라스 대변인을 경호한 뒤 지난 5월 19일 화롄현의 한 파출소 소장으로 진급했다. 신문에 따르면, 콜라스 대변인은 리 씨의 아기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수차례 밝혔고 리 씨는 “계속 노력하겠다”는 답을 했다. 이들은 루시라는 아기의 예명까지 지어놨다. 리 씨는 콜라스 대변인을 “에베레스트산”이라고도 칭하며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는 리 씨의 아내에게 발각됐다. 화가 치민 아내는 법원에 배우자 권리를 침해한 혐의로 콜라스 대변인를 고소했다. 또 서로 아이를 갖겠다는 합의까지 했다며 피해보상금으로 100만 대만달러를 요구했다. 아내는 156페이지에 달하는 메시지 기록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화롄지법은 이를 확인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보도가 나가자 총통부 대변인을 즉각 사임했고 차이잉원 총통은 이에 동의했다.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콜라스 대변인의 사적인 문제로 더 이상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롄현 경찰국은 28일 오전 9시 긴급회의를 열어 리 씨를 전출시키고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불륜 보도는 이날 새벽 5시경에 처음 올라왔다. 리 씨가 먼저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아내와 오랜 시간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콜라스 대변인이 자신과 함께 한 것에 감사하며 이번 일로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친밀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사실이) 보도 내용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콜라스 대변인도 “많은 부분에서 편집과 과장이 있다”며 “리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고 친밀한 행위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미 리씨와 연락하지 않는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죄송하며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불륜을 폭로한 매체는 기다렸다는 듯이 콜라스가 리 씨의 혼인 여부를 몰랐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내용의 반박 기사를 냈다. 매체는 그가 “네 부인, 가족은 지금 뭐 하느냐”, “너희들 성탄예배에 안 갔느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남자의 집안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매체는 다른 기사에서 리 씨가 불륜 사실을 눈치챈 가족의 경고를 받은 뒤에도 최근까지 연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지난 17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선거운동 차 화롄현에 들른 콜라스를 리 씨는 만나지 않았지만 그날 밤 11시 리 씨는 파출소 밖에서 30분간 긴 통화를 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상대가 콜라스 대변인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리 씨의 부인은 콜라스 대변인이 애초에 남편의 혼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가정을 파괴했다고 말하면서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칭더 부총통이 직접 나서서 정의를 실현해줄 것을 촉구했다. 29일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단 한 마디도 꺼내지 않은 채 침묵으로 일관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중국어, 대만어, 객가어, 영어, 일어, 아메이족어 등 6개 언어를 구사하며 라이칭더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다. 민진당은 콜라스 대변인을 내년 총통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입법위원 선거에 출마시키려고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중요한 순간에 고꾸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만 TVBS는 콜라스 대변인의 불륜 논란은 라이칭더 부총통의 총통 선거에 상처를 입혔으며 현재 라이칭더가 기용한 인물들도 외부 세계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20년 민진당 딩윈궁 전 총통부 대변인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여 사임한 바 있다. 그는 전 부인과 약혼한 상태에서 20년 어린 여성 기자 등 4명과 바람을 피웠다. 당시 그는 가오슝시 신문국장실내에서 친밀한 관계를 수차례 가졌고, 그중 한 여성은 임신 세 번에 낙태까지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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