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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4자 TV토론 결국 11일 열린다

    2차 4자 TV토론 결국 11일 열린다

    한 차례 무산됐던 2차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우여곡절 끝에 11일 열린다. 국민의힘 측 요구대로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채널 2개사(연합뉴스TV·YTN) 등 6개사가 공동 주관한다. 사회는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6개 방송사가 협의해 추천하고 4당이 합의한 인물로 선정할 방침이다.기자협회는 7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4명이 참여한 TV토론이 1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자협회는 이어 “후보들은 정치·경제·사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 간 검증도 심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자협회가 8일 열려던 TV토론은 국민의힘 측에서 지난 5일 JTBC 단독중계와 JTBC 앵커가 사회를 맡는 점을 문제 삼아 결렬된 바 있다. 토론 불발에 대한 책임 공방은 이날도 이어졌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윤 후보가 건강 문제를 거론하면서 협상을 깼는데 그 시각 제주에서 선거운동을 했고 기자들과 폭탄주까지 마셨다고 한다”면서 “‘11일’에 집착하고 있다고 한다. 세간에는 법사나 도사들이 정해 준 날 아니냐는 비아냥도 나온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실무단장은 KBS 라디오에서 “지방 일정을 많이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이 나쁠 때보다는 좀 좋을 때 나가는 게 좋겠다는 말이 와전됐다”면서 “후보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 주관사였던 JTBC에 대해 나머지 종편에서 항의를 한 것 또한 국민의힘 측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황상무 국민의힘 언론전략기획단장은 협상 결렬 원인으로 “기자협회와 JTBC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는 성명에서 “국민의힘이 드러낸 것은 좌우를 가르며, 네 편과 내 편을 따지는 낡은 언론관”이라면서 “황 단장에게 더는 공보 업무를 맡기지 않아야 한다”고 해임을 촉구했다.
  • 윤석열 “주 52시간제 업무 따라 유연화…머리 쓰는 방향으로”

    윤석열 “주 52시간제 업무 따라 유연화…머리 쓰는 방향으로”

    尹 “재택 근무 증가…실적·질 중요”“4차 산업혁명…정부 데이터 플랫폼화”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비대면과 재택근무가 많아지고 노동은 손발을 움직이는 것보다 머리를 쓰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며 “주 52시간제를 연평균으로 유지하더라도 업무 종류에 따라 유연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특별강연 질의응답에서 “기본적으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 몇 시간을 근무했는지보다 내놓는 실적과 질에 따라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소 감축 등 환경에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ESG(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주요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며 “ESG를 잘 이행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제 혜택 등을 통해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ESG에 관심을 갖고 기업 책임 의무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은 몇 안 된다”며 “특히 중소기업에 ESG를 요구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앞서 ESG에 대해 산업계에선 지난해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었다. 윤 후보의 발언은 이러한 기업인들의 생각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에 비해 여력있는 기업에 어떤 인센티브를 줄 수 있을지 생각한 건 없지만 기업들이 ESG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리면 반대급부로 얻는 것이 많은 제도적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윤 후보는 최근 TV 토론에서 제기된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에 대해 “RE100은 환경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사는 것이다. 만일 구매하면 일정 부분 인센티브 주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산업 수요에 필요한 전력을 달성하는 건 극히 일부”라며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핵폐기물 처리가 국민들의 반발을 줄일 수 있을 만큼 기술적 진보를 이뤄 당분간 원전이 쓰여야 한다”고도 했다. 사용 후 핵폐기물 처리에 대해선 “처리할 곳은 많다”며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할 수 없이 원전 부지에 묻을 수밖에 없는데 85%가 찼으니 핵폐기물 처리장을 허용하는 지역에 경제적 보상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방역 수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일본만 해도 영업 제한을 코로나19 방역 행정조치라는 공공이익을 위한 ‘공영제한’에 따른 손실 보상이라는 헌법상 원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영 활동·영업·집합 제한으로 입은 손실을 지수·표준·형태화해 50조원 규모 손실보상 기금을 만들어 피해 정도에 따라 균등하게 배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부 관련 세제 지원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 책임으로 하는 것보다 민간이 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며 “미간에서의 활발한 기부 행위를 위축시키는 세제 개편은 고치는 게 맞다”고 했다.윤 후보는 또한 이날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첨단 기술을 이끌고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확충과 경제 사회 전반 제도·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은 자유와 창의를 먹고 크는 것으로 정부가 막대한 재정을 갖고 이를 주도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경제 사회가 ‘역동적 혁신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과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성장을 위해 디지털 데이터의 집적·저장·분석·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 민간 클라우드 산업 육성, 기술 혁신을 위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 창의적 교육 이뤄질 수 있는 교육제도 혁신 등을 방안으로 약속했다. 그러면서 “혁신 성장을 방해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중 전략 경쟁, 긴장 상황에서 우리의 외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화해 공공데이터를 한 데 모아 정부, 국민이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공공데이터와 이를 플랫폼화한 데이터 공유 사업은 현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마련 정책 지원이나 혁신 등을 핵심 축으로 해 데이터 기반 생태계 변화 등을 준비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 도래가 현실이 되자 이를 두고 다양한 정치권 계획이 나오는 것으로 읽힌다.
  •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지난 3일 4당 대통령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RE100’, ‘EU택소노미’에 대해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의힘과 지지자들은 물론 일부 언론은 ‘대선 토론은 장학퀴즈가 아니다’며 반발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상식조차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선진국들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세가 크게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친환경 정책을 내놓는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세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빈 인구학연구소,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이탈리아 볼로냐대 통계과학과, 보코니대 사회정치과학과 공동연구팀은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정치권의 친환경적 태도에 지지세를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월 8일자에 실렸다. 유럽의 경우 최근 20년 동안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국 의회 내 녹색당처럼 환경을 강조하는 정당들의 의석수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은 과거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이 같은 변화의 중요한 동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질적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연구는 많지 않다. 연구팀은 EU집행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인 ‘유로바로미터’에 참여한 34개국의 데이터와 28개국 유럽 역내 국가들의 의회선거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기온, 홍수, 가뭄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폭염이나 홍수, 폭설 같은 극한 기후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나 나라일수록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로 선거에서도 반영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향성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남유럽 지역보다는 온대 대서양 기후나 서늘한 대륙성 기후를 가진 중부, 북부 유럽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극한 기후를 경험한 지역이나 나라라고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나 지역 재정이 취약한 곳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고 녹색친화적 정치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반적으로 기후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 때문에 친환경적 정책에 뒤쳐지는 지역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피에로 스타니그 보코니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거나 막기 위한 정책제시나 행동 없이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 중심의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존하는 가장 심각한 위협이니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성향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심상정, 구조적 성차별·노동으로 尹 때리기

    심상정, 구조적 성차별·노동으로 尹 때리기

    심상정 “구조적 성차별 있다” 尹 지적尹 인터뷰 “더이상 구조적 성차별 없다”심상정, 4자 토론 화나게 한 상대는 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구조적 성차별은 있다. 아주 많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여성들이 더 강해지고, 더 당당해졌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그것과 구조적 차별이 사라졌다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가 이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며 “더이상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 차별은 개인적 문제”라고 말하자, “망언록에 더 이상 쓸 자리가 없을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심 후보는 “윤 후보님의 주장대로라면 국회의원 여성 비율이 19%에 불과한 것, 100대 기업 임원 중 여성 비율이 4.8%에 불과한 것 등은 온전히 여성 개인의 능력 문제라는 것인가”라며 “수능부터 공무원 시험까지 성적은 여성이 좋은데, 왜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이 줄어들겠나. OECD 국가 중 유리천장 지수가 어째서 9년 연속 꼴찌겠나. 왜 성폭력 등 강력범죄 피해자는 90% 가까이 여성이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대통령 되시겠다면 최소한 이러한 질문에 고민은 하고 말씀하셔야 한다”며 “이 모든 게 여성 개인이 잘못해서, 능력이 부족해서 라는 이준석 대표의 신념을 표를 위해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심 후보는 첫 대선후보 4자 TV 토론에서 가장 화나게 한 상대로 윤 후보를 꼽기도 했다. 심 후보는 지난 3일 대선후보 4자 토론 직후 녹화해서 전날 공개된 YTN 플러스 ‘안녕, 대선?’에서 윤 후보를 향해 “노동 문제에 대해 분명히 (자신이) 말했는데 (토론에서는) 안 했다고 거짓말 했다”고 비판했다. 토론할 때 누가 제일 비매너였냐는 질문에는 “사실인데 아닌 척한 후보”라고 답했다. 이는 윤 후보가 지난 3일 토론 도중 “최저임금제, 주 52시간제 폐지는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발언이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30일 중소기업인 간담회 자리에서 “최저시급제(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가 비현실적이고 기업운영에 지장이 많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현실적인 제도 등은 철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윤 후보는 “이미 정해져 강행되는 근로 조건을 후퇴하기는 불가능하며 중소기업계의 요청을 잘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허경영 왜 빼냐” 선관위 차량돌진 지지자, 결국 구속기소

    “허경영 왜 빼냐” 선관위 차량돌진 지지자, 결국 구속기소

    대선 여론조사에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빠진 사실에 불만을 품고 차를 탄 채 선거관리위원회 건물로 돌진해 불을 지르려던 허 후보 지지자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박규형)는 지난 4일 허 후보 지지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손상 및 특수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중앙선관위 관악청사 정문에 차를 돌진시켜 충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사 정문 차단기가 손상됐다. A씨는 이어 미리 준비해둔 휘발유를 경찰관 등에게 뿌리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허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데도 대선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항의하면서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달 17일에도 중앙선관위 관악청사에서 “왜 여론조사에 허 후보를 제외하냐”며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다. 허 후보는 대선 후보 TV토론에도 참여하지 못한다. 이에 허 후보 측은 단독 정책토론을 열고 유튜버 100명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선후보 TV토론 초청 기준을 ▲국회의원 5인 이상 ▲직전 대선 또는 총선 득표율 3% 이상의 정당 소속 ▲최근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자로 규정한다.
  • 민주 “尹, 토론 무산된 날 술자리? 건강 문제 핑계에 불과했나”

    민주 “尹, 토론 무산된 날 술자리? 건강 문제 핑계에 불과했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건강 등을 이유로 8일로 잡힌 2차 TV 토론이 무산된 날 술자리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건강은 핑계였다”고 지적했다. 앞서 7일 오전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5일 제주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의 저녁 자리에 동석해 소주와 맥주를 섞어 여러 잔 마셨다. 같은날 오후 대선후보 4자 TV 토론 실무협상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주관 방송사의 편향성과 윤 후보 건강 등을 거론하며 토론 연기를 주장했다. 이날 윤호중 원내대표는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윤 후보를 두고 네티즌들이 ‘윤결렬’, ‘윤도망’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면서 “당이 후보가 부끄러워 토론을 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후보 스스로 자신이 없어 도망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술자리 보도를 언급하며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자기 건강도 제대로 관리 못 하는 것은 아닌지, 건강 그 자체는 핑계에 불과한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도 같은 회의에서 “윤 후보가 건강이 이상한 건 사실인 것 같다. 왜냐면 폭탄주를 20잔씩 드시는 분이 제주에서 3, 4잔밖에 못 드시는 걸 보면 상당히 건강이 악화한 걸로 보인다”고 비꼬아 말했다. 이어 “그 건강 악화가 TV 토론을 회피할 정도의 건강 악화로 보이진 않는다”면서 “국민 검증을 피하려는 모습이고 그것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부족하단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의원도 해당 기사 링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 기사가 사실이면 토론 관련 협상을 깨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인데 왜 이렇게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하느냐)”이라고 비판했다. 선대위 이경 대변인도 페이스북 글에서 같은 기사를 언급하며 “대선 후보의 건강 이상도 문제이고, 건강 핑계로 토론회 회피 후 술 마시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진성준 의원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후보는) 그냥 TV토론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라”면서 “5일에 협상하면서 8일에 아플지 안 아플지 어떻게 예상해서 건강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 [사설] 거품·네거티브 빼고 미래 책임질 진짜 승부 펼쳐라

    [사설] 거품·네거티브 빼고 미래 책임질 진짜 승부 펼쳐라

    3·9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30일 남았다. 과거와 다르게 이번 대선에선 대세론이 아예 사라졌다. 선거를 한 달 정도 남기면 승패의 윤곽이 대략 잡히지만 이번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아직도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이 50%를 넘는 반면 임기를 석 달 남긴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안팎을 유지하는 이례적인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여야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더구나 역대급 비호감 대선으로, 결국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가 될 거라는 우울한 예측도 있었다. 실제로 지금까지 대선 레이스는 소모적인 비방전으로 흘러왔다. 안타까운 일이다.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거대 담론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대장동’, ‘고발사주’ 등 후보 본인의 사법 리스크와 배우자 의혹, 주술, 욕설, 녹취록 등이 쏟아졌다. 국민들은 짜증 날 수밖에 없다. 네거티브 선거를 자제하자는 여당 후보의 제안도 있었지만, 말로만 그쳤을 뿐 서로를 깎아내리는 이전투구는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표가 아쉽다고 경쟁적으로 과도한 돈풀기에 나선 건 더 큰 문제다. 포퓰리즘에 근거한 ‘거품공약’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훗날 자기 발등을 찍을 텐데 어떻게 감당할지 우려된다. 국가의 미래가 걸린 연금이나 노동·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는 것은 아직도 부동층이 30%를 넘는 이유 중 하나다.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국민들에게 판단의 기회를 충분히 줘야 한다는 점에서 내일로 예정됐던 2차 TV토론회가 무산된 건 유감이다. 대신 11일로 조정을 한다고 하니 기대를 해 본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황제의전’ 제보자에 대해 이 후보 선대위 대변인이 “지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며 2차 가해를 한 것도 국민들은 엄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명백한 잘못이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때 민주당은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며 2차 가해를 하지 않았는가. 유권자는 바보가 아니다. 정치인들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진정성을 보여 줘야 마음을 얻는다. 남은 한 달은 코로나와 그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어 갈 대통령감이 누군지를 판별하는 기간이 되도록 진짜 승부를 펼치기 바란다.
  • 내일 기협 주최 2차 TV토론 무산

    8일로 합의됐던 여야 4당 대선후보 간 2차 TV토론회가 끝내 무산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뺀 3자 토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다른 날짜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토론 결렬 책임을 두고 6일 진실 공방을 벌였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실무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 측은 8일 관훈토론이 예정돼 토론을 하루 이틀 늦출 수 있는지를 타진했고, 국민의힘은 10일을 수용했다”면서 “이후 다른 당과 일정 조율 과정에서 11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상무 선거대책본부 공보특보는 페이스북에 “(결렬은) 주최 측 기자협회가 심하게 좌편향돼 있고, 방송사 역시 가장 좌편향된 jtbc였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후 글은 삭제됐다. 성 단장은 기자협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황 특보 개인 의견이 국민의힘 의견으로 비쳐졌다면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후보는 토론 무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이날 광주 지역 기자간담회 후 “지금이라도 (TV토론을) 8일날 하려면 하자. 상관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입장문에서 “책임을 전가하는 국민의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 이어 “룰미팅에서 8일 일정 변경이 가능한지 타진했으나, 기자협회·방송사·타당에서 어려움을 표하자 즉각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뒤늦게 주제와 편향성, 윤 후보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날짜 변경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11일 토론 참여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비난을 받더라도 무조건 8일은 안 된다는 생떼를 또 부린 것”이라면서 “날짜에 집착해 또 무산시킨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리도 뛴다”… ‘3수’ 허경영, 文정부에 반기 든 김동연, 원조 친박 조원진

    “우리도 뛴다”… ‘3수’ 허경영, 文정부에 반기 든 김동연, 원조 친박 조원진

    4명의 원내 정당 소속 대선후보들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출사표를 던지고 대권을 위해 뛰는 군소후보들도 많다. 이 중 가장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다. 15대, 17대에 이어 세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선 허 후보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그것을 근거로 자신도 TV토론에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 후보는 TV토론 참석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7일 혼자서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그것을 유튜버 100여명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는 허 후보는 취임 후 2개월 이내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긴급생계지원금 1억원 지급, 여성가족부 폐지 및 결혼부 신설, 결혼수당 5000만원과 신혼부부 주택자금 2억원 각각 지원,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정당지원금 폐지 등의 공약을 내걸고 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이지만 부동산 등 경제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20대 대선에 출마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난 2일 양자 토론을 했다. 이를 계기로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자 김 후보는 3일 라디오에서 “그쪽 희망인 모양이다. 물밑 접촉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 지지율에도 못 미치지만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든 인물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판세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친박(친박근혜) 지지층을 기반으로 대선에 나섰다. 조 후보의 주요 공약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여가부 폐지 및 청년부 설치 등이 있다. 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지난 3일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토론’을 제안했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진보의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 김 후보는 2006년 민주노동당의 부대변인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12년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청년비례대표로 당선됐다. 그러나 국회의원 배지를 단 지 2년 남짓 된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노동자를 대변하는 ‘민중 후보’를 표방한다. 임금 삭감 없는 주4일제, 최저임금 1만 5000원, 5인 미만 사업장 포함 전 국민 노동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기본소득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출마했다. 오 후보는 임기 내 전 국민 1인 월 60만원 기본소득, 10년 내 전 국민 1인 월 100만원 기본소득을 공약했다. 오 후보는 군소 후보를 소외시키는 현재 4자 토론 방식을 강력 비판하고 있다. 오 후보는 “소수정당 후보는 똑같은 기탁금을 내고도 토론회 참여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며 “기득권 정당들과 선관위와 언론의 합작인 불공정 4자 토론에 항의한다”고 했다. 이 외에 정당 후보로는 고영일 국민혁명당, 옥은호 새누리당, 김민찬 한류연합당, 황장수 혁명21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고 무소속 후보로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출마했다. 이로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 후보는 총 27명에 이른다.
  • ‘5·5·5 신성장’·국민연금 개혁… 국민통합 내각 약속

    ‘5·5·5 신성장’·국민연금 개혁… 국민통합 내각 약속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1호 공약은 ‘5·5·5 신성장 전략’이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처럼 초격차 과학기술 관련, 5개 분야에서 5개 기업을 성장시켜 한국을 G5(주요 5개국)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과감한 규제 철폐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연금 개혁은 그가 가장 먼저 치고 나간 지점이다. 안 후보는 지난달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득권 정치세력과 후보들이 외면하는 국민연금 개혁과 공적 연금 일원화, 강성 귀족노조의 개혁, 관료들의 철밥통 규제 혁파 등 표는 안 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진짜 개혁을 약속해 왔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첫 TV토론에서 나머지 후보들의 연금개혁 동의를 이끌어 냈다. ‘45년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집값의 80%까지 대출하고,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적용) 공약에 대해서는 “이 공약이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정권을 잡는다면 정파를 가리지 않는 국민통합 내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 기타 장관급 인사는 연합정치 정당에서 추천하는 인사를 우선해 내각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권 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는 ‘진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 코로나 이길 적임자는 이재명… 정권교체 프레임은 희석될 것

    코로나 이길 적임자는 이재명… 정권교체 프레임은 희석될 것

    경기지사 때 집행·실천력 큰 인상안철수 단일화는 우리와 더 맞아윤석열, 文정부서 벼락출세 혜택이준석은 부모·자녀 세대 편 갈라김혜경 의혹은 사무관 문제일 뿐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가 대선을 한 달 앞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각각 승리를 자신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신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은 지역·이념 구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선거가 될 것”이라며 “호남의 20대는 호남의 40대보다 대구의 20대와 동질감이 크다”고 했다. -한 달 앞둔 판세를 어떻게 보나. “이런 대선은 처음이다. 알 수 없는 박빙 상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재난을 가장 잘 관리하고 처리할 사람은 이재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두 가지다. 계곡의 불법 상인을 철거한 것, 또 하나는 신천지 본부에 가서 신도 명단을 제출받은 것이다. 방역 관련 행정조치와 집행력, 실천력에 국민들이 박수를 쳤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언론에 나온 것으로는 건진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강제 수사를 안 했다고 한다. 검찰총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압수수색 한 번 하지 못하고 확산 상황을 방치한 윤 후보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권한을 국민을 위해 행사한 이 후보가 비교된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 확산인가. “단일화다. 안철수 후보의 ‘과학기술 대한민국’ 공약은 이 후보가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안 후보의 정책이 실현되려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해야 한다. 105석(국민의힘)과 3석(국민의당)을 합해서 108석을 가지고는 108번뇌로 갈 것이다.” -인물론이 정권교체론을 이길 수 있을까.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갑자기 한직에 있던 검사를 중앙지검장을 시켰다가 검찰총장으로 발탁시켜 줬다. 윤 후보는 가장 불공정하게 벼락출세해서 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이 후보는 그런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교체의 대상은 윤 후보 아니냐.” -TV토론은 어떻게 봤나. “이 후보는 준비된 후보, 윤 후보는 기승전 검사와 수사였다. RE100은 모를 수 있다. 그런데 기후변화 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 아닌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대 갈라치기라고 보나. “그렇다. 국민 통합에 맞지 않는 개념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4050을 고립시키기 위해 자녀와 부모 세대를 떼서 대립하게 만드는 구조는 옳지 않다. 일시적으로 편을 가르고 적대심을 고취시키는 것으로는 표가 안 나온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메시지를 쌓아 가면 결론은 이재명에게 갈 것이다.” -윤 후보가 호남에 공들이고 있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호남에서 압도적이지 않은데. “윤 후보나 이 대표가 호남을 자주 찾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저도 부울경을 자주 가고 있지 않나. 그렇지만 윤 후보는 중심이 없어서 (표를 얻는 데) 한계가 있다. 전두환 정치 잘한다부터 시작해서 색깔론을 거론하고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태극기부대식으로 가는 것이다. 호남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후보가 현재 호남에서 60%를 얻고 있는 것이 오히려 확산 가능성이 크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관련 의혹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까.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후보가 진솔하게 사과했고 김혜경 여사도 사과했다. 김 여사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김 여사가 잘 알았겠나. 밑에 있던 사무관 배모씨의 문제인 반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본인의 문제 아닌가. 본인 경력위조와 주가조작이다.” -홍남기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해도 추경 증액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홍 부총리는 과유불급의 자세가 필요하다. 본인이 정부가 아니지 않나. 부총리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재난 상황에서 세수 추계를 60조원 틀리게 하고 초과 세수만으로 추경을 한다는 것은 안일한 자세다. 여야가 합의하면 저, 이준석 대표, 대통령 3자 회담이 가능하다고 본다.”
  • [인터뷰] 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론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

    [인터뷰] 송영길 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론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을 한달 앞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집에서 치료 중이어서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내일이 대선 30일 전인데 판세를 어떻게 보나. “이런 대선은 처음이다. 알 수 없는 박빙 상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0만명으로 늘어났다. 재난을 가장 잘 관리하고 처리할 사람은 이재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들이 이 후보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것은 두가지다. 계곡의 불법 상인을 철거한 것, 또 하나는 신천지 본부에 가서 신도 명단을 제출받은 것이다. 방역 관련 행정조치와 집행력, 실천력에 국민들이 박수를 쳤다. 반면 윤 후보는 언론에 나온 것으로는 건진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강제 수사를 안했다고 한다. 얼마나 비교되나. 검찰총장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도 압수수색 한번 하지 못하고 확산 상황을 방치한 윤 후보와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권한을 국민을 위해 행사한 이 후보가 비교된다고 본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 확산인가. “단일화다. 안 후보의 ‘과학기술 대한민국’ 공약은 이 후보가 훨씬 더 잘 수행할 수 있다. 안 후보의 정책이 실현되려면 압도적 의석을 갖고 있는 민주당과 해야 한다. 105석(국민의힘)과 3석(국민의당)을 합해서 108석을 가지고는 108번뇌로 갈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공동정부 이야기가 나오는데. “헌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정부조직법과 국회법을 바꿔서 책임 총리제가 가능하다. 총리가 헌법이 규정한대로 장관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가지면 내각을 통솔할 수 있다. 국무회의가 실질적 국정의 중심이 되게 만들 수 있다.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가 국정을 주도하는 것과는 달라지는 것이다. 조선시대로 말하면 의정부가 아니라 내관이나 도승지가 모여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지 않나.” -인물론이 정권교체론을 이길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이상 정권교체 프레임은 실제 투표에서 분산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큰 것이 아니다. 갑자기 한직에 있던 검사를 중앙지검장 시켰다가 5기수를 뛰어넘어 총장으로 발탁시켜줬다. 윤 후보는 가장 불공정하게 벼락 출세해서 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다. 이 후보는 그런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교체의 대상은 윤 후보 아니냐.” -TV토론은 어떻게 봤나. “이 후보는 준비된 후보, 윤 후보는 기승전 검사와 수사였다. 군대 갔다온 사람이 기승전 군대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기가 잘하는 수사에서 못 벗어나더라. RE100(Renewable Energy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은 모를 수 있다. 그런데 기후변화 문제에 너무 둔감한 것 아닌가.”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방어적이라는 평가도 있는데. “이 후보는 더 말하고 싶은데 참모들이나 선대위에서 대장동 그만하자고 한다. 그 프레임 안에서 돌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가 되자마자 이틀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야기했다. 이 후보가 회피하려고 했다면 거기 나갔겠나. 윤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시작해서 윤우진(윤대진 검사장의 형)과 축산업자 유착, 골프접대, 고발사주 등 청문회해야할 사안이다. 윤 후보는 이틀동안 국감에 나와서 국회의원에게 생중계로 질문 받을 자신 있는지 묻고 싶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세대포위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대 갈라치기라고 보나. “그렇다. 국민 통합에 맞지 않는 개념이다. 사회를 지탱하는 4050을 고립시키기 위해 자녀와 부모 세대를 떼서 대립하게 만든다는 구조는 맞지 않다. 일시적으로 편을 가르고 적대심을 고취시키는 것으로는 표가 안 나온다. 흔들리지 않고 일관된 메시지를 쌓아가면 결론은 이재명에게 갈 것이다.” -윤 후보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고 이 후보의 지지율도 압도적이지 않은데. “윤 후보나 이 대표가 호남을 자주 찾는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저도 부울경을 자주 가고 있지 않나. 그렇지만 윤 후보는 중심이 없어서 (표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전두환 정치 잘한다부터 시작해서 색깔론을 거론하고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태극기 부대식으로 가는 것이다. 호남의 높은 정치의식 수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후보가 현재 호남에서 60% 얻고 있는 것이 오히려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의전 의혹이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까. “일시적으로 그렇겠지만 후보가 진솔하게 사과했고 김혜경 여사도 사과했다. 김씨 본인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밑에 있던 사무관 배모씨의 문제인 반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본인의 문제 아닌가. 본인의 경력위조와 주가 조작이다. 김혜경 여사가 (밑에서 벌어지는 일을) 잘 알았겠나. 공과 사의 경계가 애매한 게 많아서 이번 기회에 행정안전부에서 지자체장 배우자의 행동규범이나 그런걸 세세하게 만들면 좋겠다.” -홍남기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해도 추경 증액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홍 부총리는 과유불급의 자세가 필요하다. 본인이 정부가 아니지 않나. 부총리 개인 의견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재난 상황에서 세수 추계를 60조 틀리게 하고 초과 세수만으로 추경을 한다는 것은 안일한 자세다. 여야가 합의하면 저, 이준석 대표, 대통령 3자 회담이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이번 정부의 임기가 3개월 남았는데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 이양수 “이재명의 기후위기 대응방안 실현 불가능…방안 제시하라”

    이양수 “이재명의 기후위기 대응방안 실현 불가능…방안 제시하라”

    “이재명, 국가 에너지 정책 근간에 대해 오락가락”“기후위기 대책은 산업정책과 함께 가야”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제대로 된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탈원전을 주장했다가 감원전으로 돌아서는 등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대책은 산업정책과 함께 가야 한다”면서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무지한 탈원전으로 인해 원전 산업계, 나아가 국민경제가 입은 피해가 얼마인지 알고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3일)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에게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을 물었다”면서 “윤 후보 질문에 이 후보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고 말을 돌린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앞선 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향해 “신재생에너지만 가지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고 질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원자력 발전을 배제하고 재생에너지만 고집해서는 산업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탄소 중립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더욱이 우리나라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이 후보를 향해 “(이 후보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2020년 10월 탈원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런데 다시 말을 바꿔 지난해 12월에서는 ‘감원전’을 하겠다고 했다”면서 “말이 감원전이지 이제 대한민국에 신규 원전을 1기도 짓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 후보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이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면 윤 후보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은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방안”이라고 주장하며 “이 후보는 현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을 폐지해 원전 강국 위상을 세우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고도화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이미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후보와 민주당은 거짓과 이념으로 가득 찬 선동을 중단하고 국민의 삶과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을 지금이라고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 국민의힘 “11일 4자 TV토론 참여…종편 4사 등 많은 참여 희망”

    국민의힘 “11일 4자 TV토론 참여…종편 4사 등 많은 참여 희망”

    성일종 “11일 좋다는 의견에 따라 일정 조정”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오는 11일 대선 후보 4자 TV토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8일로 예정됐던 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토론회 주최 측의 편향성 등을 문제삼아 논의가 중단됐었다. 당시 국민의힘은 ‘종합편성채널 4사’(채널A·JTBC·MBC·TV조선) 합동토론 형식을 갖추고 일정을 재조정한다면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나머지 3당이 11일 토론회 개최에 찬성할 경우 지난 3일 첫 TV토론에 이어 두 번째 4자 대선 토론이 성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는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실무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8일 관훈토론이 예정돼 토론 진행을 하루 이틀 정도 늦출 수 있는지를 타진했고 이에 국민의힘은 10일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른 당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11일이 좋다는 의견에 따라 윤 후보는 다른 일정을 조정하고 11일 토론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11일 종편 4사와 보도채널 등 많은 방송사가 참여해 국민 판단의 좋은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 의원은 “윤 후보는 국민께 판단의 기회를 가급적 많이 드리는 것이 늘 옳은 선거 방법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지상파 3사가 공동중계한 첫 4자 토론을 앞두고도 여야 4당 후보들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혔다가 국민의힘이 실무협상 단계에서 ‘선 양자토론, 후 4자토론’ 입장을 꺼내 들며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바 있다.
  • 설 연휴 뒤 여론조사…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설 연휴 뒤 여론조사…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설 연휴·TV 토론 뒤 진행 2개 여론조사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설 연휴와 대선 후보 TV 토론 뒤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7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율은 윤 후보 43.3%, 이 후보 41.8%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6%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47.5%로 이 후보(37.8%)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5.1%로 윤 후보가 40.9%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42.8%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18~29세에서 44.5%, 60세 이상에서 56.6%의 지지율을 보여 이 후보의 26.9%, 35.9%보다 앞섰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7.5%, 50대에서 49.8%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윤 후보는 40대에서 29.0%, 50대에서 39.6%에 그쳤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는 윤 후보 37.2%, 이 후보 35.1%였다. 안 후보는 8.4%, 심 후보는 2.2%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윤 후보 지지율은 18~29세 36.4%, 60대 이상 52.0%였다. 이 후보는 각각 19.5%와 30.2%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이 후보는 30대(34.5%)와 40대(53.3%)에서 각각 26.5%, 20.2%를 기록한 윤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윤 후보가 40.0%, 이 후보가 39.7%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2%, 이 후보가 34.8%였다. 경기·인천에서는 윤 후보가 34.3%, 이 후보가 33.6%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조사는 지난 3일 오후 여야 대선 후보 첫 TV토론 이후에도 진행돼 일부 토론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심상정 “尹, 어떤 토론도 자신? 뭐 그리 안되는게 많나”

    심상정 “尹, 어떤 토론도 자신? 뭐 그리 안되는게 많나”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일 두 번째 ‘4자 TV토론’이 무산된 것에 대해 “윤석열 후보님, 뭐 그렇게 안 되는 게 많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국민의힘 측이 실무 룰협상에서 추가적인 요구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토론 자체가 무산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심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어떤 토론이든 자신 있다고 하셨는데, 국민의힘 실무협상은 첩첩산중”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는 “본인이 직접 얘기한 것이 아니면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늘 말씀하셨는데 실무진들에게 맡겨두지 마시고, 후보께서 직접 결정해주기 바란다”며 “저는 이미 일체 조건을 토론 주최 측과 방송사에 백지 위임하겠다고 밝혔다”고 적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매일이라도 토론하라고 말씀하신다”며 “매번 조건 가지고 밖에서 힘 겨루지 말고 당당하게 모두 백지 위임하고, 링 위에서 겨루자”고 제안했다. 심 후보는 “결국 국민들이 심판이다. 누구에게 유리한 조건이 있었는지, 또 불리했는지 여부도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며 “국민을 믿고 당당하게 토론장에 나와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 “주최 측 편향성”…국민의힘 문제제기로 ‘4인 8일 TV토론’ 무산

    “주최 측 편향성”…국민의힘 문제제기로 ‘4인 8일 TV토론’ 무산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이 국민의힘의 문제 제기로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이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측은 5일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TV토론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제안하고 여야 4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참여 의사를 밝혀 큰 틀에서 개최가 결정된 토론이었다. 1차에 이어 5일 만에 2차 토론이 열리는 토론으로, 선관위가 주최하는 세 차례 법정 토론(21일 경제·25일 정치·3월 2일 사회 주제)에 더해 총 5번의 4자 토론을 하게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론의 구체적인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만난 실무협상 자리에서 국민의힘 측은 이번 토론을 주관하는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모두 반대하면서 결국 8일 TV토론 개최는 불발됐다.
  • [속보] 여야, 8일 ‘4자 TV토론’ 무산…주말 실무협상 결렬

    [속보] 여야, 8일 ‘4자 TV토론’ 무산…주말 실무협상 결렬

    오는 8일로 예정됐던 여야 대선후보 4인의 ‘2차 TV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국민의힘이 주최 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삼은 탓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토론을 주관하는 한국기자협회와 생중계를 맡은 JTBC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가 주관하는 형식으로 바꿀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윤석열·홍준표, 9일 ‘TV홍카콜라’서 만난다

    윤석열·홍준표, 9일 ‘TV홍카콜라’서 만난다

    ‘RE100’ 논란에 홍준표 “단편 지식은 안 중요해” 尹옹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대담한다. 이를 시작으로 11일엔 이준석 대표와 손을 잡고 TK(대구·경북)의 상징적 장소인 대구 동성로에서 거리유세를 실시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5일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오는 9일 윤 후보를 ‘TV홍카콜라’에 초청,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관련 보도의 진위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측 요청으로 ’TV 홍카콜라‘ 대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홍 의원이 윤 후보와 ’TV홍카콜라’에서 만나 1시간 가량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 한 바 있다. ‘TV홍카콜라’는 구독자수 55만 7000여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정치인 유튜브 채널 중 한 곳이다. 보수지지층 뿐 아니라 2030층에게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앞서 홍 의원은 윤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전문용어인 ‘RE100’을 몰랐던 것에 대해 “대통령은 통치철학이 중요하지 장학퀴즈식 단편적인 지식은 중요치 않다”고 답하며 윤 후보를 옹호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 이용자들이 ‘RE100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3일 토론회에서 윤 후보에게 “RE100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윤 후보가 “RE100이 뭐죠?”라고 되물으면서 정치 공방으로 번졌다. 또한 홍 의원은 이용자들이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느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의 질문에 윤 후보가 ‘40점’이라고 오답을 말한 것을 두고 “저번 경선 때 청약통장이 집이 없어서 못썼다고 해서 공개적으로 털렸으면 공부를 해야지 이게 말이 됩니까?”라고 묻자 “세세한 부분 몰랐다고 해서 비난하는 건 좀”이라고 답했다.한편 대선 후보들도 RE100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RE100은 전국적으로 매우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국민들께서는 일상적인 삶 속에서 모를 수 있지만, 전환시대 국가 경제를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이것을 모른다는 것을 저는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윤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무슨 RE100 이런 거 모를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윤 후보는 “앞으로도 어려운 게 있으면 설명해가면서 (토론)해주는 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고 쏘아붙였다.
  • 대선후보 4인, 8일 다시 맞붙는다...4자 TV토론 성사

    대선후보 4인, 8일 다시 맞붙는다...4자 TV토론 성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다시 한 번 4자 토론에 나선다. 한국기자협회는 오는 8일 밤 4자 대선후보 토론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고, 여야 4당 대선 후보들은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 후보의 토론 참석 입장을 밝히며 “중계방송사와 시간 등도 기자협회가 결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국민의당도 기자협회에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협회는 오는 5일 각 당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토론 시간과 형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오는 8일 저녁 JTBC가 생중계 진행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토론이 성사되면 지난 3일에 이어 5일 만에 2차 토론이 열리는 셈이다. 선관위가 주최하는 세차례 법정 토론(21일 경제·25일 정치·3월 2일 사회 주제)에 더해 총 5번의 4자 토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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