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V 토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음식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마케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5전 전승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04
  • 관훈클럽, 8일 추경호 초청 토론회

    관훈클럽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추 부총리는 기조 발언 후 언론인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토론한다. 행사는 관훈클럽 공식 유튜브 채널 ‘관훈클럽 TV’로 생중계된다.
  • KBS 수신료, 전기료서 떼나… 대통령실 ‘분리 징수’ 권고

    KBS 수신료, 전기료서 떼나… 대통령실 ‘분리 징수’ 권고

    전기요금과 통합돼 사실상 강제 징수 형태로 운영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영방송 이슈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TV 수신료 개편에 정부가 나서면서 이에 반대하는 야권의 반발 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 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조만간 방송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강 수석은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방만 경영 등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3월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민제안’을 통해 KBS 수신료 통합 징수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섰고, 이날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총투표수 5만 8251표 중 약 97%에 해당하는 5만 6226표가 찬성표로 집계됐다”며 “자유 토론에서는 전체 의견 6만 4000여건 중 3만 8000여건이 TV 수신료 폐지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현행 통합 징수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0.5%인 289건에 불과했다고 부연했다. 강 수석은 이를 두고 “공영방송의 그동안 역할,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표현해 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TV 수신료 분리 징수 여론이 2만여건으로 31.5%를 차지했다”며 “그 이유로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 ‘방송 채널의 선택 및 수신료 지불 여부에 대한 시청자 권리가 무시됐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수석은 “그 밖에도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수신료 분리 징수에 대한 찬반 의견뿐만 아니라 공영방송에 대한 불만이나 편파성 논란 등 비판 여론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게시판에 공영방송 제도 폐지 주장과 공익 프로그램 제작 조직을 분리하는 ‘KBS1·2 채널 분리’ 같은 의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번 수신료 이슈를 계기로 공영방송의 문제점 전반을 살피려는 배경이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이번 주중 후임 방통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여당은 오랜 과제인 수신료 분리 징수 문제를 이제는 손볼 때가 됐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대통령실이 KBS의 주요 재원인 수신료를 고리로 공영방송 길들이기에 나섰다며 여권의 ‘방송장악’이 본격화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지켜야 할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전혀 보이지 않고, 특정 정파의 편파적인 모습으로 일관해 온 지금 상황에서 더이상 공영방송에 주어지는 수신료를 강제적으로 징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임기가 남은 방송통신위원장을 억지 기소로 날려버리고 일주일이 안 돼 수신료 분리 징수를 앞세워 공영방송 KBS에 협박을 시작했다”며 “수신료를 무기로 공영방송을 길들이겠다는 선포”라고 성토했다. 강 대변인은 “공영방송이 권력과 금력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받아 운영하는 것”이라며 “기어코 공영방송을 장악해 ‘땡윤뉴스’를 만들려는 작정인가”라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전문적인 여론조사가 아닌 홈페이지를 통한 찬반 조사가 정책 추진의 근거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대통령실은 집회·시위법 개정을 3차 국민 참여 토론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방통위 등 후속조치

    전기요금과 통합돼 사실상 강제징수 형태로 운영되는 KBS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영방송 이슈 가운데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TV수신료 개편이 본격 추진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야권의 반발 등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5일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시민사회수석실은 지난 3월 초부터 대통령실 홈페이지 ‘국민제안’을 통해 KBS 수신료 통합 징수가 타당한지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섰고, 이날 관련 결과를 발표했다. 강 수석은 브리핑에서 수신료 분리 징수에 찬성하는 여론이 총 투표수 5만 8251표중에 9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게시판 댓글 자유토론에 6만 4000여건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이들 참여자의 절반이 넘는 3만 8000여건이 ‘TV 수신료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공영방송의 그동안 역할,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표현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TV 수신료 분리징수 여론이 2만여 건으로 31.5%를 차지했다”며 “그 이유로 ‘사실상 세금과 동일하다’, ‘방송 채널의 선택 및 수신료 지불 여부에 대한 시청자 권리가 무시됐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그밖에도 공영방송의 역할과 가치,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비판들이 많이 제시됐다”며 공영방송 제도 폐지 주장과 공익 프로그램 제작 조직을 분리하는 ‘KBS1·2 채널 분리’ 등의 의견이 있었다고도 소개했다. 반면 현행 통합징수방식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은 0.5%인 289건에 불과했다고 강 수석은 부연했다. TV 수신료는 방송법 제64조에 따라 ‘TV 수상기를 소지한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월 2500원씩 부과·징수되고, 제67조에 따라 한국전력은 KBS로부터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전기요금과 함께 징수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집회·시위법 개정을 3차 국민참여 토론 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시행령 개정·후속조치 권고

    대통령실, KBS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시행령 개정·후속조치 권고

    대통령실은 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분리 징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해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 및 그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월 9일부터 한달 동안 TV 수신료 징수 방식을 국민참여토론에 부친 결과, 총투표수 5만 8251표 중 약 97%가 분리 징수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제57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57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 운영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안동 영가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57회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을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31일 개최했다. 안동 영가초등학교 학생 25여명과 교장 및 교감선생님, 지도교사님이 참여한 청소년의회 교실에는 김대일 위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경상북도의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의사진행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개회식, 일반사항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상정된 안건은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자전거와 자전거 보호 장비 대여제도’, ‘초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란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한 2건의 3분 자유발언과, ‘교내 휴대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무엇이든 들어주는 AI 상담소 설치 건의안’, ‘체육시간 확대에 관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안건에 질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했다. 김 위원장은 “학생 여러분들이 체험하게 될 의회는 학생회에서도 안건에 대해 대표들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서 의사를 정하는 듯이 도의회에서도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례와 같은 법규를 만들고 정책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들도 오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대한 꿈과 노력으로 지역의 큰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니 조금 더 도의회에 관심이 생기는 것 같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청소년의회 교실은 2014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삼성전자,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신성장 IT 분야 집중해 초격차 실현할 것”

    삼성전자,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신성장 IT 분야 집중해 초격차 실현할 것”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 302조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300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43조원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략적 시설투자, 연구·개발(R&D) 강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DX 부문의 미래 시장과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정보통신(IT) 기술로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캄테크’(Calm Tech) 비전을 구체화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결해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별로 보면 MX사업부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폴더블 제품에서 더욱 향상된 카메라와 게이밍 경험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 혁신 강화에 주력한다. 또 갤럭시 에코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B2B 전용 단말과 녹스 솔루션을 강화하고 파트너 협력을 통해 XR 에코시스템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네트워크사업부는 5G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한다. 통신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미국, 일본, 인도 등 주력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뉴스크린 경험 창출에 역점을 둔다.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 대형 TV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폼팩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사업부는 비스포크 가전의 지능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 혁신 가전을 발굴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본격화할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발굴하고 고객이 실생활에서 로봇을 경험하고 유용함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또한 로봇 외로도 차세대 AI,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그린 테크 등 미래 기술 혁신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AI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기반 생태계 구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 세계 7개 지역(서울,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 영입과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비욘드(Beyond) 5G·6G 등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여야대표, TV토론 합의했지만 거부권 정국에 회동 ‘첩첩산중’

    여야대표, TV토론 합의했지만 거부권 정국에 회동 ‘첩첩산중’

    민주 “간호법 재표결 등 쟁점안입법 추진 방침은 변함없을 것”국민의힘은 방송법·노란봉투법 본회의 표결 때 필리버스터 고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정책토론을 하기로 했지만,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간호법 제정안 등을 포함한 쟁점 법안을 두고 거대 야당의 단독 처리에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 대표 간 대화의 발단은 김 대표가 지난 23일 먼저 이 대표에게 식사 회동을 제의했고, 이 대표가 26일 정책 대화를 역제안하고 이에 김 대표가 TV 토론을 제시하면서 성사됐다. 다만 실제 회동이 성사되기까진 양당 간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돼 순탄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28일 “TV 토론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아직 이뤄진 것은 아니고 다음달 초에 하지 않을까 한다”며 “토론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간호법 재표결 등 쟁점 법안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입법 전쟁이 1년째 지속돼 양당 대표 간 토론은 이견 조정보다 쟁점 법안과 윤석열 정부의 외교·경제 정책 등을 놓고 지지층에 호소하는 여론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16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해 다시 국회로 넘어온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을 30일 강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 3법 개정안)과 직회부를 앞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이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 역시 직회부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6월 임시국회에서 ‘먹구름’을 예고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양곡관리법 사례에서 보듯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다음에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고, 재표결을 거쳐 최종 부결로 이어지는 극한 대치 양상이 9월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다음달 12일 표결이 진행될 전망으로 여야의 정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끌어내 ‘행정 독선’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를 강조하며 여론전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과 노란봉투법 법안의 본회의 표결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서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방송법과 마찬가지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김기현·이재명 공개토론에도 6월 국회 먹구름…‘野 단독 처리 후 거부권’ 이어질 듯

    김기현·이재명 공개토론에도 6월 국회 먹구름…‘野 단독 처리 후 거부권’ 이어질 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대일로 만나 국정 현안에 대해 정책토론을 하기로 했지만,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간호법 제정안 등을 포함한 쟁점 법안을 두고 거대 야당의 단독 처리에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맞서는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 대표 간 대화의 발단은 김 대표가 지난 23일 먼저 이 대표에게 식사 회동을 제의했고, 이 대표가 26일 정책 대화를 역제안하고 이에 김 대표가 TV 토론을 제시하면서 성사됐다. 다만 실제 회동이 성사되기까진 양당 간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돼 순탄치 않아 보인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28일 “TV 토론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아직 이뤄진 것은 아니고 다음 달 초에 하지 않을까 한다”며 “토론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간호법 재표결 등 쟁점 법안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보고서와 정부 현장시찰단 조사 결과 등 과학적 결론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보지만, 민주당은 독자적 시료 채취와 검증이 선행되지 않은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게다가 입법 전쟁이 1년째 지속돼 양당 대표간 토론은 이견 조정보다 쟁점 법안과 윤석열 정부 외교·경제 정책 등을 놓고 지지층에 호소하는 여론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167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해 다시 국회로 넘어온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을 30일 강행할 방침이다.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113석을 가진 국민의힘이 부결에 나서 법안이 폐기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아울러 이미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 3법 개정안)과 직회부를 앞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이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 역시 직회부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6월 임시국회에서 ‘먹구름’을 예고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양곡관리법 사례에서 보듯 민주당이 단독 처리한 다음에 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고, 재표결을 거쳐 최종 부결로 이어지는 극한 대치 양상이 9월 정기국회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오는 12일 표결이 진행될 전망으로 여야의 정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끌어내 ‘행정 독선’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폭주’를 강조하며 여론전에 나설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과 노란봉투법 법안의 본회의 표결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서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방송법과 마찬가지로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尹 “우크라 재건 기회달라? 전쟁 중 예의 아냐” 일축

    尹 “우크라 재건 기회달라? 전쟁 중 예의 아냐” 일축

    “전쟁 중인 나라에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윤석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최근 정상회담에서 재건 사업에 한국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먼저 피력하라는 주변 건의에 “전쟁 중인 나라에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며 물리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과 비공개회의에서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의사를 먼저 밝힐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접했다면서 “여전히 전쟁 중인 나라에 전후 재건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는 게 예의에 맞는 얘기냐. 그래서 먼저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우크라 재건 참여, 히로시마서 젤렌스키가 먼저 언급” 대통령실 관계자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재건 참여 문제는 히로시마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먼저 언급하면서 논의가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당시 회담 종료 후 이도운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협력의 필요성에도 공감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해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1년여간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과 철도, 도로, 군사시설 등을 복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은 규모가 약 120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 마셜플랜’으로 불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여권에서 우크라전 발발과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 등이 나왔던 점을 다시 거론하며 “그런 것들이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발언이냐”는 취지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선후보이던 지난해 2월 25일 TV 토론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 김기현·이재명, ‘식사시그널’은 엇갈렸지만…정책토론회하나

    김기현·이재명, ‘식사시그널’은 엇갈렸지만…정책토론회하나

    국민의힘 “정책토론회하자는 李 제안 환영”“대표끼리 정책 주제로 공개 TV토론하자”李, 식사 거절했지만 ‘정책 대화’ 역제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6일 “정책토론회를 공개적으로 하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토론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TV토론일 것”이라며 “당대표끼리 정책관련 주제로 공개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국정 운영방향을 놓고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대화와 타협은 다양한 형태의 공개, 비공개 회담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당 대표가 1대1회담으로 허심탄회한 자리를 만들자”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식사 회동’을 제안했지만 이 대표는 식사를 거절하는대신 ‘정책 대화’를 역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간 식사에 대한 시각차를 보여주는 ‘식사 시그널’이라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둘의 ‘정책 대화’는 전날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식사 제안을 거절당한 사실을 공개하며 되레 물꼬를 텄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옆자리에 앉아 ‘얼굴 한 번 봅시다. 밥이라도 먹고 소주를 한잔하든지’라고 했더니 (이 대표가) ‘국민이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해요’라고 했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며 “국민께서 바라는 것은 여야 협치를 통한 정치의 회복이지, 정치인만의 식사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나라 살림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국민의 삶을 어떻게 더 보듬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지금 당장이라도 방식을 개의치 않고 대화하겠다”며 “공개적인 정책 대화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이 국민의힘이 정책 대화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강철원 특보 정무부시장 임명 철저히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강철원 특보 정무부시장 임명 철저히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이 오세훈 시장의 강철원 특보 정무부시장 임명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서울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아무리 좋은 사업을 추진한다 해도 그 과정에서 청렴성이 부족하다면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렴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부패없는 조직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15일 서울시 직원에게 보낸 ‘청렴영상메시지’에서의 발언이다. 서울시 모든 공직자가 가슴 깊이 새기고 또 새겨야 할 명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바로 이튿날인 지난 16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강철원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 실로 놀라운 자기모순이다. 강철원이 누구인가? 지난 2012년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대가로 시행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하여 추징금 3천만원과 징역 10월의 실형을 산 문자 그대로 ‘범죄자’이다. 이러한 자를 특보에 중용해 지금까지 곁에 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서울시의 정책·기획 수립에 참여하고 정무적 역할의 중심에 있는 요직 중의 요직에 내정한 것이다. 더구나 이번 인사를 두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 스펙을 쌓게 해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도 연결되어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이번 인사를 고인물 인사에 이은 범죄자 인사로 규정하고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강력히 규탄한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TV 토론회에서 “내가 강철원을 서울시 공직에까지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한 바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오 시장은 강철원 특보의 정무부시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스스로 적절하지 않다고 자인했던 자신의 발언을 되새겨 보라.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서울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청렴한 인재를 중용하는 것이 서울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오 시장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친한파’ 태국 총리 후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돌풍의 주인공

    ‘친한파’ 태국 총리 후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돌풍의 주인공

    이달 중순 치러진 태국 총선에서 제1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전진당(MFP)의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피타 대표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을 비롯한 해외 언론이 전진당의 승리를 보도한 화면을 모아 올리며 사진에 한글로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넣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라면서 “양국의 번영을 위해 하루빨리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한국어로 작성했다. 이어 “사진은 트위터에서, 번역은 한국어 선생님이”라면서 “정말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피타 대표는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친한파’로 알려졌다. 그는 후보 시절 한국을 언급하며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10배로 늘려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태국에서의 한국인처럼 아세안, 아시아 전역에서 태국인들도 인기를 끌 수 있다”면서 “태국산 제품은 한국 브랜드처럼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에 가고 싶어 하고, 한국 브랜드 옷을 입고 한국 화장품을 쓰고 싶어 한다”며 “소프트파워는 강압적인 힘 없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피타 대표가 글을 올리자 한국어와 태국어로 축하와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전진당, 2023 태국 총선서 제1당에 올라 2023 태국 총선에서 피타 대표가 이끄는 전진당은 유권자 5200만명 가운데 1400만표를 얻어 압승했다. 애초 패통탄 친나왓(36)을 총리 후보로 내세운 제1당인 프아타이당이 득표 1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은 결과다. 2001년 이후 한 번도 제1당 자리를 내주지 않은 탁신계 정당의 ‘무패 신화’가 끝났다. 이번 총선에서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영향이 있는 프아타이당은 1060만표,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현 쁘라윳 짠오차(69) 총리를 다시 후보로 내세운 루엄타이쌍찻당은 460만표를 얻는 데 그쳤다. 40대 정치 신예가 전 총리의 딸과 육군참모총장 출신의 현 총리를 모두 제친 것이다. 현지 방송 타이PBS는 하원 500석 가운데 전진당이 151석, 프아타이당이 141석, 루엄타이쌍찻당 등 친군부 정당은 두 개 정당을 모두 합해 7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 방콕에서는 득표수만으로는 33석 의석을 전진당이 모두 차지했다.전진당은 왕실모독죄 개정 등 군주제 개혁과 징병제 폐지, 동성간 결혼 허용 등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태국 형법 112조에 규정된 왕실모독죄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생 시위 이후 어린이를 포함해 230명 이상이 실형을 선고받을 정도로 ‘민주화’ 억압 수단으로 이용됐다. 피타 대표는 탁신계인 프아타이당 등을 포함한 6개 정당 309석으로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자신이 총리를 맡겠다고 밝혔다. 총리는 상원의원 250명과 하원의원 500명이 공동으로 선출한다. 군부는 2014년 쿠데타 이후 헌법 개정을 통해 상원의원 250명을 직접 임명하기 때문에 오는 7월 피타 대표가 총리 자리에 오르려면 연정이 필수적이다. 군부를 포함한 왕실과 기득권 진영이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그에게 정권을 순순히 내주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19년처럼 전진당 역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진당의 전신인 퓨처포워드당(FFP)은 군부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고 변화를 요구하면서 젊은 층의 지지를 얻었으나 2020년 정당 해산 판결을 받았다. FFP의 타나톤 중룽르앙낏 대표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했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는 총선 후 60일 이내에 공식 선거 결과를 발표해 정당별 의석 숫자가 확정되려면 몇 주가 걸릴 예정이다. 태국정치 뒤흔든 하버드 출신 40대 엘리트 1980년 9월 방콕에서 태어난 피타 대표는 뉴질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태국 민주화의 상징인 탐마삿대에서 금융을 전공했다.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석사,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각각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농업협동부 장관 고문을 지냈으며 삼촌은 탁신 전 총리의 측근으로 내각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피타 대표는 25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가족 소유의 농식품업체를 맡아 운영했고, 이후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의 임원으로 일했다. 2012년에 여배우 추띠마 티빠낫과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의 딸이 이번 총선 유세에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10대 시절 뉴질랜드에서 TV 토론 등을 보며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는 피타 대표는 2019년 총선에서 FFP 소속으로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다. 피타 대표는 타나톤의 후계자로 전진당 대표가 됐다. 2020년 FFP 해산 이후 태국에서는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면서 변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됐고, 이번 선거에서 전진당 승리로 이어졌다.
  • “바이든 대통령, 후쿠시마산 식재료 먹는다”

    “바이든 대통령, 후쿠시마산 식재료 먹는다”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후쿠시마현 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17일 후쿠시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현산 식재료 등이 활용되고, 국제미디어센터에 후쿠시마현의 사케와 가공식품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우치보리 지사는 G7 정상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정보 발신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등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바이든 대통령 역시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18일)과 주요 7개국 정상회의(19~20일)에 참석한다. 21일에는 이곳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 주요 요인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외신기자들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로 사용한 요리가 제공될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과거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선수촌에 납품해 일부 국가들은 선수들에게 직접 음식을 공수한 적이 있다.방사선전문가 “후쿠시마 방류수, 과학분석으론 안심하기에 충분” 이런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시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사실상 인체에 위험하지 않은 수준으로 안심할 만하다는 방사선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김교윤 전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은 이날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에서 “삼중수소는 빗물, 바다수, 대기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며 국내의 경우 원전 주변 지역과 타지역에 걸쳐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한다”며 “후쿠시마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나라 연안 도달 시 최소 ‘1조분의 1’로 희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 과학적인 분석 결과로는 안심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전 회장은 “일반인 기준 방사선량 한도로 볼 때 삼중수소에 의한 방사선량은 물의 경우 1000분의 1, 대기의 경우 20만분의 1 정도로 방사선적으로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는 걸로 나온다”고 말했다.
  • “우는 아이 입 막을 것” 김숙,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충격’

    “우는 아이 입 막을 것” 김숙,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충격’

    개그우먼 김숙이 소시오패스 테스트 결과에 당황했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 아들’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멤버들은 100명 중 4명에 달한다는 소시오패스 테스트에 참여했다. 김경일은 “마을에 살인마가 나타나 모두 모여 있는 중에 갓난아이가 울려고 하는 상황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종국이가 ‘내가 나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종국은 “그렇게 해서 해결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다. 근데 살인마가 엄청나게 센 사람이라 상상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경일도 “걸리면 마을 사람이 다 죽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일단 입을 막아야지”라고 했고, 송은이는 “엄마 젖을 물려야 하나. 뭘 먹여야 하나”며 고민했다. 이에 김숙은 “손으로 아기 입을 막아본다”고 답했다. 정형돈은 “입으로 손을 가린다고 애 울음소리가 안 나는 건 아니다”고 했고, 김숙은 “달리기 제일 빠른 사람이 애 데리고 뛰면 안 되냐”고 제안했다. 송은이는 “진짜 끔찍하다. 근데 적어도 애를 죽이는 상황은 못 갈 것”이라고 했고, 정형돈은 “내 애로 모두가 죽는다? 이건 대답 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송은이를 향해 “언니 아기 때문에 다 죽는다고? 큰일 만들 사람이다. 50명이 죽게 생겼는데”라고 말했다. 토론을 지켜보던 김경일은 “이게 정상적이다. 주저하고 괴로워하고 머뭇거리는. 근데 ‘아기 입 막아’ 이 결론에 너무 빨리 다다르면 안 된다”고 했다. 김경일은 “여기서 막는다는 건 없앤다는 뜻”이라고 했고, 김숙은 “입을 막는다는 거였다. 죽인다는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멤버들은 당황한 김숙을 소시오패스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찬원은 “50명 중의 2명이 여기 있었다”고 했다. 김경일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문제는 그 결론에 너무 빨리 도달하거나 망설임 없이 도달하는 거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걸 너무 빨리 결정하는 사회는 정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를 위해 소가 희생되는 게 어쩔 수 없더라도 조직의 리더나 조직원들이 마땅히 괴로워하고 고민하는 걸 시간 낭비라 생각하는 건 대단히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캐나다 포크 레전드 고든 라이트풋 84세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6년 전 싱어송라이터 조동진이 69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의 고든 라이트풋’이란 별칭이 따라붙었는데 캐나다 포크 싱어송라이터 고든 라이트풋이 84세를 일기로 지난 1일(현지시간) 세상을 등졌다. 고인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고인은 토론토의 서니브룩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1960년대와 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며 ‘얼리 모닝 레인’과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 등을 히트시켰는데 엘비스 프레슬리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자니 캐시 같은 이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쥐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싱어송라이터라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트위터에 “음악으로 캐나다의 정신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캐나다의 음악 지형(s soundscape)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그의 음악은 미래 세대를 고취할 것이며 그의 유산이 영원히 살아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트풋은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나 고교 재학 중에도 이발소에서 4인조 연주를 들려주며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재능이 많았다. 열여덟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작곡 공부를 한 뒤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2년 라디오 방송에 ‘(리멤버 미) 아임 더 원’으로 데뷔한 뒤 많은 히트 곡과 다른 음악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마티 로빈스가 1965년 그의 곡 ‘리본 오브 다크니스’를 불러 미국 컨트리음악 1위에 올려놓았고, 피터 폴 앤 메리가 그의 곡 ‘포 러빙 미’를 불러 미국 히트 차트 30위에 올려놓았다. 고인이 직접 불러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등장한 것은 1971년 ‘이프 유 리드 마이 마인드’로 5위까지 올랐다. 영국에서도 같은 해 30위에 올랐다.잊힌 듯 했던 그의 음악은 2000년대 초반 영국 BBC 채널 4의 코미디 ‘트리거 해피 TV’ 사운드트랙에 이용돼 젊은이들을 새로운 팬으로 만들었다. 몰래 카메라로 상황을 만들어내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코미디언 돔 졸리는 트위터에 라이트풋을 “레전드”라고 표현한 뒤 “사운드트랙 중에 ‘이프 유 쿠드 리드 마이 마인드’가 가장 인기 있던 노래였다”고 돌아봤다. 배우 벤 스틸러는 “얼마나 천재였던가. 그의 음악은 내 인생에 대단한 부분을 차지했다. 평안히 안식하시라. 그가 우리 모두에게 선사한 영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작가 스티븐 킹도 트위터에 고인의 히트곡 ‘선다운’을 들며 추모했다. “그는 위대한 송라이터이자 대단한 연주자였다. 선다운, you better take care/If I catch you creepin’ round my stairs”이라고 적었다. 이 노래는 1974년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는데 결혼 생활이 파탄 난 라이트풋이 몰래 사귀었던 캐시 스미스란 여인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원곡 가수가 별세하기 한 달 전쯤 디페시 모드가 BBC 라디오에 출연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다시 들려줬다. 고인이 남긴 노래는 200곡 이상인데 그 중에는 며칠 전 세상을 떠난 해리 벨라폰테, 밥 딜런, 그레이트풀 데드 등이 연주한 노래도 있다. 딜런은 한때 “좋아하지 않는 고든 라이트풋 노래는 한 곡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영원히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는 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라이트풋은 1986년 캐나다 음악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는데 “그만큼 모험과 곤경, 비극을 이겨내고 국가 건설에 부드럽게 이바지한 연주자는 많지 않다”는 입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페리어호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29명의 선원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을 다룬 ‘에드먼드 피츠제럴드의 침몰’ 등으로 네 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캐나다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주노 상을 열두 차례나 수상했다. 2003년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오더 오브 캐나다를 수훈했다. 정작 본인은 잘 뻐기질 못했다. 캐나다 일간 더 글로브 앤드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때때로 내가 왜 아이콘으로 불리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팔순을 넘겨서도 활발히 연주 투어를 다녔다. 지난달에도 미국과 캐나다 순회 공연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킴 하세와 여섯 자녀, 여러 명의 손주를 뒀다.
  •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 맞은 프랑스…7만쌍 커플 탄생[파리는 지금]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 맞은 프랑스…7만쌍 커플 탄생[파리는 지금]

    프랑스는 지난 23일 동성간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모두를 위한 결혼'(Le Mariage pour tous) 법을 통과시킨지 10주년을 맞았다. 2013년 4월 23일 프랑스 국회가 찬성 331표, 반대 225표로 법안을 채택함으로서 유럽에서 9번째,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국가가 됐다. 당시 법을 공표했었던 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나는 10년 전 '모두를 위한 결혼'이 채택된 이후 결혼 할 수 있었던 7만쌍의 커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 위대한 법은 더 많은 평등, 자유, 기쁨을 위해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고 나는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10주년을 축하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동성결혼 합법화 10주년을 축하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결혼을 장려하는 이 법은 당시 그의 대표적인 선거 공약이었다. 법이 통과된 이후 결혼한 동성 커플은 전체 커플의 3%를 넘을 정도로 동성결혼이 보편화됐다. 이 법의 평등의 원칙에 따라 프랑스에 거주하는 동선 간에 크게 ▲결혼 ▲입양 ▲상속 3가지의 권리를 보장한다. 민법 제 143조는 '결혼은 서로 다른 성별 또는 동성인 두 사람이 계약하는 것'이라고 명시하며 '남편'과 '아내'라는 단어를 가족기록부에서 제외했다. 프랑스 국민은 동성의 외국인과 결혼할 수 있으며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도 프랑스에서 결혼할 수 있다. 결혼할 권리는 입양할 권리로 이어지므로 동성 커플의 공동 입양 혹은 배우자의 자녀 입양을 허용하며, 부모 권한은 두 배우자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한 경우, 서로가 서로의 상속인이 되어 사망한 배우자의 연금 일부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동성애 반대 시위에 140만명 참가…법안 통과에 146시간 토론  동성 커플의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은 2013년 당시 국회 뿐 아니라 프랑스 국민들에게도 큰 파급력을 불러왔었다. 당시 파리에서 열린 동성애 반대 시위는 주최측 추산 14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모두를 위한 시위 (La manif pour tous)'라는 표어를 내걸었다. '모두를 위한 결혼'법이 통과되기 위해 국회는 장장 146시간 동안의 긴 토론을 거쳐야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당시 법안을 반대했었던 정치인들의 의견은 여전히 같을까. 현지 언론 BFMTV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UMP의 대표이자 파리에서 열린 모든 동성애 반대 시위에 참석했었던 장 프랑수아 코페(Jean-François Copé)는 "동성 결혼에 반대했던 것이 내 정치 생활에 대한 유일한 후회"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국방부장관인 에르베 모린(Hervé Morin)은 2011년 결혼은 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모두를 위한 결혼'이 프랑스 사회를 파괴시키는 행위라고 우려했지만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진전된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재정복(Reconquête!) 정당의 회장이자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에릭 제무르는 "이 법안을 반대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며 10년 전과 자신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였다. 한국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단계에서 불발 한국의 사정은 어떨까. 한국은 동성 커플의 결혼과 피부양자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여러번 논의되어왔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역시 입법 단계에서 여러번 불발됐다. 하지만 올해 2월 서울고등지방법원에서 동성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승소하며 법원에서 처음으로 동성배우자에 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했다. 건보공단 측은 이들을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없다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지금껏 건보공단이 법률상 배우자가 아닌 이성 간 사실혼 배우자를 피부양자로 인정해왔으므로 동성 간 사실혼 관계에도 평등하게 원칙을 적용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 폭언·욕설 얼룩 제2공항 도민경청회… 3차땐 사라질까

    폭언·욕설 얼룩 제2공항 도민경청회… 3차땐 사라질까

    지난 3월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1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열렸다. 고성과 비난이 오갔지만 물리적 충돌은 다행히 가까스로 피했다. 지난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차 경청회에서는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등 도넘은 비난과 욕설로 얼룩졌다. 특히 서귀포고에 재학 중인 한 학생(제주기후평화행동 소속 정근효)이 “제가 학교에서 배웠던 토론회와 의견을 듣는 것은 이런 게 아니었다”며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까지 흘리자, 찬성 측은 “전문 시위꾼에 동원된 학생”“감성팔이 한다” “경청회는 청소년이 올 곳이 아니다”는 등 발언을 해 문제가 됐다. 반대측에선 보이콧 문제까지 거론됐지만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지난 10일 집행부 회의를 갖고 ‘보이콧’보다는 제주도에 보다 나은 진행을 요구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일단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두번의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파행으로 얼룩진 가운데 3차 도민경청회를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1차 동부지역, 2차 서귀포에 이어 제주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3차 도민경청회는 앞서 1,2차에서 벌어진 도넘은 욕설, 비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방식 등을 일부 변경할 방침이다.특히 도민경청회 개최 전 참석자들에게 도민경청회 준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폭언이나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플로어 의견 수렴도 가능한한 서부지역 주민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해 보다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및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지킴이 참관도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3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5월 13일에는 제주시 동지역에서 한 차례 더 도민경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기간도 기존 5월 8일까지에서 5월 3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도민경청회는 도 공식 유튜브 ‘빛나는 제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며, 지난 경청회 다시보기도 제공한다. 한편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이날 도청 정문 앞에서는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제2공항 추진 반대를 위한 결의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 온평리 주민들은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전 협의 없는 제2공항 추진을 인정할 수 없어 결사 반대한다. 제주도의회는 제2공항건설을 위한 환경 영향평가 부동의를 관철 시켜라”라고 요구했다.
  • 수신료 분리 조사 KBS “중요 사실 누락” 대통령실 “불공정 지적 많아”

    수신료 분리 조사 KBS “중요 사실 누락” 대통령실 “불공정 지적 많아”

    KBS TV 수신료(월 2500원)를 전기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에 대한 대통령실 공개토론 절차가 지난 9일 참여자의 96.5% 찬성으로 마감됐다.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찬성(추천)이 5만 6226건(96.5%), 반대(비추천)가 2025건(3.5%)으로 나타났다. KBS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된 상태에서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역시 중복 응답 등으로 정파적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방송사 공정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고 밝히며 사실상 ‘분리 납부’에 힘을 실었다. KBS는 10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수신료가 방송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일관된 입장 등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됐다”며 “이로 인해 참여자들에게 오해와 혼돈을 줘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신료는 시청의 대가가 아니라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소요 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분리 징수를 하더라도 수신료 납부 의무가 유지되며, 프랑스의 경우 수신료가 폐지되는 대신 전체 수신료와 동일한 37억 유로(약 5조 3000억원)를 정부가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전 세계적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공적 재원은 수신료, 세금, 정부의 교부금 등 나라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력회사를 통한 수신료의 납부와 징수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가 국민들의 납부 편의와 징수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KBS는 오는 13일 오후 2시 KBS 아트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수신료와 관련해 제기된 논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설명하겠다고 알렸다. 언론노조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제안 투표에는 동일인이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어 중복 참여해도 걸러낼 수 없는 문제가 있는 등 정파적 의도에 근거해 조작될 수 있다”며 “미디어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도 공영방송 재원 구조는 합당한 정책적 고민과 공론화 절차 없이 온라인 조사를 근거로 추진돼서도 안 된다고 말한다”고 반박했다. 언론노조는 “방송장악을 획책하는 여론조작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오후 브리핑에서 ‘수신료 징수 이슈화의 배경과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지적도 있다’는 언론 물음에 “그 반대로 생각하는 분도 굉장히 많다”며 “말씀한 방송사의 여러 가지 공정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여론 수렴 과정에서의 ‘중복 투표 가능성’ 지적에 “그런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해당 안건 선정 과정을 두고서도 “합당한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 “KBS수신료·전기료 따로 걷자” 96.5% 찬성…KBS “수신료, 시청 대가 아냐”

    “KBS수신료·전기료 따로 걷자” 96.5% 찬성…KBS “수신료, 시청 대가 아냐”

    KBS는 최근 대통령실이 추진한 ‘수신료 분리 징수’ 국민 참여 토론 결과를 두고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는 10일 “이번 대통령실의 국민제안은 ▲수신료가 방송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이라는 헌법재판소의 일관된 입장 ▲분리 징수를 하더라도 수신료 납부 의무가 유지된다는 점 ▲프랑스의 경우 주민세 폐지로 인해 함께 부과되던 수신료가 폐지되는 대신 전체 수신료와 동일한 37억 유로(약 5조 3천억원)를 정부가 조달하기로 한 점 등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관계들이 누락됐다”면서 “이로 인해 참여자들에게 오해와 혼돈을 줘 정확한 여론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텔레비전 수상기를 소지하신 국민들이 납부해주고 계신 수신료는 시청의 대가가 아니다”라면서 “ 수신료는 공영방송 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소요경비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수상기 소유자에 대해 공평하게 부과되는 특별부담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9일부터 TV 소유자에게 KBS 수신료 월 2500원을 일률 부과하는 현행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해 이날 조사를 마감했다. 응답자 중 분리 징수 찬성(추천)이 5만 6226명(96.5%), 반대(비추천)가 2025명(3.5%)으로 분리 징수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KBS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공영방송에 대한 공적 재원은 수신료, 세금, 정부의 교부금 등 나라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전력회사를 통한 수신료의 납부와 징수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가 국민들의 납부 편의와 징수 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수신료는) 독일은 연간 220유로(약 31만원), 영국은 159파운드(약 26만원), 일본 1만 4700엔(약 14만원)에 달한다”면서 “그나마 효율적인 통합 징수방식 덕분에 수신료의 낭비 없이 재원을 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국민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BS는 “국민제안 추천 시스템에서 같은 사람이 여러 번 투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정당 차원의 투표 독려가 이루어지는 등 여론 수렴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공영방송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편의 여론 조작극”이라며 “대통령실은 방송 장악 획책하는 여론 조작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당정, 남는 쌀 매입 대신 농가 직불금 5조로 늘린다

    당정, 남는 쌀 매입 대신 농가 직불금 5조로 늘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농업 분야 직불금(직접지원금) 규모 확대와 쌀값 유지를 위한 벼 재배 면적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쌀 수급 안정, 직불제 확대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확정했다. 단 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따른 야당의 반발이 극심해 관련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데 따른 구체적인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개정안은 정부가 남는 쌀을 강제 매입하도록 해 국가 재정부담 악화가 자명하지만, 농업계의 불안이 크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농가 소득을 지원하기 위한 직불금을 현행 2조원에서 내년까지 3조원, 2027년 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전략작물직불제’를 올해부터 도입해 벼 대신 가루쌀이나 밀, 콩 등을 재배할 경우 ha(헥타르)당 최대 250만원을 지급한다. 벼 재배 면적 감축으로 쌀의 적정량 생산을 유도해 가격 안정을 도모하는 방안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전국 모든 대학교로 확대해 쌀 소비를 늘린다는 방침도 함께 마련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3+3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다시 국회로 넘어온 개정안을 재의결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대안으로의 우회가 아닌 원안 통과를 위해 여론전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간호법·방송법 개정안 등 현재 국회 쟁점 법안들도 향후 같은 수순을 밟아 여야의 대치 정국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여론몰이하려는 정파적 포퓰리즘 법안에 어찌 서명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에너지 공기업의 누적 적자가 커지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 논의를 위해서도 머리를 맞댔지만 요금의 구체적 인상 폭과 시기는 결정하지 못했다. 다만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2026년까지 총 28조원 규모의 비용을 줄인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