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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신잡2’ 첫 방송, 유현준-장동선 새 합류 “첫 여행지는 안동”

    ‘알쓸신잡2’ 첫 방송, 유현준-장동선 새 합류 “첫 여행지는 안동”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가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즐길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2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알쓸신잡’은 기존 여행 예능의 공식을 허물고 지난 시즌에 이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출연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알쓸신잡2’의 관전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짚어본다. #건축 & 뇌과학 새로운 전문가의 합류, 같은 장소도 새롭게 보인다 ‘알쓸신잡’의 두 번째 시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전문가들의 합류다. 건축가 유현준, 뇌과학 박사 장동선이 출연해 전혀 새로운 ‘수다 여행’을 시작하는 것. 유현준은 ‘알쓸신잡2’의 건축박사로, 국내의 다양한 명소와 유적을 방문하는 ‘알쓸신잡2’의 여정동안 장소에 얽힌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을 ‘건축’ 하나로 섭렵한 진정한 건축 전문가이지만 여행길에 보이는 ‘예쁜 것들’에 발걸음을 멈추는 순수한 매력으로 지식인들을 사로잡는다. 이번 시즌 첫 여행지인 안동에서도 책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고택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 건축 분야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사이다같은 시원함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장동선은 ‘알쓸신잡2’의 과학박사로 함께한다.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 연구소’ 박사로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전문가지만, 다섯 전문가가 모인 여행길의 막내로서 매 순간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수다 여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 안동 여행에서도 첫 만남이 무색할 만큼 어색함을 깨고, 쉴틈없는 틈새공략 토크로 출연진들을 감탄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후문. 이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강력한 입담에 ‘투머치토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동선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커진다. 지난 26일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지난 시즌과 장르가 바뀐 느낌이다. 지난 시즌이 역사나 문학 이야기로 차분하고 진지했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오버를 담당하는 장동선과 미학이 밝은 유현준이 합류하면서 좀 더 젊고 밝은 분위기가 될 것 같다. 현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장르불문 전문가들의 ‘뇌섹 예능’, 진지함에서 오는 색다른 재미 기존 여행 관련 프로그램들이 눈이 즐거운 예능이 많았다면, ‘알쓸신잡2’는 눈과 뇌가 함께 즐거워지는 프로그램이다. 음식, 장소, 사회 이슈 등 단 하나의 주제로 정치, 경제, 미식, 건축 뇌 과학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지만 어렵지 않은 다양한 견해를 들을 수 있는 것. 다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융합’한 여행길에 출연진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시즌 1부터 ‘알쓸신잡’의 MC로 활약한 유희열은 사전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잡학 박사들의 쉴 큼없는 토크를 지켜본 후 “만남을 가진 첫 날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밖이다. 앞으로 피곤할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실제로 다섯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의 식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뻐했다는 후문. 26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유희열은 ‘알쓸신잡2’를 최고의 가이드북이라고 설명하며 “기존의 장소에 새로운 의미를 갖게 만든다. 우리가 여행지를 스쳐 지나가며 수다를 나누면 새로운 색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역시 현장에서 나영석PD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저희 팀이 옛날부터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해왔는데 ‘알쓸신잡’은 유독 여행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식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들을 많이 해주신다. 사실 편하게 보면 이 프로그램은 일종의 여행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여행을 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가 전부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보지 마시고 즐겁게 여행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첫 여행지는 ‘안동’! 향토음식 대잔치부터 담백한 역사 토크까지 새로운 조합으로 이들이 선택한 첫 여행지는 ‘안동’이다. 오늘(27일, 금) 밤 9시 50분 방송되는 ‘알쓸신잡2’ 첫 방송에서는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으로 이루어진 일명 ‘복학생’들과 유현준, 장동선의 ‘새내기’가 함께 안동으로 떠난다. 안동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을 만큼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명소.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들과 함께 떠나는 안동 여행에는 익숙했던 것을 이외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밖의 여행 메이트가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합류한 유현준이 유시민과 함께 안동의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 장소를 갔음에도 건축가과 작가가 전혀 다른 부분을 첫 번째로 지목하며 상상 밖의 재미를 만들어낸다. 또한 ‘알쓸신잡’ 대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에 의해 찜닭, 간고등어, 식혜, 문어 등 연이어 소개되는 향토음식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한 유희열과 ‘잡학 박사’들은 조선시대 성리학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내 다섯명의 지식인들과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는 오늘(2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TV조선에 손해배상 소송 졌다

    ‘종북 논란’ 신은미·황선, TV조선에 손해배상 소송 졌다

    “과장된 표현 있지만 허위사실 보기 어려워…모욕·인신공격 아니다” ‘종북 발언’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씨와 활동가 황선씨가 자신들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TV조선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다. 두 사람은 2014년 11~12월 전국순회 토크 문화콘서트를 하면서 종북 논란에 휩싸였다.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은 26일 이들이 TV조선과 방송출연자 김모 한국자유연합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방송은 사실 보도가 아닌 시사 토론으로 진행자와 패널들의 의견표명 내지 논평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며 “문제가 된 발언과 자막은 신씨와 황씨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을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지만 이를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전체 내용과 취지 등에 비춰볼 때 비판적인 의견표명을 넘어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TV조선은 2014년 11월 두 사람이 주관한 토크 문화콘서트 내용 중 북한 체제를 긍정하는 듯한 발언과 이들의 북한 방문 동영상 등을 패널로 나온 출연자들이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이들은 출연자 발언 가운데 ‘북한을 파라다이스로 묘사했다’, ‘북한 체제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토크 콘서트’, ‘“북한은 지상낙원이다”라며 찬양을 이어갔다’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르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소송을 냈다. 신씨는 미국 국적 재미교포로 2011년부터 북한을 몇 차례 다녀온 후 책을 펴냈으며 정부로부터 강제 출국당했다.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황씨는 1998년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대표로 방북했고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인 2005년에도 방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진핑 2.0> 리커창부터 유치원생까지 충성 맹세

    <시진핑 2.0> 리커창부터 유치원생까지 충성 맹세

     14억 중국인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유례없는 1인 숭배 현상이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날 광시장족자치구 대표단과의 토론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최신 성과”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국정 동반자인 리 총리가 ‘시진핑 신시대 사상’을 공개 언급한 것은 리 총리도 시 주석에게 충성하는 부하일 뿐이며, ‘시진핑 사상’이 당장(당헌)에 명기된다는 것을 총리가 직접 확인해 줬다는 의미가 있다.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 장더장(張德江), 위정성(兪正聲), 류윈산(劉雲山) 등 다른 5명의 상무위원도 18~19일 이틀 동안 똑같은 표현을 쓰며 시 주석에 충성을 맹세했다. 이에 힘입은 시 주석은 자신이 당대회 개막식에서 낭독한 업무보고를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 정치 선언이자 행동 강령”이라고 규정했다.  성·직할시의 당 서기들도 앞다퉈 시진핑의 업적을 칭송했다. 시 주석의 친위세력인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서기는 “시진핑은 ‘영명한 영수(領袖)”라면서 “‘신시대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사’로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총설계사’라는 호칭은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에게만 붙여졌던 칭호다.  시진핑 지도이념을 ‘마오쩌둥 사상’처럼 ‘사상’으로 칭하는 것은 시 주석을 정치적으로 마오쩌둥의 반열에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또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제창한 덩샤오핑에게 붙었던 ‘총설계사’ 칭호를 붙인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덩샤오핑과 동등한 평가를 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편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 주석의 당대회 개막식 연설을 시청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증 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3시간이 넘는 연설을 유치원생들이 나란히 유아용 의자에 앉아 TV 중계 화면을 쳐다보는 모습과 교도소 재소자들이 교도소에서 시 주석의 연설을 시청하는 사진도 있다.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위대한 연설, 시진핑에게 박수를’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시 주석이 연설하는 동영상이 나올 때 가능한 한 빨리 휴대전화 스크린을 두드려 박수와 갈채를 유도하는 이 게임은 하루 이용 횟수가 8억 6000만 번에 달했다.  당대회를 통해 권력을 집중시킨 시 주석은 중국의 후계자 선출 방식인 ‘격대지정(隔代指定)’을 깨고 이번 당 대회에서는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차기 지도자로 예상됐던 후춘화(胡春華·54)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陳敏爾·57) 충칭시 서기가 모두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고위층 인사와 관련해 확인된 내용만 보도해 온 SCMP의 전망이어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주석이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으면 두 가지 상황이 예상된다. 우선 시 주석이 10년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도 장기 집권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집권을 연장하려면 당 주석제 도입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격대지정 대신 새로운 선출방식을 모색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 경우에도 향후 5년 동안 후보군에게 충성경쟁을 유도하며 레임덕 없는 ‘황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리커창·유치원생까지 ‘충성 맹세’ 정치 마오, 경제 덩샤오핑 반열에

    리커창·유치원생까지 ‘충성 맹세’ 정치 마오, 경제 덩샤오핑 반열에

    14억 중국인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이후 유례없는 1인 숭배 현상이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기간에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전날 광시좡족자치구 대표단과의 토론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은 마르크스주의 중국화의 최신 성과”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국정 동반자인 리 총리가 ‘시진핑 신시대 사상’을 공개 언급한 것은 리 총리도 시 주석에게 충성하는 부하일 뿐이며, ‘시진핑 사상’이 당장(당헌)에 명기된다는 것을 총리가 직접 확인해 줬다는 의미가 있다. 왕치산(王岐山), 장가오리(張高麗), 장더장(張德江), 위정성(兪正聲), 류윈산(劉雲山) 등 다른 5명의 상무위원도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똑같은 표현을 쓰며 시 주석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에 힘입은 시 주석은 자신이 당대회 개막식에서 낭독한 업무보고를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 정치 선언이자 행동 강령”이라고 규정했다. 성·직할시의 당 서기들도 앞다퉈 시진핑의 업적을 칭송했다. 시 주석의 친위세력인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서기는 “시진핑은 ‘영명한 영수’(領袖)”라며 “‘신시대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사’로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총설계사’라는 호칭은 개혁·개방의 총설계사 덩샤오핑(鄧小平)에게만 붙여졌던 칭호다. 시진핑 지도 이념을 ‘마오쩌둥 사상’처럼 ‘사상’으로 칭하는 것은 시 주석을 정치적으로 마오쩌둥의 반열에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또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제창한 덩샤오핑에게 붙었던 ‘총설계사’ 칭호를 붙인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덩샤오핑과 동등한 평가를 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한편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 주석의 당대회 개막식 연설을 시청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증 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유치원생들이 나란히 유아용 의자에 앉아 TV 중계 화면을 쳐다보는 모습과 교도소 재소자들이 시 주석의 3시간이 넘는 연설을 시청하는 사진도 있다. 인터넷기업 텐센트는 ‘위대한 연설, 시진핑에게 박수를’이라는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시 주석이 연설하는 동영상이 나올 때 가능한 한 빨리 휴대전화 스크린을 두드려 박수갈채를 유도하는 이 게임은 하루 이용 횟수가 8억 6000만번에 달했다. 당대회를 통해 권력을 집중시킨 시 주석은 중국의 후계자 선출 방식인 ‘격대지정’(隔代指定)을 깨고 이번 당대회에서는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차기 지도자로 예상됐던 후춘화(胡春華·54)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陳敏爾·57) 충칭시 서기가 모두 최고 지도부인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고위층 인사와 관련해 확인된 내용만 보도해 온 SCMP의 전망이어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 주석이 후계자를 지정하지 않으면 두 가지 상황이 예상된다. 우선 시 주석이 10년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도 장기 집권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집권을 연장하려면 당 주석제 도입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격대지정 대신 새로운 선출 방식을 모색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이 경우에도 향후 5년 동안 후보군에게 충성 경쟁을 유도하며 레임덕 없는 ‘황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러시아서 北·美 접촉…‘트랙 1.5’ 개선 실마리 찾나

    반관반민 형식…웬디 셔먼 前차관 참석 일각선 북일·남북 접촉 가능성도 제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핵)비확산회의’에서 북한과 미국 측 참석자가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의 접촉 내용과 추가 접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일본 TV아사히 계열 ANN은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 관련 전날 만찬 모임에서 북한 대표단의 정남혁과 미국의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분석관이 접촉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남혁은 대미 관련 논평 등을 발표해 온 북한 미국연구소의 연구사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 측 참석자들은 “국제 평화를 논의했다”고만 설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는 북한의 대미 외교를 담당해 온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과 미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각각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회의 기간 동안 양측의 추가 접촉 및 모종의 메시지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북한의 핵실험 및 미국에 대한 강경 입장 천명 등 원색적 비난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경색된 가운데 양측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탐색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이번 만남은 노르웨이나 스웨덴 등에서 올해 이뤄진 북·미 접촉 형태인 ‘트랙 1.5’(반관반민)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 측 대표로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칼린 전 북한정보분석관 등 전직 관료들이 참석했다.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까지는 아니더라도 실무급 현직 관리가 참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미 측은 전직 북한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 6자회담 우리 측 차석대표인 이상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파견했다. 외교부는 이 단장이 북한 최 국장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북·미, 북·일 접촉과 함께 남북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울주군 “당연한 결과”… 탈핵단체 “아쉽지만 수용”

    신고리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0일 정부에 ‘중단된 원전 건설 재개’ 권고 결정을 내리자 공사 현장이 있는 울산의 지역주민·자치단체·경제단체 등은 일제히 환영했다. 반면 그동안 건설 중단을 요구해 온 탈핵 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고리 5·6호기를 자율 유치한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로 구성된 범울주군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울주군청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건설 재개 권고 결정을 보고 환호했다. 대책위는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건설 재개는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면서 “지역과 국가 에너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원전 자율유치 정신을 잃지 않고 건설 재개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군민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건설 재개 권고로 지역경제에 미친 충격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어 다행으로 여긴다”며 “그동안 유발된 사회적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한수원은 공사를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설업체 “일자리 잃을까 불안했는데 다행”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시민참여단이 나라의 앞날을 위해 좋은 판단을 내렸다”며 “국민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고리 5·6호기를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어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원전 수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원전 건설업체 소장 A씨는 “그동안 일자리를 잃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공사 재개를 결정한 만큼 더이상은 불필요한 소모전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 박모(42·울산 울주군)씨는 “궁극적으로 원전을 줄이고 폐기하는 정책은 지지하지만, 이미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원전마저 없애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상공계 관계자는 “공사 중단에 따른 매몰 비용, 앞으로 고용이나 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고려하더라도 공사 재개 결정은 환영할 일”이라며 “공론화 과정이 민주적이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앞으로 공론화가 남발될 경우 엄청난 낭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린피스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첫 시도 의미” 반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고대하던 탈핵 단체는 공론화위원회의 원전 건설 권고 결정과 이를 존중한다는 청와대의 발표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울산시청 앞 농성장에서 “공론화위 권고안과 정부 발표가 유감스럽다”며 “5·6호기를 지진대 위에 건설하는 문제점, 다수 호기(한 장소에 여러 원전을 짓는 것)와 인구밀집도에 따른 안전성 문제 등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 채 공사 재개 권고안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5·6호기 건설 백지화를 약속했지만, 공론화는 정부의 후속 대책 없이 찬반 단체 논리와 토론에만 맡겼고, 이는 대통령 공약이 후퇴한 것”이라며 “노후된 고리 2·3·4호기와 내진 보강이 불가능한 월성 1·2·3·4호기의 조기 폐쇄를 요구하는 등 앞으로 탈원전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 탈핵·탈원전 정책을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900여곳이 모여 결성한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아쉽지만, 시민참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수십년간 온 국민이 핵발전의 필요성과 안전성, 경제성에 대한 정보를 일방적으로 접해 온 상황에서 공론화 기간은 너무 짧았다”고 덧붙였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이번 공론화가 시민 참여형 에너지 거버넌스의 첫 시도인 만큼 우리 사회의 에너지 민주주의가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 탈원전에 대한 시민들의 분명한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이승로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7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과 시민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공무원,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여 자긍심을 함양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복지신문사의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이승로 의원은 평소 복지 관련 정책과 조례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박원순 시장과 시정질문을 통해 민간영역의 복지시설 보호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찾아가는 복지센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등이 서울시 시설을 이용 시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하도록 규정하는 조례를 발의했고,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 급식과 안경 지원 봉사, 복지 TV에 출연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으며, 낡고 좁은 지역의 경로당 시설 개선에 앞장서는 등 서울시와 성북구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복지는 우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결된 요소라는 생각으로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 공공과 민간의 복지서비스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을 비롯하여 6개 부문 80여명의 수상자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10월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 대상은 서울시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후보를 발굴, 선정하여 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신한생명, 아시아 타일즈, WBC복지TV에서 후원하는 상이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5대와 제8대, 제9대 의원으로서 각계 각층과 폭넓게 현장 중심으로 소통해 왔으며, 특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경청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서울시의회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여 의회와 집행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역할을 했으며, 2016년에는 「서울시 복지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중앙정부와 서울시간의 복지 정보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체계에 있는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김 대표의원은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회’ 주최 및 ‘정신건강복지법 시대 정신장애인 복지전달체계와 서울시의 역할’의 토론자로 나서는 등 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는 그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복지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은 낮은 곳으로 주고, 벌은 높은 곳으로 줘야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시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 공개, 수다 빅뱅에 심취한 5인방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 공개, 수다 빅뱅에 심취한 5인방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공식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전개를 통해 알아두면 유익한 신비한 ’수다 여행‘을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넓고 신비한 우주를 배경으로 다섯 출연자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 출연자는 ’수다 빅뱅‘이라는 문구에 걸맞에 무언가에 심취한 듯한 모습으로 등장, 다섯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지식인들이 펼칠 다채로운 수다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이번 ’알쓸신잡2‘에서는 출연진들의 한계 없는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가수인 ’감성변태‘ 유희열은 이번 ’알쓸신잡2‘에서도 지난 시즌에 이어 ’수다박사‘를 담당한다. 끊임없는 잡학 수다의 원동력이자 MC를 자처한 유희열은 대한민국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쾌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센스를 발휘해 ’수다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법 등 수많은 분야의 해박한 자식을 자랑하는 유시민은 ’잡학박사‘로서 이번 시즌에도 박사들의 무게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매 토론마다 숨길 수 없이 드러나는 무한한 지식과 함께 변함없는 아재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식박사‘ 맛칼럼니스트 황교익도 시즌1에 이어 출연해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과시한다. 음식 속에 숨어있는 문학과 역사, 과학의 핵심을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수다 여행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 여기에 음식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각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의 융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박사‘로, 국내의 다양한 명소와 유적을 방문하는 이번 여정 동안 장소에 얽힌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대학을 ’건축‘ 하나로 섭렵한 진정한 건축 전문가이지만 여행길에 보이는 ’예쁜 것들‘에 발걸음을 멈추는 순수한 매력으로 지식인들을 사로잡는다.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은 ’과학박사‘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시즌 ’잡학 수다‘에서 사람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전문가들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다섯 박사 중 가장 막내로 등장해 지칠 줄 모르는 지식수다의 릴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우리 잘 자라고 있어요!’ 쌍둥이 판다의 성장기

    ‘우리 잘 자라고 있어요!’ 쌍둥이 판다의 성장기

    쌍둥이 아기 판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영상이 화제다. 토론토 동물원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의 성장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새끼 판다들은 2015년 태어난 쌍둥이 판다 남매다. 영상에는 넘어지고 구르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자이언트 판다의 귀여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이는 쌍둥이 판다의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공원측이 그간 촬영한 영상을 모아 공개한 것이다. 동물원 측은 “녀석들의 자연스러운 놀이 경험이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며 쌍둥이 남매 판다가 순조롭게 성장 중임을 전했다. 사진 영상=Toronto Zo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고리 운명 시민참여단 478명에 달렸다

    토론회 일부 TV생중계 방안 추진‘4차 조사 결론’ 정부 권고안 핵심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원전 건설 중단 여부에 대해 공론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마지막으로 실시한 4차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에 있지 않다면, 이 결과를 토대로 권고안을 작성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무실에서 제13차 회의를 열고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 실행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시민참여단은 13일 오후 7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인 계성원에서 2박 3일 종합토론회에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으로 선정된 500명 가운데 지난달 16일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478명만 참여할 수 있다. 종합토론회는 크게 4개 구성으로 이뤄진다. 총론 토의, 안전성·환경성 토의, 전력수급 등 경제성 토의, 마무리 토의 등이다. 각 구성에서 시민참여단이 발표와 질의·응답 등 참여하는 시간은 총 600분으로 10시간에 이른다. 아울러 14일 저녁에는 지역주민과 미래세대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동영상을 보고 보충 질의도 할 수 있다. 토론회 일부는 TV 생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론화위는 종합토론회 전후로 3·4차 조사를 하고 20일 정부에 ‘권고안’을 제출하고 해산한다. 공론화위는 권고안을 작성할 때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재개 여부에 대한 4차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밖에 있다면 이 내용을 근거로 삼을 계획이다. 4차 조사에서 얻어진 결론이 곧 권고안의 핵심 내용이 된다는 의미다. 반면 오차범위 내인 경우엔 1·2·3차 조사 결과의 여론 변화, 기타 설문 사이의 연관성 등 정량적 부분을 고려해 권고안을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론화위는 이번 4차 조사는 30개 층을 기초로 추출된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조사했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보다 오차가 더 적다고 설명했다. 일반 여론조사는 응답자가 500명일 때 오차범위가 ±4.6∼4.7% 포인트 정도 되지만 층화 추출을 하면 이보다 적어진다는 것이다. 공론화위의 김영원 조사통계분야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고안을 ‘유보’ 형태로 정부에 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결과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분석을 해서 저희가 어느 수준까지 판단할 수 있을지 검토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1~4차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팝콘 뺏어 먹는 여아에게 해리 왕자가 보인 반응

    팝콘 뺏어 먹는 여아에게 해리 왕자가 보인 반응

    영국 해리 왕자(32)의 팝콘을 태연하게 집어먹는 여아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해리 왕자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인빅터스 게임 좌식 배구 결승전을 관람하고 있었다. 해리 왕자가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바로 그때, 옆 좌석에 앉아 있던 두 살배기 여아는 왕자가 든 팝콘 상자에 손을 집어 넣고는 팝콘을 입으로 가져간다. 이를 눈치 챈 해리 왕자가 팝콘을 주기 싫다는 듯한 표정을 짓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결국 팝콘을 받아낸다.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영국 ITV방송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는 상황이다. 팝콘을 집어 먹은 여아는 해리 왕자 친구의 딸 에밀리 헨슨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ITV News/트위터, The Royal Family Channe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연임 리더십 비결은···소박과 결단력 그리고 침묵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4연임 리더십 비결은···소박과 결단력 그리고 침묵

    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가 4선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의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된다.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전후 최연소 총리, 동독 출신의 첫 통일독일 총리 기록을 세운 그는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헬무크트 콜 총리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패셔니스타도, 빼어난 미모도 아닌 메르켈을 독일 국민들은 왜 다시 신임하게 됐을까. 안정감과 냉철함을 갖춘 ‘조용한 카리스마’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폴란드 할아버지를 둔 동독 출신의 물리학 박사메르켈은 1954년 서독 함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목사인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가 메르켈의 유년 시절에 동독 브란덴부르크주의 조용한 시골 마을인 템플린으로 이주하면서 동독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온 것이다. 할아버지는 폴란드 출신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폴란드에선 그의 팬클럽이 결성됐다. 메르켈은 어려서부터 눈에 띄는 학생이었다. 수영 시간에 3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지 못해 1시간 가량 ‘얼어붙어’ 서 있었던 것은 유명한 일화다.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릴 때 점프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러시아 실력이 독보적이었다. 15세 때 러시아어 올림픽에서 우승했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탁월한 성적으로 합격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런 메르켈을 눈여겨 본 동독의 비밀경찰 슈타지는 요원으로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교환학생으로 소련에 갔다가 동행한 울리히 메르켈과 2년간의 동거를 거쳐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이혼으로 끝났다.●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정치 입문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11월 9일, 당시 친구들과 사우나에서 있었던 메르켈은 이후 삶이 바뀌었다. 정치에 입문해 동독의 야당이던 민주약진(DA)에 가입해 얼마 안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어 집권 기독민주당 내각의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치무대에서 활약했다. 헬무트 콜 전 총리에게 발탁된 메르켈은 여성청소년부 장관, 환경부 장관을 잇따라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1998년 총선에선 기민당이 패배한 뒤 당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을 맡았다. 같은 해 동거 중이던 요아임 자우어와 재혼했다. 2005년 총선에서 3기 집권을 노리던 노련한 승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를 물리치고 총리직에 올랐다. 메르켈의 최대 무기 중 하나로 ‘침묵’이 꼽힌다. 침묵에 대해 “침묵할 줄 아는 능력은 구동독 시절 얻은 아주 큰 장점이다. 생존전략 중 하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냉정·냉철함도 그를 설명하는 주요 이미지다. 남성 중심의 독일 정치판에서 1인자에 오르기까지 한 힘이기도 하다. 콜의 ‘양녀’로까지 불렸던 메르켈은 1998년 말 콜의 비자금 스캔들이 터지자 “기민당은 콜 없이 걷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후 콜은 정계에서 퇴장했고, 메르켈은 기민당 대표에 오른 뒤 2005년부터 총리직을 거머쥐었다.● 소박함·겸손함, 침묵, 그리고 결단력 메르켈은 개인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카메라에 낯설어하고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어색해 한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경쟁자인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 후보와 단 한 차례 가진 TV토론에선 승리했다는 평가를 얻었지만, 지금까지 TV 토론의 성적표는 좋지 못했다. 그의 이런 성격은 휴가지에서도 나온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7월 말 남편과 이탈리아 북부 산악 휴양지 쥐트티롤 줄덴에서 휴가를 보냈다. 9년째 같은 장소다. 호텔도 같다. 올해 휴가지에서 5년째 붉은색 체크 남방에 베이지색 면바지를 입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메르켈은 펑소 낮은 굽의 신발에 비슷한 스타일의 단정한 정장을 입는다. 정치 입문 후 동독에서 온 여성 정치인, 더구나 외모도 꾸미지 않고 핸드백도 들지 않는 그에게 조롱과 냉소가 쏟아졌었다.정치 이력이 붙이면서 이전보다 다소 꾸미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박하다. 가식이 없고 겸손한 태도는 메르켈의 무기가 됐다. 그러나 탈핵 선언과 난민 수용, 동성혼 결혼 수용 의사 표현 등에서 보듯 진보정책을 과감히 수용하는 결단력도 보였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이헤경 서울시의원, 아원고택서 삼청각 활용 해법을 찾는다

    이헤경 서울시의원, 아원고택서 삼청각 활용 해법을 찾는다

    전통공연과 연회장, 고급 한식당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삼청각.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 적십자 대표단의 만찬이 열렸던 역사적 장소이자 한때 대표적인 국빈 접대와 정치회담 장소로 꼽히기도 했던 삼청각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까.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새누리당)은 지난 9월 18~19일 양일간 삼례문화예술촌 등 완주군 일대를 방문, 삼례문화예술촌과 아원고택을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의 문화‧예술‧관광인프라를 견학하고 이를 통해 삼청각의 활용방안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은 1920년대 일본인 지주가 만든 양곡창고로 추정되던 곳을 완주군이 매입해 미술관, 공연장, 북아트 체험센터, 디자인 뮤지엄, 김상림 목공소, 책박물관 등이 들어선 복합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지역의 대표적 자산을 새롭게 재구성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들의 정원ʼ이란 뜻의 아원고택은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완주군 종남산 자락 아래 오성마을로 옮겨 이축한 한옥 스테이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천지인-만휴당, 사랑채-연화당, 안채-설화당, 별채-천목다실 등 4개의 숙박동과 아원갤러리카페. 음악감상실. MUSEU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 장인들과 힘을 모아 한 채에 3년씩 정성을 쏟아 이축하고, 그 곁에 현대식 건축물을 완성할 때까지 총1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TV, 침대, 냉장고 등이 없이 오롯이 자연이 품은 한옥 속에서 하룻밤 머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권혁빈 관광사업팀장과 남원재 전략기획팀장, 세종문화회관의 김영환 삼청각 TF사업팀장과 백마리아 정책기획팀장, 서울시 문화본부 이혜경 문화시설 추진단장과 김현강 주무관 등이 동행한 이번 현장방문에서 이혜경 의원은 삼례문화예술촌과 아원고택 외에도 최근 한옥형태의 리모델링으로 이슈가 되었던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북대학교 내 문화카페 오스스퀘어, 인근의 오스갤러리와 오스컬쳐카페 등을 찾아 컨셉과 운영 등을 꼼꼼히 살폈다. 바쁜 일정 중 완주군청을 방문,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문화마을 사업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혜경 의원에 따르면, 현장방문 기간 동안 열린 삼청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에서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컨텐츠로 자리잡은 삼례문화예술촌과 아원고택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호평과 함께 삼청각을 한식에 국한시키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경 의원은 “아원고택을 둘러본 참가자 대부분이 역사성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복합문화시설의 필요성과 함께, 열린 공모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계획서를 채택해야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하며, 서울시는 삼청각 활용에 대한 기본계획을 다시 세우고, 전향적인 자세로 복합문화관광 공간으로 활용‧발전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청각은 2000년 서울시가 인수한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주)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 감소와 경영난을 겪던 중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간부의 ‘갑질식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는 최근 ‘복합한식문화 공간’을 선언하고 내년 3월까지 삼청각 내 공연장인 일화당과 별채 5동을 42억6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할 계획이나, 새로운 민간위탁 사업자 공모에서 적격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연달아 3번 유찰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목소리 알아듣는 사물, 편리한 생활의 대가는

    목소리 알아듣는 사물, 편리한 생활의 대가는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호모 디지쿠스(강정수 외 9인) 지음/아마존의 나비/240쪽/1만 2800원2013년 개봉한 영화 ‘Her’에서 남자 주인공 테오도르는 목소리 인공지능(AI) ‘사만다’와 사랑에 빠진다. 실제 보이지 않지만 테오도르가 가는 모든 곳에 함께하며 그가 원하는 것을 그 어떤 사람보다 잘 이해해 주는 사만다에게 위안을 얻는다. AI와 공존하는 미래 세계를 낭만적으로 표현한 이 영화의 장면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는 여기저기서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의 히트작 “알렉사”를 부르는 소리로 가득했다. 그러나 전시장에 알렉사의 부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알렉사는 냉장고와 TV, 조명 등 각종 가전제품 속에 있었다. 10년 전 탄생한 애플의 아이폰은 사람들이 정보를 소비하는 공간과 습관을 한순간에 뒤바꿔 놓으며 ‘모바일 퍼스트’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손가락조차 까딱할 필요 없이 말만 하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보이스 퍼스트’의 시대가 왔다. IT, 예술, 법률 등 9명의 전문가가 모인 ‘호모 디지쿠스’는 목소리로 사물을 제어하는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것인지 분석하고 토론했다. 편리한 삶을 누리는 대가로 주변의 모든 사물로부터 관찰당하며 프라이버시를 포기해야 하는지는 풀어야 할 중대한 과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In&Out] 국회 담장 허물기 신중해야/김두현 한국체대 교수·국민안전연구소장

    [In&Out] 국회 담장 허물기 신중해야/김두현 한국체대 교수·국민안전연구소장

    국회의사당은 국가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시설이며, 청와대·공항·발전소 등과 같이 가급(級) 국가중요시설로 내외적인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국회담장 허물기 작업’을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국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해 경계지점 100m 이내까지는 시위 금지구역이며, 통합방위법상 국가중요시설 가급의 외곽담장 축조 기준 높이는 2.7m이어야 한다. 그런데 국회 경내는 1998년부터 국회 개방을 제기해 왔으며, 현재 일몰 후에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졌다. 이것 말고도 국회 홈페이지 소통마당, SNS, 국회의사당 참관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도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바른정당의 이학재 의원 등 26명이 국회 공간은 국회의원 300명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면서 국회 담장 허물기 촉구결의안을 발의하면서 시작됐다. 이어서 여야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담장 허물기 토론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회의 안전환경을 보면, 국회 내에서 국회의사당 차량 돌진 및 방화사건, 국회회관 옥상점거, 시위사건 등 질서문란 행위들이 빈번하게 발생한 바 있다. 더구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북한의 테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의회도 돌담 등 다양한 형태의 담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차량 돌진과 폭발물에 의한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이에 따른 무고한 생명의 희생이 적지 않았음을 알아야 한다. 특히 최근에 실시한 영국의사당 테러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울타리가 있음에도 5분 만에 회의장까지 진입하는 것을 보고 영국 경찰은 무장 경비원을 추가 배치하고 장벽 설치를 보완해야 한다고 제안한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결코 작지 않다. 물론 국회를 완전 개방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국회 담장을 허문다는 것은 좀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만약 담장을 철거할 때는 국회 담장 철거비용, 조경 및 관리비용, 경호, 경비 증가비용 등 50억원 이상의 국민 혈세가 지출되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자고로 경호란 사후조치가 아니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겠다. 첫째, 국회의 보안을 강화시키기 위해 신원조회 철저와 담장, CCTV, 폭발물탐지기 등 보안시스템의 활용이 보강되어야 한다. 둘째, 국회법을 개정해 경위가 회의장 건물 안팎에서 국회의장 경호를 하도록 해야 하고, 경호조직으로 ‘국회경호처’를 신설해 경호조직체계를 개선하면서 국회경비대를 실질적으로 배속 운영하도록 경호지휘체계를 단일화시켜야 한다. 셋째, 경위의 예방적 경호 및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 등에 대한 협조요청, 경위의 사법경찰권, 무기 휴대 및 사용 등의 규정이 마련되어야 한다, 끝으로 만약 국회 담장 제거로 인해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도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따라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국회 안전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춘 뒤 논의해도 늦지 않다.
  • ‘아르곤’ 천우희, 폴더폰 부여잡고 심각한 표정 ‘무슨 일?’

    ‘아르곤’ 천우희, 폴더폰 부여잡고 심각한 표정 ‘무슨 일?’

    ‘아르곤’ 천우희가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9일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측은 극 중 이연화 기자 역을 맡은 천우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천우희는 폴더폰을 부여잡고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아르곤 사무실 책상에 앉아 고뇌하다 잠든 모습까지 보여져 연화의 신변에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연화가 드디어 아르곤에서 ‘막내 기자’라고 인정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팀원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아르곤’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배우들이 휴식시간에도 연기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실제 회의실 풍경을 보는 것처럼 진지하다는 후문이다. 현장 관계자는 “진실을 전하는 사명을 지닌 기자들의 치열한 현장과 일상을 담아야 하는 만큼 배우들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르곤의 ‘미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사회 초년생들의 공감을 얻는 연기를 하고 있는 천우희는 첫 드라마 주연작임에도 제대로 실력발휘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6화는 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른정당 11월 13일 전당대회 확정

    바른정당이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열기로 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1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밝혔다. 바른정당은 22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선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 ‘밥상 민심’에 바른정당의 차기 지도부를 화두로 올리겠다는 전략에서다.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23일부터 1주일 동안 진행된다. 당초 당 사무처는 주말에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월요일인 11월 6일 전대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10월 말 마무리되고 11월 중순 이후에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내에서 ‘일정이 빠듯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되면서 1주일 뒤 월요일인 13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전대는 전국을 도는 순회 경선 대신 문자투표 및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11월 초 2차례 TV 토론회를 열고 선거인단 문자투표와 주말에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주 원내대표, 하태경 최고위원, 김용태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유 의원과 하 최고위원은 ‘자강파’, 주 원내대표와 김 의원은 ‘통합파’로 분류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바른정당 전당대회 11월 13일 개최…당대표로 유승민·김세연·김용태·하태경 등 거론

    바른정당 전당대회 11월 13일 개최…당대표로 유승민·김세연·김용태·하태경 등 거론

    바른정당이 오는 11월 13일 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새 당 대표 후보군으로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김세연 정책위의장, 하태경 최고위원, 김용태 의원 등이 거론된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최고위원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월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오는 22일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선관위원장은 다선의 원내외 인사 가운데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는 인물을 낙점할 예정이다. 당 사무처는 애초 ‘11월 6일’ 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빠듯하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1주일 뒤인 13일로 최종 확정됐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내달 23일부터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대 일정은 지난 6월 경선 때처럼 전국을 도는 순회가 아닌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11월 초 2차례 TV 토론회를 열고 선거인단 문자투표와 주말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13일 당원대표자회의에서는 투표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 교체에도 국회 쌈박질 여전…적폐청산해도 보복정치는 안 돼”

    “정권 교체에도 국회 쌈박질 여전…적폐청산해도 보복정치는 안 돼”

    “어떻게 된 게 정권이 바뀌어도 여의도는 달라진 게 없어. 쌈박질만 해. 국민을 뭘로 보는 건지.”14일 오전 정원오(49) 서울 성동구청장은 구청에서 시청 쪽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기사로부터 난데없이 ‘꾸지람’을 들었다. 정 구청장은 가끔 바닥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관용차 대신 택시를 이용한다고 했다. 이날은 기자도 동승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등 구청장과 기자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정 구청장의 신분을 알아챈 기사 이복연(80·중랑구 면목동)씨가 대화에 끼어들어 정치인들의 행태를 성토했다. 충남 연산 출신으로 택시 운전 경력 26년째라는 이씨는 “정치인들 참 한심해. 입으로는 여야 협치니 국민을 섬기느니 운운하면서 정작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진흙탕만 만들어. 여당은 대화와 설득보다 밀어붙이려 하고 야당은 무작정 딴지만 걸고. 여의도는 쳐다보고 싶지도 않아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구청장이 “국회에 대한 불신, 마음에 안 드시는 게 있으십니까”라고 묻자 이씨는 “불신은 그래도 변화에 대한 기대, 애정이라도 있을 때 갖는 거 아닌가요. 아예 안 봐요 안 봐”라고 혀를 찼다. 이씨는 이어 “나이 먹은 사람들은 보수색이 강한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게 좀 바뀐 거 같아. 승객들도 그렇고, 다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제 시작 단계라 일자리든 뭐든 아직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지만 자세가 좋아요”라고 했다. 정 구청장이 “예전엔 연세 드시면 보수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게 아닌 거 같다는 걸 느끼세요?”라고 묻자 이씨는 “나부터 그런데. 나이 먹은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근데 안타까운 게 있다면, 적폐청산은 너무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베풀고 그래야지”라고 했다. 정 구청장이 “너무 보복하는 것 같이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씀이시네요”라고 하자 이씨는 “그렇죠. 보복이 보복을 낳잖아요”라고 했다. 대화가 오가고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택시 안은 흡사 TV 토론회처럼 열기가 뜨거워졌다. 그러다 보니 30분이 훌쩍 지나 목적지에 도착했다. 정 구청장은 “좀 더 말씀을 듣고 싶은데 벌써 도착했네요”라며 이씨에게 택시요금을 건넸다. 그리고 차에서 내린 뒤 기자에게 상기된 표정으로 “정치인들이 국민들 수준 따라가려면 한참 먼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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