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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케이트장 벽보’ 관련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 압수수색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케이트장 벽보’ 고소 사건과 관련해 26일 오전 9시30분쯤 성남시청 2층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월 성남시청에 ‘야외스케이트장 예산 삭감에 따른 안내문’이 게시된 것에 대해 시의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4명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 수사과정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경찰은 벽보에서 지문을 확인하지 못했으며, 벽보가 부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1월 2일 야간시간대 야외스케이트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기록에서도 인물을 특정할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당일 같은 시간대 시청 방문객을 조사하던 중 시청 2층 복도 CCTV에서 불특정 2명이 비서실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경찰관 5명을 보내 당시 비서실 근무 직원의 컴퓨터 외부저장장치(USB),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해당 직원은 평소 비서실이 개방된 공간이어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자유롭게 오가는 데다 이미 5개월이 지나 당시 방문객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비서실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5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장 비서실까지 압수수색하는 것은 과잉 수사”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의 사랑 고백, 가족들 반응은?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의 사랑 고백, 가족들 반응은?

    무뚝뚝하기로 알려진 부산 사람들이 가족에게 전화로 사랑을 고백한다면? 부산경찰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작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무뚝뚝한 부산 사람들에게 “사랑해요”를 시켜본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공개된 3분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장상인, 은행원, 모범운전자, 미화원, 경비원, 대학생, 소방관 등 70여 명의 부산 시민들이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랑해’라고 말하고 그 반응을 듣는 내용이 담겼다. 뜬금없는 고백을 받은 가족들은 “무슨 일 없지?”, “부탁 있나?”, “왜?”라는 말부터 “나도 사랑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전화를 건 시민 중에는 평소 잘 쓰지 않던 “사랑해”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가족에게 고백해야겠다”, “가슴이 뭉클해지는 영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부산경찰/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생활속의 수소수… 이렇게까지 활용 가능해?

    최근 ‘수소수 정수기’를 시장에 선보인 글로벌 수소 비즈니스 기업 한동하이드로는 다음 달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수소수 정수기는 4단계 정수필터를 내장해 기존 정수기의 정수기능은 유지하면서 수소수를 만들어 주는 수소수 생성장치가 추가됐다. 역삼투압(RO) 시스템을 적용해 0.00001미크론의 기공 크기로 부유물질, 미생물, 일반 유기화합물질 및 중금속뿐만 아니라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해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물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물을 수소수 생성장치를 통해 1100ppb의 수소수를 생성해낸다. 제품은 자동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센서를 내장했다. 필터 교체주기와 수소수 생성 상태를 알려주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동하이드로가 다음 달에 내놓을 범용 수소수 생성기 밀키스톤은 마시는 수소수 생성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음식을 만들고 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밀키스톤은 작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으로 세안대, 음식 조리 용기, 족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전기 분해되는 전극모듈을 물의 면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형전극 교차방식으로 설계해 작은 크기에도 일반 수소수 생성기 대비 월등한 용존 수소량을 자랑한다. 또한 온도센서가 장착돼 직접 눈으로 물의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방식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한동하이드로는 지난 2015년 365㎖의 휴대용 수소수 생성기 ‘H2 365’를 출시하면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가정용 1500㎖의 ‘마이수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동하이드로의 제품들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 일본에서는 해외 물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TV홈쇼핑을 시작으로 면세점, 양판점에 판매되면서 수소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2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국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주말 가족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수목드라마 ´추리의여왕´, ‘자체발광 오피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인기 드라마 10편에 수소수생성기 제품을 협찬하고 있다. 또한 수소수 저변 확대를 위해 ‘무료체험센터(www.수소수무료체험.com)’를 운영하고 있다. 1661-2393.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유아 콘텐츠 전성시대, 뜨거워지는 플랫폼 경쟁

    유아 콘텐츠 전성시대, 뜨거워지는 플랫폼 경쟁

    키즈(유아) 콘텐츠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카카오키즈, 유튜브키즈 등이 출시된 데 이어 KT도 IPTV를 앞세워 키즈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키즈 콘텐츠 플랫폼은 그동안 웹 화면을 모바일 화면에 맞게 변형한 형태로 서비스됐다. 1999년부터 온라인 키즈 전용 플랫폼인 ‘쥬니어네이버’(쥬니버)를 운영해 온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각종 동영상을 담은 쥬니버 앱을 운영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체코어, 터키어 등 15개 국어로 서비스된다. 카카오키즈는 세계 최대 규모인 2만여종의 동영상·인터랙티브를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키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받고, 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하려면 월 1만원의 구독권을 구매해야 한다. 코인 구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만 이용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가 최근 선보인 ‘유튜브 키즈’는 부모가 시청 시간과 검색 내용을 감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교 입학 전 영유아와 입학 후 어린이로 구분해 자녀 나이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도 탑재됐다. 검색 설정을 통해 아이의 검색을 허용할지, 앱에서 보여지는 일부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KT가 선보인 IPTV 키즈 플랫폼은 올레tv의 ‘TV쏙’이다. IPTV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미취학 아동이 좋아할 만한 양방향 놀이 학습을 제공한다. TV와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아이를 TV 속에 비치게 하거나, 아이가 앉아 있는 집 안에 인기 캐릭터가 함께 있는 모습을 TV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치열해지는 플랫폼 경쟁은 키즈 콘텐츠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뽀로로의 아이코닉스, 핑크퐁의 스마트스터디, 콩순이의 영실업, 도라의 니켈로디언, 캐리소프트, 브라운TV, EBS 등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ICT 키즈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 ‘유아판 넷플릭스’ 만들 것”

    “ICT 키즈는 완전히 새로운 세대… ‘유아판 넷플릭스’ 만들 것”

    50대 이상은 성년이 된 뒤 개인용 컴퓨터(PC)를 처음 접했다. 회계사는 회계일을, 비서는 타자일을 하는 데 ‘비교우위가 있다’고 교과서는 가르쳤지만 막상 직장인이 되어선 키보드 입력을 직접 했다. 3040은 책으로 공부하고, PC와 모바일을 갖고 놀았다. 1020은 웹과 모바일 없이 학습하는 법을 상상도 못 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이렇게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켰다. 태어날 때부터 모바일,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터치스크린 등에 둘러싸인 유아(만 8세 미만)의 일상은 또 어떻게 변할까. 걸음마를 뗄 때 스마트폰 잠금장치를 풀고, 옹알이 단계를 넘기자마자 AI 스피커에서 원하는 동요를 골라내는 유아들. 이들을 매혹시킬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드는 일은 ICT의 미래를 예측하는 또 다른 방편이기도 하다.“멜론처럼, 넷플릭스처럼 아이들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망라한 ‘멀티미디어 도서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왜 키즈(유아) 콘텐츠였냐고요?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해야 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카카오키즈를 운영하는 블루핀 김정수 대표의 사무실 한쪽 벽면엔 로봇 피규어, 인형, 키즈패드가 전시돼 있다. 2009년 창립한 블루핀의 성장사뿐 아니라 키즈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한 최근 6~7년 동안의 기록이 벽에 빼곡하다.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율동·동요 캐릭터인 핑크퐁, 인형 장난감에서 출발한 콘텐츠 콩순이,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인 마법천자문, 애플비 생활동요와 정철영어의 세계명작동화처럼 정평이 난 교육 콘텐츠. 카카오키즈는 이 같은 콘텐츠 2만여종을 담은 플랫폼이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버전이 있다. 블루핀은 25일 중국 내 로컬 안드로이드 앱마켓인 360, 바이두 등 10개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을 선보였다.●“한국서 성공한 콘텐츠는 해외서 통해” 키즈 콘텐츠는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지만, 동시에 최종 선택되기 위해선 어른의 개입이 불가피하다. 김 대표가 “재미도 있으면서 유익해야 한다”고 키즈 콘텐츠의 조건을 설명한 이유다. 그런데 그저 즐겁게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 아이가 동영상을 보며 무엇인가를 배웠으면 좋겠다는 부모의 희망은 만국 공통의 현상이다. 한국에서 성공한 키즈 콘텐츠,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블루핀을 창업한 2009년부터 이 점에 주목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200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한국형 스마트폰 운영체제(OS)부터 초기 스마트폰인 T옴니아 개발까지 참여했다. 김 대표는 그때 모바일 시장에서 하드웨어를 뛰어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봤다. 그는 “30억 인류가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시대, 태어날 때부터 ICT 기기와 공존하는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이 기대됐다”고 회상했다. 모바일 생태계가 어떻게 흐를지,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할 때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들이 선호할 콘텐츠가 무엇인지 예측하는 과정은 힘들었고 단기적으로 큰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2010년부터 본격 개발한 스마트 콘텐츠 5000여건은 지금 카카오키즈를 차별화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기존 콘텐츠를 단순히 모바일 환경으로 변환시키던 시장 분위기를 따르지 않고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축 솔루션 개발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김 대표는 “사업 초기 교육사업을 하는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연마했다”면서 “지금도 우리 기술이 전 세계 다른 곳보다 몇 년 이상 앞서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당시 만든 인터랙티브 콘텐츠 중 ‘공룡월드’의 일부를 보여줬다. 땅속에 묻힌 흙을 터치 스크린으로 쓸어내 공룡 뼈를 발굴해 보고, 묻혀 있던 공룡뼈가 3차원의 뼈로 복원되고, 그 위에 피부가 입혀지는 스토리가 생생하게 펼쳐졌다. 이어 ‘공룡의 속도’를 알아보는 방편으로 공룡과 자전거 경주를 하는 이야기, 저울에 추를 옮겨 가며 ‘공룡의 몸무게’를 재 보는 이야기 등이 이어졌다. 블루핀은 그동안 꾸준히 외부 투자를 받아 왔다. 사업 초기 중국 텐센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뒤 2011년 텐센트가 주로 출자한 캡스톤파트너스에서 25억원, 2014년엔 국내 1위 투자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억원을 투자받았다. 창업 4년 만인 2013년 블루핀이 선보인 유아 콘텐츠 플랫폼 ‘키즈월드’는 글로벌 3000만 다운로드, 월간 사용자 수 300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해 10월 카카오가 투자 자회사인 카카오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블루핀의 지분 51%를 인수, 키즈월드 브랜드가 ‘카카오키즈’로 재편됐다. 블루핀은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손잡고 ‘텐센트QQ키즈’를 서비스하는 등 각국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다. ●“카카오키즈, 키즈 콘텐츠 포털 지향” ‘카카오키즈를 보는 유아’의 모습엔 아주 많은 시대의 변화상이 녹아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최적화된 카카오키즈와 같은 플랫폼으로 멀티미디어를 처음 접하는 세대는 더이상 TV를 영상 매체의 대표 플랫폼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키즈는 키즈 콘텐츠 포털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겐 스마트폰의 키즈 앱보다 IPTV가 경쟁자”라고 설명했다. 책의 그림을 보고 소리를 상상하고 공룡의 속도 같은 것은 읽어서 외우던 방식의 학습 대신 공룡과 자전거 경주를 하는 간접경험을 체험하고 여러 소리를 입혀 가며 자신만의 공룡 소리를 상상해내는 일이 일상화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김 대표는 “풍부한 (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적·입체적인 사고가 일상이 된 세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평면적 사고로는 불가능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분야를 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카카오키즈가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동산 시장 누비는 소형 타입…의정부 신규 소형아파트 공급에 눈길

    부동산 시장 누비는 소형 타입…의정부 신규 소형아파트 공급에 눈길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바람이 불고 있다. 1~2인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소형 주택형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2인 가구 수요를 겨냥한 2룸 이하의 소형 타입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소형아파트의 경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구입 및 투자가 가능한데다 안정적인 임대수익률 창출도 기대 가능해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 의정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들어서는 신규 소형아파트 ‘의정부 노블리안시티’ 역시 눈길을 끈다. 이 소형아파트는 주상복합건물로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의 이 아파트는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 261세대, 오피스텔 34실, 근린생활 4호로 구성된다. 공동주택(도시형생활주택)은 A-type(전용 22.93㎡) 169세대, B-type(전용 26.53㎡) 15세대, C-type(전용 46.49㎡) 77세대 등 총 3가지 타입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1.5룸(분리형)과 2룸 등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주차시설은 총 165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생활편의시설과 각종 주거인프라는 거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의정부 민자역사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상업시설들이 단지 주변에 밀집돼 있는 의정부 로데오거리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실내에는 전 세대 보안 CCTV와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이 도입되며, 빌트인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기쿡탑, 보일러 등 다양한 옵션들이 기본 제공된다. A, B-type은 드레스룸이 특화설계 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침실과 거실 사이에 슬라이딩 도어가 선택형 옵션으로 제공돼 차별화된 1.5룸 분리형 평형 구조가 연출된다. C-type은 거실 및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며,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와 붙박이장 등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개발사업이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하는 추세이며, 더불어 의정부지역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신규 공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의정부 노블리안시티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롯데칠성음료, 시원한 청량감… 탄산수 대중화 이끈 ‘트레비’

    롯데칠성음료, 시원한 청량감… 탄산수 대중화 이끈 ‘트레비’

    올해 출시 10년이 되는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는 탄산수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이탈리아 로마의 트레비 분수에서 딴 친숙한 이름을 적극적 마케팅으로 알린 데다가 용량도 다양화했기 때문이다. 건강을 중요시하는 최근 경향도 트레비의 안착에 기여했다.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모두 제로(0)다. 탄산수가 요리나 세안 등에도 쓰이면서 탄산수 시장이 부쩍 커졌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2011년 110억원 규모였던 탄산수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롯데칠성음료는 2012년 11월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 ‘트레비 플레인’, 지난해 4월 천연자몽향을 넣은 ‘트레비 자몽’을 출시했다. 2007년 출시된 ‘트레비 라임’까지 4가지 제품을 갖췄다. 다양한 필요에 맞춰 280㎖ 병, 355㎖ 캔 외에도 300㎖, 500㎖, 1.2ℓ 페트병 등 5종류가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탄산수의 시원한 청량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시음 행사를 했다. 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간접광고(PPL)를 해 젊은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배우 한예슬을 모델로 ‘상쾌함의 높이가 다른 탄산수 트레비’라는 신규 광고도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트레비의 매출액은 약 500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 매달 30억~50억원씩 팔린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공격적인 마케핑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공희정의 컬처 살롱] 은근슬쩍 스리슬쩍

    [공희정의 컬처 살롱] 은근슬쩍 스리슬쩍

    매여 있는 직장이 있든 없든 월요일은 분주하다. 주말 후유증에 몸은 무겁고, 불금에 즈음하여 다음주로 미뤄 둔 일들이 빨리 시작하자고 아우성이다. 그런 월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번거롭다. 어떤 아파트는 상시 개방 쓰레기장을 운영한다지만 우리 아파트는 일주일에 하루 정해진 날에만 버려야 한다. 깜빡 잊기라도 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재활용 쓰레기가 일주일 내내 집안에 쌓인다. 그런 너저분함이 싫어 일요일 밤에 재활용 쓰레기를 ‘미리’ 내 놓은 적이 있었다. 몇 시간 지나면 아파트 주민 모두가 합의한 시간의 선을 넘을 것이니 절대 ‘몰래’ 버린 것이 아니라 ‘미리’ 버린 것이라고 나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종이 쓰레기는 종이 상자에, 비닐 쓰레기는 비닐봉지에 꽁꽁 묶어 내다 놓았다. 쾌적함을 훼손하지 않았다는 변명도 했지만 경비 아저씨는 깨진 원칙을 빌미 삼아 너도나도 자기만의 사정을 내세우면 곤란하다며 질색팔색이셨다. 아파트는 공동생활의 장이다. 모든 가구에 적용되는 원칙이 누구에게나 편할 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의 편익이나 자신에 대한 과도한 너그러움으로 원칙을 어긴 것은 분명 이기적이었다. 그런데 요즘 방송이 은근슬쩍 원칙의 경계를 흔들어 스리슬쩍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는 듯해 씁쓸하다. 처음엔 대통령 선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선거 다음날인 수요일, 지상파 두 채널에선 약속이나 한 듯 새 미니시리즈가 1, 2부로 나뉘어 연속 방송됐다.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할 만큼 중요한 국가적 사건 또는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문화 행사나 스포츠 경기 등이 있을 때 어쩔 수 없이 월화나 수목 미니시리즈, 또는 주말 드라마가 연속 방송된 적은 있었다. 하여 국가의 내일을 좌우할 선거라 그러려니 했는데 뭔가 이상했다. 선거 때문에 편성이 변경됐다면 월화 드라마여야 하는데, 연속 방송되는 것은 수목 드라마였다. 목요일도 두 편이 연속 편성돼 있었다. 편당 방송 시간은 60분이 아닌 35분, 1부와 2부 사이엔 60초간 광고가 방송됐다. 이건 분명 중간광고를 위한 편법 편성이었다. 이에 질세라 다른 공중파 방송사도 다음달부터 드라마에 중간광고를 하기로 했단다. 현행 방송법은 케이블 방송과 달리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를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동일 프로그램 내 중간광고가 허용돼 있지 않은 법망을 지상파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1부, 2부라는 별칭을 붙여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변장시켰다. 법적 문제는 없다. 지상파는 요즘 시청자들이 TV만이 아니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맞춰 드라마 시간을 줄이고 연속 편성했다고 한다. 시대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입이라면 처음부터 플랫폼별 콘텐츠 계획을 다르게 수립했어야 하는데 이번엔 좀 은밀했다. 하루가 다르게 치열해지는 콘텐츠 시장의 경쟁, 끊임없이 새로운 것, 더 재미있는 것, 더 감동적인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 프로그램 수익성이 우선시되는 자본의 논리까지 사면초가에 빠진 지상파의 선택이 이해되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코너별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을 은근슬쩍 1, 2부로 쪼개더니 이번 달엔 스리슬쩍 드라마를 쪼개고 불과 보름 만에 또 몇 편의 드라마를 쪼개기 대열에 합류시켰다. ‘은근슬쩍 스리슬쩍’이 꼼수의 다른 표현임을 난 이제야 알았다.
  • 스타 작곡가 김형석 “난 음악인, 정치 생각 전혀 없어”

    스타 작곡가 김형석 “난 음악인, 정치 생각 전혀 없어”

    가요계 음원차트 1위를 점령하며 히트한 ‘언니쓰’의 ‘맞지?’를 만든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51). 이 곡은 월드 스타 싸이,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 사이에서 막강한 흥행력을 과시하며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청담동에서 만난 그는 “‘언니쓰’ 멤버들 모두 굉장히 착하고 친화력이 강하다”면서 “멤버들에게 영감을 받아 영화 ‘써니’ 같은 밝고 즐거운 느낌의 곡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렇게 인기를 끌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KBS 예능 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의 걸그룹 프로젝트 시즌2 총 프로듀서를 맡은 그는 “작곡 인생 중에 가장 힘들고 가장 뿌듯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타이틀곡은 섹시한 스타일의 전자음악(EDM)이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인 (전)소미와 분위기가 안 맞아서 섹시 콘셉트를 빼고 신나고 재미있는 분위기의 ‘맞지?’로 곡을 변경했죠. 멤버들 중에는 춤도 잘 추고 음색도 좋고 배려심 깊은 공민지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실력이 일취월장한 멤버는 김숙이죠. (김)숙이가 후렴구를 부를지는 정말 몰랐어요(웃음).”한양대 작곡과를 졸업한 그는 고(故) 유재하의 음악에 심취해 1989년 대중음악으로 작곡가로 데뷔한 뒤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등을 만든 히트곡 제조기다. 1260여곡을 저작권 등록한 국내 최대 창작 음원 보유자이기도 하다. 끊임없는 창작의 원천에 대해 묻자 “사물을 바라볼 때 메타포를 중시하고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을 바꾸는 등 삶 속에서 꾸준하게 훈련하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음악,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공연, 출판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키위미디어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이효리가 소속된 케이튠 콜렉티브와 힙합 레이블 사이커델릭 레코즈 코리아, 케이팝 전문 레이블 키위팝 등 세 개의 레이블이 있는 음악 부문을 직접 이끌고 있다. 그는 키위가 SM, YG, JYP 등 다른 기획사와는 차별화된 글로벌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라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중국 TV 예능 프로그램의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현지 음악 관계자와 친분을 쌓은 김회장은 한한령 속에서도 꾸준히 중국을 오가며 신뢰를 쌓았다.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 오픈하는 실용 음악 아카데미인 ‘동방 상하이 스타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중국 음악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은 화교까지 합치면 27억명 인구인데 한국 콘텐츠를 파는 자회사 개념이 아니라 중국 내에 법인을 만들고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중국은 자신들의 전통을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현대적인 음악에 전통을 접목하는 것이 중요하죠. 빨리 현지에 들어가 케이팝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안을 찾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 선수를 뺏길 가능성이 커요. 앞으로 중국에서 음악 페스티벌 등 엔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키위 산하 세 개의 레이블을 각기 개성있고 전문적인 레이블로 운영하고 싶다는 그는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효리의 새 앨범에 대해서 “음악적인 색깔이 상당히 깊어지고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이)효리에게 새 앨범을 전적으로 맡겼는데 효리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표현으로 진정성에 승부를 걸고 있어요. 그동안 명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공력도 많이 생기고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한편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문화계 대표 인맥으로 꼽힌다. 201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선거송 ‘사람이 먼저다’를 작곡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지난 4월 세월호 추모곡 ‘그리움 만진다’ 뮤직 비디오에 문 대통령을 출연시키고, 프리허그 행사 때 연주를 하며 지근거리에서 그를 도왔다. 그가 한마디로 정의하는 문 대통령은 ‘깊은 사람’이다. 그는 “선거 전이라 세월호 뮤비 출연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희생자들에게 누군가 책임 있는 사람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취지를 말씀드렸더니 선뜻 출연해주셨다”고 말했다. 문화 관련 공직을 맡을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음악 하는 사람이고 정치에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대신 문 대통령에게 강력한 문화예술계 지원을 주문했다. “당선 직후에 문 대통령께 전화를 드렸는데 목이 메인 제가 이야기를 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줬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그런 배려심으로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예술이 마음껏 사람들을 웃기고 울릴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어요. 정책적으로는 한류와 케이팝을 비롯해 스트릿 댄스와 패션 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국제관광도시 도약 속초시, 개발 호재로 부동산 수요 급증 전망

    국제관광도시 도약 속초시, 개발 호재로 부동산 수요 급증 전망

    속초시는 ‘국제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속초항에 여객 부두와 국제 여객 터미널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6년 5월과 지난 5월 7만 5천 톤급 코스타 빅토리아 호를 성공적으로 취항하며 크루즈 모항 기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롯데리조트를 비롯해 리조트 및 관광 호텔의 개발도 수처에서 진행되고 있다. 각종 개발 호재에 따라 건설업 종사자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향후 항구,항만업과 관광,숙박업 종사자의 대량 유입이 기대된다. 뛰어난 교통 환경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특히 고속도로 및 철도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올 6월에는 동홍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에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천~서울~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오는 2025년 구축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경기 광주~원주를 왕복할 수 있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광역교통망이 더욱 개선됐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 5월 중 소형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 ‘속초 교동 블루핀’이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15~24㎡ 총 23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19~32㎡ 총 28실로 각각 구성된다. ‘속초 교동 블루핀’은 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수복로, 중앙로가 인접해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올해 6월 동서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것은 물론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추진이 최근 확정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속초 최대 상권인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관광수산시장이 가까운 만큼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 교동 블루핀’은 활발한 상권과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품고 있다. 먼저 속초시를 대표하는 중심상업지 속초관광수산시장과 로데오거리를 비롯해 속초 먹거리촌, 청초호 호수공원 등 관광지가 주변에 위치해 높은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또 속초보광병원, 속초시청, 경찰서, 보건소 등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각종 편의시설들을 손쉽게 누릴 수 있다. 특화 설계와 풍부한 혜택 상품도 돋보인다. 단지는 거실을 넓게 설계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감을 연출했다. 특히 최고급 아파트에만 도입되는 스카이라운지를 제공한 점이 눈길을 끈다. 최상 20층에는 동해, 설악산, 청초호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 전망쉼터와 속초시 최초로 전망 엘리베이터를 배치해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쿡탑 등 생활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보다 탁월한 주거공간을 바라는 수요자들을 위해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을 선보인다. ‘속초 교동 블루핀’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동부시장 골목사용설명서 촬영 ‘1일 가이드’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동부시장 골목사용설명서 촬영 ‘1일 가이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서울 골목사용설명서’ 프로그램 촬영이 중랑구 동부시장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진행됐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진행자인 김현욱 前 KBS 아나운서와 이태영 개그우먼, 임호연 동부시장 협동조합장 등과 함께 동부시장을 돌며 먹거리와 시장 풍경 등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목사용설명서는 서울을 돌면서 숨겨진 골목길의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 등을 담은 티브로드(케이블TV 방송사)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동부시장은 중소기업청 선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이다. 동부시장은 골목 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패션의 거리, 축제의 거리, 만남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 테마 거리를 조성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예술동아리 축제를 비롯해 다문화 음식 축제, 휴(休) 문화관광 체험, 장보기 체험 등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시장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프로그램 촬영에 앞서 상인회로 꾸려진 동부시장 협동조합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임호연 조합장, 전기준 상봉파출소장, 김효중 면목2동 자율방범대장, 최연규 상봉2동 자율방범대장, 상봉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상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 입구에서 청소년 안전구역을 알리는 ‘청소년 안전’ 현판식을 가졌다. 또한 시장 내 이동형 청소년 쉼터인 ‘별난 세상 여우별’를 찾아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 촬영은 김 의원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전통시장은 서민 문화의 뿌리다”고 강조하면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등의 지원 확대를 골자로 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 소상공인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했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도 많은 예산 지원을 했기 때문이다. 김태수 의원은 “지역경제의 주춧 돌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장기간 경제 침체로 많은 상인이 실의에 빠져 있는 게 현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홍보가 돼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예산 지원 확대,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쩌다 어른’ 유수진, 알고보니 ‘더 지니어스’ 출연자? 당시 모습 보니..

    ‘어쩌다 어른’ 유수진, 알고보니 ‘더 지니어스’ 출연자? 당시 모습 보니..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자산관리사 유수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OtvN ‘어쩌다 어른-책으로 세상을 만나는 스타작가’ 특집에 출연했다. 그는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등 투자와 관련된 강의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수진은 ‘어쩌다 어른’ 출연에 앞서 지난 2014년 tvN ‘더 지니어스:블랙 가넷’ 편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변호사 강용석, 학원강사 남휘종, 만화가 이종범, 한의사 최연승 사이에서 활약하며 여성 지니어스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자신의 담당 분야와 관련된 게임인 ‘폭풍의 증권시장’을 앞두고 탈락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사진=OtvN ‘어쩌다 어른’,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국내기업, 고화질 서비스 주춤 유튜브, 캐시서버 사용료 공짜 국내시장 점유율 5년새 74%로 5·9 대선에서 후보들의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주로 올랐다. 한때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불린 게 무색할 정도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위상은 추락한 상태다. 현재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한 유튜브의 부상은 불과 몇 년 새 이뤄졌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를 보면 유튜브 점유율은 2008년 12월 2%에서 2013년 8월 74%로 급등했다. 반면 토종 기업인 판도라TV 점유율은 같은 기간 42%에서 4%로 고꾸라졌다. 유튜브가 뜨고 판도라TV가 부진한 배경엔 통신사망 사용료 차별 논란이 숨어 있다.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국내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아프리카TV 등이 매년 100억원대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망 비용을 통신사에 내는 반면, 해외기업인 유튜브는 비용을 거의 물지 않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한·일 간 해저케이블이 손상됐고, 이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던 유튜브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이용자 항의가 빗발치자 유튜브의 비용 부담 없이 국내 통신사에 ‘캐시서버’를 두기로 합의해서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가 검색한 영상을 국내 통신사 데이터센터에 임시 저장해 뒀다가 국내 다른 이용자가 찾으면 전송하는 게 캐시서버로, 이를 도입한 뒤 국내 통신사들이 국제 통신망 사용료를 정산할 필요가 줄게 됐다. 이때 통신사들은 유튜브에 캐시서버 사용료를 거의 물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유튜브는 망 비용 부담 없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과감하게 했다. 반면 트래픽 양에 따라 통신사에 망 비용을 내는 국내 기업들은 트래픽이 큰 고화질 서비스를 주저했고, 이것이 이용자 이탈로 이어졌다. 최근 동영상·생중계 사업을 강화하는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유튜브와 같은 방식의 캐시서버 활용 협상을 진행하면서 토종기업 역차별 논란이 재점화됐다. 페이스북 전용 캐시서버 구축 비용 분담률을 놓고 페이스북과 국내 통신사 간 이견을 보인 지난해 말 이후 두 통신사 고객들은 페이스북 접속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 측은 17일 “유튜브 계열사인 구글과 일정 수준의 비용 정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같은 해외 기업이라고(페이스북이 유튜브와) 비슷한 형태로 계약할 이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 통신사들은 유튜브와의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망 사용료를 부담해 온 국내 기업들도 공정 경쟁을 내세우며 페이스북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영상 기업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업하려면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과 같은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고, 포털 관계자는 “토종기업 역차별은 더이상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통신사들과 캐시서버 설치비와 망 비용 분담 비율을 협상하던 중 논란이 불거졌다”며 당혹감을 표시한 뒤 “국내 3대 통신사 전부에 캐시서버 설치 비용과 망 이용료를 지불하는 건 과한 부분이 있어 협상이 난항이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사 중 KT에 망 이용료를 지불 중이며 내년 7월 KT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제 통신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는 한 논란이 반복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요 대륙 간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대신 중국, 일본 등 이웃과 연결된 해저케이블에 의존하다 보니 ‘해외 서버 동영상의 돌발적 품질 저하→이용자 항의→통신사의 해외 사업자 대상 특혜적 조치’가 반복됐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마크롱 내각, 절반은 여성

    마크롱 내각, 절반은 여성

    좌·우·중도 성향도 고루 안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새 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실비 굴라르(52) 유럽의회 의원을 임명하고 우파 정치인 브뤼노 르메르(69)를 경제장관으로 기용하는 등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을 단행했다.총 22명의 각료 중 절반이 여성으로 채워졌으며 좌·우·중도 등 출신 정당도 고루 안배됐다. 굴라르 신임 국방장관은 자크 시라크 대통령 시절 미셸 알리오-마리에 이어 프랑스의 두 번째 여성 국방장관이다. 그는 중도정당인 민주운동당(MoDem) 출신으로 오랜 기간 유럽의회 의원을 지내왔으며 평소 강한 유럽연합(EU)을 주장해온 대표적인 친(親)유럽파 정치인이다. 외무장관에는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국방장관을 지낸 사회당의 거물급 정치인 장이브 르드리앙(69)이 임명됐다.르드리앙 장관은 올랑드 정부 출범부터 종료 시까지 5년간 계속 국방장관을 지냈다. 재정경제부 장관은 에두아르 필리프(46) 총리와 같은 공화당 출신 브뤼노 르메르(48) 전 농무장관이 임명됐다. 우파 성향 정치인을 경제장관으로 기용한 것은 노동 유연화, 기업규제 완화, 공무원 감축 등 마크롱의 우파성향 경제공약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법무장관은 마크롱 대통령과 대선 전 후보 단일화를 이룬 민주운동당의 프랑수아 바이루(65) 대표가, 내무장관은 사회당 상원의원이자 리옹 시장인 제라르 콜롱브(69)가 각각 임명됐다. 바이루 대표는 과거 여러 차례 대선에 출마한 프랑스 정계 중도파의 ‘대부’다. 제라르 콜롱브 신임 내무장관은 르드리앙 외무장관처럼 사회당의 중진이다. 니콜라 윌로 신임 환경장관은 자연과 환경보호에 관한 TV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해온 언론인·작가 출신이다. 이날 발표된 18명의 대(大)부처 장관(국가장관) 중 여성은 굴라르 국방장관과 프랑수아즈 니신 문화장관, 뮈리엘 페니코 노동장관 등 정확히 절반인 9명이다. 4명의 하위부처장관(국가비서) 중 2명도 여성이다. 최연소 장관은 33세의 무니르 마주비 디지털담당 국가비서, 최연장자는 69세인 제라르 콜롱브 내무장관이며 전체 평균연령은 54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천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 생활인프라 갖춘 ‘봉덕 화성파크드림’ 6월중 분양

    신천대로 등 편리한 교통망, 생활인프라 갖춘 ‘봉덕 화성파크드림’ 6월중 분양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소재 봉덕 화성파크드림을 오는 6월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2층 지상17~20층 아파트 3개동 3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총248세대로 전용면적 69㎡(73세대), 72㎡(66세대), 84㎡(109세대) 구성되어 있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이 위치하고 있는 남구 봉덕동은 현재 인근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대규모 주거타운 형성으로 신천을 끼고 있는 남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하여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천혜의 자연, 앞산과 함께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곁에 두고 교통, 교육, 문화 등 모든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지역 주택시장이 외곽지 중심으로 공급이 되었고 도심의 신규공급은 많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도심아파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남구지역, 그 중에서도 봉덕동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봉덕동의 가치는 급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이러한 봉덕동 내에서도 신천을 끼고 있는 핵심입지에 도심생활의 가치를 높여주는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 지역을 리드하는 블루칩이라는 평가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로, 대구4차순환도로 등을 통해 시내 및 외곽으로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수성구, 달서구 등의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경복중, 협성중고, 경일여중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남구청, 봉덕동 주민센터, 대구광역시립남부도서관, 대덕문화전당, 영남대학교 병원, 봉덕시장,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롯데슈퍼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생활편의시설들이 잘 조성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신천을 품고 있어 신천둔치의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할수 있으며 신천변 자연경관 또한 우수하다. 흐르는 신천을 보면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으며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산책도 가능하여 일상의 행복을 신천과 함께 향유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인 앞산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주거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84㎡이하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 69㎡의 경우 신천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하였으며 전용72㎡와 84㎡는 판상형으로 구성하여 남향으로 배치하였다. 단지내에는 쾌적한 단지 중앙정원인 파티오(PATIO)가 위치하고 신천의 시원한 물길을 단지내로 끌어들인듯한 수공간인 물빛정원, 가족과 이웃과의 단란한 휴식과 자연이 있는 힐링가든,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꿈나무정원 등 다양한 테마공원들이 단지안에 위하여 쾌적함을 높이도록 하였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하여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WI-FI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홈네트워크를 통해서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을 통해 보다 편리한 첨단 스마트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고 이에 소비자들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고객들의 생각과 마음을 반영하여 고성능필터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오염된 실내공기와 신선한 실외공기를 열교환하는 시스템으로서 고성능필터에 의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를 거의 99%까지 필터링이 가능하고, 홈네트워크를 통하여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쾌적한 주거가 되도록 배려하였다. 이밖에도 강화된 보안시스템으로 입주민의 걱정을 덜어준다. 놀이터, 공동현관, 지하주차장 등에200만화소 CCTV를 적용하였으며 고해상도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적외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봉덕 화성파크드림은 경제적이면서도 에너지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였다.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되어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지하주차장과 세대내 현관 복도, 주방, 욕실에 LED조명이 적용된다. 오는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라이팬 위 생선 느낌···어서 빨리 공개됐으면” ‘옥자’ 들고 돌아온 봉준호

    “프라이팬 위 생선 느낌···어서 빨리 공개됐으면” ‘옥자’ 들고 돌아온 봉준호

    “불타는 프라이 팬 위에 올라간 생선 느낌이에요. 아름다운 영화를 완성했다고 자부합니다. 어서 빨리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네요.”(봉준호)····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다음달 28일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29일이며, 국내 극장에는 동시 개봉된다. 봉 감독과 넷플릭스는 ‘옥자’의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가 예정된 제70회 칸영화제 개막을 이틀 앞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감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설국열차’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봉 감독의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인 이 작품은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가 다국적 기업에게 납치당한 소울메이트 옥자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옥자는 어려서부터 미자와 함께 자란 변종 동물이다. 봉 감독은 “제가 연출한 첫 사랑 이야기인데 그 대상이 동물”이라면서 “동물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과 가장 흉칙한 일이 다뤄진다”고 소개했다.‘옥자’는 전세계 가입자 1억명의 넷플릭스가 제작비 600억원을 전액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인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에 나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또 넷플릭스가 만든 영화로는 사상 처음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관심이 더욱 뜨거워 졌다. 넷플릭스가 온라인 스트리밍 상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영화 배급 방식인 극장 상영을 중시하는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반발이 거셌다. 봉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합작에 대해 “작가이자 연출자 입장에서는 창작의 자유와 최종 편집권이 가장 중요했다”면서 “할리우드에서도 스필버그나 스코세이지 정도의 신에 가까운 분들 외에는 전권을 주는 경우가 없는 데 100%를 준다고 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나에게는 행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영국 정도는 극장 개봉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넷플릭스가 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여 안심하고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은 영화의 극장 개봉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공존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TV가 나왔을 때 영화는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대가 있었지만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논란은 아름다운 공존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제외한 대다수 관객들이 작은 화면으로 작품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봉 감독은 “처음부터 플랫폼은 의식하지 않고 일반적인 영화를 찍는다는 입장이었다”며 “큰 스크린에서도 아름답게 보여지는 영화가 작은 화면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하며 찍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크린, 블루레이,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으로 이어지는 영화의 긴 수명을 생각할 때 중간 광고나 짤린 화면, 다음 프로그램 소개 자막 등이 없는 넷플릭스가 영화를 존중하는 영구적인 아카이빙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칸 수상 전망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봉 감독은 “결과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심사와 토론에 지친 심사위원들에게 두 시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했다. 한편으로 그는 영화 외적인 이슈가 집중되는 상황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봉 감독은 “영화 스토리와 장면을 갖고 이야기를 편하게 나눴으면 좋겠다”면서 “배급 이슈나 칸 이슈 못지 않게 영화 자체를 놓고 더 폭발적인 논쟁이 있을 수 있다. 어서 영화 내부로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는 자사의 정책 때문에 극장 시장이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양측 관계를 상호배타적으로 보지 않는다. 영화 산업의 파이가 더 커질 것”이라면서 “중요한 건 영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관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관람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 프랑스 개봉(예정)작들만 출품되도록 칸 규칙이 변경된 것을 놓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영화제로서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내년, 내후년에도 뛰어난 작품을 만들다보면 예술을 위한 영화제로 빼어난 작품만 초청해온 칸의 입장이 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백악관 대변인 극한직업 등극 “트럼프 대리인 위험한 임무”

    백악관 대변인 극한직업 등극 “트럼프 대리인 위험한 임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으로 일하는 백악관 대변인들이 괴로움을 토로하고 있다.트럼프는 지난 9일 백악관 관계자들이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전격 해임한 것이 법무부의 건의에 따른 것이었다며 진화에 나선 것을 뒤집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NBC 인터뷰에서 해임은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말해 백악관의 해명을 한순간에 거짓말로 만들어버렸다. 이를 두고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단기적인 정치적 필요에 따라 전혀 망설임 없이 자신의 대리인을 희생시킨다”며 ‘트럼프의 입’으로 일하는 것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하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 당시 TV에 출연해 그를 변호했다가 “왜 공격이 아닌 수비를 했느냐”며 트럼프에게 오히려 혼쭐이 난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코리 루언다우스키 전 선거대책본부장은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유세 현장에 취재진을 제한했다가 욕은 자기가 다 먹었다며 친구들에게 투덜대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알렉스 코넌트는 “대변인에게 있어 자신의 말을 상사가 반박하는 것만큼 힘 빠지고 당황스러운 일도 없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던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자기 사람들의 말을 무력화하는 탓에 요즘 워싱턴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가 트럼프 대리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결국은 거짓말쟁이처럼 보이거나 바보처럼 보이게 되는데, 둘 다 썩 끌리는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류 콘텐츠 잡기 손안의 세계대전

    한류 콘텐츠 잡기 손안의 세계대전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기업과 토종 기업들이 ‘한류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은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들은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K팝 아이돌과 웹툰, 드라마 등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유튜브는 지난달 27일 그룹 빅뱅이 출연하는 웹예능 ‘달려라, 빅뱅단!’을 공개했다. 유튜브와 YG엔터테인먼트가 제휴하고 빅뱅이 직접 기획한 예능으로, 멤버들이 캠핑을 떠나 추억을 만드는 내용을 편당 15분, 총 6편에 담았다. 최근 ‘유튜브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늘려 가고 있는 유튜브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콘텐츠다. ‘달려라, 빅뱅단!’을 보기 위해서는 월정액 7900원을 내고 유튜브의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에 가입해야 한다. 유튜브 레드는 광고 없이 동영상을 재생하고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가 독점 제공되는 서비스다. ‘달려라, 빅뱅단!’ 1회가 무료로 공개되고 누적 재생수가 480만회에 달하면서 국내외 빅뱅 팬들을 유튜브 레드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스 오브 카드’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시장을 뒤흔든 넷플릭스는 봉준호 감독과 손잡으며 영화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5000만 달러·약 600억원)을 투자해 제작한 봉 감독의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공개되는 영화가 경쟁부문에 진출하자 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내년부터 프랑스 내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들만 경쟁부문에 초청하도록 규정을 변경할 정도로 세계 영화계에 적잖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천계영 작가의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을 드라마로 제작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3월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스릴러 드라마 ‘킹덤’의 제작 소식을 알렸다. tvN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을 기획, 제작한 이재문 프로듀서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합류하면서 국내 콘텐츠 시장에서 확대되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에 콘텐츠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토종 플랫폼들도 ‘맞불’을 놓고 있다. 기존 방송사가 시도하기 어려운 웹예능과 드라마, 1인 방송 등을 선보이며 콘텐츠 시장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의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 공개한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조회수 600만회를 넘으며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달에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와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진행하는 예능 ‘지숙이의 혼밥연구소’를 공개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업계도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대신 ‘네이버TV’와 ‘브이 라이브’ 등 플랫폼을 통해 한류 스타와 1인 창작자 등의 콘텐츠를 늘려 가고 있다. K팝 아이돌 등 한류 스타들이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는 ‘브이 라이브’는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 3400만건, 월간 사용자 수 18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 플러스’와 ‘채널 플러스’를 내놓아 유료 비즈니스 모델도 자리잡아 가고 있다. 카카오는 웹툰과 웹소설 등 자사의 지적재산권(IP)을 드라마와 영화로 옮기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를 끈 웹툰 ‘눈을 감다’는 웹무비로 제작돼 지난달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됐다.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에도 나선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11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으로 제작사를 설립하고 카카오의 IP에 기반한 드라마와 예능 등을 제작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V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오리지널 콘텐츠는 ‘한류’를 활용한 국내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 수 있는 경쟁력이기도 하다. 유튜브가 대표 한류 아이돌인 빅뱅과 손을 잡은 것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K팝 팬들로 유튜브 레드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네이버 ‘브이 라이브’의 경우 전체 앱 다운로드 중 80% 이상, ‘브이 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건수 중 70% 정도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옥수수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한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애플 시총 장중 첫 8000억弗 터치

    애플 시총 장중 첫 8000억弗 터치

    1년 3개월 만에 1000억弗 급증… 국내 1위 삼성전자의 3배 육박 애플의 시가총액이 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8000억 달러(약 906조원)를 돌파했다. 국내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328조원의 3배에 가까운 수준이다.애플 주가는 8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주당 153.70달러로 상승한 데 힘입어 시가총액이 단숨에 8014억 달러로 늘어났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015년 2월 70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해 2년 3개월여 만에 무려 1000억 달러나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장이 끝날 무렵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차익매물이 나오며 지난 주말보다 2.7% 오른 153.01달러로 마감돼 시가총액도 8000억 달러 아래(7978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현재 애플과 다른 상위 시가총액 기업의 격차는 상당하다. 구글의 모기업으로 2위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6600억 달러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닷컴의 시가총액도 각각 5323억 달러와 4536억 달러에 그쳤다. 이날 애플 주가가 상승한 것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아이폰을 “매우 매우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한 데다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 8’ 조기 출시설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3월 말 시점에 애플 주식을 192억 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서 밝혀졌다. 지난해 연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실적이 부진한 IBM 주식의 약 30%를 내다팔았다고 전해진 직후였던 만큼 버핏 회장이 중장기 성장 동력에 따라 보유주를 바꿨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지난주 미 TV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해 “소비자에게 감동을 준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업”이라고 칭찬했다. 애플 주가 상승 이유에는 또 다른 호재가 있었다. 올해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하청업체가 예정보다 앞당겨 해당 단말기 제조를 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아이폰 8 생산이 1개월 이상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은 소식에 시장은 환호한 것이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아이폰 8와 해외에 보유한 현금 보유액을 고려하면 애플 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공정” “민생”…산불 이재민·위안부 피해자도 소중한 한 표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자신의 한 표에 저마다의 미래와 의미를 담았다. 산불로 집을 잃은 강원도 이재민도, 110세 울산 할머니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다문화 가족도 투표소로 향하는 자신의 작은 발걸음이 대한민국의 큰 도약에 밑거름이 되길 기원했다. 투표소에서 만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민생안정, 경제발전, 국민통합, 일자리 창출 등을 부탁했고, 부정부패의 사슬을 끊어 내라고 준엄하게 경고했다.강원도 강릉·삼척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었음에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강릉시 성산면 제1투표소에는 산불로 집을 잃은 관음2리 김순태(81)·강순옥(79) 부부가 찾아 눈길을 끌었다. 투표 종사원들은 몸이 불편한데도 투표소를 찾은 강씨를 끌어안고 격려했다. 김씨는 “산불에 집을 잃고 선거할 엄두를 못 냈지만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울산에서는 오전 9시 30분 110세 김소윤 할머니가 부축을 받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투표 후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며 “새 대통령은 백성 모두를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승합차를 지원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이날 오전 9시쯤 궂은 날씨에도 퇴촌면사무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옥선(90) 할머니는 “일본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희망을 갖고 투표했다”며 “새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반드시 받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0년 국적을 회복한 이 할머니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들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봉여(89·여)씨는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금이 대폭 삭감됐다. 곧 구룡마을에서 쫓겨난다. 너무 힘들다”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국토 최남단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유권자 20여명은 기상 악화(풍랑주의보)로 뱃길이 막혀 투표를 하지 못했다.이날 서울 곳곳의 투표소에서 만난 시민들은 새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쏟아 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직장인 이현희(32)씨는 “내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도 진심으로 인정하겠다”며 “마찬가지로 새로 뽑힌 대통령도 자신을 찍지 않은 국민까지 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원자(76·여)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모진 일을 겪었다”면서 “우리 자식 세대는 이런 일을 겪으면 안 된다.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편견 없이 사람을 고루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과 고시생들은 무엇보다 일자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관악구 대학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김효섭(25)씨는 “모두 같은 선상에서 시작해 각자 최대한 노력하면 개개인이 의미 있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주길 빈다”고 말했다. 안보에 대한 주문도 꽤 있었지만 입장은 상반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주민 주모(69·여)씨는 “이제 평화통일을 향해 나아갈 때”라면서 “새 대통령이 남북 긴장 관계를 풀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상연(58)씨는 “안보가 중요하다. 개성공단 확대, 대북 지원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진수(23)씨는 “새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들을 반면교사 삼아 악·폐습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초구 서초초등학교 투표소를 찾은 약사 이보라(31·여)씨는 “출산율이 낮다고 하면서 정작 육아와 관련된 정책은 부실하다. 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많은 시민은 하루 종일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하며 뉴스를 찾았다. 전통시장 상인 한연희(55·여)씨는 “손님은 물론이고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가 모두 대선에 관한 것”이라며 “장사는 뒷전이고, 하루 종일 선거방송만 봤다”고 말했다. 투표가 종료된 밤에는 대형 TV가 있는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 개표방송을 단체 관람하는 경우도 많았다. 직장인 황모(34·여)씨는 “퇴근하고 친구들과 집에 모여 투표방송을 보면서 정치 이야기를 나눴다”며 “새로운 대통령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세가 안 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모의투표를 통해 대선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오후 한국YMCA전국연맹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앞에 실제 투표소와 비슷하게 기표소를 만들었다. 고등학생인 김한솔(18)군은 “새 대통령은 청소년 인권에 좀더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모의투표 결과가 실제 대선과 같으면 ‘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당선증’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신 기자 xin@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릉·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광주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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