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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9 대책 반사이익 수혜단지, 서울 인접 ‘남양주’ 투자수요↑

    6.19 부동산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투자시장의 분위기가 열악해진 가운데, 규제의 칼날을 피한 비조정지역 시장은 오히려 반사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울 25개구 및 경기 6개시 등 기존 조정지역 외에도 경기 광명, 부산 기장 등이 조정지역으로 추가되며 총 40개 지역에 청약 규제가 강화됐다. 이들 지역은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낮추는 집단대출규제와 재건축조합원 주택공급수 제한 등의 규제로 인해 아파트 투자 여건이 크게 위축됐고, 이는 지역의 부동산 시장 분위기 위축까지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에 해당되지 않은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투자 환경이 열악해진 조정대상 지역을 떠나 규제를 피할 수 있고 향후 시세상승 가능성이 높은 일부 지역에 투자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두산 알프하임’이 부동산 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일원에 위치하는 ‘두산 알프하임’은 남양주시 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8㎡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주시는 서울과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최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신도시 복합중심권역 조성사업, 뉴스테이사업, 백봉지구 종합의료단지 조성사업, 월문문화예술단지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는 종합병원이 들어설 계획으로 도시 규모가 가증 큰 남부생활권(화도읍, 평내, 호평) 주민 약 20여만 명은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통·교육 환경도 잘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강북을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46번국도·평내호평역과도 가까워 도심으로의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교육시설은 평내·호평지구에 자리한 13개 초·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다. ‘두산 알프하임’은 백봉산 자락 중간산 지대에 위치한다. 평균 고도가 220m로 다른 지역보다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 생활 할 수 있어 도시인들이 바라는 자연친화적인 삶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후면과 측면에는 총 면적 27만㎡의 초대형 녹지(자연공원)가 마련될 예정으로 약 4.4km의 트래킹코스와 전망데크 등이 단지와 연결될 예정이다. 두산 알프하임은 수요자가 바라는 그린 라이프를 실현하고자 지형에 대한 인위적인 변화도 최소화 했다. 단지는 15도 경사로 호평신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단지 내 어느 곳도 서로 겹치지 않아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채로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남더힐,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 등의 고급 주거시설이 두산 알프하임과 유사한 경사도, 옹벽, 단지 특화 등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라이브러리,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체육관 등이 있다. 눈길을 끄는 공간은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대형 라이브러리로 이곳에서는 자율성과 자립심으로 대변되는 합리적인 북유럽 교육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에는 초대형 스트리트몰도 조성될 계획이다. 330m 길이로 이어지는 테라스형 상가 모아(Moa)에는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두산 알프하임의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도농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 인디아 국내선 이코노미석 “고기 기내식 없어요”

    에어 인디아 국내선 이코노미석 “고기 기내식 없어요”

    앞으로 국영항공사 에어 인디아의 국내선 이코노미석에서는 고기가 들어간 기내식을 먹기 힘들게 됐다. 인도 정부가 80억달러 빚에 허덕이고 있는 국영항공사 에어 인디아를 민영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가운데 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고기가 들어간 기내식 공급을 중단하기로 해 반발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인도에서는 먹는 문제가 대단히 민감한 정치적 문제가 된다. 많은 힌두인들은 채식주의자인 반면, 무슬림들은 종종 고기를 먹는다. 이번 조치가 차별적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바닥을 기는 항공사의 적자 개선에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반대가 만만찮다. 인도는 세계에서 채식주의자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인도 인구의 약 30%가 스스로를 채식주의자라고 여긴다. 3억 9100만명이 채식주의자란 뜻이 된다. 다만 지난 5년 동안 8%가 줄어 상대적으로 고기 먹는 인구가 늘고 있는데 이런 경향에도 반대되는 조치를 취한 셈이다. 인도 대법원은 도축을 목적으로 가축시장에서 소를 거래할 수 없게 한 연방정부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지시켰다고 인도 NDTV 등이 이날 보도했다. 국민 다수가 믿는 힌두교에서 신성시하는 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너무 지나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암소나 황소 제품을 수출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자칭 자경단원들이 무슬림을 공격하는 일까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방갈로르에서 활동하는 셰프 겸 음식 평론가인 마드후 메논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결정에 정치가 작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에어 인디아에서는 채식만 준대. 다음엔 승무원들의 힌디어 전용 강제겠네. 그 다음은 이륙 직전 국가가 흘러나오면 전원 기립해야 할테고’라고 이죽거렸다. 그러나 아쉬아니 로하니 에어 인디아 회장 겸 운영국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혼동 가능성을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거리 국제 노선에서 “음식은 그저 덤일 뿐이며 많은 관심을 기울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 항공사의 라이벌인 비스타라는 이런 에어 인디아의 노력이 오히려 고객의 선택 폭을 좁힌다고 재빨리 지적했다. 약간의 돈을 아낄 수 있겠지만 80억달러의 막대한 빚더미에 치킨이나 양고기를 쓰지 않아 절약하는 돈은 조족지혈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달 에어 인디아의 지분을 매각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한 뒤 얼마나 많은 지분을 매각해 빚 중 얼마를 탕감하는 게 적정한지를 결정하는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타타 선스 재벌과 인디고 그룹이 에어 인디아의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12년에만 58억달러의 적자를 냈고 세금으로 대부분 이를 메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규제 피한 막차물량 관심집중…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눈길’

    규제 피한 막차물량 관심집중…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눈길’

    최근 6.19부동산 대책으로 청약요건, 대출 규제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이러한 영향에서 규제를 피한 분양단지, 상가, 오피스텔 등 시장으로 향하는 가운데 천안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6.19 대책을 살펴보면 서울 전 지역의 신규 아파트에 대해 입주 전 분양권 전매금지, 청약조정대상지역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강화를 비롯해 투기세력을 잡기 위한 정책이 담겼다. 이와 함께 오는 8월에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로드맵 도입 방안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DSR은 가계가 연소득 중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얼마를 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기존 DTI보다 강력한 규제다. 하지만 기존 분양한 단지들은 이러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오히려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계자는 “6.19 부동산대책의 각종 규제 속에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고 전매 등도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존 분양아파트 시장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모습”라며 “특히 법 적용 전에 공급된 아파트들 가운데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은 시장 분위기와 관계없이 탄탄한 대기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보니 투자성이 매우 높게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부동산시장의 변화로 인해 신규 분양시장보다는 규제 적용 전에 공급된 아파트 천안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이 주목 받고 있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뛰어난 입지로 일부 미계약 물량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활기 띤 상권이 입지해 기대감이 높다. 천안의 명산으로 불리는 태조산 인근에 자리한 이 아파트는 등산로와 오룡웰빙파크에 인접했다. 이 같은 주변 시설을 통해 운동 등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수도권 전철 천안역을 비롯해 KTX천안아산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하며 1번 국도 이용도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가 단지에서 가까워 인접 도시 진출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영화관, 단국대학병원, 대전지방검찰청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안초, 천안중, 북일고, 단국대, 호서대, 상명대등도 등도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단지 내에서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생활체육센터, GX룸, 주민자치공간, 휴게라운지, 멀티룸, 북카페, 키즈카페, 수유실, 다목적룸, 독서실, 취미실, 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재미와 안전, 여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17개 특화 힐링존도 조경과 함께 계획 돼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총 214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32층 전세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규제 강화·금리 압박… 겹악재 주택 시장 ‘고드름’

    규제 강화·금리 압박… 겹악재 주택 시장 ‘고드름’

    하반기에는 주택시장 환경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재건축 투자와 대출 규제가 강화됐다. 입주 물량 급증, 금리인상 압박 등도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세입자 보호 대책이 발표되면 투자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을 전망이다. 정부는 주택시장 과열이 확산할 경우 추가 조치를 내놓기로 한 만큼 강도 높은 수요 억제 정책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겹겹 악재가 드리워져 있는 만큼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분양받기 위해서는 시장환경 변화를 먼저 파악한 뒤 실행에 옮기는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먼저 6·19 대책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택시장 투자 분위기를 이끌었던 재건축 시장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조합원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가구 수와 상관없이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는 원칙적으로 한 채만 허용된다. 실수요자 외의 투자 수요를 막는 정책이기 때문에 재건축 시장은 당분간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아파트 투자자라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투자자의 경우 사업 진척이 빠른 단지를 찾아 조합별로 분산 투자를 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과 유예가 올해 말 끝나기 때문에 연말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한 단지에 여러 채를 보유하지 말고 각각 다른 조합의 아파트에 투자하면 새로 분양받는 아파트 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시장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서울, 과천, 광명 지역은 분양권 전매가 완전히 금지된다. 그 밖의 청약조정 대상 지역에서도 상당 기간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지 않는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단기간에 되파는 투기성 거래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되면서 분양권 시장이 된서리를 맞게 된 만큼 청약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금리 인상도 하반기 주택시장의 큰 변수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투자에 몰렸던 돈이 빠져나가고 신규 투자 의욕도 꺾인다. 대출을 받아 주택시장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의 투자수익률 하락으로 시장이 얼어붙을 수 있다. 오랫동안 저금리 기조에 둔감해져 있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주택시장은 즉각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률을 따질 때 미래 금리 인상을 감안해야 하는 이유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 포함될 대출 규제도 주택에 대한 투자 분위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 6·19 대책에서는 조정 대상 지역에만 총부채상환비율(DTI),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강화했지만 DTI, LTV 강화 조치가 확대될 경우 주택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소득이 적은 사람은 주택을 구입하거나 아파트를 분양받기 어려워진다. 부채상환 능력에 더해 미래소득까지 반영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DSR은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는 대출 규제다.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다른 대출의 이자가 차지하는 비중만 따지는 현행 DTI보다 강력한 규제책이다. 아파트 입주 대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0만 7217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14만 9023가구) 입주량의 72%에 해당하는 물량이 3분기에 쏟아져 나오는 셈이다. 4분기에도 12만 가구가 더 나와 하반기에만 23만여 가구가 시장에 풀린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 기존 주택을 처분하려는 매물이 증가하고, 전세 물량도 크게 늘어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역전세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입주 물량 급증은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분양시장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국에서 시장 급랭을 막는 선제적 정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경제민주화 정책도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전·월세 상한제, 임대차 계약 갱신청구권제를 비롯해 다주택자 임대소득 투명성 확보 정책 등의 추진이 가시화될 경우 주택투자 수요는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결국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아 전반적으로 집값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렵고, 규제 강화와 수요 감소로 집값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보카도 ‘한 입’ 먹다 멕시코 산림 사라진다

    아보카도 ‘한 입’ 먹다 멕시코 산림 사라진다

    “아보카도는 숟가락으로 떠먹는 게 제일 맛있죠.” 28살 최선아씨가 아보카도에 푹 빠지게 된 건 ‘아보카도 명란 덮밥’을 먹고 나서다. 최씨는 “외국에서 처음 먹었을 때 영 입맛에 안 맞았었는데 명란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면서 아보카도와 사랑에 빠진 순간을 떠올렸다. 마침 혼자 사는 연예인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에서도, 하루 세 끼를 직접 해 먹는 TV프로그램에서도 아보카도가 등장했다. 최씨는 “일주일에 두 개 정도 먹는데 많이 먹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처럼 아보카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보카도를 검색하면 연두색의 과육을 사용한 생소한 요리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브런치 카페나 일반 음식점에서도 아보카도를 사용한 덮밥이나 샐러드, 캘리포니아 롤, 주스, 파스타, 커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누군가는 풍부한 영양 섭취를 위해, 누군가는 부드러운 식감과 맛 때문에, 또 누군가는 유행 때문에 일명 악어 배(eligator pear)라고 불리는 이 과일을 먹는다. ●아보카도 열풍은 이미 전세계적인 추세다 실제 2016년 아보카도 수입량은 2915t으로 전년도 대비 92.4%나 늘었다. 전체 과일류 수입 중량이 전년도에 비해 4.2%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다른 과일들에 비해 아보카도의 인기가 폭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00t 쯤이던 수입량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 2014년 1000t을 뛰어넘었다. 이듬해엔 50% 이상 폭증해 1500t을 넘어섰고,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는 2876t으로 전년도 전체 수입량에 버금가는 양이 한국에 들어왔다. 2015년부터는 매해 2배씩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아보카도는 생육최저온도가 -4~-5℃ 정도고 -2℃만 내려가도 생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온난한 기후의 국가들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미국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고 있다. 2007년에는 멕시코에서의 수입량이 높았지만 2008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아보카도 수입량이 훨씬 높다. 아보카도의 수입량 증가는 전세계적인 추세다. 일찍이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돼 급속도로 수입량이 늘었던 미국의 경우 국민 1인당 아보카도 소비량이 1989년 0.5㎏에서 2015년 3.17㎏으로 26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에서도 아보카도가 생산되기는 하나 소비량의 82%를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실정이다. 아보카도 소비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기세도 놀라운 수준이다. 중국에 수출하는 멕시코 아보카도 물량은 최근 4년간 160배나 늘었다. 멕시코산 아보카도 가격이 미국 도매시장에서 10kg당 27.89달러로 작년 거래가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린 골드’를 캐기 위해 환경을 버렸다 아보카도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아보카도를 ‘그린 골드’(초록색 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는 심각한 환경 문제를 겪고 있다. 멕시코의 주요 아보카도 산지인 마초아칸주에는 이미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아보카도 경작지가 있다. 너도나도 금광을 캐듯 숲에 있는 소나무를 벌목한 뒤 아보카도 나무를 심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매해 농장 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아보카도 나무는 한 해 생산량이 많으면 이듬해 생산량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더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아보카도는 기존의 산림에 비해 훨씬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또 생산된 아보카도를 실어 나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고 있다. 아보카도 농장 주변의 동식물들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병충해를 막기 위해 아보카도 나무에 사용되는 비료와 살충제 또한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아보카도를 재배하는 농부들 또한 살충제의 여파로 각종 질병에 노출돼 있다. 이렇다 보니 미국 내에서는 아보카도에 대해 ‘윤리적 소비’를 외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보카도를 덜 쓰는 요리 방법 등이 제시되는가 하면, 아보카도 소비 자체를 줄이자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한다. ●국내 생산을 통해 수입량을 줄일 수 있을까 이색적인 식재료를 향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소비량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고 국내 생산의 가능성이 엿보일 경우 자체 생산을 꾀하기도 한다. 이미 제주산 애플망고나 파파야가 시장에 안착했고, 체리의 국내 수요가 급증하자 5년 내 수입산을 대체할 국내산 체리를 생산하겠다는 농촌진흥청의 발표도 있었다. 망고나 체리는 2016년 기준 수입량이 각각 1만t 이상이었다. 아보카도의 경우 국내 생산이 필요할 만한 수요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아티초크와 여주 등과 더불어 아보카도도 적응성 시험을 실시하고, 도내 적응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 개발, 시설 및 노지 재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해마다 한반도 평균 기온이 올라가자 아열대성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보카도 국내 재배가 성공한다 할지라도 전세계적인 아보카도 인기에 따른 멕시코 산림 파괴 현상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도 아보카도를 재배하지만 생산 단가가 낮은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아보카도’를 꿈꾼다 ‘착한 소비’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사례를 팜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팜유는 초콜릿, 치약, 립스틱 등 수많은 제품에 쓰인다. 그러나 무분별한 팜유 재배 확대 때문에 거대한 우림이 사라지고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불법 화전 농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도 발생한다. 환경운동가들의 노력으로 팜유 재배의 문제점들을 소비자들도 인식하게 됐다. 기업들에 팜유 사용 정책에 대해 압력을 넣는 등 ‘착한 소비’를 하는 시민들이 생겨났다. 그 결과 네슬레, 허쉬, 켈로그 등 거대 기업들은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팜유 재배를 하는 공급자들과만 거래할 것을 약속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서아론 부장은 “아보카도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친환경 재배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아보카도 농업에도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를 통해 친환경 재배를 하라는 압박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민나리 수습기자 mnin1082@seoul.co.kr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등공신’ 반도체 8조 벌어… 갤S8·LCD 전분야 날았다

    ‘일등공신’ 반도체 8조 벌어… 갤S8·LCD 전분야 날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 독보적 기술…선제 투자로 D램·낸드플래시 1위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에 미국의 애플과 인텔 등을 제치고 정보기술(IT) 분야 세계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불리던 영업이익률 20%도 달성했다. 1969년 창립 이래 48년 만에 이룬 성과다.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 초호황’과 ‘스마트폰 갤럭시S8 효과’에다 디스플레이, 가전 등 여타 분야의 고른 선전이 조화를 이룬 결과다. 전문가들은 영업이익의 7조~8조원이 반도체 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마트폰의 매출 증가도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반도체 부문에서 8조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을 비롯해 IT·모바일 부문 3조 6100억원, 디스플레이 부문 1조 5200억원, 소비자가전 부문 8600억원 등으로 추산했다.반도체 부문의 성과는 시장의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이 합쳐진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양대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의 공격적 투자가 빛을 보고 있다”며 “이달 초 평택 공장 제품 출하식에서 21조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것도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평택 공장에서 대량 양산하는 ‘4세대(64단) 3D V낸드 플래시’는 현재 가장 앞선 수준의 반도체 제품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지난해 최악의 1년을 보낸 IT·모바일 부문에서는 올 4월 말 출시돼 시장의 호평을 받은 갤럭시S8의 영향으로 3조원대의 이익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발화 사고가 있었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단 10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초고속으로 회복됐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고가 제품인 갤럭시S8의 출하량이 2000만대를 넘고, 중저가 제품의 이익률도 개선되면서 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올 1분기보다 93%나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선전했는데,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점유율이 90%를 넘는 데다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수요도 나쁘지 않았다. 신제품인 ‘QELD TV’와 에어컨 판매 증가로 소비자가전 부문은 무난하게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 삼성전자 연결 실적에 미국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업체인 하만(올 3월 인수)의 실적이 포함되면서 2000억~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소비자가전 부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도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진입하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한 폭발적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데다 갤럭시S8의 판매는 다소 줄겠지만, ‘갤럭시노트8’가 공개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와 같은 깜짝 실적이 이어진다면 올해 50조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경우 연간 실적으로도 애플과 인텔을 제치게 된다. 또 올 2분기에 기록한 영업이익률(23.3%) 수준을 유지할 경우 경영 효율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애플(25%)에 근접하게 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깜짝 실적을 기념해 소비자 행사를 열거나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실적은 좋았지만 시장의 상황과 과거의 투자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미래 리스크는 여전히 크다고 판단된다”며 “포상보다 앞날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사히글라스, 도광판용 글라스 ‘XCV™’ 대량생산 착수

    아사히글라스, 도광판용 글라스 ‘XCV™’ 대량생산 착수

    AGC아사히글라스가 오는 8월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광투과 성능을 실현한 도광판 글라스 XCV™(이하 엑스시브이)의 대량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AGC아사히글라스는 엑스시브이의 대량 생산을 통해 내달 세계 최대 규모의 LCD 제조사인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엑스시브이는 강도가 낮고 열과 습기에 취약한 기존 플라스틱 도광판의 단점을 전면 보강하고 빛 투과율을 개선해 5mm 이하 초박형 LCD TV를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유리 도광판으로, 주로 엣지(Edge) LED 방식 후면광원장치(BLU)에 사용된다. 플라스틱 도광판 대비, 20배 이상 강성이 높으며, 열에 의한 변형률은 8배 가량 낮고, 습도에 의한 팽창은 100분의 1 수준이라 얇은 베젤을 적용해도 변형이 거의 없다. 특히 AGC아사히글라스는 TV 생산에 가장 적합한 글라스 도광판 두께인 1.8mm를 실현했으며, 큰 면적의 유리 생산에 적합한 플로트(float) 기법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을 발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도광판(Light Guide Panel)은 액정표시장치(LCD) 내 후면광원장치의 구성품 중 핵심 부품으로, 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LCD 전체 면에 고르게 전달하는 렌즈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화면에 사용되는 LCD는 그 자체로 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뒤쪽에 빛을 비춰주는 후면광원장치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연출에 용이하고, 선명한 영상을 그림이나 풍경처럼 즐길 수 있는 TV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대화면 프레임리스 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고투과·고강성·박형 도광판이 요구되고 있다. AGC아사히글라스 선진기능글라스사업본부장 무라노 타다시는 “기존 직하형 LED 대신, 보다 얇고 세련되며 디자인 자율성이 높은 ‘엣지라이트형’ LED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글로벌 No.1 도광판 글라스 제조사답게 앞으로도 부단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요구와 트렌드에 맞는 제품으로 TV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출규제 시작으로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누리나

    대출규제 시작으로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 누리나

    이번 주부터 6.19 대책으로 인한 대출규제가 시작된 가운데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19 부동산대책은 일부 지역의 부동산시장 과열과 주택가격 급등에 대비한 것으로 내달 3일부터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청약조정지역에 한해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강화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일대 등의 지금까지 분양 과열양상을 보인 일부 지역이 규제를 받게 돼 향후 투자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대출 규제가 시작된 직후 시중 은행들의 창구는 평소보다 한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LTV, DTI 강화 등 일부 지역에서 대출 규제가 시행되다 보니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아파트에 비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향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부동산대책이 아파트 분양과 전매에 대한 규제를 골자로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상업시설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것. 또한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상업시설 등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상품에 인기를 더하는 요소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분양하는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집합상가인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KTX광명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는 물론 다양한 인프라와 개발 호재를 갖춰 KTX광명역세권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의 장점인 평일 고정수요와 KTX광명역(1호선 포함), 새물공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풍부한 주말수요까지 확보한 주7일 상권, 365일 수익이 이어지는 쉴 틈 없는 깔대기 독점 상권을 갖췄다. 특히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약 2만 7000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눈길을 끈다.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과 연접해 있는 광명역파크자이 1, 2차 2,653세대의 입주민 수요 약 7,063명(‘16년 12월 말 기준 광명시 세대당 인구비율 2.66명 적용)과 광명역자이타워 근무수요 5,679명, 무역센터 근무수요 3,192명, 석수스마트타운 근무수요 1만 531명(‘14년 6월 국토교통부 종전 부동산 매각 전략 수립방안 연구- 1인당 오피스 점유면적 21.04㎡ 적용 시)등 고정 배후수요가 약 2만 7,000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광명역파크자이 아파트를 따라 약 800m 길이로 이어지는 자이 브랜드타운 스트리트몰로 설계된다. 길을 따라 상가들이 배치되는 스트리트몰 특성상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높이고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해 광명역자이타워 상업시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지역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광명역자이타워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로 광명종합터미널 1층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EU 세계무역 30% ‘거대 경제권’ 눈앞… 韓 수출 악재

    日·EU 세계무역 30% ‘거대 경제권’ 눈앞… 韓 수출 악재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EPA)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 2013년 협상이 시작된 뒤 4년 만으로, 6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EPA의 원칙적 합의를 공식 선언했다.양측은 세부 조정을 진행한 뒤 연내 협정을 공식 타결할 계획이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5일 브뤼셀에서 EU의 세실리아 말스트롬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EPA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발표했다. 관세 철폐 품목의 비율을 뜻하는 ‘자유화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같은 95%로 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EPA는 EU가 체결한 FTA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세계 인구의 8.6%,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8.4%, 세계무역 규모의 30%를 차지하는 초대형 자유무역 경제권의 출범을 의미한다. 이는 중국이 추진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대등한 규모다. EU는 그동안 일본과 EPA를 체결하면 장기적으로 양측 간 무역 규모가 3분의1 정도 늘어 EU 경제는 0.8%, 일본 경제는 0.3%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장해 왔다. 한·EU FTA가 발효된 지 6년 만에 EU와 일본의 EPA 체결로 그동안 EU 시장에서 FTA 선점 효과를 누렸던 자동차, 전자 제품 등 한국 수출 상품들의 경쟁력에 영향이 예상된다. 가장 큰 쟁점이던 EU의 일본 자동차 수입 관세(10%) 폐지와 관련, 양측은 EPA 협정 발효 7년 안에 완전 폐지에 합의했다. 일본은 한국과 EU 간 FTA처럼 협정 발효 5년 이내에, EU는 10년 이후 수입 관세 폐지 방안을 고수했지만 이 같은 절충점을 찾았다. 이에 따라 유럽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국 자동차 업계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은 “EPA의 큰 틀 합의로 일본 자동차업계가 그동안 한국에 빼앗겼던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빼앗아 올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09년 70만대였던 일본 차의 유럽 지역 수출은 최근 연간 60만대 선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2011년 EU와 FTA 발효 뒤 한국은 2009년 약 35만대였던 대유럽 차량 수출을 지난해에는 40만대 선으로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 생산량을 2009년의 3배로 늘렸다. EU 시장의 한국 자동차 제조사의 점유율은 4.1%에서 6.3%로 높아졌다. 반면 일본 제조사의 점유율은 13.1%에서 12.7%로 낮아졌다. EU는 최대 14%를 부과 중인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관세를 철폐하되, TV에 한해서는 5년에 걸쳐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자동차와 함께 양대 쟁점이었던 EU산 치즈의 일본 수입 관세는 1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EU 측은 EU산 전 품목에 대해 관세 철폐나 인하를 요구해 왔지만 일본 측은 자국 내 낙농가 보호를 위해 이를 거부해 왔다. 니혼슈(일본 청주)와 일본 녹차 관세도 협정 발효 시점에서 즉각 철폐하기로 했다. 대신 일본은 EU 와인의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일본은 EU산 와인에 수입 가격의 15%와 1ℓ당 125엔(약 1270원) 중 낮은 것으로 관세를 매기고 있다. 양측은 EU가 일본에 수출하는 파스타(1㎏당 30엔·약 305원)와 초콜릿(10%)에 대한 관세도 10년에 걸쳐 철폐하기로 했다. 합의에 대해 일본 자동차업계는 환호했지만, 일본 낙농가들은 반발하고 있어 협상 최종 타결의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다. 유럽산 공세로 인해 일본산 치즈의 소비 감소 등 낙농가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EU 치즈의 공세가 우유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며 국산 수요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란 홋카이도 낙농업자들의 우려를 전했다. 농축산 생산자 단체인 일본 농업협동조합연합회(JA) 나카야 도오루 차기 회장은 “일본이 EU에 양보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아베 정권이 최근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 이후 외교적 성과와 ‘아베노믹스’ 지속을 위해 EU와의 합의를 서둘렀다는 비판도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정권이 미국의 TPP 이탈 뒤 유럽과의 EPA를 성사시켜 아베노믹스의 재가속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풀이했다. 반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EPA 합의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세계화와 자유무역이 죽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는 농가 수입 향상으로 농촌 지역을 석권하고 있는 대중 영합주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아베 정부가 EPA를 통해 농업 등 효율이 떨어지는 분야의 변화를 불러일으키려 한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갈등설 진화 나선 홍준표·정우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탄핵 때 얼마나 비겁하게 대처했는지, 보수 우파 전체가 어떻게 농락당했는지 처절하게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대여(對與) 투쟁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던 정우택 원내대표와의 갈등설은 “혁신 중 잡음은 과정일 뿐”이라며 그간 엇박자 행보를 원내외 역할 분담에 따른 견해차로 규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에서 냉정하게 탄핵 백서를 만들고 연이어 있었던 대선 패배 백서를 만들겠다”며 “다시는 그런 비겁한 행동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결속하고 탄핵 때 당신은 어땠나, 대선 때 어땠나 하는 내부 비난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거듭 불거진 지도부 불화설에 대해서는 “혁신 과정에서 일부 일어나는 잡음은 하나의 과정일 뿐 싸움이나 갈등은 절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원내대표도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니 저와 홍 대표를 어떻게든 갈라치기 하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갈라치기에 절대 현혹되지 않고 힘을 합쳐서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 간 신경전은 인사청문회, 추가경정예산안, 정부조직법 등 국정 현안에 이견을 보이며 시작됐다. 홍 대표는 당 안팎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최측근을 당내 요직에 앉히며 이른바 ‘친홍(친홍준표)체제’ 구축을 마쳤다. 특히 당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에 충청권 3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을 임명했다. ‘친박(친박근혜) 세력 청산’과 ‘바른정당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홍 신임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비박계 중진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했다가 대선 직전 홍 대표의 손을 잡고 장제원, 권성동 의원 등과 복당한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김명연 의원은 지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수행한 대표적인 친홍 인사다. 공동 대변인으로 임명된 강효상 의원은 미디어본부장을 맡아 홍 대표의 TV 토론을 책임졌다. 전희경 의원은 대변인으로 홍 대표를 보좌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내정된 김대식 동서대 교수 역시 지난 대선 때 홍 후보의 수행단장 역할을 했다. 홍 대표의 측근 인선은 2011년 ‘홍준표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직을 맡았던 홍 대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디도스 사건을 책임지라는 친박계의 ‘흔들기’에 임명 5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용석의 상상 나래] 창조와 혁신,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김용석의 상상 나래] 창조와 혁신,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노랗게 물든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고 그것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는 길’의 일부 구절이다. 애플은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만든 기업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일상을 확인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상품도 구매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나눈다. 내 손안에서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막대한 이익을 챙긴다.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업계 전체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가져갔다. 아이폰이 지난달 29일로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나 지났지만, 아이폰과 스티브 잡스는 늘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애플은 친환경 자연을 품고 있는 우주선 모양의 애플파크라는 새 건물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추진했던 혁신성은 과연 무엇일까. 세계 최초, 최고의 기술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다. MP3 플레이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98년 3월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에서 ‘디지털캐스트’라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엠피맨’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열었다. 아이팟은 우리나라 제품에서 기본 콘셉트를 얻은 셈이다. 그러면 스마트폰은 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을까. 당연히 애플은 아니다. 1992년 콤덱스(CODEX)라는 컴퓨터 산업 전시회에서 IBM이 ‘사이먼’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면서다. 기본적인 전화 통화뿐만 아니라 이메일, 팩스, 호출이 가능했다. 계산기, 달력, 시계 그리고 게임 기능도 있었다. 지금의 스마트폰 모습을 그대로 가진 혁신 제품이었다. 이후 1998년 사이온, 에릭슨, 노키아, 모토로라가 ‘심비안’이라는 운영체제(OS)를 만들었다. 심비안폰은 2007년 초반까지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각광을 받았다. 또한 캐나다 림(RIM)의 블랙베리는 쿼티 컴퓨터 자판, 편리한 이메일 전송 기능, 우수한 보안성 등으로 업무용으로 큰 인기를 차지했다. 그러나 가격이나 기능, 성능 면에서 일반인들을 만족하게 하기는 무리였다. 특히 조작법이 어려워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아이폰은 단순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두 개 이상의 손가락 입력을 동시에 인식하는 정전식 멀티 터치 스크린 등을 갖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노키아, 림도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고객으로부터 멀어지게 됐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졌다. 스마트폰은 포켓 컴퓨터다. 컴퓨터 회사에서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인 점도 애플에는 유리했다. 매킨토시와 뉴턴에서의 컴퓨터 개발 경험에다 아이팟에서 얻은 애플의 노하우가 모두 담긴 제품으로 탄생했다. 그리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애플 앱스토어’는 기존 스마트폰을 압도했다. 터치 방식, 애플스토어를 이용한 생태계 구축 등이 남과 다른 창조성이었다. 국내에서도 창조성을 ‘다름’에서 찾은 사례가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는 기존 제품에서 화면을 키우고 메모 기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인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생겼다. 또한 액정표시장치(LCD) TV에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면서 저전력, 고화질의 장점을 지닌 LED TV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갤럭시노트, LED TV 모두 기존 제품에 약간의 다름을 통해 혁신 제품으로 재탄생하면서 경영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물론이다. 스티브 잡스의 창조, 혁신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가 처음부터 새롭게 만들어 놓은 것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품에 대한 자기 철학이 있다는 점이다. 인간 중심의 사고가 제품 개발의 핵심이 됐다. 다른 화가의 그림을 모방한 피카소의 작품을 보고 누구도 표절이라고 하지 않는다. 더 잘 그리기 위함이 아니고, 다르게 그리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대표적인 입체주의 작품이지만, 사실은 후기 인상파의 대표 인물인 세잔의 ‘목욕하는 여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창조성, 혁신성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있는 것에서 다름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
  •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최근 아기자기한 섬을 배경으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배우 김희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올리브TV ‘섬총사’는 섬 주민들과 함께한 체험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섬 여행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다. 국민 PD로 불리는 나영석 PD가 최근 선보인 ‘윤식당’, ‘삼시세끼 어촌편’은 모두 자그마한 섬을 배경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섬들이 주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이색적 여행’을 추구하는 분위기를 타고 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섬들이 조명받고 있다. 25개 섬으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에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섬들보다 덜 알려졌지만 막상 가보면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접경 지역 특성상 사람들의 손이 많이 타지 않아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갈함이 배어 나온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섬들이 널려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나 할까. 대부분 섬은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 섬 관광의 아킬레스건인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옹진군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뱃삯을 50% 할인해 주고 있다. 휴가철에 적은 비용으로 실속 있는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옹진 섬들을 권역별로 소개한다.●가장 기억에 남는 섬 3위 ‘덕적도와 7개 딸린 섬’ 덕적도는 한국해운조합이 섬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설문조사에서 울릉도와 홍도에 이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숨겨진 진주’라는 평가도 받는다. 해수욕은 물론 산행이나 낚시,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200년이 넘은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지고 모래 질이 뛰어난 백사장이 길게 이어진 서포리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덕적도 인근에는 7개의 딸린 섬이 바다 위에 올망졸망 가족처럼 떠 있다. 대개 주민 수가 적은 미니섬이라 하룻밤만 자고 나면 주민들과 친해지게 된다. 해안 경관이 좋은 소야도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없지만 민박이 가능하고 섬 전체에서 야영할 수 있다. 문갑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아담한 300m짜리 한할리해수욕장이 있으며, 인근에서는 조개 잡이 등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굴업도 개머리언덕은 서해를 바라보며 트레킹할 수 있어 최근 ‘백패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토끼섬에 있는 바닷물의 침식으로 해안 절벽에 생겨난 깊고 좁은 통로 모양의 해식와(海蝕窪)가 해안 지형의 백미로 꼽힌다. 선미도·백아도·지도·울도에는 해수욕장이 없는 게 아쉽지만 우럭, 놀래미 등이 잘 잡혀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자월·이작·승봉도’ 자월도·이작도·승봉도는 인천 근해 섬 관광의 ‘트로이카’로 불린다. 동해 못지않은 청정 해역을 간직한 데다 인천 연안부두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옹진군 섬 가운데 여름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주로 큰말·이일레·장골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금빛 모래가 펼쳐진 큰말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바지락, 소라 등의 어패류를 잡을 수 있어 자연체험장으로 활용된다. 풀등(풀치)은 썰물이 되면 승봉도와 이작도 바다 사이에 99만㎡의 모래 벌판이 형성돼 ‘바다 위의 신기루’, ‘시한부 모래섬’ 등으로 불린다. 이 섬들은 경관이 좋은 대지·잡종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전원주택이나 주말 농장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극찬한 ‘백령도’ 옹진군 관광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백령도다. 우리나라 최북단이어서 배를 타고 4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게 흠이지만 가 보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두무진이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하늘로 쭉쭉 뻗은 대형 바위들이 군단을 이뤄 해안에 배치된 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이라고 해 두무진(頭武津)이라 불린다. 조선 임금 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감탄했다는 얘기도 전한다. 콩돌 해안은 백색, 갈색, 회색 등 형형색색의 콩만 한 돌들이 바닷가를 덮고 있다. 옛날에는 반지로 만들었다고 전해질 만큼 돌 모양이 아름답다. 백령도에는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이 산재해 있다. 심청이 자랐다는 곳으로 심청전 원전에 있는 ‘중화동’이 지금도 연화1리에 있고 뺑덕어멈이 살았다는 ‘장촌’도 이웃 동네에 있다. 심청이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바라다보이는 바닷가에 세운 심청각에는 심청전 고서를 비롯해 영화 대본,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 이곳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 해안이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조그만 섬 곳곳에 6개의 해수욕장 있는 ‘대청도’ 대청도는 해변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많은 해수욕장을 품고 있다. 조그만 섬에 해수욕장이 6개나 있다. 옥죽포해수욕장은 모래가 바람에 따라 이동해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돼 있고 곳곳의 모래톱은 해안사구와 함께 특이한 자연경관을 이룬다. 사탄동해수욕장은 우리나라 10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고운 모래와 함께 수백 그루의 적송이 뿜어 내는 솔향으로 절로 발길이 느려진다. 바다낚시 최고 명소인 농여해수욕장, 푸른 잔디 뜰과 함께 모래사장이 널찍해 가족 단위 피서가 제격인 답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소청도 동쪽 끝에 있는 등대는 아름다운 절벽 위에 세워진 데다 아직 등대원이 근무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 피서철에는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섬 특유의 경관·정취 오롯이 ‘신도·시도·모도’ 신도·시도·모도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섬이다. 육지화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여서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배 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일단 신도에 가면 시도와 모도는 연도교로 각각 이어진다. 이 섬들은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섬 특유의 경관과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이다. 한가한 갯마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상과 달리 더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평도’ 연평도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가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막상 가 보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찾는 사람들이 오히려 놀란다. 꽃게를 비롯한 어업 기지로 알려졌지만 볼거리도 많다. 주로 남쪽 산에 있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등대공원, 조기역사관, 추모공원, 빠삐용절벽 등이 몰려 있다. 추모공원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연평도는 9월부터 가을철 꽃게 잡이가 시작돼 먹거리를 겸한 가을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연평도는 1960년대까지 조기 파시(波市)로 유명했다. 조기철에는 부두 전체가 배들로 붐벼 배 위를 걸어서 가까운 섬까지 갔고, 개들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말까지 전한다. 소연평도는 섬 둘레가 모두 낚시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바다낚시 천국이다. 얼굴바위와 시루섬 주변이 특히 ‘물 좋은 곳’으로 꼽히는데 광어와 놀래미가 많이 잡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LTV·DTI 강화 첫날 대출신청 42% 줄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3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 3일 주택담보대출 신청액은 2099억원으로 지난달 영업일 평균 신청액인 3613억원보다 1514억원(41.9%) 감소했다. 신청 건수도 1915건으로 지난달 영업일 평균인 2822건 대비 907건(32.1%) 줄었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세종시, 광명 등 경기 일부 지역, 부산 일부 등 조정 대상 지역에 대해 현행 70% 한도인 LTV를 60%로, 60%인 DTI는 50%로 각각 축소하는 대출 규제 시행에 들어갔다. 이전보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면서 신청 건수와 신청액이 모두 줄어든 것이다. 정부가 사전에 LTV·DTI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은 미리 대출을 받는 ‘선(先)수요 대출’이 지난달에 몰린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하백의 신부’ 첫방, 신세경♥남주혁 운명적 첫 만남 “한참 찾았어 나의 종”

    ‘하백의 신부’ 첫방, 신세경♥남주혁 운명적 첫 만남 “한참 찾았어 나의 종”

    지금껏 본 적 없는 판타스틱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휘몰아치는 초고속 전개, 신계에서 인간계로 넘나가는 풍성한 볼거리, 신세경-남주혁의 폭풍 케미까지 첫 회를 풍성하게 채운 ‘하백의 신부 2017’이 ‘완소템 로코’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매료시켰다. 지난 3일 베일을 벗은 tvN 월화드라마 신(神)므파탈 로맨스 ‘하백의 신부 2017’(연출 김병수/ 극본 정윤정/ 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은 ‘신계의 차기 황제’이자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이 인간계로 오게 된 연유와 이 곳에서 ‘신의 종 가문의 후손’ 소아(신세경 분)를 만나게 되는 과정이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며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하백의 신부 2017’ 첫방은 평균 시청률 3.7%, 최고 4.5%를 기록하며 성공적 포문을 열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은 2.4%, 최고 2.8%를 기록해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월화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지각변동을 예감하게 한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 전국 가구) 이 날 방송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신계 수국의 신비로운 비주얼과 신의 드높은 자존감 외 모든 걸 잃어버린 ‘물의 신’ 하백, ‘신과 종’이라는 주종 관계로 이뤄진 소아-하백의 운명적 첫만남 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강렬한 전개에 있었다. 하백은 수국에 붉은 물이 들어오는 2000년 만의 왕권이양기를 맞아 차기 왕이 될 자의 권위를 인증하는 신석을 회수하고자, 인간계에 파견돼 이를 보관하는 수국-천국-지국의 관리신을 만나기 위해 자신의 신계 종 남수리(박규선 분)와 인간계로 떠난다. 하지만 인간계에 발을 내딛자마자 신의 문이 있는 땅을 안내하는 좌표를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 신력이 사라지게 된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는 하백의 모습이 향후 그에게 펼쳐질 사건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로 파리 날리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는 원장 소아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하백과의 첫 만남에서 스스로를 “난 수국의 차기 왕, 물의 신 하백이다”라고 소개하는 그를 과대망상증 환자로 착각, “정말 병은 인물을 가리지 않는구나. 과대망상증 쪽이네”라며 혀를 차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소아와 하백은 곧 다시 재회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백과 남수리는 어렵사리 신의 문이 있는 땅에 도착했고 때마침 그 곳에는 돌밭이 자신의 땅이라고 말하는 소아가 있었던 것. 소아에게 “한참 찾았어 나의 종.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갑구나. 내가 반가워 하는 것에 감격하도록 해”라며 자신을 보필할 것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하백과 자신을 신의 종이라 부르는 과대망상증 환자에게 경악하며 도망치려는 소아의 모습은 ‘하백의 신부 2017’의 전체 스토리를 아우르는 뼈대답게 물 흐르듯 몰입도 넘치게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불어 정윤정 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탄탄한 필력이 빚어낸 스토리에 김병수 감독은 자신의 특기인 트렌디한 연출력으로 빛을 더했다. 마치 ‘판타지 로코’의 고급진 황금비율 레시피를 선보이는 듯 판타지와 로맨스, 재기 발랄한 설정이 만든 유쾌한 웃음, 사건사고의 절묘한 조합이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안겼다. ‘신과 종’이라는 운명으로 맺어진 배우들의 폭풍 케미 또한 시청자들을 한 순간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매사 츤데레지만 의사로서의 직업적 소명의식과 허당기 가득 톡톡 터지는 사이다 매력을 겸비한 ‘소아’ 신세경과 존재 자체만으로 신의 드높은 존엄과 아량, 자기애로 똘똘 뭉친 오만방자 매력을 탑재해 ‘물의 신’ 하백의 블랙홀 매력을 쏟아낸 남주혁의 케미 열연은 ‘하백의 신부 2017’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야생 멧돼지에게 도망치는 와중에 낀 손깍지와 몸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트렁크 안에서 소아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품 안에 끌어안는 등 스토리 곳곳에 배치된 ‘심쿵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쿵쿵’ 두드리기 충분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며 소아에게 입을 맞추는 하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소백(소아+하백)’ 커플의 운명적 주종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두근거리는 설렘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하백의 신부 2017’ 제작진은 “원작 만화나 이전에 방영됐던 ‘도깨비’와는 차별화된 스토리와 ‘하백의 신부 2017’만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방송되는 2화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원작 만화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됐다. 이번 드라마는 원작과 달리 현대극으로,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하백의 신부 2017(The Bride of Habaek 2017, 河伯的新娘 2017)’은 매주 월·화 밤 10시 5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화·수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의정부경전철 계속 달리도록… 역 신설·순환노선 검토”

    [자치단체장 25시] “의정부경전철 계속 달리도록… 역 신설·순환노선 검토”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파산한 의정부경전철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 시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민대역 신설과 순환노선 건설 등의 후속 대책을 밝혔다.안 시장은 “법원 파산관재인이 지난달 29일자로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협약을 해지한다는 의사를 통보해 왔다”며 “해지 시 의정부시가 GS건설 등 운영사들에 지급해야 할 환급금이나 후속절차에 대한 언급 없이 해지 사실만을 단순 통보해 법률대리인과 논의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파산법원 및 출자자들(GS건설 등)과 최근 만나 의정부경전철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계속 운영에 따른 비용 관련 합의서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 동안 운임으로 충당되지 않는 부족분에 대해서는 의정부시와 출자자가 50대50으로 우선 분담하고, 향후 소송을 통해 정산하기로 했다. 후속 사업자 선정까지는 6개월에서 1년가량 소요된다.사업시행자가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 해지환급금은 주지 않고 오히려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사업시행자(파산관재인)는 실시협약에 명시된 약 2150억원의 해지 환급금 상당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이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파산관재인의 협약해지는 ‘의정부경전철실시협약’에서 정한 정당한 해지가 아니므로 지급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지환급금은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 및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시장은 오히려 “소송 과정에서 일방적 계약파기에 의한 의정부시의 재정부담을 손해배상으로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향후 경전철을 새로운 민간사업자에 재위탁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안 시장은 “의정부경전철의 후속 운영방안은 의정부시가 운영주체가 돼 철도운영사에 직접 운영을 위탁하는 시 직영방식(김포)과 지금처럼 민간 사업시행자를 재선정해 관리운영권을 부여하는 대체사업자 방식(용인)이 있다”면서 “시 직영방식은 향후 8년간 대규모 재정투입이 불가피하는 등의 단점이 있고, 대체사업자 방식은 소요자금을 민간자본으로 끌어다 사용하므로 재정운용에 유리하다”고 언급해 직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경기연구원에서 후속 운영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단계에 있다. 최종 운영방식 결정은 의정부시의회 보고 및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후속 결정할 예정이다. 새 사업시행자를 재선정하는 방식은 관련기관인 기획재정부의 승인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안 시장은 “향후 안정적인 경전철 지속 운영을 위해 중앙정부 및 경기도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역사 신설과 순환운영 체계로의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달 26일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중앙정부 재정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을 건의했으며, 조 위원장은 오는 12월 말 개정안의 상임위원회 통과를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달 15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9명과 만났으며, 행정2부지사·철도국장 등 관계공무원은 이후 의정부시를 방문해 경전철의 위기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의정부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수요 활성화”라면서 “조만간 의정부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대책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용역의 주요 과제는 경민대역·민락역·복합문화융합단지역 등의 신설과 주요 거점을 연계한 지선 연장, 순환노선으로의 변경(발곡역~탑석역) 검토, 경전철역 연계 마을버스 셔틀화 등 버스노선 개편, 부대·부속 사업 모색 등이다. 용역은 내년 2월 결과 도출을 목표로 기술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 전반적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의정부시의회와 시민공청회를 통해 보고할 계획이다. 안 시장은 “실행 가능한 방안은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의정부시는 오직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전철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일부 정당·시민단체가 경전철에 대한 왜곡된 주장과 근거 없는 비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경전철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어느 누구와도 TV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늘부터 서울·세종 등 LTV·DTI 강화… 대출규제 본격화

    오늘부터 서울·세종 등 LTV·DTI 강화… 대출규제 본격화

    3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대상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청약조정지역의 신규 대출자 중 24.3%가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또 금융당국은 8월에 장래 소득 변화를 감안해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줄이는 ‘신(新)DTI’ 도입을 발표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부터 ‘6·19 부동산 대책’을 시행한다는 공문을 전 금융권에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조정지역 주택담보대출과 이주비·중도금·잔금 등 집단대출의 LTV가 70%에서 60%로, DTI도 60%에서 50%로 줄어든다. DTI는 규제받지 않던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이번에 같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또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하나로 신DTI를 연내 도입하겠다고 이번 주중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신DTI는 미래 소득을 반영하는 게 핵심으로, 20~30대 젊은 직장인 등과 창업자는 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40대 이상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DTI보다 더 강력한 규제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2019년에 전면 도입하는 걸로 가닥을 잡았다. DTI가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과 이자, 다른 대출의 이자만 계산하는 반면, DSR은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반영해 한도가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새 정부의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재건축 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당초 정부가 6·19 부동산 대책으로 잡겠다던 청약시장은 “막차라도 타겠다”는 사람들로 열기가 이어졌다.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매매는 한 차례 가격 조정이 이뤄진 이후 관망세다.서울 강남 개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날 “6·19 대책 이후 일주일 만에 호가가 5000만원가량 떨어지고, 이후 추가 가격 조정은 없다”면서 “급매로 나온 물건은 몇 건 계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반포동 부동산 관계자는 “대출규제에 대한 부담보다, 투자 심리가 죽지 않을까 더 걱정한다”면서 “재건축 사업 진행이 빠른 단지들에 대한 문의는 여전하다”고 귀띔했다. 마포, 서대문, 성동 등 강북권 기존 아파트들은 관망세 속에서도 거래가 꾸준하다.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많다”면서 “계약을 하려다가 다음에 오겠다는 사람이 늘었지만, 대출규제 시작 전에 잔금을 빨리 치르겠다는 사람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청약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에 3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에도 2만 8000명이 다녀갔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위원은 “3일부터 집단대출이 축소되면 투자 수요가 대폭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진화한 금융 AI비서 “오늘 주가 올랐네요”

    진화한 금융 AI비서 “오늘 주가 올랐네요”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오늘부터 국내외 시황 등 제공 SKT도 ‘누구’ 금융서비스 곧 출시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금융포털이 생활 속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올해 말이면 집에서 앉아 AI 스피커와 대화하며 은행 송금을 하고, 장기적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사람 대신 로봇이 창구에서 손님을 맞는 은행 지점이 생기고, 투자 및 자산 상담을 해 주는 식으로 진화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상만큼 빠른 수준의 혁신은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금융보안, AI의 언어 이해능력 개선 등 큰 숙제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KT는 30일부터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주가·지수 조회, 차트 조회, 국내외 시황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용자가 ‘지니야, 오늘 주식시장 어땠어’라고 물으면 ‘코스피 지수가 일정 이유로 전날 대비 상승·하락했다’는 식으로 답변하고 TV에서 관련 정보를 보여 준다. 이는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처음으로 내놓은 협업물이다. 향후 비대면 계좌개설, 주식 실거래 서비스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K뱅크와 함께 퀵송금, 계좌조회 등을 집에서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카우치 뱅킹’ 서비스를 내놓는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삼성증권과 ‘인공지능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분기에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역시 인공지능 스피커인 ‘누구’를 이용해 국내외 주가지수 및 관심종목 주식 시세, 주식 및 펀드 추천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달 KEB하나은행과 협약을 맺고 ‘AI 음성 금융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하루 8000만건에 이르는 계좌 잔액 조회, 거래내역 조회, 지점 안내 등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27일 ‘AI 기반 대화형 로봇(챗봇)’을 시연했다. 사용자에게 가장 많이 투자한 상품이나 감수할 수 있는 손실의 범위를 묻고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10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말쯤 우리은행 창구에서 직접 고객을 맡는다.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5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를 한다고 공시한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도 디지털금융 분야에 적극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튿날 AI 전문가를 대거 보유한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도 인수했다. 하지만 실제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은행·증권 업무를 보려면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다. 아직은 말을 글로 바꾸는 정도인 음성 인식 수준이 발전해야 하고, 금융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실제 아마존의 AI 스피커 에코도 TV 속 목소리를 주인 명령으로 인식하고 물건을 주문한 경우가 있었다. KT 관계자는 “우선 금융보안과 관련해서는 금융사의 모바일앱 보안 로그인을 연동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강희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아직은 현재의 AI가 금융업무 전반을 해결하거나 인간을 대체하기는 힘들다”며 “사용자의 목소리 지문을 읽는 금융보안 수준이나 말의 뜻을 이해하는 정도의 음성 인식 수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6·19 규제 빗겨간 수도권 ‘틈새’... 평택 ‘풍선효과’

    6·19 규제 빗겨간 수도권 ‘틈새’... 평택 ‘풍선효과’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규제가 기존보다 더욱 까다로워지면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왕이면 규제 강화를 피하려는 수요자들이 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 않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을 계획하거나, 기존의 분양단지들의 계약률이 치솟는 등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들의 경우 전매제한이 6개월, 길게는 1년까지로 이번 규제 대상 지역들의 2년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다. 또한, 이번 규제를 통해 선정된 조정지역은 청약 및 대출규제가 강화되는데, 특히 서울의 경우 부동산 규제가 대폭 강화된 만큼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비(非)조정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6.19 부동산 대책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과열된 분양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을 선별·추가하여, 이들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확대, LTV·DTI 조건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비율이 강화된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을 10%씩(LTV: 70%→60%, DTI: 60%→50%)강화하고 집단대출(잔금대출만 해당)에 대한 DTI 규제를 신규 적용키로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부동산 규제 정책이 주택시장 투자의 제약요소로 집중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들이 풍선효과로 투자 수요층이 집중되고 있다”며 “주택 구입 의사가 있는 수요자라면 입지나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구입을 선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SRT지제역 환승센터 개통 및 삼성전자 공장 가동 호재로 주목을 받는 평택 내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평택 신촌지구에서 분양하는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와 모델하우스 방문이 이어지며 전 평형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평택시 신촌지구는 평택 고덕신도시,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산업단지가 주변에 몰려 있다. 또한, 반경 4km 내 위치에 평택고덕산업단지가 있으며, 단지에서 SRT고속철도 평택 지제역까지는 차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해 개발의 큰 수혜를 얻고 있다. 지구 내에서도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 신촌지구 내 초-중교(예정), 공공청사(예정)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더해 쌍용자동차 공장과 평택 종합물류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에 인접해 있다. 앞으로 삼성반도체 산업단지 등 대기업들의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면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 더욱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86만원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계약금 500만원(1차분),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해 가격적으로 장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LTV, DTI는 금융 건전성 관리에 써야/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열린세상] LTV, DTI는 금융 건전성 관리에 써야/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융접근성이란 금융 소비자가 은행 등 금융회사에서 얼마나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를 뜻하는 말이다. 누구나 금융회사에서 자기 신용도에 맞는 금리를 내고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나라는 금융접근성이 높은 나라다. 금융접근성이 높은 나라가 금융강국이다. 그런데 가계대출은 금융회사의 결정에만 맡겨 놓으면 금융회사들이 이익을 많이 내기 위해 담보 가치나 차주의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대출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랬다가 경기침체 등으로 담보 가치가 하락하고 차주의 소득이 떨어져 대출을 갚지 못하면 금융회사가 부실해지고 이는 경제에 큰 타격을 준다.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 당국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LTV는 담보 가치의 일정 비율 내에서 대출해 주도록 하는 것이고 DTI는 차주의 대출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대출 한도를 정하는 것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장치들이다. 그런데 LTV, DTI를 도입하면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금융접근성은 떨어지게 된다. 즉 LTV, DTI는 국민의 금융접근성을 다소 제한하는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은행 등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정책 당국은 LTV, DTI를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가 아니라 부동산 가격 규제 수단으로 활용했다. 특히 수도권 등 수요가 많은 인기 지역에 대해서는 LTV, DTI를 강화한 반면 지방 등 수요가 적은 비인기 지역에 대해서는 LTV, DTI를 강화하지 않았다.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라는 원래의 정책 목표를 생각한다면 수요가 별로 없는 비인기 지역은 작은 충격에도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므로 LTV를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이다. DTI는 개인의 부채상환 능력 대비 대출 한도이므로 지역과는 크게 관계없이 설정되는 것이 좋다.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 수단을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해 활용하다 보니 다소 어색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또 LTV, DTI가 강화됨에 따라 대출 가능 규모가 줄어들어 애초부터 가진 자산이 적은 흙수저들이 집을 사려면 더 많이 저축해야 하는 부담도 지게 됐다. 금융접근성이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폭등하는 집값을 그냥 놔둘 수는 없다. 집값의 폭등 그리고 지역 간 차별화는 가계의 자산 양극화를 초래하고 불로소득을 양산하며 우리 사회 빈부격차를 확대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대책이 필요하다. 집은 투자 자산이기도 하지만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모든 국민의 삶의 터전인 집을 주식처럼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 다수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집에 대한 투자 수요를 좀 줄여 줄 필요가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누진과세가 해법이 될 수 있다. 최근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의 강남권이다. 이 지역은 직장과의 거리, 지하철 등 교통, 교육, 생활편의성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넘친다. 그런데 추가로 아파트를 지을 땅이 부족한 데다 재건축도 규제가 심해 공급은 제한적이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으니 당연히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 이 지역의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 다만 이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정부가 확실히 환수해 불로소득을 철저히 차단해야 할 것이다. 또 직장이 많은 서울의 중심부나 강남권으로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일 필요가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 어디에서도 이 지역들에 빠른 시간에 접근할 수 있다면 강남권에 대한 수요가 다소 분산될 것이다. 지하철 급행선 도입과 광역급행철도(GTX) 등이 해답이 될 수 있다. 강남 이외 지역의 인프라 및 생활환경 개선, 강남으로 집중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교육제도 개선도 필요하다. LTV, DTI를 조정해 집값 안정화를 도모한 것은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유용한 수단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LTV, DTI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애초 목적대로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를 위해 활용될 필요가 있다.
  • 새 정부 주택시장 규제강화 전망…수익형부동산 ‘디오토몰’ 투자 문의 증가

    새 정부 주택시장 규제강화 전망…수익형부동산 ‘디오토몰’ 투자 문의 증가

    6·19 부동산 대책에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내용이 빠지면서 상가 시장이 ‘풍선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투기수요를 잡겠다고 나선 정부의 6.19 대책 발표로 여유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부동산 흐름을 바꾸고 있다. 이번 대책은 과열된 분양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조정대상지역을 선별·추가하여, 이들 지역에 전매제한기간 확대, LTV·DTI 조건강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이와 함께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비율이 강화된다.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비율을 10%씩(LTV: 70%→60%, DTI: 60%→50%)강화하고 집단대출(잔금대출만 해당)에 대한 DTI 규제를 신규 적용되는 등 이번 정부 대책이 주택시장 안정에 집중되면서 갈 곳 잃은 뭉칫돈은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에서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을 찾고 있다. 이러한 부동산 대책에 빠른 사업 진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반사이익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 진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D-Auto Mall(디오토몰)이 그 주인공이다. 디오토몰은 중부권 메머드급 규모로 자동차 전문 쇼핑 상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곳은 영보화학부지 58,076m² 를 트리플힐스가 지난해 10월 계약, 올해 상반기 소유권 확보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어 올해 6월 공장부지를 본격적으로 철거 시작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큰 곳이다. 타 상가 대비 높은 안정성과 투자가치도 높다. 100명의 조합원들이 운영해 공공성을 갖는 만큼 안정성과 투자가치가 모두 담보되기 때문.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 디오토몰은 차량 구입부터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의 제공, 한번 구매한 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시스템, 허위매물 및 불공정 서비스를 배제한 운영체계의 구축, 통합 업무지원시스템 제공을 통한 입주사 지원시스템 등 차량 품질과 가격에서 사후관리 부문까지 협동조합에 의해 운영된다. 상가를 이용할 만한 배후 주거단지도 풍부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매매단지가 들어서는 위치는 도안 신도시와 학하지구의 중심지로 주변에 약 2만 4,800여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에 포함된다. 이밖에 호남고속도로 지선 및 유성대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구암 전철역을 비롯한 복합터미널 5분 이내 거리에 있어 드나드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발전에 힘을 싣는 교통 호재도 있다. 유성복합터미널과 진잠로~화산교를 연결하는 동서대로가 계획이 예정돼 사업지 준공시점에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트리플힐스가 대전 복용동에 시행하는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 디오토몰은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8만8천㎡로 조성될 예정이다. 디오토몰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구입에서부터 자동차 정비, 부품, 세차, 광택 등 오토케어 서비스와 성능검사, 이전등록, 자동차 금융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자동차 전시매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를 경험하고, 문화 및 휴식을 취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자동차 매매시장과는 크게 차별된다. 더불어 넓은 실내외 전시공간(5,500여대)과 콘서트, 예술, 공연홀도 갖춰진다. 특히, 백화점식 단지설계로 쇼핑의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킴은 물론이고, 실내매장의 특성상 날씨 등 외부환경에 관계없이 4계절 언제나 편안한 쇼핑이 가능하고, 야간까지 운영되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오토몰 관계자는 “디오토몰 상가가 들어서면 인근 거주 인원과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로 단지내 상가처럼 탄탄한 배후수요가 자연스럽게 확보된다”며 “최근 소유권 확보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디오토몰 상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오토몰 홍보관은 대전 유성구 복용동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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