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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문동 성기훈을 찾아라… 유튜브 만든 도봉

    쌍문동 성기훈을 찾아라… 유튜브 만든 도봉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기훈(이정재 분)이 오래 살았던 곳이자 상우(박해수 분)네 생선가게가 위치한 곳은 어딜까. 서울 도봉구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촬영지 쌍문동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도봉구 유튜브 채널인 ‘도봉봉TV’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개그맨 문용현, 이연아 도봉구 아나운서가 각각 극 중 인물인 ‘일남’과 ‘새벽’으로 분장해 쌍문동 기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쌍문동은 ‘오징어 게임’의 극 중 인물 기훈과 상우가 오래 살아온 곳이자 실제로도 황동혁 감독이 나고 자란 곳이기도 하다. 구는 지역 내 촬영 장소를 찾아가 점포 상인 등 지역 주민의 촬영 소감과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상우네 생선가게가 있는 백운시장을 소개했다. 백운시장은 60여개 점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우이선 경전철과 솔밭공원이 인접한 곳이다. 도봉중앙교회와 CU쌍문우이천점도 극 중 배경으로 나온다.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깜짝 등장한다. 이 구청장은 쌍문동이 ‘오징어 게임’ 외에도 ‘응답하라 1988’, ‘아기공룡 둘리’의 배경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출연자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즐긴다. 이 구청장은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열풍과 더불어 쌍문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감사하다”며 “이번 영상은 미처 찾아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간접 방문 경험을,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지역 소개를 통해 사전 길잡이를 위해 마련했다. 영상을 보고 ‘좋아요’와 ‘구독’도 꼭 부탁한다”고 말했다.
  • 위안부 옹호한 극우정당…日‘개헌 불쏘시개’로 급부상할까

    위안부 옹호한 극우정당…日‘개헌 불쏘시개’로 급부상할까

    일본 국회가 10일 특별국회를 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101대 총리로 선출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가운데 국내외 시선은 ‘일본유신회’로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총선에서 중의원 전체 465석 가운데 자력으로 과반(233석)을 넘기며 261석을 확보한 자민당이 예상을 뛰어넘는 의석수를 차지하면서 선방한 듯 보이지만 제3의 도시 오사카에서는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반면 유신회는 총선 직전 11석에서 41석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많은 의석수를 확보하며 2015년 창당 이래 최대의 성적표를 받았다. 의석수로만 보면 자민당에 비해 미약한 수준이지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을 유지하는 공명당을 제치고 가장 큰 야당인 입헌민주당에 이어 제3당이 됐다. 앞으로 국회에서 단독으로 법안을 발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게 봐야 할 부분이다. “위안부는 필요했다”, “가글로 코로나19를 없앨 수 있다” 등의 망언과 유언비어를 일삼는 극우 정당이 일본에서도 지지를 받고 앞으로 일본 국회에서 지분을 넓혀 활동할 수 있다는 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위대의 존재를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에 명기하는 내용의 개헌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개헌이 숙원인 자민당과 머뭇거리는 공명당 틈에서 일본유신회가 개헌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생활밀착형 공약’ 지지율 높이는 지역 정당 일본유신회는 보수 성향이 강한 오사카 지방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지역 정당으로 여러 군소 정당과 합쳐 몸집을 키웠다. 한국의 경우로 보자면 과거 김종필 총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나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과 같은 느낌으로 제3지대의 대안 정당을 표방하지만 성향은 전혀 다르다.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시장이 만들면서 극우 성향이 매우 두드러진다. 뿐만 아니라 젊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유신회의 인기를 이끈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지난해 “가글액이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을 사실처럼 이야기했다며 크게 비판받았다. 이처럼 다소 우려스러워 보이는 정당에 자민당도, 입헌민주당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이번 총선에서 표를 몰아줬다는 것은 분명하다. ‘도쿄 30년, 일본 정치를 꿰뚫다’의 저자인 이헌모 주오가쿠인대학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사회가 과거에 비해 더욱 우경화됐다. 과거에는 극우 인사가 문제 되는 발언을 하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사죄라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게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 논란을 일으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라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책으로 여당인 자민당에 실망한 표, 일본인에게는 아직 거리감이 있는 공산당과 연합한 입헌민주당에 반감을 가진 표가 유신회로 흘러들어 갔다”고 밝혔다. 방위력 증대를 추진하고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적시하자며 개헌을 강조하는 유신회가 개혁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실생활에 와닿는 분야의 공약을 내세운 것을 통해 실제로 개혁적인 이미지를 얻은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유신회 정책을 보면 아직 지역 정당인 만큼 거창한 국가 비전 등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사카 지역에서 실제 성공한 정책을 가지고 전국화를 공약하며 실현 가능한 것처럼 보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오사카부 의회 의원 정수를 줄여 보수를 삭감하고, 공무원 인건비 등을 줄여 사립고교 수업료 무상화 등을 실현했으며, 나아가 대학까지 교육의 완전 무상화를 약속하고 있다. 자민당과 입헌민주당이 비슷한 거대 공약을 제시하는 상황에서 유신회는 이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입지를 확보한 것이다. 일본 정치를 오래 취재한 한 일간지 기자는 “물가도 임금도 십여년째 오르지 않아 발전이 정체됐다는 사회적 불만 여론이 강한 가운데 유신회가 혐오감을 이용해 돌파구를 찾은 셈”이라면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대중의 지지를 받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지금은 오사카에 한정된 지역 정당이지만 전국 정당으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는 오사카와 효고현에 불과했지만 지역별 비례대표에서 도쿄, 규슈 등 홋카이도를 제외하고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내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유신회가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개헌 추진 실현 가능성은 낮아 더욱 ‘우향우’하고 있는 일본 정치권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개헌’이다. 특히 자민당의 숙원인 자위대를 교전이 가능하도록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개헌을 하기 위해서는 하원인 중의원과 상원인 참의원에서 각각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개헌안을 발의하고 국민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헌안을 발의하고 투표할지 법으로 정리된 게 없어 이 부분부터 해결해야 했다. 10여년의 논의를 거쳐 지난 6월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절차는 갖춘 상태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개헌안 발의를 위한 의석수이지만 이 또한 이번 총선에서 정족수를 달성한 만큼 조건을 충족했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 여당 의석과 유신회의 의석수를 합치면 334석으로 개헌안 발의에 필요한 재적 의원 3분의2 이상(310석)을 이미 넘겼다. 개헌에 브레이크를 걸어 온 입헌민주당과 공산당은 의석수가 줄었고,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는 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일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을 위해 적극 임하겠다”고 밝히며 2024년 9월 말 임기 전까지 개헌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온건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기시다 총리가 진심으로 개헌을 추진할지 의구심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 이에 유신회는 총선 승리의 자신감을 갖고 개헌 추진에 자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마쓰이 이치로 유신회 대표는 다음날인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참의원 선거까지 개헌 방안을 정하고 참의원 선거와 동시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당도 유신회에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지난 7일 후지TV에 출연해 9일 유신회와 회담을 열어 개헌에 공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신회가 자민당을 자극해 개헌 추진에 앞장서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지지통신은 “자민당이 긴급사태 조항을 헌법에 반영하고 자위대를 명기하려는 데 대해 공명당이 소극적”이라며 “개헌 세력 내에서도 개헌 방향에 대해 의견 차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455명(전체의 98%)의 성향을 보더라도 개헌에는 찬성해도 자위대 반영 부분에는 조심스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미우리신문이 455명의 당선자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개헌 찬성은 79%에 달했지만 군대 보유를 위한 개헌에 찬성하는 비율은 50% 수준이었다. 이같이 개헌 가능성은 낮지만 유신회의 향후 움직임은 계속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교수는 “여당 내에서도 개헌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데다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극복 등 산적한 과제가 많아 자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유신회 대표가 야심찬 선언을 한 만큼 개헌과 관련해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김양희의 국제경제] 신뢰가치사슬의 성공 조건/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김양희의 국제경제] 신뢰가치사슬의 성공 조건/국립외교원 경제통상개발연구부장

    지난 6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거해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 100일 점검 보고서가 마련됐다. 국내 산업정책과 우방과의 협력을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함에 따라 미국의 광폭 행보의 나침반이 된다. 같은 달 상원을 통과한 ‘미국 혁신과 경쟁법안’(USICA)은 5년간 2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방대한 정책 패키지로, 미국 산업정책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9월 24일 상무부는 반도체 공급망의 투명성 강화에 긴요하다며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과 대만 기업에 세세한 영업비밀의 ‘자발적 공유’를 요구했다. 오늘이 그 시한이다. 국제 협력에도 탄력이 붙었다. 미국은 일본, 한국과 각기 선을 그은 뒤 이를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에 적용했다. 또한 주요 7개국(G7), 미국·유럽연합(EU) 무역기술위원회(TTC)로 확대했다. 급기야 10월 31일 미국이 한국, 일본, 호주, 인도, 영국, 콩고 등 14개국 및 EU와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회의는 반중 공급망 재편 공간의 전 지구적 확대를 뜻한다. 필자는 미국의 공급망 강화 전략을 ‘신뢰가치사슬’(Trusted Value Chain)이라는 신개념으로 본다. 경제안보상 중요한 신흥·핵심 이중 용도 기술의 탈중국화를 우방과 보호주의의 진영화로 돌파하려 하는데 이를 공급망에 투사한 게 TVC다. 미국 의도대로 TVC는 성공할까. 그래서 TVC에서 세계의 기술 표준과 규범, 데이터, 시장은 양 진영으로 갈릴까. TVC의 성공 조건은 첫째 국가 대 국가 간 TVC 내 신뢰와 호혜주의 실현, 둘째 국가 대 시장 간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의 균형과 조화다. 그러나 아직 기대난망이다. TVC 참여국이 상호 신뢰와 호혜주의를 바탕으로 편익을 얻으려면 미국의 주도력 발휘가 긴요하다. TTC 개최 직전 터진 호주의 대프랑스 핵잠수함 개발 계약 파기와 미국·영국·호주 간 군사동맹(AUKUS) 출범의 후유증은 영국과 프랑스의 어업 분쟁으로 번졌다. 미국의 혈맹 호주조차 일각에서 중국의 경제보복에 당할 때 방관했던 미국을 신뢰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한국과 일본은 또 어떤가. 일본의 반도체 부활을 위한 최선의 파트너로 간주하는 대만은 정작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에 놀라 대일 의존도가 높은 28개 품목의 탈일본화에 시동을 걸었다. TVC의 두 번째 성공 조건은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 간 균형과 조화다. 글로벌화 시대에 안보를 명분 삼은 산업정책의 폐해가 우려된다. 주요국의 경쟁적인 보조금 지급과 중복 투자는 무역 분쟁의 불씨가 될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영업비밀 침해에 단호하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 때 기술이전 계약이 발생하면 영업비밀을 침해 못하도록 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그런 미국이 돌아서서는 자국에 투자하는 해외 반도체 기업에 영업비밀을 요구한다니 중국과 뭐가 다른가. 미국은 외국 기업의 영업비밀이 미국 내 경쟁 기업에 유출되지 않을 것이라 보장할 수 있는가. TVC 구축 개념은 우리의 공급망 재편에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상호 의존성이 고도화된 오늘날 우리는 미중 간 양자택일의 딜레마에 빠질 게 아니다. 품목별 특성에 맞게 글로벌가치사슬(GVC), 지역가치사슬(RVC), TVC를 적절히 분산 배치하고 각각의 협력 파트너를 선정하는 유연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을 좌우할 신흥·핵심 기술에서는 여전히 성공 가능성이 낮지만 미국 주도 TVC 참여는 불가피하다. 해당 기술의 세계 강국이 모인 TVC 합류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당연한 선택지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다자주의가 훼손된 지금 새로운 무역 규범을 세울 때 우리의 발언권 강화에도 기여한다. TVC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때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의의를 이러한 맥락에서 재조명하자. 여타 품목에서는 RVC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중요한 생산 거점이자 거대 시장인 중국과도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지구 공통 현안인 기후변화, 코로나, 격차 극복의 중요한 파트너다. 우여곡절 끝에 내년 1월 발효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참여도 이러한 시각에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줄탁동시(啐啄同時)해야 한다. 각당 대선 주자도 확정된 지금 공급망 재편 전략을 포함한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과 거버넌스에 대한 공론화가 시급하다.
  • 입맛 맞추고 취향 입히고… 가전, MZ에 꽂혀야 산다

    입맛 맞추고 취향 입히고… 가전, MZ에 꽂혀야 산다

    산업계의 최근 트렌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다.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제품에는 흔쾌히 지갑을 여는 MZ세대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며 이들이 ‘꽂힌’ 신제품은 출시 즉시 완판되는 현상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가전업계도 이들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춘 새로운 제품과 관련 서비스, 프로모션 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됐다.●삼성, 폴더블 폰에도 색 입혀 MZ 공략 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그릴·토스터의 네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삼성전자의 올인원 주방기기 ‘비스포크 큐커’는 주부들을 타깃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요리기기들과 달리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밀키트 형태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배달받는 구독경제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을 도입해 ‘집콕족’과 간편식 트렌드를 공략하며 올해 대표적인 흥행 가전제품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비스포크 큐커에 메뉴를 제공하는 업체를 기존 8개 식품사에서 11개로 늘렸다. 추가로 동참한 3개사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는 ‘테이스티나인’과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간편 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인데, 이들은 모두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식품업체라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쟁하고 있는 맞춤형 가전 시장의 규모가 커진 것도 MZ세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가 인기를 끌자 아예 폴더블(접히는)폰에도 ‘비스포크 에디션’을 선보이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 후 1주년을 맞은 LG전자 맞춤형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경우 구매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다. 지난 1년간 LG 가전 전체 구매자 가운데 40대 이하가 절반 정도인 점에 비춰 보면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등에서 오브제컬렉션의 선호가 훨씬 높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가전 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었다.●‘힙스터의 성지’ 성수동 공략 나선 LG LG 관계사들은 최근 잇따라 ‘힙스터들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수동에서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각종 이색 이벤트를 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15일 식물생활가전 ‘LG틔운’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틔운하우스’를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선보인 데 이어 같은 달 21일부터는 LG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체험하는 공간인 팝업스토어 ‘금성오락실’을 틔운하우스 인근에 있는 패션 편집숍 ‘수피’에서 열기 시작했다. 금성오락실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최신 콘솔 게임까지 올레드 화면으로 구현된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레드TV는 젊은층이 구입하기에는 다소 비싼 가격대의 프리미엄급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LG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제품 구매 연령대를 좀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게이밍TV 시장이 급성장하는 모습에 주목하기도 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가 탑재된 48인치 TV는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며 최근 판매량이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같은 시장 트렌드에 따라 지난 9~10월 성수동의 또 다른 복합문화공간인 ‘피치스 도원’에서 ‘올레드 아트 웨이브’라는 이름의 디지털 아트전을 열고 MZ세대 공략에 나선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일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노트북을 맞춤형으로 개조할 수 있는 ‘LG 그램 튜닝 위크’ 행사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에 보수적이었던 디스플레이 업체들까지 시장 변화에 따라 고객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MZ세대가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나우뉴스]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어로 적은 고시를 트윗해 화제다. 머스크 회장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칠보시’(七步詩)의 한 대목을 적어 공유했다. 그가 이날 적은 칠보시는 삼국지에서 조조의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에 지은 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머스크가 트윗한 칠보시는 위(魏)의 시조인 조조의 셋째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 만에 지어낸 짧은 운문으로, 조식은 황제가 된 맏형 조비가 일곱 걸음 안에 시를 못 지으면 죽이겠다고 하자 ‘형제가 서로 시기해 죽이려 한다’는 비유를 담아 시를 읊었고, 이에 황제 조비는 조식을 죽이는 대신 수도에서 추방한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 회장이 트윗한 글에는 조식이 형 조비의 핍박을 받으며 지은 대목으로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 두재부중읍(豆在釜中泣) 본시동근생(本是同根生)상전하태급(相煎何太急)’이라는 중국어 원문이 그대로 적혀 있다. 이는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솥 속의 콩이 울고 있구나, 본래 한 뿌리에서 났는데, 어찌 이리도 급하게 삶아대는가’라는 부분으로 삼국지연의에 적혀 전해지는 내용이다. 해당 내용이 담긴 원문을 머스크 회장이 그대로 적어 자신의 SNS에 게재하자, 중국 언론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트윗 계정을 캡쳐해 공유하는 등 화제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머스크 회장의 이 같은 행동을 ‘그가 중국어로 칠보시를 적었다’는 단신용 ‘속보’로 처리해 보도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영어로는 인간 깊숙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없어서 중국어로 표현했을 것이다”면서 “그가 의미하는 것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양안을 지칭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 내 가장 큰 고객인 자신과 테슬라를 지칭하려 한 것인지 알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행동을 보면 중국의 문화가 매우 광범위한 범위까지 해석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면서 “그는 분명 삼국지 역사를 다 읽고, 이해했을 것이다. 머스크는 시대가 낳은 친중파이며 중국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히는 머스크 회장의 친중 성향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치켜세우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고 발언해 친중적 성향을 그대로 표출했다. 당시 하이난에서 개최된 세계신에너지차 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한 머스크 회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한 그들의 노력을 존경한다”고 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당시에도 머스크 회장은 “중국 경제의 번영은 실로 경이롭다”면서 “많은 이들이 부디 중국을 직접 방문해 두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친중적 발언을 공공연하게 이어간 바 있다. 그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블룸버그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그의 행동이 ‘아첨적 행보’라고 지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그가 지난 3월 중국 관영매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래가 위대하다”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향하는 중국의 앞날에 번영이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국을 추켜 세웠다. 특히 그의 이 같은 친중적 언행은 최근 중국 당국이 테슬라의 차량을 국가 안보 위협 요소로 간주하고 규제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머스크 회장이 테슬라 규제에 나선 중국 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친중적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테슬라 차량을 보유한 군인들을 겨냥한 해당 차량을 군사 기지 외부에 주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조치를 시행한 가장 큰 이유로 테슬라 차량 내에 탑재된 각종 카메라와 센서가 중국 군인 시설 내부 모습을 촬영해 외부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이어 중국 당국은 국영 기업과 국가 핵신 산업 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토록 하는 명령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머스크 회장 측은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수집한 그 어떤 정보도 미국이나 서방 국가에 제공한 적이 없다고 우려를 일축할 정도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 중 약 20%을 차지, 중국 정부가 탄소 저감 정책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제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이재명 측근 정진상, 유동규 압수수색 직전 통화

    이재명 측근 정진상, 유동규 압수수색 직전 통화

    정진상 “감추지 말고 충실히 수사 임하라 당부”황무성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으로 고발돼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현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진상 부실장은 4일 자신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통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정 부실장은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을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 경고한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당시 통화를 마친 뒤 검찰 수사관들이 주거지에 들어오기 전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 폐기를 시도했다. 당시 행인이 주워간 이 휴대전화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어렵게 찾아내 포렌식을 진행해 왔다. 이 포렌식 결과는 아직 서울중앙지검에 공유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실장의 입장문대로면 당시 전화는 정 부실장이 먼저 걸었던 셈이다. 수사당국은 유 전 본부장이 위기 상황에서 정 부실장과 통화한 만큼 당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성남시 정책실장으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최측근에서 보좌했던 정 부실장은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사퇴를 압박당하는 녹취록에서도 언급된다. 황 전 사장이 공개한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과의 녹취록에는 그를 지칭하는 ‘정 실장’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 부실장은 이 후보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돼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정 부실장의 입장문이 나온 뒤 “검찰은 이와 관련한 어떤 내용도 언론에 알려준 사실이 없다”며 “향후에도 수사팀은 당사자의 명예와 사생활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다. 정 부실장은 처음 낸 입장문에서 통화 사실을 흘린 주체를 ‘검찰’로 썼다가 곧바로 ‘사법당국’으로 바꿔 수정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콘텐츠마켓 개막...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교류의 장

    부산콘텐츠마켓(BCM) 이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부산시는 ‘콘텐츠로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40여 개국에서 400여 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BCM 홈페이지(ibcm.tv)에서 온라인 행사가 열리고,10∼12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다. BCM 마켓은 3차원(3D) 가상 전시관과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과 중소업체의 콘텐츠 전시를 위한 오프라인 마켓으로 구성된다. BCM 펀딩에서는 투자 자문단 25명이 참여하는 사업자 연계 행사와 투자설명회 등이 이뤄진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발전 방향과 가상세계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한 BCM 콘퍼런스는 10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방송·영상 콘텐츠 전공 대학생과 관계자를 위한 BCM 아카데미에서는 방송사와 OTT 및 영상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산업 전반의 흐름과 최신 경향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K-콘텐츠를 소재로 더빙,자막,리뷰 등 리액션을 잘한 영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K-콘텐츠 리액션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2007년 시작돼 국내 최대 규모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으로 성장했다.
  •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중국에 바짝 엎드린 머스크 회장…중국어 시(詩) 적어 트윗한 이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어로 적은 고시를 트윗해 화제다. 머스크 회장은 2일(현지시각)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삼국지에 등장하는 '칠보시'(七步詩)의 한 대목을 적어 공유했다. 그가 이날 적은 칠보시는 삼국지에서 조조의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에 지은 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머스크가 트윗한 칠보시는 위(魏)의 시조인 조조의 셋째 아들 조식이 일곱 걸음 만에 지어낸 짧은 운문으로, 조식은 황제가 된 맏형 조비가 일곱 걸음 안에 시를 못 지으면 죽이겠다고 하자 ‘형제가 서로 시기해 죽이려 한다’는 비유를 담아 시를 읊었고, 이에 황제 조비는 조식을 죽이는 대신 수도에서 추방한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 회장이 트윗한 글에는 조식이 형 조비의 핍박을 받으며 지은 대목으로 ‘자두연두기(煮豆燃豆萁) 두재부중읍(豆在釜中泣) 본시동근생(本是同根生)상전하태급(相煎何太急)’이라는 중국어 원문이 그대로 적혀 있다. 이는 ‘콩대를 태워 콩을 삶으니 솥 속의 콩이 울고 있구나, 본래 한 뿌리에서 났는데, 어찌 이리도 급하게 삶아대는가’라는 부분으로 삼국지연의에 적혀 전해지는 내용이다. 해당 내용이 담긴 원문을 머스크 회장이 그대로 적어 자신의 SNS에 게재하자, 중국 언론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트윗 계정을 캡쳐해 공유하는 등 화제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언론들은 머스크 회장의 이 같은 행동을 ‘그가 중국어로 칠보시를 적었다’는 단신용 ‘속보’로 처리해 보도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 누리꾼은 “영어로는 인간 깊숙한 감정까지 표현할 수 없어서 중국어로 표현했을 것이다”면서 “그가 의미하는 것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양안을 지칭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 내 가장 큰 고객인 자신과 테슬라를 지칭하려 한 것인지 알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의 행동을 보면 중국의 문화가 매우 광범위한 범위까지 해석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면서 “그는 분명 삼국지 역사를 다 읽고, 이해했을 것이다. 머스크는 시대가 낳은 친중파이며 중국통”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친중파로 꼽히는 머스크 회장의 친중 성향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치켜세우면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다”고 발언해 친중적 성향을 그대로 표출했다. 당시 하이난에서 개최된 세계신에너지차 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한 머스크 회장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한 그들의 노력을 존경한다”고 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7월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 당시에도 머스크 회장은 “중국 경제의 번영은 실로 경이롭다”면서 “많은 이들이 부디 중국을 직접 방문해 두 눈으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친중적 발언을 공공연하게 이어간 바 있다. 그의 이 같은 언행에 대해 블룸버그 등 주요 서방 외신들은 그의 행동이 ‘아첨적 행보’라고 지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그가 지난 3월 중국 관영매체 CC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래가 위대하다”면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향하는 중국의 앞날에 번영이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고 중국을 추켜 세웠다. 특히 그의 이 같은 친중적 언행은 최근 중국 당국이 테슬라의 차량을 국가 안보 위협 요소로 간주하고 규제에 나선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머스크 회장이 테슬라 규제에 나선 중국 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친중적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인민해방군은 테슬라 차량을 보유한 군인들을 겨냥한 해당 차량을 군사 기지 외부에 주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 조치를 시행한 가장 큰 이유로 테슬라 차량 내에 탑재된 각종 카메라와 센서가 중국 군인 시설 내부 모습을 촬영해 외부 유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이어 중국 당국은 국영 기업과 국가 핵신 산업 기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테슬라 차량 사용을 제한토록 하는 명령을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머스크 회장 측은 테슬라가 중국 내에서 수집한 그 어떤 정보도 미국이나 서방 국가에 제공한 적이 없다고 우려를 일축할 정도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테슬라의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 중 약 20%을 차지, 중국 정부가 탄소 저감 정책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제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해수부, 국제 항만보안 기준에 미흡한 항만보안 기준 적용 ‘논란’

    국내 일부 항만 시설이 국제선박 항만보안 기준에 크게 미흡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항과 동일하게 엄격한 항만 보안 시설이 요구되고 있지만 예산 낭비 방지를 이유로 기준에 미흡한 시설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7년 개정된 ‘해상인명안전 협약(SOLAS 74)’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의 이행과 무역항에 대한 테러예방 등을 위해 관련법을 보완했다.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의거 5년 동안 경비, 검색인력, 시설장비 등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을 거쳐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그동안 2.4m의 항만 펜스 높이를 2.7m 이상으로 높이고, 경비인력 추가 배치 등 세부기준을 마련해 국제선박이 입·출항하는 무역항의 테러위협 및 출입보안에 대한 대책을 더욱 강화 적용하고 있다. 특히 외곽 울타리에 설치하는 보안시설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와 감지기 등 침입탐지장비를 중복 설치하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 3월 해양수산부는 항만보안 침입탐지장비 확보 기준과 관련해 세부기준을 바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감지기 등 침입감시장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경우 종류가 다른 침입감지장비를 중복해 설치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세부기준을 바꿔 항만 시설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예산을 절감한다는게 이유다. 당시 이 공문이 하달될 때 일부에서는 밀입국 시도가 다양해지고 빈번해 지는 만큼 항만법을 완화하는 유권해석을 하면 안된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무시됐다. 결국 해수부의 보안 규정처럼 CCTV에 지능형 탐지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하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현실적으로 나타난 단적인 사례가 작년에 발생한 제주해군기지 철조망 절단 사건이다. 지난해 3월 민간인 2명이 제주 해군기지의 철조망을 절단하고, 무단 침입할 당시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능동형 감시체계의 핵심 기능 먹통으로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CCTV(폐쇄회로)로 구성된 능동형 감시체계의 핵심기능이 성능 저하로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고, 문제의 CCTV는 작년 12월 성능이 떨어져 신형 장비로 교체했으나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지 않아 단순 촬영·녹화기능 외에 핵심기능인 경보음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아무리 뛰어난 지능형감시시스템(CCTV)이라도 주감시 수단으로 사용할 경우 잦은 오경보와 늘어난 카메라 영상 수로 인해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한계가 있다. 이때문에 주 감시수단은 감지시스템으로 하고, CCTV는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같은 문제가 계속 제기돼 제주도의 경우 감지시스템 성능평가를 통해 성능이 확보된 장비를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와중에 항만보안법과 국가보안시설 ‘가’급 기준을 동시에 적용받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감시·감지 시스템을 필수로 설치해야하는 규정에 벗어나 해양수산부의 완화된 조치에 근거 감지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가인 지능형감시CCTV만 설치해 감지시스템을 대체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측은 “부두쪽은 그대로 감지시스템을 유지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 지능형 CCTV를 신축한다”는 계획이지만 신규 설치 예정시설에 대해 감지시스템을 제외하고, 지능형시스템 만으로 설치하는 방안은 보안 허술로 이어질수 있다. 이 장소는 포스코 관리지역 내 시설로 누군가 밀항을 시도하면 부두를 통해 들어와 포스코 단지내를 가로질러 육지로 올라갈수 있는 중요시설이다. 자칫 제2의 제주해군기지 같은 일이 벌어질수 있는 상황이다. 정태황 한서대 항공보안시스템 교수는 “해수부가 관련기준을 보안전문가의 검증을 거처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는게 항만보안강화를 위해 바람직해 보인다”며 “감시시스템과 감지시스템은 각각의 기능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감시시스템(CCTV)을 이용해서 감지시스템을 대체하는것 보다는 감지시스템을 설치할 수 없는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적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대중가요 희귀 자료 7천여 점 부산 온다...‘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대중가요 희귀 자료 7천여 점 부산 온다...‘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부산 출신 대중가요 작곡가인 고 백영호 (1920~2003) 선생의 ‘동백아가씨’ 악보 원본 등 7000여점이 부산에 온다. 부산시는 백영호의 장남 백경권 씨로부터 내년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 근·현대역사관에 백영호 자료를 일괄 기증하는 내용의 기증 신청서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기증자료는 1948년부터 작곡한 대중가요 자필 악보, 녹음 음반테잎, 구술사 정리 테잎, 생활사 자료 등 약 7000여 점이다. 특히 악보의 경우 전국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방대한 자료이다.시는“ 한국 대중음악사에서도 체계적으로 악보가 보관·수집돼 기증되는 최초의 사례”라고 전했다. 백 씨는 “선친의 자료가 부산근·현대역사관에 기증돼 전시되는 것은 고향 부산을 사랑한 선친의 유지일 뿐 아니라 부산 및 한국 대중가요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라며 기증 취지를 밝혔다. 백영호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출신으로 만주 신징 음악학원에서 수학했다. 해방 이후 부산 영도의 코로나레코드사와 남부민동의 미도파레코드사에서 본격적인 작곡가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에서 ‘추억의 소야곡(1955)’, ‘해운대엘레지(1958)’를 유행시킨 후, 서울로 상경한 지 1년 만에 국민가요 ‘동백아가씨(1964)’를 작곡해 국내 최고 작곡가 반열에 올라 이후 약 100여 곡을 흥행시켰다. 또 ‘울어라 열풍아(1965)’, ‘동숙의 노래(1966)’, ‘여자의 일생(1968)’ 등 200여 편의 영화주제가와 ‘아씨(1970)’, ‘여로(1972)’ 등 50여 편의 TV드라마 주제가도 작곡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비롯해 방송가에서 숱한 작곡상을 받았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명예의 전당에도 오른 바 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고 백영호 선생의 소중한 자료는 기증 절차를 거쳐 부산근현대역사관의 학술연구와 전시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2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중구 대청동에 부산 근·현대역사관을 조성하고 있다.
  • “모순의 조화, 신선한 충격”… 美는 지금 ‘오징어 게임’ 앓이 중

    “모순의 조화, 신선한 충격”… 美는 지금 ‘오징어 게임’ 앓이 중

    미국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열풍이다. 핼러윈을 맞은 거리의 노점상들은 드라마 속 초록·분홍색 유니폼을 팔았고, 한국관광공사가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연 오징어 게임 체험 행사에는 80명 모집에 3115명이 몰렸다. 뉴욕 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한국 영화배우 200인 사진전’도 예약이 폭주하면서 전시 기간을 올해 말까지 2개월 이상 연장했다. 필수 코스는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인 이정재나 이병헌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꼽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 비결은 한국 콘텐츠의 독특함이었다. 민주주의·시장경제 등 자신들의 가치를 전파하는 미국의 소프트파워와 달리 극심한 빈부격차와 약육강식 등 사회의 단면을 날것으로 보여 주면서도 가족애를 놓지 않는 ‘모순의 조화’가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한마디로 신선하죠. 코미디와 비극의 조화, 가벼움과 어두움의 조합이 너무 독특합니다.” 배리 사바스(전 21세기 폭스 수석부사장) 미국 영화연구소 교수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열풍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 시장을 돌파하는 법을 알아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처음 감탄한 한국 영화가 ‘올드 보이’(박찬욱 감독)였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며 “2000년대 초반부터 쌓여 온 성과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TV 드라마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미국 현지에서 연령 불문이다. 달고나를 사기 위해 제과점에 줄을 서고, 달고나 조리법을 알려 주는 동영상은 셀 수 없이 많다. 최근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진행한 ‘오징어 데이트 게임’에는 2000여명의 청춘남녀가 몰렸다. 얼굴을 보지 않고 3분씩 대화만 하는 만남을 반복해 가장 많은 호감을 얻은 이들이 총 5000달러(약 585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최근에는 가상화폐인 ‘오징어 게임 코인’까지 등장했다. 뉴욕의 한 관광업계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가 기원전(BC)과 기원후(AD)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한국 문화가 전 세계로 퍼지고, 한국이 얻을 미래의 관광수입 등을 감안하면 국가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미 언론들은 콘텐츠 속 한국 사회의 슬픈 현실을 주로 조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징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산업의 큰 승리지만 전 세계에 한국의 어두운 면을 노출시켰다”며 “도박 중독인 주인공 성기훈이 어머니에게 2만원을 건네는 장면은 일본, 호주, 스페인보다 불평등이 더 심한 나라에서 가난한 이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와 마찬가지로 성기훈이 서울 쌍문동의 반지하에 사는 것에 대해 한국의 극심한 빈부격차가 만들어 낸 독특한 주거 문화라고 했다. 반면 한국 콘텐츠 속 소득불평등을 전 세계 시청자를 불러모은 비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사바스 교수는 “한국 콘텐츠에는 소득불평등이라는 무거운 문제의식 속에 ‘가족’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어두움과 밝음의 조합은 한국 콘텐츠만의 독특함”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콘텐츠가 소수의 스타 감독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짧은 유행’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전문가들은 다르게 봤다. 스미스소니언 프리어 앤드 새클러 갤러리의 톰 빅 큐레이터는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그간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 봉준호 등 스타 감독들의 장편 영화로 한국 콘텐츠가 세계시장에 진출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낙수효과를 만들었으니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또 사바스 교수는 “아직 수면 위로 부상하지 않은 재능 있는 한국 감독이 너무 많아 한국 콘텐츠의 유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미국 영화를 보며 자란 세대가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의 자막 문제는 향후 풀어야 할 숙제로 보는 경우가 있었다. ‘형·오빠’ 같은 호칭을 사람 이름으로 대체한 것,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을 옮긴 9화의 제목 ‘원 러키 데이’(One Lucky Day)의 의미 전달, ‘깐부’를 ‘gganbu’로 번역한 것 등을 감안할 때 한국적 특수성을 담기 위해서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한류문화 전문가인 시더바우 새지 부산대 교수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막 제작비를 더 투입해야 한다. 또 한국 드라마의 세계 진출로 관련 산업의 고용 창출이 늘고 있는데, 주연 외에 뒤에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더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사바스 교수는 “번역상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 드라마의 아름다움이 전달되기 때문에 번역을 큰 문제로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5일 미국은 그간 미국적 가치와 생활양식을 소프트파워라는 이름으로 수출했지만 “부의 불평등을 다루는 한국의 콘텐츠들은 (한국 문화와 상품을 알리고 있지만) 고전적 의미에서 소프트파워와 거리가 멀다”며 독특한 위상을 설명했다. 넷플릭스 플랫폼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넷플릭스는 초기에 대형 투자를 하는 대신 추가 수익을 독점하는 식이다. 또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넷플릭스가 모두 소유하기 때문에 한국 제작사가 콘텐츠 개발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가디언은 최근 “나는 부자가 아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흥행으로) 내게 보너스를 주는 것도 아니다. 넷플릭스는 원래 계약에 따라 지불했다”는 황동혁 감독의 말을 전하고, ‘그건 불공평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비는 200억원 선이지만, 넷플리스는 1000배 이상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반면 넷플릭스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계약을 하기 때문에 투자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한국의 대형 투자사들이 콘텐츠 제작에 직접 개입하거나 제작자의 권익을 보호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면, 넷플릭스는 안정적인 투자와 함께 제작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설명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흥행작 따라 하기’는 삼가라고 조언했다. 새지 교수는 “한국 제작사들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을 좋아하는 상상 속의 해외 관객들을 만족시키려고 지나치게 암담한 이야기에 치중할까 우려된다”며 “오징어 게임은 자극적인 ‘호러’가 아니라 완성도 높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연기력으로 성공했다”고 했다. 또 한국의 기업들이 구글이나 넷플릭스에 맞서는 독자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는 시장 및 자본 규모, 언어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정부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창의적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만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이 외 미술, 무용, 클래식 음악 등 순수예술 분야를 신한류로 육성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빅 큐레이터는 “중국과 일본 정부가 콘텐츠의 내수시장에 집중했다면 한국 정부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수출 노력에 집중해 왔다”며 “이렇게 형성된 대중문화의 인기가 향후 해외에서 한국 순수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세훈, ‘김어준 논란’ TBS·시민단체 예산 935억 삭감…“언론 탄압 아냐” [이슈픽]

    오세훈, ‘김어준 논란’ TBS·시민단체 예산 935억 삭감…“언론 탄압 아냐” [이슈픽]

    吳, TBS 123억·시민단체 832억 대폭 삭감“TBS 재정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독립”TBS 현재 수입 70% 서울시에 의존 중 국가선 “TBS, 지나친 정치 편향성·선정성”‘바로 세우기’ 절감 예산 1조 1519억 달해 “관행·낭비적 재정지출 과감히 구조조정”오세훈 서울시장이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등 지원 예산 1788억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32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또 T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씨의 정치 편향성 논란 속에 TBS에 해마다 지급해왔던 출연금도 100억원가량 삭감했다. 오 시장은 시민단체 출신으로 여직원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지우기나 언론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고 거듭 밝혔다. “시민단체 중 일부 시민 대표성 아닌 특정인 중심 이익공동체 형성 비판有” 오 시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내년도 새해 예산안을 44조 748억원 편성했다. 올해 예산보다 9.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동시에 예산 사업의 재구조화 지출 구조조정도 이뤄졌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 지우기가 아니다”라면서 “전임 시장 지우기, 시민과의 협치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등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시민단체라고 하면 시민 대표성을 가진 것처럼 느껴지는데 특정인 중심의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면서 “전체 시민단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했다. ‘시민단체 ATM기’ 관련 발언이 과격하다는 지적에는 “행정안전부 예산편성 운영 기준을 보면 민간위탁금을 보조금으로 할 수 없게 됐다”면서 “보조금을 지급할 때는 서울시가 적법한지 등을 심의해야 하는데 서울시의 사전 스크리닝(점검) 장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예산 편성으로 예산사업의 재구조화와 지출 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면서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통해 낭비를 없애면서도 어려운 민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혈세를 알뜰히 쓰겠다”고 밝혔었다.오세훈 “TBS는 독립 언론,의무·책임도 함께 독립해야” TBS 라디오 출연자 김어준씨의 정치 편향성 논란에 해마다 TBS에 지급하던 출연금도 재정 자립을 이유로 100억원 이상 삭감했다. 앞서 TBS는 서울시에 381억원을 요청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2년도 예산안에서 TBS 출연금을 올해 375억원에서 123억원 삭감한 252억원으로 책정했다. 오 시장은 이날 브리핑 “TBS는 독립 언론으로,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도 함께 독립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스스로 홀로 설 수 있는 재정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이라고 말했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을 만들어 서울시로부터 독립했으나 여전히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 오 시장은 “TBS 독립을 심의하는 과정의 회의록을 보면 재정 자립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면서 “특히 광고수입으로 공공에서 도와주는 광고, 상업광고 등 광고를 충분히 함으로써 재정 자립한다는 중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V나 eFM(영어 FM)은 상업광고가 허용되지만 FM 라디오의 경우 상업광고가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TBS) 사장의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독립의 힘으로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대해 가감 없는 비판을 제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吳 “언론탄압은 정치적 주장, 법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오 시장은 TBS 출연금 삭감이 언론 탄압이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여권의 일부 지적도 일축했다. 그는 “방송 내용을 편성할 수 있는 자유를 침해할 때 언론 탄압”이라면서 “예산 편성으로 확대해석해서 주장하면 그야말로 정치적 주장이며 법률 해석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TBS는 일부 공영방송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지나친 정치 편향성, 선정성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한다”면서 “서울시 입장에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언급했었다. 김어준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생태탕집 의혹’ 보도로 논란이 됐고 최근에는 김씨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TBS 내외부 게시판에는 “김어준씨가 방송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퇴출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서울시는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에서 출발했던 TBS가 지난해 2월 ‘서울시미디어재단TBS’로 출범하면서 서울시 산하 조직에서 빠져나가 인사권을 행사하거나 간섭할 수 없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유승민 “김어준 계약서도 안 쓰고월 4천만원, 연봉 5억… 전액 삭감해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TBS는 김어준씨에게 계약서도 쓰지 않고 월 4000만원, 연봉으로 치면 5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급해왔다”면서 “100억원이 아닌 예산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의 기존 사업 지출 구조조정은 △사업 우선순위 △시민 관점 △사업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바로 세우기 사업 832억원 절감을 포함해 절감된 총 예산은 1조 1519억원이다. 이 가운데 71%에 해당하는 8229억원은 목적 달성과 여건 변화로 지원 필요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했다. 집행 부진(1270억원), 유사 중복사업(782억원), 예산 투입 대비 성과 미흡(677억원) 등으로 삭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재정혁신이 불가피하다”면서 “관행적·낭비적 요소의 재정 지출을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절감한 재원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원스톱 모니터, 일상이 다 된다

    원스톱 모니터, 일상이 다 된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스크린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화상회의, 게임을 할 때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업무나 학업을 하고, 불필요한 모임 대신 집에서 OTT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깊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1억 2609만대였던 글로벌 PC 모니터 출하량이 올해는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억 47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과 LG에서는 신규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해 경쟁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다.①이동성 강조 유형 LG전자가 지난 7월 내놓은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스크린이다. 기기 하단에 바퀴가 달려 있어 집 안 곳곳을 끌고 다닐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OTT를 시청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 등 상황에 맞춰 가장 편한 장소로 옮길 수 있어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도 이동성이 좋지만 스탠바이미는 상대적으로 더 큰 27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동한 장소에 콘센트가 있다면 그곳에 코드를 꽂아도 되지만 없다 하더라도 내장 배터리 덕에 3시간까지는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도 볼 수 있도록 위아래로 스크린을 각각 25도씩 조절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DEA’에서 금상,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②전문성 강조 유형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9월 ‘웹캠 모니터’를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화상회의용 카메라와 마이크가 설치돼 있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도 탑재돼 있어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여타 다기능 스크린 제품들은 출고가가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것들이 많은데 ‘웹캠 모니터’는 38만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LG전자의 ‘LG 원퀵’은 회사나 집에서 업무를 볼 때 최적화된 스크린이다. 카메라·마이크·스피커·전자칠판 등이 모두 탑재돼 있다. 줌, 웹엑스, 팀즈, 스카이프 등 기업체에서 화상회의 때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손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회의 때 멀리 떨어져 앉아 있는 참석자를 고려해 최대 6m 거리에서 말하는 소리도 깨끗하게 전달 가능한 마이크가 장착됐다. 카메라도 120도 광각을 지원해 회의 참석자가 화면에 최대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제품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좌우로 길쭉하고, 초당 얼마나 더 많은 이미지를 보여 주는가를 뜻하는 ‘주사율’이 높다는 등의 차이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1840만대였던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출하량이 올해 259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③팔방미인 유형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는 하나의 스크린에서 업무, 학습, TV 시청, OTT 감상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전체 가구 중 40.1%에 달하는 1인가구에서는 굳이 TV나 PC 모니터를 모두 살 것 없이 ‘스마트 모니터’ 하나 가지고도 충분할 수준이다. ‘삼성 무선 덱스’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스크린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을 마치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탭 뷰’ 기능을 활용하면 휴대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도 스마트폰의 화면이 스마트 모니터에 손쉽게 공유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스크린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LG의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제품이란 것을 고려해 스크린(27인치)이 너무 크지 않게 나왔는데 고정형인 ‘스마트 모니터’는 27·32·43인치 등 크기가 다양하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는 올해 10월 중순까지 글로벌 6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1분에 1대 이상씩 팔린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넣은 모니터를 판매해야 평범한 PC를 팔 때보다 수익성이 극대화된다”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더라도 이미 한번 바뀐 생활방식을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비대면 생활에 특화된 모니터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똑똑해지고 바퀴도 달렸다”…‘코로나 시대’ 모니터의 변신은 무죄

    “똑똑해지고 바퀴도 달렸다”…‘코로나 시대’ 모니터의 변신은 무죄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는 스크린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보거나 화상회의, 게임을 할 때 최적화된 형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업무나 학업을 하고, 불필요한 모임 대신 집에서 OTT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깊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9년 1억 2609만대였던 글로벌 PC 모니터 출하량이 올해는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억 47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과 LG에서는 신규 수요를 끌어모으기 위해 경쟁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있다. ①이동성 강조 유형 LG전자가 지난 7월 내놓은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스크린이다. 기기 하단에 바퀴가 달려 있어 집 안 곳곳을 끌고 다닐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OTT를 시청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 등 상황에 맞춰 가장 편한 장소로 옮길 수 있어 활용도가 극대화된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도 이동성이 좋지만 스탠바이미는 상대적으로 더 큰 27인치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이동한 장소에 콘센트가 있다면 그곳에 코드를 꽂아도 되지만 없다 하더라도 내장 배터리 덕에 3시간까지는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도 볼 수 있도록 위아래로 스크린을 각각 25도씩 조절할 수 있다. 스탠바이미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DEA’에서 금상,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②전문성 강조 유형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9월 ‘웹캠 모니터’를 출시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화상회의용 카메라와 마이크가 설치돼 있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도 탑재돼 있어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여타 다기능 스크린 제품들은 출고가가 수백만원대에 이르는 것들이 많은데 ‘웹캠 모니터’는 38만원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LG전자의 ‘LG 원퀵’은 회사나 집에서 업무를 볼 때 최적화된 스크린이다. 카메라·마이크·스피커·전자칠판 등이 모두 탑재돼 있다. 줌, 웹엑스, 팀즈, 스카이프 등 기업체에서 화상회의 때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손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놨다. 회의 때 멀리 떨어져 앉아 있는 참석자를 고려해 최대 6m 거리에서 말하는 소리도 깨끗하게 전달 가능한 마이크가 장착됐다. 카메라도 120도 광각을 지원해 회의 참석자가 화면에 최대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제품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모니터와 비교해 좌우로 길쭉하고, 초당 얼마나 더 많은 이미지를 보여 주는가를 뜻하는 ‘주사율’이 높다는 등의 차이가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1840만대였던 게이밍 모니터 글로벌 출하량이 올해 259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③팔방미인 유형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는 하나의 스크린에서 업무, 학습, TV 시청, OTT 감상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전체 가구 중 40.1%에 달하는 1인가구에서는 굳이 TV나 PC 모니터를 모두 살 것 없이 ‘스마트 모니터’ 하나 가지고도 충분할 수준이다. ‘삼성 무선 덱스’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스크린 화면을 통해 스마트폰을 마치 PC처럼 사용할 수 있고, ‘탭 뷰’ 기능을 활용하면 휴대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도 스마트폰의 화면이 스마트 모니터에 손쉽게 공유된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스크린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LG의 ‘스탠바이미’는 이동식 제품이란 것을 고려해 스크린(27인치)이 너무 크지 않게 나왔는데 고정형인 ‘스마트 모니터’는 27·32·43인치 등 크기가 다양하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스마트 모니터’는 올해 10월 중순까지 글로벌 6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1분에 1대 이상씩 팔린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을 넣은 모니터를 판매해야 평범한 PC를 팔 때보다 수익성이 극대화된다”면서 “코로나19가 잠잠해지더라도 이미 한번 바뀐 생활방식을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비대면 생활에 특화된 모니터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차이소 조폭연루설’에 “삼식이 오명 벗으려던 것…헛웃음만”

    이재명, ‘차이소 조폭연루설’에 “삼식이 오명 벗으려던 것…헛웃음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야권의 ‘조폭연루설’ 공세에 대해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신빙성도 없는 말을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 후보는 30일 ‘전국의 삼식이 여러분, 삼식이 탈출이 이렇게 힘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조폭연루설’ 의혹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4년 전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을 당시 삼시세끼 집에서 챙겨먹는 ‘삼식이’라는 별명이 생겨 어딜 가든 ‘아내 생각 좀 하고, 외식이라도 자주 하라’는 충고를 듣곤 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식이’ 오명을 벗어야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7년 7월 아내와 퇴근 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자주 다니던 집 앞 금호시장을 방문, 한 밥집에서 복수제비를 먹고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과일도 살 겸 전통시장에 들러 이곳저곳을 보던 중 새로 문을 연 가게를 구경했는데, 이때 찍힌 사진이 ‘조폭이 운영하는 매장을 방문했다’는 식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앞서 문화일보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인 2018년 1월 코마트레이드 임원 출신 사업가가 개점한 생필품 프랜차이즈 ‘차이소’(CHISO) 가맹점에 축전을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경기 성남시 소재 1호 차이소 매장에 들렀다며 부부를 촬영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코마트레이드는 성남 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이준석 전 대표가 차린 중국 전자제품 수입회사다.이 후보는 글과 함께 4년 전 ‘동상이몽’에서 삼식이로 불린 방송화면과 부인과 외식할 때 찍은 사진, ‘차이소’ 방문 당시 찍힌 사진 등을 함께 올렸다. 이 후보는 “삼식이라는 말 안 들어보겠다고 외식하고 장 보던 장면이 조폭연루설 근거라니…요즘 참모들이 그토록 말리는 헛웃음을 참기 어렵다”고 썼다. 이어 “한편으로는 이런 ‘국힘 정치공작’이 안타깝기도 하다”며 “국민의힘은 제게 20억 뇌물을 준 차명계좌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럼 계좌번호라도 대야지 시장 방문 사진이 무엇이며 관례적 축전 사진은 또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약 사기범이 찍은 돌 반지 수표 사진 갖고 그걸 제게 준 뇌물이라며 조폭연루 허위주장을 하고 보수언론은 이에 부화뇌동해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차근차근 뜯어 고치겠다”며 “현명한 국민 여러분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삭감…“오세훈의 길들이기” 반발

    ‘김어준 편향성 논란’ TBS 지원금 삭감…“오세훈의 길들이기” 반발

    서울시, 내년 TBS 출연금 120억원 삭감경만선 서울시의원, 방송법 위반 소지 주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도 TBS(교통방송) 출연금을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삭감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다. 앞서 TBS의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시의 TBS 출연금 삭감 계획이 알려지자 29일 서울시의회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만선 서울시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입맛에 안 맞는다고 시민의 방송을 길들이려 하고 있다”며 방송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시장은 예산안 수립이 정치 행위로 변질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는 TBS의 내년도 출연금을 TBS 연간 예산의 절반 수준인 252억 740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가 올해 TBS에 준 출연금 375억원에서 약 120억원을 삭감한 수준이다. 특히 라디오 분야 제작비는 올해 62억원에서 내년 2억 4000만원으로, TV분야는 37억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97%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TBS에서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지난해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논란과 관련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지난해 2월 별도 재단인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를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의 대부분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 재정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다.
  •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는 옹졸한 행위”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는 옹졸한 행위”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서울시의 정치적인 미디어재단TBS 길들이기에 강력 비판했다. 지난 20일 오세훈 시장은 국회 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TBS 청취율 1위의 원인은 시사를 깊이 다루어서가 아니라 자극성 때문이다”라며 “서울시 입장에서 조만간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9일, 서울시는 미디어재단TBS의 출연금을 2021년도 대비 30% 이상인 약 120억 원을 감해 1년 예산의 절반인 252억 74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문제는 서울시 기획조정실이 미디어재단TBS과 7월부터 긴밀히 소통하면서 10월 8일까지만 하더라도 출연금을 330억 수준으로 예정됐으나 국정감사 이후 돌연 TBS에 2022년도 전체 예산의 50%만 반영하겠다고 유선 통보한 것이다. 경 의원은 지난 7월 1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과 미디어재단TBS의 문제를 놓고 이미 한차례 맞붙었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장은 TBS에 대해 예산편성권, 경영평가권, 감사권 등 굉장히 많은 권한을 갖지만 관심을 표한 적도, 검토한 적도 없다”라며 세간의 탄압가능성을 부인했었다. 경 의원은 “방송편성은 헌법과 방송법에 의해 어느 누구도 침범하거나 규제·간섭할 수 없는 방송사의 고유권한”이라며, “무언의 메시지이든 행동이든 규제와 간섭의 형태면 방송법 위반인 걸 스스로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 의원은 “미디어재단TBS가 더욱 시민의 방송으로 발전하도록 출연금 등으로 제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으나, 결국 국정감사 이후 서울시는 삭감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없이 단독적으로 출연금 30% 이상 삭감을 결정했다. 서울시에서 책정한 내년도 출연금은 인건비, 운영경비 등 2022년도 미디어재단TBS의 행정운영비용 312억 원에도 못 미치고, 송신소·방송장비 유지관리 등 고정비용 60억 원을 포함하면 재정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TBS 전체 예산으로 보자면 TV·라디오 제작비는 금년의 97% 가량이 삭감됐다. 서울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하면서 미디어재단TBS에 대한 2022년도 출연금을 379억 4400만 원으로 책정했으며, 2021년 9월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미디어재단TBS의 출연 동의안을 심사받으면서 출연금을 389억 1200만 원으로 보고했다. 경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전임시장으로 일하던 시절 교통방송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정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길을 터넣고 이제와서는 입맛에 안맞는다고 말바꾸기에 위법행위까지 불사하고 시민의 방송을 길들이려 하고 있다”며 “예산안 수립이 정치행위로 변질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가전 1위 굳히기… LG, 18.8조 분기 최대 매출

    글로벌 가전 1위 굳히기… LG, 18.8조 분기 최대 매출

    LG전자가 올해 3분기 18조원이 넘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8조 7867억원을, 영업이익이 540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 LG전자가 분기 매출 18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매출도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 명가’로서의 저력은 이번 분기 최대 매출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가전 부문 매출은 7조 611억원, 영업이익은 5054억원을 기록했는데, LG전자 단일 사업본부의 분기 매출액이 7조원을 넘은 것은 가전 사업부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에서 미국 월풀을 앞지르게 됐다. 앞서 월풀은 3분기 매출을 54억 8800만 달러(약 6조 4286억원)라고 발표한 바 있다. TV를 주력으로 하는 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매출 4조 1815억원을, 영업이익 20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TV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로 늘었다. 반면 전장 부문은 매출 1조 7354억원을, 영업손실 5376억원을 기록하며 웃지 못했다. 영업손실 발생은 4800억원의 GM 전기차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이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됐기 때문으로, 완성차 시장의 반도체 공급난 우려도 불확실성을 높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노트북, 모니터 등 비즈니스솔루션 부문은 1조 6899억원의 매출과 1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 전년 동기보다 누적 매출 60% 이상 신장

    SSF샵은 올 들어 10월 초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명품 브랜드로 조명되는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등은 1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신규 고객 유입률도 전년 동기 대비 70% 가까이 늘었고, 그중 MZ세대의 비중이 50% 이상이다. 앞서 SSF샵은 패션 업계 대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브랜딩을 강화하고 온라인 시장의 성장과 함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초 리뉴얼을 했다. SSF샵 관계자는 “패션 시장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한편 고객 케어를 통한 차별화된 구매 여정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문 쇼호스트, 인플루언서·유튜버·셀럽 등이 진행하는 ‘세사패(세상이 사랑하는 패션) LIVE’는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스타일링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이 제공된다. 사내 임직원을 비롯한 패션 전문가들이 생방송으로 솔루션을 제안한다.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 ‘아미(Ami)’를 시작으로 꼼데가르송, 구호플러스, 메종키츠네, 빈폴키즈 등의 브랜드를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SSF샵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는 패션 전문 채널로, 시청 콘텐츠가 아닌 참여와 경험을 제공하고 패션 정보뿐 아니라 예능까지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리뉴얼 이후 구독자가 100일만에 9만 2000여 명에 이르렀고 대표 콘텐츠인 ‘배달의 프로들’, ‘화보맛집’, ‘빽투더 의상실’, ’패션공론화’, ‘패션스프’, ’스타일뮤즈’ 등을 통해 총 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과 좋아요 등 인게이지먼트는 4만회 가까이 나왔다.
  •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국제협력 R&D로 미래 차·AI 신기술 개발에 박차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처음의 의미는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융합하는 신기술 전반을 말한다. 서로 다른 분야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소부장 공격, 영국의 브렉시트 등 세계 여러 나라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협력보다 고립을 선택하고 있다. 고립주의의 확산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독일, 스위스, 러시아, 중국 등 전 세계 14개 기술 선도국과 협정을 맺고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이란 이름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공동기술개발‧기술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은 협정 상대국 기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연 5억원, 3년간 최대 15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R&D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협력 해외 기업을 교두보 삼아 국외 진출의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뮤텍코리아는 이 사업을 통해 공동 R&D를 수행하고 사업 종료 후 개발된 기술을 통해 종료 해인 2018년부터 관련 기술을 활용한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2020년까지 약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과제 2021년 현재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씨오알엔(CORN), ㈜써로마인드다. 씨오알엔은 2015년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꾸준한 기술 개발로 코캄, LG 에너지솔루션, 솔베이, 비츠로셀, 비나텍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독일의 딜(Diehl & Eagle Picher GmbH)과 같은 방산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있는 이차전지 분야 유망 기업이다. 또한 2차전지 제조장비 및 평가장비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매년 50% 이상 매출이 증대하는 우량 기업이다. 이차전지는 미래 차(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동시에 사용이 끝난 폐전지의 처리 문제도 같이 발생하고 있다. 이차전지의 소재부터 고가일 뿐만 아니라 폐전지로 인한 환경오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씨오알엔은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독일의 Constin GmbH사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재사용을 위한 표준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성공적으로 개발이 완료된다면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표준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로마인드는 씨오알엔처럼 2015년에 설립된 기업이다. 써로마인드는 AI 플랫폼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이고 있다. 즉 AI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전문가도 쉽게 AI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해당 영역에 대한 비전문가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써로마인드는 더 나아가 지금껏 축적된 AI 기술을 로봇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활용해 서울대학교, 독일 Bremen대학교 독일 ArtiMinds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다. 가상현실에서 시연하는 사람의 동작을 모방·학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동작을 스스로 조절해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치매환자의 생활보조, 쇼핑도우미 등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서의 로봇 활용에 이용될 예정이다. ●도전하는 기업에 기회를 씨오알엔과 써로마인드는 모두 설립된 지 10년이 채 안 되는 신생기업이지만 각자의 산업 분야에서 유망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이렇게 도전하는 기업에 언제나 그 문을 넓게 열고 있다. 해당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www.kiat.or.kr)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국제 R&D TV’(www.youtube.com/channel/UCC2Vun1DTwbQOI5VAwS8MGg)를 통해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소개 ▲기업의 성공사례 ▲세부 사업내용 ▲과제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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