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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6 문화전사들 대학로서 뭉쳤다/연출가 김정환씨등 뮤지컬 ‘대륙의‘ 제작

    386세대 문화전사들이 대학로에서 뭉쳤다.고구려를 소재로 한 가극단 금강의 뮤지컬 ‘대륙의 여인 守天’을 위해서다. 스태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하다.연출자 김정환은 노태우 정권시절 학생운동에 연루돼 보안사령부에 의해 산채로 야산에 묻힐 뻔했던 세칭 ‘보안사 생매장 사건’의 주인공.그 뒤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등 재야단체의 문화공연을 10년 이상 연출해 왔다. 음악은 ‘전대협진군가’를 만든 대표적인 민중가요 작곡자이자 ‘Fucking USA’로 유명한 윤민석이 맡았고,가수 안치환이 극중 노래인 ‘시인의 노래’를 작곡했다.대본은 ‘겨울경춘선’의 시인 신동호가,영상은 ‘오 어머니 당신의 아들은’‘질주’의 이상인(용인대 교수)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현실에 밀착해 목소리를 내온 이들이 왜 뜬금없이 고구려를 소재로 한 뮤지컬에 눈을 돌렸을까.김정환 연출가는 “이제는 예술작품 자체의 울림을 전달하면서 일반 관객과 호흡하고 싶다.”면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살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대륙의 광활함을 알리고,남북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민족의 신화를 복원하는 것이 작품의 의도”라고 밝혔다.다른 스태프들은 그의 첫 대학로 데뷔를 돕기 위해 모였다. ‘대륙의…’은 고구려시대에는 남편과 아내로,고려시대에는 아버지와 딸로,일제시대에는 어머니와 아들로,동몽골 초원에서 1500년을 산 장하독과 수천의 이야기.광개토대왕의 영토확장으로 다싱안링(대흥안령)에 정착한 둘은 꿋꿋이 그 땅을 지키며 고구려인의 정신을 잇는다. ‘수천’은 중원 고구려비에서 발견된 글자로,고구려가 하늘의 자손이며 다른 어떤 세력과도 균등하다는 대륙정신을 담고 있다.‘장하독’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발견된 호위무사의 별칭으로,‘땅을 경계하는 자’란 뜻. 음악은 서정적인 아리아와 ‘레미제라블’의 혁명가 풍 노래가 어우러진다.출연진은 대부분 전문 연극·뮤지컬 배우들.음악극 ‘구로동연가’의 주연을 맡았던 김영,뮤지컬 ‘블루 사이공’과 TV 드라마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 출연했던 김수진 등이 캐스팅됐다.23∼26일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7시,일 오후 3시·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1588-7890. 김소연기자 purple@
  • 대형공연들 제작비 충당 무대 곳곳 협찬사 홍보물

    무대에 한 배우가 ‘이롬생식’ 광고가 걸린 버스정류장 세트에 앉아 있다.꼼지락거리다 가방에서 뭔가를 꺼낸다. “이게 몸에 이로운 생식이지.” 현재 앙코르 공연 중인 창작뮤지컬 ‘더 플레이’의 한 장면이다. 뮤지컬에 PPL(Products in Placement) 바람이 일고 있다.영화에서는 이미 일반화한 극중 상품광고가 공연계에도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것.1997년 ‘하드락 카페’에서 의상협찬을 받은 브랜드의 명칭을 간판으로 사용하는 등 간혹 PPL이 있기는 했지만,‘풋루스’ ‘더 플레이’ ‘아가씨와 건달들’ ‘캣츠’ 등 이번 겨울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온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돈 가뭄’에 허덕이던 공연계에 PPL 붐이 일어난 건 2001년 8월 공연한 ‘더 플레이’부터.당시 제작사 인터씨아이는 ‘라이브 애드’란 이름을 내걸고 적극적으로 PPL을 시도해 8000만원을 끌어모았다.세트에는 협찬업체의 광고를 노출했으며,휴식시간에는 CF광고를 틀었다. 이어 지난해 11월 막을 내린 ‘UFO’로 가속도가 붙었다.LG텔레콤이 공식후원사로3억원을 지원하면서 무대세트에 로고가 설치되고 카이홀맨이 고정 캐릭터로 등장했다.SK엔크린도 1억 5000만원을 후원해 주유소 세트에 상호를 걸었다.그 뒤 PPL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PPL이 잘 쓰면 약이지만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데 있다.현재 공연 중인 ‘풋루스’의 주인공이 아르바이트하는 곳은 버거킹.LG칼텍스정유의 로고도 잠시 나온다.애교로 봐줄 만한 수준. 하지만 ‘UFO’는 광고 캐릭터가 극중 인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서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TTL과 인터넷 쇼핑몰 위즈위드의 광고 현수막이 무대 중앙을 장식한 ‘아가씨와 건달들’을 본 한 관객은 “브로드웨이 거리라는 느낌이 살지 않는다.”면서 “공연시간 내내 큰 광고를 보는 것도 눈에 거슬렸다.”고 지적했다.‘캣츠’에서도 무대세트인 폐품더미에 베니건스·동양제과·LG생활건강 캐시캣의 로고가 삽입돼 공연시간 내내 노출될 예정이다. 지나친 간접광고라는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PPL이 늘어나는 것은,대형 뮤지컬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해졌기때문.뮤지컬컴퍼니 대중의 김민선 기획팀장은 “제작비는 늘지만 협찬을 받기는 더 어려워졌다.”면서 “예전에는 포스터와 티켓에 로고를 삽입하는 것으로 만족했는데,이제는 기업이 같은 협찬금을 주고도 PPL을 원한다.”고 말했다.오디 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PPL은 TV광고에 노출되는 것 다음으로 많은 협찬금을 받기 때문에 제작사가 나서서 기업에 제의하는 사례도 많다.”고 설명했다. PPL을 비롯한 협찬이 대형 뮤지컬에만 몰리는 것도 문제다.소극장 공연이나 연극에서는 기업이 협찬 의뢰서조차 받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연극 ‘거기’로 매진사례를 이끌어낸 공연기획사 이다의 박세경 팀장은 “유명 탤런트가 나오는 연극이어서 그나마 맥주 400여병을 PPL로 쓸 수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연극은 작은 소품조차 협찬받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연극평론가 김미도씨는 “PPL은 무엇보다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기업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공연계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광고효과만 따지는 것이 우리 기업의 한계”라고 꼬집었다. 김소연기자 purple@
  • 北 NPT탈퇴를 둘러싼 국내.외 반응

    ◆청와대·인수위·정치권 움직임 10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은 진의 등을 파악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정치권도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NPT 탈퇴 선언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청와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낮 여성계 지도자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갖던 도중 긴급히 건네진 메모를 통해 첫 보고를 받았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지금 핵문제로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식사 중 메모가 들어왔는데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한 발 더 악화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당선자측 노 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동시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대미특사로 파견키로 하는 등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북한이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낮 12시쯤 소식을 접하자마자 윤영관(尹永寬) 간사를 비롯한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들에게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보고하도록 지시했다.이에 따라 윤 간사를 비롯,서동만(徐東晩)·이종석(李鍾奭)·서주석(徐柱錫) 위원과 전문위원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북측의 진의 파악과 이번 사태가 향후 미칠 파장 등을 분석했다. 노 당선자측은 또 통일·외교·안보분야 정부측 관계자들과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사태 추이 및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신중한 모습이었다.상황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당선자가 상황이 변할 때마다 입장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북한의 진의와 상황전개 추이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 민주당은 오후 당사에서 북핵특위(위원장 조순승 의원)를 소집,북핵사태는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더욱적극적으로 북·미간 대화 중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은 즉시 NPT 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조속히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미·일·중·러와 유럽연합(EU)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당내 북핵특위 및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국방위 위원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사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북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에 파견한 대표단(단장 조웅규 의원)에 미 행정부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참석자들은 “북한의 NPT 탈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한·미 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미공조를 조속히 복원,능동적으로 사태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북한의 NPT 탈퇴는 위험천만한 불장난이자 북핵사태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모험주의적 책동”이라며 “정부는 어설픈 중재보다는 미·일 등 우방과 철저히 공조해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kdaily.com ◆부시행정부 움직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은 대화해결쪽으로 기류를 타던 북·미간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북한의 NPT 탈퇴는 미국이 한·미·일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직접대화 의사를 표시하면서 대화해결 기대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일단 공식반응을 자제한 채 북한의 진의를 파악중인 모습이다. 미 국무부 관리들 사이에는 일단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메시지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나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무기 개발,보유 수순에 착수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앞두고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생각으로 NPT탈퇴를 선택했다면 평양이 오판한 것이라고 말한다.결과적으로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협상파들의 입지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란 계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이 잇따라 대화를 통한 해결방침을 밝혀왔음에 비추어 미국이 쉽게 강경대응으로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북한이 미국에 대해 ‘명예로운 퇴로’를 마련해 주는 성의만 보인다면 극적인 대화 해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미국이 어차피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정면대결을 벌일 처지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배경분석에 일차적인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강경대응으로 나올 예봉을 일단 피하고 시간을 벌며 대화 타이밍을 잡기 위한 북한의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의사에 비중이 실린 것으로 확인될 경우 중유공급과 성의있는 형태의 안전보장 등 북한에 ‘퇴로’를 마련해 주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NPT 탈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당장 북·미가 정면대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국무부 당국자는 북한이 NPT 탈퇴선언이 ‘즉각 발효’된다고 주장한 데 반해 원칙대로 ‘90일 뒤 발효’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시간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북한이 NPT 탈퇴 선언에 때맞춰 클린턴 행정부에서 유엔주재 대사를 지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중재자’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물론 부시 행정부는 뉴 멕시코 회동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부시 행정부)와의 회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말하기 편한 상대를 골라 불가침 조약이나 중유공급 재개 등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두 사람의 회동 전 리처드슨 주지사와 한성렬 차석대사를 겨냥,“대화는 하되 협상은 없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못박아 회동 의미를 약화시켰다. mip@kdaily.com ◆각국 반응|도쿄 황성기특파원·서울 박상숙기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은 즉각 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북핵 문제가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라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했다.프랑스도 즉각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중국은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비난보다 외교적 해결책 모색을 강조했다. ●일본,즉각 철회 요구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선언의 철회를 북한에 강력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이 전해진 직후 “지극히 유감이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선언의 조속한 철회와 평화적 핵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평화적으로 해결해야 중국 정부는 10일북한의 NPT 탈퇴 선언과 관련,“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태 악화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장치웨(章啓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NPT는 국제사회를 평화롭게 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우리는 조약의 보편성을 유지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북한에 재고를 촉구했다. ●IAEA,실망과 곤혹 속 “아직 평화해결 위한 시간 있다” IAEA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깊은 실망과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IAEA는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위기 해결을 위한 시간은 아직 남았다고 말했다. IAEA는 한편 북한 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돼 경제제재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 북한은 이를 사실상 ‘전쟁 선언’으로 간주,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매우 우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줄곧 부인해온 러시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알렉산드르 야코벤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NTV를 통해 보도된 논평에서 “북한의 선언이우리를 매우 걱정스럽게 만든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관련국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 문제는 요구와 협박으로 풀 수 없다.”면서 “공개적인 비난을 중단하고 위기 해소와 대화 재개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조용히 외교적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핵확산금지 의무 존중해야” 유엔 안보리의 순회 의장국인 프랑스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상하이를 방문중인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10일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심각한 결정이며,따라서 유엔 안보리가 이 문제를 다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다음주 대표단 평양 파견 호주 정부는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다음주 고위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marry01@kdaily.com ★북 NPT탈퇴 선언 전문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자주권과 국가의 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었다. 미국은 2002년 11월29일에 이어 1월6일 또다시 국제원자력기구를 사촉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하게 하였다. 미국의 조종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는 결의들에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인 핵문제의 본질과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확산금지조약) 탈퇴효력 발생을 임시 정지시킨 우리의 특수 지위를 무시하고 우리를 죄인 취급하면서 그 무슨 핵계획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였다. 결의 채택에 이어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사무총장)은 우리가 몇주일 내로 그 결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넘겨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최후 통첩까지 하였다. 이것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여전히 미국의 하수인,대변인으로 전락되어 있으며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힘으로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우리 제도를 없애보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번 결의에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과 조·미 기본합의문을 난폭하게 위반한 미국에 대해서는일언반구도 없이 피해자인 우리에게만 미국의 무장해제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 자위권를 포기하라고 강요하여 미국으로부터 ‘기구는 미국이 하려던 말을 그대로 다했다.’는 평가까지 받은 것은 기구가 내걸고 있던 공정성의 간판이 얼마나 허위이고 위선인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이번 결의가 우리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단호히 단죄 배격한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고 정세를 극단적인 국면에로 몰아가고 있는 기본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부시 행정부 출현 이후 미국은 우리를 ‘악의 축’으로 지명하여 우리 제도를 거부한다는 것을 국책으로 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를 핵선제공격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공공연히 핵선전 포고까지 하였다. 미국은 조·미 기본합의문을 체계적으로 위반해 오던 끝에 그 무슨 새로운 핵 의혹을 끄집어 내어 중유 제공까지 중단함으로써 합의문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렸으며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대한 우리의 성의있는 제안과 진지한 협상 노력에 봉쇄와 군사적 응징위협으로 ‘말은 해도 협상은 안한다.’는 오만한 태도로 대답해 나섰다. 이러한 미국이 이제는 국제원자력기구까지 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압살책동을 국제화함으로써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는 실제 행동에 옮겨지기 시작하였으며 이로써 조선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마저 끝끝내 사라지게 되었다.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었던 1993년 3월에 우리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의 탈퇴를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도 바로 우리를 반대하는 미국의 핵전쟁 책동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불공정성 때문이었다. 미국이 어떻게 하나 한사코 우리를 압살하려 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도구로 도용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금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는 더이상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남아 나라의 안전과 민족의 존엄을 침해당할 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우리 국가의 최고 이익이 극도로 위협당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첫째 미국이 1993년 6월11일부 조·미 공동성명에 따라 핵위협 중지와 적대의사 포기를 공약한 의무를 일방적으로 포기한 조건에서 공화국 정부는 같은 성명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간 만큼 일방적으로 임시 정지’시켜 놓았던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의 탈퇴의 효력이 자동적으로 즉시 발생한다는 것을 선포한다. 둘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함에 따라 조약 제3조에 따르는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의 구속에서도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을 선포한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압살책동과 그에 추종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우리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오직 전력생산을 비롯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될 것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압살 정책을 그만두고 핵위협을 걷어 치운다면 우리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조·미 사이에 별도의 검증을 통하여 증명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는 협상의 방법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우리의 마지막 노력까지 외면하고 우리를 끝끝내 조약 탈퇴에로 떠민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북핵관련 일지 ●2002.10.17 미,‘북 핵개발 계획 시인’ 발표 ●2002.10.25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미국의 ‘선 핵개발 계획 포기’ 거부,불가침조약 체결 제의 ●2002.11.2 북 외무성 대변인 중앙통신 기자질문에 대답,미국 ‘선 핵포기,후 대화’ 요구 거부 ●2002.12.12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핵동결 해제’ 선언.북,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봉인과 감시카메라 등을 제거할 것을 요구 ●2002.12.14 북,IAEA에 봉인과 감시카메라 등 제거 거듭 요구 ●2002.12.15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전력생산을 위한 핵시설 가동과 건설의 재개 조치는 남조선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 ●2002.12.16 김대중 대통령,군 관계자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우리의 입장은 핵은 반대하되 전쟁을 통해서나 냉전체제 강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언급 ●2002.12.19 한국 16대 대통령 선거 ●2002.12.21 북 노동신문,“핵 동결해제 조치는 미국이 떠들어대는 핵 개발계획과 아무런 인연(관련)이 없다.자체의 힘과 기술로 자립적 핵시설을 건설하려는 것은 나라의 동력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 ●2002.12.22 북 조선중앙통신,“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시설들의 정상 가동을 위해 동결된 핵시설들에 대한 봉인과 감시카메라 제거작업을 즉시에 개시하게 됐다.”고 보도.북,영변 폐연료봉 저장시설 봉인 제거,감시카메라 무력화 ●2002.12.27 북,IAEA 감시단원 추방 결정,리제선 원자력 총국장,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통보 ●2003.1.6 IAEA,북 영변 원전시설 봉인 및 감시장치의 원상 회복과 사찰관 복귀 등 필요한 안전조치의 이행을 북한 당국에 촉구하는 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2003.1.10 북한 정부 성명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이두걸기자 douzirl@
  • 뮤지컬 리뷰/’아가씨와 건달들’

    국내에서 초연된 지 20년이 지난 ‘아가씨와 건달들’이 여전히 팬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까.지난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아가씨…’은 해마다 계속되는 공연의 식상함을 깨려고 애쓴 흔적이 다분히 보이는 무대였다. 1970년대 브로드웨이 거리가 원작의 배경이지만,이번 공연은 요즘 관객의 취향에 맞춰 고층빌딩이 즐비한 현대식 거리로 무대를 옮겼다.의상 역시 색색의 화려함을 살렸다. 나산은 나이트클럽 가수 아들레이드와 약혼한 사이지만 도박에 빠져 14년째 결혼을 미룬 상태.급기야 파산에 이른 그는 도박장소를 빌릴 돈을 구하려 동분서주하다,모든 여자에 자신만만한 스카이에게 내기를 건다.내기의 내용은 구세군 선교사 아가씨 사라를 아바나까지 데려가는 것.이어 스카이와 사라,나산과 아들레이드의 밀고 당기는 사랑게임이 시작된다. 시대를 뛰어넘는 인간관계를 코믹하게 버무린 줄거리 덕에 무대를 현대식으로 바꿔도 큰 무리는 없었지만,공연 자체는 그다지 발랄하지 않았다.연기도 ‘오버’하는 부분이 거의 없이 원작의 분위기를 충실히 따른 편.단지 재미만을 바란다면 지루할 수도 있는 공연이었다. 지난해를 비롯,최근 공연에서 TV스타를 기용해 다소 ‘날림’으로 무대에 올린 데 실망한 관객에게는,모처럼 정통 뮤지컬로 ‘아가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서울시뮤지컬단 배우들의 잘 다듬어진 노래·춤 솜씨와 남경주·박철호 등 뮤지컬 스타들의 맛깔스러운 연기도 볼 만했다.특히 아들레이드 역을 맡은 전수경의 깜찍하면서도 어벙한 연기와 목소리의 완급조절은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건 준비부족 때문이다.첫 날 첫 공연을 본 탓인지 많은 실수가 눈에 띄었다.세트 전환과 연기·음악 사이에 타이밍이 맞지 않는 장면도 여럿 있어,겨울방학용 기획상품으로 후다닥 만들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13일까지 오후 4시·7시30분(12일 오후 3시·6시30분).(02)522-2035. 김소연기자
  • 쇼팽콩쿠르 우승자 4명 예술의 전당 기획무대에

    당타이손과 스타니슬라브 부닌,크리스티안 지머만,리윈디(李雲迪)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세계적인 피아니스트”도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쇼팽 콩쿠르 우승자”라고 해야 100점이다. 이들이 올해 줄줄이 한국을 찾는다.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리윈디가 3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테이프를 끊는다.이어 지머만이 6월4일,부닌이 10월중,당타이손이 11월4일 각각 서울 무대에 오른다.이름하여 ‘2003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기획공연 시리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쇼팽 콩쿠르’로 불리는 ‘프레데릭 쇼팽 국제 피아노 경연대회’는 쇼팽의 모국인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열린다.중국의 리윈디는 2000년 14회,러시아의 부닌은 1985년 11회,베트남의 당타이손은 80년 10회,폴란드의 지머만은 75년 9회 대회 우승자다.95년과 90년에 1등을 내지 못한 사실을 기억하면 최근 30여년의 우승자를 망라한 셈이다. 곧 한국을 찾을 리윈디는 82년 충칭(重慶)태생.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전까지는 중국 땅을 벗어나지않던 ‘중국 토종’이다.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확고한 예술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그라모폰 레이블로 지난해 내놓은 데뷔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팔렸다.게다가 매력적인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중국과 홍콩·일본 등지에서 TV CF에 등장하는 스타가 됐다. 서울 연주회의 레퍼토리는 장기인 쇼팽의 스케르조 1∼4번과 리스트의 소나타 나단조.이미 전석이 매진됐다는 2월 23·24일 홍콩 아트 페스티벌의 리사이틀 프로그램과 같다. 쇼팽 콩쿠르가 높은 평가를 받는 까닭은 역대 입상자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 권위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1927년 1회 대회 우승자는 레프 오보린.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와 협연한 많은 녹음을 남겨 더욱 명성을 떨쳤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49년 4회 대회에선 벨라 다비도비치가 우승했다. 55년에는 폴란드의 아담 하라시비츠가 비 소련인으로 처음 우승했고,훗날 서방으로 망명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소련 국적으로 2등을 했다.한국을 여러차례 찾은 중국의 후총이 3등에 입상한것도 이때.60년에는 이탈리아의 마우리치오 폴리니,65년에는 아르헨티나의 마르타 아르헤리치,70년에는 미국의 개릭 올슨이 우승했다. 당타이손이 우승자가 된 80년 대회는 크로아티아의 이보 포고렐리치가 화제였다.극단적인 독창성으로 예선에서 탈락하여,심사위원의 한 사람인 아르헤리치의 사퇴를 불러왔다.전통적인 쇼팽 스타일을 고수하는 쪽과,현대적인 쇼팽을 옹호하는 쪽 사이의 갈등이었다는 점에서 대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 쇼팽 콩쿠르가 한국인과 전혀 인연을 맺지 못한 점은 아쉽다.중국이 우승자를 냈고,일본도 55년 다나카 기요코가 10등에 입상한 뒤 70년에는 훗날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이름을 떨치는 우치다 미쓰코가 2등을 했다.일본은 2000년에도 사토 미카가 6등을 차지하는 등 대회 때마다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02)751-9606 서동철기자 dcsuh@
  • god 5집내고 활동재개

    “멤버들의 참여가 많고 준비기간도 길었어요.어느 앨범보다 애착이 가고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댄스그룹 god가 얼어붙은 가요계를 살리겠다며 의욕을 과시했다.1년만에 출시한 5집은 선 주문만 70만장.지난해 최고 음반판매 기록은 쿨의 65만장이었다.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가수로서 나름대로의 원칙도 생겼다. “2002년 한해는 가요계가 정말 힘들었어요.MP3,PR비 파동 등 악재가 많았잖아요.”(김태우) “가장 큰 문제는 가수들이 본업인 노래보다 오락에 더 비중을 둔 거예요.가수들이 개인기 등 웃기는 데 치중하는 바람에 음악 활동에는 소홀했지 않나 싶어요.”(박준형) “더 웃기는 가수가 나오면 가수는 섭외에서 밀리죠.노래가 아닌 개인기로 선택되는 것은 누구보다도 가수 자신에게 불공평한 일이죠.”(데니 안) 5집 활동을 재개했다지만 이들의 모습을 TV에서 찾아 보기는 힘들다.일주일에 나흘(매주 목·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5시)을 ‘god의 100일 휴먼 콘서트’에 할애하기 때문.매회 참여 인원이 2300명에 달한다.TV가요순위 프로그램은 대부분 주말 녹화라 출연할 여건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공연문화가 활발해져야 가요계가 산다는 취지로 지난해 여름부터 콘서트를 시작했어요”(윤계상) “지난해 45회까지 마친 데 이어 오는 3월31일까지 100회를 마칠 계획이에요.같은 장소에서 6개월간 공연하는 것은 대한민국 최초죠.기네스북에 오를 수도 있을걸요?”(박준형) “음반만 계속 내기보다 god의 힘과 느낌을 전하는 무대를 선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컸어요.”(데니 안) “god는 보이밴드예요.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뉘앙스가 부정적이죠.립싱크와 댄스를 잘하는 몸 좋고 잘생긴 남자들 정도랄까?”(김태우) “저희는 잘생긴 사람도 없어요.콘서트를 통해 음악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고,더불어 보이밴드가 이런 면도 있구나 보여주고 싶은 거죠.”(손호영) 4집까지는 랩이 노래를 압도했다면 이번 5집에는 노래가 60%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타이틀곡 ‘편지’는 박진영의 곡으로 여전히 박진영이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지만 데니 안의 ‘사랑이야기’,김태우의 ‘사랑?사랑!’,손호영의 ‘우리’ 등 멤버들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많다. 기획사(사이더스)와 올해중 계약이 끝나지만 이들은 ‘문제없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한마디로 팀워크를 자랑했다. “시대에 맞고 나이에 어울리는 노래를 팬들이 원하는 한 계속 부를 생각이에요.팬들의 사랑이 뒷받침될 때 가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많은 분들이 애정을 갖고 가요계를 지켜 봐주시길 바랄 따름이에요.” 주현진기자 jhj@
  • ‘오만한 CEO 비틀스’ 래리 레인지 지음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록밴드 비틀스는 해산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그들의 체취가 어린 리버풀에는 해마다 50만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든다.비틀스는 전 세계에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팔았으며,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직도 매년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연예인’ 5위 안에 이름을 올린다. 비틀스는 세계를 순회할 때 운동장을 임대해 록 콘서트를 하나의 사업으로승화시켰으며,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에 TV 실황중계를 시도했다.뮤직 비디오를 광고수법으로 처음 사용한 것도 비틀스였다. 1968년 설립한 애플 레코드는 영국의 억만장자이며 버진 그룹의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애플의 초기 경영방침을 모방했다고 공언할 정도로 효율적인 구조를 지녔다.그들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또 무엇이 지금도 엄청난 돈을 벌어줄까.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래리 레인지가 지은 ‘오만한 CEO비틀스’(원제 ‘Beatles Way’,강주헌 옮김,나무생각 펴냄)는 비틀스를 ‘성공’이란 코드로 재조명한다.비틀스를 가까이서 지켜본저자는 노랫말과인터뷰 중심으로 비틀스의 행로를 더듬어가며 그들만의 성공비결을 찾아낸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비틀스의 성공비결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항목은 ‘오만할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그들의 실황공연 필름을 보면 특유의 마케팅 포인트를 짐작할 수 있다.폴 매카트니는 다리를 포개고 앉아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조지 해리슨은 자신감에 넘쳐 거만하게 보일 정도다.링고스타는 처음부터 끝까지 여유만만한 미소를 흘리고,존 레넌은 꼿꼿하면서도평안해 보이는 자세에 껌까지 씹어대며 노래를 부른다.비틀스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은 언젠가는 성공하리라는 여유,자신들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도리어 거부하는 ‘오만함’을 자기 성공의 동력으로 승화하는 힘에 있다는 게 책의 결론이다.9800원. 김종면기자
  • 연극

    ◆ TV동화 행복한 세상-1월8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월 쉼)샘터파랑새극장(02)741-9721.최민아 작,임형택 연출.5개의 에피소드로 일상의 소중함 일깨우는 가족극.떼아시네. ◆ 인생은 굿이다-26·27일 오후 2시·7시30분,28·29일 오후 4시·7시 연우소극장(02)2212-2741.송형종 연출.무녀 배우 한영애의 인생을 굿과 연기로풀어낸 모노 드라마.나이테. ◆ 앞산아 당겨라 오금아 밀어라-2월23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극장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제주 4·3사건을 소재로 민중의 끈끈한 생명력을 전통놀이로 형상화.극단목화. ◆ 마당놀이 심청전-1월5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3시·7시30분,일 오후 1시·5시 국립극장 마당놀이전용극장(02)741-5161.김지일 작,손진책 연출.웃음과 풍자로 꾸민 심청전.윤문식,김성녀,김종엽 출연.극단미추. ◆ 안티고네 인 서울-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바탕골소극장(02)766-2124.야노쉬 그와바츠 작,전용환 연출.노숙자를 통해 본 서울.인간 존엄성의 메시지 담은 블랙코미디.극단청랑. ◆ 호랑이이야기-1월30일까지 평일 오후 2시·4시,토·일 오후 1시·3시(월쉼)동영아트홀(02)499-3487.유홍영 연출.새끼 호랑이를 구해주다 과거시험에 떨어진 젊은이에게 은혜를 갚는 이야기.어린이연극 전용극장 개관 기념공연.극단사다리. ◆ 월미도 살인사건-3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인켈아트홀(02)741-0251.츠카 고헤이 작,전훈 연출.해변에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다.보이는 것 이면의 진실을 추적.애플씨어터. ★길면 뒤부터 자르세요.(뮤지컬보다는 연극을 자르세요)
  • 유 인 촌‘노트르담의 꼽추’로 컴백

    “홀스토메르,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노트르담의 꼽추….모두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정치입니다.” 유씨어터의 유인촌(51)대표가 2년만에 연극무대에 선다.24일 유씨어터에서첫 무대를 갖는 음악극 ‘노트르담의 꼽추’(연출 김관)의 해설자 역이다.“빅토르 위고의 분신으로 비중이 꽤 큰 역입니다.제가 없으면 공연이 안 돼요.(웃음)” 지난 6월 서울시장직 인수위원에 포함돼 ‘혹시나’ 하는 시선을 받았고,세종문화회관 사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는 “정치는 딱 질색”이라고 잘라 말했다.“정책을 자문해 줄 수는 있어요.하지만 이권이 개입된 문제에는 전혀 관여하고 싶지 않습니다.이젠 부르지도 말라고 했어요.저는 정치가 아니라 연극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드라마 출연,봉사활동,시 자문위원,중앙대 연극학과 교수 등으로 빡빡한 스케줄에 밀려 살아온 그는 “바빠서 죽을 시간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다시 연극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엔 엄마에게 보챈 끝에 원하는 물건을 타낸 어린아이처럼 설렘이 배어 있었다. ‘노트르담…’는 짐승 같은 몰골의 콰지모토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사랑과 욕망을 그린 고전.“명작소설을 연극으로 만들고 싶은 게 오랜꿈이에요.이번에 성공하면 다음에는 ‘폭풍의 언덕’을 올릴 생각입니다.” 그가 맡은 역인 해설자는 극 중간중간에 작품을 설명,문학성을 살리는 동시에 극중 인물과 연기까지 한다.관능미와 순결을 상징하는 여인 에스메랄다역은 TV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연기한 탤런트 김지영이 맡았다. “요즘엔 TV연기자들에게 연극을 권하지 않습니다.이해해 주는 PD도 별로없어요.하지만 지영이는 계속 저를 졸랐습니다.고집이 센 데다가 열심히 하는 연기자예요.제가 넘어간 거죠.” 이번 작품의 연기자와 스태프는 모두 ‘젊은 친구’들인 데다,노래와 춤이 섞여 젊은 감각이 한층 살아난다고 설명했다.왜 뮤지컬이 아니라 굳이 음악극이라고 하느냐고 묻자 “뮤지컬이라고 하면 쇼 같은 느낌이 든다.”고 대답했다.“대학에서 학생을 받아 보면 연극과인데도 90%가 뮤지컬을 하겠다고 해요.그게 추세입니다.그래서 연극에 음악적인 요소를 도입한 거죠.” 무대에 7m 높이의 종루를 설치해 관객석에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100석만 남았다.제작비가 2억여원이니 전회 매진된다고 해도 적자인 셈.“‘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쟁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 공연은 연말연시 선물처럼 준비했습니다.” 전날 감기약을 잘못 먹어 응급실에서 죽다 살아났다며 “오늘은 좀 살살 하겠다.”고 말했지만,곧 시작된 리허설 무대에 촛불을 들고 서서히 걸어나온그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과거의 멈춘 시간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어느날 두 구의 유골을 발견했습니다.…여자는 목뼈가 부러져 있었습니다.그런데 그 뼈를 꼭 끌어안은 또 하나의 유골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등골이 몹시 구부러지고 머리는 어깨뼈 속에 박혀 있으며,한쪽 발은 다른 쪽보다 짧았습니다.…유골을 떼어놓으려 하자,그것은 부서져 가루가 되어 버렸습니다.” 처참한 몰골의 콰지모토를 흉내내는 그의 모습 위로,연극이 살아 남기 힘든 시대에 계속 연극을 향한 불씨를 지피는 현실의그가 교차됐다.비록 그 열정이 이 시대에는 가루처럼 사라져 버릴지라도.1월26일까지.평일·토 오후 7시30분,일 오후 4시.(월·1월1일 쉼).(02)3444-0651. 김소연기자 purple@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명계남·문성근 “정치 외도 끝”

    “이제 저희는 본업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지킴이 역할을 자임해온 영화배우 겸 탤런트 명계남(明桂男)·문성근(文成瑾)·권해효(權海曉)씨 등이 지난 19일 대통령선거 종료와 함께 정치참여라는 ‘외도(外道)’를 마치고 예전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노사모’ 회장을 지낸 명계남씨는 2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할 뿐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그동안 노 후보 지원유세에서 “내 친구 문성근과 나는 이번 12월19일 선거가 끝나면 우리의 본업인 영화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 영화와 TV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노 당선자의 찬조연설자로 나섰던 문성근씨도 마찬가지였다.그는 “이제 내가 할 일은 다했다.”면서 “조만간 적절한 시기에 개혁국민정당 집행위원직도 그만두고,약속한 대로 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문씨는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당시 노 후보가 민주당 선대위 조직책을 맡아줄것을 요청했으나,이를 고사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노 당선자의 영남지역 지원유세에서 종종 만날 수 있었던 권해효씨는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를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한 후에 연극 공연에 들어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다만 “2004년 총선에는 ‘노사모’회원이 아닌 일반 시민으로서 시민단체의 ‘낙천·낙선 운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선택2002 사회·문화·여성 TV토론

    1교육문제 이회창 노무현 권영길 세 후보는 붕괴된 공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하지만 대입 제도나 고교 평준화,자립형 사립고 등실천적인 방안에 들어가서는 엇갈린 해법을 제시했다. ◆대입 자율화 민주 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입시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면서 “수능시험을 폐지하고 자격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고교까지는 교양교육,대학에서는 창의적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입학은 쉽게,졸업은 어렵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는 2007년까지 대입 자율화를 이루려고 한다.”면서 “현행 대입 시험은 일렬로 줄세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한 가지의 능력만 있으면 그 능력으로 인정·평가받고 대학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율화를 단계적으로 하되 대입제도를 자주 바꾸는 것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부담을 준다.”고 밝혔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대입 자율화는 이미 상당 부분 시행되고 있다.”면서“입시제도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현재의 국·영·수 중심의 본고사와 고교 차등제,기여입학제 등은 모두 이유가있다.”면서 “하지만 수능시험의 보완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교 평준화 이 후보는 “현 정부의 정책 중 교육개혁은 가장 실패한 정책”이라고 전제,“고교 평준화의 틀은 유지하되 현행 하향 평준화를 상향 평준화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노 후보에게 노·정 단일화에 따른 정책공조와 관련,‘국민통합21측은 고교 평준화 반대,교육부 폐지론을 거론했었다.’면서 교육정책의 방향은 어떻게 설정했느냐고 물었다. 노 후보는 “노·정 단일화와 관련된 교육 정책에 큰 혼선은 없다.”면서“고교 평준화는 현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 후보는 “교육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정부에서 물론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정책의 방향은 지난 문민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것을 계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빈부에따른 불평등에서 비롯된다.”면서 “고교 평준화를 확대·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고교까지의무상교육을 임기 내에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단계적으로 대학까지의 무상교육도 이뤄내겠다고 주장했다. ◆자립형 사립고 노 후보는 이 후보에게 “한나라당은 자립형 사립고의 일반화를 주장하는데,이는 공립에 대해서는 평준화 유지,사립고는 평준화를 깨자는 의미가 아니냐.”고 물었다. 권 후보는 “자립형 사립고는 귀족학교”라고 규정한 뒤 “돈 많은 사람을받아들여 비싼 수업료를 받고 입시 위주의 교육을 시켜 명문대에 보내는 학교”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귀족학교를 추진,확대하려 한다.”며 비판했다. 이 후보는 “모든 사립고를 일시에 자립형 사립고로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뒤 “자립형 사립고를 확대해도 고교 평준화는 유지된다.”고반박했다.특히 현재 6개교만 자립형 사립고로 지정된 만큼 길을 열어준다고모두 자립형 사립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방대 육성 권 후보는 “교육의 문제는 대학에서부터 해결할 수 있다.”면서 “서울대등 명문대가 존재하는 한 교육문제는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대학의서열화를 폐지하고 평준화할 의향이 없는지 이 후보와 노 후보에게 물었다.권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에 1조 5000억원,대학 무상교육에 10조 5000억원이 소요된다.”면서 “대학의 무상교육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학 평준화는 듣기에는 좋지만 찬성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대학은 경쟁력이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국가 경쟁력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정 대학만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 초일류대학,특성화대학 방안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대학 평준화는 실현가능한 정책이 아니다.”면서 “지방대를분야별로 집중 육성,그 대학이 서울대학을 능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학에 대한 투자도 GDP의 1% 이상으로 확대해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 후보는 “지방대 육성을 위해 지방대 출신자에게 공직 채용에 있어 인재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개발 예산이 5조원인데 그 중 1조 1000억원이 대학으로 가는데 이 예산을 2배로 늘려 지방대에 지원하면 지방대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 2.의약분업 의약분업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 및 책임론을 놓고 세 후보는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의약분업 실시를 김대중 정부의 최대 실정(失政)으로 규정하고 비판한 반면,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현행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반면 민주노동당 권영길후보는 의약분업의 보완과 함께 건강보험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회창 후보는 “의약분업은 옳은 방향이지만 방법은 졸렬하고 졸속이어서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 정권이 추진한 개혁 중 가장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도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이미 2년이 넘었기 때문에 원점으로 돌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다음 정권에서 의사·약사·시민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평가위원회’를 구성,(현행 의약분업을) 철저히 재평가한 뒤 보완점과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 후보는 “의약분업 실시 이후 항생제가 23% 줄고,주사제사용이 47% 줄었다.”며 의약분업의 성과를 부각시켰다.또 이회창 후보를 겨냥,“의약분업은 지난 94·97년 여야가 합의하고,98년 영수회담에서 이 후보가 합의한 것”이라고 역공을 취하면서 “의약분업의 원칙은 반드시 살리면서 부작용을 줄여야 한다.”강조했다. 그러자 이회창 후보는 “노 후보가 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이 줄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항생제와 주사제는 오히려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고 반박했다. 반면 권영길 후보는 “의약분업이 잘못 시행되면서 건강보험료가 올라갔다.”면서 “특히 건강보험상한제를 두면서 서민들은 6.7% 인상됐는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한 달에 1000만원이 깎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의약분업을 보완하면서 건강보험료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행 의약분업의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후보들의 의견은 엇갈렸다.노 후보는 “현재 금지돼 있는 성분명처방,대체조제가 허용돼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이 후보는 “대체조제는 물론 좋다.”고 전제,“그러나 (약품이) 비슷한 성질·성분인가를 밝히는 데만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이에 노 후보는 “한나라당은 (의약분업의 해결방안으로)임의분업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뭘 시정할지를 명료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3.사회복지 사회복지 분야 토론에서는 재정파탄 우려를 낳고 있는 국민연금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먼저 이회창 후보가 “국민연금이 2034년이면 적자,2048년이면 파탄나는 것으로 돼 있다.”는 전제 아래 다른 후보들에게 해법 제시를 요구하자 노무현·권영길 후보는 각자의 해법을 제시하며 다른 후보측 정책의 맹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노 후보는 “한나라당측의 대안은 그동안 연금 지급액을 40% 정도로 깎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발상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이 후보를 공박했다.“연금의 수지를 맞추기 위해 액수를깎는 것은 연금이 아니라 용돈에 불과하다.”며 “재정 상태에 따라 경기가 좋으면 연금을 축적하고 이에 맞춰 조절해가면 된다.”는 논리를 폈다. 권 후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과 정책의 맥을 같이한다면서도 현재의 주식투자 등을 통한 연금 운용 방식은 잘못됐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또 국가가 책임지는 연금제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기초연금제 시행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이밖에 “국민연금 수혜자에 일용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엄청난 정책 과실”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기초연금제는 한나라당도 시행을 주장하는 것이며 현재 재정고갈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더 내든지 연금 수령액을 깎든지 둘 중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정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노 후보가 “토론에서 상대방을 부정직하다는 식으로 말하면 토론이어려워진다.”며 이 후보에게 예의를 갖춰달라고 요구,토론장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또 무상 교육·의료를 둘러싼 논란도 뜨거웠다. 이 분야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고 자신해온 권 후보는 “무상 교육·의료를 시행하기 위해 바로 민노당이 창당됐다.”며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된 나라로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무상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피력했다.즉 “실업계 고교나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에 대해서는 무상교육이 필요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일정한 기준과 범위에따라 무상교육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 후보는 “무상 지원이 현 정부 들어서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며 앞으로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만 현 시점에서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4.李.盧행정수도 맞공방 ◆이회창 후보-노 후보는 교육투자에 대해 GDP 5%,6%,7% 왔다갔다 한다.어느것이 진짜인가. 만일 6%라고 하면 1%가 6조원이다.수도를 옮기는 데 6조원이든다고하는데 서민교육 투자에 써야 한다. ◆노무현 후보-나는 시종일관 GDP 6%를 말했는데 어디서 무슨 자료를 보고얘기하는지 모르겠다.5%를 7%로 바꾼 것은 경제성장률이다.수도권 인구증가와 과밀화로 인해 10조원 이상의 교통혼잡 비용,10조원이 넘는 환경비용이든다.분당에서 서울로 오는 데 30분 이상 걸리고,국제공항에서 인터내셔널(인터콘티넨털)호텔까지 가는 데 4시간 걸린다.분산을 위해 수도를 이전해야하다. ◆이 후보-GDP 7% 얘기는 국민일보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봤다.수도권 교통문제는 교통문제로서 처리해야 한다.수도권에 교통문제가 있으니 대전으로 옮겨 처리하자고 하는데,그러면 대전에 교통문제를 옮기는 것이다.위에 암이있는데 간으로 옮기는 것이어서 위와 간에 암이 다 걸린다.수도권 문제를 대전으로 옮겨 해결하겠다는 것은 교각살우다. ◆노 후보-나는 확실히 6%다.대전이라고 못박아 얘기한 것이 아니라 충청권이라고 했다.충청권 수도는 커야 50만명으로 시작한다.10년 후 50만 정도 생기는데 무슨 교통혼잡이 옮겨간다는 것인가.수도권인구가 매년 25만명씩 늘어 2010년이면 2500만명이 된다.50만명 빠져나간다고 집값이 폭락한다는 것은 얘기가 안된다. 수도권이 매년 25만명씩 늘어나고,주행속도가 떨어지고,공해는 늘어나 세계에서 가장 과밀화된 도시가 됐다.동경 과밀도가 31%인데,우리는 48%이다.이런 데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수도권 인구가 2010년 2500만명에 육박할 것인데 여기서 30만명 나간다고 어떻게 수도권이 공동화되나.이것은 논리가 아니라 흑색선전 아닌가. ◆이 후보-진정으로 노 후보가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그냥 넘기기 위해 항변하는지 모르겠다.청와대,행정부,제1·2종합청사,국회가 옮겨간다고했다.금감원,감사원,선관위도 다 옮겨갈 것이다.그러면 과천의 상권이 어떻게 되겠나. 또 경제가 어떻게 되나.일종의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대전 중구에 있던 시청이 신도시로 가자 중구가 공동화됐다.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옮겨가니 광주가 공동화된다고 우려한다.실제 일어나는 경기변동과 도시위축을직시해야 한다.숫자를 가지고 20만명,50만명이 나가면 어떻게 되겠느냐,그렇게 말할 것이 아니다. ◆노 후보-경남도청이 80년대 부산에서 창원으로 옮겨갔으나 공동화되지 않았다.상권을 가진 사람이 이해관계를 갖고 손해를 봤다고 얘기한다.서독의본은 행정수도 전체가 베를린으로 이전하는데 지금 조용하다.일본도 지금 행정수도를 지방으로 이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이유가 정경유착을 끊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후보-본은 일부가 옮겨가고 일부가 남아 있다.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동경의 경우 14년째 옮기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결국 옮기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고 있다.서울을 옮긴다고 하는데,어렵게 내집을 마련한 사람들,그집이 은행에 잡혀 있는 사람이 많다.은행에서 빼려고할 것이다.택시기사 등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김경운 홍원상기자 kkwoon@ 5.언론 세무조사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문제에 관해 세 후보는 “원칙적으로는 하는 것이당연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는 “비정상적인 세무조사는 언론자유 침해”,노무현후보는“언론자유가 특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애썼다.권 후보는 “탈세의혹이 있으면 당연히 조사해야 하지만,세무조사를 하며 언론개혁을 내세운 것은 잘못”이라고 두 후보의 논리를 싸잡아 공박했다. 이 후보는 “지난 세무조사는 대통령이 언론개혁을 말하자마자 훑어내기 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국세청이 발표한 추징액은 엄청났지만,실제기소액은 아주 일부로 축소됐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세무조사라는 이름으로재갈을 물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기업은 또박또박 세금을 내고 조사를 받아야 하며,언론자유는보호받아야 하지만 특권일 수는 없다.”면서 “이 후보가 언론자유 문제를자기 당에 유리한지를 따지며 비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언론개혁을 하려면 정기간행물법을 개정하여 언론사의 소유를제한하고,제대로 방송법을 만들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김대중정부가 의혹을 받는 까닭은 왜 세무조사만 하고 언론개혁을 하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후보는 이날 “정치적 상황에 따라 언론자유 문제를 다르게 설명해서는안된다.”고 한나다당 주장의 허점을 파고드는 데 치중했다.반면 이 후보는“사회가 제대로 되려면 공정한 국권행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국민에 대한 설득에 주력했다. 서동철기자 dcsuh@ 6.여성복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려면 민간에 맡겨진 현재의 보육제도에 국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데는 후보간 의견이 일치했다.권 후보는 “전체의 90%를 민간이 운영하는 현재의 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국가가 인수해 전체 보육시설을 국가가 운영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보육 시설을 근간으로 수요의 50%를 국가가 책임지고 유치원과 관련 사설학원들을 일원화한유아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이 후보는 “최근 여성들의 결혼기피 현상은 보육문제와 관련이 있다.”면서 “보육정책 개선을 국가적 과제로 삼고 5개년 보육개혁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올해 4400억원 규모인 보육예산을 두배로 증액해 영유아 및 장애아 보육을 국공립 시설에서주도하고,만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보육정책을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주요전략이자 출산장려책으로 활용하겠다.”고 운을 뗀 노 후보는 이 후보가 제시한 보육예산 규모는 턱없이 부족해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했다.노 후보는 “보육비의 절반을 국가가 보조하겠으며 이를 위해 1조 3000억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겠다.”면서 “보육의 질을 보장하는 ‘품질인증제’도 아울러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보육예산을 늘리는 재원으로 권 후보는 ‘부유세’신설을 다시 한번 주장했다.“이후보가 제시한 보육관련 공약은 지난 97년 대선 때와 똑같으며,민주당도 실천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라고 두 후보의 공약을 비판한 권 후보는 “보육관련 예산은 우선적으로 배당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7.문화개방 세 후보는 영화·출판 등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지켜 나가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함께하면서도,문화 개방의 폭을 두고서는 견해를 달리했다.또 기존에 주장한 정책과 달라진 부분에는 “말을 바꿨느냐.”고 꼬집는 것을 잊지 않았다. 노무현 후보는 “정부가 만든 양허요청안은 내년 3월30일까지 제출하고,2004년 말까지 협상해야 하는 만큼 품목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내년 협상에서 국익에 맞게 전략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스크린 쿼터제를 비롯,문화적 요소가 강한 출판·공연부문도 잘 계승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영길 후보는 “지난번에는 개방에 대해 떼쓰듯 말려서는 안 된다고했는데 말을 바꿔줘서 반갑다.”고 꼬집은 뒤 문화·농업 개방은 절대로 해서 안 된다는 게 자신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 계승 노력을 예로 들며 “한국은 왜 스크린 쿼터라는 좋은 제도를 만들어놓고 포기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고유의 독자성을 지켜야 하는 문화에 대해선 일반 시장경제 논리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면서 이러한 입장은 캐나다·일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고유성과 독자성을 유지해야 하는 문화 부문에는 개방 양허안품목을 조절하고,개방 시기와 관련해서도 속도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덧붙였다. 이에 노무현 후보는 “문화 개방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적극적 개방을,그 다음이 민주당,다음이 민노당의 순서다.”면서 “민주당이 가장 적절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8.노인복지 세 후보는 앞다퉈 노인에 대한 선심성 공약을 내놓았다. 우리 사회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복지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날 토론회에서 보인 후보들의 태도는 신뢰감을주기에 부족하다는 평가다.노인복지정책에 대한 철학의 차이는 물론 최소한의 입장 차이도 없었다.차이가 있었다면 후보들이 노인들에게 한 달에 주겠다고 약속한 돈의 액수차뿐이었다. 세 후보는 한 후보가 “한 달에 얼마를 주겠다.”고 말하면 또 다른 후보는 “나는 한 달에 얼마를 주겠다.”,또 다른 후보는 “나는 그보다 많은 얼마를 주겠다.”는 식이었다. 맨먼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노인들이 보람을 느끼며 소일할 수 있는 50만개 일자리를 마련할 대책을 갖고 있다.”며 “치매,중풍 등 질병에 대한요양병원을 많이 만들고 노인 생활체육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모든 노인들에게 월 10만원의 기초보장금을 보장할 것”이라면서 “노 후보가 말하는 일자리 50만개 창출은 노인을 비정규직화해 재벌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노 후보는 “숲 안내,유적 등 문화재 안내,노인 돌보기 등 사회적으로 보람을 느끼면서도 소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기초연금제도로 최소한 매달 20만원을 보장하는것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 역시 말미에 “당장의 대책으로 저소득층 5만원을 10만원으로 올리겠다.”며 노인복지정책 분야 토론을 마쳤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행당2동 주민자치센터 5명 태국호텔서 한국무용 공연

    ‘주민자치센터에서 틈틈이 배운 무용 실력을 외국에서 뽐낸다.’ 성동구 행당2동 동민의 집(주민자치센터)에서 한국무용을 배우고 있는 50대 주부 4명과 강사 최정옥씨(여·48) 등 5명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태국 치앙마이의 로투스(LOTUS)호텔에서 한국무용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태국 여행사인 (주)핫라인 치앙마이가 해외 공연을 통해 알게된 강사 최씨에게 제의해 이뤄졌다. 주민자치센터의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외국에 초청,공연되기는 처음이다. 공연은 부채춤·태평무 등 우리의 고전 무용과 태국의 전통 무용인 ‘란나타이’ 등 1시간동안 펼쳐지는데 태국내 3개 TV를 통해 태국 전역에 방영된다. 이동구기자
  • 코엑스서 최대 문화콘텐츠박람회

    애니메이션·음악·방송·캐릭터·만화·게임·영화·공연·모바일·인터넷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의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문화관광부가 주최,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www.kocca.or.kr)과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주관,광개토엔터프라이즈(www.event1996.com)가 기획하는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채용행사다. 무엇보다 최대한 구직자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이 큰 특징.구직자들이 채용박람회 참여기업의 근무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구직자가 찾아가는 업체탐방’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이를 위해 참여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온라인 박람회 홈페이지(www.kocca.jobkorea.co.kr)를 통해 제공되고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소개 및 분위기를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구직자에게 전달한다. 한빛소프트·MTV코리아 등이 참가하는 150석의 취업 콘퍼런스관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현장 직접채용도 한다.또 구직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전시해,참여기업이 직접 스카우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참가 희망자는 2002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나 채용박람회 사무국(02-566-49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아리랑TV 퀴즈프로 ‘컨텐더스’ 진행 김준성씨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연예인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퀴즈쇼 MC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케이블·위성방송 아리랑TV 영어 퀴즈 프로그램인 ‘컨텐더스(contenders)’(금요일 오후8시)의 김준성(28)씨.재치있는 애드 립과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그는 팬들이 개설한 ‘준성이네 집’(다음까페)이란 팬사이트도 갖도 있다.참여자가 벌써 3000명을 넘었다. ‘컨텐더스’는 영어로 푸는 퀴즈지만 난이도가 높아 영어만 잘한다고 좋은 성적을 거두긴 어렵다.7승을 거둔 네 팀중 두 팀이 ‘토종 한국인’인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출연자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을 많이 건네는 편인데,방청객과 출연자들의 반응이 썰렁할 때가 많아요.그래도 재밌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한국 정서에 맞는 표현을 연구합니다.” 김씨는 홍콩에서 태어난 이민 1.5세대.12년간 홍콩 국제학교를 다니며 영어 교육을 받아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다.주말 한인학교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도 수준급이다. 그가 한국에 온 것은 지난 99년.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에서 경제와 철학을 전공한 뒤 네덜란드계 증권회사 ABN암로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세일즈 트레이더로 일했다.그러다 지난해 봄 아마존 홈페이지에서 무심코 주문한 스타니슬라브스키의 연기이론서 ‘배우는 준비한다’를 읽고 인생 행로를 바꿨다.하룻만에 책을 독파하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사실 카메라에 익숙해지려고 MC로 데뷔했어요.그런데 막상 하다 보니 퀴즈쇼의 흥미진진함에 매력을 느끼게 됐죠.문제를 풀다 보면 출연자 만큼이나 흥분할 정도에요.” 그의 목표는 배우가 되는 것.기초를 쌓고자 지난해 8월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단역으로 출연했다.12월 앵콜 공연에서는 주연인 ‘록키’역을 해냈다.살사댄스 공연과 CF 모델활동도 꾸준히 한다.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는 민병구 감독의 영화 ‘가능한 변화’(무비네트)에도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우리말이 썩 유창한 것은 아니지만 대본을 이해하고 내용을 숙지하면 그말이 쉽게 나와요.영어도 내용을 알고 들으면 쉽게 이해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는 내년 봄 개편될 모 지상파 방송의 퀴즈쇼MC 제의를 최근 받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퀴즈쇼를 두 가지나 맡을 수 없는데다 MC로 이미지가 굳어져버리는 것은 배역을 맡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과연 인기 MC에서 실력파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현진기자 jhj@
  • 뮤지컬 ‘태풍’ 연출 이·윤·택

    예술의전당 내 서울예술단 연습실에서 만난 연출가 이윤택은 쉰이 넘은 나이에도 기가 넘쳤다.밀양에서 막 상경했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카랑카랑한 목소리. “‘태풍’은 희비극입니다.슬픈 장면이지만 웃기게 표현해야 돼요.(한 배우에게)‘이 나이에 왕 시중이나 들어야 되나.’라는 느낌을 담아보세요.”손짓·발짓·노래를 섞어가며 ‘슬프지만 웃기는’ 연기 시범을 보이는 그는 천상 연극꾼이자 광대였다. 오는 20∼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태풍’은 1999년 초연작이다.“당시 ‘나는 이제 고향으로 내려갑니다.여러분 안녕.’이라는 극중 대사를 외치며 밀양연극촌으로 내려갔죠.서울과 20세기를 향한 고별 공연이었습니다.” 대문호 셰익스피어와 자신을 견주는 배짱이,변방에서 활동하던 그를 우리 시대 최고의 연출가로 키운 힘인 듯했다.“저는 셰익스피어의 후예입니다.끊임없이 세상과 싸우고 충돌하니까요.” 해마다 이 공연을 올리지만 올해는 의미가 각별하다.“정치적 화합을 이루자는 내용이니,새 대통령이 반드시 봐야 할 공연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형식에서도 무대·음악·배우가 조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틀은 초연 그대로라는데,연습 장면을 보자니 신세대의 감각이 배어 나와 연신 웃음이나왔다. 굳이 ‘태풍’이 아니더라도 그는 화제를 몰고 다닌다.1970년 시인으로 등단한 뒤 신문기자를 거쳐 86년 연희단거리패를 창단했고 99년에는 밀양에 연극촌을 건설한 한국 실험연극의 기수.올해만 해도 가무악극 ‘연오랑과 세오녀’,부조리극 ‘수업’,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 등을 서울과 밀양을 오가며 무대에 올렸다. 그 지치지 않는 열정은 어디서 샘솟는 걸까.“혼자 있으면 심심한데,함께작업하면 재미있잖아요.” 공동작업을 즐기는 그다운 대답이다.하지만 곧 말을 바꿨다.“사실 제 꿈은 국어교사였습니다.소박한 꿈조차 깨져 수치심에글을 쓰다 보니 본의 아니게 유명해졌어요.” 또 요즘은 과대평가된 게 부담스러워 그 빚을 갚느라 더 열심히 한다고.‘샘’의 근원이 어디든 그는 여전히 흘러넘친다. 최근 영화 ‘오구’로 영화감독을 이력에 덧붙인 그는 “영화만 번성하고연극이 뒷전으로 밀리는 게 싫어서” 영화에 손을 댔다고 했다.“영화·연극을 같이 하면서 서로에게 길을 터주고 싶었습니다.” 주성치처럼 재미있게만들겠다고 큰소리쳤는데,만들고 나니까 예술영화 같아졌다며 멋쩍게 웃었다.지금은 후반작업만 남은 상태. 연극 ‘오구’와 다른 점을 묻자 “사회·역사성을 부각시켰고 줄거리도 훨씬 복잡해졌다.”고 말했다.“앞으로 계속 영화를 찍을 겁니다.상상력을 무한히 담을 수 있어요.현장에서는 저보고 영화 체질이라고 해요.” 그는 밀양에 이윤택영화제작소를 만들었다.그곳을 상업영화판에 대항한 디지털 독립영화의 산실로 꾸밀 예정이다. 다른 계획을 묻자 거침없이 “쉬고 싶다.”고 하면서도 “내년에 시·소설을 내고 시나리오도 쓸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예술이 삶 그 자체인 그에겐 어쩌면 쉰다는 것조차 다른 예술에 관한 탐구를 뜻하리라. 젊은 연출가·감독에게 조언을 부탁했다.“저는 낙관주의자입니다.TV뉴스에서 문화가 사라진 시대지만,돈과 매스컴에 기대지 말고 하나하나 땅을 파듯살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세상이 오겠죠.아,‘태풍’의 주제도 바로 그것입니다.” 웃으면서 던진 그의 말에서,이 시대 진정한 광대의 모습을 보았다면 과장일까.(02)523-0986. 김소연기자 purple@
  • 시위 이모저모 - 방미투쟁·인터넷서도 ‘反美물결’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간접 사과에도 불구하고미군 무죄평결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건 초기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들로 한정됐던 시위 참가자들은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이 있었던 11월말을 기점으로 20·30대 회사원과 주부,청소년층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종교·노동·문화계도 항의의 대열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더욱이 지난 2일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가 방미 투쟁단을 파견하고,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연대해 이 문제를 국제여론화하기로 함에 따라 파장은 국외로 확산될 조짐이다. ●촛불시위의 확산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광화문 촛불시위는 한 30대 네티즌의 제안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연인원 7000여명의 평범한시민을 거리로 불러냈다. 4000여명이 참여한 30일 시위는 반미시위의 새로운 양상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주최자와 구경꾼이 따로 없는 ‘만민공동회’를 연상시켰던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화단 경계석에 마련된 즉석 연단에 올라 저마다 가슴에 담아온 ‘울분’을 토해냈다.이 가운데는 아르헨티나에서 왔다는 40대 교포여성과 초등학생 자녀 둘을 데리고 나온 386세대 직장인,교복차림의 여중생도있었다. 평일에도 이어진 촛불시위에는 매일 300여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주말인 7일 시위에는 전국에서 3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범대위측은 예상하고 있다. 난감해진 것은 경찰이다.경찰청 관계자는 4일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을 상대로 ‘법대로’만을 고집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국민 정서를 고려해 비폭력적인 평화시위에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종교계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지난 2일 단식농성에 들어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시작으로 3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덕수궁 앞에서 긴급기도회를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한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사과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의 전면 개정을 요구했다. 5일에는 실천불교승가회의 108배 시위와 천주교대책위의 ‘살인미군 회개촉구 생명·촛불 음악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인터넷에도 반미 물결 인터넷 쇼핑몰 ‘에스엔몰’(www.snmall.com)은 사과 15∼20개가 든 5㎏짜리 ‘부시 사과’ 한 상자를 2만원에 팔고 있다.수익금 전액은 범대위에 전달된다.사과상자에는 “부시 사과를 ‘씹으며’ 의정부 여중생 압사사건의슬픔을 달래 보세요.”라고 씌어져 있다. 휴대전화 벨소리 전문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범대위와 공동으로 추모 벨소리를 만들어 4000여건의 다운 횟수를 기록했다.단음 벨소리는 홈페이지(www.5782m.com)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16화음·40화음 벨소리는 유료로 서비스돼 수익금 전액이 유가족에게 전달된다. 온라인 게임 ‘천상비’와 ‘공작왕’에서는 ‘미군 병사 마크 워커 몬스터’와 장갑차를 출현시켜 이용자에게 ‘사냥’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게임업체 ‘팜팜인터데크’는 홈페이지에 사이버 분향소(www.antimigun.org)를차렸다. ●연예인들,탱크라도 구속해야 가수 레이지본·권진원·안치환·싸이·신해철·정태춘·이현우·윤도현밴드·이적·이은미·이정현,개그맨 전유성·김미화,탤런트 권해효 등은 이번주말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힌다. 인터넷에 ‘탱크라도 구속해.’라는 노래를 발표한 혼성 6인조 ‘노래패 우리나라’는 3일부터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미군 재판의 전면 무효를 주장하며 공연하고 있다. ●방미투쟁단 현지 활동 범대위 방미투쟁단은 3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시 맨해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 7000여명의 주한미군이 더이상 한국에 주둔하기 어렵게 되는사태가 빚어질 것”이라며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미국 인권ㆍ반전단체 국제행동센터(IAC) 대표인 새러 플라운더는 “한국의여중생사건 항의운동과 SOFA 개정운동은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아시아 등에서 미국 주둔군에 대한 반대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장에는 CNN,폭스뉴스 등 케이블 TV와 로이터통신 등이 참석해 외국 언론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세영 채수범기자 sylee@
  • R&B 스타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색깔있는 가수 이현우의 만남

    R&B 계열 외국가수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여성팬을 확보한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라디오 DJ·TV 프로 진행자로 골수 여성팬들을 확보한 이현우가 만난다.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12월의 로맨스’라는 타이틀로 두사람이 조인트 콘서트를 연다. 지난 2월 내한공연 이래 10개월만에 한국을 찾은 맥나이트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풍부한 성량과 감미롭게 완숙한 목소리.색소포니스트 케니 지도 맥나이트의 목소리에 반해 그의 노래를 최근 새 앨범에 실은 바 있다.그 맥나이트가 최근 발매된 첫 베스트 앨범 ‘From there to here’에 수록한 히트곡들을 다양한 애드리브 버전으로 선사한다. 이현우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댄스·발라드·힙합·록·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고집스러운 뮤지션.특유의 수줍은 표정과 어눌한 말투 뒤에 감춘 음악에 대한 고집과 열정을 이번 콘서트에서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헤어진 다음날’‘요즘 너는’‘슬픈 이야기’등 히트곡들과 초기에 시도한 댄스·힙합 등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가수 김동욱의 오프닝 무대도 예정되어 있다.(02)3999-5888. 채수범기자
  • [발언대]전통문화 가꿔 국가이미지 높이자

    지난 2000년 5월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세계 각국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졌을때의 일이다.영화가 시작되고 판소리 해설이 흘러나오자 객석 이곳저곳에서킥킥거리며 웃기 시작했다.영화사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의 보도진은 당황했다.아니,장엄하게 분위기를 잡는 대목인데,웃음이 터지다니.그 이유는 관객들이 그 이상한 소리를 듣고 이 영화를 코미디로 이해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우리의 전통문화는 아직 세계인들에게 낯설다.게다가 아직도 한국은 ‘김치’와 ‘불고기’의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지난 6월 개최된 ‘2002년한·일월드컵’은 한국의 역동적 이미지를 세계 곳곳에 알렸고,국가 브랜드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한다. 정부는 월드컵이 끝나자 국가 이미지를 ‘다이내믹 코리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그 실행 과정도 궁금하거니와,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근본적인 의식개혁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국가이미지위원회와 국정홍보처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 이미지 조사’ 결과를 한번 살펴보자.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해외 언론인 및 선수 임원단 총 1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한국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김치’와 ‘불고기’를 꼽아 이 부문 으뜸을 차지했다.응답자들은 또 ‘가장 인상 깊었던 한국문화’로 ‘음식,요리,음식점’(45.1%)을 꼽았다.정작 우리가 알려야 할 ‘전통문화예술공연’은 29.7%에 불과했다.특정 인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지만 문제는 종전의 ‘국가 이미지 조사’와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김치와 불고기 그리고 한국의 음식문화는 우리의 자랑거리다.문제는이런 ‘음식문화’가 여행자나 방문객들이 가지게 되는 ‘가장 1차적인 이미지’라는 것이다.이 조사에서 ‘태권도’나 ‘한글’‘한복’ 등이 ‘한국의 이미지’로 나타나긴 했지만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 공연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우리는 이웃나라인 일본과 중국을 떠올릴 때,그 나라의 음식과더불어 자연스럽게 가부키(歌舞伎)와 경극(京劇)을연상하게 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는 판소리에 연극 형식을 도입한 우리 고유의 공연예술 창극(唱劇)이 올해 탄생 100년을 맞았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고 있다.게다가 우리고유의 전통 연희인 탈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21세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의 문화체험 욕구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특산품도 유명 브랜드가 되면 세계 그 어느 곳에서나 구입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지문화 체험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영화 ‘패왕별희’로 세계 곳곳에 널리 알려진 중국의 경극이나 일본의 가부키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의문화체험 단골메뉴이자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김치와 불고기 등 먹거리 수준을 뛰어넘는 국가 브랜드 창출이 시급하다.사소한 예가 되겠지만,아리랑TV는 우리 국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사운드 앤 모션’,한국문학 작품과 그 배경을 다룬 ‘영상으로 만나는 한국문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지구촌 곳곳에 내보내고 있다. 21세기형 국가 브랜드를 구축하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다.정부는 지난 7월국가 이미지 제고 대책으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와 각국 사전,교과서 등의 한국 관련 오류 바로잡기 ▲60만여명의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강좌 개설 ▲외국 대학의 한국학과 신설 및 한국학 연구활동 지원 ▲태극문양과 ‘IT 코리아’의 상징물 개발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이같은 외형적구호도 필요하겠지만 문화적 소프트웨어 지원이 더욱 시급하다.현수막은 시간이 갈수록 신선도가 떨어져 퇴색하지만 문화적 토양은 국가 이미지 창출의 밑거름이 돼 해마다,철마다 꽃을 피운다. 김충일 아리랑TV 사장
  • 대한매일 2002 톱 브랜드 대상/네티즌 1만명 24개 선정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브랜드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기업의 경쟁력은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고 있다. 기업의 이름은 몰라도 브랜드 이름은 기억하는 것이 소비시장의 현실이다.강력한 브랜드는 기업의 생명줄인 셈이다. 대한매일의 ‘2002 톱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별 소비자의 만족도·선호도를 조사,우수 브랜드의 육성·발굴과 국내 대표 브랜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엄격한 심사를 거친 34개 업종 136개 브랜드를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에 예시한 뒤 지난 11∼18일 1주일간 1만여명의 네티즌투표로 진행됐다. 홈페이지에 예시된 브랜드 가운데 상품군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를 선별한 뒤 국내외 시장 영향력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어내부 선정회의를 열어 24개 브랜드를 최종 확정했다. ‘2002 톱 브랜드 대상’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광고주와 네티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SK그룹OK!SK SK그룹은 선경,유공,한국이동통신 등각기 다른 사명을 가진 탓에 브랜드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소비자 혼란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다.이에 따라 1994년부터 CI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98년 ‘선경’에서 ‘SK’로 CI를 변경하면서 SK는 기업 슬로건으로‘고객이 OK할때까지 OK!SK’를 채택했다.동시에 세계 일류 브랜드를 향한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벌여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 SK는 변경된 사명을 쉽게 인지시키면서도 기업 철학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이 필요했다.이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 OK!SK라는조어였다.이후 경영진은 광고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OK캐쉬백,OK마트,OK행복펀드,고객행복주식회사·SK주식회사 등 고객만족 경영 노력과 전사적인 브랜드 활용에 힘입어 OK!SK를 대표적인 기업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이는 기업브랜드가 나아갈 길,즉 이미지의 통합 뿐 아니라 브랜드의 통일과 확장이라는 새로운 전형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앞으로도 SK는 고객행복을 기본 테마로 SK브랜드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지속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PAVV ‘이 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당신입니다.’삼성전자 PAVV는 고소득층을 위한 최고급 TV라는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쏟았다.단순 가전제품이었던 TV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월드컵축구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던 지난 4월 PAVV는 최고의 브랜드와 축구라는 이미지를 접목한 광고캠페인 ‘펠레’ 편을 선보였다.이 광고를 통해 ‘리더십’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펠레 붐 덕을 톡톡히 보며 4월 이후 매월 최고 판매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축구 열기가 계속되자 PVAA는 K-리그와 공식후원 계약을 했다.라운드별로 최고 선수를 선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슛 골인 행운 대축제를 벌이면서 K-리그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 카라얀을 앞세운 광고로 ‘고소득자를 위한 TV’라는이미지를 완전히 각인시켰다.뉴그랜저와 공동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각종 음악회를후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구사했다.PAVV는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급화 이미지 성공하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민은행 새CI KB 국민·주택은행 합병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0월 선보였다.핵심 모티브는 ‘별’.자산규모 200조원이 넘는 국내 최초의 ‘메가톤급 은행’답게 국내는물론 세계 금융시장의 새로운 별이 되겠다는 포부다. 이미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에 성공,별의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에서 ‘kb’를 새 CI(이미지 통합)로 선정했다. kb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통용되는 국민은행의 공식 호출부호.영문 약칭(Kookmin Bank)에서 따왔다. 알파벳 k자를 변형시켜 한 눈에도 별(*)을 연상시키도록 했다.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도 ‘스타(별) 닷컴’(www.kbstar.com)이다. CI작업을 책임진 최범수 부행장은 “별은 번영과 성장,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의 서민은행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미지 대표색상 또한따뜻한 회색과 밝은 황금색을 조화시켰다.회색은 금융의 선진성을,황금색은역동적인 미래를 뜻한다.전체적으로 고급스런 느낌이 강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월드컵 축구대회 때 붉은 악마가 선보여 히트한 ‘꿈(*)’과도 맞아떨어져 짧은 시간 안에 새 CI를 빠르게 확산시켰다. ■KT메가패스 ‘부동의 정상,속도의 쾌감’ KT의 ‘메가패스’는 450여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선두 주자다.세계적으로도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분야에서 최다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메가패스’ 브랜드는 스피드와 파워가 특징.스피드는 ‘시원함’이고 파워는 ‘힘’이다.즉 ‘메가패스’의 강점은 인터넷사용자 선택의 최고 요건인 빠른 접속과 끊기지 않는 안정감에 있다는 뜻이다. 이같은 파워브랜드 특징은 광고에서도 잘 드러난다.출시 초기부터 시작한‘백만대군’ 편은 물론 ‘장군’ 시리즈와 ‘초고속 투우사’편 등은 브랜드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 ‘메가패스=초고속 인터넷 강자’란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유쾌 상쾌 통쾌’란 광고 문구에서는 심리적 카타르시스를 듬뿍 담고있다. ‘메가패스’는 최근 초고속 인터넷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기존 브랜드보다 최고 10배 빠른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로 시장 선점에 나서 다시한번 ‘빠르고 중후한 브랜드’로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광고에서도 ‘인간탄환’편으로 ‘짜릿한 쾌감’을 소비자에게 던져 주고 있다.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의 강점만을 결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SK텔레콤의 브랜드와 서비스 파워에 힘입어 시장을 급속히넓히고 있다.‘NATE’가 New/Next/Net의 ‘N’과 Gateate/Date의 ‘ATE’를합성,‘미래의 인터넷 친구’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인 셈이다. ‘NATE’는 휴대전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VMT(차량장착단말기) 등 단말기를 연계한 PC기반의 인터넷서비스 모델을 구축,장소의 제약을 극복한 상품이다.최근 시장은 수익모델의 제약을 받고 있는 유선분야와 유선의 콘텐츠를 따라잡지 못하는 무선분야를 합치는 작업이 한창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은멀티인터넷인 ‘NATE’에 적용할 콘텐츠 발굴에 나서고있다.특히 금융·쇼핑·예매 등의 서비스와 관련,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기능을 갖춘 M-커머스(모바일 카드) 콘텐츠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NATE’ 서비스에 ‘동영상 서비스’란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3세대 멀티미디어 서비스격인 ‘CDMA 2000 1x EV-DO’망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을 출시,향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 애니콜 ‘한국을 넘어 세계 지형에도 강하다.’ 1993년 삼성휴대폰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애니콜은 10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10명중 1명이 사용하는 세계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결과까지 애니콜은 휴대폰의 신화 창조를 위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쉼없이 노력해 왔다. 애니콜은 현재 노키아,모토로라에 이어 세계 3위의 브랜드로서 ‘디지털 익사이팅 애니콜’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IMT-2000’시장에서도 선도 역할을해나가고 있다. 내장형 카메라폰,VOD(주문형비디오)가가능한 멀티미디어폰은 물론 화상 통화까지 가능한 휴대폰은 애니콜과 함께라면 더 이상 상상속의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애니콜은 올 3·4분기 휴대폰 판매량 1000만대 돌파라는 또 하나의이정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 1위,세계 3위,브랜드 가치 2조원 이라고불리는 것보다 항상 고객를 미소짓게 하고 가장 가까이서 함께하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 훨씬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LG레이디카드 LG카드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 전용 특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성별 특화라는 새로운 타깃 마케팅 분야를 개척,국내 카드업계에 여성 전용카드붐을 일으키고,사회의 여성 전용 마케팅 붐을 선도했다.철저한 시장조사를바탕으로 남을 따라하지 않는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로 여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성형보험 무료 가입,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3개월 무이자 할부,영화관람 할인서비스,인터넷 무료이용 및 무료 게임서비스 등은 LG레이디카드가 처음 선보인 것 들이다. LG레이디카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헬로우키티’를카드 도안으로 사용해 젊은 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각적인 면을 좋아하는 신세대에게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 카드를 발급함으로써 액세서리처럼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닐 수 있게 했다.카드의 색상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LG레이디카드는 다음커뮤니케이션,하늘사랑 등 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드림론패스 현대캐피탈의 다기능 대출전용카드인 ‘드림 론패스’는 무담보·무보증에가입비·연회비도 평생 내지 않는다.대출기간을 세분화한 대출기간 선택제를 실시해 최저 3.9%의 금리가 적용된다.대출기간 선택제는 ARS(1544-2114)나인터넷 홈페이지(capitalo.co.kr)를 이용해 드림 론패스 대출금을 인출하면기간에 따라 최고 8.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 준다. 드림 론패스의 대출한도는 최고 2000만원이고 현금인출기나 인터넷,ARS를이용해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다.여성만을 위한 대출전용카드 ‘드림 론패스 아데나’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나왔다.연회비·가입비 없이 카드만 보여주면 자끄데상쥬 미용실,호암아트홀 문화공연,패밀리레스토랑 씨즐러,베이비시터코리아 등을 이용할 때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출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자동차정비,보험가입,자동차용품구입,호텔·콘도 이용시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음식점 할인이나 무료제공 쿠폰도 알차다.라이나생명과 제휴해 최고 2000만원까지 교통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준다. ■LG전자 휘센 ‘브랜드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네요.’ LG에어컨 ‘휘센(WHISEN)’에서는 바람이 나온다. 이름을 지을 때부터 브랜드가 지니는 의미는 물론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읽거나 들을 때 시원함을 느끼도록 청각적인 효과까지 감안해 만들었기 때문이다. 휘센의 본래 의미는 ‘WHIRL(소용돌이)+SEND(보내다)’의 조합어로 ‘소용돌이치는 시원한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휘센브랜드를 새로 도입한 이후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비수기 광고전략으로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아낌없는 투자를 했다. 물론 브랜드 이미지만 좋은 것이 아니다.품질에서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경쟁력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삼면입체냉방 방식을 채택했다.초절전냉방(TPS),공기청정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을 별도로 분리한 플라즈마 골드 크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같은 브랜드 알리기가 성과를 거두고 제품 품질이 인정을 받으면서 휘센은 지난 2000년에 이어 2001년까지 2년 연속 세계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SK엔크린 ‘휘발유의 대표 브랜드 엔크린’ SK엔크린은 1995년 국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청정제를 첨가해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담고 출시됐다. 또 휘발성 성능향상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선진기술을 지닌 미국의 텍사코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도입,더욱 새로워진 휘발유 SK엔크린을 공급해 왔다. 제품의 성능외에 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었던것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SK엔크린 보너스카드는 국내 1000만명의 차량 운전자 중 90%이상이 보유할정도로 대히트를 쳤다.신용카드사를 포함,국내 카드 중 최단 기간에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것이다. 지난 99년에는 사용 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처럼 쓰거나 현금으로 돌려주는 ‘OK캐쉬백’ 서비스를 선보여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 전국 5대 권역별로 최첨단 다목적 실험실을 보유한 5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고객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한화건설 꿈에 그린 ‘자연과 하나된 아파트’ 한화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은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이는 인간 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기존 아파트시장에서 영문 브랜드가 난무하는 가운데 보기 드문 순수한글 브랜드다. 한화건설은 ‘꿈에 그린’이 첫 출시된 후 지난 1년여간 경기도 용인,서울중계,인천 계양,서울 화곡·공덕 등 각 사업장마다 분양 100%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주거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안락한 아파트,디지털생활을 구현하는 최첨단 아파트,환경을 생각하는 아파트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각인된 덕분이다. 한화건설은 2005년까지 수주 1조 5000억원,매출 1조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중한 가족들이 거주하는 곳이기에 집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 주겠다.”며 “단 한채를 지어도 내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성실한 마음을 ‘꿈에 그린’ 아파트에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애니카 업계 최초로 보험상품에도 ‘브랜드’를 붙여 돌풍을 일으켰다.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되자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앞세우며 지난 4월 선보였다. 예컨대 보험상품은 ‘애니카’,긴급출동서비스는 ‘애니카서비스’,AS(애프터서비스)센터는 ‘애니카랜드’ 식이다. 이미지를 통일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이름값에 걸맞는 상품과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뤄내려는 전략이다. 주력상품은 ‘애니카 5종’.20대 미혼 운전자를 위한 ‘슬림형’,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실버형’,여성 운전자를 위한 ‘레이디형’,보험료를 더내더라도 고(高)보장을 원하는 ‘파워형’,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일반적인 ‘기본형’으로 나뉘어 있다. 각자의 특성에 따라 보장내용이 맞춤설계돼 있어 보험료 절감효과가 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주말 및 휴일 교통사고시 자손 보험금’ 1000만원을 추가한 점과 명절기간에는 아무나 운전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명절임시 운전담보 특약’을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측은 “보험료 가격 자유화 이후 업계의 경쟁이 지나치게 가격 중심으로 치우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다양하게 파고든 점이 애니카의 주된 인기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 리빙케어 보험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5개월만에 8만건 이상 판매됐다. 국내 최초의 ‘CI보험’으로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았다.CI보험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 등 중대한 질병 치료나 수술시 보험금의 일부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를 나중에 지급한다.보험금 지급시기에융통성을 둬 일반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보장대상은 암,심근경색,뇌졸중,말기 신부전증,장기이식수술 등 17가지에이른다.고객이 원하면 예정 보험금의 50% 또는 전액을 먼저 지급해준다.보장대상이 아닌 질병이나 재해사고로 사망해도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을 100% 전액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59세까지이며 비흡연자 등 건강한 계약자에게는 보험료를 10% 가량 깎아준다.종신형·정기형·건강형 세 종류가 있다.보험납입 중간에연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30세인 고객이 주계약금 1억원짜리 종신형(20년간 납입)에 가입할 경우,월보험료는 남자 20만 400원,여자 15만 2400원이다. 상품 개발자인 김경선 부장은 “내년부터는 월 평균 5만건 이상의 판매가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후 처음으로 지난 9월 ‘SM3’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르노삼성은 ‘SM3’ 출시에 앞서 이례적으로 보도발표회를 갖고 “준중형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재현해 보이겠다.”며 호언했다. 르노삼성 고위관계자는 “SM3는 품질과 성능에 있어 웬만한 중형차를 능가한다.”며 “중형차시장 석권은 시간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들의 자신감은 고스란히 현실로 나타났다.출시를 앞둔 지난 8월 한달 동안 무려 8500대의 사전예약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9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매신장세를 구가하고 있어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1만 4000대를 판매,준중형차 시장점유율 25%를 달성하겠다는 당초 목표가 무난히 이뤄질 전망이다. SM3의 인기비결은 ▲국내 최장의 품질 보증 ▲가격대별로 다양한 모델 ▲고급스런 내·외장 ▲수요자 부담을 감안한 경제성으로 요약된다.아울러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차’라는 광고·마케팅 컨셉트도 SM3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한 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 올해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는 ‘쏘렌토’라는 새로운브랜드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무려 3300억원을 투입,22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야심작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을 겨냥,개발한 기아차의 자존심”이라며 “당초 연간 판매목표도 내수 5만대,수출 12만대였다.”고 말했다. ‘쏘렌토’는 출시 이후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누리고 있다.내수시장에서는 공급이 달려 계약에서 출고까지 줄잡아 5개월이상 걸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미국에서도 수출한지 6개월도 안돼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로 꼽히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쏘렌토’가 나온지 1년도 안돼 국내 SUV시장을 평정할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를 능가하는 품질,디자인에 SUV 특유의 성능과 안정성을 가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미국 뿐 아니라 유럽시장에서도 한국 자동차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연간 15만대 이상의 수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 쥬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우유처럼 주스를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다.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시켜 기존 프리미엄주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천연과실의 비타민등 각종 영양분의 파괴가 적은 것이특징이다.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 주스보다 2배나 더 많다.상온유통주스와 달리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을 이용,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섯 겹의 특수재질을 사용,미세한 온도변화,공기,자외선 등으로부터 주스가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최첨단 테트라탑용기를 사용,열고 따는 것도 쉽다. 이런 장점때문에 출시 1년만인 98년 주스시장에서 단숨에 1위자리를 꿰차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99년에는 가정용 대용량 제품 위주였던 냉장유통주스시장에 ‘꼬마콜드’란 애칭이 붙은 240㎖들이 팩 ‘델몬트콜드주스’ 제품을 선보이면서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500억원을 넘는 실적으로 냉장유통주스 시장에서 점유율 60%에 근접하고 있다.올해도 전년보다 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진로발렌타인스 임페리얼 키퍼 진로발렌타인스의 임페리얼은 1994년 4월 출시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로,8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국내 위스키 가운데 가장 많이팔리는 브랜드다. 지난해에는 1533만 9996병(500㎖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초당 1병씩 팔린 셈이다.96년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량 세계 3위,97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위스키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비결은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최근에는 고급위스키의 고민거리였던 위조주와 가짜 양주에 대한 대비책으로 ‘위조 방지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임페리얼 키퍼(Imperial Keeper)’라고 명명한 이 장치는 가짜 양주를 만들어 유통시키는 불법 업소를 없애고,싼 값의 저급 위스키를 다시 담아 파는 ‘리필’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장치를 도입하는데 50만달러의 시설투자비와 병당 200원의 원가 부담이있었으나 모두 자체 흡수했다.이 장치를 채택한 궁극적인 목표가 ‘고객에게 신뢰,안전,행복을 주는 마케팅의 결실’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임페리얼은 위스키의 본고장인 영국에 다시 수출된다.최근 얼라이드 도멕사와 수출계약을 함으로써 영국·유럽의 주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국산 브랜드인 임페리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국내 소주의 대표 브랜드인 참眞이슬露가 대한매일이 선정한 ‘2002 톱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소비자 사랑의 결과다. 제품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참眞이슬露만의 브랜드 철학인 ‘무한순수주의’에 대한 믿음의 결과이기도 하다.깨끗한 소주를 만들기 위한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은 대나무 숯 여과 기술 도입,부드러운 맛을 위한알콜도수 조정(23도→22도),더욱 깨끗한 맛을 위한 대나무 숯 여과공정 강화(2회→3회) 등 소비자를 위한 수많은 개선과 변화에서 이뤄졌다. 진로는 판매수익의 많은 부분을 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참眞이슬露의 경우 엄선한 양질의 대나무 숯을 사용하고,최신 여과설비인 컬럼탑 설치 등 제조과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소주의맛을 내게 했다. 미각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시각적인 면에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기존의정형화된 상표디자인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대나무의 이미지를 자유롭고 경쾌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백에서주는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상표로 바꿨다. 이는 술자리에서 멋과 운치를 즐기려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다.참眞이슬露의 브랜드 정신을 지켜나가려는 진로의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서울우유 업계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우유는 1984년 국내 첫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유제품의 생명인 ‘신선함’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 목장의 원유냉각기로부터 냉장탑차를 통해 가정의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냉장화한 콜드체인시스템과 엄격한 원유검사가 유제품의 신선도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비결이다. 서울우유는 매년 300억원 이상을 투자,우유의 품질을 개선해왔음은 물론 우수품종 개량,낙농헬퍼사업에 이르기까지 질좋은 우유생산을 위해 매진하고있다. 특히 95년부터는 외국의 적용사례 문헌연구를 지속,99년 우유업계 최초로 정부인증 전 품목,2000년에는 모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HACCP(햇습,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적용을 받았다. 서울우유는 이런 기술력에 덧붙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전국 4000여 목장에서 집유한 일등급 우유(세균수 기준)를 살균,부족한 영양분을 강화했다.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서울우유, 앙팡, 헬로우앙팡, 헬로우앙팡치즈, 헬로우앙팡요쿠르트, 디아망우유, 고칼슘아침에우유, 삼각커피우유, 짜요짜요, 네버다이칸, 아침에주스, 락토우유 등 수많은 히트제품을 쏟아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1990년 처음 나와 고급 유산균 발효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12년간 정상의 인기를 누린 장수상품이다.불가리스라는 상품명은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대표적 유산균 ‘불가리커스’에서 딴 것이다. 불가리스는 소비취향이 고급화 추세를 보이는데 발맞춰 고급 발효유를 개발한남양유업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뛰어넘는 유산균 수에 락토바실러스,에시도필러스,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를 사용하고 있다. 마시는 발효유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소화나 식이요법 등에서 의약품에 버금가는 명성을 얻었다. 또 장운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설사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해우소(解憂所·화장실)’편을 비롯, 여러 편의 광고들을 제작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이같은 ‘쾌변’마케팅이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공감을 얻으면서 불가리스는유통매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각종 호감도·인지도 조사에서도1위를 굳게 지켜나가고 있다. ■태평양 라네즈 태평양 라네즈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단일 제품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 한국 화장품업계의 대명사로 꼽힌다. 라네즈가 이처럼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장수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있었던 것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력,차별화된 고객 감동형 마케팅,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관되고 장기적인 안목의 브랜드 관리가 어우러져 오늘의 라네즈를 만들어 냈다.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은 라네즈의 슬로건인 ‘에브리데이 뉴 페이스(Everyday New Face)’에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주요 소비자인 여성의 니즈(needs)에 따라 수분과 보습에 주력한 스킨케어제품을 출시하고 피부를 생각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새로운 컬러,타입,기능을 혼합한 시즌별 트렌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앞으로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새롭고 독특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라네즈만의 문화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지난 14일 완공돼 준공식을 가진필리핀의 ‘일리한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전력이 세계적인 시공기술로 이루어낸 성과물이다.이 발전소의 건설로 우리나라는 앞으로 20년동안 25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됐다. 필리핀의 마닐라 남쪽 110㎞에 위치한 일리한 발전소는 120만㎾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필리핀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민간자본 총 7억 1000만달러를 투입했다.한전은 미쓰비시,구주전력 등 사업파트너와 함께 1996년 국제경쟁 입찰에서 이 사업을 따냈다.9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3년 8개월만에 완공했다. 한전은 일리한 발전소의 준공으로 필리핀에서 말라야화력발전소(65만㎾급)와 함께 총 185만㎾의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됐다. 두 발전소를 풀가동하면 이 나라 전체 전력설비용량의 14%나 공급하게 된다.‘운영후 양도’(BOT)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돼 한전은 오는 2022년 5월까지20년간 운영한 뒤 필리핀 정부에 넘겨주게 된다.필리핀 정부로부터 20년 동안 연료 및 부지 무상제공,판매 전력량과 가격을 보장받는 장기적으로 안정된 사업이다.한전은 일리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세계적 수준인 송전·배전분야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전력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 대한매일이 시상하는 톱 브랜드에 ‘하이마트’가 뽑힌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이번 수상은 하이마트가 톱 브랜드에 올라섰음을 방증하는 객관적 평가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기업경영에서 브랜드가 갖는 비중은 절대적이다.일류 기업과 그렇지 못한기업의 차이가 톱 브랜드를 갖고 있느냐,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브랜드야말로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정서적 고리이자 현대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대한민국의 1위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서 위상에 걸맞도록회사명이자 브랜드인 하이마트를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공격적인 브랜드관리 전략을 펴왔다. 매년 마케팅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분석하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와 접점을 극대화시켰다.최근에는 광고 ‘오페라시리즈’로 친근한브랜드 이미지를 쌓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하이마트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했으며 하이마트 매장의방문율을 높여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 하이마트는 앞으로도 하이마트만의 독자적이고 지속적인 브랜드 자산관리를통해 톱 브랜드로서 소비자속에 항상 함께 한다는 전략이다. ■굿모닝트래블 펄팜비치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패키지 상품,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것을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다.1999년 9월에 문을 연 뒤 불과 3년만에 국내 정상급 여행사로 우뚝섰다. 특히 이 여행사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인 ‘펄팜비치 리조트’는 수많은신혼부부들의 검증을 거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다른 리조트 상품과는 달리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최고급스위트룸과 만다야 디럭스룸에 묵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에게 꿈같은 첫 날 밤을 보내게 한다. 펄팜리조트는 필리핀 남단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이 나라 최고의 휴양지.‘진주농장’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서울에서 항공을 이용해 3시간30분간 날아가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여기서 다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20분 날아가면 민다나오섬 남쪽의 디바오공항에 내린다.공항에서 버스로 15분,방카선으로 30분 가량 가면 숨겨진 낙원 펄팜리조트가 여행자들을 활짝 반긴다.바로 이곳에서 신혼부부들은 바나나보트,스노클링,호피켓,호핑투어,카누 등각종 해양스포츠를 즐기고,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담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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