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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줄영상] 한 편의 공연 같은 승무원 안전수칙 영상 화제

    [한줄영상] 한 편의 공연 같은 승무원 안전수칙 영상 화제

    유명 모델들의 섹시한 기내 안전수칙 영상보다 몰입도가 월등히 높은 안전수칙 영상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11년 유튜브에 게재된 캐나다 웨스트젯 항공사의 승무원 마이클 맥아담(Michael McAdam). 승객 브라인언 큐리에(Bryan Cuerrier)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마이클 맥아담의 코믹한 기내 안전수칙 모습이 담겨 있다. 맥아담의 유쾌한 유머에 승객들이 웃음을 지으며 그의 설명에 집중한다. 한편 웨스트제트는 1996년에 설립한 캐나다의 저비용 항공사로, 승객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감동 이벤트로 유명하다. 사진·영상= Bryan Cuerri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60년대 원조 한류 걸그룹을 아시나요

    60년대 원조 한류 걸그룹을 아시나요

    “전쟁(6·25) 때 집이 무너지고 먹을 것도 없는데 재주가 노래하는 것밖에 없었어요. 어릴 때 놀기 좋아하고 연습하는 게 싫었는데 그때마다 고모(이난영)가 바나나를 사주면서 노래 연습을 시켰죠.” 전쟁으로 폐허가 된 1950년대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인기를 모은 원조 한류 걸그룹 김시스터즈. 13일 개막하는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인 ‘다방의 푸른 꿈’은 김시스터즈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영화제 측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김시스터즈의 멤버 김민자(74)씨는 상기된 모습이었다. “1987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한국에 30년 만에 오는데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서울은 뉴욕처럼 고층 빌딩이 들어찼고 재주 있는 사람들도 많구요.” 김시스터즈는 ‘목포의 눈물’로 유명한 이난영씨의 두 딸 애자와 숙자씨, 이난영의 오빠인 작곡가 이봉룡씨의 딸 민자(예명 김민자)씨가 결성한 걸그룹이다. 김민자씨는 두 딸보다도 이난영씨와 더 닮은 외모로 유명했다. “고모는 엄격하고 단호하기도 했지만 늘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가르쳤어요. 성공을 위해서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자기 것을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6·25전쟁 와중에 미8군 무대에 섰던 김시스터즈는 관계자의 눈에 들어 195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진출했다. 그때 그들은 불과 10대 중후반의 소녀였다. “처음에는 고국이 너무 그리워서 셋이 많이 울었어요. 하지만 거기서 꼭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버텼고 오직 연습과 공연에만 매진했죠.” 1년여 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한 이들은 비틀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TV 프로그램 ‘애드 설리번쇼’에 출연하면서 점차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미국의 각 도시는 물론 캐나다에서도 섭외 요청이 빗발쳤다. 10여년 정상의 자리에서 활동한 이들은 이십대 중반에 결혼을 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 1987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김애자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어느새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온몸에 암이 전이된 뒤에 너무 늦게 알아서 안타깝게 세상을 떴어요. 그래도 난 즐겁게 가겠다고 했던 표정이 생생해요.” 김숙자씨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부동산 중개일을 하고 있다. 김민자씨는 작곡가이자 퍼커션 연주자인 남편(토미 빅)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거주하다 4~5년 전부터 헝가리로 거처를 옮겨 남편과 함께 공연을 하면서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년에 4~5번씩 공연하는데 악기도 다루고 노래를 하는 것이 좋아요. 한국에서 미미시스터즈, 바버렛츠 등 후배 걸그룹이 헌정 공연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저를 원하는 분들이 있다면 한국에서도 꼭 공연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한 컷 en] 안소미,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몸매 “개그우먼 맞아?”

    [한 컷 en] 안소미,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몸매 “개그우먼 맞아?”

    개그우먼 안소미가 화보를 통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최근 공개된 bnt화보 속 안소미는 베이지 색상의 롱 플리츠 원피스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파란색 줄무늬 셔츠에 흰색 쇼트 팬츠, 로퍼(끈이 없는 캐주얼 구두)로 개그콘서트 무대 위에서와 같은 쾌활하고 밝은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안소미는 검은색 브래지어에 쇼트 팬츠, 표범 무늬 가디건으로 도발적인 표정과 관능미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으며, 탄탄한 각선미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압도했다. 1990년생인 안소미는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에서 뛰어난 미모와 다양한 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 2013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안소미는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에 출연한다. ‘드립걸즈’는 2012년 초연 이후 세 시즌을 거치며 가장 성공한 개그쇼로 자리매김한 공연이다.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드립걸즈’에는 안소미를 비롯 개그우먼 김영희, 허안나, 박소라, 안영미, 박나래, 김미려, 최정화, 맹승지, 홍윤화, 홍현희, 이은형이 출연한다. 오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bnt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당찬 모습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당찬 모습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당찬 모습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걸그룹 밍스, 한강 버스킹으로 공식 활동 마무리

    걸그룹 밍스, 한강 버스킹으로 공식 활동 마무리

    5인조 신인 걸그룹 밍스(MINX)가 한강 버스킹(거리공연)으로 팬들을 만났다. 밍스(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지난 9일 오후 한강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무대에서 버스킹을 열고, 팬을 비롯한 시민들과 음악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밍스 멤버들은 공연에 앞서 “항상 밍스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노래”라며 커버 곡 ‘너의 의미’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밍스는 지난달 2일 발매한 ‘러브쉐이크’(Love Shake)를 비롯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나도 너처럼’, 데뷔곡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다양한 곡들로 무대를 꾸몄다. 팬과 시민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러브쉐이크’로 활동을 시작한 밍스는 달샤벳 정규 1집 ‘뱅뱅’(BANG BANG)에 수록된 ’러브쉐이크’를 밍스만의 발랄함으로 재탄생시키며 많은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또 밍스는 래쉬가드 차림으로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있는 안무를 펼쳐 쟁쟁한 선배 걸그룹 사이에서도 당당한 매력을 발산,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펼쳤다. 밍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러브 쉐이크’(Love Shake)는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쉐이크’와 헤어진 남자를 원망하면서도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한 여성의 슬픔을 담아낸 감성 발라드곡 ‘나도 너처럼’, 한 남자에게 반한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슈퍼스타 슈퍼맨’(Superstar Superman), 뒤늦게 매력을 발견하고 늦은 후회 속에 가벼운 말로 사랑을 얻고자 하는 남자에게 바치는 노래 ‘셧 업’(Shut up), ‘러브 쉐이크’의 클럽 믹스버전 등이 포함됐다. 한강 버스킹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밍스는 신곡 녹음 등 새 음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영상=밍스(MINX) Love Shake @한강공원 버스킹 직캠/험하게컸다 HumCUT, 밍스 첫 쇼케이스 현장 ‘러브쉐이크’/ThetvSeou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데뷔 3주년 AOA, 설현 초아..인터넷 생방송 중 ‘아찔’ 노출

    데뷔 3주년 AOA, 설현 초아..인터넷 생방송 중 ‘아찔’ 노출

    데뷔 3주년 AOA, 설현 초아 데뷔 3주년 AOA가 화제에 오르며 생방송 노출사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설현 초아는 최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이날 가슴이 파인 민소매 셔츠를 입은 설현은 고개를 숙이는 도중 가슴골을 노출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또 짧은 원피스를 입은 초아는 자리를 앉는 도중 치마가 말려들어가 속옷이 보이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 소속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유경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9일 데뷔 3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AOA는 데뷔 3주년을 맞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AOA는 “2015년 8월 9일이 데뷔 3주년이다. 데뷔 첫 무대에 오르던 때의 설렘을 잊지 않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AOA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날 멤버들은 공식 팬카페에 감사글과 함께 이색적인 하트 제스처를 한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리더 지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OA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사랑한다는 인사를 남기는 등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는 “FNC 첫 번째 걸그룹인 AOA의 데뷔 3주년을 축하한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휴가까지 반납하고 매일 밤새서 연습하던 멤버들의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는 걸그룹으로 성장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향후 멤버들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성호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유닛이 선사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며 “AOA는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일본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서 쇼케이스 및 공연, 각종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AOA의 본격 성장은 지금부터가 될 것”이라고 데뷔 3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AOA는 밴드와 댄스를 모두 섭렵하는 ‘트랜스포머형 걸그룹’으로 지난 2012년 데뷔했다. ‘엘비스(Elvis)’ ‘겟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에 이어 지난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올 여름 ‘심쿵해’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또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데뷔 3주년 AOA 사진 = 아프리카TV 캡처 (데뷔 3주년 AOA)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어떻게 연예계 데뷔했나?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어떻게 연예계 데뷔했나?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어떻게 연예계 데뷔했나?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누구인가 보니 코갓탤 우승자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구인가 보니 코갓탤 우승자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구인가 보니 코갓탤 우승자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대박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누군가 보니? “고등학생 때 코갓탤 우승” 화제 ‘무한도전 주민정’ ‘무한도전‘에서 정준하, 윤상 팀을 지원하게 된 주민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정준하·윤상 팀의 공연에 합류하게 된 팝핀 댄서 주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주민정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정은 각종 댄스경연대회에서 입상한 뒤 고교 재학 중이던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주민정은 우승 소감으로 “댄스학교를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주민정은 보이프렌드의 ‘위치’(Witxh) 뮤직비디오와 다양한 광고 등에 출연해 뛰어난 댄스 실력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에 빠졌다…판소리는 내 운명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에 빠졌다…판소리는 내 운명

    “아리랑을 들으면 ‘울컥’하지 않나요. 우리 조상이 물려준 핏속에 아리랑의 유전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부모님, 그 부모님들의 부모님들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서러울 때나 아리랑을 흥얼거리셨고 그 흥얼거림이 대물림된 거죠.” 국악인 박애리(38)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아리랑 칸타빌레’ 공연에서다. ‘아리랑 칸타빌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다. 소리꾼 장사익과 이희문도 열창한다. 장사익은 ‘아리랑(그리운 강남)’ ‘봄날은 간다’ ‘찔레꽃’ 등을, 이희문은 ‘긴 아리랑, 구 아리랑’ ‘광대의 노래-창부’ ‘신고산타령-궁초댕기’ 등을 부른다. ●“전국 팔도 아리랑 찾아 떠나는 무대 만들어요” 박애리는 정선에서 진도까지 경기에서 밀양까지 팔도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무대를 만든다. ‘날 좀 봐 달라’는 경쾌한 리듬의 밀양아리랑으로 시작해 신명 나는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한다. “아리랑은 오래전부터 각 지방에서 그 지역 특색에 맞게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시집살이 설움, 가난의 설움, 온갖 설움을 노래로 풀고 위안을 얻었어요. 한의 정서를 흥으로 승화시킨 거죠. 서럽고 애끓는 심정을 애써 담담하게 표현한 정선아리랑, 누구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밀양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의 특색을 제대로 살려 들려드리려고 해요. 고향이 전남 목포라 진도아리랑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제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은 경기 지방에서 불리는 본조아리랑이에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아리랑’에 나왔던 그 아리랑이에요. 본조아리랑을 듣고 있으면 꾸밈없는 소리가 자아내는 정서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요.” 박애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리랑의 새로운 버전 작업도 했다. 전통 아리랑에 랩도 넣고 대금이나 해금 등 국악기로 춤을 출 수 있도록 편곡도 했다. 스티비 원더의 ‘마스터 블래스터’(Master Blaster)를 모티브로 레게 아리랑도 만들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듣는 보편적인 음악에 우리의 전통을 가미해 보고 싶었는데 스티비 원더 노래에 아리랑이 기막히게 얹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한다면 우리 소리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아홉 살 때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찾아간 목포시립국악원에서다. 선생님 앞에서 7명의 언니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선생님께서 왜 우는지 물으셨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속을 꽉 채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 준 소절을 따라해 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얘는 판소리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소리를 하고 있어요. 국악원을 찾았을 땐 노래 부르는 건 좋아했지만 국악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어머니가 학원에 보내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운명적인 만남이란 게 있는가 봐요.” 박애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남편 팝핀현준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계 스타’로 떠올랐다. 박애리는 “후배들은 방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에게도 넘어야 할 큰 시련들이 있었다. 박애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났다’는 칭찬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법. 대학교 3학년 때 목이 잠겨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맑고 높은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걸걸한 소리만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박애리가 다시는 판소리를 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는 “판소리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며 “맑고 높은 소리가 안 되면 구성진 소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더 노력했다”고 했다. 그 결과 1999년 꿈에 그리던 국립창극단 단원이 됐고, ‘배비장전’ ‘우루왕’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소리가 안 나와 힘들어할 때 저를 대학 4년간 지켜보셨던 박송희 명창께서 목소리가 안 좋을 땐 쉬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바보같이 쉬면 소리가 끊기는 줄 알고 무조건 연습만 했지 목이 아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잘하려면 그저 열심히 연습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힘든 시기에 잠시 멈춰서 돌아보니 제 몸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너는 몸이 악기’라고 했는데 그땐 그 뜻을 몰랐어요. 멈춰서 잠시 쉴 때 저를 아끼는 법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요즘은 구성지고 어딘가 그늘이 있는 제 소리가 특별하다고 말씀하세요.” 또 한 번의 고비는 2003년 12월에 찾아왔다. 국악의 길로 이끈,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운명이라고 믿었던 판소리마저 멀게 느껴졌다. ‘판소리를 잘해 누구한테 보여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6개월간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살았다. 주변에서 재기하라고 힘을 줬다. “바쁘게 지내라.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가 얼마나 걱정하시겠니. 어머니께서 생전 네가 무대에서 소리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데…. 어머니가 마음 아파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신다”고 했다. 다시 일어섰다. 아픔을 잊기 위해 ‘일중독자’가 됐다.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 갔다. “어머니는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제가 판소리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요. 판소리를 배우게 해주시고 밀어주셔서 어머니께 정말 감사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 싶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선배들은 “너는 결혼하지 말고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라. 남편 챙기랴 아이 챙기랴 시댁 챙기랴, 결혼과 일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고 겁을 줬다. 하지만 결혼은 오히려 더 큰 힘이 됐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힘은 대단했다. “남편은 많은 깨우침을 줘요. 예술은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깊어지는 만큼 넓어져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판소리를 좋아하게 할 수 있느냐. 확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판소리는 그거 하면 안 돼 하는 편견을 버려라’고 조언했어요. 남편은 고정관념을 과감히 부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줘요. 시어머니는 가정을 돌보며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시고, 아이는 제가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 줘요.” 다섯 살 딸 ‘예술’이가 우리 소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자신의 어머니처럼 그도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겠다고 했다. “요즘 쑥대머리, 강강술래 등을 가르쳐 주고 따라 해 보라고 하면 잘 따라 해요. 아이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얘도 판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악인의 길이 편하진 않죠. 시시때때로 벽과 마주하게 되고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암담함이 찾아오기도 해요. 아이가 힘들어할 땐 제가 걸어온 길이니까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스타뷰] 국악 대중화 이끄는 박애리

    “아리랑을 들으면 ‘울컥’하지 않나요. 우리 조상이 물려준 핏속에 아리랑의 유전자가 들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의 부모님, 그 부모님들의 부모님들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서러울 때나 아리랑을 흥얼거리셨고 그 흥얼거림이 대물림된 거죠.” 국악인 박애리(38)가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아리랑 칸타빌레’ 공연에서다. ‘아리랑 칸타빌레’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아리랑을 주제로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특별히 마련한 음악회다. 소리꾼 장사익과 이희문도 열창한다. 장사익은 ‘아리랑(그리운 강남)’ ‘봄날은 간다’ ‘찔레꽃’ 등을, 이희문은 ‘긴 아리랑, 구 아리랑’ ‘광대의 노래-창부’ ‘신고산타령-궁초댕기’ 등을 부른다. ●“전국 팔도 아리랑 찾아 떠나는 무대 만들어요” 박애리는 정선에서 진도까지 경기에서 밀양까지 팔도 아리랑을 찾아 떠나는 무대를 만든다. ‘날 좀 봐 달라’는 경쾌한 리듬의 밀양아리랑으로 시작해 신명 나는 진도아리랑으로 마무리한다. “아리랑은 오래전부터 각 지방에서 그 지역 특색에 맞게 자연스럽게 생겨났어요. 시집살이 설움, 가난의 설움, 온갖 설움을 노래로 풀고 위안을 얻었어요. 한의 정서를 흥으로 승화시킨 거죠. 서럽고 애끓는 심정을 애써 담담하게 표현한 정선아리랑, 누구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밀양아리랑 등 팔도 아리랑의 특색을 제대로 살려 들려드리려고 해요. 고향이 전남 목포라 진도아리랑을 많이 듣고 자랐는데 제 마음을 울리는 아리랑은 경기 지방에서 불리는 본조아리랑이에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영화 ‘아리랑’에 나왔던 그 아리랑이에요. 본조아리랑을 듣고 있으면 꾸밈없는 소리가 자아내는 정서에 저도 모르게 울컥해요.” 박애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리랑의 새로운 버전 작업도 했다. 전통 아리랑에 랩도 넣고 대금이나 해금 등 국악기로 춤을 출 수 있도록 편곡도 했다. 스티비 원더의 ‘마스터 블래스터’(Master Blaster)를 모티브로 레게 아리랑도 만들었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듣는 보편적인 음악에 우리의 전통을 가미해 보고 싶었는데 스티비 원더 노래에 아리랑이 기막히게 얹혀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한다면 우리 소리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아홉 살 때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찾아간 목포시립국악원에서다. 선생님 앞에서 7명의 언니들이 판소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선생님께서 왜 우는지 물으셨을 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속을 꽉 채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 가르쳐 준 소절을 따라해 보라고 하셔서 했더니 ‘얘는 판소리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우리 소리를 하고 있어요. 국악원을 찾았을 땐 노래 부르는 건 좋아했지만 국악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저 어머니가 학원에 보내주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따라갔는데 운명적인 만남이란 게 있는가 봐요.” 박애리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남편 팝핀현준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국악계 스타’로 떠올랐다. 박애리는 “후배들은 방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에게도 넘어야 할 큰 시련들이 있었다. 박애리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났다’는 칭찬을 듣고 자랐다. 하지만 목소리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법. 대학교 3학년 때 목이 잠겨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맑고 높은 소리가 특징이었는데 걸걸한 소리만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박애리가 다시는 판소리를 하지 못할 거라고 했다. 그는 “판소리를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며 “맑고 높은 소리가 안 되면 구성진 소리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 더 노력했다”고 했다. 그 결과 1999년 꿈에 그리던 국립창극단 단원이 됐고, ‘배비장전’ ‘우루왕’ 등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소리가 안 나와 힘들어할 때 저를 대학 4년간 지켜보셨던 박송희 명창께서 목소리가 안 좋을 땐 쉬어도 된다고 하셨어요. 바보같이 쉬면 소리가 끊기는 줄 알고 무조건 연습만 했지 목이 아물 수 있는 시간을 갖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판소리를 잘하려면 그저 열심히 연습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힘든 시기에 잠시 멈춰서 돌아보니 제 몸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너는 몸이 악기’라고 했는데 그땐 그 뜻을 몰랐어요. 멈춰서 잠시 쉴 때 저를 아끼는 법을 배웠어요. 사람들이 요즘은 구성지고 어딘가 그늘이 있는 제 소리가 특별하다고 말씀하세요.” 또 한 번의 고비는 2003년 12월에 찾아왔다. 국악의 길로 이끈, 든든한 후원자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운명이라고 믿었던 판소리마저 멀게 느껴졌다. ‘판소리를 잘해 누구한테 보여주지’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6개월간 의욕을 상실한 채 무기력하게 살았다. 주변에서 재기하라고 힘을 줬다. “바쁘게 지내라.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가 얼마나 걱정하시겠니. 어머니께서 생전 네가 무대에서 소리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셨는데…. 어머니가 마음 아파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신다”고 했다. 다시 일어섰다. 아픔을 잊기 위해 ‘일중독자’가 됐다. 그를 찾는 곳이면 어디든 갔다. “어머니는 선견지명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제가 판소리를 업으로 삼고 싶어 하는 걸 어떻게 아셨을까요. 판소리를 배우게 해주시고 밀어주셔서 어머니께 정말 감사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 되고 싶어요” 결혼은 삶의 전환점이 됐다. 선배들은 “너는 결혼하지 말고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만인의 연인으로 살아라. 남편 챙기랴 아이 챙기랴 시댁 챙기랴, 결혼과 일을 병행하는 건 쉽지 않다”고 겁을 줬다. 하지만 결혼은 오히려 더 큰 힘이 됐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주는 힘은 대단했다. “남편은 많은 깨우침을 줘요. 예술은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남편은 ‘깊어지는 만큼 넓어져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판소리를 좋아하게 할 수 있느냐. 확장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라. 판소리는 그거 하면 안 돼 하는 편견을 버려라’고 조언했어요. 남편은 고정관념을 과감히 부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줘요. 시어머니는 가정을 돌보며 집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시고, 아이는 제가 자랑스러운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 줘요.” 다섯 살 딸 ‘예술’이가 우리 소리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자신의 어머니처럼 그도 딸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겠다고 했다. “요즘 쑥대머리, 강강술래 등을 가르쳐 주고 따라 해 보라고 하면 잘 따라 해요. 아이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얘도 판소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국악인의 길이 편하진 않죠. 시시때때로 벽과 마주하게 되고 그 벽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암담함이 찾아오기도 해요. 아이가 힘들어할 땐 제가 걸어온 길이니까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춘 감성 품은 몽환적 록 음악으로의 초대

    청춘 감성 품은 몽환적 록 음악으로의 초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EBS 1TV ‘스페이스 공감’은 23일 밤 12시 10분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의 몽환적인 록 음악을 들려준다. 바이바이배드맨은 2011년 데뷔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등을 거머쥔 범상치 않은 밴드다.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오센틱’(Authentic)은 지금껏 해왔던 음악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몸을 던진 결과물이다. 1990년대 유행하던 디지털 신시사이저의 현대적인 연주와 심플하지만 공간을 지배하는 드럼머신 등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몽롱한 청춘의 단면들을 쉴 새 없이 담아냈다.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청춘의 패기와 감성, 자유로움이 가득한 바이바이배드맨의 공연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한다. 또한 ‘스페이스 공감’이 낳은 신예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2007년에 시작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등 총 126팀의 역량 있는 뮤지션을 배출한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 ‘헬로루키’는 지난 6일 ‘7월의 헬로루키’를 개최했다. 총 115팀이 지원해 이 중 7팀이 참가한 경연 무대를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7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된 박준하와 DTSQ의 단독 공연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 박준하는 ‘내 이름은 연애’, ‘산본러브송’, ‘Moondry evening’을 선보여 “뉴웨이브 영향을 받은 듯한 팝 사운드의 센스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화려한 록 음악을 선보인 4인조 밴드 DTSQ는 “트렌디한 일렉트로닉과 개러지 펑크의 조화가 흥미롭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혁오 ‘하이그라운드’ 레이블 합류…타블로와 손 잡았다

    혁오 ‘하이그라운드’ 레이블 합류…타블로와 손 잡았다

    ‘혁오 하이그라운드’ 혁오 하이그라운드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대세 밴드’ 혁오가 타블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로 이적했다. 21일 YG에 따르면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화제가 되며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혁오는 최근 ‘하이그라운드’ 행을 결정했다. 앞으로 혁오의 음악 활동과 홍보는 하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하며, 매니지먼트는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두루두루amc가 하이그라운드와 손잡고 담당한다. 혁오의 이러한 움직임은 빅뱅의 지드래곤·태양과 함께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고,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 4’에서 타블로-지누션 프로듀서팀과 함께 공연을 펼치면서 예견됐다. 타블로가 설립한 ‘하이그라운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오 ‘하이그라운드’ 레이블 합류…대세밴드, 타블로와 손잡았다

    혁오 ‘하이그라운드’ 레이블 합류…대세밴드, 타블로와 손잡았다

    ‘혁오 하이그라운드’ 혁오 하이그라운드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대세 밴드’ 혁오가 타블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로 이적했다. 21일 YG에 따르면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화제가 되며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혁오는 최근 ‘하이그라운드’ 행을 결정했다. 앞으로 혁오의 음악 활동과 홍보는 하이그라운드에서 진행하며, 매니지먼트는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두루두루amc가 하이그라운드와 손잡고 담당한다. 혁오의 이러한 움직임은 빅뱅의 지드래곤·태양과 함께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하고,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 4’에서 타블로-지누션 프로듀서팀과 함께 공연을 펼치면서 예견됐다. 타블로가 설립한 ‘하이그라운드’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을 통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양호 “평창도 광주U대회처럼 비용 절감 연구”

    조양호 “평창도 광주U대회처럼 비용 절감 연구”

    오는 31일 취임 1주년을 맞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20일 “효율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비용 절감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평창대회도 광주유니버시아드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검토를 많이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조직위 차원에서 올림픽 외에 필요 없는 장비는 임대와 협찬 등으로 전환했고, 일부 베뉴(경기장·시설)를 줄이고 합쳐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확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 위원장은 분산 개최 논란과 관련해 “천재지변에 준하는 사태가 없는 한 분산 개최는 없다고 발표했다”며 “아직도 완전히 납득이 되지 않은 것은 홍보 부족이다. 오해가 많다는 것에 반성하고 앞으로 온 국민이 납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하는 송승환(58) 총감독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한국의 전통을 살리되 이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글로벌하고 보편적인 감성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인생에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해 감독직을 수락했다”며 “국가의 명예가 걸린 행사이니만큼 열심히 해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 감독은 특히 “난타 공연이 성공한 이유도 사물놀이라는 우리만의 독특한 리듬에 보편성을 가미해 외국인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며 “전 세계에서 TV로 개·폐회식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정서에 맞게 공연을 연출해 한국의 문화 영토를 넓히겠다”고 보편성을 강조했다. 대형 이벤트 연출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송 감독은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 스태프, 아티스트와 예술감독단을 조직해 공동 작업으로 보완하겠다”면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창의적이며 도전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여성혐오 판치는 사회 대안 모색] “인권 부재가 부른 문제…청년 질타 아닌 기성세대 반성이 먼저”

    [여성혐오 판치는 사회 대안 모색] “인권 부재가 부른 문제…청년 질타 아닌 기성세대 반성이 먼저”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뭘까요. 아마도 각자 잘사는 것 아닌가요. 내가 잘살려고 하는데 걸리적거리는 게 있으면 짜증 나고, 분노를 표시하고 각자 개인으로 파편화되고 분열됐죠. 마을이나 이웃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데 대한 기쁨도 잃었어요. 여성 혐오라는 키워드에서 여성을 빼더라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혐오 행위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배우 권해효(50)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 서두에서 “꼰대 같은 소리로 이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 우리 사회가 무섭다”며 이렇게 운을 뗐다 그는 직업이 배우인 ‘시민 활동가’로 통한다.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주 노동자 인권 운동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 호주제 철폐 운동, 재일본 조선학교 후원, 반값 등록금 1인 시위를 하는 등 대표적인 사회 참여 연예인이다. 2012년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 특별상’을 받았다. 두 자녀의 아빠로, 한국여성단체연합 홍보대사로 양성평등 운동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서울 성미산 인근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성세대가 반성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남의 한 고급 아파트에서 우유·신문 배달부들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게 했어요. 자신의 자녀와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보낼 수 없다고 학교 배정을 철회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시위도 있었죠.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는 임대아파트 아이들만 따로 줄을 세웠어요. 우리 지역에 들어오는 기피 시설을 반대하는 님비현상도 넘치죠. 우리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혐오를 보여 준 사람들이 다름 아닌 기성세대인 것 같아요.” 권씨는 “여성 혐오도 우리 사회 안에 있는 수많은 혐오 행위의 단면 아니냐”며 “청년들을 비난하기 전에 ‘위너’(승자)와 ‘루저’만 존재하는 사회로 만든 기성세대로서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성 혐오는 ‘인권 문제’라고 단언했다. 권씨는 “ ‘김치녀’, ‘삼일한’, ‘보슬아치’ 등 여성 혐오적 표현들을 보면 사람이 사람을 상품이나 물건으로 대상화하지 않는 이상 결코 쓸 수 없는 말”이라며 “여성을 성적 상품화해 온 사회 흐름과도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혐오적 표현을 쓰는 사람들에 대해 누구도 제어하거나 나무라지 않는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 주지 않고, 그들이 (사회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데서 박탈감과 분노가 작용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인권 감수성이 없는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권씨는 “초·중·고교에서 인권이나 양성평등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 따른 기회비용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 케이블 방송이 최근 방송한 힙합 가사가 여성 혐오 논란에 불을 지폈다. -힙합 문화와 한국 사회의 혐오 코드를 연결하는 건 반대한다. 랩이 담고 있는 사회적 함의에 대한 이해나 맥락과 상관없이 무조건 비판하는 것도 건강하지 못하다. 공연장이 아니라 TV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전달된 건 해당 뮤지션보다는 그것을 걸러내지 않고 방송한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는 게 합당하다. →‘김치녀’, ‘보슬아치’, ‘아몰랑’ 등 여성 혐오를 내포한 표현들은 어떻게 보나. -표현 자체는 문제가 있다. 우리 헌법에 규정된 양성평등에 대한 최소한의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결코 쓸 수 없는 말이다. 재미있으니 쓴다는 말도 옳지 않다. 개똥녀라는 표현도 알고 보면 언론이 확대 재생산한 측면이 크다. 그런 말이 유행한다고 그 말이 그 시점에서 뉴스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었을까. →2008년 2월 국회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1인 시위도 했는데. -여성부가 출범하게 된 데는 우리 정부 정책과 제도 안에서 여성 차별적인 부분을 시정하고 여성 정책을 새롭게 만들어 보자는 취지가 컸다. 지금도 정부 정책을 입안할 때 양성평등적 관점이 반영되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성평등지수에서 한국은 142개국 중 117위였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회가 진보해 왔다고 하지만 그 기간 자본 앞에서 가장 많이 노출됐던 게 ‘여성’과 ‘여성의 성’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방식의 매매춘이 일어나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1993년 ‘서울대 우 조교 성추행 사건’ 등은 여성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왔지만 사회 저변에서 여성은 상품화·대상화됐다. 여성 혐오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니라 우리 몸에 밴 여성을 돈 주고 살 수 있는 물건처럼 취급하는 상품화가 심화된 것 아닌가. →여성 혐오와 인권 문제를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했는데. -임대아파트 학생들과 같은 학교를 보낼 수 없다고 농성하는 엄마들의 모습과 혐오 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하는 ‘님비현상’ 등을 보면 인터넷에서 마치 배설하듯이 여성에 대해 혐오감을 드러내는 것과 본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나 싶다. 한국처럼 급격히 공동체 문화가 깨진 곳이 있는가. 어느 순간 우리 사회에서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귀찮은 일이 됐다. 서로가 서로에게 귀찮은 존재가 된 거 같다. 우리 사회가 함께 사는 법이 아닌 배제하고 혐오하는 법을 가르쳐 온 것 아닌가. →특히 청년 세대가 인터넷 등에서 여성 혐오를 드러내는 배경은. -학교부터 이상해지고 있다. 일부 예체능 학과가 아니라 대학이라는 공간 전체에서 일상생활과 카톡 등을 통해 벌어지는 ‘군대놀이’(다·나·까 말투, 복장단속, 90도 인사)가 우려스럽다.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학교 안의 폭력 등을 보면 젊은 세대들이 존중받아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남을 존중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성 혐오 표현은 범죄이고, 기본적인 인권 문제다. 사회적 가치가 전도된 게 아닐까. →어떻게 풀어 가야 할까. -학교 내 양성평등 교육은 성교육 수준에 멈춰 있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시민으로서의 행위 등 초·중·고 교과과정에서 ‘시민교육’과 ‘인권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2012년 출범한 서울시 성평등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서울시 사업과 정책들을 보면 대부분의 사업이 어릴 때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했으면 필요 없는 캠페인들이다. 여성 혐오라는 인권 문제도 어린 시절 제대로 교육했다면, 타인에 대한 혐오가 범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流 ‘격세지감’…붐은 꺼졌지만 자생력 갖춰 한국문화로 정착

    [새로운 50년을 열자] 韓流 ‘격세지감’…붐은 꺼졌지만 자생력 갖춰 한국문화로 정착

    “한국 드라마가 거의 모든 공중파 TV에서 나왔다. 남편이 출근하고 주부들이 한숨 돌리는 시간대에는 특히 더 그랬다. 어느 채널을 돌려도 모두 한국 드라마였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확 달라졌다….” 일본 도쿄 생활 7년째인 김모씨는 2009·2010년 한류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시와 요즘을 비교하면서 한마디로 “격세지감”이라고 19일 압축해 말했다. 비등점에 올라 부글부글 끓던 한류가 어느 순간 풍선 터지듯 푹 꺼져버린 것을 생각하면 그렇다. 한·일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 공중파 TV에서 한국 드라마는 보기 힘들다. 드라마 퇴조 속에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 한류 붐 전체의 퇴조로 이어진 분위기다. 4~5년 전에는 임대료와 건물 가격이 긴자 등 시내 중심가와 맞먹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한국 상점과 음식점 밀집 지역인 신오쿠보 거리도 예전과는 사뭇 달랐다. 500여개에 달했던 한국 음식점, 화장품점, 식료품점 등의 상점들은 3년여 만에 20%가량 줄었다. 회식이나 단체 모임의 인기 장소였던 한국 음식점을 찾던 일본 손님들의 발길은 끊겼고, 호기심과 관심으로 찾던 이들도 확연하게 줄었다. 오영석 신오쿠보상인연합회 회장은 “정부 간 갈등이 한류 붐을 꺾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한·일 정상회담 등 최근 관계 정상화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 붐은 한·일 관계 악화와 궤를 같이해 내리막 길을 걸었다.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으로 두 나라 정부 관계가 싸늘해지면서 한류 붐은 확 가라앉았다. 일본 언론과 TV 뉴스에 소개되던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와 한류 관련 소식들이 사라졌고, 공중파 방송들은 한류 드라마를 틀지 않게 됐다. 시야에서 사라진 한국 관련 뉴스와 한류 소식들과 함께 한류도 점차 식어갔다. 일본 CJ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도 “과거 일본의 공중파 TV들이 한국 드라마와 노래 등을 많이 소개하고 내보내면서 일반 국민의 한류 호감도가 높았지만 이게 3년 전부터 확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조희철 도카이대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양국 관계가 나빠진 뒤로 3~4할 정도 준 상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TV와 언론에서 한류와 관련된 소식들이 사라지면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매력을 자극하는 계기가 줄어든 것이 한류 쇠퇴와 한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 가수와 배우들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도 사그라들기는 마찬가지다. 일본 현지 기획사 멘토의 선형진 팀장은 “예전에는 일본 미디어를 통해서 한국의 누가 콘서트를 했구나, 누가 어떤 공연을 하는구나 등을 잘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면서 “케이팝에 대한 열기도 줄고, 찾는 이들도 줄면서 대형 공연은 점차 줄고, 작은 공연 위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한류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다. KBS 월드, M-넷, KNTV, DATV 등 일본에서 한류를 전하는 한국 전용 방송들의 팬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위성채널(BS)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여전히 틀고 있다. 대장금, 올인, 주몽 등을 틀어 인기를 끌었던 KNTV의 김태우 부사장은 “시청자 대부분은 한류 붐 이전부터 꾸준하게 시청하던 분들”이라면서 “케이팝 붐 때 한류 팬이 된 젊은 세대까지 3세대에 걸친 폭넓은 연령층이 고객”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한류 시장의 축소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다채널 업계에 있어 한류 콘텐츠는 확고한 지위를 구축했고, 안정감 있는 장르로 일본 사회에 정착된 문화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일 한국대사관의 한류 및 신오쿠보지역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김운호 니혼대 교수도 “한류는 한국 문화로서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류 붐이 다시 오길 기대하기보다는 일본 고객에 대한 이해와 노력, 한·일 관계가 나빠져도 자생력을 갖춘 한류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매 한 대에 돌변한 코끼리 ‘아찔’

    매 한 대에 돌변한 코끼리 ‘아찔’

    18일(현지시간) 영국판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덴마크의 한 마을의 ‘서커스 아레나스’ 의 코끼리 중 한 마리가 자신에게 매질하는 남성에 화가 나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서커스 아레나스’ 소속의 코끼리 세 마리가 해변에서 물장난하고 나오는 모습부터 시작된다. 관광객들로 가득 찬 도로를 통해 서커스장으로 복귀하는 코끼리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잠시 후, 서커스장으로 거의 들어가려던 코끼리를 향해 한 남성이 갈고리 모양의 지팡이를 휘두른다. 이에 흥분한 코끼리가 남성을 쫓아가고 남성은 인근 주차된 차량 뒤로 숨는다. 몹시 화가 난 코끼리가 상아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올려 남성을 향해 집어 던진다. 화가 안 풀린 모양인 듯 코끼리가 또다시 남성 쪽을 향해 차량을 밀어붙인다. 한편 이 영상은 당시 현장에 있던 오디마르 뉘고르(48)씨에 의해 포착됐으며 소란을 피운 코끼리들은 당일 밤 서커스 공연을 무리 없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BigBang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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