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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정관용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토론 진행도 화제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정관용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 토론 진행도 화제

    ‘박원순 무한도전’ ‘무한도전 사전투표’ ‘정관용 무한도전’ 박원순 무한도전 사전투표 참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투표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누구를 찍어야 할까요? 잠시 후 인증샷 올리겠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박원순 후보는 이어 “무한도전의 애청자로 차세대 리더 사전 투표에 참여합니다. 시민을 위한 원순씨의 무한도전도 계속됩니다. 원순TV 번개 생방송으로 인증샷을 대신합니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후보는 원순TV를 통해 MBC 무한도전 사전투표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사전투표소를 찾은 박원순 후보는 시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한편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카메라 외에 투표소 내부 촬영이 금지돼 원순TV 생중계는 투표소 입구까지만 공개됐다. 이번 무한도전 사전 투표는 17, 18일 양일간 전국 10개 도시 11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 투표는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 2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투표와 iMBC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로 동시 진행된다. 치열한 신경전과 물밑 작전이 벌어졌던 후보 단일화 과정과 시사평론가 정관용의 진행으로 진행된 세 후보의 최종 TV토론이 17일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당비 대납’ ‘논문 표절’ 공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당비 대납’ ‘논문 표절’ 공방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10일 전남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지사 경선 관련 후보 선출대회에서는 이낙연 후보 측 관계자 2명이 전날 당비대납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과 주승용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한 수업 이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이석형 후보는 “오늘 대회에 지도부도 참석하지 않아 부끄러운 자화상이 됐다”며 “새 정치는 간데없고 구태정치가 부활하고 있다”면서 당비대납 의혹을 받는 이낙연·주승용 후보를 공격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번 사건은 음모에서 시작돼 공작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일은 당이 통합되기 전의 일로써 이번 경선에서 어떠한 특권도 갖지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번 사건은 유출되어서는 안 될 전남도당 회계장부를 토대로 투서에서 시작됐고 경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 체포사실이 언론에 공개됐고 경선에 영향을 주려는 불순한 의도가 검찰수사에 작용했다”며 “선거인단이 정의를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승용 후보는 “(저의 경우는) 당비대납이 아니”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이석형 후보는 “그럼 선관위에서 왜 (주승용 의원 측을) 수사의뢰를 했느냐”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고, 주 후보는 “(고발된 이낙연 후보 측과) 형평성을 맞추려고 수사의뢰한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 주 후보는 이어 “이낙연 후보께서 이번 사건에 모종의 음모가 있다고 말해 듣기 거북스럽다”며 “당비 대납사건은 6·4 지방선거에서 특히 수도권 후보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당선되면 당선이 무효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이낙연 후보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이 후보를 몰아붙였다. 이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주 후보가 당선무효 얘기를 꺼내는 것을 보니까 내가 당선되긴 될 모양”이라면서 “세월호 참사로 박근혜 정부의 지지도가 떨어지자 새정치민주연합 호남경선을 혼탁한 곳으로 만들어 자신들(정부·여당)의 곤란을 만회하려는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그간 제기됐던 주 후보의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수업시간 이수 문제를 제기하면서 역공을 펼쳤다. 이 후보는 “주 후보는 15주간 주 3시간씩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국정감사 등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이 어떻게 수업을 이수할 수 있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주 후보는 “대학원 수업은 현장에서 또는 강의를 통해 주말에도 받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주 후보는 며칠 전 TV토론회에서 수업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오늘은 여기 저기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앞으로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지하철 사고는 전적으로 제 책임”

    “지하철 사고가 있었는데 많이 놀라셨죠? 전적으로 저의 책임입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열린 ‘서울시장 1차 시정 TV토론회’에서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에 대한 사과로 토론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할 가치나 정책은 없다”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지하철 추돌사고와 세월호 참사, 서울시 재난대책 등 안전사고 원인과 대책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 초기 대응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하면서도 서울시 지하철 사고에 대한 대처가 적절했음을 강조하는 전략을 썼다. 박 시장은 서울시 지하철 사고에 대해 전형적인 인재였음을 인정하면서 “어제도 안전했고, 오늘도 잘 다니고, 내일도 안전할 거라는 안전불감증에 사고의 원인이 있다”고 반성했다. 그는 “현재 20년 이상 된 노후 전동차가 전체의 59%”라면서 “직접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하철의 적자가 1년에 5000억원”이라면서 “중앙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지원을 해 줬으면 좋겠다”며 정부에 은근한 압박도 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에서 정부의 초기 대응을 의식한 듯, 지하철 사고 이후 대응이 적절했음을 부각했다. 박 시장은 지하철 사고 이후 2시간이나 늦게 현장에 나타났다는 지적에 대해 “늦게 간 것이 아니라 현장에 가는 것보다 더 급한 조치를 먼저 취했다”면서 “복구반을 급파하고 부시장을 현장으로 보내는 등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난 다음에 현장에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사고 뒤 병원을 찾은 것이 ‘이미지 정치’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미지 정치가 아니다. 사고 이후 병원에 갔더니 피해 환자들이 간병인, 자영업자 손해배상 등 여러 가지 요청을 했다”면서 “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사고 이후 제대로 정리, 수습하고 피해자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는 “사람이 중심이고 안전이 중심이라는 가치를 잃어버렸고, 너무 과도한 경쟁을 하면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사고로 공동체가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장으로서 진도와 팽목항에 내려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의 권유가 있었지만, 제가 내려가서 무슨 일을 하겠나”라면서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헬기 2대와 잠수 전문요원 16명, 소방 기자재 등 구급차 5대를 보냈고, 가족들의 외상후 스트레스를 보살피기 위해 160명의 전문 치료 인력을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에 대해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는 치밀함도 보였다. 박 시장은 서울시 재난대책에 대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2012년 첫해 5000억원 정도 늘었고 2013년에는 1000억원 정도 늘었다”면서 “전시행정을 없애고 안전, 생태 이런 쪽에 썼다”고 말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 시장이 취임한 이후 안전 예산이 줄었다고 비판한 보도에 대해서는 “안전 예산이 줄지 않았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장으로서 집중한 일을 묻는 질문에 “제가 한 일이 없는 것이 맞다. 전시행정, 낭비행정, 시장 개인 브랜드가 되는 것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용산 재개발 관련,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서는 “말을 바꾼 적이 없다. 확인해 보면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또 ‘꼼꼼 원순’이라는 별명처럼 꼼꼼하게만 해서 큰일을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작은 일도 못하면서 어떻게 큰일을 하겠나. 세월호 사고 대처는 대충대충 한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부터 과거의 나쁜 관행을 바꾸겠다”면서 “과도한 선거비용 줄이고, 거창한 선거대책위원회 안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원순, 토론회서 “노후 전동차 전면 교체할 것…중앙정부도 지원해야”

    박원순, 토론회서 “노후 전동차 전면 교체할 것…중앙정부도 지원해야”

    ‘박원순 토론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추돌 사고와 관련해 노후 전동차 등을 전면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6.4 지방선거 출마 일정과 관련해서는 후보등록 기간인 15일쯤 나설 뜻을 내비쳤다. 박원순 시장은 8일 여의도에서 열린 ‘서울시장 1차 시정 TV토론회’에서 2호선 사고에 대해 “노후 전동차가 이번 사고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20년 이상 된 노후 전동차가 전체의 59%에 달하는 상황으로 전면 교체해야 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동차, 관제실 등 여러 시설을 현대화하고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전관리 재원 일부를 중앙 정부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지하철 적자가 1년에 5000억원 정도 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하기는 어렵다”며 “중앙 정부가 (서울메트로, 도시철도공사 등을) 코레일만큼만이라도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에 대해서는 “인재(人災)가 틀림없고 저의 책임으로 정말 죄송하다”며 “핵심은 자동 제어장치 고장인데 기계라는 것은 언제나 확실하지는 않아 2중, 3중의 방어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하철 사고 같은 일이 (제가 선거 출마에 따른 직무정지로) 시장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찔했다”며 “앞으로도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법령이 허용하는 마지막 날까지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다음주 공식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측 공격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안전예산이 줄었다는 비난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예산이 2012년 2500억원에서 2013년 1000억원 늘었다”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안전, 생태에 쓰였다”고 답했다. 또 그는 “서울시 부채가 취임 때 20조원이었는데 올해 연말이면 7조 정도 줄 것 같다”며 “부채 줄인 것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썼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며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나눌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TV토론을 가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鄭 “전직 총리 세월호 책임 없나” 金 “현대중공업도 안전불감증”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이 29일 열린 두 번째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세월호 참사로 경선이 중단된 지 20일 만이었다. 애도 정국 속에서 진행된 토론인 만큼 후보들은 초반엔 공방을 자제했지만 막판에는 서로의 약점을 건드리며 격한 공방을 벌였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에게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주성호 해운조합 이사장은 김 총리 시절 훈장을 받았고 국토부 차관으로 승진했다”며 “당시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에서 지적된 문제만 고쳤어도 참사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압축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도덕한 기업인들이 탐욕을 갖고 접근했다”며 “현대중공업은 최근 7명을 희생시킨 안전사고가 발생한 기업”이라고 역공을 가했다. 이 최고위원은 “두 후보 모두 안전 공약 발표가 없다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니 부랴부랴 발표를 하는데 진정성을 믿기가 어렵지 않느냐”며 자신이 안전 관련 대책을 가장 충실히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아들 예선씨의 ‘국민이 미개인’ 막말 파문에 대해 “막내아들이 넷째이고 셋째와 열살 차이가 난다. 아이가 혼자 자랐다고 볼 수 있고 요즘 대입 시험에 실패해 재수를 하는데 새벽에 나가면 밤 11시에 들어와 중대한 사고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못했다”고 용서를 구했다. 김 전 총리는 경선 도중 돌연 칩거해 불신을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앞으로는 합리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비판을 수용했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쟁도 빠지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정 의원에게 “중앙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시장이 중요한데 정 후보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정 의원은) 박 대통령과 지난 10여년간 대립각을 세워 왔다”고 공격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번 토론에서 김 전 총리가 친박근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소신이 없다고 느꼈다”고 맞불을 놨다. 이 최고위원은 “나는 박 대통령을 위해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야 29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재개

    세월호 사고 이후 6·4 지방선거 경선일정을 중단했던 여야가 29일부터 선거일정을 재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대구시장·충남지사 경선에 이어 30일 부산시장·대전시장·강원지사 경선 등을 차례로 실시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부산시장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친박근혜계’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새정치연합은 호남 지역 경선 방식 등을 둘러싼 후보들 간 시비가 관전 포인트다.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친박 후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의 서상기 의원, 충남의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부산의 서병수 의원 등이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얻은 후보로 알려져 있지만, 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시장 경선에 출마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도 대표적인 친박 후보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문제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열리는 2차 TV토론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영춘 전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를 놓고 자웅을 겨루고 30일 후보를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경남지사 경선, 다음 달 11일 경기지사 경선을 치른다. 하지만 텃밭인 광주·전북·전남 등 호남지역 3곳에서는 여전히 경선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광주시장에 안철수 공동대표 측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선 후보인 강운태 광주시장과 이용섭 의원의 반발이 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다음 달 8일 예정돼 있는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도 본격 시작했다. 새정치연합은 28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하는 가운데 이종걸·노영민·박영선·최재성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차기 원내대표로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 의원이 단일 후보로서 합의 추대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모이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역풍 맞을라”… 여야, 조용한 선거운동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선거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버린 상황에 당내 경선과 선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애도 분위기 속에 선거운동을 했다가 자칫 민심으로부터 역풍을 맞을까 봐 경쟁 후보와 여론의 추이를 ‘좌고우면’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의 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시험 치르는 기분”이라면서 “열심히 준비를 했으면 지더라도 후회가 없을 텐데 이겨도 기뻐할 수 없고, 만약 진다면 패배에 승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투표권을 갖고 있는 당원들과 대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것 이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합동연설회 등이 모두 취소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숨기지 않았다. 다른 지역 경선 후보들도 표의 이탈을 단속하는 선에서 ‘조용한’ 선거 운동을 했다. 선출대회 당일 허용한 ‘홍보영상’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후보도 있었다. 여론의 호된 비난을 받아서인지, 선거운동 문자 발송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본선에 직행한 후보들은 새누리당의 상징인 ‘빨간 점퍼’조차 입지 못해 애가 탔다. “이러다 ‘선거송’, ‘유세차량’, ‘거리유세’ 없는 선거가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29일 예정된 2차 TV토론회 준비에 집중했다. 세월호 참사 애도 국면 속에 치러지는 TV토론회다 보니 상호 비방보다는 서울시민들을 위한 안전 대책들을 앞다퉈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김진표·원혜영·김상곤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서로 눈치만 보며 ‘복지부동’했다. 세 후보 측 모두 “5월이 돼야 선거 운동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대부분이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다 보니 언행에 극도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서울의 한 구청장 예비후보는 “야심차게 출마했는데 얼굴 알릴 기회조차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의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 공천 면접에서 안철수 공동대표 측 공천관리위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공천관리위원과 예비후보들이 옛 민주당 출신과 안 대표 측 옛 새정치연합 출신으로 나뉘다 보니 서로 편파적이라며 시비를 건 것이 빌미가 됐다. ‘구 민주당’이라며 편을 가르는가 하면, 면접심사 비중을 놓고도 양측의 견해가 엇갈렸다. 결국 애도 분위기 속에서 집안 싸움하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는 판단 아래 겨우 봉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급박한 구조 현장에 정치인 와도 도움 안돼”

    16일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여파로 6·4지방선거 경선과 4월 임시국회 일정도 올스톱됐다. 여야 지도부와 지방선거 주요 후보들은 예정됐던 일정을 줄줄이 취소하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촌각을 다투는 사고 수습에 별 도움이 안 되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의 앞다툰 현지 방문이 이미지 제고를 노린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현지에선 “급박한 구조 현장에 정치인들이 굳이 얼굴을 들이밀 필요가 없다”는 불만도 쏟아졌다. 전남의 야권 관계자는 “당장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이 시급한데 의원들이 와 봤자 도움될 게 없다”면서 “민심을 돌보는 것은 좋지만 이럴 때는 자중하는 게 오히려 사고 당사자들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뒤 황우여 대표와 유기준·유수택 최고위원, 박대출 대변인,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장,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이 현지에 마련된 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공동대표와 문병호 비서실장도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 사고대책특별위원회’를, 새정연은 ‘여객선 침몰 사고대책단’을 구성했다. 서울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경기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남경필·정병국 의원, 새정연 김진표·원혜영 의원, 김상곤 전 교육감도 오후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현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첫 TV 토론회, 17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차 TV토론회가 모두 취소됐다. 정 의원·김 전 총리의 네거티브 공방도 이날은 잦아들었다. 황 대표가 출연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침몰사고로 녹화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정청은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현황을 보고받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당초 이 회의는 기초연금법 제정안 논의를 위해 잡혔지만 사고 발생에 따라 의제가 긴급하게 바뀌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8일 국회에서 안전행정부를 대상으로 긴급 현안보고를 받기로 했다. 본회의 일정과 여야의 기초연금안 처리도 여파를 맞았다. 새정연은 오후 의원총회에서 앞서 오전에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담 때 제시된 여당 쪽 절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지만 여객선 참사 대응에 우선 집중키로 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본회의에서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처리하려던 새누리당의 계획은 무산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TV토론 막전막후

    9일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첫 TV 토론에서는 후보 간 불편한 감정이 곳곳에서 노출됐다. 특히 네거티브 공방으로 감정이 상한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TV 토론 중에는 물론 토론 전후 스튜디오 안에서도 똑바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 등 신경전을 이어 갔다. 세 후보는 토론 시작 30분 전에 방송사에 차례로 도착했다. “떨리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총리는 “떨릴 게 뭐 있나요”라고 웃으며 답했고, 정 의원은 농담처럼 “떨리네요”라고 답했다. 세 후보는 토론에 앞서 홍문종 사무총장과 함께 비공개 회동을 했다. 85분에 걸친 토론 동안 후보들은 자신을 부각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정 의원과 김 전 총리는 둘 다 하늘색 와이셔츠에 와인색 넥타이를 매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려 했다. 정 의원은 ‘정을 몽땅 준 남자, 정몽준’, ‘일복 터진 일복 시장’ 등의 재치 있는 표현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여유를 보였지만 발언 시에는 준비된 원고를 그대로 읽는 등 말실수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김 전 총리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토론을 앞두고 안경테도 바꿨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고 공격적인 말투로 임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총리의 신분당선 연장 공약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준비해 온 ‘서울 지하철 서비스 취약지구’ 지도를 거꾸로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차트에 대해 사회를 맡은 홍성걸 국민대 교수가 “합의된 게 아닌 거 같다. 항의가 왔다”며 경고를 주자 이 최고위원은 “차트는 안 되지만 종이는 되는 것으로 안다”고 항의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웃는 얼굴로 서로 뼈아픈 질문들도 쏟아냈다.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 정 의원은 웃으며 김 전 총리에게 “요즘 수고 많으시죠? 정치하면 부자 간 연도 끊어진다는데 이해해 달라”며 김 전 총리 측 정성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칼럼 얘기를 꺼냈다. 토론이 끝난 후 정 의원과 이 최고위원은 서로 환담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김 전 총리와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 가장 먼저 토론장을 빠져나온 김 전 총리는 “시간 배분이 좀 적절치 않은 게 있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정 의원은 “제가 제 점수 매기기는 그러니 잘 좀 봐 달라”고 했고, 이 최고위원은 “과락은 면하지 않았나”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저녁 김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을 모시고 같이 열심히 일했던 분들이 오늘 다 같이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새누리 후보 “내가 적임자”…새정치연합 “박원순에 동등한 기회달라”

    ‘서울시장 TV토론’ ‘서울시장 토론회’ 9일 시작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서 48년째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 40여년에 걸친 국정운영, 서민정책 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인 김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친 검증된 후보”이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후보”이고 “하나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지역화합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누가 중도표 끌어오느냐가 승패 가르는 요건이다. 중도표를 끌어오려면 젊어야 한다. 개혁적 성향이 있어야 한다. 저 이혜훈, 누구보다 젊다.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 일도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시장이 되겠다. 제가 일한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방송사들의 새누리당 서울시장후보 TV토론 중계와 관련, 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동등한 기회를 보장해 줄 것을 방송사에 공식 요청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 이혜훈 최고위원

    [6·4 지방선거 인물 대해부] 서울시장 예비후보 새누리 이혜훈 최고위원

    1997년 10월 22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 등산복을 차려입고 몇몇 직장 동료와 산행에 나선 한 등산객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알고 보니 그는 임신부였고 산통이 시작된 것이었다. 곁에 있던 동료들은 기겁했다. 임신 사실조차 몰랐던 이가 많았던 것이다. 임신부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는 와중에야 직장상사에게 전화를 걸어 “출산으로 며칠 결근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이 임신부가 바로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시절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울분을 삼켰다. 직장 여성이 임신하면 죄인 취급을 당하던 시절이라 셋째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조차 숨겨야 했다. 점점 불러오는 배는 헐렁한 옷으로 가렸다. 이 최고위원은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등산왔다가 응급실로 실려간 나를 사람들이 미친 사람 취급하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이런 ‘등산복 출산’을 겪은 이 최고위원은 한국 땅에 사는 직장 여성에게서 ‘여성’이라는 사회적 주홍글씨를 떼어내기 위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말한다. 그가 ‘원조 친박계’ 의원이 된 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도 여성에 대한 벽은 높았다. 의원 배지를 달고 참석한 첫 의원총회에서 발언 신청을 위해 손을 들었더니 옆에 앉은 3선 의원이 귀엣말로 “가만히 있어라.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고 핀잔을 줬다고 한다. 이 최고위원은 좌절했지만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며 와신상담했고, ‘경제전문가’를 상표로 자신을 키워 나갔다. 마침내 그는 경제학자들과의 토론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달변인 그는 TV토론에 강한 면모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이처럼 여성으로서 차별받을 때 이 최고위원은 그 자리에서 치받는 성격이라기보다는 실력을 키우며 절치부심하는 스타일인 셈이다. 이 최고위원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주변에 대한 ‘쓴소리’로 이어지기도 한다. 새누리당의 한 재선의원은 “이 최고위원의 비판은 송곳같이 날카롭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자신감을 자만심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지나치게 아는 체를 많이 해서 원조 친박계이면서도 박 대통령의 눈 밖에 난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깐깐함과 고집, 예민한 성격도 약점으로 회자된다. 한 새누리당 당직자는 “이 최고위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말이 빨라지면 화가 났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다혈질인 그를 가리켜 “무섭다”고 표현하는 이도 적지 않다. 지난 1월 이 최고위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을 때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 사이에서는 “후환이 두려워 참석한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자신의 발언이 실린 신문 기사에 대해서도 토씨 하나까지 지적하며 정정을 요구한다. 기자들이 “말이 빨라 제대로 받아 적기 어렵다”고 항변했더니, 그는 미리 작성한 자신의 최고위원회의 발언록을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이렇게 억척같은 ‘여전사’이지만, 눈물도 많다. 막내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식 때 그는 첫 선거를 치르느라 경황이 없었다. 아침에 아들을 데려다 줄 수는 있었지만 입학식 후 학교에서 데리고 올 시간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전날 아들에게 미리 하굣길을 상세히 설명해 줬다. 하지만 입학식날 오전에 귀가했어야 할 아들은 길을 잃고 헤맸고 밤 8시에야 아들을 찾았다. 이 최고위원은 지금도 그 일화를 얘기할 때면 “나는 나쁜 엄마”라고 자책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는 지난달 27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영하는 둘째 아들을 배웅할 때도 눈물을 보였다. 성격이 강해 보이지만 소통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불교신자인 시어머니는 집에서 염불 테이프를 틀고 기독교신자인 이 최고위원은 남편, 아들과 함께 찬송가를 들으면서도 고부간의 갈등이 없다고 한다. 이지현 선거캠프 대변인은 “이 최고위원은 위계서열에 따른 다단계 상향식 보고를 싫어하고 실무자와 1대1로 만나 직접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캠프 직원들과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수다 떠는 것도 즐긴다고 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몽준·김황식·이혜훈 9일 첫 TV토론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3명은 8일 일부 일정까지 취소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TV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선두 정몽준 의원과 나머지 2명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간 격차는 더 벌어진 상황이라 김 전 총리 등에게는 9일부터 시작되는 TV토론이 선두와의 격차를 좁힐 결정적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1위 수성’ 전략을 세웠다. 선두로 달리는 만큼 공격은 자제하는 대신 자신의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데 시간을 할애할 방침이다. 특히 정 의원은 상대 후보들이 실수를 노려 자신에게 공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예상 문답을 만들어 암기하는 등 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국정 경험 등을 내세워 ‘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달 “역전 굿바이 안타를 치겠다”고 장담했지만 좀처럼 정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엠브레인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 의원은 40%, 김 전 총리는 22% 지지율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도덕성과 자질에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인데 그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을 안 할 수 없다”며 정 의원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해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상대 후보들이 내놓은 정책공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비현실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이 최고위원은 특히 “발표한 공약들을 보면 총리실 직원들이 캐비닛에서 꺼내 다시 묶어 발표했을 것 같은, 서울시정과 상관없는 공약이 있다”고 김 전 총리를 겨냥했다. 토론회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3자 토론과 마찬가지로 주제별 질의, 후보 간 상호토론 등의 방식으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지상파 3사와 종편 2개사 등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장후보 TV토론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에도 동등한 기회 달라”

    서울시장후보 TV토론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시장에도 동등한 기회 달라”

    ‘서울시장후보 TV토론’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토론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각 방송사에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TV 초청 토론이 총 4회이고 방송사들이 중계할 예정”이라며 “새정치연합 후보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반론 기회가 주어진 것을 예로 들며, 박 시장에게도 동등한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방송시간은 1시간 40분, 박근혜 후보의 단독출연 방송이 1시간 10분이었던 만큼, 똑같은 시간대와 상응하는 분량의 방송시간, 방송횟수를 보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특정 후보들이 이름을 크게 부각시켜 무분별한 현수막 선거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선관위에서 모든 후보가 균등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으며, “편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한 법 개정 사항을 국회에 제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토론회…TV토론서 새누리당 후보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내가 적임자”

    서울시장 토론회…TV토론서 새누리당 후보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내가 적임자”

    ‘서울시장 토론회’ ‘서울시장후보 TV토론’ 9일 시작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회에 참석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등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서울시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모두발언에서 첫 발언자로 나선 김황식 전 총리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 올라와서 서울에서 48년째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라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본선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후보, 40여년에 걸친 국정운영, 서민정책 시민정책을 잘 펼쳐갈 행정전문가인 김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자신을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3번이나 거친 검증된 후보”이며 “중앙정부와 잘 협력하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후보”이고 “하나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지역화합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지금은 야권연대가 마무리됐기 때문에 본선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누가 중도표 끌어오느냐가 승패 가르는 요건이다. 중도표를 끌어오려면 젊어야 한다. 개혁적 성향이 있어야 한다. 저 이혜훈, 누구보다 젊다. 여성이다”라고 말했다. ’정을 몽땅 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무 일도 안하는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일을 열심히 하는 일복시장이 되겠다. 제가 일한 회사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됐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을 바꾸겠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황식 “정몽준, 당 최고중진회의 참석 말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 캠프는 7일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을 향해 당 최고중진연석회의 참석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국회나 새누리당사에서 열리는 이 회의는 최고위원, 주요 당직자, 4선 이상 중진 의원 등을 참석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선거에 출마한 중진의원의 참석이 당규에 위배되진 않는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당내 경선에 나선 분이 당의 최고 의사기구 회의에 참석해 자신과 관련이 있는 문제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 분위기를 해치는 적절치 못한 언행”이라며 “당규상 중진 의원이 당 선거에 출마할 경우 회의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조항은 없으나 이를 앞세워 실질적으로 경선에 영향력을 미치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은 7선 의원으로서 당당하지도 않고,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지난 2일 회의 모두 발언에서 김 전 총리를 겨냥해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경선 비용을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런 김 전 총리 캠프의 문제 제기에 정 의원은 “제가 생각은 해 보겠지만 김 후보 측에서 과민한 것”이라면서 “기존의 관행과 규칙을 바꾸자는 제안인데, 만일 그렇다면 저한테 얘기하면 될 텐데 이렇게 언론에다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되받았다. 한편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정 의원, 김 전 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간 TV토론을 9일부터 시작해 네 차례 열기로 결정했다. 또 세 후보 간 정책토론회는 18일, 23일, 27일로 예정됐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연기… 3色 반발

    6·4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 후보 간 첫 TV 토론회가 6일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파열음이 빚어지고 있다. 방송사 간에 서로 먼저 주관하겠다며 신경전을 벌인 탓이긴 하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둘렸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JTBC가 TV 토론회를 8일 단독으로 개최하기로 서울시당과 합의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다른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방송사들은 당 공천위에 “종편은 현행법상 TV 토론회 주관이 어려울뿐더러 한 언론사에 단독 개최 기회를 주는 것은 불공정한 처사”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하루 앞선 7일 오후 2시에 MBC, KBS, TV조선, 채널A, MBN 공동 주관으로 TV 토론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JTBC가 우선권을 빼앗긴 것에 반발하며 예정했던 8일 TV 토론회를 취소한 뒤 당 공천위에 항의했다. 결국 방송사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토론회 일정을 모두 백지화했고 추후 논의를 거쳐 날짜를 다시 잡기로 했다. 느닷없는 토론회 취소에 예비 후보들은 당혹감을 보였지만 표정은 조금씩 달랐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정몽준 의원은 “조속한 TV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하면서도 비교적 담담하고 느긋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TV 토론을 통해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를 찾은 자리에서 “내일 토론이 취소됐다는데 과연 옳은 것인지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며 당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일”이라면서 “책임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생각”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 최고위원도 새누리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원도 모르는 사람에게 통보받았는데 황당하다. 특정 후보가 TV 토론을 방해했다는 흉흉한 소문도 들린다”면서 “당장 TV 토론 일정을 확정하라”고 소리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일정 취소·잠적… 與 서울경선 ‘중대 고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화가 단단히 났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3배수로 압축하면서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인 이혜훈 최고위원이 예비후보에서 탈락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김 전 총리는 경선 포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는 28일 모든 일정을 취소한 뒤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전 7시에 집을 나간 그는 온종일 자택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황식이형 캠프’ 관계자들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 50년 지기 친구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전화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비롯해 당의 공천 신청 기한 5일 연장으로 야기된 김 전 총리 배려 논란,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이 희망했던 원샷투표 경선 방식 확정, 컷오프 범위 조정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자신을 돕고 있다는 ‘음모론’ 등에서 쌓여 온 불만들이 전날 ‘3배수 컷오프 최종 확정’으로 한꺼번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가까운 의원들은 “김 전 총리가 여권의 강한 권유에 따라 전직 국무총리로서 많은 것을 접고 출마에 응했는데, 의도치 않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만 계속되자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 섭섭함을 크게 느꼈을 것”이라고 봤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김 전 총리가 자신보다 지지율이 4배 차이로 뒤지는 이 최고위원이 컷오프되는 것을 원칙으로 봤는데, 이것이 좌절돼 심대한 실망감을 안게 됐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물론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의 항의가 자신의 부족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돌아가는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관측된다. 캠프 측에서는 당 지도부와 공천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급기야 경선 불참 가능성까지 거듭 시사했다. 캠프 대변인인 유성식 전 총리실 공보실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사과, 책임자 문책 및 조치 요구와 관련해 당이 성의 있고 가시적인 조처를 할지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그러지 않으면 엄중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지금 와서 3배수 컷오프 결정을 번복할 수 없는 상황인 까닭에 김 전 총리의 화를 풀게 해 경선 과정에 다시 참여하도록 할 묘책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총리가 희망했던 예비후보 간 조속한 TV토론회 개최가 그나마 유일한 해법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예비후보 세 사람의 3자 회동을 통한 갈등 봉합 방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러나 현재로선 당분간은 김 전 총리의 화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새달 25일 서울시장 후보 경선

    새누리당이 14일 서울시장 경선을 오는 4월 25일 치르기로 하는 등 6·4 지방선거의 광역지자체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4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권부터 훑고 북상하는 경선을 통해 수도권의 바람몰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지역별 경선 일정은 ▲4월 10일 제주 ▲12일 세종 ▲13일 울산·경북 ▲14일 경남 ▲18일 대전 ▲19일 대구 ▲20일 강원·충북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4일 경기 ▲25일 서울 순이다. 서울·경기·부산은 지역별 순회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후보 간 TV토론회를 4회 이상 개최하는 방안도 권고하기로 했다. 취약 지역인 전북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경선 띄워라” 새누리 흥행몰이 나서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로선 어느 후보가 나서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선 흥행을 통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선거 한달 전인 5월 초쯤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3월부터 치열한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오는 12~13일쯤 귀국해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8일 “2일 출마 선언을 할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인데 한명이 초반부터 도드라지면 본선에서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박원순-정몽준’ 대진표가 형성돼 경선이 주목받지 못하면 박 시장의 재선 가능성에 시선을 더 빼앗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김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의 인지도를 보다 높여 경선을 박빙의 ‘빅매치’로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후보 간 펼칠 ‘TV 토론’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TV 토론이 후보의 ‘콘텐츠와 이미지’ 측면에서 변별력을 가지면서 승패를 좌지우지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이 최고위원은 TV 토론에서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실력 발휘를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와 언변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는 과거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아넘겨 본 경험을 토대로 TV 토론을 지지세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경선에서는 정 의원이 앞설지 모르지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앞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선 의원으로서 인지도에서는 세명 가운데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로 있는 지방자치발전연구회의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 행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이제 뭐하나 했더니…

    ‘서울시장 탈락’ 김황식, 이제 뭐하나 했더니…

    12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후보들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앞으로도 계속 정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실제 그는 지난 9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2차 정책토론회에서 “새누리당 당원들이 저를 미남이라고 했는데, 전에는 들어 보지 못했던 고마운 말씀”이라면서 “정치에 점점 재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번 경선 과정에서 춤도 추고, 기성 정치인 같은 능수능란한 화법으로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는 등 “정치인 다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경선 경험을 바탕으로 7·30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진다면 차기 대선 후보로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에서는 김 전 총리가 이번 서울시장 도전 실패로 존경받는 사회 원로로서의 이미지가 상당 부분 훼손됐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정치권을 아예 떠나 서울대 석좌교수직을 맡게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도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7월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할지가 관심이다. 동작을은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선출로 공석이 된다. 이 최고위원이 서울시장 경선 기간 TV토론회에서 동작을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 경우 애초부터 동작을을 노리고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어 차기 전당대회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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