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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尹, 대장동 첩보 받지 않았나”… 尹 “洪 검사 시절에나 가능”

    洪 “尹, 대장동 첩보 받지 않았나”… 尹 “洪 검사 시절에나 가능”

    홍준표 “역사상 유례없는 비리 대선”대장동·고발사주 의혹 ‘尹책임론’ 거론윤석열 “총장 때 수사 허락 역할” 반박 박영수 전 특검 등 고문·자문 활동 ‘공방’유승민 “판검사들 썩었다… 청소해야”尹 “일반적으로 지칭해선 안 돼” 반발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TV토론에서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윤 전 총장의 책임론을 두고 맞붙었다. 홍 의원은 26일 채널A가 주관한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총장 계실 때 (화천대유 사건에 대해) 범죄정보과를 통해 첩보받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전혀 받지 않았다”며 “(제가 총장 할 때는) 범죄정보 활동은 일선에서 인지 수사를할 때 허락해주는 역할에만 중점을 뒀다.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은 완전히 줄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께서 검사하실 때 말씀을 하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 대부분은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인 화천대유에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았다는 논란을 의식한 듯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처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여당은 성남 대장동 비리와, 야당은 고발 사주가 뭉쳐서 자칫하면 역사상 유례없는 비리 대선으로 가고 있다”며 윤 전 총장을 함께 비판하기도 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자당 지도부에 곽 의원에 대한 ‘제명’ 등 단호한 조치를 요구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안상수 전 의원과 토론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박영수 전 특검 등 유력 법조인이 고문·자문으로 활동했다는 논란을 두고 “우리나라 판검사들이 이렇게 더럽게 썩었나, 정말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 두 후보의 토론에 개입해 “일반적으로 판검사를 지칭해서 말씀하시면 안된다”며 “유승민 후보의 부친과 형님도 법관 출신 변호사 아닌가”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지난 2차 토론에서 ‘공약 표절’ 비판을 받았던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에서는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정책 관련 ‘말바꾸기’를 지적하며 반격했다.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이 부가가치세 인상 신중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것을 따지며 “철학이 바뀐 것인가,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것인가”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중복지를 위해선 중부담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늘 주장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도 2017년 대선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공약했다 최근 선회한 것을 지적받자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경제적 충격이 큰 줄 몰랐다”고 말했다.
  • ‘대장동 난타전’ 된 與 토론회…“野가짜뉴스” “토건비리” 충돌

    ‘대장동 난타전’ 된 與 토론회…“野가짜뉴스” “토건비리” 충돌

    이낙연 “어떻게 수년간 모를 수 있느냐”박용진 “무작정 잘못 없다고 하느냐”이재명 “시 이익 확보 잘한 것 아니냐”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TV토론회에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최대 승부청니 호남 순회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은 극에 달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에게 “그간 단군 이래 최대의 이익 환수라고 했는데, 며칠 전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 토건비리라고 성격을 규정했다”며 “9월 17일 KBS 보도를 보고 토건비리인 것을 알았다는데 수년 동안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고문으로 고위직 법조인들이 위촉된 것을 거론하며 “이런 분들이 뭔가 범죄적인 어떤 것을 보호하기 위해 그렇게 몰리는 것이 우리가 꿈꿨던 대한민국이냐”라고 직격했다. 박용진 의원도 “LH사태 때 대통령이 사과하고 장관이 물러난 게 정치”라며 “국민의 역린을 건드렸다 싶으면 마음을 달래야지, 무작정 잘못없다고 하는 것이 지지자들을 놀라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이낙연에 “어떻게 이익이 250배냐” 자신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이 지사는 “민간자본으로 확실하게 시의 이익을 확보했는데 그러면 잘한 것 아니냐”며 “(다시 성남시장이 되더라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 전 대표를 향해 “법대 나오시지 않았느냐. 자본금 1억원 회사가 500억원을 조달해 250억원을 남기면 이익이 50%냐, 250배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그렇게 마치 시험 보듯 질문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대장동에서 벌어진 과도한 이익에 대한 국민의 상실감이 분명히 있고 그에 대해 성의 있게 설명하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그게 적반하장식 국민의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선일보식 선동에 공감하는 발언이라 그렇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이날은 그간 이 지사를 옹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비판적 태도를 취했다. 특히 부동산 의혹으로 이재명 캠프에서 물러난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을 거론하며 “부동산 소유 실태와 편법증여 시도를 사전에 알고도 묵인한 것이냐”며 “내 사람이 아닌 경우는 엄격하고 이 전 원장에 대해서는 ‘모해 당했다’는 모드”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저는 전혀 그분의 부동산 보유 상황이나 재산은 몰랐다. 경기연구원장 임명 당시에 의회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설계한 사람은 강남훈 교수이고, 이분은 아니다”라며 “그런 분은 제가 당선돼도 공직을 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낙연 “과도한 이익, 국민상실감 분명”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날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4·7 재보선 참패 직후 초선의원 5명의 성명서를 거론하며 “그 뒤에 이낙연 후보가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윤석열의 논리로 저를 공격하고, 국민의힘의 논리로 대장동 사건을 공격한다”며 “고발 사주 사건은 뒤로 퇴장하고 대장동 사건이 증폭하는 책임은 이 전 대표에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초선 성명서) 배후에 제가 있다는 것은 그때 처음 들었다. 그리고 그분들 중 다수가 이재명 후보를 돕고 계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프로젝트를 설계했느냐, 유동규 임명을 했느냐”라며 “국민의 힘 게이트라고 하신다면 국민의힘을 공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국힘 대선주자들, 마지막 경선 티켓 ‘4위’ 전략은

    국힘 대선주자들, 마지막 경선 티켓 ‘4위’ 전략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가 1위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10% 지지율 박스권 안에서 3위를 지키는 유승민 전 의원 순으로 굳어지면서 4위 자리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다음달 8일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 전 의원을 제외한 5명의 후보 중 누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가장 노골적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황교안 전 대표다. 황 전 대표는 1차 TV토론에 이어 2차 때도 4.15 부정선거를 공론화하고 있다. 강성 보수층의 표심을 사로잡아 2차 컷오프를 통과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본선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4위, 2차 컷오프만을 목표로 하는 근시안적 방안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존 정치권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발언들을 공약으로 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강경우파 정책 공약으로 ‘집토끼’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되려 역풍을 맞고 사면초가에 갇힌 모양새다. 지난 22일 최 전 감사원장은 ‘비정상적 투표 용지’를 페이스북에 언급했다가 자진 삭제했다. 또, 상속세 폐지, 낙태 근절, 가덕도 신공항 등 민감한 사안들을 연이어 언급했다가 비판에 휩싸였다. 이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지지를 표명했던 인사들이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에서는 최 전 감사원장이 자극적 발언보다 가치관 다지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후보 간 ‘강대강’ 싸움에 참전하지 않고 한 발 떨어지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등 경선 룰을 두고 후보들 간 충돌할 당시에도 원 전 지사는 공방전에 가세하지 않고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합리적 면모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발언 시간이 짧은 TV토론회 등에서 원 전 지사가 유권자들에 뚜렷한 이미지나 기억을 남기지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태경 의원은 ‘새로운 저격수’ 이미지로 토론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특히 강한 이미지의 홍 의원을 상대로 ‘조국수홍(조국수호+홍준표)’를 지적하거나 정책적 빈틈을 비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까기’를 통해 깎아내린 상대 후보를 향한 표심이 하 의원의 표로 돌아올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야권 내에서조차 적지 않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시도지사를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CEO 등 경제 이력을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주장한다. 안 전 시장은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뒤쳐져있는 만큼 토론회에서 더 많은 역량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의힘 토론회는 앞으로 9월 26· 28일, 10월 1·5일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4위 싸움이 치열해진 덕에 5명의 후보들이 각각 어떤 전략으로 4위 다툼을 벌일지는 토론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됐다. 토론회 뒤 2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는 다음달 8일 예정이다.
  •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주택 청약 통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말실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늦은 결혼 탓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24일 캠프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앞선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이후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2차 TV토론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변했다. 주택 청약 통장이 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 엉뚱한 답변을 한 셈이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진중권 “이재명식 행정 값 6000억원…세계서 제일 비싼 탄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 값 6000억원”“알고도 방치? 배임 책임 피할 수 없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공익환수사업’이었다고 강조한 것을 두고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 값은 6000억원”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 사건은 사이다에 든 탄산 값을 치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탄산 값이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임기 안에 치적을 쌓아 대권가도에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마련하려다가 사고를 쳤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 진 전 교수는 “민원을 거의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추진력을 과시하는 게 이 지사의 스타일이며 주민들 입장에서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일이 더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마구 추진력을 발휘하니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수익구조가 이렇게 짜인 것을 본인은 몰랐다는 얘기”라며 “천화동인이나 과거에 구속됐던 토건 족을 비롯한 이상한 개인들이 사실상 사업을 주도했다는 사실도 이 지사가 몰랐다면 무능하거나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의 치적이라 자랑하는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몰랐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알고도 방치했다면 배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원주민과 입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돈 6000억원이 정체불명의 인간들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이걸 모범사례라고 우긴다”며 “불로소득을 뿌리 뽑겠다고 하더니 대장동 땅속 깊이 불로소득의 바오밥 나무를 박아놨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게 이재명의 공정이고, 이게 이재명의 평등이고, 이게 이재명의 공익”이라며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의 탄산값은 6000억원이며 탄산음료란 게 원래 몸에 해롭다. 아주 가끔 마시면 모를까 생수 대신에 사이다를 마시며 살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진중권, 대장동 의혹에 “제2의 조국 사태 될 수 있어” 앞서 진 전 교수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2의 조국 사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 지겨운 스토리의 반복”이라며 “이미 좌초한 민간개발에 공영개발의 외피를 입혀 공적 권한을 이용해 개발업자에게 고속도로를 깔아주고 그 수상한 자들에게 수천억의 불로소득을 안겨준 게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환수했다는 5000억원은 어차피 민간개발을 해도 법에 따라 환수하게 돼 있는 것”이라며 “외려 공영개발의 명분을 이용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가도록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줬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돌아갔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린내 나는 게이트를 ‘단군 이래 최대의 공공환수사업’으로 치장해 온 그 탁월한 분장술에 놀랄 따름”이라며 “그렇게 잘난 사업이라면 왜 이제 와서 공영개발로 바꾸겠다고 하느냐. 변명하더라도 말이 되게 해야 한다. 내놓는 해명들에 일관성이 하나도 없다”고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개발은 민간 개발 특혜 사업을 막고 무려 5503억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민간투자자의 약정 내용은 성남시에 5503억원을 확정해서 보장하고 남는 것은 본인들이 취득한다는 것”이라며 “잔여 이익이 있을 시 민간 투자자 간 내부 이익 배분은 저희로서는 알 수 없고 알 필요도 없다”라고 의혹을 해명했다. 또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에서 다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서승만 뒤늦은 사과

    “이재명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서승만 뒤늦은 사과

    개그맨 서승만이 이른바 ‘이재명 대장동 의혹’과 관련 “(대장동)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24일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서승만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개발은 해외에서도 칭찬했다”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서승만은 현재 이 지사의 문화·예술 분야 지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서승만은 더불어민주당 내 이 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의원을 저격하는 글도 올렸다. 그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여론 때문이라고 구라X다 걸렸네. 본인 말 까먹는 거 치매 아닌가? 그래서 뭔 대통(령)을 꿈꿔. 꼴통이구만”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감 더럽게 없네. 사퇴하면 다냐”라고 비난했다.논란되자 ”대장동 발언,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 서승만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려 사과했다. 이날 서승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 대장동 관련 포스팅 내용에 절대 써서 안 될 말을 쓴 점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라며 ”대장동이라는 부분으로 말장난을 생각 없이 대장암으로 표현한 부분에 대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서승만은 ”웃음에 대한 오만함으로 자아도취 했다“며 ”대장암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생각지도 못한 채 포스팅 후에도 잘못을 빨리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 더욱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솔했던 부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라며 ”마음 상하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9일 열린 민주당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1원이라도 이득을 봤다면 후보 사퇴하고 공직에서 다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내 공약 베꼈다” 집중포화… 홍준표 ‘조국 수호’ 논쟁 재점화

    “윤석열, 내 공약 베꼈다” 집중포화… 홍준표 ‘조국 수호’ 논쟁 재점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양강 체제’가 반전 없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2차 TV토론도 ‘2강 체제’ 검증 싸움 위주로 진행되면서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외에 3, 4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각 후보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윤 전 총장에게는 후보들이 “내 공약을 베꼈다”면서 몰아세웠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윤 후보 공약은 정세균·이낙연 후보, 우리 유승민 후보 공약까지 짬뽕을 했다”면서 “자신의 고유 생각이 아닌, 참모들이 만들어 준 공약을 그대로 발표하니 문제가 커진다”고 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정책을 갖다 쓰는 것은 좋지만 별명이 새로 하나 붙었다. ‘카피닌자’(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아느냐”고 했다. 이어 “우리끼리는 원팀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나중에 (본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이빨과 발톱에 갈기갈기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에게는 1차 토론에 이어 ‘조국 수호’ 논쟁이 다시 제기됐다. 하태경 의원은 홍 의원에게 “지난 8월 14일 발표한 ‘검수완박’ 공약에서 보충 수사 내용이 조국 전 장관이 말하는 보충 수사와 한 글자만 다르다”면서 “조국 지지자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이 3위를 견고하게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 전 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 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더이상 최재형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지지를 철회했다. 그는 “최근 한 달여 최 후보의 정책 발표와 행보는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논쟁적 사안의 극단을 선택하면서 논란을 쏟아내는 것이었다”면서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도 “최재형 후보를 지지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왔던 입장이지만 최 후보의 가덕 신공항 전면 재검토 주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에는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도 나서며 강성 보수층에 구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고발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윤석열·김웅 고소 “명예훼손·협박” (종합)

    조씨, 서울지검에 모욕 혐의 등 尹·金 고소윤석열엔 기자회견서 ‘협박 발언’ 혐의 추가‘제2 윤지오’ 언급 김기현도 공수처 고소키로조씨 “예상했던 마타도어 너무 고통스러워”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23일 윤 전 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조씨 “SNS서 제 인격과 가족 모욕”“尹 캠프 공익신고자에 불이익은 위법” 조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두 사람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씨는 고소장에서 두 사람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전 총장에 대해선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사실상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협박 혐의도 추가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일부 언론에 “의혹 보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저에 대한 인격적인 모욕은 물론이고 가족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 많이 나왔다”면서 “예상했던 마타도어(흑색선전)이지만 너무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캠프가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배후설’을 제기하며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고발한 것에 대해 “공익신고를 했는데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으로,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으면)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요건을 갖췄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조씨는 자신의 제보 배후에 박지원 원장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자신을 가리켜 ‘제2의 윤지오’라고 언급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권성동·장제원 의원 등은 다음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할 예정이다.조씨 “보도 일주일 전 박지원 만났지만고발 사주 의혹 얘기는 안 했다” 조씨는 지난 15일 일부 언론을 통해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관련 보도 일주일 전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났다고 인정했지만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씨는 “9월 2일 보도 일주일 전쯤 롯데호텔에서 10~20분 정도 (박 원장을) 봤다”며 사전에 약속을 잡지 않고 박 원장의 일정 사이에 잠시 티타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식사 시간도 아니고 굉장히 여러 사람이 왔다 갔다 하는 자리였다”며 티타임은 단둘이서만 했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에도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만남을 가졌었다. 조씨는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조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 감찰부가 조씨에 대해 공익신고 요건을 충족한다고 밝힌 데 이어 권익위에서도 공익신고자 지위를 인정하게 되면 조씨는 공익신고법상의 법적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된다.김기현 “조씨, ‘제2의 윤지오’ 등장공익제보자라면서 대화방 삭제하나” 이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국회 긴급현안 보고에서 조씨를 겨냥해 “제2의 윤지오가 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조성은씨의 행보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씨를 성접대 강요와 폭행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베우 ‘고(故) 장자연씨 사건’ 증언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인 뒤 출국한 배우 윤지오씨에 빗댄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세와 직원 월급을 체납하면서 1억원 넘는 고급 승용차를 자랑하는 사진을 올리고 용산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스로 공익제보자라고 하면서 휴대전화에 있는 자료는 (김웅 의원과의) 대화방을 삭제한 뒤 제출했다고 하니 그것도 참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의혹 보도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것과 관련해 조씨의 국정원 및 공관 출입 내역 등을 요구했지만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한 뒤 “국정원이 이렇게 숨기는 이유가 혹시 조씨가 국정원이 별도로 관리하는 비밀 요원인지, 아니면 신분 보장을 해야 하는 VVIP인지, 박 원장과 모종의 커넥션이 있는 것인지 의문이 증폭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조씨가 방송 인터뷰에서 보도가 나갔던 ‘9월 2일은 우리 원장님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해괴망측한 발언”이라면서 “박 원장이 이 사건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자백한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권성동 “조성은, 사건 보도 전에박지원에 사전에 자료 보내줬다 해”“朴 TV토론 수행 조씨가 수행, 납득가?” 검찰 출신의 4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조씨가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캡처 사진을 첫 언론 보도 전에 박지원 국정원장에게도 직접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박 원장과 아주 가까운 전직 의원인데, 조씨가 이 사건 관련 자료를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사전에 보내줬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박 원장이 TV 토론에 나가거나 했을 때 누가 수행했는지 아느냐”라면서 “조씨가 수행했다. 이거 이상하지 않나.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나”라고 추궁했다. 이어 “윤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했던 9월 8일에도 둘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다”고도 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모두 “모르겠다”고 답변했다.김재원 “조씨, 박지원 만나기 전날 파일 110개 다운로드…거짓말탐지기 해야”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조씨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나기 전날인 8월 10일 100여개 대화 파일을 다운로드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에서 “조씨가 박 원장을 만나기 전날 106개인지 110개인지, 110개가량의 (텔레그램 대화방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했다”면서 “다음날 박 원장을 만나고, 그다음 날 일부 파일을 더 다운로드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파일’은 조 씨와 김웅 의원간 텔레그램 대화 캡처본과 조씨가 다운로드한 ‘손준성 보냄’ 최초고발장의 이미지 파일 등을 지칭한다. 김 최고위원은 “(다운로드) 다음날 조씨가 정작 (박 원장과의 만남에서) 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두 분이 팔씨름하고 놀았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그 만남 이후에 뉴스버스에 넘어갔다. 뉴스버스에 파일을 제공해서 보도하게 만드는 데는 박 원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장이 정치에 관여해서 뉴스버스 측에 어떻게 제공할지 모든 것을 다 지휘한 꼴이 된다”면서 “이것보다 더 큰 선거 관여 행위가 어디 있나. 국정원장이 특정 정치인에 대해 반대 의사를 유포하는 행위 자체가 정치 관여죄”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선거 과정에서 어떤 보도를 언제 하느냐, 언제 터뜨리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조씨가 워낙 말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면 (진실이) 금방 나온다”라고 주장했다.장제원 “윤?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박지원 정치적 수양딸 조씨 정치공작”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에서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與와 단일화 없다… 정의당의 시간 다시 올까

    정의당 대선 경선이 거대양당의 경선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하는 가운데 ‘정의당의 시간’이 다시 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의당 안팎에서 더불어민주당 호남경선 이후 정의당 주자들에 대한 주목도가 지금보다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호남에서도 대세론을 확인하면 이후 경선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선을 긋는 정의당 경선이 중요해진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선출까지 완료되는 오는 11월 이후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정의당의 시간’이 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4년 전 19대 대선에서 당 지지율과 당원 수는 현재처럼 열악했지만, 당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대 지지율로 시작해 한 달 반 만에 6.2%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22일 “촛불 대선이었던 19대 대선은 후보 확정 후 한 달 반 만에 대선을 치렀다. 이번에는 11월부터 시작되면 4달이 있다”며 “당시는 적폐와 반적폐로 갈렸지만, 지금은 시민들이 양당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갤럽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후 조사의 ‘투표후보 결정 시 참고 매체’(2개 응답 가능)에 따르면, 응답자 59%는 TV토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당시 심 후보에게 투표한 90%는 TV토론을 보고 결정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후보군이 좁혀진 상태에서 거대양당 주자들과 TV토론을 하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거대양당이 박빙 싸움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선에서 정의당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이정미·김윤기·황순식 후보는 이달 23, 25, 30일 TV토론을 진행한다. 정의당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ARS로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6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음달 1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 “화천대유 4040억 수익, 사업위험 보상”… 이 지사 연결고리 발견 땐 치명상

    “화천대유 4040억 수익, 사업위험 보상”… 이 지사 연결고리 발견 땐 치명상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분당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자본금(투자금) 3억 5000만원으로 배당금 4000억원을 챙겨 10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린 부동산 개발회사 화천대유 관계자들과 이 지사 간 연결고리가 드러날 경우 이 지사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 지사는 “제가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직과 공직 다 사퇴하겠다”(지난 19일 민주당 경선 호남권 TV토론회)며 화천대유와의 유착 의혹을 부인하고 수사를 자청했지만 22일 국민의힘이 주장한 특검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요구는 정치쟁점화를 이유로 일축했다. 이 지사 캠프는 이날 58개 Q&A 형식의 반박 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논란의 대장지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수정구 신흥동 사이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대엽 성남시장(당시 한나라당) 시절 2004년 12월 이 지역 128만㎡를 미니 신도시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개발 계획이 유출돼 땅 투기를 한 공무원 등 22명이 입건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이후 민간 개발로 추진되다 2008년 LH가 공영개발을 재추진했다. 그러나 LH가 재정난을 이유로 2010년 9월 사업을 포기한 뒤 다시 민간 사업자가 뛰어들었다가 ‘대장동 비리 사건’이 터졌다. 당시 한나라당 소속 신영수 의원의 친동생과 전직 LH 고위급이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9명이 형사처벌됐다. 표류하던 사업은 2014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관 공동 결합 개발을 추진하면서 재가동된다. 이 지사는 비리로 얼룩진 사업을 5000억원대 확정수익을 보장받고 재추진한 모범사업이라고 주장한다. 민관 결합 개발 과정에서 성남시는 산하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2015년 7월 ‘성남의뜰’(자본금 50억원)이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논란의 핵심인 화천대유 자산관리는 성남의뜰 보통주 약 7%를 SK증권(6%)과 나눠 가졌다. SK증권 신탁은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하는 특정금전신탁인데 화천대유 지분 100%를 보유한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그가 모집한 개인 투자자 6명으로 구성됐다. 계약 당시 우선주 지분율 절반 이상을 가졌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배당금 1822억원을 포함해 개발이익 5503억원을 보장받기로 했고, 2018년 1822억원을 받았다. 보통주를 보유한 화천대유와 SK증권은 남은 금액 전액을 배당받는 구조였다. 이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와 SK증권 신탁자는 성남의뜰로부터 3년간 4040억원을 배당받았다. 정체가 불투명한 민간 투자자의 수익이 성남시의 수익에 비해 과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 지사 측은 투자 당시 화천대유가 불투명한 사업 위험을 떠안는 선택에 따른 보상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캠프는 Q&A 자료에서 1000배 수익 논란에 대해 “완전히 잘못된 계산”이라며 “자본금 외에 화천대유의 초기 사업비 약 350억원에 대한 리스크,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7000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상환 리스크 등을 전부 고려해 수익율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기존 방식으로 추진했다면 1조원에 이르는 수익이 민간 업체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자신의 정책적 결단으로 5500억원을 성남시가 환수했다는 점을 부각한다. 캠프 김영진 상황실장은 “결과론적으로 보면 MB(이명박) 정부 당시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성남시로 들어온 9500억원이 민간 사업자에게 들어가고 누구한테 들어간 것인지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확천금 불로소득’ 논란에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난하니 앞으로 공공개발 원칙에 따라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전부 공공 환수한다 해도 반대를 못 할 것”이라며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도입하자고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공공개발을 빙자해 사실상 민간개발을 하고, 그 과정에서 특정인에게 개발이익을 몰아준 사건으로 보인다”며 “핵심은 이번 사건이 이재명식 거버넌스의 허구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는 데 있다. 이런 사업을 자신의 치적으로 자랑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민간이 그렇게 많은 이익을 가져가는 공영개발은 순수한 공영개발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의 송사에 연결된 거물급 법조인들이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았다는 점도 논란이다. 이 지사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권순일 전 대법관, 이 지사의 변호를 맡았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이 화천대유의 법률고문을 지내 야권에선 ‘재판 거래’ 의혹까지 제기한다. 이 지사 측 김영진 의원은 “화천대유의 자문 변호사 구성까지 알 수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권 전 대법관에 대해 사후수뢰죄 또는 변호사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권 전 대법관이 전화 자문 정도만 응했다고 설명하자 “고문계약을 한 회사의 사무실에 한번 가 보지도 않고 앉아서 전화 자문만으로 월 1500만원을 받았다면 판사 시절 자신의 판결과 관련된 사후수뢰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 尹·洪, 1차 토론 후폭풍… 洪 “조국 수사 생각 바꾸겠다”

    尹·洪, 1차 토론 후폭풍… 洪 “조국 수사 생각 바꾸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첫 후보 TV토론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토론에서 제기된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홍 의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옹호’를 두고 당내에서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18일 TV토론에서 ‘조국 수사는 과잉 수사’라고 말한 데 대해 다른 대선 주자는 물론 보수층의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며 “그게 민주주의고 집단 지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며 “국민들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조국 전 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 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 전 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 수사였다”며 항변했지만, 이틀 만에 한발 물러선 것이다. 하지만 홍 의원은 TV토론에서 자신의 조국 관련 발언을 비판한 하태경 의원에 대해선 공세를 이어갔다.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월 방송에서 ‘법원은 이미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대해 이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쪼개고 나갔을 때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간 이번 경선 후보들은 꼭 하는 짓들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이정희 씨를 연상시키는 행동만 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물론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을 저격한 것이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들 일가의 불법·특권·반칙·위선 때문에 온 국민이, 특히 청년들이 분노와 좌절에 빠졌는데 과잉수사라니요”라고 반문했다. 하태경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마치 검사를 공격하기 위해 도둑놈이랑 손잡는 것과 똑같다”며 “인터넷에 ‘뭐야홍, 조국수홍’된 것이냐 비아냥거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토론 다음 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수난을 당했다.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100여명은 윤 전 총장이 도착하기 앞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 등의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생가 진입로를 막아섰다. 윤 전 총장이 생가 추모관으로 향하자 수행원과 경찰,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등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은 추모관을 나설 때도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로 우산도 쓰지 못한 채 어렵게 차에 탈 수 있었다. 윤 전 총장은 TV토론에서 홍 의원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됐고, 지검장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검사로서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洪 “박근혜 수사 사과해야” vs 尹 “소임 다했을 뿐” 정면충돌

    洪 “박근혜 수사 사과해야” vs 尹 “소임 다했을 뿐” 정면충돌

    홍준표, 고발사주·처가 의혹 공세 높여윤석열 “사과는 맞지 않다” 안 물러서유승민 “고발사주 사실이면 尹 사퇴하나”하태경, 尹·洪 갈등 동시비판하며 존재감尹지지자, 洪 공격 시도… 洪캠프인사 다쳐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6일 첫 후보 TV토론부터 정면 충돌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며 몰아붙였고, 윤 전 총장은 ‘사과는 맞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집중 공략하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16일 TV조선이 주관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TV토론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장을 하며 구속시킨 공로로 다섯 계단을 건너뛰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할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거부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특정 캠프 소속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윤 전 총장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사과를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언론계에 널리 퍼진 얘기이기에 추가 수사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장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본 일이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검찰총장 할 때부터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다”며 “지금까지 나온 것이 없지 않는가”라고 항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고발 사주’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할 것이냐고 몰아세웠고, 윤 전 총장은 “개연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에 대해선 “(홍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며 말바꾸기를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동시에 비판했다. 홍 의원이 박지원 원장의 고발 사주 제보 개입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에게 고발 사주 의혹은 증거가 없다고 버럭하더니 특정 캠프 소속이 조씨와 국정원장 만남에 동석한 건 증거 없이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 TV조선 사옥 뒤편에서 윤 전 총장 지지자가 홍 의원을 향해 공격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 의원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캠프 인사가 부상을 입었다. 윤석열 캠프는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용납될 수 없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 작정한 洪 ‘박근혜 수사·처가 의혹’ 포문… 尹 “사과 맞지 않는다”

    홍준표 “이렇게 흠 많은 후보 본 적 없다”윤석열 “검사로서 맡은 소임 다했을뿐”유승민 “고발사주 사실이면 尹 사퇴하나”하태경, 尹·洪 갈등 동시비판하며 존재감최재형 ‘중위권 경쟁’ 유승민과 대립각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16일 첫 후보 TV토론부터 정면 충돌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사과를 요구하며 몰아붙였고, 윤 전 총장은 ‘사과는 맞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집중 공략하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16일 TV조선이 주관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TV토론에서 홍 의원은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팀장을 하며 구속시킨 공로로 다섯 계단을 건너뛰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장을 할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키는 데 앞장섰다”고 포문을 열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때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당시 검사로서 맡은 소임을 했고 법리와 증거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는데 검사로서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거부했다.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의 만남에 특정 캠프 소속 관계자가 동석했다는 윤 전 총장 측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사과를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언론계에 널리 퍼진 얘기이기에 추가 수사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인·장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흠이 많은 후보를 본 일이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검찰총장 할 때부터 당시 자유한국당에서 인사 검증을 다 하셨다”며 “지금까지 나온 것이 없지 않는가”라고 항변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고발 사주’ 의혹이 사실이면 사퇴할 것이냐고 몰아세웠고, 윤 전 총장은 “개연성이 없다”며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의원에 대해선 “(홍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을 당해도 싸다고 말했다”며 말바꾸기를 지적했다. 이에 홍 의원은 “박 전 대통령 문제는 유승민 후보가 나에게 물을 자격이 없다”며 쏘아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동시에 비판했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이 박지원 원장의 고발 사주 제보 개입 의혹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됐을 때 증거가 없다고 버럭하더니 특정 캠프 소속 관계자가 조성은씨와 박 원장의 만남에 동석했다는 의혹은 증거 없이 고발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유 전 의원이 2017년 대선 출마 당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등 ‘좌파 정책’을 공약했다며 중위권 경쟁을 벌이는 유 전 의원과 각을 세웠다.
  • 송영길 “고발사주, 국기문란… 검찰청 문 닫아야”…이준석 “고발장, 檢 아닌 시민단체가 작성한 느낌”

    송영길 “고발사주, 국기문란… 검찰청 문 닫아야”…이준석 “고발장, 檢 아닌 시민단체가 작성한 느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TV토론에서 격돌했다. 이날 MBC에서 열린 TV토론에서 송 대표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검찰총장의 수사정보정책관이 자신이든 아래를 시켜 여당 고발장을 작성해서 야당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총선을 1~2주 앞둔 시점에서 있을 수 없는 국기 문란 행위이고, 검찰청 문을 닫아야 할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은 무수히 많은 제보를 받는다. 공직자도 제보가 가능하고 국회의원도 제보할 수 있다”며 “제보 내용 자체는 공익적 성격이 있을 수 있다”고 방어했다. 송 대표가 “손준성 검사가 공익 제보자라는 의미냐”고 묻자 이 대표는 “당에 전달받은 사람이 검사가 작성한 것을 파악할 수 있겠나. 그건 알 길이 없다”며 “당 입장에서는 공익 제보라고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고발장 캡처 파일을 보면 검찰이 아닌 시민단체가 작성한 느낌이 난다”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빨리 특정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리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한 송 대표는 “가짜 뉴스 피해가 큰데 언론 구제로 소송해서 배상받는 평균 액수는 500만원에 불과하다. 변호사비도 안 나온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언론 자유를 막자는 게 아니라 무책임하게 보도하지 못하도록 건전한 언론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형사와 민사를 섞어 버리는 것이 징벌적 손해배상제”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윤 갈등 당시 ‘검찰 수사관들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짜장면을 먹었다’는 가짜 뉴스 때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윤짜장’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며 “이분이 금액 5배라고 만족하겠나. 명예는 어떻게 보상을 하나. 돈으로 사람의 악의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은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법의 남용을 막기 위해 경과실은 제외하고 중과실만 적용하되, 중과실 추정 조항은 삭제하겠다고 말했다. 8인 협의체가 합의하지 못하더라도 원안이 아닌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 국민의힘 첫 토론회 직후 홍준표 캠프-윤석열 지지자 충돌

    국민의힘 첫 토론회 직후 홍준표 캠프-윤석열 지지자 충돌

    16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첫 TV토론회가 끝난 후 홍준표 후보 캠프 인사들과 다른 후보 지지자들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치고 홍 의원이 방송국을 나서던 중 윤석열 후보 지지자로 추정되는 일부 사람들이 홍 후보를 향해 다가왔고, 캠프 관계자들이 이를 막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후보 측은 “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던 중 타 후보 극성 지지자분들 몇 분이 홍 후보자에게 달려들어 그분들을 막던 중 물리적 마찰이 있었다”며 “약간의 부상과 출혈은 있었지만 걱정하실 정도의 큰 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후보자의 안전이 우려되는 일이 없도록 각 캠프에서 조금씩 배려가 있길 바란다”며 “홍준표 캠프도 오늘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김병민 대변인은 “토론 후 방송국을 나서는 홍 후보와 일부 시민 간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며 “불미스러운 사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도 윤 후보에게 “토론에서 후보가 공격을 당했다고 그 지지자들이 밖에서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면서 “지지자들이 벌인 일이라고는 해도 후보자 본인이 자제를 촉구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유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토론은 토론으로 맞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론이 끝난 뒤 홍 후보는 “통쾌하고 시원한 예전과 같은 공격적인 토론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후보자가 8명이나 되고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이라서 그렇게 할수는 없었다”면서 많이 자제했다고 밝혔다.첫 토론회는 다소 싱거웠지만, 4강 토론때 그때는 본색을 드러 낼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유 후보는 지지자들간 폭력 사태를 놓고 윤 후보를 저격한데 이어 조국 수사가 과했다고 한 홍 후보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조국 일가에 대해 검찰이 과잉수사를 했다’고 하는데 이건 아니다”라며 “조국 사건은 부인과 동생까지 모두 불법을 저지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국 일가의 불법·특권·반칙·위선때문에 온 국민이, 특히 청년들이 분노와 좌절에 빠졌다며, 법의 관용은 약자를 위한 것이지 조국 일가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반면 홍 후보는 토론 뒤에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사가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정치수사”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 홍준표 “조국 수사, 부당하지 않지만 과했다…검사 때 수사 철학”

    홍준표 “조국 수사, 부당하지 않지만 과했다…검사 때 수사 철학”

    “가족 연루 범죄는 대개 대표만 구속 관례”“조국,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가려 해서부인·동생·사촌 줄구속하고 딸까지 문제돼”“누구 편드는 것 아냐…검사 관례상 과잉수사”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6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권주자 첫 TV토론회 등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수사와 관련, “결코 조국 수사는 부당하지는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토론회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고 강조했다. “조국, 내가 구속될테니가족 건드리지 말아달라 했어야” 홍 의원은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 때 관례였다.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부인·동생·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면서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고 판단했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조 전 장관을 잡기 위해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딸 조민씨 등 그의 가족과 친인척 비리에까지 수사를 확대한 것은 과했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돼 법정 구속됐으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 전 교수는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한 상태다. 정 전 교수는 지난달 동양대 교수직에서도 면직 처리됐다. 부산대는 딸 조민씨를 허위 입시서류 제출 등의 이유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했고 현재 확정 처분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부산대가 조민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를 확정하면 조민씨의 의사 면허도 폐기된다.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는 사모펀드 부당 투기 의혹으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홍 의원은 “그 사건에서 조국(전 장관)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 됐을 것”이라고 봤다.하태경 “洪, 조국 수사가 과잉수사?증거인멸·도주 우려 있으면 영장 쳐야” 이날 국민의힘 대권주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TV토론회에서 조 전 장관 수사와 관련 홍 의원은 “조국이란 사람이 내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질테니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윤석열 (당시) 총장에게 얘기했으면 가족 전체가 (감옥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사건 아니냐”며 하태경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하 의원은 홍 의원의 이 발언을 두고 “‘조국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다, 정치수사 한 거다’ 이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개인이 잘못했으면 개인이 책임져야 한다. 증거인멸, 도주 우려가 있으며 판사가 영장을 쳐야지 내버려 두느냐”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조국 편을 드는 게 아니다”고 반박했지만, 하 의원은 해당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홍 의원은 지난 6월 청년 정책 토크쇼에서도 “나는 내 ‘각시’가 잘하든 잘못하든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면서 “조국 사태 때 조국이 보고 ‘그 새끼 사내새끼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면서 “잘못했으면 자기가 (감옥에) 들어가야지 각시가 들어가나”라고 말했다.
  • 추미애 “잠이 오지 않는다”… ‘추-낙 갈등’ 결선투표 땐 변수 가능성

    추미애 “잠이 오지 않는다”… ‘추-낙 갈등’ 결선투표 땐 변수 가능성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전날 TV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와 붙은 추 전 장관은 15일 새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잠이 오지 않는다”며 격한 심경을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SNS에 “이제 와 (나를) 해임 건의한 대표가 탓을 바꾸려는 프레임 걸기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열린 8차 TV토론회에서 손준성(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검사 유임 책임론을 제기한 이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이었다. 추 전 장관은 “한창 개혁 페달을 밟고 있을 때 ‘당이 재보궐 선거 분위기 망친다며 장관 물러나라 한다’는 소리를 듣고 모두를 위해 물러났었다”며 “그런데 당은 끝내 개혁 실종시키고 선거 참패하고 검찰의 음습한 쿠데타도 모르고 거꾸로 장관이 징계 청구로 키워 줬다고 원망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잠이 오지 않는다”며 “이런 걸 정치라고 해야 하나 싶다”고도 말했다. 앞서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는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 검사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에서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에게 “왜 그런 사람을 그 자리에 임명했나”라면서 “그때 법무부 장관이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몰랐다”면서 “(이 전 대표가) 당시 당대표였는데 이를(추·윤 갈등 프레임을) 바로잡으려는 법무부 장관에 대해 해임 건의를 했다고 언론보도가 났다”고 역공했다.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의 설전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경선 기간 추 전 장관은 이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검찰개혁에 미진했고 민생 문제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추 전 장관과 이 전 대표 간의 갈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추 전 장관이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유지하며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친문(친문재인) 성향인 까닭에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였던 이 전 대표에게도 호감을 보여 왔지만, 갈등 국면에 따라 이 전 대표로부터 돌아선다면 타격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이재명 “전북서 정치 철학 태동”… 이낙연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이재명 “전북서 정치 철학 태동”… 이낙연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광주·전남 공약에 이어 14일 전북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사수를 통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한부모·청소년 부모 공약을 발표하고 의원직 사퇴 의지를 강조하며 맞불을 놨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열린 캠프’에서 줌(zoom)을 통해 “(전북은) 저의 정치 철학이 태동한 곳”이라면서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사상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은 이재명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앞으로 걸어갈 사회적 삶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발표한 6대 공약에는 ▲자동차·조선산업 부활 및 금융·탄소 소재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 뉴딜 중심 지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등이 담겼다. 이 지사는 “장밋빛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약속을 지킬 적임자는 본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하고 있는데 호남에서는 과반을 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도 “‘압도적으로 경선을 조기에 끝내야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읍소하는 게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젊은 여성암 환자들의 에프터케어를 연구하는 사단법인 쉼표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국회에서는 한부모·청소년 부모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해 양육 의무자가 양육비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원하고, 나중에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이를 회수하는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등이 공약에 담겼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본소득 비판론자인 이상이 교수의 영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기본소득은 철회돼야 맞다. 본선에 가기 전에 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의원직 사퇴 안건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지도부 한 관계자도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사퇴서를) 처리하려면 이번 주 금요일쯤에는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전 의원직 사퇴 처리로 호남 민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MBC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에서 첫 일대일 토론 대결도 펼쳤다. 한편 이날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이 마감된 가운데 총선거인단 수는 216만명을 넘어섰다.
  • 이재명-이낙연 재격돌... “정의관념 의문” vs “기본소득 철회”

    이재명-이낙연 재격돌... “정의관념 의문” vs “기본소득 철회”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TV 토론회에서 복지 정책공약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100분토론 주관 민주당 대선 경선TV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로, 각 주자가 번갈아 일대일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와 맞붙은 차례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까지 11번 토론에서 매번 기본소득 재원 대책을 물었는데, 묻는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을 못 봤다”며 “이른바 ‘13월의 보너스’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샐러리맨의 불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기본소득 재원 대책인 조세감면 방침에 대해 “충격이 적은 부분을 선별해 조금씩 축소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샐러리맨이 걱정 안 해도 된다. (세금으로) 내는 것보다 (기본소득으로) 더 받는 경우가 다수”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가 “13월의 보너스가 없어지는 일이 없다는 것인가”라고 다시 묻자, 이 지사는 “이게 (기본소득이) 계속 늘어나면, 그때는 (연말정산 축소가)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송파 세모녀를 자주 거론하시는데, 그분들께 한달 8만원꼴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지사는 “8만원이 아니라 세 모녀니까 24만원”이라며 “일면만 보는 것이다. 있는 재원을 나누면 가난한 사람을 많이 주는게 나은데 부자한테는 세금만 걷고 가난한 사람만 복지 늘리자고 하면 ‘복지의 함정’이 돼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자신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결정한 것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부가 주로 한 민자사업이 최소수익을 보장하며 세금으로 손해를 떼우는 경우가 있는데,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그 취지는 이해하지만, 국민연금을 악마처럼 몰고 갔다는 불만도 있는 것 같다”며 “정책을 밀어붙이려고 상대측을 나쁜 사람처럼 몰아붙인 것”이라고 반박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논란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이 지사가 “88%와 88.01%는 왜 차별받아야 하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경계선에 있는 분들의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들의 불만 때문에 어려운 분들을 적게 도와드려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이 지사는 “후보님의 정의관념에 의문이 든다”며 “(재난지원금의 경우) 이번에 상위소득자가 아닌 사람도 많이 빠졌지만 그들이 생각할 때 국가에 세금도 많이 냈는데 자꾸 배제당한다고 하면 국가에 대해 섭섭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부자들에게 똑같이 줘야만 세금을 낸다고 한다면, 아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수십명이 있는데 그중 몇 명이라도 그러라 권했을텐데, 내가 아는 한 그걸 권하는 수상자는 없다. 진정으로 말씀드리는데 기본소득을 철회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이 전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고발사주 의혹’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전 대표는 “고발 사주의 시발점이 된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을 왜 그 자리에 임명하셨나. 그때 장관이시지 않았나”라며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장관 책임 하에 인사조치하든, 그 자리에서 몰아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언론들이 야당과 합세해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 프레임을 씌웠다. 당시 이낙연 후보는 당 대표셨는데, 장관 해임 건의를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대통령이 돼도 왜곡된 여론에 흔들린다면, 어떻게 개혁을 제대로 해낼 수 있겠나”라고 역공을 폈다.
  • “역시” “역전”… 명낙 ‘호남 쟁탈전’

    “역시” “역전”… 명낙 ‘호남 쟁탈전’

    이재명 “사회적 어머니” 6대 공약 발표이낙연 “노무현 택한 곳” 전략 투표 호소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1라운드에서 과반을 사수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첫 30%대 득표율에 진입한 이낙연 전 대표가 13일 ‘호남 쟁탈전’에 돌입했다. 약 20만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호남(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의 선택은 다음달 3일 ‘2차 슈퍼위크’(약 49만명)에 영향을 미치기에 사실상 민주당 정권 재창출 적임자를 결정할 핵심 지표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광주·전남 6대 공약을 발표하고 ‘호남 올인’을 향한 첫발을 뗐다. 캠프 소속 의원들은 호남 곳곳으로 흩어져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광주 TV토론회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호남에서 직접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전남은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는 모두 광주·전남의 확고한 지지 속에서 탄생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지사 측은 ‘압도적 지지 1위 후보’ 형성에 호남 과반 획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지사는 “(10월 10일) 과반을 못 넘기는 경우 경선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 캠프의 조정식 총괄본부장도 “내년 대선은 박빙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민주당 1등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전하는 글’에서 “2002년 호남이 위대했던 이유는 될 것 같은 이인제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이 돼야 할 노무현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며 전략적 투표를 호소했다. 또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준비된 후보가 민주당다운 후보이고, 대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흠 없는 호남 후보’를 내세운 이 전 대표도 추석 연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캠프를 광주로 옮겼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 과반이 호남에서 무너지는 건 당연하다”고 자신했다. 특히 이낙연 캠프는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배수진 이후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위기다.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범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10~11일, 전국 유권자 100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 따르면 이 지사(28.7%)와 이 전 대표(25.1%)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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