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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세 최성국 ‘두바퀴 띠동갑’ 예비신부 공개

    52세 최성국 ‘두바퀴 띠동갑’ 예비신부 공개

    ‘늦깎이 예비신랑’ 배우 최성국(52)이 ‘두 바퀴 띠동갑’의 여자친구를 처음 소개한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2부작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은 예비신부와의 나이 차를 공개한다. 이날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야”라고 설명했다.“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아.스물 아홉이야”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그러자 이승훈 PD는 “그럼 20대야…?”라며 놀랐고, 순식간에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한참 침묵을 지키던 최성국은 “지금 나이 얘기한 뒤에 차 안에 대화가 없어진 거 알아?”라고 물었고, 카메라맨은 뒤늦게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부산 가는 길 내내 여자친구와의 큰 나이 차이 때문에 근심이 많던 최성국은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는데”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엔 예뻐, 이 친구가…”라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은 허영만과 함께 경복궁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김치만두 전골집부터 찾았다. 최명길은 “얼큰하다”라며 밥까지 말아 먹었다. 이어 인의동으로 향했다. 깔끔하고 정갈한 해산물집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물새우 수제비, 고등어구이, 가자미튀김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상에 올랐다. 최명길, 허영만은 “비린내가 안 난다”라면서 폭풍 흡입했다. 이밖에도 새콤달콤한 막회, 쫄깃한 문어숙회와 백골뱅이, 칼칼한 갈치조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 시사·보도프로그램 출연 남성 비율, 여성의 4배

    시사·보도프로그램 출연 남성 비율, 여성의 4배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남성이 여성보다 4배 가량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간 시사·보도 프로그램 출연자 성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여성 출연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YWCA는 8일 지난 3월 2일부터 16일까지 대선 기간 KBS1, MBC, SBS, 채널A, JTBC, TV조선 등 5개 방송사의 시사·보도프로그램 25개, 총 50편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출연자로 진행자, 패널, 리포터·기자, 전문가 인터뷰이, 내레이션의 성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시사·보도프로그램 출연자 성비는 여성이 66명(20.2%), 남성이 261명(79.8%)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4배 가량 많이 나왔다. 최근 4년 간 시사·보도프로그램 출연자 성비 가운데서도 올해 성비 격차가 59.6% 포인트로 가장 컸다. 서울YWCA는 “대선기간 중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평소에 비해 정치 영역을 더 많이 다루고, 정치인뿐 아니라 정치에 대해 발언하는 평론가나 방송인 대부분은 남성이라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출연자 연령대는 50대(38.8%)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대(20.8%)가 많았다. 30대까지는 여성과 남성이 각각 7.0%, 6.7%로 비슷하게 등장하다 40대부터는 여성(5.2%), 남성(15.6%)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60대 이상은 남성이 76명 등장할 때 여성은 5명 나오는데 그쳐 14.5배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역할별 성비 분석 결과, 남성 패널이 113명(34.6%)으로 가장 많았고, 남성 전문가 인터뷰이가 101명(30.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성비 격차가 가장 높은 역할은 패널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5.4배 많이 등장했다. 전체 출연자의 성비 차이가 4배임을 고려할 때, 패널의 성비 불균형이 타 역할에 비해 더 심각함을 알 수 있다. 서울YWCA는 “프로그램 특성 상 전문가 출연이 잦은데, ‘여성 전문가가 별로 없다’는 잘못된 통념도 성비 불균형을 초래했을 수 있다”며 “출연 경험 자체를 섭외 검증 기준으로 삼아 방송에 다수 출연했던 남성 전문가 중심으로 섭외가 집중되는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개그맨 김수영 결혼 발표…상대는 판빙빙 닮은꼴 연인

    개그맨 김수영 결혼 발표…상대는 판빙빙 닮은꼴 연인

    개그맨 김수영(35)이 결혼한다. 김수영은 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청첩장을 공개했다. “품절남 합류했다”며 “식사하고 가세요”라고 남겼다. 11월5일 오후 2시 여의도 KBS홀에서 허수양(27)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허씨는 8세 연하 동물병원 동물보건사다. 1년 여 열애 끝에 부부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KBS 26기 개그맨 동기인 서태훈과 정승환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은 5월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결혼 계획을 밝혔다. “여기서 처음으로 말한다. 여자친구는 내가 엇나가는 걸 잡아줬다. 원래 성격이 아이 같았는데, 조금 철이 든 느낌”이라며 “여자친구는 판빙빙을 닮았다. 싱크로율이 높다. 근데 그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했다. 김수영은 2011년 KBS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TV ‘개그콘서트’ 코너 ‘아빠와 아들’ ‘풀하우스’ ‘라스트 헬스보이’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허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 ‘영양제커플’을 개설했다.
  • 돌아온 김성재 춤추는 강원래… 아바타 통해 그때 모습 그대로

    돌아온 김성재 춤추는 강원래… 아바타 통해 그때 모습 그대로

    “우리는 모두 우주예요.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죠. 저도 자라면서 힘들 때가 많았지만 그런 시간을 이겨냈고, 앞으로는 아이들이 꿈을 이뤄 가는 세상을 위해 힘쓰고 싶어요.”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그룹 듀스의 김성재의 육성이 무대에 울려 퍼졌다. 대표곡 ‘말하자면‘의 전주가 울려 퍼지자 무대 속 김성재가 힘차게 뛰어올라 춤을 추고 손을 흔들어 관객에게 인사했다. 1995년 그날, 훌쩍 우리 곁을 떠났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였다. 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고 김성재 아바타 기자간담회 ‘메모리얼 에피소드 1’에서다.최근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에 힘입어 가상공간에서 고인이 된 이들을 다시 그리며 소환하는 시도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2020년 MBC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먼저 떠나보낸 가족을 눈앞에서 생생히 재현한 이후 방송계에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에서 추억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날 공개된 김성재의 아바타는 다음달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아바드림’의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바드림’은 가상세계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메타버스 AI 음악쇼다. 김성재의 어머니 육미영씨는 “마치 꿈속 같다. 아들을 꼭 닮은 아바타를 통해 목소리를 들으니 감동에 가슴이 폭발하는 듯하다”며 “성재가 아바타로라도 못다 이룬 꿈을 펼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재의 아바타는 과거 영상과 자료 등을 참고했지만, 이미 사망한 지 20여년이 지난 만큼 3D 애니메이션을 만들듯 완전히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아바타 제작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관련 기술이 가상화폐 등에 많이 쓰이고 있지만 우리는 사람을 위한 기술을 지향한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유족과 합의하고 그의 생전 약속을 되살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된 가수 강원래 역시 지난달 ‘아바드림’ 출연을 예고하며 춤추는 아바타를 공개한 바 있다. MBN에서 방송 중인 ‘아바타싱어’는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실제 가수들이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한 후 3D 아바타를 만들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링크 등을 통해 이들의 생생한 퍼포먼스를 관객이 즐길 수 있다. 회당 1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 프로젝트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올 초 JTBC 예능 ‘얼라이브’는 AI 기술을 통해 유재하, 임윤택 등 고인이 된 가수들의 음성과 얼굴을 복원하고, 동료 뮤지션들과 다시 한번 무대에 서는 기획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계 관계자는 “최근 ‘부캐’(부캐릭터)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현실의 나와 또 다른 나인 버추얼 아바타는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與 “MBC·TBS 봐주기 심의”… 檢에 정연주 고발

    與 “MBC·TBS 봐주기 심의”… 檢에 정연주 고발

    국민의힘은 7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MBC와 TBS에 대해 ‘봐주기 심의’를 했다면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박성중·윤두현·홍석준 의원 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대검찰청을 찾아 정 방심위원장과 방심위 관계자 등 총 9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MBC 뉴스데스크의 2020년 4월 1일자 ‘최경환 측 신라젠에 65억원 투자 전해 들어’ 보도는 검찰이 허위사실을 인정했고 MBC 기자에 대한 민사소송 확정판결에서도 허위사실이 인정됐음에도 피고발인들은 심의·의결을 하지 않아 직무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8월 12일자 TBS 진행자 김어준의 ‘표창장 하나로 징역 4년’의 발언에 대해 심의 규정 위반으로 권고를 의결했는데 2022년 1월 28일자 (같은 내용의) 발언은 심의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는 국회에 사퇴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그 이유로 ▲여당 간사 선임 없이 전체회의를 네 차례 진행한 점 ▲민주당의 최고위원을 겸직하고 있는 점 ▲방송통신위원장에 ‘TBS 상업광고 허용과 국가예산편성’을 해야 한다고 질의한 점 등을 나열했다. 이에 민주당은 과방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방심위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서도 ‘문제 없음’을 의결했었다”며 “이것도 다 ‘봐주기 심의’냐”고 했다. 정 위원장은 “과방위 열차는 무단결석생이 많다고 수업을 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로 간사 선임 안건을 1호 안건으로 했음에도 본인들이 안 나왔다.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 ‘진화♥’ 함소원 “자꾸 눈물이…” 추석 앞두고 시어머니 배웅

    ‘진화♥’ 함소원 “자꾸 눈물이…” 추석 앞두고 시어머니 배웅

    방송인 함소원(46)이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어머니를 찍은 영상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날 공항 가시는 날. 사진도 영상도 많이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어요”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이어 “자꾸 눈물이 나와서 마마도 우시고 나도 울고 아버님께서 전화 오셔서 추석 같이 보내자고 하시는 말씀에 짐을 싸시드라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가실 줄 알았지만 진짜 가신다니 눈물만 나옵니다. 배고프면 맛난 거 해주시고 언제나 내 편 들어주시고 힘들 땐 힘이 되어주신 시어머니 마마. 또 꼭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함소원은 글 말미에 “근데 우리 시어머니 여러분 많이 이뻐지셨지요?”라고 적어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더하기도 했다. 함소원이 올린 영상에는 한국에서 찍은 듯한 여러 모습의 시어머니 사진이 연달아 나왔고, 마지막에는 공항에서 중국으로 떠나려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TV조선 ‘아내의 맛’ 하차 후 최근 채널S ‘진격의 할머니’를 통해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평생 인터넷 안 써본 탈북민, 韓서 스타 유튜버 됐다” CNN 조명

    미국 CNN이 북한에서 탈출한 뒤 한국에서 유튜브 스타가 된 탈북민을 집중 조명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2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인터넷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강나라(26)씨는 한국에 온 뒤 유튜브 스타가 됐다. 강 씨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특권층 일부만에게만 스마트폰 사용이 허용돼 있지만, 이마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정권의 통제를 엄격하게 받는 인트라넷만 사용할 수 있다. 북한에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구글 등을 사용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 씨는 2014년 한국으로 온 뒤 유튜브를 시작했다. 북한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일상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왔고, 인기 있는 영상은 조회 수가 100만 회가 넘는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샤넬이나 푸마 등 유명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하는 광고를 싣고 있다. 현재 강 씨의 유튜브 구독자는 35만 명 이상,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3만 명 이상을 자랑한다.CNN은 “강 씨는 북한을 탈출한 뒤 남한에서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 등 의외의 직업을 갖게 된 탈북민 중 한 명”이라면서 “수십 명의 탈북민이 지난 10년 동안 강 씨와 비슷한 활동을 했고, 이들은 북한 사람들이 먹는 음식과 그들이 사용하는 속어, 일상생활 등 ‘은둔 왕국’의 삶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은 탈북민들의 경제적 독립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뛰어들 때 자신들을 알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한국에 온 뒤 다른 탈북자들과 학교를 다니고 상담을 받으며 변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이 본격적으로 즐거워진 건 한국에서 방송을 시작하면서부터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0년 이후 북한에 대한 일반 대중의 호기심이 폭발하면서, 탈북민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탈북민들은 방송에 나와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했고, 이러한 경험은 유튜브 채널 개설로 이어졌다. 강 씨의 경우 2011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TV조선의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었다. 강 씨는 두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 경험이 있으며, 이후 뷰티와 패션 소식을 자유롭게 다루는 유튜브로 관심을 돌렸다. 강 씨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채널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상 제작자를 직접 고용하고, 인스타그램 광고로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숨겨진 이야기’를 낱낱이 공개하고 이를 통해 돈을 버는 탈북민 유튜버에 대한 논란도 있다.CNN은 “어떤 사람들은 이들의 방송이 한국인에게 북학에 대해 알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탈북민들의 방송 중 발언이 선정적이며 과장되고, 더불어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비판한다”고 전했다. 일부 탈북민 유튜버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독립적인 수입을 얻는 것 외에도, 남북한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고 주장한다. 2008년 한국으로 망명해 2019년 유튜브를 시작한 강은정(35)씨는 “유튜브를 통해 북한의 어려움을 알리는 것이 북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라면서 “통일이 된다면, 북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나라 씨 역시 “10~20대 구독자층이 늘어나면 좋겠다. 더 많은 젊은 층이 통일과 북한에 대해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한혜진 “남편과 1년 전 사별”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혜진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과의 사별을 고백했다. 그는 “햇수로 딱 1년 됐는데, 지난해에 남편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지난 2012년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그렇게 떠날 줄은 몰랐다. 저녁에 같이 밥을 먹고 그날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 준비 없이 떠나 그 부분이 아쉽더라”며 “내가 사랑했고 참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잘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아직 침대 옆에 놓아둔 남편의 사진에 “사진을 치우면 더 생각날 것 같다. 내 옆에 있는 듯 사는 게 위로가 된다”며 “그냥 추억하고 싶다. 보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매일 울면 남편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살자, 건강하게 노래할 수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 신인선, ‘미스터 트롯 최초’ 미국 진출…단독 공연 펼친다

    신인선, ‘미스터 트롯 최초’ 미국 진출…단독 공연 펼친다

    가수 신인선이 ‘미스터트롯’ 최초로 미국 순회 공연에 나선다. 2일 신인선 소속사 빅컬쳐엔터테인먼트(대표 석현수)는 “신인선이 올 하반기에 ‘미스터트롯’ 최초로 미국 단독 순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신인선은 9월 24일 매릴랜드, 10월 14일 뉴욕 공연을 앞두고 있다. 미국 공연을 앞뒀지만 최근 국내 일정도 만만치 않다. 국내 축제 행사 시즌을 맞아 섭외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인선은 지난 27일 ‘포항 큰동해 시장 축제’에 이어 ‘단양 쏘가리축제’에 출연했고, 28일에는 3년 만에 열린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에서 축제를 뜨겁게 달궜다. 신인선은 축제 행사마다 ‘막걸리 한잔’을 시작으로 대표곡인 ‘신선해’와 ‘사랑의 재개발’, ‘또 만났네요’ ‘고맙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해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한편 신인선은 KBS ‘6시 내고향-신인선의 밥상원정대’, SBS ‘좋은 아침’, TV조선 ‘팡팡 터지는 정보쇼 알맹이’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외에도 골프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수상, ‘트롯 야사’, ‘더 트롯쇼’ 등 각종 예능, 콘서트,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안철수 “윤핵관, 입에 담기 싫다…이준석, 민심 떠난 사람”

    안철수 “윤핵관, 입에 담기 싫다…이준석, 민심 떠난 사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 대해 “입에 담기도 싫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TV조선 ‘뉴스 퍼레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여러 의견을 나눌 수도 있고 또 서로 이견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걸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패거리로 규정하고, 또 나쁜 사람들이라고 규정하는 식의 갈라치기는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을 ‘정권 교체 1등 공신’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부른 것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자리에 연연했다면 대선 1등 공신으로서 인수위 참여나 내각 참여를 요구할 수 있었지만 포기한 바 있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1등 공신이라는 평가는 국민께서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이 스스로 이야기하기 적합하지 않다”며 “저는 제 입으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에는 “민심이 떠난 사람은 거기에서 선출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50kg 감량 라윤경, ‘103kg 시절’ 비키니 사진 공개

    50kg 감량 라윤경, ‘103kg 시절’ 비키니 사진 공개

    개그우먼 라윤경이 ‘건강한 집’을 찾아온다. 29일 오후 7시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물 ‘건강한 집’에는 개그·진행·노래·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는 개그맨 라윤경과 그녀의 어머니가 동반 출연한다. 이날 라윤경은 노래로 전국 행사를 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 사업가로도 깜짝 변신한 근황을 밝힌다. 에너지 넘치는 동안 라이프로 감탄을 자아내는 라윤경은 “한때 건강 위기가 있었다”며 몸무게가 103㎏ 나갔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그는 “체중 증가로 지방간, 콜레스테롤, 각종 호르몬 수치가 심각한 상태였다”며 “실제 나이는 30대, 신체 나이는 60대를 진단받았다”고 고백한다. 라윤경의 어머니 역시 74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를 자랑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녀도 “한때 높은 고지혈증, 관절염, 골다공증으로도 고생하기도 했다”며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과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할 예정이다. 앞서 라윤경은 SBS ‘좋은 아침’에서도 과거 103kg까지 쪘다가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상승 등 건강 문제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준석, 자필 탄원서 직접 공개…“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전문]

    이준석, 자필 탄원서 직접 공개…“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전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원에 제출했던 2385자 분량의 자필 탄원서 원본을 직접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람용 없는 건 저만 갖고 있다”며 탄원서 전문을 올렸다. 앞서 언론에 공개된 탄원서를 국민의힘이 유출한 것으로 의심한 이 전 대표가 직접 전문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탄원서는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황정수 수석부장판사)에 지난 19일 제출된 것이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사건을 맡은 재판부다.[다음은 이 전 대표의 탄원서 전문]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정당의 대표로서 당의 혼란상황이 정치의 영역에서 마무리되지 못하고 사법부의 권위에 의존해 판단을 구하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1985년생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거쳐 간 인고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주요한 역사의 분기점들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나마 알고 있습니다. 1980년 찾아왔던 ‘서울의 봄’에도 물줄기가 바뀔 수 있는 지점들은 있었습니다. 서울역에 모인 학생들은 유혈충돌을 우려해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군인들은 그 선의의 해산을 폭력의 성공 가능성으로 잘못 받아들였고, 비상계엄을 확대했습니다. 그들의 오판에 따라 결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도록 강제된 것은 민주주의의 수호가 그들의 역할인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광주의 시민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회군했던 사람들이 며칠 뒤에 광주에서 발생한 비극을 보고 그 짐을 나눠 짊어지지 못한 것을 평생 자책하는 것을 보면서 작금의 정당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제가 짊어질 수 있는 만큼은 짊어지고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판사님, 매사에 오히려 과도하게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복지부동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김기현,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의 인물이 이번 가처분 신청을 두고 법원의 권위에 도전하는 수준의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주도한 이 무리한 당내 권력 쟁탈 시도가 법원의 판단으로 바로잡아진다고 하더라도 면을 상하지 않도록 어떤 절대자가 그들에게 면책특권을 부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일련의 과정이 잘못되었다는 민심이 여론조사를 통해 누차 전달되고 있지만, 당원과 국민의 마음은 절차적 하자 치유라는 법적 용어를 그들이 아무리 되뇌인다 하더라도 완전하게 치유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태를 주도한 절대자는 지금의 상황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아지지 않는다면, 비상계엄 확대에 나섰던 신군부처럼 이번에 시도했던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권을 더욱 적극 행사할 가능성이 있고, 그 비상선포권은 당에 어떤 지도부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뇌리의 한구석에서 지울 수 없는 위협으로 남아 정당을 지배할 것입니다. 상임전국위가 비상선포권을 가지게 된다면 이것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비상상황에 대한 선포가 절대자의 당 대표 쫓아내기에 이용되고 있지만 역으로 당 대표가 본인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임전국위는 규정 제2조에 따라 당 대표가 20인 이상에 대해 직접적인 임명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략 40인가량이 참석하는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의 선포권은 당 대표가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임전국위 의장인 전국위 의장의 지명권도 당 대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상상황을 넓게 해석할 여지를 두는 순간 다양하게 악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사고 실험을 통해서 고민해 봐도 우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표가 지지율 하락 등 정치적 상황을 이유로 상임전국위에서 비상상황으로 해석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그에 따라 당 대표가 본인과 친소관계가 강한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하여 실질적인 임기의 연장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때에 따라 공천 등과 같은 중요한 정치적 일정과 결합하여 이것은 매우 심각한 정당 민주주의의 위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저와 같이 원내 경험이 없고, 당내 세력 기반이 약한 당대표가 국민과 당원의 전폭적 지지를 통해 선출될 경우, 마찬가지로 기득권 세력이 20여 명의 상임전국위원을 모아 비상선포를 하게 되면 비대위 출범 강행을 통해 당 내 절차가 엄격하게 규정하는 당원 소환제를 우회해 당대표에게 실질적인 협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저는 절대자와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당 대표직에서 12월까지 물러나면 윤리위원회의 징계절차와 저에 대한 경찰 수사 절차를 잘 정리하고 대통령 특사로 몇 군데 다녀올 수 있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 이르기까지 며칠 간격으로 간헐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여러 다른 주체들에게서 듣고 있습니다. 우선 저는 저에게 징계절차나 수사절차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그것에 대한 타협의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매우 모멸적이고 부당하다는 생각에 한마디로 거절했습니다. 또한 국민과 당원이 부여한 당 대표의 책무는 제가 사사로이 어떤 절대자와도 절대 타협의 매개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이후로 발생하는 이런 일련의 당내 내분 상황이 오비이락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던 적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경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의 당 대표에 대한 텔레그렘 메신저 내용이 노출된 이후 그것에 대한 해명보다는 TV조선의 단독보도로 대통령실에서 당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이 전달되었다는 내용이 나왔고, 다음날 비대위 전환에 반대해 왔던 권성동 원내대표 등의 당내 인물들이 별다른 설명없이 마음을 바꾸어 비대위 전환에 박차를 가했고 특히 대통령이 휴가를 간 기간에 그것을 완수하도록 군사작전과도 같은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정당과 대통령 간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치닫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정치에서 덩어리의 크고 작음에 따라 줄을 서는 것이 아니라 신념과 원칙을 지킨 사람이 이기는 결말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지난 1년 당 대표를 하면서 과거의 방식을 몰라서가 아니라, 그것을 답습하는 것에서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의미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싸워왔습니다. 저도 정치를 하면서 언젠가는 현실과의 타협이나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을 더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날이 오늘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날이 너무 일찍 오기도 바라지 않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혹여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제 뒤를 잇는 후배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저항했으면 좋겠고, 비슷한 무리수를 두면서 권력투쟁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결국 바로잡힌다는 경종이 울리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법을 잘 모르고 당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하는 마음에 절박함만 더해가는 제가 부족하지만 하소연을 보탤 곳이 없어 밤중에 펜을 잡아 올립니다. 바쁜 재판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재판부의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저는 존중하겠습니다. 정당의 일을 정치로 풀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사법부의 조력을 간절히 구합니다. 2022년 8월 19일 국민의 힘 당대표 이준석 올림.
  • 주호영 “尹, 檢출신 많다는 비판 돌아봐야… 이준석과 갈등, 포용하면 해결”

    주호영 “尹, 檢출신 많다는 비판 돌아봐야… 이준석과 갈등, 포용하면 해결”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야당이 인사를 비판하는 지점이 있지 않나.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거나, 아는 사람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KBS에서 “다음 기자회견을 할 때는 객관적인 성과가 있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성과를 좀 냈으면 좋겠다”며 검찰 편중 인사 등을 거론했다.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국민들은 대통령이 어른이시고 한데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일부 당원 중에는 이 사태는 이 전 대표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전날 TV조선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선거 때 같이 (활동)했으면 (이 전 대표를) 품어 주는 아량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오늘날 같은 묘한 현상이 생겨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일정을 두고는 진통이 여전하다. 주 위원장은 “정기국회 기간 중 여당이 당대표 뽑는 전당대회를 한다는 게 국민들 눈에 당권 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며 내년 1월 또는 2월 전당대회 개최 구상을 밝혔다. 반면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의 비상 상황을 해를 넘기면서까지 해소시키지 못한다면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윤핵관과 이 전 대표 측 간 갈등도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 윤핵관 이철규 의원은 이 전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날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이 사무부총장에 임명되고자 이 전 대표에게 사과했다고 김 전 최고위원이 언론에서 말한 내용이 허위라는 것이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아니면 말고식의 고소고발 남발이 저들의 방식”이라고 받아쳤다. 이 전 대표의 전직 수행원 임세영씨의 폭로를 둘러싼 논란도 일파만파다. 임씨는 지난 16일 유튜브 이봉규TV에 출연해 “지역구 주민들이 이 전 대표가 주민들한테 인사를 절대 안 한다고 싸가지 없다고 난리였다”, “캠프에 부모님이 오시면 싫은 소리 하고 짜증 낸 적이 많았다”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꼭 책임을 묻겠다. 나중에 감당 못할 이야기를 다 하고 있다”며 “6년 전 한 달 정도 수행했던 분이 여기저기 많은 말을 하고 다닌다”고 밝혔다.
  • 주호영, ‘1말 2초’ 전당대회 구상…이준석 “당원 가입으로 윤핵관 명퇴”

    주호영, ‘1말 2초’ 전당대회 구상…이준석 “당원 가입으로 윤핵관 명퇴”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취임 100일을 넘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과 관련해 “야당이 인사를 비판하는 지점이 있지 않나. 검찰 출신을 너무 많이 쓴다거나, 아는 사람 위주로 쓴다는 것도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KBS에서 “다음 기자회견을 할 때는 객관적인 성과가 있는 것을 자랑할 수 있는 그런 성과를 좀 냈으면 좋겠다”며 검찰 편중 인사 등을 거론했다. 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사이의 소통 부재 지적에는 “문제가 있다. 참 아쉬운 대목”이라며 “앞으로는 철저히 당정 협의를 거친 정책들만 발표되도록 저희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국민들은 대통령이 어른이시고 한데 (이 전 대표를) 포용하면 해결되지 않을 것이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당원 중에는 이 사태의 시작은 이 전 대표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입장에 따라서 달리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건이 오래되면 서로 상처 입지만, 대통령도 상처가 많다”며 “가급적 이 문제를 재판으로 끝까지 공격하는 걸로 두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잘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고 그걸 위해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전날 TV조선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선거 때 같이 (활동) 했으면 (이 전 대표를) 품어주는 아량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오늘날 같은 묘한 현상이 생겨난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일정을 두고는 진통이 여전하다. 주 위원장은 “정기국회 기간 중 여당이 당대표 뽑는 전당대회를 한다는 게 국민들 눈에 당권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며 내년 1월 또는 2월에 새 지도부를 뽑는 ‘1말 2초’ 전당대회 일정 구상을 밝혔다. 반면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의 비상상황을 해를 넘기면서까지 해소시키지 못해 새해 벽두 새 출발 때에도 여전히 비정상 상태를 지속한다면 자칫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연일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차기 전당대회 때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비토’를 공식화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윤핵관이 명예롭게 정계은퇴할 수 있도록 당원가입으로 힘을 보태 달라”고 썼다.
  • 김종인, 尹정부 100일 평가 “국민에게 희망 대신 절망감 줬다”

    김종인, 尹정부 100일 평가 “국민에게 희망 대신 절망감 줬다”

    尹 ‘지지율 연연 안 한다’ 발언엔“그 이야기 들었을 때 깜짝 놀라”“지금 상황 인식하고 답 내놔야”“이너서클 갇히면 아무것도 못 한다”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에 대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절망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면 취임 100일은 집권 목표, 무엇을 할 것인가를 판별할 수 있는 기간”이라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갈등에 대해선 “책임이 양쪽에 다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력의 부재다. 리더는 참고 화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야 하는데 그게 잘 보이지 않는다”며 “선거 때 같이 했으면 품어주는 아량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오늘날 같은 ‘묘한 현상’이 생겨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윤 대통령 핵심측근, 이른바 ‘윤핵관’에 대해서는 “주변에 전혀 정치 감각 없는 사람들이 조금만 기다리면 잘되니 마니 이런 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전반적인 전망을 잃어버린다”며 “대통령이 이너서클에 갇히면 아무것도 못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 이야기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며 “정권 초기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 건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100일 밖에 안됐다’, ‘남은 기간 많으니 만회할 수 있다’고 해선 절대로 안 된다”며 “상황을 빨리 극복 못하고 연기하면 문제는 점점 더 꼬인다. 지금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답을 내놔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위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에 윤 대통령에게 한 이야기가 ‘제발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 많이 쓰지 말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좀 달리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야 창의적인 것이 나온다. 더군다나 지금 여소야대 상황에서 참모진 전원이 정무적인 감각이 투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김사랑, 45세 맞아?…믿을 수 없는 초동안 비주얼 [포착]

    김사랑, 45세 맞아?…믿을 수 없는 초동안 비주얼 [포착]

    배우 김사랑이 사랑스러운 동안 미모를 뽐냈다. 지난 19일 김사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사랑은 셀카를 찍고 있다. 투명한 피부, 커다란 눈망울 등 4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모습이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해 TV조선 드라마 ‘복수해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배우 홍수아가 판빙빙으로 오해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해 중국에서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홍수아를 만났다. 두 사람은 방송가 뒷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이곳의 사장님은 “방송국 PD님들, 사장님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 허영만은 “사장님께 여쭤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되었냐”고 궁금해했다. 홍수아는 “처음에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대문을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웠다”며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다. 남들의 두세 배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허영만은 이후 홍수아와 중국 식당으로 이동하며 “중국에 좀 있지 않았나. 간단한 의사 소통은 되냐. 홍수아 씨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물었고, 홍수아는 “간단한 회화만 된다”며 웃었다. 이곳의 사장은 “정말 예쁘다. 판빙빙 닮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홍수아는 중국에서도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경험담을 밝혔다. 홍수아는 “한번은 홍콩 공항에 도착했는데 중국 팬들이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나 누군지 알아?’라 물었더니 ‘판빙빙’이라 하더라. 사실 기분 좋았다. 그렇게 예쁜 배우분을 닮았다고 해주니”라 말했다.
  • 가상 아바타로 돌아온 클론 강원래 “옛날처럼 춤추는 모습에 나도 뭉클”

    가상 아바타로 돌아온 클론 강원래 “옛날처럼 춤추는 모습에 나도 뭉클”

    클론의 강원래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무대 앞으로 나왔다. 검은 정장에 선글라스를 끈 강원래가 2000년도 전국을 휩쓴 ‘초련‘의 ‘돌리기 춤’을 선보였다. 클럽이나 콘서트 무대가 아니라 3D 기술의 도움으로 구현한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다. 강원래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메타버스 아바타 쇼케이스에서 “아바타 부캐(부 캐릭터)로서 클론 6집을 내고 싶다”며 “아바타는 인생을 더욱 재미있게 살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준엽과 결성한 그룹 클론은 1996년 데뷔곡 ‘꿍따리 샤바라’로 단번에 유명해졌다. 데뷔 첫해 연말 시상식 대상을 거머쥐었고, 이후로도 ‘도시탈출’, ‘초련‘ 등 히트곡을 잇따라 배출했다. 하지만 2000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하반신을 쓸 수 없게 됐다. 불의의 사고 이후로도 ‘휠체어 댄스’를 선보이는 등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지만, 이전처럼 활발한 활동은 할 수 없었다.이번에 선보이는 메타버스 아바타는 그의 오랜 꿈을 이뤄주는 기회다. 강원래는 “영화 ‘아바타’에서 휠체어를 탄 주인공이 아바타로 변신해서 달려 나갈 때 눈물을 많이 흘렸다. 나도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제 내 아바타가 메타버스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뭉클함이 느껴졌다”고 했다. 아바타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그의 춤을 기억하는 한 안무가가 추는 춤의 동작을 따고, 강원래의 얼굴을 스캔해 합치는 방식으로 탄생했다. 그는 “얼굴을 스캔해서 아바타 작업을 하는 분이 나를 보고 살이 많이 쪄서 20대 얼굴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더라”며 “그래서 20대 사진을 많이 사용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구준엽에게 (아바타를) 보여줬더니 나와 비슷하다더라”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가상 세계에서 아바타가 무대를 꾸미는 메타버스 음악 프로그램 ‘아바드림’의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아바타를 활용한 공연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들이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꿍따리 샤바라’ 가사처럼 마음이 울적할 때 짜증 내지 말고 가상 현실을 통해 힘내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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