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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투병 끝 눈감은 방실이…결혼도 안 하며 노래한 이유

    17년 투병 끝 눈감은 방실이…결혼도 안 하며 노래한 이유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61세의 나이로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오랜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방실이의 옆을 지킨 방실이의 동생은 생전 “누나는 집안의 버팀목이었다”고 전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약 17년간 투병하다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투병한 지 15년이 되던 지난 2022년 6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얼굴을 비춘 바 있다. 당시 방실이의 동생 방모씨는 “2007년 6월 7일. 잊어버리지도 않는다”며 “그때 누나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에서 방씨는 방실이가 머무는 요양원에 가기 전 아버지와 어머니 산소에 먼저 들렀다. 투병 중이던 방실이는 부모님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고, 산소에도 와보지 못했다. 방씨는 누나 방실이를 자랑스러워하던 부모님을 떠올렸다. 그는 “아버지가 진짜 누나 하면 ‘최고 최고’ 그랬다”며 “아들보다 누나에게 많이 의지하셨다”고 회상했다. 또 “누나가 집안의 버팀목이 되어줬다”며 “그래서 결혼도 안 했고, 누나가 집안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연예계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실이는 1994년 한 일본인 킥복싱 프로모터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년 뒤인 2005년 한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는 사이에 결혼 발표가 났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단 하루도 같이 산 적이 없다”며 ‘가짜 결혼’을 고백했다. 방실이의 아버지는 어딜 가면 ‘딸이 방실이다’, ‘내가 방실이 아버지다’라고 자랑했다고 한다. 방씨는 “아버지가 강화도에서 누나보다 더 유명인이었다”며 “아버지는 ‘딸 덕분에 내가 행복하게 산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실이의 투병으로 이러한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방씨는 “자식이 죽진 않았어도 먼저 몸을 못 쓰는 사람이 됐으니…”라며 “어머니가 속병을 많이 앓으셨다”고 전했다. 방실이의 어머니는 여든이 딱 되던 때 결국 눈을 감았다. 방실이는 부모님을 향한 미안함과 동생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저는 불효녀다.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씨는 “누나 덕분에 아버지 어머니 편하게 사시다 돌아가셨다”며 위로했다. 방실이는 이런 동생에게 “너무 고맙다”며 “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지, 너 없으면 못 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이 미안하다”고 했다. 방씨 역시 “그만큼 누나한테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가 아니라, 끝까지 돌보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 아내도 다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흐른 뒤 방실이는 세상을 떠났다. 동생 방씨는 이날 “지난해 12월부터 누나가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자주 갔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오늘 아침에 마지막 얼굴을 봤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심위 ‘尹, 바이든 날리면’ 보도 MBC에 최고 수위 ‘과징금 부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한 MBC에 대해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성지호)는 외교부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방송소위는 법원이 윤 대통령의 발언이 음성 감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아 MBC의 보도가 허위라고 판단함에 따라 그동안 보류해온 안건 심의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MBC를 비롯한 9개 언론사 제작진의 의견진술을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 방심위와 MBC는 정면으로 충돌했다. 황 상임위원이 “대통령이 참모들과 주고받은 말을 공적 발언으로 봐야 하는가, 비속어를 언론이 보도해서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박범수 MBC 취재센터장은 “그걸 왜 보도에 책임을 묻느냐”고 맞받았다. 이어 이 위원이 “음성이 정확한지 문맥상 맞는 말인지 당사자 의견과 바로 옆에서 들은 사람의 의견은 어떤지 확인했어야 한다.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하자 박 센터장은 “해명을 요청했지만 16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이 나왔다. 항소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이날 방송소위는 1심 판결문을 병기만 하고 수정 조치는 취하지 않은 YTN에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이날 YTN은 의견진술 과정에서 ‘방심위 심의가 언론의 자유를 위축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보도를 삭제한 OBS에는 ‘주의’ 조처가 내려졌고 1심 판결 이후 수정 또는 정정 문구·사과문을 게재한 KBS, SBS, TV조선, MBN에는 ‘권고’를 내렸다. 채널A에는 ‘의견제시’가 의결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회의장을 나서며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MBC 방송 카메라에 담겼다. MBC는 당일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에서 이를 보도하며 ‘국회’ 앞에 ‘(미국)’ 자막을 ‘안 ○○○ ○○○○’ 부분을 ‘안 해주면 바이든은’이라고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통령실은 ‘안 해주고 날리면은’이라고 말한 것이고 발언 주체도 미국 의회가 아닌 우리 국회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중 별세

    가수 방실이, 뇌경색 투병 중 별세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61·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방실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지난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 왔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그는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을 히트시켰다. 방실이는 서울시스터즈 해체 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해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해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고 활동하다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는 지난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뇌경색으로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선 긋기…“약속한 사이 아니다”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설 선 긋기…“약속한 사이 아니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와 결혼 얘기에 조심스러워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MC 김국진이 “김준호가 (김지민 부모 댁에) 설 인사를 하러 갔냐?”고 묻자 “아직은…”이라며 이렇게 반응했다. “나중에 우리가 무슨 일이 있으면 서로 가야 하는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오버 아닌가?”라면서 “선물은 해야죠. 그런데 저희는 아직 결혼을 약속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황보라가 “왜 자꾸 선을 긋냐?”며 답답해하자 김지민은 “서로 상견례도 안 한 사이인데, 명절 때 찾아가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다. 최성국은 김지민이 자신에 대해 ‘사회적 유부녀’라고 얘기한 걸 꼬집었고, 김지민은 “입이 있는데 얘기도 못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민과 김준호는 아홉 살 차이를 극복하고 재작년 초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김준호는 ‘돌싱’(돌아온 싱글)이다.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 김광규에 비행기 편명 적은 편지 건넨 승무원…알고보니

    김광규에 비행기 편명 적은 편지 건넨 승무원…알고보니

    배우 김광규에게 비행기 편명까지 적은 쪽지를 건넨 승무원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해당 승무원이 남자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배우 최성국의 절친 김광규가 출연했다. 김광규는 “오늘 비행기 타고 내려오는데 승무원이 내 팬이라고 손 편지를 써서 주더라”고 말했다. 해당 승무원은 기내에서 만난 김광규에게 자신이 팬이라고 밝힌 뒤 쿠키, 주스 선물에 손편지까지 전달했다. 배우 황보라가 “그런데 연락처가 없다”며 아쉬워하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규정상 원래 못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가수 강수지가 “찾으려면 찾을 수도 있지 않냐. 밑에 비행기 편명 쓴 걸 보면 연락하라는 게 맞을 거다”라며 기대를 키웠다. 최성국은 김광규를 향해 “그건 내가 안다. 승무원들한테 들었는데 승무원 입장에서는 그게 엄청난 용기래. 형이 먼저 연락처를 주지 그랬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광규가 “아~승무원한테? 남자인데?”라고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을 지켜보던 패널들도 “김칫국 제대로 마셨다”며 아쉬워했다.
  • 김광규 “여자친구 샤워중” 충격 발언…노총각 탈출하나

    김광규 “여자친구 샤워중” 충격 발언…노총각 탈출하나

    김광규가 최성국과 통화 중 “여자친구는 샤워 중”이라는 충격 선언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한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광규는 최성국의 첫아들 시윤이와 함께 육아 도전을 계속한다.태어난 지 100일 된 시윤이는 김광규 등에 업히자 놀란 토끼 눈으로 어리둥절하며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낸다. 김광규는 “처음으로 업혀 본 사람이 하필이면 나라니, 나도 이게 뭔가 싶다”고 탄식하면서도 포대기로 능숙하게 업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에게 고백받았다던 김광규의 이야기도 자세히 공개된다. 김광규는 “뭐 항상 겪는 일이라. 기내에서 귤 주스랑 쿠키를 주더라고”라며 승무원의 선물을 공개한다. 특히 예쁜 손 글씨로 쓴 카드에는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광규 배우님 최고!”라는 내용으로 ‘팬심’이 드러났다고 했다. 이에 황보라·김지민·강수지는 “마음만 있으면 비행기 탄 시간과 편명을 아니까 저 승무원을 찾을 수 있다”며 기대에 가득 찬 모습을 보인다. 최성국은 “승무원 입장에선 보통 용기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어떻게 됐는지를 묻기 위해 김광규와 통화를 시도한다. 그런데 전화를 받은 김광규는 최성국에게 “지금 집이야. 여자친구 샤워하고 있어”라는 뜻밖의 말을 건넸고, 김지민 황보라는 “어머 어머!”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 이지훈♥아야네, 결혼 3년만에 ‘기쁜소식’ 전했다

    이지훈♥아야네, 결혼 3년만에 ‘기쁜소식’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3년여 만에 첫아이를 임신했다. 이지훈 부부의 한 측근은 16일 “아야네가 현재 임신 중이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아이의 탄생을 행복한 마음으로 태교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아야네는 현재 임신 5개월로 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부터 방송에서 2세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했던 터라 기쁜 마음으로 태교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2세 계획에 대해 묻는 팔로워의 질문에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오면”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며, “예쁜 아가 만날 생각에 두근두근”이라며 임신을 기다리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할 당시에도 “임신을 바란다”하는 등 간절한 마음을 밝혀 두 사람이 이미 임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4월 결혼을 발표해 국경과 나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야네는 1993년생 일본인으로, 1979년생인 이지훈과는 14살 차이가 난다. 2012년부터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했고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 한국어 통·번역사로 일했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경남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서울 광진을에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의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 외에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 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 외 광주 동·남구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구갑은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은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낙동강벨트’ 김태호 vs 김두관 확정…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성사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부산·경남(PK)에서 4명의 현역 의원을 같은 지역구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이 중진 재배치로 탈환을 노리는 ‘낙동강 벨트’에서 맞대결 윤곽이 드러났다. 양산을에서 현역인 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해을에서 현역인 김정호 민주당 의원과 역시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다. 또 다른 접전지인 한강벨트에서는 이날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광진을에 단수 공천 받으면서 전날 여당에서 단수 공천 받은 오신환 전 의원과 대진이 확정됐다. 한강 끝자락 부근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이 지역 출마를 밝혔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빅매치가 사실상 성사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 10곳을 단수 공천했다. 낙동강 벨트는 ‘험지’인 만큼 기존 지역구를 관리한 현역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줬고, 민주당이 강세인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대체로 경선을 결정했다. 단수 공천 대상인 현역 의원은 7명으로 ‘낙동강벨트’에는 양산을과 김해을 외에 부산 사하갑의 재선 최인호 의원, 경남 김해갑의 3선 민홍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낙동강 벨트 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5개를 차지한 바 있다. 영남 험지이지만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일 때 단수 공천을 하는데, 낙동강 벨트가 다른 PK 지역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그래도 ‘험지’인지라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거세지 않았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지역에서 거물급 중진의 전진 배치를 발표했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조해진(3선) 의원이 당의 요청으로 김해을로 옮겼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 지역구인 김태호(3선) 의원이 양산을로 이동했다. 특히 김두관 의원과의 양산을 맞대결은 경남도지사 출신끼리 맞붙는 것이어서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서울 한강벨트에서는 고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광진을에 단수 공천됐고, 서울 중·성동갑에서 험지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3선) 원내대표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여당은 서초을에서 현역인 박성중 의원과 지성호 의원(비례대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가 경합 중이다. 이외 민주당은 강원 원주을에서 현역인 송기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여당은 이 지역에서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유력 후보다.민주당이 이날 함께 발표한 14개 경선 지역구의 경우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대 비명(비이재명)’의 격돌에 눈길이 쏠린다. 서울 양천갑의 경우 비명·친문(친문재인)계 황희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캠프에 몸담은 이나영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경기 김포갑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김주영 의원에 맞서 ‘친명 핵심’ 정청래 최고위원을 후원회장으로 둔 송지원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친명끼리 맞붙는 지역도 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에서는 강성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민형배 의원과 이 대표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인 정재혁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결한다. 이외 광주 동남을에서는 현역 이병훈 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맞붙는다. 서울 관악갑은 현역인 유기홍 의원과 친명계인 박민규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비례대표인 최혜영 의원은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성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무수석을 지낸 윤종군 예비후보와 대결한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강남을과 인천 부평갑 등 전략 지역구 4곳에 외부 영입 인재들을 후보로 낙점했다. 강남을은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인천 부평갑은 노종면 전 YTN 기자, 울산 남갑에는 전은수 변호사, 부산 사하을에는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등이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상대 후보보다 어느 정도 우위에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 박정아 명창 세상 떠났다…제자 김태연이 마지막 길 배웅

    박정아 명창 세상 떠났다…제자 김태연이 마지막 길 배웅

    국악인 박정아(50) 명창이 별세했다. 생전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박정아 명창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1975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다. 지난 2000년에는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명창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박정아 명창은 TV조선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2’에 출연한 김태연의 스승이다. 제자 김태연을 위해 유방암 투병 중에도 지난해 11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에 올랐다. 김태연은 박정아 명창 장례위원회에 장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연은 주소연 명창 등과 함께 장례위원을 맡아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상주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았다. 고인의 소리를 기억하던 이들과 함께 유족들이 빈소를 지켜 조문객을 맞고 있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송하동에 위치한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광진을 오신환 vs 고민정, 구로을 태영호 vs 윤건영… 여야, 총선 ‘1차 대진표’ 윤곽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확정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한 명도 들지 못했다.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 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던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이용호(서대문갑) 의원과 조은희(서초갑)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된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에선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이 불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는 박 비대위원 외에 강현구(동·남구갑),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안태욱(광산을) 후보가,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與 ‘기호 2번’ 25명 공천 확정…나경원 vs. 추미애 ‘동작 빅매치’ 성사될까

    서울 19곳, 광주 5곳, 제주 1곳 단수추천용산 권영세, 서초갑 조은희 공천 확정송파갑 박정훈, 서대문갑 이용호 ‘안착’대통령실 참모 단수추천 ‘0명’ 성적 부진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을 포함해 서울·광주·제주 지역에서 25명의 단수 공천 후보를 발표해 거대 양당 간 ‘1차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태영호 의원은 구로을에서 윤건영 민주당 의원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동작을에선 단수 공천을 받은 나 전 의원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른바 ‘빅매치’를 벌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번 단수 공천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들은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날 확정한 단수 공천은 공천 신청자가 없거나 1위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한 지역구에 한해 경선 없이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하는 장치다. 이날 서울 49곳 지역구 중 19곳, 광주 8곳 중 5곳, 제주 3곳 중 1곳에서 ‘기호 2번’(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고, 이는 여당의 이번 총선 ‘1호 공천’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단수 추천 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꼭 승리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수 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은 경선을 치르거나 추후 우선 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국민의힘은 본선이 어려운 수도권과 호남 같은 험지부터 시작해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마지막에 발표하는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당내 경쟁자 없이 동작을에 홀로 공천을 신청한 나 전 의원은 현역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벌일 수 있지만, 민주당에서는 추 전 장관을 ‘나경원 저격수’로 투입하자는 언급이 잦아지는 분위기다. 전날 추 전 장관의 출마설에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답했던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4년 동작에서 첫 명함을 드렸던 그 초심 그대로 (노력하겠다)”라고 썼다. 또 광진을에 단수 공천된 오 전 의원은 고 의원과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다. 4년 전 같은 지역에서 고 의원에게 패한 오 시장의 ‘대리 설욕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도봉갑은 김재섭 전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친명’(친이재명)’ 김남근 변호사의 공천설이 나오면서 복잡한 상황이다. 김근태 전 의장의 지역구를 부인인 인 의원이 이어받은 도봉갑은 여당의 대표적인 험지이지만 김 전 위원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선전(시의원 2명·구의원 5명 당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 지역이다. 강남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태 의원은 험지인 구로을 공천이 확정됐다. 탈북자 출신인 태 의원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주도한 윤 의원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가를 만난 적 있지만, 대북관은 정반대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여당이 지난해 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던 강서에서는 구상찬(강서갑) 전 의원과 김일호(강서병) 전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강선우, 한정애 민주당 의원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공천 부적격 판단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거세게 반발한 강서을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윤핵관 공천’을 비판하며 강력하게 반발해 온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은 정치 신인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가 단수 추천을 받았다. 반면 안형환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장은 탈락했다. 송파갑의 박 전 앵커와 함께 ‘송파 3남매’로 홍보했던 현역 배현진 의원도 송파을 공천이 확정됐다. 다만 송파의 총선 진용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웅(송파갑)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것은 공천이 아니라 짜고 치는 고스톱, 용산의 힘, 연판장의 힘”이라고 비판했다. 현역 의원의 성적표도 갈렸다. 당의 지역구 이동 요구를 수용한 이용호(서대문갑)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고, 조은희(서초갑) 의원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최재형(종로),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전주혜(강동갑) 의원은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은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 추천에서 배제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용산)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중·성동을 공천을 신청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영입 인재 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구로갑에,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에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與 ‘1호 공천’ 권영세·나경원 등 25명…‘용산’ 출신 단수추천 0명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권영세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 서울·광주·제주 지역 25명의 단수추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단수추천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치르거나 해당 지역이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날 공천 면접 심사 등을 포함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서울에서는 김병민(광진갑), 오신환(광진을), 김경진(동대문을), 전상범(강북갑), 김재섭(도봉갑), 김선동(도봉을), 이용호(서대문갑), 구상찬(강서갑), 김일호(강서병), 호준석(구로갑), 장진영(동작갑), 나경원(동작을), 유종필(관악갑), 조은희(서초갑), 박정훈(송파갑), 배현진(송파을), 이재영(강동을) 등 19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광주에서는 강현구(동·남구갑), 박은식(동·남구을), 하헌식(서구갑), 김정현(광산갑) 등 5인, 제주는 김승욱(제주을) 1인을 단수추천했다. 현역 의원은 권영세(4선), 이용호(재선), 조은희(초선), 배현진(초선), 태영호(구로을) 등 5명이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최재형(종로), 조수진(양천갑) 조정훈(마포갑), 하태경(중·성동을), 전주혜(강동갑), 박대수(강서갑), 박성중(서초을), 박진(강남을), 유경준(강남병) 의원이 단수추천이 불발돼 추후 경선을 치르거나 공천에서 탈락한다. 경쟁이 치열했던 송파갑에서는 안형환 전 의원과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TV조선 앵커 출신인 박정훈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양지’ 논란의 상징이 된 강남을도 박진 의원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모두 단수 추천을 받지 못했다. 마포갑은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조수진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나선 양천갑도 단수추천자가 나오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 중에서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만 단수 추천에 이름을 올렸고, 영등포을에 나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포함되지 못했다. 대통령실 출신도 단수추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험지인 중랑을에 도전한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원모(강남을) 전 인사비서관, 권오현(중·성동갑) 전 행정관, 여명(동대문갑) 전 행정관 등도 단수추천에서 배제됐다. 국민의힘 영입인재 중에서는 호준석(구로갑) 전 YTN 앵커,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구을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관위가 의결한 단수추천 대상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속보] 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전날 면접을 마친 서울·광주·제주 총선 공천 신청자 중 권영세·배현진·조은희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 등 25명을 단수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송파갑에서 박 전 앵커는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형환 전 의원 등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단수 공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 3구 지역구에서는 조 의원(서초갑)과 배 의원(송파을)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동을의 이재영 전 의원도 단수 공천 대상이다. ‘한강 벨트’로 불리는 용산과 동작에서는 4선의 권 의원(용산), 4선 출신인 나 전 의원(동작을)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게 됐다. 김병민 전 최고위원(광진갑)과 오신환 전 의원(광진을), 장진영 서울시당 대변인(동작갑)도 단수 공천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북에서는 지역구를 옮긴 이용호 의원(서대문갑)을 비롯해 김경진(동대문을) 전 의원, 영입 인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강북갑), 김재섭 전 비대위원(도봉갑), 김선동 전 의원(도봉을)이 단수 공천 대상이다. 강서권은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 의원(구로을)을 비롯해 구상찬 전 의원(강서갑), 김일호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강서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관악갑) 등이 명단에 들었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 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종로(최재형 임연희 손석기) ▲중·성동갑(최원준 윤희숙 권오현 이충한 정영규) ▲중·성동을(이혜훈 하태경 이영) ▲동대문갑(백금산 김영우 김윤 허용범 여명 고정균) ▲마포갑(신지호 조정훈) ▲양천갑(조수진 정미경 정초신 구자룡) ▲영등포을(박민식 박용찬) ▲서초을(박성중 지성호 신동욱) ▲강남을(박진 이원모) ▲강남병(유경준 이인실 이지영 도여정 신연희 김창훈 김민경) ▲강동갑(유시우 윤희석 전주혜) 등은 단수 공천 대상 지역에서 빠졌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 ▲도덕성(15%) ▲당·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 “내 얼굴 절대 잊지 마”…태진아, ‘치매 중증’ 아내 앞 오열

    “내 얼굴 절대 잊지 마”…태진아, ‘치매 중증’ 아내 앞 오열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옥경이’ 이옥형에게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의 히트곡마다 영감을 준 아내 이옥형의 치매 투병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태진아는 히트곡 ‘옥경이’뿐 아니라 ‘노란 손수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등 명곡들이 모두 아내와의 추억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런 아내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 태진아는 “하루 종일 손을 잡아줘야 한다. 본인도 손을 나한테 내미니까. 나를 기억하고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내와 대학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받고 집에 돌아온 태진아는 아내의 시선이 닿는 곳에 두 사람과 아들 사진으로 장식한 집 내부도 공개했다. 그는 “절대 내 얼굴 잊어버리지 말라고 해 놓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진아는 아내와 함께한 디너쇼에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 “18살 연하 남편 진화, 남자와 키스…” 함소원, 입 열었다

    “18살 연하 남편 진화, 남자와 키스…” 함소원, 입 열었다

    방송인 함소원(49)이 중국인 남편 진화(31)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함소원은 12일 SNS를 통해 “지금 인스타로 또 중국 계정 틱톡으로 질문 주시는 것에 답변드립니다”라며 “자세히 보면 많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진화씨 얼굴은 제가 잘 압니다. 여러분도 잘 봐주시고 확인해주세요. 사진상 키스하고 있는 분은 진화씨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함소원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남성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볼 뽀뽀도 했다. 그러면서 남편 진화와 한 연예인의 사진을 교차로 편집해 “진화씨 아님. A씨”라고 알렸다. 함소원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함소원이 한 매체의 기자에게 소리치는 영상이 공개되고 예능 역시 대본대로 하는 거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 옥경이 치매 초기에서 중기로…태진아 “설마 했는데”

    옥경이 치매 초기에서 중기로…태진아 “설마 했는데”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의 현 상태를 공개했다. 12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최근 녹화에서 태진아는 애칭 옥경이로 불리는 이옥형과 함께 병원에 가 검진을 받았다. 태진아는 아내 치매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가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날 병원에서 이옥형은 “아침 식사 했느냐”는 물음에 “안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자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담당 의사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후 4~5시가 되면 확 다운이 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의사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 여기 온지 이제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 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 등은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개발지원사업 ‘성과’… 지난해 제작 4편 TV 등에 방영

    부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콘텐츠 4편이 TV에 방영되는 등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디에디트의 로맨스 드라마 ‘니캉내캉’은 지난해 11월 MBN에 방영된 데 이어 올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 반달의 부산 홍보 뉴미디어 숏폼 애니메이션 ‘니니 부산투어’는 TV조선과 캐리TV에 방영된 데 이어 부산관광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원천 지식재산(IP)인 ‘니니 뭐하니?’는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또 엄앤미디어 애니메이션 ‘디저트 요정 베리캣 & 쿠키독’은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상품) 개발로 이어져 현재 부산 영도관광안내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부산 야구를 소재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인필드 플라이’는 시리즈물로 제작돼 온라인 플랫폼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 콘텐츠 제작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유씨는 “이재명이 했던 게 대부분 내가 했던 일이다. 어쨌든 계양의 일은 내가 이재명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한번 이재명하고 붙어보겠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재명이가 저보다 범죄도 많고, 지금 재판도 많고 저하고 똑같은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그런 이재명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미 계양을에 오피스텔 월세를 구했고 전입신고도 마친 상태로, 입당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유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위례신도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이 대표 등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다.
  •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일 TV조선에 따르면 유씨는 “이재명이 했던 게 대부분 내가 했던 일이다. 어쨌든 계양의 일은 내가 이재명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며 “한번 이재명하고 붙어보겠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재명이가 저보다 범죄도 많고 지금 재판도 많고 저하고 똑같은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그런 이재명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씨는 이미 계양을에 오피스텔 월세를 구했고 전입신고도 마친 상태로, 입당부터 무소속 출마까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했다. 그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유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으로 있으면서 대장동·위례신도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이 대표 등과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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