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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편 ‘시청률 0%대’ 굴욕… 킬러 콘텐츠 없었다

    종편 ‘시청률 0%대’ 굴욕… 킬러 콘텐츠 없었다

    “분위기가 너무 달랐어요. ‘본지’에서 밀려난 신문사 출신 간부들이 내려와 터를 잡으니 방송에 대한 이해는 애초부터 불가능했지요. 의사결정도 상명하복식입니다. 사사건건 충돌이 일었고, 파견 나온 본지 기자들은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널이 팔린다는 얘기에 타사에서 이직한 기자들은 좌불안석이지요.”(종합편성채널로 이직한 한 일간지 기자) 지난 1일 출범 1년을 맞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JTBC, 채널A, TV조선, MBN 등 종편 4사의 평균 시청률은 0.548%로 기대치를 훨씬 밑돌았다. 재방송의 비율도 4사 평균 50%를 넘기며 콘텐츠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미디어렙 가입 유예 등 각종 특혜 논란을 무릅쓰고 출범한 4개 종편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을 키우고 지상파 방송의 독과점을 완화해 콘텐츠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것이 명분이었다. 지난해 종편 출범 당시 많은 전문가는 공정성과 공익성에 기반을 둔 균형 보도와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요구했다. 종편들도 사업 승인 신청 당시 여론 다양성 확대와 고품격 콘텐츠의 제작을 공언했다. 그러나 무리하게 밀어붙인 종편들은 1년 만에 ‘실패한 방송’으로 낙인찍혔다. 우선 방송 첫 주부터 재탕 영화와 해외 다큐멘터리를 쏟아내며 준비 부족을 드러냈다. 종편 프로그램의 정치적 편파성과 과도한 간접광고(PPL)의 노출 등 상업성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다수의 프로그램이 ‘0%대’의 시청률로 조기 종영됐다. 지상파 콘텐츠와의 차별성도 확보하지 못했다. 또한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지상파와 비슷한 광고단가를 요구하는 등 시장의 왜곡을 가져오며 방송 생태계를 교란시켰다. ●외주제작사 피해속출… 방송시장 교란 출범 초기 종편들의 승부처는 드라마였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채널 이미지를 확고히 한 SBS의 사례를 일제히 따라 한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나 시트콤 시청률은 참담했다. 지상파 방송보다 평균 20~40%의 출연료를 더 주고 드라마를 찍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드러냈다. 정우성이 회당 9000만~1억원 안팎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JTBC의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의 평균 시청률은 1.906%, 채시라가 회당 4500만 안팎의 출연료를 받은 JTBC의 60부작 ‘인수대비’는 1.849%로 평균 시청률이 ‘1%대’에 그쳤다. 심지어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입한 TV조선의 드라마 ‘한반도’도 시청률 ‘0%대’에 그쳐 24부작을 18부작으로 줄이며 조기 종영됐다. 최불암·유호정이 주연을 맡은 채널 A의 ‘천상의 화원-곰배령’과 MBN의 뮤지컬 드라마 ‘왓츠 업’,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 ‘뱀파이어 아이돌’ 등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종영됐다. 톱스타와 유명 작가를 내세운 드라마가 잇따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종편은 당황했다. 상금 100만 달러를 내건 JTBC의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등 예능 프로그램도 주목받지 못했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지상파와 차별화된 ‘킬러 콘텐츠’ 제작에 실패한 종편 4사는 순손실액이 총 1000억원에 이른 올 6월부터 급격히 위축됐다. 불규칙한 편성으로 외주 프로그램 공급을 갑자기 중단하고, 제작비를 일방적으로 삭감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 피해를 호소하는 외주제작사들도 속출했고, 도산한 외주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부는 종편이 방송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처럼 결과는 참담했다. 종편 개국으로 늘어난 방송 종사자는 모두 1300여명으로 취업 유발 효과가 2만 1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정부의 전망도 한참 빗나갔다. 정연우(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한국언론정보학회장은 “적자경영의 고리를 끊기 위해선 시청률을 회복해야 하고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시청률은 지상파의 10분의1에 불과한데, 광고 단가를 광고주와 직접 거래해 효과 이상으로 받았다. 미디어렙 가입을 2년 유예받은 것은 특혜”라고 평가했다. ●선거방송심의위서 22건 제재받아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에서 한계를 절감한 종편들은 제작비용이 저렴한 시사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렸다.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들고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쏟아낸 것이다. 현재 종편 4사 가운데 정규 드라마를 편성한 곳은 JTBC가 유일하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민주통합당 김윤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종편 출범 이후 6개월간 오락 프로그램 비중은 TV조선이 45.1%에서 33%, 채널A가 49.2%에서 36.9%, MBN이 31.9%에서 18.3%로 크게 줄었다. JTBC만 오락의 비중을 39.9%에서 42.2%로 늘렸지만 4사 중 최대 적자액인 825억원을 기록했다. TV조선은 ‘시사토크 판’과 뉴스를 합해 밤 10시대 ‘뉴스쇼 판’을 신설하고 전후로 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채널A도 ‘박종진의 쾌도난마’와 ‘먹거리 X파일’ 등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MBN의 ‘황금알’이나 JTBC의 ‘닥터의 승부’, TV조선의 ‘닥터콘서트’와 ‘속사정’ 등 전문가와 연예인 패널이 출연한 비슷한 포맷의 정보와 오락을 주는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줄을 잇고 있다. ●“특권적 혜택받으려는 의식 버려야”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쏠림현상은 편성의 불균형도 문제지만 모기업인 보수 신문의 논조를 여과없이 방송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최근 대선을 앞두고 몇몇 보수 진영의 인사들이 종편 4사를 돌아가며 출연해 일방적으로 한쪽 정파의 목소리만 대변하고 있다. 한 종편 시청자는 “마치 보수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자신들만의 리그를 보는 듯 원색적이고 ‘생식기만 여성’과 같은 노골적인 표현이 걸러지지 않은 채 그대로 방송에 나온다.”고 불평했다. 종편 4사는 지난 1년간 총선이나 대선과 관련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22건의 제재를 받았다. 종편은 언론 윤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선정적인 보도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TV조선과 채널A, JTBC는 지난달 26일 ‘안철수 후보 사퇴’에 항의하는 20대 남성의 투신 소동을 생중계하거나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재연 장면에서 실제 여자 어린이를 출연시켜 물의를 빚었다. 2일 방통심의위원회에 따르면 편파성과 선정성, 상업성 등의 이유로 TV조선 20건, MBN 19건, 채널 A 17건, JTBC 16건 등 총 72건의 제재를 받았다.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종편이 시청률에 초점을 맞춰 진짜 상업주의 방송으로 가면 오히려 정치적 편파성이 희석되리라 내심 기대했는데 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동일 기업이 신문과 방송을 함께 소유한 가운데 차별성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결국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향후 종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야권 일각에선 정권이 바뀌면 강제적인 채널 폐지를 입법화하자는 움직임마저 포착된다. 하지만 왜곡됐더라도 종편을 강제적으로 없애려 한다면 저항을 낳을 것이란 의견이 강하다. 박태순 미디어로드 연구소장은 “종편이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한다.”면서 “정치적 색깔을 떠나 자기 역할을 다하도록 위치를 정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특권적 혜택을 가지려는 의식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연우 언론정보학회장도 “종편 4사는 보도기능을 포기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JTBC는 드라마나 오락에 집중하고, MBN은 예전의 경제전문 방송으로 돌아가는 게 현실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종편 개국 1년… 평균 시청률 0.548%

    종편 개국 1년… 평균 시청률 0.548%

    각종 특혜 논란 속에서도 기존 지상파 방송 중심의 콘텐츠 시장을 뒤흔들겠다며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종편)이 개국 첫해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N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평균 시청률 0.643%(전국 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0.565%, 채널A 0.552%, TV조선 0.432% 순이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위는 JTBC였지만, 7월부터는 MBN이 0.849%로 0.4~0.6%대에 그친 다른 채널들을 크게 앞섰다. 종편에서 방영한 개별 프로그램별 시청률에서는 JTBC가 강세를 보였다. 시청률 상위 10개 가운데 1~5위를 휩쓸고 10위도 가져갔다. 그러나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보면 콘텐츠 다양화라는 종편 출범의 대전제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었다. 7.529%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JTBC가 지난 6월 12일 단독 중계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레바논전이었다. 3.184%를 기록한 1위 프로그램 역시 JTBC가 하루 전날 생중계한 한국-카타르전이었다. 시청률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공중파를 따돌린 단독 중계를 감안할 때 여전히 시청률이 낮다. 그래서 A매치 축구경기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과 중계권료를 낮추려는 국가적 움직임에 위배된다는 국부유출 논란이 가시처럼 걸려 있다. 2.904%를 기록한 3위는 JTBC 주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4위는 2.452%를 기록한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이다. 이 두 드라마 역시 기존 지상파 드라마들과 별다른 차별성이 있다기보다 김수현 작가의 명성, 김희애의 불륜 연기에 크게 기댄 드라마들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100억대 회사돈 횡령 TV조선 간부 中 도피

    종합편성 채널 TV조선의 간부가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달아났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성희)는 TV조선이 회사 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영지원실 간부 이모씨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수십억원대의 공금을 빼돌려 국내 금융상품에 투자했다가 날렸으며, 이 사실이 발각될 처지에 놓이자 추가로 회사 돈 40억여원을 챙겨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횡령한 전체 금액은 10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개국한 TV조선은 조선일보가 대주주다. 이씨는 TV조선에 근무하기에 앞서 조선일보에서 회계팀장을 지냈다. 검찰은 최근 TV조선 측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또 이씨가 스스로 입국해 검찰에 나오지 않으면 중국 공안당국에 형사공조 요청을 해 신병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주말의 경기]

    13일(토) ■프로농구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KBS N스포츠·SPOTV)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OBS, 이상 오후 2시) ●KT-오리온스(부산사직체 MBC스포츠+) ●LG-모비스(창원체 SPOTV2) ●KCC-삼성(전주체육관 SBS-ESPN·SPOTV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3시 용인체육관 SBS-ESPN) 14일(일) ■프로축구 K리그 34라운드 포항-울산(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 TV조선) ■프로농구 ●전자랜드-KGC인삼공사(인천삼산월드체 OBS) ●동부-SK(원주치악체 KBS 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KT(울산동천체 SPOTV2) ●오리온스-KCC(고양체 KBS N스포츠) ●삼성-LG(잠실체육관 MBC스포츠+·SPOTV,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국민은행-하나외환(오후 6시 청주종합체육관 SBS-ESPN)
  • [열린세상] 응답하라, 종편/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응답하라, 종편/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케이블 TV 채널인 tvN이 제작 방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이른바 ‘응답하라 신드롬’을 일으킨 채 얼마 전에 종영됐다.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인 1997년 전후에 젊은이였던 지금의 중년들뿐만 아니라 현재의 젊은이들도 ‘응답하라’는 주문에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이 케이블 TV 자체 드라마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인 9.47%를 달성했다. ‘응답하라 1997’이 만들어 낸 90년대 복고 열풍도 90년대에 인기가 있었던 가요, 영화, 책 등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산됐다. 케이블 TV 채널의 이런 성공과 달리 2010년 말 화려하게 출범한 TV조선, 채널A, JTBC, MBN 등 4개의 종합편성채널은 시청자나 정부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고 미디어 다양성을 제고한다는 취지에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 허가와 함께 종편의 연착륙을 지원하는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상업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종편에 지상파 채널과 가까운 10번대 채널을 배정했고, 종편이 광고를 직접 판매하고 중간광고를 편성할 수 있게 했고, 국내 제작 프로그램을 40%만 편성해도 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런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출범한 지 10개월이 지난 종편의 성과는 매우 초라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종편 4사의 평균 시청률이 모두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경우 MBN이 평균 시청률 0.86%를 기록하여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채널 가운데 5위를 차지했으나 다른 종편 3사의 시청률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종편의 시청률 부진은 곧 광고 부진으로 이어졌고 이는 바로 프로그램 제작비의 감소로 연결되었다. 1991년에 개국한 SBS가 ‘모래시계’라는 대박 드라마를 통해 자리 잡았던 경험을 재현하기 위해 종편이 제작했던 몇몇 대작들은 조기에 종영하거나 실패했고, 결국 종편에서는 재방송 비율이 상승하고 생방송 또는 본방송의 대부분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뉴스와 시사보도물에 집중되어 사실상 종합편성의 모습을 상실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신문사를 대주주로 하는 종편이 방송시장에서 사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종편이 미디어의 공적 가치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다는 것이다. 종편이 창의적이거나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오히려 지나치게 선정적인 소재로 비판의 대상이 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 의결 현황자료에 따르면 종편은 올해 상반기에 연예오락 부문에서 시청자 사과 조치를 포함해 모두 14건의 법적 제재를 받았고, 행정지도는 10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은 뉴스보도에서도 신문의 정치적인 편향성이 그대로 나타난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종편이 외주제작사와의 관계에서 상생적인 거래를 추구하기보다는 불공정 계약이나 제작비 후려치기 등의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불만도 많다. 융합 미디어 환경에 부적합한 칸막이 규제를 지양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시도하고 있는 방송법시행령 개정도 대형 PP를 견제하기 위한 종편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그런데 종편이 방송법시행령 개정에 반대하는 것은 결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스스로의 목표를 부정하고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도 역행하는 이기적인 행태라고 할 수 있다. 종편은 석연치 않은 출범 배경이나 심사과정, 출범 후 주어진 정책적인 혜택을 고려할 때 정부나 시청자의 기대에 120% 부응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 종편은 방송사업적인 성과나 미디어의 사회문화적인 역할 측면에서 공히 제대로 응답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종편이 조만간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정부는 종편에 주어진 정책적인 지원을 회수하고 종편이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 변화하느냐 아니면 죽느냐, 종편의 응답을 촉구한다.
  • [부고]

    ●이대기(KNI 부사장)씨 별세 창현(제일기획 프로)씨 부친상 한민수(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20분 (02)3010-2235 ●김완수(현대엔지니어링 상무)중수(LH 부장)삼수(도요타 미국공장장)희수(변호사)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2 ●김성(한국은행 인사경영국 차장)씨 별세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40 ●한무근(씨엔플러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02)2258-5940 ●이상일(동국대 교수)상협(러닝메이트컨설팅 대표)상준(넥스파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3 ●김민철(TV조선 대전주재 카메라기자)씨 조모상 2일 충남 태안 보건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30분 (041)671-5303 ●이영우(전 금산새마을금고 전무)씨 별세 정우(YTN 충청취재본부장 겸 대전지국장)씨 형님상 3일 충남 금산 동백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7시 (041)751-4444 ●정용일(정연합의원 원장)씨 부친상 박형일(LG유플러스 상무)이경범(ITW대림 연구소 이사)강상용(운수업)임한근(TNS 직원)씨 장인상 3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200-6141
  • 안철수 ‘귀족 軍생활’…주말마다 비행기 외박

    안철수 ‘귀족 軍생활’…주말마다 비행기 외박

    대선 출마 선언 뒤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이어 터진 악재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공식 사과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본인이 2000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대림아파트를 매각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부인뿐만 아니라 안 후보 본인의 일이 된 이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세금을 떼먹으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했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선거캠프에서 부인 김 교수가 다운계약서를 통해 세금을 덜 낸 사실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도 잘못됐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추석 연휴를 불과 하루 앞두고 도덕성 논란이 격화되면서 지지율이 출렁거릴 조짐을 보이자 안 후보 측은 악재 막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잇따른 의혹으로 타격을 입은 안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등은 “안 후보 검증은 시작도 안 됐다. 검증이 본격화되면 잘 포장됐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에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당혹스럽게 생각한다.”며 비판 수위를 낮췄다. 안 후보는 1993년 6월 서울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쓴 논문도 논란에 휩싸였다. TV조선에 따르면 문제의 논문은 당시 서울의대 학술지에 발표한 학술논문으로, 안 후보와 함께 이 논문을 작성한 김모씨가 1998년 2월 서울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구방법, 데이터 수치, 결론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도 새로운 연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논문은 3명이 썼고, 안 후보는 제2저자였다. 이에 대해 이에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제1저자가) 기존 논문을 학술지에 올릴 때 안 후보 등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보충하고 번역 작업을 해 이름이 함께 올려진 것으로 이는 학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무엇이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안 후보는 연구기금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군생활 논란도 새롭게 제기됐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가 1995년 출간한 저서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에서 “군생활 39개월은 커다란 공백기였다. 배속된 곳은 의학 연구를 할 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도 되지 못했다…나에게 엄청난 고문이었다.”라고 기술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심 최고위원은 “안 후보는 (군생활을 한) 진해에서 1년 동안 주말마다 외박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와서 미주 보너스 항공권까지 받았고, 2년은 서울의 연구소에 배치돼 매일 집에서 출퇴근해 귀족 군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공행진을 하던 안 후보의 지지율도 주춤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9%, 안 후보는 3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1%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박 후보는 과거사 사과 뒤 상승했고, 안 후보는 주춤했다. 이춘규 선임기자·이현정기자 taein@seoul.co.kr
  • 安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논란’ 겹악재… 파장 커질 듯

    安 ‘본인 다운계약서·논문 논란’ 겹악재… 파장 커질 듯

    대선 출마 선언 뒤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던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이어 터진 악재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에 대해 공식 사과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번엔 본인이 2000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대림아파트를 매각하며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부인뿐만 아니라 안 후보 본인의 일이 된 이상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세금을 떼먹으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했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선거캠프에서 부인 김 교수가 다운계약서를 통해 세금을 덜 낸 사실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도 잘못됐다.”고 공식 사과했지만, 추석 연휴를 불과 하루 앞두고 도덕성 논란이 격화되면서 지지율이 출렁거릴 조짐을 보이자 안 후보 측은 악재 막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잇따른 의혹으로 타격을 입은 안 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등은 “안 후보 검증은 시작도 안 됐다. 검증이 본격화되면 잘 포장됐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유력한 대선 후보에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해 당혹스럽게 생각한다.”며 비판 수위를 낮췄다. 안 후보는 1993년 6월 서울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쓴 논문도 논란에 휩싸였다. TV조선에 따르면 문제의 논문은 당시 서울의대 학술지에 발표한 학술논문으로, 안 후보와 함께 이 논문을 작성한 김모씨가 1998년 2월 서울대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과 내용이 일치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구방법, 데이터 수치, 결론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도 새로운 연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논문은 3명이 썼고, 안 후보는 제2저자였다. 이에 대해 이에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제1저자가) 기존 논문을 학술지에 올릴 때 안 후보 등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보충하고 번역 작업을 해 이름이 함께 올려진 것으로 이는 학계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무엇이 문제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안 후보는 연구기금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군생활 논란도 새롭게 제기됐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후보가 1995년 출간한 저서 ‘별난 컴퓨터 의사 안철수’에서 “군생활 39개월은 커다란 공백기였다. 배속된 곳은 의학 연구를 할 수 없었으며 컴퓨터 일을 할 여건도 되지 못했다…나에게 엄청난 고문이었다.”라고 기술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심 최고위원은 “안 후보는 (군생활을 한) 진해에서 1년 동안 주말마다 외박해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와서 미주 보너스 항공권까지 받았고, 2년은 서울의 연구소에 배치돼 매일 집에서 출퇴근해 귀족 군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공행진을 하던 안 후보의 지지율도 주춤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 지지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9%, 안 후보는 30%,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1%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박 후보는 과거사 사과 뒤 상승했고, 안 후보는 주춤했다. 이춘규 선임기자·이현정기자 tae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11일(토) ■프로야구 ●SK-두산(잠실 KBS N 스포츠·OBS)●한화-넥센(목동 XTM·SPOTV)●LG-삼성(대구 MBC 스포츠+·SPOTV2) ●롯데-KIA(광주 SBS ESPN 이상 오후 5시) *12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27라운드 ●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CMB광주·제주MBC) ●수원-상주(수원월드컵경기장) ●부산-전북(부산아시아드경기장 TV조선) ●성남-서울(탄천종합운동장 SPOTV2·SPOTV+ 이상 오후 7시) 12일(일) ■프로축구 K리그 27라운드 ●대전-경남(오후6시 대전월드컵경기장 SPOTV+·CMB대전) ●전남-포항(광양축구전용구장) ●인천-강원(인천축구전용구장 NIB남인천) ●울산-대구(울산문수구장 SPOTV2·UBC울산 이상 오후 7시)
  • [주말의 경기]

    4일(토) ■프로야구 ●KIA-두산(잠실 XTM·SPOTV) ●LG-넥센(목동 SBS ESPN) ●SK-한화(대전 KBS N 스포츠) ●삼성-롯데(사직 MBC 스포츠플러스·SPOTV2 이상 오후 5시) *5일도 계속 ■프로축구 ●경남-대구(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 SPOTV 2) ●서울-강원(서울월드컵경기장 TV조선) ●광주-부산(광주월드컵경기장 SPOTV+·CMB 광주) ●인천-전남(인천전용구장 NIB 남인천 이상 오후 7시) ●상주-제주(오후 7시 30분 상주시민구장) 5일(일) ■프로축구 ●울산-수원(오후 5시 울산문수경기장 SPOTV+) ●전북-대전(전주월드컵경기장 SPOTV 2)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이상 오후 7시)
  • [주말의 경기]

    28일(토)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XTM·SPOTV) ●삼성-넥센(목동 SBS ESPN) ●LG-SK(문학 MBC 스포츠+·OBS·SPOTV2) ●한화-KIA(광주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5시) ※ 29일도 계속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상주-경남(오후 5시 상주시민구장 SPOTV+) ●전남-전북(광양축구전용구장) ●제주-서울(제주월드컵경기장) ●대전-울산(대전월드컵경기장 SPOTV +·SPOTV 2·CMB 대전 이상 오후 7시) 29일(일) ■프로축구 K리그 24라운드 ●수원-인천(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 TV조선) ●대구-성남(대구스타디움) ●부산-포항(부산아시아드경기장 SPOTV +·SPOTV 2·CJ 헬로비전 부산) ●강원-광주(강릉종합운동장 CJ 헬로비전 영동·CMB 광주 이상 오후 7시)
  • [부고]

    ●윤일중(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 부사장)정중(사업)거중(〃)씨 모친상 김시운(전 국민은행 지점장)최성욱(고성강병원 과장)씨 장모상 22일 부산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1)231-5661 ●김명진(서울대치과병원장)철진(SK케미칼 상무)대진(자영업)씨 모친상 최성락(전 국민은행 지점장)정철(자영업)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72-2011 ●우제곤(예성출판사 대표)제근(한국어문기자협회 사무국장)씨 부친상 이주열(대한항공)씨 장인상 22일 국립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2)2262-4820 ●손영준(변호사)현주(대구동일초 교사)씨 부친상 박태우(경향신문 전국부 대구담당 부장)권택섭(신한은행 기업여신심사부)씨 장인상 23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3)250-8145 ●이정수(스포츠조선 광고마케팅팀장)씨 모친상 23일 여주 학소원장례식장, 발인 25일 (031)885-4400 ●한만천(우송대 임해수련원 관리소장)씨 모친상 종구(TV조선 대전주재 기자)씨 조모상 23일 충남 보령 대천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1)932-6299 ●한훈기(MBC 편성국 편성기획부장)씨 부친상 23일 건국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30분 (02)2030-7905 ●신기엽(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기섭(도화엔지니어링 부사장)기혁(전 현대자동차 지점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신현종(청원군청 양궁감독)씨 모친상 23일 충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43)269-7213 ●홍종배(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콘텐츠진흥부장)병욱(중국 풍림산업 사장)병준(의사)씨 부친상 23일 경북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3)420-6144 ●김경남(한국음원제작자협회 회장)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정화(중앙일보 편집디자인부문 부장)씨 모친상 22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1)933-7482
  • 뱃살 얹고 이긴다는 형님, 무릎 시려 안될거란 아우

    뱃살 얹고 이긴다는 형님, 무릎 시려 안될거란 아우

    하늘색 셔츠의 오른쪽 가슴엔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인 백호가 으르렁대고 있었다. 흰머리는 부쩍 많아졌고 주름살은 깊게 패었다. 뱃살도 볼록하게 나왔다. 하지만 마음은, 승부욕은, 유머는 2002년 그대로였다. “16강까지만 올려 달라.”는 쉬운 듯 어려운 주문을 받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낯선 한국 땅에서 월드컵의 새 역사를 쓴 게 벌써 10년 전의 일이다. 히딩크 감독과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당시 신화를 일궜던 2002년 멤버가 모여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친다. 4일 기자회견에 나선 히딩크 감독은 “당연히 우리가 이길 거다. 경험 있고 노련한 팀일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함께 자리한 송종국 TV조선 해설위원의 몸매를 눈으로 훑더니 “물론 몸은 안 만들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와서 10년 전을 추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천연덕스럽게 말을 바꿨다. 황선홍 포항 감독,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 이운재(전남) 등 먼저 모인 15명의 ‘팀 2002’는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가볍게 몸을 풀며 서로의 기량을 점검했다. 현역들 부럽지 않은 강슛을 성공시킨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히딩크 감독에게 ‘폴짝’ 안기는 세리머니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선배들이 감상에 젖어 있는 반면 K리그 올스타는 선전포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동국(전북)은 “10분은 버틸 수 있으실지 모르겠다. 내일 비도 온다던데 발목이나 무릎 아픈 분들이 많이 나올 거다.”라며 웃었고 신태용 성남 감독도 “노인네들이 버티려면 물통을 차고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맞장구쳤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2 월드컵 10주년 기념식’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2002년 월드컵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과 겪었던 비화를 털어놔 주목을 받았다. 그는 “조제프 블라터 현 FIFA 회장이 ‘2002년 한·일월드컵 때 MJ(정몽준)가 심판을 매수해서 (한국이) 4강까지 갔다’고 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종편, ‘재정·기술’ 하위권 점수 받고도 선정

    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사용사업자 승인과 관련된 백서를 공개하면서 종편 선정 과정의 부실·편파 심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종편 채널을 놓고 경합했던 6개 사업자 가운데 계량 평가에서 하위권이었던 사업자가 주관적인 판단이 크게 작용하는 비계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석연치 않은 대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종편 선정 심사 배점은 총 1000점으로 방송 공적 책임 및 공정성 250점, 방송 프로그램 기획·편성 및 제작계획 적절성 250점, 조직 및 인력운영·경영계획 적정성 200점, 재정 및 기술적 능력 200점, 방송발전 지원 계획 100점으로 구성됐다. 실제 세부 심사 항목은 모두 44개로, 계량화된 항목이 9개이고 나머지는 비계량 항목이다. 백서 분석 결과 TV조선(조선일보), 채널A(동아일보), MBN(매일경제) 등 현재 종편 사업자들이 계량 항목에서 HUB(한국경제), CUN(케이블연합) 등 탈락 사업자에 대부분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계량 항목으로 주관적 판단이 배제되는 재정 및 기술적 능력 평가에선 HUB와 CUN이 각각 150.86점과 155.35점을 받아 5~6위인 MBN(146.68점), 채널A(149.81점)를 1~9점가량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계량 항목인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 평가에서 3~4위인 채널A와 MBN은 각각 212.24점과 207.80점을 받아 각각 198.94점과 184.02점을 받은 HUB와 CUN을 8~23점 차로 크게 앞섰다. 심사위 구성도 문제로 지적됐다. 심사위는 위원장 1명, 방송 2명, 회계 2명, 경제·경영 3명, 법률 2명, 기술 1명, 시민 1명, 기타 2명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방송 전문가는 단 두 명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날 공개된 900여쪽짜리 백서에서 종편 주요 주주 출자 규모, 특수관계인 또는 개인 참여 현황, 중복 주주 현황 등 그동안 언론·시민단체들이 공개를 요구했던 핵심 사항들은 제외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고소왕’ 강용석, 선거 지더니 TV조선 가서…

    ‘고소왕’ 강용석, 선거 지더니 TV조선 가서…

    지난 4·11 총선 서울 마포을에 출마해 낙선했던 강용석 전 의원이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됐다. 강용석 전 의원의 공식 팬카페 ‘강용석 팬카페’는 1일 강 전 의원이 TV조선의 시사고발 프로그램 ‘강용석의 두려운 진실’의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팬카페 운영진은 “제18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강 전 의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강 전 의원이 펀드 자금을 갚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전 의원의 근황을 전하면서 임기가 끝난 강 의원이 TV조선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전했다. 강 전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다수의 방송에서 프로그램 관련 진행자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었다. TV조선은 6월 개편을 맞아 강 전 의원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의원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9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4·11 총선에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표심 모으기에 나섰던 강 전 의원은 ‘고소왕’, ‘화성인’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됐지만 정작 선거에서는 4.35%란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방통위 종편 선정과정 낱낱이 공개하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업자 승인과 관련한 회의록과 심사자료 일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일부 개인 정보를 제외하고 청구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방통위 측은 “회의록 등이 공개되면 관련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고 반대세력들이 주주로 참여한 법인들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일 수 있다.”는 궁색한 논리를 둘러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종편 심사업무 수행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재판부의 결정이 합당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난해 1월 방통위를 상대로 종편 승인을 의결한 2010년 12월의 회의록, 중복참여 주주 현황 등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에 따라 JTBC(중앙일보), TV조선(조선일보), 채널A(동아일보), MBN(매일경제) 등 종편 사업자와 보도채널인 연합뉴스TV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제기됐던 부실 심사와 특혜 의혹 등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방통위는 ‘정치적인 판단’에 따라 눈치 보기식으로 사업자를 결정한 게 아니냐는 말이 파다했다. 기업과 단체를 주주로 끌어들이기 위한 언론사들의 압력도 심했다고 한다. 법원이 공개를 명령한 정보에는 사업자 승인을 의결한 최종 회의록과 심사결과 보고서, 사업승인과 관련한 심사위원회 회의록, 심사자료 일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면 불공정 심사와 특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출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선정 절차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정보공개는 필요하다. 방통위는 항소하면서 시간을 벌려는 꼼수나 억지를 부릴 게 아니라 당장 관련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 방통위는 자신들의 주장대로 선정과정이 그렇게 떳떳했다면 재판부의 결정대로 정보를 공개해야 마땅하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행정부처로서의 의무이기도 하다.
  • 종편 불공정 심사·특혜 의혹 사실로 밝혀지나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관련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사자료 및 회의록 등 종편 선정 과정에 대한 일체 자료를 공개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JTBC(중앙일보)와 TV조선(조선일보), 채널A(동아일보), MBN(매일경제) 등 4개 종편 사업자와 보도전문채널인 연합뉴스TV 선정을 놓고 끊임없이 제기됐던 특혜 및 로비 의혹, 중복 투자 여부가 밝혀질지 주목되고 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심준보)는 25일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종편 사업자가 공정하게 선정됐는지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일부 개인 정보를 제외하고 , 청구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방통위는 공공기관으로서 보유, 관리하는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힌 뒤 “종편 사업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출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선정절차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방통위 측의 ‘회의록 등이 공개되면 관련 의혹이 끊이지 않을 뿐더러 반대세력들이 주주로 참여한 법인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종편 심사 업무수행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회의록에 나오는 발언자의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며 비공개처분했다. 재판부는 “심사위원회의 회의록을 공개한다고 해서 방통위의 방송사업자 심사업무 수행뿐만 아니라 신청 법인이나 출자한 법인의 경영활동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방송사업 신청법인들이 방통위에 제출한 자료들은 이미 공개돼 있다.”며 비공개 대상에 해당하는 정보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난해 1월 방통위에 심사회의록 및 심사 자료, 주요주주 출자, 승인 대상법인의 중복참여 주주현황 등 7개 사항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앞으로 최종심까지 원심 판결이 유지될 경우 종편에 대한 편파 심사 논란과 기업·단체의 중복 투자 등이 밝혀질 수밖에 없다. 2010년 12월말 종편사업자 선정 당시 “방통위가 정치적 판단에 따른 ‘눈치보기’식 결정을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방통위가 판결에 불복, 항소하면 종편 선정에 대한 정보 공개는 항소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미뤄진다. 방통위 측은 “일단 법무법인에 법률자문을 요청하고 판결문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응책을 발표할 계획”이라면 항소할 뜻을 시사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2002 멤버 뛴다… 7월 5일 K리그 올스타전

    2002한·일월드컵 스타들이 K리그 흥행을 위해 다시 뭉친다. 안정환(36)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월드컵 멤버와 K리그 올스타가 각각 팀을 만들어 올스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일월드컵 멤버들은 ‘팀(Team) 2002’로, K리그 올스타는 ‘팀 2012’ 이름 아래 모인다. 오는 7월 5일 목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안정환은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자신을 비롯, 황선홍 포항 감독, 이운재 전남 골키퍼, 송종국 TV조선 해설위원, 김태영 올림픽대표팀 코치, 이을용 강원 스카우트 등 대다수가 출전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맨유)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안정환은 “히딩크 감독은 ‘좋은 취지인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이도 ‘팀 일정상 무리가 없다면 참가하겠다’고 했다”고 전혔다. 안정환은 특히 박지성에 대해 위트 넘치는 표현으로 ‘러브콜’을 던졌다. “지성이가 (한·일월드컵 멤버 중에) 몸값이 제일 비싸다. (올스타전) 흥행을 위해서는 꼭 와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팀 2012’ 선수들은 조만간 팬투표를 통해 구성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K리그를 밖에서 보니까 팬들의 성원이 있어야 선수들도 120%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새삼 절감하게 됐다.”며 “K리그 그라운드를 2002년처럼 즐거운 축구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의 경기]

    12일(토) ■프로야구 ●롯데-한화(청주·MBC SPORTS+SPO2TV) ●두산-KIA(광주·SBS ESPN) ●삼성-LG(잠실·XTM·SPOTV) ●넥센-SK(문학·KBS N SPORTS 이상 오후 5시) ※13일에도 계속 ■프로축구 12라운드 ●상주-전남(오후 3시 상주시민운) ●경남-서울(오후 5시 창원축구센터·SPOTV2) ■골프 제31회 GS칼텍스매경오픈(성남 남서울CC) ※13일에는 4라운드 ■배구 제67회 전국 남녀 종별 선수권대회(오전 10시 남해체육관 등) ※13일에도 계속 ■양궁 제46회 전국 남녀 종별 선수권대회(오전 9시 청주 김수녕양궁장) ※13일에도 계속 ■바둑 제4회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1국(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13일에는 2국 13일(일) ■프로축구 12라운드 ●부산-대구(부산아시아드·CJ헬로비전부산) ●제주-강원(제주월드컵·제주MBC 이상 오후 3시) ●수원-광주(오후 4시 50분 수원월드컵·TV조선)
  • [부고]

    ●강봉구(HS애드 글로벌본부 부장)미란(서울신문 편집국 비주얼뉴스팀 기자)씨 부친상 20일 서울중앙보훈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483-3320 ●한상왕(한국파메드 대표)상용(한스텝·씨즈캔디코리아 대표)상규(한국파메드 총괄이사)상진(한림대 생명과학과 교수)씨 모친상 박정온(전 이화산부인과 원장)씨 시모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2258-5979 ●성영재(LG 트윈스 육성팀 과장)씨 모친상 19일 광주 미래로21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62)450-1401 ●박상율(삼성증권 원주지점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3 ●문승진(TV조선 스포츠팀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2)3010-2231 ●이상도(전 동아대 산업공학과 교수)순애(화가)상전(스피드컴 대표)씨 모친상 김영숙(전 경성대 교수·부산소비자연맹 회장)씨 시모상 박근성(전 대우 상무이사)예재오(사업)씨 장모상 이창희(국립한경대 교수)진희(삼성물산)한형(SBS MTV PD)씨 조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6901 ●양우성(캐나다 거주)씨 부친상 박인석(현대자동차 부장)씨 장인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44 ●김정길(사회복지법인 해남희망원 설립자)씨 별세 옥민(해남우리병원 원장)종호(해남희망원 이사장)씨 부친상 이만재(영광기독병원장)최지호(전남대 대학원 부원장)김태성(해남혜민병원 행정원장)씨 장인상 20일 전남 해남 우리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1)532-4446 ●남효익(풍산)효수(KF케터링 대표)효성(대구보훈병원)씨 모친상 박달출(전 새누리당 경북도 사무처장)씨 장모상 남효채(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씨 숙모상 20일 경주 안강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4)763-8073 ●박금철(한양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석재(고아광학 전무이사)석중(아뜰리에A 대표)씨 부친상 이정규(한양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장종환(배재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씨 장인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2290-9457 ●이헌용(명지대 교수)낙용(KP케미칼 자문역)씨 모친상 박찬용(한국파크 대표)씨 장모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31)787-1508 ●박승준(부천힘찬병원 정형외과장)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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